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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조정 발표] ‘구조조정 성공 위한 3대 조건’ 전문가 제언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조선·해운 구조조정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경제부총리가 직접 총대를 메고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하기로 하면서 산업 재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구조조정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돌발 변수’가 언제 튀어나올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는 만큼 보다 촘촘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조선·해운의 ‘빅5’ 프레임 탈피, 선(先)노사 합의 후(後)지원, 책임소재 명확화 등이 전제되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조선3-해운2 구조 지속 신중하게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는 8일 “조선 빅3, 해운 빅2 구조를 지속시킬 것인지 신중하게 따져 봐야 한다”면서 “업종 전체의 추세가 어떻게 될 것인지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2~3년 내에 업황이 회복된다면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지만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L자’ 곡선을 그릴 경우 현 구조에 ‘메스’를 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미국 자동차 빅3 중 하나인 제네럴모터스(GM)는 2009년 파산 신청을 하고 회생 절차를 밟은 뒤 ‘뉴GM’으로 거듭났다”면서 “더이상 밑빠진 독에 물 붓지 말고 부실기업은 정리하는 게 조선 해운 경쟁력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국적선사 1곳으로 합병” 목소리도 국적 선사 2곳을 하나로 합병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광희 동명대 해운경영학과 교수는 “세계 1~2위 선사가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면서 “우리 선사도 합병을 통해 사선(보유 선박) 비율을 높이고 인력·지점 운용 효율화를 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하영석 계명대 경제통상학부 교수(한국해운물류학회 고문)도 “이제는 합병 가능성을 열어놓고 득실을 따지는 작업을 해야 한다”면서 “일본처럼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두 선사를 자회사 형식으로 관리하는 것도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내놓은 구조조정안은 개별 기업의 노조 동의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노사 합의부터 이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GM이 다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도 위기의식에 기반한 노사 합의가 힘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이상민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독일은 금융위기 당시 인력 구조조정을 하는 대신 집단휴업을 선택했다”면서 “독일 정부가 고용보험을 통해 집단 휴업을 유도한 방식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광희 교수는 “조선·해운업계의 고급인력은 1년 정도 재교육을 받으면 재취업이 상대적으로 쉽다”면서 “이들의 해운·항만·물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으면 노조에서도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적자금 투입… 책임소재 명확히 채권단 지원에 앞서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12조원대 구조조정자금에 대해서도 결국 공적자금 투입이라는 비판이 있는 만큼 미리 부실 책임을 명확하게 하자는 얘기다. 하준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권한과 책임의 비례 원칙에 따라 그동안 권한 이상의 개입을 했다면 정부든 채권단이든 대주주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영석 교수는 “기업의 부실은 결국 경영 실패에서 비롯된다”면서 “최고 경영진의 자기희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경영권 박탈은 물론 감자와 추가 출자를 통해 고통 분담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SSEN리뷰]‘또 오해영’ 예지원, 8차원 박수경 2라운드 시작

    [SSEN리뷰]‘또 오해영’ 예지원, 8차원 박수경 2라운드 시작

    예지원, 지금까지 이런 캐릭터는 없었다. 술에 취해 프랑스어 술주정을 하거나 깜짝 행동으로 주위를 초토화 시켰던 예지원(박수경 역)이 7일 방송된 tvN ‘또 오해영’에선 진지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서현진(오해영 역)의 셀프 라디오 망신 사건이 일어난 후, 사건의 주인공 에릭(박도경 역)을 발견한 예지원은 그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힘내”라는 한마디를 보냈다. 또 집에 찾아와 재혼 소식을 알리며 허세를 떠는 엄마 남기애(허지야 역)에게는 눈물까지 그렁거리면서 일침을 날렸다. 재력가 장회장과의 재혼으로 자식들에게 물질적으로 호강시켜주겠다는 엄마 말에 “엄마나 똑바로 살아!”라며 화를 내는 예지원은 지금까지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극중 예지원은 박도경의 누나 박수경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회사에서 인정받는 커리어우먼이지만 밤마다 외로움에 사무쳐 술에 잔뜩 먹고 머리를 풀어헤친다. 이후 알 수 없는 프랑스어를 낭독하며 떠난 임을 그리워하기 바쁘다. 일에 있어선 완벽주의자로 부하직원 오해영을 자주 구박하지만 내심 아끼고 격려한다. 속마음을 읽기 힘든 미스터리한 매력, 4차원을 넘어 8차원의 엉뚱한 행동으로 드라마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여배우로서는 소화하기 힘든, ‘망가짐’을 불사하며 리얼리티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예지원은 극중 ‘폭탄 헤어’부터 패셔너블한 의상, 화려한 안경과 가방, 구두 등 대부분 본인이 직접 공수한 것이라고 전해져 그 열정을 짐작케 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예지원이 임신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지는 장면이 그려져 흥미를 더했다. 앞서 열린 ‘또 오해영’ 제작발표회에서 김지석이 “초반에 도경을 중심으로 삼각관계가 축을 이룬다면, 후반에는 우리 연상연하 커플의 충격적인 스토리가 가미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어떤 연상연하 커플의 모습을 보여드릴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듯이 드디어 예지원과 김지석의 러브라인이 출발선에 놓였다. 예지원이 임신한 후 김지석과의 사랑이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또 지금까지는 좌충우돌 만취연기, 엽기적인 행동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예지원의 열정 2라운드가 기대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끝장 보자, 18번의 맞짱

