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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관광객의 체험담(숙박업소 실태:5·끝)

    ◎기본 서비스도 부탁없인 못받아/특급호텔 직원들도 영어마저 소통안돼/비즈니스센터 팩스·복사뿐… 이용도 불편/입에 안맞는 음식 억지로 권해 말다툼도 “특급호텔인데도 직원들과 말이 잘 안 통해서 쩔쩔맸어요.” “쫓아가서 부탁하기 전에 알아서 먼저 서비스하는 직원은 찾아볼 수 없더군요.” 국내 호텔에 묵었던 외국인들이 털어놓은 경험담이다. 사업차 한국에 온 미국인 브루스 판즈로(41·피아노 도매업)는 서울에 있는 1급 S호텔에 묵었던 며칠간의 기억이 씁쓰레하다. 첫날은 입에 맞지 않은 음식을 종업원의 권유로 억지로 먹다 끝내 말다툼까지 갔다.직원들이 영어를 잘 못해 답답하기도 했다. 호텔 비즈니스센터의 이용절차도 너무 까다로웠다.미리 요청을 해야 겨우 이용할 수 있었다.그것도 팩스를 쓰거나 복사만 할 수 있었을 뿐 업무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딸이 한국 남자와 결혼하게 돼 부인과 함께 한국을 찾은 프랑스인 마렉(58).1급 S호텔에 묵은 열흘 동안 하루하루가 불편한 나날이었다. “프랑스어는 커녕 영어로 된 여행안내 책자조차 없더군요.여러 나라 호텔에 다녀봤지만 모자란 점이 가장 많았습니다.” 미국인 스토니 갬블(29·회사원)은 이틀간 S호텔에 묵었다.그는 직원들이 영어를 잘 못하는 게 제일 불편했다고 말했다. 욕실 수건이나 화장지를 갈아주지 않아 번번이 룸서비스를 불렀던 것도 유쾌하지 않은 기억이다. 한국에 10년째 60번 이상 출장을 왔다는 영국인 해리 스탬퍼 박사(56)는 이번 방한 기간에 2급 R호텔에 묵었다.그는 “카펫은 더럽고 로비의 재떨이엔 담배꽁초가 수북이 쌓여도 치울 생각도 하지 않더라”면서 “화장실은 더 불결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호텔 직원들에게 친절교육을 철저하게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손님에게 먼저 미소짓기,손님이 말하기 전에 먼저 서비스하기 등 외국 호텔 직원에게는 기본인 서비스가 한국 호텔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한 예로 “먼저 요청하지 않으면 도어맨이 가방도 옮겨다 주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 취약한 부대시설(숙박업소 실태:4)

    ◎여가활동 시설·공간 태부족/커피숍·사우나 없는 호텔 수두룩/나이트클럽도 비좁고 환기 안돼/아케이드엔 값비싼 수입품만… 국내에서는 호텔은 식사하고 잠을 자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하지만 외국인들은 여가활동을 즐기는 공간으로 생각한다. 이같은 인식 차이는 호텔 부대시설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국내 호텔은 외국의 호텔에 비해 부대시설이 크게 부족한 탓이다. 특1급호텔은 그런대로 구색을 갖추고 있으나 그 이하의 호텔은 동급의 외국호텔과 비교하면 부대시설이 매우 부실하다. 외국호텔은 손님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손님들의 무료함도 달래주면서 숙박비 못지 않은 부대수입을 올릴 수 있다.소형극장이나 음악감상실을 갖추고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룸마다 전자오락게임기가 설치된 곳도 있다. 부대시설의 부실 정도는 중급 이하로 내려갈수록 더욱 심각하다.2002년 월드컵 관광객의 대다수가 중급 이하의 호텔에 묵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보완이 시급하다. 국내 특급호텔이 갖추고 있는 부대시설은 수영장,사우나,바,나이트클럽,체력단련실,비즈니스 클럽,기념품점 등이 고작이다.물론 이 정도의 부대시설도 없는 호텔도 부지기수다. 하루 객실료가 5만5,000원인 N호텔에 투숙한 중국인 빅터 룽씨(의류업자)는 “커피숍,사우나 등도 없는 숙박시설이 어떻게 호텔로 분류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를 가장 많이 찾는 일본 관광객들은 특히 사우나와 마사지 시설 등의 이용료가 너무 높다고 불평한다.또 호텔나이트클럽은 지나치게 비좁고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아 이용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비수기의 주고객인 사업가들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센터를 갖춘 호텔도 몇군데에 불과하다.그나마 이용절차가 까다롭고 담당직원의 전문지식도 짧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서울시내 12개 특1급호텔에 설치된 아케이드도 수입 고가품 위주인 데다 토산품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질이 떨어진다.H호텔 기획실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姜모씨(27)는 “아케이드 가게 주인들은 값비싼 수입품만을 비치하고 있다”면서 “월드컵과 같은 국제행사를 앞두고 토산품 개발과 홍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특2급 H호텔에서 숙박한 일본인 푸쿠 마사하라씨(49·교수)는 “아케이드 상품 값이 너무 비싸 멀리 떨어진 재래시장에 가서 선물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호텔협회측은 “전국 447개의 호텔 가운데 120여곳이 부도 또는 부도에 직면해 있는데 어떻게 부대시설까지 신경쓰겠냐”면서 “카지노나 슬롯머신 등의 관광오락업을 양성화해야 한다”는 주장만 되풀이했다.
  • 1급도 점수제로 연봉 산정/목표관리제 적용 잠정 결정/행자부

    1급 공무원도 2∼3급처럼 점수제로 연봉 산정을 받게 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22일 내년부터 시행하는 연봉제와 관련,1급에 대한 평가기준으로 2∼3급과 마찬가지로 목표관리제에 따른 점수를 인용하기로 잠정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1급에 대한 평가기준을 놓고 기관평가로 대체할 것인지,점수제로 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해 왔다. 행자부의 관계자는 “능력과 실력 위주의 인사를 하기 위한 연봉제 도입취지에 비춰보더라도 최상급인 1급 공무원도 목표관리제에 따른 점수로 평가하는 게 적절하다는 잠정결론을 내렸다”면서 “기관장이 1급인 기관은 별도 단서조항을 둬 기관평가로 대체토록 하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행자부는 이에따라 현행 목표관리제 적용대상을 2급이하 공무원으로 규정한 지침을 곧 1급 공무원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개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1급 공무원은 지난 3월말 현재 180명이다.
  • 보직없는 지자체공무원 2,600여명/3급이상은 전체의 1.1%뿐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구조조정에 따른 무보직 공무원의 수가 2,600여명에 달하며,이들 대부분은 중·하위직 공무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19일 국회 행자위 소속 河舜鳳 의원(한나라당)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무보직 공무원 현황에 따르면 구조조정으로 보직을 받지 못한 공무원은 총 2,641명 가운데 4급 168명,5급 334명,6급 938명,7급 449명,8급 190명,9급 533명 등 중·하위직이 대종이었다. 반면 1급 1명,2급 3명,3급 25명으로 3급 이상은 전체의 1.1%인 29명에 그쳤다. 전체 지자체 공무원은 총 17만여명이며,이중 1급 23명,2급 7명,3급 302명이다. 무보직 공직자들은 지역별로는 충북이 851명으로 가장 많고,경북 450명,경남 33명,전남 295명,서울 275명,부산 224명의 순이다. 河의원은 “기업체의 경우,급료가 많은 고위직 위주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데 반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은 지나치게 중·하위직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고 불합리함을 지적했다. 그는 특히 “2000년 12월까지 계속 보직을 받지 못할 경우 면직되는 무보직 공무원수가 2,600여명에 달하는 것도 국고 낭비측면에서 큰 문제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은행 인사파괴 확산/産銀,2급을 지점장으로

