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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챔프 결정전 진출

    이을용의 극적인 골든골로 부천 SK가 힘겹게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부천은 8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성남 일화에 1-3으로 져 1차전 승리를 포함,1승1패 동률을 이룬 뒤 맞은 연장전 13분 이을용이 얻은 골든골로챔프전에 합류했다.1차전에서 3-1로 이긴 부천은 이날 90분간의 접전에서 1-3로 져 골득실까지 성남과 같아 승부를 연장전으로 돌렸다.부천은 연장 전반 13분 이을용의 골든골로 1,2차전을 합산해 골득실차에서 앞서 승리했다. 부천은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 직행한 안양 LG와 우승컵을 다툰다. 챔피언결정전은 3전2선승제(12·15·19일)로 펼쳐진다. 정규리그 4위로 간신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부천은 이로써 전북 현대와의 준플레이오프,성남과의 2차례 플레이오프라는 험난한 과정을거쳐 챔프전에 올라 올시즌 대한화재컵 우승을 포함,시즌 2관왕을 노리게 됐다. 2골차 이상의 패배만 면하면 챔프전 진출을 보장받을 수 있었던 부천은 이날 3-6-1 포메이션으로 허리를 강화한 채 공격적인 플레이를펼쳤다.부천은 전반 4분 이성재,6분 이을용,19분 윤정춘의 위협적인슛으로 성남의 골문을 유린 했다. 3골차 이상을 낚아야 승리할수 있는 성남은 박남열과 이상윤에 부상중인 신태용까지 내세워 처음부터 적극 공세를 펼쳤으나 전반 36분실바가 결정적 슛을 날린 것 이외에는 부천의 파이팅에 밀려 이렇다할 골 찬스를 갖지 못했다. 실바는 부천 골키퍼 이용발이 벌칙지역 왼쪽에서 시간을 끄는 바람에얻은 간접프리킥을 신태용이 밀어주자 오른발로 감아차 골문 반대쪽모서리를 정확하게 찔렀으나 이용발의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후반 맹공에 나선 성남은 그러나 6분 박남열이 선취골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곧이어 부천 이성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성남은 21분과 43분 우성문·황연석이 잇따라 골을 넣어 꺼져가던 챔프전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황연석은 상대 벌칙지역 왼쪽에서 멋진 왼발 발리슛을 날려 게임을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2번째 골을 내준 뒤 흔들렸던 부천이 연장전에서 다시 전열을 정비,맹공을 퍼부은 끝에 챔프전 진출을 확정,홈팬들을 열광시켰다. 박해옥기자 hop@
  • 이적생 엮어 드림팀… 빛나는 용병술 개가

