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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인터넷은행 토스뱅크, 포용·혁신금융 ‘메기’ 될까

    제3인터넷은행 토스뱅크, 포용·혁신금융 ‘메기’ 될까

    핀테크업체로 1600만명 가입 최대 강점 금융거래 이력 적은 고객에 중금리 대출 신용카드 없는 고객 대상 할부 성격 대출 이승건 대표 “기존 불가능했던 상품 제공” 차별화된 서비스로 금융권 ‘새바람’ 기대 기존 은행들 “모바일 서비스 강화” 촉각핀테크(금융+기술) 기업 비바리퍼블리카가 이끄는 ‘토스뱅크’(가칭)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를 받았다. 2017년 1, 2호로 인가받은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은 세 번째다. 간편 결제·송금을 앞세워 16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가 금융권에 새바람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임시회의를 열고 토스뱅크에 인터넷은행 예비 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토스는 지난 5월 첫 심사에서 지배주주 적합성과 자본조달 안정성 문제로 탈락했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60.8%를 갖고 외국계 벤처캐피탈사들이 나머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구조였다. 윤창호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이번 심사 결과에서 토스뱅크는 사업 계획의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 등에서 준비가 충실했다”며 “안정적인 기관투자가가 보강돼 기존 문제점이 보완됐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주주 구성을 확 바꿨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34%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KEB하나은행과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등이 지분 10%씩을 갖는 2대주주로 참여한다. SC제일은행(6.67%)과 웰컴저축은행(5%), 한국전자인증(4%)과 토스의 기존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과 알토스벤처스, 리빗캐피탈 등도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기존 인터넷은행이 만족시키지 못한 고객들에게 새 기술 혁신을 통해 기존에 불가능했던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 대상의 중금리 대출과 사회초년생 월급 가불 대출, 신용카드가 없는 고객을 위한 할부 성격의 대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자동 적금을 대표 상품으로 내세웠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 흑자 전환 시기에 대해 “카카오뱅크 3년, 케이뱅크 6년 등 기존 업체들이 제시한 범위와 비슷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은 토스뱅크 인가에 따른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업체 등장으로 은행이 핀테크에 상품을 공급하는 제조사에 그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졌다”며 “은행이 단순한 애플리케이션(앱) 개편이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에 자산관리와 송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은행들이 이미 모바일 사업을 강화해 토스뱅크가 금융권 ‘메기’ 역할을 못하고 ‘찻잔 속 태풍’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가 중금리 대출 시장 조성인데, 기존 업체들도 수익성 때문에 신용도가 높은 고객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윤 국장은 “토스뱅크는 중신용자에게 상당한 비중을 둘 계획이다. 인터넷은행들의 경영이 본궤도에 오르면 중금리 대출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1년 반 정도 준비 작업을 거쳐 2021년 7월쯤 서비스를 시작한다. 토스뱅크와 함께 예비 인가를 신청한 소소스마트뱅크는 자본금 조달과 사업계획 미비로 탈락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토스뱅크’ 인터넷은행 예비 인가…‘금융권 메기’ 또는 ‘찻잔 속 태풍’?

    ‘토스뱅크’ 인터넷은행 예비 인가…‘금융권 메기’ 또는 ‘찻잔 속 태풍’?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비바리퍼블리카가 이끄는 ‘토스뱅크’(가칭)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를 받았다. 2017년 1, 2호로 인가받은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은 세 번째다. 간편 결제·송금을 앞세워 16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가 금융권에 새바람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임시회의를 열고 토스뱅크에 인터넷은행 예비 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토스는 지난 5월 첫 심사에서 지배주주 적합성과 자본조달 안정성 문제로 탈락했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60.8%를 갖고 외국계 벤처캐피탈사들이 나머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구조였다. 윤창호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이번 심사 결과에서 토스뱅크는 사업 계획의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 등에서 준비가 충실했다”며 “안정적인 기관투자가가 보강돼 기존 문제점이 보완됐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주주 구성을 확 바꿨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34%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KEB하나은행과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등이 지분 10%씩을 갖는 2대주주로 참여한다. SC제일은행(6.67%)과 웰컴저축은행(5%), 한국전자인증(4%)과 토스의 기존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과 알토스벤처스, 리빗캐피탈 등도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토스뱅크는 “기존에 불가능했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용과 혁신의 은행이 되고자 한다”고 사업 목표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 대상의 중금리 대출과 사회초년생 월급 가불 대출, 신용카드가 없는 고객을 위한 할부 성격의 대출, 저축 증대를 위한 자동 적금과 게임성 예금을 향후 출시할 대표 상품으로 내세웠다. 금융권은 토스뱅크 인가에 따른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업체의 등장으로 은행이 핀테크에 상품을 공급하는 제조사에 그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졌다”며 “은행들이 단순한 애플리케이션(앱) 개편이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에 자산관리와 송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은행들이 이미 모바일 사업을 강화해 토스뱅크가 금융권 ‘메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찻잔 속 태풍’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가 중금리 대출 시장 조성인데, 기존 인터넷은행들도 수익성 때문에 신용도가 높은 고객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윤 국장은 “카카오뱅크도 최근 경영이 안정돼 중금리 대출 비중을 높여 가고 있다”며 “토스뱅크는 중신용자에게 상당한 비중을 둘 계획이어서 인터넷은행 경영이 본궤도에 올라서면 중금리 대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1년 반 정도 준비 작업을 거쳐 2021년 7월쯤 서비스를 시작한다. 토스뱅크와 함께 예비 인가를 신청한 소소스마트뱅크는 자본금 조달과 사업계획 미비로 탈락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국당 규탄대회에 與 중진들 ‘봉변’…민주 “정치깡패” 비판

