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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30’보다 절절했던 ‘오리에 포옹’

    손흥민,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30’보다 절절했던 ‘오리에 포옹’

    손흥민(토트넘)이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은 뒤 오른쪽 풀백 세르주 오리에를 뜨겁게 껴안았다. 역대 유럽 무대 한 시즌은 물론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30)를 동시에 달성한 뜻깊은 순간이었지만 손흥민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찾아 치른 뉴캐슬과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전반 27분 선제골을 뽑아낸 뒤 오리에를 찾았다. 4-2-3-1 전형에 왼쪽 날개를 담당한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지오반니 로셀소가 연결해준 공을 잡아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뉴캐슬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지난 13일 프랑스에서 지내던 동생 크리스토퍼가 거리에서 총에 맞아 숨지는 슬픔을 겪은 오리에를 위로하는 가슴 먹먹한 골 세리머니였다. 자신의 리그 11호 골이자 시즌 18호 골(정규리그 11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FA컵 2골)이었다. 지난 13일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한 그는 이번 시즌 18골에 도움 12개(정규리그 10개·UEFA 챔피언스리그 2개)를 기록해 ‘공격포인트 30’ 고지를 넘었다.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 나선 이후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7~18시즌(18골 11도움)과 그 다음 시즌(20골 9도움)의 29개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만 따져도 11골 10도움(공격포인트 21)으로 자신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6~17시즌 20(14골 6도움)이었다. 이미 지난 13일 아스널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단일 시즌 정규리그 ‘10-10 클럽’ 멤버에 가입한 손흥민은 득점에 성공한 뒤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11분 뉴캐슬 매트 리치의 강력한 캐넌포에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해리 케인이 4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배달된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으로 달려들면서 헤딩으로 결승 골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45분 에리크 라멜라가 골 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또다시 다이빙 헤딩슛을 넣어 팀은 3-1로 이겼다. 케인은 개인 통산 201호 골까지 기록했다. 유럽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를 줘 멀티 골의 주인공 케인(8.4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매겼다. 런던 풋볼은 케인과 루카스 모라(이상 8점)에 이어 7점으로 팀 내 세 번째 평점을 줬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날 기록하라 역사가 될지니… 끝나지 않은 ‘메·호대전’

    날 기록하라 역사가 될지니… 끝나지 않은 ‘메·호대전’

    메시, 라리가 최초 20골-20도움 기록유럽 5대 빅리그선 앙리 이어 2번째 호날두, 세리에A 득점왕 1골 차 추격역전 땐 EPL·라리가 이어 초유의 기록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기록 제조 경쟁이 흥미롭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한 우물을 파고 있는 메시는 라리가 역대 첫 ‘20-20 클럽’(20골 20도움) 가입 기록을 썼다. 12일 36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5분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도와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메시는 리그 22골 20도움을 기록했다. 두 부문 모두 선두다. 라리가에서 한 시즌에 20-20 클럽을 가입한 것은 메시가 처음. 20도움도 2008~09시즌 사비 에르난데스(20도움) 이후 11시즌 만이다. 한 시즌 20-20 클럽은 유럽 5대 빅리그를 통틀어 2002~0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24골 20도움을 기록했던 티에리 앙리 이후 17시즌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빅리그 여행자 호날두는 EPL에 이어 라리가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득점왕을 넘보고 있다. 32라운드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터뜨렸다. 후반 45분 나온 두 번째 득점은 경기를 2-2 무승부로 이끌어 팀에 소중한 승점을 안겼다. 이로써 호날두는 리그 28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치로 임모빌레(라치오)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리그 중단 전에는 6골 차였는데 리그 재개 뒤 호날두가 6경기 연속골(7골)을 넣고 있는 반면, 임모빌레는 2골에 그치며 격차가 좁혀졌다. 호날두의 7골 가운데 4골이 페널티킥 득점으로 밀어주기 분위기다. 남은 6경기에서 호날두가 임모빌레를 추월한다면 EPL(1회), 라리가(3회)에 이어 세리에A 득점왕까지 차지하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빅리그 여행자; 호날두, 세리에A 득점왕도?