    은행권의 인사파괴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19일 사내 공모제를 통해 신청직원 8명 중 금융3부 閔丙球 팀장(2급)을 대전지점장으로 선발했다고 발표했다.종전 본부에서 1급 위주로 지점장(영업점장)을 일괄 지명했던 관행에 비하면 파격이다. 산은은 영업장 공모 대상을 3급까지 확대했으며,4급 여성책임자 중 한 명을 공모를 통해 수신전문 지점장(출장소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 地上 최고의 계급 대령:1(공직 탐험)

    ◎‘임관후 첫 독립부대 지휘’ 자부심 충만/전투연대장·사령부 근무/장군 진급 절대 필수 코스/대통령되기도 ‘별따기’ 버금/육사 출신 절반 중령제대 우리 공직자들의 생각과 인생은 어떤 것일까.모두가 고통스러운 시기여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그러나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 공무원들의 모습은 여전히 아름답다.서울신문은 공무원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의 생활과 애환을 심층보도하는 시리즈물 을 시작한다. “지상의 최고 계급이자 모든 병과의 장이며 지상과 하늘(장성)을 연결하는 위엄의 상징”­미군 교본에 나와있는 대령의 정의다.대령에게 독수리휘장을 달아주는 것이 바로 지상과 하늘을 연결한다는 의미다.교본을 빌리지 않더라도 논산에서 신병훈련을 받았거나 전방부대서 근무해본 사람이라면 연대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설명이 필요없다.그 연대장이 바로 대령이다. 육군에서 대령이 되면 정보,작전,인사,병참 등 모든 병과를 다 포괄하는 3,000여명의 병력을 거느리고 자신의 ‘철학’까지 펼치며 부대를 지휘하는 이 연대장 보직을 맡게 된다. 30여년 이상 군에 몸담은 장성이나 고참 대령들에게 어떤 보직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소대장과 연대장”이라고 답한다.임관해 맡은 첫 지휘관인 소대장과 처음으로 완전한 독립부대 지휘관이 됐던 연대장을 꼽는 것이다. 물론 모든 군인이 선망하는 최고의 지휘관 자리라면 역시 사단장이다.1만5,000여명에 이르는 병력과 법무,병참 심지어 항공기 등 모든 병과를 지휘하며 비상사태시 위수사령관으로 입법,사법,행정권까지 장악하는 사단장은 한 마디로 ‘군인의 꽃’이다.하지만 이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장군진급이 됐을 때 이야기다.별이 되기 전 ‘지상의 꽃’은 바로 연대장인 셈이다. 명예직이긴 하지만 대령이 되면 공무원 조직상 국장급에 해당하는 2급 이사관의 대우를 받게 된다.후방인 향토사단으로 갈 경우 대령은 비상시 위수사령관으로 최소한 2개시,5개군 이상의 방위를 책임진다. 육군의 경우 대령진급 뒤 거치는 보직은 ▲후방동원사단의 연대장 혹은 여단 참모장 ▲전방 전투부대 연대장 ▲군단급 참모,사단 참모장 ▲정책부서인 육본 등의 과장 ▲부사단장 등 모두 7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육군 보병의 경우 이중 전투연대장은 필수코스에 포함되고 정책부서인 사령부,육군본부,국방부 등의 과장은 앞으로 장군진급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출세보직으로 꼽힌다. ‘별따기’만큼은 아니지만 대령진급도 그 못지 않게 어렵다.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금년도 중령에서 대령진급 경쟁률은 20대 1이다.한때 사관학교 졸업생의 경우 대령은 80% 이상 무리없이 달았지만 이도 옛말이다.현재 육사졸업생의 대령 진출률은 50% 남짓.이도 조만간 50%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게 육군 관계자의 설명이다.나머지 50%는 정년인 53세까지 중령 계급장 달고 군복을 벗는 분루를 삼켜야한다.육사 졸업생의 수가 70년대 이후 늘어 300명선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 93년 문민정부 때 대령 정년이 56세로 늘어 인사적체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군은 계급사회다.군인은 다른 직업과 달리 계급을 밖으로 보이게 모자,어깨에 달고 다닌다.일반직장의 ‘부장 대우’처럼 ‘대령 대우’‘준장 대우’도 없다.진급 못하면 그만인 것이다.어렵게 대령을 달고나면 그 다음은 장성 진급의 벽이 기다리고 있다.진급은 그냥 되는 게 아니다.영관 장교들 사이에선 ‘진급은 경쟁이고 보직은 전쟁’이라는 말이 있다.그만큼 무슨 보직을 차지하는지가 진급에 결정적인 변수가 된다는 뜻이다. 절체 절명의 과제인 진급,주요 보직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아니더라도 ‘지상의 꽃’ 대령을 울고 웃기는 난관들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 4개 금융감독기관 통합 金監院 내년 출범

    ◎3급 이상 직원 연봉제 실시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신용관리기금 등 4개 금융감독기관이 통합 금융감독원으로 새 출발하는 내년 1월부터 3급(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한다.4개 감독기관의 인원은 지금보다 140명 가량 감축된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13일 “금융감독원 출범에 따른 감독기구 조직혁신을 위해 미국의 컨설팅사인 매킨지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현 4개 감독기관의 3급 이상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키로 결정했다”며 “1∼2급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4개 감독기관간 직급조정 작업이 어려운 점을 감안,3급까지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연봉제 실시를 위해 성과급 제도를 도입,기본급은 그대로 두되 직책수당과 상여금 등을 능력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금감위는 4급 이하 하위직급에 대한 연봉제는 오는 2000년쯤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현재 1,360여명인 4개 감독기관의 인원을 내년에는 1,220명선으로 줄여 2000년쯤까지 유지하기로했다.
  • 한국경륜회·경정회 별도법인 설립 허용(입법예고)

