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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4선 박덕흠, 국회부의장 출마…“본회의장 질서·품격 지킬 것”

    충청 4선 박덕흠, 국회부의장 출마…“본회의장 질서·품격 지킬 것”

    국민의힘 충청 4선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8일 후반기 국회 야당 몫 국회부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22대 국회가 정치 불신을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회,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2대 후반기 국회는 달라야 한다”며 “정치 불신과 피로감을 주는 국회가 아니라 여야 간 입장이 다를지라도 대화의 문만큼은 닫지 않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의 선명성만큼 국회의장단으로서 본회의장의 질서와 품격 유지라는 대의를 위해 중립성과 공정성 역시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며 “거대 정당들의 당리당략에 따른 부당한 정치공세, 국민을 볼모로 한 정쟁에는 단호하게 대처하되 소수당의 권리 역시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1기 공천관리위원회’가 중도 해체된 후 긴급 투입돼 국민의힘 공천 작업을 마무리했다. 공천 절차에 대한 불복으로 가처분과 탈당 사태가 발생했던 1기 공관위와 달리 안정적으로 공천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충남 공주·부여·청양 출마 논란도 박 의원이 공천 철회를 끌어내며 최악의 상황을 막았다. 야당 몫 국회부의장은 박 의원과 6선의 조경태, 5선의 조배숙 의원 등이 당내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독식을 예고한 만큼 원 구성 협상은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하다.
  • ‘만능장관’ 루비오, DJ까지 “DJ명 말못해” [월드핫피플]

    ‘만능장관’ 루비오, DJ까지 “DJ명 말못해” [월드핫피플]

    “내 DJ 이름을 알고 싶다고? 당신은 내 DJ 이름을 알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내에서 공식 직함만 4개나 맡아 ‘만능 장관’이라 불리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결혼식장 DJ로 활약한 모습이 화제다. 루비오 장관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인 ‘장대한 분노’ 작전은 끝났다”며 이란 전쟁을 포함한 여러 현안에 대해 답변했다. 질의응답을 이어가던 도중 한 기자가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았던 루비오 장관이 디제잉을 하는 모습을 두고 DJ 이름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루비오 장관은 활짝 웃음을 터뜨리며 위와 같이 답하면서 자신의 DJ 이름은 알려주지 않았다. 루비오 장관은 현재 국무장관뿐 아니라 국가안보보좌관, 국립문서기록보관소장 대행, 국제개발처(USAID) 처장 대행 등 네 가지의 직무를 동시에 맡고 있다. 지난해 노동절을 맞아 열린 내각 회의에서 루비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혼자서 4개의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번 노동절은 제 인생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깊다”는 항의성 발언을 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루비오 장관의 말이 맞다고 화답했다. 이날 50분간의 기자회견에서도 루비오 장관은 이란 전쟁뿐 아니라 오는 7일 예정인 레오 14세 교황과의 만남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언급했다. 쿠바 이민자 가정 출신인 루비오 장관은 스페인어에도 능통해 이날도 스페인어 질문을 받고 스페인어 답변을 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방문을 앞두고 짧은 이탈리아어도 구사해 다재다능함을 드러냈다. 그는 이란 전쟁에 대해 비판적인 레오 14세 교황과 만나 쿠바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둘째 출산을 위해 휴가를 떠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을 대신해 기자회견을 열면서 “오늘 백악관 대변인 역할을 한다”고 밝혀 4개 공식직함에다 DJ, 대변인 역할까지 해낸 셈이 됐다. 루비오 장관이 DJ를 맡은 것은 지난 2일 플로리다에서 열린 가족 결혼식 피로연으로 직접 음악을 틀고 군중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존 서밋의 댄스곡 ‘쉬버’에 맞춰 능숙하게 주먹을 휘두르거나 리듬을 타는 루비오 장관의 모습을 댄 스카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자신의 소셜미디에 엑스(X)에 올리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 트럼프, 나토 ‘줄 세우기’ 성공?…폴란드가 주독 미군 유치하면 벌어질 일 [핫이슈]

