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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웨스턴오픈 3R 선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웨스턴오픈(총상금 450만달러)에서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우즈는 6일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2·72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1·2라운드 각각 9언더파,2언더파를 친 우즈는 이로써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공동 2위인 로버트 앨런비(호주),클리프 크레스지(미국·이상 204타)에 무려 6타나 앞서며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마지막날 선두를 지켜낼 경우 우즈는 지난 3월 말 베이힐인비테이셔널 이후 3개월여 만에 정상에 서는 동시에 이 대회 우승도 3회로 늘리게 된다. 또 지난 1949년 샘 스니드(미국)가 세운 54홀 최소타 기록(201타)을 3타나 줄인 우즈는 마지막날 4타 이상 스코어를 줄이게 되면 대회 최소타(267타) 신기록도 수립하게 된다. 최병규기자
  • K-리그/ 울산 성남 “선두경쟁 양보없다”

    울산이냐,성남이냐. 프로축구 K-리그가 2라운드 종반을 치달으며 나란히 1·2위로 나서 숨가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울산(승점 33)과 성남(승점 31)이 2일 각각 전남과 부천을 상대로 기세 싸움에 나선다. 나란히 승리할 경우엔 순위 변동이 없지만 울산이 지거나 비기고 성남이 승리하면 성남의 선두 탈환이 가능한 상황.비록 맞대결은 아니지만 2일 경기를 앞둔 두 팀 벤치엔 긴장감이 높다.긴장 강도가 좀더 높은 팀은 울산.비록 지난달 29일 안양전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첫 선두에 올라섰지만 전남(승점 25·6위) 또한 무시 못할 전력을 지녀 꼴찌 부천(승점 5)을 상대로 한 성남보다 어려운 입장. 물론 울산은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6연승을 이끈 이천수와 콤비 최성국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어 승리를 자신한다.안양전에서도 2골을 합작하며 찰떡 궁합의 위력을 보인 이들의 공격력을 앞세워 독주 체제를 굳히겠다는 게 울산 코칭스태프의 장담이다. 이에 견줘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전남은 ‘진공청소기’ 김남일이 대전과의 경기에서입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게 부담스럽다.대신 최근 2경기 연속 골로 감을 되찾은 킬러 신병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달 29일 포항에 일격을 당해 선두를 내준 성남은 고비에서 손쉬운 상대 부천과 마주치게 된 점에서 여유가 있어 보인다. 올시즌 단 한 경기도 이겨보지 못한 채 17게임 연속 무승(5무12패)에 허덕이는 부천으로선 초호화 멤버의 성남이 너무 버거운 상대라 실점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무게를 둘 만큼 열세를 인정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컷오프 될거면 나오지도 않아”미셸위, 숍라이트2R 선전… 3연속 컷통과

    한국계 ‘천재 소녀 골퍼’ 미셸 위(사진·14)가 올시즌 세번째 도전한 프로 무대에서도 컷을 통과했다. 미셸 위는 29일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의 메리어트시뷰리조트베이코스(파71·6051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LPGA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쳤다.전날 이븐파 71타를 친 미셸 위는 이로써 합계 1오버파 143타로 나비스코챔피언십과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에 이어 컷을 통과,다시 한번 가능성을 입증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미셸 위는 11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13번홀(파3)에서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치며 보기를 범했다.16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미셸 위는 전반 마지막홀인 18번홀(파5)에서 1타를 줄여 전반을 언더파로 마감했다.후반 들어 파세이브 행진을 한 미셸 위는 막판 8번홀과 9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2타를 까먹고 1오버파로 경기를 마감했다.전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낚아 로라 디아스,크리스 린드스트롬과 공동선두로 나선 안젤라 스탠퍼드는 이날 5개의 버디를 추가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타를 줄이면서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이틀째 선두를 달렸고,1라운드 4위 줄리 잉스터와 공동 5위에 머문 미셸 레드먼,다이애나 달래시오가 1타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첫날 새로 들고 나온 공에 적응하지 못해 1언더파 공동 38위에 그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면서 합계 6언더파 136타로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인 파트리샤 므니에-르부(프랑스)와 함께 공동 9위로 뛰어 올라 역전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이날 3언더파를 추가한 장정이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공동 13위를 달렸다. 곽영완기자
  • 새 특검법 내용·처리 전망 / 野 ‘150억+α’ 고삐죄기

