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대 주주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자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송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24
  • 한동훈 “5000만의 선거제, 이재명 기분 맞춰 정하나”

    한동훈 “5000만의 선거제, 이재명 기분 맞춰 정하나”

    오는 4월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당론으로 발표하자 국민의힘은 “소수 정당 배려는 껍데기고 실제로는 의석 나눠먹기, 의회 독재를 유지하겠다는 검은 속내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여당의 당론은 20대 총선처럼 전국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 의석을 나누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준연동형 선거제는) 왜 그렇게 계산돼야만 하는가에 대한 논리적, 필연적 근거가 없다. 제가 봐도 헷갈리는데 국민은 자기 표가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선거제 당론을 이 대표에게 맡긴 민주당을 향해 “5000만명이 큰 영향을 받을 선거제를 이재명이라는 한 사람의 기분에 맞춰 정한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찾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도 기자들을 만나 “비례대표제를 ‘게리맨더링’(자기 정당에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변경하는 일)하는 것은 처음 본다”며 “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입장에 국민이 영향을 받아야 하느냐”고 꼬집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는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이라며 남 탓도 잊지 않았다”면서 “‘통합 위성정당’이라고 말했지만 조금 지나면 ‘통통합 위성정당’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창당으로 민주당도 ‘준위성정당’을 창당한다며 사과했다. 국민의힘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가 치러질 것을 대비해 지난달 ‘국민의미래’라는 위성정당의 온라인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번에도 총선 때만 생겼다 사라지는 이른바 ‘떴다당’ 난립이 예상된다. 지난해 9월 양당 지도부에서 협의한 ‘3개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자”고 촉구했다.
  • 한동훈 “왜 5천만 국민이 이재명 기분 눈치 봐야 하나”

    한동훈 “왜 5천만 국민이 이재명 기분 눈치 봐야 하나”

    오는 4월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당론으로 발표하자 국민의힘은 “소수정당 배려는 껍데기고 실제로는 의석 나눠 먹기, 의회 독재를 유지하겠다는 검은 속내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여당의 당론은 20대 총선처럼 전국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 의석을 나누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준연동형 선거제는) 왜 그렇게 계산돼야만 하는가에 대한 논리적, 필연적 근거가 없다. 제가 봐도 헷갈리는 데 국민이 자기표가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준연동제는 정당 득표율에 따라 각 당의 의석수를 미리 나누고 전체 지역구 당선자가 이에 못 미치면 모자란 의석수의 50%를 비례대표로 채워준다. 소수 정당의 원내 진출을 늘리자며 21대 총선 때 도입됐지만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취지가 무색해졌다. 한 위원장은 선거제 당론을 이 대표에게 맡긴 민주당을 향해 “5000만이 큰 영향을 받을 선거의 선거제를 이재명이라는 한 사람의 기분에 맞춰서 정한다는 게 정말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는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이라며 남 탓도 잊지 않았다”면서 “‘통합 위성정당’이라 말했지만 조금 지나면 ‘통통합 위성정당’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창당으로 민주당도 ‘준위성정당’을 창당한다며 사과했다. 국민의힘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가 치러질 것을 대비해 지난달 ‘국민의미래’라는 위성정당의 온라인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번에도 비례 의석만을 노리고 총선 때만 생겼다 사라지는 이른바 ‘떴다당’ 난립이 예상된다. 지난해 9월 양당 지도부에서 협의한 ‘3개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자”고 촉구했다.
  • ‘선거법 위반’ 추가 이재명 살인 미수범 기소…공범·배후는 ‘없음’ 결론

    ‘선거법 위반’ 추가 이재명 살인 미수범 기소…공범·배후는 ‘없음’ 결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려한 김모(67) 씨를 수사한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더해 구속기소 했다. 김씨가 이 대표를 공격함으로써 폭력으로 선거의 자유를 방해했다는 판단이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29일 오후 김 씨를 살인미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김씨 직접 작성한 ‘남기는 말’을 김씨의 가족에게 우편으로 발송한 혐의를 받는 A(75)씨는 살인미수 방조,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남기는 말’은 김씨가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이 대표를 살해하려고 목을 흉기로 찌른 뒤 체포될 때 소지하고 있던 8쪽 분량의 문서다. 김씨는 범행 이후 가족, 언론사 등에 전해달라며 A씨에게 같은 문서를 전달했고, A씨는 약속대로 김씨의 가족에게 우편 발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씨가 이 대표를 공격함으로써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 등을 폭행하면 ‘선거의 자유방해죄’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는데, 김씨의 범행이 이에 해당한다는 판단이다. 수사 결과 검찰은 김씨가 이 대표를 ‘종북세력을 주도하는 정치인’으로 보고 ‘살해만이 해결책’이라는 그릇된 신념을 바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김씨는 이 대표의 주도로 오는 4월 22대 총선에서 종북세력이 의석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의 적화’를 막을 수 없을 것으로 우려했고, 이 대표에 대한 형사재판이 지연되면서 ‘살해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김씨는 2005년부터 가족과 떨어져 연고가 없는 곳에서 생활했고, 2019년부터는 공인중개사 영업 부진과 주식투자 손실 등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악화, 이혼까지 겪으면서 이런 극단적 성향을 가지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의 통합심리분석 결과는 김씨에게 분노감과 피해의식이 뚜렷하고, 김씨가 정치적 신념·사상에 맹목적으로 몰두하면서 특정 정치인에 대한 누적된 반감이 강렬한 적개심으로 발현된 것으로 나왔다. 김씨는 또 사람을 흉기로 찌르는 연습을 지속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사무실 인근 화단에 있는 나무의 사람 목 높이 정도 부분에 목도리를 걸고 칼로 찌르는 연습을 계속했다. 이 대표를 만나는 상황을 가정해 자연스럽게 인사한 뒤 고개를 들면서 기습적으로 목을 찌르는 연습도 반복했다. 다만, 검찰은 김씨 친족과 지인, 자주 통화한 사람, 범행 장소 이동에 관여한 운전자 등 114명을 조사하고 계좌거래내용 등을 분석한 결과 ‘남기는 말’을 김씨의 가족에게 우편으로 발송한 방조자 A씨 외에 공범이나 배후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거짓말탐지기 검사에서도 김씨의 “범행을 시킨 사람은 없다”는 진술이 진실 반응으로 나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민주주의를 저해하고 모방범죄를 확산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특별수사팀이 공소 유지를 직접 담당하고, 죄에 상응하는 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주식 오른 이유 있었네… 현대·기아차 ‘역대급 실적’ 얼마길래?

