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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기관이전·산업단지 조성…정부청사 부근 알짜 상가 투자자 몰려

    세종시, 기관이전·산업단지 조성…정부청사 부근 알짜 상가 투자자 몰려

    세종시가 기관이전,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가파른 인구상승세를 보이며 최적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세종시의 핵심입지로 꼽히는 세종정부청사 바로 옆에 랜드마크 상가가 등장한다고 하여 투자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세종시의 노른자 입지로 불리는 세종 정부청사와 도보 5분 거리에 ‘세종 엠브릿지’ 상가가 들어선다고 알려져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세종 엠브릿지’는 전체면적이 7만 4257㎡로 이 중 C30은 지하 6층 ~ 지상11층, C31은 지하 5층 ~ 지상 11층으로 조성된다. 단지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 있는 복합상가로 구성된다. ‘세종 엠브릿지’에는 키 테넌트로 꼽는 대형영화관과 대형 아울렛이 입점을 확정하면서 더욱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영화관인 메가박스가 입점하고, 최근에는 프리미엄 아울렛인 W몰까지 확정되면서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고 추가적인 영업이익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세종 엠브릿지’가 들어서는 입지는 중심상업지구는 세종 정부청사와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노른자위로 미래가치가 높다. 인근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정부 방문 수요를 고스란히 수요로 받을 수 있다. 현재 상시 근무 공무원만 약 1만4천여명이고, 일일 청사방문 예상인구는 6만명으로 파악된다. 상가 바로 인근에 홈플러스와 대규모 스포츠센터가 있어 유동인구 확보도 용이하다. 또한 방축천변 및 왕복 4차선 도로와 인접해 있어 외부 방문객들의 접근성도 높을 전망이다 상가의 형태는 정부청사의 지붕이 브릿지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것처럼 세 개의 메인 빌딩 지붕이 브릿지로 연결되도록 설계돼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과 소통을 이루는 건물로 만들어진다. 도로와 200m 이상 접하고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저층부 상가로의 유입이 쉽고 유동인구의 접근성도 높였다. 여기에 건축물 사이로 열린 공간을 제공해 조망 및 조경이 우수한 상가로 설계된다. 교통편도 편리하다. 도보 2분 거리에 BRT정류장이 위치해 수요자들의 접근이 쉽다. 여기에 제1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KTX 오송역, 정안~세종시간 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세종시와 인근지역은 물론 전국을 2시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는 광역 교통망을 자랑해 광역 수요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세종 엠브릿지 관계자는 5일 “이달 7일부터 본격 모델하우스를 오픈을 하는데, 세종시의 랜드마크 상가로 만들어지는 만큼 오픈 전부터 주변에서도 문의가 많다” 며 ”세계적인 설계건축과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충분한 점포들로 세종시를 대표하는 상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세종 엠브릿지’의 견본주택은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 지어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킬로이 잡고 로즈 꺾고 미국, 8년 만에 라이더컵

    매킬로이 잡고 로즈 꺾고 미국, 8년 만에 라이더컵

    미국이 유럽과의 남자골프 대항전에서 8년 만에 라이더컵을 탈환했다. 미국 골프대표팀은 3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7628야드)에서 열린 미국·유럽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 사흘째 최종일 경기에서 우승에 필요한 승점 5점을 추가했다. 전날까지 승점에서 3점을 앞섰던 미국은 이날 싱글 매치 플레이 12경기에서 7승1무4패로 크게 앞서 최종 승점 17-11로 우승했다. 미국은 이로써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2010년과 2012년, 2014년 등 최근 3회 연속 유럽에 우승을 내준 뒤 2008년 이후 8년 만에 라이더컵을 찾아왔다. 1927년 이후 역대 전적에서도 26승2무13패로 절대 우위를 이어 갔다. 미국은 싱글 매치 첫 주자로 나선 패트릭 리드가 유럽팀의 ‘에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홀 차로 제압했지만 조던 스피스, J B 홈스, 지미 워커가 줄줄이 져 승점 1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리키 파울러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남아공)를 꺾은 데 이어 브룩스 켑카가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얼 윌릿(잉글랜드)을 제압하고 브랜트 스네데커가 앤디 설리번(잉글랜드)을 제쳐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우승에 필요한 승점 0.5를 남기고 라이언 무어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1홀 차로 따돌려 미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미국은 우승이 결정된 뒤에도 계속된 경기에서 잭 존슨과 더스틴 존슨이 승리해 우승을 확인했다. 유럽팀은 비록 8년 만에 라이더컵을 넘겨주긴 했지만 토마스 피터스(벨기에)라는 별 하나를 수확했다. 피터스는 대회 싱글 매치에서 미국의 장타자 J B 홈스를 상대로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뒀다. 앞서 피터스는 포볼 2경기에서 2승, 포섬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 이번 대회에서 승점 4를 유럽팀에 보탰다. 라이더컵에 첫 출전한 선수가 승점 4를 벌어들인 건 피터스가 처음이다. 이전 기록은 승점 3.5로 1983년 폴 웨이(잉글랜드), 1999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폴 로리(스코틀랜드)가 작성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사자 잡고 가을잔치 가는 쌍둥이