    한나라당은 이르면 25일 대북송금 관련자들의 비자금 비리의혹까지 포함해 최장 170일까지 특별검사 재량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새 특검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청와대는 150억원에 한해서만 재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상태이고,민주당은 이마저도 검찰 이첩을 요구하고 있어 입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통령 수사연장 승인권 박탈 새 특검법의 명칭은 ‘남북정상회담 관련 대북비밀송금 의혹사건 및 관련비자금 비리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가칭)’로 ‘관련비자금 비리의혹’이 새로 명시됐다.150억원과 유사한 의혹이 불거질 경우를 대비해서다. 수사기간은 기본 120일+1차연장 30일+2차연장 20일로 정했다.특히 대통령의 수사기간 연장 승인권을 박탈해 특별검사가 연장 여부를 결정한 뒤 대통령에게는 보고만 하도록 할 방침이다.대통령의 특검 선임권도 국회의장에게 넘기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위헌 시비가 일어 25일 최고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수사범위는 기존 특검법 중 수사가 미진한 ▲현대상선의 산업은행 대출금 4900억원 중 외환은행을 통해 북한에 송금된 2235억원 외 나머지 금액 용처 ▲현대건설 싱가포르 지사와 현대전자 영국공장 매각대금 각각 1억5000만달러 송금의혹에다,이번 수사 도중 불거진 ▲박지원씨 관련 150억원+α의혹이 추가됐다.청와대,국정원,금감원,감사원 등 종사자의 비리 의혹도 별도 조항으로 넣어 비리사건이 송금과 무관하다는 논리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그러나 현대그룹 비자금과 공적자금 전반으로의 수사 확대는 거부권의 빌미만 준다는 판단 아래 포기했다.대북송금 진상조사특위 이주영 의원은 “150억원처럼 정상회담 준비금 성격과 유사한 돈이나 이성헌 의원이 제기한 SK그룹 대북송금 의혹 정도가 새로운 수사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 제출 시기와 관련,송두환 특검의 25일 수사결과 발표를 보고 신임 대표가 처리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으나 오는 30일이나 다음달 1일 본회의 처리를 위해서는 더 늦추기가 어려워 보인다. ●여야 특검 공방 2라운드 민주당은 새 특검법을 “총선을 의식한 정치공세”라며 “150억원 문제는 검찰로 넘기면 된다.”고 주장했다.일부 의원은 새 특검법 통과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정대철 대표는 “민생현안이 산적한데 또다시 특검으로 정쟁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그러나 천정배 의원은 “150억원은 특검이 할 수도 있다.”고 신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박정경기자 olive@
  • 하프타임 / 송나리자매 US오픈 본선진출

    송나리·아리(17) 쌍둥이 자매가 올시즌 미여자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본선에 동반 출전한다.송나리는 17일 미국 오하이오주 허드슨의 레이크포레스트골프장(파72)에서 열린 지역 예선에서 1,2라운드 합계 6오버파 150타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 ‘뒷심 부족’ 박세리 공동5위 / 자이언트이글클래식 10언더

    박세리(26·CJ)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레이첼 테스키(호주·31)는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로리 케인(캐나다 이상 204타) 등 3명과 공동선두를 이룬 뒤 연장 세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박세리는 16일 미국 오하이오주 비에너의 스쿼크릭골프장(파72·645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선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지만 공동선두와의 격차를 3타에서 2타로 줄이는데 그쳐 공동 5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 공동선두였던 테스키는 좀체 타수를 줄이지 못해 역전패의 위기에 몰렸으나 17번홀(파4) 버디에 이어 18번홀(파4)에서 10m짜리 버디 퍼트를 떨궈 극적으로 연장전에 합류했다.연장 세번째홀에서 5.5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아 짜릿한 역전극으로 마무리했다.통산 7승이자 지난해 7월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제패 이후 11개월 만의 우승. 장정(23)은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8위를 차지,올 두번째 ‘톱10’에 입상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하프타임 / 박세리 자이언트이글 공동6위

