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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혼의 10R… 졌지만 빛난 맥그리거

    50전 전승이란 전무후무할 업적을 남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보다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아름다운 도전이 더욱 빛났다. 맥그리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69.85㎏ 이하) 대결 초반 백전노장 메이웨더를 당황시킬 만큼 위대한 도전 정신을 보였으나 결국 체력의 열세를 드러내며 10라운드 1분05초 만에 TKO로 졌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그의 선전은 눈부셨다. 1회와 2회 전광석화 같은 주먹을 내뻗어 메이웨더를 움찔하게 만들었고 3회 중반 그의 왼손 펀치를 메이웨더가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장면도 나왔다. 어릴 적부터 복싱을 했으며 종합격투기(MMA)에 입문한 뒤에도 복싱을 갈고닦았다곤 하지만 이날 프로복싱 데뷔전을 치른 맥그리거가 이렇듯 숨막히는 접전을 펼칠 것이라고 점치는 이는 많지 않았다. 더욱이 상대는 오스카 델라 호야, 리키 해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 매니 파키아오(39·필리핀) 등 쟁쟁한 복서들을 모두 잠재운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이었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주눅들지 않고 중반 이후 흐름을 빼앗겨 잔주먹을 맞으면서도 끝까지 MMA와 UFC의 자존심을 보여 주겠다는 결의를 드러내며 캔버스에 드러눕지 않았다. 9회 되살아나 몇 차례 결정적인 펀치를 메이웨더의 얼굴에 작렬했지만 끝내 5라운드 5분을 뛰는 MMA와 12라운드 3분을 뛰는 복싱의 차이, 피하고 쉴 곳이 많은 ‘케이지’(옥타곤)와 도망갈 곳을 찾을 수 없는 사각 링의 차이를 절감했다. 메이웨더는 로키 마르시아노(49전 49승)를 넘어 복싱 사상 처음으로 50승 무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하지만 데뷔전을 치른 상대에게 10라운드까지 끌려가 명성에 금이 가게 됐다. 복부 공격과 좌우 스트레이트 공격은 단발에 그쳤다. 연타 공격이 나오지 않은 것도 2년 만에 링에 복귀한 그에게 정말 링을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웅변했다. 로버트 버드 주심은 다리가 완전히 풀린 맥그리거를 멈춰 세웠다. 맥그리거는 몇 차례나 심판의 경기 중단이 너무 빨랐다고 불평했다. 동감하는 팬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 시간이 더 주어졌더라도 승부를 바꾸진 못했으리라는 게 중평이다. 9라운드까지 세 채점관은 87-83, 89-82, 89-81로 메이웨더의 손을 들어줬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최소 대전료로 각각 1억 달러(약 1127억원)와 3000만 달러(약 338억원)를 챙기고 페이퍼뷰 시청료나 입장 수입 배당금 등을 더한다. AFP통신은 메이웨더가 2억 달러, 맥그리거가 1억 달러를 주머니에 챙길 것으로 전망했다. 메이웨더가 2년 전 파키아오와의 대결 때의 2억 5000만 달러보다 웃돌지 주목되는데 영국 BBC는 3억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봤다. 파키아오는 “기회를 붙잡은 맥그리거에게 존경을, 50승을 일군 메이웨더에게 축하를”이라고 밝혔다. 맥그리거의 ‘사장님’인 데이나 화이트는 그의 다음 상대로 스파링파트너였던 두 체급 세계챔피언 출신 폴리 말리그나기(37·미국)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드러냈다. 메이웨더는 전날 계체량과 이날 경기 뒤 “마지막 싸움”이라고 단언했는데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과거 은퇴를 번복할 때마다 대전료가 치솟은 전력 탓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패자 맥그리거가 더 빛난 이유 “메이웨더 은퇴해야지”

    패자 맥그리거가 더 빛난 이유 “메이웨더 은퇴해야지”

