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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세계수영선수권] 한국 男 10m 플랫폼 메달 도전

    한국 남자 다이빙이 로마세계수영선수권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다이빙에서도 결승 진출의 꿈을 일궈내지 못했다. 한국의 오이택(23·강원도청)-손성철(22·한국체대) 조는 19일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에서 끝난 대회 같은 종목에서 334.20점을 받아 예선 탈락했다. 지난 17일 1m 스프링보드에서도 예선 탈락한 한국은 다시 둘을 앞세워 20일부터 시작되는 10m 플랫폼에 도전한다. 24일에는 권경민(27)-조관훈(25·이상 강원도청) 조가 10m 플랫폼 싱크로다이빙에 나선다. 유일하게 첫 세계선수권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결승에서는 예선을 4위로 통과한 2007년 멜버른대회 챔피언 친카이-왕펑(중국) 조가 467.94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펑은 2005년 몬트리올 대회부터 이 종목에서 3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이번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친카이는 2관왕에 올랐다. 멕시코의 파올라 에스피노사는 여자 10m 플랫폼에서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뤄린(중국)을 꺾고 우승하며 다이빙 종목에서 금메달을 독차지하려던 중국의 꿈을 깨뜨렸다. 에스피노사는 결승에서 428.25점을 받아 천뤄린(417.60)과 캉리(410.35점) 등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멕시코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대회 우승자가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동생 세리나 ‘윔블던 여왕’

    비너스 윌리엄스(3위·미국)의 백핸드 스트로크가 네트에 걸렸다.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는 푸른 잔디에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눈을 감고 두 팔을 번쩍 들었다. 지난해 비너스의 품에 안겼던 윔블던 우승쟁반 ‘비너스 로즈워터 디시’가 올해는 세리나 차지였다. 세리나는 4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언니 비너스를 2-0(7-6<3>, 6-2)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2년과 2003년에 이은 윔블던 세 번째 정상 등극. 그랜드슬램 우승만 벌써 11번째다. 6년 만에 윔블던 우승을 차지한 세리나는 “우승 트로피를 처음 안는 것처럼 떨리고 기쁘다. 우승쟁반 이름처럼 항상 비너스 차지였다.”며 울먹였다. 이로써 세리나는 지난해 US오픈부터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까지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슈테피 그라프(1991~93년 우승) 이후 여자단식 3연패를 노리던 비너스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개인통산 윔블던 여섯 번째 우승도 내년으로 미뤘다. 여자단식에서 10년 동안 8번의 우승과 5번의 준우승을 합작한 ‘무서운 자매’는 여자복식도 평정했다. 호주의 사만다 스토서와 르네 스텁스(이상 호주) 조를 2-0(7-6<4>, 6-4)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2연패를 차지한 것. 윔블던에서만 네 번째 복식 타이틀이고 그랜드슬램에서는 10번째 우승이다. 세리나는 2관왕에 올랐다. 남자복식에서는 대니얼 네스터(캐나다)-네나드 지몬치치(세르비아) 조가 미국의 밥-마이크 브라이언 형제를 접전 끝에 3-1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남자단식 결승은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광서버’ 앤디 로딕(6위·미국)이 다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이적료 대비 EPL ‘최고 대박 영입’ BEST 5

