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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은 KLPGA 상금왕·최저타수상 2연패, 최혜진 신인왕·대상 등 2관왕

    이정은 KLPGA 상금왕·최저타수상 2연패, 최혜진 신인왕·대상 등 2관왕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앞둔 이정은(22)이 2년 연속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이정은은 2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상금 1위와 평균타수 1위 트로피를 받았다. 상금왕 2연패는 2011년과 2012년 김하늘(30) 이후 6년 만이다. 최저타수상 2년 연속 수상은 2013년과 2014년에 받은 김효주(23)에 이어 4년 만. 또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2년 내리 한꺼번에 받은 것은 신지애(30)가 2006년~2008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뿐 아니라 대상과 다승왕 등 전관왕에 올랐던 지난해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이정은은 선수의 값어치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2연패로 KLPGA 투어 최고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정은은 올해 미국과 일본 원정을 다니느라 KLPGA 투어 대회 17차례 출전에 그쳤지만 한화클래식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따내며 9억 5764만원의 상금을 쌓았다. 잦은 해외투어 출전으로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은 여건에서도 시즌 평균타수 69.8705타를 적어내 2년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다.이정은은 이밖에도 골프 취재기자들이 뽑은 베스트 플레이어상도 2년 내리 수상, 3개의 개인타이틀을 쓸어담았다. 이정은은 “최저타수상은 꾸준한 성적을 낸 선수한테 주는 상인데 두 번 연속 받아서 기쁘다”면서 “팬들의 응원 덕에 상금왕도 한 번 더 할 수 있었다.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투어에서 2차례나 우승한 ‘슈퍼루키’ 최혜진(19)은 신인왕과 함께 대상을 손에 넣었다. 신인왕은 2위와 차이가 무의미할 만큼 압도적이었고, ‘톱10’ 입상을 해야 받을 수 있는 대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아 오지현(22)을 넉넉한 차이로 따돌렸다. 신인왕 수상자가 대상까지 받은 건 2006년 신지애 이후 12년 만이다.최혜진은 취재기자와 팬 온라인 투표로 주는 인기상까지 현장에서 받아 이정은과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신인으로 시즌 개막전 우승의 진기록을 남긴 최혜진은 시즌 2승에 상금랭킹 4위(8억 2229만원), 평균타수 2위(70.189타) 등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최혜진은 “골프를 시작하고 가장 받고 싶었던 상이 신인상”이라면서 “대상까지 받아 행복한 1년이었다. 약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소영(21)은 다승왕(3승)에 올라 데뷔 3년 만에 개인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사상 처음 한 시즌 메이저 3승을 올린 신지애(30)와 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6위에 오른 유소연(28)이 특별상을 받았다. 박유나(31)는 10년 이상 KLPGA투어에서 활약한 선수에게 주는 K-10 클럽상을 수상했다. 정일미(46)와 이승연(20)은 각각 챔피언스투어와 드림투어 상금왕 트로피를 받았다. 2018시즌을 마무리한 KLPGA 투어는 12월 7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2019시즌 개막전인 효성챔피언십을 치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00m 19초32에 뛰었던 존슨 “왼쪽 마비 후 걷는 데 15분 걸리대요”

    200m 19초32에 뛰었던 존슨 “왼쪽 마비 후 걷는 데 15분 걸리대요”

    육상 남자 200m와 400m 세계기록을 한때 갖고 있었던 마이클 존슨(51·미국)이 200m를 걷는 데 15분이 걸렸다고 털어놓았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육상 남자 200m에서 19초32로 세계기록을 수립했던 존슨은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브랙퍼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8월 몸의 왼쪽이 마비되는 일을 겪은 뒤 재활에 열심이며 “일상으로 많이 돌아왔다. 회복 과정에 작지만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다. 내가 희망을 갖는 이유”라고 돌아봤다. 그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1600m 계주 금메달을 따고 4년 뒤 200m와 400m 2관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 400m를 2연패했을 때 33세 12일로 5000m 이하 육상 트랙 경기에서 가장 나이 많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어떤 이가 전에 해낸 것보다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확신에 차 말한 존슨은 “회복하는 것이 많이 힘들고 집중하고 헌신해야 하는 일이 될 것이란 점을 알고 있었다. 이제는 많이 적응했다”고 말했다.그는 어깨와 몸의 왼쪽을 전혀 움직일 수 없어 병원으로 곧장 달려왔는데 “자기공명 영상(MRI)을 찍어본 뒤 거의 테이블에서 쓰러질 뻔했다. 왼쪽 다리로 걷지도 움직이지도 못했다. 어깨는 너무 아파 움직일 수가 없었다. 손가락들도 움직이지 못했다. 걸을 수 없다는 사실이 현실로 닥쳐온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스스로 걸을 수는 있을까, 왜 이런 일이 내게 생긴 건지 등등 생각이 많아졌다. 의사들은 어떤 이는 영영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수도 있고, 어떤 이는 부분적으로 마비가 풀리기도 한다며 모든 것은 시간에 달려 있다고 했다. 마비가 온 뒤 이틀 만에 처음 침상을 벗어나 보조의 도움을 받아 걸었는데 공교롭게도 200m 거리였다. 15분 정도 걸렸다. 존슨은 “한때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였던 내게 닥친 일이라 희망을 갖기 어려운 일이었는데도 난 무척 고무됐다. 내가 걷는 한 발자국 발자국을 통해 스스로 다시 배운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 뒤 몇주 뒤부터 올림픽 때의 마음가짐으로 가장 나은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차츰 나아졌다. 그는 “잃어버렸던 몸의 균형을 되찾았고 강건함도 잃지 않았다. 제대로 걷는 법을 다시 익혀 더 역동적인 훈련을 했고 이제는 뛰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존슨은 76명 이상이 숨지고 1200명 넘는 이들이 실종됐으며 1만 2000여채의 가옥이 파괴된 캘리포니아주 산불을 피해 가족들이 대피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의 집은 말리부에 있는데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입지 않았다고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

