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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제22회 동작구민백일장 공모전 개최

    동작구, 제22회 동작구민백일장 공모전 개최

     서울 동작구가 ‘제22회 동작구민 백일장’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야외행사로 개최되던 동작구민 백일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올해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만 19세 이상 동작구민, 동작문화학교 수강생, 관내 소재 직장인·대학생·대학원생이다. 기성문인이나 지난해 장원 수상자는 참여가 제한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반려동물 이야기, 가족여행의 추억, 나의 문화적 가치, 동작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등 5가지 주제 중에 시와 수필부문에 응모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다음달 29일까지 동작문화원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장원, 우수, 가작, 장려 각 부문별 총 30명을 선정해 10월에 발표한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최대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동작구는 미술작품의 읽기와 재구성을 주제로 온라인 문화시민 강좌도 운영한다.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실시되는 이번 강좌는 현대미술 의미읽기와 패러디, 자기만의 감상법 등 12강으로 꾸며진다. 수강을 원하는 주미은 동작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조진희 체육문화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평소 글쓰기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여기는 인도] 한 남자를 동시에 사랑한 모녀…어머니가 딸 살해

    [여기는 인도] 한 남자를 동시에 사랑한 모녀…어머니가 딸 살해

    인도에서 역대급 치정사건이 발생해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살던 19세 여성 A씨가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를 최초로 신고한 사람은 사망한 A씨의 친어머니인 B씨로, 당시 어머니는 경찰에 “가해자 3명이 집에 들어와 딸을 살해하고 나를 공격했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딸은 이미 숨진 후였고, 어머니의 몸에도 작지 않은 부상이 있었다. 다른 가족들은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모두 잠을 자고 있어 가해자들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제보를 접했다. 사망한 10대 딸이 인근 마을 지역의 한 남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문제는 친밀한 관계를 맺어 온 여성이 사망한 19세 A씨 한 명만은 아니라는 것이었다.조사에 따르면 이 남성은 모녀 모두와 교제 중이었다. A씨를 먼저 만나 교제하다가 A씨의 어머니와 ‘외도’까지 이어진 상황이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A씨는 남자친구에게 결혼을 조르고 있었고, 이에 부담을 느낀 남자친구와 A씨의 어머니가 범죄를 모의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사건 당일, B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자신의 친딸을 목 졸라 살해했다. 완전범죄를 위해 자신의 몸에도 상처를 낸 B씨는 남자친구를 집 밖으로 내보낸 뒤 경찰에 신고했다.현지 경찰은 “모녀와 관계를 이어 온 남성의 가족은 이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의 가족은 부적절한 관계를 그만 두라며 여러 차례 충고했지만, 남성은 이를 듣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사망한 A씨의 어머니와 남자친구는 사건 조사를 시작한 지 3시간 만에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로나19 봉쇄 틈타…16살 조카 성폭행해 임신시킨 삼촌

    코로나19 봉쇄 틈타…16살 조카 성폭행해 임신시킨 삼촌

    미성년 조카를 상습 성폭행한 인면수심 삼촌이 체포됐다. 24일(현지시간) 인도 힌두스탄타임스는 마하라슈트라 푸네 지역에서 16세 조카를 성폭행해 임신에 이르게 한 35세 남성이 입건됐다고 전했다. 비극은 코로나19 봉쇄령과 함께 시작됐다. 경찰은 이동 제한령으로 발이 묶인 소녀는 학교 문제로 집에 가지 못하고 할머니댁에서 삼촌 부부와 함께 지내게 됐다. 그 사이 삼촌의 몹쓸짓이 시작됐다. 소녀의 어머니는 “다른 가족은 봉쇄령 직전 본거지로 돌아갔는데, 딸은 학교 문제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삼촌 부부와 할머니댁에 머물다 성폭행을 당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피해 사실은 소녀가 임신한 것이 드러나면서 밝혀졌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삼촌에게 상습 성폭행을 당한 소녀는 현재 임신 18주차다. 팬데믹 이후 봉쇄령이 내려진 각국에서 아동 성범죄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미 국가인 엘살바도르에서는 격리 기간이었던 4~6월 사이 10대 임신이 70% 이상 폭증했다. 이 기간 보고된 10~14세 임신 건수는 114건, 15~19세 임신 건수는 2746건으로 파악됐다. 평년 대비 각각 79.16%, 71.6% 증가한 숫자다. 현지 유력 일간지 디아리오 코-라티노는 15일 보도에서 “코로나19 봉쇄 기간 임신한 10대 대다수가 친족 간 성폭행으로 원치 않는 임신에 이르렀다”라고 지적했다. 또 보고되지 않은 피해 사례를 감안하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케냐도 마찬가지다. 24일 미국의소리(VOA))는 케냐 보건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팬데믹으로 학교가 문을 닫은 동안 미성년자 강간 및 성폭력 사례가 증가했으며 대부분 친족 범죄라고 보도했다. 영국도 다르지 않다. 25일 인디펜던트는 영국 아동학대방지학회(NSPCC) 자료를 인용해 코로나19 봉쇄 기간인 4~7월 사이 13~15세 아동 강간 및 성폭력이 이전보다 최대 8% 증가했다고 우려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각국 국내로 떠나는 여행 열풍…대만의 원주민 투어