    50전 전승이란 전무후무할 업적을 남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보다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아름다운 도전이 더욱 빛을 발했다. 맥그리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69.85㎏ 이하) 대결 초반 백전노장 메이웨더를 당황하게 만들 만큼 위대한 도전을 보여줬으나 결국 체력의 열세를 드러내며 10라운드 1분05초 만에 TKO로 졌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그의 선전은 눈부셨다. 1회와 2회 전광석화 같은 주먹을 내뻗어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3회 중반 그의 왼손 펀치를 메이웨더가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장면도 보여줬다. 어릴 적부터 복싱을 해왔으며 종합격투기(MMA)에 입문한 뒤에도 복싱을 갈고닦았다고는 하지만 이날 프로복싱 데뷔전을 치른 맥그리거가 이렇듯 숨막히는 접전을 펼칠 것이라고 점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더욱이 상대는 오스카 델라 호야, 리키 해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 매니 파키아오 등 쟁쟁한 복서들을 모두 잠재운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이었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전혀 주눅 들지 않았고 중반 이후 흐름을 빼앗겨 잔주먹을 맞으면서도 끝까지 MMA와 UFC의 자존심을 보여주겠다는 결의를 드러내며 캔버스에 드러눕지 않았다. 6회 잔주먹을 허용한 뒤 메이웨더를 향해 혀를 쑥 내밀어 보이고 9회 되살아나 몇 차례 결정적인 펀치를 메이웨더의 얼굴에 작렬했지만 끝내 5라운드 5분을 뛰는 MMA와 12라운드 3분을 뛰는 복싱의 차이, 피하고 쉴 곳이 많은 케이지와 각이 져 도망갈 곳이 없는 링의 차이를 절감했다. 메이웨더는 로키 마르시아노(49전 49승)를 넘어 복싱 사상 처음 50승 무패 금자탑을 세웠다. 하지만 데뷔전 상대에게 10라운드까지 끌려가 세계 최고의 복서란 명성에 금이 가게 됐다. 복부 공격과 좌우 스트레이트 공격은 단발에 그쳤다. 연타 공격이 나오지 않은 것도 2년 만에 링에 복귀한 그에게 정말 링을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웅변했다. 로버트 버드 주심은 다리가 완전히 풀린 맥그리거를 멈춰 세웠다. 얼굴이 붉어진 맥그리거는 몇 차례나 심판의 경기 중단이 너무 빨랐다고 불평했다. 이런 견해에 동감하는 팬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맥그리거에게 조금 더 시간이 주어졌더라도 승부가 달라지긴 어려웠을 것 같다. 9라운드까지 버드 주심을 제외한 세 채점관은 87-83, 89-82, 89-81로 메이웨더의 우세를 인정하고 있었다. 어쨌든 최소 대전료로 1억달러와 3000만달러를 각자 챙기고 페이퍼뷰 시청료로 한몫 단단히 챙기게 될 세기의 대결은 2년 전 메이웨더와 파키아오 때보다 훨씬 박진감이 넘쳤다. 맥그리거의 ‘사장님’인 데이나 화이트는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로 스파링파트너였던 두 체급 세계챔피언 출신 폴리 말리그나기(미국)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드러냈다. 메이웨더는 전날 계체량과 이날 경기 뒤 “이번이 마지막 싸움”이라고 단언했는데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과거 은퇴를 번복할 때마다 대전료가 치솟았던 전력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그의 복싱 경력이 끝나감을 알려주기에 충분했다. 파키아오는 “기회를 붙잡은 맥그리거와 50승을 일군 메이웨더 둘다에 존경을 보낸다”고 적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시 페널티킥 실축, 크로스바 불운에도 두 골 ‘역시 메시’

    메시 페널티킥 실축, 크로스바 불운에도 두 골 ‘역시 메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페널티킥을 놓친 뒤 두 골을 터뜨려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메시는 26일 스페인 북부 비토리아의 멘디소로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9분 헤라르드 피케가 얻은 페널티킥을 실패하고 말았다. 메시가 못 찼다기보다 상대 페르난도 파체코 골키퍼의 선방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겠다. 그는 후반 10분 호르디 알바가 찔러준 패스를 수비수 뒤에 숨어 있다가 뛰쳐 나와 잡은 뒤 수비수 셋이 달려드는 틈을 비집고 왼발로 강슛, 선제골을 뽑았고 이어 후반 21분 파코 알카세르의 헤딩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39분에는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회심의 슛을 날려 해트트릭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다. 이로써 유럽 5대 빅리그의 최다 득점 2위인 메시는 라리가에서만 351골째를 기록해 게르트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365골에 14골 차로 따라붙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독일 분데스리가 보러시아 도르트문트의 포워드 우스마네 뎀벨레를 1억 4700만 유로에 이적 영입하기 위해 28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3640만파운드를 주고 데려온 파울리뉴의 데뷔는 미뤄지고 있다. 지난 시즌 코파 델레이(국왕컵)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게 패했던 알라베스는 이번에 영입한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아들인 엔조를 후반에 기용해 신고식을 치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백 사장’ 메이웨더-맥그리거 대결 때문에 론다 로우지 결혼식 불참

    ‘백 사장’ 메이웨더-맥그리거 대결 때문에 론다 로우지 결혼식 불참

    ‘최강 여전사’ 론다 로우지(30·미국)가 26일(이하 현지시간) 결혼식을 올린다. 공교롭게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메가 파이트가 열리는 날이어서 누구보다 그녀와 가까운 대나 화이트(48·미국) UFC 회장은 참석하지 못한다. 전 UFC 여자 밴텀급 챔피언 로우지는 종합격투기(MMA) 12승2패에 UFC 전적 6승2패로 오랜 연인 헤비급 격투가 트래비스 브라운(MMA 18승7무1패, UFC 9승7무1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브라운은 지난 4월 로우지가 곧 자신과 결혼식을 올리길 바란다면서도 특정한 예식 날짜를 정한 것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팬들에게 ‘백 사장’으로 통하는 화이트 회장은 전날 ‘리치 아이센 쇼’에 출연해 “로우지가 내일 결혼 예식을 올린다”며 “그녀는 지금 좋은 곳에서 행복하고 은퇴를 선언하거나 어떤 비슷한 일도 하지 않고, 오로지 이번 결혼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난 매우 결혼식에 참석하고 싶지만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대결에서 눈길을 돌릴 만한 일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며 참석하지 못한다는 뜻을 전했다. 화이트 회장과 로우지는 그녀가 2013년 2월 UFC에 입성한 이후 굉장히 막역한 사이로 지내왔다. 로우지는 지난해 12월 UFC 207에서 아만다 누네스에게 48초 만에 TKO패한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그녀로선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UFC 193에서 홀리 홈에게 2라운드 KO 패배한 데 이어 UFC 2연패를 당해 충격이 작지 않았을 것이다. 화이트 회장은 “하고많은 날 가운데 하필 그날이다. 그녀가 ‘저 결혼해요. 오실래요?’라고 말하길래, 난 ‘물론. (그런데) 결혼이 내일이네’라고 답해야 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도발하는 맥그리거에 메이웨더가 한 말…“내일이 네 은퇴 경기”