    ◎장애인 복지지도원 임용자격 완화한다/공공차관도입 재경부 장관과 사전 협의 문화관광부는 경륜·경정사업의 경영효율성을 높이고,회계의 독립성을 확보하며,지방 경주사업의 시행준비 등을 위하여 ‘한국경륜회’와 ‘한국경정회’를 별도법인으로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경륜·경정법 개정안을 13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가 경륜회 또는 경정회와의 공동투자 및 경주사업 위탁 등의 사업을 원활히 하기 위하여 공유재산을 무상 사용·수익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두었다. 또 경주사업자가 외국의 기술·장비도입 또는 기술제휴를 할 때 문화관광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는 조항을 삭제하여 불필요한 규제를 없앴다. 이와 함께 경륜·경정의 공정한 시행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립을 위하여 현재 지나치게 낮게 규정된 벌금액을 현실에 맞게 올리도록 했다.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장애인복지지도원의 임용자격을 사회복지사 2급 이상에서 사회복지사 3급 이상 자격자로 임용자격을 완화한다.장애 등급의 조정권한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위임한다. ▲공공차관의 도입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공공차관도입은 주무부장관을 거쳐 재정경제부장관이 신청하고,해당 관계기관의 장은 차관선과의 주요 협의내용을 재경부장관과 사전 협의토록 한다.
  • 1,000여곳 등록… 80∼90곳 활동/국내 무기중개상 현황

    ◎대부분 영관급이상 예편… 인맥동원 로비전/무기시장 연 2조∼3조… 커미션 1,000억대 ‘92년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무기중개업자 申모씨는 E­X(공군 조기경보기)사업과 관련,97년 2월부터 10차례에 걸쳐 현역 공군 소장과 준장인 李모씨와 申모씨를 일식집 등에서 만나 도와달라고 부탁하였다.’ ‘무기중개회사 이사인 金모 예비역 공군중령은 공군 李모 대령의 사무실 책상에서 중형수송기에 대한 자필 메모를 허락 없이 탐지·수집하여….’ 지난 2일 검찰과 국군기무사가 공군 E­X사업계획 등 2급 군사기밀을 미국의 무기중개상에게 넘겨준 혐의로 현역 장교 4명과 국내 무기중개업자 2명을 구속하면서 발표한 수사내용이다.어떤 사람들이 국내 무기중개상으로 활동하고 있는지,어떤 방식으로 무기중개업을 하고 있는지 등을 알려주는 좋은 사례다. 90년 당시 이번에 문제가 된 P­3C의 거래를 중개한 (주)대우의 K씨 또한 군에서 무기구매 업무를 했던 영관 출신이고,현역으로 P­3C 구매업무를 맡았던 H씨 역시 예편 후 무기중개회사를 설립한 것으로알려졌다.8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내에 정식 등록된 무기중개상은 국내업체 300여개와 외국업체 700여개 등 모두 1,000여개.그러나 실제로는 80∼90여개 업체만이 국방부의 무기구매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로비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웬만한 건’ 하나만 챙겨도 1∼2년을 먹고 놀 수 있을 정도로 떨어지는 것이 많다는 소문인 만큼 전직 장교가 직접 중개회사를 차리거나 실무 책임자로 일하는 게 상례다. 국내 무기시장 규모는 연간 2조∼3조원.무기중개 커미션은 총 거래액의 1∼5%,보통 3∼5%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중개상이 챙기는 커미션만 해도 연간 1,000억원대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개상들은 거액의 커미션을 노려 갖가지 연줄을 동원하고 뇌물을 제공하는 등 사업을 따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외국 대기업체들은 평소 국내 에이전트를 통해 군내 인맥을 구축하는 등 로비선 관리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黃珞周 의원에 8,000만원 뇌물/前 제일경제신문 사장 구속

    ◎의장비서관 채용 청탁 국회의장을 지낸 黃珞周 의원(69·한나라당)의 개인비리를 수사중인 창원지검 특수부(朴埈模 부장검사)는 8일 J경제신문 사장 吳명진씨(61)를 뇌물공여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吳씨는 국세청 국장(3급)으로 재직중이던 지난 96년 1월 당시 국회의장이던 黃의원에게 자신을 1급 상당 의장비서관으로 채용해 달라며 8,000만원을 건넨 혐의다. 吳씨는 같은해 2월 국회의장 2급비서관으로 채용됐다가 다음달 1일 민정담당 1급 비서관으로 승진,6월말까지 근무했다.
  • 내년부터 바뀌는 공무원 보수체계