    끝장 보자, 18번의 맞짱

    두 명의 선수가 매 홀마다 승패 가려 각 홀 합산해 더 많은 홀 딴 선수 승리 싱글·포볼·포섬 등 경기 포맷도 다양 프레지던츠컵·라이더컵 등서도 채택 내일 KPGA ‘데상트 먼싱웨어’ 개막 두 명의 선수가 매 홀마다 승패를 가리는 골프 매치플레이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더불어 대표적인 골프 경기 방식이다. 매치플레이는 각 홀마다 이긴 쪽과 진 쪽이 가려지는데, 그러다 보니 결과가 비교적 간단하고 명쾌하게 나온다. 타수가 적은 쪽이 이기고 상대적으로 많은 선수가 해당 홀에서 패한다. 각 홀을 합산해 더 많은 홀을 딴 선수가 더 적게 딴 선수를 이기게 된다. 당초 골프는 태어날 때부터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고안됐다. 직업으로 치던, 취미 삼아 치던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생겨난 것은 1759년이다. 그 이전 400년 동안 골프는 전부 매치플레이 방식이었다. 오늘날 통용되는 모든 골프 규칙의 대전제도 매치플레이를 염두에 둔 것이었다. 매치플레이는 당초 2명이 각각의 볼로 겨루는 싱글매치플레이로 시작돼 여러 갈래로 파생됐다. 두 팀 각 2명이 각각의 볼을 쳐 더 좋은 스코어를 해당 홀 자신들의 스코어로 삼는 ‘포볼 매치플레이’, 한 팀 2명이 한 개의 공으로 쳐 승부를 겨루는 ‘포섬매치플레이’는 싱글매치플레이와 어울려 웬만한 골프 대항전에서 흔히 채택하고 있는 경기 포맷이다. 현재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장하나(24·비씨카드)를 비롯해 한때 국가대표를 지냈던 스타급 선수들은 대부분 아마추어 시절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아마추어오픈이나 링크스오픈 등을 겪어봤는데, 이들 대회가 모두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미국·유럽 간 프로선수들의 국가 대항전인 라이더컵도 역시 매치플레이 방식이다. 특히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열린 미국과 비유럽 간 남자 국가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도 예외 없이 이 방식을 채용한 대회였는데, 첫날 포섬으로 시작해 이틀째 포볼과 포섬에 이어 마지막 날 싱글매치플레이로 펼쳐진 이 대회는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큰 폭의 재미와 긴장감을 선물한 매치플레이의 진수로 평가됐다. 매치플레이의 가장 큰 특징은 18개 홀을 도는 동안 전략적으로 홀을 경영하는 스트로크 플레이에 견줘 매 홀마다 공격적으로 ‘끝장 승부’를 펼친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포기해야 할 홀은 ‘쿨하게’ 접는 대범함도 필요하다. 이른바 ‘OK’로 통용되는 ‘컨시드’(상대 스트로크 면제)의 아량(?)을 베푸는 것도 매치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남자들에겐 ‘마초남’의 진한 냄새를, 여성 골퍼들에겐 ‘성깔녀’의 귀싸대기 같은 쫀득함을 맛볼 수 있는 게 골프의 매치플레이인 것이다. 국내 프로골프 투어 대회에도 매치플레이가 있다.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지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다. 올해로 벌써 7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초대 챔피언 강경남을 비롯해 홍순상, 김대현, 김도훈, 지난해 우승자 이형준 등 숱한 마초남들을 배출해 냈다. 주최 측은 올해에는 대회 방식을 예년과는 달리 좀더 치열한 대결구도로 바꿨다. 출전 64명 가운데 1, 2라운드를 통해 추려진 16명이 각 4명씩 조별리그를 치러 마지막 날 오전까지 각 조 1위 4명을 추린다. 이 4명이 각자의 승점을 따져 1~4위까지 순위를 가리고 이들 가운데 상위 2명이 결승전을, 나머지 2명이 3~4위전을 펼치게 된다. 총상금 8억원에 우승 상금은 1억 6000만원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뜨거운 글로벌 웨어러블 전쟁 ‘2라운드’

