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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장신군단’ 현대캐피탈 역시 높았다

    ‘장신군단’의 위용이 되살아났다. 프로배구 ‘디펜딩 챔프’ 현대캐피탈이 철벽 블로킹과 속공을 앞세워 LIG손해보험의 막강 화력을 무력화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07∼0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스커드미사일’ 후인정(13득점)과 센터 이선규(11득점), 레프트 송인석(10득점)의 고른 활약으로 이경수(15득점)가 버틴 LIG를 3-0으로 완파했다. ●이선규 프로 통산 첫 300 블로킹 특히 전날까지 프로 통산 블로킹 297개를 기록한 이선규는 이날 3개를 보태 프로배구 최초로 블로킹 300개 고지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웠다. 후인정도 이날 블로킹으로만 5득점을 기록하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외국인 선수 공백으로 1라운드에서 다른 프로팀에 모두 패한 현대캐피탈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둠으로써 LIG와 승패(3승3패)는 같지만 점수득실률에서 앞서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우승후보로 꼽히던 LIG는 지난 16일 삼성화재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완패한 데 이어 2연패하면서 4위로 주저앉았다.‘스페인 특급’ 기예르모 팔라스카는 현대캐피탈의 철벽 블로킹에 번번이 막혀 16.12%의 공격성공률로 6득점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김연경 공격득점 첫 1500점 기록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거포’ 김연경(29득점)과 센터 전민정(14득점)의 활약으로 한송이(29득점)가 분전한 한국도로공사를 3-1로 눌렀다. 특히 김연경은 이날 여자 프로 통산 첫 공격득점 1500점을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파죽의 4연승으로 4승1패를 기록해 선두 KT&G(4승)를 뒤쫓았고, 도로공사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사설] 대화와 타협의 시대 열어야

    17대 대선은 어느 선거와 비교해도 이념과 세대간 갈등과 대립이 도드라지지 않았다. 막판에 지역별 표쏠림 현상이 나타나긴 했으나 선거기간 중 지역주의의 망령을 이 땅에서 걷어낼 수 있다는 희망도 나타났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 민주주의가 진일보했다고 국민들이 자부해도 좋을 것이다. 다만 비전과 정책의 대결의 고급한 선거가 아니라, 저급한 네거티브 공세가 시종일관했다는 점에서는 정치권의 맹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냉정했다. 비록 대선 막판까지 한나라당 이 당선자의 도덕성을 놓고 1대 다수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긴 했지만 그것은 대한민국호를 5년간 끌어갈 대통령을 검증하는 피치 못할 과정이었다고 봐야 한다. 이제 할 일은 대화와 타협이며, 겸손과 승복을 통해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을 슬기롭게 풀어 가는 것이다. 그러나 상황은 그리 만만치 않다.18대 총선이 불과 4개월도 남지 않았다.BBK 특검이라는 산도 넘어야 한다. 대선은 끝났지만 각 정파들이 대선 2라운드라도 치르겠다는 태세다. 온 국민이 함께한 대선이란 축제를 끝내고 분열과 상처를 추스르고 힘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도 기대를 배반하는 징후들이 엿보인다. 국민들은 적어도 몇 달은 이어질 정치권의 싸움을 지켜봐야 할지도 모른다. 민주주의의 원리가 작동하는 사회, 대의의 힘을 키워가야 하는 한국에서 정치권의 소모적 대치는 민주의 진화에 역행하고 국력을 약화시킬 뿐이다. BBK 특검이 끝날 때까지는 모든 정파에 정치 휴전을 제안한다. 지지했든 지지하지 않았든 민의는 이 당선자를 골랐다. 개표방송이 진행되면서 패자들이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이 당선자도 정권을 승리의 전리품쯤으로 여겨선 안 된다. 차질 없이 정권 인수를 진행하되 국민들과 대화하는 자세로 패자를 끌어안아야 한다. 선진국 도약이라는 절체절명의 명제가 있다. 이 명제를 달성하기 위한 초석을 향후 5년간 다진다는 자세로 공존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 그렇지 못한 세력에 대해서는 국민이 감시하고 4월 총선에서 매섭게 심판한다는 사실을 깊이 새겨야 한다.
  •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GS칼텍스 2R 첫승…순조로운 출발

    인천 남매팀으로 올해 한국배구연맹(KOVO)컵을 나란히 들어올린 대한항공과 GS칼텍스가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07∼08 V-리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좌우 쌍포 장광균(16득점)과 보비(14득점)를 앞세워 양성만(14득점)이 고군분투한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을 3-0으로 완파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후위공격 3개, 블로킹 3개, 서브 2개를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한 ‘돌아온 해결사’ 장광균은 서브득점 1개가 모자라 ‘트리플 크라운(후위공격·블로킹·서브 득점 각 3점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지난달 8일 한국전력전 승리를 시작으로 쾌조의 4연승을 달리며 5승1패를 기록, 선두 삼성화재(6승)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반면 한전은 12월4일 상무와 개막전 승리 이후 5연패에 빠져 꼴찌 상무(6패)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외국인선수 하케우 다 실바(23점)와 ‘배구천재’ 배유나(14점)를 앞세워 한유미(22점)가 분전한 현대건설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올해 현대건설과 1·2라운드 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3승2패를 기록, 선두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한 반면 현대건설은 1라운드 4전 전패에 이어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패해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프로배구] 남자프로배구 감독 2R 각오