    ◎최고·최저액 정해 한도내 연봉 산정/올 총액 대비 4.5% 삭감 수준서 결정/직급별로 A·B등급 분류 직무평가/경찰·소방직도 포함 1,483명 대상 정부가 내년부터 바꾸기로 한 보수체계는 연봉제와 성과 상여금제로 크게 나뉜다.3급 국장급 이상에서 1급까지는 연봉제를,3급 과장과 4급 이하는 성과 상여금제가 적용된다.행자부가 준비중인 시안을 토대로 연봉제와 성과 상여금 제도가 어떤 것인지를 알아본다. ▷연봉제(3급 국장급 이상)◁ 3급 국장급 이상의 경우,직무급적 연봉제라 할 수 있다.계급적 요소를 현행처럼 인정한다는 것이다.직급이 높은 사람은 그만큼 하는 일도 중요하고 어렵다는 차원에서다. 시안에 따르면 이들 연봉제 적용 대상 공무원들의 99년 연봉은 정부가 올해 총액 대비 4.5% 삭감한 수준에서 정해진다.내년 연봉 산정의 기준이 되는 올해 업무실적을 평가할 만한 객관적 근거자료가 없기 때문이다.경찰 및 소방공무원을 포함,일반직 3급 국장급 이상은 5월 말 현재 1,483명이다. 그러나 이들의 연봉은 최저 및 최고 한계액을 설정,이 한도 내에서 결정토록 했다.무분별한 가감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또 직무평가제를 도입,맡고 있는 직무의 비중에 따라 연봉한계액을 차별화 했다.여기에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이 계급제를 토대로 하고 있는 점을 감안, 각 직급별로 A·B 2가지 등급으로 분류해 직무평가를 하기로 했다.높은 점수를 받은 자리는 A등급을 주고 나머지는 B등급을 주되,A등급으로 몰리지 않도록 5대 5로 배분할 방침이다. ○현행 계급적 요소 인정 그러나 같은 직급에서는 실제 받는 보수가 비슷해 각 등급별 연봉한계액은 약 80% 정도가 중복되도록 했다. 직무는 위원장을 각 부처 차관이나 청장으로 하고,소속 실국장급 이상 가운데 장관이 지명하는 사람을 위원으로 하는 직무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한다. 평가 요소는 직급·직무성질이 45∼20% △부하직원과 예산의 규모 등에 따른 자원관리가 20% △책임성,판단력,영향력이 각각 10%씩 △자격·경험 정도가 5%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직무성질은 점수가 직급에 따라 정해진다.현행 국가공무원법 4조에 계급제가 엄연히 있기 때문이다.1급은 40∼45점,2급은 33∼38점,3급은 20∼25점씩으로 차등 배정해 계급제 요소를 감안했다. 나머지 요소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직위가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지,국가전체에 미칠 정도로 포괄적인지 여부 등을 따져 10,8,6,4,2점씩 차등 배분토록 했다. 이렇게 해서 산정되는 직무평가 점수는 차관보와 실장 자리의 직무점수를 최고 100점까지 배정할 수 있도록 한 뒤,최저 30점까지 배정했다. 예를 들어 세제심의관 자리가 직무평가 결과,직무성질 20점에 부하직원과 예산규모 등에 따른 자원관리 점수가 10점 만점에 6점,책임성이 10점 만점에 4점하는 식으로 계산해서 50점이 나왔다고 가정해 보자. ○직무평가위서 결정 이럴 경우,세제심의관 자리는 3급 B등급에 해당돼 이 자리에 간 공무원은 3,500만∼4,500만원 한도내에서 성과에 따라 다음해 연봉이 결정되는 것이다. 2∼4급은 목표관리제에 의한 점수가 그대로 원용된다.목표관리제에 의한 점수가 자신의 연봉산정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셈이다. 목표관리제에 의한 평가점수는탁월,우수,보통,미흡,부진 등 5단계로 나누었다. 이 등급 가운데 한 등급을 부여받으면 이에 따라 다음해 연봉이 결정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4,500만원을 받는 洪길동이라는 2급 국장이 직무평가를 거쳐 2급 A등급에 속하게 됐다고 가정해 보자. 洪국장이 1년간 열심히 일해 내년 11월 말 목표관리제에 의한 점수로 ‘탁월’등급을 받았다고 하면 洪국장의 2000년도 연봉은 올해보다 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 행자부는 그러나 평가등급별 봉급인상의 가감폭을 몇 %로 할지 그리고 이 인상률을 직급별로 적용할 지,아니면 직급 구분없이 1∼3급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할 지 여부는 아직 정하지 않은 상태다.나아가 가감폭을 기초급과 능력급(직무급) 가운데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할 지도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내년부터 보수명세서는 2종류가 된다.현재처럼 다달이 나오는 명세서 외에 연봉명세서가 추가되는 것이다. 연봉명세서에는 전년도 업무실적에 따라 새로 산정되는 내년도 연봉액과 전년도 연봉액이 표시된다.즉 3급 이상 공무원들은 오는12월 말이나 내년 1월 초에 올해 임금수준 대비 4.5% 삭감된 99년도 연봉명세서를 받는다.99년 12월이나 2000년 1월 초에 나갈 2000년 연봉명세서에는 전년도인 99년 연봉과 2000년 연봉액이 명시된다. 다달이 나오는 보수명세서의 경우,그 내용이 완전히 바뀐다. 현행 보수체계에 들어있는 가족수당,자녀학비 보조수당,연가 보상비,특수 업무수당만 그대로 수당으로 남고 나머지 기본급과 정액으로 지급되는 교통비·급식비 등은 모두 기초급과 능력급(직무급)과 가감급으로 이름이 바뀐다. ○2∼4급은 목표관리제 가감급은 연봉제의 핵심으로 연봉제 적용대상 공무원의 직무평가 점수에 따라 상위 몇 %는 올해 연봉보다 몇 % 인상하는 식으로 내년도 연봉산정의 기준이 된다. 한편 계약직에서 새로 1∼3급으로 들어오는 경우에는 각 직급의 최저연봉액을 지급한다.새롭게 공무를 수행하게 되는 만큼 능력검증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예를 들어 2급으로 들어올 경우,B등급의 최저액인 4,000만원이 된다는 얘기다. ◎성과 상여금/3급 과장급 이상 현재 호봉 그대로 적용/4급 이하 상위 10%에 특별상여 200% 3급 과장급 이하 공무원들에게 적용된다. 현재와 보수체계는 크게 바뀌지않는다. 현재처럼 호봉도 그대로 적용되고 기본급과 복리후생비, 각종 수당에다 성과 상여금만 대폭 추가된다고 보면된다. 현재의 특별상여 수당은 95년 1월부터 4급 이하 공무원 가운데 근무성적이 우수한 상위 10%에게 지급하되,상위 3%에게는 기본급의 100%를,4∼7%에게는 75%를,8∼10%는 50%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상위 10%에는 기본급의 200%를,11∼25%는 100%,26∼50%는 50%를 지급한다. 이에 따라 올해 120억원이던 특별상여수당은 내년에는 성과 상여금이란 이름으로 2,800억원 정도 지급될 예정이다. 나머지는 상여금이 전혀없다. 즉 부 이사관급 과장을 포함한 4급이하는 2명 가운데 1명은 성과 상여금을 못받게 되는 것이다. 평가는 직급에 따라 다르다.4급은 목표관리제에 의한 점수를 기준으로 특별상여금 지급여부를 결정한다. 반면 5급 이하는 여기에다 플러스 알파가 적용된다.목표관리제가 특정 목표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일상적으로 반복해야 할 일에 대한 근무태도 등을 따로 반영한다는 것이다. 행자부는 그러나 5급 이하의 경우,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 플러스 알파를 적용할 지 정하지 않은 상태다. ◎준비상황/계급·직무 혼합한 ‘직무급적 연봉제’로/3급 이상 인상평정 없어 공정평가 무리 연봉제는 과연 제대로 시행될 수 있을까.정부는 내년부터 연봉제를 전격 시행한다고 밝힌 상태다. 연봉제는 연공서열 위주의 우리나라 공직사회에 A급 태풍과 같은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기본적으로 일을 잘하면 지금보다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반면 못하면 적게 받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연봉제가 내년에 제대로 시행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우선 실무적으로 먼저 해결돼야할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다.현행 계급제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연봉제를 실시한다는 게 무리라는 설명이다. 즉 사람 중심의 현행 계급제 아래서 일 중심의 직무평가를 제대로하기가 어렵다는 주장이다. 계급과 직무를 혼합한 어중간한 형태의 직무급적 연봉제가 과연 본래의 도입취지를 살리겠느냐는 의문이다. 이와 함께 최종 보수월액을 기준으로 연금을 지급한다는 현행 공무원연금법도 개정돼야 한다는 설명이다.보수월액을 산정하는 한 요소인 봉급은 기본적으로 계급과 호봉에 따라 산정되고 있어 연금법을 개정해야 제대로 된 연봉제를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봉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평가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에대한 대비책이 없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연봉제가 적용될 3급 이상의 공무원에 대해서는 현재 아무런 인사평정을 하지 않고 있다. 현재는 4급 이하만 인사고과를 하고 있다.4급은 참모형 지휘형 등 자유 기술형으로 평정하고 5급 이하는 탁월·우수 등 점수제로 인사고과를 하고 있다. 이런 실정에서 3급 이상을 목표관리제에 의한 평가를 한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동안의 동양적인 온정주의와 연공서열 위주의 사고방식을 떨쳐 버리고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 지 의문시된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행자부 인사기획과의 담당자는 “그동안 아무런 평가를 하지 않다가 2∼3개월간의 시범운용만으로 공정한 평가를 하기란 쉽지 않아 연봉제를 차라리 2000년부터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다. 행자부의 金明植 급여과장은 이에대해 “연봉제를 시행하려면 행정개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계급제를 없애야 하나 현행 체제로서는 계급적 요소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어 직무평가에 따른 연봉 한계액을 어떤 범위로 할 지 고민중”이라면서 “그러나 정부에서 내년부터 연봉제 도입을 하기로 한 이상 최대한 문제점이 생기지 않도록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 軍기밀 유출 전직장성 구속/영관급 4명도

