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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핫태’ 2016 리우 올림픽 스포츠 스타 5人의 여자들

    ‘하태핫태’ 2016 리우 올림픽 스포츠 스타 5人의 여자들

    2016 리우 올림픽이 16일 현재 중반전을 넘기면서 많은 메달리스트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인의 이목을 받는 리우의 올림픽스타만큼 관심을 받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있다. 바로 ‘WAGs’다. ‘Wives And Girlfriends’의 약자로, 스포츠 스타들의 아내 혹은 여자친구들을 의미한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주목받는 스포츠 스타들의 WAGs 5명을 리우 올림픽을 취재 중인 외신과 유명 베팅업체들의 자료를 토대로 소개한다. 1. 마이클 펠프스 / 약혼녀 : 니콜 존슨 (Nicole Johnson) 미국 국대 수영선수 살아 있는 수영 전설 ‘마이클 펠프스’에게는 동갑내기 약혼녀 ‘니콜 존슨’이 있다. 그녀는 2010년 미스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미스 USA 대회에서 톱10에 들어갔을 만큼 완벽한 외모와 몸매의 소유자다. 그녀의 응원 덕분일까? 은퇴했다가 다시 수영 국가대표 선수로 돌아온 펠프스는 이번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5개에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니콜 존슨은 남자 400m 혼계영 결승전에서 미국이 금메달을 따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2. 노박 조코비치 / 아내 : 옐레나 리스티치 (Jelena Ristic)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는 아쉽게도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는 남자 단식 1라운드 1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에 0대 2로 패하는가 하면, 남자 복식 2라운드 3경기에서는 브라질에 0대 2로 패했다. 그에게는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 결혼한 한 살 연상의 아내 옐레나 리스티치가 있다. 그는 과거 우승 소감으로 “결혼 후 나에게는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며 옐레나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4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3.라이언 록티 / 여자친구 : 카일라 레이 리드 (Kayla Rae Reid) 미국 국가대표 수영 선수인 라이언 록티는 이번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 개인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여자친구 ‘카일라 라 레이드’는 완벽한 몸매로 록티 못지 않은 인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일라 라 레이드는 외신들과 스포츠 베팅 업체들이 선정한 2016 리우 올림픽 스타들의 최고 ‘WAG’로 선정된 바 있다. 4. 루디 페르난데스 / 여자친구 : 헬렌 린데스 (Helen Lindes) 스페인 농구 국가대표 선수인 루디 페르난데스는 NBA에서도 큰 활약을 한 선수로 유명하다. 이번 올림픽에서 스페인은 브라질에 65대 66으로 패하며 ‘세계 2위’라는 명성이 위태롭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아르헨티나를 92대 73으로 꺾으며 ‘살아난 무적함대’의 모습을 보였다. 루디 페르난데스는 여자친구 ‘헬렌 린데스’와 5년 간 열애 중이다. 헬렌 린데스는 2000년도 미스 스페인 출신으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모델이자 스페인 여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5. 마르퀴뇨스 / 아내 : 카롤 카브리뇨 (Carol Cabrino) 마르퀴뇨스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지난 시즌 34경기를 뛰며 수비에 무게감을 더한 ‘중요한’ 선수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네이마르 다음으로 몸값이 비싼 선수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는 최근 카롤 카브리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제 막 신부가 된 카브리뇨는 브라질 가수이자 리얼리티 TV쇼 MC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리우 골프]금빛 4인방의 수다 “무더위 날려버리겠다”

    [리우 골프]금빛 4인방의 수다 “무더위 날려버리겠다”

