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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北 장애인AG 선수단 11일 입국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29명과 북한 장애인올림픽위원회(NPC) 관계자 4명 등 33명이 11일 한국 땅을 밟는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양궁 1명, 수영 3명, 육상 1명, 탁구 4명 등 총 4개 종목에 9명를 내보낸다. 이 외에도 정현 선수단장을 포함해 최명일 부단장과 코칭스태프 등이 동행한다. 김하늘 하이트진로 2R 단독선두 김하늘(26·비씨카드)이 10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74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적어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올 시즌 2위만 5번 기록한 김하늘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첫 승을 올리게 된다. 빙속 전향 박승희 무난한 출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전향한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22·화성시청)가 10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 1차 공인기록회 여자 1000m에 처음으로 출전해 1분20초40의 준수한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 [하프타임]

    카메라 훔친 日 수영선수 자격정지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중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약식 기소된 일본 수영 국가대표 도미타 나오야(25)가 8일 일본수영연맹(JSF)으로부터 자격 정지 1년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2주 안에 이의가 없을 경우 30일 징계안이 확정된다. 쇼트트랙 박승희, 빙속으로 전향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22·화성시청)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주종목을 전향, 1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공인기록회에 출전한다. 지난 8월 중순 기록 측정을 통해 가능성을 엿본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희는 당시 500m와 1000m에서 이상화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기록을 내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 호주오픈 테니스 상금 31억 인상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 조직위원회가 7일 내년 총상금을 3300만 호주달러(약 340억 6000만원)로 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3030만 호주달러(약 309억 6000만원)보다 10% 오른 것. 남녀 단식 우승자는 각각 300만 호주달러(약 28억 1000만원)를 챙긴다. 내년 대회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멜버른에서 열린다.
  • 정구 단체전 금메달 싹쓸이 쾌거…12년 만에 일본 꺾고 전 종목 석권

    정구 단체전 금메달 싹쓸이 쾌거…12년 만에 일본 꺾고 전 종목 석권

    한국 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일본을 꺾고 전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한국 여자 정구대표팀은 4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정구 단체전(1단2복식)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 정구는 이번 대회 정구 7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전 종목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여자 정구 대표팀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8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따며 아시아 최강 지위를 회복했다. 1994년 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로 여자단체전에서 한국이 우승을 놓친 것은 2010년 광저우 때가 유일하다. 김애경(NH농협은행)은 3관왕을 차지했다. 김애경은 앞서 혼합복식, 여자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보미(안성시청)와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주옥(NH농협은행)은 2관왕이 됐다. 한국 남자 정구 대표팀도 금메달을 땄다. 한국은 4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정구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2-0으로 꺾었다. 1998년 방콕 대회, 2002년 부산 대회 때 금메달을 딴 한국은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체전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정구 단체전 금메달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구 단체전 금메달, 대단하다”, “정구 단체전 금메달, 멋지다”, “정구 단체전 금메달, 장난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메달만 7개 ‘볼링 코리아’