    한국당 규탄대회에 與 중진들 ‘봉변’…민주 “정치깡패” 비판

    황교안 “선거법 죽어도 막아야 하는 것”지지자들 본청 진입 막히자 앞에서 집회설훈·홍영표 등 민주 중진들 포위되기도자유한국당이 16일 주최한 ‘공수처·선거법 저지’ 규탄대회에 이른바 ‘태극기 부대’로 불리는 지지자들이 몰려들면서 국회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등 큰 혼란을 빚었다. 일부 더불어민주당 중진들이 한국당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이는 등 곳곳에서 물리적 마찰도 빚어졌다. 국회 사무처는 국회청사 출입문을 봉쇄하는 등 출입제한 조치까지 내렸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소속 의원, 당원·지지자들과 함께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의 폐기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수천명이 참여했다고 한국당은 추산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 성조기, 손팻말 등을 든 채 본청 각 출입문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국회 사무처는 모든 출입문을 봉쇄했다. 출입이 저지되자 이들은 본청 정문 앞 계단과 잔디밭에 모였다. 정미경 최고위원이 마이크를 잡고 “500조 이상의 우리 세금을 날치기 한 자가 누구냐”고 묻자 참석자들은 “문희상”이라고 답했다. 정 최고위원이 “그 대가로 무엇을 받으려고 합니까”라고 묻자 참석자들은 “아들 공천”이라고 했다. 그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닮은 사람이 있다. 조국 씨 잊으셨나”라고 묻기도 했다.참가자들은 ‘국민들은 분노한다! 2대악법 날치기 반대!’라는 펼침막을 든 채 “세금도둑 민주당”, “날치기 공수처법”, “날치기 선거법” 등의 구호를 외쳤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심재철 원내대표는 “(국가의) 주인이 내는 세금으로 움직이는 국회에 들어오겠다는데 이 국회 문을 걸어 잠그는 행동, 잘못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은 맨 처음에는 ‘225명(지역구)+75명(비례대표)’. 이렇게 얘기를 했다. 그러다가 지금은 ‘250+50’을 얘기하고 있다”며 “국회 의석이라는 게 어디 엿가락 흥정하는 것이냐”고 연동형 비례제를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발언대에 오른 황 대표는 “공수처가 들어오면 자유민주주의는 무너진다”며 ‘공수처 반대’와 ‘선거법 반대’를 20차례씩 외치자고 했다. 그러고 나서 참가자들이 외칠 때마다 손가락으로 셌다. 황 대표는 연동형 비례제에 대해 “갑자기 이거 만들어서 민주당이 군소 여당들, 말하자면 똘마니와 원 구성하고, 이런저런 표 얻어서 160석 되고, 180석 되고 이러면 이제 뭐가 될까”라고 물었다. 몇몇 참가자가 “공산주의”라고 하자 황 대표는 “그게 바로 독재다. 그래서 선거법은 죽어도 막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불법이 있으면 안 된다. 우리가 책잡히면 안 된다”고 지지자 등의 국회 무단 진입을 만류하기도 했다. 황 대표와 의원들은 출입문을 봉쇄한 경찰관들에게 출입증을 보여주고 국회 본청으로 들어갔다. 참가자들은 본청 앞 계단의 민주평화당·바른미래당 천막을 찾아가 이들이 민주당과 함께 공수처법·선거법을 추진하는 데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 민주당 일부 중진들은 규탄대회 참석자들에게 포위되는 등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후 국회에서 상임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나오던 도중 시위대가 심한 욕설을 하며 밀치기 시작했다”며 “부상을 당하진 않았지만 충돌 과정에서 안경이 떨어졌다”고 말했다.그는 “차를 타고 이동하려 했지만 시위대가 막아서 도저히 차로 갈 수가 없었다”며 “결국 경찰 호위를 받고 걸어서 의원회관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홍영표 의원도 국회에서 규탄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항의를 받은 뒤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이동했다. 국회 진입이 불허되자 집회 참가자들은 정문과 후문 등지에 진을 치고 앉아 호루라기 등을 불며 함성을 질렀다. 경찰은 본청을 비롯한 국회 주변에 경찰력과 버스들을 배치해 출입을 통제했고, 그 여파로 일대 교통이 마비되다시피 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극우세력과 결탁해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드는 황 대표와 한국당은 국민의 심판으로 퇴출당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제1야당이 선택한 것은 의회정치가 아니라 정치깡패와 다름없는 무법과 폭력이라는 점은 정치개혁과 선거개혁의 필요성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한국당과 우리공화당 당원 및 지지자들이 국회 본청 앞 선거개혁 농성장에 있던 정의당 당원 및 당직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욕설을 장시간 퍼붓고 얼굴에 침을 뱉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국회를 유린하는 것은 일방적 날치기를 중단하라는 국민이 아니라, 선거법과 공수처법 강행을 위해 국회를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청와대와 민주당, 그리고 문 의장”이라고 논평했다. 문 의장은 입장문에서 “특정 세력의 지지자들이 국회를 유린하다시피 했다”며 “여야 정치인 모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국회에서 이런 상황이 초래된 것은 여야 모두의 책임”이라며 “특히 나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대 수시, 폐지 예정 특목고 여전히 강세