    현대의 정상 등극은 이적생들과 어우러진 ‘드림팀’의 완성에서 비롯됐다. 현대는 시즌 개막전 4강 후보로 지목됐지만 정상은 막대한 투자를아끼지 않은 삼성의 몫처럼 여겨졌다.그러나 현대는 정규리그에서 사상 유례없는 최고 승률(.695)과 최다승(91승)으로 독주했다.플레이오프에서도 삼성을 전승으로 압도한 현대는 한국시리즈에서 3연승 뒤 3연패로 막판까지 몰렸지만 결국 진가를 발휘하며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이는 박종호(27)·심재학(28)·임선동(27) 등 LG의 이적생 트리오와 쌍방울 출신 안방마님 박경완(28)이 생애 최고의 해를 맞은것과 궤를 같이한다. 올시즌 투수 최창호와 맞트레이드된 박종호. LG에서 평범한 선수에불과했던 그는 현대의 붙박이 2루수 자리를 꿰차면서 타격왕(타율 .340)으로 거듭났다.비록 6차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렀지만 유격수 박진만-3루수 탐 퀸란과 함께 8개구단 최고 내야수비의 한 축까지담당했다. 올해 투수 최원호와 트레이드된 심재학도 투수에서 타자로복귀, 고비마다 펀치력을 과시하며 ‘해결사’ 노릇을 해냈다. 고교시절부터 ‘제2의 선동열’로 주목받던 임선동.이적 첫 해인 지난해 고작 9경기에 등판,1승도 건지지 못한 그는 올해 다승(18승)과탈삼진(174개) 부문 2관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98년부터 현대 안방을 차지한 박경완은 투수의 코너워크까지 ‘복기’한다는 투수 리드의 귀재지만 타격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그러나 홈런왕(40개)에까지 등극,현대 우승의 핵이 됐다. 임선동은 정민태·김수경과,박종호·심재학·박경완은 기존 전준호·박재홍·이숭용·박진만과 어우러지며 공수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 이른바 ‘드림팀’을 완성시켰다.이들이 두드러진 발전을 이룬 것은 코칭스태프와 프런트의탁월한 지도력과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김용달 타격코치와 김시진투수코치는 원석을 보석으로 가공했고 김재박 감독은 보석을 한데 꿰빛을 발하게 했다. 또 프런트는 지난해 부상에 시달리던 임선동과 박경완에 대해 조급함 없이 철저한 스케줄로 꾸준히 재활을 도와왔다. 이들이 연출한 우승은 무려 17억원짜리 배터리 이강철·김동수를 영입하고도 실패한 삼성에 비춰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민수기자
  • 오교문 세계新 명중…종합선수권 싱글 90m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오교문(인천제철)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오교문은 1일 원주에서 열린 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 첫날 남자부 싱글라운드 90m에서 332점을 쏴 지난해 4월 장용호(예천군청)가종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331점을 뛰어넘었다. 오교문은 이날 70m에서도 343점을 쏴 675점으로 싱글라운드 중간합계 선두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정창숙(대구서구청)이 684점으로 중간선두를 달렸고김남순(인천시청·673점)은 5위,올림픽 2관왕 윤미진(경기체고·672점)은 7위에 랭크됐다.
  • 시드니 장애인올림픽 폐막…한국 9위

    우리나라가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폐막된 제11회 장애인올림픽에서금메달 18개,은메달 7개,동메달 7개를 따내 종합순위 9위를 차지했다. 사격의 김임연(金任連·33·여)과 탁구의 이해곤(李海坤·48)·김경묵(金慶默·35)은 2관왕에 올랐다.역도의 정금종(鄭錦宗·35)과 이해곤은 올림픽 4연패,김임연은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김임연을 비롯해 사격의 정진완(鄭眞玩·34)·이희정(李熙正·32),역도의 박종철(朴種喆·33) 등 4명은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122개국 3,800여명의선수가 참가,육상·사이클·휠체어농구·역도·양궁 등 18개 종목에서 550개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주최국 호주가 금메달 63개로 대회를 석권했고 영국(금메달 41개)이 2위,스페인(39개)이 3위를 차지했으며,동양권에서는 중국(34개)이 6위,일본(13개)이 12위에 올랐다. 폐막식에서는 96년 애틀랜타대회에 이어 우리나라의 장애인복지운동가인 ‘황연대(黃年代) 극복상’ 시상이 공식행사로 치러졌다. 유상덕기자 youni@
  • 김미현 슈퍼샷 ‘제주여왕’ 등극

