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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비용/총1천2백51억 신고/선관위 후보자 자료 공개

    ◎정원식씨 11억8백만원 “최고”/광역단체장 평균 3억여원 지출/기초의원 후보 22명 “한푼도 안썼다” 지난 6·27지방선거에서 후보들이 쓴 돈은 얼마나 될까. 선관위가 지난달 27일까지 후보자들로부터 신고받아 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5개 시·도지사선거에서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쓴 후보는 민자당의 정원식 서울시장후보였다.시·도지사후보중 가장 적은 돈을 쓴 것으로 신고한 사람은 부산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배상한씨였다.정씨의 신고액은 11억8백5만3천1백30원으로 배씨의 2백83만7천원보다 3백90배 많다. 조순 서울시장은 9억9천6백74만9천원을,무소속의 박찬종후보는 5억4천5백34만4천8백원을 각각 신고했다. 모두 9백43명이 출마한 기초단체장선거에서는 울산시장에 당선된 심완구 후보(민자당)가 1억1천6백1만5천8백60원으로 최다액을 신고했고 영광군수에 출마했던 김천식 후보(무소속)는 11만원이라는 최소액을 신고했다. 광역의원 지역구는 인천시의원에 당선된 정명환 후보(민자당)가 2억1천4백66만5백60원으로 최다액을,제주도의원에 출마했던 조현필후보(무소속)가 32만원으로 최소액을 신고했다. 정당공천이 금지된 기초의원 선거는 수원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정영환 후보가 1천2백99만3천8백원으로 최다액을 신고한 반면 서울 서초구의원에 출마한 안용준 후보 등 22명은 선거비용을 한푼도 쓰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후보들의 선거비용 합계액은 광역단체장 1백71억3천4백78만원,기초단체장 2백46억4천3백95만원,광역의원 2백47억4천6백18만원,기초의원 5백86억4천2백86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4대 선거에서 뿌려진 선거비용 총액은 1천2백51억6천7백77만원으로 나타났다.출마자 한사람앞 평균선거비용으로 계산하면 광역단체장이 3억5백97만8천2백42원,기초단체장이 2천6백13만3천5백63원 등으로 선거비용제한액의 48.3%와 46.7%만을 썼다는 것이다. 물론 이같은 신고액은 실제 지출규모보다 상당히 축소신고됐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선관위는 따라서 지난달 27일부터 계좌추적의뢰와 방문조사를 포함,신고내용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당·후보자·선거구민 등도 앞으로 3개월동안 신고내용의 열람을 선관위에 요구할 수 있고 이의신청도 할 수 있다. 그 결과 허위신고 등이 드러나면 2년이하 징역이나 4백만원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고 법정선거비용 상한액을 2백분의 1이상 초과해 지출했음이 드러나면 5년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특히 비용초과로 후보자 또는 선거사무장이 징역형을 받게 되면 당선까지 무효가 된다.
  • 한통분규 중재정안 통보/중앙노동위,노사에

    ◎임금 5.7% 인상… 쟁의 일단락/노조 수용여부 최대관심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김용소)는 28일 한국통신 노사분규와 관련,중재위원회를 열고 임금 5.7% 인상과 노조 전임자 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중재재정안을 마련해 노사 양쪽에 통보했다. 이로써 지난 5월2일 이 회사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에 들어간 이후 노조의 강경투쟁,회사측의 노조간부 대량징계발표,정부의 공권력투입 등으로 진통을 겪어온 한국통신사태는 3개월만에 일단락됐다. 임금 및 단체협약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 중재재정안에 이의가 있으면 노사 모두는 15일 안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나 노조측이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쟁의행위를 하면 징역 2년이하 또는 벌금 5백만원이하의 처벌을 받게 된다. 그러나 한국통신 노조가 이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한국통신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중재안은 임금을 총액기준 5.7%이내에서 인상하고 노조 전임자수는 조합원 1만명에 12명을 기본으로 하되 1만명을 넘으면 1천5백명에 1명씩 전임자를 추가할 수 있도록 축소조정했다. 중앙노동위는 『노사간 자율타결이 바람직함에도 불구하고 노조의 돌발적인 파업으로 인한 국가통신망 마비 등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부득이 중재재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중재위원회에는 김위원장과 곽창욱 변호사·신연호 국제기능개발협회이사 등 3명이 참석했다.
  • 미성년자에 퇴폐 장소 제공/벌금 최고 1천만원