    주식 오른 이유 있었네… 현대·기아차 ‘역대급 실적’ 얼마길래?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주주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현대차는 25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2조 6636억원, 영업이익 15조 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 142조 5275억원과 영업이익 9조 8198억원보다 각각 14.4%, 54.0%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의 연간 판매량은 421만 689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108만 9862대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이에 따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 늘어난 41조 6692억원, 영업이익은 0.2% 오른 3조 407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2위 완성차업체 기아차도 지난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기아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조 8084억원, 11조 6079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5.3%, 60.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3.2%포인트 오른 11.6%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최대인 2022년 매출액 86조 5590억원, 영업이익 7조 2331억원을 크게 넘는 수치다. 1944년 창사 이래, 1997년 현대차 그룹 인수 이후 최대 실적이다.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레저용 차량(RV) 집중 및 지역별 특화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 고부가가치 차량으로 자동차 선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2000년대 후반 당시 기아차 대표에 오른 정의선 현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아의 체질을 RV 중심으로 개편한 것이 통했다는 평가다. 또한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한 것도 최대 실적에 힘을 보탰다. 북미와 유럽 시장 특성에 맞춰 지역별로 차별화된 공략을 펼친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주가를 보면 두 회사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1년 전인 2023년 1월 25일 6만 5000원이던 기아차 주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9만 23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1년 전 16만 5700원에서 이날 오후 3시 기준 18만 8800원을 기록했다. 양사 합산 영업이익만 해도 27조원이다. 두 기업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나타내며 ‘만년 1위’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영업이익 1·2위에 오를 것이 확실한 상황이다.
  • “깜짝 놀랐쥬?”…백종원, 더본코리아 매출 대박에 ‘올해 상장 추진’

    “깜짝 놀랐쥬?”…백종원, 더본코리아 매출 대박에 ‘올해 상장 추진’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설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4월 ‘2023년도 감사보고서’ 제출을 마무리한 뒤 한국거래소 코스피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2018년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공동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IPO를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외식산업 전체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장을 보류했다. 최근에는 외식 경기가 살아나면서 더본코리아 매출도 고공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2822억원,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3%, 32.3% 가 늘어난 수치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지분 76.69% 보유한 최대주주다. 2대 주주는 21.09%를 보유한 강석원 전무다. 더본코리아 측은 “(정확한 일정은) 결정된 바 없다”면서 “서두르지 않고 계속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 1993년 ‘원조쌈밥집’ 브랜드를 론칭하고 1994년 법인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했다. 현재 ‘홍콩반점’, ‘빽보이피자’, ‘빽다방’,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롤링파스타’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 미국,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에 ‘보복 공습’

    미국,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에 ‘보복 공습’