    ‘빅리그 여행자; 호날두, 세리에A 득점왕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이어 스페인 라리가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A까지 3대 빅리그 득점왕을 넘보고 있다. 호날두는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2라운드 아탈란타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을 포함해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2-2 무승부로 이끌어 팀에게 소중한 승점을 안겼다. 승점 76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이날 사수올로에 1-2로 패한 2위 라치오(승점 68)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호날두는 정규리그 28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선두인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29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리그 중단 전에는 6골 차였는데 호날두가 리그 재개 뒤 6경기 연속골(7골)을 작성하고 있는 반면, 임모빌레는 2골에 그치고 있다. 물론 호날두가 7골 가운데 필드골은 3골에 그치고 있다. 4골이 페널티킥 득점으로 득점왕 밀어주기 분위기다. 남은 6경기에서 호날두가 임모빌레를 추월한다면 EPL(1회), 라리가 득점왕(3회)에 이어 세리에A 득점왕까지 차지하는 유례 없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라리가 터줏대감 메시, 라리가 첫 한시즌 20-20클럽

    라리가 터줏대감 메시, 라리가 첫 한시즌 20-20클럽

    최근 개인 통산 700호골을 쏘아올린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역대 첫 ‘20-20 클럽’(20골-20도움)에 가입하는 기록을 썼다. 메시는 12일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36라운드 바야돌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5분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메시는 이번 시즌 22골-20도움을 기록하며 두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역대 라리가에서 한 시즌에 ‘20-20 클럽’을 달성한 것은 메시가 처음이다. 라리가에서 20도움 기록이 나온 것도 2008~09시즌 사비 에르난데스(20도움) 이후 11시즌 만이다. 한시즌 20-20클럽은 유럽 5대 빅리그를 통틀어 2002~0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24골-20도움을 기록했던 티에리 앙리 이후 17시즌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6위만 바라보는 6팀의 전쟁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A 말석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무더위와 함께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9일 현재 전체 27라운드 가운데 10라운드를 마무리한 K리그1의 순위를 살펴보면 5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19)와 6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11)의 격차는 승점 8점으로 상당한 편이다. 그러나 부산과 11위 성남FC(승점 9)까지는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다. 승점 2점 사이에 7위 강원FC(승점 11점), 8위 광주FC, 9위 FC서울(이상 승점 10점), 10위 수원 삼성(승점 9점)까지 무려 6팀이 밀집해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최하위 12위인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점)와는 다시 간격이 넓어진다. 상위 스플릿인 파이널A의 말석, 6위 자리를 놓고 우승 경쟁보다 더 치열한 대접전이 예고되고 있는 형국인 것이다. K리그1은 2012년부터 리그 후반에 상위 6개팀, 하위 6개팀으로 나뉘어 리그를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상하 6개팀이 각자 스플릿 내에서만 경기를 치러 순위를 가리는 것이다. 이 때문에 6위와 7위는 180도 다른 운명을 걷게 된다. 6위는 상위 스플릿에 속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다투지만 7위는 하위 스플릿에 속해 강등 탈출 전쟁을 벌여야 한다. 올해 코로나19로 단축된 K리그1에서는 22라운드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상하 스플릿을 나누고 추가로 5라운드를 더 진행한다. 이번 주말 펼쳐지는 11라운드에서는 6위권에 몰려 있는 팀 가운데 부산과 서울이 10일, 강원과 광주가 12일 격돌한다. 2018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외나무다리 명승부를 펼쳤던 부산과 서울은 1년 반 만에 다시 만난다. 앞서 PO에서 패배를 당한 부산이 1부 승격을 미뤄야 했지만 현재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10라운드에서 만만치 않은 강원을 상대로 이동준이 2골 2도움으로 폭발하는 등 부산이 상승세인 반면 서울은 여전히 부진하다. 5연패 뒤 1승1무를 거두며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경기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으나 최근에는 각각 4연패와 3연패에 빠지며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강원과 광주도 반등의 계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부리그 MVP’ 부산 이동준, 1부 첫 라운드 MVP

    ‘2부리그 MVP’ 부산 이동준, 1부 첫 라운드 MVP

    2골 2도움으로 소속팀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에 시즌 2번째 승리를 안긴 공격수 이동준(23)이 K리그1(1부리그) 1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한꺼번에 네 개나 쏟아내며 팀의 4-2 승리를 이끈 이동준을 10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8일 밝혔다. 프로 4년차이자 지난해 2부리그 MVP였던 이동준은 팀 승격과 함께 올해 처음 1부 무대를 밟고 10라운드 만에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앞서 9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쁨은 더욱 컸다. 강원전 전반 9분 이정협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이동준은 양팀이 1-1로 맞서던 후반 1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추가 골을 작성하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동준은 3분 뒤 김진규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까지 넣었고, 후반 39분에는 김진규의 쐐기골까지 거드는 ‘원맨쇼’를 펼쳤다. 10라운드 6경기에서 모두 28골이 터진 가운데 총 6골을 주고받은 강원과 부산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꼽혔다. 같은 날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주니오의 득점 해트트릭, 김인성의 도움 해트트릭을 묶어 4-1 승리를 거둔 울산 현대가 베스트 팀에 올랐다. 이동준과 주니오를 비롯해 광주FC와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데얀(대구)이 10라운드 베스트11 공격진에 포함됐다. 8라운드에 이어 시즌 2번째 베스트11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감독님, 이래도 저는 안 돼요? 송민규의 멀티골 시위