    이적료 대비 EPL ‘최고 대박 영입’ BEST 5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600억원)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이적료가 연일 화제다. 그의 몸값은 지난 2001년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이 기록한 4,700만 파운드(약 940억원)를 가뿐히 뛰어 넘는 엄청난 금액으로 당분간 깨지기 힘든 기록이 될 전망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호날두의 이적료는 관심이 대상으로 떠오른 상태다. 다소 엉뚱한 질문일 수 있으나, “1,600억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 관련해 상품과의 가치 비교를 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생활 속에서 친숙한 물건 혹은 행위 등과 비교해 공감대를 얻고 있다. 싸이월드 도토리 16억개, 월드콘 1억 666만 6,666개, 라면 2억개, 무한도전 박명수 기습공격 9만 4117회, 아이팟 터치 32기가 31만 4341대, 프라이드 치킨 1142만 8571마리, 월드컵 8회 총 우승상금 등 다양한 비교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호날두의 이적료는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금액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 세계 이적료 TOP10 중 지안루이지 부폰(3,200만 파운드)과 호비뉴(3,250만 파운드)를 동시에 영입할 수 있으며,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거액을 주고 사들인 마이클 에시엔, 디디에 드로그바, 페트르 체흐, 플로랑 말루다의 이적료를 합친 금액보다 훨씬 많다. 그럼에도 구단들이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하고 선수를 영입하는 이유는 실력과 인기 때문이다. 새로운 선수로 하여금 구단의 성적을 올리고 동시에 마케팅을 통해 구단의 수입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 영입에 그토록 집착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값싼 이적료를 통해 대박이 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시대의 흐름상 객관적인 비교가 될 순 없으나, 이적료가 반드시 선수의 실력을 대변해 주는 것이 아님을 외치는 선수들이 있다. ‘산소탱크’ 박지성이 활약하며 축구 팬들에게 너무도 친숙한 프리미어리그 속 대박 영입을 들여다봤다. (* 순서는 순위가 아님을 밝힙니다.) 1. 에릭 칸토나 (Eric Cantona) 리즈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료 : 120만 파운드(약 24억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영입한 역대 최고 선수 중 한명인 에릭 칸토나는, 90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용병으로도 뽑힌 그는 엄청난 ‘아우라’를 풍기며 잉글랜드를 점령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칸토나는 놀랍게도 120만 파운드라는 헐값에 맨유에 입단했다. 감독과의 불화가 주된 원인이었으나, 무엇보다 퍼거슨의 선견지명이 칸토나라는 위대한 영웅을 탄생시켰다. 2. 패트릭 비에이라 (Patrick Vieira) AC밀란 → 아스날 이적료 : 350만 파운드 (70억원) ‘킹’ 티에리 앙리와 함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만든 최고의 작품 중 하나다. 프랑스 AS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패트릭 비에이라는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을 거쳐 1996년 가을 350만 파운드에 ‘포병대’ 아스날의 일원이 됐다. 밀란에서 단 2경기 출전에 그쳤던 비에이라는 아스날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하며 훗날 아스날의 ‘무패우승’을 이끄는 등 마치 3,500만 파운드와 같은 활약을 펼쳤다. 3. 피터 슈마이켈 (Peter Schmeichel) 브론드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료 : 55만 파운드(약 11억원) 명장 퍼거슨 감독이 지난 2000년, ‘금세기 최고의 영입’이라고 밝힌 선수다. 바로 덴마크의 영웅이자 올드 트래포드의 수호신 피터 슈마이켈이다. 칸토나가 최전방에서 맨유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면, 골키퍼 슈마이켈은 최후방에서 든든한 지킴이가 되어 주었다. 특히 단돈 55만 파운드에 영입된 슈마이켈은 1999년 당시 아스날과의 FA컵 4강에서 데니스 베르캄프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맨유가 트레블(리그-FA컵-챔피언스리그)을 달성하는데 엄청난 공헌을 했다. 4. 콜로 투레 (Kolo Toure) ASEC 미모사스 → 아스날 이적료 : 15만 파운드(약 3억원)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콜로 투레는 ‘쇼핑의 달인’ 벵거가 역대 최저가로 영입한 선수이다.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대표팀 경기를 소화하던 투레는 벵거의 눈에 띄어 2002년 15만 파운드에 아스날에 입단했다. 입단 초기 쟁쟁한 선배들에 밀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그는, 오른쪽 풀백을 거쳐 2003/04시즌 아스날 수비진들의 노쇠화를 틈타 중앙 수비수로서 자리매김을 했다. 투레는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저평가 받는 선수 중 하나로 현재 ‘어린 포병대’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5. 니콜라스 아넬카 (Nicolas Anelka) 파리 생제르맹 → 아스날 이적료 : 50만 파운드(약 10억원) 벵거 감독의 니콜라스 아넬카 ‘장사’는 대박이었다. 벵거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던 17살 소년 아넬카를 단돈 50만 파운드에 영입한 뒤 2년 후 ‘과소비의 지존’ 레알 마드리드에 2,300만 파운드(약 460억원)를 받고 팔았다. 아넬카가 이처럼 2년 사이에 몸값을 46배나 높일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보여준 실력 때문이었다. 맨유와 경기에서 첫 골을 터트린 아넬카는 이후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그해 아스날의 2관왕(리그-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스페인으로 떠난 아넬카는 맨체스터 시티, 페네르바체, 볼튼 등을 거쳐 현재 첼시에서 활약 중이다. * 박지성 (Park Ji-sung) PSV아인트호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료 : 350만 파운드(약 70억원) 이 밖에 맨유의 박지성 영입도 가격 대비 효율성에서 매우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04/05시즌 PSV아인트호벤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견인한 박지성은 2005년 여름,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고 350만 파운드(약 70억원)에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이후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를 비롯해 칼링컵,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 월드컵 등 다수의 대회에서 활약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일곱 곽예지 ‘신궁’ 계보 잇는다

    “나이가 어려서 좀 산만해요. 경험 부족으로 집중력도 딸리고….” ‘소녀신궁’ 곽예지(17·대전체고)를 발굴, 지도한 김구묵 대전체고 감독이 올해 초 밝혔던 평가다. 곽예지는 지난해 5월 국가대표선발전 최종 1차전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최종 2차전에서 안타깝게 4위에 그쳐 3위까지 주어지는 베이징행 티켓을 놓쳤다. 그 해 6월에 열린 3차 터키월드컵에서도 메달권 밖에 머물렀다. 이를 지켜본 김 감독은 제자에 대한 안타까움이 누구보다 클 수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1년여. 곽예지는 지난달 11일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일취월장한 실력은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2~7일 터키 안탈랴에서 열린 FITA(국제양궁연맹) 양궁월드컵 3차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을 달성한 것. 곽예지는 지난해처럼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한 어린 소녀가 아니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터키 양궁월드컵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던 윤옥희(예천군청)와 개인전 결승에서 만났지만 침착했다. 흔들린 것은 오히려 선배 윤옥희였다. 곽예지는 11발에서 4차례나 10점 과녁에 화살을 명중시켰지만, 윤옥희는 12발 중 10점을 단 한 번밖에 내지 못하는 부진함을 보였다. 결국 곽예지는 윤옥희를 107-10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곽예지는 한국여자양궁의 ‘신궁’ 계보를 이을 확실한 기대주로 떠올랐다. 김구묵 대전체고 감독의 평가도 달라졌다. 김 감독은 “국제대회 경험이 적다는 것이 약점이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어느 정도 이를 보완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심리적 부분만 보완한다면 한국 여자양궁 신궁의 계보를 충분히 이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김덕현 세단뛰기 한국新