    각국 국내로 떠나는 여행 열풍…대만의 원주민 투어

    대만은 원주민의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 중 하나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야외에서 레저 활동이 각광을 받으며 대만에서는 원주민 문화를 활용한 투어를 선보이고 있다. 대만의 브롬튼 자전거 부품회사 ‘조셉 쿠삭(Joseph Kuosac)’은 자전거를 타고 원주민 마을을 탐험할 수 있는 여행을 기획했다.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원주민들은 같은 나라 안에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대만 동부에 위치한 화롄지역의 아메이족과 부눙족의 마을을 탐험하는 여행은 자전거를 타고 진행된다. 투어는 대만의 자연과 오래됐지만 정감 가는 마을을 누비며, 투어 수익은 지역 카톨릭 교회에 기부된다. 이 여행의 특별함은 대만에서도 소수에 해당하는 원주민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만 원주민은 국민의 2.38%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 16개의 부족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아메이족은 전체 부족의 약 37%를 차지하며 최다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대만의 국민은 본성인과 외성인, 원주민으로 구성돼 있다. 대만인으로 불리는 본성인은 한족을 가리키며, 외성인은 1949년 국공내전 이후 장제스와 함께 대만으로 넘어온 국민당 인사 등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들이 대만 섬으로 이주하기 전 거주하고 있던 사람들을 원주민이라고 부른다. 대만 섬에는 말레이계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한족이 17~19세기에 걸쳐 이주하면서 원주민들의 한족화가 진행됐다. 원주민은 평지에 살던 원주민과 한족화 되지 않은 고산지역의 원주민으로 구분됐고, 평지에 살던 원주민은 한족과 결혼 등으로 한족으로 통합돼 보통 고산지역의 원주민을 대만의 원주민으로 지칭한다. 이들은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가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며 대만뿐 아니라 각국에서는 국내 자원을 활용한 여행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다면 한층 더 즐길거리가 많아진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때가 되면 대만의 원주민을 만나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167년 역사 뉴욕 센트럴파크에 첫 여성 동상 세워졌다

    167년 역사 뉴욕 센트럴파크에 첫 여성 동상 세워졌다

    미국 뉴욕 명소 센트럴 파크에 167년 역사상 처음으로 실존 여성 동상이 세워졌다고 CNN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상의 모델이 된 인물들은 미국 출신 근대 여성 사회개혁가인 수전 앤서니와 엘리자베스 스탠턴, 소저너 트루스 등 3명이다. 동상은 이들 3명이 작은 원형 탁자에 모여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로버트 번스, 피츠 그린 할렉 등 문학가들의 조각상 인근에 함께 세워졌다. CNN은 “이날 공개된 동상이 여성의 투표권을 인정한 수정헌법 19조가 통과된지 100년 만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동상의 모델들은 모두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한 미국 여성 인권 운동의 핵심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앤서니는 여성 참정권 운동과 노예제도 폐지 운동에 헌신한 것으로 평가되며, 스탠턴은 미국 최초의 여권 집회를 주도한 인물이다. 또 트루스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19세기 노예제 폐지와 여성인권운동에 헌신했다. 이들은 모두 여성 참정권이 인정되기 전에 사망했다. 센트럴 파크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소설 속 여성을 형상화한 동상은 있었지만, 실존 여성 동상이 설치된 적은 없었다. 미 전역의 야외 조각상 가운데에서도 역사에 실존했던 여성을 형상화한 경우는 10%도 되지 않는다고 CNN은 전했다. 뉴욕시의 경우도 시 전역에 설치된 145개 동상 가운데 여성 동상은 5개에 불과하다. 이런 이유로 이번 조각상 설치는 또 하나의 유리천장을 깬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작품을 조각한 메레디스 버그만은 “유리천장을 깬다는 말처럼 이 조각상은 ‘청동 천장’을 깬 것에 비유할 수 있다”면서 “조각상을 보는 어린 소녀들이 여성들이 수 세기 동안 이룬 업적에 대한 영감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태고종 종정 지낸 혜초 스님 입적

    태고종 종정 지낸 혜초 스님 입적

    한국불교태고종 종정을 지낸 혜초 스님이 26일 입적했다. 세수 89세, 법랍 75세.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스님은 1945년 진주 청곡사에서 청봉 화상을 은사로 득도했다. 이듬해 해인사 강원에서 사교과를 수료하고 1956년 해인대학(현 경남대) 종교학과, 1960년 일본 임제대학 선학과를 졸업했다. 태고종 총무원 사회부장, 부원장, 총무원장을 지낸 스님은 2004년 제17세 종정으로 추대됐다. 이후 18·19세 종정까지 역임, 15년 동안 3번의 임기를 마쳤다. 스님은 태고종의 요직을 거쳐 종단의 기틀을 다지는 일에 공헌하고 미국 등 해외에서의 포교 활동으로 한국 불교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분향소는 태고총림 선암사 무우전에 마련됐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30일 오전 10시 선암사에서 엄수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확진 속출에도 개신교 단체 “예배는 목숨…어떤 희생해도 반드시 한다”(종합)

    확진 속출에도 개신교 단체 “예배는 목숨…어떤 희생해도 반드시 한다”(종합)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포함한 교회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속출하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와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는 26일 “예배는 목숨과도 같은 것”이라면서 “교회는 예배를 드리는데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행할 것”이라며 현장 예배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어떤 희생 치르더라도 반드시 예배”“정부 어떤 경우도 현장예배 막아선 안돼” “예배는 삶의 목적, 예배 폐쇄는 교회 해체” 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예배는 목숨보다 더 소중한 가치”라면서 “코로나 사태에도 포기할 수 없는 한 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현장 예배를 어떠한 경우에도 막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로마시대 원형경기장에서 굶주린 사자들에게 뜯기고 삼키는 처절한 현장에서도, 일제시대 모진 고문과 핍박·박해 속에서 그리고 6·25사변의 처참한 상황 속에서도 지켜졌던 예배”라면서 “예배는 기독교의 핵심이고 생명”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드려야 할 우리의 삶의 목적”이라며 현장 예배 의지를 거듭 밝혔다. “예배는 기독교의 핵심이고 생명으로,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기독인의 의무”라며 “예배의 폐쇄는 교회의 해체라 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교회도 종식 위해 분발할 것” 이들은 이와 함께 “한국 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경각심을 가지고 코로나 방역과 종식을 위해 분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한국교회에도 각성을 촉구한다. 코로나는 교회의 책임이 크다”며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날 회견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이들 단체 관계자 여러 명만이 참석했다.사랑제일교회 확진 933명…18명↑인천 주님의교회 39명, 갈릴리 46명, 광주 성림침례교회 28명 무더기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9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교회 교인·방문자가 567명, 추가 전파로 인한 감염자가 285명, 조사 중인 사람이 81명이다. 사랑제일교회 외 다른 교회의 집단감염 여파도 이어졌다. 인천 서구 주님의 교회에선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9명이 추가돼 총 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에선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에서 신도 등 2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교회발 코로나 집단감염 등과 관련, 27일 오전 11시 개신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공동대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 노력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전망이다.개신교 교인 57.2% “종교집회 자제, 자유 침해 아냐” ‘종교 자유 침해다’ 35.8%…설문결과 한편, 개신교 교인들의 절반 이상이 중앙과 지방 정부의 종교집회 자제 권고를 ‘종교의 자유’ 침해로 보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이날 발표했다.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지난달 실시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지자체의 종교집회 자제 권고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지’를 묻자 응답자 57.2%가 그렇지 않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매우 그렇지 않다’는 21.4%, ‘별로 그렇지 않다’는 35.8%로 집계됐다. 종교 자유 침해라고 답한 응답자는 35.5%였다. ‘매우 그렇다’가 13.9%, ‘약간 그렇다’ 21.6%였다. 나머지 7.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한 정부 신뢰도는 응답자의 73.7%는 ‘매우 신뢰한다’(30.2%) 또는 ‘약간 신뢰한다’(43.5%)고 답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22.7%였다. 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확산 방지 중 어느 것이 더 필요한지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73.2%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택했다. ‘2020 한국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연구원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7월 21∼29일 전국 19세 이상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日교사 성범죄 역대 최다…절반은 자기 학교 제자들