    인천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볼링 박종우(23·광양시청)는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한국 남자볼링 대표 선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그럼에도 박종우는 이번 대회에서 혼자 2개의 금메달을 따내고 형들과 5인조 우승까지 합작하면서 ‘차세대 주자’로 발돋움했다. 2010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태면서 일찌감치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러다 태극마크를 노리던 2012년 손목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돼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약 5개월간 재활에만 매달리면서 재기를 꿈꿨고, 결국 지난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아시안게임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기량은 일취월장했다. 지난해에는 신승현(25·수원시청)과 함께 출전한 실내무도아시안게임 2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가대표 중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를 가리는 평가전에서도 2010년 광저우대회 3관왕인 최복음(27·광양시청)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초반 남자 대표팀이 ‘노메달’을 걱정할 때도 희망을 싹틔웠다. 최복음, 김경민(30·인천교통공사)과 함께 출전한 3인조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점수(1258점·평균 209.67점)로 첫 동메달을 이끌었다. 이어 5인조에서도 출전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둬 한국의 금메달을 주도했고, 개인종합까지 석권해 단숨에 2관왕에 등극했다. 기세를 몰아 마스터스 금메달까지 쓸어담았다. 한국 볼링은 전통적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광저우대회에서 금메달 8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013세계볼링선수권에서도 총 14개(금5, 은4, 동5)의 메달로 최고의 이름값을 했다. 한국 볼링의 국가대표 선발 과정은 기존에 이름을 올린 선수라도 결코 안심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다. 또 볼링은 2인조, 3인조, 5인조 등 단체전이 많아 팀 단위로 훈련과 경기를 하는 한국에 유리하다. 특히 한국은 선수 생활 과정에서 합숙 훈련이 많아 선수들 간 신뢰가 두텁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아시아볼링연맹(ABF)은 이번 대회에서 레인의 오일과 패턴을 교체하며 한국을 직접적으로 견제했으나 이미 세계 정상급인 한국의 독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리듬체조 첫 금 ‘손’이 잡는다

    리듬체조 첫 금 ‘손’이 잡는다

    리듬체조 손연재(20·연세대)와 덩썬웨(22·중국)가 마침내 아시아 ‘여왕’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손연재는 1일 김윤희(23·인천시청), 이다애(20·세종대), 이나경(16·세종고)과 함께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단체전에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한 첫발을 뗀다. 단체전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총 12차례 연기(후프·볼·곤봉·리본 4개 종목을 각 다른 선수가 3회씩 연기)한 뒤 상위 10개 연기의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가린다. 손연재는 터키 이즈미르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지난 28일 인천공항에 도착, “개인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이 목표”라며 2관왕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손연재가 개인 예선을 겸해 열리는 단체전에서 국내 선수 중 2위 이상의 개인 성적을 낼 경우 2일 열리는 개인종합 결승 출전 자격을 얻는다. 단체전에는 총 8개국, 2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개인종합 결승은 국가마다 2명까지만 나갈 수 있어 최대 16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2012년 런던올림픽 5위 손연재는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위치였다. 하지만 덩썬웨가 지난해 급성장하면서 위협적인 존재로 떠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결선에서 총점 70.374점으로 4위를 차지, 70.332점(5위)에 그친 손연재를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은 손연재가 한 수 위다. 손연재는 지난 4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1위에 등극, 아시아인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지난 8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치러진 던디 월드컵에서는 70.250점으로 동메달을 따 7위(68.150점)에 그친 덩썬웨를 압도했다. 최근 막을 내린 세계선수권에서도 4위(70.933점)에 올라 5위(69.766점)에 머문 덩썬웨보다 한 계단 앞섰다. 손연재는 결전 하루 전날인 30일 인천 서운고 강당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고 오후에는 남동체육관에서 적응 훈련을 하며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굴렸다, 금메달 ‘터키’

    굴렸다, 금메달 ‘터키’

