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경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반발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나라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CT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CJ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24
  • [하프타임]

    [하프타임]

    박찬호, 이승엽재단에 1억원 기부 한국인 첫 메이저리거 박찬호(45)가 오는 8일 출범하는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에 유소년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한다고 2일 밝혔다. 이승엽(42)은 지난해 11월 박찬호 장학회 20주년 행사에 참석해 “유망주 중 아쉽게 중도 하차도 했지만 다들 커서 저마다 자신의 분야에서 훌륭한 일을 한다는 게 가슴에 와닿았다. 나도 그런 좋은 재단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답안지 실수” 전준범 상무 불합격 농구 국가대표 전준범(27·현대모비스)이 상무 지원에 불합격했다. 구단 관계자는 2일 “확인 결과 인·적성 검사에서 탈락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본인에게 물어보니 500문항으로 된 인·적성 검사에서 답안을 밀려 썼다고 했다”고 밝혔다. 상무에선 추가모집을 확정하지 않아 전준범은 현역 입대 가능성도 생겼다. 그는 올 시즌 프로 52경기를 뛰며 경기당 평균 9.02점, 3점슛 2.3개를 터뜨려 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정현 세계 19위… 4계단 상승정현(22·한국체대)이 2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에서 4계단 뛴 19위에 올랐다. 비제이 암리트라지(65·인도·은퇴), 파라돈 시차판(39·태국·은퇴), 니시코리 게이(29·일본)에 이어 20위 안에 든 아시아 네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역대 아시아 최고 랭킹은 니시코리의 4위다. 시차판은 9위, 암리트라지는 16위까지 기록했다. 니시코리는 현재 39위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복귀했다.
  • KBO를 흔드는 겁없는 10대들

    KBO를 흔드는 겁없는 10대들

    18세 양창섭, 데뷔 최연소 선발승 ‘괴물’ 강백호, 4경기 연속 안타 ‘우완’ 곽빈, 무실점으로 구원승 이용찬 호투 두산 3연전 싹쓸이 10대 루키들에게서 시작한 바람이 심상찮다. 신선함을 넘어 갈수록 위력을 더한다.KBO리그 개막 5일째인 지난 28일에도 고졸 루키들의 겁없는 행보가 이어졌다. 양창섭(삼성)과 강백호(kt), 곽빈(두산·이상 19)이 투타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신인 2차 지명에서 강백호에 이어 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양창섭은 이날 데뷔전에서 믿기지 않는 투구로 프로야구판을 흔들었다. 광주에서 열린 최강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뿌리며 4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과시했다. 최고 146㎞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뿌렸다. 게다가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와 위기 관리 능력까지 뽐내 베테랑 투수를 연상케 했다. 그러면서 양창섭은 새 역사도 썼다. 데뷔전 최연소(18세6개월6일) 선발승과 역대 여섯 번째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승, 고졸 신인 역대 두 번째 데뷔전 선발 무실점 승리 등 각종 기록을 세웠다.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 무실점 승리는 류현진(LA 다저스)이 한화 시절이던 2006년 4월 12일 LG를 상대로 7과3분의1이닝 승리를 따낸 뒤 12년 만에 처음이다. ‘괴물’ 강백호는 이날도 괴력을 뽐내며 안타 행진을 펼쳤다. 우승 후보 SK와의 인천 경기에서 담장을 때리는 큼직한 2루타 2개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현재 ‘멀티 히트’ 2경기 등 개막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강백호는 14타수 6안타로 박용택(LG)과 타율 공동 5위(.429)를 달렸다. 또 KIA와의 개막전과 27일 SK전 홈런 등 대포 두 방으로 6명과 함께 홈런 선두에 올랐다. 거침없는 방망이로 주요 타격 부문 상위에 포진해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두산 우완 곽빈도 롯데와의 잠실전에서 3-4로 뒤진 8회 1사 2루에서 등판해 이병규를 3루수 파울플라이, 전준우를 루킹 삼진으로 낚았다. 두산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비록 2경기 1이닝이지만 무실점으로 막아 구원승까지 챙겼다. 윤성빈, 한동희(이상 롯데)와 함께 ‘19세 루키 5총사’가 몰고 온 바람에 프로야구판이 뜨겁다. 한편 29일 잠실에서는 2004일 만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이용찬을 앞세운 두산이 롯데를 4-1로 제압했다. 롯데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 싹쓸이패를 당한 데다 개막 5연패의 수렁에도 빠졌다. 인천에서는 kt가 홈런으로만 7점을 뽑으며 SK를 7-1로 완파했다. 고척에서는 넥센이 김민성(2홈런 3안타 5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9-4로 LG를 눌렀다. 마산에서는 NC가 한화를 4-1로 제압했고, 광주에서는 KIA가 삼성을 7-0으로 꺾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양창섭, 역대 6번째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승

    양창섭, 역대 6번째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승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신인 우완 투수 양창섭(19)이 KBO리그 역대 6번째로 고졸 신인 데뷔 첫 경기 선발승 기록을 달성했다. 대졸을 포함한 역대 신인 투수로는 26번째다.양창섭은 2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0개의 공으로 상대 타선을 단 4안타로 막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삼성이 4-0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최충연에게 넘긴 양창섭은 6-0으로 경기가 끝나면서 데뷔전에서 승리를 안았다. 이로써 양창섭은 김태형(롯데 자이언츠·1991년), 김진우(KIA·2002년), 류현진(한화 이글스·2006년), 임지섭(LG트윈스·2014년), 하영민(넥센 히어로즈·2014년)에 이어 6번째로 데뷔전에서 승리를 수확한 고졸 신인 투수가 됐다. 명문 덕수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신인 2차 지명 1라운드에서 삼성의 부름을 받은 양창섭은 고교 시절부터 다양한 변화구와 안정된 제구를 인정받은 투수다. 시즌 초반 삼성의 4선발로 나선 양창섭은 개막 후 3경기에서 35득점으로 경기당 10점 이상을 뽑은 KIA 타선을 날카로운 제구로 손쉽게 요리했다. 양창섭은 3회 1사 후 최원준에게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허용할 때까지 7타자를 연속 범타로 잡았다. 4회에는 선두 안치홍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최형우, 나지완, 김선빈 등 KIA의 주력 타자들을 모조리 뜬공으로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선두 로저 버나디나에게 2루타, 나지완에게 몸에 맞은 볼을 허용해 2사 1, 3루에 몰린 양창섭은 지난해 타격왕 김선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엮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사4구 2개만 내주고 삼진 2개를 잡은 양창섭은 스트라이크 존을 거의 벗어나지 않는 예리한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로 KIA 타선에 맞섰다. 빠른 볼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6㎞가 찍혔다. 양창섭은 시범경기에서 2경기에 등판해 7이닝 동안 1자책점(평균자책점 1.29)만 기록하는 빼어난 투구로 정규리그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짱짱한 고졸 루키들 “선배님, 긴장하세요”

