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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업체 ‘핵심 텔레텍’의 재기 노력(다시 뛰자)

    ◎전원사표 배수진… 부도회사 살리기/노트북PC·음식쓰레기 처리기 개발 명성/차세대 첨단제품 출시 앞두고 흑자도산/봉급 털고 휴일반납… 수백억대 수출계약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핵심 텔레텍’ 연구실은 휴일인 8일에도 대부분의 연구원이 출근해 오는 16일 첫선을 보일 가정용 음식쓰레기 처리기의 마무리시험 작업으로 바삐 움직였다. 한 연구원은 “모든 사원이 2월28일자로 일괄 사표를 냈지만 여기서 쓰러질 수는 없다는 자존심으로 똘똘 뭉쳐 있다”고 말했다. 핵심텔레텍은 노트북컴퓨터 개인휴대전화(PCS) 반도체 음식쓰레기처리기 등을 생산하는 중견 정보통신업체.93∼95년 시장점유율 30%로 업계 1위를 달렸던 ‘아이넥스’ 노트북컴퓨터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내외반도체’에서 회사명을 바꾸고 일본 SI사와 함께 차세대 음식물쓰레기 처리 핵심소재인 ‘바이오칩’을 개발했다. 미생물로 음식쓰레기를 분해한 뒤 발효열을 이용,물이나 탄산가스로 공기 중에 방출해 쓰레기를 흔적도 없이 소멸시키는 소재다.지금까지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왔다. 하지만 핵심텔레텍은 지난해 11월 ‘흑자도산’했다.전년 26억원에 이어 상반기에도 13억원의 순익을 냈지만 단기 자금압박에 무너지고 말았다.김포에 공장을 지으면서 2백억여원을 투자,자금이 달리는 상황에서 제2금융권의 부채상환 요구가 원인이 됐다. 이후 정창훈 사장(56)과 사원들은 온 힘을 모아 회사 되살리기에 나섰다.연월차 휴가와 일요일을 반납하고 월급이 나오지 않아도 참고 견뎠다.소비자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전 사원이 자발적으로 돈을 걷어 ‘부도사죄 광고’를 신문에 냈다.경쟁력이 약해진 노트북컴퓨터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는 등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다시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화의신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은데다 수출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일본 유통업체와 2백억원어치의 쓰레기처리기 수출계약을 맺었고 외국의 수입 문의도 늘었다.동남아시아와 벌이고 있는 수백억원 규모의 유럽형 디지털휴대폰(GSM) 거래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정사장은 “창업 이래 18년동안 쌓아온 튼튼한 기술력과 사원들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재기하겠다”고 말했다.
  • “불소 수돗물 충치 50% 예방”

    ◎복지부,청주·진해 초·중·고생 조사 결과/전국 확대땐 진료비 연 1천2백억 절감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면 충치를 절반 이상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는 82년부터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충북 청주의 초등학생 537명을 대상으로 92년부터 4년간 충치 실태를 조사한 결과,불소화 사업이 실시되지 않고 있는 지역 가운데 청주와 인구규모와 생활수준이 비슷한 경기도 성남에 비해 충치환자 발생률이 50%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85년부터 3년동안 불소화사업을 실시한 청주와 82년부터 실시해온 경남 진해의 초·중·고교생 각각 3천87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사업 실시 전에 비해 충치환자 발생률이 각각 56%와 5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현재 진해 경화·석동정수장,청주 지북정수장,과천정수장,포항유강 제2정수장,남양주 도곡정수장,영월정수장,대전 송촌정수장,옥천정수장,순천 남정정수장 등 전국 10개 정수장에서 실시 중인 불소화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연간 1천2백억여원에 이르는충치 진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96년 의료보험 통계에 따르면 충치와 치주병 등 각종 구강질환 진료비는 전체 외래 진료비의 약 10%인 4천587억여원에 이른다.또 96년에 지급된 진료비 가운데 단일 질환으로는 충치 치료비가 가장 많은 2천28억여원을 기록했다. 복지부는 불소화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불소화사업 대상 정수장을 매년 25개씩 늘려 나갈 방침이다.
  • 유학생 국내대 편입학 확대/조기귀국 대책

    ◎작년 여석 17,500명 추가선발 허용/실직자 자녀 등록금 납부연장·융자 적극 유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교육부는 24일 달러화 폭등에 따른 해외유학생의 조기귀국 대책으로 이들이 국내대학에 입학하거나 편입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실직자 자녀에게 등록금 납부기한을 연장해주거나 분납제를 실시하고,장학금과 학자금의 융자혜택을 우선 부여토록 각 대학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인수위와 교육부는 편입학의 경우 각 대학이 97년 일반편입학이나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특례편입학으로 뽑고 남은 인원을 추가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각 대학의 지난해 편입학 여석인원은 97년 일반편입학이 1만3천여명,특례편입학이 4천500여명이다.이에 따라 모두 1만7천500여명의 귀국유학생이 국내대학에 편입학할 수 있게된다. 그러나 이 제도가 관례화되면 해외유학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편입학 자격은 오는 6월말 이전에 귀국한 사람으로 해외대학에 1년 이상 재학한 사람으로 제한된다. 또 해외고교에 재학중이거나 귀국한 학생에 대해서도 재외국민특별전형제도를 보완,각 대학이 지난해 특별전형에서 입학시키지 못한 4천500여명을 추가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유학생의 국내대학 입학자격 역시 오는 2월28일 이전에 귀국한 사람으로 해외고등학교과정 또는 고등학교과정을 포함해 2년이상 이수한 사람으로 제한된다.
  • 외국인 주식투자 평가익 6조원