    “탐색은 끝났다. 이제부터는 명운을 건 실전이다.” 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남자부 삼성화재와 여자부 KT&G가 전승을 거두며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1라운드는 실전감각과 조직력을 높이고, 상대의 허실을 파악하는 탐색전에 불과하다. 본격 경쟁은 2라운드부터다. 특히 남자부에선 2위 대한항공과 3위 LIG손해보험이 막강 화력을 과시해 우승 향배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남자 프로팀 감독들에게 1라운드 평가와 2라운드 각오를 들어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우리 팀은 대표팀 차출이 거의 없어 준비한 대로 경기를 펼친 반면 다른 팀들은 손발을 미처 맞추지 못한 상태에서 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초반 성적으로 자만할 처지가 못 된다. 2라운드부터는 다른 팀의 경기력이 차츰 좋아질 것이고, 그만큼 우리는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노장들이 많아 체력 부담이 커지겠지만 노련미와 조직력으로 극복할 것이다. ●대한항공 문용관 감독 예상했던 대로 삼성화재가 탄탄한 조직력으로 잘 버텼다.LIG손해보험은 당초 예상만큼 강한 팀은 아니었다. 현대캐피탈은 결정타를 터트려줄 외국인 선수가 없는 게 결정적인 약점이었다. 우리도 1라운드에서는 세터와 공격수들간에 호흡이 맞지 않아 고전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달라질 것이다.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삼성화재의 조직력을 허물 수 있는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 주겠다. ●LIG손해보험 박기원 감독 1라운드에서는 선수들이 손발을 맞추느라 제 기량을 보여 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보다 리시브가 좋아졌고, 조직력이 갖춰지고 있다는 게 위안거리다. 하지만 2라운드는 더 힘들어질 것 같다. 외국인 선수(기예르모 팔라스카)가 스페인 국가대표로 올림픽 유럽예선에 나가기 때문이다. 이경수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현재로서는 남은 선수들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보다는 좋아졌다. 부상 선수들이 모두 돌아오면 선수 기용이나 경기력이 차츰 나아질 것이다. 무엇보다 결정타를 날려줄 외국인 선수가 없다는 게 약점이다. 다른 선수들도 자신 있는 경기를 펼치지 못하는 요인이다. 능력 있는 외국인 선수만 데려 올 수 있다면 3연패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2라운드도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 [프로농구] KT&G 단독 2위 휘파람

    [프로농구] KT&G 단독 2위 휘파람

    KT&G는 올시즌 높이의 동부와 KCC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1∼2라운드에선 두 팀에 거푸 졌다. 하지만 KT&G는 지난 8일 3라운드 경기서 동부를 무너뜨리며 자신감을 찾았다. 수비의 끈적거림을 늘리고 스피드를 높였던 게 해법이자 돌파구였다. 올시즌 속공 1위 KT&G가 12일 전주에서 리바운드 1위이자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한 KCC와 다시 맞닥뜨려 78-70으로 이겼다. 주희정(18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마퀸 챈들러(17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황진원(14점),TJ커밍스(13점)의 손발이 척척 맞았다. 3연승의 KT&G는 단독 2위(14승7패)로 나섰다.3연승에서 멈춘 KCC는 3위(13승8패)로 밀렸다. KT&G는 협력 수비를 짜임새 있게 전개해 제이슨 로빈슨(12점·3점슛 4개)을 외곽에서만 맴돌게 했다. 또 3점슛을 꾸준히 8개나 터뜨리는 한편, 전매특허인 속공도 7개나 성공시키며 줄곧 앞서 갔다. KCC는 이중원(6점)과 신명호(4점)의 활약을 발판으로 3쿼터 초반 47-48로 따라붙기도 했지만 턴오버가 몰리며 주희정, 황진원에게 거푸 3점포를 얻어맞아 다시 뒤로 처졌다.4쿼터 중반 이후 잠잠하던 로빈슨이 3점포 3개를 쏘아올려 다시 쫓아가는듯 했으나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골밑을 자주 내줘 무릎을 꿇었다. KCC로서는 자유투 20개를 던져 11개를 넣는 데 그칠 정도로 성공률이 저조했던 점도 패인. 서장훈(22점 12리바운드)은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통산 9300득점을 돌파했으나 팀이 져 빛이 바랬다. 대구에선 LG가 리온 트리밍햄이 오른쪽 사타구니 인대 부상으로 빠진 오리온스를 78-64로 제압하고 2연승, 단독 4위(12승9패)가 됐다. 전반 LG는 상대 투지에 밀렸다. 김영수(15점)와 이동준(16점 9리바운드), 칼튼 아론(14점 13리바운드)이 각각 10점씩,30점을 합작한 오리온스에 32-42로 뒤졌다. 하지만 후반 들어 오리온스의 슛 감각이 바닥을 치는 사이 오다티 블랭슨(28점 9리바운드)과 캘빈 워너(18점 9리바운드)가 밑을 지배하며 함께 34점을 뽑아내 손쉽게 역전승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동부·KCC·KT&G “4강 PO 직행” 상위권 3파전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은 정규리그 1,2위의 몫이다.3∼6위 팀은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 다툼이 뜨거워지고 있다. 단독 1위를 질주하던 동부가 주춤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개막 이후 40일 넘게 유지되던 동부의 아성이 흔들리며 중위권 경쟁의 불똥이 선두권으로 튀고 있다. 지난달 말 전창진 동부 감독은 빡빡한 경기 일정을 앞두고 “잘 견뎌낸다면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부는 11월30일부터 12월18일까지 19일 동안 9경기를 치르는 ‘살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다행히 초반에 모비스, 오리온스를 만나 15승(3패)째를 쌓으며 2위권과의 승차를 4경기 이상 벌렸으나 이후 탈이 났다. 호시탐탐 등 뒤를 노리고 있는 KT&G와 KCC에 지난 주말 2연전에서 거푸 잡혀 시즌 첫 연패를 당했던 것. 김주성의 체력이 떨어지며 공격 옵션이 줄어들었고, 표명일이 막히자 공격의 실마리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내비쳤다. 전 감독은 “그동안 벌어 놓은 것이 있어 버티고 있지만 위기 상황이 확실하다.”면서 “연패했다는 것보다 최근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고 토로했다. 공동 2위 KCC와 KT&G(13승7패)는 잰걸음이다. 두 팀 모두 부진했던 1라운드 이후 각각 9승2패와 8승3패를 거두고 있다. 동부(7승4패)보다 앞서는 성적이다.10일 현재 중간 순위에서는 공동 4위 삼성,SK,LG(11승9패)에 2경기 차로 달아나 있다. 경기당 평균 리바운드 36개 이상을 쓸어담으며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KCC는 2라운드에서 센터 서장훈이 살아나더니 3라운드에서는 마침내 가드 임재현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제이슨 로빈슨의 날이 바짝 선 득점력도 KCC의 상승세를 이끈다. 주희정을 중심으로 경기당 평균 속공 6개를 성공시키며 최고 스피드를 자랑하는 KT&G도 부상자로 인한 전력 이탈이 없다. 여기에 최강 외국 선수 듀오 마퀸 챈들러,TJ 커밍스와 국내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아떨어지며 최고 시즌을 맞고 있는 것. 12일 KCC와 KT&G는 맞대결을 펼친다.KT&G는 이번 시즌 높이의 팀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동부를 꺾은 상승세를 KCC전에서도 잇겠다는 각오. 또 동부는 만만치 않은 삼성,SK,LG와 혈전을 치른다. 때문에 이번 주는 상위권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삼성생명 5연승… 선두 1경기차 추격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이 시즌 초반 어느 정도 성적을 내면서도 “(박)정은이가 살아나고 (이)종애가 돌아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의 말대로 2라운드 막판 ‘블록슛의 여왕’ 이종애가 합류하자,‘명품 포워드’ 박정은도 살아나 삼성생명의 질주에 가속이 붙고 있다. 박정은(18점)은 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우리은행이 추격해오는 고비마다 상대 기세를 꺾는 3점슛 4개를 폭발시켰다.3라운드 들어 3경기 연속 3점슛 4개 이상을 뿜어내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음을 알린 것.이날 골밑을 휘저은 이종애도 부상에서 돌아온 뒤 최고인 17점(7리바운드)을 기록했고, 삼성생명은 홈팀 우리은행을 61-52로 제쳤다.5연승의 삼성생명(10승3패)은 1위 신한은행(11승2패)을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우리은행은 4승9패로 5위.춘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렉서스컵] 태극 女전사, 亞 2연패 견인