    ◎경찰청,미성년자 보호법 개정안 입법 예고/여관·비디오방 단속 강화/편의점 술·담배 판매규제/석궁 등 단속정도 제정키로 내년 5월부터는 단란주점이나 술집,노래방 등은 물론 동네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자기가 마시거나 피우려고 하는 만20세미만의 미성년자에게 술·담배를 판매하는 행위도 경찰의 단속 대상이 된다. 경찰청은 28일 입법예고한 「미성년자 보호법 개정법률안」에서 미성년자를 유흥업소에 출입시켜 술이나 담배를 판매할 때 「1년이하 징역이나 1백만원이하 벌금,구류 또는 과료」 처분하던 것을 「1년이하 징역이나 3백만원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벌칙을 크게 강화했다. 경찰은 특히 유흥업소의 범위를 포괄적으로 규정한 이 개정안이 공포되면 술·담배를 팔고있는 슈퍼마켓·편의점등에 대해서도 강력 단속을 펴 나갈 방침이다. 또 이 개정안은 미성년자에게 성도덕등 풍기문란 장소를 제공했을 때는 현행 「3년이하 징역이나 3백만원이하 벌금,구류 또는 과료」를 「3년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 벌금」으로 개정해 처벌을 대폭강화했다. 경찰은 풍기문란 장소 제공을 여관등에서 미성년자가 혼숙하거나 미성년자에게 노래방·비디오방 등 밀폐된 공간을 제공한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미성년자에게 불량만화와 음란도서,도화등을 판매·대여한 사람에 대해서는 현재 「2년이하의 징역이나 2백만원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던 것을 「2년이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 벌금,구류 또는 과료」로 개정했다. 경찰은 이같은 법률개정안을 법제처 심의와 당정 협의,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내년 5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갈수록 미성년자의 탈선행위로 인한 범법사례가 늘어나고 유사한 위반행위에 대해 다른 법령보다 형벌이 가벼워 이로 인한 불균형을 개선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경찰은 또 총포와 화약류단속법도 손질,그동안 근거조항이 없어 단속하지 못했던 석궁과 공사용 못박기 총,자동차 에어백용 가스발생기 등 총포류와 살상력이 비슷하고 위해의 우려가 높은 장비들을 총포,화약류에 포함시켜 제조및 판매를 제한하도록 했다. 경찰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개정안」을 이날 입법예고하고 내년 2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 전화폭력은 범죄행위다(사설)

    익명의 그늘에 숨어 목소리로 괴롭히는 전화폭력이 부쩍 기승을 부리고 있다.그 정도가 심해서 표적이 된 기관은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다.정치사회적 혼란을 겪던 지난 시대에 우리는 이미 충분할 만큼 전화폭력의 피해를 겪었다.그래서 이를 법으로 다스리는 제도도 마련했다.특히 성폭력전화의 심각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범사회적인 정화노력도 기울여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되는 시점에 이르렀는데 또다시 전화폭력이 극성을 부린다는 것은 우울하고 불쾌한 일이다. 특히 요즘의 전화폭력현상이 사회적 폐해를 더하게 하는 것은 그 가해집단이 정의를 위장하여 조직적으로 집단행동을 하는 것이 명백하기 때문이다.노사분규상태에 있는 이 집단은 그들에게 불리한 지적을 한 여론사를 향해 전화폭력의 집중공략을 펴고 있다. 그 대응도 즉각적이지만 무엇보다도 그 대응이 기술적으로 매우 고도하고 전문적인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지 않을수 없다.자동발신장치를 이용하고 PC와 접속하여 효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전문능력이 개입된 폭력행위임을 알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범죄행위다.전기통신사업법에 『공공의 안녕질서를 해치는 전화폭력행위는 업무방해죄에 해당돼 2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처벌을 받도록』 규정되어 있는 명백한 범법행위인 것이다.그러나 그 범법성에 앞서 마땅히 도의적 비난을 받을 행위다.국가의 신경망을 관리하는 막중한 사명의 전문기술을 사욕에 악용하는 부도덕성은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일이다.특히 노동운동의 이름으로 벌이기에는 그 정당성에 돌이킬 수 없는 흠집을 낼 비겁한 범법행위인 것이다.게다가 법을 어기고 숨어다니는 지도자가 범죄적 지령으로 노조원을 사주하는 것은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도 안된다. 더구나 우리는 방금 선거국면에 돌입해 있다.범죄행위에 해당하는 전화폭력을 자제하기를 준열히 경고한다.
  • 대구­광주 연내 LNG 공급/정부,가스관리체계 개선안 마련