    미국이 이라크 및 시리아 주둔 미군을 공격해온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를 겨냥해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군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쪽 주르프 알사하르의 민병대 시설 2곳과 서부의 또 다른 시설 1곳을 타격했다고 미국 관리 2명이 말했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 지원을 받는 카타이브 헤즈볼라 민병대를 비롯해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단체들 시설 3곳을 타격했다”며 “친이란 민병대가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미군과 연합군을 상대로 잇따라 공격을 확대한 데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밝혔다.이번 공습은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향해 이라크 무장세력이 드론 2대를 발사해 미군 병사들을 다치게 하고 기반시설을 손상시켰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일어났다. 해당 기지는 사흘 전인 20일에도 다수의 탄도미사일과 로켓 공격을 받았다.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은 이라크 내 무장세력의 미사일, 로켓, 드론 운용을 위한 본부와 저장, 훈련 시설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군에 대한 다수의 공격은 스스로를 ‘이라크의 이슬람 저항세력’(이하 이라크 이슬라믹 레지스턴스)라고 부르는 민병대 연합에 의해 이뤄졌다. 오스틴 장관이 언급한 카타이브 헤즈볼라도 산하 조직 중 하나다. 이란 전문가인 베남 벤 탈레블루 미 민주주의수호재단(FDD) 선임연구원은 이라크 무장세력이 탄도미사일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을 두고 분쟁 확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들 민병대는 일반적으로 미군에 로켓과 드론을 사용했다. 이란이 지난 2019년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에 단거리 및 근거리 탄도미사일을 공급했지만, 지난해 11월까지는 공격에 사용되지 않았다. 이들 미사일의 사거리는 각각 최대 300㎞, 1000㎞에 달한다. 탈레블루 연구원은 “(이라크의) 민병대는 지난해 11월 초 SNS에 이 사실을 공개했고 그달 중순 공격을 가했으며 지난주에는 알아사드 기지를 향해 다시 한번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한 미군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친이란 무장세력의 공습을 150차례 이상 받았다. 이같은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이슬라믹 레지스턴스는 “미국 점령군에 대한 저항의 표시”라고 주장한다.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원한 데 대한 보복으로 간주된다. 한편 미국은 시리아에 약 900명, 이라크에 약 2500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지난 2014년 양국의 상당 부분을 점령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애쓰는 현지군을 조언하고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 “많은 사람이 참여하도록 열린 경선을” “당이 전적으로 공천하고 책임도 져야”[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많은 사람이 참여하도록 열린 경선을” “당이 전적으로 공천하고 책임도 져야”[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서울신문 특별기획팀은 총선과 지방선거 경선에서 벌어지는 경선 비리를 르포와 판례·통계 분석 등을 통해 보도했다. ‘열린 경선’은 당원과 유권자의 뜻이 투명하게 반영되면 이상적이지만 정당이 공천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식으로 악용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최수영·이동수 정치평론가와 ‘열린 경선의 한계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처럼 독립 기관이 아니라 각 정당이 직접 모든 지역의 경선을 담당하다 보니 관리 소홀과 불법 당원모집 방치, 편법 정치관행 고착 같은 역작용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경선 관리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김가현 기자(이하 현) ‘유령 당원’ 문제를 중점 취재하다 보니 지역에서는 무조건 당원을 많이 모아서 당원 투표에 참여시키는 게 목적이라 ‘6000명 모집’ 등 어마어마한 숫자를 목표로 둔다. 그러니 당원 가입에 비리가 발생하고 이중 당적은 흔한 일이 되더라. 이동수 평론가(이하 이) 정치권에서 이중 당적을 조장하는 게 분명히 있다. 지난 총선에서 열린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이 출범할 때 의원들이 방조하고 권장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면서 열린민주당이 세를 키웠다. 과거 한 정당의 사무처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선거 6개월 전부터 입당 원서가 쏟아진다. 그러다가 선거가 끝나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근본적으로는 당원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당원은 정당의 가치나 정강 정책에 동조하는 사람인데, 실제로 보면 어느 당에 가입돼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인이 해 달라니까 가입하는 식이다. 현재는 경선에 동원되는 역할만 하고 있는데, 진짜 정치에 참여하는 민주 시민이 주체적인 역할을 하도록 바뀌어야 한다. 당비도 최소 월 1만원 선으로 올려 기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 최수영 평론가(이하 최) 우리나라 인구에 비해 당원이 과잉 표집돼 있다. 100만 당원 이런 숫자가 세 과시용이 돼 버렸다. 예전에 출마하려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에 당원 명부를 구해 보려고 하니 안 되더라. 당원 명부는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만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 브로커가 접근하기도 한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의 당적 공개 문제로 논란이 됐는데, 당원 명부를 이렇게까지 숨길 일은 아니다. 과도한 비밀주의로 가다 보니 (금품을 주고 당원 명부를 거래하는) 역효과가 생긴다. 최현욱 기자(이하 욱) 최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온라인 기반으로 당원을 모집하고 있다. 기존에 없던 방식인데 ‘이준석 신당’은 5만명 이상을 모았다. 온라인 당원 모집이 기존의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을까. 최 기존의 오프라인 당원 모집에서 자발적인 신청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이 전 대표는 팬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온라인 모집이 가능하다. 분명히 (당비 대납·금품 매수 등으로 하는 당원 모집) 부작용을 개선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다만 온라인 모집 방식이 대세가 되기는 어렵다. 요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을 돌며 구름 관중을 모아 화제인데 이게 (오프라인) 당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버스 92대’로 알려진 산악회도 동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온라인 당원은 오프라인 행사에 잘 안 온다. 이 이 전 대표가 정치권의 고질적 문제였던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전당대회 때도 약 3000만원만 쓴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과거 한 후보의 경선 캠프에서 일했는데 온라인과 모바일을 이용해 당원을 모집하려고 해도 어르신들이 가입을 할 줄 모르더라. 아직은 디지털 소외계층이 많다. 현 취재하며 직접 통신사 앱으로 주소 변경을 시도해 보니 3분 만에 되더라. 가정하면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조직을 동원해 주소지를 변경한 후 비명(비이재명)계 후보를 떨어뜨릴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당원들이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이중으로 참여하는 불법 투표를 한다. 결국 민의가 왜곡된다. 최 여론조사에 문제가 많다. 응답률 저하와 한 사람이 여러 전화번호를 이용하는 게 가장 크다. 말 그대로 여론 왜곡이자 민의 왜곡이다. 국민 참여라고 이름을 붙이고 싶으니 (정확도 낮은) 여론조사를 ‘알리바이’로 쓰는 수준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최근 수도권과 영남의 여론조사 비율을 달리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여당은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 등에서 당원 투표 20%·일반 국민 여론조사 80%, 영남 등에선 당원 투표 50%·일반 국민인 여론조사 50%로 경선 결과를 내기로 했다) 김주환 기자(이하 환) 서울 영등포에 여론조사기관 여러 곳을 가봤는데 사무실이 지도 앱에는 있지만 실제로 없는 곳도 있었다. 이번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여론조사 기관 30곳을 등록 취소했지만, 여전히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공정성 문제가 심각하다. 이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 결과는 기사로 쓰면 안 된다. 청년층은 모르는 번호를 안 받아 응답률이 낮다. 또 지난 총선 때 여론조사·정치컨설팅 업체인 ‘윈지코리아’의 이근형, 박시영씨가 민주당의 공천업무를 맡아 이해충돌 문제가 불거졌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윈지코리아 설립자이자 대주주인 이씨는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지만 총선 한 달 전까지 윈지코리아 사무실에 출근하며 도마에 올랐다. 박씨는 당시 대표이사였다). 최 가장 응답률이 높은 한국갤럽의 경우에도 20%를 넘지 않는다. 응답률이 한 자릿수거나 ARS가 50% 가미된 여론조사 결과를 민의로 볼 수 있을까. 그걸 기준으로 생명줄을 다루는 공천을 하지 않나. 현 정치권은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려고 일반 국민 참여가 높은 열린 경선으로 바꿨다. 반면 열린 경선으로 바뀌면서 경선 비리가 더 난무한다는 지적도 있다. 유럽은 당원 투표만 하고,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가 활성화된 미국도 절반 정도는 당원만 참여하는 ‘코커스’(전당대회)를 한다. 최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정당의 주인들이 정당을 대표하는 사람을 뽑는 게 맞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양당의 기득권 패권주의로 가는 단초가 됐다. 