    세단뛰기 국가대표 김덕현(24·광주시청)이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덕현은 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 결승에서 17m10을 뛰어 자신이 2006년 김천 전국체전에서 세운 한국기록(17m07)을 2년8개월 만에 3㎝ 늘렸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A기준기록과 같고 올 시즌 세계 랭킹 8위, 아시아 2위의 기록이다. 2007년 일본 오사카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승(12명)에 올랐던 김덕현은 작년 핀란드 국제대회에서 16m96을 뛰어 오는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진출 B기준기록을 통과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그랑프리대회에서도 17m06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여서 베를린 세계선수권 결승진출 전망을 밝혔다. 한편 필드와 달리 트랙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남자 200m에서는 여호수아(22·성결대)가 21초14에 결승선을 끊어 전덕형(25·대전시체육회·21초18)과 박봉고(18·경북체고.21초22)를 제치고 우승했다. 여호수아의 기록은 24년 묵은 한국기록(20초41)과는 거리가 멀었다. 기대주 박봉고는 이날 예선 기록이 가장 좋아 기대를 높였지만 부담감이 심한 4번 레인에 끼어 스피드를 내지 못했다. 여자 200m에서는 김하나(24·안동시청)가 24초11로 우승해 1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대구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야구] 김광현 ‘트리플 크라운’ 감 좋은데~

    [프로야구] 김광현 ‘트리플 크라운’ 감 좋은데~

    SK 좌완 ‘에이스’ 김광현(21)이 다승·승률·탈삼진 부문 모두 선두로 나서며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시동을 걸었다. 김광현은 2일 프로야구 문학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6과3분의1이닝 동안 9개의 안타(3볼넷)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잡아내며 2실점으로 역투, 시즌 8승(무패)째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8월28일 문학 두산전 이후 선발 13연승, 2007년 10월3일 사직 롯데전 이후 4연승, 지난해 6월12일 LG전 이후 문학 홈 11연승도 함께 이어갔다. 이로써 지난해 16승(4패)으로 다승왕, 탈삼진왕(150개)의 2관왕을 차지한 김광현은 ‘트리플 크라운’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다승부문 공동 선두였던 같은 팀 송은범(7승무패)을 제치고 다승(8승)·탈삼진(65개) 부문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고, 승률(10할)도 1위를 달려 무려 3개 부문에서 선두. SK는 김광현의 호투와 이호준의 역전 투런 홈런에 힘입어 롯데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시즌 31승(16패4무)째를 거두며 연승에 성공한 반면 ‘갈매기군단’ 롯데는 5월28일 사직 LG전 이후 5연패에 빠지며 다시 꼴찌로 추락했다. 사실 이날 김광현은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다소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이며 매 이닝 안타와 볼넷을 허용한 것. 그러나 김광현은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대량실점을 모면했다. 김광현은 경기 후 “경기 전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는데 투구 밸런스가 무너진 것 같다. 변화구와 직구 모두 너무 높게 제구됐다. 타자들이 도와줘서 운 좋게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최근 6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던 히어로즈를 9-2로 대파했다. 선발 등판한 삼성 차우찬은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3승(3패)를 거두며 프로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 4위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팀 3만 안타를 달성하는 기쁨도 맛봤다. 반면 히어로즈는 지난달 26일 잠실 두산전부터 계속된 최근 6연승, 원정 3연승을 아쉽게 마감했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9회초 손시헌의 3타점 쐐기 2루타에 힘입어 KIA를 9-3으로 격파했다. 그러나 두산 중견수 이종욱은 8회 수비 도중 KIA 김종국의 플라이볼을 잡으려다 내야수 김재호와 충돌해 정신을 잃고 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종욱은 목 근육이 2~3㎝가량 찢어져 입과 코 주변에서 피를 토했으나, 다행히 의식은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잠실에서는 한화가 LG에 11-10으로 승리, 지난달 28일 이후 5일 만에 롯데에 꼴찌를 내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한예종 학생들 ‘YAGP’ 대거 입상