    뜨거운 글로벌 웨어러블 전쟁 ‘2라운드’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운동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스마트밴드들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기어 핏’의 후속작인 ‘기어 핏2’을 2년 만에 내놓았다. 샤오미도 ‘미밴드2’를 출시하며 시장을 달구고 있다. 스마트밴드의 최강자인 핏비트도 지난달 ‘알타’를 내놓고 세계 시장에서 순항 중이다. 2014년 ‘애플워치’를 시작으로 스마트워치가 주목받기 시작했지만 스마트밴드의 인기는 여전하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웨어러블 기기는 모두 1970만대가 나왔다.이 가운데 핏비트가 480만대로 1위, 샤오미가 370만대로 2위에 각각 오르는 등 여전히 스마트밴드에 주력하는 업체들이 웨어러블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밴드들은 스마트워치보다 저렴한 가격에 운동량 측정 기능을 다변화하고, 스마트워치에 견줘 크게 떨어지지 않는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갖췄다. 다양한 색상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어 스마트워치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살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공개한 ‘기어 핏’을 잇는 ‘기어 핏2’를 지난 2일 뉴욕에서 공개했다. ‘기어 핏2’는 이용자의 다양한 운동 정보를 정교하게 인식하고 데이터화한다는 게 강점이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는 상태는 물론, 실내용 조정 기구인 ‘로윙머신’이나 페달에 발을 올리고 손잡이를 앞뒤로 움직이는 운동 기구 ‘일립티컬’ 등 각기 다른 운동을 할 때마다 자동으로 종목을 인식해 결과를 기록하는 ‘자동 운동 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또 GPS를 탑재해 이용자들이 운동한 구간과 거리 등을 자세하게 측정할 수 있다. 1.5인치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거리, 심박 수, 운동 시간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갤럭시 스마트폰의 S헬스 앱과 연동해 자신의 운동 상태를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200밀리암페어아워(mAh)로, 한 번 충전으로 3~4일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기술을 상당 부분 싣고 가격은 179달러(21만 2000원)에 달해 스마트밴드 중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에 속한다. 블랙, 블루, 핑크 컬러로 10일부터 북미, 유럽 등에서 순차 출시된다. 1만원대 스마트밴드 ‘미밴드’를 성공시키며 스마트밴드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샤오미도 하루 앞선 1일 ‘미밴드2’를 공개했다. ‘미밴드2’는 전작에 없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게 가장 눈에 띈다. 기존 미밴드는 디스플레이가 없어 스마트폰에 별도의 앱을 설치하고 실행해야 했지만, ‘미밴드2’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액정을 통해 기능을 사용하고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다. ‘미밴드2’는 심박 수 측정과 만보계, 수면량 측정 등의 기능을 탑재한 가운데 알고리즘을 개선해 활동 기록의 정확성을 높였다는 게 샤오미의 설명이다. 액정과 심박 센서 등이 추가됐지만 배터리 효율을 55% 높여 기존 10일이 한계였던 사용 시간을 20일로 늘렸다. 방수와 방진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149위안(2만 7000원)으로 기존 ‘미밴드’에서 두 배 이상 올랐지만 여전히 ‘가성비 최고봉’이다.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 1위인 핏비트가 지난 4월 내놓은 ‘알타’도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알타는 ‘스마트 트랙(Smart Track) 자동 운동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일립티컬과 사이클링, 달리기, 걷기 등 기본적인 운동은 물론 축구, 농구,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알아서 감지하고 기록한다. 사용자가 직접 주간 운동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도록 하는 ‘운동 목표 설정하기’ 기능도 갖췄다. ‘활동 알림 기능’은 매 시간 250씩 걷도록 알림으로 알려준다. 국내 출고가는 18만 9000원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동은, 中주하이 슈퍼레이스 정상

    김동은, 中주하이 슈퍼레이스 정상

    모터 레이스의 ‘앙팡테리블’ 김동은(25·팀코리아 익스프레스)이 두 대회 연속 포디엄 정상에 섰다. 김동은은 5일 중국 광둥성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 레이스 2016시즌 2라운드 SK ZIC 6000클래스 결선에서 4.300㎞의 서킷 22바퀴 총 94.600㎞의 주로를 43분05초605에 달려 이데 유지(일본·엑스타레이싱)를 1초170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4월 말 용인서킷에서 열린 개막전 우승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통산 6승째, 상금은 1300만원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성현 아닌 박성원… 무명 신데렐라 탄생

    박성현 아닌 박성원… 무명 신데렐라 탄생

    ‘무명 골퍼’ 박성원(23·금성침대)이 깜짝 우승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박성원은 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파72·618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제6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솎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써냈다. 박성원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버디 6개를 잡아낸 하민송(20·롯데)이 최종합계 11언더파로 2위에 올랐다. 박성원은 지난해 상금랭킹 91위에 머문 데 이어 시드전에서도 54위로 부진했다. 조건부 출전권을 가진 그는 올해 열린 10차례 대회 가운데 5개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도 예선을 거쳐 출전했다. 박성원은 전날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동갑내기 절친’ 정다희(SG골프)에게 1타 뒤진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투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경기를 치렀고, 결국 우승까지 거머쥐는 이변을 연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으로 유명해진 박성현(22·넵스)은 최종합계 3언더파로 공동 20위에 그쳤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강풍에 비까지 내려 둘째 날 오버파 스코어가 속출하는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서귀포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최나연 LPGA 통산 10승 눈앞… 숍라이트 클래식 2R 버디 7개

    최나연 LPGA 통산 10승 눈앞… 숍라이트 클래식 2R 버디 7개

     최나연(29·SK텔레콤)이 ‘무더기 버디’를 발판 삼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자릿 수 승수에 도전한다.  최나연은 5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골프클럽(파71·617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친 최나연은 단독 선두 카린 이셰르(프랑스)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뛰어올라 만 11개월 여만에 투어 통산 10승째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나연이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은 지난해 6월 28일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였다. 최나연은 또 최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돌풍에 한동안 뜸했던 한국선수들의 우승 소식에도 디딤돌을 놓았다. 한국선수가 승전보를 날린 건 지난 5월 2일 신지은(24·한화)의 텍사스 슛아웃 타이틀에서였다.  단독선두 이셰르는 37세의 베테랑이지만 LPGA 투어 우승컵이 없다. 오히려 최나연과 같은 타수로 2위 자리를 나눠가진 노무라 하루(일본)와 우승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이미 2승을 거둔 노무라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2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홍만표·정운호 구속… 내부자까지 겨눈 檢

