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관왕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어촌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김해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첫 투표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완구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34
  • 김문정 세계Jr쇼트트랙 ‘세계新’

    김문정(17·정신여고)이 1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99세계주니어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1초844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민정은 1,000m에서도 1분32초702로 골인해 주민진(보성여중·1분32초806)과 전다혜(대구여중·1분32초989)를 제치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김문정은 강원동계아시안게임에 대비한 훈련중 부상당한 원혜경(고려대)을대신해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최근 기량이 부쩍 향상돼 주목을 받고 있다.
  • 듀발 26언더 ‘신들린 샷’-美PGA투어 시즌개막전 우승

    │카팔루아(하와이)AP연합│ 데이비드 듀발(28)이 미국 프로골프(PGA)투어시즌 개막전에서 26언더파의 호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해 투어 상금왕이자 평균타수 1위 기록자인 듀발은 11일(한국시간)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골프장(파 73)에서 벌어진 메르세데스선수권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5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6언더파 266타로 정상에 올랐다.4라운드 경기에서 26언더파로 우승한 것은 PGA투어 사상 세번째로 좋은 성적이며 최다언더파 우승기록은 지난해 하와이언오픈에서 존 휴스턴이 작성한 28언더파다.듀발은 이로써 우승상금 46만8,000달러(약 5억6,000만원)를 따내 상금왕 2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딛었다. 98시즌 메이저 2관왕 마크 오메라는 합계 17언더파 275타로 빌리 메이페어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 박세리 神技의 3승샷/크로거대회 사상 최소타 신기록 우승

    ‘슈퍼스타’ 朴세리(21·아스트라)가 98제이미파 크로거클래식에서 LPGA투어 최소타수 신기록을 세우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올 메이저대회 2관왕 朴세리는 13일 상오(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이랜드메도우골프장(파 71)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우승상금 12만달러를 받았다. 261타는 LPGA투어 72홀 최저타를 4타 경신한 것이며 23언더파는 웬디 워드(97년)와 리사 월터스(6월)가 지닌 72홀 최다언더파 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이다. 朴세리는 2위 리사 해크니를 9타차로 제쳐 대회 최다 타수차 우승 신기록도 작성했으며 루이스 서그스(62년)와 제인 게디스(86년)에 이어 사상 3번째로 US여자오픈 우승 직후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다. 이로써 朴세리는 ‘올해의 선수’ 신인왕 다관왕 상금랭킹 등 4개부문 석권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 98 상반기 히트상품:Ⅰ