    ◎한도확대후 30개 핵심종목 지분변동 조사/시가총액 증가분 21조원중 28% 챙겨/삼성전자·한전·삼성전관 등서 큰 이득 작년 12월 외국인투자한도가 확대된 후 약 한달간 외국인들은 30개 핵심우량종목을 통해서만 약 6조원가량의 평가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특히 이들이 들어왔을 당시의 환율보다 현재의 환율이 크게 낮아진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평가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작년 12월12일부터 지난 1월19일까지 외국인 순매수(주식수기준) 상위 30개종목을 대상으로 외국인 보유지분의 시가총액 변동현황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보유분의 시가총액은 5조9천2백50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30개종목 전체의 시가총액 증가분 20조9천2백88억원의 28.3%에 달하는 수준이며 또 같은 기간동안의 총 시가총액 증가분 33조1천8백38억원중 17.9%를 외국인들이 챙긴 셈이다. 외국인보유분의 종목별 시가총액은 삼성전자가 1조1천2백28억원이 늘어 가장 큰폭으로 증가했고 이어 ▲한국전력 9천4백13억원 ▲호남석유화학 6천5백41억원 ▲삼성전관 3천3백16억원 ▲쌍용정유 2천7백78억원 ▲포항제철 2천7백13억원 ▲대우중공업 2천1백53억원 ▲현대전자 2천90억원 ▲주택은행 1천9백5억원 ▲LG전자 1천7백73억원 등이었다. 대신증권의 이번조사는 순매수 상위 30개종목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외국인들의 평가익은 이미 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실세연동금리 상품 어떤 것이 유리할까

    ◎예금금리 ‘단고장저’ 이변/3∼6개월짜리 17∼20% 최고 기록/1년 이상 상품은 대개 16% 수준 은행권에서 ‘시장금리 연동형 정기예금’을 잇따라 시판하고 있다. 가입당시의 시장금리를 감안해 예금금리가 정해지면 그 이후에는 시장금리 변동이 극심해도 가입시점의 금리가 만기시 지급되는 확정금리 상품으로 안정성이 있다. 금리도 높은 편이어서 IMF시대의 재테크 상품으로 적격이라는 평가다. ○만기 6개월·1년·3년 3종류 □신한은행=가입기간에 따라 ‘그린실세통장’과 ‘실속정기예금’으로 2원화돼 있던 실세금리 연동형 상품을 지난 3일부터 ‘실속정기예금’으로 통합했다. 지난 3일 현재 이상품의 금리는 6개월짜리는 연 17%,1년짜리는 16.1% 수준.가입기간은 6개월,1년,3년 등 세종류가 있다. 3백만원 이상 소액 예금고객도 가입할 수 있으며 이자는 매월 또는 만기때 한꺼번에 지급받는 두가지 방식이있다. ○금리 종전보다 3%P 인상 □기업은행=‘실세금리 정기예금’과 ‘스피드 목돈모아 저축’ 등 두 종류가 있다. 실세금리 정기예금의 금리는 지난 8일부터 3개월짜리는 연 15.0%에서 연 18.0%로,6개월짜리는 연 16.0%에서 19.0%로 각각 3%포인트씩 인상됐다. 시중금리 연동형 상품이어서 최근의 시중금리 상승세가 반영됐다. 스피드 목돈모아 저축은 1년짜리로 역시 지난 8일부터 금리가 종전 연 13.0%에서 16%로 인상됐다. ○가입금액 500만원 이상 □상업은행=‘실세열매통장’을 지난 3일부터 2월말까지 창립 99주년 기념상품으로 한시 판매하고 있다. 6개월과 1년짜리 등 두 종류가 있으며,가입금액은 5백만원 이상.지난 8일 고시된 금리는 연 18.0% ○3개월 만기 금리 연 20% □제일은행=‘으뜸재테크예금’을 시판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는 3개월 만기 상품 금리를 연 20%로 올렸다. ○천만원 이상땐 0.5% 더줘 □서울은행=계약기간 1개월,3개월,6개월,1년짜리 슈퍼실세예금을 오는 2월28일까지 한시판매하고 있다. 금리는 1∼3개월짜리는 연 17.5%,3∼6개월짜리는 연 19.5%,6개월짜리는 연 16.5%,1년짜리는 연 15.5%다. 그러나 가입금액이 3천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금리가 이보다 높아진다. 1∼3개월짜리는 연 18%,3∼6개월은 연 20%,6∼9개월은 연 17%,1년짜리는 연 16%다.
  • 국내산업 파급 영향/부문별 전망/IMF 한파