이에 일반 국민도 참여해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자는 취지에서 열린 경선을 도입했다. 결국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정치인을 뽑는 과정 아닌가.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 이 경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차라리 당 지도부가 전적으로 공천하고, 결과에 따른 책임도 지는 게 맞는다고 본다. 국민 참여 경선이 늘어났지만 보편적인 국민 참여는 아니지 않나. 결과적으로 강성 지지층 위주로 참여하게 됐다. 결국 민의 수렴은 그대로 (투명하게) 안 되고, 누구 하나가 확실하게 결정한 것이 아니라서 책임 소지도 불분명해졌다. 욱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시작됐다. 친윤(친윤석열) 공천, 친명(친이재명) 공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최 정당은 공천이 전부다. 득점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 아니라 공천 과정에서 실점을 덜 하는 사람이 이긴다. 좋은 사람을 많이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람을 줄이는 게 성공하는 길이다. 이 자질이 떨어지고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 논란이 되곤 한다. 이때 예비후보들만 ‘꼬리 자르기’를 하지 말고 그런 사람을 등용한 정치인들도 같이 책임져야 한다. ■특별기획팀 정치부=이경주·이민영·하종훈·명희진·이범수·손지은·최현욱·김가현·황인주·김주환·조중헌 기자 사회부=박기석·백서연 기자
  • 정당은 ‘공천’이 전부 경선 ‘신뢰도’ 높이려면?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정당은 ‘공천’이 전부 경선 ‘신뢰도’ 높이려면?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본지 특별기획팀은 총선과 지방선거 경선에서 벌어지는 경선 비리를 르포와 판례·통계 분석 등을 통해 보도했다. ‘열린 경선’은 당원과 유권자의 뜻이 투명하게 반영되면 이상적이지만 정당이 공천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식으로 악용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최수영·이동수 정치평론가와 ‘열린 경선의 한계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처럼 독립 기관이 아니라 각 정당이 직접 모든 지역의 경선을 담당하다 보니 관리 소홀과 불법 당원모집 방치, 편법 정치관행 고착 같은 역작용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경선 관리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김가현 기자(현) ‘유령 당원’ 문제를 중점 취재하다 보니, 지역에서는 무조건 당원을 많이 모아서 당원 투표에 참여시키는 게 목적이라 ‘6000명 모집’ 등 어마어마한 숫자를 목표로 둔다. 그러니 당원 가입에 비리가 발생하고, 이중 당적은 흔한 일이 되더라. 이동수 평론가(이) 정치권에서 이중 당적을 조장하는 게 분명히 있다. 지난 총선에서 열린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이 출범할 때 의원들이 방조하고 권장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면서 열린민주당이 세를 키웠다. 과거 한 정당의 사무처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선거 6개월 전부터 입당 원서가 쏟아진다. 그러다가 선거가 끝나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근본적으로는 당원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당원은 정당의 가치나 정강 정책에 동조하는 사람인데, 실제로 보면 어느 당에 가입돼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인이 해달라니까 가입하는 식이다. 현재는 경선에 동원되는 역할만 하고 있는데, 진짜 정치에 참여하는 민주 시민이 주체적인 역할을 하도록 바뀌어야 한다. 당비도 최소 월 1만원 선으로 올려 기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 최수영 평론가(최) 우리나라 인구에 비해 당원이 과잉 표집돼 있다. 100만 당원 이런 숫자가 세 과시용이 돼버렸다. 예전에 출마하려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에 당원 명부를 구해보려고 하니 안 되더라. 당원 명부는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만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 브로커가 접근하기도 한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의 당적 공개 문제로 논란이 됐는데, 당원 명부를 이렇게까지 숨길 일은 아니다. 과도한 비밀주의로 가다 보니 (금품을 주고 당원 명부를 거래하는) 역효과가 생긴다. 최현욱 기자(욱) 최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온라인 기반으로 당원을 모집하고 있다. 기존에 없던 방식인데 ‘이준석 신당’은 5만명 이상을 모았다. 온라인 당원 모집이 기존의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을까. 최 기존의 오프라인 당원 모집에서 자발적인 신청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이 전 대표는 팬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온라인 모집이 가능하다. 분명히 (당비 대납·금품 매수 등으로 하는 당원 모집) 부작용을 개선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다만 온라인 모집 방식이 대세가 되기는 어렵다. 요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을 돌며 구름 관중을 모아 화제인데 이게 (오프라인) 당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버스 92대’로 알려진 산악회도 동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온라인 당원이 오프라인 행사에 잘 안 온다. 이 이 전 대표가 정치권의 고질적 문제였던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전당대회 때도 약 3000만원만 쓴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과거 한 후보의 경선 캠프에서 일했는데 온라인과 모바일을 이용해서 당원을 모집하려고 해도 어르신들이 가입할 줄 모르더라. 아직은 디지털 소외계층이 많다. 현 취재하며 직접 통신사 앱으로 주소 변경을 시도해보니 3분 만에 되더라. 가정하면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조직을 동원해 주소지를 변경한 후, 비명(비이재명)계 후보를 떨어뜨릴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당원들이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이중으로 참여하는 불법 이중 투표를 한다. 결국 민의가 왜곡된다. 최 여론조사에 문제가 많다. 응답률 저하와 한 사람이 여러 전화번호를 이용하는 게 가장 크다. 말 그대로 여론 왜곡이자 민의 왜곡이다. 국민 참여라고 이름을 붙이고 싶으니 (정확도 낮은) 여론조사를 ‘알리바이’로 쓰는 수준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최근 수도권과 영남의 여론조사 비율을 달리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여당은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 등에서 당원 투표 20%·일반 국민 여론조사 80%, 영남 등에선 당원 투표 50%·일반 국민인 여론조사 50%로 경선 결과를 내기로 했다) 김주환 기자(환) 서울 영등포에 여론조사기관 여러 곳을 가봤는데 사무실이 지도 앱에는 있지만 실제로 없는 곳도 있었다. 이번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여론조사 기관 30곳을 등록 취소했지만, 여전히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공정성 문제가 심각하다. 이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 결과는 기사로 쓰면 안 된다. 청년층은 모르는 번호를 안 받아 응답률이 낮다. 또 지난 총선 때 여론조사·정치컨설팅 업체인 ‘윈지코리아’의 이근형, 박시영씨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업무를 맡아 이해충돌 문제가 불거졌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윈지코리아 설립자이자 대주주인 이씨는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지만 총선 한 달 전까지 윈지코리아 사무실에 출근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박씨는 당시 대표이사였다) 최 가장 응답률이 높은 한국갤럽의 경우에도 20%를 넘지 않는다. 응답률이 한 자릿수거나, ARS가 50% 가미된 여론조사 결과를 민의로 볼 수 있을까. 그걸 기준으로 생명줄을 다루는 공천을 하지 않나. 현 정치권은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려 일반 국민 참여가 높은 열린 경선으로 바꿨다. 반면 열린 경선으로 경선 비리가 더 난무한다는 지적도 있다. 유럽은 당원 투표만 하고,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가 활성화된 미국도 절반 정도는 당원만 참여하는 ‘코커스’(전당대회)를 한다. 최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정당의 주인들이 정당을 대표하는 사람을 뽑는 게 맞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양당의 기득권 패권주의로 가는 단초가 됐다. 이에 일반 국민도 참여해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자는 취지에서 열린 경선을 도입했다. 결국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정치인을 뽑는 과정 아닌가.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 이 경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차라리 당 지도부가 전적으로 공천하고, 결과에 따른 책임도 지는 게 맞는다고 본다. 국민 참여 경선이 늘어났지만 보편적인 국민 참여는 아니지 않나. 결과적으로 강성 지지층 위주로 참여하게 됐다. 결국 민의 수렴은 그대로 (투명하게) 안 되고, 누구 하나가 확실하게 결정한 것이 아니라서 책임 소지도 불분명해졌다. 욱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시작했다. 친윤(친윤석열) 공천, 친명(친이재명) 공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최 정당은 공천이 전부다. 득점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 아니라 공천 과정에서 실점을 덜 하는 사람이 이긴다. 좋은 사람을 많이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람을 줄이는 게 성공하는 길이다. 이 자질이 떨어지고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 논란이 되곤 한다. 이때 예비후보들만 ‘꼬리 자르기’를 하지 말고, 그런 사람을 등용한 정치인들도 같이 책임져야 한다.
  • 서갑원 순천(갑) 예비후보 “공천권 내려 놓겠다” 1호 공약