    박세리(26·CJ)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뛰어 올랐다.박세리는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비에너의 스쿼크릭골프장(파72·64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의 불꽃타를 휘둘렀다.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의 박세리는 공동선두 진 바톨로뮤(미국) 레이철 테스키(호주·이상 135타) 등과 3타차로 공동 6위에 올라섰다.
  • 돋보기 / 집념의 사나이 최경주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인 US오픈 3라운드. 대회가 열린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골프장엔 앞선 이틀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북적댔다.코스 곳곳에선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탄성과 환호를 지르는 갤러리의 움직임이 선수들만큼이나 바빴다. 갤러리와 달리 선수들의 숫자는 반으로 줄어 있었다.전날 2라운드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들은 짐을 싸 떠나고 없었다.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이 대회에 출장한 최경주도 첫해에 이어 또다시 컷오프의 쓴잔을 들어야 했다.대회 첫날 PGA 진출 이후 한라운드 최악인 9오버파를 기록한 후유증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최경주도 당연히 대회 코스에서 만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최경주는 경기장을 떠난 건 아니었다.대회 코스에서 멀리 떨어진 연습그린 위에 있었다.여느 때와 다름없이 단정한 복장과 위가 터진 독특한 모자를 눌러 쓴 그는 이른 아침부터 연습그린에 나와 마치 3라운드 티오프를 대기하는 선수처럼 연습에 열중했다. 그의 곁엔 대회 개막전 연습라운드부터 2라운드까지줄곧 그의 플레이를 옆에서 지켜보며 연신 고개를 가로 젓던 필 리츤 코치와 이번 대회 직전 새로 고용한 캐디 칼 하트가 있었다.리츤 코치는 최경주의 머리를 잡아주거나 자세를 교정해주었다. “아마 컷오프되고도 대회장에 남아 있는 선수는 나밖에 없을지 모른다.하지만 투어 대회는 계속 이어지는 것 아닌가.한번의 실패로 모든 게 끝난 건 아니다.” 표정은 오히려 경기를 치른 이틀보다 더 편안해 보였다.간혹 아쉬움이 배어나오긴 했다.3라운드에 진출한 선수와 같이 연습하기가 쑥스러운 것일까. “경기는 잘 풀릴 때도 있고 안 풀릴 때도 있는 것이다.하지만 연습마저 게을리 하면 언제 잘 풀리겠나.자존심이 훌륭한 선수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수만명의 선수들이 바늘구멍 뚫기와 같은 예선을 거쳐야 밟아볼 수 있는 US오픈 본선무대에 투어 성적 순으로 초청되는 극소수의 선수들 사이에 최경주가 3년 연속 포함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올림피아필즈(미 일리노이주) 곽영완 특파원
  • 하프타임 / 최경주, 닉 팔도와 US오픈 동반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골프대회(총상금 600만달러)에서 ‘스윙 머신’ 닉 팔도(46·영국)와 동행한다.오는 12일 밤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골프장(파70·7188야드)에서 개막하는 US오픈 대회본부가 발표한 1·2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팔도,크리스 라일리(30·미국)와 한조에 편성됐다.티오프 시간은 13일 새벽 3시.지난해 미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30위 이내에 들어 출전권을 따낸 최경주는 마스터스에서 ‘황금곰’ 잭 니클로스(미국)와 같은 조에 편성된데 이어 이번에는 팔도,라일리와 경기하게 됐다.
  • 하프타임 / 소렌스탐 복귀전 우승 눈앞

    58년 만에 남자 선수들과의 성대결을 펼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전에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소렌스탐은 1일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스톤브리지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켈로그키블러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2라운드에서 8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8타를 줄인 2위 바리 매케이(스코틀랜드)과 2타차.한편 김미현(26·KTF)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 하프타임 / 강수연 코닝클래식 5타차 7위

    강수연(아스트라)이 이틀째 강세를 유지하며 리더보드 상단을 지켰다. 강수연은 25일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 606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4개의 버디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자신의 LPGA 진출 이후 18홀 최소타 신기록(64타)을 세우며 탈락 위기에서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강수연은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8위에서 공동7위로 1계단 올라섰다.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199타)와는 5타 차.2라운드에서 강수연과 함께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했던 매튜는 이날도 7개의 버디를 쓸어담고 보기를 2개로 막으면서 2001년 이후 2년만이자 생애 2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 소렌스탐 도전이 남긴것