    ◎‘엄동설한’속 구조조정 불 지피기/자동차­수입개방 가속·내수부진 이중고/가전­수입선 다변화 해제때 타격 클듯/반도체­공급과잉 지속 투자축소 불가피/조선­환율 올라 호황… 미·일 경제가 장애/석유화학­차입금 과다… 적대적 M&A 표적/철강­채산성 악화… 잇단 부도사태 우려 새해 산업현장의 기상도는 일단 ‘흐림’이다.업종에 따라 개는 곳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구름’이나 ‘비’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을 계기로 새해 거시경제운용이 축소지향형이 되면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실업자가 양산될 것이라는 ‘우울한 진단’이 이미 내려졌다.특히 금융계의 구조조정으로 산업현장에도 IMF 한파가 혹독하게 몰아칠 전망이다.물론 IMF가 특정산업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지만 공급과잉을 이유로 대출규제를 통해 신규 참여나 신·증설을 제한하고 과다 차입기업에 대한 대출회수를 강요,퇴출압력을 행사할 공산이 크다.IMF 파고가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산업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등 연구기관들의 분석을 중심으로 살펴본다.▷자동차◁ 자동차는 한미간 통상마찰이 심했던 업종이다.국내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관세인하 등 세제개편과 미국산 부품수입확대를 요구해 온 미국으로서는 IMF지원을 계기로 한국자동차 산업에 대해 유형무형의 구조조정 압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폴란드에서 대우의 국영기업 FSO인수,인도네시아에서 기아의 국민차업체 지정 등 국내업체와의 경쟁에서 패퇴한 미국 빅3(크라이슬러 포드 GM)가 자존심이 상해있는 상태다.더욱이 미국 등 선진국들은 한국 자동차업계의 생산능력 확대가 세계적인 공급과잉을 심화시켜 왔다고 보아왔던 터다. 따라서 IMF가 공급과잉산업에 대해 대출억제 압력을 행사할 경우 자동차산업이 우선 대상이 될 수 있다.여기에 일본이 자금지원을 조건으로 우리의 수입선다변화제도를 조기 폐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어 일본승용차가 예상보다 빨리 국내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삼성의 자동차 생산개시와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자동차업체들의 가동률 역시 떨어지면서 업계의 구조조정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가전◁ 내수불황과 시장 개방에 따라 가전산업의 구조조정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한계사업 부문에서 손을 떼고 디지털 제품쪽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가 오디오부문을 새한미디어에 매각키로 한 것도 경쟁력강화를 위한 몸집줄이기 노력이다.7대 제품(TV VTR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에어컨 청소기)를 제외한 소형 가전과 음향기기는 중소기업 이관 등을 통해 상당부분 정리될 것 같다. 그러나 주요 제품의 보급포화로 내수는 감소할 것이고 특별소비세의 인상으로 침체는 지속될 전망이다.수입선다변화 조치가 해제되면 경쟁력있는 일본 가전제품의 상륙으로 국내업체들의 타격도 예상된다. ▷반도체◁ 자동차와 함께 미국과 일본의 견제가 심한 분야여서 한국이 주도하는 D­램 분야의 신규투자에 대한 압력이 가중돼 차세대 제품쪽의 투자차질이 예상된다.국제적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의 과잉투자가 세계 메모리반도체의 공급과잉을 초래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미 최근의 외환 금융위기로 신규진입을 추진하던 동부전자가 투자를 보류했다.국내 반도체 3사의 투자축소도 불가피하다.국제신용도 하락으로 해외공장 건설을 위한 해외차입 조달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반도체 3사가 미국 영국 등에 건설하고 있거나 계획중인 해외 생산공장에 대한 투자는 기존설비의 보완투자 외에 신규투자의 경우 투자시기의 재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메모리반도체의 공급과잉 조짐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64메가 D램으로의 세대교체에 따라 평균수출단가는 오를 전망이다. 반도체의 경우 국내기업간 인수·합병에 의한 구조조정은 어려울 듯하다.기존업계의 설비투자는 보류·재조될 것으로 보여 과잉공급 축소라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나 투자에 차질이 생길 경우 국내업계의 D램 주도권이 상실될 것으로 우려된다. ▷조선◁ 국내업계는 환율급등에 따른 대일경쟁력 강화로 93년 이후 4년만에 수주 1위를 탈환했다.지난해 1∼11월까지 한국의 조선수주량은 1천2백28만t으로 일본(1천1백54만t)을 제쳤다.환율급등으로 상당한 환차익마저 예상되는 등 모처럼 설비확장의 혜택을 누리고 있어 수년간의 적자에서 탈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맞고 있다. 전세계 조선업계의 설비감축 추세와 달리 국내 조선산업은 최근 건조능력을 급격히 확대함으로써 경쟁국가들의 견제와 질시를 받아왔다.따라서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력을 견제하려는 미일의 입김이 작용하면 조선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제한받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에선 대부분 국내 조선소가 과다차입으로 신·증설돼 한라그룹에서 보듯 조선사업 부실이 그룹전체의 부도로 이어지고 있다.따라서 수주호황에도 불구,인원감축과 사업축소 등 구조조정에 돌입했으며 금리부담과 대출회수 압력으로 부도업체가 속출하고 있다.이 때문에 비용절감 및 생산성향상을 위한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조짐이다. ▷석유화학◁ 국내업계의 대규모 신증설은 일단락된 상태다.그러나 수요감소와 과다차입으로 업계의 경영상태는 악화돼가고 있다.가격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내수도 위축세다.신증설을 위한 해외차입금의 이자부담과 상환압박이 가중되고 있다.전자 자동차 건설 등 주요 수요산업의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유화제품의 내수성장도 지지부진해질 것같다.그러나 환율상승으로 가격경쟁력은 회복됐다. 다국적 화학기업들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이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일본 화학업체들이 경영난이 심각한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적대적 M&A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철강◁ 활발한 신증설로 생산능력은 크게 늘었으나 내수위축과 채산성 악화 등으로 잇따른 부도사태가 우려된다.IMF 지원금융 이후부터 경기의 하강세가 뚜렷해 향후 수년간 내수경기는 급속히 냉각될 것이다.원자재(고철 철광석 유연탄)의 수입의존도가 큰 반면 제품(철강재)의 수출비중은 낮아 원화가치의 급락에 따른 환차손이 막대하다.경기악화와 자금경색으로 신증설투자는 대폭축소되는 반면 업계의 구조조정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현대의 고로제철소 사업과 강관업체들의 냉연사업 등 기 발표된 투자사업들이 수정되거나 연기될 공산이 크다. 한국철강협회는 올해 철강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4.5% 증가하는 반면 내수는 3.1%가 줄어 6년만에 처음 하향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수출은 환율상승에따른 가격경쟁력 향상과 내수부진에 따른 수출확대 등으로 올해보다 6.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일 실업률 사상최고/지난달 3.5% 기록