    감독님, 이래도 저는 안 돼요? 송민규의 멀티골 시위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영건’ 송민규(21)가 제대로 잠재력을 터트렸다. 그것도 김학범 한국 올림픽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다. 내년 도쿄올림픽에 나설 새로운 ‘김학범호’ 승선을 향한 경쟁이 흥미로워지고 있다. 송민규는 지난 5일 10라운드 성남FC전 원정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고교 졸업 후 바로 K리그에 뛰어들어 프로 3년차인 그가 멀티골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 한 경기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맨 오브 더 매치’는 당연히 송민규의 몫. 그는 이번 시즌 10경기(교체 6)에 나와 모두 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그라운드에 투입된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올린 2골 3도움과 비교하면 가파른 성장곡선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나이를 떠나 올해 10라운드까지 국내 선수 전체를 통틀어 송민규보다 득점을 많이 한 선수는 5골의 고무열(30)이 유일하다. 또 베테랑 이동국(41), 이정협(29)은 4골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송민규는 원래 순간적인 돌파와 공의 결을 그대로 살리며 공간을 만들어 침투하는 능력 등이 돋보이는 스타일이다. 이따금 밀착 수비에 슈팅 시기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제는 수비가 완전하게 붙기 전 반박자 빠르게 골키퍼 사각으로 슈팅하는 게 효과를 보고 있다. 송민규의 활약은 김학범 감독의 관전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끈다.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렸다면 올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티켓과 우승 트로피를 품은 멤버들이 거의 그대로 중용됐겠지만 올림픽이 미뤄지며 다른 영건들에게도 출전 가능성이 넓혀졌기 때문이다. 송민규는 연령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경험이 없다. 송민규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김학범 감독님이 오신 것은 몰랐다”면서 “대표팀에 뽑히면 좋겠지만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송민규는 올림픽대표팀에 선발돼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북 독주 막아선 ‘군인 정신’

    전북 독주 막아선 ‘군인 정신’

    ‘데얀 멀티골’ 대구, 광주 4-2로 제압송민규 원맨쇼… 포항은 성남 완파2020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질주하며 리그 사상 첫 4연패를 노리고 있는 전북 현대가 ‘군인 정신’에 가로막혀 비틀거렸다. 전북은 5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상우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 9라운드 1, 2위 맞대결에서 울산 현대를 제압하며 벌어놨던 승점을 그대로 까먹었다. 8승2패로 승점 24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한 전북은 전날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4-1로 제압, 8연패 늪으로 몰아넣은 울산(7승2무1패)과 승점 1점 차가 돼 다시 살얼음 1위를 걷게 됐다. 4연승을 달린 상주는 6승2무2패로 승점 20점 고지를 밟으며 3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전북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면서도 지난 시즌 전북의 리그 3연패에 힘을 보냈던 문선민과 권경원이 입대하며 상주 유니폼을 입고 친정과 맞서게 된 경기라 관심을 끌었다. 뚜껑을 열자 상주의 끈끈한 수비가 전북의 발목을 잡았고, 페널티킥이 희비를 갈랐다. 전북에 먼저 기회가 왔다. 후반 7분 상주 김진혁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것. 키커로 나선 이동국이 골문 가운데를 노리는 것 같았으나 상주 골키퍼 이창근이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자 세게 찬다는 것이 그대로 크로스바를 때리고 말았다. 한교원의 리바운드 슈팅도 골대를 빗나갔다. 가슴을 쓸어내린 상주도 기회를 얻었다. 이용과 몸싸뭄을 벌이며 전북 페널티박스 안으로 비집고 들어간 강상우가 홍정호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것.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후반 31분 강상우가 직접 골망을 갈랐다. 경기 막판 세트 피스 상황에서는 전북 골키퍼 송범근까지 상주 진영으로 올라왔으나 무위에 그쳤다. 전북은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을 송범근과 김진수가 거친 반칙으로 거푸 막아 세우고 김진수가 퇴장을 당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도 연출했다. 대구FC는 이날 광주 원정에서 역전·결승골을 터뜨린 데얀의 활약을 앞세워 4-2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3연승, 광주는 3연패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 한 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처했던 광주는 펠리페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대구는 후반 3분에서 11분 사이 김대원의 동점골에 데얀의 멀티골까지 묶어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성남 원정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영건’ 송민규(21)의 원맨쇼를 앞세워 성남FC를 4-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한편 전날 수원에서 열린 슈퍼매치에서는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결과적으로 두 팀 모두 9, 10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해 웃을 수 없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파넨카킥의 ‘은총’… 700골 금자탑 ‘축신’