    세계 최강 전력의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시즌 첫 월드컵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구본길·오상욱·김준호·하한솔)은 19일(한국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45-3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 자신의 첫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했던 하한솔은 2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은 16강서 콜롬비아(45-17)를 완파한 뒤 8강에서 루마니아(45-42)를 접전끝에 물리쳤다. 4강에서는 독일마저 45-40로 제압한 한국은 마지막 결승서 러시아마저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시즌 단체전 세계랭킹 1위에 오르고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맏형’ 김정환이 부상 회복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하한솔이 가세하며 살짝 변화가 있지만 흔들리지 않는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KLPGA 투어 이정은 상금·평균타 등 2관왕, 최혜진도 대상·신인왕

    KLPGA 투어 이정은 상금·평균타 등 2관왕, 최혜진도 대상·신인왕

    최혜진 ‘신인왕+대상’은 신지애 이후 12년 만의 진기록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8시즌 주요 개인 타이틀 경쟁은 ‘핫식스’ 이정은(22)과 ‘슈퍼루키’ 최혜진(19)이 나눠가지면서 끝났다.이정은은 11일 경기 여주 페럼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최종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2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해당 순위의 상금 458만원을 보탠 이정은은 이로써 시즌 상금 9억 5764만원을 쌓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평균타수도 1위에 올라 2관왕에 올랐다. 이정은은 또 투표로 정하는 인기상 부문에도 강력한 후보로 이름을 올려 연말 시상식 때 타이틀을 더 보탤 수 있다. 주요 개인 타이틀 4개에 인기상 등 6관왕에 오른 작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정은은 KLPGA투어 최고 선수임을 입증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이정은은 잦은 해외 원정으로 정규 투어대회에 10차례나 결장하고도 상금왕에 올랐다. 우승 상금 3억원 짜리 한화클래식과 2억원이 걸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등 굵직한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따낸 게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시즌 최우수선수(MVP) 격인 대상 2연패는 이루지 못했다. 출전 대회가 경쟁 선수보다 많게는 8개나 적었던 까닭에 포인트를 쌓기에 역부족이었다. 2년 동안 KLPGA투어 최고 선수로 군림한 이정은은 내년에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이 예상된다. 이정은은 8라운드로 치러진 LPGA투어 Q시리즈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내년 LPGA투어 티켓을 손에 넣었다.올해 처음 KLPGA 투어에 발을 디딘 최혜진도 대상과 신인왕 등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공동 6위(4언더파 212타)에 오른 최혜진은 자력으로 대상을 확정했다. 대상이 도입된 2001년 이후 대상을 손에 넣은 신인은 최혜진이 다섯 번째이며 2006년 신지애(30)가 신인왕과 대상을 받은 지 12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또 신인이 신인왕을 포함해 2관왕을 차지한 것은 2013년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한 김효주(23)이후 5년 만이다. 시즌 개막전 효성챔피언십 우승으로 신인왕 경쟁에서 시작부터 압도적인 점수 차로 앞선 최혜진은 평균타수 2위, 톱10 입상률 1위 등 신인답지 않은 발군의 실력을 과시해 KLPGA 투어의 간판 선수로 떠올랐다. 투어 3년차 이소영(21)은 다승왕에 올라 생애 첫 개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올해 2차례 우승을 거두며 상금왕, 대상을 다퉜던 배선우(24)와 오지현(22)은 타이틀 경쟁을 빈손으로 마감했다. KLPGA투어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방탄소년단, ‘MTV 유럽 뮤직 어워즈’ 2관왕

    방탄소년단, ‘MTV 유럽 뮤직 어워즈’ 2관왕

    방탄소년단이 ‘2018 MTV 유럽 뮤직 어워즈’(2018 MTV Europe Music Awards)에서 2관왕에 올랐다.5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18 MTV EMA’에서 ‘베스트 그룹’ 상과 ‘비기스트 팬’(Biggest Fans) 상을 받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올해 3월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5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 8월 ‘2018 틴 초이스 어워즈’, 10월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올해 해외 시상식을 휩쓸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걸그룹 이달의소녀가 세계 팬들 투표로 선정되는 ‘베스트 코리아 액트’(Best Korea Act) 상을 받았다. 2013년 신설된 상으로 그간 엑소, 방탄소년단, B.A.P, 여자친구 등이 수상했다. 1994년 시작된 ‘MTV 유럽 뮤직 어워즈’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세계가 건강도시 인정’…양천구, 2018 건강도시 국제어워드 2관왕 수상