    【도쿄 연합】 일본의 지난 11월말 현재 완전실업률은 3.5%로 2개월 연속 사상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경제기획청이 26일 밝혔다. 경제기획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실업자는 총 2백28만명으로,특히 18∼24세 연령층의 실업률이 6%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IMF 제출 정부 2차 의향서 내용

    ◎수입선다변화 내년 72품목 폐지/외국은·증권사 자회사 4월부터 설립 허용/무역 관련 보조금 내년 3월까지 완전 철폐/이자율 제한 폐지법안 2월까지 국회 제출 정부가 임창열 부총리와 이경식 한은총재의 이름으로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에게 보낸 2차 의향서와 부속서는 개략적 내용을 제시했던 정부발표문과 달리 개방과 구조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방안과 시기 등을 자세히 밝히고 있다.부속서 내용을 부문별로 살펴본다. ▷통화정책◁ 1.환율안정을 위해 콜금리를 30%,필요하면 그 이상으로 인상한다.콜금리는 97년 12월24일 27%,26일 30%로 올린다. 2.이자율 상한선을 철폐.이자율 최고한도는 25%에서 40%로 인상하도록 12월1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2일부터 시행.필요한 절차가 종결되는 대로 이자율 상한선을 철폐하는 법안을 98년 2월28일 이전에 국회에 제출. 3.이자율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금융부문에 제공한 11조3천억원의 유동성 확충자금중 실제 공급된 금액을 흡수·상쇄.12월23일까지 지원된 3조원중 2조8천억원은 같은 날 통화안정증권(MSB)을 발행,흡수했으며 추가적인 환수작업이 진행중. ▷자본시장 자유화◁ 1.주식시장=97년 12월12일 상장주식의 외국인 총 소유한도를 26%에서 50%로,1인당 소유한도를 7%에서 50%로 확대.97년 12월30일까지 국내기업 주식에 대한 외국인 총 투자한도를 55%로 추가 확대.98년 말까지 국내기업 주식에 대한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를 폐지.12월 30일까지 우호적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한 외국인 투자가의 장내·장외시장 주식매입을 무제한 허용. 2.채권시장=만기 3년 이상의 보증회사채에 대해 1인당 10%,전체 30%까지 외국인 투자를 허용(97년 12월30일).중소기업 발행 무보증 회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를 폐지(12월12일).무보증 회사채(전환사채 포함)에 대한외국인 총 투자한도를 30%에서 50%로 확대(12월12일).회사채에 대한 외국인 개인투자한도 폐지(12월 23일).외국인에게 국채와 특수채에 대해 총 30%한도로 투자 허용(12월 23일).만기 3년 이내를 포함한 국채·특수채·회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 폐지(12월 30일). 3.단기금융시장=IMF협의단과 협의하에 국내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를 무제한 허용하겠다는 일정을 정함(98년 1월중순).단기재정증권 발행에 대한 국회동의(98년 2월25일). 4.기업 해외차입=3년 초과 해외차입 규제를 철폐(97년 12월 16일).연지급수입 신용 최장기간을 180일로 연장(97년 12월 12일).기업의 해외차입에 대한 잔존 만기규제 폐지에 대해 IMF협의단과 협의(98년 1월 중순). 5.금융기관 진출자유화=외국은행과 증권사의 자회사 설립을 허용(98년 3월31일). 6.해외차입=금융기관의 단기 해외차입을 통제(98년 3월31). ▷금융 구조조정◁ 1.금융위기 대처방안=재경원 주관하에 고위급 태스크포스를 구성,현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수립과 집행을 관할토록 함.태스크포스는 한은 재경원 성업공사 신용보증기금과 민간부문을 포함.이 태스크포스의 목적과 인원편성에 관한 사안은 오는 30일까지 최종 확정(97년 12월26일).금융기관의 단기유동성 지원을 위한 한은의 자금제공을 제한(12월 24일).태스크포스는 단기부채 상환을 연기하고 중기차입을 위한외국은행과의 협상에 착수함(97년 12월24일).한은은 99년 6월까지 은행과 종금사에 배당금의 자발적인 지급중지를 제의. 2.지급불능 종금사처리=14개 지급불능 종금사를 확정하고 영업중지 명령을 내림(97년 12월2∼10일).모든 종금사는 1차 자구계획을 제출(97년 12월30일).영업중지된 종금사의 자구계획을 판단하는 기준을 확정(97년 12월 30일).(자구계획을 제출하지 못하거나 계획안이 거부됐을 경우 혹은 계획안대로 이행하지 못한)영업정지 종금사의 인가취소 절차를 확정(98년 1월22일).모든 종금사는 2차 자구계획안을 제출(98년 2월7일) 종금사 자구계획을 평가하고 재무제표가 적정하게 작성됐는 지를 검토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를 고용(98년 1월20일).자구계획에 대한 평가를 완료(98년 3월7일). 3.은행 건전성 강화=제일은행과 서울은행에 대한 은행감독원의 감독을 강화함(98년 12월24일).정부가 이들 기관을 통제하고 부실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경영진을 퇴진시킴.감독기관이 감자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을 개정,부실을 메울 수 있도록함(98년 12월25일).민영화추진을 위한 외부전문가를 영입하고 성업공사가 매입하는 부실자산을 확정함(98년 12월25일).국내 금융기관의 해외투자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정함(98년 1월20일).내년 3월31일까지 국제결제은행(BIS)의 권고 자기자본비율을 맞추지 못하는 모든 은행에 대해 자본확충계획 제출을 요구함(98년 3월15일) 4.예금보험제도 강화=관련기관에 100% 예금보장을 위해 필요한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제출함(97년 12월30일) 5.감독강화를 위한 입법=한은법을 개정하고 금융감독을 통합,강화하며 기업으로 하여금 결합재무제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금융개혁법안을 입법함(97년 12월30일).감독기관으로 하여금 지급불능 금융기관을 폐쇄조치할 수 있는 분명한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함(98년 2월28일).파산법의 개정을 검토함.개정안은 현재 파산절차를 단순화하는 방향으로 마련함(98년 3월31일) ▷환율정책과 외환보유고 관리◁ 1.일일 환율변동 제한 폭을 철폐함(97년 12월16일) 2.외환시장 개입을 축소(진행 중) 3.한국은행으로부터 부족외환을 지원받는 은행에 대한 가산금리를 보유고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인상함(가산금리는 12월2일 현재 리보+4%포인트 수준에서 12월 23일 10%포인트까지 상승했슴).금리는 필요하면 12월 31일까지 리보+15%포인트까지 높일 수 있음. 4.외채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은행에 대한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 지원을 엄격히 감독함(97년 12월 초순부터 은행은 만기도래하는 차입금 규모와 매각한 외화자산에 관한 자료를 제출해 왔음) 5.부채상환을 위한 외화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의 외화지원을 엄격히 감독함(진행 중) 6.3개월 초과 외화예금에 대한 수신금리 제한을 철폐함(97년 12월22일).3개월 이하 외화예금에 대한 수신금리 제한 철폐(97년 12월31일) ▷무역정책◁ 1.무역관련 보조금을 폐지함.3개 무역관련 보조금을 폐지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나머지 1개 보조금도 국회 동의하에 철폐함(98년 3월 예상) 2.수입자유화=수입선다변화 품목을 조기에 폐지함(현재 1백13개 품목) 97년 12월30일 25개 품목을폐지하고 98년 6월에 40개,98년 12월에 32개,99년 6월에 남은 품목을 폐지함.관세조정 품목수를 62개에서 38개로 축소(98년 1월).수입인증절차는 세계무역기구(WTO)과 부합하는 방향으로 강화함. 3.금융서비스 자유화=OECD와 합의된 금융분야 자유화 조처를 WTO협정에 반영(98년 1월) ▷노동시장정책◁ 1.노동시장 유연성 강화=노동시장과 임금에 대한 정부의 견해를 발표함.또 경제주체간 고통분담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98년 1월) 2.정부의 실업보장시스템을 강화=실업자대책과 재교육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노동시장을 재조정함(98년 2월) 3.일시해고 비용 축소와 재고용 추진=근로자파견제 입법추진(98년 2월)
  • 전·노씨 사면복권­배경과 전망