    인천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의 첫 3관왕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여자 볼링의 이나영(28·대전광역시청)이다. 이나영은 30일 경기 안양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5인조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 개인전과 2, 3, 5인조 등 네 경기 총 5132점(평균 213.83점)을 기록해 신리제인(말레이시아·5095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나영은 2, 3인조에서 손연희(30·용인시청) 등과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우승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개인전 동메달과 이날 5인조 은메달을 포함해 자신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볼링은 대회 연속 네 번째 개인종합 우승자를 배출했다. 그러나 여자 5인조에서는 6048점을 기록해 6119점으로 우승한 싱가포르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이나영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볼링 선수의 길을 걸었으나 빛을 보지 못했다. 국내 대회에서는 종종 입상했지만 20대 중반까지 태극마크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지난 5년간 꾸준히 기량 향상에 힘썼다. 이나영은 스윙 궤도를 곧게 만들기 위해 볼링장은 물론 집에서도 ‘밴드’를 수없이 당겼지만 안 되는 것 같아 밤마다 울었다. 무남독녀인 이나영은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부모님 덕분에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나영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던 여름, 무릎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첫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에서 3, 5인조 우승에 힘을 보태며 대표팀 핵심으로 자리매김했고 결국 이번 대회 ‘트리플 스트라이크’를 쳐냈다. 한편 남자 5인조에서는 한국이 합계 6228점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대표팀 막내 박종우(23·광양시청)는 개인종합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남자 개인종합 정상에 오른 것은 박종우가 처음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펜싱 남현희·유도 김재범 AG ‘별중의 별’ 후보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빛낸 최고의 별은 누구일까. 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30일 2014 인천대회 최우수선수를 가리기 위한 ‘삼성 MVP 어워드’ 운영위원회를 열어 후보를 8명으로 추렸다고 밝혔다. 수영 경영에서 4관왕에 은메달 하나, 동메달 둘을 목에 건 하기노 고스케(일본)를 비롯해 펜싱 플뢰레 단체전 4연패에 빛나는 남현희(한국), 기계체조에서 4관왕을 일군 야오 진난(중국), 세팍타크로 남자 단체전 5연패의 주역 피찬 수리얀(태국)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또 사격 3관왕 차오이페이(중국), 역도 남자 62㎏급에서 용상과 합계 세계신기록 둘을 작성한 김은국(북한), 스쿼시 2관왕 데이비드 니콜 안(말레이시아), 유도 남자 81㎏급을 2연패하면서 2관왕에 오른 김재범(한국)도 포함됐다. 삼성 MVP 어워드는 뜨거운 열정과 최고의 기량으로 대회를 빛낸 선수를 뽑아 오는 4일 폐회식에서 시상하는 공식 프로그램이다. 다관왕, 신기록 작성, 대회 연속 수상,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인천시, 조직위가 스포츠 약소국의 기량 향상을 지원하는 ‘비전 2014’ 프로그램을 통한 아시안게임 정신 구현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운영위원회는 밝혔다. 삼성 MVP 어워드는 1일부터 3일까지 대회에 등록한 미디어단 투표를 거쳐 결정된다. 4년 전 광저우 대회 때는 수영 3관왕인 박태환(한국)을 제치고 배드민턴 2관왕 린단(중국)을 수상자로 선정해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공식 스폰서인 삼성전자 중국법인이 투표 과정에 지나치게 입김을 행사했다는 뒷말이 무성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24년 만에 ‘금빛’ 카약