    홍만표·정운호 구속… 내부자까지 겨눈 檢

    ‘정운호 게이트’ 관련 검찰 수사가 2라운드에 접어든 모양새다. 2일 새벽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와 검사장 출신 홍만표(57) 변호사 등 ‘로비 발주자 및 행위자’를 구속하면서 검찰은 검찰 내부는 물론 법원·경찰·서울메트로 관계자 등 ‘로비 대상자’로 급속하게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정 대표 관련 수사·재판에 홍 변호사 등이 일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를 뒷받침할 금품수수나 향응 제공과 같은 정황까지 드러난다면 후폭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면서 정 대표와 홍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검사·수사관 등 검찰 내부자들 관련 의혹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정 대표 원정도박 사건 수사팀과 공판 담당 검사·수사관들에 대해 최근 참고인 소환조사를 했고 이들의 금융거래 내역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기 시작한 상태다. 또 지난 2014년 무혐의 처리됐던 정 대표의 또 다른 원정도박 사건 수사팀 관계자들에 대한 서면조사도 실시했다. 정 대표의 두 차례 원정도박 사건의 수사팀 관계자들이 홍 변호사나 최유정(46·여) 변호사 등 정 대표 측과 접촉했는지, 그 과정에서 청탁이 있었는지, 당시 검사장·차장 등 윗선 개입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설득력 있는 수사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향후 수사 방향과 동력을 좌우할 1차 과제로 꼽힌다. 2014년 원정도박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것이나, 지난해 원정도박 사건의 항소심 과정에서 구형량을 줄여주고 보석 신청에 대해 피고인에게 유리한 의견을 제출한 것 등에 대해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 내부 수사가 일단락되면 법원·경찰 관련 의혹으로도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브로커 이씨가 지난해 12월 정 대표의 항소심 재판장 임모 부장판사와 식사하며 사건 관련 얘기를 하는 등 ‘선처 로비’를 시도했던 일 등이 대표적이다. 임 부장은 이튿날 자신에게 정 대표의 재판이 배당된 사실을 알고 법원에 회피 신청을 했지만, 부적절한 만남이 아니냐는 의혹이 잦아들지 않자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은 또 송창수(40) 이숨투자 전 대표의 ‘인베스트 사기 사건’에 대한 지난해 10월 항소심 선고과정도 살펴볼 예정이다. 지난 2013년 발생한 인베스트 사건은 피해규모 100억원대의 유사수신 사기 사건이다. 1심에서 징역 4년이 선고됐지만, 최 변호사가 변호를 맡은 항소심에서는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담당 판사는 최 변호사와 동향이자 대학 동문 관계라는 점도 의혹을 증폭시킨다. 최 변호사는 1300억원대 유사수신 사기 사건인 이숨투자 사건과 인베스트 사건과 관련해 법원 교제비 명목으로 50억원의 수임료를 받아 챙겼다. 올 2월 선고된 정 대표 도박 사건도 마찬가지다. 1심에선 징역 1년이 선고됐지만 항소심에서 4개월 깎인 징역 8개월이 선고됐다. 선고 직전까지 재판을 맡았던 판사가 브로커 이씨와 한 언론사 포럼에서 만난 적이 있다는 점도 검찰이 밝혀야 할 과제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나 최 변호사 등의 통화 내역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 내부에 대한 수사를 먼저 진행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기 전 경찰에서도 여러 번 도박 관련 수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아 경찰 또한 자유롭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 대표의 사업 확장 관련 로비에서는 홍 변호사까지 관여한 것으로 새롭게 확인됐다. 홍 변호사는 검찰을 떠난 지 불과 한 달 만에 로비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메트로와 서울시의회 고위급 관계자도 로비 대상자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다만 수사 향배는 결코 낙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우선 홍·최 변호사 등 관련 인물들이 청탁 명목 수임료 거래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최 변호사의 사무장으로 ‘키맨’인 브로커 이모(44)씨 검거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검찰 고위직이 연루됐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증거 확보를 넘어 검찰의 수사의지까지도 변수로 남아 있는 셈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속보] 박찬희→전자랜드, 한희원→인삼공사 유니폼 바꿔 입는다