    파넨카킥의 ‘은총’… 700골 금자탑 ‘축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개인 통산 700호골 금자탑을 세웠다. 역대 7번째다. 일생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보다는 111경기가 덜 걸렸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킥(골키퍼 정면으로 천천히 차는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9라운드 레가네스전에서 699호골에 도달한 뒤 네 경기 만이다. 이로써 메시는 프로 클럽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합쳐 862경기에 나와 700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004년 10월 바르셀로나 1군 유니폼을 입은 이후 724경기에서 630골을 넣었다. 2005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는 138경기에 나와 70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0.81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이다. 위업 달성에도 팀은 2-2로 비겨 메시가 활짝 웃지는 못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메시의 700호골은 세계 축구 역대 7번째다. 앞서 요제프 비칸(805골·1931~1955년·오스트리아), 호마리우(772골·1985~2007년), 펠레(767골·1957~1977년·이상 브라질), 페렌츠 푸스카스(746골·1943~1966년·헝가리), 게르트 뮐러(735골·1962~1981년·독일), 호날두(728골·2002~현재·포르투갈)가 있었다.10년 넘게 메시와 ‘축구 지존’ 자리를 다퉈 온 호날두는 이날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바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728호골(1007경기)을 기록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973번째 경기인 유로2020 예선전에서 700호골을 달성했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을 거치며 프로 무대에서는 629골을 기록 중이다. 2003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이후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는 99골을 넣고 있다. 경기당 0.72골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 통산 700호골 위업에도 웃지 못한 이유

    메시, 통산 700호골 위업에도 웃지 못한 이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개인 통산 700호골 급자탑을 세웠다. 역대 7번째다. 일생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보다는 111경기가 덜 걸렸다.메시는 1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 킥(골키퍼 정면으로 천천히 차는 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9라운드 레가네스전에서 699호골에 도달한 뒤 네 경기 만이다. 이로써 메시는 프로 클럽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합쳐 862경기에 나와 700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004년 10월 바르셀로나 1군 유니폼을 입은 이후 724경기에서 630골을 넣었다. 2005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는 138경기에 나와 70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0.81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이다. 위업 달성에도 팀은 2-2로 비겨 메시가 활짝 웃지는 못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메시의 700호골은 세계 축구 역대 7번째다. 앞서 요셉 비칸(805골·1931~1955년·오스트리아), 호마리우(772골·1985~2007년), 펠레(767골·1957~1977년·이상 브라질), 페렌츠 푸스카스(746골·1943~1966년·헝가리), 게르트 뮐러(735골·1962~1981년·독일), 호날두(728골·2002~현재·포르투갈)가 있었다. 10년 넘게 메시와 ‘축구 지존’ 자리를 다퉈온 호날두는 이날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바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728호골(1007경기)을 기록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973번째 경기인 유로2020 예선전에서 700호골을 달성했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을 거치며 프로 무대에서는 629골을 기록 중이다. 2003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이후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는 99골을 넣고 있다. 경기당 0.72골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손흥민, 4시즌 연속 EPL 두자릿수 득점 재조준

    손흥민, 4시즌 연속 EPL 두자릿수 득점 재조준

    24일 새벽 웨스트햄전···지난 13라운드 토트넘 3-2 승당시 모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손흥민이 첫골 넣어손흥민 1골만 추가하면 리그 10호골 채워..4시즌 연속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다시 4시즌 연속 EPL 두자릿수 득점을 정조준한다.토트넘은 24일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EPL 3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웨스트햄을 3-2로 꺾은 바 있다. 당시 경기는 조제 모리뉴 감독의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이었고, 손흥민이 모리뉴 감독에게 첫 골을 선물했다. 루카스 모우라와 해리 케인의 골까지 묶어 3-0으로 앞서나가던 토트넘은 후반 막판 연속 2골을 내주며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현재 8위 토트넘은 11승9무10패(승점 42)로 4위 첼시(15승6무9패)에 승점 9점 차로 뒤쳐져 있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지만 그래도 반전을 꿈꾸기 위해서는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각각 부상과 징계에서 돌아온 루카스 모우라와 델레 알리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강등권 언저리 17위에 머무르고 있는 웨스트햄으로서도 1부 잔류의 버팀목을 만들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리그 재개 첫 경기였던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활발한 활동량을 보였던 손흥민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번 경기에서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9골을 포함해 올시즌 16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4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다. 남은 8경기에서 네 골을 더 넣으면 2시즌 연속, 통산 세 번째 시즌 20골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4경기 4골 3도움… 세징야, 대구를 깨웠다