    트럼프, 나토 ‘줄 세우기’ 성공?…폴란드가 주독 미군 유치하면 벌어질 일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을 감축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폴란드가 해당 철수 병력의 자국 유치를 노리고 있다. RMF24 등 폴란드 현지 언론은 지난 4일(현지시간) 파베우 잘레프스키 폴란드 국방차관이 주독 미군의 폴란드 재배치 요청과 관련해 “우리의 의도는 폴란드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전선에서 미국의 역량을 증강하는 것”이라며 “이 의견은 미 국방부에서도 공감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 내 미군 병력을 5000명 이상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은 3만 6000명 수준이다. 미 국방부는 주독 미군의 철수가 6개월에서 1년에 걸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어떤 부대가 철수 대상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결정은 지난달 27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미국 전체가 이란에 굴욕을 당하고 있다”면서 “이란 전쟁이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 나왔다. 사실상 이란 전쟁을 돕지 않는 유럽 국가 등 동맹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된다. 폴란드가 주독 미군 철수 병력 탐내는 이유현재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의 ‘다음 타깃’으로 꼽히는 만큼 그 어떤 나토 회원국보다 군사력 증강에 애쓰고 있다. 실제로 폴란드군 측은 미국이 나토 회원국에 요구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5%의 국방비 지출을 폴란드가 거의 충족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폴란드는 2025년 기준 GDP 대비 4.48%를 국방비로 지출해 나토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폴란드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은 순환 배치 병력을 포함해 약 1만 명이다. 더불어 폴란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 때부터 ‘친트럼프’ 성향이 강한 나토 회원국으로 분류돼 왔다. 앞서 안제이 두다 전 폴란드 대통령은 2018년 당시 “미군이 폴란드에 영구 주둔하면 20억 달러(약 3조 원)를 부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두다 전 대통령의 뒤를 이은 카롤 나브로츠키 대통령 역시 보수·민족주의 성향이 강하고 미국과 안보 협력 강화를 강조해 온 인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백악관을 방문한 나브로츠키 대통령에게 “폴란드가 원하면 (미군) 병력을 더 보낼 수 있다”면서 “폴란드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문제를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폴란드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수하는 주독 미군이 폴란드에 배치된다면?폴란드의 바람대로 철수하는 주독 미군이 폴란드에 배치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줄 세우기’ 전략이 사실상 통했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미국에 협조적인 국가와 독일, 프랑스 등 그렇지 않은 국가를 줄 세우고 미국에 대한 충성심을 끊임없이 시험해 왔다. 만약 주독 미군 철수 병력이 폴란드에 배치될 경우 유럽연합(EU)과 나토 내에서는 미국에 대한 충성심 경쟁과 더불어 안보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더불어 폴란드 등 동유럽은 러시아와 인접한 지정학적 특징을 내세워 더 많은 미군 배치를 요구할 수 있고, 반대로 서유럽은 미군 병력 증가가 지나친 긴장 고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엇갈린 시각 탓에 나토 내부 전략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뒤 대통령의 독단적인 결정과 행동이 이란 전쟁까지 이어졌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자 유럽 등 동맹국들이 자주국방 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한 상황에서, 유럽 주둔 미군의 재배치가 유럽 안보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후임 대법관 인선, 靑·대법 주고받기하나

    지난 3월 퇴임한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 제청이 두 달 넘게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사법부가 9월 8일 퇴임하는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인선 작업에 조만간 착수한다. 대법관 두명의 후임 인선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법관 인선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청와대와 대법원이 각각 한명씩 원하는 후보를 추리는 형태로 타협안 도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달 중순 무렵 이 대법관의 후임 인선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통상 대법관 퇴임 3~4개월 전에 후임 천거 공고를 내고 인선 작업에 돌입한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월 21일 노 전 대법관의 후임 후보로 김민기(사법연수원 26기)·박순영(25기) 서울고법 고법판사, 손봉기(22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윤성식(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4명을 추천했다. 통상 대법원장은 후보 추천을 받은 뒤 2주 안에 최종 후보자 1명을 골라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그러나 조희대 대법원장은 현재까지 최종 후보자를 제청하지 않았다. 조 대법원장이 제청하지 않는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청와대와 이견 차 때문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일각에선 대법원이 두명의 후임 대법관 후보를 동시에 인선하면서 청와대가 요구하는 후보를 포함시켜 제청하는 방식으로 협의점 모색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노 전 대법관 후임으로 추천된 후보 4명이 이 대법관 후임 후보로 추천될 수 있는지를 두고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법원 관계자는 “적격하다고 판단될 경우 기존 추천 후보를 제외할 근거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 대법원, 이번달 후임 대법관 인선 착수… 靑과 ‘주고받기’ 가능성

    대법원, 이번달 후임 대법관 인선 착수… 靑과 ‘주고받기’ 가능성

    지난 3월 퇴임한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 제청이 두 달 넘게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사법부가 9월 8일 퇴임하는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인선 작업에 조만간 착수한다. 대법관 두명의 후임 인선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법관 인선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청와대와 대법원이 각각 한명씩 원하는 후보를 추리는 형태로 타협안 도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달 중순 무렵 이 대법관의 후임 인선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통상 대법관 퇴임 3~4개월 전에 후임 천거 공고를 내고 인선 작업에 돌입한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월 21일 노 전 대법관의 후임 후보로 김민기(사법연수원 26기)·박순영(25기) 서울고법 고법판사, 손봉기(22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윤성식(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4명을 추천했다. 통상 대법원장은 후보 추천을 받은 뒤 2주 안에 최종 후보자 1명을 골라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그러나 조희대 대법원장은 현재까지 최종 후보자를 제청하지 않았다. 조 대법원장이 제청하지 않는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청와대와 이견 차 때문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청와대와 대법원장이 물밑 협의를 거쳐 최종 후보를 제청하는 것이 관례인데 청와대는 김 판사를, 대법원은 박 판사를 각각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사법부 갈등은 지난해 5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상고심 파기환송에서 비롯됐다. 일각에선 대법원이 두명의 후임 대법관 후보를 동시에 인선하면서 청와대가 요구하는 후보를 포함시켜 제청하는 방식으로 협의점 모색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노 전 대법관 후임으로 추천된 후보 4명이 이 대법관 후임 후보로 추천될 수 있는지를 두고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법원 관계자는 “후보추천위에서 결정할 문제지만, 현재로선 적격하다고 판단될 경우 기존 추천 후보를 제외할 근거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 트럼프, 임기 3년 남았는데 “8~9년 뒤 퇴임하면”…또 ‘3선’ 언급

