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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부 관리계획 문제점

    해양수산부가 9일 발표한 시화호 수질 개선대책은 바닷물유통 확대와 이를 위한 조력발전소 건설을 골자로 하고있다. 이런 방법으로 2006년까지 화학적산소요구량(COD) 기준 2등급(1∼2ppm)수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건교부와 농림부가 시화호 배후지에 각각 산업단지와 농지조성 계획을 갖고 있어 2등급 목표 달성은 쉽지않을 전망이다. ■현재 수질은 ‘등급외’= 최근 공개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보고서에 따르면 시화호의 수질은 해수유통 이후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지난해 시화호의 COD 수치는평균 6.8ppm으로,수질기준 3등급(2∼4ppm이하)을 크게 초과했다.환경부의 지난해 조사에서도 4.3ppm으로 여전히 등급외(4ppm이상)였다. 시화·반월공단 하류지역의 오염도 이미 심각하다.시화공단과 연결된 신길천 수질의 경우 COD가 45.7ppm으로 역시등급외 판정을 받았다. ■2등급 확보가 관건= 사람이 수영을 하고 물고기가 살 수있는 환경인 COD 2등급으로 수질을 개선하자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바닷물 유통을 대폭 늘리고 환경기초시설 등을확대해 육상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93%까지 줄인다는계획이다.외해의 해수를 끌어 들이기 위해서는 연간 24만㎾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조력발전소를 방조제 북측지역에 설치할 방침이다.오염된 저질토(퇴적층토양) 준설사업도 병행한다. 시화호 내부를 해양보호지역으로 지정해 해양생태공원 및수산자원연구기관·정보통신(IT)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미래형 종합해양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추가개발로 수질 개선 쉽지 않아= 건설교통부와 농림부는 현재 시화호 유역 배후지에 3,000만평에 이르는 산업단지와 농지 조성을 각각 계획하고 있다. 건교부는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육상오염원을 충분히 줄일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산업단지를 조성하면 오염물질 부하량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때문에 추가개발이 뒤따른다면 COD 2급수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
  • 경찰 계급장 무궁화로 통일

    경찰의 ‘이파리 계급장’이 사라진다. 경찰청은 8일 전체 경찰관의 90%에 이르는 경사급 이하 비간부 경찰관의 나뭇잎 모양 계급장을 다음 달 15일부터 간부와 같은 무궁화 모양으로 바꾸기로 했다. 비간부 계급장은 무궁화 크기가 경위 이상 계급장의 90%로 작으며 중앙에 태극문양이 새겨져 간부 계급장과 구별된다.순경 계급장은 무궁화 1개,경장은 2개,경사는 3개다.경찰은 2억9,000여만원을 들여 전국 경사급 이하 경찰관 8만여명의 계급장을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청은 계급 명칭도 순경을 ‘3급 경사’,경장을‘2급 경사’,경사를 ‘1급 경사’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씨줄날줄] 고위층과 당상관

    사회 고위층들의 특권 장치였던 검찰의 ‘구속수사 특례규정’이 자체 비판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음으로 양으로국정에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지도층은 범행을 저질러도 구속하려면 특별히 법무부장관이나 검찰총장의 승인을 받도록했던 예규를 바로잡으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특권층의 보호막을 이제야 걷어내겠다는 얘기이다. ‘구속수사 승인대상 및 승인 신청절차’라는 ‘예규’가일선 검찰에 시달된 것은 1995년 4월이었다.법무부는 ‘법무예규 검이 제430호’라는 것을 제정해,장·차관이나 차관급이상의 국가 공무원,국회의원이나 정당의 대표를 구속하려면 검찰총장을 거쳐 법무부장관의 사전 승인을 얻도록 했다. 대검찰청도 비슷한 시기에 ‘대검예규 제237호’를 만들어장 ·차관이나 국회의원 이외에도 고위층의 경우 검찰총장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대상자는 법무 예규보다 조금확대해서 2급(중앙부처 국장)이상의 각급 공무원을 포함시켰다.그러나 교육 공무원은 각급 대학의 장(長)으로 한정시켰다.서울시장을 비롯한 시·도지사와 의회 의장 그리고 교육감과 교육위원회 의장,대한변호사회와 지방변호사회의 장도 특례 대상이었다.은행장과 일간 신문사와 방송사 및 통신사 대표가 빠질 리 없다.판사와 검사도 포함되었다. 이들 면면은 상투머리에 두루마기를 휘젓던 조선시대의 당상관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국정을 논의하는 조정에서대청에 올라 의자에 앉을 수 있었던 당상관은 정사를 좌지우지하며 백성 위에 군림했다. 사회적 고위층에 대한 특례규정을 도입한 배경 역시 고루하기 짝이 없다.고위층 인사가 이런저런 이유로 구속될 경우 법적,사회적 안정성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보통 사람들이야 조금만 잘못해도 가차없이 국법의 철퇴를 받아야 하지만 지도층은 용인되어야 한다는 얘기인가. 이 같은 구시대적 발상은 사회적 위화감을 조장할 뿐 아니라 국법의 위엄을 훼손시켜 사회기강마저 흔들고 있다.법적용이 가장 엄격해야 할 법조계에서 오히려 이런 규정을자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오죽했으면 검사들이 먼저 문제를 제기하고 나왔겠는가.망설일것이없다. 검찰은 특례조항을 즉각 없애 만인은 법앞에서 평등하다는 원칙을 실천으로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21세기 유망직종] 사회조사분석사