    ◎F16 사업관련 등 美 무기상에 전달 국군기무사는 2일 2급비밀인 공군 조기경보기사업(E­X),차세대 전투기사업(FX),공대지 미사일사업(AMG­142),F16 전투기 성능개량사업 관련 계획을 무기 중개업자에게 넘겨준 합동참모본부 정보본부 李화수 대령(공사 20기) 등 영관급 현역 장교 4명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지검 공안1부(洪景植 부장검사)는 이들에게서 전달받은 군사기밀을 미국 무기중개업체 본사에 넘겨준 국내 무기중개업체 IMCL사의 전 사장 申東潤씨(56·예비역 공군준장)와 이사 金章煥씨(51·예비역 공군중령)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申씨 군사기밀을 IMCL사 미국본사 회장 金귀옥씨(46·여·미국명 린다 김)에게 팩스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李모씨 등 무기중개상 6∼7명의 신병을 확보하고 다른 공군 장교들의 군사기밀 유출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다. 기무사는 申씨 등이 공군본부의 李모 소장(51)과 공군교육사령부의 申모준장(48)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음식점 등에서 여러 차례 접촉한 사실을확인,군사기밀 유출여부를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적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제2건국위 사무기구 출범/기획운영실

    ◎총 28명… 행자부 국장급 2명 전출 제2건국 범국민 추진위원회가 2일 출범함에 따라 사무처리를 지원할 실무인력의 규모에 관심이 모아진다.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인력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직사회에 추진위가 조금이라도 숨통을 터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공표된 추진위 규정과 운영세칙을 보면 공직사회의 기대와는 달리 사무기구 규모는 최소화됐다.정부 조직을 대폭 슬림화하는 상황에서 사무기구가 비대화하는 것은 ‘제2건국’의 이념에도 맞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다. 제2건국을 행정적으로 지원할 사무기구는 ‘기획운영실’로 이름붙여졌다. 기획운영실은 28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9명은 민간전문가를 계약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추진위 규정에도 이미 ‘사무기구에 관계분야의 전문가를 계약직 공무원으로 둘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놓았다. 따라서 현직 공무원들에게 돌아갈 자리는 19개에 불과하다.그것도 8∼9명은 워드 프로세서를 다루는 기능직이다.일반직은 10여명에 불과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이 10여명에는 기획운영실을 이끌 1급 실장과 2급 공보관,2·3급 심의관도 포함된다.실장에는 행자부 李萬儀 인사국장이 내정됐다.공보관은 언론인 출신을 대상으로 현재 청와대에서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심의관은 추진위 규정을 성안하는 등 일찍부터 관여한 權善宅 행자부 지방세제심의관이 자리를 옮긴다. 한편 위원장단과 고문단,상임위원장단의 규모가 워낙 큰 만큼 이들을 보조할 여직원도 상당수 필요하다. 그러나 보조인력도 공무원이 아닌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행정지원요원’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제2건국’은 행자부만의 잔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국장급 2자리의 여유가 생김에 따라 행자부 안팎에서는 현재 후속인사를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추진위 출범을 실질적으로 총괄하고 있는 데 따른 프리미엄이라지만 다른 부처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것 같다.
  • 주택은행은 요즘/‘월급 1원 金正泰 행장’ 그후

    ◎놀란 행장/더 놀란 행원/김 행장이 없앤것­‘그림자’ 수행비서/전용 엘리베이터/임·직원 구분 식당/전용 대형 접견실/관료적 체제에 놀란 김 행장 격식파괴 행보/행원들 ‘문화충격’ 얼떨떨… 신선함 기대도 “돈이 안되는 것은 모두 없애라.격식이나 체면은 필요없다.”.역대 행장을 재무관료들이 맡아왔던 주택은행에 ‘격식파괴’와 변화의 물결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그동안 행장의 공식·비공식 일정을 챙기며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수행비서와 임원 전용 엘리베이터를 모두 없앴다.식당 구분도 없앴다. 金正泰 행장은 “주택은행에 와보니 식당도 임·직원 따로 구분이 있고 가격도 달랐다.한솥밥 먹는 식구들인데 그럴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한다.그는 두 개 있던 행장용 접견실 중 하나 만을 사용하고 있다.넓은 것은 이사 회의실로 개조하도록 지시했다. 새 행장의 취임 한달(1일)을 맞는 주택은행의 달라진 모습이다.金행장 자신도 다소 얼떨떨한 표정이다.“요즘 문화의 충격 속에 산다”는 것이 그의 고백이다. 조흥은행과 대한투금,대신증권을 거쳐 동원증권 사장을 지내 자신을 ‘장사꾼’이라고 표현하는 그는 역시 아직은 뱅커보다는 비즈니스맨 스타일이다.그래서 재무관료 출신 행장들이 지켜왔던 형식은 몸에 맞지 않는 인상이다. 지난 21일 단행된 인사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본점 직원 80명을 영업점으로 발령내고 대리업무를 보던 과장을 지점장으로 발탁했다.경력 많은 1급이 임명되던 고객업무부장에 2급을 임명했다.연공서열이 아닌 능력위주 인사였다.그러다보니 주택은행 사람들도 새로운 문화의 충격에서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예정된 개혁방향은 두가지다.첫째는 전자결재 시스템.金행장은 취임 뒤 본점의 ‘부재(不在) 표시등’ 가동을 중단시켰다.윗사람들 눈치를 본다는 것이 이유였다. 둘째는 연봉제.지난 23일 주택은행은 합병한 동남은행 직원을 5년간 장기계약으로 채용하면서 신규채용도 장단기 계약고용 방식으로 하겠다고 밝혔다.金행장이 취임하면서 데려온 여비서와 운전기사도 계약직이다.본인의 월급은 단돈 1원이다. 일각에서는 金행장의 ‘파격행보’를 다소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시각도 있다.“권위주의는 타파해야 하지만 행장의 권위는 지켜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문이다.그러나 대다수 행원들은 이런 변화를 긴장감 속에서 ‘신선한 충격’의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다.
  • 賢哲씨 측근 경성서 수뢰/비리수사 발표

    ◎김원용 교수 등 3명 민족청탁 받아/정대철 부총재 등 8명 구속·손선규 전 차관 등 3명 기소 성균관대 金元用 교수(44) 등 金泳三 전 대통령 차남 賢哲씨의 측근들도 경성측으로부터 이권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30일 경성비리 재수사 결과를 발표, 국민회의 鄭大哲 부총재 등 8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초대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 사장을 역임한 孫善奎 전 건설교통부 차관과 해태제과 朴仁培 사장(57) 등 3명은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은 金교수 등 4명을 수배하고 단식 농성중인 한나라당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의 사법처리를 보류했다.경성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黃珞周 의원에 대해서는 黃의원의 또다른 비리를 수사중인 창원지검에 넘기로 했다. 이로써 경성 비리 재수사를 통해 모두 17명의 비리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 金교수와 전 청와대 2급 비서관 姜祥日씨(40),전청와대 3급 비서관 金榮得씨(43) 등 3명은 95∼96년 경성 李載學 사장(38)으로부터 대전 민방 사업자 선정과 관련, 이권청탁과 함께 1,000만원,2,000만원,5,000만원씩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1차 수사때 경성측의 로비 의혹을 받은 정·관계 인사 15명 가운데 이미 사법처리된 鄭 부총재·金佑錫 전 건설부 장관·孫 전 차관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에 대해 “금품수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孫 전 차관은 95년 12월 서울 영등포구 W빌딩 신탁사업과 관련,빌딩 관리업자인 李모씨로부터 1,200만원을 받았다.孫 전 차관은 그러나 한부신 사장시절 제기된 배임혐의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담보 확보 등 손해가 발생할 위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무혐의 처리됐다.
  • 공정거래위원 9인 그들은 누구인가