    [프로야구] 짱짱한 고졸 루키들 “선배님, 긴장하세요”

    윤성빈, 5이닝 2실점 호투 한동희, 김광현 상대로 안타 고졸 루키들이 올 시즌 프로야구판을 후끈 달굴 태세다. 2018시즌 KBO리그 뚜껑을 열기 전부터 시선을 모은 10대 대형 신인들이 지난 24~25일 치러진 개막 2연전에서 때 이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고졸 신인들은 곧바로 진입한 1군 무대 분위기, 쟁쟁한 선배들과의 대결로 인해 짓눌리기 일쑤다. 하지만 당찬 활약으로 새바람을 예고했다.가장 빛난 선수는 강백호(kt)다. 최강 KIA와의 광주 2연전 첫날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0-2로 뒤진 3회 20승 투수 헥터의 146㎞짜리 속구를 밀어쳐 좌월 홈런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고졸 신인 개막전 데뷔 첫 타석 홈런의 역사를 썼다. 이튿날엔 양현종에게 눌렸지만 7회 문경찬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2경기에서 7타수 2안타(타율 .286) 1타점 1득점 3삼진. 그는 “많은 관중 앞에서 처음 뛰어 재밌었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윤성빈과 한동희(이상 롯데)도 가세할 기세다. 윤성빈은 SK와의 인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안타 2실점했다. 1회 홈런을 맞고 제구가 흔들렸지만 이후 위력적인 슬라이더로 삼진을 거푸 낚으며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다.이날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한동희는 김광현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고 안정된 수비를 펼쳐 ‘제2의 최정’으로 성장할 유망주임을 뽐냈다. 2경기에서 6타수 2안타(타율 .333) 1득점. 곽빈(두산)은 삼성과의 잠실 개막전 9회 2사에서 등판해 대타 배영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주홍(한화)도 넥센과의 고척돔 경기에서 이틀 연속 불펜 등판해 1이닝 무안타 무실점를 기록했다. 특히 25일 경기 6회 1사 1, 2루 위기에서 고종욱과 김민성을 외야 뜬공으로 요리해 기대를 더했다. 전문가들은 “고졸 신인으로 개막전부터 자신의 플레이를 했다는 게 놀랍다”며 “주전으로 계속 나선다면 리그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레반도프스키 막아라” 혹독한 시험 앞둔 신태용호

    “레반도프스키 막아라” 혹독한 시험 앞둔 신태용호

    분데스리가 前 득점왕 맞서야 김진수 결장… 수비 불안 커져 수비 불안을 떨치지 못한 신태용호가 더 치명적인 골잡이와 만난다.축구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폴란드 호주프의 살레시안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폴란드와 맞선다.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 2-0으로 승리했던 폴란드의 당시 랭킹은 34위였으니 지금의 전력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폴란드 전력의 핵심은 2010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0·바이에른 뮌헨)인데 2013~14시즌과 2015~16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두 발과 머리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골을 뽑고, 피지컬도 월등하며 힘과 균형, 지능적인 플레이까지 거의 모든 것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다. 2015년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9분 동안 다섯 골을 넣었다. 92경기에서 무려 51골을 넣어 역대 폴란드 A매치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10경기에서 폴란드가 넣은 28골 가운데 16골을 혼자 책임졌다. 월드컵 본선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비롯해 멕시코, 스웨덴까지 상대해야 하는 신태용 감독으로선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운 폴란드를 상대로 더 혹독한 시험을 치르게 됐다. 최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일격을 맞은 터라 폴란드나 레반도프스키나 더 화끈한 공격을 벼르고 있다. 북아일랜드에 허망한 1-2 역전패를 당한 대표팀은 왼쪽 무릎을 다친 김진수의 결장까지 겹칠 게 확실해 홍정호, 최철순(이상 전북), 윤영선(상주) 중 한 명이 대신 출전해 불안감을 키운다. 한편 북아일랜드전 직후 2시간 30분을 비행해 호주프에 도착, 다음날 오후 루흐 호주프 스타디움에서 회복 훈련에 매달린 대표팀 선수들은 아쉬움을 떨치지 못했다. 이재성(전북)은 “어제 경기가 떠올라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며 “찬스 때 직접 차지 못하고 패스를 했던 게 계속 걸렸다”고 말했다. 자책골로 동점을 내준 김민재(전북)는 “조금 안일했던 것 같다. 공격수들이 충분히 잘했는데 수비수들이 집중을 못 하고 내가 실수도 많이 했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후반 교체 투입돼 29분을 뛴 황희찬(잘츠부르크)은 “형들과 짧게나마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상대팀도 좋은 선수들이었지만 할 만하다고 느꼈다. 좀더 뛰면서, 배우면서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레반도프스키를 어떻게 막지 신태용호 수비 진짜 모의고사 치른다