    ‘슈퍼땅콩’ 김미현(ⓝ016-한별)이 2년만에 국내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미현은 29일 제주도 핀크스GC(파 72·6,300야드)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투어 현대증권 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3억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추가,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와 4타차의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김미현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기 직전인98년 가을 한국여자골프선수권 우승 이후 2년만에 통산 10번째 국내대회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며 우승상금 5,400만원을 거머쥐었다. 김미현과 함께 미 LPG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1언더를 보태 합계 5언더파 211타로 2위를 차지했고지난해 챔피언 펄신은 합계 4언더파 212타로 3위에 랭크됐다.또 국내 대회 2관왕 강수연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조경희와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그러나 올시즌 국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일미는 이날 2오버파 74타를 치는 부진을 보여 합계 3오버파 219타로 11위에 그쳤다. 또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이오순이 합계 4오버파 220타로14위에 그친 것을 비롯,대부분 중하위권에 그쳤다. 제주의 강풍도 땅콩의 슈퍼 샷을 저지할 수는 없었다.1∼2라운드의온화했던 날씨와는 달리 마지막 라운드는 쌀쌀한 바람에 가랑비까지날리는 악천후로 선수들을 괴롭혔지만 김미현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않았다.4·5번홀 연속 버디와 8번홀 버디 추가.괴력의 소유자인 듯오히려 1∼2라운드보다 순조로운 출발이었다.후반 들어서도 11·12번홀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김미현은 14번홀에서 뜻밖의 보기를 범해 멈칫했으나 이미 2위권과의 격차에서 우승을 확신한 듯 나머지 홀을 차분하게 파로 막으며 정상에 올랐다. 제주 곽영완기자 kwyoung@
  • 올림픽 2관왕 윤미진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시드니올림픽 양궁 2관왕 윤미진(경기체고)이 제38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문화관광부는 27일 윤미진이 시드니올림픽 여자개인과 단체에서 금메달을 획득,국위를 선양한 공로를 인정해 경기분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도상은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전병관을 발굴하고 순창여중 역도부를 창설,5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역도 저변 확대에 기여한정인영 순창여중 교사에게 돌아갔다. 연구분야에는 한국체육대학의 강상조 교수,공로분야에는 조경자 대한체육회부회장,진흥분야에는 김정현 전남국민생활체육협회장이 각각수상자로 뽑혔다. 곽영완기자
  • 김동성·최은경 3,000m 우승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김동성(고려대)과 최은경(세화여고)이 00∼01시즌 쇼트트랙 월드컵시리즈 1차대회 남녀 3,000m 정상에 올랐다. 김동성은 23일 캐나다 캘거리 오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남자부 결승에서 5분6초087로 팀 동료 민룡(경신고·5분6초68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의 최은경도 5분1초976으로 결승선을 통과,2관왕을 차지한 양양A(중국·5분12초218)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1,000m에서 2위를 차지한 김동성은 63점을 얻어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102점)에 이어 개인종합 2위에 올랐고 최은경은 37점으로 양양A(102점)와 예브게니아 라다노바(불가리아·63점)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한편 5,000m 계주에 출전한 남자대표팀은 6분59초587로 캐나다(6분59초935)를 제치고 우승했다.남자대표팀은 팀 종합 순위에서도 163점으로 캐나다를 1점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000m 계주에서 중국(4분18초712)에 이어 2위(4분18초805)에 오른여자팀도 종합순위에서는 중국(196점)을 4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류길상기자
  • 염원준 지역장사 첫 ‘꽃가마’

    염원준(LG)이 프로데뷔 6년만에 처음으로 지역장사에 올랐다. 그동안 3차례 지역장사 결승에 올랐지만 번번이 장사 등극에 실패했던 염원준은 22일 음성체육관에서 열린 음성장사씨름대회 지역장사결정전에서 올시즌 지역장사 2관왕인 팀 동료 김영현을 3-0으로 눕혔다. 염원준은 첫째판을 비기고 맞은 둘째판에서 오른발로 김영현의 왼발 뒤꿈치를 감은 뒤 밀어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셋째판을 발목걸이로 이긴 염원준은 마지막판에서도 화려한 다리기술을 선보이며 오른덧걸이로 거인 김영현을 모래판에 꽂고 꽃가마를 탔다.우승상금 1,000만원. 한편 부상을 딛고 5개월만에 모래판에 나타난 이태현은 6품 상금 80만원을 보태 개인 통산상금 3억5,671만원으로 이만기(3억5,655만원)를 제치고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김형임, 5언더 단독선두…한빛증권클래식