    ◎가스·송유관­전기·통신관 분리매설/지하철공사 가스경보기 의무화/무허 도로굴착 2년이하 징역형 정부는 2일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와 중앙안전점검통제회의를 잇따라 열고 가스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가스안전관리체계 개선계획」을 마련,오는 2000년까지 가스시설의 안전도를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지하철·선박항만과 통신구에 대한 안전관리체계도 다음 달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배관주위 굴착공사관리,안전성 평가,시설·작업관리,비상조치 및 사고조사등 12개 요소로 구성된 종합적인 가스안전관리체계를 한국가스공사와 전국 28개 도시가스회사가 올하반기부터 도입토록 했으며 LPG 및 일반가스사업자들에까지도 이를 연차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한국가스안전공사에 가스안전기술연구센터를 설치,가스안전기술 수준을 높이고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고위험이 많은 영세음식점 등에 대해 해마다 한차례씩 무료안전점검을 갖도록 했으며 다음 달부터 일반가정들이 요청하면 언제라도 안전상태를 점검해주도록 했다. 특히 대규모 굴착공사 때는 미리 가스안전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올하반기부터 지하철공사장에 가스누설경보장치 설치를 의무화 했다. 이와함께 도시가스배관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2000년까지 가스배관도를 완전 전산화하기로 했다. 이밖의 안전관리 대책은 다음과 같다. ◇지하굴착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방안 ▲도로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으로 분산된 지하매설물 관련 공사지침을 하나로 통합,건설교통부 주관아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 가스관과 송유관 등 위험시설은 상·하수도관이나 전기·통신관과 불리 매설하고 도시구간에는 지하 매설용 공동구를 설치한다. ▲안전관리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점을 감안,오는 19일부터 이달말까지 무허가 도로굴착공사 등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인다. 대상은 무허가 공사를 비롯,관련기관과 사전협의를 하지 않은 공사,허가 면적을 초과해 도로를 점용하거나 공사후 원상으로 복구하지 않은 경우 등이다. 위반시 징역 2년 이하나 7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가스 안전관리 체계 개선 게획 ▲도시가스 사업법 시행령 등을 고쳐 시설점검 위주인 현행 안전관리 체계를 보완하고 그 이행실태를 한국가스안정공사가 정기적으로 부진한 기업은 안전진단 등 외부관리를 강화한다. ▲기업의 안전관리 총괄자를 실무책임자에서 사장으로 격상한다. 안전관리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안전 설비 설치비및 노후시설 교체자금 융자 등 금융·세제상의 인센티브를 준다.
  • 대구에 7백85억 지원/정부/「도로 중복굴착 방지법」 제정 추진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1일 『정부는 대구 가스폭발 사고의 여파로 대구지역의 경제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은행과 대구 소재 금융기관들을 통해 모두 7백85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이 대구지역에 긴급 지원된 자금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이미 보증받은 금액에 상관없이 추가로 1억원까지 신용보증 특례를 적용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신용보증 특례란 대출 희망 기업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내지 않더라도 대출 은행이 간이 심사기준을 적용해 대출하면 보증기금의 보증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이다. 7백85억원 중 1백85억원은 피해 중소기업에 지원되며,나머지 6백억원은 피해를 입지 않은 기업들도 쓸 수 있다. 한편 정부는 도로 중복굴착 방지법(가칭)을 제정,무허가 굴착 공사에 대한 벌칙을 현행 2년이하의 징역이나 7백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 “수도권 상수원”/경안천이 살아난다/하천 휴식년제 시행 2년만에

    ◎상류쪽 수질 1급수 유지 【수원=김병철 기자】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로 유입되는 경기도 용인군 경안천이 2년여동안의 하천휴식년제를 거치면서 곤충류 등 무척추동물의 종류수가 2배이상 늘어나는 등 생태계가 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기도가 지난 92년부터 하천휴식년제가 실시되고 있는 경안천 상류지역의 생태계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자연보호중앙회에 의뢰한 「경안천 자연생태계 조사연구보고서」용역결과 처음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안천 상류지역 8㎞구간을 대상으로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의 군집을 조사한 결과 하루살이류 등 곤충류 50종을 비롯해 환형동물류 6종,연체동물류 2종,갑각류의 옆새우류 1종 등 모두 59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천휴식년제 실시 첫해인 지난 92년10월 조사한 27종에 비해 무려 32종이나 늘어난 것이다. 서식하고 있는 무척추동물중 곤충류는 하루살이류가 21종으로 가장 많고 파리류 13종,날도래류 6종,잠자리류 4종,강도래류 2종,딱정벌레류 2종,노린재류 1종,뱀잠자리류 1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군 해곡리 와우정사 앞 하천에서는 강도래류와 함께 청정수의 지표가 되는 갑각류의 옆새우류와 대륙뱀잠자리,민무늬날도래,꼬마줄날도애 등이 새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경안천 상류지역의 수질은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0.9ppm으로 1등급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경안천 주변에 대형음식점 등 환경오염원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안정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하천휴식년제 실시로 환경감시체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다른 구간의 수질과 생태계는 계속 나빠지고 있어 하천휴식년제의 확대실시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천휴식년제=정부가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지난 91년 산에 대한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한데 이어 92년부터 전국 15개 하천 83㎞에 대해 도입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군 경안천 상류 8㎞구간에서 하천휴식년제가 실시되고 있다.이 곳에서는 오수배출은 물론 낚시·어로·세차행위와 하천시설물을 훼손하는 행위가 금지되며 이를 어길 경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 대물피해 윤화/형사처벌 면제 추진/정부,법개정 방침