    한예종 학생들 ‘YAGP’ 대거 입상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학생들이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09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outh America Grand Prix NewYork Final)’에서 대거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24일 한예종에 따르면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이 학교 무용원 실기과 최영규(18·발레 2년)군이 남자 시니어 솔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군은 또 원진호(사진 위·17·발레 1년)양과 함께 2인무(파드되) 부문에서 ‘돈키호테’로 1위를 차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소속 학생들도 이 대회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 이소정(아래·13·예원학교 2년)양은 여자 주니어 부문에서, 전준혁(11·평일초교 5년)군은 프리경쟁 부문에서 각각 1위와 3위 자리에 올랐다. 수상 학생들은 모두 김선희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상금과 더불어 세계 유수의 발레단에서 입단 제안을 받는다. 원양의 경우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 장학금을 받게 됐고, 대회에 참가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소속 강수아(14·예원학교 3년)양도 캐나다 국제발레학교장에게 발탁돼 무료 발레 교육 기회를 잡았다. 특히 2관왕 최군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병역 면제 혜택을 얻었다. 2000년 창설돼 10회를 맞은 이 대회는 해마다 뉴욕에서 열리는 청소년들을 위한 발레대회로 올해는 세계 24개국 450여명이 참가했다. 심사위원으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ABT 단장, 영국 로열발레학교 교장 등 28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최군은 웅진재단에서, 전군은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이사장 신인령)에서 등록금과 월학습보조비, 대회참가비 등을 지원받아 이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신궁 박성현 “선생님 꿈 포기 못해”

    올림픽 여자 양궁에서 금메달을 3개나 목에 건 ‘신궁’ 박성현(26·전북도청)이 선생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강단에 선다. 오는 27일부터 새달 26일까지 한 달간 모교인 전북체고에서 교생 실습을 하게 된 것. 박성현은 전북도청 소속으로 활동하면서도 전주대 교육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으며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오는 여름 석사 과정 졸업을 앞둔 박성현은 마침내 교생 실습을 통해 꿈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그러나 실습 기간과 두 차례의 국가대표선발전이 겹치는 게 문제였다. 국가대표 4차 선발전은 24~28일, 5차 선발전은 새달 7~11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리기 때문. 대표 선발전은 박성현을 비롯한 남녀 국가대표 각 8명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상위 3명은 9월 울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갖는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아쉽게 2회 연속 2관왕에 실패한 박성현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목표로 꾸준히 활시위를 당겨 왔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올림픽 전초전 성격을 갖는 만큼 참가자격을 얻기 위한 대표선발전은 중요한 관문 중 하나다. 그러나 그는 ‘선생님의 꿈’ 역시 포기할 수 없었다. 결국 박성현은 고민 끝에 교생 실습과 대표 선발전 참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로 했다. 태릉선수촌과 전북체고도 박성현을 배려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현은 “교생 실습을 진행하면서 대표선발전이 있으면 서울로 올라가 참가할 수 있도록 학교 측의 양해를 얻었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박철우, 안젤코 제치고 MVP

    [프로배구 V-리그] 박철우, 안젤코 제치고 MVP

    국내 최고의 특급 공격수로 주목받아 왔으면서도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풀타임을 뛰기에는 체력이 받쳐주지 않았기 때문. 시즌 초반에는 체력보강을 위해 보약과 개고기 등 몸에 좋다는 것은 무엇이든 먹었다. 경북사대부고 2학년 때 한 차례, 2007년 세 차례의 기흉(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차 통증을 느끼는 병) 수술을 받은 현대캐피탈 ‘주포’ 박철우(23·라이트) 얘기다. 6년차인 그가 결국 생애 첫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의 주인공이 됐다. ‘용병급 토종’이 ‘슈퍼용병’을 이겼다. 박철우는 16일 서울 여의도63시티에서 열린 2008~09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23표, 주관방송사 2표, KOVO 전문위원회 14표 등 총 39표 중 23표를 얻어 11표에 그친 2위 삼성 크로아티아 용병 안젤코(26·라이트)를 제치고 정규리그 남자부 MVP에 선정됐다. 신인선수상은 LIG의 세터 황동일(23)에게 돌아갔다. 이번 정규리그 MVP 경쟁은 안젤코와 박철우의 경합으로 모아졌다. 유력 후보였던 안젤코는 지난해에 이어 득점왕(885점) 2연패와 서브왕(세트당 0.367개)까지 개인타이틀 2관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용병급’ 활약을 보인 박철우였다. 정규리그에서 공격성공률 55.32%로 안젤코(51.99%)를 제치고 생애 첫 공격상을 받은 데 이어 MVP에서도 안젤코를 누른 것. 박철우는 “믿고 도와주신 감독님과 동료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힘들 때 옆에 있어 준 여자친구도 고맙다.”면서 “더욱 열심히 해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 정규리그 MVP는 GS칼텍스의 도미니카 출신 데라크루즈(22·라이트)가, 신인선수상은 현대건설 세터 염혜선(18)이 수상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이용대 신백철과 호흡 남자복식 2연패 간다