    ◎샤프 ‘가비앙 딕Ⅱ’/히트상품 12관왕 수상작 후속형 96·97년 연속 히트상품 12관왕을 수상한 가비앙 딕의 후속모델. 영한·한영 등 영어사전 2권과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백라이트 기능,영어회화 기능을 채용한 전자수첩이다. 가비앙 딕보다 크기와 무게가 더욱 슬림화됐고,여성의 콤팩트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뛰어나다. 영한사전 7만3,000여 단어,한영사전 1만2,400여 단어와 16개 장르 총 853개의 영어회화 문장이 수록돼 있다. 1,120명분의 전화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는 전화번호부 기능과 각종 생활정보,통장번호,아이디어 등을 입력할 수 있는 정보 메모기능,주요 약속이나 행사 기념일 등을 알람을 설정해 확인할 수 있는 스케줄 기능,1901년부터 2099년까지의 캘린더,계산기능,일수계산 기능,시계·세계시계가 내장돼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이후 월 1만여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2·3월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청소년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새 제품을 구입한 뒤 본사나 지역 애프터서비스 센터를 찾으면 기존 전자수첩의 데이터를 모두 옮겨 받을 수 있다. ◎삼성 냉장고 ‘따로따로’/냉각기 2개… 급속 냉각·냉장 장점 브랜드 이름이 말해주듯 독립 냉각 방식으로 기술 혁신을 주도한 히트상품이다. 냉각기 2개로 냉동·냉장실이 따로 기능하기 때문에 힘이 좋다는 게 장점이다. 이중 회전 날개는 급속 냉각과 냉장 효과를 돕는다. 이를 바탕으로 출시 1년여만인 98년 1∼4월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따로따로’가 기능적 장점외에 마케팅면에서도 성공사례로 꼽힌 데는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엠보 지펠 등)와 가격 중시 소비자(98실속형 모델)를 동시에 겨냥한 점이 큰 몫을 했다. 기술우위와 편리성을 강조한 광고,할인점·전문점 판매외에 사이버 유통으로 유통경로를 확대한 점도 히트상품이 된 밑거름이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시판에 들어간 ‘삼성 문단속 따로따로(SR­5047B,용량 504ℓ)’는 다른 500ℓ급 냉장고보다 저렴한 가격인 89만8,000원에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단숨에 주부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성능 변화 없이 저가격대 신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 기획과 제품 표준화에 의해 개발비용을 절감한 탓이다. ◎‘LG 바이오 에어컨 사계절’/국내 첫 공기정화기 겸용 에어컨 97년 11월 출시 이래 올들어 1∼4월중 시장 점유율 44%를 기록할 만큼 무서운 기세로 인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공부방 에어컨,IMF형 염가모델로 틈새 시장을 창출했고 ‘오래된 에어컨 찾기’ 행사 등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개발하는 등 마케팅 전략을 쓴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공기정화기 겸용 형식승인을 취득하는 등 기술력이 가세해 97년 최다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주요 기능으로는 더블클린캡,공간 레이더 추적,와이드 냉방 기능 등이 있다. 더블 클린캡 기능은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더블클린캡을 닫아 냄새를 제거해 주는 공기정화기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에어컨을 4계절용으로 만드는 기능이다. 공간추적 레이더는 에어컨이 스스로 실내구조를 인식,가까운 곳은 낮고 빠르게,먼 곳은 높게,오래도록 냉방시켜주는 방식으로 최상의 냉방상태를 자동으로 조절시킨다.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 부위의 좌우 운전폭을 150도로 늘려 넓은 공간도 골고루 냉방시킬 수 있다. 알레르기 예방효과와 광촉매 플라즈마 정화 등의 기능도 갖췄다. ◎한국통신 ‘KT Card서비스’/신용만으로 1개월간 외상 통화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KT Card서비스’는 현금 없이 1개월 동안 고객의 신용만으로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통신 서비스다. 시내·시외전화는 물론 국제전화,인터넷 폰 모두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현금 소지의 불편 없이 전화를 자유로이 사용한 뒤 신용카드로 요금을 결제한다는 것이다.가입비와 연회비가 따로 없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때문에 신용사회에 적합한 서비스로서 호평 받고 있다. 지난 5월 현재 160만명이 가입했으며 매달 7,000명 가량이 새로 가입하고 있는 추세다. 이동성이 강한 회사원,해외 여행객,및 해외교민,외국에 주재하는 상사원들이 주된 이용층이다. 특히 해외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외화 절약 효과를 거두면서도 여러면에서 편리함을 얻는다. 우선 언어 구사에 따른 불편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전화를 어떤 나라에서 하든 한국 교환원의 안내가 보장되는데 따른 것이다. 그리고 통화요금이 비싼 나라에서 전화를 하더라도 한국통신의 국제전화 요금을 적용받아 외화도 절약할 수 있다. 이 서비스 없이 외국에서 전화를 하면 외국통신사의 비싼 요금이 적용된다. ◎SK텔레콤 ‘스피드 011’/안정된 서비스 자랑… 가입자 400만 SK텔레콤의 디지털 이동전화 가입자 증가추세가 눈부시다. 지난 5월말 현재 스피드 011의 디지털 가입자는 400만명. 5개월만에 무려 100만명이 늘어 아날로그 가입자까지 이동전화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96년 1월 인천과 부천에서 세계 최초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디지털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고품질의 디지털 이동전화 시대를 열어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에 떨쳤고 무선통신 산업의 위상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스피드 011 디지털 가입자의 증가세는 무엇보다 SK텔레콤의 안정된 서비스에서 비롯된다. SK텔레콤은 서비스지역을 넓히기 위해 지난 2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입했다. 올해에도 1조원을 투자해 커버리지가 전국 인구대비 97%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동전화 실적에 따라 고객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CALL PLUS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하나의 단말기로 통화할 수 있는 위성 휴대통신 ‘이리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차 데이터와 동화상까지 서비스가 가능한 ‘꿈의 통신’을 실현시킬 계획이다. ◎LG텔레콤 019 PCS/CDMA 기술 세계최초 상용화 LG텔레콤의 최대 장점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망품질과 통화 영역 확대의 실현이다. CDMA방식의 이동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술력이 바탕이었다. LG텔레콤은 한국형 전파전달 특성 모델을 기초로 한 최적의 망설계 기술과 음영지역을 없애고 통화품질과 서비스 영역을 획기적으로 확산시킨 광중계망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광중계망은 기지국 하나당 광안테나를 12개까지 연결할 수 있어 서비스 지역이 평균 7배,최고 12배까지 늘어나게 해 전국 구석구석을 손쉽게 연결시킨다. 전국 단일망을 구축하고 있는 LG텔레콤은 무선으로 데이터나 화상을 직접 송·수신해 ‘이동 사무실’을 구현하고 있으며 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최첨단 부가 서비스를 개발,기술력과 연계한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이러한 기술력은 최고의 망품질과 전국 구석구석까지 통화를 가능케 해 차세대 이동통신을 선도할 수 있는 원천이 되고 있다.통화범위를 넓히려는 노력은 지하에도 미쳐 대형건물과 지하,터널속에도 중계기 설치를 늘려나가고 있다. 슬림 요금,레저 요금,프리미엄 요금 등 다양한 요금체계가 있다.우량 가입자에게는 30개월 후 PCS 폰을 교화해주는 체인지업,한 가족이 2∼4대를 가입할 경우 가족간 PCS 통화 요금의 55%를 할인해주는 가족요금제,동일인 명의의 복수 가입시 가입비를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LG텔레콤은 고객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PC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 마케팅’을 실시,가입망 정책을 더욱 활성화해나갈 방침이다. ◎LG전자 ‘아트비전 라이브’/환경 따라 최적화질 자동조절 ‘아트비전 라이브’는 TV를 고를 때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화질에 마케팅 포인트를 맞춰 성가를 높인 히트상품이다. 브랜드 이름도 소비자들에게 이같은 제품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내수경기가 침체에 빠져 저가품이 인기를 끄는 시절일수록 제품 이미지가 크게 작용한다는데 착안했다. 제품 이미지가 확산된 뒤에는 고급품 뿐 아니라 저가 보급형도 영향을 받는다. LG전자가 노린 이른바 ‘폭포효과’다. 이 점에 착안,‘아트비전 라이브’는 고급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고객 활용성이 높고 반응이 좋은 기능들을 조합하여 가격대별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성,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었다. ‘아트비전’은 화질은 물론 소비자 편리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적 우위를 지니고 있다. 대표적 특징으로 디지털 EYE,자동회전,리모콘 호출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주변환경에 맞는 최적 화질을 자동조절하고 자동회전판을 이용해 리모콘으로 TV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97년 3월 출시 이후 지난 1∼4월 시장 점유율 40%를 기록 중이다. ◎LG싸이언/음성 다이얼기능… 무게 103g 초경량 LG정보통신 ‘싸이언PCS’(LGP­5500F)의 최대 자랑은 가벼우면서도 장시간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무게가 103g에 불과하지만 말로 거는 음성 다이얼 기능,음성 및 한글 메시지 기능도 가졌다.음 성 다이얼 기능은 특히 운전중 안전을 해치지 않으면서 통화를 가능케 해 바쁜 현대인에게 적격이다. 초경량은 최적의 고집적 회로설계와 1셀 구조의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 덕택에 가능했다. 표준 배터리를 사용한다 해도 120g에 불과하다. 통화 대기 50시간,연속 통화 시간은 110분이다. ‘싸이언 PCS’가 가진 편리한 기능은 이밖에도 많다. 통화 내용을 녹음·재생할 수 있는 녹음 기능을 갖고 있어 통화중 따로 메모할 필요가 없다. 전원이 꺼져 있거나 전파 음영 지역에서도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마이크가 부착된 이어폰을 통해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도록 일체형 이어폰 기능도 갖췄다. 전자계산기 기능과 지역 번호 10개를 설정할 수 있는 자동 다이얼 기능도 포함됐다. ◎현대전자 ‘걸리버’/“걸면 걸리는∼” 최대 240분 통화 현대전자가 단조로운 색상과 디자인을 탈피,우아한 색상과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으로 만든 고급형 PCS 단말기다.‘걸리버(HGP­1200)’라는 브랜드명으로 지난 2월 탄생했다. 밝고 우아한 샴페인 골드 색상을 채용,디자인에서도 성공작으로 꼽힌다. 고급 취향 고객을 겨냥해 나무무늬를 곁들였고 고려 청자 스타일의 볼륨감을 살렸다. 무게 135g,125×50×24㎜이며 1셀 방식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했다. 최대 통화 240분,최대 대기 58시간으로 양쪽 모두에서 다른 제품을 압도한다. 주요 기능으로 △한글 메시지를 LCD 화면에 표시해주는 한글 단문 서비스와 △단말기의 각 기능을 한글로 알려주는 한글 메뉴 방식 △단말기의 각 버튼에 부여된 음정을 이용하여 수신음을 임의로 작곡·저장하는 전화 멜로디 입력 △전국 전화번호 저장·확인 등이 있다. 사용중에만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와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다. 사용자의 생년월일을 미리 입력해 자신의 지성·감성 지수를 알 수 있도록 바이오 리듬 정보도 제공,생활 속의 도구로 병행 사용할 수도 있다. ◎‘나래텔레버드’/인터넷 폰 도입… 저렴한 국제통화 ‘밤낮 없이 365일 언제나 저렴한 국제전화’를 기치로 지난 3월 서비스를 개시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50억원. 인터넷 폰 서비스를 이용,기존 일반 국제전화 10분 통화 요금으로 23분 통화를 실현했다. ‘전화대 전화’ 방식의 인터넷 폰을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한 덕분이었다. 기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시대상황에의 재빠른 적응이었다. 지난해 말부터 불어닥친 IMF 한파를 역이용한 저가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었다. 요금이 기존 국제전화보다 40∼50% 가량 싸 통신비용 절감이 절실한 기업·기관으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시작 2개월여만에 1,200여 법인 고객과 6,000여 일반 고객을 확보하면서 단숨에 별정통신 업계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판매전략도 탁월했다. 다른 사업자와 달리 초기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였다. 기업체에는 설계사들을 현장 방문시켜 그 자리에서 노트북 PC로직접 요금을 비교·분석해 주며 고객이 되도록 설득했다. ◎신세기 ‘파워디지털 017’/올 5∼6월 신규가입자 가장 많아 ‘전파의 힘이 강하다’는 광고 전략을 통해 ‘전파의 힘’을 이동전화의 새로운 선택기준으로 만들어 성공을 거둔 케이스. 017휴대폰 광고인 ‘아저씨∼ 짜장면 시키셨죠∼’도 역시 힘을 강조한 광고다. 이동전화 서비스인 ‘파워디지털 017’이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배경은 98년 5∼6월중 신규 가입자를 기준으로 한 시장 점유율(25%)이 1위라 점이었다. 이는 그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입증한다. 따라서 5월 중순 현재 가입자 수는 140만이지만 올 목표를 당초 180만에서 200만으로 상향조정했다. PCS 대비 017의 가장 강력한 경쟁 우위점은 전파가 다르다는 점이다. 즉 PCS가 1.8㎓의 주파수를 쓰는데 비해 017은 800㎒의 주파수 대역을 쓴다. 이처럼 힘센 전파를 쓰기 때문에 더 멀리(도달력),구석구석까지(회절력),더 깊숙히(침투력) 터진다는 것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을 혼용하는 타사 제품과 달리 순도 100%의 CDMA디지털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도 전파의 힘을 강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대우세탁기 ‘올리고 때리고’/3차원 도개물살로 세탁력 향상 대우전자가 국내 최초로 상하 양방향 물살 기능을 채용해 세탁력을 대폭 향상시켜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8월부터는 8개 모델을 새로 개발,시장에 나오기 시작했다. 이전 1년8개월 동안 총 5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만든 이 제품은 회전판 운동에만 의존해 물살을 만들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탄생했다. 세탁조 사방과,하단에서에서 소나기 물살이 나온다. 세탁물을 상하좌우로 움직여주는 신돌개 물살 등 5가지 물살에 공기 방울이 가세한다. 특히 세탁조 바닥에서 솟구치는 6 줄기 물살은 세탁물이 회전판에 닿지 않도록 ‘올려’주고 사방에서 쏟아지는 50개의 물줄기는 옷감 구석구석을 강하게 ‘때려’준다. 세탁물이 상하지 않으면서 세탁 효과를 높이는 비결이다. 이로써 기존 제품에 비해 세탁력은 12.5% 높아졌으면서도 옷감 손상도는 24.3%로 줄였다. 비대칭으로 구성된 신돌개 회전판은 상하·회전·좌우의 3차원 입체 돌개 물살을 만들어 세탁물의 엉킴 현상을 줄여준다. 실험 결과 기존 제품보다 엉킴 현상은 35.8% 감소했다. 탈수시 진동과 세탁시 소음도 각각 28%와 7.5데시벨 줄였다.
  • ‘박세리 굿샷’ IMF 시름 날렸다