    트럼프, 임기 3년 남았는데 “8~9년 뒤 퇴임하면”…또 ‘3선’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3선 도전’을 떠올리게 하는 ‘뼈 있는 농담’을 던져 이목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소상공인 행사에 참석해 소상공인에게 10년간 제공되는 제도적 혜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제도 덕분에 지금부터 8년이나 9년 뒤에 퇴임할 때, 저도 직접 이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설 중 농담조로 한 이야기에 참석자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미국 헌법상 대통령의 3선은 불가능하다. 미국 대통령은 최대 한번까지만 중임(2선)할 수 있다. 1회만 중임하는 것이 불문율로 이어지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4선한 이후 1951년 발효된 미 수정헌법 제22조는 ‘2회를 초과해 대통령직에 당선될 수 없다’고 규정하며 3선 금지를 성문화했다. 2선째인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2029년 1월까지다. 따라서 헌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트럼프 대통령의 3선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3선과 관련된 발언을 수시로 하고 있어 이날 농담에도 희망사항이 실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는 지난 대선이 치러지기 전 전미총기협회(NRA) 연례 회의에 참석해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4선을 언급하며 “우리는 3선으로 여겨질까 아니면 2선으로 여겨질까”라고 말했다.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에도 언론 인터뷰에서 3선 출마와 관련된 질문에 “나는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농담이 아니다. 많은 사람이 내가 그러기를 원한다. 나는 현재에 집중하고 있고, 3선을 생각하기엔 너무 이르다”면서 “그럴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 지주회사 더트럼프오거니제이션이 운영하는 공식 소매 사이트 트럼프스토어에서는 ‘트럼프 2028’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티셔츠 등이 판매되고 있다. 공화당 소속 앤디 오글스(공화·테네시) 연방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3선에 도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개헌안을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직후에 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책사’로 활동했던 스티브 배넌은 영국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2028년에 대통령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거기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며 “다양한 대안이 있다. 적절한 시기에 그 계획이 뭔지 밝힐 것이다. 하지만 계획은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2028년에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중구 “호텔종사자 양성 과정 2기 뽑아요”

    중구 “호텔종사자 양성 과정 2기 뽑아요”

    서울 중구는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대상으로 ‘2026년 2기 호텔종사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18∼22일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협력해 열린다. 호텔 산업과 서비스 매너 등 이론 교육부터 객실 관리, 식음, 조리 분야 실습 등까지 아우르는 과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호텔 기업이 참여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서 직무별 현장 면접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객실 관리, 식음·연회, 조리 보조 등이다. 참여 대상은 호텔업 취업을 희망하는 40∼65세 구직자 60명이다. 구는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하려면 12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면 된다. 실무 교육과 현장 면접을 연계한 이번 양성 과정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때까지 사후 관리도 제공한다. 2023년 10월 시범사업 이후 최근까지 105개 기업과 432명이 참여했다. 이 중 153명이 취업으로 이어졌다. 구청 관계자는 “지역 경제와 구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 서울 중구,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2기 모집

    서울 중구,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2기 모집

    서울 중구는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대상으로 ‘2026년 2기 호텔종사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18∼22일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협력해 열린다. 호텔 산업과 서비스 매너 등 이론 교육부터 객실 관리, 식음, 조리 분야 실습 등까지 아우르는 과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호텔 기업이 참여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서 직무별 현장 면접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객실 관리, 식음·연회, 조리 보조 등이다. 참여 대상은 호텔업 취업을 희망하는 40∼65세 구직자 60명이다. 구는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하려면 12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면 된다. 실무 교육과 현장 면접을 연계한 이번 양성 과정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때까지 사후 관리도 제공한다. 2023년 10월 시범사업 이후 최근까지 105개 기업과 432명이 참여했다. 이 중 153명이 취업으로 이어졌다. 구청 관계자는 “지역 경제와 구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어린이날 선물로 드립니다”… 청소년의회 제안 13개 조례 시정 반영 완료