    [속보] 박찬희→전자랜드, 한희원→인삼공사 유니폼 바꿔 입는다

     박찬희가 다음 시즌 인천 전자랜드 유니폼으로, 한희원이 안양 KGC인삼공사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인삼공사 구단이 1일 다음 시즌은 물론 중장기 전력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는데 현역 국가대표끼리 유니폼을 맞바꿔 입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삼공사 구단은 포워드 라인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주축 선수의 영입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신인급인 한희원의 영입으로 포화 상태의 팀 샐러리캡(전시즌 소진율 100%)을 비축해 기존 선수들의 동기 부여와 핵심 선수의 팀 이탈 방지를 노렸다고 덧붙였다. 한희원은 지난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 출신으로 2015 대학리그 득점 2위(평균 19.6점)와 프로농구연맹(KBL) 2015~16시즌에서 신인 득점 1위(5.3점) 등 내외곽 공격력을 겸비한 국가대표 포워드다.  인삼공사 구단은 박찬희의 이적에 따른 가드진의 공백은 모비스에서 영입한 김종근이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신예 김기윤의 성장과 더불어 베테랑 가드 김종근의 합류로 앞선 가드진의 공수 조율과 근성 있는 수비에 힘이 될 전망이다. 또 팀 내 포지션이 겹쳐 출전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정휘량을 KCC 구단에 조건 없이 양도했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와 함께 서울 SK의 센터 이대헌을 영입했다. 대신 함준후를 SK로 보냈다.  전자랜드 구단은 에이스급 가드 부재로 2010~11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5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챔프전까지 진출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또 가드 역할까지 하는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포웰과 계속 계약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포웰은 개인기가 우수하지만 포스트 수비에 약점을 보여 많이 넣고 많이 주는 팀 색깔을 가져갈 수 밖에 없어 챔프전 진출에 한계를 보여 왔다고 진단했다.  박찬희는 2010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으며 이듬해인 2011~12시즌에는 인삼공사가 정규리그 2위, 챔프전 우승을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우승 후 상무에 입대한 뒤 제대 후 2시즌째인 2015~16시즌에는 인삼공사가 정규리그 4위,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철통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한국농구가 12년 만에 우승하는 데 주춧돌이 됐다. 다섯 시즌(2013~14시즌 상무 전역 후 시즌 참여 포함) 동안 200경기에 출전해 평균 8.6점 2.9리바운드 3.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 센터 포지션 강화를 위해 2015년 10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선발된 이대헌의 슈팅 능력과 몸싸움 능력을 높이 사 영입했다. 그리고 백업 가드 보강을 위해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3년도 2라운드 8순위로 선발된 염승민을 KCC에서 데려오고 대신 송수인을 내보냈다  마지막으로 울산 모비스는 인삼공사에 김종근을 보내는 대신 유성호를 데려와 높이를 보강했다. 광신정보산업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유성호는 2011년 국내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서울 삼성에 선발된 후 지난 시즌 인삼공사로 트레이드돼 시즌을 마쳤다.  또 부산 kt의 최지훈도 이번 시즌부터 모비스 유니폼을 입는다. 최지훈은 대경정보산업고, 경희대를 거쳐 2012년에 전주 KCC에 입단, 그 뒤 인삼공사, 부산 kt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kt 소속으로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1.4득점 0.6리바운드 0.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모비스 구단은 이로써 국내 선수 보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 동부는 창원 LG로부터 센터 이지운을 영입했다. 이지운은 한양대를 졸업하고 2008년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LG에 입단해 여섯 시즌 평균 4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해 외곽 공격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 구단은 FA를 통해 영입한 김태홍과 수비력이 좋은 김창모에 새로 영입한 이지운까지 각기 다른 장점을 갖춘 포워드진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는 고양 오리온의 김민섭을 영입했다. 서울 삼성은 오리온의 이현민을 데려오는 대신 박재현(상무)를 트레이드하고 방경수를 조건 없이 양도받았다. 이현민은 200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한 포인트가드로 신인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방경수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입단한 센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불패’ 전북… 만화 같은 역전승

    [프로축구] ‘불패’ 전북… 만화 같은 역전승

    최근 ‘심판매수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북이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에서 상주에 2골을 내주고도 3골을 내리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4연승을 거둔 전북은 이날 무승부에 그친 FC서울(승점 23)을 제치고 선두로 치고 나섰다. 7승4무(승점 25)로 무패 기록도 11경기로 늘렸다. 전북은 현재 K리그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 전북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1만 6655명 관중 앞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급격하게 무너지는 듯했다. 후반 2분 만에 상주의 김성환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2분 뒤 상주 수비수 이용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는 듯했지만 이내 박기동에게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패배 위기에서 전북은 저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후반 19분 레오나르도, 후반 24분 최규백이 잇따라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전북은 후반 36분에는 로페즈가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전북과 선두권 경쟁을 벌이는 서울은 이날 리그 11위 전남에 1-1로 덜미를 잡혔다. 서울은 전반 10분엔 주장 오스마르가 내준 백패스를 골키퍼 유상훈이 놓치면서 어이없는 자책골로 전남에 끌려갔다. 전반 41분 오스마르가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긴 했지만 더이상 추격에는 실패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복면가왕 하면된다, 더원 나왔나 “박자+음색 가지고 놀아..엄청난 실력”

    복면가왕 하면된다, 더원 나왔나 “박자+음색 가지고 놀아..엄청난 실력”

    ‘복면가왕 하면된다’의 정체에 가수 더원이 언급되고 있다. ‘복면가왕’ 하면된다가 바람돌이 윤홍현을 꺽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그의 정체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맞서 8명의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해 1라운드 듀엣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하면된다’와 ‘바람돌이’가 맞붙었고 ‘하면된다’가 승리했다. ‘바람돌이’의 정체는 빅브레인 윤홍현이었다. 조장혁은 ‘복면가왕 하면된다’에 대해 “내가 추측하는 이분은 정말 박자를 가지고 놀고 음색을 가지고 노는 분 같다”며 “원래 목소리는 고음용인데 저음도 완벽하게 소화한다.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라며 극찬했다. ‘복면가왕’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목소리를 듣자마자 더원임을 알았다”, “더원이 음악대장을 꺾으러 나왔다”며 ‘하면된다’의 정체를 더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인비, 12오버파 최악의 스코어