    도발하는 맥그리거에 메이웨더가 한 말…“내일이 네 은퇴 경기”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공식 계체가 이뤄진 가운데 두 선수가 신경전을 벌였다.두 선수 모두 계체를 통과한 가운데 경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도 신경전은 끊이지 않았다. 먼저 체중계에 올라간 맥그리거는 153파운드(약 69.4㎏)로 슈퍼웰터급 기준(154파운드)을 간신히 통과했다. 맥그리거는 한때 계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체중계를 확인한 맥그리거는 큰 소리로 고함치며 메이웨더를 자극했다. 맥그리거는 “난 전문가다. 계체 정도는 문제도 아니다. 내 몸을 보면 알겠지만, 컨디션은 최고다. 내일 링에는 170파운드(약 77.1㎏)까지 몸을 불려 올라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메이웨더의 계체를 보더니 “내가 본 것 중 컨디션이 최악인 것 같다. 그를 2라운드에서 쓰러트릴 거다. 누가 이기는지 지켜보라”고 호언장담했다. 맥그리거는 UFC에서와 마찬가지로, 계체 내내 고함치고 욕설을 내뱉으면서 상대를 자극했다. 반면 메이웨더는 얼굴에 미소를 유지한 채 맥그리거의 도발을 넘겼다. 계체를 149.5파운드(약 67.8㎏)로 가볍게 통과한 메이웨더는 “체중으로 싸우는 게 아니다. 그저 주먹으로 보여주면 된다. 멀리 안 간다”며 여유를 부렸다. 이어 “이번 경기가 맥그리거의 은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슈퍼웰터급 12라운드 복싱 경기는 27일 오전 10시 30분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이웨더 “내가 최고 파이터” vs 맥그리거 “노인네 부숴버리겠다”

    메이웨더 “내가 최고 파이터” vs 맥그리거 “노인네 부숴버리겠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격투기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주먹에 앞서 입으로 먼저 맞붙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24일 열린 이번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설전을 벌였다. 메이웨더는 “나는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최고의 파이터다. 맥그리거는 이 자리에 오르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가 그의 펀치로 승리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매니 파퀴아오, 카넬로 알바레즈 등 강 펀치를 자랑하는 이들을 내가 모두 이겼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맥그리거는 “나는 쉬지 않고 3분 12라운드를 뛸 수 있게 준비했다. 이 노인네를 강하게 압박해 부숴버리겠다(break this old man)”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주변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내 앞에 있는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이 쓰러뜨리겠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이웨더·맥그리거, 티켓 팔기 위해 인종 갈등 이용”

    “메이웨더·맥그리거, 티켓 팔기 위해 인종 갈등 이용”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격투기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하지만 이번 대결이 티켓을 팔기 위해 인종 갈등을 이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련의 스포츠 영화를 만들어온 론 셸턴(72) 감독은 워싱턴 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만약에 맥그리거가 흑인 UFC 챔피언이었다면 지금처럼 티켓이 많이 팔렸을까요? 아닐 겁니다”라고 말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슈퍼웰터급(69.85㎏) 복싱 대결을 펼친다. 49전 전승에 복싱 역사상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평가받는 메이웨더는 정식으로 복싱 훈련을 받아본 적이 없는 종합격투기 선수인 맥그리거와 복싱으로 맞붙는다. 수준 높은 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매치업이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흥행 열기는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USA 투데이는 24일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맞대결을 미국에서만 5000만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전망하며 “5000만명은 미국 인구(3억명)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치”라고 평가했다. 지금의 추세라면 2015년 5월 메이웨더와 매니 파키아오(39·필리핀)의 ‘세기의 대결’ 때 세운 역대 최대 유료 시청 기록(440만 가구)을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흥행 열기 이면에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가 서로 부추기고 확장한 흑백 인종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고 WP는 꼬집었다. 먼저 도발한 것은 맥그리거였다. 맥그리거는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된 미디어 투어에서 흑인 복서인 메이웨더를 ‘보이(boy)’라고 불러 입방아에 올랐다. ‘보이’는 흑인을 모욕적으로 부르던 호칭으로 현재 미국에서는 금기어 중 하나다. 맥그리거는 한 토크쇼에서 메이웨더를 ‘춤추는 원숭이’라고도 언급했다. 비판 여론이 들끓었지만, 맥그리거는 아랑곳하지 않고 논란이 될 말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많은 미디어에서 내가 흑인을 비하했다고 지적하는데, 혹시 그걸 알고 있나? 사실 나도 절반은 흑인이다. 배 아래로 하반신이 흑인이다. 나의 아름다운 흑인은 여성 팬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메이웨더는 기다렸다는 듯이 맥그리거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낙인찍은 뒤 “맥그리거와의 대결은 전 세계 흑인들을 위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WP는 “복싱은 20세기 초반 이래 흑백 대결을 주요 홍보 수단으로 삼아왔다”며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이 전략이 지금도 얼마나 유효한지를 증명해 보였다”고 지적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가 조장하고 있는 이러한 흑백 대결 양상은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벌어진 백인우월주의자 폭력 시위와 맞물려 미국 사회에서 극도로 예민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복싱을 넘어: 미국 사회에서 복싱의 역할’을 집필한 제프리 새먼스 뉴욕대 교수는 “우리 사회는 지금 현재 매우 양극화되고 인종적으로도 매우 첨예한 상황”이라며 “나는 맥그리거가 백인우월주의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 헤비급 복싱 챔피언인 제리 쿠니는 “지금 진행되는 상황은 재앙과도 같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그들의 대결을 단지 홍보하기 위해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고 있다”며 “그래야 티켓이 팔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내가 최고 파이터’… 기싸움 벌이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포토] ‘내가 최고 파이터’… 기싸움 벌이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23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왼쪽)와 코너 맥그리거가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기의 대결’인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27일(한국시간) 12라운드 복싱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서 vs 파이터… 무승부는 없다