    서울대 수시, 폐지 예정 특목고 여전히 강세

    지난 9일 발표된 서울대 수시 합격자 명단에서 출신 고등학교를 살펴보면 여전히 특수목적고가 강세입니다. 전체 합격자 2574명 가운데 50.5%가 일반계 고등학교 합격자라고 하지만 여전히 하나고, 대원외고, 외대부고, 대일외고, 한영외고 등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가 합격자 수 배출 수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울대 합격생 배출 전통의 1위는 서울예고이며, 2위 하나고는 지난해 서울대 수시 최초 합격생 46명, 올해는 55명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3위는 대원외고로 지난해는 32명, 올해는 35명의 서울대 수시합격생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선화예고가 30명의 서울대 수시전형 합격생을 기록했으며, 외대부고는 지난해 37명, 올해는 30명의 출신 학생이 서울대 수시에 합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정부가 대학 입시에서 정시 비율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지만 아직은 기존의 자사고, 외고 등 강자들의 기세가 여전합니다. 영재고와 과학고의 서울대 수시합격생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과학고 비율은 지난해 6.5%에서 올해 5.2%로 줄었고, 영재고 비율도 10.9%에서 10.4%로 소폭 줄었습니다.특히 자사고와 외고는 오는 2025년 폐지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지만 하나고의 올해 입학 경쟁률을 보면 자사고 폐지 여부는 그리 영향을 받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지역 자사고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인 2.39대 1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경쟁률인 2.35대 1보다 상승한 것입니다. 사실 교육부에서 자사고와 외고 폐지 방침을 발표했을 때 의구심을 가진 이들이 더 많았는데 이는 폐지 시기가 이번 정권이 아닌 다음 정권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5년 뒤에 어떻게 될지는 여전히 물음표라는 것이지요. 게다가 설사 명목상 자사고와 외고란 이름은 뺏기더라도 학생 선발권한이 고등학교에 있다면 여전히 명문고란 위상은 유지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하나고 외 서울 시내 자사고의 평균 경쟁률은 1.19대 1로 지난해 1.3대 1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습니다. 모집 정원에 미달하는 학교도 일부 있었습니다. 경쟁률이 1.5대 1에 미치지 못하면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선발하는 자사고도 있는지라 추첨으로 고등학교 당락이 결정된 경우도 있습니다. 서울지역 자사고 가운데 입학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목동에 있는 한가람고로 여학생 경쟁률은 2.29대 1이었습니다. 용인에 있는 외대부고의 입학 경쟁률은 2.2대 1로 지난해 1.7대 1보다 상승했습니다. 경쟁률 상승 폭은 점점 학령인구가 줄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훨씬 더 높다고 봐야 합니다. 서울 강남의 한 자사고 교장 선생님은 대한민국은 헌법이 존재하는 민주주의 공화국이므로 자사고 폐지는 정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더군요. 그리고 입시설명회를 하는 진로 담당 선생님은 대한민국의 기준선을 정해주셨습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합해 속칭 스카이로 불리는 세 개 대학의 신입생 약 1만 명과 의대·치대·한의대 전국 입학생 4500명, 그리고 2022년 부활하는 약대 입학생 1500명으로요. 이 기준선 안에 들어가서 약 1만 6000명 안의 대열에 합격하면 양극화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황교안 “4+1은 권력의 불나방...죽느냐 사느냐 사생결단”

    황교안 “4+1은 권력의 불나방...죽느냐 사느냐 사생결단”

    “투쟁 멈출 수 없는 현실이 너무나 참담”14일 한국당 광화문 집회 참여 독려도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강행 처리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과 관련해 “싸울 수밖에 없다”며 “죽느냐 사느냐 사생결단 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4+1, 이 권력의 불나방들을 보라. 자유민주주의 틈새를 누비고 들어와서 자유민주주의를 뒤덮어 버리려고 하는 잡초 같은 세력”이라며 투쟁 의지를 거듭 밝혔다. 황 대표는 “정상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시간이 없다. 곧 2대 악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선거법)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한 농성 중이다.황 대표는 이어 “단식을 했다. 농성을 하고 장외집회도 할 것”이라면서 “죽기를 각오할 수밖에 없는 투쟁…그것을 멈출 수 없는 현실이 너무나 참담하다. 문제 해결의 방법이 거의 투쟁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서글프다”고 말했다. 또 “좌파세력에게 패배한다는 것은 곧 자유민주주의의 최후를 말한다. 우리 국민의 패배이고, 자유 대한민국의 최후”라며 “‘청와대+4+1’, 이 난잡한 세력들과 싸워야 한다. 국회에서도 광장에서도 하나 되어 싸우자”고 썼다. 아울러 오는 14일 오후 1시로 예정된 한국당의 광화문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황 대표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희대의 부정선거, 공작 선거를 저질러놓고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나”라며 비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광주형 일자리’에 낙하산 인사 철회하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핵심 기업에 잇따라 낙하산 인사가 이뤄지면서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달 말 경영본부장에 광주시 공무원 출신 오모씨를 선임했다. 오씨는 2017년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8월까지 광주시와 전남도가 서울에서 공동 운영하는 기숙사인 남도학숙 사무처장을 맡았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초대 대표이사에 박광태 전 광주시장이 선임됐다. 국회의원을 세 차례, 광주시장을 두 차례 지냈으니 대표이사감이라 생각할 만하다. 그러나 박 전 시장은 재임 당시인 지난 2005~2009년 업무 추진비 카드를 생활비 등 사적 용도로 20억원을 썼다가 2016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된 인물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노사 상생형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주도하게 될 기업이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1·2대 주주로 참여해 지난 8월 공식 출범했으며, 이달 중 공장 건설에 착수해 2021년 하반기부터 연 10만대 규모의 완성차를 생산해야 한다. 사업을 총괄하는 대표이사와 내부 살림을 책임질 경영본부장의 역할은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박 전 시장과 오씨는 자동차 분야 관련 경험이 전무하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노사민정 사회적 대타협 과정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광주형 일자리는 경쟁력 하락에 직면한 주력산업, 일자리 감소에 신음하는 지역사회를 각각 떠받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다. 광주형 일자리를 본뜬 경남 밀양형, 경북 구미형, 대구형, 강원 횡성형, 전북 군산형 등 지역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이 잇따라 추진되는 상황에서 요직을 낙하산 인사로 채우는 것은 최악의 선례가 될 수 있다. 광주시가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반드시 성공시켜 새로운 길을 내야 할 신생 기업이 아니라 인사와 경영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광주시 산하 공기업’으로 간주해선 안 된다. 광주형 일자리에 성원을 보낸 광주시민과 국민의 기대가 무엇인지 되돌아봐야 한다. 인사 철회도 주저해선 안 된다.
  • 한경연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 보유 기업 273곳”

