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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지는 내 집 마련 전략…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 역시 흥했다

    달라지는 내 집 마련 전략…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 역시 흥했다

    과거 임대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외면받기 일쑤였다. 정부든 민간이든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뿐만 아니라 뉴스테이 등 중산층을 위한 임대 아파트를 꾸준히 내놓았지만 ‘저소득층’이라는 편견이 강해 입지 여건이 우세했던 곳들 빼고는 번번이 분양 참패를 당하곤 했다. 하지만 최근 주거에 대한 전략이 바뀌면서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탈바꿈해 공급하는 곳마다 청약 마감은 물론 계약까지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HDC현대산업개발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고척 아이파크’는 2205가구 모집에 1만 1510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5.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소득 및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주변 시세의 70~80%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만큼 자금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취득세와 재산세 등 주택 보유에 따른 세금 걱정도 없으며, 최대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또 주변 전세가격이 아무리 많이 올라도 2년 최대 4%로 전세 보증금 인상률이 제한돼 있어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살아보다 향후 분양전환 시점이 되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고 전매 제한 등의 규제도 받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모아건설산업㈜과 혜림건설㈜)이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일원에 공급하는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는 최근 청약에서 998가구 모집에 18만 6358건이 접수돼 평균 18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아파트의 1차 분은 지난해 11월 공급했으며, 평균 48.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는 8년 거주가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98가구다.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공급된다. 임대 아파트임에도 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을 갖췄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는 물론 넓은 동간 거리(최대 70m)로 조망권 및 일조권이 확보돼 거주 여건도 쾌적하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는 물론 넓은 동간 거리(최대 70m)로 조망권 및 일조권이 확보돼 거주 여건도 쾌적하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물놀이터, 골프클럽, 피트니스,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아산시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의 품격을 높이는 조경시설도 뛰어나다. 단지 곳곳에 커뮤니티광장과 플레이볼파크, 마린보이파크 등 테마파크와 산책로를 만들어 입주민이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함을 고려해 주차장을 전면 지화하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로 설계된다. 또한 기존 임대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우수한 마감재를 적용해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중문이 기본으로 설치되며 시스템 에어컨이 무료 옵션(침실1및 거실)으로 제공된다. 입주민들은 U+스마트홈도 3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지하 주차장 비상호출 시스템을 통해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외부인 침입을 차단해 방범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안전한 환경이 마련된다.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과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스템 도입으로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좋다. 지하철 1호선 신창역이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온천대로와 온양순환로 등을 통해 아산 및 인근 권역으로 쉽게 이동도 가능하다. 신정호 국민관광지, 곡교천 등이 가깝고 아산환경과학공원도 인근에 위치해 있고 하나로마트와 대단지에 조성되는 근린생활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차량을 이용해서 아산 구도심의 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며 도보 5분 거리에 남성초등학교와 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학세권 아파트로 손꼽힌다. 인근에 순천향대학교와 폴리텍대학도 인접해있다. 인근에는 아산신창일반산업단지와 인주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2024년 완공 예정) 중이다. 또, 지난 2월 ‘충남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에 천안∙아산 일대의 산업단지가 선정돼 기업 육성과 신규 고용창출도 이뤄질 전망이다.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2차’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부담금을 크게 낮췄다. 또한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을 통해 전세자금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24~27일까지 정당 계약을 실시하며 주택전시관은 아산시 풍기동에 위치한다. 한편, 오는 4월 목포시 상동에는 ‘평화광장 모아엘가 비스타’ 총 217세대(아파트 154세대 및 오피스텔 63호실)도 오픈을 앞두고 있어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1,2차’에서 거둔 성공 신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n번방’ 주범 10대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 확정

    ‘제2n번방’ 주범 10대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 확정

    텔레그램으로 제2의 ‘n번방’을 운영하면서 여중생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주범인 닉네임 ‘로리대장태범’ 배모(19)군에게 소년법상 유기 징역형의 최고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배군의 상고심에서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의 부착을 명령한 원심도 확정했다. 배군은 2019년 11월부터 12월까지 트위터와 유사한 피싱 사이트를 통해 유인한 여중생 등 피해자 3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 69개를 제작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텔레그램에서 ‘n번방’과 유사한 ‘제2n번방’을 만들고 이 성 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도 있다. 1심은 “갈수록 교묘해지는 아동·청소년 착취 음란물 관련 범죄를 막고, 아동·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사회적 필요성이 매우 크다”며 배군에게 소년법상 최고형인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을 선고했다. 배군은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고 133차례나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2심은 항소를 기각했다. 2심 재판부는 “배군과 공범들은 피해자에게 자신들의 신원을 노출하지 않은 상태로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약점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함으로써 어린 나이의 피해자들에게 극심한 공포와 충격을 줬고 그 결과 심리적으로 매우 취약해져 방어할 방법이 없게 된 피해자들의 처지를 이용해 연달아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들은 해당 음란물이 인터넷상에 유포됨으로써 돌이킬 수 없는 추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심각한 위협을 느끼게 됐다”며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도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여러 사정들을 살펴보면 원심이 1심의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10대 60.6% “결혼해도 자녀 안 가져”…20대도 과반 이상