    김형임(36)이 시즌 2관왕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형임은 17일 뉴서울CC 남코스(파 72·6,385야드)에서 올시즌 스포츠서울 투어 5번째 대회로 개막된 제1회 한빛증권클래식 여자골프대회(총상금 1억5,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쳐 2위와 3타차의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8월 스포츠서울 투어 4차 대회인 롯데백화점클래식에서 프로입문 13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형임은 이로써 스포츠서울 투어에서만 2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첫홀(파4·367야드)부터 2m짜리 내리막 훅라이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기분좋게 출발한 김형임은 6번홀(파5·553야드)과 8번홀(파3·175야드)에서도 4m와 2.5m거리의 롱퍼팅을 홀컵에 집어넣어 일찌감치선두로 나섰다. 후반들어 11번홀(파4·348야드)에서 4m짜리 퍼팅을 버디로 연결시켜 다시 한타를 줄인 김형임은 14번홀(파5·472야드)에서는 7m거리의오르막 퍼팅마저 성공시키는 절정의 퍼팅 감각으로 갤러리들을 열광시켰다. 한편 97년 동일레나운클래식 이후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한 서아람(칩트론)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단독 2위를 달렸고 2주전 SK인비테이셔널 우승,지난주 신세계오픈 준우승 등 상승세에 있는 정일미(한솔CSN)는 송채은 김미회 남정숙 고재현 등과 함께 1언더파 71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또 지난주 신세계오픈에서 프로 첫 정상에 올랐던 전해영은 이븐파72타로 공동 8위에 랭크됐고 아마추어 시절 스포츠서울 투어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였던 루키 임선욱은 4오버파로 무너져 공동 46위에 그쳤다. 광주 곽영완기자 kwyoung@
  • 김태현 역도 무제한급 ‘金’번쩍

    김태현(인천)이 남자 역도 무제한급에서 체전 13회 우승과 11연패의 위업을 동시에 쌓았다. 김태현은 17일 부산교대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일반부 무제한급에서 인상 180㎏,용상 232.5㎏을 들어 합계 412.5㎏을 기록,3관왕이 됐다.김태현은 이로써 87년부터 지금까지 89년 한차례 불참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승하는 저력을 이어갔다. 사직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테니스 단체전 결승에서는 이형택-윤용일을 앞세운 삼성증권(부산)이 충남도청을 2-0으로완파해 우승했다.양궁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이 이끈 경기체고가 광주체고를 241-23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날 오후 5시 현재 종합순위에서는 경기도가 3만9,835점을 얻어 1위로 올라섰고 부산(3만9,565점)과 서울(3만8,372점)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부산체전은 18일 오후 6시 구덕운동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열전 7일을 마감한다. 부산 특별취재단
  • 오미자 단축마라톤 우승…부산전국체육대회

    오미자(전북)가 20㎞ 단축마라톤에서 우승,시드니올림픽 무관의 한을 풀며 2관왕이 됐다. 오미자는 15일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4일째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1시간11분52초로 결승선을 통과,이틀전 1만m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따냈다.이 종목 남자일반부에서는 지영준(충남)이 1시간4분36초로 우승했고 이성운(서울)과 주인영(충북)이 각각 11초·15초 차로 은·동메달을 나눠가졌다. 전날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50m에서 한국신기록(22초75)을 세우며 우승한 김민석(부산)도 배영 100m에서 59초12로 우승,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동아대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대부 66㎏급 결승에서는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정부경(충북)이 윤경식(경기)을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구체육공원에서 벌어진 축구 남자일반부(해외) 결승에서는 재일동포팀이 재북마리아나동포팀을 7-1로 대파하며 우승했고 남자일반부탁구 단체전의 대우증권(인천)은 준준결승에서 서울선발을 3-0으로이겼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현재 시도별 종합순위에서는 부산이 1만1,651점으로 1위에 나선 가운데 경기도와 대구시가 각각 1만460점과 9,024점으로 2·3위를 달렸다. 부산 특별취재단
  • 오늘의 스타/ 자유형 50m 한국신 김민석

    김민석(21·동아대 4년)의 몸 상태는 엉망이었다.시드니올림픽이 끝난지 한달도 되지 않은터라 몸무게도 2∼3㎏ 줄었고 훈련도 제대로하지 못했다.하지만 ‘기록제조기’답게 물살을 가를때마다 한국수영사를 새로 썼다. 14일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2초75로 골인,자신이 지난달 21일 시드니올림픽에서 세운 한국기록을 0.07초 앞당겼다.수치로는 미미하지만 최악의 상태에서 거둔 것이어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15일 배영 100m에서도 59초12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올랐다.지난해 체전에서 자유형 50m,배영 100m,계영 400·800m,혼계영 400m를 휩쓴 김민석은 이로써 2회연속 체전 5관왕을 넘보게 됐다. 94년 2관왕을 시작으로 체전에서만 무려 17개의 금메달을 따낸 김민석은 시드니에서 자유형 50m와 100m(50초49) 한국신기록을 거푸 작성했지만 한국수영의 숙원인 8강진출에는 실패,아쉬움을 남겼다. 부산 태생으로 “고향분들의 기대를 저버릴수 없어 출전한 체전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워 더할수 없이 기쁘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신기록에 도전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부산 특별취재단
  • 골프선수 정일미 시즌 2승 ‘예감’