    ◎경찰서 신고의무 없애기로 교통사고를 냈더라도 사람이 다치거나 죽지 않은 물적(물적)사고는 경찰서에 신고를 안해도 되는 것은 물론 형사책임도 면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도로교통법을 이같이 개정,경찰서의 업무량을 줄이는 효과까지 거두도록 하는 방안을 내무부와 법무부 등과 협의중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단순 접촉사고를 낸 사람까지 경찰서에 출두해 진술하게 하는 현행 규정은 비현실적이며,현재 경찰의 인력으로도 감당하기 어렵다』며 『물적사고에 대한 형사처벌과 경찰신고제를 폐지,보험사와 사고 당사자들이 과실비율을 따져 자체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단순 접촉사고라도 다른 사람의 재물을 손괴했을 때는 2년이하의 금고나 1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행정쇄신위원회는 이와 관련,지난 4일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교통법 개정문제를 논의했으나,물적사고에 형사처벌을 면제할 경우 교통사고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보완조치를 마련한 다음 재론키로 했다.
  • 「기초의원 내부공천」논란/야 잇단발표에 여“법개정 취지 위배”비난

    ◎지구당차원 공천 계속 허용/민주/중단 않으면 후보처벌 불사/민자 민주당이 16일 공천대상에서 배제하기로 선거법협상을 매듭지은 기초지방의회 의원후보에 대해 내부 공천을 하겠다고 밝히고 나서 정치쟁점이 되고 있다. 민주당의 박지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날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기초의회 의원에 대해서는 정당공천을 배제하는 통합선거법안이 통과됐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내부 공천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자당은 통합선거법에 공천내용을 발표한 정당을 처벌하는 규정은 없지만 정당공천을 표방한 후보는 처벌할 수 있게 규정된 사실을 들어 정치적으로는 물론 법적으로도 강력히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의 박 대변인은 논평에서 『아직 통합 선거법이 정부에 의해 공포되지 않았으므로 기초의원의 공천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선거법 개정안이 공포되면 우리 당은 공식 공천절차를 밟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법공포후에도 필요할 때는 지구당위원장의 책임아래지구당별로 내부공천의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해 당지도부가 내부공천을 계속 허용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민주당은 전주·완산지구당에서 15일 8명의 기초의회 의원후보 공천자를 발표했고 그에 앞서 12일에는 김제시지구당에서 시의원 후보 6명을 선출했다. 그러나 민자당은 『기초의회 선거에서 정당이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히는 자체가 법의 취지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내부공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자당의 박범진대변인은 『민주당의 내부공천 추진은 여야 합의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출마자가 정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았다고 밝히면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국회를 통과한 통합선거법개정안을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주 안에 공포할 예정이다. 이 개정안은 기초의회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에 대해 정당공천을 배제하고 정당표방도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약력란에 이전까지의 정당 경력과 함께 현재의 소속 정당 및 직책은 밝힐 수 있게돼있다. 선거법은 또 정당공천에 의한 입후보 등록은 못하도록 하고 특정 정당의 공천 혹은 지지를 표방한 후보에 대해서는 2년이하의 징역 또는 4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지자체 사업/향토중기 독점폭 확대

    ◎새달부터/일반공사 50억·「전문」 5억으로/「지방재정법 시행령」 입법예고 오는 4월부터 해당지역의 중소기업만이 독점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발주공사(지역제한공사)규모가 대폭 상향조정된다. 내무부는 8일 예산회계법시행령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내무부장관이 「지역제한공사」의 규모기준을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재정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4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와 함께 예산회계법시행령이 일반공사 20억원,전문공사 3억원으로 각각 규정하고 있는 「지역제한공사」규모를 일반공사 50억원,전문공사 5억원으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 이는 지역제한공사규모가 너무 낮아 비현실적이라는 행정쇄신위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지방중소기업이 자치단체의 각종 건설공사에 독점적으로 입찰할 수있는 폭이 확대되게 됐다. 개정안은 부정담합 등 공정한 입찰을 방해하는 업자에 대한 제재조치를 1월이상 3년이하에서 1월이상 2년이하로 완화했고 지방자치단체의 수납대행금융기관으로 상호신용금고를 추가지정했다. 개정안은 또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실시토록 돼 있는 재정진단대상을 ▲채무과다업체 ▲적자단체 ▲경상비과다단체 등으로 규정했다.
  • 「개인정보보호법」 오늘 발효/공공기관 정보 불법유출땐 징역 3년

    ◎주민등록·신원조회·납세자료 등 대상 8일부터 국가행정기관등 2만9천여개 공공기관에서 컴퓨터로 처리되는 개인의 신상에 관한 모든 정보가 법에 의해 보호받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초 공포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이 8일자로 발효됨으로써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본래의 목적에 어긋나게 이용하거나 유출시킬 때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보호되는 사생활정보는 주민등록·신원조회·병역사항및 각종 납세자료등 개인신상에 관한 일체의 정보다. 이 법은 또 공공기관으로부터 부당한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받아 사용한 자는 2년이하의 징역,또는 7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하고 있다. 이 법에 따라 국민은 오는 7월부터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의 개인정보사항을 열람할 수 있고 잘못된 사항에 대해서는 정정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 국회통과 주요법안 요지