    서울 양천구는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제8차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국제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WHO(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우수 사례상과 AFHC 건강도시발전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천구는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상은 AFHC 가입 9개국 185개 도시를 대상으로 부문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권위 있는 상”이라고 소개했다. 구는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위한 활동적인 도시’ 분야에서 WHO 건강도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구는 2004년 서울시 최초로 자전거 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자전거등록제 최초 시행, 자전거 주차장 및 자전거 도로 재난신고 표지판 설치 등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했다. 양천 둘레길과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숲길 조성, 보행자 중심 둘레길 정보 모바일 제공 등 걷기 환경도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누구나 걷기 좋고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온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AFHC 건강도시발전상은 우수 건강 인프라 구축 정도, 분야 간 연계, 지역 사회 참여 등을 평가 선정한다. 구 관계자는 “양천구가 건강한 도시환경을 가졌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양천구의 건강도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소외와 차별 없는 건강한 환경 조성에 높은 평가를 받아 ‘2018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대상’을 받기도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창동 ‘버닝’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이창동 감독이 2010년 영화 ‘시’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버닝’이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버닝’은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세 사람의 불안과 분노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감독상은 ‘1987’의 장준환 감독이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1990년대 대북 공작원 ‘흑금성’ 실화를 다룬 ‘공작’의 황정민과 이성민이 공동 수상했다.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는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김주혁은 ‘독전’으로 남우조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 역시 김주혁에게 헌정되면서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전고운 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소공녀’로 신인감독상과 시나리오상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대종상 영화제는 올해도 추락한 위상을 회복하지 못했다. 작품 심사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시비를 불식하기 위해 올해부터 출품작이 아닌 개봉작을 대상으로 심사하는 등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지만 각 부문 수상 후보자들의 불참 사례는 올해도 이어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WHO도 인정하네…강동, 건강도시상 등 2관왕 쾌거

    서울 강동구가 지난 17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리고 있는 ‘제8차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 콘퍼런스’ 첫날 시상식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 등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강동구는 WHO 선정 건강도시상 가운데 ‘비감염성질환 관리 개선을 위한 건강 정보 이해 능력 및 자가관리증진 공동체 참여’ 부문에서 우수 사례상을 받았다. WHO 지역기구인 AFHC가 선정한 건강도시 발전상(우수행동강령 부문)도 수상했다. 강동구는 2008년부터 주민들이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에 ‘건강 100세 상담센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집중해 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한 건강도시 강동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정책에 건강을 우선으로 고려해 추진하고 우수 사례와 사업 공유에 한 발짝 앞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목표 뛰어넘은 장애인 AG…한국 첫 원정 종합 2위 쾌거

    한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원정 종합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6~13일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3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47개를 따내며 총 145개의 메달로 중국에 이어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다. 당초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3위(금메달 33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49개)였으나 예상보다 금메달을 20개 많이 따내며 선전했다. 한국이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에 오른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원정 경기에서 종합 2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볼링 종목에서 다관왕 4명을 배출하며 금 12개, 은 7개, 동 3개를 따냈다. 이번 대회 한국이 거둔 전체 금메달의 23%는 볼링에서 나왔다. 탁구에서는 총 25개(금 9개, 은 10개, 동 6개)의 메달을 따냈으며 유도(금 7개), 사이클(금 7개), 론볼(금 7개)도 ‘효자 종목’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남북이 장애인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단일팀을 구성한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남자 탁구 단체전)과 동메달(수영 남자 계영 400m 34P)을 하나씩 따내며 감동을 전한 것도 큰 성과였다. 2009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이 개관하면서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 여건이 좋아진 데다가 패럴림픽에만 해당되던 연금 포인트 적용이 이번부터 아시안게임에도 적용되면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기초 종목에서의 부진은 여전했다. 2관왕(여자 100m·200m)을 달성한 전민재(41)를 제외하고는 육상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가 없었다. 수영에서도 남자 자유형 400m(스포츠등급 S9)에서 정상에 오른 권현(27)의 금메달이 유일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AG 영웅·마린보이…7일간 감동 부탁해