    4경기 4골 3도움… 세징야, 대구를 깨웠다

    프로축구 대구FC의 ‘에이스’ 세징야(31)가 완벽 부활하며 ‘다이내믹 대구’도 푸른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지난해 역동적인 역습으로 상대 진영을 유린하며 인기를 끌었던 대구가 올 시즌 뒤늦게 ‘대팍 신드롬’을 재현하고 있다. 대구는 지난 21일 K리그1 8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역전승, 5경기 무패(3승2무) 행진했다.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세징야가 왼발로 한 방, 오른발로 한 방 꽂아 넣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대구는 데얀의 쐐기골까지 묶어 쾌승했다. 한때 10위까지 처졌던 순위도 4위까지 끌어올렸다. 대구의 부활은 유려한 드리블에 넓은 시야로 뿌려 주는 패스, 그리고 영점 조준에 능한 슈팅 능력까지 갖춘 세징야의 활약과 궤를 같이한다. 2016년 대구가 2부에 머물 당시 합류한 세징야는 곧바로 팀을 1부에 올려놓은 뒤 지난해에는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15골 10도움)로 정점을 찍으며 대구를 상위 스플릿(5위)으로 이끌었다. 대구는 올 시즌에도 큰 기대를 모았으나 코로나19 피해가 특히 심했던 연고 지역 사정상 연습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며 실전 준비가 완벽하지 못했다. 세징야도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한 경기 결장하는 등 시즌 초반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5월 1~4라운드 대구의 성적은 3무1패(2득점 4실점). 하지만 세징야가 살아나자 반전이 시작됐다. 세징야는 상주와의 4라운드에서 감각적인 힐킥으로 마수걸이 골을 뽑으며 시동을 걸었다. 이후 6월 치른 4경기에서 4골 3도움을 터뜨렸다. 덩달아 팀도 13득점(4실점) 3승1무를 거뒀다. 6월 마지막 9라운드 결과에 따라 3위 도약도 가능하다. 세징야가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특히 도움을 기록한다면 지난해 3월 K리그 초대 ‘이달의 선수’에 이어 두 번째 수상도 노려 볼 만하다. 현재 세징야는 K리그 통산 46골 39도움으로 40-40 클럽에 도움이 한 개 부족하다. 세징야는 수원전 뒤 기자회견에서 “골이든 어시스트든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40-40, 50-50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황소’ 황희찬, 오늘도 열일...리그 10호 도움

    ‘황소’ 황희찬, 오늘도 열일...리그 10호 도움

    골망 흔들었으나 오프 사이드 판정 아쉬움선제골 돕는 등 팀 두 골 모두 관여 맹활약팀은 황희찬 교체 뒤 10분 만에 두 골 내줘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의 ‘황소’ 황희찬이 리그 10호 도움을 낚는 등 팀 득점에 모두 관여하는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아쉽게 비겼다. 잘츠부르크는 22일(한국시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먼저 2골을 넣었지만 후반 막판 거푸 실점을 하며 2-2로 비겼다.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이날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18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터닝슛을 날려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 아쉬움은 곧바로 어시스트로 털어냈다. 1분 뒤 상대 미드필드에서 공을 잡은 황희찬은 상대 수비수의 다리 사이로 한 번 볼을 빼내며 전진한 뒤 수비에 에워싸여 문전으로 쇄도하던 오쿠가와에게 정교한 침투 패스를 건넸다. 오쿠가와는 상대 수비 2명의 압박을 이겨내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의 리그 10호 도움(9골).후반 들어 동료 발만 닿았어도 도움을 하나 추가할 수 있던 결정적인 크로스를 깔아주기도 했던 황희찬은 후반 26분 페널티지역에서 에녹 음웨푸의 패스를 받아 재빠르게 왼발슛을 날렸으나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막혔다. 이 과정에서 흐르던 공을 음웨푸가 잡아 치고 들어가며 골키퍼까지 제치고 추가골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카림 아데예미와 교체됐으나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그라운드를 떠난 뒤 10분 만에 2골을 거푸 내주고 비겼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잘츠부르크는 승점 38을 기록해 2위 라피드 빈(승점 32)을 승점 7차로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8경기 19골 폭발…울산 1골 ‘한풀이’