    마침내 4명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모였다. 박인비(28)을 비롯해 양희영(27), 김세영(24), 전인지(22) 등 리우올림픽 티켓을 엮어진 이들이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전인지가 합류하면서 ‘금빛 4인방’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이들은 하루 뒤인 16일 첫 공식 연습라운드를 통해 올림픽골프코스를 돌아봤다. 연습라운드가 끝난 뒤 이들은 한 데 모여 올림픽 이야기꽃을 피웠다. 메달 사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들먹거리기보다는 풋풋한 수다로 채워진 20대 처녀들의 올림픽 스토리다. 박인비: 아마추어 시절 이후 이렇게 합숙을 하면서 국가를 대표한 적은 오랜만이다. 어제 우리 네 명이 함께 모여 삼겹살 파티로 리우 입성을 자축했다. 서로 친분을 쌓고 긴장감도 풀고 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결과가 따라줄 것이다. 특별한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코스는 바람만 없다면 평범해 보이지만 역시 빨리 적응하는 게 관건일 것이다. 2번~4번, 11번~13번 등 전·후반 초반홀을 잘 넘겨야 한다. 종잡을 수 없는 바람 때문에 2~3가지 타법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오늘 177야드짜리 파3홀인 6번홀에서 홀인원을 했다. 2014년 제주 삼다수 대회 때 국내외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별 인연이 없었는데 좋은 징조다. 저스틴 로즈도 앞선 첫 라운드 4번홀에서 홀인원을 한 뒤 우승까지 하지 않았나. 좋은 팀분위기도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김세영: 예전에 LPGA 퀄리파잉스쿨 때 같이 쳐봤는데 쭈타누깐이 5번 우드가 제 드라이버보다 멀리 나갔다. 1, 2라운드에서 주타누깐과 같은 조에 편성돼 은근히 장타대결을 기대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 마음을 비웠다. 상대 선수를 의식하는 것보다는 자연과의 경쟁이 골프의 본질이다. 파5홀 두 곳은 투온이 가능하다. 바람이라는 변수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인비 언니가 우리 네 명 중에 저를 분위기 메이커로 지목했는데, 사실은 인비 언니다. 겉으로 볼 때는 운동만 열심히 할 것 같은 이미지인데 실제로는 위트가 넘친다. 올림픽이란게 같은 운동 선수에게도 감동을 주는데, 이번 대회 펜싱 박상영 선수가 역전승을 거두는 장면이 그렇게 멋있더라. 레슬링 김현우 선수가 팔 탈골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따는 걸 보니 뭉클하더라. 전인지: 오늘 11개홀을 돌아봤다. 3번홀에서 공이 해저드 근처로 날아가 찾으러 갔는데 바로 옆에 거대한 쥐가 딱 버티고 있어서 소스라치게 놀랐다. 나중에 물어봤더니 ‘카피바라’고 하는, 몸무게 60㎏짜리 설치류 짐승이더라. 먹성이 좋아 밤새 골프장 잔디를 갉아먹는다고 하는데 마침 그 때도 잔디를 막 갉아먹고 있더라. 얘와 만나지 않으려면 공을 해저드 근처로 보내지 않는 게 상책이다. 하지만 만나도 겁내지 말고 제 플레이를 할 것이다. 전날 골프백이 도착하지 않아 난처했는데, 오히려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계기로 삼겠다. “제가 막내인데 박세리 감독님이나 언니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t서는 너무 더워서 잠을 설쳤는데 시원한 경기를 펼쳐서 고국에 있는 국민 여러분의 무더위를 싹 달아나게 해드리고 싶다. 양희영: 올림픽에 다시 골프가 긴 시간만에 돌아온다고 해서 그때부터 꼭 한번 출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큰 꿈 중에 하나였다. 그런 목표를 달성하게 돼서 기쁘다. 꿈에 그리던 올림픽에 참가해 영광이다. 준비한대로 하려고 한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고 그래서 쉬운 자리는 아니다. 하지만 준비한 것을 최선을 다해 쏟아내겠다. 그린이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다. 퍼팅 그린에서는 생각보다 공이 잘 서고 많이 구르지는 않더라. 태국이나 싱가포르에서 보던, 동남아 잔디랑 흡사하다. 그러나 실제 플레이를 해보니 퍼팅 그린보다 공이 곧장 밀려가더라. 남자대회 때보다 잔디가 많이 자리잡은 것 같다. 눈에 안보이는 퍼팅라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바람과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 골프]‘코리안 시스터스’ 막내 전인지, 가장 먼저 티샷 날린다

    리우 골프]‘코리안 시스터스’ 막내 전인지, 가장 먼저 티샷 날린다

    마거릿 애보트(미국)에 이어 116년 만의 올림픽 골프 여자 금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코리언 시스터스’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 2라운드 조 편성이 16일 발표됐다. 여자골프는 첫 대회인 1900년 파리대회를 마친 뒤 1904년 런던대회에서는 남자 단체전에 자리를 넘겨주고 116년 동안 열리지 않았다. 1라운드가 열리는 17일 오후 7시 52분(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랭킹 8위로 첫 무대를 밟은 전인지(22)가 니콜 라르센(덴마크), 폴라 페토(남아공)과 함께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티샷을 날린다. 이어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은 박인비(28)가 오후 9시 14분 저리나 필러(미국),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과 첫 라운드를 시작한다. 오후 10시 36분에는 양희영(27)이 호주교포 이민지, 샌드라 갈(독일)과 나란히 티오프하고 10시 58분에는 김세영(24)이 전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샷 대결에 나선다. 올림픽 개막 직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 세계 2위로 뛰어오른 아리야 주타누깐(태국)도 같은 조에서 메달 경쟁을 시작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안나 노르드퀴비스트(스웨덴), 찰리 헐(독일)과 함께 오후 11시 9분 시작하는 가장 마지막 조에서 티샷을 날린다. 캐나다의 ‘신성’ 브룩 핸더슨은 오후 9시 14분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 베테랑 수전 페테르손(노르웨이)와 함께 첫 라운드에 나선다. 한편 이날 연습라운드에 앞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리디아 고는 한국으로 국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일부 최근의 소문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보지 않은 일이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게 불편하다. 뉴질랜드 국기가 내 골프백에 붙어있는 것이 늘 자랑스럽다”고 잘라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사이클 박상훈 옴니엄 경기 중 낙차사고 ‘날벼락’

    사이클 박상훈 옴니엄 경기 중 낙차사고 ‘날벼락’

    사이클 국가대표 박상훈(23·서울시청)은 16일(한국시간) 끝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이클 남자 옴니엄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다. 옴니엄은 이틀간 스크래치,개인추발,제외경기,독주(타임트라이얼),플라잉 랩,포인트 경기 등 6가지 세부종목 경기를 치러 합계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사이클 종합경기다. 박상훈은 마지막 종목인 포인트레이스에서 41번째 바퀴를 돌다가 낙차 사고에 휘말려 넘어졌다. 박상훈은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 이송됐다. 박상훈은 포인트레이스 종목이 시작하기 전 18명 중 14위를 달리고 있었다. 포인트레이스는 전체 참가 선수가 다 함께 120바퀴 돌면서 매 10바퀴째에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 순으로 점수를 차등해(0∼5점) 주는 경기다. 전체 그룹을 한 바퀴 추월하면 20점을 보너스로 받고, 추월을 당하면 20점을 잃기 때문에 막판 대역전이 가능하다. 박상훈은 10바퀴째와 40바퀴에서 1점씩 얻으며 반전을 노리고 있었다. 그런데 박상훈이 40바퀴째에서 점수를 획득한 직후인 41바퀴째에서 3명의 선수가 트랙에서 함께 넘어졌다. 그중에는 박상훈도 있었다. 다른 2명의 선수는 다시 일어났지만, 박상훈은 스스로 일어나지 못했다. 앞서 지난 14일 여자 경륜에서는 이혜진(24·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2라운드에서 낙차 사고에 영향을 받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골프] 1타 잃은 안병훈, 선두에 8타 차 공동 18위