    문성호 서울시의원 “어린이날 선물로 드립니다”… 청소년의회 제안 13개 조례 시정 반영 완료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제3기 청소년의회가 발굴한 13개 조례안을 모두 정책화하며 ‘3년 연속 약속’을 지켰다. 2023년부터 1기(5건), 2기(9건) 제안을 모두 실현해온 문 의원은 이번 3기 제안 역시 법률 검토를 거쳐 조례 발의 및 현행 정책 반영 등으로 완수했다. 문 의원은 청소년의원들이 상정한 조례안 중 입법이 가능한 안건은 직접 대표 발의하고, 강제력이 필요한 사안은 현행 제도 내 행정·재정 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특히 환경과 문화예술, 학생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을 법률 검토를 거쳐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했다. 이는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정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 의원의 이 같은 노력으로 청소년들의 목소리는 서울시의 공식 정책으로 자리 잡게 됐다. 또한 문 의원은 “2026년 행복한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소소한 선물을 드리고자 한다”며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이 소식을 전했으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고민해 만든 정책 제안이 단순한 경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조례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기부터 3기까지 보내준 청소년들의 소중한 의견은 서울의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문 의원이 현실로 이루어 준 제3기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가 발굴한 13개 조례안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제3기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 교육위원회가 발의한 의안번호 1번 서울시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청소년 학습 공동체 구성 및 운영 지원에 대한 취지가 타당하다고 판단하여 문 의원이 직접 발의했으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현행 정책에 보완하는 것으로 수락했다. 의안번호 2번 서울시교육청 진로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학교와 진로체험기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원 타당성이 인정되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수정을 거쳐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제3기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 교통위원회가 발의한 의안번호 3번 서울시 한강버스 운영과 환경친화적 선박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취지는 인정하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이미 정책에 대한 보완과 관리감독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에 녹여내는 것으로 진행했다. 의안번호 4번 서울시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 이용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일찍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다뤘던 문제로, 이미 조례를 제정하고 보완한 바 있어 발의하지 않았다. 의안번호 5번 서울시 아동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안은 청소년의회에서도 부결된 조례이나, 문 의원은 필요성을 부분 인정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녹여냈다. 제3기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 문화위원회가 발의한 의안번호 6번 서울시 전통문화 보존·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운영 지원에 관한 것으로, 문 의원 역시 공감하여 직접 발의했으나 서울시 문화본부의 의견을 받아 현 전통문화재 운영 정책을 보완하는 것으로 녹여냈다. 마찬가지로 의안번호 7번 서울시 청소년 명예 문화공무원 운영 조례안은 문 의원이 직접 발의하고자 했으나 ‘공무원’이라는 직함에 대해 우려가 있어 문화본부에서의 청소년활동을 강화하는 것으로 수락하여 발의하지는 않았다. 제3기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발의한 의안번호 8번 서울시 어린이 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시설과 교육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홍제동 초등학생 유괴미수사건’으로 잔뜩 화가 난 문 의원이 직접 현행 ‘서울시 사회안전약자 등 범죄피해 예방 지원 조례’로 그 범위를 넓히는 것으로 수정하여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의안번호 9번 서울특별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디지털 기기 및 참여 활동 바우처를 지급하는 것인데, 취지는 문 의원 역시 동감하나 현 정책을 추진 중인 부서에서의 보완이 필요하여 이를 먼저 조치하는 것으로 수락하고 조례 상정을 철회했다. 제3기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 체육위원회가 발의한 의안번호 10번 ‘청소년의 과도한 카페인 섭취 방지 규정’에 대해서는 청소년의회가 부결한 바 있으나, 문 의원이 본 취지에 공감하여 ‘서울시 청소년 카페인 섭취 감축 조례안’으로 직접 작성해 제정을 위해 발의했으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심사를 받고 있다. 단, 카페인 음료에 대한 범위가 광범위하고 관리에 대한 숙의가 더욱 필요하다는 취지에 따라 위원회의 심사를 받는 중이다. 의안번호 11번 서울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청소년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체육시설 신설 및 보수 지원에 관한 것으로, 문 의원 역시 공감하여 직접 발의했으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는 청소년의 체육활동 기회를 우선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안 제16조제10호를 서울시가 청소년 체육진흥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수정했으며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제3기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 환경위원회가 발의한 의안번호 12번 서울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요금 및 충전시설 설치 등 지원에 관한 것으로 청소년의회에서 부결된 조례이나, 문 의원은 취지에 부분 동의하여 설치 완화에 관한 건을 발의했다. 이어 서울시 집행 부서의 의견에 따라 현행 충전소 설치에 관한 안전 우려가 있어 이를 더욱 숙고하는 것으로 보완 조치함으로 수락했다. 마지막으로 의안번호 13번 서울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자원봉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우수봉사자 포상 근거를 마련하는 것으로, 청소년의회에서 부결한 바 있으나 문 의원은 그 취지에 동의하여 발의했으며 서울시 집행 부서의 의견에 따라 우수자에 대한 포상과 홍보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보완하는 것으로 수락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임기 마지막 임시회까지 13개 조례를 모두 발의하고 심사받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소관 위원회와 서울시 집행 부서에서도 고민이 참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를 사랑하고 더욱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제언한 청소년의회의 꿈과 희망을 절대 저버릴 수 없어 고심에 고심을 더한 결과, 완벽히 조례로 제정할 순 없어도 현행 정책에 보완하고 강화하는 것으로 노선을 틀어 청소년들이 원한 세상을 만드는 데 한 걸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한국어린이작가협회, 글리버 1기 출판기념회·2기 발대식 성료