    58년만에 PGA 투어 무대에 오른 ‘골프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도전은 실패로 끝났지만 지나간 자리에는 여러 흔적들이 남았다. 소렌스탐은 24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708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콜로니얼(총상금 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로 무너져 합계 5오버파 145타로 컷오프를 면치 못했다. 1오버파 142타에 끊긴 컷 기준 타수에 4타나 모자랐다.출전 선수 111명 가운데 공동96위에 머문 소렌스탐은 그나마 11명의 남자 선수를 앞선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정말 멋진 경험이었지만 경기 내내 날 응원한 사람들을 실망시켰다.”는 그는 “이제 내가 뛰어야 할 LPGA 투어로 복귀하겠다.”면서도 아쉬움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남자선수들의 비아냥을 감수하면서 출전했지만 이미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예상한 결과를 얻는데 그친 그는 과연 무엇을 얻었을까. 무엇보다 그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대한 관심을 다소나마 높였다.타이거 우즈의 등장 이후 PGA와 LPGA의 격차는 10배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상금 규모는 물론 팬들의 관심도,스폰서들의 홍보 효과 등 모든 면에서 그만한 차이가 났다. 그러나 이 대회 1라운드 시청률이 1.7%로 지금까지 PGA 투어 대회 1라운드 시청률 가운데 가장 높았고,PGA 투어 평균 시청자 수보다 3배가량 많은 150만명이 지켜봤다는 점에서 앞으로 그가 출전할 LPGA 투어에 미칠 영향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LPGA 사무국은 이미 그를 활용한 마케팅에 착수한 상태.개인적으로도 우즈를 능가하는 상품성을 본 스폰서 업체들이 그를 활용한 이벤트나 광고에 적극 나설 게 불을 보듯 뻔해 수입에도 적지 않은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그러나 잃은 것도 많았다.무엇보다 여자선수의 한계를 드러냈다.LPGA 투어 최고 선수의 실력이 PGA 투어에서는 최하위권이라는 사실만 증명시켰다. 일부에서는 소렌스탐 개인과 LPGA투어에 대한 관심은 별개로,소렌스탐의 선전으로 팬들의 주목을 끌어 보려던 LPGA 투어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물론 그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남자와 겨뤄보려는 여자선수들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오는 7월 PGA 투어 그레이트하트퍼드오픈에는 전직 LPGA 투어 프로 수지 웨일리(37)가 출전할 계획이고,한국계 ‘천재소녀골퍼’ 미셸 위(14)는 PGA 2부투어에 도전장을 던져 놓고 있다. 한편 소렌스탐이 빠진 대회 3라운드에서는 케니 페리가 무려 9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합계 17언더파 193타로 2위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에 8타나 앞서 생애 5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축구 / 대전 ‘안방불패’ 신화는 계속된다

    대전이 ‘안방불패’를 이어가며 2위에 복귀했다. 대전은 2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김은중 한정국의 연속골을 묶어 대구를 2-0으로 일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3점(7승2무3패)을 올린 대전은 4일만에 2위에 다시 올라 앉았고 선두 성남(8승2무1패·승점26)에 3점차로 바짝 다가섰다. 대전은 또 이날 경기를 포함,홈에서 열린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프로축구 최다 홈 연승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역대 기록은 지난 99년 5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수원이 올린 13연승.김종현과 김은중을 전방에 세운 대전은 전반 31분 벌칙지역에서 주승진이 골문 쪽으로 올려준 공을 김은중이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올린 뒤 전반 종료 직전 문전 혼전 중에 흘러나온 공을 미드필더 한정국이 정면에서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은중은 시즌 4호골을 기록,본격적인 득점 경쟁에 뛰어들었고 한정국은 지난 2001년 8월 포항전 이후 21개월,47경기째 만에 골을 엮어냈다. 홈에서 5연승에 도전한 전북은 포항과 전·후반 한 골씩을 주고 받는 접전 끝에 2-2로 무승부,연승행진을 멈췄다.포항이 전반 19분 코난의 골로 리드하자 전북도 전반 43분 최진철의 헤딩골로 응수했으며 양팀은 후반들어서도 까시아노(24분·포항)와 임종훈(37분·전북)이 골을 교환하며 승부를 마감했다.전북의 노장 수비수 최진철은 지난 2000년 10월 포항전 이후 2년 7개월 만에 득점을 기록했고, 포항의 브라질 용병 까시아노는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안양에서 열린 안양과 광주의 경기는 득점없이 비겼고 부산-성남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한편 프로축구는 잇단 A매치 등으로 휴식기에 돌입했다 다음달 14일 재개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임은주의 킥오프]파울 관리도 실력