    [프로야구] 사자 잡고 가을잔치 가는 쌍둥이

    LG가 2년 만에 ‘가을야구’에 올랐다. 삼성은 7년 만에 가을야구 ‘구경꾼’ 신세로 전락했다. LG는 3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문선재의 홈런 두 방 등으로 삼성을 10-3으로 꺾었다. 이로써 4위 LG는 70승 69패 2무를 기록, 6위 SK가 남은 2경기에서 전승하더라도 70승 74패에 그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 지었다. 1위 두산, 3위 넥센에 이어 LG의 합류로 서울 3개 팀은 2013년 이후 3년 만에 가을 무대에서 한국시리즈 정상을 다투게 됐다. 하지만 1.5경기 차 5위 KIA가 승리하면서 피 말리는 4위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2009년(5위) 이후 7년 만에 PS 탈락했다. 삼성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과 5년 연속 정규시즌 1위로 명가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올 시즌 주축 투수의 불법 도박 파문과 외국인선수 영입 실패, 주포 박석민(NC)의 이적 등이 겹치며 추락을 거듭했다. 결국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해 최악의 시즌으로 남을 위기에 처했다. 삼성은 1996년 역대 정규시즌 최하위인 6위의 수모를 당했다. KIA는 광주에서 장단 13안타로 10안타의 kt를 9-6으로 꺾었다. KIA는 6위 SK에 2경기 차로 달아나 PS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KIA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SK와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011년(4위) 이후 5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선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와 3분의2이닝 8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3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또 시즌 200과 3분의1이닝을 소화해 2007년 류현진(전 한화·LA 다저스) 이후 9년 만에 토종 200이닝 투구를 기록했다. kt 이대형은 3회 투수 앞 안타로 시즌 내야안타 369개를 기록, 전준호(히어로즈·368개)의 시즌 최다 내야안타를 갈아치웠다. KIA는 0-1이던 1회 말 나지완의 2타점 2루타, 한승택의 2타점 적시타 등 장단 5안타와 상대 실책, 폭투, 볼넷을 묶어 대거 6득점했다. KIA는 6-3으로 쫓긴 5회 김호령의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다. 5강 싸움에서 탈락한 한화는 두산의 단일시즌 최다승 달성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한화는 잠실에서 장단 20안타를 때려 13-5로 이겼다. 2000년 현대가 세운 한 시즌 팀 최다승(91승)과 타이를 이룬 두산은 신기록 경신을 다음으로 미뤘다. 두산은 2경기를 남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대호,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메이저리그 첫 해 유종의 미

    이대호,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메이저리그 첫 해 유종의 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해 도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대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을 추가하지 못한 이대호는 시즌 104경기에서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홈런 14개, 49타점, 33득점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전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2-3으로 져 시즌 최종성적 86승 76패가 됐다. 최종전에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역시 안타 1개를 추가했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볼넷 1개를 골랐다. 추신수는 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타율 0.242(178타수 43안타), 7홈런, 17타점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김현수는 데뷔 첫해 타율 3할을 넘긴 채 시즌을 마감했고,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까지 남겼다. 김현수는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방문경기로 치른 경기에서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를 얻었다. 김현수의 올 시즌 타율은 0.304에서 302(305타수 92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볼티모어는 이날 맷 위터스의 연타석 홈런과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7⅓이닝 2실점 호투를 엮어 양키스를 5-2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무안타에 그쳤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시즌 20세이브를 잡지 못했다. 강정호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102경기에서 타율 0.255(318타수 81안타), 21홈런, 62타점, 45득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20세이브에 1개만을 남겨뒀던 오승환은 팀이 10-4로 대승해 등판하지 않았고, 시즌 최종성적은 76경기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79⅔이닝 103탈삼진 평균자책점 1.92다. 코리안 빅리거 막내인 최지만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7-0으로 앞선 7회초 수비 때 1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최지만은 54경기에서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에 5홈런 12타점 9득점을 기록하고 빅리그 데뷔 첫 시즌을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끝났지만, 추신수와 김현수는 포스트시즌에 출전해 가을야구를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축구] 운명의 일요일 ‘한 끗 차이’ 승강 전투

    승점 차 2점 불과… 다득점 변수 전망 이번 주 일요일에 네 팀의 운명이 갈린다. 프로축구 전남, 상주, 성남FC, 광주FC가 2일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결과에 따라 두 팀은 상위 스플릿에서, 다른 두 팀은 하위 스플릿에서 나머지 34~38라운드를 치른다. 상위 스플릿의 6위는 강등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지만 하위 스플릿에 자리하는 순간 강등 공포에 붙들리게 된다. 5위 전남이 승점 43이지만 상주와 7위 성남, 8위 광주 모두 41로 2점밖에 뒤지지 않는다. 전남이 비기고 세 팀이 승점 3을 더하면 네 팀이나 승점이 같아져 다득점으로 운명을 가리게 된다. 지난 시즌까지는 승점 다음으로 골 득실을 따졌지만, 올 시즌부터 다득점을 따지는 것이 변수가 될 여지가 충분하다. 전남은 부담스러운 상대 제주를 만난다. 여섯 경기 무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남이 승점을 하나도 쌓지 못하면 7위로 미끄러질 수도 있다. 상주는 32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전북과 만난다. 박기동과 박준태 등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가 버겁기 이를 데 없다. 성남은 올 시즌 1승씩 나눠 가진 데다 사실상 전의를 상실한 포항과 만나 네 팀 중 가장 유리해 보인다. 8위 광주는 최근 1승3무6패로 철저히 밀리기만 했던 서울과 격돌한다. 상주와 광주가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면 첫 경험이 된다. 결코 외면하기 쉽지 않은 결실이 눈앞에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영남알프스 가을 절경 손짓…세계 산악영화제도 볼거리