    울산 현대가 매 경기 골을 넣는 득점력으로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전북 현대와 같은 승점을 얻고도 다득점에서 밀려 2위로 시즌을 마감한 설움을 씻어내겠다는 기세다. 울산은 21일까지 8라운드를 치르며 19골을 퍼붓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득점 2위 포항 스틸러스와는 4골 차이다. K리그1에 속한 12개팀 중 무득점 경기가 없는 팀은 울산이 유일하다. ●작년 전북에 1골 부족해 준우승 울산이 이처럼 득점력을 과시하는 데는 지난해의 아픔이 컸다. 지난해 울산은 시즌 최종 라운드 포항전에서 1-4로 패하며 최종 2위로 마감했다. 전북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전북(72골)보다 1골 밀린 탓이었다. 울산이 최종전을 이겼거나, 지더라도 2골을 더 넣었더라면 우승할 수 있었지만 들러리 역할에 머물렀다. 프로축구 36년 역사상 다득점 차이로 우승이 결정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주포 주니오는 ‘골무원’(골+공무원)답게 8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는 무서운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2위 일류첸코(포항)와는 3골 차이다. 울산은 주니오 이외에도 비욘존슨, 김인성, 윤빛가람, 이청용이 각각 2득점을 기록하며 다양한 공격 옵션을 자랑하고 있다. ●주니오 9골… 김인성 등 4명 2골씩 김도훈 감독도 20일 FC 서울과의 경기를 마치고 “다득점 아픔이 있기 때문에 기회에서는 계속 넣자고 지시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뼈아픈 역사를 남겨야 했던 울산이 아픔을 자양분으로 삼아 무서운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무득점 경기는 없다 다득점에서 밀렸던 울산의 진화

    무득점 경기는 없다 다득점에서 밀렸던 울산의 진화

    지난해 전북 현대에게 다득점에서 밀리며 아쉬운 2위에 그쳤던 울산 현대가 이번 시즌 매경기 골을 넣는 득점력을 과시하며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21일까지 8라운드를 치른 울산은 매경기 화끈한 공격쇼를 펼치며 19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2.3골 수준으로 지난 시즌 같은 라운드를 기준으로 8골을 더 넣은 성적이다. 득점 2위 포항 스틸러스와는 4골 차이로 K리그1 팀 중 무득점 경기가 없는 팀은 울산이 유일하다. 울산의 득점력에는 지난해의 아픔이 자리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해 최종 라운드 포항전에서 1-4로 패하며 1위 자리를 내줬다. 포항을 잡았거나, 포항에게 지더라도 2골을 더 넣었으면 울산이 우승하는 상화이었지만 울산은 그 어느 것도 해내지 못했다. 프로축구 36년 역사상 다득점으로 우승팀이 가려진 것은 처음이었다. 김도훈 감독은 20일 FC서울과의 경기를 마치고 “다득점의 아픔이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계속 넣자고 지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아픈 기억이 올해 성적의 전환점이 된 분위기다. 울산의 무서움은 가리지 않고 많은 선수들이 골을 넣는다는 점에 있다. ‘골무원’ 주니오는 벌써 9골을 기록하며 2위 일류첸코(포항)를 3골 차로 따돌리고 있다. 여기에 비욘존슨, 김인성, 윤빛가람, 이청용까지 각각 2득점을 기록하며 상대 수비진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상대팀으로선 누구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어려운 수비를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득점력을 무기로 울산은 현재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청용이 가세하면서 지난해보다 한층 더 진화했다는 평가다. 팬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오는 28일 열릴 울산과 전북의 맞대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나한테 왜 그랬어요’ 이청용, 친정팀 서울 5연패 빠뜨릴까