    ◎부당 내부거래 등 단죄 ‘경제검찰’/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전원회의/전 위원장 다혈질이며 솔직 담백/상임위원 선임에도 문제 소지 ‘경제계의 사법부’.경제계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일컫는 말이다. 공정거래위의 핵심기구는 전원회의이다.위장 계열사를 소유한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李健熙 삼성·金宇中 대우그룹 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부당 내부거래를 한 혐의로 30대 재벌그룹에 엄청난 액수의 과징금을 물리는 등 굵직 굵직한 사안이 모두 전원회의에서 결정된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열리는 전원회의 멤버는 田允喆 위원장과 李南基 부위원장,金湧·申茂成·徐承一 상임위원과 비상임인 尹鎬一·鄭命澤 변호사, 徐在明 한국외대·李成舜 성균관대 교수 등 모두 9명. 5명 이상의 위원이 출석해야 성원이 되며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사건이 종결 처리된다.사안에 따라 무혐의,종결처리,경고,시정권고,시정명령,법위반 사실 신문공표,과징금 납부명령,고발 등의 조치를 내린다. 또 상임위원 1명을 포함,3명의 위원이 소위원회를 구성,매주화요일에 회의를 연다.전원회의에 상정하지 않아도 될 만한 사안이 대상이다. 공정거래법에는 상임위원의 자격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하여 경험이 있는 2급 이상 공무원의 직에 있던 자’로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최근 비상임위원 4명 중 2명을 상임위원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법위반사건의 급증으로 소위원회 운영의 활성화가 필요하지만 변호사와 교수 등 비상임위원들의 잦은 결석으로 신속한 처리가 곤란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비상임위원의 상임위원화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만만찮다.상임위원 선임에도 문제의 소지가 엿보인다. 최근 선임된 徐承一 위원의 경우 옛 재무부 출신으로 금융,보험,자금,국고분야에서 오랜 경제관료 생활을 했지만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관련 근무는 처음이다.피심인들이 徐위원의 자격을 이유로 불복하는 등 자격시비가 불거질 우려도 있다. 또 지난 7월 5대 그룹에 대한 제1차 부당 내부거래 조사 당시 공정위 고문변호사였던 尹世利 변호사가 모 재벌의 변호사로 선임돼 물의를 일으킨 끝에 사임했었다.‘공정한’ 법적용을 위해서는 ‘공정한’ 인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일깨워준 사례이다. 나머지 4명의 상임위원은 경제기획원과 공정위에서 잔뼈가 굵은 공정거래정책 전문가. 田允喆 위원장은 다혈질에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는 없지만 역대 위원장 중 누구보다도 공정위의 대외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다소 여린 성격에 튀는 발언을 자주 하는 李南基 부위원장은 공정위 업무를 꿰뚫고 있다.사무처장을 역임한 金湧 위원은 바깥에 나서기를 꺼려 하는 등 사무처장직에는 다소 부적합하지만 위원으로서는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 申茂成·徐承一 위원은 꼼꼼하면서 합리적인 성품이다. 비상임위원 4명도 법조계와 학계의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구성돼 있다.바쁜 일정 때문에 출석률이 낮은 것이 흠이라면 흠. 지역적으로는 호남 2명,서울 3명,충청 4명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위원회의 하부조직인 6국 3관,22개과,4개 지방사무소를 총괄,지휘하는 趙彙甲 사무처장도 역시 충청도 출신이다.
  • 재경부 1급 대이동 시작/4명 새 자리 內定

    ◎司正 빈자리 메우기/기획실장 등 줄줄이/국장급도 교체 예고 경제부처의 상좌격인 재정경제부 1급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24일 4명의 1급이 새 자리로 내정된 데 이어 후속인사가 예상된다. 전례 없는 1급 인사의 숨통이 트인 발단은 사정 덕(?)이다. 건설교통부 차관이 구속되면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기획비서관(1급)崔鍾璨씨가 건설차관으로 옮긴 뒤 연쇄적인 인사가 재경부에서 이어지는 것. 재경부의 1급 이동에서 의외의 대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공사에 내정된 尹鎭植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OECD대표부 공사직은 관례상 국장급이 승진하면서 나가는 자리여서 본부 1급이 가는 것은 이례적인데 본인의 강력한 희망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환란 때 청와대에서 근무한 尹실장(행정고시 12회)은 올 가을 국회 청문회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데다 현재 행시 선배인 10회들이 재경부 안팎에 다수 포진하는 점에서 “천천히 가겠다. 당분간 밖에 나가 있겠다”고 강력 OECD행을 희망했다는 후문. 후임 기획관리실장으로 내정된 金昊植 ASEM준비기획단 사업추진본부장은 행시 11회로 역시 다소 빠른 편. 구 기획원 출신으로 구 재무부 출신과의 안배상 본부 1급으로 이동한 케이스. 1급인 ASEM준비기획단 사업추진본부장에 내정된 延元泳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구조조정특별대책단장(2급)은 금융구조조정에 앞장선 노고에 대한 보상 성격의 승진인사. 금감위에서 정원 외로 분류돼 승진이 어렵자 재경부로 발령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기획비서관(1급)에 내정된 玄定澤 OECD대표부 공사는 행시 10회로 재경부 내에서는 ‘정상적인’ 전보 인사로 풀이된다. 재경부는 뒤이어 1급과 국장급을 소폭 이동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 새해 예산안­정부 발표내용:2