    [리우 골프] 1타 잃은 안병훈, 선두에 8타 차 공동 18위

    안병훈(25·CJ)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 남자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여전히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남겨뒀다. 안병훈은 13일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18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10언더파 132타인 단독 1위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에는 8타 뒤졌다. 그러나 공동 6위와 불과 3타 차이밖에 나지 않아 메달권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2번 홀(파4)에서 약 4.6m를 남기고 시도한 파 퍼트가 빗나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5번 홀(파5)과 13번 홀(파4)에서 또 한 타씩 잃으며 버디 없이 보기만 3개 기록하게 된 안병훈은 이후 버디 2개로 만회하며 3라운드 이후를 기약했다. 14번 홀(파3)에서는 약 12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잡아 분위기를 바꿨고 16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보내 한 타를 더 줄였다.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9언더파 133타로 선두 프레이저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고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8언더파 134타를 쳐 단독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이날만 무려 6언더파를 몰아치며 5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왕정훈(21)은 이날 1오버파 72타를 쳐 이븐파 142타로 공동 30위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가슴에 새긴 ‘분골쇄신’ 문신답게···복싱 함상명 16강 진출

    가슴에 새긴 ‘분골쇄신’ 문신답게···복싱 함상명 16강 진출

    한국 복싱의 유일한 희망 함상명(21·용인대)이 무서운 투혼으로 첫 관문을 통과했다. 함상명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리우센트루 6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복싱 밴텀급(56㎏) 32강전에서 빅터 로드리게스(21·베네수엘라)에게 2-1(30-27 30-27 28-29) 판정승을 거뒀다. 한국 복싱의 유일한 올림픽 출전자인 함상명은 오는 15일 오전 5시 30분 16강전에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맞붙어 꺾은 바 있는 중국의 장자웨이(27)와 격돌한다. 한국 복싱은 이번 대회에 1948년 첫 올림픽 참가 이후 최소 인원인 한 명만이 출전했다. 함상명은 애초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으나 같은 체급의 아르헨티나 선수가 포기한 덕분에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리우행을 확정했다. 함상명은 왼쪽 가슴에 새긴 분골쇄신(粉骨碎身·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진다는 뜻으로 전력을 다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 문신의 뜻대로 첫판부터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1라운드부터 저돌적으로 들어가 접근전을 펼쳤다. 사우스포(왼손잡이)인 로드리게스의 카운터 펀치도 두려워하지 않고 상대를 계속 코너로 밀어붙였다. 로드리게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긴 함상명은 2라운드에서 점프하듯 날아올라 펀치를 날리고, 굳게 쌓은 상대의 가드 사이로 어퍼컷을 집어넣는 등 변칙적인 공격으로 로드리게스를 괴롭혔다. 주도권을 잡은 함상명은 3라운드에서는 체력이 소진된 듯 눈에 띄게 움직임이 둔해졌다. 하지만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로드리게스와 대등한 대결을 벌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함상명은 경기 후 “3라운드에서 체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죽을 힘으로 버텼다”면서 “16강 상대인 장자웨이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꺾은 적이 있지만 실력으로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실력으로 이기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펜싱] 김정환 아베디니 15-8로 누르고 동메달

    [리우 펜싱] 김정환 아베디니 15-8로 누르고 동메달

    남자 펜싱 사브르의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올림픽 무대에서 하고자 했던 바를 어느 정도 이뤘다. 리우 대회는 사브르 단체전이 없어져 2012년 런던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정환은 개인전 메달을 목표로 내걸 수밖에 없었다. 대회에 앞서 “국가대표 펜싱 인생의 마침표로 생각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환은 11일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이타바 아베디니(32·이란)를 15-8로 물리치고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올림픽 동메달을 추가했다. 1라운드를 8-2로 여유있게 앞선 김정환은 2라운드도 12-5로 앞서며 승리를 자신했다. 3라운드도 계속 앞서며 여유있는 승리를 챙겼다. 앞서 4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아론 실라지(26 헝가리)에게 12-15로 무릎을 꿇었다. 세계 랭킹 2위인 김정환은 자신보다 세계 랭킹은 한 계단 낮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상대 전적에서 3승 6패로 열세였던 실라지를 넘어서지 못하고 금메달을 향한 전진을 멈췄다. 김정환은 실라지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밀려 8-13까지 뒤졌으나 전광석화와 같은 돌진으로 연속 3득점, 점수 차를 2점까지 좁혔다. 기세가 오른 김정환은 실라지를 피스트 반대편 끝까지 몰아넣은 뒤 그의 가슴에 검을 꽂아넣으며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실라지의 유인 공격에 이은 역습에 뼈아픈 실점을 연이어 내주고 끝내 무릎을 꿇었다.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과 이번 대회 개인전 동메달을 거머쥔 김정환의 계획은 뭘까. 그는 “체력이 허락하는 한 나이와 상관 없이 한계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그 끝이 어디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했다. 은퇴 후에는 펜싱 이론을 공부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꿈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펜싱] 전희숙 울린 심판 판정, 어떻게 봐야 할까