    日교사 성범죄 역대 최다…절반은 자기 학교 제자들

    일본 도쿄에서 활동하는 여성 사진가 이시다 이쿠코(42)는 중학생이던 15세 때 미술 교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 고교입시 지도를 받던 중 교사의 집에 끌려가 강제로 키스를 당한 게 시작이었다. 교사의 성폭력은 중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계속돼 19세가 돼서야 끝이 났다. 당시에는 그것이 성폭력이었다고 인식하지 못했던 이시다는 약 20년 후 교육위원회에 당시 가해 교사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당시 교사는 범행을 부인했고 이시다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법원에 냈다. 그러나 법원은 “소송 제기가 너무 늦었다”며 기각했고, 이에 이시다는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고 아동 성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철폐 운동에 나섰다. 일본에서 학교 교원에 의한 성폭력 범죄가 증가하면서 해마다 최다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성폭행이나 성희롱 발언 등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교원은 2018년 기준 282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피해자의 49%인 138명은 해당 교원이 근무하는 학교의 학생이나 졸업생이었다. 교원은 2000~2016년 성범죄 발생률에서 전체 평균보다 1.4배나 높았다. 교원들에 의한 성범죄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 교육위원회에 피해자가 학생일 경우 해당 교사에 면직 처분을 내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3년이 지나면 범죄를 저질렀던 교사가 다시 교원 면허를 딸 수 있다는 것. 교도통신은 “먼저 있던 학교에서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가 지자체 간에 공유되지 않고 있다”며 “아동 포르노 사범으로 퇴출당했던 사람이 다른 지역에서 버젓이 교원으로 재임용돼 재차 범행을 저지른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가미야 사쿠라 변호사는 “교원 징계처분에 대한 정보를 지자체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학교는 성폭력이 일어나기가 매우 쉬운 구조임을 학교 관계자들이 명심해야 한다”고 교도통신에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LG소셜캠퍼스, 2020 1분 1초 소셜 영화제 ‘SOFF’ 개최 및 참가 모집

    LG소셜캠퍼스, 2020 1분 1초 소셜 영화제 ‘SOFF’ 개최 및 참가 모집

    LG소셜캠퍼스가 2020년 1분 1초 영화제 ‘SOFF’를 8월 21일(금)부터 9월 21일(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LG전자가 LG화학과 함께 주최하는 영상 공모전 ‘SOFF‘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는 공모전이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세상의 가치‘와 ’환경의 소중함‘을 주제로 다룬 영상이라면 무엇이든 접수 및 제출이 가능하다. 세부 응모 주제로는 △SDGs (지속가능 개발 목표) △코로나19, 환경오염 등에서 건강한 삶 보전 △깨끗한 물의 소중함 △에너지 사용 줄이기 및 친환경에너지의 중요성 △착한 소비 △해양·육상 생태계 보전 등이 있다.영화, UCC, 뮤직비디오, 뉴스, 인터뷰, BJ 등 형식에 관계없이, 5초 이상 1분 1초 이하 분량의 동영상이며, 유튜브에 업로드 가능한 영상 확장자 형식이라면 해당 영화제에 응모할 수 있다. 단 제출 시 반드시 유튜브 업로드 후 링크를 첨부해야 하며, ’#1분1초‘ ’#소셜영화제‘ 해시태그를 필수적으로 달아야 한다. 해당 영화제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홈스쿨링 학생은 나이에 해당하는 학년으로 참가 가능하나 유치원 및 미취학 아동은 참가할 수 없다. 공모작 1차 심사는 9월 23일(수)부터 9월 29일(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10월 6일(화)부터 10월 12일(월)까지 진행되는 대국민 투표 심사와 본선 심사를 거쳐 10월 말 즈음 시상식을 시행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으로 주제 이해도(30%), 독창성(30%), 대중성 및 활용성(20%), 작품성(20%)을 고려할 예정이며, 총 30개 팀을 시상, 상금 2180만 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종합부문에서는 SOFF 그랜드필름상 1팀을 선출, 초등부문 (만 7세~만 12세)ㆍ중고등부문(만 13세~만 18세)ㆍ청년부문(만 19세~만 28세)에서는 각각 골든필름상(1팀) , 실버필름상(1팀) , 브론즈필름상(5팀)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 외 특별상으로는 남우주연상 1팀, 여우주연상 1팀, 1팀, 시각효과상 1팀, 신스틸러상 1팀, 소셜리더상 2팀, 국민이 뽑은 1분 1초상 1팀을 선발한다. 해당 영화제의 접수 방법으로 LG소셜캠퍼스 홈페이지 내 공모전 페이지 중 ’접수 및 확인‘에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단 유튜브에 영상물을 업로드 후 접수 가능하며, 상기 일정은 운영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고 변경될 시 해당 영화제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 외 문의사항은 위 영화제 공모전 운영사무국으로 전화 및 ’1분 1초 소셜 영화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접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시형 생활주택’ 수요자 몰린다…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 28일 오픈