    ◎‘동서 갈등’ 해소 국민대통합 출발/피해당사자 김 당선자 요구 수용/김 대통령,취임초 부담덜기 배려 김영삼 대통령의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 사면·복권 단행은 ‘동서화합’을 염두에 둔 것이다.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대선승리 이후 첫조치로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택한 것은 ‘국민 대통합’의 분위기를 잡을 수 있는 가시적 방안이라는 판단때문이다. 김당선자는 12·12,5·18의 직접 피해당사자다.그러한 피해당사자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또 가해자에 대한 사면을 요구하고 있다.김대통령으로서는 김당선자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김당선자는 대선후보시절부터 전·노 사면을 주장했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김당선자의 건의를 받아들여 수용하는 것보다는 미리 사면을 단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20일 청와대 오찬회동에 앞서 사면·복권준비를 끝내고 김당선자에게 동의를 구했다.물론 김당선자는 흔쾌히 사면에 동의했다. 김대통령은 김당선자가 취임초부터 전·노 대통령을 사면하는 문제로 부담을 갖는 것은 덜어주려했다고볼 수 있다.전·노 두 전직대통령은 영남권에 기반을 둔 인사다.특히 대구·경북에서는 그동안 두 전직대통령을 사면하라는 여론이 높았다.호남에 기반을 둔 김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두 전직대통령을 사면한다는 것은 동서갈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정치권은 물론 5·18관련 단체들도 사면에 환영의 뜻을 표한 것은 사면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반증이다. 두 전직대통령의 사면은 경제난국과도 관련이 있다.또 이번 대통령선거가 비교적 깨끗하게 치러짐으로써 과거의 정경유착은 용서되는 분위기도 조성되었다.김당선자의 20억 플러스 알파설 논쟁도 이제는 잊혀지게 됐다. 두 전직대통령은 복권까지 됨으로써 공민권에 제한을 받지않게 되었다.여당이었던 한나라당이 대선패배로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두 전직대통령의 정치적 움직임은 주목의 대상이다.한나라당이 재편되면서 간접적 영향력을 발휘할 여지는 있다. 그러나 과거의 행위로 혹독한 시련을 겪은 두 전직대통령이 단순한 명예회복을 위해 정치전선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전·노 전대통령의 측근들도 정치재개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당분간 칩거하며 은인자중하리라 예상된다. ◎절차와 효력/내일 국무회의 의결 거쳐 단행… 대통령이 재가/전대통령 예우 못받아… 노씨는 ‘청와대 경호’ 대통령이 단행하는 사면은 특별사면과 일반사면으로 나뉜다. 특별사면은 특정 범죄자에 대한 형의 효력을 소멸시키는 것이다. 특별사면은 다시 ‘잔형 집행 면제’와 ‘형 선고 실효 사면’으로 구분된다. ‘잔형 집행 면제’는 남은 형기를 면제해주는 것 외에 다른 효과는 없다. ‘형 선고 실효 사면’은 형의 선고를 실효시키는 조치다.당연히 공민권도 회복된다.특별사면은 법무부 장관의 상신에 따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 재가로 이뤄진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법무부가 사면 대상 등을 확정하는 것이 보통이다. 대통령이 재가하면 법무부 장관은 사면장을 검찰총장에게 보내고 검찰은 담당검사와 교도소장을 거쳐 본인에게 전달한다. 일반사면은 특정 범죄를 저지른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대상자가 엄청나게 많을 수 밖에 없다.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복권은 말 그대로 형의 선고로 상실 또는 정지됐던 권리를 회복시켜주는 조치다.해당자는 피선거권이 회복돼 공직선거 출마나 정당 가입 등이 가능하다. 그러나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경호와 경비를 제외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하지 않는다’는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금 지급,비서관 지원,국립의료기관 무료진료,새마을호 열차 무료탑승 등의 예우를 받지 못한다.국립 묘지 안장 여부는 명확한 규정이 없어 국방부 장관의 상신과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유동적이다. 다만 노전대통령은 임기를 마친 대통령은 7년동안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를 받도록 규정한 경호법에 따라 앞으로 2년동안 청와대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는다. 퇴임 7년이 지난 전 전대통령은 경찰의 ‘치안상 필요’에 따라 자택에 대한 경비만을 받는다. ◎전·노 전 대통령 사면일지 ▲95·10·19=박계동 전 의원,노태우씨 비자금 폭로 ▲11·16=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수감 ▲11·24=김영삼 대통령,5·18특별법 제정 지시 ▲11·30=특별수사본부 발족,재수사 착수 ▲12·3=전두환 전 대통령 구속 수감 ▲12·21=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공포 ▲96·2·16=헌재,특별법 합헌결정 ▲2·28=12·12 및 5·18사건 수사종결,전·노씨 등 16명 기소 ▲3·11∼8·5=27차례 1심 공판 ▲8·26=1심 선고,전씨 사형,노씨 징역 22년6월 ▲10·7∼11·14=11차례 항소심 공판 ▲12·16=항소심 선고,전씨 무기징역,노씨 징역 17년 ▲12·26=대법원,전·노사건 형사1부 배당 ▲97·2·13=대법원 형사1부,전·노사건 전원합의체 회부 ▲2·13∼4·14=전원합의체 1∼7차합의 ▲4·17=상고심 선고,항소심 형량 확정
  • 미­이라크 일촉즉발 긴장