    사회조사분석사는 지난 99년 사무서비스 분야에 신설된국가기술 자격으로 정보수집과 분석작업을 통해 유용한 자료를 추출해내는 능력을 인정하는 자격증이다.올해의 경우지난 3월에 1회 시험이 있었고,오는 9월23일 2회 시험이예정돼 있다. 통계와 정보의 활용은 경제적·정치적으로도 여러모로 쓸모가 있게 되는 만큼 이러한 전문가에 대한 필요성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무슨 일을 하나 전문 리서치회사와 정부 및 정당,지방자치단체 등 공공행정기관,언론매체,광고대행사의 마케팅팀,각종 연구소 등에서 일하거나 개별적으로 의뢰를 받아 사회의 다양한 여론과 자료·정보 등을 전문적으로 수집해조사·분석하는 일을 한다.통계수치로 활용될 수 있는 정보로 만드는 작업도 병행한다. ■시험과목 자격 종류는 1,2급이 있다.둘 다 1,2차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1급 ▲1차시험(객관식)=고급 조사방법론,고급 통계처리 및 분석.▲2차시험(주관식 및 실기)=고급 조사방법론(사회과학적 방법,자료수집방법,표본추출방법,질문지 작성방법,척도구성방법,조사설계),고급 통계처리·분석. ◇2급 ▲1차=조사방법론,사회통계▲2차=설문작성,단순 통계처리 및 분석(빈도분석,교차분석,상관분석 등). 문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검정계획부. 02)3271-9201. 오일만기자 oilman@
  • 의원등 고위층인사 구속시 ‘사전승인 예규’폐지 검토

    사회 고위층 인사를 구속할 때 법무부장관 또는 검찰총장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한 법무부·검찰의 예규가 곧 개정 또는 폐지될 전망이다. 이 예규는 그동안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조항’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법무부와 검찰은 1일 국회의원이나 고위 공직자 등을 구속할 때 법무부장관 또는 검찰총장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규정한 법무부·검찰 예규의 대상 범위를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열린 전국 검사장회의에서 예규의 개정·폐지문제가 정식 안건으로 채택됐으며,상당수의 참석자들이 예규의 개정 또는 폐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예규는 현직 국회의원과 장·차관(차관급 이상 포함)을 구속할 때는 법무부장관의 승인을,일간 신문·방송·통신사의 장과 2급 이상 공무원,대학총장,은행장 등은 검찰총장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 대외직명 부풀리기 성행

    요즘은 대외직함도 경쟁적으로 부풀려지는 인플레시대인 것 같다. 증권감독원(현재 금융감독원에 통합)은 지난 95년 국장 바로 밑의 자리인 차장을 부국장으로 바꿨다.대리는 조사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당시 증권사 등 증권유관기관보다 승진이 늦어 같은 차장이나 대리라도 연배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에 이름을 바꾸게됐다.은행감독원(현재 금감원에 통합) 직제를 ‘모방’했다고도 한다. 요즘 은행에 전무를 찾기는 힘들다.90년대 중반만 해도 국민은행에만 전무가 없고 부행장이 있었다.과거에는 행장-전무-상무-이사로 이어지는 체제였지만 요즘은 행장-부행장-상무가 보편화됐다.전무보다 부행장으로 불리는 게 힘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일까.주택은행은 더 심하다.행장 밑의 임원 12명 모두 부행장이다.상무나 부행장보는 없다는 얘기다.주택은행의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부행장 명함을 받으면 2인자라고 ‘오해’ 아닌 오해를 할 만하다. 한국은행은 지난 99년부터 기존의 부를 없애고 국으로 바꿨다.조직 통폐합을 하면서 불가피하게 국으로 바꾼 면도 없지 않지만 정부부처(특히 재정경제부)와의 관계를 고려한 면도 있다.한은 부장이 재경부 국장의 밑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것을 없애려는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요즘 대기업에는 이사를 없애고 상무보로 바꾸는 게 유행이다.이사회와 혼동이 있어 바꾸게 됐다는 말도 있지만 이런것도 직급 인플레 현상과 무관치 않다. 경찰청은 오는 8월부터 순경과 경장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한다.순경은 3급 경사로,경장은 2급 경사로,경사는 1급 경사로 각각 바꾸되 대외적인 호칭은 모두 경사로 통일된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21일 “실제 권한과 책임은 그대로인데 이름만 바뀐다고 달라질 게 뭐가 있느냐”고 말했다.속보다는 겉에,내실보다는 외형에 신경쓰는 게 요즘 한국의 풍속도인가. 곽태헌기자 tiger@
  • ‘낙동강 수계법’ 주민반발 확산