    레반도프스키를 어떻게 막지 신태용호 수비 진짜 모의고사 치른다

    수비 불안을 떨치지 못한 신태용호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란 특급 골잡이를 상대하는 혹독한 시험대에 오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8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의 살레시안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폴란드와 맞선다.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 2-0으로 승리한 기억이 있지만 당시 폴란드의 랭킹은 34위였다. 최근 전력은 당시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폴란드 전력의 핵심은 2010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레반도프스키인데 2013~14시즌과 2015~16시즌 두 차례 득점왕에 올랐다. 두 발과 머리까지 자유자재로 슛을 구사하고, 당당한 체격은 물론 힘과 균형, 지능적인 플레이까지 거의 모든 것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다. 지난 2015년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경기 도중 9분 동안 다섯 골을 넣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뽐냈다. 대표팀에서는 92경기에 출전해 무려 51골을 넣어 폴란드 역대 최다 A매치 득점이다.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10경기에서 폴란드는 모두 28골을 넣었는데 16골을 레반도프스키가 뽑아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비롯해 멕시코, 스웨덴까지 상대해야 하는 대표팀으로선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운 폴란드와의 맞대결이 극한 상황에서 수비 조직력을 점검할 기회다. 최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일격을 맞은 폴란드는 이전 경기의 실망감을 해소하겠다며 화끈한 공격을 벼르고 있다.북아일랜드에 허망한 역전패를 당한 대표팀도 사기를 높이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지만 기량이 압도적인 팀의 강력한 공세에 대처할 최적의 현실적인 전술을 고민해야 한다. 북아일랜드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김진수(전북)의 출전이 힘든 가운데 북아일랜드전에 나서지 않은 홍정호, 최철순(이상 전북),윤영선(상주)이 대신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현지시간 25일 오후 루흐 호주프 스타디움에서 회복 훈련을 한 대표팀 선수들은 전날 북아일랜드전 역전패의 아쉬움을 떨쳐내지 못한 표정이었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재성(전북)은 “어제 경기를 계속 떠올리면서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며 “찬스 때 직접 차지 못하고 패스를 했던 것이 계속 아쉬웠다”고 말했다.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한 김민재(전북)는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좀 안일했던 것 같다. 공격수들이 충분히 잘했는데 수비수들이 집중을 못하고 내가 실수도 많이 했다”고 많이 아쉬워햇다. 후반 교체 투입돼 29분을 활약한 황희찬(잘츠부르크)은 “형들과 짧게나마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상대팀도 좋은 선수들이었지만 할 만하다고 느꼈다. 좀더 뛰면서, 배우면서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벨파스트에 도착해 아일랜드전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일당백 응원을 진행한 후 선수단 전세기를 함께 타고 폴란드로 들어온 원정 서포터 15명이 회복 훈련을 지켜봤다. 연차를 내고 온 직장인부터 학교에 현장체험 신청서를 내고 온 중학생, 아빠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까지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눈과 카메라에 담았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자신을 기다리던 어린 팬에게 사인 공을 선물하기도 했다. 훈련 말미에는 선수들이 팬들이 준비한 유니폼에 일일이 정성껏 사인을 해주고 기념사진도 함께 찍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승환, 미국 취업비자 획득…실전 등판 가능

    오승환, 미국 취업비자 획득…실전 등판 가능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취업비자를 받았다.오승환의 에이전시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이 오늘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국 비자를 받고, 미국 플로리다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달 27일 토론토와 계약한 후 곧바로 미국 플로리다 주 더네딘에 차린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그러나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시범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캐나다 토론토를 홈으로 쓰는 토론토 선수단은 캐나다 비자와 미국 비자를 모두 취득해야 한다. 오승환은 미국 취업비자를 받는 데 시간이 지체됐지만, 이제 장벽은 모두 사라졌다. 토론토는 22일부터 28일까지 스플릿스쿼드(팀을 나눠 하루에 2경기를 치르는 것) 포함 8차례 시범경기를 치른다. 26일까지 6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27·28일 경기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갑다! 프로야구] ‘호랑이 어깨’ 양현종이냐 ‘부상 탈출’ 김광현·로저스냐

    [반갑다! 프로야구] ‘호랑이 어깨’ 양현종이냐 ‘부상 탈출’ 김광현·로저스냐

    다승왕을 둘러싼 올 시즌 최고 투수 경쟁이 불을 뿜을 태세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2018시즌 KBO리그는 다양한 변수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거포 박병호(넥센), 김현수(LG), 황재균(kt) 등 해외파가 복귀했고 강민호(삼성), 민병헌(롯데), 니퍼트(kt) 등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여기에 강백호(kt), 한동희(롯데) 등 굵직한 신인, 기대되는 새 외국인 선수도 가세했다.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최고 투수의 상징인 다승왕 레이스다. 지난 시즌 ‘역대급’ 투수로 우뚝 선 양현종(30·KIA)이 2연패를 노리는 데다, 추격자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아 시즌 내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은 단연코 양현종의 해였다. 22년 만에 토종 선발 20승(6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차전 완봉승과 5차전 세이브로 팀 우승과 함께 MVP가 됐고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양현종은 시범 2경기(7이닝)에서 1홈런 등 8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하며 평균자책점 3.86의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팀 타선도 건재해 2연패가 높게 점쳐진다. 양현종은 개막 다음날인 25일 kt와의 광주 경기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양현종에게 최대 걸림돌은 ‘돌아온’ 김광현(SK)이다. 둘은 동갑내기 프로 동기생이자 나란히 좌완이어서 데뷔 이후 줄곧 자존심 싸움을 펼쳐 왔다. 양현종은 팔꿈치 수술로 지난해 ‘김광현 없는’ 사이 국내 마운드를 평정했지만 이전까지는 한 발짝 뒤졌다.김광현은 데뷔 이듬해인 2008년 16승을 수확하며 시즌 MVP로 일찍이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0년 17승을 올리는 등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다. 건강을 회복한 김광현은 일본 전지훈련부터 뿌린 150㎞대 강속구와 지난 14일 NC와의 시범경기(5이닝)에서 2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도전장을 대신했다. 그는 안방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개막 2차전에 등판한다.토종 맞수 대결에 당당히 끼어들 선수엔 1년 만에 돌아온 에스밀 로저스(33·넥센)가 손꼽힌다. 2015시즌 중반 한화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클래스’가 다른 놀라운 구위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듬해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그럼에도 넥센은 에이스 밴헤켄과 결별하고 로저스를 붙잡을 정도로 그에게 믿음을 보낸다. 시범 1경기(5이닝)에서 5안타 3사사구 3실점(2자책)한 그는 ‘친정’ 한화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이들과 함께 지난해 양현종과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던 헥터(KIA), 16승(3위)을 일군 SK 에이스 켈리, 14승을 올리고 두산에서 방출돼 kt에서 명예 회복을 벼르는 니퍼트 등도 다승왕 후보로 처지지 않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류현진 새달 3일 선발 등판