    복서 vs 파이터… 무승부는 없다

    ‘세기의 대결’일지 ‘희대의 서커스’일지 사흘 뒤면 갈린다. 다섯 체급 복싱 챔피언을 지냈고 수비와 아웃복싱에서 최고로 평가되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종합격투기(MMA)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최고의 엔터테이너로 불리는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복싱 슈퍼웰터급(69.85㎏ 이하) 대결을 벌인다.둘은 23일 결전지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 도착했다. 세계 취재진 1000여명이 몰렸다. 보라색 정장을 빼입은 맥그리거를 본 팬들이 아일랜드 국기를 흔들며 열렬히 반긴 반면 체크무늬 캐주얼에 모자와 금테 안경을 쓴 ‘밉상’ 메이웨더가 흰색 캐딜락 리무진에서 내리자 야유가 들렸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맥그리거는 “고요하고 평온하다”며 KO승을 자신했다. 이어 “메이웨더는 충분히 잠들 필요가 있다. 깨어나면 더 나은 사람이 돼 있을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메이웨더가 이기면 50전 전승으로 로키 마르시아노(49전 전승)를 제치고 복싱 역사에 가장 완벽한 전적을 남긴다. 하지만 헤비급 전 세계챔피언 레녹스 루이스(52·영국)는 “50승째를 채워도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네바다주체육위원회가 당초 10온스(약 283g)에서 8온스(약 226g) 글러브로 바꿔도 좋다고 선회하면서 ‘매운맛’이 더해졌다. 펀치 위력이 커져 한 방으로 승부를 끝낼 수도 있다. 어려서부터 복싱을 했다지만 맥그리거가 정식 복싱 경기를 해본 적이 없고, 5분 5라운드인 MMA와 달리 3분 12라운드를 버텨야 하는 점도 메이웨더의 우세를 점치게 한다.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졌던 경기 양상은 8온스 글러브 채택으로 많이 달라질 것이란 기대를 낳는다. 맥그리거의 21승 가운데 15승이 1라운드 KO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프로 경력 대부분을 8온스 글러브로 쌓은 메이웨더가 상대를 봐주는 생색도 내고 실리도 챙길 것이란 분석도 만만찮다. 한편 입장권 7000장 정도가 남아 흥행 기대를 밑돈다는 얘기도 있지만 수입은 6억 달러로 2년 전 메이웨더와 매니 파키아오(39·필리핀) 대결 때 5억 4000만 달러를 넘어서 최고액 이벤트를 기록할 전망이다. 99달러를 내고 페이퍼뷰 채널을 보겠다는 미국인 500만명 등 세계 시청자는 10억명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ESPN 팬 투표에선 메이웨더의 판정승 41%, KO승 30%, 맥그리거의 판정승 4%, KO승 23%, 무승부 2%를 받았다. 맥그리거의 왼주먹에 메이웨더가 걸려들면 초반에 갈리고, 그렇지 않으면 메이웨더가 복싱의 리듬으로 끌어들여 ‘갖고 놀다’ 판정승을 거둔다는 전문가 분석과 일치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전·후반 47분 뛴 EPL, 관람료도 반만 받아라”

    [스포츠&스토리] “전·후반 47분 뛴 EPL, 관람료도 반만 받아라”