    ‘도시형 생활주택’ 수요자 몰린다…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 28일 오픈

    ‘6·17 부동산 대책’, ‘7·10부동산 대책’ 등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구매 문턱이 높아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으로 몰리고 있다. 주거시설과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을 갖춘 주거복합단지로 구성된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은 비규제지역에 조성되는 비규제상품을 갖춘 단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강원도 강릉시는 현재 비규제지역으로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 2주택 이하까지 현행대로 0.5~2.7%의 종부세가 부과되며, 양도세율도 40%로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로 확대되는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에서 예외이다. 여기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규제도 받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은 청약과 대출 규제가 없는 도시형생활주택도 포함하고 있어, 그 동안 아파트 규제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30대 젊은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국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 통장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 최근에는 설계의 진화로 인해 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의 설계와 커뮤니티, 최첨단 시스템 등이 적용돼 주거여건도 우수하다. 동도건설은 오는 28일 주거복합단지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3개 동 규모에 아파트,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 총 454가구로 조성된다. 공급 가구 전체는 전용면적 40~59㎡으로 구성돼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단지 내에는 연면적 1,978㎡의 상업시설도 함께 구성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은 강릉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핵심 입지에 조성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강릉시의 핵심 교통망인 경강선 KTX강릉역이 위치한다. 이를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1시간 20분대, 서울역까지 1시간 40분대, 인천공항 제1터미널역까진 2시간 10분대로 갈 수 있다. KTX강릉역 주변으로 형성된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운 점도 장점이다. 중심상업지구 내에는 강릉시보건소, 강릉고려병원, 동인한방병원 등 각종 의료시설과 홈플러스 강릉점, 동부시장, 중앙시장, CGV 강릉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녹지도 풍부하다. 단지 앞에는 화부산이 뒤쪽으로는 강릉남대천이 흐르고 있으며 월대산, 강릉남대천체육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입지 희소성도 눈길을 끈다. 주거 편의성이 우수한 KTX강릉역 일대는 높은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신규 주택이 조성될 부지가 한정적이다 보니 그 희소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6월, 강원도가 ‘강릉선 KTX 역세권 개발 지역특성화전략 종합 기본 구상 용역’ 발표를 통해 KTX강릉역을 복합환승센터와 스트리트몰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한다고 밝혀 희소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반경 1Km 이내에 남강초교, 포남초교, 하슬라중교, 강릉여자고교, 명륜고교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위치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여기에 포남소공원과 남대천 체육공원, 강릉종합운동장 등이 인접해 다양한 체육, 문화 시설과 함께 여가 시간도 보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성애=정신병?…벽면에 안내문 내건 英 병원 된서리

    동성애=정신병?…벽면에 안내문 내건 英 병원 된서리

    영국의 한 병원이 동성애 및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소수자(LGBTG 혹은 LGBTQ)를 정신질환자 범주에 넣었다가 된서리를 맞았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에식스주 소재의 대형병원이 정신질환 관련 안내문에 동성애를 기재했다가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은 병원을 찾은 환자 한 명이 벽면에 붙은 정신질환 안내문을 공유하면서 불거졌다. 런던에 사는 엘렌 깁슨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병원에 이런 안내문이 내걸렸다.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병원에서 이런 말을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혹시 이런 증상을 겪지 않느냐”며 정신건강장애를 나열한 안내문에는 약물 남용과 중독, 우울증 혹은 조울증, 경계성 인격 장애 등과 함께 LGBTG가 기재돼 있었다. 성소수자를 정신질환자로 분류한 셈이다. 이를 접한 시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만약 내가 저 병원을 갔다면 100% 나를 괴상한 사람을 몰아붙였을 것”이라고 분노를 표했다.논란이 일자 병원 측은 즉시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안내문을 제거했다. 병원 관계자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안내문은 즉시 제거했으며,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런 논란을 초래해 유감이다. 안내문 내용이 병원 전체의 입장은 아님을 분명히 한다”라고 말했다. 동성애는 19세기 말부터 정신병으로 치부됐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정한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에도 1973년까지 정신질환 중 하나로 올라 있었다. 영국은 1990년까지 동성애를 정신질환으로 분류했다가 이후 목록에서 삭제했다. 성전환자는 최근까지도 정신건강장애자 취급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질병분류에 따라 ‘성 정체성 장애’, ‘성전환증’ 환자로 여겨졌다. 이 때문에 성전환 수술을 받으려면 먼저 정신과 진단을 받아야 했다. WHO는 지난해에 이르러서야 28년 만에 성전환자를 정신병 분류에서 제외했다. 안내문 관련 문제를 처음 제기한 깁슨은 “동성애를 정신병으로 치부한 탓에 수십 년간 너무 많은 이들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라면서 “병원은 특히 더 정신건강 문제에 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16세 소녀 집단 유린에 놀란 이스라엘, 어떤 벽화길래 지울까