    한경연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 보유 기업 273곳”

    국민연금이 주식을 보유한 기업 중 약 37%가 5대 주주 이상의 지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5일 자체 조사를 거친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이 주식 의견권을 보유한 국내 상장사 716곳 중에 국민연금이 최대주주인 기업은 19곳이라고 밝혔다. 2대 주주인 기업은 150곳, 3대 주주는 59곳, 4대 주주는 24곳, 5대 주주는 14곳이다. 5대 주주 이상인 기업은 총 266곳(37.2%)에 달한다.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기업은 716곳 중 38.1%(273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자본시장법에서 경영권 개입이 가능한 주식보유 비중을 5%로 보고 있다. 또한 한경연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공적 연기금으로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국가는 14곳이며 이 중 공적연기금이 최대주주가 된 곳은 뉴질랜드 1건, 덴마크 6건 정도다. 한경연은 “국민연금처럼 공적연금이 19개 상장사의 최대주주로 있는 경우는 해외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라고 주장했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 상무는 “국민연금의 기금조성 목적이 국민의 노후 보장에 있는 만큼 기금의 수익률 제고가 최우선 목표가 돼야 한다”면서 ”기업에 대한 지나친 경영 간섭은 관치 논란만 불러오고 국민의 노후를 불안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노소영, 최태원에 이혼 맞소송… 1조 4000억 ‘세기의 재산분할’

    노소영, 최태원에 이혼 맞소송… 1조 4000억 ‘세기의 재산분할’

    SK주식 42.3%·위자료 3억 분할 요구 사실상 2대 주주… 지배구조 바뀔수도 盧측 그룹경영에 관여 안해 불리 전망 내년 1월 17일, 5번째 변론기일 예정최태원(왼쪽·59)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아내 노소영(오른쪽·58)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재산 분할을 요구하는 맞소송을 냈다. 이혼 자체를 반대하던 기존 입장을 바꾸는 대신 1조 4000억원 규모의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 건국 이후 최대 규모의 위자료 이혼 소송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의 이혼 소송에 대한 반소를 제기했다. 노 관장은 이혼 조건으로 최 회장이 위자료 3억원 지급과 보유한 회사 주식 42.29%를 분할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약 1조 400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노 관장은 이날 소장을 제출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세월은 가정을 만들고 이루고 또 지키려고 애쓴 시간이었다”면서 “힘들고 치욕적인 시간을 보낼 때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기다렸다”고 적었다. 이어 “남편이 저토록 간절히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관장은 그러면서 “목숨을 바쳐서라도 가정은 지켜야 하는 것이라 믿었으나 이제 그 ‘가정’을 좀더 큰 공동체로 확대해 여생을 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찾아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최 회장은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가 있다고 공개하며 노 관장과 이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해 지난해부터 서울가정법원에서 정식 소송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2일 열린 4회 변론기일에 처음으로 직접 법정에 출석하기도 했다. 당시 노 관장은 법정에 나가지 않았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17일로 예정돼 있다. 노 관장이 이혼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이제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의 핵심 쟁점은 재산 분할이 얼마나 될지로 옮겨졌다. 최 회장의 자산은 4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가운데 일부 부동산과 동산을 제외한 대부분이 주식회사 SK 지분 18.44% 등의 유가증권 형태다. 원칙적으로 분할 대상이 되는 재산은 부부가 결혼한 뒤 함께 일군 공동 재산이어서 최 회장이 보유한 회사 지분 등이 공동 재산으로 분할 대상이 되는지를 두고 양측이 법정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재개 일각에선 이혼 소송 결과에 따라 SK그룹의 지배구조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현재 SK㈜의 최대주주는 최 회장(18.44%)으로 노 관장은 주식의 0.01%만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두 사람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28명이 보유한 최 회장 우호지분은 전체 주식의 29.64%다. 하지만 노 관장이 요구한 최 회장 보유 주식의 42.3%를 분할할 경우 최 회장은 10.7%, 노 관장은 7.74%를 갖게 된다. 사실상 노 관장이 2대 주주로 오르는 셈이다. 하지만 재계에선 맞소송의 현실적인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벌인 이혼 소송에서 임 전 고문 측은 1조 2000억원의 재산 분할을 요구했으나 재판부가 141억원만을 인정한 것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최 회장 측은 재산 대부분을 선대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아 그룹을 일궜다는 논리를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노 관장이 아트센터 나비 관장으로 재직하는 등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고 그룹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도 최 회장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혼으로 재산을 분할하려면 노 관장이 재산 형성에 일정한 기여를 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종수의 헌법 너머] 제2투표의 가치