    AG 영웅·마린보이…7일간 감동 부탁해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대거 출전 수영金 김서영·사이클 4관왕 나아름 지난 대회 5관왕 박태환 MVP 도전 北선수 불참… “내년 대회 참가 기대”국내 최대 스포츠 잔치인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12일부터 익산과 전주를 비롯한 전북 일대에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여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메달 영웅들이 다시 한번 금빛 함성을 내지를 채비를 하고 있다. 고려 현종 9년(1018년)에 만들어져 올해로 개도 1000년을 맞이한 전라도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대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전국체전은 12일 오후 6시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의 숨결 생동의 울림’이라는 주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계속된다. 47개 종목(정식종목 46개·시범종목 1개)에서 2만 6000여명(선수 1만 9000여명, 임원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전북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3년 제84회 대회 이후 15년 만이며, 역대 5번째 개최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지난 8~9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낭보를 알렸던 메달리스트들도 출전해 스포츠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200m 개인혼영에서 한국 수영에 8년 만의 금메달을 선사한 김서영(24·경북도청)은 전국체전에서도 금빛 물살을 가를 준비를 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남자 펜싱 2관왕(사브르 개인·단체전)을 달성한 구본길(29·국민체육진흥공단), 사브르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지연(30·익산시청)이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육상에서는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에서 8년 만에 한국 육상에 금메달을 선사한 정혜림(31·광주광역시청), 사이클에서는 아시안게임 4관왕에 빛나는 나아름(28·상주시청)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메달이 없었지만 육상의 김국영(27·광주광역시청), 사격의 진종오(39·KT)도 국내 최강자 자리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마린보이’ 박태환(29·인천시청)은 올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전국체전에는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오르며 통산 5번째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품에 안은 박태환은 다시 한번 MVP에 도전한다. 한때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만 참가가 기대됐던 북측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전북은 축구, 배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5개 종목에서 선수 100여명의 참가를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북측에 요청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전국체전준비단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월 1차 남북체육회담 때 내용을 북측에 전달했는데 특별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지난 10일 국정감사에서 “전국체전 100주년이 되는 내년에 북한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북측 김일국 체육상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밝혀 다음 대회 때는 북측의 참가가 기대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철의 여인’ 이도연 금빛 질주 멈추지 않는다

    ‘철의 여인’ 이도연 금빛 질주 멈추지 않는다

    가족들 고가 장비 지원 등 ‘버팀목’ “세 딸 생각하며 이 악물고 달려” “도쿄 금메달 따고 베이징도 도전”‘철의 여인’ 이도연(46)이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2개 대회 연속 2관왕에 오르는 괴력을 뽐냈다. 이도연은 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의 센툴 국제 서키트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6~13일) 핸드사이클 여자 로드레이스(H2-4) 결선에서 1시간15분16초713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전날 여자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도연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마찬가지로 도로독주와 로드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2관왕이다. 이도연은 19세이던 1991년 건물에서 떨어져 하반신이 마비됐다. 장애 이후 아이들을 키우며 평범함 생활을 하다 2007년 어머니 김삼순(70)씨의 권유로 탁구를 시작했다. 2012년에는 육상선수로 전향했지만 국제 대회에서의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해 2013년부터는 핸드사이클에 도전했다. 입문 3년 만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는 로드레이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름에는 로드사이클에 매진하지만 겨울에는 노르딕스키 선수로 변신하는 이도연을 두고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도연이 2관왕에 오르는 데에는 가족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아시안게임을 두 달 앞둔 지난 8월 이탈리아 마니아고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장비 불량 탓에 제대로 레이스를 펼치지 못한 것을 알고 이도연의 작은아버지가 선뜻 2000만원을 내줘 새 장비로 대회에 나설 수 있었다. 장애를 겪은 뒤 좀처럼 밖으로 나서지 않던 이도연에게 운동을 권하고 1000만원이 훌쩍 넘는 핸드사이클 장비를 사준 어머니 김씨도 늘 든든한 버팀목이다. 이도연은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는 세 딸 설유선(25)·유준(23)·유휘(21)씨를 생각할 때마다 “엄마 노릇도 제대로 못해 줬는데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강해져야 한다”며 이를 악물었다고 한다. 이도연은 우승 후 “기뻐야 정상인데 그냥 ‘오늘도 해냈다’는 성취감이 나에게는 더 크다”며 “오늘도 마지막까지 열심 히 했다. 달리다 보면 멈추고 싶고, 쉬고 싶고, 천천히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것을 이겨내고 달려온 것에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2020 도쿄 패럴림픽도 이제 준비해야 한다. 운동선수니 금메달에 욕심이 난다”며 “일단 도쿄에 올인하겠다. 도쿄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체력적으로 괜찮다면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도 도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남자부 윤여근 첫 도전서 2관왕 남자 로드레이스(H4-5)에서는 윤여근(35)이 1시간29분04초918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전날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윤여근도 처음 나선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의 영광을 누렸다.●수영 단일팀 첫 메달 銅 땄지만 시상식 연기 돼 한편 수영 남북 단일팀은 지난 8일 남자계영 400m 34P 결선에서 3위에 오르며 장애인아시안게임 사상 첫 ‘팀 코리아’ 메달을 따냈지만 시상식이 보류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당시 일본(4분7초18)과 중국(4분8초1)에 이어 3위로 경기를 마쳤으나 일본이 실격(부정 출발) 판정을 당해 은메달을 따내는 듯했다. 하지만 일본이 항의를 해 다시 비디오 판독을 한 결과 출발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번복됐다. 이번에는 단일팀의 항의로 세계장애인수영연맹이 주재하는 긴급회의가 열렸지만 “일본의 소청을 인정하고 실격 판정을 철회한다”는 결론이 나와 결국 단일팀의 메달은 동메달로 확정됐다. 문제를 정리하느라 시상식은 연기됐으며 9일까지도 정확한 일정이 공표되지 않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차은우, 2018 코리아드라마어워즈 2관왕 “기쁘면서도 무게감 느껴져”

    차은우, 2018 코리아드라마어워즈 2관왕 “기쁘면서도 무게감 느껴져”