    한국어린이작가협회, 글리버 1기 출판기념회·2기 발대식 성료

    - 어린이 작가 양성 플랫폼으로 주목… 5월 4일부터 2기 활동 시작 한국어린이작가협회가 어린이 작가단 ‘글리버’ 1기의 출판기념회와 2기 발대식을 지난 5월 1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작가들이 집필한 도서를 공식적으로 선보이고, 후속 활동 인원의 시작을 선언하는 자리로 운영됐다. 한국어린이작가협회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책으로 출간하는 경험을 통해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창작 교육 단체다. 특히 EBS 어린이 프로그램을 오랜 기간 집필해 온 작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전문성과 교육적 신뢰를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글리버 1기 작가들이 참여한 단편집 《열한 빛깔 이야기》는, 각기 다른 개성과 시선을 지닌 어린이들이 일상, 상상, 우정, 성장 등 다양한 주제를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집이다. 해당 도서는 현재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유통되고 있다. 이어 진행된 글리버 2기 발대식에서는 새롭게 선발된 어린이 작가들이 소개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글리버 2기는 오는 5월 4일부터 약 3개월간 창작 활동에 돌입하며, 정기적인 글쓰기와 피드백 과정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다시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한국어린이작가협회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는 경험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큰 자신감과 성장의 계기가 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창작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협회는 단순한 글쓰기 교육을 넘어, 실제 출판까지 이어지는 어린이 작가 양성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앞으로 시작될 글리버 2기의 활동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 美 62% “트럼프 국정 수행 반대”…고물가·이란전에 지지율 추락

    美 62% “트럼프 국정 수행 반대”…고물가·이란전에 지지율 추락

    미국인 10명 중 6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ABC뉴스, 여론조사기업 입소스와 함께 지난달 24∼28일 미국 성인 2560명을 조사해(오차범위 ±2.0%p)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7%로 나타났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2%로 그의 1·2기 임기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공화당 지지자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85%로 견고하게 유지됐지만, 공화당 성향 무당파의 지지율은 56%로 저점을 찍었다. 미국인은 이란 전쟁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을 의심했다. 이란 전쟁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에는 66%가 반대했으며,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33%에 불과했다. 경제 대처에 대한 지지율은 34%로, 인플레이션 대처 지지율 역시 27%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중 가장 지지율이 낮은 항목은 생활비 문제(찬성 23%)였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6개월 앞두고 공화당의 근소한 하원 과반 의석을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고 있으며, 이제 상원 과반 의석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연평도에 ‘평화의 바람’ 분다…한화오션, 4조 규모 해상풍력단지 추진

    연평도에 ‘평화의 바람’ 분다…한화오션, 4조 규모 해상풍력단지 추진

    서해 접경지역인 연평도 앞바다에 30~40만 가구가 쓸 전기를 생산하는 해상풍력 단지가 건설된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은 한화오션이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와 소연평도 남측 해상에 48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단지 규모는 15MW급 발전기 32기 또는 10MW급 발전기 48기가 설치되는 수준으로 30~4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총사업비는 약 4조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2024년 6월 해상계측기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완료했으며 지난해 12월 계측기 설치를 마쳤다. 향후 풍황계측, 발전사업허가 취득,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오는 2031년 3분기 착공 목표다. 사업 명칭은 ‘경인 평화바람’으로 서해의 긴장을 완화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바람을 일으킨다는 ‘평화의 바람(Wind)’과 지역의 안녕을 ‘바란다(Wish)’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서해 평화의 상징적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는 게 한화오션 측의 설명이다. 허종식 의원은 “한화오션의 이번 투자는 인천이 해상풍력의 메카로 도약하고 지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규모 사업 추진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천 기업들의 저탄소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 이란 전쟁 일으켰는데…“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 오른 듯” 현실 가능? [핫이슈]