    짝을 바꾼 ‘윙크왕자’가 2년 연속 금빛 스매싱을 이어갈까. 이용대(21·삼성전기)가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15만달러)에서 남자복식 2연패에 나선다. 이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중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셔틀콕 강국이 대부분 아시아에 몰려 있어 이 대회는 세계대회나 다름이 없다. 7일부터 6일간 열리는 이 대회에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22개국, 333명이 대거 참가한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정재성(27·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춰 우승한 이용대는 올해 신백철(20·한국체대)로 파트너를 바꿨다. 지난 2월 입대한 정재성을 대신한 ‘임시 파트너’ 신백철은 이용대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지난 독일 그랑프리 우승과 전영오픈·스위스오픈 각 3위에 오른 것. 이용대-신백철은 대회 출전경험이 적어 시드도 못받은 상태(랭킹 51위). 첫 게임부터 말레이시아의 훈 티엔 하우-린 운 푸이(5번 시드)조와 대결이라 부담스럽다. 하지만 이용대의 재치있는 경기운영에 신백철의 폭발적인 스매싱을 더한다면 순항이 예상된다. 이용대는 또 이효정(28·삼성전기)과 혼합복식에 출전해 ‘베이징 금()남매’의 위용을 재현한다. 지난달 유럽 3개국(독일·영국·스위스) 투어에서 중국의 젱보-마진의 벽에 막혔지만 이번 대회에 젱보가 불참해 찬스를 잡았다. 호쾌하게 우승해 8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자신감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용대의 어깨는 남달리 무겁다.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린 김동문이 1999년 남복·혼복을 동시 석권한 이후 10년간 2관왕의 주인공은 없었다. 수원에서 2연패는 물론 10년 만의 2관왕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을 합작한 여자복식의 이효정-이경원(29·삼성전기), 전영오픈 준우승에 빛나는 남자복식의 황지만-한상훈(이상 25·삼성전기), 예선을 거쳐 전영오픈 결승까지 오른 혼합복식의 고성현(22·동의대)-하정은(22·대교눈높이) 등 한국선수 41명도 안방에서 돌풍을 벼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뚫어야 사는 삼성화재 막아야 사는 대한항공

    [프로배구]뚫어야 사는 삼성화재 막아야 사는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방패’가 삼성화재의 ‘창’을 막아낼 수 있을까. 현대캐피탈이 3년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탈환하면서 프로배구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챔프전 진출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PO)에서 맞붙게 된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두 팀은 27일 대전 경기를 시작으로 3전2선승제로 물러설 수 없는 정면 승부를 펼친다. PO 승자는 새달 5일 챔프전(5전3선승제)에서 11일의 휴식을 취한 현대와 격돌한다. 삼성의 ‘창’인 안젤코는 득점(885점)과 서브(세트당 0.37개) 부문 1위로 2년 연속 2관왕을 차지한 특급 공격수다. 그는 상대팀이 ‘알고도 못 막는다.’는 강스파이크로 상대리시브와 블로킹벽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규시즌 동안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서른살이 넘은 석진욱과 최태웅, 손재홍 등 노장들의 체력적 열세를 커버해왔다. 이에 맞서는 대한항공의 ‘방패’는 김형우와 이동현 등 막강 센터진과 시즌 막바지 상승세로 돌아서 7라운드 MVP로 선정된 쿠바 용병 칼라. 칼라는 지난 18일 7라운드 삼성전에서 무려 35점을 올리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덜어냈다. 칼라 등은 특유의 탄력 넘치는 블로킹으로 안젤코의 고공강타를 차단했다. 이번에도 이들의 블로킹이 안젤코를 봉쇄할지가 최대 관건이 되고 있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젊고 백업요원이 많은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누가 더 집중력을 발휘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라면서 “칼라가 최근 살아나고 있어 용병 싸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은 “주공격수인 안젤코를 막으려면 블로킹밖에 없다.”면서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칼라를 맞세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부는 26일부터 정규리그 2위 KT&G와 3위 흥국생명이 챔프전 진출 티켓 싸움을 벌인다. 역시 3전2선승제. 승리팀은 새달 4일 챔프전에 직행한 GS칼텍스와 맞붙어 진정한 챔피언을 가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세계의 거포’ 김태균, 만장일치 WBC 올스타 뽑혀

    ‘세계의 거포’ 김태균, 만장일치 WBC 올스타 뽑혀

    ‘태극거포’ 김태균(27·한화)이 ‘세계의 거포’로 공식인정 받았다. 만장일치로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루수 부문 올스타에 뽑혔다. WBC 조직위원회는 25일(한국시간) 기자단 투표를 통해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면서 홈런(3개). 타점(11개) 부문 2관왕을 차지한 김태균을 만장일치로 1루수 부문 올스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공식 명칭은‘올 토너먼트 팀(All-Tournament Team)’으로 투수 3명을 포함해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12명을 뽑았다. 12명 가운데 만장일치로 올스타에 뽑힌 선수는 김태균과 쿠바의 ‘타점머신’ 프레데리히 세페다(외야수) 등 2명 뿐이다. 김태균은 0.345의 타율에 3홈런. 11타점을 올렸고. 세페다는 0.500의 타율에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김태균을 비롯해 봉중근(투수) 이범호(3루수) 김현수(지명타자) 등 4명이 이름을 올리면서 최다 올스타 배출 국가가 됐다.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마쓰자카. 이와쿠마(이상 투수). 아오키(외야수) 등 3명의 올스타를 배출했지만 숫자에서 한국에 밀렸다. 1회 대회에서 벤치를 지켰던 김태균은 이번 대회에 이승엽(요미우리)이 빠지면서 대표팀 4번타자의 중책을 맡아 자신의 몫을 120% 이상 해냈다. 1회 대회 이승엽에 이어 한국에 2회 연속 홈런·타점왕의 영예를 안겼다. 11타점은 WBC 통산 최다타점 신기록. 특히 ‘투수들의 구장’으로 유명한 샌디에이고 펫코파크를 비롯해 도쿄돔. 다저스타디움 등 경기를 치른 모든 구장에서 홈런을 터뜨려 세계 야구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영웅들 ‘3월의 함성’ 정규시즌도 이어갈까?