    ◎저소득 노인 66만명에 경로연금 지급/초고속 통신망 등 정보통신 산업기반 확충/우수 지방대·연구중심대 육성 2,000억 투입/소값 폭락파동 축산농가에 1,300억원 지원 4.실업대책 추진 5조6,634억원→8조2,295억원(45.3% 증가)국고기준:3조154억원→3조7,077억원(23% 증가)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45만명의 실업자에게 임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대폭 확대:1조44억→2조원 △중앙부처 시행은 7,000억원,지자체 시행은 1조3,000억원 △숲가꾸기 등 생산성있는 사업 위주로 추진하고,정보화 DB구축,기업인턴사원 지원 등 고학력 미취업자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 △시중노임을 감안,일당을 3,000원 인하해 2만2,000∼3만2,000원으로 하고,관리감독 체계 개선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자활보호자를 위해 특별취로사업 확대:400억→1,000억원 ◇생활보호자 확대 지정(116만→173만명) 및 지원의 내실화:1조5,913억→1조9,499억원 △생계보호자 11만명(39만→50만명),자활보호자 46만명(77만→123만명) △생계보호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단가를 3% 인상(월 12만7,000→13만1,000원/인) △자활보호 13만가구에 대해 1년간 한시적으로 월 15만원 지원(2,340억원) ◇실업자 직업훈련은 98년 수준인 32만명 지원:7,553억→8,197억원 △직업훈련의 수강료(고용촉진훈련 10만→12만원) 및 훈련수당(평균 8만→10만원)을 인상해 훈련의 내실화 도모 △여성가장실업자를 위한 특별훈련과정 신설:100억원 ◇저소득 실직자 자녀를 위한 특별지원 △실업자 중고생 자녀 25만명에 대한 학비 지원(1,000억원) △결식학생 12만명 전원에 대해 중식비 지원(342억원) ◇실업자 대부사업은 98년 실업자 대부사업 재원중 99년 사업으로 이월되는 7,535억원 지원 5.사회복지 증진 4조6,925억원→5조3,525억원(14.1%) ◇실업난을 감안,생활보호대상자 추가 지원(116만→173만명:1조1,188억→1조8,055억원) △생계보호대상자의 생계비 지원단가 3% 인상(12만7,000→13만1,000원/인·월) △자활보호 13만가구에 대해 한시적으로 월 15만원 지원(2,340억원)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자활 보호자를 위해 특별취로사업 확대(250억→500억원) 등 ◇경제난으로 생활여건이 어려워진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5,763억→6,010억원 △65세 이상 생활보호노인 및 저소득노인 66만명에 대해 월 2∼5만원씩 경로연금 지급(1,501억원) △생활보호 장애인에게 월 4만5,000원씩 지급하는 생계보조수당 지급대상을 1·2급 전체 생활보호 장애인으로 확대(4만2,000→4만9,000명:176억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등 운영비 지원단가를 7% 인상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해 보호작업장(139개소) 운영비 신규 지원 ◇의료보험 및 의료보호 급여기간을 30일 연장(300→330일) ◇도시자영업자까지 국민연금을 확대 적용함에 따른 관리운영비 증액(1,152억→1,225억원) ◇암센터의 2000년 개원을 위해 잔여 공사비 및 장비비 지원(309억→347억원) ◇고엽제 후유의증 수당 지급대상 확대(4,200→8,100명) 및 향군묘지 조성사업 증액 지원(60억→70억원) 6.문화 및 관광산업 육성 6,227억→6,365억원(2.2% 증가) ◇문화산업을 21세기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 지원 △게임,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산업 등에 집중투자(25억→170억원) △영화진흥금고 100억원 투입 등 영화·영상산업 지원 강화(50억→183억원) △출판문화정보센터 건립 본격 지원(5억→20억원) ◇무공해,고부가가치산업인 관광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발전 △관광지개발 지원(216억→234억원) △이천 도예,청도 소싸움 등 다양한 지방문화이벤트 개발(0→40억원) ◇박물관,문예회관 등의 시설확충을 통해 문화공간 확충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의 차질없는 추진(197억→454억원) △잠실 올림픽테니스장의 실내공연장화(0→30억원) △지방문예회관(184억원),공립박물관 건립(90억원),공공도서관(70억원) ◇전통문화 진흥과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전통예술진흥 지원(9억→27억원) △문화권 유적정비 및 문화재 보수정비(771억→840억원) △IMF극복 문학,미술,공연예술 창작활동 지원(0→42억원) ◇2002월드컵경기장(300억→500억원),부산 아시안게임(1,286억→570억원) ◇한국청소년중앙공원(110억→150억원) 건립 및 지방청소년시설 건립(74억원) 7.과학기술·정보화 지원 3조5,682억원→3조7,204억원(4.3% 증가) ◇기업경영 애로에 따른 민간 R&D 위축을 고려해 공공부문 R&D 투자를 꾸준히 지속하되,투자내용의 내실화에 주력:2조7,396억원 △산학연이 경쟁을 통해 공동활용하는 연구개발비는 일반회계 증가율보다 높은 8.4% 증액 지원하되 성과관리를 대폭 강화:1조4,182억→1조5,374억원 △국책연구사업비는 산업기술과 핵심원천기술 개발위주로 전년대비 9.7% 증액:1조563억→1조1,587억원 △핵심전략연구개발 등 특정연구개발사업 확충:3,302억→3,471억원 △중소기업기술혁신 등 산업기술개발 지원:4,381억→4,552억원 △보건 환경 등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2,276억→2,409억원 △미래 성장잠재력 배양차원에서 대학중심의 기초과학연구를 전년대비 4.6% 증액지원:3,619억→3,787억원 △R&D 예산의 50%를 점하는 출연연구기관 등의 연구·운영체제를 근본적으로 쇄신하여 경영개념에 입각한 R&D를 추구:1조3,801억→1조2,023억원(출연기관 경영혁신으로 경상비의 20%를 절약.연합이사회 소속별로 연구비의 20∼50%를 관련부처 정책연구비로 계상하고,정책연구비에 의한 과제수주는 완전 경쟁을 원칙) ◇정보화 예산은 21세기를 대비한 선(先)투자 차원에서 전년대비 27.3% 증가한 수준으로 대폭 확대:7,701억→9,808억원 △초고속정보통신망 등 정보통신산업기반 구축:2,085억→3,191억원 △기상예보능력 제고를 위한 슈퍼컴퓨터 도입과 특허 항만 등기 체신 국세 경찰등 공공부문 정보화투자를 대폭 확대:4,266억→5,052억원 △대대적인 DB 구축사업 전개(1,350억→1,565억원)로 정보화 조기정착을 유도하고,Y2K 문제해결(100억→442억원)과 SW 정품구입예산을 지원(26억→50억원) 8.공무원 인건비 14조4,457억원→13조6,292억원(5.7% 감소) ◇공무원 인건비는 민간부문의 봉급삭감,실업확대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금년에 이어 기본급의 10% 상당액을 재삭감 △체력단련비(본봉의 250%)를 폐지(총보수 대비 -4.5%) △총인건비는 98년대비 8,165억원 감액(-5.7%) △봉급추가삭감분 6,439억원△정원감축 요인(7,743명):2,123억원 △기타 증액요인(호봉승급 등):397억원 ◇보수체계를 연공서열 중심에서 생산성 제고 방향으로 개편 △국장급 이상(1,500명)에 대해서는 99년부터 연봉제 실시(직위비중,업무 곤란도 등을 고려해 등급별 연봉범위(Pay Band)를 설정.각 부처의 기관장이 매년 개인별로 업무성과를 평가해 연봉범위에서 개인별 연봉액을 결정) △과장급 이하는 고과성적에 따라 상위 50%까지 성과금이 차등 지급(월 기본급의 50∼200%)되는 성과상여금(2,800억원 규모) 제도를 실시 ◇복잡한 보수체계를 단순화하여 투명성 제고 △각종 수당,복리 후생비 등 60개 항목을 기본급,성과급,기타수당의 3개 항목으로 단순화 △99년중 공무원연금법 개정 등 관련법 개정후 2000년부터 시행 9.교육개혁 17조4,861억원→16조5,932억원(-5.1%) ◇그동안 교육투자는 GNP 5% 투자계획(96∼98년)에 따라 양적 확충에 치중했으나 내년에는 연구중심대학 육성 등 교육의 질적 향상에 중점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및 지방의 우수대학 육성을 위한 1차년도 예산 2,000억원을 반영하되,대학운영비 시설투자 등은 축소 △대학운영비는 경상경비 축소차원에서 10% 수준(110억원) 감액하고,국립대학 시설 투자도 우선순위에 따라 축소 조정(2,647억→2,492억원)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우수 전문직업인력 양성체제 구축을 위해 전문대학을 집중 지원 △전문대학 다양화·특성화사업(400억→680억원),재취업·전직교육지원(신규 100억원) 확대 ◇초중등교육부문에서는 교실수업 혁신 등 교육개혁 및 결식학생 중식지원 사업 등은 확대하고,그동안 집중투자된 실업고 지원은 축소 △학교수업혁신 교육연구활동 지원(25억→37억원),결식학생 중식지원(23억→80억원)△실업계 고교확충 및 내실화사업(973억→494억원) 등 ◇시·도 교육청의 인력감축 등 지방교육재정의 구조혁신을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 △증액교부금(3,500억→1,320억원) 등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국고지원 축소 10.농어촌 투자 지원 8조5,264억원→8조689억원(-5.4%) ◇‘42조원 투자’계획으로 집중 투자된 생산기반 조성사업은 대폭 축소하고 투자방향을 재정립:4조2,773억→3조2,558억원 △보조의 단계적 융자 전환,자금의 통폐합 및 영농 컨설팅 활성화로 농업인의 자율·책임경영을 유도(경지정리사업은 신규 추진물량을 줄여 대폭 감액(7,447억→4,659억원).종합자금사업 신규 반영(150억원) 및 지역특화사업 확대(670억→930억원)로 농어민과 지자체의 자율권 강화 ◇농·수·축·임산물의 제값 보장으로 실질소득이 개선되도록 유통부문에 집중 투자:4,471억→7,141억원(59.7% 증가) △투융자예산중 유통부문 비중을 7%(98년)→15%(99년)→30%(2002년)까지 확대 △농축산물 유통 개혁을 집중적으로 강화:3,096억→5,457억원(76.3% 증가) △소값파동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부문에 1,300억원을 신규 지원 △유통정보망,안전성,농산물 명품개발 등 소프트웨어 개발도 강화(85억원) △임·수산물의 직거래 확충을 위해 산지종합처리장 등 신규시설 지원을 확대(538억원) ◇농어촌 부채문제는 경감보다 상환유예를 통한 경영회생에 중점 △시설정책자금의 상환유예 등 지원을 위해 농협 자금등 총 1.6조원의 자금을 조성,재정에서 4,603억원을 지원하되 금리는 현행 유지(6.5%) ◇채무상환 및 부채지원 소요 증가에 따라 소득보상지출은 대폭 확대:2조2,974억→3조2,514억원(41.5% 증가) 11.국방투자의 효율화 13조8,000억원→13조7,490억원(-0.4%) ◇국방투자를 구조조정하여 국방예산의 효율성 제고 △전력증강을 위한 방위력개선 분야와 장병 사기·복지분야의 예산을 증가시켜 군의 사기를 진작 △국방개혁을 통해 인건비 등 운영유지 분야의 비중을 낮춤 ◇국가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장병 사기·복지분야는 증액 지원 △장병 사기·복지는 근무여건 및 주거환경을 개선.병영현대화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대한 지원:1,174억원.하사관 아파트, 장교숙소의 신·개축 및 대량 보수를 지원:1,078억원:군인아파트는 임대,매입방식도 병행토록 개선하여 재원의 효율적 활용 도모 △GOP 등 열악한 복무환경 속에서도 군복무에 충실한 장병에 대한 접적지역 근무수당,잠수함수당 인상:124억→150억원 ◇방위력개선사업은 북한의 전쟁위협에 직접적인 억제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각군의 역점사업 위주로 지원 △국방예산 중 방위력개선 비중은 98년 대비 0.5%포인트 증가(29.6%→30.1%) 12.환경분야 지원 1조7,807억→1조8,123억원(1.8% 증가) ◇맑은물 공급 및 수질개선을 위한 투자 지속(1조2,315억→1조2,549억원) △한강,낙동강 등 주요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1조151억→1조140억원).한강과 낙동강 지역의 하·폐수처리장 등 수질개선사업 계속 추진(5,229억→5,390억원).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연안지역 하수처리장 건설(895억→933억원) △중소도시 식수사정을 개선하기 위한 지방상수도시설 확충 및 노후관 개량 지원(2,064억→2,211억원)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계속 확충(2,654억→2,677억원) △증가하는 쓰레기의 위생처리 및 감량화를 위해 소각시설(24→31개소)과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13→20개소) 확대 △영세 재활용산업 육성을 위해 재활용시설 설치자금 계속 융자(480억→500억원) △유해 산업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위한 지정 폐기물처리장 지원 확대(180억→212억원) ◇대기·자연보전분야 투자 및 환경기술연구개발 지원(2,838억→2,897억원) △국립공원 내 자연환경보전 및 자연탐방 편의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390억원) △환경호르몬 연구,중국의 산성공해물질측정,G­7 환경공학 기술개발 등 연구개발 지원(201억원)
  •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金昊植씨