    10대 60.6% “결혼해도 자녀 안 가져”…20대도 과반 이상

    10대, 20대의 절반 이상은 결혼 후 자녀를 낳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은 한국의 사회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2019∼2020년 통계를 모은 ‘2020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만 13세 이상 국민 가운데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32.0%로 2년 전 조사에 비해 1.6%포인트 올라갔다. 자녀가 필요 없다는 응답은 모든 연령대에서 늘어났는데 특히 10대(60.6%), 20대(52.5%)에서는 과반이 넘었다. 30대는 41.0%, 40대는 34.6%, 50대 22.1%, 60대 이상은 12.1%였다. 성별로 보면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여자(36.6%)가 남자(27.3%)보다 많았다.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68.0%로 2년 전보다 1.6% 줄었다. 지난해 13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결혼을 해야 한다(‘반드시 해야 한다’와 ‘하는 게 좋다’의 합)고 답한 비율은 51.2%로 2년 전보다 3.1%포인트 올랐다. 이 비율은 2006년 67.7%에서 2008년 68%로 올라간 후 조사 때마다 낮아지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다시 올라갔다. 13∼19세 청소년에서는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2018년 28.3%에서 지난해 32.7%로 올라갔다.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은 58.5%에서 54.1%로 줄었고, 대신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결혼하지 않는 게 좋다’는 응답이 4.9%에서 6.5%로 늘어났다. 20대도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33.5%에서 35.4%로 올라갔고,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비율은 58.4%에서 52.0%로 떨어졌다. 대신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하거나 안 하는게 좋다는 인식은 5.3%에서 8.1%로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50%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며 “자신이 처한 상황과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결혼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유가 있다면 이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16.8%로 2018년 조사(16.7%)와 비슷했다.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응답은 46.3%에서 48.4%로 늘었다. 2019년 기준 우리 국민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10년 전(80.0년)보다 3.3년, 전년(82.7년)보다 0.6년 각각 늘었다. 사망률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순이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2019년 19세 이상 성인의 흡연율은 20.2%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음주율도 57.7%로 0.1%포인트 내렸다. ‘외롭다’ 비율 2016년 이후 최고 지난해 우리 국민 중 ‘외롭다’고 느낀 비율은 22.3%로 1년 전보다 1.8%포인트 올라갔다. 이 비율은 2016년(23.0%) 이후 가장 높다.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61.6%로 한 해 전보다 0.9%포인트 올랐다. 또 행복감을 느꼈다는 사람들의 비중은 지난해 70.5%로 한 해 전(69.4%)보다 1.1%포인트 늘어났다. 소득수준별로 살펴보면 월소득 100만원 미만(49.6%), 100만∼200만원 미만(54.4%) 계층에서는 행복감을 느꼈다는 비중이 한 해 전보다 떨어졌다. 반대로 200만∼300만원(66.0%), 300만∼400만원(74.1%), 400만∼500만원(74.8%), 500만∼600만원(74.4%), 600만원 이상(77.9%)에서는 비중이 모두 전년보다 올라갔다. 밤에 혼자 걷는 게 안전하다고 느끼는 여성들은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3세 이상 응답자 가운데 66.5%는 밤에 혼자 걸을 때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만 보면 안전하다고 느끼는 답변이 2018년 53.0%에서 지난해 50.2%로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19세 이상 한국인 중 동성애를 자신의 배우자, 친구, 직장동료, 이웃 중 어떤 관계로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한 비중은 57.0%였다. 성별로 보면 이 비율은 여자(57.7%)가 남자(56.3%)보다 높았다. 전과자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응답은 69.4%로 마찬가지로 여성(72.4%)의 부정적인 인식이 남성(66.4%)보다 컸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와 20대에서 동성애자나 전과자에 대한 포용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졸자 취업률 63.3%…2017년 이후 가장 낮아여가시간 ·스마트폰 보는 시간 늘어 2019년 기준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63.3%로 2017년(62.6%) 이후 가장 낮았다. 단과대별로 보면 의약계열(84.4%)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았고 공학계열(67.0%), 예체능계열(62.5%), 사회계열(61.4%), 자연계열(59,7%), 인문계열(55.6%), 교육계열(47.3%) 순이었다. 국민들이 여가시간을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갖는지 살펴보면, 지난해 15세 이상 국민의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7시간 휴일 5.6시간으로 한 해 전보다 각각 0.2시간 늘어났다. 평일 여가시간은 여자가 3.7시간으로 남자보다 0.1시간 많고, 휴일은 남자가 5.9시간으로 여자보다 0.6시간 많았다.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도 많이 늘었다. 지난해 15세 이상 국민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은 평일 2.0시간, 휴일 2.3시간으로 2019년보다 0.7시간씩 늘었다. 특히 20대가 휴일 하루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은 3.5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60대와 70대 이상이 각각 1.4시간으로 제일 짧았다. 스마트폰을 쓰는 것에 대한 자제력이 줄어 일상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거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과의존위험군’의 비율은 지난해 23.3%로 한 해 전보다 3.3%포인트 올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2n번방 19세 주범 ‘로리대장태범’ 징역 5~10년 확정