    ◎후세인 격추 위협속 미 U2기 정찰 마쳐 【바그다드·워싱턴 AFP 연합】 무기사찰을 둘러싼 미­이라크 갈등이 무력충돌 위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 공군 U­2기가 10일 이라크 상공에 진입,3시간동안 정찰을 실시했으나 이라크측의 공격은 없었다. 이라크군은 성명을 통해 U­2기가 이날 상오 8시28분(한국시간 하오 2시28분) 사우디아라비아를 통해 이라크 영공에 진입한 뒤 3시간만에 떠났다고 밝혔다.이 성명은 또 이라크 대공포대는 발포할 준비를 갖췄으나 U­2기가 대공포 사거리보다 높은 2만1천m 고도에서 비행했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미 정찰기가 유엔비행금지구역 감시를 빙자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라크 공격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미 정찰기가 이라크 영공에 진입할 경우 격추하겠다고 위협해왔다.이라크는 또 이날 관영 언론 등을 동원,미국과 대결해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했으며 바그다드에서는 부녀자 3천여명이 참가한 반미시위가 열렸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10일 하오 회의를 열고 이라크의 무기사찰 거부에 대한 입장을결정할 계획이다.
  • 경찰보관 수렵용 총기 새달 소유주에 돌려줘/수렵장 개방따라

    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4개월동안 경상남북도와 제주도 일원이 수렵장으로 개방됨에 따라 경찰서 등에 보관중인 총기를 이 기간에 한해 소유주들에게 돌려준다고 27일 밝혔다. 보관해제 대상은 수렵용으로 허가받아 경찰서에 보관중인 산탄엽총과 파출소에 보관중인 공기총(5.5㎜ 단탄)의 방아틀뭉치를 비롯한 주요 부품 등이며,수렵면허가 있어야 한다.단탄소총과 단탄총열이 부착된 쌍대엽총은 해제대상에서 제외된다.
  • 중 핵폐기물 서해투기 의혹

    ◎94년 이전까지 38개 지점에… 연 4천만㎥ 규모/이부영 의원 “신화통신서 공식시인” 주장 옛 소련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에 이어 중국의 대량 핵폐기물 투기에 의한 서해의 방사선 오염 의혹이 뒤늦게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민주당 이부영 의원은 9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감사에서 “중국정부가 지난 94년 ‘방사성 폐기물의 해양투기에 대한 결의’ 등 3개항의 국제협약을 수용하면서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94년 이전까지 연간 4천만㎥에 이르는 핵폐기물을 서해 38개 지점에 투기한 사실을 공식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신화통신이 94년 2월28일 중국 국가해양국의 양문학 부국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면서 “38개 투기 지점에 우리나라의 서해가 들어 있다는 내용은 없으나 투기 지점이 광범위한 것으로 보아 포함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중국의 서해 핵투기 의혹은 옛 소련의 동해 핵투기만큼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수 있는 사안인 만큼 그 진위 여부를 밝힐 책임이 우리 정부에 있다”고 말하고 중국의 서해 핵투기에 대해 조사하거나 정보를 입수한 사실이 있는지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세종 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공식적인 기구의 보고가 없어 전혀 알고 있지 못했다”면서 “중국정부에 구체내용을 곧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남북 항공로 개설 합의/내년 4월23일부터 평양정보구역 통과