    언양 한우불고기축제가 열리는 울주군 언양읍을 찾아간다면 영남알프스의 가을 절경과 함께 세계산악영화제도 즐길 수 있다. 세계산악영화제가 한우불고기축제 개최 장소인 언양읍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30일부터 개막해 관광객을 맞기 때문이다. 영남알프스는 신불산,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7개의 봉우리로 연결된 산악지역이다. 울산·경남북과 연결된 영남권 최대 산악관광자원이다. 특히 신불산 억새평원과 별빛야영장 등은 해마다 수백만명의 행락객이 찾는 관광 명소다. 하늘억새길은 고산평원에 형성된 은빛 억새, 기암괴석, 희귀 동식물 습지구역, 고산지 철쭉군락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또 파래소 폭포는 영남알프스의 오아시스로 통한다. 15m 높이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폭포수와 하얀 물보라, 산 그림자 등이 일품이다. 해발 1068m의 간월산에서 발원해 등억리를 지나는 작괘천. 울산 12경의 하나로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을 쉼 없이 뿜어낸다. 인근에는 수온 29~33도의 알칼리성 중조천인 등억온천도 일품이다. 영남알프스 진입구인 복합웰컴센터에서는 30일부터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려 행락객을 맞는다. 첫해인 올해 40개국에서 182편이 출품됐다. 출품작도 극영화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하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는 개막식 초청인사만 300명에 이른다. 국내외 영화인과 산악인만 200여명이다. 참석자 가운데 세계 산악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라인홀드 메스너(72)도 있다. 또 트렌토산악영화제의 로베르토 데 마틴 집행위원장과 캐나다 밴프산악영화제를 국제적 행사로 키운 버나데트 맥도날드(65)도 참석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볼티모어 구한 김현수 토론토전 대타 역전 결승포

    김현수(28·볼티모어)가 벼랑 끝 ‘와일드카드’(WC)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을 구했다. 김현수는 29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대타 역전 결승포를 터뜨렸다. 1-2로 뒤진 9회 초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서 상대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9구째 시속 154㎞ 직구를 우중간 투런 아치로 연결했다. 지난 26일 애리조나전에서 결승포를 날린 그는 이날 첫 대타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일궜다. 김현수는 시즌 6호포로 타율을 .305로 끌어올렸고 타점도 21개로 늘렸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현수는 “타석에 서기 전 코치의 조언을 들었다. 직구를 공략했다”고 말했다. 아메리칸리그 WC 2위 볼티모어는 1위 토론토에 단 1경기 차로 다가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800만 홀린 프로야구, 신축 구장 효과 톡톡

    800만 홀린 프로야구, 신축 구장 효과 톡톡

    축구·농구·배구 3종목 합쳐도 프로야구 관중 절반에 못 미쳐 ‘새 구장’ 삼성 63%·넥센 56%↑ “타고투저 해결해 경기력 키워야” 올해로 출범 35년째를 맞은 프로야구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800만 관중 시대’를 활짝 열었다. 2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공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사직 kt-롯데전, 잠실 넥센-두산전, 마산 삼성-NC전(더블헤더)등 4경기가 열린 이날 2만 5894명이 경기장을 찾아 올 시즌 누적 관중 수는 802만 5223명이 됐다. 프로야구는 전날까지 799만 9329명(평균 1만 1610명)으로 800만 관중 달성에 671명만을 남겨 뒀었다. 그런데 이날 먼저 경기를 시작한 삼성-NC 1차전에 2834명이 입장해 전체 720경기 중 약 96%에 해당하는 690경기 만에 마침내 관중 8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736만 530명을 불러 모아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던 프로야구는 지난 11일 최다 관중 기록을 깨뜨린 데 이어 18일 만에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관중 800만명을 돌파한 것은 프로야구가 처음으로, 나머지 3개 종목 관중 수를 합친 결과보다 2배를 훨씬 웃도는 숫자다. 지난해 총 176만 238명의 관중을 동원한 프로축구는 전체 244경기 중 192경기를 치른 현재 156만 4225명을 기록 중이다. 또 2015~16시즌 프로농구는 93만 7327명, 프로배구는 53만 4986명을 모았다. 올해 개장한 신축 구장 효과가 ‘800만 관중 시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대구 라이온즈 파크를 새 홈구장으로 쓰면서 지난해보다 63% 늘어난 81만 210명을 동원했다. 넥센의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에도 전년 대비 56% 증가한 78만 2121명이 찾았다. 올 시즌 10개 구단 모두 관중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한 두산은 가장 많은 111만 2852명을 동원했다. 구단들의 적극적인 마케팅도 한몫 거들었다. SK는 인천 홈구장에 세계 최대 전광판 ‘빅보드’를 설치했고, 롯데는 사직구장에 LED 조명을 달아 화제가 됐다. kt는 폭염에 지친 팬들을 위해 워터 페스티벌을 기획했고, 롯데와 삼성은 ‘1982 클래식 시리즈’ 이벤트로 과거 야구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지속적인 인기를 위해서는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송진우 KBSN 해설위원은 “프로스포츠 인기는 결국 경기력이 좌우한다”며 “최근 타고투저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데, 좋은 투수를 키워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 주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반복되는 승부조작, 불법도박 등의 근절도 필수다. 송 위원은 “비록 올 시즌 논란을 일으킨 승부조작 사건 등이 흥행 저조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비슷한 사건이 또 일어난다면 팬들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의왕 포일지구 지식산업센터 ‘에이스 청계타워’ 입주자 모집