    제2n번방 19세 주범 ‘로리대장태범’ 징역 5~10년 확정

    이른바 ‘제2 n번방’을 운영하면서 여중생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10대 주범에 대한 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배모(19)군 상고심에서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10년간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도 확정했다. 배군은 2019년 11월부터 12월까지 피싱 사이트를 통해 유인한 여중생 등 피해자 3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들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텔레그램에서 ‘n번방’과 유사한 ‘제2의 n번방’을 만들어 ‘로리대장태범’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성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갈수록 교묘해지는 아동·청소년 착취 음란물 관련 범죄를 막고, 아동·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사회적 필요성이 매우 크다”며 배군에게 소년법상 최고형인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을 선고했다. 이에 배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133차례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2심은 항소를 기각했다. 대법원도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여러 사정들을 살펴보면, 원심이 1심의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빠품 뛰어드는 일곱 살 소녀에 총 쏜 미얀마 군경, 시신 탈취 시도

    아빠품 뛰어드는 일곱 살 소녀에 총 쏜 미얀마 군경, 시신 탈취 시도

     “동생은 (갑작스러운 가택 수색에 놀라) 아빠 품에 뛰어들다 총에 맞았어요.”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만달레이 주택가를 가가호호 뒤지던 경찰의 총격에 숨진 일곱살 소녀 낀 묘 칫의 언니 마이 뚜 수마야(25)는 영국 BBC에 동생이 변을 당한 상황을 설명하며 몸서리를 쳤다. 칫은 지난달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뒤 유혈 진압에 스러진 가장 나이 어린 희생자였다.  수마야는 집안에 무기나 시위대원을 숨겼는지 수색하던 경찰이 “문을 걷어차 열더니 들어와 집안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아버지가 없다고 하자 경찰은 거짓말을 한다며 집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 때 칫이 놀라 아버지에게 달려가 무릎에 앉았는데 경찰이 총을 쐈고, 그애가 맞았다”고 말했다.  아버지 우 마웅 코 하신 바이는 지역사회 무슬림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딸이 자신에게 “안되겠어요. 아빠, 너무 아파요”라고 말한 것이 유언이 됐다고 황망해 했다. 차가 있는 곳으로 딸을 옮겨 의료 치료를 받게 했는데 30분 뒤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19세 아들을 때린 뒤 체포했다고 했다.  군부는 무차별 진압에 희생된 이들의 시신을 탈취하는 만행도 계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만달레이에서 군경에 희생된 이들의 장례를 지원해주는 시민단체는 지난 5일 이후 시신이 없는 채로 치른 장례가 네 건이나 된다고 밝혔다. 매체는 또 지난 21일부터 사흘 동안 군경이 찬먀따지 구(區)곳곳에 쳐들어와 총격을 가해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100명가량 다쳤다고 전했다. 21일 군경이 찬먀따지 구에서 진행되던 장례식에 난입, 부검해야 한다며 총격에 숨진 16세 소년의 시신을 탈취했다. 만달레이에서 찍힌 동영상이나 사진들을 보면 숨진 것처럼 보이는 이들을 군경이 죄수 호송차에 싣는 모습이 나온다고 했다.  칫의 가족도 군인들이 시신을 탈취하지 않을까 걱정해 미리 다른 곳에 시신을 옮겨놓았다. 수마야는 그날 밤 11시쯤 군인들이 다시 찾아와 집안을 뒤지더라고 미얀마 나우에 털어놓았다. 다행히 다음날 새벽 흰 천으로 시신을 감싼 채 가족과 친지 일부만 참석해 조용히 장례를 치를 수 있었고 소녀는 묘지에 묻혔다.  인권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은 같은 도시에서 15세 소년 믕 뚠 뚠 아웅이 총에 맞아 숨졌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또 어린 소녀가 희생된 것이 “끔찍하다”며 미얀마 민주화 시위 과정에 20명의 어린이가 희생됐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어린이들의 죽음은 집에서 당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도돼 특히 우려된다. 집에서는 위해로부터 안전해야 한다. 그렇게 많은 어린이들이 변을 당했다는 사실은 보안군이 사람 목숨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군부는 시위대원 164명이 숨졌다고 공식 집계하고 있으나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23일까지 적어도 27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군부는 23일 시위대원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으나 나라를 무정부 상태로 만든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군 대변인은 쿠데타 반대 시위자들이 폭력과 방화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소녀의 죽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미국 CNN은 24일 미얀마 각지에서 시민들이 군부에 대한 저항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외출과 출근을 하지 않는 ‘침묵의 파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나우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시위대는 군부에 의해 희생자가 계속 늘어나자 가두 시위를 자제시키는 동시에 미얀마 경제를 마비시키기 위해 시민들에게 회사 출근을 자제하고 상점을 폐쇄하라고 독려했다. 양곤에서 시작한 ‘침묵의 파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돼 24일 만달레이, 미얀마 북부 카친주 밋치나 등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금일 1순위 청약 접수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금일 1순위 청약 접수