    WBC영웅들 ‘3월의 함성’ 정규시즌도 이어갈까?

    한국야구를 세계의 중심으로 이끈 28인의 태극전사가 소속팀에 속속 복귀한다. 오랫동안 팀을 떠나있어 어색한 감도 없지 않다. 정규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아 손발을 맞출 시간도 많지 않다. 그러나 큰 걱정은 없다. WBC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갖춘 선수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3월의 함성을 정규시즌에서도 이어갈 이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계를 호령한 투수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선수들은 단연 대표팀의 새로운 ‘원투 펀치’다. 새로운 일본킬러로 ‘의사’ 칭호를 받은 봉중근(29·LG)과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을 무력화시킨 윤석민(KIA)이 단연 돋보인다. 세 번이나 일본전 선발로 나선 봉중근은 WBC에서 17.2이닝 동안 단 한 점만 내주는 짠물피칭을 펼쳐 이번 대회 투수부문 올스타로 뽑혔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절묘한 완급조절로 콧대 높던 일본 타자들을 꺾었다. 일본야구의 자존심인 스즈키 이치로 마저도 “봉중근의 볼은 알고도 칠 수 없다”고 토로했을 정도다. 윤석민은 메이저리그로 당장 오라는 찬사를 받았다.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베네수엘라를 담대한 피칭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윤석민은 ‘불운의 에이스’에서 불운을 뗀 ‘에이스’가 됐다. 올 시즌 ‘세계의 에이스’로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돼 KIA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던 박경완(SK)은 “20승도 가능한 투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5경기에서 1승. 방어율 1.73에 탈삼진 13개를 기록한 정현욱(삼성)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국노(국가의 노예)’로 격상된 신분과 함께 명성까지 높아져 소속팀 삼성의 기분을 흐뭇하게 있다. ◇껍질을 깬 아시아의 대포 김태균(27·한화)은 더 이상 이승엽의 그늘에 가려질 필요가 없어졌다. 대표팀 4번타자라는 중책을 맡아 홈런·타점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뛰어난 선구안과 부드러운 타격폼. 임팩트 순간 최대한의 파워를 끌어내는 타법 등 모든 부문에서 완벽한 타자라는 찬사가 터져나왔다.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타자로. 시즌 후 그의 거취에 벌써부터 전세계가 관심을 보일 정도다. 핫코너를 철벽같이 지키면서 방망이로도 불을 뿜은 이범호도 한 단계 올라섰다. 김태균과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오른 이범호는 침착함과 빠른 상황판단능력으로 수비에서도 큰 힘을 보탰다. 대표팀 엔트리를 조정할 때 탈락 후보 0순위에 올랐던 설움을 딛고 세계의 3루수로 올라선 이범호 역시 올 시즌 활약과 시즌 후 거취가 관심거리다. ◇안정감 돋보인 ‘국제용’ 스타들 정대현(SK) 이용규(KIA) 김현수 이종욱(이상 두산)은 이제 대표팀에 없어선 안될 존재가 됐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120% 소화했다. 국제 무대에서 보여주는 이들의 침착함과 대담성은 ‘완전한 국제용’으로 자리매김하기 충분했다. 특히 톱타자의 중책을 맡은 이용규는 근성넘치는 플레이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일본과의 2라운드 순위결정전에서 머리에 빈볼을 맞는 사고를 당하고도 준결승. 결승에서 잇따라 톱타자로 맹활약을 펼쳤다. 여전히 ‘명품타격’을 펼친 김현수 역시 타율 0.393를 기록.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고 팀내 타점 공동 2위를 기록한 FA 이진영 역시 LG의 4강 사냥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 위대한 준우승] 이범호 동점타에 환호…임창용 실투에 탄식

    [WBC 위대한 준우승] 이범호 동점타에 환호…임창용 실투에 탄식

    세계 정상까지는 딱 한 걸음 모자랐다. 한국은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초 믿었던 임창용(야쿠르트)이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에게 뼈아픈 2타점 2루타를 허용, 3-5로 분패했다. 이로써 20여일간 온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한국대표팀은 ‘4강 신화 재현’에 이어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일본 선발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를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지난해 일본 퍼시픽리그에서 다승왕, 탈삼진왕, 방어율 1위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이와쿠마는 8회 2사까지 삼진 6개를 곁들이며 4안타 2실점으로 한국 타선을 틀어막았다. 기대했던 선발 봉중근(LG)이 3회 1사 1·3루에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5회 메이저리거 추신수(클리블랜드)가 통렬한 동점포를 뿜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볼카운트 1-1에서 몸쪽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긴 것. 지난 22일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 3점포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포. 일본의 맹공으로 1-3까지 점수가 벌어졌지만 태극전사들은 호락호락 주저앉지 않았다. 한국은 8회 이범호(한화)의 2루타와 이대호(롯데)의 희생타로 1점을 만회, 3-2로 다시 다가섰다.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현수(두산), 김태균(한화)이 연속 볼넷으로 2사 1·2루의 황금 찬스를 만들자 김인식 감독은 때가 왔다는 듯 이종욱(두산)과 이택근(히어로즈) 등 발빠른 대주자를 내세웠다. 이어 이범호가 깨끗한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이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여 극적인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계속된 찬스에서 고영민(두산)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대역전극은 불발됐다. 이어 연장 10회 초 임창용이 2사 2·3루서 이치로와 8구까지 가는 질긴 승부 끝에 통한의 적시타를 맞아 한국의 위대한 도전은 막을 내렸다. 연장 끝에 아쉽게 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다섯 차례 맞붙어 2승3패를 기록했다. WBC 통산 성적은 4승4패. 일본은 2연패를 달성했고,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도 2회 연속 MVP에 올랐다. 한국의 간판타자 김태균은 홈런 공동 1위(3개), 타점 단독 1위(11점) 등 2관왕에 올랐다. 대표팀 선수들은 25일 오후 11시15분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양익준 감독·각본·주연 독립영화 ‘똥파리’ 佛 도빌영화제 대상·국제평론가상 ‘2관왕’