    낙동강수계 물관리법 제정 움직임에 대한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경북 북부 11개 시·군 지역주민 1,400여명이 상경,한나라당사를 항의 방문해 유인물을 뿌리고 법 제정의 부당성을 알렸다. 이에 앞서 안동지역 126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달 28일 ‘안동지역 생존권확보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결성,법 제정은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자체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강하게반발하고 있다.지난달 25일에는 안동시 의회를 비롯해 의성·청송·영양군 등 4개 시·군의회가 낙동강 특별법 제정을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이 반발하는 것은 낙동강 수계법에만 하천 인접 지역에 농약과 비료사용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등 금강이나 섬진강,영산강 등의 수계법안에 비해 각종 규제가 심해서다. 또 하류지역 수질이 연중 2급수에 이를 때까지 도시개발사업,산업단지,관광지,일정 규모이상 건축물 등의 설치를 금지한 것은 안동·임하댐으로 그동안 피해를 입고 있는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또 다시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는것이다. 대책위 등은 낙동강 수계법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영천도수로 통수 중단,안동댐 방류중단,학생등교거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동 한찬규기자 cghan@
  • 국회상임위 중계/ 합참의장 출석 격론 국방위 중단등 파행

    국회 국방위는 21일 북한상선의 영해 침범 당시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등이 골프를 친 것과 관련,합참의장의 출석 문제를 놓고 여야가 격론을 벌이다 회의가 중단되는 등 파행을 겪었다.국방위는 당초 방미중인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을 대신해 권영효(權永孝) 차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병역법 개정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보건복지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만한 운영 실태를 따졌다. ■국방위= 야당이 북한상선 영해 침범 당시 군수뇌부가 골프를 친 경위를 먼저 다뤄야한다고 주장한 반면,여당은 법안심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맞섰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병역법은 당장 통과시킬 사안이 아닌 만큼영해침범 당시 합참의장이 골프를 친 것과 관련,합참의장을출석시켜 해명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같은 당박승국(朴承國) 의원도 “긴급상황에서 작전을 책임진 합참의장이 상황보고를 받고도 합참지휘본부에 복귀하지 않은채 대수롭지 않게 처리한 것은 현 정부와 군 수뇌부의 안보관을 단적으로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유삼남(柳三男) 의원은 “당초 오늘 회의는 의무소방대 창설을 위한 병역법 개정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인 만큼 법안 심사를 먼저 해야 한다”며 “법안 심의를 먼저 하지 않는 한 오늘 회의를 개최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보건복지위= 복지위에서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박시균(朴是均) 의원 등은 국민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불합리하고 방만한 경영을 집중 추궁했다.민주당 김성순(金聖順) 의원도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이 최근 감사에서 방만한 운영을 지적받았는데도 지난 3월 3급 직원 30여명을 2급으로 승진시키는 등 구조조정 계획을 왜곡시켰다”고 비판했다. 한편 서재희(徐載憙)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답변에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으며 신상문제는 임명권자인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해 적절한 시기에 정리하겠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 경사이하 경찰 계급명칭 바뀐다

    경사급 이하 경찰관의 계급명칭과 계급장이 이르면 8월부터 바뀐다.경찰청은 20일 전체 경찰관의 90%에 달하는 비간부 경찰관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순경,경장,경사로 구분돼있는 계급명칭을 ‘경사’로 통일하고,계급장 모양을 ‘나뭇잎’에서 ‘무궁화’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변경된 계급과 계급장은 경사급 이하 경찰관의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경찰청 개청일인 오는 8월1일부터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경찰청은 덧붙였다. 계급명칭은 순경이 ‘3급 경사’로,경장이 ‘2급 경사’로,경사가 ‘1급 경사’ 등으로 바뀌며,대외적인 호칭은 모두 ‘경사’로 통일된다. 계급장 모양은 현행 나뭇잎에서 무궁화로 통일하되 중앙에 색깔을 넣어 계급을 구분하는 등 5가지 방안이 검토되고있다.경찰청은 전국 경사 이하 직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교수와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중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21세기 유망직종] 전자상거래 관리사