    박인비, 12오버파 최악의 스코어

     부진에 빠진 ‘골프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역대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부활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박인비는 27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 5오버 1개를 기록하는 등 12오버파 84타를 적어내 출전 선수 중 최하위에 그쳤다. 박인비는 2009년 6월 웨그먼스 LPGA 4라운드에서는 9오버파 81타, 2007년 6월 웨그먼스 LPGA 2라운드에서 8오버파 80타, 지난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7오버파 80타를 친 적이 있지만, 84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왼쪽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1라운드를 마치고 결국 기권했다.  올 시즌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앞서 출전한 8개 대회에서 3월 KIA 클래식 준우승이 시즌 최고 성적일 만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즌 개막전이었던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 허리 통증으로 기권하고, 이후 왼쪽 엄지손가락 부상도 겹치는 등 최근 몸 상태도 좋지 않다.  박인비는 전반 9개 홀에서는 3오버파로 부진하다가 10번 홀(파4)에서는 무려 5타를 잃으며 무너졌다.드라이버로 친 첫 티샷이 ‘아웃 오브 바운스’(OB)가 됐고, 3번 우드로 친 티샷이 다시 경계선을 넘어가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그러나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이어 6월 KPMG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면 10개 대회를 채워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충족한다. 박인비는 1라운드를 마친 후 “최근 원하는 스윙이나 하고 싶은 동작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홀에서 무기력한 느낌을 받아 자신감을 잃게 될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의 부상 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은 거라는 의사의 말에 출전하게 됐고, 지난 대회에서 라운드를 끝내지 못하고 기권한 게 마음에 걸려 오늘은 최대한 경기를 마무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미국 교포 크리스티나 김(32)은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앞선 두 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이 7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를 달리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15번 홀까지 3언더파로 치고 올라갔으나, 16번 홀(파3)와 17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하면서 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 김효주(21·롯데)와 함께 공동 17위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민석, 복면가왕 ‘태양의 후배’ 출연 소감 보니 “속 시원해라”

    김민석, 복면가왕 ‘태양의 후배’ 출연 소감 보니 “속 시원해라”

    배우 김민석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민석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고 속 시원해라. 드디어 벗었다! 노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방송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태양의 후배’로 출연한 김민석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민석은 이날 ‘태양의 후배’ 복면을 쓰고 ‘램프의 요정’ 김경호와 2라운드 대결을 했다. 결국 김경호에게 패배해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놀라운 가창력으로 패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김민석은 앞서 방송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막내 병사 김기범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 = 김민석 인스타그램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경호도 복면가왕 음악대장 9연승 저지 불가 “적수가 없다”

    김경호도 복면가왕 음악대장 9연승 저지 불가 “적수가 없다”

    가수 김경호가 ‘복면가왕’ 음악대장과 진검 승부를 펼친 끝에 9연승을 내줬다. 2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램프의 요정’과 음악대장의 결승이 전파를 탔다. 복면가왕 램프의 요정은 2라운드 대결에서 故 최진영의 ‘영원’을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고 준결승전에서는 마그마의 ‘해야’로 락의 진수를 보여주며 폭발적인 성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소름 돋는 무대에도 불구,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선곡해 감성을 자극한 음악대장의 9연승을 저지하진 못했다. 복면을 벗은 ‘램프의 요정’은 모두의 예상대로 김경호였다. 김경호는 “목소리만으로 3번째 무대에 날 세워주고 점수를 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준비한 3곡을 다 부른 것만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면가왕 MC 김성주는 “목소리가 얼굴인 분인데 출연이 부담되지 않았냐”고 질문했고 김경호는 “나도 제작진에게 몇 번 말해줬다. 가면을 썼을 뿐이지 많은 분들이 내 정체를 알게 될 텐데 무슨 소용 있겠냐고 했다. 최대한 저인걸 감춰보려고 했는데 안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경호는 “가장 부담이 되는 건 식상함이다. ‘맨날 저 친구는..’이라는 소리를 듣는 게 싫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가 도전하지 않은 음악을 계속 하며 앨범,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다. 얼굴은 늙겠지만 건강한 목소리를 들려드리는 건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상)복면가왕 음악대장 9연승, ‘백만송이 장미’ 촉촉한 감성 공격

    (영상)복면가왕 음악대장 9연승, ‘백만송이 장미’ 촉촉한 감성 공격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백만송이 장미’로 9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램프의 요정’과 음악대장과의 결승이 전파를 탔다. 복면가왕 램프의 요정은 2라운드 대결에서 고 최진영의 ‘영원’을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고 준결승전에서는 마그마의 ‘해야’로 폭발적인 성량을 과시했다. 이에 맞선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선곡은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였다. 그동안 강렬한 무대를 보였던 그는 이번에는 촉촉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감동시켰고 9연승의 주인공이 됐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9연승으로 복면을 벗은 ‘램프의 요정’은 모두의 예상대로 김경호였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우승을 예상치 못한 듯 얼떨떨한 모습을 보이다 “오늘 노래하신 분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잘 부르는 분이라서 떨어질 줄 알았다. 저를 예뻐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다음 경연 때도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진형이 누구야… 니느님을 꺾었네