    [리우 펜싱] 전희숙 울린 심판 판정, 어떻게 봐야 할까

    펜싱 플뢰레 세계랭킹 19위인 전희숙(32·서울시청)은 지난 10일 리우올림픽 16강전에서 4위 아이다 샤나예바(30·러시아)를 상대로 고전했다. 1라운드를 2-7로 뒤진 채 마친 전희숙은 2라운드에서 추격전을 벌여 8-11로 점수 차를 좁혔다. 전희숙은 3라운드에서 더욱 힘을 냈다. 9-12에서 샤나예바의 공격을 막아내고 찌르기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심판은 샤나예바의 득점을 인정했다.전희숙은 마스크를 벗고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지만,비디오 판독 이후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전희숙의 득점을 인정했더라면 점수 차는 2점으로 줄어들어 충분히 역전을 노릴 만했다.맥이 풀린 전희숙은 막판 추격전에도 11-15로 무릎을 꿇었다. 16강 탈락이 확정된 전희숙은 피스트 끝에 주저앉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전희숙은 취재진의 인터뷰를 사양하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울먹이며 지나갔다. 플뢰레는 공격권을 가진 선수가 공격에 성공했을 때만 득점이 인정된다. 방어하는 쪽은 공격을 완벽하게 막은 뒤 공격에 성공해야 득점을 인정받는다. 경기장 밖에서 만난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원우영 SBS 해설위원은 “전희숙 선수가 충분히 억울해 할 만한 판정”이라고 짚었다. 원 위원은 “전희숙이 막고 들어간 동작을 안 잡아줬다. 비디오 판독에 충분히 보였을텐데“라고 말을 잇지 못하다 “그런데 전희숙의 타이밍이 늦긴 늦었다. 또 정확히 막고 찌르는 것과 빗나가서 찌르는 것과는 차이가 있긴 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심판진이 전희숙이 완벽하게 막은 게 아니라 빗겨 쳐서 막은 것으로 본 것 같다”고 했다. 플뢰레 전공자인 고낙춘 MBC 해설위원은 애매한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심판진이 전희숙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판정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했다. 고 위원은 “예전에는 누가 정확하게 쳤는지를 잡아냈는데 최근에는 엇비슷하게 치면 공격자가 우선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정이 잘못됐다고 하기는 어렵다. 이건 100% 말씀드릴 수 있다. 애매한 상황이었다”며 “전희숙이 득점한 것을 샤나예바에게 줬다고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은 그러면서도 이런 상황에서는 심판의 판정이 중요한데,우리에게 불리하게 판정할 개연성은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전날 박상영이 금메달을 따면서 조금은 한국 펜싱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충격패’당한 펜싱 남현희 “차라리 후련해요…이젠 딸에게 돌아갈래요”

    ‘충격패’당한 펜싱 남현희 “차라리 후련해요…이젠 딸에게 돌아갈래요”

    한국 펜싱 간판선수 남현희(35·성남시청)는 여자 개인 플뢰레 32강전에서의 충격적인 탈락에도 의연했다. 비록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남현희는 “후련하다”면서 “이제 딸 하이랑 놀러 가야죠”라고 말했다. 남현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32강에서 일본의 니시오카 시호(27·일본)에게 12-14로 덜미를 잡혔다. 1라운드에서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가던 남현희는 2라운드부터 움직임이 둔해지더니 6-6 동점에 이어 6-7로 역전을 허용했다. 3라운드에서는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남현희는 경기 종료 막판 사력을 다해 4연속 득점에 성공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남현희는 코치에게 잠시 기댔다가 플로어에도 드러누워 잠시 천장을 바라봤다. 남현희는 마음을 정리하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섰다. 남현희는 “후련하다”는 말로 운을 뗐다. 그는 “출산한 나보다는 후배들에게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렇게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들어서려고 했으나 부담이 없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남현희는 2라운드부터 눈에 띄게 경기력이 저하된 것에 관해서도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온몸이 온통 테이핑으로 도배된 상태다. 한 운동만 20년 동안 했으니 반대쪽이 망가진 것”이라면서 “1세트 끝난 이후 갑자기 몸이 묵직하고 처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재미있게 주도적으로 하고 싶었는데 실제로는 안정적으로만 가려고 했던 것 같다. 많은 기술을 시도해보지 못했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4회 연속 출전한 남현희는 “올림픽에 온 것만으로도 기분 좋게 생각한다”고 후회를 빠르게 털어냈다. 이어 “나는 재미있게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던 반면 일본 선수는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었을 것”이라며 “일본 선수에게 져서 속상하긴 하지만 다시 열심히 해야죠”라고 했다. 남현희는 향후 계획에 대해 “2020년 도쿄올림픽은 어려울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그런데 나도 내 몸 상태를 완벽히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보다는 속히 그리운 딸 하이(4)에게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한국 가면 이제 하이랑 놀러 가야죠. 하이가 수영장, 놀이동산, 키즈카페 등 가고 싶은 곳을 5곳 꼽아놨는데 손잡고 가보려고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환,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4강 진출···구본길은 16강 탈락