    ◎방콕회담서 가서명 내년 4월23일부터 남과 북의 하늘이 하나로 합쳐진다. 건설교통부는 8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아·태사무소 주관으로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항공회담에서 남·북 항공당국자들이 남북한 관제협정에 가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남북 항공 당국자들은 회담 이틀째인 이날 대구항공교통관제소와 평양항로관제소간 직통전화 구성방식과 운용 등에 최종 합의,평양의 비행정보구역(FIR)을 통과하는 항로가 열리게 됐다. 남북한 항공협정은 내년 2월28일부터 발효되지만 통신망 가동,양측 관제소간 관제방식 협의 및 8주간의 국제공고 등을 거치면 4월23일부터 남북한 영공을 통과하는 항공기의 운항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우리측 민간항공기를 포함한 모든 민간항공기들이 북한 영공을 통과,미주 및 러시아 동북부 블라디보스톡으로 갈 수 있게 됐다. 남·북한은 대구·평양 관제소간 통신수단으로 주회선을 판문점을 경유하는 직통전화를 사용하고 예비회선으로 아시아2 인공위성을 이용하기로 했다.
  • 김포대교 10월 개통/2.28㎞·8차선

    ◎수도권 서북부 체증해소 기대 건설교통부는 17일 수도권 중추도로망인 서울외곽 순환도로중 김포대교 2.28㎞를 포함,김포와 일산신도시를 연결하는 3.5㎞ 구간이 오는 10월말 8차선으로 완공 개통된다고 밝혔다. 48호 국도와 자유로를 연결하는 이공사가 마무리되면 교통 체증이 심한 행주대교의 소통이 원활해지고,김포·인천과 일산·고양이 바로 연결돼 수도권 서북부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와 산업물동량 수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김포대교는 한강 교량중 가장 길고 상판 하부가 곡선형으로 처리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가운데 아직 개통되지 않은 구간중 송내∼서운간(5.6㎞)은 98년 6월,산본∼송내간(23.7㎞)은 99년,일산∼퇴계원간(32.6㎞)은 200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 재벌,은행돈 쓰기 더 힘들어진다/정부,여신한도제 새달부터 시행

    ◎특정그룹에 은행 자기자본의 45%이내로 대출 제한 다음달부터 ‘동일계열기업군(재벌) 여신한도제’가 도입돼 재벌이 지급보증을 포함해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을수 있는 한도가 은행 자기자본의 45% 이내로 제한된다.은행 자기자본의 45%를 초과하는 부분은 이 제도가 시행되는 시점부터 3년이내인 오는 2000년 7월까지 해소해야 한다.여기에 해당되는 재벌은 삼성 등 12개 그룹이며 해소해야 할 금액은 대출금 1조5천1백95억원과 원화지급보증 1조8천1백31억원 등 3조3천3백26억원에 이른다. 재정경제원과 은행감독원은 10일 금융기관의 편중여신을 억제하고 한보와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이같은 내용의 금융기관 감독규정 개정안을 마련,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주요 그룹별 동일계열 여신한도 초과액은 삼성 4천3백23억원,현대 7천9백93억원,LG 2천2백28억원,대우 2천8백65억원,한화 2천1백88억원 등이다. 그러나 현재 동일계열 여신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은감원장의 승인을 얻어 제한적으로 한도를넘겨 대출해줄수 있도록 했다.회사정리법에 따라 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정상화를 추진중인 재벌그룹 소속 기업체에 대한 추가 여신을 취급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또 회사정리 절차에 의해 처분되는 업체를 인수한 재벌에 대해 인수계약에서 정하는 사항에 따라 추가 여신을 취급하거나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사업 추진에 직접 소요되는 여신을 취급할 때도 마찬가지다.새 제도가 시행되는 대신 현행 여신한도(바스켓) 관리제는 ‘일몰’조항이 적용돼 3년간 한시적으로 유지된 뒤 2000년 8월부터 없어진다. 이밖에 10대 그룹에 적용하고 있는 부동산 취득시 주거래은행의 사전승인제를 다음 달부터 없애기로 했다.따라서 10대 재벌들은 주거래은행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도 업무용 부동산을 자유롭게 사들일수 있게 된다.
  • 강인섭 정무수석 전격 면직/정발협 관련 발언 물의

    김영삼 대통령은 9일 강인섭 정무수석이 지난 7일 정발협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을 받아들여 의원면직 조치했다고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윤대변인은 “강정무수석이 정발협 관련 발언으로 신한국당 특정후보로부터 반발을 사 본의 아니게 김대통령의 중립의지를 훼손시킨데 대해 책임을 지고 9일 하오 사의를 표명했고 김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강 전 수석은 지난 7일 서청원 의원 등 일부 정발협 간부들이 이수성 후보 지지와 관련한 서명작업을 유도했던 것에 대해 “지지율이 낮은 이후보를 대선후보로 만들수 있겠느냐” “TK집권 연장에 대한 비판론도 있다”는 등의 발언을 해 이후보 진영의 강력반발을 샀었다. 강 전 수석은 지난 2월28일 청와대 수석진 개편때 정무수석에 기용됐다가 4개월여만에 물러났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강 전 수석의 후임과 관련,“빠르면 10일중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급사정(에너지 전력 특집:1)