    ◎서든데스 혈투끝에 US여자오픈 우승/최연소·메이저 2관왕 ‘신은 결국 박세리를 챔피언으로 선택했다’­. 朴세리(21·아스트라)가 거듭된 위기를 딛고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골프대회 정상에 올라 경제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들에게 산뜻한 선물을 안겨 줬다. 98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朴세리는 7일 상오(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쾰러의 블랙울프런골프장(파 71)에서 열린 듀크대학 3년생 제니 추아시리폰(미국)과의 18홀 연장전에서 나란히 2오버파를 쳐 서든데스에 들어간 뒤 두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92홀의 대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朴세리는 91년 멕 맬런 뒤 7년만에 여자 메이저대회 2연승,사상 첫 프로데뷔 첫해에 메이저대회에서 2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최연소 우승과 함께 동양인으로 첫 우승하는 신기록까지 수립해 ‘세계 여자골프계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4라운드 합계 6오버파로 동타를 이룬 朴세리와 추아시리폰은 18홀 연장 라운드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서든데스에 들어갔다.서든데스 첫 홀인 10홀에서 朴세리와 추아시리폰은 나란히 파를 세이브했으나 11홀에서 朴세리는 4.5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짜릿한 승리를 엮어 냈다. ◎金 대통령 박세리에 격려 축하전문 金大中 대통령은 7일 상오 ‘98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朴세리양에게 “朴선수가 그동안 기울인 뼈를 깍는 노력을 치하한다”는 내용의 축하전문을 보내 격려했다. 金대통령은 “뛰어난 기량과 발군의 실력으로 대회 사상 최연소를 기록하며,세계 여자프로골프 2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데 대해 온 국민과 함께 기뻐한다”고 축하했다.
  • 조흥은행/한보사태 가슴앓이

    ◎4천212억 대출 실적악화… 「1등은행」 위협/창립 100주년행사 앞두고 발생 “더욱 곤혹” 1등은행으로 자처하던 조흥은행이 한보철강 사태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100주년을 앞두고 터진 악재여서 더욱 속이 쓰리다. 조흥은행은 지난 94년 1천3백63억원의 순이익과 6천6백4억원의 업무이익을 올려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은행 등 5대 시중은행중 1위에 올랐다.92∼93년 순이익과 업무이익 1위였던 제일은행을 제쳤다. 조흥은행은 95년에는 1천66억원의 순이익과 4천8백79억원의 업무이익을,지난해에는 4천85억원의 순이익과 4천8백79억원의 업무이익을 올려 3년째 순이익과 업무이익에서 2관왕을 한 리딩뱅크(선도은행). 이런 조흥은행이 한보철강에 물려 4천2백12억원을 대출해줘 실적이 나빠지게 됐다.올해에는 이자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데다 부실대출에 대한 충당금까지 쌓아야 할 형편이라 1위를 고수하는게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조흥은행을 더욱 우울하게 만든게 100주년 행사를 앞두고 한보사태가 터진 것.다음달 19일에 만으로 100살을 맞는 조흥은행은 법인체로 출발한 현존하는 기업중에는 국내 최고기업이다. 이에 따라 조흥은행은 다음달 14일에는 금융박물관을 열고 19일에는 롯데호텔에서 각계 인사 3천여명을 초청하는 기념 리셉션을 갖는 등 대대적으로 100주년 행사를 준비해왔지만 김이 빠졌다.조흥은행의 고위임원은 『한보사태가 1개월만 늦게 터졌더라도 100주년 잔치를 멋지게 치를수 있었을텐데…』라며 아쉬움을 말하고 있다. 외환은행도 사정은 비슷하다.30일이 창립 30주년이라 힐튼호텔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리셉션을 갖지만 생일 기분은 나지 않는다.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잔치를 앞두고 한보사태로 곤혹스럽다』며 『초청장도 보낸데다 임직원들의 떨어진 사기를 생각해서라도 리셉션은 계획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바둑 잇단 승전보/유시훈 일 왕좌전 타이틀 획득

    일본에서 활약중인 유시훈 7단이 왕리청(왕입성) 9단을 물리치고 일본 기전서열 6위인 왕좌전 타이틀을 획득했다. 유 7단은 14일 아와지시마 뉴아와지호텔에서 열린 제44기 일본 왕좌전 도전 5번기 제3국에서 타이틀 보유자인 왕 9단을 맞아 234수만에 흑 2집반승을 거두며 종합 전적 3­0으로 타이틀을 추가했다. 이로써 유 7단은 현재 보유중인 천원 타이틀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 「기네스 대회」 진기록 풍성/「서울 시민의 날」 전야제 이모저모