    프로축구 K-리그 1라운드가 지난 21일 끝났다.화려하고 두꺼운 선수층을 갖춘 성남이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승점 26으로 1위를 차지했고,팀 운영 문제로 말많고 탈많던 부천이 승점 3의 최하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막강 전력을 보여준 성남,조직력의 전남,패기의 대전,신구 조화의 안양,용병과 토종의 화합이 돋보이는 수원.또 개성있는 선수가 가장 많은 울산,코칭스태프가 화려한 전남,체력전에 강한 대구,거듭 태어나려는 포항,불사조 광주,유일한 외국인감독이 이끄는 부산,점차 팀컬러가 살아나는 부천 등 모두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이번 주말인 24일부터 시작되는 2라운드에서도 승점 1점차로 순위가 바뀌는 박빙의 접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K-리그의 재미는 줄지 않을 것이다. 다만 앞으로 각팀의 성패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무더운 날씨와 중간 중간 휴식기의 컨디션 회복,벤치멤버의 활용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듯하다. 무엇보다 장기 레이스를 치러야 하는 K-리그에서는 선수층이 가장 중요한 변수다.그 연장선상에서선수 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고나 퇴장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다. 필자는 1라운드 마지막날 부천과 전남의 경기에 주심으로 나섰다.부천은 1승이 목마른 상황이었고 전남은 바로 전 경기에서 무패가도를 질주하던 성남을 꺾어 상승세였지만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은 마찬가지였다.결과는 화려한 골잔치 속에 2-2무승부였다.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치러지다 보니 카드를 아끼지 않는 필자의 스타일 때문에 두팀 모두 경고가 양산됐다. 물론 필자는 이미 다른 경기에서 한차례 경고를 받은 선수,경고가 누적돼 출전치 못한 선수,그리고 승리가 다급한 두팀의 입장과 넋두리도 알고 있었지만 카드를 꺼내들 때는 그런 것을 감안할 수 없었다. 페널티 킥이나 문전앞 프리킥이 골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현대축구에서는 미드필드부터 과감한 판정이 필수적이다.경기 규칙을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두팀의 사정을 고려했지만 그리 쉽지 않았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필자뿐 아니라 모든 심판들이 그럴 것이다.그리고 정말로 실력을 갖춘 강팀이라면 파울 관리까지도 잘해야 한다는 사실을 각팀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축구국제심판 rtiger2002@hotmail.com
  • 무명선수 동반 ‘약일까 독일까’ / 소렌스탐, 윌슨·바버와 같은 조

    ‘약일까,독일까.’ 여자골퍼로는 58년만에 미프로골프(PGA) 투어에 도전하는 애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의 1·2라운드 상대가 정해졌다. PGA 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 콜로니얼대회 본부는 21일 컴퓨터를 이용한 무작위 조편성 결과 신인 딘 윌슨과 애런 바버가 소렌스탐의 1·2라운드 동반자로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일본 투어에서 3승을 올린 뒤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올시즌 PGA에 뛰어든 윌슨은 두차례 ‘톱10’에 들었지만 12개 대회에서 7차례만 컷을 통과했다. 또 퀄리파잉스쿨 8위로 PGA에 올라온 바버는 ‘톱10’은 단 한차례고,13개 대회에서 10차례 컷오프됐다.게다가 두 선수 모두 PGA 투어 선수 가운데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유난히 짧다.윌슨은 평균 비거리가 소렌스탐(275.4야드)과 거의 같은 275.9야드,바버는 280.6야드. 그렇다면 소렌스탐에게 유리해졌을까.상대가 정상급 선수가 아닌 신인이라는 점은 다행이다.노련한 선수와 맞붙을 경우 자칫 페이스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꼭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동반자의 플레이에 영향을 받게 돼 윌슨과 바버가 무너질 경우 소렌스탐도 같이 난조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더구나 난생 처음 수많은 갤러리와 취재진에 둘러 싸인 월슨과 바버가 평상심마저 잃는다면 최악의 성적이 날 수도 있다.소렌스탐은 “상대가 누구든 내 경기에 몰두하겠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축구 / 전북 용병2인 “우리를 따르라”