    24년 만에 ‘금빛’ 카약

    카약 조광희(21·울산시청)가 24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광희는 29일 경기 하남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승에서 35초 464로 결승선을 통과, 1위에 올랐다. 어니스트 이르나자로프(우즈베키스탄)가 36초 531로 2위, 고마쓰 세이지(일본)가 36초 754로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조광희는 1990년 베이징대회에서 천인식이 남자 카약 1인승 1000m, 카약 2인승 500m, 카약 2인승 1000m에서 3관왕에 오른 이후 24년 만에 카누 금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조광희는 일찍부터 금 후보로 기대를 모은 한국 카누의 기대주다. 충남 부여중 1학년 때 카누를 시작한 그는 부여고 졸업 이후 국내 대회에서 2등을 해 본 적이 없는 국내 최강자다. 하지만 카누 국내 최강자로 군림하기까지 굴곡도 있었다. 고교 3학년 때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심적 부담감에 대표팀 자격을 스스로 내려놓기도 했다. 다행히 방황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조광희는 2012년 난생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인 우즈베키스탄 국제오픈 카누 스프린트 대회에서 남자 카약 1인승 200m와 2인승 20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 2관왕에 올랐다.당시 1인승 200m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우승자보다 빠른 기록을 내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 천인식이 금 3개를 따내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한국 카누는 이후 5번의 대회에서 금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조광희가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자리하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조광희는 182㎝의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유럽 선수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파워와 민첩성, 순발력까지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여자 카약 1인승 200m에서는 김국주(25·경남체육회)가 선전했으나 아쉽게 4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카약 여자 1인승의 이순자(36·전북체육회)가 동메달, 카약 여자 4인승팀의 은메달에 이어 금·은·동메달을 각 한 개씩 수확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포상금 랭킹 1위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개인 통산 20번째 메달을 따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운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은 도대체 얼마의 포상금을 받게 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상상만큼 거액은 아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목에 걸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포상금 지급 기준은 금 120만원, 은 70만원, 동 40만원이다. 단 단체전(2인 이상)은 개인전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는다. 개인전 은메달 1개와 동 2개, 단체전인 계영에서 동 3개를 딴 박태환의 메달 포상금은 모두 240만원이다. 여기에 수영연맹 자체 포상금이 더해진다. 연맹은 아시안게임 금 1000만원, 은 200만원, 동 100만원의 포상금을 줄 계획이다. 개인과 단체전 구분 없이 포상금이 지급된다면 박태환은 700만원을 더 받는다. 그러나 더 늘어나지 않는다. 그는 이번 대회 전까지 연금 점수 480.7점을 기록, 매달 연금 상한선인 100만원씩을 받고 있다. 더 늘어날 여지가 없다. 그동안 박태환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보여 주는 대목이다. 한국 선수단에서 최다 포상금을 확보한 선수는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 김준홍(24·KB국민은행)이다. 그는 25m 스탠더드 권총 개인·단체에서도 은메달을 따 포상금이 332만 5000원이다. 유도의 김재범(29·한국마사회) 등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오른 선수들의 메달 포상금은 210만원인데, 각 경기단체가 마련한 포상금을 더 받는 경우가 많아 실제 받게 되는 총액은 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金, 銅, 金, 金… 한국 양궁의 날

    金, 銅, 金, 金… 한국 양궁의 날

    양궁의 날이었다. 한국 리커브 양궁 대표팀이 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리커브 여자 단체전,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아시안게임 5연패 신화를 완성했다. 정다소미(현대백화점)는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 대표팀의 맏형 오진혁(현대제철)은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해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메이저 국제종합대회를 잇따라 제패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보탰다. 금메달의 시작은 여자 단체전이었다. 장혜진(LH), 이특영(광주광역시청), 정다소미가 차례로 시위를 당긴 여자 대표팀은 중국을 세트 점수 6-0(54-51 56-55 58-52)으로 물리치고 아시안게임 5연패 신화를 완성했다. 단체전 우승을 확정한 뒤 정다소미는 “한국의 경쟁 상대는 우리 자신”이라며 “합산제로 했다면 더 유리했겠지만 실력만 좋다면 세트제도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여자 개인전은 정다소미와 장혜진의 대결로 일찌감치 금, 은메달을 예약했다. 정다소미는 장혜진에게 7-1(30-28 29-29 29-28 30-28)로 이겨 대표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오진혁은 이어 열린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접전 끝에 중국의 융즈웨이에게 6-4(27-29 27-30 30-27 28-27 27-26)로 짜릿하게 역전승, 귀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단체전 동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오진혁은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빼앗겼다. 그러나 3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화살 세 발을 연속으로 10점에 꽂아 상대의 전의를 꺾은 오진혁은 이어 4세트에서도 9점, 9점, 10점을 맞혀 9점 세 발을 쏜 융즈웨이와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아찔한 승부가 이어졌다. 오진혁은 10점, 9점을 쏘았고 융즈웨이는 9점, 9점을 쏘았다. 긴장한 탓이었을까. 오진혁은 마지막 화살을 8점에 쏘고 말았다. 상대가 10점을 맞히면 금메달을 빼앗기고 9점을 쏘면 연장 슛오프를 치러야 했다. 그러나 융즈웨이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했다. 화살은 8점 끄트머리에 맞았다. 금메달의 주인은 오진혁이었다. 한편 남자 단체전 3, 4위전에서 한국은 일본을 5-3(57-56 56-56 56-58 57-56)으로 눌렀다. 이승윤(코오롱), 오진혁, 구본찬(안동대)이 차례로 시위를 당겨 동메달을 따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짜릿한 역전승… 한국 야구 2회 연속 金