    ◎50대 회사원 맥주 1,000㏄ 7초32에 “꿀꺽”/91m 뒤로달리기 12초84… 「목청대회」 112dB 괴성/알성과거대전선 80세 할어버지 장원급제 「서울 시민의 날」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곳곳에서는 기네스도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기네스도전대회에서는 각종 진기록이 양산.「맥주 1천㏄ 빨리 마시기 대회」에서는 「맥주 많이 마시기」챔피언(1분에 3천250㏄)인 박용희씨(53·회사원)가 역시 7초32로 우승,저력을 과시. 「훌라후프 많이 돌리기」에서는 송파구에 사는 주부 김미영씨(38)가 4개의 훌라후프를 3분여 동안 떨어뜨리지 않고 돌리는 묘기로 우승.김씨는 26일 63빌딩 수직마라톤에서도 12분35초로 우승,2관왕을 차지. 소리측정기 앞 1m지점에서 힘껏 소리질러 승부를 가리는 「목청높이기」에서는 단국대생 김명관군(23·무역 2)이 112㏈의 괴력으로 최고 소리꾼의 영예를 차지.이밖에 「승용차 사람 많이 타기」에서는 「어울림」팀이 22명으로 우승했고,「91m 뒤로 달리기」는 임연택씨(22)가 12초84로 제패. ○…이날 하오 1시부터 3시간30분 동안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에서 치러진 「알성과거대전」에서는 백승기옹(80·경기 양주군)이 170명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장원급제해 2백만원짜리 순금 마패를 수상.이날 시제는 정도 600년이 된 서울이 21세기를 맞아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뜻의 「방명유신」. ○…서울시민의 날은 지난 94년 서울 정도 600년 행사때 태조 이성계의 한양 천도일인 10월28일로 결정.그러나 성수대교 붕괴,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2년동안 행사가 열리지 못해 올해가 사실상 첫 행사인 셈. ○…서울시민의 날 본행사인 「시민 한마음 큰잔치」는 28일 상오 11시 동대문운동장에서 개최된다.〈김태균·박준석 기자〉
  • 조훈현 비씨카드배 패권 탈환/이창호에 불계승… 2관왕 올라

    ◎스포츠서울 주최 조훈현9단이 비씨카드배 타이틀을 탈환하며 2관왕에 올랐다. 조9단은 11일 경기도 군포시 만도기계 본사 11층 강당에서 벌어진 스포츠서울 주최 제6기 비씨카드배 프로기전 도전 5번기 제3국에서 대회 5연패를 노리던 이창호7단에게 1백30수만에 백 불계승,3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9단은 이 대회 초대 왕좌에 오른 91년이후 5년만에 패권을 탈환했으며 패왕전에 이어 내제자 이7단을 연파,국내 기전 2관왕에 올랐다. 1·2국을 모두 불계승으로 이끌었던 조9단은 초반 실리에서 뒤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중반이후 특유의 흔들기작전으로 착실히 실리를 만회하고 흑의 보고인 좌변에 승부수를 던져 마침내 역전승을 이끌어냈다.〈유재규 기자〉
  • 조치훈 9단 일 기성 탈환/고바야시에 불계승… 4승 3패

    「불사조」 조치훈 9단(40)이 일본 랭킹1위 기전인 기성타이틀을 되찾으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조9단은 27∼28일 이틀동안 일본 요코하마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벌어진 제20기 기성전(우승상금 3천2백만엔) 도전7번기 마지막 제7국에서 기성 고바야시 사토루(소림각)9단(39)에게 1백36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4승3패로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조9단은 1년만에 기성 타이틀을 탈환하며 이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또 7연패를 달리고 있는 본인방(본인방)과 함께 일본 7대 기전 2관왕에 올랐다.
  • 쇼트트랙(외언내언)

    겨울철 스포츠의 꽃인 스피드스케이팅은 정규트랙경기와 쇼트트랙경기로 나누어진다.정규트랙의 길이는 육상과 마찬가지로 4백m인데 반해 쇼트트랙은 1백11.2m.쇼트트랙의 경우 짧은 트랙을 쉴 새 없이 돌아야 하기 때문에 발이 얽히거나 가속도를 못이겨 넘어지는 수가 많다.그래서 선수가 경기에 나설 때 반드시 헬멧을 쓰고 장갑을 끼도록 하고 있다.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쇼트트랙이 첫선을 보인 것은 1920년 캐나다.알래스카와의 국경지역에 근무하던 군인들이 보다 아기자기하고 스릴 넘치는 스케이팅을 즐기기 위해 창안한 것이다.그뒤 민간인에게도 보급됐고 1978년 영국에서 캐나다·영국·일본·이탈리아·프랑스 등 5개국이 친선경기를 가지면서 국제무대에 등장했다. 쇼트트랙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83년.13년의 짧은 역사지만 우리민족 특유의 순발력과 악착 같은 몸싸움이 경기특성과 맞아떨어지면서 빠른 성장을 거듭,세계최강으로 떠올랐다.쇼트트랙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92년 알베르빌동계올림픽에서 김기훈이 남자 5백m와 1천m에서 우승,2관왕의 영예를 안았고,94년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4개를 따내 종합순위 6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이 대회에서 김기훈은 남자 1천m에서 금메달을 차지,동계올림픽을 2연패했으며 여자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13살의 김윤미는 「올림픽 최연소금메달리스트」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5일부터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의 쇼트트랙은 빛나는 전과를 올리고 있다.대회 이틀째인 6일 5개의 금메달을 휩쓸어 중국을 제치고 중간종합순위 1위로 뛰어올랐다.한국이 쇼트트랙의 세계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 그러나 자만은 금물이다. 그동안 이 종목을 소홀히 하던 구미각국과 중국·일본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기 때문. 정상을 계속 지키기 위해서는 저변확대와 시설투자 등 장기적인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
  • 꿈과 도전의 21세기… 50인을 주목하라(서울신문 50돌 특집)