    전자상거래 관리사는 날로 확대되고 있는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활동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전자상거래 매출은 99년 21억6,000만달러에서 2003년 96억1,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황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자격증은 지난해 신설돼,9만여명이 응시, 4,900명이자격을 취득했다.올해는 2번의 검정이 있으며 필기시험의경우 지난 4월1일에 이어 오는 8월 26일 시행된다. 인터넷 쇼핑몰 업체와 기업의 쇼핑몰 관리자,정보통신업체,유통업체,서비스 업체 등에서 전자상거래와관련된 기획 및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인터넷비즈니스 전문가로 활동할수 있다.물류 및 마케팅 등 경영마인드까지갖춰야 한다. ▲필기시험은 전자상거래 기획,전자상거래 시스템 운영 및 관리,전자상거래 실행,관련법규(1,2급 동일)▲실기시험은 전자상거래 구축 기술(2급) 문의는 대한상공회의소 검정기획팀(02-2102-3621∼2)
  • 모범 국가유공자 18명 훈포장·표창

    정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3일 김한섭(金漢燮·63·4·19상이자 6급)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모범 국가유공자 18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국가보훈처 회의실에서 열린 포상식에서 백정현(白正鉉·71·공상군경 1급)씨에게는 국민훈장 목련장,김상규(金相奎·49·전상군경 3급)씨와 김요섭(金要燮·52·전몰군경유자녀)씨에겐 국민포장이 각각 수여됐다. 김한섭씨는 경희대 한의학과 재학중 4·19혁명에 참가,부상했음에도 불구하고 75년부터 25년간 소외된 이웃에게 의료봉사를 편 공로를 인정받았다.백정현씨는 60년 수도사단 헌병대 교관으로 교육중 척추를 다쳐 전역한 뒤에도 부산의용촌을 건립,상이용사들의 자립을 지원했다. 다음은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 명단이다. ◇대통령 표창 ▲양석(54·파월전상 5급) ▲유영호(69·전상군경 5급) ▲유재철(73·전상군경 5급) ▲장정수(63·공상군경 5급) ▲한효기(46·공상군경 1급) ▲엄노미(72·전몰군경 미망인) ▲박정용(51·애국지사 유족)◇국무총리 표창 ▲김대복(71·전상군경 3급) ▲김석호(66·전상군경 1급) ▲이종록(76·전상군경 2급) ▲황동춘(55·공상군경 2급) ▲서정용(54·전몰군경유자녀) ▲박수근(55·인헌무공훈장)노주석기자 joo@
  • [오늘의 눈] 교전규칙이 능사인가

    전시나 교전상황에서 우리 군의 행동수칙을 규정한 유엔사교전규칙과 합참 작전예규는 군사2급 비문(秘文)으로 분류돼 있다.각 군은 이를 준용,군별 특성에 맞는 작전예규를운용하고 있다.해군은 북한이 영해를 침범할 경우 통신검색-차단-경고사격-위협사격-정선-승선검색-나포 등의 순으로대응토록 수칙을 정해 놓고 있다.군사분계선(DMZ)이나 영공을 방어하는 육군과 공군도 마찬가지다.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영해와 북방한계선(NLL)을 무단 침범한 북한 상선 4척에 대한 군의 대응을 놓고 왜 교전규칙과작전예규를 따르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일부에서 제기되고있다. 그러나 하루 평균 100여척의 다국적 선박이 통행하는 국제항로인 제주해협에서 야간에 북한 상선을 상대로 교전규칙과 작전예규를 적용하는 문제는 생각해봐야 한다.불응하는북한상선에 경고사격을 해야 하고,정선(停船)을 위해서는아군이 승선해야 한다. 물론 선원들이 무장을 하고 있는 북한상선은 엄밀히 말해민간선박이 아니다.그러나 교전규칙 준수는 곧 제주해협이전쟁직전의 상황에 돌입하는 것을 뜻한다.때문에 군 고위관계자는 “교전규칙 대로 작전을 펼치기보다는 극한상황이아니면 사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따랐다”고 털어놓았다. 한때 북한 상선의 NLL 통과와 영해침범에 더이상 끌려다닐수 없다는 강경기류가 군 수뇌부 사이에 형성돼 일촉즉발의위기상황까지 치달았다.대홍단호가 제주해협 진입을 강행한4일 밤 9시를 전후한 시각 구축함까지 동원하는 구체적인군사적 조치도 검토됐었다. 다행히 기세가 꺾인 북측이 상부지시에 따라 영해이탈을밝히고 일본에서 제주해협으로 향하던 청천강호도 기수를돌리면서 위기를 면했다. 전쟁사에서 가정은 금물이라지만,교전규칙과 작전예규대로결행했다면 금강산관광, 남북정상회담,경의선 공사 등 그동안 애써 쌓았던 ‘공든 탑’이 일순간에 무너졌을 것이다. 무엇보다 남북이 국제적 관심 속에 으르렁대는 형국으로치달으면서 외국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 우리 경제는 회복할 수 없는 구렁텅이로 빠졌을 게 뻔하다.교전규칙 준수만이 능사는 아니다. 노주석 정치팀 차장 joo@
  • ‘재기의 등불 영광의 얼굴’ 제19회 교정대상 본상