    정부는 24일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에 金昊植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준비기획단 사업추진본부장을,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공사에 尹鎭植 재경부 기획관리실장을,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기획조정비서관(1급)에는 玄定澤 OECD공사를 각각 내정했다.또 延元泳 금융감독위원회 구조개혁단 총괄반장(2급)을 1급으로 승진시켜 ASEM준비기획단에 파견하기로 했다.
  • 1인 하루 480ℓ써/서울 상수도 실태

    ◎급수량 증가 불구 상수원 수질 악화/정수비용도 큰 짐 서울시의 상수도 보급률은 99.9%를 기록하고 있다.상주인구 1,078만9,000여명 중 1,077만5,000여명이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1인 하루 평균 급수량은 480ℓ이며 1인 하루 최대 급수량은 542ℓ에 달한다. 연간 16억8,374만5,000t의 수돗물이 생산되고 있는 셈이다. 시측은 오는 2001년의 연간 소비량은 18억t을 웃돌 것으로 어림한다. 상수원 수질이 해마다 나빠져 정화비용 때문에 수돗물 생산원가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지난 92년 ㎥당 생산원가는 263원74전이었으나 지난해엔 437원798전으로 5년만에 두배나 급증했다. 팔당댐 등 서울의 상수원 수질은 2급수 이하 수준에 머물고 있다.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인 BOD가 팔당댐의 경우 지난 92년 1.1ppm이었지만 지난해엔 1.5ppm으로 증가했다. 잠실수중보의 경우는 오염도가 더 심해 BOD가 지난 92년 1.8ppm에서 지난해엔 2.5ppm까지 급증했다. 상수원은 BOD가 1ppm이하면 1급수,1∼3ppm은 2급수,3∼6ppm은 3급수로 분류된다. 서울시 상수원 취수량은 팔당 130만t,잠실 368만t 등 총 497만t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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