    꿈과 도전의 시대인 21세기가 다가오고 있다. 21세기의 주역으로 기대되고 있는 각계의 유망주 50인을 서울신문이 뽑아 소개한다. ▷정계◁ ◎강삼재 민자당 사무총장 43세.부인과 1남1녀.경희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신문기자를 거쳐 12대부터 내리 당선한 3선의원.문민개혁 완성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97년 대선에서 민자당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포부. ◎손학규 민자당 대변인 49세.부인과 2녀.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영국 옥스포드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강대교수를 지낸 초선의원.선진정치 문화를 이룩하고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첨병이 되는 것이 포부. ◎이인제 경기도지사 46세.부인과 2녀.서울대 법대를 나와 대전지법 판사를 지냈다.13·14대 재선의원을 거쳐 6·27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충실한 지방살림꾼으로 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 포부. ◎강재섭 민자당 국회의원 48세.부인과 1남1녀.서울법대를 나와 서울고검 검사,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재선의원.만성적인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법치가우선하는 정치문화 정착이 포부. ◎박종웅 민자당 국회의원 42세.부인과 1남1녀.서울대 법대를 나와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초선의원.건전한 청소년문화 정착과 환경보존에 힘써 통일조국 기반조성에 기여하는 것이 포부. ◎이철 민주당 원내총무 47세.부인과 2녀.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3선개헌반대투쟁 전국학생대표를 지냈으며 민청학련사건으로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던 3선의원.변화와 개혁으로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 ◎이석현 국민회의 국회의원 46세.미혼.서울법대를 나와 전국 카톨릭학생총연합회장과 평민당부대변인을 지낸 초선의원.계층,지역간 차별을 해소하는 조세제도로 경제정의를의 실현하고 정치권의 자정을 이루겟다는 것이 포부. ◎신계륜 국민회의 국회의원 41세.부인과 2남.고려대 법대 재학시 총학생회장을 맡았으며 전민련 민중1위원장을 지낸 초선의원.세대간,지역간,계층간 대립을 극복하는 「열린 정치」와 「통합정치」를 이루겠다는게 포부. ◎허대만 포항시의원 26세로 지방의회에 진출한 경북도 최연소의원.포항지방자치연구소의 정책실장을 맡아 지방의회발전방향 연구.포항 대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졸.경실련의 서울대 대표및 포항시 집행위원으로도 활동. ▷관계◁ ◎유재웅 공보처 방송행정과장 38세.고려대 신문방송학과졸.정부안에서 방송실무에 관한한 최고 전문가.지난해 지역민방 선정과 통합방송법 제정의 산파역을 했다.방송선진화에 미력이나마 다하겠다는 것이 포부. ◎김영목 경수로기획단국제협력부장 43세.서울대 불문과 졸.73년 외무부에 들어왔다.외시 10회.경수로 건설 사업과정에서 미국·북한과의 협상 업무를 맡고 있다.신포에 한국형 경수로를 완공하는 것이 가장 큰 희망사항. ◎조현 외무부 통상기구과장 38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57년부터 외무부에 몸을 담았다.외시 13회.WTO출범 과정에서부터 우리 통상외교를 맡고 있는 실무 주역.WTO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나가는 것이 포부. ◎송영무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 47세.부인과 2녀.대령·해사 27기로 해군작전사령부 작전기획과장과 해군본부 작전상황실장·호위함 함장등을지낸 작전통.통일 이후 영국이나 일본에 못지않은 해양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 하는 것이 포부. ◎추경호 재정경제원 사무관 35세.고려대 경영학과 졸업.행시 25회.재정경제원 종합정책과에 근무.신경제5개년계획의 추진 및 각종 경제운용 계획 수립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경제정의를 바탕으로 한 활력 넘치는 경제사회 실현이 꿈. ◎정승일 통상산업부 행정사무관 31세.서울대 경영대를 나와 미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행시 33회.통산부 미주통상과에서 근무하고 있다.자율화 시대에 부합되는 새로운 정책개발이 포부. ◎맹병렬 서울송파경찰서 수사과 27세.충남 천안출신으로 경찰대학 7기.법학은 물론 사격·운동 등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전교 5등으로 졸업.경찰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과 가까운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차세대경찰의 기대주. ▷사회◁ ◎김진학 사회복지전문요원 37세.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보건복지부 공채 1기.사회복지전문요원 동우회회장.현인원은 3천명.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에 걸맞는 사회복지수준을 일구겠다는 포부. ◎최예용 환경운동연합정책실장 30세.서울공대 산업공학과 졸.91년 페놀사건,지난해 낙동강 식수오염사태 조사활동.그린피스와 시베리아 산림과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핵발전소 답사.지방자치와 통일시대에 걸맞는 환경정책 개발과 시민운동이 꿈. ◎박찬운 변호사 35세.인권변호사.서울변협의 당직변호사제도 운영규칙 입안주도.대한변협 기획실장 및 성폭력상담소·소비자보호원 법률자문위원.「알기 쉬운 인권지침」 「국제인권원칙과 한국의 행형」등 저서 다수. ◎정유성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사무국장 39세.교육운동가·공동육아연구회운영위원·연세대강사·독일 뮌헨대학 교육학박사.학부모와 학생이 주도하는 민간교육운동을 이끌어갈 인물.학부모 프로그램인 「학부모 아카데미」 개설. ◎이정식 한국노총조사부장 35세.서울대 경제학과 졸.86년부터 노총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노동문제나 임금문제에 정통한 노동계의 이론통이자 행동가.학계·법조계·언론계를 망라한 21세기 노사관계연구회 주도. ◎최헌규JC대전지구회장 36세.한남대 지역개발대학원졸.7년째 청년운동을 이끌고 있다.변화와 개혁을 제시하며 지역감정을 없애고 국민대화합을 실천하는 데 앞장.지방의 청년활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포부. ◎김경호 경실련 부정부패추진위간사 29세.91년 연세대 법학과 졸.시민의 민원과 고발,진정사항을 검토하고 정부기관에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경실련의 포괄적인 시민운동을 보다 전문화·구체화시키겠다는 포부. ▷학계◁ ◎성영철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부교수 39세.분자생물학자.연세대 생화학과를 거쳐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이학박사,하버드 의과대등에서 연구.만성 간질환의 주요원인인 C형 간염 유전자 백신 개발에 이어 에이즈 바이러스를 연구중. ◎최무영 서울대 물리학과 조교수 38세.한국 과학계의 자존심인 이론물리학 연구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소장 학자.서울대 물리학과를 나와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박사학위,오하이오주립대에서 연구.인간 뇌의 물리학에 도전중. ◎이성환 고려대 전산학과 조교수 33세.인공지능 연구자.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공학박사.종이 위에 휘갈겨 쓴 글씨를 읽을수 있는 필기체 인식 컴퓨터 개발이 전공.사람 닮은 똑똑한 로봇을 만들겠다는게 꿈.▷경제계◁ ◎김병기 삼성전자 소프트웨어팀 과장 32세.서강대 전자계산학과 졸.85년 입사,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과 신규 프로젝트 기획 등을 맡아왔다.유망 분야중 하나로 꼽히는 멀티미디어 CD롬 타이틀을 기획,제작하고 있다. ◎차인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팀 과장 36세.성균관대 기계공학과 졸.베스트셀러카인 쏘나타Ⅱ의 외장 부품을 설계했고 엘란트라 프로젝트를 관리.벤츠와 도요타 등 유명한 자동차 업체의 엔지니어를 능가하는 것이 꿈. 나인용 기아자동차 디자이너 33세.홍익대 대학원 제품디자인과 졸업.크레도스와 프레지오 디자인을 맡았다.앞으로는 강한 개성을 추구하는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을 맡고싶어 한다.교통난을 해결할 차세대 교통기기 개발의 꿈. ◎김석규 한국투자신탁 펀드매니저 35세.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졸.미국 오리건주립대 경영학석사.13개 펀드 운용.연간 운용 총자산규모 3천8백억원으로 국내 펀드매니저중 최상급.국제적 펀드매니저로 이 분야의 명저서를 남기는 것이 꿈. ◎김두별 대우 기계부품부 사원 26세.고려대 경제학과 졸.21세기 무역거래의 새로운 패턴으로 자리잡을 3국간 거래 전문가로 활약 중.3국간 거래가 활발한 중동지역을 집중 연구,중동 전문가로 활약이 기대됨. ◎전진한 포항제철 기획조정실 26세.한양대 정외과 졸.포철의 심장부 투자기획파트에서 활약.사내 어학연수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어학에 발군의 실력.포철의 해외영업파트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희망. ◎조윤제 한국과학기술원선임연구원 31세. 암 정복에 도전하고 있는 구조생물학자. 서울대 식품공학과 졸. 코넬대에서 박사학위. 30세때 코넬대 의대 부속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쓴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잡지인 「사이언스」지에 표지에 소개. ◎최흥섭 대한항공 선임연구원 33세.연세대 대학원 기계공학과 졸·공학박사.항공기의 중요부품을 가볍고 강한 복합재료로 바꾸는 세계적인 추세에맞춰 이 분야의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국산 항공기가 세계 하늘을 누비는 것이 희망. ◎이지희 오리콤크리에이티브 디렉터 34세.84년 한양대 신방과를 졸.(주)오리콤 입사.중앙일보 광고상 공모부분 대상,한국일보 신인부 대상 수상(84년).오리콤의 유일한 여성 CD.기억에 남을 좋은 광고를 만드는 게 꿈. ◎오충렬 외환은 외화자금부대리 33세.연세대 경영학과 졸.88년 외환은행에 입행,2년8개월동안 일선 은행업무를 익힌후 4년2개월동안 외환딜러로 근무.3개월간 미국 시카고 금융선물중개회사에서 연수.한국 제1의 데리버티브(파생금융상품)딜러가 꿈. ▷문화예술◁ ◎이병헌 연기자 25세.한양대 불문과졸.91년 KBS 탤런트 14기로 데뷔.드라마 「사랑의 향기」 「아스팔트의 사나이」 「해뜰 날」등에 출연.신선한 감각에 연기력도 우수하다는 평.차세대스타로 가장 유망. ◎신경숙 소설가 32세.85년 「문예중앙」신인문학상 당선으로 작품활동 시작.소설집 「겨울우화」 「풍금이 있던 자리」,장편소설 「깊은 슬픔」 「외딴방」 출간.삶의 속내를 들추는 우수젖은 문체의 미학 보여줌. ◎이미경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45세.이화여대 영문과와 대학원 정외과를 나왔다.87년 여성단체연합 태동때부터 살림을 도맡아왔다.가정·일터에서의 불평등을 제도적으로 해결,여성도 당당히 주체가 되는 사회를 일구겠다고. ◎최용훈 극단 「작은 신화」대표 32세.서강대 철학과를 나온 연극연출가.「황구도」 「매직 아이스크림」 「쿠데타」등 연출.창작극 활성화와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우리연극만들기」운동주도.우리연극의 모델을 정립하는 게 꿈. ◎조덕현 서양화가 38세.서울대 회화과와 대학원 서양화과졸.이화대 미대 교수.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89년)·동아미술전 대상(90)을 수상.90년대 이후 미국화단에서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국제무대에 알려진 젊은 작가. ◎백혜선 피아니스트 30세.예원중 재학중 도미,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아티스트 디플롬과정 졸업.94년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 피아노부문에서 1위 없는 3위로 입상,올해 서울대 교수로 발탁.국내 음악계의 기대주. ◎박호빈 무용가 29세.서울예술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을 전수받았다.94년 젊은 무용가을 대상으로 하는 「신세대 신작무대」대회에서 현대무용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 ◎박은주 김영사대표 38세.미혼.이화여대 수학과를 나와 83년 김영사에 입사.편집장 때 뛰어난 기획능력을 보여 베스트셀러를 많이 냄.89년 출판사 대표취임.전문지식의 대중화,대중의 고급화를 이루는 게 꿈. ◎이광모 영화사 「백두대간」대표 34세.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미 UCLA에서 영화연출 전공.한국 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객원교수로 재직.예술영화 보기운동을 통해 상업영화에 물든 우리 영상문화를 바로잡는 것이 포부. ▷체육계◁ ◎현주엽 고려대 농구선수 20살.키 195㎝와 체중 103㎏.고무공같은 탄력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호쾌한 덩크슛에 경기의 흐름을 읽는 감각까지 탁월.지난 5월 「청소년 월드올스타」로 뽑혔다.세계적인 농구지도자가 되는게 꿈. ◎박세리 공주금성여고 골프선수 18살.여자 프로골프계 「천하통일」을 노리는 신예.올시즌 아마추어 3개대회와 프로대회 4개대회 우승.1라운드 평균타수 71·1타.내년 2월 여고 졸업과 함께 프로 진출을 결심,삼성물산과 후원계약을 맺었다. ◎전미라 군산 영광여고 테니스선수 17살.94년 윔블던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황색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한 「무서운 샛별」.내년 여고를 졸업하고 현대해상 테니스팀에 입단 예정.세계 50위권내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에 차있다. ◎주형광 프로야구 롯데 투수 19살.프로 최연소 완봉 및 완투 신기록을 보유한 고졸 2년생.배짱과 마운드 운용이 뛰어난 10대 투수 가운데 선두주자.한·일 슈퍼게임에 최연소 대표로 선발됐다.최고 왼손투수가 되는 게 꿈. ◎이경출 상무 양궁선수 25살.경남 복산국교 4학년 때 처음으로 양궁과 인연을 맺은 뒤 15년째인 올해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른 늦깎이 남자 양궁 희망주.승부욕이 뛰어나다.세계적인 지도자가 되는 게 꿈.
  • 바둑 “세계 최강” 가린다/최대 기전 「동양증권배」 21일 개막