    이란 전쟁 일으켰는데…“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 오른 듯” 현실 가능?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취임 전부터 공개적으로 노벨평화상에 욕심을 드러내 왔다. 로이터 통신은 30일(현지시간) 노벨평화상을 주관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를 인용해 “올해 노벨평화상은 개인 208명, 단체 79개 등 287팀의 후보 가운데 선정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노벨평화상은 노벨위원회 구성원 외에 각국 정부와 의회 관계자, 현직 국가 원수, 학자들, 과거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다양한 인사들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는다. 올해 수상자 후보 추천 마감일은 지난 1월 31일이었다. 로이터는 “이스라엘, 캄보디아, 파키스탄 지도자들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했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면서 “후보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도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어 “올해 수상자를 점치는 도박 사이트에서는 옥중 사망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 교황 레오 14세, 수단의 자원봉사 구호단체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벨평화상에 집착해 온 트럼프 대통령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시작 전부터 공개적으로 노벨평화상에 적지 않은 욕심을 내 왔다. 그는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 직전까지 본인은 물론이고 백악관과 가족 등을 동원해 노벨상 위원회에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했다. 당시 백악관은 공식 엑스 계정에 ‘평화 대통령’이라는 글귀가 적힌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의 우방국인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노벨상 메달을 목에 건 트럼프 대통령과 이를 축하하는 자신의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총리실 공식 SNS에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노벨평화상은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돌아갔다. 이에 마차도는 노벨평화상 수상 소감에서 “우리를 지지해 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말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남다른 ‘뒤끝’을 발휘했다. 미국이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한 뒤 마차도가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사실상 불허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과 가까운 두 소식통을 인용해 “마차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듣기 좋은 소리를 하며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마차도 지원에 관심을 보이지 않은 이유는 노벨평화상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마차도가 수상 소감에서 노벨상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바친다고 말했지만 수상을 수락한 자체가 ‘근본적인 죄악’이었다”면서 “만약 ‘이 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야 하니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면, 그녀는 지금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욕심 내려놓지 못한 트럼프 대통령트럼프 대통령이 후보자 명단에 오른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전쟁을 시작하기 전인 셈이다. 후보자 추천 마감일인 지난 1월 31일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시작했고 이 전쟁으로 이란에서는 어린이 수백 명을 포함해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여러 나라가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욕심은 여전히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해 초 공식 석상에서 “내가 노벨평화상을 못 받으면 아무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고, 또 다른 자리에서는 스스로를 “평화 중재자”로 규정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인 3월 한 인터뷰에서는 “노벨상에 관심이 없다.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발언했다가, 이후에는 자신이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며 모순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불법 계엄 막은 대한민국 시민, 후보로 추천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한 ‘대한민국 시민’은 일찌감치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세계정치학회(IPSA) 전·현직 회장 등 일부 정치학자들은 지난 1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한국의 ‘시민 전체’(Citizen Collective)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시민 전체를 후보로 추천한 정치학자들은 불법 비상계엄을 저지한 시민의 노력을 ‘빛의 혁명’이라고 규정했으며, 이는 헌법적 위기를 내전이나 탄압 없이 비폭력적 시민 참여로 극복해낸 글로벌 모범 사례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민국 시민 전체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중심에는 김의영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있다. 지난해 7월 세계정치학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김 교수는 노벨위원회 측에 ‘빛의 혁명’ 개요와 역사적 배경, 국제적 의의 등을 설명한 영문 설명자료를 제출했다. 김 교수는 “세계적인 민주주의 후퇴의 시기에 한국이 6개월 만에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과정을 전 세계가 놀랍게 지켜보지 않았느냐”며 “그 중심에는 소위 민주주의 복원력이라는 우리 국민의 힘이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노벨평화상은 오는 10월 9일 발표되고, 시상식은 12월 10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린다.
  • [한정훈의 미디어gpt] 디즈니를 겨눈 FCC의 칼날

    [한정훈의 미디어gpt] 디즈니를 겨눈 FCC의 칼날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최근 디즈니 산하 ABC 직영 방송국 8곳의 방송 면허 갱신 조기 심사를 전격 명령했다. 1969년 미시시피주 잭슨의 한 방송국이 인종차별 편성으로 면허를 잃은 이래 반세기 만에 등장한 ‘핵폭탄급’ 규제 카드다. 미국 방송 규제의 변곡점이라는 평가가 잇따른다.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세 갈래 흐름이 겹쳐 있다. 트럼프 2기의 미디어 통제 기조,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을 ‘위법 차별’로 재정의해 방송사를 우회 압박하는 규제 전략, 그리고 대형 미디어 업체의 동시다발적 재편기에 그 어느 때보다 커진 FCC의 ‘협상 레버리지’다. 행정부가 콘텐츠·편성에 보내는 신호 효과 자체가 무기로 작동한다. 직접적 도화선은 코미디였다. ABC 심야 쇼 진행자 지미 키멀이 ‘예비 미망인 같은 광채’라며 멜라니아 트럼프를 조롱한 농담이 방송을 탔다. 며칠 뒤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장 외곽에서 총격 사건이 터졌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키멀을 즉각 해고하라”고 요구했다.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FCC 명령이 공개됐다. 표면적 명분은 DEI다.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은 디즈니의 DEI 정책이 “회사의 장기적 인격 문제”라며 수위를 높여 왔다. 미국 방송 규제에서 ‘인격 자격’은 통상 형사 범죄·반복적 위법·반(反)트러스트 위반에 적용돼 온 면허 박탈의 핵심 사유다. DEI 비판을 면허 회수의 법적 근거로 끌어올리려는 정치적 설계로 읽힌다. 다년에 걸친 법정 공방이 예상되지만 그사이 자기 검열을 유발하는 ‘냉각 효과’가 더 큰 결과로 남을 수 있다. 한국도 이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미국 시장 진입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들은 FCC의 규제 환경 안에서 비즈니스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콘텐츠만 잘 만들면 된다”는 식의 접근으로는 부족하다. 미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채널, 미국 정가에서의 정책 네트워크, 미디어 규제에 대한 비교 연구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최소한의 ‘인프라’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형 다양성·젠더·인종 관련 콘텐츠가 미국 규제 당국과 법원 시선에 어떻게 비칠지, 어떤 리스크와 기회가 생길지 사전 검토도 필수다. 방송 규제의 정치화는 더이상 미국만의 이슈가 아니다. 한국에서도 오랜 공백과 파행 끝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출범했다. OTT·FAST·플랫폼을 아우르는 새로운 규제 체계 설계가 첫 과제다. 미국 사례는 거울이 될 수 있다. 공익성과 다원성을 명분으로 한 규제가 어떻게 특정 사업자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는지, 또 그 과정이 어디에서 헌법적 표현의 자유와 충돌하는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미디어의 자유를 정치적 압박으로부터 어떻게 제도적으로 보장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이제 FCC만이 아니라 방미통위 앞에도 똑같이 놓여 있다. 오는 28일까지 FCC가 디즈니를 상대로 벌이는 규제 카운트다운은 특정 기업만의 타이머가 아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모든 미디어 사업자에게 동시에 울리고 있는, 새로운 규제 시대의 초침이기도 하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 트럼프, 주독미군 감축 가능성 공식화…주한미군 영향 우려