    한국팀이나 다름없는 아시아 여자프로골프팀이 미국과 유럽, 호주 선수가 뭉친 세계연합팀과의 대륙대항전 렉서스컵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팀은 9일 호주 퍼스의 바인스리조트골프장에서 싱글매치플레이로 펼쳐진 대회 최종 3라운드를 4승3무5패로 마쳐 승점 5.5점을 보탰다.1라운드 포섬매치플레이 6전 전승에 이어 포볼매치플레이로 펼쳐진 2라운드에서도 3승1무2패의 기세를 떨쳤던 아시아팀은 이로써 최종 승점 합계 15점을 따내 9점에 그친 세계연합팀에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05년 첫 대회에서 연합팀에 무릎을 꿇었던 아시아팀은 그러나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세계 여자골프의 주류가 아시아로 옮겨 왔음을 알렸다.12명의 아시아팀 선수 가운데 한국선수는 주장 박세리(30·CJ)를 비롯해 무려 9명. 수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경기에서도 이들의 활약은 빛났다. 연합팀은 3년째 주장을 맡은 ‘영원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해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5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에 오른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과 크리스티 커,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 등 메이저 챔피언들을 앞세워 최강의 전력을 꾸렸지만 한 수 위의 ‘코리언 파워’에 막혀 2년 연속 패전의 쓴맛을 봤다.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 챔피언 이선화(21·CJ)와 ‘장타자’ 이지영(22·하이마트), 그리고 막내 김인경(19) 등 세 명은 3일 내내 승전고를 울리며 승점 3점씩을 쓸어 담았고,‘캡틴’의 완장을 처음 찬 박세리(30·CJ)와 ‘국내 지존’ 신지애(19·하이마트)도 2승1무의 호성적으로 2.5점씩의 승점을 보탰다. 앞선 1,2라운드 압승으로 승점 3점만 추가하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아시아팀은 3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을 벼른 연합팀에 반격의 기회조차 허용하지 않았다.‘에이스’ 페테르손이 전날 허리를 다쳐 출전하지 못하는 바람에 주장들간 합의에 따라 박세리-페테르손의 경기를 무승부로 처리, 승점 0.5점씩 나눠 가지며 아시아팀이 필요한 추가 승점은 2.5점으로 줄었다. 연합팀 주장 소렌스탐은 캔디 쿵(타이완)에 4홀차 대승을 거두며 역전의 불씨를 살렸지만 그조차 이내 사그라들었다. 이지영이 니콜 카스트랄리(미국)를 2홀차로 꺾은 아시아팀은 3번 주자 에이미 훙(타이완)이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19)에게 3홀차 완패를 당해 주춤했지만 김인경이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미국)를 2홀차로 꺾으며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도장을 꾹 누른 건 이선화.US여자오픈 챔피언 커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이선화는 2홀을 남긴 16번홀에서 3홀차로 앞서 경기를 마무리, 아시아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주자 신지애는 17번홀까지 나탈리 걸비스(미국)에 1홀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18번홀 벙커와 러프를 차례로 들락거리다 백기를 든 걸비스에 무승부를 만들어 언니들의 축하를 받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캔버스에 드러누운 ‘英 자존심’