    짜릿한 역전승… 한국 야구 2회 연속 金

    한국 야구가 아시아경기대회 2연패와 함께 네 번째 금메달을 챙겼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타이완과의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막판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 등에 힘입어 6-3 통쾌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 야구는 1998년 방콕과 2002년 부산, 2010년 광저우대회에 이어 다시 아시안게임 정상에 섰다. 3-3으로 맞선 8회 2루수 앞 희생 땅볼로 결승점을 뽑은 나성범(NC)을 비롯해 모두 13명이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앞서 한국 양궁은 리커브에 걸린 4개의 금메달 가운데 3개를 휩쓸었다. 대표팀 맏형 오진혁(현대제철)이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용즈웨이를 누르고 우승했으며 구본찬(안동대), 이승윤(코오롱)과 함께 나선 3~4위 결정전에서는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보탰다. 정다소미(현대백화점)는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장혜진(LH)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장혜진, 이특영(광주광역시청)과 나선 단체전 결승에서도 중국을 꺾고 2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남자 대표팀이 이틀 전 4강전에서 중국에 져 단체전 9연패에 실패하는 바람에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대회 전 종목(4개) 석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금메달 싹쓸이에는 실패했다. 한국 양궁은 컴파운드(금 4)까지 합해 이번 대회 금 5, 은 3,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남자축구 대표팀은 8강전에서 장현수의 페널티골로 일본을 1-0으로 제치고 30일 태국과 결승행을 다툰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볼링 금맥 되살린 언니들

    한국 여자 볼링이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3인조에서 8년 만에 ‘금빛 스트라이크’를 때렸다. 손연희(30·용인시청), 이나영(28·대전광역시청), 정다운(28·창원시청)은 28일 경기 안양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3인조 경기에서 여섯 게임 합계 3896점을 획득, 탠체리-뉴후이펀-탠재즈릴(싱가포르·3753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다른 한국 조인 이영승(18·한국체대)-김진선(21·구미시청)-전은희(24·서울시설관리공단)는 3692점을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링 여자 3인조에서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2010년 광저우에서 싱가포르에 금메달을 내준 한국은 이로써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날까지 볼링에서 수확한 메달은 금 2개, 동 3개. 지난 26일 여자 2인조 금메달을 합작했던 손연희와 이나영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이나영은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세 종목에서 모두 메달(금2·동1)을 챙겼다. 손연희-이나영-정다운 조는 6명의 여자대표팀 중 ‘언니’들이다. 맏언니이자 대표팀 주장을 맡은 손연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여자 볼링의 ‘에이스’다. 지난해 전까지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던 이나영은 피나는 노력 끝에 27세인 지난해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돼 꽃을 피우기 시작한 ‘늦깎이’ 노력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손연희, 이나영 등과 5인조 금메달을 합작했던 정다운도 아시안게임을 앞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실력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내 욕심에 졌다”

    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28·수원시청)이 2관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세계 1위 이용대-유연성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2위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에게 1-2(16-21 21-16 17-21)로 석패했다. 한국 남복은 2002년 부산대회에서 이동수-유용성이 우승한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도전했으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단체전 우승에 앞장섰던 이용대-유연성 조는 개인전 은메달로 대회 2관왕도 무산됐다. 경기는 세계 1, 2위 간의 맞대결답게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첫 세트에서 수비 실책과 아산의 스매싱에 눌렸던 이-유 조는 2세트에서 초반에 밀렸지만 중반에 이용대의 공격이 살아나고 유연성의 수비가 안정돼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유 조는 마지막 3세트에서 17-17까지 일진일퇴의 사투를 벌였으나 막판 상대의 잇단 강스매싱에 수비가 무너졌다. 이용대는 “개인적인 욕심 탓에 패턴이 무너졌다”면서 “홈 경기의 부담은 없었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자신감이 있었다”고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최보민 2관왕 “로또 당첨되는 꿈 꿨다” 점수보니…