    ◎한국­「불사조」 조치훈 가세로 정상탈환 기대/중국­“절정의 기량” 마효춘·상호 2연패 야망/일본­“한국 킬러” 요다 자존심 건 승부 큰 관심 세계최고의 바둑기사는 누구일까. 세계최대의 기전인 「제7회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우승상금 1억원)가 오는 21일 개막을 앞두고 벌써부터 바둑팬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세계최강 한국바둑의 정상복귀여부. 한국은 지난 2년동안 동양증권·후지쓰·진로배 등 각종 국제기전을 휩쓸며 세계바둑 최강으로 군림했다.그러나 올해 들어 1∼5회 대회까지 단 한차례도 정상의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동양증권배를 중국에 빼앗긴데 이어 조훈현9단이 보유한 후지쓰(부사통)배마저 중국에 내줘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다. 바둑전문가들은 『한국의 전력은 아직도 최강』이라면서 『그동안 헤이해진 정신력만 가다듬으면 충분히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한국이 내세우는 기사로는 「조제비」 조훈현 9단과 「일지매」 유창혁 6단,「돌부처」 이창호7단 등 3인방.조9단과 유6단은 국제전에 강하고 이7단도 최근 국제전에 약한 징크스를 깨고 선전을 거듭,기대를 모으고 있다.여기에 일본에서 활약하는 「불사조」 조치훈9단의 가세로 우승가능성이 한층 밝아졌다는 평가다. 한국 우승의 최대의 걸림돌은 역시 중국.지난 대회와 올 후지쓰배 등 국제기전 2관왕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마효춘9단과 지난 대회 준우승자 섭위평 9단,「중국의 이창호」로 불리는 신예 상호 7단(18)이 대회 2연패를 다짐하고 있다.상호 7단은 최근 중·일슈퍼대항전에서 유시훈6단·고바야시 사토루9단·임해봉 9단 등 일본 강호를 모두 제압,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지목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기성(랭킹 1위)에 오른 고바야시 사토루9단과 십단(랭킹 4위)을 따낸 「한국킬러」 요다 노리모토9단이 일본바둑 자존심회복을 위해 선봉에 섰다. 특히 천원(랭킹 5위)우승 등 일본의 각종 기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국의 유시훈 6단이 일본대표로 출전,활약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이창호 패왕전 2연패/유창혁 6단에 불계승/서울신문 주최