    정일미(한솔CSN)가 시즌 2승 고지에 한발 다가섰다. 정일미는 12일 자유CC(파 72· 야드)에서 열린 제2회 신세계여자오픈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이날 4언더파를 추가한 한지연과 함께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지난주 SK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선두로 올라선 정일미는 이로써 마지막라운드 결과에 따라 2주 연속 우승과 2관왕 등극을 노리게 됐다. 4번홀(파 3)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정일미는 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흔들렸으나 후반들어 11·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첫날 공동 10위를 달렸던 전해영은 3언더파 69타,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3위에 뛰어올랐고 천미녀와 박금숙,김경숙이 합계 4언더파140타로 공동 4위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챔피언 임선욱은 이날 1오버파로 부진,합계 2언더파 142타로박현순 김영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랭크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서여순 첫 3관왕 ‘으랏차차’

    서여순(순창고 2·전북)이 제81회 전국체육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서여순은 부산체전 첫날인 12일 부산교대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고부 48㎏급 인상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인 67.5㎏(종전 65㎏)을 들어올렸다.서여순은 같은 무게를 든 김현진(남영고 1·제주)과 타이를이뤘지만 몸무게가 0.2㎏ 가벼워 행운의 금메달을 땄다.용상에서도1위를 차지한 서여순은 합계에서도 역시 주니어 신기록인 155㎏를 들어올려 3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여자 53㎏급 경기에서는 이현정(순창고2·전북)이 인상,용상,합계에서 모두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경신하며 3관왕에 올랐다. 같은 학교의 박원미도 58㎏급에서 3관왕에 올라 순창고의 ‘고추장파워’를 한껏 과시했다. 부산정보산업고에서 열린 태권도 남고부 핀급 준결승에서는 이순재(경기)가 박정경(대구)에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함규환(제주)과 우승을 다투게 됐고 남고부 밴텀급의 김선용(대전)도 이정진(충북)을 우세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은개식통고,선수단입장,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의 개회선언에 이어 안상영 부산시장의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체전 사상 처음으로 금강산에서 채화된 ‘통일의 불’과 포항 호미곶에서 채화된 ‘영원의 불’,마니산 성화가 한곳에 모인 뒤 소년체전 수영 2관왕인 한국인군(부산 창신초 6년)이 부산을 상징하는 가마솥 모양의 성화대에 불을 붙이자 특수 종이로 만든 비둘기가 하늘높이 솟아 올라 부산 체전의 개막을 축하했다. 부산 특별취재단
  •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MVP 누가될까