    영국의 자존심이 캔버스에 벌렁 드러누웠다. 무패 복서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끈 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도전자 리키 해튼(29·영국)이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30·미국)에게 10회 두 차례나 다운을 빼앗긴 끝에 KO패,43승(31KO) 끝에 첫 패배의 오점을 남겼다. 반면 챔피언 메이웨더는 39승(25KO)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지난 5월 ‘골든보이’ 오스카 델라 호야(34·미국)를 누르고 첫 5체급 무패 석권에 성공했던 메이웨더의 뛰어난 스피드, 컴퓨터처럼 예리한 펀치가 빛을 발한 한 판이었다. 메이웨더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벌어진 12라운드 초반, 해튼의 저돌적인 공격에 주춤거렸다. 하지만 4회 정확한 안면 공격으로 점수를 만회한 메이웨더는 6회와 8회 상대를 압도하는 스피드를 선보이며 착실히 점수를 쌓은 뒤 10회 레프트훅으로 해튼의 관자놀이를 적중시켜 넘어뜨렸다. 카운트 8에 일어선 해튼은 그러나 승기를 잡은 메이웨더의 소나기 펀치에 무너졌다. 해튼이 맥없이 캔버스에 드러누웠고 이때 흰 수건이 내던져졌다. 이때까지 두 부심이 매긴 점수는 89-81,88-82로 모두 메이웨더의 우세였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신당-한나라 ‘BBK 난타전’ 2라운드

    BBK 검찰수사 결과 발표 이후 정치권에서 연일 벌이는 난타전이 ‘정치공작설’과 ‘역공작설’로 더욱 거칠어지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검찰 수사에 대해 ‘검찰-이명박-삼성’의 3자 동맹설을 주장하며 “검찰과 수구부패 정치세력, 특정재벌이 결탁한 거대한 음모”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김경준 기획귀국설’을 꺼내들며 신당측에 맞섰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정치공작’ 맞불전 양상이다. 신당은 7일 검찰의 ‘김경준 회유설’을 내세워 검찰 수사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급기야 임채정 국회의장에게 BBK특검법 국회 본회의 직권 상정을 요청했다. ●신당 “검찰 수사 원천무효” 정동영 후보는 전주시청 앞 유세에서 “거대한 수구부패 동맹에 의해 생매장된 진실이 세상에 드러나는 날, 국민들의 분노는 폭발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측 김현미 대변인은 “우리당의 변호사 출신 의원들이 김경준을 면회하는 자리에서 김경준이 수사 검사들로부터 ‘검찰을 살려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면서 “이번 수사결과가 삼성특검으로 떨고 있는 세력 간의 ‘야합에 의한 결과’임을 입증하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검찰의 수사결과를 믿지 못한다는 국민이 늘고 있다.”면서 “변호인단을 구성해 매일 김경준씨를 접견하고 검찰의 허위 진술 강요를 고발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김경준 귀국 공작설’ 카드로 맞대응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씨의 송환과 관련된 정치공작설의 정체가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여권의 ‘실세’가 김경준씨를 미국에서 만나 귀국을 유도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검찰은 즉각 대규모 수사팀을 만들어 국민의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 “김경준 누나·부인 송환” 한나라당은 당 공작정치투쟁위 내에 ‘김경준 기획 입국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과 부인 이보라씨를 BBK 사건의 공범으로 규정하고 검찰에 범죄인 송환 촉구를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양당은 법사위에서 BBK 관련 특검법 상정과 검찰총장·법무부장관의 현안보고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신당측의 법안 상정 및 출석요구에 한나라당은 “정략이 깔린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응하지 않았다. 신당은 결국 임채정 국회의장에게 특검법 직권상정을 요청했지만 임 의장은 “국회 운영은 교섭단체가 협의하게 돼있고 절차적 과정이 필요하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구혜영 한상우기자 koohy@seoul.co.kr
  • [선택2007 D-14] ‘영입전쟁’ 불 붙었다