    ◎사법연수원생 법률구조 종사/공익법무관법/금융자료 목적외 사용자 처벌/공직장윤리법/세관에 외화유출 조사 사법권/사법경찰권법/농산물 수입이익금 부과·징수/농산물가격법 ◇공익법무관법(제정)=병역미필 사법연수원 수료자가운데 일부를 병역의무를 대신하는 공익법무관으로 임용해 법률구조공단이나 법무부 소속기관 또는 각급 검찰청에 배치,법률구조업무 및 국가소송 등 관련사무에 종사하도록 함.의무복무기간은 3년으로 하고 보수및 여비등은 군법무관과 형평을 유지. ◇검찰청법(이하 개정)=고등검찰청 검사가 원거리의 지방검찰청 소재지에서도 사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함.63세와 60세인 검찰총장과 검사의 정년을 각각 65,63세로 연장. ◇공직자윤리법=공직자윤리위가 금융기관의 장에게 공직자의 금융거래내용에 관한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함.금융거래자료를 제공받은 자가 이를 누설 또는 목적외 용도로 이용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함.외조부모및 외손자녀의 재산은 등록대상범위에서 제외. ◇물가안정및 공정거래법=법안 명칭을 물가안정법으로 변경.주무장관이 매점매석행위에 대해 물가안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직접 고발할 수 있도록 함.매점매석행위자나 가격표시의무 위반자에 대한 벌칙을 상향조정하고 주무장관이나 시·도지사 등이 가격표시의무 위반자에 대해 직접 과태료를 부과·징수할 수 있도록 함. ◇하도급거래공정화법=이 법의 적용대상인 중소기업자의 기준에 상시고용 종업원수 외에 매출액도 포함시킴.소프트웨어개발및 엔지니어링활동 등 신산업분야의 하도급거래도 제조위탁범위에 포함.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목적물의 제조등에 필요한 물품 등을 사도록 할때 원사업자의 구입가격 또는 제3자에게 공급하는 금액을 넘지 못하도록 함.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법=체신관계 단속업무 종사공무원에게 전파·전기통신기본법 위반사범,세관공무원에게 외화등의 밀반출입사범및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에 대한 사법경찰권 부여. ◇공익법인설립·운영법=대통령령이 정한 특별한 관계에 있는 자가 공익법인 이사회 정수의 3분의 1을 초과할 수 없도록하던 것을 5분의 1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함.주무관청은 공익법인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면 공인회계사등 관계전문기관의 감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함. ◇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법=농산물 수입업자에 대해 수입이익금을 부과·징수하여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에 포함.수입업자가 수입농산물을 신청용도 외의 용도로 사용한 때는 2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함. ◇산림법=임산물 수입업자에게 수입이익금을 부과·징수,산림개발기금에 납입할 수 있도록 함. ◇양곡관리법=양곡에 대한 수입제한규정을 삭제하되 수급조절과 수입양곡의 관리를 위해 양곡수입업자 또는 수입양곡의 판매·가공업자에게 판매가격이나 판매방법·시기·용도 등을 제한할수 있도록 함.농산물이행계획서상 수입이익금을 부과할수 있는 양곡의 수입·판매업자에게 국내가격과 수입가격의 차액범위 안에서 일정금액을 부과·징수,이를 양곡관리특별회계 또는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에 납입하도록 함. ◇사료관리법=농림수산부장관의 사료판매가격 지정제도 폐지.배합사료및 보조사료 제조업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변경.사료판매업은 신고제를 폐지하고 자유업으로 전환. ◇축산법=종축등의 수출입 추천제를 신고제로 전환.가축의 인공수정업무를 가축인공수정사 외에 수의사도 할수 있도록 함. ◇종묘법=종묘업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종묘상은 등록제를 신고제로 변경. ◇주요농작물종자법=종자판매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
  • 운행제한 위반차 사용정지/적재측정 거부도/과적차 처벌 대폭 강화

    ◎각의,법개정안 의결 정부는 21일 이영덕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과적차량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도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과적차량의 운전자등 운행제한을 위반한 사람에 대해 50만원이하의 벌금에 그쳤던 벌칙을 1년이하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하고 운전자 뿐만 아니라 운송사업자 화주 차주도 처벌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운전자가 운행제한을 위반하거나 적재량의 측정등을 거부할 때는 차량사용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도로의 부속물을 마음대로 옮기거나 파손한 사람에 대해 1년이하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에 그쳤던 벌칙도 2년이하의 징역 또는 7백만원이하의 벌금으로 높였다. 이날 국무회의는 부실공사 업체에 벌점을 매겨 국가가 발주하는 공사의 입찰에 불이익을 주고 외국감리회사에 대한 제한규정을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건설기술관리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또 서울시의 부시장을 2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지방자치단체법 시행령 개정안과 농산물과임산물 수입업자로부터 이익금을 징수해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과 산림개발기금의 재원으로 이용하는 내용의 농수산물 유통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산림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 “성차별업체 사법처리”/노동부/34개사업장 월말까지 개선명령