    서갑원 순천(갑) 예비후보 “공천권 내려 놓겠다” 1호 공약

    오는 4월 총선에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서갑원 전 의원이 공천권을 내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매주 화요일 순차적으로 지역 현안과 발전계획 등의 공약을 시민에게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갑원 전 의원(예비후보)은 16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제1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지역위원회를 개혁적이고 민주적으로 운영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 제1호 공약으로 공천권을 내려 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의 잘못된 공천이 시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며 “지역위원회 조차 민주적 운영을 하지 못하고 말로만 윤석열 정권의 민주주의 역행을 바로 잡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시민 역량을 모을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특히 서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공천에 개입하지 않는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의 정치로 더 이상의 패거리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 예비후보는 ▲시스템 공천은 도당과 중앙당 공관위에 위임 ▲ 계파·패거리·줄 세우기 정치 지양 ▲당원 청원제 도입으로 소통 강화 ▲청년 정치인을 발굴해 교육하고 이념을 발현해 줄 재목 육성 등의 4개항의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2020년 4월 총선 때 낙하산 공천 당시 화가 나고 참을 수 없을 만큼 수치스럽고 만감이 교차했다”며 “하지만 그 것마저도 당원의 뜻이라 여기고 농부가 밭을 탓하지 않듯 탈당하지 않고 선당후사 심정으로 당을 지켜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1992년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 비서로 민주당 당원이 된 이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당을 떠난 적이 없을 정도로 애착을 갖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 17~18대 의원을 지낸 서 예비후보는 2호 공약으로 ‘순천시 발전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무대의 귀환’ 도전…부산 출마 김무성 “부당한 컷오프는 무소속 출마”

    ‘무대의 귀환’ 도전…부산 출마 김무성 “부당한 컷오프는 무소속 출마”

    21대 총선 불출마 후 4년 만의 복귀 시도부산 중·영도에서 7선 도전 나서기로김무성 “민주주의 복원 사명감으로 출마”“컷오프는 마땅한 이유 있어야 수용”“부당한 공천 저항 안 하면 공인 자격 없어”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2대 총선 부산 중·영도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품위 있는 퇴장을 함으로써 보수 통합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 전 대표의 4년 만의 귀환 시도다. 김 전 대표는 15일 부산시의회에서 “오랜 번민 끝에 22대 총선 부산 중·영도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타락한 정치와 국회를 바로잡아 합의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로 복원시켜야 한다는 공적인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보수우파, 진보좌파 모두 기득권 세력화가 돼버렸다”며 “우리 사회에서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정치권이 비민주적으로 퇴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영도는 김 전 대표가 6선을 지낸 곳으로 국민의힘 소속이던 황보승희 의원이 사생활 논란으로 탈당·불출마를 선언해 사실상 차기 후보가 ‘공석’이 된 곳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박성근 전 국무총리비서실장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 전 대표는 2014년 7월 친박(친박근혜)과 비박(비박근혜)이 사생결단으로 맞붙었던 전당대회에서 친박 좌장 서청원 전 최고위원을 꺾고 당선됐다. 앞서 2008년 친이(친이명박)계의 공천 학살을 직접 경험한 김 전 대표는 당대표 취임 후 상향식 공천을 정치 숙명이라며 전면에 내세웠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사실상 그의 ‘상향식 공천 실험’은 미완성으로 끝났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분열된 보수진영의 통합을 촉구하며 불출마했고, 이후 ‘전직 의원’들이 주축이된 마포포럼을 이끌었다. 대표 시절 ‘무대(무성대장)’계로 분류되던 권성동·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국면에서 주요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22년 8월 윤 대통령이 김 전 대표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내정을 철회하는 등 윤 대통령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렌터카를 제공받았다는 논란은 2022년 11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출마 선언 후 국민의힘 공천 가능성과 관련해 “마땅한 이유가 있어야 (컷오프를) 수용할 것”이라며 “부당한 공천이 있어 거기에 저항하지 않으면 공인이 될 자격이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컷오프가 부당하다면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올해 72세인 김 전 대표는 또 “나이가 많다고 컷오프 한다면 그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나이 때문에) 오랫동안 결심을 망설였는데, 100세 시대로 가고 있고 중·영도구만 해도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며 “후배들이 잘한다면 제가 이런 일을 벌이면 안 된다. 그런데 너무나 잘못하고 있기 때문에 나섰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외람되지만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 경험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선거 경험이 없는 분들”이라며 “자꾸 이런 이야기를 해서 주의를 환기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총선기간 정치인 테러에 총력대비…민주주의 꽃 지켜내겠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총선기간 정치인 테러에 총력대비…민주주의 꽃 지켜내겠다”