    특급용병들이 펄펄 뛴 전북이 2위에 올라섰고 자책골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던 안양은 소나기골로 경기를 뒤집었다.꼴찌 부천은 끝까지 1승이 아쉬웠다. 전북은 21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1라운드 마지막날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분 터진 브라질 용병 마그노의 벼락골과 포르투갈 용병 에드밀손이 경기 종료 직전 터뜨린 추가골에 힘입어 포항을 2-1로 따돌렸다. 지난 4일 대구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내리 4연승하며 1라운드의 대미를 장식한 전북은 승점 21을 기록,이날 대구에 패한 대전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1위 성남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좁히며 2라운드에서의 선두 다툼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시즌 7골로 김도훈과 득점 공동 1위를 달리던 마그노는 1골을 추가,올시즌 8골째를 기록하면서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기 시작했다.전북이 11억원을 들여 영입한 마그노는 2000년 브라질 주1부리그 플루미넨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특급 용병’.지난 3월 부산전에서 K-리그 통산 67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화려한 골사냥을시작한 마그노는 이날도 여지없이 ‘골사냥꾼’으로서의 기질을 발휘했다. 안양은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자책골을 극복하고 경기를 뒤집었다.안양은 전반 3분 김치곤이 골키퍼 박동석에게 패스하다 사인 미스로 어이없이 실점했지만 후반 진순진(12분) 정조국(11분,17분)의 만회·역전골과 상대의 자책골을 묶어 4-1로 역전승 했다.1경기 2자책골은 K-리그에서 처음 나온 진기록. 첫 승에 목마르던 부천은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첫 승의 희망을 부풀렸지만 접전끝에 2-2 무승부로 1라운드를 마쳤다.수원과 울산,성남과 부산은 각각 0-0으로 비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프로축구 / 수원 조병국 울산 최성국‘국’의 전쟁

    최성국(울산)이냐,조병국(수원)이냐. ‘코엘류 사단’의 신예 최성국과 조병국이 소속팀의 공·수 핵심으로 나서 프로무대 첫 맞대결을 펼친다.최성국은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최연소 골게터이고,역시 코엘류 감독에 의해 국가대표에 발탁된 조병국은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LA 갤럭시)의 뒤를 이을 것으로 평가받는 신예 수비수.때문에 21일 수원에서 펼쳐질 프로축구 K-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팀의 상위권 도약을 놓고 벌이는 두 선수의 격돌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난 주말 맞수 안양을 3-1로 누르고 2연승을 거둬 4승4무2패(승점 16)로 4위를 달리는 수원이나,시즌 초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채 4승2무4패(승점 14)로 6위에 머물고 있는 울산 모두 2라운드부터 힘을 받기 위해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한판.두팀의 주축인 이들의 자존심 싸움도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울산이 최성국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는 지난 10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팀의 부진 탈출을 이끈 그의 활약 때문이다.이날 경기에서 울산은 최성국이 빠른 돌파와 현란한 드리블을 앞세워 선제골을 작렬시킨데 힘입어 7경기 무패가도를 질주하던 대전을 3-0으로 완파하고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늪에서 벗어났다.특히 이 골은 그동안 골가뭄에 시달린 최성국에게는 신인왕 레이스 가세를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했다. 하지만 21일 수원전에선 조병국의 방어벽이 만만치 않을 전망.조병국이 이끄는 수원의 막강한 수비벽은 10경기에서 8실점에 그친 데서도 잘 나타난다. 아무리 최성국이라 해도 사상 최강의 진용을 갖춘 성남(6실점) 대전(7실점)과 함께 한자릿수 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는 수원의 수비진을 뚫기는 쉽지 않을 게 분명하다. 무엇보다 ‘코엘류 사단’의 취약지인 오른쪽 윙백을 책임질 후보로 떠오르며 강한 인상을 심어준 조병국은 “하위권인 팀의 공격력으로 볼 때 울산전 승리는 수비에 달렸다.”며 철벽수비를 다짐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소렌스탐과 치기엔 왠지 좀…”/ 콜로니얼 동반자 누가될까 관심 “신경 쓰인다” 남자선수들 부담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동반자는 누구냐. 22일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얼CC(파70·708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 콜로니얼대회(총상금 500만달러)의 최대 관심거리는 물론 남자대회에 도전장을 낸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1인자 소렌스탐의 성적이다.하지만 대회가 임박하면서 1·2라운드를 그와 동반할 남자선수 2명이 누구일까 하는 점이 새로운 관심거리로 등장했다. 소렌스탐의 남자 대회 출전에 독설을 퍼부은 비제이 싱(피지)이 지난 19일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뒤 이 대회 출전을 포기한 이유가 여자선수와는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만큼 소렌스탐의 동반자가 될 선수들은 대회 초반 관심의 초점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동반자들에게는 불행한 일이지만 제대로 경기나 할 수 있을지부터 걱정하게 생겼다.이미 지난해 대회 때 178명이던 취재 기자가 583명으로 는데서 알 수 있듯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동반자뿐 아니라 소렌스탐 조의 앞 조에서 플레이할 선수들도 소란스러움을 피할 수는 없어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대회장 주변에선 벌써부터 누구일지 모를 이들을 동정하는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진정 걱정해야 할 선수는 따로 있다.바로 소렌스탐보다도 성적이 뒤처지게 될 선수들이다. 물론 “골프는 아무도 모른다.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닉 프라이스가 될 수도 있다.”고 의외성을 강조하는 전문가도 있지만 실제로 그같은 일을 겪게 될 선수들에게 얼마나 위안이 될까. 곽영완기자
  • ‘盧변신’ 保革논쟁 2라운드 / “對北정책 후퇴” “아름다운 변화”