    16세 소녀 집단 유린에 놀란 이스라엘, 어떤 벽화길래 지울까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해변에 있던 벽화 하나가 서둘러 지워졌다. 그 전부터 여성단체들은 이 벽화가 문제 있다고 지우자고 요구했지만 당국은 말을 듣지 않았는데 16세 소녀의 집단 유린 사건이 당국의 태도를 바뀌게 했다. 문제의 벽화는 수영복을 걸친 두 젊은 남자가 여성의 탈의 장면을 엿보는 모습을 담고 있는 일명 ‘엿보는 톰(Peeping Tom)’ 그림이다. 1970년대 이 해변에서 같은 제목의 영화 가운데 일부 장면이 촬영된 것을 기념해 약 20년 전 그려졌다. 론 훌다이 텔아비브 시장은 최근 남부 휴양지 엘리앗에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뒤에 드디어 이 벽화를 없앨 때가 온 것 같다고 트위터에 알렸다. 그는 로이터 통신 인터뷰를 통해 “표현과 예술의 자유가 우리 도시에서 중요한 가치이긴 하지만 이 그림은 금지된 행위나 범죄를 용납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 우리는 작별을 고할 때가 됐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달 초 남부 휴양도시 엘리앗의 한 호텔에서 16세 소녀가 집단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이스라엘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지금까지 3명이 구금됐는데 그 중 한 명은 30명 이상이 그 소녀와 관계를 가졌으며 합의에 따른 것이라 강간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그런데 소녀가 술에 만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강간한 것이 맞다고 수사 당국은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19세 영국 여성이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의 한 호텔에서 이스라엘 남성 12명에게 집단 유린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나중에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들통 나 4개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여성단체들은 잘못된 판결이라고 비난했고, 변호인은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그 뒤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엿보는 톰’은 훔쳐보기를 좋아하던 재단사 톰이 무거운 세금에 대해 반대하기 위해 알몸으로 고디바 부인이 말을 타고 코벤트리 시내를 달릴 때 창문을 열고 그녀를 지켜보았다는 이유 만으로 매를 맞고 장님이 됐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 고디바 부인의 기마시위는 대략 11세기의 일이며 13세기의 기록에도 나오지만, 17세기부터 톰 얘기와 버무려져 전해진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엔니오 모리코네가 음악을 만들고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연출한 명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도 소년이 문틈으로 춤을 추는 소녀(제니퍼 코넬리) 모습을 훔쳐보는 장면이 나온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미 전국 퍼졌다” 신규확진 332명…거리두기 3단계갈까(종합)

    “이미 전국 퍼졌다” 신규확진 332명…거리두기 3단계갈까(종합)

    신규확진 332명, 이틀연속 300명대 급증서울 128명·경기 95명·인천 22명·강원 16명 등깜깜이-고령 환자 비율까지 증가정은경 “주말에 가능한 집에 머물러 달라”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국 17개 시도로 번지면서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현재 방역수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높이고 사람들의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일부 제한하고 있지만, 주말까지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최고 수준인 ‘3단계 격상’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17개 시도 전역에서 하루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은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이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확산하던 코로나19가 8·15 광화문 집회와 여름휴가,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적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17개 시도 동시다발 확진, 이틀째 300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 늘어 누적 1만700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일별로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을 기록하며 9일간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9일간 확진자만 총 223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332명은 전날보다 8명 증가한 것으로, 3월 8일(전체 신규확진 367명, 지역발생 366명) 이후 최다 규모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7명을 제외한 315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7명, 경기 91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 239명이 나왔다. 이 밖에 강원 16명, 대구·광주 각 9명, 경남 8명, 전남 7명, 충남 6명, 대전·전북·경북 각 4명, 부산 3명, 충북·제주 각 2명, 울산·세종 각 1명 등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2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00명은 사랑제일교회발(發) n차 감염자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71명으로 증가해 전국적으로 집회발 감염확산이 우려된다. 이어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174명), 인천 남동구 열매맺는교회(17명),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20명) 관련 확진자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등 다른 교회감염 확산세도 진정되지 않고 있다.위증, 중증환자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5명 지역 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8명, 경기 95명, 인천 22명으로 수도권에서 245명이 나와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50대가 6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60대 56명, 20대 55명, 40대 48명, 30대 40명, 70대 34명, 80세 이상 3명 순이었다.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는 30명이었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9명을 유지했다. 평균 치명률은 1.82%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9명 늘어 누적 1만4169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83명 증가해 2524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중증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25명이 됐다.거리두기 3단계 “일상생활 거의 마비되는 것”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을 코로나19 방역의 고비로 보고, 이때까지 2단계 조치가 일상생활에서 이행되지 않을 경우 방역수위를 최고 수위로 격상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 우선순위는 2단계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이행되고 실천될 수 있게끔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라며 “이 부분이 이행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유지된다면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주말이 가장 고비라고 생각한다”며 “주말 동안 국민과 여러 시설에서 협조가 전제되지 않으면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될 경우 10명 이상의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고, 목욕탕·영화관 등 중위험 시설의 운영이 중단되며, 모든 학교 수업은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3단계 격상은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00~200명 이상이고, 일일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일주일 내 2회 이상 발생하는 경우에 고려된다. 또 3단계 조치는 심각한 일상과 서민 경제에 심각한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측면도 고려해 격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거리두기 3단계는 일상생활이 거의 마비되는 것에 가깝고 2단계 적용도 현실적으로 고려할 요소들이 많았지만 수도권 상황이 엄중하고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셨던 것처럼 8월 말까지 한 번 더 감수해 주시고 방역당국과 힘을 합쳐서 극복해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빈라덴 사살한 前 네이비실 대원, 기내서 ‘노 마스크’ 셀카 논란