    양익준 감독·각본·주연 독립영화 ‘똥파리’ 佛 도빌영화제 대상·국제평론가상 ‘2관왕’

    양익준(사진 왼쪽·34) 감독이 연출은 물론, 각본을 쓰고 직접 주연까지 맡은 저예산 독립영화 ‘똥파리’가 15일 끝난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장편 경쟁부문 그랑프리인 대상(Le Lotus du meilleur film)과 국제평론가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는 이 영화제에서 지난해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에 이어 2년 연속 대상과 평론가상을 휩쓸었다. 지난 1월 네덜란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인 타이거상, 14일 폐막한 스페인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에서 양 감독과 김꽃비(오른쪽)가 남녀주연상을 받았던 ‘똥파리’는 어린 시절 되풀이되는 아버지의 폭력 속에 성장한 주인공이 사고로 여동생과 엄마를 잃고 거친 삶을 살아가다가 우연히 만난 여고생을 통해 가족애를 발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는 액션 아시아 부문 로터스상을 수상했다. 양 감독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족에 대한 문제를 같이 고민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기쁘다.”면서 “국내 관객들과도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 디자인 세계 휩쓸다

    한국 디자인 세계 휩쓸다

    손잡이 위치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여행가방, 물 속에 들어가지 않고도 바닷속 풍경을 볼 수 있는 잠망경, 물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와 조명을 해주는 장치…. 삼성 디자인학교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의 ‘iF 컨셉트 디자인 어워드 2009’에서 수상한 작품들이다. SADI는 16일 iF 컨셉트 디자인 어워드2009에서 9개 작품을 수상, 올해 출품 학교 중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iF 컨셉트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의 학생 대상 부문으로, 올해는 39개국에서 3200개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00점의 수상작 중 SADI가 출품한 9점이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중에는 별도의 시상금이 포함된 우수작이 4점이나 포함됐다. 지난해 3개 작품이 상을 받은 데 이은 쾌거다. SADI는 삼성전자가 1995년 세운 3년제 디자인 학교로 500여명의 전문 디자인 인력을 배출한 ‘디자인사관학교’다. 미국의 ‘파슨스 디자인 스쿨’이나 ‘스쿨 오브 비주얼아트(SVA)’ 같은 세계적인 전문 디자인 학교를 꿈꾸는 학교다. 이 학교는 ‘이력보다는 실력’을 강조한다. 디자인에 재능있는 소수정예의 특화 교육을 통해 졸업생 500여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국내외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졸업생의 20%는 삼성에 입사한다. 윤현진 학생 외 3명이 만든 ‘XY 백’은 손잡이의 위치를 바꿀 수 있어 여행가방 위에도 다른 가방을 올릴 수 있어 많은 짐을 쉽게 옮길 수 있다. 양해은 학생의 ‘드롭’이라는 작품은 물에 띄워서 물의 움직임에 따라 음악을 들려주는 조명과 스피커를 겸한 장치다. 이 두 작품은 지난해 ‘레드닷 컨셉트 어워드’에서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우수작으로 선정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이 됐다. 이석재 학생은 여러 각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필요한 부분만 비춰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에코전구’로 2개의 우수작을 수상했다. 최재원 학생 외 3명은 직접 뛰어들지 않아도 바닷속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잠망경을 개발해 우수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ADI 김수근 학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과 현장 중심형 훈련을 강조한 커리큘럼을 통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에서 연거푸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면서 “세계적 수준의 선진적 디자인 교육을 통해 한국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호석 1000m도 오노 꺾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2관왕