    김정환,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4강 진출···구본길은 16강 탈락

    세계랭킹 2위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난적’ 니콜라이 코발레프(30·러시아)를 누르고 리우올림픽 남자 펜싱 4강에 진출했다. 김정환은 11일(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코발레프를 15-10으로 제압했다. 김정환은 세계랭킹 9위 코발레프에게 지금까지 상대 전적에서 1승 3패로 열세였다. 그러나 김정환은 가장 최근인 지난 5월 그랑프리에서 코발레프에게 승리를 거두며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정환은 경기 시작과 함께 실점했으나 탁월한 순발력으로 코발레프의 가슴팍에 연달아 투슈(유효타)를 꽂아넣으며 6-2로 전세를 뒤집었다. 코발레프의 반격에 8-7까지 좁혀지기는 했으나 오히려 더욱 적극적인 공세로 유효타를 내며 10-7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10-8에서는 다가서는 척하다가 뒤로 물러나며 또 한 번 유효타를 냈다. 12-8에서 12-9가 되는 과정에서는 석연치 않은 판정에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김정환은 투구를 벗고 머리를 감싸며 억울함을 표시했으나 곧 냉정함을 되찾고 실력으로 경기를 끝냈다. 김정환은 13-9에서 용수철처럼 튀어나가 상대의 검보다 먼저 몸통을 찔렀고 마지막 유효타로 확실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세계랭킹 4위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은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구본길은 16강전에서 이란의 모이타바 아베디니(32)에게 12-15로 덜미를 잡혔다. 구본길은 1라운드를 6-8로 뒤진 채 맞았으나 2라운드 시작 2초 만에 3득점, 9-8 역전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이후 12-12까지 팽팽한 대결을 이어간 구본길은 아베디니에게 타이밍 싸움에서 계속 밀리며 3실점 하고 피스트에서 내려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전희숙, ‘석연찮은 판정’에 여자 펜싱 플뢰레 8강 진출 실패

    [리우] 전희숙, ‘석연찮은 판정’에 여자 펜싱 플뢰레 8강 진출 실패

    올림픽 여자 펜싱 국가대표 전희숙(32·서울시청) 선수가 석연찮은 판정 속에 8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전희숙 선수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개인 플뢰레 16강 경기에서 러시아의 아이다 샤나에바와 맞붙어 11-15로 아쉽게 패했다. 두 선수는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웅을 겨룬 적이 있다. 이 대회에서 전희숙 선수는 은메달을, 샤나에바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7년 만에 만난 맞수와의 대결에서 전희숙 선수는 1라운드를 2-7로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과감한 공격을 계속 시도하며 8-11로 점수차를 3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3라운드 시작 직후 주심의 납득하기 어려운 판정으로 1점을 실점한 이후 경기력이 흔들린 듯한 모습이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9-13에서 경기 종료 1분 45초 전 11-14로 간격을 좁혔지만 결국 샤나에바에게 추가 실점하며 11-15로 졌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심판들은 유독 비디오 판독을 많이 실시했다. 그럴 때마다 전희숙 선수에게 불리한 쪽으로 판정을 내렸다. 석연찮은 판정이 거듭되면서 향후 편파 판정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자 펜싱의 간판선수 남현희(35·성남시청) 선수도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인 32강에서 탈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펜싱 플뢰레 남현희 ‘충격패’···마지막 올림픽 32강 탈락

    [리우] 펜싱 플뢰레 남현희 ‘충격패’···마지막 올림픽 32강 탈락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선수 남현희(35·성남시청) 선수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아쉽게도 16강 진출해 실패했다. 남현희 선수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개인 플뢰레 32강 경기에서 일본의 니시호카 시호(27)에게 12-14로 패했다. 앞서 경기를 치른 전희숙(32·서울시청) 선수는 16강에 진출한 터라 남현희 선수의 탈락은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1라운드를 4-1로 여유있게 앞선 채 끝낸 남현희 선수. 하지만 2라운드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시호의 저돌적인 공격에 점수를 계속 내주며 결국 6-7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3라운드 경기 종료 24초를 남기고 10-14로 뒤지던 남현희 선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상대를 집중 공격했다. 결국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2점차까지 좁혔지만 역부족이었다. 종료 6초 전 시호에게 또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남현희 선수는 안타깝게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남현희 선수는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4회 연속 출전 기록을 남겼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시간 방송·360도 회전 촬영…진화하는 액션캠, 극한을 찍다