    최보민 2관왕 “로또 당첨되는 꿈 꿨다” 점수보니…

    최보민 2관왕 대한민국 양궁이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에 걸린 2개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왔다. 27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들은 나란히 결승에 올라 대결을 펼쳤다. 금메달 결정전에서는 대표팀 맏언니 최보민(30·청주시청)이 석지현(24·현대모비스)에 144-143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석지현은 은메달을 땄다. 준결승 첫 경기에서 석지현이 트리샤 데브(인도)를 145-140으로 이겼고, 최보민도 145-139로 황이주(대만)를 제압했다. 결승전 1엔드에는 최보민이 29점을 쏘며 2점을 앞섰다. 그러나 석지현은 2엔드에 주어진 3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켜 30점을 얻었다. 2엔드까지는 57-57 동점이었다. 2엔드에 석지현이 30점을 얻자, 3엔드에는 최보민이 다시 분전했다. 최보민은 3엔드에 30점을 보탰다. 석지현도 10점을 2번이나 기록하는 등 29점으로 선전했지만 3엔드에는 최보민이 1점을 리드했다. 좀처럼 실수가 없던 양 선수의 승부에서 최보민이 4엔드 2번째 화살을 8점에 보내는 실수를 범했다. 반면 석지현은 치명적인 실수를 하지 않았다. 다시 석지현이 1점 앞섰다. 남은 5엔드 3발의 화살로 승부가 결정됐다. 최보민은 3발 모두 10점을 쏴 다시 승자가 됐다. 134-134에서 최보민은 마지막 발에 다시 10점을 명중시켰다. 석지현의 마지막 화살이 9점에 맞으면서 금메달은 최보민에게 돌아갔다. 최보민 2관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보민 2관왕, 대단하다” “최보민 2관왕, 양궁은 대한민국 따라올 데가 없는듯” “최보민 2관왕, 그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보민 2관왕 “로또 당첨되는 꿈 꿨다” 복권같았던 점수보니…

    최보민 2관왕 “로또 당첨되는 꿈 꿨다” 복권같았던 점수보니…

    최보민 2관왕 대한민국 양궁이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에 걸린 2개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왔다. 27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들은 나란히 결승에 올라 대결을 펼쳤다. 금메달 결정전에서는 대표팀 맏언니 최보민(30·청주시청)이 석지현(24·현대모비스)에 144-143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석지현은 은메달을 땄다. 준결승 첫 경기에서 석지현이 트리샤 데브(인도)를 145-140으로 이겼고, 최보민도 145-139로 황이주(대만)를 제압했다. 결승전 1엔드에는 최보민이 29점을 쏘며 2점을 앞섰다. 그러나 석지현은 2엔드에 주어진 3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켜 30점을 얻었다. 2엔드까지는 57-57 동점이었다. 2엔드에 석지현이 30점을 얻자, 3엔드에는 최보민이 다시 분전했다. 최보민은 3엔드에 30점을 보탰다. 석지현도 10점을 2번이나 기록하는 등 29점으로 선전했지만 3엔드에는 최보민이 1점을 리드했다. 좀처럼 실수가 없던 양 선수의 승부에서 최보민이 4엔드 2번째 화살을 8점에 보내는 실수를 범했다. 반면 석지현은 치명적인 실수를 하지 않았다. 다시 석지현이 1점 앞섰다. 남은 5엔드 3발의 화살로 승부가 결정됐다. 최보민은 3발 모두 10점을 쏴 다시 승자가 됐다. 134-134에서 최보민은 마지막 발에 다시 10점을 명중시켰다. 석지현의 마지막 화살이 9점에 맞으면서 금메달은 최보민에게 돌아갔다. 최보민 2관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보민 2관왕, 대단하다” “최보민 2관왕, 양궁은 대한민국 따라올 데가 없는듯” “최보민 2관왕, 그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나는 김형칠 영전에 하나는 예비 신부에게