    트럼프, 주독미군 감축 가능성 공식화…주한미군 영향 우려

    대이란 전쟁 비협조에 보복 가능성 정부 “미군 안정적 주둔 긴밀 협의” 이란과의 전쟁에 협조하지 않은 동맹국에 불만을 표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 주둔 중인 미군 감축 가능성을 공식 시사했다. 동맹국에 대한 보복성 조치 가능성을 내비쳤던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주둔미군 감축 카드를 꺼내들 경우 주한미군에도 여파가 미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독일에 있는 병력의 감축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전쟁에서 주독미군 규모를 언급하며 지원에 나서지 않는 독일을 비판한 적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감축 가능성을 언급한 건 전쟁 개시 후 처음이다. 미국은 독일에 유럽에서 가장 많은 3만 5000명의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지난 27일 “미국이 이란에 굴욕을 당하고 있다”고 말한 게 기폭제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 독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해 동맹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을 때도 “우리 전쟁이 아니다”며 앞장서 반대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주독미군 감축을 단행할 경우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는 유럽의 안보 태세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는 1기 집권기 시절인 2020년 7월에도 주독미군의 3분의1에 달하는 1만 2000명을 감축해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듬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실행에 옮겨지진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등 다른 지역 파병 국가에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며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2기 집권기 들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하며 역할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주한미군 규모는 2만 8500여명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4만 5000명으로 부풀려 언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전세계 미군 전력태세 검토 및 변화 가능성에 유의하고 있다”며 “정부는 주한미군이 안정적 주둔 하에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 측과 긴밀히 협력중이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국 길들이기’가 한국까지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독일에 대한 수사적 압박으로 보인다”면서도 “종전 이후 청구서를 내밀 텐데 한국에도 주한미군 감축을 압박하며 실제로는 방위비 인상 등으로 끌고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SSAFY’ 첫 수기 공모집 발간

    국내 기업에서 마케터로 일하던 허예지 씨는 인공지능(AI) 확산을 보며 AI와 소프트웨어(SW) 기술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만 29세 때 “마지막 도전을 해보자”며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에 지원했다. 현재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그는 “SSAFY는 내 안의 가능성을 증명해 준 곳”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SSAFY 수료생의 성장 과정을 담은 첫 수기 공모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SSAFY는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12기까지 1만 125명이 수료했다. 이중 8566명이 취업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집은 전공이나 나이의 장벽을 넘어 SW·AI 인재로 성장한 사례를 소개해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비전공자로서 개발자의 꿈을 이룬 사례와 SSAFY 수료 후 일본에서 창업에 성공한 이야기 등이 담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모집은 미래 산업을 이끌 청년들이 SW·AI 인재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기록한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들이 AI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종로구, ‘광화문스퀘어’ 법인 출범…미디어아트 거점 속도