    박진형이 누구야… 니느님을 꺾었네

    데뷔 첫 승… 두산 9연승 저지 김성근 감독 2500경기 출장 하루 최다 타이 22홈런 폭발 고졸 2년차 박진형(롯데)이 최강 니퍼트(두산)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롯데는 22일 사직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박진형의 ‘깜짝’ 호투와 김문호의 3점포를 앞세워 두산을 10-4로 격파했다.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 두산의 연승 행진을 ‘8’로 막았다. 데뷔 첫 선발 등판한 박진형은 무시무시한 두산 타선을 5이닝 동안 단 2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박진형은 니퍼트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데뷔 첫 승을 화려한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강릉고를 졸업하고 2013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받은 그는 올해 불펜 13경기(평균자책점 3.12)에 나서 승패 없이 2홀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토종 선발진 붕괴로 잡은 선발 기회에서 가치를 한껏 뽐냈다. 직구 구속은 빠르지 않았지만 ‘완급투’로 상대를 농락했다. 반면 다승 선두(7승) 니퍼트는 3과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두 방 등 6안타 4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kt는 대전에서 홈런 5방을 폭죽처럼 터뜨리며 한화를 18-7로 따돌렸다. kt는 4연패의 사슬을 끊고 3연승을 노리던 한화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kt 선발 밴와트는 5와 3분의2이닝을 9안타 7실점(4자책)으로 버텨 3승째를 챙겼다. 한화전 통산 4경기 전승도 이어갔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1이닝 동안 홈런 3방 등 6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화는 전날 윤규진이 5이닝 3실점, 20일에는 송은범이 6과 3분의2이닝 무실점 등으로 고질적인 선발 난조에서 벗어나는 듯했으나 이태양이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kt 주포 김상현은 1회와 4회 시즌 7·8호 대포를 폭발시키며 홈런 레이스에 다시 가세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김응용(2935경기) 전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2500경기 출장 대기록을 세웠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KIA는 광주에서 SK를 7-4로, NC는 마산에서 삼성을 9-8로 꺾었다. LG는 잠실에서 넥센을 5-4로 물리쳤다. 한편 이날 5경기에서 22개의 홈런이 폭발해 종전 하루 최다 홈런(더블헤더 제외)을 기록한 2000년 4월 5일(4경기)과 타이를 이뤘다. 하루 5경기 기준으로는 신기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버디만 9개’ 전인지, 킹스밀 공동 2위로 올라

    ‘버디만 9개’ 전인지, 킹스밀 공동 2위로 올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 참가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신들린 샷으로 선두권에 올랐다. 전인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무려 9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9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자리매김했다. 전날 공동 52위에서 무려 50계단 오른 셈이다. 전인지의 62타는 2012년 신지애(28)가 세웠던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이다. 신지애는 당시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전인지는 첫홀(파4)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은 뒤 15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도 1타씩을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4번홀(파4)부터 9번홀(파4)까지 6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3라운드를 마쳤다. 2주일의 휴식기를 마치고 복귀한 전인지는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를 치며 다소 부진했으나,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친 데 이어 이날 맹타를 휘둘렀다. 전인지는 “컨디션도 별로 안 좋고 바람도 불어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내 플레이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캐디가 편하게 해줬고, 친구들이 여기 와 있는데 그들이 내 플레이를 보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이날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하며 전인지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유소연은 7번홀(파5)과 9번홀(파4), 12번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를 유지했으나, 마지막 홀(파4) 보기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L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유소연은 2014년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이 마지막 우승이다. 공동 2위로 출발한 양희영(27·PNS)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8언더파 205타로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달렸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치며 합계 7언더파 206타로 전날 공동 14위에서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2라운드에서 손가락 부상이 재발해 경기를 기권했다. 지난 9일 끝난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쭈타누깐은 이날 버디만 6개를 낚으며 10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스테이시 루이스와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은 각각 중간합계 7언더파와 5언더파로 공동 8위와 18위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즉각 개정”, 거부권엔 신중… 野 “국회가 통법부냐” 반발

    국회법 개정안이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시작된 여의도 정치권에 예기치 못한 변수로 등장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발의한 개정안의 핵심은 국회 상임위가 법률안 이외 중요 안건 심사 혹은 현안 조사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청문회를 상시 개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청와대는 20일 ‘개정 필요’ 입장을 드러내면서도 거부권 행사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입법부가 개별 현안들을 국회로 끌고 들어와 정쟁으로 비화할 경우 행정부의 기능이 마비된다’는 게 주요한 반대 이유다. 그러나 섣부른 거부권 행사는 앞서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논란으로 굳어진 여야 협치가 더욱 꼬일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다. 새누리당도 ‘즉각 개정’ 목소리를 높이며 동조했지만, 정진석 원내대표 체제가 계파 갈등을 수습해야 하는 국면에서 내우외환을 맞게 돼 곤혹스러운 처지다. 정 원내대표로선 당내외 양면 압박 속에 대야 협상의 첫 고비를 맞게 됐다. 국회 사무처는 개정안을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정부로 송부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송일 기준으로 15일 이내 개정안을 공포하거나 국회 재의를 요구하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거부권이 행사될 경우 여소야대 정국에서 여야가 힘겨루기를 해야 하는 만큼 위험부담이 높다. 상임위 구성이 난항을 겪거나 20대 원 구성 자체가 지연될 소지가 있다. 국회 결정사항을 뒤집은 데 따른 여론의 역풍도 감수해야 한다. 이런 만큼 박 대통령이 개정안을 일단 공포한 뒤 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이 새 개정안을 내고 2라운드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가) 현안만 생기면 장관들을 불러 놓고 종일 정쟁을 한다”면서 “국회가 가장 기본으로 해야 할 법안 심사는 못하게 되는데 의장이 독단적으로 법안을 상정해 처리했다”며 정 의장을 정면 겨냥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태, 어버이연합 불법자금 지원 의혹 등이 국회 청문회로 사사건건 이어지면, 국정운영 마비 사태로까지 번질 것이라는 논리다. 반면 정 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의 사과 요구에 대해 “의장에게는 의장의 권위가 있다. 국회의 권위가 의장의 권위”라며 “여야 합의가 안 되면 의장은 아무것도 못한다고 한다면 ‘꼭두각시’”라고 반박했다. 야당은 청와대와 여당의 개정론에 대해 “국회를 통법부로 보는 발상”이라며 반발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청문회를 상시화한다고 해서 이를 남발하거나 악용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또다시 의회의 결정사항에 대해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재개정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입법부를 통법부로 만들겠다는 오만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국회법 개정은 정 의장이 국회 개혁 차원에서 추진했고 운영위·법제사법위 합의로 통과됐다”며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근본적으로 국회를 무시하고 총선 민의를 또 한 번 짓밟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킹’ 르브론 제임스 24득점 클리블랜드 가볍게 토론토에 1승