    두산건설이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 공급하는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가 2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청약일정을 살펴보면 지난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31일이며 정당계약은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삼척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완화된 청약 조건이 적용된다. 삼척시 및 강원도 내 만 19세 이상 거주자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할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금 10% 납입 이후 곧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강원도 내 공급된 신규 단지들이 잇따라 조기 완판되며 분양시장이 상승장을 탔다”며 “여기에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주변으로 잘 갖춰져 있는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각종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큰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74㎡A 167가구 ▲74㎡B 51가구 ▲84㎡A 171가구 ▲84㎡B 149가구 ▲99㎡ 128가구 ▲114㎡ 70가구 등으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면적을 선보인다. 입지여건을 살펴보면 도보 약 5분 거리에 정라초가 위치하며 삼척초, 청아중, 삼척고, 삼척여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홈플러스(삼척점), 하나로마트(교동점), 삼척시 보건소 등이 위치하며 교동공원, 봉황산 산림욕장, 새천년유원지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직선거리 1㎞ 내 동해바다가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7번 국도 이용 시 인접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해고속도로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지난해 3월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KTX동해역이 개통되면서 철도망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한층 개선됐다. 교통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다. 경상북도 포항과 강원도 동해를 잇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40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해 8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미착공 구간 중 제천~영월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남은 영월~삼척 구간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전 세대 남향(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된다. 전용면적 84㎡ 이상 판상형에는 4베이 맞통풍 구조 및 알파룸,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으며 효율적인 동선 확보를 위한 ‘ㄷ’자형 주방도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마련된다. 단지 내 주차 가능 대수는 근린생활시설 포함 총 1,241대로 세대당 1.67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또한 17%대의 낮은 건폐율과 더불어 전체 대지면적의 25% 이상을 조경면적으로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에너지 사용량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록차량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한 홈 네트워크 월패드가 세대마다 설치되며 스마트폰 연동 시에는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기 전력 차단 장치, ECO 에너지 절약 세면기 수전 등도 적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I 주류 무인판매기’ 상용화 비전 선포식