    아스트로 차은우가 2018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남자신인상과 한류스타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2018 코리아드라마어워즈(2018 KDA)가 진행됐다. 이날 차은우는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남자신인상과 한류스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차은우는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좋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동료 배우분들 만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여름 정말 뜨겁게 달린 만큼 제 기억 속에도 오래오래 뜨겁게 기억될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인상이라는 것은 일생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인 만큼 기쁘면서도 그 만큼 무게감도 느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정말 노력하는 배우, 발전하는 배우 또 멋진 배우 차은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과 우리 팬분들께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속사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은우가 두 개의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동차 단신] ‘쉐보레 트랙스’ 美 소형 SUV 판매 1위

    [자동차 단신] ‘쉐보레 트랙스’ 美 소형 SUV 판매 1위

    국내에서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한 소형SUV ‘쉐보레 트랙스’가 올 상반기 미국 소형 SUV 판매 1위와 국내 수출 1위를 동시에 달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트랙스의 ‘쌍둥이 모델’ 뷰익 앙코르가 상반기 총 5만 2029대를 판매해 상반기 소형 SUV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4만 5554대 판매로 4위를 기록한 쉐보레 트랙스까지 합치면 상반기에만 10만대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소형 SUV 시장의 33%에 해당한다. 또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트랙스는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출된 자동차에 올랐다. 트랙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13만 1277대를 수출하며 수출시장 절대 강자의 면모를 보여 줬다. 쉐보레는 최근 트랙스의 스페셜 에디션인 레드라인 에디션을 출시하며 내수시장 인기몰이에 나섰다. 레드라인 에디션은 래퍼 ‘더 콰이엇’이 1호차 고객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 [현장 행정] AG 조정 ‘은빛 질주’ 빛낸 송파, 생활체육 메카로

    [현장 행정] AG 조정 ‘은빛 질주’ 빛낸 송파, 생활체육 메카로

    “송파구는 생활체육 메카가 될 수 있는 기반이 탄탄합니다. 이를 잘 활용해 송파구의 생활체육이 전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벤치마킹’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합니다.”지난 5일 낮 12시, 서울 송파구의 한 중식당에선 송파구 조정선수단원들의 희망 가득한 웃음이 넘쳐났다. 이날 마련된 박성수 송파구청장과의 소통 자리에 참석한 배일환 감독, 최지연 선수 겸 코치, 김서희·전서영·김민영·배은호 선수 등은 제각각 가슴에 품은 말들을 박 구청장에게 얘기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첫 실업팀으로 송파구를 택한 김서희 선수는 “송파구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조정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며 “20여년의 전통과 체계적·과학적인 훈련프로그램이 국내 최강 선수단을 만들었다”고 했다. 배 감독은 “구에서 비인기 종목인 조정에 한결같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 주셔서 선수들이 경기에만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송파구의 체육행정이 다른 비인기 종목들도 육성, 세계적인 기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박 구청장은 “고된 훈련을 이겨내며 그동안 이룬 성과에 대해 구민들을 대신해 감사함을 전한다”며 “선수들께서 건의하신 내용을 구정에 반영, 송파구를 명실상부한 ‘체육·건강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구는 비인기 종목인 조정의 균형 발전을 위해 2000년 11월 조정선수단을 창단, 전국을 제패하고 있다. 최 선수는 전국체육대회 5년 연속 무타페어 1위를 차지했고, 김서희 선수와 전 선수는 ‘2018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 무타페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영 선수와 배 선수는 지난달 22일 부산에서 치러진 ‘제44회 장보고기전국조정대회’에서 싱글스컬·더블스컬 금메달 2관왕을 달성했다. 송파구가 생활체육을 선도하고 있어 구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정선수단 외에도 태권도시범단, 여성축구단, 리듬체조단 등 여러 체육 단체를 지원하며 구민들에게 재능 발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년마다 구민체육대회가 열리고, 2016년엔 서울 자치구 최초로 대규모 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됐다. 구 관계자는 “송파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대, 올림픽공원 등 물적·인적 자원이 풍부하다”며 “테니스장, 족구장, 풋살구장 등 체육시설은 23곳에 달한다”고 전했다. 박 구청장은 “생활체육은 주민들이 재능을 발현하고, 지친 일상에서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송파구 인프라 활용과 생활체육 지원을 통해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금 쏘고… 끝내 울어버린 황제