    [선택2007 D-14] ‘영입전쟁’ 불 붙었다

    17대 대선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후보들의 합종연횡 경쟁이 2라운드를 맞아 대선구도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4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의 단일화를 전격 제안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전날 무소속 정몽준 의원의 지지를 이끌어 낸 데 이어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와의 연대와 민주당을 탈당한 조순형 의원 영입에 나섰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와의 연대에 이어 조 의원과 정근모 참주인연합 후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중이다. 정 후보는 문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킨 뒤 민주당 이인제, 국민연대 이수성 후보와도 단일화·연대 논의를 가속화할 움직임이어서 대선전이 3자 구도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문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6일까지 누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지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받아 저와 정동영 후보 중 한 명이 살신성인의 결단을 할 것을 말씀드린다.”며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문 후보는 시민사회 인사들이 단일화 토론과 방식을 주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시민사회단체 대표단은 단일화 방안을 마련해 5일 정 후보측·문 후보측과 3자회동을 갖는다. 정동영 후보측은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단일화 시기와 관련, 문 후보가 제안한 16일보다 앞당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절충 여부가 주목된다. 이명박 후보는 김 전 총재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조 의원에게 구애를 보내고 있다. 이 후보의 핵심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총재도 이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한나라당 주변에선 JP가 경선 때부터 이 후보를 지지해 왔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특히 이회창 후보가 심대평 후보와의 연대로 충청권에서 선전하고 있어 ‘MB-JP 연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회창 후보측은 연일 외연확대 작업에 성과를 올리고 있다. 민주당 이윤수·안동선 전 의원 등 원외위원장 38명은 이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고건 전 총리 지지모임인 ‘고건 대통령 추대 범국민운동본부´도 이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이명박 후보 지지모임인 ‘명사랑´ 회원 가운데 500여명과 ‘희망한국 21연합’ 회원 700여명도 이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참주인연합 정근모 후보측도 “(이회창 후보로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투표일까지 열려 있는 게 아니냐.”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후보측은 이르면 5일쯤 정 후보가 지지 선언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락 홍희경기자 jrlee@seoul.co.kr
  • [제8회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아! 연장서…여자골프도 6년만에 日에 석패

    |후쿠오카(일본) 전광삼특파원|승리의 여신은 ‘슈퍼 땅콩’ 장정의 1m짜리 파 퍼팅을 외면하고 끝내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 한국여자프로골프가 6년 만에 한·일대항전에서 일본에 석패했다. 한국은 2일 일본 후쿠오카 센추리골프장(파72·6501야드)에서 열린 제8회 교라쿠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최종일 경기서 6승5패1무승부를 거둬 2라운드 합계 11승11패2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부터 도입된 연장 플레이오프는 양팀에서 각각 5명씩 선발해 차례로 맞대결을 벌이되 몇번째 선수든 승부가 가려지는 즉시 우승팀이 결정되는 서든데스제로 펼쳐졌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첫 주자 이선화(21·CJ)가 요코미네 사쿠라와 비기고 두번째 선수 전미정(25·투어스테이지)도 모로미자토 시노부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장정(27·기업은행)이 세번째 주자로 나섰지만 1m짜리 파 퍼트를 놓치는 어이없는 실수를 범해 우승컵을 일본에 넘겨줬다. 장정은 세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왼쪽 벙커에 빠뜨린 뒤 네번째 벙커샷으로 홀컵 1m에 붙여 회생의 불씨를 당기는 듯했지만 지나치게 긴장했던 탓인지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장정은 끝내 눈물을 떨궜고, 초조한 마음으로 응원하던 다른 선수들도 함께 눈시울을 적시며 패배의 눈물을 뿌렸다. hisam@seoul.co.kr
  • 최나연, LPGA 풀시드 정조준

    미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 지역 예선을 수석으로 통과한 최나연(사진 왼쪽·20·SK텔레콤)이 최종예선 1라운드에서도 우승권 성적으로 내년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를 정조준했다. 최나연은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레전드코스(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4언더파 68타를 때려내 단독 3위에 올랐다. 챔피언스코스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나연은 12번째 홀인 3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꾸며 숨을 고른 뒤 4번홀 버디에 이어 6번홀부터는 3개홀 줄버디를 홀에 떨구며 순식간에 타수를 줄였다. 최나연은 “오늘 결과에 만족한다. 코스가 넓어 경기하기에 좋았다.”면서 “2라운드를 치르게 될 레전드코스는 좁은 편이라 더 집중해서 타수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Q-스쿨은 5라운드짜리. 상위 17명은 내년 시즌 풀시드를 손에 쥐게 되고, 다음 순위 35명까지는 조건부 출전권(컨디셔널 시드)이 주어진다. 지난 2004년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챔피언인 재미교포 제인 박(오른쪽·20)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때려내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제인 박은 “오늘 결과는 이미 지나간 일”이라면서 “내일은 또 새로운 라운드가 시작되기 때문에 오늘처럼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일 개막하는 한·일여자대항전을 마다하고 최나연과 함께 최종예선에 참가한 박희영(20·이수건설)은 이븐파 72타, 공동 31위로 출발했지만 지난해 LPGA 2부투어 상금왕 김송희(19·휠라코리아)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한편 같은 날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내셔널골프장 팬더레이크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 퀄리파잉스쿨 1라운드에서는 이동환(20·고려대)이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의 성적으로 공동 7위에 올랐다.PGA 투어에 재도전하는 양용은(35·테일러메이드)은 2언더파 70타, 공동 41위로 출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새달 1일 개막