    빈라덴 사살한 前 네이비실 대원, 기내서 ‘노 마스크’ 셀카 논란

    지난 2011년 5월 9·11 테러의 주모자인 오사마 빈 라덴을 직접 사살했다고 주장해 일약 '영웅'으로 떠올랐던 ‘태양의 후예’가 이번에는 마스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Navy SEAL) 출신인 로버트 오닐(44)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객기 기내에서 촬영한 셀카 사진 한장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오닐은 기내 좌석에 앉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환하게 웃고있다. 이에반해 사진 한쪽에는 마스크와 해병대 모자를 쓴 중년 남성 그리고 역시 마스크를 쓴 여성 승무원이 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이 사진과 함께 오닐은 비속어를 섞은 글을 올리며 마스크 착용을 조롱했다. 이 사진이 논란이 되는 것은 현재 미 항공사들이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승객들의 여객기 탑승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오닐의 행동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비웃는 것으로 한때 국가를 위해 싸웠던 군인이 팬데믹 기간 동안 마스크도 쓰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어났다.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파악한 해당 항공사인 델타항공 측은 향후 오닐의 자사 여객기 탑승을 아예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후 오닐이 올린 문제의 트윗은 5시간 만에 삭제되며 논란은 끝나는듯 했으나 오닐은 다시 델타항공을 저격하기 시작했다. 오닐은 "문제의 트윗은 아내가 지운 것"이라면서 "우리가 빈 라덴을 죽였을 때 델타 항공기를 타지 않은 것에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항공사를 조롱했다. 이같은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여론은 극명하게 갈렸다. 대체로 오닐의 경솔한 행동을 비판하는 내용이 주류했지만 마스크 착용에 대한 극도의 거부감을 가진 미국민들의 옹호 글도 만만치 않았다.   한편 오닐은 19세에 네이비실에 입대한 후, 실 요원 중 최정예만 선발되는 해군 특수전개발단(SEAL Team 6)에서 복무했다. 통상적으로 데브그루(DEVGRU)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 부대는 육군 델타포스와 함께 미 합동특수작전사령부(JSOC)의 지휘를 받아 대통령 직속명령을 수행하며 해당 부대원들의 신상정보 및 작전내용은 모두 극비로 취급된다. 그러나 오닐은 자신의 신상정보를 언론에 공개하고 빈 라덴을 사살했다고 주장하며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켰다. 그가 테러의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나선 것은 20년 간의 의무복무 기간을 채우지 못해 네이비실측으로부터 연금 등의 각종 혜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으로 2014년 상사로 전역한 이후 그는 강연과 TV 출연 등으로 큰 돈을 벌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두산건설은 21일 충청남도 동남구 청당동 125-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사이버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로만 운영된다. 2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유니트를 360도 촬영한 VR(가상현실) 영상 및 입지 환경, 단지 배치, 마감재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5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 256가구 △84㎡ 399가구 등으로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다. 교통여건을 살펴보면 1번 국도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간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고 천안대로, 남부대로 등을 통해서는 천안 도심 및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는 전철 1호선 천안역과 KTX천안아산역이 위치해 있다. 이와 더불어 주변으로 천안~아산고속도로(2022년 예정), 천안~평택민자고속도로(2023년 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예정), 천안역~독립기념관 수도권전철 연장(충청남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등 다수의 교통호재가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반경 1.5㎞ 내 청당초, 가온초, 청수초, 가온중, 새샘중, 청수고, 천안여고 등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청당2초 신설도 계획돼 있어 청당지구 내 과밀학급 해소도 기대된다. 홈플러스(천안점), 이마트(천안점), 갤러리아백화점(센터시티점) 등도 차량으로 약 15분대면 이동 가능하다. 길 건너편의 청수행정타운 이용도 편리하다.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우선 축구장, 농구장, 다목적 구장, 실내 배드민턴장 등으로 조성된 천안생활체육공원이 인접해 있다. 또한 주변으로 말망산을 비롯해 청당체육공원, 청당호수공원, 천안삼거리공원 등 다수의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등산이나 산책 등 집 가까이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청수행정타운과 주변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각종 관공서 및 금융기관이 밀집한 청수행정타운이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올해 조성이 마무리되는 38만6,000여㎡ 규모의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가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외에 4,300명 이상(천안시청 기준)이 근무하는 풍세산업단지와 제5일반산업단지의 직주근접 배후수요도 기대된다. 신흥주거타운 조성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해볼 수 있다. 현재 단지가 들어서는 청당동 일대는 약 9,900가구 이상의 입주 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 뿐 아니라 당 사업지를 비롯해 올해 분양한 천안청당서희스타힐스(741가구), 청수행정타운금호어울림(584가구) 등까지 모두 입주를 완료하고 나면 1만2,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는 전 세대 대부분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판상형과 타워형 구조로 설계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판상형에는 4베이 구조 및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타워형의 경우 일부 세대에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다양한 디지털 기술도 반영된다. 각 세대 내 설치된 홈네트워크 월패드를 통해 조명 및 난방 제어, 가스밸브 차단, 에너지 사용량 조회, 승강기 호출, 등록차량 도착 알림, 무인택배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연동 시에는 외부에서도 이 같은 편의 기능을 확인 및 제어할 수 있다. 또한 검침원의 세대 방문 없이도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원격 검침이 가능하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스템도 제공된다. 에너지 효율 1등급 친환경 보일러, 대기 전력 차단 장치 등이 각 세대에 적용된다. 욕실 세면기에는 무의식적으로 낭비되는 온수 사용이 제한되는 ECO 에너지 절약 수전이 설치되며 세대 내부 및 공용부(보안등, 지하주차장, 승강기 홀)에 LED 조명이 배치된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각 동 출입구, 승강기 내부, 지하 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등에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가 설치되고 단지 차량 출입구 주차관제 시스템, 지하 주차장 비상벨 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산책 및 운동이 가능한 생활형 트랙도 설치돼 단지 안에서도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시는 비규제 청정지역인 만큼 계약금 10% 납입 이후 곧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천안 및 충남, 대전, 세종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는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 천안과 충남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대전과 세종은 24개월 이상 경과해야 한다. 주택 건설 지역인 천안 내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의 경우 1순위 우선공급 대상에 해당된다.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의 입주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스라엘 총리 “16세 소녀 유린한 30여명 심판대 세우겠다”