    [이종수의 헌법 너머] 제2투표의 가치

    헌법 제1조 제2항에서 밝히듯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다스리지 않고, ‘국민으로부터 나온 권력’이 나라를 통치한다. 즉 오늘날의 대의제민주주의에서 국민의 대표들을 뽑는 선거가 있고, 따라서 합리적인 선거제도를 마련하는 일은 국민주권주의의 실현과도 맞닿아 있는 중차대한 문제다. 누구라도 자신의 대표를 자기 손으로 직접 뽑고 싶어 한다. 그래서 국회의원선거에서 지역선거구가 존재한다. 그런데 문제는 상대적으로 표를 많이 얻은 한 명을 뽑는 선거여서 여러 후보자들이 난립하는 가운데 투표자수의 절반이 넘는 많은 표가 사표(死票)가 되는 데에 있다. 게다가 정치적 지역주의가 여전하기 때문에 특정 지역에서 특정 정당의 후보가 아니면 제아무리 인물이 좋아도 당선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로써 국회의원이 국민의 대표라기보다는 지역구민의 대표에 보다 충실해야 재선을 기대할 수가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회가 국익을 도모하는 통합의 공론장이기보다는 여러 의원들이 예산과 각종 민원 등에서 자신의 지역구를 먼저 챙기려는 갈등과 분열의 대결장이 돼 왔다. 이처럼 지역구선거에 뒤따르는 많은 사표 발생과 과소대표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국회의 대표성과 전문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비례대표선거가 추가됐다. 여성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의 대표성이 또한 문제로 불거져 있다. 지난 2001년에 헌법재판소는 1인1표제로 별도의 정당투표 없이 행해져 온 기존의 비례대표 의석 배분이 직접선거와 평등선거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결정했다. 그러고서 제17대 총선(2004년)부터 제2투표, 즉 비례대표 의석 배분을 위한 정당투표가 따로 실시되고 있다. 당시에는 비례대표 의석이 56석이었는데 제20대 총선(2016년) 때는 47석으로 줄어들었다. 별도의 정당투표가 없던 제16대 총선에서는 전체 의석수 273석에 비례대표 의석이 46석이었는데 전체 의석이 300명으로 늘어났는데도 비례대표 의석은 고작 47석이다. 전체 의석수 대비 비례대표 의석 비율이 오히려 이전보다 줄어들었다. 제1투표와 제2투표, 둘 다 주권자가 행사하는 소중한 한 표인데도 그 가치가 현저하게 다른 셈이다. 그 자체로 위헌은 아니지만 별도의 정당투표가 실시되는 의미에 비추어 볼 때에 역행적인 결과임이 분명하다. 다들 짐작하듯이 지역선거구 조정 때문이다. 여야를 불문하고 현역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려 하고, 지역구의 분구(分區)는 몰라도 통폐합에는 내심 반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선거법 개정 협상은 늘 어렵다. 주인이 자리를 비운 생선가게에 제 것만 챙기려는 고양이들이 너무 많은 까닭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서 2015년에 중앙선관위가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 비율을 2대1 범위(±5%)로 하면서 6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자는 선거법 개정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 4월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원내의 모든 정당이 어렵사리 합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고 며칠 전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 비례대표 의석을 75석으로 늘리고 정당투표 결과를 정당별 전체 의석수 할당에 부분적으로 반영하는 준연동형, 6개 권역별 비례대표명부제와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것이 중요 골자다. 이로써 국회의 대표성과 비례성이 다소나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데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원안에서 75석으로 예정된 비례대표 의석을 60석 내지 50석으로 줄이는 방안이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역시나 짐작했던 바이지만, 어쨌든 몹시 실망스럽다. 독일 연방의회는 1990년 통일 이후에 328개로 늘어난 지역선거구를 2002년에 299개로 줄였고 최근에는 다시 250개로 감축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연방의회선거가 완전연동형 비례대표제인 독일에서는 관련 설문조사에서 지역구 의원을 뽑는 제1투표보다 정당투표인 제2투표가 더 중요하다고 답하는 시민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요즘 선거법 개정을 두고 여러 정당들의 셈법이 자못 복잡하다. 자신들에게 불리한 선거법 개정을 저지하려고 뜬금없는 위헌 주장에다가 심지어 단식투쟁과 필리버스터까지 등장했다. 독일의 어느 정치학자는 “선거법을 둘러싼 정치는 권력정치다”라고 단언한다. 그런데 그 권력이 과연 무엇을 위해 맡겨진 것인가를 진정으로 깨닫고 있는지가 늘 의문이다.
  • 황교안 “‘내가 황교안’보다 ‘우리는 하나’…총력 투쟁”

    황교안 “‘내가 황교안’보다 ‘우리는 하나’…총력 투쟁”

    8일간의 단식농성을 마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당무에 복귀한다. 황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다시 일어나 끝까지 갈 것”이라며 대여 공세를 예고했다. 한국당 대표실은 1일 기자들에게 “황 대표가 내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공지했다. 최고위는 2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열린다. 황 대표가 단식 농성을 했고,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이 4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황 대표는 단식을 마치고 나서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의 엄중한 국회 상황 등을 감안해 당무 복귀를 서둘렀다고 한국당은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죽기를 각오하고 시작한 단식이었기에 그 모자람과 아쉬움에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단식을 시작했을 때보다 더 분명해졌다”며 “다시 일어나 끝까지 갈 것이다.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되살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도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2대 악법’(선거법·공수처법)을 반드시 저지하고, ‘3대 문재인 청와대 게이트’(유재수·황운하·우리들병원)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을 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그는 다만 자신의 뒤를 이어 ‘릴레이 단식’에 나선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을 향해선 “이제 그만 중단하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이제는 ‘내가 황교안이다’에서 나아가, ‘우리는 하나다’가 되고, ‘우리가 대한민국이다’가 돼 함께 투쟁하자”고 말했다. 황 대표는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의 폐기를 촉구하며 지난달 20일 단식을 시작했다. 이어 청와대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다가 의식을 잃고 병원에 이송돼 29일 단식을 끝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시 확대하며 수업 혁신은 모순… 따뜻한 아이스 커피 마시는 격”

    “정시 확대하며 수업 혁신은 모순… 따뜻한 아이스 커피 마시는 격”