    실시간 방송·360도 회전 촬영…진화하는 액션캠, 극한을 찍다

    ●일반인도 소유… 시장 규모 3년 새 7배로 아웃도어 스포츠에 주로 사용되는 ‘액션카메라’(액션캠)가 진화하고 있다.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서도, 수심 30m 아래에서도 끄떡없는 카메라가 등장하는가 하면, 통신 기능을 갖추면서 실시간 방송이 가능한 카메라도 나왔다. 4K 초고해상도(UHD) 화질로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도 조만간 판매된다. 액션캠이 익스트림(극한의)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의 소유물에서 일반인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가격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입문용 제품으로 10만원대도 나와 있다. 4일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액션캠 시장 규모는 2012년 6000대에서 지난해 4만 2000대로 3년 새 7배 커졌다. 올해는 5만대를 넘길 것이란 전망(LG전자 추정)이 나온다. 액션캠은 헬멧이나 손목 등 신체에 부착해 사용하는 초소형 카메라이다. 극한의 상황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보다 역동적으로 담을 수 있고 움직이면서 주변 경치를 찍을 수도 있다. 초반에는 암벽 등반, 윈드서핑, 라이딩 등의 험한 활동에서 사용됐지만 최근 자전거 블랙박스 용도 등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쓰인다. 기존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으로는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찍기 어렵다보니 액션캠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손이 아닌 신체 또는 헬멧에 부착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83g의 가벼운 자유… 선두주자 ‘고프로’ 액션캠의 선두 주자는 미국의 고프로다. 이 회사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닉 우드먼이 2004년 35㎜ 필름 기반의 카메라 ‘히어로’(HERO)를 내놓으면서 액션캠 시장을 활짝 열었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필수품으로 통한다.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은 2014년 출시된 ‘히어로4 실버’다. 무게가 83g으로 역대 고프로 제품 중에서는 가장 가볍다.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품질, 터치형 디스플레이, 빠른 속도(최대 30fps)의 사진 캡처 기능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고프로의 또 다른 장점은 관련 액세서리가 많다는 점이다. 바람이 많은 환경에서 자연 그대로의 음향을 보전해주는 ‘폼 윈드스크린’, 길이와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삼각대로도 활용할 수 있는 ‘3way 마운트’ 등이 대표적이다. ●소니,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대중화 선도 액션캠의 대중화를 선도한 기업은 일본 소니다. 카메라 업계 강자답게 손떨림 보정 기능과 뛰어난 화질 등을 무기로 무섭게 고프로를 추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12월 ‘AS15’를 처음 선보이면서 액션캠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출시한 4K 액션캠 ‘X1000V’가 4K UHD 화질로 전문가들을 공략했다면, 지난 2월 공개된 AS50은 기존 제품 대비 3배 강화된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보급형 시장을 개척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해상도를 제공한다는 점도 소니 제품의 특징이다. ●올림푸스, 날씨·기록 등 데이터 한눈에 최근 두 달 새 올림푸스와 LG전자도 액션캠 시장에 합류했다. 올림푸스가 지난 6월 처음 내놓은 ‘스타일러스 TG트래커’는 아웃도어 활동 데이터를 전부 수치로 기록해준다. 고도, 수심, 날씨, 온도 등 각종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활동가들이 본인 기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공략한 것이다. 4K UHD 동영상 촬영 기능도 탑재했다. ●LG, 영상 실시간 방송… 집에선 CCTV로 LG전자는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아프리카TV 등)을 통해 방송할 수 있는 ‘LG 액션캠LTE’를 선보였다. 이동통신사를 통해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어디에서든 방송이 가능하다. 앞으로 원격제어 기능도 추가된다. 스마트폰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한 예로 외출했을 때 이 카메라를 집 안에 켜두면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되는 식이다. 액션캠 시장은 하반기 니콘이 가세하면서 본격적인 2라운드가 펼쳐질 전망이다. 올 초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선보인 니콘의 액션캠 ‘키미션 360’은 360도 전 방향 촬영이 가능하다. 4K UHD 해상도, 손떨림 방지 기능, 흔들림 보정 기능 등 최신 기술로 무장한 니콘이 액션캠 시장에서도 카메라 명가(名家) 위상을 뽐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사진 각 사 제공
  • 야구 국가대항전 WBC 내년 3월 고척돔서 열린다

    야구 국가대항전 WBC 내년 3월 고척돔서 열린다

    1·2회 대회 때 우리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 깊은 인상을 남겼던 야구 국가대항전 WBC(World Baseball Classic)가 내년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WBC 주관사인 WBCI는 2일 서울 고척돔과 일본 도쿄돔을 제4회 WBC 본선 1라운드 아시아지역 개최지로 결정해 발표했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는 3회 대회(2013년) 때 세계 22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9개 언어로 방송될 정도로 관심 받았다. 앞선 대회 때는 한·미·일 프로야구의 스타 선수들이 출전해 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전 세계 야구팬들을 흥분시켰다. 1회 대회 때부터 꾸준히 참가해온 우리나라는 2006년 첫 대회에서 3위, 2009년 2회 대회 때는 준우승했고 2013년 3회 대회 때는 예선 탈락했다. 내년 3월 7∼11일 고척돔에서 개최되는 본선 1라운드 B조 경기에는 우리나라와 대만, 네덜란드가 참가한다. 또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브루클린 예선 참가팀(브라질·영국·이스라엘·파키스탄) 중 1위 팀도 B조에 합류한다. 같은 기간 일본 도쿄돔에서는 일본, 쿠바, 중국, 호주가 참가하는 A조 경기가 열린다. 각 조 1, 2위가 진출하는 아시아지역 본선 2라운드는 3월 12∼16일 도쿄돔에서 진행된다. 내년 대회에는 모두 16개국이 참여하며 우리나라 등 12개국은 시드 배정으로 본선에 자동 진출한다. 4개국은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다. 우리나라가 처음 WBC 1라운드를 개최하게 된 건 국내 첫 돔구장인 고척돔 덕이 크다. WBC는 3월에 진행되는데 한국은 쌀쌀한 날씨 탓에 개최가 어려웠다. 하지만 고척돔이 생기면서 날씨와 관계없이 경기할 수 있게 돼 주최 측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도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이벤트 장소 사용과 시 보유 매체를 활용한 홍보, 경기장 질서 유지 업무 등에 협조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물질 정수기 논란 2라운드…사용자 160명, 코웨이 대상 손배소