    「돌부처」 이창호 7단(20)이 패왕전 2연패를 달성했다. 이7단은 22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서울신문사주최 전통의 제30기 패왕전 도전5번기 제4국에서 도전자 유창혁 6단(29)을 1백 8수만에 백불계승으로 꺾고 3승1패를 기록,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7단은 대회 2연패와 함께 12관왕을 고수,15개 국내기전 전관왕을 향한 순항을 계속하게 됐다.
  • 패왕전/“일지매” 유창혁 타이틀 첫 도전

    ◎서울신문사 주최,25일 이창호 7단과 첫 대국/“세계최고 공격수 이름값 하겠다”/통산 17승37패로 열세… “정신력 집중으로 공격” 「일지매」유창혁6단(29)이 새해 첫 타이틀 사냥에 나섰다.11일「승부사」서봉수9단을 2연승으로 꺾고 생애 처음으로 전통의 패왕전 도전권을 따낸 유6단은 오는 25일 패왕 이창호7단(20)과의 서울신문사 주최 제30기 패왕전 도전5번기 제1국을 앞두고 『반드시 쟁취하겠다』며 굳은 결의를 보였다. 유6단은 『새해 첫 타이틀전이 마침 처음 도전권을 따낸 패왕전이어서 더욱 욕심이 난다』면서 『올 한해 바둑농사를 좌우하게 될 패왕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더구나 그는 상대가 최강인 이7단이어서 더욱 고무되고 있다. 유6단은 이7단을 상대로 지난 92년까지 10승20패,93년 3승10패,지난해 4승7패 등 통산 17승37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또 현재 왕위·박카스배 등 2관왕에 그친 반면 이7단은 11관왕에 등극,기록상 현격한 실력차를 드러내고 있다. 그 자신도 이7단에 대해 『포석,중반,끝내기 등 바둑 전반에 걸쳐 흠잡을 만한 곳이 없는데다 정신력도 뛰어난 벅찬 상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단지 기력만을 비교할 때 이7단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라고 말해 승부욕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집중력과 뒷심 부족,조급증 등 기력 외적인 요소도 패인으로 크게 작용했었다고 스스로 진단하고 있다.요즘 집 근처 도봉산에 올라 정신력을 모으는데 열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유6단은 국교시절 어린이국수.학초배를 차지하며 두각을 내기 시작,바둑명문 충암고 2년 때인 84년 세계아마선수권대회 준우승한 뒤 그해 프로에 입문했다.이후 88년 대왕전,90년 기성전을 쟁취한 후 92년 왕위에 올라 4인방의 일각으로 성장했으며 93년 제6회 일본 후지쓰(부사통)배 우승 등 세계 기전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국제기전의 사나이」로 불려지고 있다.그는 타고난 감각을 바탕으로한 속기파이자 전투에 강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정평나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기전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해 국제기전에서도 부진했습니다.올해는 패왕전을 필두로 국내 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66년 서울 출생으로 3남4녀 중 다섯째.취미는 영화감상.
  • 이창호 패왕 상대는 누구/서봉수일까 유창혁일까

    ◎28일부터 「도전자 결정전 3번기」 성상 대격돌/서봉수/1천승 위업·조훈현 꺾고 “상승세”/유창혁/올 전적·승률서 우위… “기필코 승리” 「패왕 이창호의 상대는 누가 될까」.패왕전 도전자 자리를 놓고 「집념의 승부사」 서봉수(41)9단과 「일지매」 유창혁(27)6단이 결승에서 격돌하게 됐다. 서9단은 지난 17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서울신문사주최 전통의 제30기 패왕전 준결승에서 예상을 뒤엎고 라이벌 조훈현(41)9단에게 1백61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윤현석3단을 꺾고 이미 결승에 오른 유6단과 한판승부를 벌인다.도전자결정전 3번기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까지 계속된다. 서9단과 조9단은 이날 대결에서 제한시간 4시간씩을 모두 소모하고 초읽기에 몰리며 9시간30분동안 피말리는 대접전을 펼쳐 주위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대국을 지켜본 기사들은 『서사범이 근래에 볼 수 없었던 불꽃같은 집념과 투혼을 발휘한 명국으로 전성기의 서9단을 보는 것 같다』고 평했다. 서9단은 『이번이 생애 최초로 패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혼신을 다해 패왕을 쟁취,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유6단은 당초 예상을 벗어나 서9단이 결승에 오르자 『조9단보다는 상대적으로 편안한 상대』라며 다소 안도하는 모습이다.서9단은 지난 82,83,85년 3차례 도전권을 따냈으나 번번히 조9단의 벽에 막혀 우승문턱에서 물러나야 했으며 유6단은 84년 입단한 이래 단 한차례도 패왕전 도전권조차 따낸 적이 없어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라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들의 기풍은 이른바 「창과 방패」(모순)로 비견된다.유6단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불릴 만큼 공격에 뛰어난 「창」이라면 서9단은 착실히 실리를 추구하는 「방패」.확연히 다른 기풍인 만큼 승부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유6단은 올해 56승28패로 다승 3위,승률 66.7%로 4위에 올라 있는 반면 서9단은 38승24패,승률 61.3%로 각각 7위에 머물렀고 유6단은 서9단과 올해 2승1패(통산 12승14패)를 기록하고 있다.또 유6단은 왕위·박카스배등 2관왕,서9단은 무관으로 유6단이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유6단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국제기전의 사나이」로 불리는 그는 지난달 열린 동양증권배 8강전에서 일본의 야마시로 히로시(산성굉)9단에게 패해 탈락한데 이어 지난 6일 열린 진로배 1차전 제1국에서 중국의 신예 유청5단에게 완패했다.또 지난 2일 배달왕기전 본선리그에서도 이창호7단에게 패해 최근 연패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반해 서9단은 지난달 29일 국내 최초로 1천승 위업을 세우면서 숙적 조훈현9단을 격파하는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바둑전문가들은 유6단의 전적상 우세속에 그의 최근 연패 및 서9단의 회복세등으로 미뤄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예상하고 있다.
  • 조훈현 세계바둑대회 사이클링 제패