    이스라엘 총리 “16세 소녀 유린한 30여명 심판대 세우겠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6세 소녀를 집단 유린한 30명 이상의 남성들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산을 낀 남부 휴양 도시 에일랏의 한 호텔에서 이런 참담한 사건이 벌어졌다.현지 경찰에 구금된 이는 두 명 뿐인데 그 중 한 명은 30명 이상의 남성들이 그 소녀와 관계를 맺었으며 강간한 것은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소녀는 술기운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지난 14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20일 트위터에 “충격적이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소녀에 대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모든 비난을 들어 마땅한 인류애에 대한 범죄”라고 적었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친구와 함께 이달 초 에일랏에 놀러가 친구의 지인들과 만났다. 어울려 술을 마셨는데 묵고 있던 호텔에서 남자들이 차례로 범했다. 당국은 친구가 남자들을 뜯어 말리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다. 구금된 두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현지 언론들은 이스라엘 국적의 20대들이라고 보도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한 용의자가 소녀를 강간한 사실을 인정하는 듯한 문자를 주고받는 것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는데 경찰이 이것을 발견해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이 용의자는 누군가가 자신의 전화를 사용해 그런 것이며 자신은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조차 없다고 변명했다. 그는 또 30명 이상의 남자들이 연루돼 있으며 폐쇄회로(CC) TV 카메라에 담긴 내용을 확인해도 상호 합의해 관계를 맺은 사실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니 간츠 국방장관은 트위터에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 사건에 가담했거나 증언해줄 사람들에게 하나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데, 당신이 증언해야만 영혼을 빼앗기지 않고 도덕성을 지킬 수 있는 길이란 점“이라고 적은 뒤 “피해 소녀에게는 마음의 위로를 보내며 넌 혼자란 아니란 점을 얘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19세 영국 소녀가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의 한 호텔에서 12명의 이스라엘 청년들에게 당했다고 폭로했다가 나중에 거짓말을 한 것이 들통 나 집행유예 4개월에 처해진 적이 있다. 그녀를 지지하며 시위를 벌였던 여성인권 단체들은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물론 변호인은 항소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뒤 어떻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해리스 “우린 변곡점에 서 있어… 트럼프 리더십은 실패했다”

    해리스 “우린 변곡점에 서 있어… 트럼프 리더십은 실패했다”

    여성 참정권 100주년 맞아 ‘역사적 지명’펠로시·워런 등 찬조 연설 ‘여성들의 무대’해리스 “인종차별주의에는 백신이 없어미래 위해 우리를 함께 모을 대통령 필요” 힐러리 “트럼프가 못 훔칠 압도적 숫자를”“우리는 변곡점에 와 있습니다. 끊임없는 혼란은 우리를 표류하게 하고 무능은 우리를 두렵게 하며 냉담함은 우리를 외롭게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잘할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민주당 화상 전당대회 사흘째인 19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카멀라 해리스(55) 상원의원은 성장 배경과 가정사를 이야기할 때 한없이 부드러운 면모를 보였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심판을 호소할 땐 ‘여전사’라는 별칭만큼이나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수락 연설을 위해 취재진이 띄엄띄엄 앉은 썰렁한 행사장 연단에 섰지만 승리를 향한 열정만은 뜨거웠다. 그는 “트럼프의 리더십 실패가 생명과 생계를 희생시켰다. 우리의 비극을 정치적 무기로 삼는 대통령”이라고 트럼프에게 직격을 가한 뒤 “(조) 바이든 후보는 우리의 도전을 목표로 바꾸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트럼프의 반이민, 백인 우월주의 성향을 부각하기 위해 이민자의 후손이라는 점을 당당히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암 치료의 꿈을 이루려 19세에 인도에서 건너온 어머니의 가르침은 인종차별 철폐 등 사회적 정의로움에 대한 인식을 갖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5살 때 어머니는 자메이카계 흑인인 아버지와 이혼했지만 (나를) 강한 흑인 여성으로 키웠고, 인도 유산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했다”며 “가족을 가장 우선시하되 다른 이들의 투쟁에 귀를 열고 동정할 줄 알라고 가르쳤다”고 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혐오증이 심화되는 것에 대해 “바이러스는 눈이 없지만 우리가 서로 어떻게 보고 대하는지 정확히 안다”며 “인종차별주의에는 백신이 없다. 우리는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원하는 미래를 달성하기 위해 흑인, 백인, 라티노, 아시아계, 원주민, 우리를 함께 모을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바이든에 대한 지지를 재차 호소했다. 11월 3일 대선에서 당선된다면 헌정 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 되는 그의 지명에 대해 미 언론들은 일제히 “역사적”이라고 평가했다. 해리스 후보도 연설 첫머리에서 “이 자리에 선 것은 앞선 세대의 헌신에 대한 증거”라며 여성 참정권을 명문화한 수정헌법 19조가 비준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라고 말했다. 이런 의미 부여에 맞게 이날 전대는 여성의 무대였다. 2016년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경선 경쟁자였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과거 총기 난사 사건을 딛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개브리엘 기퍼즈 전 연방 하원의원 등이 찬조 연설자로 출동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바이든과 해리스는 300만표를 더 얻고도 질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가 몰래 가져가거나 훔칠 수 없는 압도적인 숫자가 필요하다”며 “(4년 전처럼) 또 한번 후회하는 선거가 돼선 안 된다. 우리 삶과 생계가 걸린 것처럼 투표하라”고 독려했다. 지난 대선 때 자신이 전국 득표수에서 282만표 앞서고도 주요 경합주를 내주는 바람에 승자독식 방식에 따라 선거인단 수에서 74표 뒤져 분루를 삼켰던 전례를 상기시킨 것이다. 수락 연설 뒤 화상으로 시민들의 축하를 받은 해리스 후보는 무대에 오른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 바이든 후보 부부와 함께 이들의 환호에 답했다. 사상 첫 ‘세컨드 젠틀맨’을 예약한 엠호프는 부인의 선거운동 지원을 위해 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20일 바이든 후보의 수락 연설을 끝으로 나흘간의 전대 일정을 마무리한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실상 전국적 유행…신규확진 288명, 15개 시·도서 발생(종합)