    금 쏘고… 끝내 울어버린 황제

    결선 초반 꼴찌 하다 슛오프 접전 끝 우승 단체전도 金… 아시안게임 노메달 한풀이“러시아 선수가 너무 잘 쐈고 난 결선 초반 꼴찌로 떨어졌다. 그 바람에 욕심을 버린 게 대역전을 일구게 된 것 같다.” ‘사격 황제’ 진종오(39·kt)가 결선 1라운드를 마쳤을 때 5.6점 벌어진 격차를 끈질기게 따라붙어 마지막 발에서 동점을 일구고 슛 오프 접전 끝에 생애 다섯 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6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이어진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대역전 우승과 함께 앞서 한승우(35·kt), 이대명(30·경기도청)과 본선 1747점을 합작해 단체전 금메달까지 따내 2관왕에 올랐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노메달에 그쳤고 이번 대회 첫날 25m 권총 결선에도 오르지 못했던 설움을 깨끗이 씻어 냈다. 본선 582점으로 결선에 5위로 올라온 그는 초반 8위까지 처져 탈락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었다. 위기를 넘긴 뒤에도 아르템 체르소누프(러시아)에게 일곱 발을 남기고 6.2점까지 벌어져 메달도 따기 힘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차곡차곡 점수를 쌓고 철옹성 같던 체르소누프가 중반 이후 흔들리며 차츰 간격이 좁혀졌다. 마지막 발에 체르소누프와 241.5점 동점을 만들었고, 슛 오프에서 10.3점을 쏴 9.5점에 그친 상대를 따돌렸다. 2관왕이 확정된 순간 왈칵 눈물을 쏟은 진종오는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한 발까지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은 안 했다”면서 “아시안게임 때 좋은 성적을 못 내서 욕도 많이 먹고,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마지막 대회가 아닐까 싶어 힘들게 경기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오늘만큼은 총 쏘는 거 생각 안 하고 마음껏 즐기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자카르타에서) 양치할 때도 생수로 하는 등 조심했는데 장염에 걸려 닷새 고생했다. (미숙한 경기 운영 탓에) 한순간에 무너지니 속상했다. ‘단체전에서 민폐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집중했다”며 “한국 사격이 세계 최고란 걸 확인한 것도 기쁘다”면서 박병택 코치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것도 사상 처음이다. 본선 584점을 올린 이대명은 결선 220.6점으로 개인전 동메달을 추가한 뒤 “내 것에 집중하느라 몰랐는데 어느새 진종오 선배가 올라와 있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결선 6위(136.9점)에 그친 한승우는 “사격이란 이런 것이구나 느꼈다. 하지만 나라면 가능했을까…”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창원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진종오 마지막 슛오프에서 대역전,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세계선수권 金

    진종오 마지막 슛오프에서 대역전,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세계선수권 金

    진종오(kt)가 생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세계사격선수권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대역전 우승을 거두고 펑펑 울었다. 진종오는 시상식을 앞두고 “또 이렇게 끝나는가 싶었다. 실수만 하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는데 운이 통한 것 같다. 마지막(슛오프 승부)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아시안게임 내내 운이 좋지 않아 힘들었는데…”라고 말한 뒤 감정에 복받쳤는지 코와 입 사이를 주먹으로 막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진종오는 6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이어진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아르템 체르누소프(러시아)와 마지막 한 발에서 241.5점으로 극적인 동점을 이룬 뒤 슛오프에서 10.3점을 쏴 9.5에 그친 체르누소프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결선 초반 탈락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부진하다 한때 체르누소프에게 6.45점이나 뒤져 우승은 고사하고 메달도 바라보지 못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중반부터 치고올라간 그는 꾸준히 점수를 쌓아 마지막 발에서 아르템과 극적인 동점을 이룬 뒤 슛오프 한 발로 기어이 뒤집는 끈질긴 승부욕과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2010년 뮌헨 대회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개인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뒤 2014년 그라나다 대회에서는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2관왕에 올랐던 그는 이번 대회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로 생애 다섯 번째 세계선수권 우승을 기록했다. 이대명(30·KB국민은행)은 220.6점으로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노 메달에 그쳤고 이번 대회 첫날 권총 25m 결선에도 진출하지 못해 주위의 걱정을 샀던 진종오는 본선에서 한승우(35·kt), 이대명과 1747점을 합작해 단체전 금메달까지 챙겼다. 2위 인도는 1738점, 3위 러시아는 1736점이었다. 진종오는 582점으로 5위, 이대명이 584점으로 2위, 한승우가 581점으로 8위를 기록하며 셋이 나란히 결선에 올랐다. 북한의 김성국은 580점으로 10위를 기록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고, 2016년 리우올림픽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호앙 쑤안 빈(베트남) 역시 14위로 탈락했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 8, 은 6, 동메달 6개로 인도(금 4, 은 6, 동메달 4개)를 멀찍이 따돌리며 종합 선두를 질주했다. 창원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밀레니엄 베이비 임하나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첫 2관왕 영예