    교사들 “공교육, 문제풀이 학원 전락” 교총 “학종 의미 퇴색… 교육활동 위축” 입시업체 “강남권 정시 확대 환영할 것” 취약계층 학생들 수능 준비 어려워질 듯 학부모단체 “정시 50%까지 더 늘려야”“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공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정시 확대는 불가피하다. 하지만 고교학점제는 변함없이 추진된다.” 28일 교육부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를 본 한 교육대학 교수는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 같다”고 촌평했다. 학종과 수능 중 어느 게 더 ‘금수저’ 전형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학종 공정성의 문제를 들어 정시를 확대하고, 그러면서 ‘수업 혁신’을 논한다는 일련의 발표 내용에 모순이 아닌 지점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정시 비율을 50% 가까이로 끌어올리는 이번 방안은 학종 축소와 학생부 교과전형 확대와 맞물려 있어, 사실상 대입제도의 틀을 수능과 내신성적 중심으로 재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주요 대학에 한정’, ‘전형 간 균형’이라는 교육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교육계에 던지는 ‘정시 확대’의 신호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한 일반고 교장은 “최근 입학설명회에서 정시가 확대돼도 30%에서 소폭 늘어나는 것이어서 우리 학교로 진학해 학종에 대비해도 기회는 충분하다고 홍보했다”면서 “정시가 40% 이상으로 확대된다니 학부모들을 설득할 방법이 사라졌다”고 토로했다. 현장 교사들로 구성된 교원단체들은 이날 정부 대책을 일제히 비판했다. 정시 확대와 학종 축소로 수업 혁신이 위축되고 학교가 문제풀이 수업으로 내몰릴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논평을 통해 “교육계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정시 확대를 결정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토론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 온 소중한 노력을 무위로 돌리는 퇴행적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시 확대에 손을 들었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조차 “학종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학생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위축할 대입 개편”이라며 “지난해 공론화 결정을 파기하고 정권의 입맛에 따라 대입제도를 흔들었다”고 비판했다.반면 정시 확대를 줄곧 주장해 온 학부모단체들은 “40%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정시확대추진학부모모임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늬와 말로만 정시 확대일 뿐”이라면서 “학종을 폐지하고 자유한국당이 발의한 ‘정시 50% 이상’ 법안을 통과시켜라”고 주장했다.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도 “당장 정시 비중은 50%까지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80% 이상으로 늘려야 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수능과 학종 중 어느 방식이 지역과 소득, 고교 유형 등에 따라 불공정한지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다. 그러나 정시 확대가 수능 사교육에 불을 지피고 대치동 등 ‘교육 특구’로 학생들을 몰리게 한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입시업계에서는 정시 확대로 수능 사교육이 ‘호황’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시 확대가 자사고와 외고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학종 등 수시에 집중하는 일반고 선호도를 낮출 가능성도 높다. 교육부는 ‘금수저에게만 유리한 입시안을 뜯어고치겠다’고 공언했지만 정작 저소득층·농어촌 및 지역의 학생들에게는 별 실익이 없다는 분석도 있다.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들은 수능 대비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정부는 대학별 기회균형전형 비율을 10% 이상으로 의무화하겠다고 했지만 현재도 9~11% 선이다. 학생부 교과전형이 일반고에 비교적 유리하다는 점에서 지역균형선발을 교과전형으로 운영하도록 했지만, 내신 성적이 ‘전교권’인 학생들만 지원 자격을 얻을 수 있어 내신 사교육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의 학생들만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근본적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 뒤 세 차례나 대입을 개편하면서도 별다른 교육 철학 없이 여론에만 휩쓸렸다는 게 가장 비판받는 지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과제로 수능의 힘을 빼는 ‘수능 절대평가화’를 내걸었다. 하지만 불과 2년여 만에 ‘조국 사태’로 악화된 여론을 달래기 위해 수능에 힘을 실어 줬다. ‘대학 서열화 해소’를 국정과제로 내세웠던 문 대통령과 교육부가 직접 ‘서울 주요 대학’을 꼽으면서 사실상 대학 서열을 인정하는 모순에 빠지기도 했다. 논의 결정 과정이 철저히 베일이 가려졌던 점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 이번 논의는 당정청 협의회와 여당 내 교육 공정성 강화 특위가 주도했다. 협의체 내에 현직 교사 등 공교육계 인사는 없는 반면 사교육업계 스타 강사이자 대형 학원의 2대 주주였던 인물이 포함되면서 일각에서는 정부가 공교육은 ‘패싱’한 채 사교육업계의 논리에 휩쓸린 게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온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KEB하나은행, 베트남 1위 은행 ‘BIDV’에 1조원 투자

    KEB하나은행, 베트남 1위 은행 ‘BIDV’에 1조원 투자

    KEB하나은행은 베트남 자산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상업은행 중 하나인 ‘BIDV’의 외국인 전략적 투자자 지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베트남 중앙은행 승인 획득으로 KEB하나은행은 BIDV가 발행한 신주 6억 330만 2706주를 1조 148억원에 인수해 총 15%의 지분을 취득한 2대 주주가 됐다. BIDV는 베트남 최대 자산규모의 국영상업은행이다. 1957년에 설립됐으며 지난해 말 연결기준 총자산 규모 66.3조원, 당기순이익 3809억원을 시현했고 비엣콤뱅크(Vietcom Bank), 비엔틴뱅크(Vietin Bank), 아그리뱅크(Agri Bank)와 함께 현지 4대 상업은행으로 꼽힌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카카오, 카카오뱅크 최대 주주 등극

    카카오가 22일 한국투자금융지주(한투지주) 소유의 카카오뱅크 지분 16%를 사들여 지분율 34%로 카카오뱅크 최대주주에 오른다. 카카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중 인터넷뱅킹 1호 최대주주뿐 아니라 은행 최대주주가 되는 첫 산업자본이 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투지주가 카카오뱅크 지분 50% 중 29%를 손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넘기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카카오뱅크 설립 당시 한투지주가 ‘은산 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제한) 규제가 완화되면 카카오에 지분 16%를 매각하겠다’고 한 약정에 따른 것이다.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금융지주사는 자회사 지분의 50% 이상을 갖거나 5% 미만을 보유해야 한다. 이에 한투지주는 카카오에 매각할 16%를 뺀 34%의 카카오뱅크 지분 중 29%를 한투밸류자산운용에, 1주는 예스24에 넘기고 4.99%만 갖는다. 한투지주는 이날 입장문에서 “지분 조정이 완료된 후에도 한투지주와 한투밸류자산운용은 카카오뱅크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2대 주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울산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본격화