    ◆ 면려상 [백형일 성동구치소 교위] 23년11개월 동안 교정공무원으로 근속하면서 종교가 없는수용자를 대상으로 ‘1인 1교’ 지도를 하고,무연고 수용자의 취업을 알선해 주는 등 수용자 교화에 크게 기여했다.가정형편이 어려워 벌금을 납부하지 못한 수용자 3명의 벌금128만원을 대납해 가석방을 도와줬다.90년 수해를 입은 직원 6명에게 성금 120만원을 전달했고 95년에는 위암으로 투병중인 직원에게 성금 220만원을 모아 건넸다.99년부터 취사장 담당자로 근무하면서 ‘안전제일,서로 사랑하여라’라는 구호 외치기 운동을 펴 무사고 작업장을 만들었다. ◆ 박애상 [윤덕기 제주교도소 종교위원] 제주 소망교회 목사로 84년 종교위원으로 위촉된 뒤 17년여 동안 수형자의 처우 향상과 자매결연 상담,출소자 취업알선 등에 참여했다.자매결연은 19개 교회를 상대로 738명을 주선했다.90년 7월에는 교화도서 수집운동에 동참해 찬송가 등 200권을 감방에 비치했다. 84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었다가 출소한 김모씨 등 5명의 신원을 보증해 운전원과 미용사 등으로취업할 수 있게 도와줬다.85년에는 여자 수용자 가족 돕기에 나서 생필품 등을가족들에게 나눠주었다. ◆ 성실상 [김상규 대구교도소 교감] 종교 활동을 통한 수용자 심성 순화는 물론 불우수용자 지원,교육훈련 지도,출소자 취업알선 등에 힘써 왔다. 85년 7월 수용자들이 직원을 인질로 난동을 모의중인 것을 미리 적발,사고를 막는 등 8건의 교정 사고를 방지했다.94년부터 상습 규율 위반자 등 440여명을 상담해 작업장 취업을 유도하고 친선운동 경기를 열어 협동심을 고취시켰다. 87년부터 현재까지 출소자 7명의 취업을 알선했다.95년 10월 ‘1% 클럽’ 창립을 주도해 불우수용자 319명에게 523만원 어치의 생활용품과 다과를 제공했다. ◆ 자비상 [김계호 홍성교도소 종교위원] 수덕사 주지로 지난 86년부터 종교위원으로 활동하면서 ‘1인1교 갖기 운동’을 펴왔다.87년부터 불교법회를 43회에걸쳐 8,300여명에게 실시하고 책 등 570여만원 어치를 제공했다.92년부터 수용자들에게 ‘법의 생활화’‘준법질서의실천’ 등을 주제로 한 정신교육을 실시하는등 교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94년부터 생명나눔실천회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병원비를 지원하고 장기기증 사업에도적극 참여했다.97년부터 불우한 수용자들의 가족 70여명에게 쌀을 지원해 줬다. ◆ 창의상 [노이정 광주교도소 교위] 84년 4월 살인죄로 무기형을 선고받고 실의에 빠진 김모씨를 교화해 봉제공장에 취업시키고 봉제기능사 1급 자격증을 따도록 도왔다.86년에는 기능수형자 양성에 힘을 기울여기능경기대회에 4명을 입상시켰고,87년에는 기능사 2급 자격시험에 24명을 합격시켰다.92년 접견 민원창구를 은행식창구로 개조할 것을 제안하고 안내 표지판을 부착했으며,장애인을 위해 화장실 출입문을 개선했다.현재까지 24만원을꽃동네에 헌금하고 자녀 명의로 매월 2만원씩 소록도 나병환자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 자애상 [이영우 서울구치소 종교위원] 서울대교구 신부로 미사 및 영세식 집전 등을 통해 수용자들이 새 삶을 찾도록 도왔고,불우 수용자들에게 영치금을지원했으며 교화기자재도 기증했다.‘평화의 집’을 운영하면서 의지할 곳 없는 출소자들을 선도하는 한편 선교신문인 ‘빛의 사람들’ 발행을 통해 교화에 힘쓰고 있다.지난해한 수용자의 세 자녀가 보호자가 없어 학교에도 다니지 못하는 사실을 알고 생계를 지원했다.올 2월부터는 서울구치소 취업알선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돼 출소자 2명이 이용실과의류상가에 취업하도록 도와주었다. ◆ 교화상 [김봉래 홍성교도소 교위] 수용자 신앙을 지도하고 불우 재소자와 가족을 도왔으며재소자 취업알선에도 힘써 왔다. 89년부터 홍성지역 목사 30명과 함께 기독교협의회를 만들어 수용자들과 1대1로 자매결연을 맺도록 주선했다.홍성의학원 강사를 초빙,수용자들의 검정고시 공부를 도왔다.89년 이후 2명이 수석 합격하는 등 총 140명이 합격했다.90년수용자 전모씨가 백내장으로 실명할 처지에 놓이자 독지가들로부터 195만원을 기부받아 수술을 받게 도와줬다.98년부터 수용자 생일잔치를 이웃 교회에서 열어주고 있다. ◆ 공로상 [전호철 춘천교도소 교화의원] 중앙전력공사 대표로 85년부터 수용자들의 교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다.또 85년부터 수용자 205명에게 영치금 380여만원을 지원했다.교화용 도서 850권 570여만원어치를 기증했다. 94년부터 무의탁 출소자 11명을 자신의 회사에 취직시켜생활기반을 마련해 줬다.일정한 기술이 없는 출소자 15명에게 직업훈련을 시켜 전원 취직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출소하는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650여만원을 들여 옷을 사주고 여비를 지원했다.
  • 금감원 간부 잇단 ‘의문의 사퇴’