    밀레니엄 베이비 임하나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첫 2관왕 영예

    밀레니엄 베이비 임하나(18·청주여고)가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세계선수권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임하나는 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1.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건 임하나가 처음이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소총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것도 1990년 모스크바 대회 이은철(남자 50m 소총3자세)이 마지막이었고 유일했다. 2위는 안줌 무드길(인도·248.4점), 3위는 정은혜(인천남구청·228.0점)가 차지했다. 2000년 1월 1일에 태어난 임하나는 중학교 재학 중이던 2015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 호기심에 총을 잡은 지 1년 10개월 만의 일이어서 주위를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임하나는 이제 고등학생 신분으로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르면서 한국 사격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는 10발을 쏘는 결선 1라운드에서 103.6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후 14발의 사격에서 임하나는 가장 적게 얻은 점수가 10.2점이나 될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2라운드에서 4발을 쏜 뒤 1위로 처음 나선 임하나는 줄곧 그 자리를 지켰다. 특히 금메달이 걸린 마지막 발에서는 만점에 0.1점 모자란 10.8점을 쏘는 담대함까지 자랑했다. 임하나는 앞서 본선에서 630.9점을 획득해 1위, 정은혜는 630.7점으로 2위로 결선에 올랐다. 여기에 금지현(울산여상)의 본선 점수(624.6점)를 더해 한국 여자 소총 대표팀은 1886.2점으로 대회 첫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단체전 금메달을 얻었다. 결선 4위 안에 든 임하나와 정은혜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정은혜는 지난달 자카트라·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소총 은메달에 이어 세계 최고의 명사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도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냉철했던 사대에서와 달리 기자회견장에는 수줍은 여고생으로 돌아온 임하나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떨어지는 걸 생각하기보다 총을 어떻게 들어서 어떻게 쏠지만 집중했다”며 “그렇게 하나씩 해결하다 보니 점수가 따라왔다”고 답했다.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들지 못해 국내에서 훈련한 그는 “우연히 코치님과 일대일로 훈련한 덕에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며 “아시안게임에 못 나간 아쉬움을 달래려 더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태윤(20·동국대)은 앞서 남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628.2점으로 5위에 올라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얻어 한국 선수로는 가장 먼저 대회 결선에 진출해 비록 8위로 맨먼저 탈락했지만, 김현준(경찰체육단, 626.5점), 송수주(창원시청, 623.8점)와 본선에서 1878.5점을 합작해 단체전 3위에 올랐다. 남태윤은 “형들이 ‘네 덕에 메달을 땄다’고 말해줬다”면서 “대회를 앞두고 엄마한테 꼭 메달 따서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지켜서 정말 기쁘다”며 웃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케에 역시 MVP, 최고령 메달리스트와 최연소 나이 차는?

    이케에 역시 MVP, 최고령 메달리스트와 최연소 나이 차는?

    일본이 그야말로 벌떡 일어섰다. 일본이 2일 막을 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75개를 수확해 1966년 방콕 대회에서 금메달 78개를 땄던 것에 이어 가장 많은 금메달을 모았다. 메달 총수로는 은 56, 동메달 74개를 합쳐 205개로 방콕 대회를 앞질렀다. 지난달 29일 스케이트보드 남자 파크 종목에서 사사오카 겐수케가 우승하면서 역대 대회 금메달 1000개도 넘어섰다. 또 같은날 스케이트보드 여자 스트리트 종목에서 이사 카야가 은메달을 따면서 역대 대회 메달 3000개도 채웠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예상대로 수영 6관왕에다 은메달 둘을 더한 이케에 리카코(일본)에게 돌아갔다. 그녀는 대회 초반 경영 종목을 모두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갔다가 이날 수상을 위해 다시 자카르타로 돌아와 컨벤션센터 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참석해 MVP 트로피와 상금 5만 달러(약 5500만원)를 받았다. 올해로 8회째 이어진 대회 MVP 가운데 최초로 여자 선수로 수상한 이케에는 “정말 기쁘다. 한 번도 MVP가 된 적이 없어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또 1982년 뉴델리 대회 사격에서 7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하나를 딴 서길산(북한)과 단일 대회 최다 메달 수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쑨양(중국)은 2010년 2관왕, 4년 전 3관왕, 올해 4관왕으로 대회 금메달만 9개를 목에 걸었다. 대회 역사를 통틀어 쑨양보다 많은 금메달을 수집한 이는 단 셋뿐이었다. 왕이푸(중국)가 사격에서 14개, 포른차이 가오카웨(태국)와 니시가와 요시미(일본)가 각각 세팍타크로와 수영에서 10개씩을 따냈다. 최고령 메달리스트와 최연소 메달리스트의 나이 차는 무려 66세였다. 여자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붕가 은이마스(인도네시아)는 테어난 지 12년 138일 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민제(중국)는 다이빙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서 14회 생일날 금메달을 따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최고령 메달리스트는 밤방 하르토노(인도네시아)로 브리지 믹스드 슈퍼 혼성 팀 동메달을 땄는데 78세였다.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는 프라납 바르단(60·인도네시아)으로 역시 브리지 남자 페어(2인조) 우승자였으니 금메달리스트의 나이 차는 46세가 된다. 이번 대회는 모두 아홉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데뷔했다. 브리지, 제트스키, 주짓수, 쿠라쉬, 패러글라이딩, 펜칵실랏, 삼보, 스케이트보딩, 스포츠클라이밍 등이다. 인도네시아는 이들 아홉 종목에 걸린 61개의 금메달 가운데 20개를 챙겨 우즈베키스탄(7개)보다 3배 가까이 됐다. 특히 펜칵실랏에 걸린 16개의 금메달 가운데 14개를 독식하고 나머지 둘만 베트남에 양보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10개의 금메달을 수집했는데 이번 대회에는 31개나 챙겼다. 남북 단일팀이 금 1, 은 1, 동메달 2개로 새로운 역사를 쓴 것처럼 다섯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자신들의 역대 대회 최다 메달을 앞질렀다. 바레인은 12개의 금메달을 따 4년 전 인천 대회의 9개를 경신했다. 캄보디아는 둘을 따 4년 전의 곱절이 됐다. 인도네시아는 1962년 자카르타 대회 때 11개를 앞질러 31개나 수집했다. 키르기스스탄은 2002년 부산과 2010년 광저우 대회 때 하나씩을 앞질러 둘이나 따냈다. 우즈베키스탄은 21개의 금메달로 2002년 15개 기록을 넘어 새 역사를 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나아름, 한국 사이클 역대 AG 첫 4관왕