    류현진(31·190㎝·LA 다저스)이 다음달 3일 정규시즌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9일 “클레이턴 커쇼(30·193㎝), 알렉스 우드(27·193㎝), 마에다 겐타(30·185㎝), 리치 힐(38·196㎝), 류현진 순서로 정규시즌 첫 주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두 시즌을 날린 뒤 지난해 부활을 알린 류현진은 이로써 올 정규시즌 개막 선발로테이션 한 축으로 자리를 굳혔다. 로버츠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워커 뷸러, 윌머 폰트 등의 선발 가능성을 점검했으나 결국 류현진을 낙점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보다 힘 있는 공을 던진다”고 류현진을 평가했다. 다저스는 오는 30일 샌프란시스코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개막 4연전에 이어 3~5일 애리조나와 원정 3연전을 벌인다. 로테이션대로라면 ‘5선발’ 류현진은 시즌 첫 원정 경기 첫머리인 3일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를 상대로 공을 던진다. 류현진은 애리조나와 통산 10경기를 치러 3승 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체이스필드에선 5경기를 뛰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4.80으로 부진했다. 현재 류현진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5와3분의2이닝)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4.29로 최악이다. 하지만 코칭스태프는 ‘투심’과 회전수를 늘린 커브를 집중 구사하는 등 성적보다 새 구종 연마에 힘쓰고 있는 류현진을 인정하는 모양새다. 류현진은 주무기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얻어맞으면서 새 구종을 연마하는 데 힘써 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챔프결정전 끝나고 결혼” 두경민 정규리그 MVP

    “챔프결정전 끝나고 결혼” 두경민 정규리그 MVP

    2013년 신인 드래프트 3순위 두경민(27·DB·184㎝)이 맨 먼저 정규리그 국내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차지했다.두경민은 1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진행된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08표 가운데 84표를 얻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정규 47경기에 나와 평균 16.5점(국내 2위)을 넣고 3.8어시스트, 2.9리바운드, 3점슛 2.72개(전체 1위)를 꽂아 넣었다. 지난 시즌 평균 9.8점애 그쳤던 두경민의 일취월장한 기량이 DB의 정규리그 제패에 원동력이 됐음은 물론이다. 양정고를 거쳐 2011년과 2012년 경희대의 대학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두경민은 김종규(LG), 김민구(KCC)에게 신인 지명권 1, 2위를 내줬던 것을 보기 좋게 설욕했다. 하지만 이날 수상에 이르기까지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팀원들과의 불화설이 불거졌고 ‘태업’ 논란도 겪었다. 다른 결혼 날짜를 생뚱맞게 댔다는 시비까지 벌어졌다. 이 여파로 국가대표 차출 기간을 포함해 한 달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런 굴곡을 이겨내고 최고의 영예를 안은 두경민은 “‘갓상범’(이상범) 감독님이 계셔서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고, 3년째 함께하는 로드 벤슨이 저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디온테 버튼에게도 고맙다”고 말한 뒤 “코트에서나 생활에서나 더 열심히 해서 인정받는 두경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군입대를 앞두고 통합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그는 결혼식 날짜가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인 다음달 22일이라고 덧붙였다. 버튼(24·192.6㎝)이 102표를 얻어 외국 MVP, 이상범 DB 감독은 106표를 얻어 감독상을 차지했다. 신인상은 SK 포워드로 드래프트 4순위 안영준(23·194.6㎝)에게 돌아갔다. 시즌 42경기에 나와 평균 7.1점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 2순위였던 kt의 허훈(23·180㎝)과 양홍석(21·195㎝)은 59표를 얻은 안영준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식스맨상 역시 베테랑 김주성(39)이 70표를 얻어 차지하는 등 이날 시상식은 DB의 독무대였다. MVP 상금은 1000만원씩, 신인상은 500만원, 감독상은 300만원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본머스전 17·18호골, 시즌 두 번째 4경기 연속포

    손흥민 본머스전 17·18호골, 시즌 두 번째 4경기 연속포

    손흥민(토트넘)이 또 멀티골을 신고하며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손흥민은 12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7분과 42분 잇따라 득점을 올렸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뒤 해리 케인의 부상 이후 전방으로 올라온 손흥민은 1-1이던 후반 17분 델리 알리가 왼쪽에서 올려준 패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발에 맞은 공은 한 차례 바운드 후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리그 11번째 골이자, 시즌 17호 골이다. 후반 42분에는 리그 12호, 시즌 18호 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공이 연결됐고 손흥민은 침착하게 단독 돌파한 후 영리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유유히 득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곧바로 추가 슈팅으로 해트트릭까지 노려봤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날까지 손흥민은 지난 1일 로치데일과의 FA컵 16강에서 두 골, 4일 허더즈필드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두 골,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의 한 골에 이어 4경기 내리 득점했다. 지난해 12월에도 4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4경기 연속 골이다. 특히 이번에는 세 차례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4경기 만에 무려 7골을 꽂아넣었다.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토트넘은 승점 61이 되면서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한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전 6번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이 5승 1무로 절대적인 우세를 보인 리그 12위 본머스와의 경기였지만 토트넘은 초반 본머스의 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3분 위협적인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강타했던 본머스의 주니어 스타니슬라스는 4분 후 골대 불운을 날리는 왼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9분 해리 케인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얼리 크로스를 받아 슈팅이 날려봤으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고, 케인은 슈팅 과정에서 골키퍼와 충돌하며 정강이를 다쳤다. 케인은 다리를 절룩이며 밖으로 나갔고 에릭 라멜라가 대신 투입됐다. 손흥민은 원톱으로 올라왔다. 전반 3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세르주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려줬고, 골대 앞으로 달려들던 델리 알리가 이를 골로 연결했다. 후반 손흥민의 두 골로 승기를 굳힌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오리에가 쐐기골을 꽂아 4-1 완승을 거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선발 출전 네 경기 중 세 경기 멀티 득점 손흥민의 3월은 뜨겁다