    프로배구 V-리그 새달 1일 개막

    ‘올겨울 배구 코트를 뒤흔들 화려한 스파이크 쇼를 기대하라.’ ‘백구의 제전’인 ‘NH농협 2007∼2008 프로배구 V-리그’가 오는 12월1일 개막, 내년 4월까지 4개월반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특히 올 시즌 V-리그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춘춘전국시대를 예고, 예측불허의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남자부, 전력평준화…4강 체제로 남자부는 현대·삼성 양강 체제가 무너지면서 현대·삼성·대한항공·LIG 4강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전력이 급격히 평준화됐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이 지휘하는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은 별칭에 걸맞게 신장 2m의 이선규·하경민·윤봉우 등 최강의 센터진을 자랑한다. 하지만 러시아로 떠난 숀 루니의 공백을 메워줄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맞는 게 큰 약점이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는 박철우와 이선규가 가세하고 3라운드 이후 숀 루니까지 재영입될 가능성이 커 3연패의 위업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신진식과 김상우 등 베테랑들이 은퇴했지만 특유의 톱니바퀴 조직력은 여전히 최강이다. 레프트 이형두가 경추 수술로 내년 2월 이후에나 코트에 나서는 게 걸리지만 좌우 쌍포 손재홍·장병철의 파괴력은 위력적이다. 만 높이의 열세를 어떻게 극복해 내느냐가 관건이다. ◇대한항공 문용관 감독의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강력한 공격력을 지닌 ‘삼바 특급’ 보비가 오른쪽 날개를 책임진다는 것만으로도 위협적인 팀이다. 거기에 신영수·장광균·강동진이 가세하는 왼쪽 날개와 라이트 김학민이 보비의 뒤를 받친다. 센터진과 세터진이 상대적 약점으로 지적되긴 하지만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양대에 재학중인 키 198㎝의 센터 진상헌을 영입해 약점을 보강했다. ◇LIG손해보험 ‘만년 3위’ LIG손해보험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박기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팀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토종 거포’ 이경수가 건재한 데다 유럽리그 득점왕에 이어 KOVO컵 득점왕을 차지한 ‘스페인특급’ 팔라스카와 신인 최대어 김요한까지 가세했다. 공격력만큼은 가히 최강이다. ●여자부, 신흥 강호냐 전통의 명문이냐 여자부에서는 통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흥국생명과 전통의 명문 GS칼텍스가 패권을 다툴 전망이다. 여기에 국가대표 세터 김사니를 영입한 KT&G, 현대건설과 도로공사도 만만찮은 전력을 갖춰 2강3중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후 무릎 수술을 받은 좌우 쌍포 김연경과 황연주가 재활에 성공했고 브라질 출신 레프트 마리 헬렘도 적응력이 높아져 지난 시즌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KOVO컵 챔피언인 GS칼텍스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좌우 쌍포 김민지와 나혜원이 건재한 데다 특급 센터 정대영과 베테랑 세터 이숙자에 이어 신인 최대어 배유나(한일전산여고 졸업 예정)까지 영입, 포지션별 전력만 보면 가히 최강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교라쿠컵] 한국여전사 “올해도 일본은 없다”

    [교라쿠컵] 한국여전사 “올해도 일본은 없다”

    “이번만큼은….”(일본) vs “이번에도….”(한국) 한·일 여자프로골프의 ‘별들의 전쟁’인 교라쿠컵 국가대항전이 새달 1일부터 이틀간 일본 후쿠오카 센추리골프장(파72·6501야드)에서 열린다. 한국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이번에도 일본을 꺾어 ‘아시아 지존’의 자리를 굳게 지키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앞선 일곱 차례 대회에서 4승1무2패의 확고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 반면 ‘한국 타도’의 기치를 내건 일본은 젊은 피를 대거 수혈, 이번만큼은 지난 2000년 이후 7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고 벼르고 있다. ●김미현·박세리 등 미국파가 선봉 양국은 선수들의 명예와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정예 멤버로 각각 출전선수 13명을 채웠다.1·2라운드 모두 18홀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승리한 선수에겐 2포인트, 비긴 선수에게 1포인트를 각각 부여한 뒤 최종 포인트를 합산해 승부를 가린다. 우승팀에는 1인당 300만엔(약 2600만원)씩 모두 3900만엔의 상금이 주어지고, 패한 팀에도 1950만엔이 주어진다. ●신지애·지은희 등 국내 3인방도 가세 한국팀은 주장 김미현(30·KTF)과 박세리(30·CJ)의 ‘원투 펀치’에 이선화(21·CJ) 이지영(22·하이마트) 장정(27·기업은행) 이정연(28) 등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미국파’가 공격 선봉을 맞는다. 여기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전미정(25·투어스테이지) 신현주(27) 송보배(21·슈페리어)에다 ‘국내파 3인방’ 신지애(19·하이마트) 지은희(21·캘러웨이) 안선주(20·하이마트)가 힘을 보탠다. 한국 골프 사상 첫 ‘시즌 9승’의 금자탑을 쌓은 ‘지존’ 신지애는 “지난해에는 1승1패에 그쳤는데 올해는 꼭 2승을 거둬 팀에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日도 젊은 피 수혈 7년만에 우승 노려 이에 맞서는 일본팀도 만만찮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올 시즌 일본여자오픈 챔피언 모로미자토 시노부(21)를 비롯해 JLPGA 2주 연속 우승을 일궈낸 이지마 아카네(24),2004년 첫 출전 이후 한·일전 무패(5연승)의 요코미네 사쿠라(21) 등 ‘영건’들이 선봉을 맡았다. 여기에 고가 미호(25) 사이키 미키(23) 아리무라 지에(20) 미쓰카 유코(23) 하라 에리나(20) 후지타 사이키(22) 우에하라 아야코(24) 등 20대 초·중반의 ‘영파워’가 힘을 보탠다.1일과 2일 SBS와 SBS골프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잉글랜드 “또 크로아티아냐”