    이물질 정수기 논란 2라운드…사용자 160명, 코웨이 대상 손배소

    코웨이 얼음정수기 부품에서 니켈 도금이 벗겨져 나오면서 불거진 논란이 법정으로 이어지게 됐다. 26일 유통·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얼음정수기 3개 모델(CHPI-380N·CPI-380N/ CHPCI-430N/ CPSI-370N)사용자 160명은 이날 코웨이를 상대로 약 1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접수한다. 사용자들은 코웨이가 정수기 부품에서 니켈 도금이 벗겨져 나오는 것을 알고도 이를 고객에게 알리지 않았고 미흡한 점검 조치로 계속 피해를 보게 했다며 1인당 건강검진비 150만원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100만원 등 250만원을 배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정수기가 온 가족이 함께 쓰는 생활가전제품인 점을 고려해 코웨이가 정수기 렌털(대여)계약자뿐 아니라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배상금을 책정(가구당 1천만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들은 소장에서 “코웨이가 니켈 검출 사실을 확인한 2015년 7월은 사모펀드(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코웨이 매각 작업을 진행한 시기와 겹친다”며 “주가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니켈 검출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직접 정수기를 열어 확인한 결과, 코웨이가 문제의 부품(에바)을 교체한 것이 아니라 떨어져 나오는 니켈 조각이 물에 흘러들지 않도록 커버를 붙이는 임시방편을 썼다며 코웨이의 미흡한 대응으로 소비자가 계속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송의 가장 큰 쟁점은 바로 중금속의 한 종류인 니켈을 미량의 조각 형태로 장기간 섭취할 경우 인체에 유해한지 여부다. 니켈은 호흡기로 흡입할 경우 폐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소화기로 섭취할 경우에 대해서는 연구 결과가 많지 않다. 사용자들은 일반인의 10∼20%는 니켈에 민감하고, 일상생활뿐 아니라 업무 환경에서 니켈에 노출되면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는 노동환경연구소 자료 등을 토대로 니켈 섭취의 유해성을 주장하고 있다. 정수기 사용자 가운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경우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거나 입안이 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니켈의 유해성을 지적한 연구 내용과 맞아떨어진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설명이다. 소비자 소송대리인인 남희웅 변호사는 “코웨이는 니켈이 몸속에 들어가도 위해 가능성이 극히 미약하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2·3차 소송까지 800여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니켈의 유해성을 따질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 [프로축구] 탄천구장에 휘날린 수원 깃발… 성남 ‘굴욕’

    [프로축구] 탄천구장에 휘날린 수원 깃발… 성남 ‘굴욕’

    성남FC 안방에 수원FC 깃발이 내걸렸다. 24일 열린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이른바 두 번째 ‘깃발더비’에서 수원FC가 2-1로 성남FC를 이겼다.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애초에 약속했던 대로 경기가 끝난 뒤 경기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는 수원FC 깃발이 휘날렸다. 수원FC에 이날 승리는 여러모로 값지다. 깃발더비에서 이겼다는 것 말고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 2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최하위 탈출을 위한 동력도 얻게 됐다. 수원FC는 4승7무11패(승점 19)로 11위 인천(승점 22)을 3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성남은 티아고가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이 컸다. 리그 최하위에게 일격을 얻어맞으면서 자존심까지 구겨야 했다. 수원FC는 시즌 중반까지 공격을 이끌던 김병오와 이승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데다 외국인 공격수 오군지미마저 태국으로 임대보내면서 사실상 공격진이 붕괴돼 있었다. 그런데도 이날 수원FC는 세밀한 조직력과 역습 위주로 밀리지 않는 경기를 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수원FC는 후반 18분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앞서갔다. 후반 25분에는 추가골까지 넣었다. 성남은 후반 35분 만회골을 넣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성남으로서는 ‘성남의 아들’ 황의조(24)가 결정적인 기회를 두 번이나 놓친 것이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황의조는 전반 37분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히고 말았다. 후반전에도 완벽한 득점 기회가 수비에 막혔다. 특히 황의조는 이날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기만 하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징크스가 재발했다. 황의조는 지난달 전북과의 경기에선 슈틸리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한편 전북은 프로축구 최다 연속 무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이날 안방경기에서 울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13승9무를 기록한 전북은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 가며 이 부문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전북은 30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면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2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우게 된다. 전북은 승점 48을 기록하며 이날 제주에 패배한 2위 서울과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렸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7경기 만에 승리한 반면 서울은 황선홍 감독이 부임한 뒤 1승1무4패로 침체기에 빠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복면가왕 아기도깨비, 정체는 세븐틴 도겸? 김구라 “구성원 많은 그룹”

    복면가왕 아기도깨비, 정체는 세븐틴 도겸? 김구라 “구성원 많은 그룹”

    ‘복면가왕’에서 ‘아기도깨비’가 ‘꼬마유령’ 트와이스 지효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2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흑기사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8인의 도전자의 1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나잡아봐라 꼬마유령’과 ‘금나와라 뚝딱 아기도깨비’가 무대에 올라 수지와 백현의 ‘드림’을 열창했다. 유영석은 “일단 유령은 톤이 진짜 좋다. 여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로션 광고에 나오는 목소리 같다. 아기도깨비는 성인의 문턱에 선 하지만 소년의 때는 아직 남아있는 신선하고 청명한 목소리”라고 평했다. 복면가왕 꼬마유령과 아기도깨비의 맞대결에서 3표 차이로 아기도깨비가 승리했다. 아기도깨비의 정체에 대해 세븐틴 도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아기도깨비가 춘 춤이 ‘아주nice’ 춤이라며 세븐틴의 도겸으로 확신하고 있다. 복면가왕 패널 김구라 또한 정체에 대해 아이돌로 예상하며 ”데뷔한 지 1~2년 됐다. 구성원이 많은 그룹이다. 세븐틴에서 부승관 빼고 다 용의자다“라는 추측을 내놨다. 아기도깨비에 아쉽게 패한 꼬마유령의 정체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였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쓰러진 상대에게 포켓볼 던진 격투기 선수