    선발 출전 네 경기 중 세 경기 멀티 득점 손흥민의 3월은 뜨겁다

    손흥민(토트넘) 앞에 정말 거칠 것이 없다. 손흥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뽑아 4-1 완승에 앞장섰다. 1-1로 맞선 후반 17분 델리 알리가 왼쪽에서 올려준 패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는데 그의 발에 맞은 공은 한 차례 바운드 후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42분에는 리그 12호, 시즌 18호 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공이 연결됐고 손흥민은 침착하게 단독 돌파한 후 영리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유유히 득점했다. 그는 네 경기 연속 득점으로 선발 출전한 네 경기 가운데 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모두 일곱 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일 로치데일과의 축구협회(FA컵) 16강 재경기를 시작으로 불과 12일 만에 올린 득점이다. 지난 1월 14일 에버턴전 득점을 마지막으로 아홉 경기 침묵을 지키던 손흥민은 이달 들어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로치데일 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첫 멀티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4일 허더즈필드와의 리그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또다시 두 골을 뽑아냈다. 프로 통산 300번째 경기였던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한 골을 보탰다.손 키스를 날리고 양손을 귀에 갖다 대는 세리머니에 이어 팀 동료 세르주 오리에와 함께 하는 세리머니로 득점의 기쁨을 나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의 21골까지 3골만 남겨뒀다. 정규리그 여덟 경기를 포함한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네 골 이상 넣으면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다. 손흥민은 원톱 공격수인 해리 케인 뒤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알리와 나란히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케인이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전반 35분 그라운드를 떠난 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케인 자리로 올리고 에릭 라멜라를 2선에 투입했다. 케인의 부재는 토트넘에 전화위복이 됐다. 교체 직후 알리의 동점골이 나왔는데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려줬고, 골대 앞으로 달려들던 알리가 골로 연결했다. 토트넘의 분위기가 바뀌었고, 최전방을 책임지게 된 손흥민은 멀티골로 화답했다. 선발 경쟁에서 위기를 맞았던 손흥민은 잔뜩 물오른 득점 감각으로 에이스 자리마저 꿰찰 기세다.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9.13의 평점을 매겼는데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았다. BBC는 맨오브더매치(MOM)으로 그를 뽑으면서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일곱 골을 뽑은 그가 최근 네 경기에서 같은 숫자의 골을 뽑았다며 포체티노 감독이 “환상적인 퍼포먼스였다”고 칭찬한 것을 소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권아솔 나와라”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오늘 4강전

    “권아솔 나와라”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오늘 4강전

    로드FC(대표 김재환) 사상 최고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 토너먼트 4강전이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10일 진행되는 ‘XIAOMI ROAD FC 046’에서는 시모이시 코타와 만수르 바르나위, 호니스 토레스와 샤밀 자브로프가 각각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결승전 승자는 현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인 권아솔과 경기를 치르고, 이 경기의 승자가 상금 100만 달러를 가져간다. ‘ROAD TO A-SOL’ 4강전 등 총 12경기가 펼쳐지는 ‘XIAOMI 로드FC 046’은 10일 오후 6시부터 MBC 스포츠 플러스,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DB도 KCC도 나란히 승리, 우승 다툼은 11일로, DB 절대 유리

    DB도 KCC도 나란히 승리, 우승 다툼은 11일로, DB 절대 유리

    결국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다툼은 11일로 넘어갔다. 선두 DB와 2위 KCC가 9일 각각 KGC인삼공사와 kt를 누르고 승차를 2경기로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DB의 우승 매직 넘버는 1로 줄었다. 사실 이날 DB가 이기고 KCC가 지면 매직 넘버가 모두 사라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는데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두 팀 모두 경기 초반 끌려갔지만 DB가 3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한 뒤에도 KCC가 여전히 뒤져 있어 혹시나 했는데 KCC도 3쿼터 막판 뒤집고 역전승했다. 이제 DB는 11일 SK, 13일 kt과 만나고, KCC는 11일 삼성, 13일 SK와 맞붙는다. DB는 SK만 꺾으면 다른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반면 KCC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DB가 두 경기를 모두 져야 역전 우승할 수 있는 불리한 조건이다.DB는 원주 종합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인삼공사와의 6라운드를 86-72으로 이기며 2연승, 37승15패를 쌓았다. 오세근과 양희종이 빠진 인삼공사를 상대로 초반 고전했다. 3쿼터 종료 5분 45초를 남기고 두경민의 3점포로 마침내 56-56 균형을 맞췄다. 3분 42초 전엔 박병우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넣어 역전했고, 디온테 버튼의 3점 플레이가 이어지며 62-57로 앞섰다. 상승세를 탄 DB는 4쿼터 3분 50초를 남기고 버튼의 호쾌한 덩크로 79-68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버튼이 36득점 11리바운드, 두경민이 3점슛 다섯 방 등 24점을 올려 앞장섰다. KCC는 전주 홈에서 kt를 92-87로 따돌리고 35승17패를 기록했다. 1쿼터를 17-31로 뒤진 채 마친 KCC는 2쿼터 3점슛 두 방 등 12점을 몰아 넣은 이정현과 두 외국인 안드레 에밋, 찰스 로드의 활약을 앞세워 2쿼터 44-47까지 쫓아갔고, 3쿼터 막바지 67-65로 역전한 뒤 어렵지 않게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로드(33점 10리바운드)와 이정현(20점 4어시스트)이 53점을 합작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토트넘VS허더즈필드]손흥민, 두 경기 연속 멀티골 폭발

    [토트넘VS허더즈필드]손흥민, 두 경기 연속 멀티골 폭발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 첫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로치데일과 FA컵 16강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멀티골이기도 하다.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4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허더즈필드 타운과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승점 58점을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9)를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손흥민의 날이었다. 왼쪽 측면 공격을 담당한 손흥민은 과감한 1:1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6분에는 절묘한 방향 전환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면서 허더즈필드 타운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잡은 델레 알리가 상대 진영으로 내달리기 시작한 손흥민에게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은 요나스 로스 골키퍼를 가볍게 따돌린 뒤 깔끔한 마무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14번째 골이다. 후반 6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이 골문 바로 앞쪽에서 볼을 잡았다. 개인기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슈팅하려던 찰나, 넘어져 있던 테렌스 콩골로가 손흥민을 손으로 잡아 넘어뜨렸다. 명백한 페널티킥이었지만 심판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던 장면이었다. 오래가지 않았다. 손흥민은 3분 뒤 승부의 쐐기를 박으면서 직전 상황의 아쉬움을 날려버렸다. 토트넘의 빠른 역습 상황, 우측에서 볼을 잡은 해리 케인이 절묘하게 휘어져 들어가는 크로스를 올렸다. 손흥민이 수비수가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스피드를 선보이며 골문 앞까지 진입했고, 반대편 포스트를 노린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시즌 15호골이자 리그 10호골이었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손흥민은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웸블리 스타디움에 들어찬 6만 8000여 관중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을 꼭 껴안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담숲‘ 빼고 ‘중대물빛공원’ 추가…경기 광주 8경, 10년 만에 재정비