    크로아티아 때문에 유로2008 본선 탈락의 분루를 삼킨 잉글랜드가 남아공월드컵예선에서 벼르고 벼른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26일 조추첨 결과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안도라와 함께 6조에 속하게 됐다. 잉글랜드 팬들로서야 쌍수 들어 환호할 일이지만 슬라벤 빌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잉글랜드만은 피하고 싶었는데….”라고 말꼬리를 흐렸다. 그는 “잉글랜드가 두려운 것은 아니지만 무시무시한 팀이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 게다가 우크라이나와도 만난다. 솔직히 가장 힘든 조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32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 중 가장 많은 13장이 할당된 유럽에선 6팀씩 9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벌인 뒤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2위 가운데 가장 승률이 낮은 한 팀을 빼고 8팀이 4개조로 나뉘어 홈앤드어웨이 형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4장 남은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유럽에서 죽음의 조는 포르투갈, 스웨덴, 덴마크가 속한 1조와 스페인, 터키, 벨기에가 엮인 5조가 꼽힌다. 독일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도 불가리아, 아일랜드 등 난적들과 8조에 속해 쉽지 않은 2연패 여정을 예고했다. 아프리카 예선은 4팀씩 12개조로 나뉘어 2차예선을 치른 뒤 조 1위 12개 팀과 2위 가운데 상위 8팀 등 모두 20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5개조로 나뉜 최종예선에선 조 1위만 본선에 오른다.3.5장의 티켓이 걸린 북중미·카리브해에선 강호 미국이 도미니카-바베이도스전 승자와 2라운드를 벌이게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에리카 김 “자료 또 공개”

    김경준씨의 누나 에리카 김이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와 관련해 추가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에서 김씨의 법률 대리 역할을 했고, 김씨의 한국 송환 뒤에도 로스앤젤레스에서 ‘원격 지원’을 하고 있는 에리카 김은 사건의 중대고비마다 카드를 조금씩 내보이며 국면 전환을 꾀하고 있다. 에리카 김이 공개하겠다는 자료는 다스가 도곡동 땅 매각대금으로 BBK에 투자한 사실을 입증하는 서류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BBK를 실제로 소유했다는 추가 증거다. 에리카 김은 도곡동 땅과 관련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곡동 땅의 판매 날짜와 액수, 다스에서 돈을 투자했다는 날짜 등을 다 계산해 보면 알 것”이라고 말해왔다. 때문에 도곡동 땅 판매대금이 5년 만기 보험에서 풀려 이상은·김재정씨 계좌로 입금된 날(2000년 12월29일)과 다스의 80억원 투자일(2000년 12월28일)이 불과 하루 차이 나는 것이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해 왔다. 에리카 김이 이를 입증하려면 무엇보다 자금 흐름이 명확하게 드러날 계좌 정보나 회계서류 등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에리카 김이 도곡동 땅을 강조하는 것은 검찰이 ‘제3자 소유’라고 밝혔던 지분과 이 후보가 연결돼 있음을 입증할 증거를 갖고 있음을 시사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BBK가 이 후보 소유라는 사실을 입증할 추가 자료가 지난번과 같은 계약서인지, 아니면 다른 형태의 새로운 자료일지는 분명치 않다.“이 후보가 BBK 주식을 매각한 대금 49억 9999만 5000원이 언제, 어떻게 오갔는지를 공개하겠다.”는 에리카 김의 발언은 이면계약서를 뒷받침하는 보충 자료일 것으로 관측된다. 에리카 김은 이 주식 매각 대금을 주식 수 61만주로 나누면 주당 8100여원으로 딱 떨어지지 않는다는 이 후보 측의 반론에 대해 “그럴 이유가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2라운드로 접어든 ‘BBK 진실 게임’이 에리카 김의 추가자료 공개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美 서브프라임 후폭풍 2라운드?

    美 서브프라임 후폭풍 2라운드?

    미국경제에 대한 비관론 확산이 가속화되고 실물경제마저 흔들리고 있다. 소비심리는 위축돼 소비자들은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으려고 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의 후폭풍이 갈수록 거세진 탓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내 모기지대출 규모가 3600억달러에 달해 깡통주택 속출→모기지업체 연쇄도산→주택시장 침체 가속화의 악순환과 경기 침체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발 악재는 대서양을 건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영국의 부동산시장은 최악의 해를 맞고 있다. 연말 수익률이 거의 제로 수준까지 떨어지고 내년엔 10%쯤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현지시간) 미국경제가 침체국면에 빠질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FT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신용 위기가 확산돼 실물 경제가 타격을 받는 ‘제2라운드’가 진행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JP모건 경제학자 잔 로이스는 “지난주 시장은 패닉상태였다.”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신용시장의 붕괴를 막으려면 이번주에 보다 확실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회장인 피터 서덜랜드도 “미국 경제는 지금 엉망진창”이라며 “이로 인해 세계경제는 내년까지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T는 “투자자들이 FRB가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할지 여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분석가들은 FRB가 재할인율을 낮추고 시장개입 강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준규 박사는 “미국 정책당국이 금리인하 기조를 유지하고 모기지업체에 기존 대출의 상환조건을 완화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훼손하는 두 가지 요소가 문제라고 FT는 지적했다. 하나는 신용위기 손실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정부는 당초 서브프라임 증권의 손실이 500억달러로 예상됐지만 지금 투자은행들은 최고 5000억달러로 보고 있다. 게다가 신용카드 대출을 포함하면 손실액은 더 커진다. 또 하나는 신용 위기 손실을 줄일 대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깊어진다는 것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고희채 연구원은 “미국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택시장 침체로 자산가치가 줄어 소비가 위축되고 이에 따라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준규 박사는 “미국경제가 둔화는 되겠지만 불황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서브프라임사태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그동안 세계경제를 위협했던 미국의 쌍둥이 적자를 감소시켜 글로벌 리스크를 재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선데이타임스는 이날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분석가들이 영국 부동산 가치가 내년에 10%쯤 더 떨어지고 금융시장에 악재가 더 나오면 2배쯤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BBK 진실게임’ 2라운드] 막도장도 효력