    의왕 포일지구 지식산업센터 ‘에이스 청계타워’ 입주자 모집

    교통, 환경, 개발 가치를 고루 갖춘 의왕 포일지구에 에이스건설이 짓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에이스 청계타워’(이하 타워)가 입주자 모집 중이다. 타워는 대지면적 8,422,30㎡, 건축면적 5,633,64㎡,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로, 교통과 환경, 개발 가치를 고루 갖춘 의왕 포일지구의 장점과 맞물려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옥 마련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ㅁ자의 '중정형 구조'를 채택해 어느 사무실에서든 탁 트인 시야와 함께 자연채광을 만끽할 수 있는 쾌적한 사무환경이 특징이다. 먼저 1~2층에 들어서는 근린생활시설은 새로운 쇼핑 명소가 될 랜드마크 상가로 안정적인 수익 스트리트 상가로 거듭날 전망이다. 3면이 대로변에 인접한 ㄷ자형 스트리트 대로변 상가로, 유동인구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관문에 위치해 있어 랜드마크 상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3층~10층은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가 함께 들어서 사무와 생활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지하 1~2층은 입주사 공용창고와 입주자회의실, 35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광폭 2.5m의 여유로운 주차장이 마련된다. 아울러 타워는 입주사들의 비즈니스를 한차원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시스템도 마련한다. 물류 차량이 손쉽게 하역할 수 있도록 화물 운송시스템을 구축한 주차공간, 업종과 사업의 형태에 맞게 다양한 맞춤형 유니트로 설계한 사무공간, 초고속 정보통신망 및 디지털 지상파·CCTV 설치, 주차관제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위생급수 시스템을 갖춘다. 타워가 들어서는 포일지구는 의왕시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 한국농어촌공사 부지 개발,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조성 등 각종 개발 호재를 앞두고 있어 타워 또한 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타워가 위치한 포일지구 내에는 IT산업 개발 육성을 위해 지구 내 농협통합IT전산센터와 인덕원(삼성)IT밸리, 일본 덴소연구소 등이 들어서 있다. 또한 의왕 포일지구 첨단지식기반 클러스터는 강남까지 15km, 양재IC까지 8km로 강남까지 차로 30분대에 도달하는 강남 비즈니스 권역인 동시에 과천과 안양, 동탄을 아우르는 교통의 중심지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등이 인근에 있으며, 2017년에는 성남-안양간 제2경인연결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인데, 인덕원IC가 1Km 이내에 완공돼 서울 강서부 지역에서의 접근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타워는 4호선 인덕원역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이다. 특히 2013년 기본계획안이 확정돼 연내 착공이 예상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2015년 예비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연내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사통팔달의 ‘트리플 역세권’이 거듭나게 된다. 때문에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홍보관은 현장 인근인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현수 9회 역전 홈런 ‘쾅’

    김현수 9회 역전 홈런 ‘쾅’

    김현수(28·볼티모어)가 9회초 대타로 나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토론토의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였다. 김현수는 1사 2루에서 오수나의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갈랐다.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친 김현수는 이날 홈런으로 2경기 연속 대포를 쐈다. 시즌 6호 홈런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시열·유현지 핸드볼리그 남녀 MVP 선정

    윤시열·유현지 핸드볼리그 남녀 MVP 선정

     윤시열(32·두산)과 유현지(32·원더풀삼척)가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 남녀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13개 실업팀 감독 및 리그조직위 임원 4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투표한 결과 윤시열(득표율 44.4%)과 유현지(득표율 37.5%)가 각각 남녀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윤시열은 2013년 정규리그 MVP와 2015년 챔프전 MVP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고, 유현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부의 윤시열은 시즌 12경기에 나서 득점 랭킹 6위(48득점), 어시스트 랭킹 29위(6개)에 올랐다. 공격 포인트 면에서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으나 줄곧 헌식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소속팀인 두산이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투표에서 득점 1위의 정수영(SK호크스), 득점 2위의 엄효원(인천도시공사)과 경합을 벌였지만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세 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여자부의 유현지는 2016년 팀이 치른 21경기에 모두 나서 득점 랭킹 35위(51득점), 어시스트 랭킹 26위(22개), 스틸 랭킹 14위(10스틸)를 기록하며 주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수비에서는 무려 31개(2위)의 블록슛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여주며 팀이 정규리그 1위를 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윤시열은 “올 시즌 동안 내가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를 고민하고 팀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칭찬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현지는 “공격과 수비 모두 중요한 포지션이 피봇이라고 생각한다. 그 역할을 더 충실히 하라는 뜻으로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 같다”며 “팀의 주장으로서, 리그의 고참 선수로서 모범이 되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역대 프로축구 강원 사령탑 최다 경기 최윤겸 “클래식 올라가고 싶다”

    역대 프로축구 강원 사령탑 최다 경기 최윤겸 “클래식 올라가고 싶다”