    울산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북항사업 에너지터미널 투자 협약 서명식이 13일 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서명식에는 한국석유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울산항만공사, 에스케이(SK)가스, 엠오엘시티(MOLCT)사 등 공공기관·기업체가 관계자가 참석했다. 내용은 북항 상부 공사 총사업비 6160억원에 대해 투자사별 합작 투자 금액과 지분율의 확정, 부지 임차에 대한 약정 체결 등이다. 사업 투자사는 한국석유공사(1대 주주), 에스케이가스(2대 주주), 싱가포르 소재 석유화학탱크터미널 운영기업 엠오엘시티사 등이다. 이 사업은 북항을 원유 및 석유 정제품 등 수출입과 보관·가공 등 기능을 겸비한 석유 물류 중심 항만으로 만드는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북항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북항 1단계 사업 추진에 따른 총 생산유발 효과는 1조 4052억원이고, 이 가운데 울산지역에 59.65%를 차지하는 8382억원 생산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508억원이고, 울산지역에 3557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다. 총 고용 유발효과는 9685명이고, 울산지역에서 7277명 고용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미포산업단지 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립(1조 3000억원)과 연계해 진행될 북항 사업은 앞으로 북항 잔여 부지와 항만 배후단지를 활용해 액화천연가스 벙커링 석유제품 저장시설 투자가 추가로 계획돼 있다. 액화천연가스 발전소와 북항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생산직 채용만 1000명… 광주형일자리 본궤도

    빛그린산단에 年10만대 생산라인 구축 내년 하반기 채용 후 2021년 양산 체제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와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가 완성차 공장 건설 및 차량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글로벌모터스는 현대자동차 서울 본사에서 현대자동차와 완성차 위탁생산 및 공급을 위한 업무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라인 배치 및 설비, 전산시스템 등 업무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경차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양산 및 품질관리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 부문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측은 현재 공장 설계가 마무리 단계로 이달 중 실무를 주도할 본부장급 간부 채용에 들어간다. 공장 완공 1년 전인 2020년 하반기 중 생산직원 1000여명도 채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산직 채용은 ‘청탁’ 차단을 위해 제3의 전문 인력채용 기관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때 논란의 중심에 섰던 ‘노동이사제’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다. 앞서 지난 9월 주주간담회에서 이용섭 시장은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광주시와 현대차 간 협약과 부속서에서 벗어난 주장이 제기되지 않도록 결의한 만큼 노동이사제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와 별도로 공장 착공과 직원 채용 등 공장 가동을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실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광산구 삼거동 빛그린산단 내 공장 부지 18만 3000평(1391억원)에 대한 매입 작업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연 10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해 경형 SUV를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한다. 공장부지 매입 후 인허가를 거쳐 다음달 중 착공식을 갖는다. 이어 2020년 9월 공장 설비(생산라인) 설치, 2021년 2월 시운전, 2021년 4월 시험생산, 2021년 9월 양산 체제를 완성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광주시, 현대차, 광주은행, 산업은행, 지역건설사 및 자동차부품 업체 등 36개 기관·기업 등이 2300억원을 출자해 만든 주식회사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롯데홈쇼핑, 미디어커머스 전문기업 ㈜어댑트에 40억 투자

    롯데홈쇼핑, 미디어커머스 전문기업 ㈜어댑트에 40억 투자

    롯데홈쇼핑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어댑트에 40억 원을 직접 투자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발표한 롯데홈쇼핑의 중장기 비전인 ‘퍼스트 앤 트루 미디어커머스 크리에이터(First & True Media Commerce Creator)’ 추진의 일환으로, 협약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박정하 어댑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미디어와 유통이 융합된 ‘콘텐츠 커머스(Contents add Commerce)’, ‘DD2C(Digital Direct to Consumer)’ 시장이 확산함에 따라 V커머스 중심의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미디어 채널 변화에 대응, 상품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라며 “이에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대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엠텍(Emtek)’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국내 미디어커머스 기업에 전략적 투자자로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롯데홈쇼핑은 어댑트의 2대 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앞으로 어댑트가 가진 콘텐츠 제작 능력과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직접 기획하고, 타깃에 맞는 제품 홍보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 마케팅을 활용해 상품 인지도를 확산하고 매출을 극대화해 젊은 층의 유입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밖에 어댑트의 상품 기획 능력을 활용해 아이디어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해외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이완신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으로 마케팅 채널이 변화하고 V커머스 소비자도 확대되고 있다” 며 “이번 투자로 기존 홈쇼핑 사업에서 벗어나 V커머스 역량을 강화해 롯데홈쇼핑이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댑트는 2017년에 설립된 미디어커머스 전문 기업으로 현재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쇼핑을 결합한 사업 구조로 D2C 비즈니스를 개척해 성장한 대표 기업으로도 꼽힌다. ‘95PROBLEM이너핏‘(남성보정속옷) 등 제품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푸드올로지’(건강기능식품), ‘랍셍스’(향수) 등 12개의 자사 브랜드가 인터넷과 SNS상에서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매출 92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2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내년 1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직∙간접적인 형태로 157억 원을 스타트업 등에 투자했다. 이 중 스타트업 펀드 조성으로 70억 원의 간접 투자를 했고, 이번 ㈜어댑트 외에도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 ‘스켈터랩스’, 롯데 사내벤처 1호인 ‘대디포베베’에 직접 투자했다. 30억 원을 투자한 ‘스켈터랩스’는 지난 4월 지능화된 챗봇을 도입했으며, ‘대디포베베’에는 17억 원을 투자해 내달 중 특허 기술을 보유한 유아용품(기저귀)을 론칭할 예정이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한기영 서울시의원, 청소년 민주시민 아카데미 성과보고회 전문가 패널로 참석