    검찰이 김경준씨 측이 제출한 이면계약서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명의로 날인된 도장에 대한 감정작업에 돌입하면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장의 진위를 떠나 계약서를 뒷받침할 정황증거가 있어야 법적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도장 감정땐 30가지 특징 대조 도장은 감정하기 가장 어려운 대상으로 꼽힌다. 같은 도장으로 찍어도 인주를 묻힌 각도와 양, 도장을 찍은 압력, 종이 재질 등에 따라 다른 형태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인영(印影)을 20배 정도 확대한 뒤 글자 형태와 마모 정도 등에 따른 30개의 특징을 골라 서로 비교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한글계약서에 나타난 이 후보의 도장은 금감원에 제출한 김백준씨 명의의 EBK증권중개 설립신청서의 이 후보 도장과 같다는 게 김씨 측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EBK증권 설립과정을 김씨에게 위임했는데, 김씨가 이 후보의 인감을 흉내낸 위조도장을 금감원 제출 서류와 날조된 계약서에 사용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인감이 아닌 막도장으로 날인한 계약서도 법적 효력을 지닐 수는 있지만, 양측이 엇갈린 주장을 할 경우 계약서를 뒷받침할 직·간접 증거가 있어야 계약서의 진정성이 성립된다.”고 말한다. 이번 사건의 경우 진정성 입증 책임은 김씨에게 있는 셈이다. 서울시내 한 경찰서 수사과에 근무중인 경찰 관계자는 “약관 등에 반드시 인감 혹은 서명으로 날인해야 한다는 규정이 명시되지 않은 경우에는 막도장으로 날인을 해도 계약은 성립한다.”면서 “하지만 훗날 한 쪽이 이 계약을 부인할 수 있기 때문에 공증을 받거나 상대방의 신분증을 복사해 놓는 등의 절차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고, 이런 증거가 없을 경우 계약서는 반쪽짜리 효력밖에 지니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계약서를 공증했다는 증거를 함께 제출해 신뢰성을 높여야 하지만 김씨 측은 공증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문계약서는 국내의 한 로펌이 공증했다는 설이 나오고 있지만, 한글계약서를 공증했다는 로펌은 나오지 않는다. ●도장 위임해도 증거 없으면 ‘반쪽 효력´ 주식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법무법인 세종의 송종호 변호사 역시 “김씨의 주장대로 이 후보가 실제로 사용하는 도장을 위임받아 김씨가 사용한 것이라면 위임 사실 및 범위를 명시한 문서나 당시 계약이나 위임 상황에 함께 있었던 증인 등 이를 뒷받침할 직·간접 증거가 있어야 계약서가 제대로 된 법적 효력을 지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정결과 도장이 진짜로 밝혀져도 계약서 한 장만으로는 계약의 진정성을 따지기 어렵다는 얘기다. 따라서 계약이 실제로 성립했는지를 입증하려면 공증 서류가 나오거나 자금 흐름 추적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나와야 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BBK 진실게임’ 2라운드] 격화되는 BBK 공방

    대선후보 등록 개시일인 25일 BBK 의혹사건을 둘러싼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의 공방이 격화됐다.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BBK사건의 종결을 선언한다.”면서 “검찰에서 수사중인데 더 이상의 공방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검찰수사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에 꾸린 ‘법률팀’도 이날 철수시켰다. 그러면서도 홍 의원은 “허위진술에 대해서는 사법절차를 통해 계속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당은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선대위원장단 명의로 기자회견을 열고 BBK사건 5대 의혹에 대해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결과 발표를 촉구했다.5대 의혹은 ▲도곡동 땅투기 자금의 행방 ▲BBK 투자자들의 투자 경위와 자금출처 ▲옵셔널벤처스코리아의 횡령금 384억원 행방 ▲LKe뱅크가 MAF에 투자한 자금 규모와 행방 ▲LKe뱅크와 e뱅크증권중개의 공정증서 원본을 허위로 작성·신고한 책임 등이다. 신당측은 “한나라당이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대응하지 않기로 한 것은 더 이상 거짓말로 버틸 수 없음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검찰은 확인된 사실부터 즉각 수사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당은 이면계약서와 계약서에 찍힌 이 후보 도장의 진위를 둘러싸고 서로 다른 주장을 폈다. 신당은 “이 후보가 원본과 동일한 도장을 2000년 6월 금감원에 증권업 예비허가를 신청하면서 사용했다.”고 공격했고, 한나라당은 “이 도장은 이 후보의 인감이 아니다.”며 행정당국에 신고한 인감을 공개했다. 신당 정동영 후보측 김현미 대변인은 “이면계약서와 2000년 6월 이뱅크 증권중개가 금감원에 제출한 공식 문건에 찍힌 도장은 회사에 등록된 사용인감이다. 등록된 사용인감을 대조해 보면 진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홍 의원은 “금감원 제출자료는 2000년 4월24일 바뀐 인감을 보고 김경준이 만든 도장 같다.”면서 “EBK를 만들 때 김씨에게 설립과정을 위임했고 그 도장은 김씨의 부인 이보라씨가 관리했다. 그 도장이 이면계약서에 등장해 의아스럽다.”고 반박했다. 이면계약서에 나온 주식거래에 대해서도 양당은 정반대의 주장을 폈다. 신당은 “2000년 2월 계약서가 작성된 지 1년 후에 이 후보 계좌에 50억원이 입금됐다.”며 계약 내용이 실행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 후보가 가진 BBK 주식은 단 한 주도 없다.”며 주식거래가 발생조차 안 했다고 대응했다. 구혜영 김지훈기자 kooh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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