    ‘킹’ 르브론 제임스 24득점 클리블랜드 가볍게 토론토에 1승

     ‘킹’의 위엄을 확인한 한 판이었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18일 퀴큰 론스 아레나로 불러들인 토론토와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24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115-84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두 차례 덩크슛을 터뜨리며 상대 기를 죽이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동료 카이리 어빙도 27득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1라운드와 2라운드를 모두 7차전까지 치르며 올라온 토론토는 하루 휴식 뒤 강호 클리블랜드와 맞붙어 체력 부당을 어떻게 더느냐가 승부의 관건이었는데 1, 2라운드를 모두 4차전에서 끝내고 여드레나 쉬며 체력을 비축한 클리블랜드에 제대로 맞서보지 못한 채 31점 차 참패를 당했다.   3쿼터까지 28분여만 뛴 제임스는 슛을 놓치는 법이 없었다. 경기 시작 후 9개의 슛 시도를 모두 성공시켰는데 그 중 하나는 호쾌한 덩크였다. 3쿼터까지 13개의 야투 중 11개를 집어넣어 아마도 자신의 커리어 최다 플레이오프 야투 성공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 9연승을 내달려 20일 2차전까지 잡으면 2012년 샌안토니오의 10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아울러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6연승으로 NBA 최다 기록과 동률이 됐다. 다만 클리블랜드와의 2라운드 네 차례 대결에서 77개의 3점슛을 성공했던 기세에는 못 미쳤다. 이날 20개를 시도해 7개만 집어넣었다. 그만큼 외곽 공격보다는 토론토의 골밑을 파고들었다.   토론토는 전반을 44-66로 뒤지며 사실상 승기를 내줬다. 리바운드 수 11-21에 야투율 44.4%-66.7%, 3점슛 성공률 12.5%-50%로 밀렸고 페인트존 득점에서도 22-34로 한참 뒤졌다. 경기가 마무리됐을 때 클리블랜드의 슛 성공률은 62%, 페인트존 득점은 48점이나 됐다.  토론토의 최다 득점자는 더마르 드로잔으로 18득점에 그쳤다. 비스막 비욤보도 12득점에 그쳤고 지난 16일 마이애미와의 2라운드 7차전에서 35득점으로 펄펄 날았던 카일 라우리가 8득점으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野 당선자·잠룡 전원 집결 5·18 호남민심 누구 품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7일 광주를 나란히 방문,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 5·18 민주화운동 36주기를 계기로 야권의 호남에 대한 구애가 재점화하는 모양새다. 총선 이후 호남 민심은 양당 어느 한쪽에도 힘을 실어주지 않는 조정기를 겪고 있다. 이날 오후 광주공원에서 열린 ‘5·18 민주대행진’에는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각당 원내지도부 및 당선자들과 함께했다. 우 원내대표는 광주공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창이 거부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충분히 한 첫 약속부터 어그러졌기 때문에 신뢰에 금이 갔다”며 “어떻게 진심으로 국정운영에 협조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날 행진은 국민의당 소속 당선자들이 더민주 소속 당선자들보다 앞 열에 선 채로 진행됐다. 이에 더민주 인사들은 “늦게 도착했음에도 앞줄에 자리했다”며 불만을 토로,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양당 인사들은 전야제에 참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발을 만회하려는 듯 노래가 흘러나오면 주먹을 불끈 쥐고 큰 목소리로 따라 불렀다. 한편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도 이날 총선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다. 문 전 대표는 광주 서을에서 낙선한 양향자 후보와 함께 금남로를 방문, 5·18 유가족과 만나고 주먹밥 나눔 행사 부스에서 주먹밥을 만들며 시민과 소통했다. 문 전 대표는 전날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전남 고흥 소록도를 방문한 바 있다. 야권주자인 문 전 대표와 안 대표는 시민들로부터 사인요청을 연이어 받았지만 환영일색은 아니었다. 한 시민은 문 전 대표를 향해 “(정치에서 물러난다는)약속을 지키라”고 쓴소리를 내뱉었고, 또 다른 시민은 안 대표를 겨냥해 병에 담긴 커피를 뿌리기도 했다.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광주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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