    “팬들을 위해 클래식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 프로축구 강원 FC의 최윤겸(54) 감독이 지난 24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대구와의 홈 경기를 지휘함으로써 강원 사령탑으로 72번째 리그 경기를 치러냈다. 이로써 최 감독은 강원의 초대 사령탑인 최순호 전 감독이 작성한 리그 71경기를 넘어서 강원 사령탑 최다 경기를 지휘했다. 지난해부터 강원의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첫 시즌 리그 40경기에서 13승12무15패의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올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15승8무9패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72경기 28승20무24패로 승률 39%를 기록했다. 30경기 이상 지휘한 강원 사령탑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이다. 역대 강원의 최다 연승(6연승) 기록을 이미 세웠고 최소 실점, 최고 승률 등 많은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최 감독은 “올해 선두권을 계속 지키고 있다. 선수들과 재미있게 시즌을 치르고 있다. 나 혼자 힘으로 된 것은 아니다. 선수, 코치, 구단 관계자 모두 함께 만든 기록들”이라면서 “강원의 목표는 우승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은 승점 53으로 한 경기씩 더 치른 선두 안산(승점 60), 부천(승점 56)을 사정권에 두고 있다. 대구와는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4위를 달리고 있다. 그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꼽은 것은 지난 5월 8일 대전과의 경기였다. 최 감독은 “6연승을 거둔 날이다. 1-0으로 승리했는데 최진호의 골이 터진 뒤 선수들이 나에게 다가와 절을 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뜻 깊은 날, 고마운 마음을 느꼈다. 선수들이 날 진정 스승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또 구단 홍보팀과의 인터뷰에서 “니폼니시 전 감독이 항상 선수를 다그치기보다 기다려줬다. 저 역시 선수가 깨달을 수 있도록 지켜보려고 한다. 실수를 한 선수는 스스로도 많이 힘들어 한다. 굳이 제가 더 아프게 할 필요는 없다”라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후반기 초반 새로운 선수의 합류로 호흡에 문제가 있었다.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 최근에 새로운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선수들이 미팅, 회식 등 다양한 노력으로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지만 완전히 만족스럽진 않다. 더 치고 올라갔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28일 오후 6시 평창 알펜시아에서 안양과의 33라운드를 포함해 여덟 경기가 남았는데 가장 중요한 경기를 꼽아달라는 주문에 최 감독은 “부천을 꼭 잡고 싶다. 부천전에서 늘 경기를 압도하고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어냈다. 부천을 잡아야 승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승점 6짜리 경기다. 패배한다면 치명적”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현수·이대호·오승환, 가을행 막차 탈까

    김현수·이대호·오승환, 가을행 막차 탈까

    김현수, WC 2위…PS 유력 오승환·이대호는 막판 추격 컵스, 81년만에 시즌 100승 미프로야구(MLB) ‘가을야구’에 나설 한국인 빅리거는 누구일까. 6개월간 대장정을 이어온 MLB 정규시즌이 종착역에 이르렀다. 27일 현재 팀당 6경기를 남기고 막차 합류를 위한 포스트시즌(PS) 경쟁이 치열하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등 메이저리그 6개 지구 1위 팀은 사실상 굳혀졌다. AL에서는 보스턴이 동부지구 1위를 예약했고 클리블랜드는 중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도 서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수술을 받은 추신수(34)는 재활이 순조로워 가을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NL에서는 워싱턴(동부), 시카고 컵스(중부), LA 다저스(서부)가 가을야구에 나선다. 하지만 리그당 2장의 PS행 ‘와일드카드’(WC)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그 중심에 한국인 루키들이 있어 국내 팬들의 시선을 더한다. ‘파이널 보스’ 오승환(34)의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신시내티전에서 2-15로 져 뼈아픈 2연패를 당했다. NL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는 WC 1, 2위인 뉴욕 메츠(동부), 샌프란시스코(서부)에 각 1.5경기와 1경기 차로 밀렸다. 오승환의 가을야구 여부는 남은 6경기에서 갈린다. 이날 컵스전에서 2-12로 져 3연패를 당한 강정호(29)의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5경기 뒤져 사실상 PS 진출이 좌절됐다. ‘염소의 저주’ 한풀이에 나선 컵스는 81년 만에 시즌 100승을 일궜다. AL에서는 토론토와 김현수의 볼티모어(이상 동부)가 WC 1, 2위를 달리고 있다. 김현수의 PS 진출이 기대된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중부)와 이대호(34)의 시애틀(서부)이 각 2경기 차로 고삐를 조여 낙관할 상황은 아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유럽 vs 미국, 그린서 붙자