    31일부터 금융감독원의 2급 이상 간부들도 재산등록 의무자로 포함된 가운데 2급 이상 간부 2명이 최근 사표를 낸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문홍순(文弘淳) 비은행검사2국장이낸 사표가 지난 29일자로 수리됐다”고 밝혔다.관계자는“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격무에 시달려 당분간쉬고 싶다는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감사실의 이청재(李靑宰) 팀장이 낸 사표가 수리됐다.이 팀장은 신흥증권 감사로 자리를옮길 예정이다.민간 금융회사로 나가기 위해 오래전 부터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들은 모두 다 업무능력이 뛰어나 주변에서 의아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와 관련,금감원 주변에서는 재산등록 의무대상자가 되면 퇴직이후 민간기업 취업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받아야 해 이 심사를 피하기 위해 미리 사표를 낸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금감원 직원들은 지난 24일 임용웅(林勇雄) 부원장보가 낸 전업신청건이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부결되면서 매우 허탈해하는 분위기다. 금감원은 최근 취업제한 대상자가 2급 이상으로 확대된데다 정년보장도 어려워지자 금융회사로 전업하겠다는 심리가 직원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매체비평] 조선일보의 오만한 외신 왜곡

    외국사람들은 우리 언론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싼 언론개혁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언론사들이 관련 외신보도를 실어 관심을 끈다.그런데 이들의 보도가 ‘없는 문장을 만들고’ ‘따오기식보도’를 계속해 비판받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 4월 11일 2면에 ‘한국정부 언론세무사찰 비난’이라는 제목 아래 ‘국경없는 기자들 긴급성명’‘정부비판 신문에 조사 집중’이라는 부제를 달아 “국경없는 기자단이 한국 언론사 세무사찰이 정보다원주의에 미칠 영향을 우려,비판하고 있다”는 요지의 기사를 실었다. 조선일보는 성명 전문을 번역해 함께 실었다.그러나 민언련이 문제의 ‘국경없는 기자들’과 주고받은 서신에서 국경없는 기자회는 “세무조사 초기에 우리는 반응하지 않았다.민주국가에서 정상적인 절차이기 때문이다” “우리의성명이 몇몇 소식통과 일반 여론 때문에 잘못 이해됐던 것 같다” “우리는 세무조사와 언론개혁이 신문들을 공격하는데 핑계거리가 되는 것이 염려스러웠다.아마도 우리가틀렸던 것 같고 김대중정부는 그런 의도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일 조선일보는 미국의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가 발표한 ‘2001년 세계 언론자유도 보고서’(4월 30일)에 관해 보도하면서 제목을 ‘한국 언론자유 2급’으로 뽑아 ‘여전히 한국 언론상황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러나 프리덤 하우스 보고서는 “한국이 언론이 자유로운 72개 나라에 포함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언론자유도에 있어 인쇄매체는 향상되었으며 방송은 경제적 압력이 증가했다”고 전하고 있어 조선일보 보도와는 사뭇 달랐다. 지난 7일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정부와 언론간에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고 다음날 조선일보는 “조선 등 3대 신문 정부서 집중 공격/NYT ‘국세청,공정위 동원’”이라는 제목으로 뉴욕타임즈 기사를 아전인수격으로 보도했다.조선일보는 “비판적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은 이들 신문들만의 생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뉴욕타임즈 기사중 김영희 중앙일보 부사장 인터뷰내용중 “빅3 신문을 재갈물리다”라는 부분과 “이러한 조사의 확대는 신문책임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부분을 짜깁기한 것을 보인다. 조선일보와 일부 언론의 이같은 외신 왜곡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제언론인협회(IPI)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서신을 보내 ‘남한의 독립언론의 비판적 목소리에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표명했고,언론은 이를 기사화했다.