    사실상 전국적 유행…신규확진 288명, 15개 시·도서 발생(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이후 이날까지 일주일간 새로 발생한 확진자 수가 총 15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가 발생하는 지역도 9개 시·도에서 15개로 늘어나는 등 사실상 전국적 재유행 국면에 접어들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157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명 늘어 누적 1만 6346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일부터 일주일째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7일간 누적 확진자는 총 1576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150명으로 5000명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76명이고,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지역별 현황은 서울 135명, 경기 81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226명이다. 이 밖에 부산 15명, 대전 8명, 강원·전북·경북 5명, 충남 4명, 대구·전남·경남 각 2명, 광주·충북 각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총 623명…114곳으로 전파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66명이 추가돼 누적 623명으로 늘었고, 이후로도 추가 감염자가 곳곳에서 확인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시설과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최소 114곳으로 추가전파 됐다. 사랑제일교회 사례와 별개로 15일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도 10명 발생해 이들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인근 체대 입시학원서 16명 확진 또 성북구의 한 체육대학 입시 전문학원 학생 가운데 고3 수험생을 포함해 최소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이 학원은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학생 등 60여명에게 검사를 받도록 권유했고, 그 결과 상당수가 개별적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다만 사랑제일교회와의 연관성 등 구체적임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밖에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전날 정오까지 7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54명이 됐고, 강남구 금 투자 전문기업 ‘골드 트레인’-양평군 모임(누적 74명)과 스타벅스 파주야당점(55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수도권 외에도 광주에서는 유흥시설(19명), 부산에서는 사상구 괘감로 영진볼트(8명), 지인 모임(8명)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하루 동안 전국 15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역대 최다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이 중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4명), 대구·세종·충남·전북·전남·경남(각 1명) 지역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이 7명, 내국인이 5명이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유입된 환자가 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가 각 2명이다. 이 밖에 필리핀·몰도바·체코·캐나다·브라질발(發) 확진자가 1명씩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5명, 경기 85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만 230명이 나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지금까지 최다 규모인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발생 시·도는 14일 9개에서 15·16일 각 10개, 17·18일 각 12개, 19일 14개에서 이날 15개로 증가했다. 사망자 1명 늘어 누적 307명 신규 확진자 중에는 50대가 5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가 47명이다. 70대 이상이 41명,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는 47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 누적 307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1.88%이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7명 늘어 누적 1만 4063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30명 증가한 1976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중증환자는 12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73만 4083명이다. 이 중 168만 273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만 4998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종로 ‘자문밖 아트레지던시 1기’ 모집

    종로 ‘자문밖 아트레지던시 1기’ 모집

    서울 종로구는 문화예술인에게 자유로운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기 위한 ‘자문밖 아트레지던시 1기’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문밖 아트레지던시는 신진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다. 자하문 바깥을 의미하는 자문밖은 종로구 구기동과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 등 5개 동을 뜻한다. 구는 다음달 평창동에 2층 규모의 자문밖 아트레지던시를 개관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19세 이상으로 종로에 거주하거나 종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을 우선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미술, 건축, 디자인, 패션, 음악, 연극·영화, 기록 등 다양하다. 입주 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7월까지10개월간이며, 협의에 따라 1년 연장할 수 있다. 임대료 등은 무료이고 관리비만 실비로 낸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자문밖문화포럼 홈페이지를 참고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자는 ▲독립형·개방형 전용 공간 ▲소규모 커뮤니티, 전시 등의 창작 공용 공간 ▲성장 지원 프로그램 ▲자문밖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임대료 없이 창작 공간을 받는 것은 물론 지역 예술가 간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인 만큼 관심 있는 신진 창작자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청약통장 필요없고 전매제한도 없는 주거형 오피스텔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청약통장 필요없고 전매제한도 없는 주거형 오피스텔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내 집 마련에 나설 수요자들이 ‘주거형 오피스텔’로 선회하는 모습이 짙어지고 있다. 현재 ‘주거형 오피스텔’은 청약자격 제한이 없고, 주택 소유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주거형 오피스텔’은 신혼부부나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받고 있다. 여기에 내달부터는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반사이익도 얻을 예정이다. 이에 올 하반기 주요 지역에서 분양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에도 적잖은 수요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에서는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가 고급 아파트 못지 않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고품격 주거서비스, 3Bay의 아파트형 평면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부건설은 8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한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57·75㎡, 총 323실 규모다. 지하 4층~2층은 주차장,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및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2층부터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되며, 타입별로는 △57㎡ 114실, △75㎡ 209실의 2~3룸 구조로 이뤄진다. 특히 전 실이 3Bay의 아파트형 평면으로 설계돼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가 예상된다.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는 대규모 개발 호재인 ‘한진CY부지(웨이브시티)’가 바로 앞에 있어 뛰어난 미래가치를 확보했다고 평가받는다. ‘한진CY부지(웨이브시티)’는 과거 컨테이너 야적장이었던 곳으로 10여 년전부터 유휴토지로 남아 왔다. 하지만 향후 개발이 되면 엔터테인먼트·영상·게임·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주민편의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갖춘 초고층 업무·상업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뛰어난 학군도 눈길을 끈다. 먼저 단지 바로 앞에 송수초등학교와 재송어린이도서관, 송수초병설유치원 등이 있어 자녀들이 차도를 건너지 않고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다. 또 센텀중학교, 센텀고등학교 등 우수한 학군에 속해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 인근으로는 장산과 수영강 시민공원이 자리잡고 있는 배산임수의 입지에 위치했으며 도보 2~3분 거리에 부산 지하철 동해선 재송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부산 2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벡스코역까지는 두 정거장이면 갈 수 있다. 여기에 라이브러리 라운지, 플래비뉴 키친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보육 도우미 파견, 프라이빗 요트 투어 예약 서비스 등 입주민을 위한 고품격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입주민들이 함께 취미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라운지와 이웃과 함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플래비뉴 키친은 입주민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문 주거 서비스 운영·관리 전문업체와 손을 잡아 최소의 비용으로 도우미(산모·가사·보육) 파견, 이사 지원, 홈케어(청소·소독·방역) 등 입주민의 삶의 질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특히 해운대 최고급 주상복합 또는 레지던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입주민 전용 차량 공유서비스 카 셰어링 서비스, 단지 내 방문세차 서비스, 프라이빗 요트 투어 예약 서비스 등 스페셜 서비스도 제공된다.‘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의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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