    ‘화담숲‘ 빼고 ‘중대물빛공원’ 추가…경기 광주 8경, 10년 만에 재정비

    경기 광주시는 삼동 중대물빛공원을 새로 지정하는 등 10년 만에 ‘광주 8경’을 재정비 했다.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 이미지 제고와 경제·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7년 지정한 광주 8경을 선호도와 특혜 시비 등을 고려해 이번에 재정비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관광객 설문조사,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했다. 내용을 보면 분원도요지와 팔당호를 분원도요지·팔당물안개 공원으로 명칭을 바꿨다. 광주시와 용인시를 통과하는 경안천변을 광주 8경에서 제외하는 대신 삼동에 있는 중대물빛공원을 새로 지정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화담숲은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시설이어서 특혜성 시비 때문에 광주 8경에서 제외했다. 시가 재정비한 광주 8경은 1경 남한산성, 2경 분원도요지·팔당물안개공원, 3경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4경 앵자봉·천진암, 5경 무갑산, 6경 태화산, 7경 경기도자박물관, 8경 중대물빛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선호도, 관광자원의가치, 미래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새로운 광주 8경을 선정했다”며 “각종 안내표지판과 홍보책자 등을 수정해 새로 지정한 광주 8경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3·1절에 기지개 켜는 K리그

    3·1절에 기지개 켜는 K리그

    아드리아노·데얀 득점왕 경쟁 이동국·염기훈 등 대기록 노려삼일절에 프로축구 K리그 1(1부 리그)이 기지개를 켠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알차게 전력을 보강한 것으로 평가된 울산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 열전을 치른다. 전북은 더블스쿼드를 완벽히 구축해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힌다. 이동국과 김신욱, 로페즈, 이재성까지 공격진이 탄탄하고 대전과 서울에서 활약했던 아드리아노와 티아고까지 수혈했다. 명문 수원은 모처럼 겨울 이적시장에서 지갑을 열어 라이벌인 서울에서 데얀을 영입한 데다 부산 공격수 임상협, 지난해 챌린지(현 K리그 2) 부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바그닝요와 울산 수비수 이기제를 데려왔다. 울산도 국가대표 수비수 박주호, 챌린지 대구에서 뛴 주니오, 제주 공격수 황일수와 함께한다. 반면 지난 시즌 준우승에 머무른 제주와 5위까지 밀린 서울은 오히려 크게 출혈했다. 지난 27일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최강희 전북, 김도훈 울산, 조성환 제주, 황선홍 서울 감독이 예상 순위에 ‘1’을 적어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조나탄(수원·22골)은 중국 톈진으로 떠났고, 2위 양동현(포항·19골)은 세레소 오사카로 옮겼다. 둘이 떠나면서 이번 시즌 득점왕 경쟁이 뜨거워지게 됐는데 전북 유니폼을 입는 아드리아노에게 우선 눈길이 간다. 아드리아노는 2014년 챌린지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K리그에서 뛴 네 시즌 동안 92경기에서 무려 59골을 뽑아냈다. 두 시즌 만에 K리그로 돌아와 전북의 우승 도전을 얼마나 도울지 주목된다. 호적수로는 올해 37세인 베테랑 데얀이 꼽힌다. 지난 시즌 서울에서 19골을 넣은 데얀이 새 둥지인 수원 빅버드에서 얼마나 해 줄지 관심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나란히 10골에 그친 이동국과 김신욱은 토종 자존심 지키기에 나선다. 올해도 여러 기록이 예상된다. 지난해 최초로 통산 200골과 함께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한 이동국은 202골 71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다시 80-80 클럽을 겨냥한다. 또 31경기에만 나서면 통산 500경기 출장을 한 김병지(706경기·당시 전남), 최은성(532경기·당시 전북), 김기동(501경기·당시 포항)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기록을 쓴다. 염기훈(수원)은 1도움만 더하면 처음 세 자릿수 도움 대기록을 쓴다. 아울러 9골만 넣으면 두 번째로 ‘70-70 클럽’에 든다. 데얀은 통산 173골로 대망의 200골 도전에 나선다. 황진성(강원)은 52골과 65도움을 기록 중이라 8골만 보태면 신태용(당시 성남), 에닝요(당시 전북), 이동국, 몰리나(당시 서울), 염기훈(수원)에 이어 여섯 번째 60-60 클럽에 든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7승을 거두면 김호(207승), 김정남(210승) 감독을 넘어 역대 최다 승리 사령탑이란 영광을 차지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花信春風’ 꽃의 화신이 불러온 봄바람 부는 울산 무룡산…보석처럼 빛나는 불야성