그런데 IPI는 ‘빅3’를 ‘독립언론’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세무조사를 ‘전례없는 일’이라고 써 무지와 편견을 그대로 드러냈다.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이 이 단체 부회장과 한국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으며,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한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독자라면 그 무지와 편견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모를 턱이 없다. 과거 ‘우물안’에 갇혀 있던 시절 외신보도의 진위를 판단할 정보가 독자들에게는 없었다.그러나 인터넷시대인 오늘에는 사정이 사뭇 다르다.뻔히 진위가 밝혀질 줄알면서 왜 조선일보는 외신을 왜곡할까.바로 ‘오만’ 때문이다. ‘조선일보 독자는 조선일보 보도를 사실로 믿는다’는 착오가 조선일보로 하여금 대명천지에 ‘사실’을 ‘거짓’으로 대치하게 만든다.아무리 시민단체와 타 언론이 조선일보를 비판해도 조선일보 독자들은 마치 동굴속에서 귀를 막고 의연하게 버틸 것이라는 독선적 판단이 조선일보와그 독자들을 ‘외딴섬’으로 가두고 있다.조선일보여,왜곡의 사슬에 더이상 독자들을 가두지 말라. 최 민 희 민언련 사무총장
  • 월드컵조직위 사무총장보 김동대씨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21일 대한축구협회김동대이사(51)를 사무총장보(2급)에 임명했다.김 총장보는 축구협회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현대중공업 콸라룸푸르 지사장을 지냈다.
  • [21세기 유망직종]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지식을 갖춘 사회복지사의 수요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 의료,정신보건,학교,산업복지,장애인,노인 문제 등의 해결을 돕고 필요한 물질적,정신적 지원을도모한다. 또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업무도담당한다.지방자치단체 소속의 사회복지 전문요원은 생활보호 대상자의 조사 및 보호결정,자립지원,개별상담 및 사후관리 등 지역내의 취약 주민에 대한 제반 복지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2000년 말 기준으로 1만5,000여명이 활동하고있다. 현재 사회복지관과 사회단체, 의료기관에서 주로 근무했으나 국민기초생활법의 개정과 함께 지방자치 단체 공무원으로 소속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앞으로 의료·장애·모자보건 등 특정분야에 전문적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는 것이 전망이 밝다. 전문대학이나 대학의 사회복지 관련학과를학위 취득자의 경우 사회복지사 1,2급이 된다.고등학교 이상 학력자로 7년 이상 사회복지 사업분야 실무경험자 또는 8급 상당 공무원으로 실무경력 3년 이상인 자로 24주 이상 교육을 받으면 사회복지사로 활동 가능하다. 사회복지사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돕고자 하는 봉사정신이바탕이 돼야 함을 유념해야 한다. 문의 노동부 중앙고용정보원 직업지도팀 (02)219∼4021∼7. 오일만기자 oilman@
  • 위험직종 종사 고지의무 위반해도 사고와 인과관계 없으면 전액보상

    보험에 가입하면서 위험직종 종사 고지의무를 위반해도그 직종이 보험사고와 인과관계가 없으면 보험금을 전액지급받을 수 있다.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15일 하모씨(59)가 모생명보험을상대로 신청한 금융분쟁조정 사건에서 하씨의 청구를 받아들여 해당보험사에 보험금 8,100만원을 추가 지급할 것을결정했다. 분쟁조정위는 “보험사가 분류한 위험등급 2급의 건설현장 잡부인 하씨는 보험가입시 3급의 벽돌공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으나 그후 3급 장해를 일으킨 화재사고는하씨의 직업과 별다른 인과관계가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관계자는 “사고발생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시 보험사가 고지의무제도를 남용하는 것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위험직종 고지의무 위반과 보험사고간 인과관계가 없을때 보험금을 감액해 지급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직인맥 열전](53)중앙인사위