    노무현 대통령이 방미기간 중 보여준 ‘변신(變身)’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18일 한총련이 노 대통령의 방미활동을 ‘친미(親美)적 굴욕외교’로 규정하며 광주 5·18국립묘지에서 기습시위를 벌인 데 이어,19일에는 진보성향의 국회의원들이 집단으로 “정부 입장이 대북 포용정책으로부터 후퇴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이처럼 인터넷과 시민단체,학생운동권에 이어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까지 가세함에 따라,이라크전 파병 논란에 이은 2차 범국가적 보·혁논쟁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反戰의원·한총련 “잘못했다.” 비판 의견이 여당내에서 더 많다는 점이 이라크전 파병안 처리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민주당 김근태·김영환·심재권·정범구·김경천·김성호 의원과 한나라당 서상섭·안영근 의원 등 ‘반전평화의원 모임’ 소속 의원 8명은 성명을 통해 “노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에게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 배제를 요구하지 않았다는 점은 국민에게 충격과 혼란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남북교류사업을 북핵문제와 연계시키는 데 동의한 노 대통령의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느낀다.”며 “‘북한을 믿을 만한 상대로 보지 않는다.’는 노 대통령의 발언도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함으로써 남북관계에 부담을 안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야지도부·보수의원 “잘했다.” 반면 여야 지도부와 보수성향 의원들은 방미성과를 지지하고 나섰다.역시 이라크전 파병당시와 비슷하다.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한반도에 대한 위협이 증대될 경우 추가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란 한·미 정상간 합의가 대북정책 기조의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상수 사무총장도 “노 대통령은 이번에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확인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명한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박상희 의원도 “실리를 위한 아름다운 변신”이라고 평가했다. 한나라당 지도부도 방미성과에 대해 지지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노 대통령에 대해 ‘재(再)변신’을 해선 안 된다고 압박했다.하순봉 최고위원은 “대외관계를 원칙과 소신으로 지켜나가는 것은 여야를 떠나 뒷받침해야 한다.”고 노 대통령 편을 들었다. “이념적 편향에 의한 이기주의에 의해 방미성과가 물거품되면 안 된다.”(김영일 사무총장),“방미중 변화가 다시 바뀌어선 안 된다.”(이상배 정책위의장)는 경고도 이어졌다. ●盧대통령 “美태도에 최선의 예우” 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미국을 칭찬한 발언에 대해 일부에서 문제를 삼고 있는데,일방적으로 우리만 상대방을 치켜세운 게 아니다.미국도 극찬에 가까운 감사표시와 최선의 예의를 갖춰 대우해줬다.서로를 인정하고 호의를 보인 것이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북경협추진위 재개와 관련,“인도적 지원사업은 다른 남북관계에 영향 받거나 분위기를 타지 않고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신당 2라운드 “”分黨불사”” “”盧心이냐””