    여성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근로자 5백명 이상의 사업장이 이달말까지 성차별 조항을 시정하지 않으면 사법처리를 받게 된다. 노동부는 18일 임금·모집채용·해고·정년 등에 있어 성차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근로자 5백명이상 사업장 3백3곳 중 1년간의 시정기한을 거치고도 시정하지 않은 34곳에 대해 이달말까지 개선하지 않으면 다음달 10일을 기점으로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사법처리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들 사업장은 이때까지 시정하지 않으면 2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노동부는 또한 근로자 3백명이상 지도대상 사업장 2백70곳 중 미개선 사업장 87곳에 대해 12월말까지 위반사항을 시정토록 행정지도를 편뒤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 상수원 보호구역내 여관·대형음식점/폐수 정화시설 의무화

    ◎환경처 96년까지 상수원 보호구역이나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안에 있는 연면적 2백㎡이상의 호텔,콘도,여관 등 숙박시설과 대형음식점 등은 96년 6월까지 오수정화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환경처는 16일 상수원의 수질보호를 위해 숙박시설,대형음식점에 대한 오수정화시설의 설치대상 규모를 건축 연면적 4백㎡에서 2백㎡이상으로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수원보호구역 및 특별대책지역,특정호소 수질관리구역안에있는 건축 연면적 2백㎡이상인 식품접객업소,숙박업소 등은 오는 96년 6월까지 오수정화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정화시설 없이 오수를 배출할 경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또 축산폐수배출시설을 설치할 경우 허가대상 규모도 크게 강화,돼지사육시설은 면적 1천4백㎡이상에서 1천㎡이상으로,소 말의 사육시설은 면적 1천2백㎡에서 9백㎡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 폐부동액 90% 무단방류/카센터·세차장/연2만t 하천 유입

    시중 카센터·세차장등 자동차경정비업소의 90%이상이 폐부동액을 규정대로 소각처리하지 않고 생활하수에 불법으로 버려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교통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대표 김용한 전건국대총장)은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자동차 특정폐기물 처리실태에 관한 세미나」를 통해 최근 5개월동안 서울·부산등 전국 7개지역을 대상으로 폐부동액처리현황을 자체 조사한 결과 90%이상의 업소에서 폐부동액을 작업장에서 그냥 흘려버리거나 다른 장소의 하수구에 몰래 버리는 바람에 한해 평균 2만t이상의 폐부동액이 전국의 하천으로 흘러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모임은 서울의 경우 8천4백24개업소를 조사했으며 부산·대구·대전·광주·인천·경기지역은 3백개 업소씩 표본조사했다고 밝혔다. 특정폐기물로 분류된 폐부동액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반드시 소각처리한 뒤 환경처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를 어길때는 2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설계때부터 관리개념 도입/건설재해 “영구추방”