    ◎「월간바둑」 올해 바둑계 10대뉴스 1위/2위엔 한국기원의 홍익동시대 개막 뽑아/이창호 국내 16개 전타이틀정복 완료 3위 조훈현 9단의 세계바둑대회 완전 석권이 올 바둑계 「톱뉴스」로 선정됐다. 올 바둑계에는 그 어느 해보다 굵직한 뉴스가 풍성했던 한해.그 가운데서도 한국바둑이 「국제기전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데 독보적인 역할을 해낸 조9단의 활약은 세계를 놀라게 한 사건이었다.한국기원과 월간바둑이 선정한 올해 「바둑계 10대뉴스」를 통해 올 한해 바둑계를 되돌아 본다. 1.조훈현,세계바둑 사이클링히트=조9단은 지난 89년 제1회 응씨배에 이어 올해 제5회 동양증권배,제7회 후지쓰(부사통)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마저 석권,전 국제대회를 한차례이상 차지하는 사상초유의 위업을 달성했다. 2.한국기원 홍익동시대 개막=한국기원은 지난 26년간 바둑계의 본산으로 자리해온 관철동시대를 마감하고 홍익동 4층 건물로 이전,새시대의 막을 올렸다. 3.이창호,국내기전 사이클링히트=이7단은 지난 3월 스승인 조훈현9단을 물리치고 패왕의자리에 처음 오른데 이어 4월 기왕전에서도 조9단을 꺾고 13관왕 등극과 함께 국내 16개 모든 기전을 한차례 이상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4.서봉수,국내통산 1천승위업=서9단은 지난달말 제29기 왕위전 본선리그에서 장수영 9단을 불계로 물리치고 국내기사로는 최초로 대망의 1천승 고지에 올랐다.이는 일본의 사카다(판전영남)9단(1천1백1승)과 임해봉9단(1천7승)에 이은 세계 세번째기록이다. 5.조치훈,일본 1인자 복귀=조9단은 지난 3월 숙적 고바야시(소림광일)9단을 꺾고 8년만에 일본 랭킹1위 기전인 기성을 탈환한데 이어 3,6위 기전인 본인방과 왕좌도 차지,3관왕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6.한·중 교류시대개막=한국과 중국은 롯데배 한·중바둑대항전과 한·중 신예바둑대항전을 공동 창설,동반자시대를 열며 한국 중심의 세계바둑계 형성에 첫발을 내디뎠다. 7.윤영선,여류바둑제패=윤초단은 지난 1월 EBS배에 이어 3월 제1기 프로여류국수전도 우승,여류바둑계를 완전 석권했다. 8.프로·아마,2점 접바둑=지난달초 마감된 프로·아마대항전 치수고치기에서 아마측은 총전적 3승7패를 기록,2점 접바둑으로 치수가 최종 결정됐다. 9.중견기사 분발=임선근 8단과 최규병 7단은 명인전과 박카스배의 도전권을 획득,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바둑층이 한결 두터워졌음을 입증했다. 10.박성균,아마2관왕=박성균 아마7단은 제28회 아마국수전 우승에 이어 제21회 학초배쟁탈 전국아마최강자전마저 차지,아마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 유시훈 6단,일 천원타이틀 획득/5대기전중 하나

    ◎임해봉 누르고 첫우승 일본에서 활약중인 한국의 유시훈 6단(23)이 일본의 5대기전인 천원 타이틀을 따냈다. 8일 일본 고베시 오쿠라 고베호텔에서 벌어진 제20기 천원전 도전5번기 제4국에서 도전자 유6단은 백을 쥐고 2백2수만에 불계승을 거둬 임해봉 9단(52)에게 종합전적 3승1패를 기록,대회 첫 우승의 영예와 함께 우승상금 1천만엔(8천여만원)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유6단은 지난 78년 조치훈 9단의 명인 타이틀 첫 획득에 이어 16년만에 일본바둑계에서 타이틀을 따낸 두번째 한국인이 됐다.또 일본 7대기전사상 다섯번째 연소기록도 세우며 NEC 준영배등 2관왕에 올랐다. ◎일 바둑유학 6년만에 쾌거/국교 5년때 입문… 각종 기전 휩쓸어/천원타이틀 딴 유시훈 6단 「제2의 조치훈」 유시훈6단(23)의 일본 천원타이틀 획득은 한국인의 우수성을 일본땅에 한껏 떨치며 유6단을 세계정상기사 대열에 한발 다가서게 한데서 그 의미가 크다. 유6단의 이번 쾌거는 다만 시작일 뿐으로 도일 6년여동안 일본기원 기도상 신인부문 수상(91년)을 비롯해 92년 신예토너먼트 우승,올초 NEC 준영배 우승 등 탄탄대로에 뒤이어 유6단에 대한 기대를 한층 부풀리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71년 경북 안동 출생인 유6단은 다소 늦은 서울 신천국교 5학년때 바둑에 입문했다.유6단의 가족은 어머니 신용주씨가 한국여성기우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모두 바둑애호가이다.유6단은 입문 1년만에 해태배에서 우승하는 등 기재를 드러냈으며 한국기원 연구생시절에는 이창호7단과 함께 앞으로 한국바둑을 이끌어나갈 신예로 인정받기도 했다.이같은 기재가 눈에 띄어 윤기현9단의 주선으로 신천중 3학년때인 87년 일본에 건너가 오에다(대지웅개)9단의 문하에서 바둑수업을 받으며 이듬해 입단하고 초고속 승단을 거듭했다.
  • 한국,종합 2위 확정/아시안게임 오늘 폐막/금5개 추가… 63개

    【히로시마=특별취재단】 제12회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폐막을 하루 앞둔 15일 한국은 여자단식,여자복식,혼합복식 등 배드민턴에서만 금메달 3개를 따냈고 남자하키와 남자유도에서 금메달 1개씩을 보태 사실상 종합 2위를 확정지었다. 일본의 텃세에 밀려 2위 확보가 불안하던 한국은 금메달 62개로 일본에 6개 앞서 지난 86년 서울대회이후 3연속 종합2위를 지켰다.일본은 마지막 10개의 금메달이 걸린 16일 육상에서 기대대로 3개,남자배구에서 금메달을 건진다해도 한국에 1개 뒤진다. 42개국 7천2백여명의 선수단이 15일 동안 열전을 벌였던 이번대회는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셔틀콕의 여왕」 방수현은 단식결승에서 일본의 미즈이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한국선수끼리 맞붙은 여자복식·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심은정­장혜옥조와 유용성­정소영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방수현 정소영 심은정 장혜옥 등 여자선수들은 단체전 우승에 이어 모두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한국은 남자하키 결승에서도 강호 인도를 꺾고 남녀 동반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 한국,2위 굳히기/금9개 추가… 일본과 5개차

    【히로시마=특별취재단】 한국이 유도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따내 종주국을 자부하던 일본의 콧대를 꺾으며 종합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국은 14일 벌어진 제12회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13일째 유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것을 비롯해 남자핸드볼과 여자하키가 아시안게임 3연패를 하는등 9개의 금메달을 보태 모두 57개로 이날 금메달 4개를 추가하는데 그친 일본을 5개차로 따돌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한국은 유도에서 여자 52㎏급의 현숙희를 시작으로 56㎏급의 정선용,남자 71㎏급의 정훈이 결승전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종합 2위를 굳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남자핸드볼과 여자하키도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추가하며 아시안게임 3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여자 사격에서는 기대하지도 않았던 금메달 2개가 나왔다.조은영은 여자 스탠더드 소총 복사 단체전에서 공현아 서민영과 함께 나서 중국을 제치고 우승을 이끌어 낸뒤 개인전에서도 일본의 오지마 노리코를 시리즈차로 꺾고 우승,2관왕에 등극했다. 사이클4㎞ 남자 단체추발에서도 예상을 엎고 강호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금메달 1개를 보탰으며 한국선수끼리 맞붙은 연식정구 남자부 결승에서는 이명구·유영동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드민턴에서도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한국선수끼리 금·은메달을 다투게 돼 2개의 금메달을 확보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