    지난 99년 5월 공식 발족한 중앙인사위원회는 인사행정의 기본정책을 수립하고,1∼3급 고위 공무원 채용·승진,공무원 충원제도 등 공무원 인사에 관한 모든 것을 총괄하고 있다. 위원장(장관급)을 수장으로 사무처장(1급),인사정책심의관(2급),기획총괄과,인사정책과,급여정책과,직무분석과 등 4개 과에 정원 65명인 작은 조직으로 출범했다. 최근 정부의 직제개편에 따라 2급 인사관리심의관과 인사심사과,정책지원과가 신설됐고 기획총괄과는 기획관리과로 이름을 바꿨다.18명의 직원을 늘려 총 83명의 조직으로탈바꿈했다. 업무 수행에 비해 조직이 너무 작다는 내부의 불만을 정부가 수용한 것이다.그러나 한편에선 중앙인사위가 예전의 총무처 기능을 그대로 갖고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표시한다.작은 정부를 지향하면서 내무부와 총무처를 통합한 정신에 맞지 않는다는 논리다.때문에 현재도 가끔 행자부와 업무 성격과 수행을 놓고 보이지 않는 갈등을 빚을때가 있다.이 부분은 언젠가 정리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중앙인사위 내부를 깊이 들여다보면 자연스럽게 ‘공직사회의 엘리트 조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게 된다.대부분영어,일어 구사는 기본이다.고시 출신에 대학원,해외 유학까지 마치지 않으면 인사위 간부가 되기 힘들다. 교수 출신의 김광웅(金光雄)위원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행정의 이론가’이자 ‘페미니스트’다.서울대 행정대학원에 다니던 60년대에 쓴 석사논문에서 정부 인사 전담 부서의 필요성을 강조한 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21세기 여성 포럼이 선정한 ‘만나고 싶은 남자 99인’에 들기도 했다.때문에 인사위 여직원들이 다른기관에 비해 ‘특별한 대접’ 속에 근무하는 것처럼 비쳐지기도 한다. 중앙인사위 출범시 공정한 인사 심사를 위해 출신 지역·학교 등 안배에 특히 신경썼다.최석충(崔錫忠)사무처장은비호남·비영남·비서울대 출신이라는 까다로운 ‘자격 심사’ 끝에 선발됐다.다른 관료들의 지휘를 책임지는 역할이다.‘정치력’이 뛰어난 김 위원장의 빛에 가려 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권상(李權相)인사정책심의관은 각 과의 업무에 관심을기울이며다른 부처와의 회의에서 인사위를 대변한다.그러나 직설적인 성격 때문에 가끔 상대방에게 오해의 소리를듣기도 한다.총무처 인사기획과장 당시에는 여성 채용목표제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인사정책의 달인’으로 통하는 김명식(金明植)인사정책과장은 전 총무처와 행정자치부의 급여,고시 관련 과장을역임했다. 합리적 성격의 김성렬(金聖烈)인사심사과장은 업무에도밝은 편이다.지난 99년 인사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면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직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과장급 6명 중 2명이 행시 29회 출신으로 인사위 내 중책을 맡고 있다.박수영(朴洙榮)정책지원과장은 29회 행시 동기생 중 제일 먼저 보직과장으로 승진한 선두주자로 꼽힌다. 올림픽조직위원회,총무처,서울시와 기획예산처의 전신인기획예산위에서 정부개혁실 행정개혁2팀장으로 근무하는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다.기획예산위 시절에는 정부기관 최초로 실시한 다면평가에서 1위를 차지,‘올해의 정부개혁상’을 수상했다. 별로 돋보이지 않으면서도 성과 면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이는 김동극(金東極)급여정책과장이다.논란이많은 성과상여금제도를 추진하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며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과장급 중 유일한 민간인 출신인 박찬희(朴贊熹)직무분석과장은 최근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선발,공직개혁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인사·조직관리와 경영평가,전략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춰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최여경기자 kid@
  • 민간자격 국가공인 종목 69기관서 114개 신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姜武燮)은 민간자격 국가공인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69개기관에서 114개 종목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첫 시행때에는 118개 기관에서 217개 종목을 신청해 11개 기관,28개 종목이 공인을 받았다. 올해 신청한 기관 중에는 서울대 어학연구소의 영어능력검정(TEPS) 1∼5급,대한상공회의소의 세무회계 1∼3급,한국능률협회의 웹페이지 전문가 1·2급,한국종이접기협회의 종이접기 등이 포함됐다.직능원은 오는 7월까지 신청 자격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마친 뒤 직업교육훈련정책심의회(위원장 국무총리)에 상정,늦어도 9월까지 공인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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