    민주당 신·구주류간 신당창당 세대결이 낯뜨거운 2라운드에 돌입한 분위기다.1라운드가 점잖은 탐색전이었다면 2라운드는 양측의 사활을 건 총력전 양상으로 전개될 조짐이다.노무현 대통령의 직계인 신주류가 11일 심야에 비공식 신당추진 기구 구성을 결의한 뒤 12일 ‘당무회의 표결 불사’‘분당(分黨) 각오’까지 말하며 본격적인 세모으기에 돌입하자 구주류는 격렬하게 반발했다.신주류는 이날 구주류인 정균환 총무가 소집한 의원총회에도 불참,감정을 드러냈다.특히 신주류의 신당몰아붙이기는 노 대통령과 정대철 대표의 단독회동 뒤 이루어져 노심(盧心)이 어느 정도 실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몰아붙이는 신주류 신주류는 신당 세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6일 신당 워크숍 및 신당추진위 구성을 기점으로 신당논의를 재점화하겠다는 전략에서다.이상수·이해찬·천정배 의원 등 신주류 핵심의원들은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워크숍 준비모임’을 갖고 16일 워크숍에 당 소속 의원 등을 최대한 참석시키기로 했다.이 의원은 비공식 신당추진기구구성과 관련,“어제 모인 30명과 취지에 공감하는 의원까지 합치면 60명 이상은 된다.”며 구주류측의 반대에 관계없이 7월 창당을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장영달·이호웅·이미경 의원 등 열린개혁포럼 간사들도 정대철 대표와 오찬회동을 갖고 비공식 신당추진기구를 구성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18일에는 워크숍 참석자를 중심으로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다.이들이 추진하는 개혁신당이 비록 민주당의 기득권 포기를 전제로 하지만,민주당의 전통과 정통성만큼은 발전적으로 계승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광주 민심을 얻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듯하다. 이호웅 의원은 “(신당추진위 구성 등이) 당무회의에서 지연될 경우 새로운 결단이 필요할 것”이라며 표결강행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신 의원은 “선혈이 낭자한 권력투쟁이라도 해야 한다.”며 이달내 신당추진기구 구성을 주장한 뒤 “호남쪽이 흔들흔들해야 영남 유권자들로부터 표를 달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정동채 의원도 “신·구주류가 격렬하게 싸우는 모습이 필요하다.”면서 “그래야 국민은 신주류가 뭔가 당을 바꿔 보려고 하는데 구주류가 발목을 잡는구나 하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저항하는 구주류 구주류측은 신주류측의 비공식 신당추진기구 결성 움직임을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정균환 원내총무는 CBS 라디오에 출연,“당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를 사적 모임에서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상당히 염려스럽다.”면서 “의원총회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각각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개혁당이 ‘민주당 일부가 나와서 당을 만들자.’고 채근하면서 부산에서 세몰이를 하고 민주당 일부 의원에 대한 인식공격으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신주류측이) 탈당을 위해 외부에서 바람몰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등 상당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옥두 의원도 “비공식 기구를 만든다는 것은 또 다른 분파운동을 일으키게 된다.당무회의라는 당 공식절차를 통한 공식기구가 돼야 한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이훈평 의원은 “지금 그 사람들(신주류)이 하고 있는 것이 비공식기구인데 또 무슨 비공식기구를 만든다는 것이냐.”고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상당수 중도파 의원들도 비공식기구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통합·개혁모임’의 총괄간사 강운태 의원은 “비공식기구에서 신당 논의를 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중도파 의원들은 신주류측이 주도하는 비공식기구와 워크숍 참여에 유연한 입장을 내비쳤다.정철기 의원은 “신당창당 추진기구에 참여할지는 좀더 알아보고 결정하겠다.”면서 “당을 위한 일이라면 워크숍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운태 의원도 워크숍 참석에 한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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