    유럽 4회 연속 우승 도전… 미국 노련미·패기로 돌파 유럽이 미국과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4연패를 벼른다. 30일 밤(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7628야드)에서 펼쳐지는 라이더컵은 2년마다 열리는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이다. 각각 12명의 선수를 선발, 포볼 8경기, 포섬 8경기,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른다. 각 경기에서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 지면 0점을 주며, 승점의 합산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1927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유럽은 미국에 통산 전적 13승2무25패로 뒤져 있지만, 최근 대결에서는 미국에 확연한 우위를 보였다. 지난 3개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컵을 가져왔고, 지난 7차례 대회에서 6차례나 미국을 제압했다. 유럽은 이번에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에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앞세워 4회 연속 우승을 벼른다. 매킬로이만 있는 게 아니다.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라이더컵에 8차례나 출전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버티고 있다. 그러나 12명 중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앤디 설리번(잉글랜드), 대니 윌릿(잉글랜드),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등 팀 절반인 6명이 첫 출전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노련미와 패기가 조화를 이룬 팀으로 평가받는 미국은 필 미켈슨이 팀을 이끈다. 라이더컵에 11번째 출전하는 미켈슨의 리더십은 지난해 인터내셔널팀과 맞붙은 프레지던츠컵에서도 발휘됐다. 올해에는 US오픈 챔피언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잭 존슨, 조던 스피스가 있어 든든하다. 첫 출전 선수는 브룩스 켑카, 라이언 무어 2명뿐이다. 한편 대회장인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 지난 2009년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양용은이 우즈를 꺾고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이 된 곳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강정호 20홈런 고지…김현수도 52일만에 홈런포

    강정호 20홈런 고지…김현수도 52일만에 홈런포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52일 만에 홈런포를 터트려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3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인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6(297타수 79안타)까지 올라갔다. 5-5로 맞선 2사 1루에서 이날 경기 4번째 타석에 들어간 강정호는 3볼에서 코다 글로버의 시속 155㎞ 한가운데 싱커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강정호가 때린 공은 PNC 파크 왼쪽 담을 훌쩍 넘어갔고, 이를 확인한 뒤에도 표정 없이 베이스를 돌았다. 강정호는 1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9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장타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는 첫 메이저리그 20홈런 고지를 밟았고, 한국인 선수로는 추신수(2009·2010·2015년) 이후 두 번째로 기록을 달성했다. 강정호에 앞서 아시아 출신 내야수가 기록한 최다홈런은 이구치 다다히토(200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8개였다. 정규시즌 7경기를 남겨 둔 강정호는 홈런 2개를 추가하면 추신수가 2010년과 2015년 기록한 한국인 최다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날 강정호는 3회말 벤치클리어링에 휘말리기도 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간 강정호에게 워싱턴 선발 콜이 초구부터 등 뒤로 직구를 던졌다.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한 조던 베이커 구심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고, 더그아웃에 있던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와 대기 타석의 션 로드리게스가 거칠게 항의하면서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로 쏟아졌다. 앞서 3회초 수비에서 강정호는 브라이스 하퍼의 3루타 때 공을 잡지 못한 채 태그 동작을 했고, 여기에 하퍼가 손가락을 다쳐 교체되면서 시비가 시작됐다. 강정호는 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라파엘 마틴에게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맹활약에도 7-10으로 역전패했다. 피츠버그는 77승 78패로 승률 5할이 다시 무너졌고,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한편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해 타율 0.302(291타수 88안타)가 됐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오른손 투수 브레이든 시플리의 시속 147㎞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을 넘겼다. 지난달 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처음으로 터진 김현수의 홈런이다. 김현수는 이번 홈런 한 방으로 시즌 5호 홈런과 19번째 타점, 34번째 득점을 동시에 기록하게 됐다. 볼티모어는 애리조나에 2-1로 승리해 김현수의 홈런은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9연패 악몽 깨고 다시 5강 꿈꾸는 SK

    [프로야구] 9연패 악몽 깨고 다시 5강 꿈꾸는 SK

    SK가 지긋지긋한 9연패에서 탈출하며 ‘5강 기적’의 꿈을 다시 키웠다. SK는 문학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나주환 2개 등 대포 세 방을 앞세워 한화를 9-4로 꺾었다. 6위 SK는 중대 고비에서 이어진 9연패 사슬을 끊었고 한화는 맥없이 7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SK 선발 윤희상은 5이닝 2실점으로 8승째를 따냈고 한화 선발 서캠프는 불과 1이닝 동안 4실점하며 강판됐다. SK는 1회 2사 1, 3루에서 김성현의 적시타와 김동엽의 3점포로 4-0으로 앞섰다. 2회 나주환의 2점 아치로 6-0으로 달아난 SK는 7회 다시 나주환이 3점포를 날려 승기를 굳혔다. 한화 김태균은 4회와 9회 각 2점포로 고군분투했다. 4타점을 혼자 올린 김태균은 개인 통산 1147개로 구단 최다 타점을 경신했다. 종전 한화 최다 타점은 장종훈이 작성한 1145개다. 2년 연속 꼴찌가 확정된 kt는 갈 길 바쁜 KIA에 딴죽을 걸었다. kt는 수원에서 KIA의 막판 맹추격을 8-7로 따돌렸다. 2연패한 5위 KIA는 4위 LG에 2경기 차로 다시 밀렸고 6위 SK에도 2.5경기 차로 쫓겼다. KIA는 6경기, SK는 4경기를 남겼다. kt 선발 정대현은 5이닝 2실점으로 최근 4연패, 홈 9연패를 끊고 3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대구에서 5-5로 맞선 8회 조동찬의 결승포에 힘입어 넥센을 7-5로 제쳤다. 3연승한 삼성은 7위로 올라서며 실낱같은 5강 희망을 살렸다. 4연패를 당한 3위 넥센은 2위 NC에 6.5경기 차로 벌어졌다. NC는 마산에서 지역 라이벌 롯데를 1-0으로 꺾고 4연승했다. 롯데는 NC와의 상대 전적 1승13패로 절대 열세를 이어갔다. NC는 4회 김성욱의 3루타와 권희동의 땅볼로 얻은 한 점을 끝까지 지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9연패 악몽 깨고 다시 5강 꿈꾸는 SK