    ‘花信春風’ 꽃의 화신이 불러온 봄바람 부는 울산 무룡산…보석처럼 빛나는 불야성

    아랫녘에서 화신(花信)이 당도했습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꿋꿋하게 꽃대를 밀어올린 울산 무룡산 일대의 변산바람꽃, 복수초 등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다는 겁니다. 거리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달려 내려갔습니다. 당연한 자연의 순환을 두고 뭔 호들갑이냐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새봄이 오면 언제나처럼 꽃을 틔울 수 있다는 것, 범상한 순환이지만 꽃들에겐 그게 희망이었을 겁니다. 그러니 겨울을 이겨낸 꽃들을 본다는 건 희망의 실체를 확인하는 것과 의미가 같지요.꽃구경은 잠시 미뤄두고 주변부터 살핀다. 무룡산에 볕이 드는 시간에 맞춰 가야 하기 때문이다. 오후에는 해가 무룡산 뒤로 숨는다. 오전 일찍 찾아가도 앞산에 가려 빛이 들지 않는다. 꽃은 역시 볕과 함께 있을 때라야 더 빛이 난다. 아, 이쯤에서 오해 한 가지는 풀고 가자. 흔히 무룡산이 변산바람꽃 군락지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와전된 것이다. 널리 알려진 군락지는 작은 무룡산에 있다. 무룡산에 딸린 야트막한 야산이다. 두 산의 진입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유념해서 찾아가야 한다.●검은빛 꽃바위 ‘화암´ 주상절리 바닷가 구경에 나선다. 울산 북구와 동구 일대에 용과 관련된 볼거리가 몇 곳 있다. 용이 춤춘다는 무룡산, 당사항 옆의 용바위 등이 대표적이다. 대왕암 끝에도 용굴이 있고, 해안가 절벽의 크고 작은 용암까지 포함하면 셀 수 없을 정도다. 강동 해안엔 검은빛의 꽃바위가 있다. 화암(花岩) 주상절리다. 대략 2000만년 전에 용암이 식으며 생성됐다고 한다. 옛사람들의 눈에는 육각형의 주상절리 단면이 꽃잎처럼 보였던 모양이다. 혹은 연필 닮은 바위들이 포개진 모습에서 꽃술을 연상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웃한 경주에도 저 유명한 읍천항 주상절리가 있다. 이는 오래전, 이 일대가 화산활동이 빈번했던 곳이란 뜻일 터다. ‘강동사랑길’도 조성돼 있다. 부부의 길, 연인의 길 등 모두 7개 코스가 해안과 절벽을 따라 연결돼 있다. 다 걸을 수는 없더라도 코스 중간중간의 명소 정도는 찾아보는 게 좋겠다. 강동사랑길 쉼터는 풍경전망대다. 손바닥만 한 크기의 우가항 절벽 위에 있다. 소나무 아래 벤치에서 쉬거나 서정적인 주변 풍경을 굽어보기 적당하다. ●종적 감춘 귀신고래 등대 한 쌍으로 남아 정자항엔 귀신고래 등대 한 쌍이 있다. 등대에 대한 국제 규약에 따라 각각 빨간색과 흰색으로 세워졌다. 귀신고래는 1970년대 이후 ‘귀신같이’ 사라진 고래다. 정자항 앞바다는 한때 이들이 새끼를 낳기 위해 이동하는 경로였다. 귀신고래들이 종적을 감춘 뒤에야 부랴부랴 귀신고래 회유면을 천연기념물(126호)로 지정하고, 현상금을 내거는 등 부산을 떨었지만 여태 녀석을 봤다는 이는 없다. 귀신고래 보호 대책이 너무 늦었던 거다. 귀신고래 등대는 바로 이 점을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자연은 언젠가 홀대한 만큼 되갚아 준다는 것을 말이다. 당사항에는 해양낚시 공원이 조성돼 있다. 용바위와 넘섬을 연결해 바다 위를 걸을 수 있게 만든 다리다. 입장료는 1000원. 낚시인은 1만원을 받는다. 작은무룡산 쪽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선다. 들꽃 군락지의 들머리 노릇을 하는 황토전 마을 아래에 어물동 마애불상이 있다. 방바위라 불리는 황톳빛 바위에 세 분의 부처가 돋을새김으로 조각돼 있다.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좌우 협시로 둔 약사여래삼존상이다. 제작 시기는 통일신라시대로 추정된다. 마애불상 옆엔 ‘아그락 돌 할매’가 있다. 구멍에 담긴 돌을 문지르면 소원을 들어준다니, 한번 시도해 보시라.이제 본격적으로 들꽃 구경에 나설 차례다. 봄의 전령이라 일컫는 변산바람꽃, 노루귀, 복수초 등 세 꽃이 목표다. 경기 포천 등 수도권의 이름난 들꽃 군락지에 견주면 무룡산의 규모는 초라하다. 하지만 전남 여수 향일암과 더불어 나라 안에서 가장 먼저 변산바람꽃과 만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황토전 마을이 들머리다. 꽤 많은 이들이 찾는 듯, 작은 마을에 주차장까지 마련돼 있다. 들 꽃 군락지는 주차장 너머에 있다. 누구에게나 그렇듯, 작은 들꽃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허리 굽혀 살펴야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 시린 골짜기가 변산바람꽃 작은 잎들을 감싸 안고 있다. 꽃잎엔 수줍은 듯 연분홍빛이 감돈다. 이 꽃을 ‘변산 아씨’라고 부르는 것도 이 자태 때문일 것이다. 변산바람꽃은 1993년에야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다.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전북 변산에서 처음 발견돼 이 같은 이름을 얻었다. 등록 일시를 생일로 친다면, 이제 갓 스물다섯 살이 된 요조숙녀다. 요즘엔 꽤 많은 서식지가 알려지면서 신비감이 다소 덜해졌지만, 봄꽃을 찾는 탐화객들에겐 여전히 최고의 아이템이다. ●작은무룡산서 기다리고 있는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은 고운 외모 속에 독특한 생활사를 숨겨뒀다. 꽃잎처럼 보이는 하얀 잎 다섯 장은 사실 꽃받침이고, 꽃술 주변의 깔때기 모양 기관 열 개 안팎이 퇴화한 꽃잎이라고 한다. 꽃받침이 꽃잎의 역할을 하도록 진화한 것이다. 노란 복수초도 비탈면에 가득하다. 대체로 변산바람꽃과 세트로 피는 꽃이다. 꽃잎에 햇빛이 비치면 어두운 숲에 노란 등불을 켜놓은 것처럼 도드라져 보인다. ‘황금잔’이라 불리는 건 그 때문이다. 벌써 꽃잎을 활짝 연 것도 있고, 이제 막 돌 틈을 비집고 나오는 봉오리도 있다. 매운 추위를 겪어야 봄꽃도 더 화사해진다는 진리를 ‘직관’하는 순간이다. 저물녘엔 무룡산을 찾아간다. 이 산에서 굽어보는 울산공단 야경이 울산 12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답다고 해서다. 차로 수월하게 오를 수 있으니 ‘기쁨 두 배’다. 무룡산의 해질녘 풍경은 빼어나다.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는 불빛들이 관광안내서의 표현처럼 ‘보석을 흩뿌려 놓은 듯’하다.●밤에도 꽃피는 ‘울산 큰애기 야시장´ 울산 시내에선 밤에도 꽃이 핀다. 중구 중앙시장과 성남동 원도심 일대가 무대다.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이 일대는 방치된 건물들이 즐비한 낙후 지역이었다. 지금은 다르다. 원도심 재생사업을 통해 개성 넘치는 거리로 환골탈태했다. 만남의 광장, 보세거리 등엔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중앙시장 안쪽에선 ‘울산큰애기 야시장’이 열린다. 화~일요일 오후 7시면 전통시장 통행로에 작은 점포들이 빼곡하게 들어선다. 불꽃초밥 등 얼요기거리부터 씨앗호떡 등 주전부리까지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인증샷 찍을 만한 조형물도 곳곳에 들어섰다. ‘울산 큰애기’ 조형물이 특히 인상적이다. 가슴에 팔짱을 낀 채 도도하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서 있다. 1960년대 대중가요에도 등장했던 울산 큰애기는 대체 어떤 여성이 모델이었을까. 안내판에 담긴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울산큰애기는 반구동 일대 젊은 여성들을 통칭하는 표현이다. 160㎝ 중반 정도 키에 단발머리, 주근깨가 조금 있는 얼굴을 가졌다. 태어난 곳은 울산 반구동이다. 옛 반구동은 배추농사가 성했던 곳이다. 그 덕에 보릿고개에도 배를 곯는 이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니 반구동 처녀들이 노랫말처럼 ‘상냥하고 복스러운’ 여성으로 성장한 것은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요족한 환경에서 ‘친환경 배추’ 같은 채소들을 즐겨 먹고 자랐으니 말이다. 시계탑도 볼만하다. 울산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조형물이다. 일제강점기 성남역사 자리에 조성됐다. 시계탑 돔 위엔 모형 기차가 있다. 매시 정각이면 모형기차가 돔 위를 도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글 사진 울산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2) →가는 길 : 무룡산은 울산 시내에서 31번 국도를 타고 가다 정명교차로에서 무룡로로 갈아탄다. 무룡로 중턱에 세워진 각 방송사 송신소 표지판이 이정표 구실을 한다.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해 산길을 따라 1.5㎞ 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내비게이션에 무룡산을 치면 정상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무룡로는 산악자전거와 바이크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도로 양옆으로 자전거 도로가 따로 조성돼 있는 만큼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작은 무룡산은 어물동 마애불상에서 황토전마을을 찾아가면 된다. 황토전 마을까지는 외길이지만 마을에 들면 작은 길이 여러 갈래로 나뉜다. 주민들에게 야생화를 보러 왔다고 하면 주차장 가는 길을 알려 준다. 야생화 군락지는 주차장 위쪽 산자락에 있다. 경기 군포 수리산 등 수도권의 산처럼 야생화 군락지 출입을 통제하지는 않는다. 이는 탐화객 스스로 꽃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다.→맛집 : 큰애기 야시장은 울산 중심부에 있다. 예전과 달리 1, 3길에서만 야시장이 열린다. 어묵 등을 파는 3길 쪽은 비교적 일찍 문을 닫고, 1길에 있는 업소들이 밤늦게까지 영업한다. 얼요기로 충분한 불꽃초밥(오른쪽), 주전부리의 대명사인 씨앗호떡(왼쪽)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야시장 뒤편의 상점 중에는 통닭과 장어구이 집이 유난히 많다. 예전부터 중앙시장의 명물로 꼽혔던 음식이다. 통닭집과 장어집이 번갈아 늘어서 있는 것도 꽤 이채로운 풍경이다.
  • ‘올인빌 라이프’ 최적화 된 단지…‘광주초월 쌍용 예가’ 주목