    ‘나한테 왜 그랬어요’ 이청용, 친정팀 서울 5연패 빠뜨릴까

    ‘소극 영입’ 논란 일었던 이청용과 첫 격돌공교롭다. 5연패 갈림길에 선 프로축구 FC서울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8라운드에서 이청용의 울산 현대와 격돌한다. 지난 17일 서울은 7라운드 원정에서 상주 상무에 0-1로 무릎을 꿇으며 4연패에 빠졌다. 2003년 10월 이후 16년 7개월 만에 맛보는 치욕이다. 경기 내용도 전반적으로 밀리는 등 좋지 않았다. ‘리얼돌’ 사태 직후 1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추스르던 서울은 곧바로 내리막이다. 그간 1골을 넣고 12골을 내줬다. 총체적 난국이다. 특히 6라운드에서는 대구FC에 0-6의 굴욕 패배를 당했다. 마지막 비수는 과거 서울의 레전드였던 데얀이 꽂았다. 6점 차는 구단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1987년, 1997년 1-7패) 타이 기록이다. 그런 서울을 기다리고 있는 팀이 올 시즌 전북 현대와 우승을 다투는 울산이다. 7라운드까지 3골 이상 다득점 경기만 네 차례 했다. K리그1 12개 팀 중 최다 득점(17골) 팀이다. 실점은 전북과 함께 4골로 최저다. 또 최근 3경기째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했다. 현재의 서울로는 버거워도 너무 버거운 상대다. 5연패가 아른거린다. 구단 연패 역사에서 2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1987, 1995년 한 차례씩 겪은 바 있다. 최다 연패는 1997~1998년 기록한 7연패다. 모두 전신인 안양 LG 때 기록이라고 해도 위로가 되지는 않는다. 게다가 지금 울산에는 이청용이 있다. 서울에서 데뷔해 2009년 여름까지 뛰며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한 뒤 유럽으로 승천했다. 올 시즌 국내 복귀 과정에서 서울의 소극적 자세에 대한 논란도 일었다. 이청용은 결국 울산 유니폼을 입었고, 울산은 이청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청용은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그 경기 타박상으로 이후 2경기 연속 결장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때문에 이번 주말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청용이 K리그 경기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서는 것은 2009년 7월 19일 강원FC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청용은 홈팬 앞에서 고별 득점포를 가동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FC서울, 5연패 갈림길에서 이청용의 울산 현대 조우

    FC서울, 5연패 갈림길에서 이청용의 울산 현대 조우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8라운드 맞대결공교롭다. 5연패 갈림길에 선 프로축구 FC서울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8라운드에서 이청용의 울산 현대와 격돌한다.지난 17일 서울은 7라운드 원정에서 상주 상무에 0-1로 무릎을 꿇으며 4연패에 빠졌다. 2003년 10월 이후 16년 7개월 만에 맛보는 치욕이다. 경기 내용도 전반적으로 밀리는 등 좋지 않았다. ‘리얼돌’ 사태 직후 1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추스르던 서울은 곧바로 내리막이다. 그간 1골을 넣고 12골을 내줬다. 총체적 난국이다. 특히 6라운드에서는 대구FC에 0-6의 굴욕 패배를 당했다. 마지막 비수는 과거 서울의 레전드였던 데얀이 꽂았다. 6점 차는 구단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1987년, 1997년 1-7패) 타이 기록이다. 그런 서울을 기다리고 있는 팀이 올 시즌 전북 현대와 우승을 다투는 울산이다. 7라운드까지 3골 이상 다득점 경기만 네 차례 했다. K리그1 12개 팀 중 최다 득점(17골) 팀이다. 실점은 전북과 함께 4골로 최저다. 또 최근 3경기째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했다. 현재의 서울로는 버거워도 너무 버거운 상대다. 5연패가 아른거린다. 구단 연패 역사에서 2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1987, 1995년 한 차례씩 겪은 바 있다. 최다 연패는 1997~1998년 기록한 7연패다. 모두 전신인 안양 LG 때 기록이라고 해도 위로가 되지는 않는다.게다가 지금 울산에는 이청용이 있다. 서울에서 데뷔해 2009년 여름까지 뛰며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한 뒤 유럽으로 승천했다. 올 시즌 국내 복귀 과정에서 서울의 소극적 자세에 대한 논란도 일었다. 이청용은 결국 울산 유니폼을 입었고, 울산은 이청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청용은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그 경기 타박상으로 이후 2경기 연속 결장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때문에 이번 주말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청용이 K리그 경기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서는 것은 2009년 7월 19일 강원FC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청용은 홈팬 앞에서 고별 득점포를 가동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펠리페 3경기 연속골… 광주 3연승 중위권 도약