    K리그 작년 평균 58분 58초 “60분 경기 찬성” 잇단 목소리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번리와 웨스트브롬의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실제로 공이 플레이되는 시간을 따져 보니 47분40초밖에 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21일 BBC가 전했다. 방송은 ‘두 경기를 봐야 한 경기 값을 하는 것이냐’고 따졌다.소중한 돈을 들여 경기장을 찾았거나 안방에서 중계를 본 이들에게 정규시간 90분의 절반을 160초 넘긴 시간만 선수들은 실제로 공을 갖고 움직였다는 얘기다. 21일 에버턴과 맨체스터 시티의 1-1 무승부를 제외한 2017~18시즌 개막 1~2라운드 19경기 가운데 가장 적은 실재 플레잉 타임(APT)이었다. 가장 많았던 APT라고 해야 단 두 경기에서 기록된 61분이었다. 지난해 9월 23일까지 진행된 K리그 클래식 187경기, 챌린지 175경기를 분석한 결과 클래식의 평균 APT는 전년 대비 2분19초 늘어난 58분58초, 챌린지는 2분59초 늘어난 58분52초였던 점을 비교해도 번리-웨스트브롬 경기의 47분40초는 놀라울 정도다. 이 시간은 또 지난 시즌 EPL 크리스털팰리스가 나머지 19개 팀과 대결한 전체 경기 평균 52분33초보다 4분53초 모자랐다. 특히 충격적인 APT는 축구 규칙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전·후반 45분씩 90분의 현행 정규시간을 30분씩 60분으로 줄이는 한편, 아웃오브플레이 때마다 시계 작동을 멈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공언한 지 두 달 만에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당시 IFAB는 시간을 너무 낭비하는 축구의 부정적인 요소를 차단하는 여러 선택사항 중 하나로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장프랑코 졸라(이탈리아)는 이런 변화는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반겼고, 졸라와 함께 첼시에 몸담았던 팻 네빈(영국)은 “한 시간의 플레잉 타임을 제안한 것이라면 올바른 방향을 잡은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축구 경기를 한 시간만 한다고?’라며 되묻기 십상인데 실제 플레이를 하는 시간을 의미한다”며 “공이 어떤 식으로든 제대로 플레이되는 시간을 정확히 따졌을 때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또 규칙이 변경되면 EPL 서포터들에게도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K리그를 관장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0년 55~57분 정도였던 플레잉 타임을 60분가량으로 늘린다는 목표 아래 줄곧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독려해 왔다. 지난해에는 경기구를 6개에서 11개로 늘리고, 선수 교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였고, 골킥 시간을 줄이고자 ‘GK 6초 룰’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코너킥과 스로인 때 고의 지연행위와 파울 선언 뒤 인위적인 볼터치를 금지한 것 등이 그나마 60분대에 가까이 다가서는 데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번리 VS 웨스트브롬 실제 플레잉 타임 47분40초 ‘애걔걔’

    번리 VS 웨스트브롬 실제 플레잉 타임 47분40초 ‘애걔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번리와 웨스트브룸의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실제로 공이 플레이되는 시간을 따져보니 47분40초밖에 되지 않았다고 BBC가 21일 충격적인 결과를 전했다. 소중한 돈을 들여 경기장을 찾았거나 안방에서 중계를 쳐다본 이들에게 정규시간 90분의 절반을 160초 넘긴 시간만 선수들은 실제로 공을 갖고 움직였다는 얘기가 된다. 21일 에버턴과 맨체스터 시티의 1-1 무승부를 제외한 2017~18시즌 개막 1~2라운드 19경기 가운데 가장 적은 실제 플레잉 타임(APT)이었다. 가장 많았던 APT라고 해봐야 단 두 경기에서 기록된 61분이었다. 47분40초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평균 플레잉 타임이 가장 적었던 크리스털팰리스의 52분33초보다 4분53초가 모자랐다. 특히 번리-웨스트브롬의 충격적인 플레잉 타임은 축구 규칙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45분씩 90분의 현행 정규시간을 30분씩 60분으로 줄이는 한편, 아웃오브플레이될 때마다 시계 작동을 멈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공언한 지 두달 만에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당시 IFAB는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너무 많은 등 축구의 부정적인 요소를 차단하는 여러 선택사항 중 하나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장프랑코 졸라(이탈리아)는 이런 변화는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반겼고, 졸라와 함께 첼시에 몸 담았던 팻 네빈(영국)은 “한 시간의 플레잉 타임을 제안한 것이라면 올바른 방향을 잡은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네빈은 이어 “사람들은 ‘축구 경기를 한 시간만 한다고?’라고 되묻기 십상인데 실제 플레이를 하는 시간을 의미한다”며 “공이 어떤 식으로든 제대로 플레이되는 시간을 정확히 따졌을 때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또 규칙이 변경되면 EPL 서포터들에게도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K리그를 관장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0년 55~57분 정도였던 플레잉 타임을 60분 가량으로 늘린다는 목표 아래 그 동안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독려해왔다. 지난해 9월 23일까지 진행된 K리그 클래식 187경기, 챌린지 175경기를 분석한 결과 클래식은 전년 대비 2분19초 늘어난 58분58초, 챌린지는 2분59초 늘어난 58분52초였다. 지난해부터 경기구를 6개에서 11개로 늘리고, 선수 교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였고, 골킥 시간을 줄이고자 ‘GK 6초 룰’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코너킥과 스로인할 때 고의 지연행위와 파울 선언 뒤 인위적인 볼터치를 금지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편 것도 그나마 60분대에 가까이 다가서는 데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실제 플레잉 타임(APT)이 47분40초로 나온 지난 19일(현지시간) 웨스트브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도중 매튜 로턴(왼쪽·번리)이 쓰러지자 판정에 항의하던 할 롭슨-카누(4번)가 레드카드를 받고 있다. 웨스트브롬이 1-0으로 이겼다.번리 AP 연합뉴스
  • 루니 맨시티전 선제골, 시어러에 이어 EPL 두 번째 통산 200골