    ◎당·정 「종합대책」 뭘 담고 있나/50억미만도 책임감리… 부실 차단/입찰자격 사전심사로 고품질 유도/안전예산 사전책정… 관리체계화 정부와 민자당이 25일 발표한 「건설재해예방종합대책」은 시설물의 사후유지·관리를 위한 법적 장치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 대책이 건설업계에서 부실을 추방하는 출발점이 될 것인지,아니면 지금까지 나온 숱한 부실공사방지대책들처럼 용두사미로 끝날지는 아직 단정키 어렵다.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부실공사의 추방은 제도보다는 건설행정당국의 실천의지가 관건이다. 이번 대책은 일단 제도개선책으로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하다.그동안 사실상 사각지대로 방치돼온 각종 시설물의 사후유지·관리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유사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당정이 사후유지·관리의 법적 근거로 제정하는 「시설물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설계단계에서의 사후유지·관리개념 도입과 안정적인 예산확보,정부차원의 안전관리전담기관 신설 등이 주요내용이다. 우선 설계단계부터사후유지·관리개념을 도입한 것은 적당히 설계하고 대강대강 짓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발주처의 안일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급선무라고 판단,예산사정에 따라 편의적으로 책정되던 특수시설물의 유지·관리비를 사전에 체계적으로 책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관리전담기관으로 신설될 「시설안전관리공단(가칭)」은 교량 등 주요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점검 및 민간안전관리업체에 대한 지도·감독업무를 맡게 된다.3백명의 직원으로 구성되며 운영재원은 안전진단에 따르는 자체수입과 정부출연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제재규정이 미흡하던 부실공사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됐다.현재 제재규정이 없는 부실설계자에 대해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처벌규정을 신설하고,부실감리자에 대한 처벌도 현재 2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에서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이하의 징역으로 높였다. 특히 지난해 구포 열차전복사고로구속된 삼성건설사장이 관련법규 미비로 법원에서 무죄석방된 점을 고려,부실공사를 한 업체의 대표를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도입키로 했다.부실공사를 반복하는 업체와 기술자는 최고 면허취소와 자격취소라는 극약처방을 내릴 수 있게 했다. 외국감리업체에 대한 시장개방시기를 당초의 97년에서 내년으로 앞당긴 것은 국내 민간감리회사의 감리기술개발을 촉진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 입찰자격 사전심사제(PQ)를 현행 1백억원이상에서 55억원이상으로 확대하고 특수대형공사에 기술능력과 공법 등을 함께 심사하는 최적격낙찰제를 적용,앞으로 공사를 품질에 초점을 맞춰 관리해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 86년 독립기념관 화재사건 당시 내놓은 특수건설업면허제의 폐지 등을 골자로 한 「건설공사제도개선 및 부실대책」은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또 건설하도급비리를 없애기 위해 도입키로 한 「부대입찰제」는 지난 88년 건설업법 개정 때 슬그머니 「의무조항」을 「임의조항」으로 바꿔 사실상 있으나마나한 제도로 변질됐다.지난 92년의 신행주대교 붕괴사고 때는 「토목·건축의 도급한도액 분리산정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으나 작년 4월30일 다시 이 제도의 시행을 1년 연기한 데 이어 올 6월에는 아예 폐지하고 말았다.즉흥적이고 땜질중심인 우리 건설행정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정부대책 이렇게 본다/처벌위주는 곤란… 설계비 현실화를/외국감리 허용따른 파장 최소화해야/사후관리보다 사전예방책 강화 절실/의식개선 없인 안전대책 실효 못거둬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관련,25일 발표된 정부의 「건설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본다. ▷윤석용 쌍용엔지니어링◁ 상무 부실공사를 근본적으로 막겠다는 것은 환영한다.그러나 관리와 처벌규정만으로 부실공사를 방지할 수는 없다.토목 건축 기계 전기 등 각 분야의 기능공에서 현장소장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전문지식을 갖고 시공을 해야 한다. 꾸준한 교육과 훈련도 필요하다.기능공의 임금체계를 경력에 맞게 조정하고,부실시공을 했을 경우에는처벌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필요하다.설계기간과 설계비를 합리적으로 계산,지급해야 한다.기본조사 및 계획을 세울 때도 충분한 기간과 경비를 고려해야 한다. ▷유철수 고려대 토목공학과교수◁ 불행한 사고를 막으려는 취지를 환영한다.종전의 제도나 대책보다 발전적이다.그러나 외국감리회사의 감리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한 것은 장·단점이 있다. 동양적(유교적)인 가치관에 따라,국내 업체가 냉정한 감리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따라서 외국업체의 감리 참여를 확대하면,책임감리 정착에 도움이 된다.그러나 감리시장도 큰 시장인데,이를 남에게 넘겨준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시장을 빼앗긴다는 부정적인 면도 있다.게다가 외국업체들이 감리를 하면,감리 뿐 아니라 감리와 연결해 시공 등의 영역도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이길성 서울대 토목공학과교수◁ 이번의 종합대책은 사고 전의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기보다 사후 처리 쪽에 관점을 맞춘 것 같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사고 후 몇 사람을 형사 처벌하거나 정치적 희생양을 만들었다고 해서 근본적인 치유책이 되기는 어려운 탓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느냐는 것이다.지금까지 사고가 터질 때마다 냄비처럼 며칠만 달아올랐다가 곧 식어버리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장동일 한양대 토목공학과교수◁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법을 엄격히 적용하겠다는 것으로,이대로만 지켜진다면 앞으로 많이 개선될 것이다.감리를 보다 철저히 하면 앞으로 부실시공 문제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시설물의 안전진단을 보다 철저히 하기 위해 공신력과 전문성을 갖춘 「시설 안전 관리공단」을 신설하기로 한 것도 바람직한 조치로 볼 수 있다. 제도적인 조치도 중요하지만,우리들의 의식이 달라져야 한다.의식개선과 제도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부실공사를 추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공륜심의 집중 거론 문화체육공보위(국감초점)