    이호석(23·고양시청)이 2009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르며 생애 첫 개인종합우승의 꿈을 부풀렸다.이호석은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0m 결승에서 라이벌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1분33초262)를 0.202차로 앞선 1분33초060으로 피니시라인을 통과, 금메달을 따냈다. 첫날 1500m에서도 오노를 4위로 밀어내며 우승한 이호석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올라 개인 종합 순위의 중요한 잣대가 되는 3000m 슈퍼파이널에서 시니어 첫 개인종합우승을 벼르게 됐다. 이호석은 지난해 강릉대회에서 오노에 밀려 종합 2위에 머물렀다. 곽윤기(20·연세대)는 경기 직후 실격 판정을 받아 순위에 들지 못했다.여자부 김민정(전북도청)은 여자 100m 결승에서 왕멍, 조양(이상 중국)의 치밀한 작전에 밀려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3위로 골인했지만 골인 직전 조양의 밀어내기 반칙이 뒤늦게 실격 판정을 받는 바람에 2위(은메달)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함께 출전한 신새봄(광문고) 역시 3위로 순위가 번복돼 동메달의 행운을 안았다. 김민정보다 0.110초 앞선 1분29초878로 우승한 왕멍은 5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라 여자개인종합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백상예술대상] 김혜자 대상수상…‘엄뿔’ 2관왕 영예

    [백상예술대상] 김혜자 대상수상…‘엄뿔’ 2관왕 영예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제 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연기대상과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KBS 2TV ‘엄마가 뿔났다’에서 열연해 TV부문 연기대상을 수상한 탤런트 김혜자는 “빚을 내지 않고 빛을 발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도록 하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TV부문 남녀 신인연기상은 KBS 2TV ‘꽃보다 남자’ 이민호와 KBS 1TV ‘너는 내 운명’ 윤아가 나란히 수상했다. 이어 TV부문 남녀 최우수상은 지난해 하반기 수목드라마 라이벌 구도를 이뤘던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과 SBS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이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대중예술, 그 소통의 즐거움’을 주제로 진행된 제 45회 백상예술대상은 총 15개의 TV 부문과 11개의 영화 부문, 공로상으로 총 27개 부문의 상이 수여됐다. SBS 생중계 된 제 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1,2부로 이뤄져 탁재훈과 정미선 S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특별 축하공연은 KBS 2TV ‘꽃보다 남자’ OST ‘내 머리가 나빠서’를 부른 그룹 SS501과 TV부문 여자 신인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윤아가 속한 그룹 소녀시대가 꾸며 주목받았다. ☆ TV부문 수상 리스트 남자 신인연기상 KBS 2TV ‘꽃보다 남자’ 이민호 / 여자 신인연기상 KBS 1TV ‘너는 내 운명’ 윤아 / 극본상 SBS 신의 저울 유현미 / 신인연출상 SBS ‘스타의 연인’ 부성철 PD / 남자 예능상 KBS 2TV ‘개그콘서트’ 김병만 / 여자 예능상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세바퀴’ 박미선 / 인기상 KBS 2TV ‘꽃보다 남자’ 김현중, KBS 1TV ‘너는 내 운명’ 윤아 / 연출상 SBS ‘온에서’ 신우철 PD / 교양작품상 SBS ‘그것이 알고싶다-독도의 선택’ / 예능작품상 KBS 2TV ‘개그콘서트’ / 드라마작품상 KBS 2TV ‘엄마가 뿔났다’ / 공로상 MBC ‘베토벤 바이러스’ 이순재 / 남자 최우수상 MBC ‘베토벤 바이러스’ 김명민 / 여자 최우수상 SBS ‘바람의 화원’ 문근영 / 대상 KBS 2TV ‘엄마가 뿔났다’ 김혜자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 한윤종 기자,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상예술대상] 주지훈ㆍ박보영, 영화부문 인기상

    [백상예술대상] 주지훈ㆍ박보영, 영화부문 인기상

    배우 주지훈과 박보영이 ‘제 4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녀인기상을 수상했다. 27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주지훈과 ‘과속스캔들’의 박보영은 남녀인기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영화부문 신인연기상에 이어 2관왕에 오른 박보영은 “오늘 다이어리에 표시해야 될 날인 것 같다. ‘과속스캔들’을 사랑해 주시고 한국영화를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주지훈은 “상을 받게해 준 팬 분들과 가족분들께 감사하다. 저라는 인간이 있게 도와준 천호동 친구들과 앤티크 팀, 키친 팀, 돈주앙 팀 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이 자리에 서있게 해준,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두 사람이 있다. 너무나 사랑했던 당신, 그리고 형님 나 상탔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상예술대상] 김현중ㆍ윤아 TV인기상 수상

    [백상예술대상] 김현중ㆍ윤아 TV인기상 수상

    김현중과 윤아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제 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김현중과 윤아는 각각 아이돌 그룹 SS501와 소녀시대 멤버로 나란히 TV부문 인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현중은 “우선 가수에서 연기자로 첫 도전이었는데 좀 힘들기도 하지만 너무나도 좋은 작품 만나서 사랑받고 있어서 감사하다. 아무것도 아닌 고등학생을 지금의 김현중으로 만들어주신 대표님 정말 감사하다.”며 “게을러진 때 마다 이 상을 채찍질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인기상 수상 직전 소녀시대 멤버로 축하공연을 마친 윤아는 “방금 (축하무대)공연을 하느라 의상이 이렇다. 죄송하다.” 며 “멋진 곳에서 큰 상을 두 번이나 받게 돼서 감사하다. 가수로 시작해서 연기를 해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더 노력해서 멋진 윤아가 되겠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윤아는 이날 TV부문 인기상과 신인연기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라 주목받았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조민우 기자, 서울신문NTN DB@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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