    펠리페 3경기 연속골… 광주 3연승 중위권 도약

    대구, 부산과 2대2 무승부로 6위적응이 끝난 것일까. 프로축구 K리그1 승격팀 광주FC가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상주 상무는 FC서울을 충격의 4연패에 몰아넣었다. 광주는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7라운드 홈경기에서 펠리페와 김정환의 연속골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지난해 2부(K리그2)에서 우승하며 3년 만에 1부로 복귀한 광주는 4라운드까지 1무3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5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1-0으로 이겨 첫승을 거두더니 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3-1 승리를 거쳐 이날까지 3연승을 내달렸다. K리그2 득점왕 펠리페도 4라운드까지 침묵하다가 5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승점 10점을 쌓은 광주는 9위에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광주는 전반 28분 이으뜸의 크로스를 펠리페가 상대 골문 앞에서 머리로 살짝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낚았다. 박진섭 광주 감독은 전반 38분 22세 이하 선수로 선발 출전시킨 이희균 대신 김정환을 투입하며 고삐를 조였고, 김정환은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김주공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 마하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무고사가 성공시켰으나 승부를 되돌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5연패(2무)에 빠진 인천은 최하 12위에 머물렀다. 최근 2무1패로 부진했던 상주는 홈경기에서 서울을 1-0으로 격침시키며 4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3승2무2패(승점 11)로 3위 강원FC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4위를 차지했다. 후반 13분 강상우가 왼쪽 코너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진혁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슛으로 연결시켜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뽑았다. 서울은 총력전을 거듭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서울은 2승5패(승점 6)로 제자리걸음하며 10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구FC와 부산 아이파크는 부산 경기에서 2골씩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부산은 후반 추가 시간 호물로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이뤘으나 시즌 첫 승에 또다시 실패했다. 대구는 2승4무1패(승점 10)로 6위, 부산은 4무3패(승점 4)로 11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돌아온 EPL··우승 경쟁은 끝났지만 득점왕, 챔스 경쟁은 뜨겁다

    돌아온 EPL··우승 경쟁은 끝났지만 득점왕, 챔스 경쟁은 뜨겁다

    ‘어차피 우승은 리버풀’ 예약··그래도 흥미진진 한 EPL득점왕 레이스는 1위 바디가 2위 오바메양에 두 골 앞서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 4위 놓고 치열한 다툼 예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18일 새벽(한국시간) 재개한다. 팀당 9, 10경기가 남은 2019~20시즌 EPL은 리버풀이 압도적으로 선두를 질주하며 30년 만의 대관식만 남겨 놓은 상태다. 그러나 득점왕 경쟁과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막차 경쟁은 여전히 뜨겁다.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득점 1, 2위 사이가 5~6골 차이가 나서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득점왕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지만 EPL은 다소 치열하다. 우선 제이미 바디(33·레스터 시티)가 19골로 득점 1위를 달리며 생애 첫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가 ‘깜짝 우승 동화’를 썼을 때 한 골 차이로 득점왕을 놓쳤던 바디가 이번에 끝까지 1위 자리를 지켜낸다면 작은 동화 한 편을 더 쓰게 되는 셈이다. 피에르 오바메양(31·아스널)과 세르히오 아구에로(32·맨체스터 시티)·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8·리버풀)가 각각 17골과 16골로 바디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9골로 득점 18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28·토트넘)이 얼마나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손흥민은 EPL 득점 최고 순위는 2017~18시즌 공동 10위(12골)였다. EPL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도 뜨겁다. 리그 1위가 사실상 확정된 리버풀(승점 82)은 이미 티켓을 따놓은 것과 마찬가지이고, 2위 맨시티(승점 57), 3위 레스터 시티(승점 53)도 연패만 하지 않는다면 안정권이다. 현재 4위는 첼시(승점 48)인데, 4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팀들이 많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점 3점 차로 첼시를 바짝 뒤쫓고 있다. 6위 울버햄턴 또한 첼시와 승점 5점 차에 불과하다. 7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우 첼시 보다 한 경기를 덜치른 상황에서 승점 5점 차다. 8위 토트넘도 승점 41점으로 첼시 추격이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 9위 아스널 또한 첼시에 승점 8점 차로 뒤져 있지만 첼시 보다 한 경기를 덜치른 상황이라 포기할 상황은 아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골 2도움’ 포항 일류첸코, K리그1 6라운드 MVP

    ‘2골 2도움’ 포항 일류첸코, K리그1 6라운드 MVP

    프로축구 K리그1 6라운드에서 공격 포인트 4개를 쓸어담은 포항 스틸러스의 외국인 공격수 일류첸코(30·러시아)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밝혔다. 일류첸코는 지난 13일 상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려 포항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9분 선제골과 후반 3분 결승골을 터뜨렸고, 팔로세비치가 넣은 다른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 하는 등 이날 팀 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일류첸코는 올해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4-1 승리를 안긴 4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일류첸코는 이번 시즌 5골(3도움)로 울산 현대의 주니오(7골 2도움)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오세훈(상주)이 모두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6골이 폭발한 상주-포항전이 꼽혔다. ‘베스트 팀’에는 FC서울을 6-0으로 완파하며 안방 첫승을 신고한 대구FC가 선정됐다. 앞서 5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대구는 2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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