    루니 맨시티전 선제골, 시어러에 이어 EPL 두 번째 통산 200골

    웨인 루니(31·에버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통산 200호골을 터뜨렸다. 루니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대결에 나서 전반 35분 도미니크 칼버트-르윈의 패스를 왼발로 받아 상대 수문장 에데르송의 다리 사이로집어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앨런 시어러가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뒤 블랙번과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260골을 터뜨린 데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리그 200골을 기록했다. 루니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좋았다. 아주 달콤한 순간이었다”며 “우리에게 그토록 중요한 경기에서 오늘 해냈다. 맨체스터의 붉은색 반쪽도 마찬가지로 즐겼길 바란다”고 친정인 맨유를 거론했다. 루니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에버턴에서 15골을 터뜨린 뒤 맨유에 13년을 머물며 183골을 뽑았고,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에버턴에 복귀해 두 골을 터뜨려 대업을 달성했다. 오른발로는 156골, 왼발로는 23골, 머리로 21골을 넣었다. 다만 시어러가 306경기에 200골 고지를 밟은 반면, 루니는 462경기나 걸렸다. 공교롭게도 그의 50호와 150호, 200호 골이 모두 맨시티를 상대로 작성한 것이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루니는 웃으며 “시어러에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많은 골이 필요하고 해야할 일이 많은 것이 분명하다. 아니, 지금이 위대한 순간이며 바라건대 앞으로 많은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것도 분명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 조제 모리뉴 감독의 구상에 들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그는 로널드 코먼 감독 밑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는 데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팀은 막판 라힘 스털링에게 동점 골을 내줘 승점 1을 챙기는 데 그쳤는데 루니는 “약간 낙담”했으며 그래도 에티하드에서 받아들일 만한 성적을 올렸다고 인정했다. 두 팀 모두 한 명씩 퇴장당할 정도로 상당히 거친 접전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웨인 루니(에버턴)가 21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라운드 선취골을 올려 EPL 통산 200골을 달성한 뒤 담담하게 자축하고 있다.맨체스터 로이터 연합뉴스
  • 손흥민 22분 출전, 첼시에 1-2 졌지만 몸놀림 괜찮아져

    손흥민 22분 출전, 첼시에 1-2 졌지만 몸놀림 괜찮아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5)이 시즌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3분 에릭 다이어 대신 투입돼 종료 때까지 22분 동안 뛰었다. 토트넘이 0-1로 끌려가는 상황에 들어간 손흥민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움직임은 괜찮아 보였다. 지난 6월 카타르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팔이 골절돼 수술대에 올랐던 손흥민은 지난 13일 뉴캐슬과의 개막전 후반 13분 교체 출전해 32분 동안 활약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여전히 오른팔에 압박 붕대를 찬 채였지만 수비수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등 첫 경기보다 컨디션이 나아진 것으로 보였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 평점 5.9점을 줬다. 짧은 출전 시간 탓에 팀 내에서 골키퍼 다음으로 낮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4골을 비롯해 총 21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아직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를 개시하지 못했으나 두 경기 연속 출전으로 신태용호(號)의 희망을 부풀렸다. 개막전을 이겼던 토트넘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상대로 시종일관 점유율과 슈팅 면에서는 우위를 보였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자책골을 포함해 세 골 모두 첼시 선수의 발끝에서 나왔다. 개막전에서 번리에 2-3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첼시는 변칙적인 3-5-2 전술을 들고나와 토트넘을 교란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된 알바로 모라타가 개막전 교체 출전에 이어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고 티에무에 바카요코도 데뷔전을 치렀다. 첼시는 전반 24분 토트넘 델레 알리의 반칙으로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마르코스 알론소의 왼발 프리킥은 수비벽을 넘어 골문 안을 향했다. 이후 전반 41분 해리 케인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는 등 토트넘의 여러 차례 동점골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고 후반 들어서도 골이 터지지 않던 중 후반 37분 기다리던 동점골이 나왔다. 토트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을 수비벽에 가담했던 첼시의 미시 바추아이가 헤딩으로 그대로 자신의 골대 안으로 꽂아넣은 것. 골대를 착각한 듯한 완벽한 자책골로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첼시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알론소가 후반 43분 추가 골을 넣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네이마르 3000억원 돈값, 2골 2도움으로 활약하며 6-2 대승 앞장