    [프로야구] 9연패 악몽 깨고 다시 5강 꿈꾸는 SK

    SK가 지긋지긋한 9연패에서 탈출하며 ‘5강 기적’의 꿈을 다시 키웠다. SK는 문학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나주환 2개 등 대포 세 방을 앞세워 한화를 9-4로 꺾었다. 6위 SK는 중대 고비에서 이어진 9연패 사슬을 끊었고 한화는 맥없이 7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SK 선발 윤희상은 5이닝 2실점으로 8승째를 따냈고 한화 선발 서캠프는 불과 1이닝 동안 4실점하며 강판됐다. SK는 1회 2사 1, 3루에서 김성현의 적시타와 김동엽의 3점포로 4-0으로 앞섰다. 2회 나주환의 2점 아치로 6-0으로 달아난 SK는 7회 다시 나주환이 3점포를 날려 승기를 굳혔다. 한화 김태균은 4회와 9회 각 2점포로 고군분투했다. 4타점을 혼자 올린 김태균은 개인 통산 1147개로 구단 최다 타점을 경신했다. 종전 한화 최다 타점은 장종훈이 작성한 1145개다. 2년 연속 꼴찌가 확정된 kt는 갈 길 바쁜 KIA에 딴죽을 걸었다.kt는 수원에서 KIA의 막판 맹추격을 8-7로 따돌렸다. 2연패한 5위 KIA는 4위 LG에 2경기 차로 다시 밀렸고 6위 SK에도 2.5경기 차로 쫓겼다. KIA는 6경기, SK는 4경기를 남겼다. kt 선발 정대현은 5이닝 2실점으로 최근 4연패, 홈 9연패를 끊고 3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대구에서 5-5로 맞선 8회 조동찬의 결승포에 힘입어 넥센을 7-5로 제쳤다. 3연승한 삼성은 7위로 올라서며 실낱같은 5강 희망을 살렸다. 4연패를 당한 3위 넥센은 2위 NC에 6.5경기 차로 벌어졌다. NC는 마산에서 지역 라이벌 롯데를 1-0으로 꺾고 4연승했다. 롯데는 NC와의 상대 전적 1승13패로 절대 열세를 이어갔다. NC는 4회 김성욱의 3루타와 권희동의 땅볼로 얻은 한 점을 끝까지 지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25일 오후 4시 K리그 클래식 상주-제주 “많은 것이 걸렸다”

    25일 오후 4시 K리그 클래식 상주-제주 “많은 것이 걸렸다”

     25일 오후 4시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지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상주-제주 경기에 정말 많은 것이 걸렸다.    이날 32라운드가 마무리되면 K리그 클래식은 10월 2일 33라운드 여섯 경기를 치러 상, 하위 스플릿을 결정하고 이후 각 스플릿에서 다섯 경기를 추가하게 된다. 상위 스플릿은 1~6위 순위를 다투는 한편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 싸움을 벌인다. 하위 스플릿 팀들은 강등을 모면하기 위한 처절한 다툼에 나선다.   상위 스플릿에 들어가면 그 뒤 다섯 경기를 모두 내줘도 최종 6위를 보장받는다. 하지만 반대로 하위 스플릿의 어느 팀도 강등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다. 25일 두 경기를 치르기 전 6위 상주와 7위 성남, 8위 광주가 모두 승점 41이고 꼴찌 수원 FC(승점 29)와의 간격이 12 밖에 되지 않는다. 상위 스플릿에 도전하던 팀들이 한달 뒤에는 챌린지행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전락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상주는 이날 제주와의 대결에 많은 것을 걸어야 한다. 지난해 챌린지 우승과 함께 승격, 조진호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상주는 ’군인 팀‘이란 한계를 극복하고 빅클럽들과 대등한 행보를 보였다. 한동안 3~4위권을 지켰고 지난 7월 30일에는 2위까지 올라챘다.   하지만 주요 선수들이 전역으로 빠져나가 시즌 후반 어려워지는 팀 특성을 올해도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2무3패의 흐름도 이 때문이다. 지난 17일 홈에서 인천과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준비 미비로 당일 취소되는 진통으로 마음고생도 했다. 곧 징계도 떨어진다.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겨냥하는 제주와 맞대결한다. 다섯 경기 무승의 흐름을 끊어낸다면 제주(승점 43)를 밀어내고 4위를 차지하며 동시에 상위 스플릿 안착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성남, 광주가 마지막 경기를 이기더라도 골 득실을 따져야 하는 상황에 몰아넣을 수 있다. 반대로 제주가 지거나 비기면 두 팀과 함께 마지막 33라운드에 운명을 걸어야 한다. 상주는 33라운드에서 개막 후 32경기 무패를 달리는 선두 전북과 치러야 해 각각 포항, FC서울과 만나는 두 팀보다 유리하다고 할 수 없다.    아울러 제주 중원의 핵심 송진형이 최근 중동으로 이적했지만 상주 역시 주축 미드필더 신진호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상주가 이런 불리한 형국을 돌리며 상위 스플릿 안착의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곰, 미뤄진 최다승 도전