    쓰러진 상대에게 포켓볼 던진 격투기 선수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벨라토르 MMA158’ 종합 격투기 경기. 영국의 마이클 페이지와 브라질의 에반겔리스타 산토스가 맞대결을 벌이는데요. 2라운드 4분 31초 만에 승리는 마이클 페이지에게 돌아갑니다. 플라잉 니킥으로 KO승을 거둔 것인데요. 주목할 장면은 이제부터입니다. 마이클 페이지는 케이지 밖에서 건넨 포켓몬 모자를 쓰고는 쓰러진 에반겔리스타 산토스에게 포켓볼을 굴립니다. 애니메이션 속 포켓몬 트레이너가 포켓몬을 잡듯 말입니다. 세리머니로 최근 인기를 끄는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의 열풍에 동참한 것인데요.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들어 보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 지 4일 만에 315만 건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영상=BellatorMM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102명만, 눈에 띄는 선수는?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102명만, 눈에 띄는 선수는?

     프로농구연맹(KBL)은 17일 오후 5시(이하 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 오아시스 고교에서 진행한 2016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현장 등록 결과 모두 102명(단신 42명, 장신 60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트라이아웃 등록을 받았던 187명(단신 101명, 장신 86명)에서 상당히 줄어들었다. 2013년에는 301명 중 110명이, 2014년에는 194명 중 115명이, 지난해에는 231명 중 123명이 트라이아웃에 응해 지난 3년 동안의 추세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다. KBL은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 일정 때문에 이날 등록하지 못한 데릭 쿠케(피닉스)와 대빈 토마스(미네소타)는 18일까지 등록하면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빈 토마스는 이달 초 여자프로농구연맹(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된 앨리사 토마스의 남동생으로 알려져 그가 참여해 드래프트에서 선발되면 국내 코트에서 처음으로 함께 뛰는 외국인 남매가 된다. KBL 경력 선수로 서류 절차에 문제가 발견된 테렌스 레더와 데릭 바이얼스의 트라이아웃 참가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실제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는 105~107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   이날 102명의 신장 측정 결과, 최장신은 208.8㎝의 조던 헨리쿼즈이며, 최단신은 케빈 브릿지워터스로 170.6㎝였다. KBL 경력자는 17명이며 10명의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선수가 등록을 마쳤다.    NBA 출신 선수는 2007년 NBA 2라운드 47순위로 선발된 도미닉 맥과이어와 LA클리퍼스, 댈러스 매버릭스 등을 거친 제임스 싱글톤 그리고 샬럿 밥캣츠 출신의 돈텔 제퍼슨 등이 눈에 띈다.    한국과 인연이 있는 선수로는 코트니 심스, 데이비드 사이먼 등이 다시 얼굴을 내민다. 마리오 리틀은 이날 나타나지 않았다. 현역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당시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16점 25리바운드를 올린 잭 마르티네스도 나타나지 않았다.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은 18일과 다음날 이어진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한 안드레 에밋(191㎝) 등 5명이 재계약했고, 이번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를 통해서는 15명만 선발하는데 드래프트는 2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 30분) 팜스 호텔에서 시작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복면가왕 흑기사, 로이킴 실명 공개 해프닝에도 ‘감동 무대’ 2연속 가왕

    복면가왕 흑기사, 로이킴 실명 공개 해프닝에도 ‘감동 무대’ 2연속 가왕

    ‘복면가왕’ 흑기사가 가수 로이킴이라는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2연속 가왕 자리를 지켰다.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4대 복면가왕에 도전하는 4명의 복면가수와 가왕자리를 지키려는 로맨틱 흑기사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 흑기사는 2라운드에서 윤복희의 ‘여러분’을 불러 산토리니 이현우를, 가왕후보 결정전에서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선곡해 임재범의 ‘비상’을 부른 장기알 윤형렬을 꺾은 ‘니 이모를 찾아서’와 가왕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흑기사가 선곡한 노래는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 담담함 속에 짙은 여운을 자아내는 그의 노래는 청중을 숨죽이게 했다. 뻔한 노래가 아닌 자신만의 색으로 애절한 감성을 드러냈고, 절규하듯 외치는 그의 노래는 관객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대결 결과 52대 47로 흑기사가 니이모를 꺾고 2연승에 성공, 가왕자리를 수성했다. 니 이모를 찾아서의 정체는 럼블피쉬 최진이였다. 복면가왕 흑기사는 현재 가수 로이킴으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4일 흑기사의 한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에서는 3일 방송된 ‘복면가왕’ 음원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로맨틱 흑기사’가 부른 곡에 가수 이름을 로이킴으로 등록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에 MBC 측은 “제작진과 아무 관계가 없는 사이트다. 제작진이나 ‘복면가왕’ 공식 음원사이트에서 제공한 정보도 아닌 것이 확인됐다”며 “해당 사이트에서 추측으로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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