    네이마르 3000억원 돈값, 2골 2도움으로 활약하며 6-2 대승 앞장

    ‘3000억원의 사나이’ 네이마르(25·파리 생제르맹)가 2골 2도움으로 종횡무진하며 3연승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리그앙 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이적 후 두 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아 멀티골을 넣고 결승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또 멋진 코너킥으로 도움까지 얻어냈다. 2골 2도움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6-2 대승을 이끄는 한편, 지난 2라운드 데뷔전에서 올린 1골 1도움에 이어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PSG는 전반 18분 막스 그라델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31분 네이마르가 아드리랑 라비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나오는 것을 재빨리 골문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4분 뒤 라비오가 한 골을 넣어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PSG는 네이마르가 후반 30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을 에딘손 카바니가 침착하게 성공해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34분 마르코 베라티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데다 티아고 시우바의 자책골까지 겹쳐 2-3으로 다시 추격당했다. 후반 37분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오른발 감아 차는 중거리 슈팅으로 오른쪽 상단 골대 구석에 공을 차넣으며 4-2로 앞서갔다. 2분 뒤 네이마르는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낮고 짧게 깔리는 킥으로 라이빈 쿠르자와의 왼발에 정확히 공을 올려놓아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만들어 5-2로 간격을 벌렸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안에서 두 발을 자유자재로 써가며 수비수 셋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대승을 매조졌다. 유럽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메긴 평점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 두 번째로 높은 쿠르자와가 8.6점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보미 ‘시즌 첫 승’ 자축 선물

    이보미 ‘시즌 첫 승’ 자축 선물

    생일 전날 우승…부활 신호탄이보미(29)가 20일 가나가와현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파73)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CAT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대회 2연패를 일궜다. 이날 버디만 4개를 보태 3라운드 최종합계 12언더파 207타를 친 이보미는 우승 상금 1080만엔(약 1억 1300만원)을 받는다. 2라운드까지 8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보미는 이날 6∼9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서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이보미는 2011년 일본 무대에 진출해 2012년 첫 우승을 거머쥔 뒤 통산 20승을 거두며 JLPGA를 평정했다. 2015년과 2016년 J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상금 순위에서도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 우승 트로피를 단 한 차례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요코하마 타이어 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컷 탈락의 아픔도 세 차례나 맛봤다. 지난해 11월 이토원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이후 9개월 만에 거둔 이날 우승으로 이보미는 하반기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21일 생일을 맞는 이보미는 전날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내게 주는 최고의 생일선물로 우승을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보미는 오는 24~27일 국내에서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2라운드까지 이보미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일본 무대 첫 승을 노렸던 배희경(25)은 9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복면가왕’ 임상아, 상상초월 반전 근황 ‘뮤지컬 무대 생각나’

    ‘복면가왕’ 임상아, 상상초월 반전 근황 ‘뮤지컬 무대 생각나’

    ‘복면가왕’ 임상아가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 가왕 영희의 왕좌를 위협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네번째 무대는 골든마스크와 청개구리 왕자로, 윤종신의 ‘지친 하루’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매력적인 보이스와 감성 무대는 ‘고수들의 대결’을 방불케 했다. 유영석은 “음색 테크닉 신들의 잔치”라고 표현했고 김구라는 “대진표가 너무 아쉽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관심을 모은 대결의 승자는 청개구리왕자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골든마스크는 가수 임상아였다. 임상아는 미국에서도 딸과 함께 ‘복면가왕’을 즐겨 시청한다며 “오랜만에 만나 뵙게 되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여전한 미모와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한 그는 “무대는 항상 그립다. 24살부터 무대에 섰던 사람이어서, 무대에 대한 열정이 있다”라며 “오랜만에 인사드리러 나왔고 제 얼굴 잊지 않도록 자주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퀴리부인, 간미연 정체 알고..‘개인기 거부’

    ‘복면가왕’ 퀴리부인, 간미연 정체 알고..‘개인기 거부’

    ‘복면가왕’ 퀴리부인 정체는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도전하는 영희와 그에 맞서는 복면가수 4인의 도전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퀴리부인과 플라밍고의 대결이 펼쳐졌다. 퀴리부인은 윤하의 ‘오늘 헤어졌어요’를 불렀다. 플라밍고는 부활의 ‘희야’를 열창했다. 퀴리부인은 짙은 이별 감성을 절절하게 무대에 담아 관객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플라밍고는 흔들림 없는 탄탄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들었다 놨다 했다. 연예인 판정단의 황혜영은 “퀴리부인은 정말 예쁨 그 자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성스러움 그 자체였다. 나는 이 생에서 저런 목소리를 내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플라밍고의 정체에는 “90년대 후반쯤 활동한 록밴드 보컬”이라고 추측했고, 김구라도 “왔네 왔어”라며 이 의견에 동의했다. 개인기 시간에 퀴리부인은 자신만의 창법으로 동요를 소화했다. 이를 듣고 김현철은 “나 알았어”라며 크게 기뻐했다. 퀴리부인은 이에 더 이상의 개인기를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플라밍고는 신승훈, 양희은 모창을 해 눈길을 모았다. 두 복면가수의 어릴 적 사진은 나이가 있을 것이란 추측을 하게 만들어 눈길을 모았다. 이번 라운드의 승자는 바로 플라밍고였다. 플라밍고는 3라운드에 진출했고, 60대 39로 패배한 퀴리부인의 정체는 1세대 아이돌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권창훈 7개월 만에 데뷔골, 기성용과 이청용 두 경기 연속 결장