    “주요인물을 겨냥한 테러를 막기 위해 경호특화부대를 운영합니다.” 홍기현(57)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지난 15일 서울신문과 만나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관련 ‘정치 테러’에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사범을 엄정 대응한다는 것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주요인물 신변 보호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경찰관기동대(총 14개) 중 2개 부대에 160명을 경호특화 인력으로 분류, 교육을 완료했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 중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청장은 “유세현장에서 테러 행위가 발생하면 대개 0.2초가량의 짧은 시간 내에 모든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경호인력의 ‘자동대응(선조치)’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경찰 내·외부 경호전문가를 초빙해 고도의 훈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거구(제21대 총선 기준 59개 지역구)를 두고 있는 지역이라 경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홍 청장이 초근접 경호에 많은 관심을 두는 배경이다. 홍 청장은 “경호특화 인력을 둔 2개 부대에 각 10명을 선발해 특수임무팀을 따로 편성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근접 경호가 필요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있다. 또 각 경찰서에도 무도유단자와 경호경험자 등으로 30명씩 구성한 신변보호팀을 꾸리도록 해 선거기간 운용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남부경찰청은 지난달 12일부터 총선 1단계 대응 체계를 가동중이다. 이후 선거일에 가까울 수록 단계별 상향을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선거 2주 전부터 선거일까지는 남부청 관내 모든 기능을 총동원한다. 홍 청장은 끝으로 “경기남부경찰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5대 선거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할 것이다”며 “선거사범 수사 과정에서도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편향 등 정치적 중립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 및 지침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 김무성, 총선 출마 선언…“타락한 정치와 국회 바로잡겠다”

    김무성, 총선 출마 선언…“타락한 정치와 국회 바로잡겠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6선(15·16·17·18·19·20대) 국회의원인 김 전 대표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오랜 번민 끝에 22대 총선에 부산 중·영도구 선거구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부산 중·영도구는 그가 20대 총선에서 당선됐던 곳이다. 21대 총선에는 불출마했다. 김 전 대표는 “작금의 한국정치의 모습은 정치가 진영의 벽을 너무 높이 쌓아 올려 양 진영 간의 극한 대립이 우리 사회를 정신적 분단 상태로 만든 상황”이라면서 “보수우파 진보좌파 모두 기득권 세력화되어 버렸다. 그 여파로 정당은 극렬 지지자에 둘러싸여 극단적인 포퓰리즘과 팬덤정치에 휘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미래비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야 할 국회에서 저급한 막말 싸움만 일삼아 국회와 정치의 품격이 바닥으로 추락했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정치권이 비민주적으로 퇴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정치와 국회의 품격이 타락해서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정치와 국회가 나라를 망치는 만악의 근원이 되어버린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면서 “타락한 정치와 국회를 바로잡아 합의 민주주의, 숙의 민주주의로 복원시켜야 한다는 공적인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부산 중·영도구 선거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당선됐다. 다만 황보 의원은 지난해 6월 22대 총선 출마를 포기한 뒤 자진 탈당한 상태다.
  • 한미약품 장남 “OCI와 통합 몰랐다”… 경영권 분쟁 불붙나

    한미약품 장남 “OCI와 통합 몰랐다”… 경영권 분쟁 불붙나

    재계 순위 30위권의 소재·에너지 기업 OCI그룹과 국내 5위권 제약사인 한미약품그룹이 통합 절차를 밟기로 했지만 임종윤 한미그룹 장남을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향후 경영권 분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한미그룹 오너가 2세 3남매 중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OCI-한미 통합 계획 발표 이튿날인 지난 13일 자신의 개인 회사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향후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두 그룹의 통합은 한미그룹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 회장과 장녀 임주현 사장 모녀가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차남 임종훈 한미헬스케어 사장은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사이언스 최대 주주인 송 회장이 사실상 이번 지분 맞교환으로 3남매 중 임주현 사장의 경영권 승계에 힘을 실어 주면서 장남 등이 반발하고 나선 구도다. 앞서 12일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은 각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 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OCI홀딩스는 7703억원을 들여 오는 6월 30일까지 한미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 27%를 취득해 최대 주주에 오른다. 임주현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보유하게 된다. 임 사장은 이후 OCI홀딩스 개인 1대 주주로 올라선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과 임주현 사장이 통합 지주의 각자대표를 맡아 상생 공동 경영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3남매의 지분율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만큼 임종윤, 임종훈 두 사람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통합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지분율은 임종훈(10.56%), 임주현(10.20%), 임종윤(9.91%) 순이다. 고 임 창업주의 고교 후배로 경영진 우호지분으로 알려진 한미사이언스 2대 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11.52%)이 어느 편에 서느냐도 향후 통합 과정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 한미그룹은 이와 관련해 “이번 통합 절차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안으로 임종윤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는 속해 있지 않다”면서 “지속적으로 (임종윤 사장과) 만나 이번 통합의 취지와 방향성에 대해 설명해 이번 통합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송 회장의 지분율은 2%대로 희석되는데, 주식 매각 대금을 활용해 2000억원대 상속세 마련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 민주 공관위원장 “국민참여 공천 실현…친명·비명없다”