    하나는 김형칠 영전에 하나는 예비 신부에게

    마흔을 넘긴 송상욱(41·렛츠런승마단)이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종합마술에서 금메달을 선수단에 안겼다. 한국 승마는 사상 처음으로 개인·단체 금메달을 휩쓸었다. 송상욱은 26일 인천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장애물 경기에서 기준 시간 안에 감점 없이 장애물을 모두 뛰어넘었다. 앞서 마장마술, 크로스컨트리까지 1위였던 송상욱은 27명의 참가자 가운데 37.90으로 감점이 가장 적어 중국의 화톈(2위·41.10감점), 동료 방시레(3위·41.30감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상욱은 나라별 출전 선수 4명 가운데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메달 색깔을 가리는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송상욱은 30년간 말을 향한 열정 하나로 선수 생활을 버텨 왔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승마를 시작했지만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귀족 스포츠인 승마 선수 생활을 이어 가기는 쉽지 않았다. 몇 배나 비싼 말을 타고 대회에 나서는 동료들과 매번 힘든 싸움을 벌이며 팀도 여러 번 옮겼다. 송상욱의 대회 2관왕 쾌거는 2006년 도하대회 때 불의의 낙마 사고를 당한 고 김형칠의 영전에 바치는 8년 만의 금메달이기도 해다. 당시 장애물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송상욱은 20년 동안을 함께한 선배 김형칠이 낙마 사고로 숨진 뒤 종합마술로 종목을 바꿔 선배의 길을 이었다. 말에만 미쳐 사느라 결혼도 뒷전이었던 그는 11월 27일 뒤늦게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미라(화성시청)는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합계 455.5점을 쏴 456.4점을 기록한 올가 도브군(카자흐스탄)에게 1점이 안 되는 점수 차이로 금메달을 내줬다. 정미라는 선두를 달려 50m 소총 복사에 이은 2관왕도 기대됐지만 마지막 총알을 8.4점에 맞히는 바람에 도브군에게 역전당했다. 유서영(한국체대), 김설아(봉림고)와 함께 나선 단체전 결승에서도 3점이 모자라 중국(1737점)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28년만의 금메달 ‘승마에 미친 중년’ 송상욱, 곧 결혼도…

    28년만의 금메달 ‘승마에 미친 중년’ 송상욱, 곧 결혼도…

    한국에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금메달을 안긴 송상욱(41·렛츠런승마단)은 30년간 말을 향한 열정 하나로 선수 생활을 버텨온 ‘노력파’다. 유난히 몸이 약했던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승마를 시작했다. 그리고 2관왕으로 아시아 정상에 선 이날까지 오직 말만 탔다. 송상욱은 그 이유를 “그저 말이 좋아서”라고 설명한다. 평범한 서민 가정에서 태어난 그가 ‘귀족 스포츠’인 승마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란 쉽지 않았다. 부산시체육회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뛰어든 그는 몇 배나 비싼 말을 타고 대회에 나서는 동료들과 매번 힘든 싸움을 벌여야 했다. ’투잡’을 뛰라는 주위의 권유도 있었으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승마에만 몰두했다. 더 좋은 말을 제공해주는 곳으로 팀도 여러 번 옮겨야 했다. 처음 출전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장애물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20년간 함께 해온 동료를 잃는 아픔을 맛봐야 했다. 이 대회 종합마술 경기에서 그의 선배 고 김형칠이 불의의 낙마 사고로 숨진 것. 이후 한국마사회(현 렛츠런승마단)로 팀을 옮긴 그는 장애물에서 종합마술로 종목을 바꾸며 선배의 길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7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마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기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된다. 고 김형칠의 사고 이후 종합마술에 도전하려는 새내기 승마인이 크게 줄자 마사회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송상욱과 방시레, 전재식 3명을 독일로 보내 6개월간 장기 전지훈련을 할 기회를 줬다. 송상욱은 독일의 최고 수준 대회인 라이더스 투어에서 한때 1위를 달리기도 하는 등 기량을 크게 끌어올렸다. 그리고 26일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마지막 경기에서 2관왕에 올랐다. 고 김형칠의 영전에 바치는 8년만의 종합마술 금메달이자 30년간 말 하나를 향해서만 쏟아온 자신의 열정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말에만 ‘미쳐’ 사느라 결혼도 뒷전이었던 그는 오는 11월 27일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금메달 메고, 태극기 들고 한손 승마 ‘영웅’ 송상욱