    ‘페넌트레이스 MVP는 누구’-.오는 13일 2000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종료를 앞두고 올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차지할 주인공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규리그 MVP는 한국시리즈가 종료된11월7일(7차전까지 벌어질 경우) 이후 야구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9일 현재 투수부문에서는 다소 혼선이 빚어졌다.당초 ‘투수왕국’현대의 치열한 집안싸움 끝에 20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선수가 강력한 후보로 부각될 전망이었다.그러나 정민태 김수경 임선동이 나란히 18승(공동 1위)에 그치며 다승왕을 가리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한 것. 다만 ‘풍운아’ 임선동이 다승 1위와 함께 탈삼진 1위(174개)로 투수 2관왕을 확보,가장 앞서 있고 47세이브포인트로 2년 연속 구원왕이 확고한 진필중(두산)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공격 부문에서 MVP가 탄생할 공산이 짙다.현재 홈런 선두 박경완(39개·현대)과 타격왕을 노리는 김동주(두산),타점 1위 박재홍(현대)의 막판 활약이 관건이 되고 있다. 국내최고의 포수 박경완은 홈런 선두는 물론 타점 8위(92개),장타율 3위(.513),출루율 4위(.416) 등으로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특히 박경완은 5월19일 대전 한화전에서 불멸의 기록이나 다름없는 프로야구 초유의 4연타석 홈런이 깊이 기억되는 대목.박경완이 MVP에오르면 83년 이만수(전 삼성)이후 17년만에 포수출신 MVP가 배출된다. 잠실구장 최초의 장외 홈런 주인공인 김동주(두산)는 타격 3위(타율 .3391),타점 4위(104개),최다안타 3위(158개),장타율(.599)과 출루율(.416) 각 6위 등 고감도 타격감을 뽐냈다.타격 1위 박종호(현대)에 불과 1리차로 뒤진 김동주가 잔여 3경기를 통해 타격왕 등극 여부가 최대 변수인 셈이다. 또 자신의 3번째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박재홍도 타점 1위(113개),홈런 7위(31개),최다안타 8위(147개) 등으로 맞서 기대를 감출수 없어 결과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시드니올림픽 스타들 부산에서 맞붙는다

    지난달 19일 시드니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준결승-.‘승부사’ 김수녕은 까마득한 후배 윤미진에게 2점차로 패한 뒤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아무리 아끼는 후배지만 승부는 승부인지라 묘한 감정이 든 것.결승에서 김남순을 물리치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윤미진도 경기가 끝난 뒤 “언니,미안해”라며 어색한 인사를 건넸다. 김남순과 김수녕으로서는 어떻게든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해야할 판이다.따라서 12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제81회 전국체육대회는 윤미진(경기) 김남순(인천) 김수녕(경북)의 기록 대결로 뜨거워질 전망이다.윤미진은 여고부,김수녕 김남순은 일반부에 출전해 맞대결하지는않지만 기록다툼만은 피할 수 없을 듯.일반부에는 시드니올림픽대표에서 아쉽게 탈락한 세계1위 이은경(서울)과 애틀랜타올림픽 2관왕김경욱도 가세해 당겨진 활시위만큼이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것 같다. 12년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남자양궁의 오교문 장용호 김청태도 각각 인천 경북 울산대표로 갈라져 피할 수 없는 한판대결을 펼친다. 여자 공기소총 은메달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겨준 시드니의 ‘깜짝스타’ 강초현은 대전대표로 금 사냥에 나선다.나란히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고도 7위에 머문 최대영은 경남대표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가장 감동적인 은메달이라는 평을 들은 남자하키 선수들도 예외는아니다.성남시청 김해시청 상무 등 단 3개의 실업팀과 대학대표로 구성된 대표팀의 송성태 강건욱 등은 경기,여운곤 김형석 등은 경남대표로 나뉘어 스틱대결을 펼친다. 탁구 여자복식 동메달의 류지혜와 김무교도 각각 대구와 제주대표로 나서 중학교시절부터 시작된 라이벌의 인연을 이어간다. 2년 앞으로 다가온 부산아시안게임의 기초를 다지게 될 이번 대회는 제57회 이후 24년만에 부산에서 다시 열리는데다 역대 최다인 16개시도 및 12개 해외동포 선수단 2만1,887명(임원 4,944명,선수 1만6,943명)이 참가해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윤미진·김영호·강초현 이름 딴 경기장 생겨요