    권창훈 7개월 만에 데뷔골, 기성용과 이청용 두 경기 연속 결장

    신태용호(號)에 승선한 권창훈(23·디종)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데뷔골을 터뜨렸다. 리그앙으로 옮긴 지 무려 7개월 만이다.권창훈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로아종 파크를 찾아 벌인 스타드 렌과의 정규리그 후반 6분 0-2로 뒤지던 팀의 첫 골을 뽑아냈다. 전반 14분과 후반 1분 실점해 끌려가던 디종은 권창훈의 득점을 발판으로 추격에 나서 힘겹게 2-2로 비겼다.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한 차례 데뷔골 기회를 아쉽게 놓치기도 했다. 이어 후반 6분 동료 조아 샤피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튕겨 나오자 골문 앞에 있다가 헤딩으로 연결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 삼성에서 뛰던 권창훈이 지난 1월 이적료 120만 유로(약 16억원)에 3년 6개월 계약으로 디종으로 옮긴 지 7개월 만에 나온 데뷔골이다.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 입지를 굳히게 됐다. 디종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동점골까지 만들어내며 값진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권창훈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7.7점의 평점을 매겼다.창훈은 리그앙 개막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주전으로 확실하게 입지를 굳히게 됐다.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은 전날 밤 독일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시즌 개막전에 전격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8분 상대 니콜리아 뮐러에게 결승골을 헌납한 팀의 0-1 패배를 지켜봤다. 지난 4월 15일 FC 쾰른과 홈 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꺾여 실려나간 뒤 4개월 만의 복귀 무대였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전반 16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날린 첫 슈팅이 아쉽게 골대 위를 지나갔다. 0-1로 끌려가던 후반에는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공격포인트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지동원은 지난달 30일 미들즈브러와 연습경기에서 백태클을 당해 다친 왼쪽 발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결장했다. 한편 기성용(28)이 두 경기 연속 결장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는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 완패를 당했다. 스완지시티는 개막전에서 사우샘프턴과 0-0으로 비긴 데 이어 첫 득점도 신고하지 못했다. 길피 시구르드손이 에버턴으로 이적한 뒤 공격력 약화가 걱정스럽다.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스)도 리버풀과 2라운드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 12일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개막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던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팀은 후반 28분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져 2연패 부진에 빠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맨유, 스완지에 4-0 대승…기성용은 2게임 연속 결장

    맨유, 스완지에 4-0 대승…기성용은 2게임 연속 결장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완지시티를 4-0으로 대파했다.한국 축구대표팀 기성용(28)이 두 경기 연속 결장한 스완지시티는 이번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스완지시티는 19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4로 졌다. 스완지시티는 1무 1패가 됐고, 맨유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스완지시티는 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0-0으로 비겨 아직 첫 골도 신고하지 못했다. 기성용은 개막전에 이어 이날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기성용은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두 경기를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긴 했다. 그러나 무릎 염증 제거 수술 이후 재활 중이어서 EPL에서는 9월쯤 그라운드를 밟을 전망이다. 기성용 결장과 함께 공격수 길피 시구르드손이 에버턴으로 이적한 스완지시티는 이날 공격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 맨유에 고전했다. 전반 10분 맨유 후안 마타의 프리킥에 이은 필 존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위기를 넘겼다. 힘들게 버텨가던 스완지시티는 그러나 전반 막판 실점을 허용했다. 맨유 달레이 블린트의 코너킥에 이은 폴 포그바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한 뒤 골라인 선상으로 떨어졌다. 맨유 에릭 베일리가 이를 오른발로 밀어 넣는 것을 막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소득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35분과 36분 잇따라 역습을 당한 상황에서 로멜루 루카쿠와 포그바에 1골씩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2분 뒤에는 다시 앙토니 마르시알에 한 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바페 정말로 PSG 합류하나, 메스 원정명단에서 제외

    음바페 정말로 PSG 합류하나, 메스 원정명단에서 제외

    정말로 네이마르와 18세 샛별 킬리앙 음바페가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될까? 프랑스 프로축구 AS 모나코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불거진 음바페를 19일(이하 한국시간) FC 메스 원정 명단에서 제외했다. 모나코는 19일 오전 3시 45분 메스의 생 생포리앙을 찾아 벌이는 메스와의 2017~18시즌 리그앙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BBC는 18일 “음바페가 메스전 원정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이달 초 무릎을 다쳤지만 레오나르도 자르댕 감독은 “이삼일이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고 실제로 14일 디종과의 2라운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4-1로 이긴 경기에 나서진 않았다. 다수의 프랑스 언론도 음바페의 추가적인 부상 소식이 없었다며 메스전 제외가 최근 PSG와 이적 관련 협상에 진척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모나코 구단이 1억 8000만 유로(약 2436억원)를 제시한 PSG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음바페의 PSG행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음바페의 계약기간이 5년이라고 구체적인 내용까지 들먹였다. 그의 아버지 역시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고 있으며, 음바페 역시 자신의 미래가 하루 빨리 결정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자르댕 감독의 말을 전하고 있다. 그는 “당신들 기자들도 다른 신문사가 지금 받는 것보다 15배 많은 월급을 주겠다고 제안하면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그렇게 편한 기분만은 아닐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 “18세 꼬마”란 표현을 동원하며 “그를 잘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할일”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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