    [포토] 금메달 메고, 태극기 들고 한손 승마 ‘영웅’ 송상욱

    26일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개인전시상식에서 송상욱이 태극기를 들고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송상욱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마 2관왕 송상욱 미모의 피앙세와 “’커플 금메달’ 좋아요”

    승마 2관왕 송상욱 미모의 피앙세와 “’커플 금메달’ 좋아요”

    26일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마지막 장애물 경기에서 송상욱이 장애물을 뛰어넘고 있다. 송상욱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올랐다. 말에만 ‘미쳐’ 사느라 결혼도 뒷전이었던 그는 오는 11월 27일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혁신 + 과학 + 훈련 ‘금빛 삼박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초반 태극 검객들의 ‘금빛 칼춤’이 화려하다 못해 눈부실 정도다. 남녀 개인 6종목, 단체 4종목이 끝난 24일까지 무려 15개(금 8·은 5·동 2)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금 7, 은 2, 동 5개로 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던 4년 전 광저우를 뛰어넘었다. 한국 펜싱이 중국, 일본 등의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더 강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혁신’, ‘과학’, ‘훈련’으로 요약할 수 있다. 광저우대회와 런던올림픽 당시 아시아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비결은 스피드였다. 한국 선수들은 특히 팔이 짧기 때문에 발을 더 많이 움직이도록 했다. 상대와의 거리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게 돼 뒤로 빠져 상대방을 안심시킨 뒤 재빨리 반격하는 전술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는 1년 만에 집중 견제에 무너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와 김지연은 동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 그러자 한국 펜싱은 혁신을 시도했다. 약점이었던 손을 단련하기로 했다. 대표팀 심재성 감독은 “발 펜싱으로 다리는 무척 빨라졌지만 상대적으로 손이 느려졌다”며 “아무래도 칼 놀림이 중요하니 손도 발처럼 빠른 속도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과학적 고민 끝에 만든 것이 ‘3분 스텝 훈련’이다. 대표팀을 지원한 정진욱 한국스포츠개발원 박사는 펜싱 경기가 3분 3회전이라는 점에 착안해 무산소 능력과 유산소 능력을 둘 다 올리기 위해 3분 사이클의 음악과 함께하는 스텝 훈련을 고안했다. 선수들은 발과 같은 속도로 손을 움직인다. 스피드를 유지하면서 체력을 올리고 칼 놀림도 빠르게 하는 것이다. 덩달아 집중력도 더 높아졌다. 여기에 고강도 체력 훈련까지 더해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부진 만회를 위해 겨울 태백과 제주도에서 혹독한 동계훈련을 했다. 대표팀 11년의 베테랑인 남자 에페 2관왕 정진선(30)조차 “새벽 5시에 일어나 밤 9시까지 이어지는 훈련이었다. 훈련하고 돌아오면 피곤해서 바로 자고 눈뜨면 운동이었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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