    ‘올인빌 라이프’ 최적화 된 단지…‘광주초월 쌍용 예가’ 주목

    최근 ‘올인빌(All-in-Vill)’ 현상이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올인빌은 문자 그대로 마을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주거 현상을 말한다. 집을 고를 때 중요한 입지 여건이 된 역세권(대중교통)을 비롯해 스세권(스타벅스), 맥세권(맥도날드), 편세권(편의점) 등이 올인빌 현상을 설명하는 신조어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주거 선택의 주요한 기준이 되면서 올인빌을 갖춘 주거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올인빌 현상이 주거지 주변 환경은 물론 부동산 가치까지 끌어올린다는 점이다.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경우 수요가 몰려 일대의 랜드마크를 형성하고, 집값 상승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집을 구입할 때 주변 여건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올인빌 현상이 주목 받음에 따라 올인빌 여건을 갖춘 ‘광주초월 쌍용 예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초월 쌍용 예가는 지하 3층~지상 19층, 전용면적 59~84㎡, 총 873가구 규모의 단지로 경기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일대에 조성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초월읍 일대는 광역교통망 개선 개발 사업과 함께 사업지 인근 3번 국도와 경충대로를 주축으로 7000여 가구의 주거 벨트가 형성될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는 2016년 9월 개통된 경강선 복선전철개통으로 판교까지 4정거장, 강남역까지 8정거장으로 분당, 판교 생활권에 편입된 데 이어 11월에는 초월과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성남-광주간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 안양-성남간 제2경인고속도로 연장 개통되는 등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대쌍초교(예정)와 초월고교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며 또 시립어린이집도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수요층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초월도서관, 곤지암천 수변공원, 이마트, 롯데시네마, 버스터미널, 경안체육공원, 경안시장 등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한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갖추고 있다. 친환경 단지 설계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량을 극대화 한 단지 설계로 주거생활의 쾌적함을 높였다. 수변공원, 곤지암천 등 인근의 풍부한 자연 속 힐링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다. 한편 광주초월 쌍용 예가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광주 역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지만 투런포… 빅리거 예열 끝

    최지만 투런포… 빅리거 예열 끝

    밀워키로 둥지를 옮겨 튼 최지만(27)이 시즌 첫 대포로 ‘빅리거’ 가능성을 키웠다.최지만은 26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의 살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서 시원한 2점포를 터뜨렸다. 5회 말 1루 대수비로 교체 투입된 최지만은 3-1로 앞선 7회 1사 2루에서 제이크 뷰캐넌의 시속 136㎞ 3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9회 2사에서 내야 안타로 ‘멀티히트’를 작성한 그는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지난 24~25일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전에서 2경기 연속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한 최지만은 시범 3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을 .667(6타수4안타)로 끌어올렸다. 최지만의 활약으로 팀도 5-1로 승리했다. 최지만이 시범경기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면서 올 시즌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기대치도 커지고 있다. 그의 1루수 경쟁자는 헤수스 아길라와 KBO리그 NC에서 3년간 뛰었던 에릭 테임즈다. 아길라는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이 막강 펀치력을 자랑하는 두 선수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시범경기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된 최지만은 지난달 밀워키와 1년 계약하면서 빅리그 합류 시 최대 150만 달러(약 16억원)의 연봉을 받는 조건에 사인했다. 한편 이날 시범경기에 첫 출전한 추신수(36·텍사스)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하지만 텍사스는 4-2로 이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