    민주 공관위원장 “국민참여 공천 실현…친명·비명없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후보 공천 작업을 총괄하는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이번 공천관리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국민 참여 공천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에게 공천의 기준을 묻고 시스템 공천을 한다는 취지로 당 분열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친명(친이재명) 위주의 공천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계파 갈등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임 위원장은 4·10 국회의원 총선거가 89일 앞으로 다가온 이날 국회에서 첫 공관위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이 공천 기준부터 참여해 후보 선정에 참여하고 국민 경선을 통해 완결할 수 있는 새로운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에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위기,경제 위기,국가 소멸 위기에 빠졌다”며 “22대 총선은 민주주의 파괴 세력, 경제 무능 정권,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정권과 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대통령도 법 기술자, 여당 비상대책위원장도 법 기술자”라며 “검찰 통치 세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정상으로 되돌려놓을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해 민주주의 퇴행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천의 초점은 계파 간 갈등 해소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민주당 공천에서 계파 배려는 없다. 친명(친이재명)도 없고, 비명(비이재명)도 없고, 반명(반이재명)도 없다. 오직 민주당만 있을 뿐”이라며 “모든 후보가 공정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공천의 원칙은 혁신과 통합”이라며 “깨끗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 젊은 민주당을 기치로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춘 후보와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혁신 공천과 관련해서는 “구태 정치를 근절하는 공천을 하겠다”며 “우리는 이미 당의 통합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의 증오과 폭력 발언, 갑질과 성희롱, 학교폭력 등을 공천기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다만 국민참여공천의 구체적인 방식이나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 임 위원장은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참여공천은 국민들에게 공천 기준을 여쭙는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관위 대변인 3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김병기 의원은 “국민참여공천은 기존 공천 룰 내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다음 주쯤 논의가 끝날 것이고 그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오는 15∼20일 엿새간 지역구 후보자 추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민주당 공관위는 임 위원장을 포함해 15명으로 구성됐다.당연직 3인(당 사무총장·수석사무부총장·전국여성위원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부 인사다. 최정민 변호사는 도덕성검증소위원장, 김병기 의원은 기획여론조사소위원장을 맡았다.
  •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시을 예비후보, “전략공천 절대 반대”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시을 예비후보, “전략공천 절대 반대”

    제22대 총선에서 충남 천안시을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정만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인재 영입위원회에서 정황근 전 장관 등을 영입한 것과 관련해 “중앙당의 일방적 내리꽂기는 정당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반민주적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와 당원들은 지난 1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인재 영입위원회는 지난 8일 국회에서 정 전 장관을 포함해 장·차관급 인사 4명 등을 영입했다. 지난달 28일 장관에서 물러난 정 전 장관은 다음날 ‘천안시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에 이어 7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천안시을 당협위원장이기도 한 이 예비후보는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해야 할 중앙당이 경선 경쟁상대가 있는 특정 후보에 편드는 모양새를 만들어 주는 것은 불공정 행위”라며 “원칙과 상식을 중시하고 새 정치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동훈 위원장 체제에서 일어난 일이라 실망감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의 공정성을 훼손한 중앙당은 지금이라도 정 전 장관과 동등한 대우를 해달라”며 “하늘이 무너져도 물러나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만 믿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 6일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저서 ‘통신비밀보호법’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신의 세를 과시했다.
  • 노소영, 최태원 재산분할 ‘현금 2조원’으로 상향 이유는

    노소영, 최태원 재산분할 ‘현금 2조원’으로 상향 이유는

    최태원(64)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2심에서 재산분할 액수를 1조원대 주식에서 2조원 현금으로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 강상욱 이동현)는 지난 8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인지액을 47억여원으로 상향했다. 1심 인지액은 34억여원이었다. 인지액은 원고가 소송을 통해 주장하는 금액에 따라 정해진다. 보정된 인지액 47억여원을 민사소송 인지법과 가사소송수수료 규칙에 따라 역산하면 총 청구액은 2조 30억원이다. 노 관장이 지난해 3월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49)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별도 소송에서 30억원을 요구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최 회장에게도 위자료 30억원과 함께 재산분할로 현금 2조원을 요구할 것으로 분석된다. 노 관장의 법률대리인인 이상우 법무법인 평안 변호사는 이에 대해 “맞다, 틀리다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분석 내용을 부인하거나 정정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노 관장은 1심에선 최 회장 소유 SK㈜ 주식 현물을 중심으로 재산분할을 요구했지만, 2심에서는 현금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은 가격과 주식수에 따라 청구액이 2조원이라는 정확한 금액으로 떨어지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1심에서 노 관장은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의 SK㈜ 주식 중 50%(649만여주) 등 재산분할을 요구했다. 하지만 1심은 SK㈜ 주식을 배우자가 형성·유지·가치 상승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볼 수 없는 ‘특유재산’으로 판단,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다. 대신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현금 665억원을 인정했다. 청구액을 현금으로 변경한 데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SK㈜ 주당 가격이 1심 선고 당시인 2022년 12월 20만원대에서 최근 16만원대로 내려간만큼 고정된 액수의 현금을 선택하기로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단숨에 SK㈜ 2대 주주가 될 만큼의 주식을 받아내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으로, 경영권에 관여하지 않는 대신 액수를 높여 현금으로 청구하겠다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최 회장 측도 대리인을 추가 선임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최 회장은 전날 기존 변호사 7명에 더해 김희영 이사장 위자료 소송을 맡은 노재호 변호사 등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2명을 새로 선임했다. 두 사람의 항소심 첫 정식재판은 11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 국민의힘 김웅, 불출마 선언 “제가 가진 마지막 카드 던진다”

    국민의힘 김웅, 불출마 선언 “제가 가진 마지막 카드 던진다”