    한기영 서울시의원, 청소년 민주시민 아카데미 성과보고회 전문가 패널로 참석

    서울시의회 한기영 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재단이 주관한 ‘청소년 민주시민 아카데미 성과보고회’에 전문가 패널로 참석했다. 청소년 민주시민 아카데미는 서울시내 초·중·고·대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민주시민 소양 교육 및 민주적 의사결정 체험 등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으로 서울소재 33개교, 4개 단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청소년 민주시민 아카데미 프로그램 소개 및 경고보고, 2019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결과, 교사 간담회를 통한 제안사항 등 그동안 청소년 민주시민 아카데미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한기영 시의원은 “지방의회에서 최초로 서울시의회가 청소년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에 서울시 시의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민주주의의 현장인 서울시의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하고 서울시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지난 2015년에 선거권 연령을 20세에서 18세로 하향하면서 우리나라의 선거권 연령은 OECD 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19세 이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청소년의 입장과 견해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통로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라며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최근의 연구결과를 보더라도 민주시민 교육은 정치에 대한 지식의 정도를 월등히 높여주고 이러한 지식의 차이가 유권자의 정치적 태도와 정치참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양질의 민주시민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청소년 민주시민 아카데미가 더 확대되고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바이오, 복제약 3종 3분기 유럽 매출 36% 는 2200억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3종의 유럽 매출이 급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은 22일(현지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는 복제약 3종(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을 포함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재 삼성바이오페스 바이오시밀러 3종은 삼성바이오에피스 2대 주주인 미국 바이오기업 베이오젠이 유럽에서 판매 중이다. 이들 제품은 3분기에만 유럽에서 1억 8360만 달러(약 2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동기 대비 36% 급증했다. 또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억 4240만 달러(약 6500억원)로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5억 4510만 달러)을 1분기 앞두고 조기 달성한 것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토스 재도전, 키움은 포기… 제3인터넷은행 흥행 실패

    토스 재도전, 키움은 포기… 제3인터넷은행 흥행 실패

    토스, 하나·SC제일은행 등과 컨소시엄 한화증권·중기중앙회·이랜드도 주주로 자본 안정성 확보… “소외계층에 서비스” 키움은 기존 주주들 이탈하자 불참 결정 업계선 “수익성 높지 않아 예고된 결과”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한 3곳이 15일 금융위원회에 제3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를 신청했다. 토스는 지난 5월 탈락한 뒤 5개월 만의 재도전이다. 탈락 당시 지배주주 적합성과 자금 조달 능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에 KEB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이 컨소시엄에 합류해 금융 당국이 내준 숙제를 상당 부분 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머지 2곳은 지역별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등이 뭉친 소소스마트뱅크, 임모씨 등 개인 주주 5명이 설립 발기인인 파밀리아스마트뱅크다. 반면 지난 5월 인터넷은행에 도전했던 다우키움그룹은 접었다. 당시 토스와 반대로 안정적이지만 혁신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하나은행이 토스로 배를 갈아타 안정성을 담보하지 못했고, SK텔레콤까지 불참해 혁신성도 높이지 못한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이날 마감한 인터넷은행 예비 인가 신청에 토스 등 3곳이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토스가 지분 34%로 최대 주주를 맡는다. 하나은행과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가 각 10%의 지분율로 2대 주주다. SC제일은행(6.67%)과 웰컴저축은행(5%), 한국전자인증(4%)도 합류한다. 토스에 투자한 외국계 벤처캐피탈인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도 주주로 함께한다. 토스는 시중은행 2곳이 참여해 자본의 안정성을 확보했고 은행 운영의 전문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토스는 중신용 개인 고객을 비롯한 금융 소외계층에 적합한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토스 관계자는 “중기중앙회와 연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최적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키움그룹은 ‘전략적 판단’에 따라 인터넷은행 재도전 의사를 접었다고 밝혔다. 은행권에서는 하나은행이 컨소시엄에서 발을 빼면서 다른 기업들도 빠진 점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봤다. 총 3곳이 신청했지만 인가 가능성이 높았던 토스와 키움 중 키움이 기권해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는 흥행에서 참패했다.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을 혁신을 위한 규제 완화 1호 사업으로 선정했고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최근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를 올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꼽았는데 초라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업계에서는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이 나온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기존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시중은행이랑 다를 게 없다. 기업금융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존 은행 업무를 비대면으로 옮긴 정도인데 수익성이 엄청 높지도 않다”며 “새 사업 모델이 나오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은행 예비 인가 결과는 금융 당국이 이날 받은 신청서를 토대로 외부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12월에 발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소스마트뱅크와 파밀리아스마트뱅크도 관련 서류들을 촘촘하게 마련해 제출했다”며 “향후 심사에서 꼼꼼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토스, 시중은행 손잡고 제3인터넷은행 재도전

    토스, 시중은행 손잡고 제3인터넷은행 재도전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KEB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손잡고 제3인터넷은행에 재도전한다. 토스뱅크는 지난 5월 제3인터넷은행 심사 과정에서 예상보다 낮은 자본안정성 점수를 받고 탈락한 바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15일 “가칭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토스가 의결권 기준 34% 지분을 확보해 최대 주주로서 이끌게 되며, KEB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가 각각 10%로 2대 주주로서 함께 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SC제일은행이 6.67%, 웰컴저축은행 5%, 한국전자인증이 4%로 참여하며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토스의 투자사가 주주로 참여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시중 은행 두 곳과 함께 함으로써 자본 안정성 확보는 물론 은행 운영 전문성과 다양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중앙회와 연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이랜드월드의 넓은 리테일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연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국전자인증은 토스뱅크의 간편하고 안전한 인증 서비스 개발 협력을 통해 기여할 예정이며, 투자사 그룹은 해외보유 네트워크 및 해외에 투자한 금융사들의 운영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토스뱅크 컨소시엄 관계자는 “토스를 통해 국내 핀테크 산업을 본격적으로 열었다면, 토스뱅크를 통해 기존 금융권의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까지 제3 인터넷 은행 예비 인가 신청을 받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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