    나아름, 한국 사이클 역대 AG 첫 4관왕

    나아름(28·상주시청)이 한국 사이클 아시안게임 역대 첫 4관왕에 올랐다.나아름은 31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트랙사이클 여자 매디슨 결승에서 김유리(31·삼양사)와 함께 달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61점을 받은 홍콩이, 동메달은 31점에 그친 중국에 돌아갔다. 사이클 트랙 중장거리 종목인 매디슨은 두 선수가 교대로 달리는 포인트 레이스다. 이로써 나아름은 여자 개인도로, 도로독주, 단체추발을 이어 매디슨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의 첫 4관왕을 신고하면서 한국 사이클 역대 최초의 아시안게임 4관왕이 됐다.나아름은 지난 22일 여자 개인도로와 24일 열린 도로독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는 트랙 사이클에서도 금메달을 이어가겠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메달을 보고 이 대회에 오지 않았어요. 다 쏟아내고 가는 게 제 목표입니다”고 대답했다.그는 “저는 원래 욕심이 많은 성격이다. 그런데 대회에서 욕심을 부리니 부상도 따르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나아름은 국제종합대회 데뷔전이었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악몽을 겪었다. 포인트레이스 메달권을 달리다가 앞에서 넘어진 선수에게 휩쓸려 같이 낙차, 메달의 꿈을 날리고 다치기까지 한 것이다. 나아름은 “여러 일을 겪다 보니 욕심을 버리고 임하는 게 저의 노하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훈련에서 쌓은 것을 모두 쏟아낸다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게 된다. 편하게 경기할 생각은 없다. 정말 후회 없이 내 모든 것을 쏟아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는 것만이 나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매디슨까지 석권하면서 4관왕에 등극한 나아름은 여자 단체추발 우승으로 3관왕이 됐을 때 “장선재 코치님을 넘어서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장선재 코치는 현역 시절 2006 도하 아시안게임 3관왕, 2010 광저우대회 2관왕 등 한국 트랙 중장거리의 에이스였다.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金·金·金 골든데이… 마지막 자존심 쐈다

    金·金·金 골든데이… 마지막 자존심 쐈다

    男 대표팀 인도에 극적 동점 후 역전승 女 대표팀 인도 누르고 콤파운드 2연패 리커브 개인전 ‘집안싸움’ 김우진 정상 양궁서 금 4·은 3·동 1… 전체 3분의1 획득 비인기 콤파운드 선전… 리커브 아성 도전엑스텐(X10) 한 발이 한국 양궁에 네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최용희(34), 김종호(24), 홍성호(21·이상 현대제철)로 짜인 남자 콤파운드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229-229 동점을 이뤄 이어진 슛아웃에서 최용희가 쏜 한 발이 X10에 꽂히고 김종호가 9점, 홍성호가 10점을 맞혀 29점으로 인도와 동률이 됐으나 최용희가 정중앙에 훨씬 가깝게 맞힌 것으로 판정돼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4세트까지 227-229로 진 듯 보였으나 경계에 놓여 있던 홍성호의 두 발이 10점으로 인정받고 인도 선수의 한 발이 9점에 걸친 것으로 판명돼 229-229 동점이 됐다. 콤파운드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4년 전 인천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국으로선 설욕의 기쁨까지 더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금 4, 은메달 3, 동메달 1개로 전체 25개 메달의 3분의1 가까이를 차지해 강국으로서 체면치레를 했다. 앞서 최보민(34·청주시청), 송윤수(23), 소채원(21·이상 현대모비스)으로 이뤄진 여자 콤파운드 대표팀도 인도를 231-228로 눌렀다. 4년 전 인천대회 초대 챔피언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4년 전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올랐던 최보민은 대회 금메달을 셋으로 늘렸다. 이날 첫 번째 순서에서 10점 행진을 이어간 소채원은 전날 혼성 은메달까지 메달 둘을 챙겼다. 1엔드 첫 발로 10점 셋을 쏜 대표팀은 인도에 2점 뒤진 57-59로 출발했다. 2엔드에서 곧바로 115-115 균형을 이룬 대표팀은 두 팀 모두 10점 4개, 9점 2개씩 쏘면서 173-173 균형을 이어 갔다. 마지막 4엔드에서 소채원이 어김없이 10점을 꽂고 송윤수도 10점을 쐈다. 중반에 다소 흔들렸던 맏언니 최보민도 마지막 발을 10점에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한양궁협회에 등록된 콤파운드 선수는 199명에 그쳐 리커브(1622명)의 8분의1 수준이다. 그나마 동호인이 대부분이고 실업팀 선수는 남자 5명, 여자 7명 등 12명뿐이다. 고등부, 대학부 선수를 쳐도 20∼30명이라고 협회는 추정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콤파운드는 한국 양궁을 대표하는 리커브와 어느덧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앞서 김우진(26·청주시청)은 후배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과의 리커브 개인전 결승 맞대결에서 세트 승점 6-4로 이겨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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