    김웅(서울 송파갑) 국민의힘 의원이 8일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를 묻는다면 제 답은 ‘그렇지 않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래서(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이 아니라서) 저는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린 장제원 의원에 이어 두번째 불출마다. 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권유로 새로운보수당 총선 1호 인재로 영입됐다. 김 의원은 당내의 사실상 유일한 비윤(비윤석열)계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딸 ‘김주애’에 빗대 비판하거나 ‘김건희 특검법’을 받자고 주장하는 등 당 주류와 다른 목소리를 내왔다. 김 의원은 또 지난 6월 김기현 전 대표가 여야 의원에게 제안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서약에 반대했다. 김 의원은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며 “이제 제가 가진 마지막 카드까지 던진다. 우리 당이 바로 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의원의 불출마에 마음이 아프다”며 “이 나라를 위해 이 사람이 소중하게 쓰일 날이 언젠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수직적 당정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리 당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다. 우리 국민의힘이 가야 할 곳은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이라며 “운동권 전체주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민주주의”라고 발언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실에서 한 비대위원장에게 여지를 줘야되고,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기왕 비대위원장에 올렸으면 정말 대통령을 밟고 나갈 수 있을 정도의 권한과 힘을 부여해주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에 동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법률가로서 원칙과 보수주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이라며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것에 동참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체포동의안의 시작은 17세기 초 제임스 1세 때 의회가 절대왕정을 상대해서 첫 번째로 거둔 승리, 그 기념비적인 제도다”라며 “그 제도를 고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잡겠다고 보수주의 정당에서 우습게 여기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는 후보만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더라도 국민의힘을 탈당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그는 “제 고향(전남 여수)이 원래 야당세가 강한 곳이다 보니까 조기나 축기 보내면 발로 걷어차기도 하고 쓰러트리기도 한다. 그렇다고 제가 고향을 부정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면서 “정치를 처음 시작한 당이 저한테는 정치적인 고향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적 고향은 함부로 버릴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 KT&G 백복인 4연임 도전하나… 행동주의 펀드 “말장난 밀실투표”

    KT&G 백복인 4연임 도전하나… 행동주의 펀드 “말장난 밀실투표”

    지난해 KT에 이어 최근 포스코그룹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인선 과정에서 최대주주 국민연금의 제동으로 현직 CEO ‘셀프 연임’이 무산되면서 재계의 관심이 ‘민영화 3형제’ 중 마지막 한 곳인 KT&G로 향하고 있다. 2015년 10월 취임 후 두 차례 연임해 오는 3월 3연임 임기가 만료되는 백복인 KT&G 사장은 4연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행동주의 펀드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이번에도 KT&G의 3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율 6.31%)의 입장이 중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KT&G는 사장 지원 자격을 담배 또는 소비재 산업에서 종사한 경험을 가지고 있거나, 기업의 대표이사 또는 대표이사에 준하는 사업부의 손익 관리에 종사한 사람으로 제시했다.KT&G는 앞서 자사와 함께 소유분산기업의 대표로 꼽히는 KT와 포스코의 CEO 선임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점에서 ‘깜깜이 시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차기 사장 선임에 완전 개방형 공모제를 도입했다. 포스코와 마찬가지로 현직 CEO 셀프 연임 특혜 비판을 받아 온 ‘현직 사장 우선 심사제’는 지난해 말 폐지했다. KT&G는 차기 사장 서류 접수가 끝나면 6명의 사외이사 중 5명으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1차 후보군을 확정한다. 지금까지는 1차 심사에서 후보자 1인을 선정해 곧장 이사회 보고 및 주주총회에 넘겼지만, 이번 사장 선임부터는 지배구조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되는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2차 심층 심사를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한다. KT&G는 국민연금이 개입해 현직 CEO의 연임 도전을 막은 KT나 포스코그룹과 달리 시작부터 개방형 공모제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는 입장이지만, 백 사장 4연임 저지에 나선 행동주의 펀드는 “말장난 밀실투표”라고 맞서고 있다. 이상현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대표는 지난 3일 입장문을 통해 “지배구조위원회,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이사회 등 3단계 기구 모두 백 사장 임기 내 선임된 사외이사로 구성된 사실상 동일한 집단”이라며 “인선자문단이니 외부 전문가니 하면서 가장 중요한 최종 후보 선정은 결국 이사회 단독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KT&G 사장 선임 절차에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국민연금을 향해서는 “수천만 국민의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에 원칙도, 행동도 없다는 게 안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7월 IBK기업은행이 국민연금을 누르고 KT&G의 최대주주(6.93%)에 오른 만큼 1차 심사를 전후로 기업은행이 최대주주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지분이 6%가 넘는 2대 주주인 미국 투자기관 퍼스트이글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백 사장 우호 지분으로 분류된다.
  • 김연 전 충남도의원 ‘천안병’ 출마선언 “민주주의와 경제 회복하겠다”

    김연 전 충남도의원 ‘천안병’ 출마선언 “민주주의와 경제 회복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연 전 충남도의원이 4일 “더 이상 민생이 침몰하고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참담함을 지켜볼 수만은 없다”며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총선에서 충남 ‘천안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와 경제를 회복하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은 윤석열 정권 독재에 맞서 싸워야 할 때로 나라가 어려워지면 앞장섰던 애국 충청의 자존감을 지켜내겠다”며 “시민의 뜻을 현실로 담아낼 존재감 있는 천안의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과 복지전문가로 소개한 그는 올바른 국정운영과 살기 좋은 천안을 위해 정치·경제·복지·지역개발 등 4대 과제를 제시하고 90개 실천 사항을 예고했다. 상담학과 교육학 박사로 10~11대 충남도의원 출신인 그는 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과, 충남여성포럼 선임대표, 충남국외소재문화재 실태조사 단장 등으로 활동했다.
  •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 총선 출마…‘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 총선 출마…‘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이창수 국민의힘 천안병 당협위원장(중앙당 인권위원장)은 3일 “민생과 책임의 ‘진짜 정치’를 보여주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천안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에 신음하는 국민 고통은 외면한 채, ‘그들만의 집단이익’을 위해 폭주하는 거대 야당을 ‘더 크게, 더 세게’ 막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는 무차별적 비난과 정쟁에 몰두하는 절대 의회 권력에 발목 잡혀 힘겹게 국정을 끌어가고 있다”며 “견제와 균형의 ‘진짜 정치’로 야당의 폭주를 막고, 민생을 책임지는 ‘진짜 일꾼’으로 천안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 정당의 암흑기에도 당협위원장으로서 한결같이 지역구를 지키며 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외로운 투쟁을 거듭하며 ‘진짜 민주주의’를 향해 달려왔다”며, “보다 살기 좋은 천안을 ‘더 크게, 더 세게’, 이창수의 ‘진짜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것을 국민 여러분에게 서약합니다’라고 적힌 서약서에 서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