    종로구, ‘광화문스퀘어’ 법인 출범…미디어아트 거점 속도

    서울 종로구가 광화문 일대를 세계적 미디어아트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조직이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전날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사단법인 ‘광화문스퀘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광화문스퀘어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출범한 법인은 기존의 민관합동협의회를 공식 조직으로 전환한 것이다. 보다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과 지속가능한 콘텐츠 확보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지난해 가을 K-페스타 광화문스퀘어 오프닝 세리머니부터 신년 카운트다운, 삼일절 퍼포먼스, BTS 광화문 공연 등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향후 미디어아트 콘텐츠 기획과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행정안전부 지정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인 ‘광화문스퀘어 프로젝트’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 1815㎡ 구역을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운용하는 것이 목표다. 종로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서울시와 건물주, 광고·법률·회계 분야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코리아나호텔, KT WEST, 동아일보, 세광빌딩 등 4곳에 전광판 설치를 마쳤다. 다정빌딩, 국호빌딩, 교보생명빌딩, 광화문빌딩 등에도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구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화문 일대 전반에 걸친 입체적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공간과 콘텐츠를 결합시킨 새로운 문화경관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광화문스퀘어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장 현대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K-미디어아트 거점”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미디어 플랫폼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6월 붉은악마 월드컵 응원전 역시 차별화된 도시형 퍼포먼스로 선보이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백악관, 트럼프·찰스 3세 사진 올리고 “두 명의 왕” 설명 논란

    백악관, 트럼프·찰스 3세 사진 올리고 “두 명의 왕” 설명 논란

    백악관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란히 선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고 “두 명의 왕”이라는 설명을 달아 논란이다. 백악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과 찰스 3세가 백악관에서 회동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에는 “TWO KINGS”(두 명의 왕)이라는 문구와 왕관 모양 이모티콘이 달렸다. 필립 리커 전 미 국무부 차관보는 영국 L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좀 창피한 일”이라며 “이른바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운동을 겨냥해 또 한 번 정치적 조롱을 던진 것 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백악관이 ‘무례한’ 게시물에서 트럼프를 왕이라고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통치 방식에 반대해온 이들은 그를 왕에 빗대 비판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 2기 집권 기간 미 전역에서는 ‘노 킹스’라는 이름의 시위가 연이어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원인으로 ‘노 킹스’ 시위를 꼽기도 했다. 테러의 용의자로 지목된 콜 토머스 앨런이 해당 시위에 참석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98만평 검증된 부지에 송전망·교통 인프라”… 영덕, 신규 원전 유치계획서 제출

    “98만평 검증된 부지에 송전망·교통 인프라”… 영덕, 신규 원전 유치계획서 제출

    경북 영덕군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를 위해 입지적 강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군은 신규 원전 후보 부지 공모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이 요구한 지방자치단체 지원계획서를 최근 공식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원전은 총 2.8GW 규모의 ‘APR1400’ 2기로 최종 결과는 오는 6월 말 발표된다. 군은 부지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는 만큼 부지 여건과 주민 수용성, 행정 지원체계, 산업 연계 전략 등을 포함한 종합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이미 검증된 부지’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과거 천지원전 추진 과정에서 지질조사, 환경검토, 토지 보상, 전원개발지역 고시까지 완료돼 입지 검증이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영덕읍 석리·노물리·매정리와 축산면 경정리 일원의 98만평 규모 부지는 이번 대형 원전 건설은 물론 향후 확장까지 가능한 충분한 면적을 갖추고 있다. 고지대에 위치해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성 확보는 물론 인근 원전과 연계한 송전망과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건설과 운영 여건도 우수하다. 이에 더해 지난 2월 여론조사에서 군민의 86.18%가 원전 유치에 찬성했다. 군은 하반기 전담 조직을 구성해 인허가, 주민 소통, 산업 연계를 아우르는 대응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계획서 제출은 신규 원전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결집된 추진 동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겨눈 세 번째 총구… 중동전쟁發 테러 위기 커지나

    트럼프 겨눈 세 번째 총구… 중동전쟁發 테러 위기 커지나

    25일(현지시간) 발생한 미국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 총격 사건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년 사이 세 차례나 총격 시도의 위험에 노출된 셈이 됐다. 이번 사건은 대이란 전쟁과는 무관한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추정되지만, 향후 비슷한 범죄가 재발하거나 테러 단체의 비대칭 공격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워싱턴DC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번 총격은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벌어진 직접적인 암살 시도다. 1기 집권 때와 비교하면 2기 집권기 트럼프 대통령은 외부의 테러 위협에 더욱 노출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노 킹스’(왕은 없다) 시위가 미 전역에서 대규모로 일어났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0%대를 기록하며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중동 전쟁에 반대하는 반전 시위는 미 주요 도시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매일 벌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도 ‘반트럼프’ 운동과 연관돼 있거나 이를 추종하는 인물로 추정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아래 미국이 진영 간 극심한 분열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 테러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총격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오늘 저녁 사건을 계기로 모든 미국인이 마음을 다해 차이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 정가에서는 대이란 전쟁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핵심 참모들의 신변을 위협하는 외부의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등 자국 수뇌부 인사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암살당한 후 이란이 보복을 공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국방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워싱턴DC 육군기지 포트 맥네어에 별도 방공망을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지에 거처를 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보호하려는 조치다. 친이란 테러 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적인 테러 대상으로 지목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신생 이슬람 단체인 ‘하라카트 아샤브 알야민 알이스라미야’는 지난 20일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위협하며 “우리들의 복수는 당신과 당신의 자녀, 사위까지 따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유대교 회당 방화 사건 등 유대인 겨냥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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