    곰, 미뤄진 최다승 도전

    최다승 타이·최다 선발승 경신 실패 ‘막내 구단’ kt 2년 연속 최하위 확정 NC, KIA와 접전 끝 11-7 재역전승 삼성이 시즌 최다승 타이와 선발 최다승 경신을 노리던 두산에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은 23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차우찬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의 막판 추격을 4-3으로 따돌렸다. ‘5강 기적’을 꿈꾸는 삼성은 4연패를 끊었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두산은 연승 행진을 ‘9’에서 멈췄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홈런 등 10안타 2볼넷으로 3실점했다. 차우찬은 홈 4연승으로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관심을 모았던 두산 선발 유희관은 시즌 16승에 도전했으나 좌절됐다. 유희관은 6이닝을 7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 불발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전날 선발 74승을 일구며 2000년 현대가 세운 시즌 최다 선발승 타이를 이룬 두산은 기록 경신을 다음으로 미뤘다. 아울러 이날 패배로 여섯 경기가 남은 두산은 역시 2000년 현대가 작성한 시즌 최다승(91승) 타이에도 실패했다. 삼성은 0-0이던 3회 기분 좋게 출발했다. 1사 후 박해민이 중월 1점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박한이의 안타와 구자욱의 2루타로 계속된 2, 3루에서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섰다. 최형우는 통산 900타점(20번째) 고지에 올랐다. 5회와 6회 1점씩을 내줘 동점을 허용한 삼성은 6회 말 1사 2루에서 이지영의 적시타로 3-2로 다시 앞선 뒤 7회 2사 1, 2루에서 이승엽의 적시타가 터져 4-2로 승기를 잡았다. kt는 수원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하준호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SK를 2-1로 물리쳤다. SK는 막판 고비에서 9연패 수모를 당했다. kt는 이겼지만 9위 삼성의 승리로 10경기 차를 유지해 남은 아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년 연속 최하위를 확정했다. NC는 KIA를 11-7 재역전승을 거뒀다. 4-7로 뒤진 6회 권희동의 3점포 등 3안타 4사사구로 대거 6득점했다. 2연승한 NC는 2위 굳히기에 들어갔고 5위 KIA는 4위 LG에 2경기 차로 벌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1000번째 경기 앞둔 토니 풀리스 감독 “요즘 선수들 영화 스타 같아”

    1000번째 경기 앞둔 토니 풀리스 감독 “요즘 선수들 영화 스타 같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웨스트브롬의 토니 풀리스(58) 감독이 사령탑으로 1000경기째에 나선다. 풀리스 감독은 24일 오후 11시 스토크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6라운드를 지휘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2002~2005년, 2006~2013년까지 두 차례나 지휘봉을 잡았던 스토크시티와 대결한다. 464경기를 치러 감독 인생의 절반을 그 팀과 1000번째 경기를 벌인다. 풀리스 감독은 “어느 누가 이보다 더 멋진 각본을 쓸 수 있느냐”고 되물어 감회가 남다름을 드러냈다. 프레스턴 구장에 인조잔디가 깔려 있었고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했던 1992년 본머스의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처음 잡은 그는 그 뒤 브리스톨시티, 스토크시티, 크리스털팰리스 등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웨스트브로미치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지휘봉을 잡은 팀만 여덟이나 된다. 풀리스 감독은 23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25년 가까이 지도자로 지내는 동안 선수들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고 돌아봤다. 999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361승을 올렸던 그는 “지금 선수들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무엇이든 가질 수 있는 세계에서 영화배우가 돼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첫 해 3부리그 본머스를 지휘하면서 그해 여름 가장 고액을 들여 영입한 선수가 스티브 플레처였는데 단돈 3만파운드였다. 그런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웨스트브롬이 가장 고액의 이적료를 지급한 것이 나세르 샤들리의 1300만파운드로 엄청나게 뛰어올랐다. 그가 지휘한 EPL 경기는 277경기, 챔피언십(2부리그)는 282경기, 3부리그는 258경기, 4부리그는 46경기에 이른다. 풀리스는 FA컵과 리그컵, 풋볼리그 트로피와 유로파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질링엄과 스토크를 지휘하면서 팀이 승격하는 기쁨을 맛봤고 그 오랜 기간 그가 맡은 한 팀도 강등의 아픔을 겪지 않은 진기록을 갖고 있다. 풀리스 감독은 “오후 내내 엉덩이를 붙인 채 변해가는 것들에 대해 얘기를 할 수도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인간이라는 존재는 변하고 있고, 세계도 변한다. 프로축구 특히 프리미어리그는 지금 내게 있어 실제 삶의 반영만은 아닌 것 같다“고 짚었다. 상당한 장광설이 이어졌다. ”우리가 삶의 본질을 바꿀 수는 없다. 시대와 더불어 나아갈 따름이다. 지금은 모든 이들이 변화를 원한다. 만약 어떤 TV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채널을 돌려버리면 된다. 몇년 전만 해도 ITV와 BBC에만 매달렸다. 하지만 요즘은 수백만 가지 채널이 있다. 사람도 그런 것이다. 새 전화 브랜드가 나오고 두 달 뒤 또 새로운 것이 나와 젊은이들이 그걸 사겠다고 줄을 선다. 그런데 난 30년 가까이 한 전화만 쓰고 있으며 지금도 적절히 사용하는 법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난 여전히 경기를 사랑한다. 매우 운이 좋은 사람이다. 정말로 은총받았다. 난 얼마나 운 좋은지 잘 이해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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