    ‘윤미진 양궁장’ ‘김영호 펜싱장’ ‘강초현 사격장’시드니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이름을 딴 경기장이 속속 만들어진다. 수원시는 양궁 2관왕에 오른 윤미진(17·경기체고)선수의 이름을 딴양궁장을 만들 계획이다. 수원시는 “윤미진과 오교문 등 양궁 국가대표선수 다수를 배출한 수원시에 국제규격의 양궁장이 없어 인근지역에서 훈련을 해 왔다”면서 “장안구 율전배수지 용지에 윤미진 양궁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궁사의 이름을 딴 양궁장이 생기는 것은 김진호,서향순,김수녕에 이어 4번째다. 대전시도 시드니올림픽 펜싱과 사격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김영호(29 ·대전도시개발고사)·강초현(18·유성여고)선수의 이름을딴 훈련장을 만든다. 시는 내년말 완공되는 유성구 노은동 월드컵 축구경기장 내에 3억원을 들어 펜싱관을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시내에 펜싱전용경기장을 세울 계획이다. 또 강초현선수의 모교인 유성여고 내에 8억원을 들어 초현대식 사격장도 건립키로 했다. 박준석기자
  • 시드니 금메달 스타 ‘축하보너스’도 두둑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에 대한 ‘축하 보너스’가 줄을 잇고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기력향상 연금은 물론 소속 경기단체와 직장에서도 각종 ‘보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 대전시 도시개발공사는 5일 펜싱 플뢰레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우승한 김영호에게 특별 포상금 1,000만을 지급하고 직급도 이달부터계약직 5급 대우(사원)에서 3급 대우(과장)로 승진시키기로 했다. 또 수원시는 양궁 2관왕인 윤미진(경기체고)의 이름을 딴 양궁장을짓기로 했다.. 수원시는 5일 “윤미진과 오교문 등 양궁 대표선수들을 배출해 국내양궁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수원시에 국제규격의 양궁장이 없어윤미진의 경우 성남과 안산 등 타지역에서 훈련을 해왔다”며 “장안구 율전동 율전배수지 부지에 ‘윤미진 양궁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폴란드 코르제니오프스키 경보 첫 2관왕

    29일 시드니 올림픽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경보 사상 첫 2관왕 탄생에 열광하고 있었다. 경보의 역사를 새로 쓴 주인공은 폴란드의 로베르트 코르제니오프스키(32).섭씨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열린 남자 50㎞ 경보에서 2위로 들어온 라트비아의 아이거 파데제브를 1분18초 차이로 여유있게따돌리고 3시간42준22초로 우승,육상 첫날 20㎞에 이어 2종목을 석권했다. 2종목 동시 제패는 56년 멜버른대회에서 20㎞종목이 추가된 이후 처음이다. 지난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그는 지난 22일 20㎞종목에서 2위로 골인했지만 선두로 들어온 베르나르도 세구라(멕시코)가 뒤늦게 실격처리되는 바람에 행운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24세에 출전한 92년 바르셀로나대회에서는20㎞에서 완주조차 못했고 50㎞에서는 부정자세로 실격패,절망에 빠져 선수생활을 그만둘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가장으로서 아이에게 패배자로 기억될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을 고쳐먹고 과감하게 훈련방법을 바꿔 재기를 노렸다.고국을 떠나매일 프랑스와벨기에의 국경을 넘나드는 독특한 훈련방법을 택했다.프랑스에서 아침식사 후 경보로 벨기에로 들어갔고 점심 전에 다시캠프로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했다. 스포츠전문가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자신만의 훈련방법을 고집한 끝에 9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데 이어 96애틀란타 대회50㎞종목에서 우승,재기에 성공했다. 20㎞경기에서 멋적게 따낸 우승 때문에 시드니 근교에서 친구들과머물렀던 그는 “이번에야말로 진정한 실력으로 금메달을 땄다”며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7㎝앞서 무너진’ 5관왕 꿈’

    육상 여자 사상 첫 올림픽 5관왕을 노렸던 매리언 존스(미국)의 꿈이 끝내 좌절됐다. 100·200m 2관왕에 오른 존스는 29일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멀리뛰기 결승에서 3관왕에 도전했지만 92년 바르셀로나 금메달리스트인 하이케 드렉슬러(독일)에게 3번째 금메달을 빼앗겼다. 존스는 이날 앞서 열린 400·1,600m 계주 예선에 출전하지 않고 체력관리에 신경을 썼지만 드렉슬러에 7㎝차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했다. 드렉슬러는 이날 6.99m를 뛰었고 96애틀랜타 은메달리스트인 피오나메이(이탈리아)는 존스와 똑같이 6.92m를 기록했지만 두번째 좋은기록에서 존스를 앞서 2대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존스는 30일 400·1,600m 계주 결승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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