    ◎최대 3천6백만㎾… 예비율 5.6% 예상/작년보다 수요 11.5% 증가에 공급 12.3% 늘려/원전 2개기 동시에 고장 안나면 수급엔 충분/공급능력 확대·수요관리로 예비율 7% 무난 전력 성수기가 다가왔다.장마가 끝나고 찜통더위가 시작되면 전력소비량 최고기록이 연일 갱신될 것이 분명하다. 한국전력과 통상산업부는 올 여름철 공급예비율을 5∼7% 수준에서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이상고온과 발전소 불시정지 등 최악의 상황이 닥쳐도 수급에는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게 한전의 각오다.정부와 한전은 전력 성수기인 7∼8월중 최대수요가 작년(3천2백28만2천㎾)보다 11.5% 증가한 3천6백만8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공급능력은 지난해(3천4백29만5㎾)보다 12.3%가 증가한 3천8백15만9천㎾에 이르러 공급예비율이 5.6%쯤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와 한전은 공급능력 확대와 수요관리를 통해 공급예비율을 7%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한전 관계자는 『7%의 공급예비율은 발전량으로는 2백51만㎾에 해당되며 원전 2기와 석탄화력 1기의 공급능력과 같다』며 『원전 2기가 동시에 서지 않는 한 수급은 무난하다』고 밝히고 있다. 한전은 이상고온이나 발전소 불시정지 등의 상황이 발생해도 시운전 출력의 활용,수요관리 강화 등 추가대책을 통해 공급예비율을 5%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정부와 한전은 이를 위해 월성원전 2호기(70만㎾),태안화력 3호기(50만㎾) 하동화력 1호기(50만29㎾) 보령복합 1·2단계(90만㎾) 등 발전소 17곳을 예정대로 준공해 4백62만4천㎾의 공급능력을 확보하고 현대대산 등 26개 민간 열병합발전소로부터 57만6천㎾의 전력을 추가로 사들일 계획이다.자율절전요금할인 등 수요관리를 통해 14만㎾의 예비전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대책을 통해서도 공급이 달리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시운전 중인 발전소의 시운전출력 50만㎾를 공급하고 삼천포 화력 등 우수발전소의 가동률을 높여 30만㎾를,그리고 451곳의 민간업체가 보유한 발전용량 500㎾ 이상 발전기를 가동,28만㎾를 추가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현재 냉장고 등 5개 품목에 대해서만 시행중인에너지 최저효율기준제도를 세탁기 전기밥솥 등 보급율이 높고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전기기기로 확대하고 고효율기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전자식 안정기는 연간 ㎾당 18만원,전구형 형광등은 ㎾당 6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 택시기사 낀 아리랑치기단 검거/취객 카페유인…3천8백만원 빼앗아

    택시기사가 낀 아리랑치기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유성용씨(31·서울 강동구 암사동)와 택시운전사 정노만씨(30·서울 마포구 공덕2동) 등 6명에 대해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장동일씨(30)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유씨 등은 지난 2월28일 자정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D공업사 앞길에서 술에 취해 귀가중이던 이 회사 직원 정모씨(38·서울 서대문구 홍제4동)를 서울 33사 3042호 소나타 택시에 태워 서초구 방배동 K카페로 유인,술을 강제로 마시게 하고 마구 때린뒤 1백만원권 자기앞 수표 1장 등 현금 1백10만원과 통장 5개,도장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정씨를 19시간동안 술집에 가둔채 통장과 카드로 3천7백여만원을 인출한 뒤 정씨를 승용차에 태워 용산구 이태원 도로에 버리고 달아났다. 이들은 빼앗은 돈 3천8백여만원을 업주와 삐끼가 각각 40%,택시기사가 20%씩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정씨는 분배받은 7백여만원 가운데 2백50만원으로 히로뽕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씨가 지금까지 여러 차례 히로뽕을 투약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범행 당시 환각상태였는지를 추궁하는 한편 이들의 여죄를 조사중이다.
  • 폭염속 전력수요 최대… 예비율 7%이하로 급락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17일 전력 예비율(최대수요 대비 공급능력)이 6.9%를 기록하며 최대 수요전력이 하오3시 현재 3천2백61만1천㎾에 달해 지난해 8월 13일의 종전 최고기록(3천2백28만2천㎾)을 경신했다.양평의 낮 최고기온이 34.9도를 기록한 16일에도 최대 수요전력이 3천1백88만6천㎾나 돼 전력예비율이 6.7%로 뚝 떨어졌었다.안정적인 예비율은 10% 정도이며 6.9%의 예비율은 공급여력이 약 2백만㎾(원전 2기에 해당)밖에 안됨을 의미한다.
  • 고속버스 오염배출 1위/환경부 차량별 분석

    우리나라 자동차 가운데 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내뿜는 차량은 고속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0일 「국내 차량 1대앞 오염물질 배출량 분석」결과를 발표,고속버스 1대의 오염물질 배출량은 연간 5.68t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시외버스로 3.20t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위는 시내버스로 3.07t,대형 경유트럭(3t이상) 2.28t,관광버스 등 전세버스 2.23t,LPG택시는 0.69t이었다. 우리나라 자동차의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총량은 1백71만77t으로 이 가운데 일산화탄소가 93만5천4백74t으로 가장 많고 질소산화물 51만9천1백76t, 탄화수소 13만3천3백22t,매연 8만3천5t이었다. 차종별로는 대형 경유트럭이 72만4천9백90t으로 오염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휘발유승용차 36만2천3백91t,1t이하의 소형 경유트럭 15만7천5백41t,시내버스 9만5백2t 등으로 밝혀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노후차량이나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차량에서 대기오염물질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대기오염의 주범이 되고있는 대형 경유트럭의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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