    ◎“흉악범죄 조장… 폭력비디오 대책 뭔가”/심의위원 40명중 「상근」은 4명뿐/불법영상물 91년이후 34만건 적발/정부추진 규제법에 실형등 벌칙 강화해야 7일 공연윤리위원회와 예술의전당에 대한 문화체육공보위(위원장 신경식의원)의 국정감사에서는 불법폭력·음란비디오등 영상물에 대한 심의기능과 등급제도의 문제점 등이 집중 거론됐다. 여야의원들은 한목소리로 『날로 증가하는 포악한 범죄가 대부분 불법폭력·음란영상물과 출판물의 모방범죄』라고 폭력·음란영상물등이 끼치는 폐해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의원들은 91년부터 지난 6월까지 당국에 적발된 불법 폭력·음란비디오건수가 모두 34만2천9백92건이라는 자료를 제시하며 『이는 공륜이 제기능을 못했기 때문』이라고 대책을 따졌다. 박계동의원(민주)은 『공륜에서는 지난 93년 한햇동안 본심의와 수입심의를 포함,2백2차례의 심의에서 모두 5천2백87건의 비디오를 심의,한번에 평균 26.2편을 심의한 것으로 돼있는데 이렇게 운영해서는 심도 있는 심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심의내용을문제삼았다. 박종웅·이환의의원(이상 민자)등은 심의위원 40명 가운데 단 4명 뿐인데 상근의원수를 늘리고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교체할 의향이 없느냐고 물었다. 박종웅의원은 『독일에서는 폭력을 찬양 표현하거나 비인간적 잔악행위를 묘사하면 1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며 호주도 폭력음란영상물에 대한 법률을 위반하면 최고 4천달러의 벌금이나 2년이하의 체형에 처하는등 많은 나라들이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고 소개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폭력음란물규제법」에 체벌등 벌칙조항을 강화할 생각이 없느냐고 질의했다. 그런가하면 박지원의원(민주)은 『방송위원회에서 통과한 「파워 레인저」가 문체부에서 복제불허된 것은 정부부처간에 심의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 아니냐』고 정부의 일관성 없는 심의기준을 꼬집었다.또 수입업자에 의한 비디오등의 불법복사·유출을 막기 위해 『세관과 공륜이 합동으로 보세구역안에 심의시설을 운영할 의향은 없느냐』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동호공륜위원장은 『오는 11월까지 공청회등을 거쳐 각계 의견을 수렴,등급제도 개선안등 불법 폭력·음란영상물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위원장은 또 『비디오는 올해부터 심의위원수를 5명에서 6명으로 늘리고 30대와 여성대표를 1명씩 포함시켰으며 연소자불가용 비디오에 성인용 광고를 삽입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또 비디오도 청소년관람등급을 세분화하고 세관을 통한 불법 폭력·음란영상물의 반입을 막기 위해 보세구역안에 심의시설을 설치하기로 관세청과 합의했다고 답했다. 정주일의원(민자)은 『람보나 홍콩무술영화의 대부분이 영국과 북유럽국가에서는 청소년 관람불가판정을 받은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중·고생 입장가로 상영,수입단가만 10배 이상 높였다』면서 『등급을 제대로 매긴다면 우루과이라운드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공륜단속요원에 준사법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비롯,비디오 대여점의 회원 컴퓨터관리와 부모의 동의를 받아 청소년에게 대여하는등의 대안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 금융개혁 앞당겨 추진/홍 재무/1년이상 수신금리 11월 자유화

    홍재형재무부장관은 15일 『오는 96년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할 것을 목표로 금융개혁과 외환 및 자본자유화계획을 가능한한 앞당겨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장관은 이날 한국조세연구원 개원2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축사(김용진차관 대독)를 통해 『국제화,개방화 등 대내외경제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난 30년간의 양적인 성장과정에서 형성된 경제행위의 규범·제도·관행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무부는 이와 관련,3단계금리자유화대상인 만기 1년이상 2년이하인 수신금리를 오는 11월중 자유화할 계획이다.
  • 의료사고 피해 신속 구제/모든 병·의원 배상보험 가입 의무화

    ◎96년부터… 보사부,입법예고 오는 96년부터 모든 의료기관은 의무적으로 의료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또 의료분쟁 피해자가 병·의원을 점거하거나 기물을 파손하면 2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까지의 벌금을 내야 한다. 보사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분쟁조정법안을 입법예고,올 가을 정기국회에 상정처리한 뒤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96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법안에 따르면 모든 병·의원은 의료과실에 따른 손해배상을 위해 반드시 의료배상책임보험에 가입토록 하고 미가입 의료기관은 5천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보사부의 이같은 방침은 급속히 늘고 있는 의료사고 피해자를 신속히 구제하고 재정형편이 좋지 않은 의사들의 배상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법안은 또 의료기관에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대신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인한 의료사고가 아닌 경우 의사에게는 형사책임을 물을 수 없도록 의사의 신분을 보장했다. 법안은 피해자가 의료분쟁에 관한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시·도별로 설치되는의료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을 거치도록 하는 조정전치주의 제도를 도입,조정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의료분쟁에 관한 소를 제기할 수 없게 했다. 이와함께 의료사고 피해자가 보험금을 수령하거나 분쟁조정위의 조정결과에 대해 15일이내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조정에 응한 것으로 간주,소송을 제기할 수 없도록 했다. 의료분쟁의 유효기간도 설정,피해자는 의료사고를 안 날로부터 3년안에,마지막 진료일로부터 10년내에 조정신청을 제기해야 배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은 분쟁조정위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을 30인이내로 두되 법조인·의료인및 소비자대표를 각각 동수로 구성하도록 했다. 보사부 관계자는 『법안에서 의료기관을 점거농성하는 행위를 난동행위로 규정하고 최고 2년의 징역형으로 엄벌토록 한 것과 의료인의 형사책임을 최대한 면제하는 규정은 의사의 진료환경을 적극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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