    ‘AI 주류 무인판매기’ 상용화 비전 선포식

    도시공유플랫폼은 24일 안면인식과 핸드폰 성인인증을 통해 미성년자의 주류 구매를 원천봉쇄하는 ‘AI 주류 무인판매기(AISS Go)’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AI 주류 무인판매기는 소비자가 안면인식을 통해 성인인증을 완료하면 판매기의 문이 열리고, 진열 상품을 선택해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끝나는 ‘그랩앤고’ (Grab and Go) 방식으로 특허 기반의 인공지능 컴퓨터비전 사물인식 기술과 질량센서 기술이 결합된 무인 판매시스템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자판기를 통해 주류를 팔 수 없었다. 대신 음식점이나 편의점에서 얼굴이나 신분증으로 만 19세 이상 성인임을 확인한 뒤 판매하고 있다. 이날 상용화는 지난해 6월 말 대한상공회의소,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관한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에서 주류를 AI 무인판매기에서 판매할 수 있는 실증 특례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10개월 만이다.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이후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31일 ‘주류의 양도·양수 방법, 상대방 및 기타에 관한 명령 위임 고시’를 고쳐 소상공인 음식점 내에 주류자판기 설치 및 판매를 허용했다. 회사는 전국의 음식점과 동네슈퍼, 전문 주류판매점, 편의점 등 주류 판매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소년들의 신분증 도용이 우려되는 대면 확인보다 더 정확하고 1인 매장 등 일손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도시공유플랫폼은 지난해 특례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키오스크 개발 기업인 ‘하나시스’와 인공지능 실행 가속기 기업인 ‘소이넷’과 함께 주류 무인판매기의 최종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대기업의 지원 없이 중소기업 간의 협업으로 시스템 안정화를 완성했다는 점도 큰 의의를 지닌다. 회사 측은 주류 무인판매기를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음식 자영업자 등에 우선 보급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슈퍼 지원사업(동네슈퍼 무인 자동화 사업)을 통해서도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이정용 하나시스 대표는 “중소기업 3개사가 연구 협력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보급형 무인기기 개발에 투자를 늘려 무인판매기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정우 소이넷 대표는 “무인주류판매기에 탑재된 소이넷의 인공지능 모델(SoyNet Nano Retail)은 서버급과 동일한 32비트 방식으로 99%의 정확도를 유지한다”면서 “이 제품이 전국으로 확대돼도 컴퓨팅 파워가 무인판매기에서 분산처리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도 “성인인증 AI 주류무인판매기의 상용화가 비대면 무인시대를 맞이한 전국의 소상공인들에게 일손을 드는 등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순수한 국내 기술이니만큼 향후 해외시장까지 개척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회사 측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감안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고, 참석자들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키면서 행사를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튜브에 빠진 초등생… 3명 중 1명 “성인영상물 본다”

    유튜브에 빠진 초등생… 3명 중 1명 “성인영상물 본다”

    지난해 초등학생 10명 중 3명 이상이 성인용 영상물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아이들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늘면서 유튜브와 같은 영상매체 소비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여성가족부가 전국 청소년 1만45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생 가운데 “성인용 영상물을 이용한다”는 응답 비율이 33.8%에 달했다. 2016년 18.6%, 2018년 19.6%였다가 지난해 큰 폭으로 늘었다. 성인용 영상물은 19세 이상 시청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으로 표시된 TV 프로그램과 영화 등을 말한다. 여가부 관계자는 “유튜브 등 영상매체 소비 경향이 증가했고,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미디어 접촉이 증가해 초등학생의 영상물 이용 폭을 넓힌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체 청소년의 성인용 영상물 이용률은 37.4%로 전년(39.4%) 대비 소폭 감소했다. 청소년들의 성인용 영상물 이용 경로는 중 인터넷 포털 사이트(23.9%)와 인터넷 개인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17.3%)를 통한 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학생은 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31.8%)에서 성인용 영상물을 본 것으로 나타난 반면, 초등학생은 인터넷 개인 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21.6%), 포털사이트(19.4%), 스마트폰앱(18.5%), 메신저(18.4%) 등에서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내 폭력은 감소했지만 온라인 공간에서의 폭력 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력 피해 경험 남자청소년의 경우 온라인 폭력 피해 경험률이 4.8%에서 24.9%로 급증하였고, 성폭력 피해 여자청소년은 온라인 성폭력 피해 경험률이 24.2%에서 58.4%로 크게 증가했다.온라인 공간에서의 성폭력은 2년 전 17.1%에서 지난해 44.7%로 급증했다. 성폭력 피해 여자청소년은 58.4%가 온라인 공간을 피해장소로 지목했고, 남학생도 온라인 성폭력 피해를 봤다는 응답률이 8.3에서 19.8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학교에서 성폭력 피해를 봤다는 응답률은 2018년 62.8%에서 지난해 32.5%로 떨어졌다. 성폭력 피해 유형으로는 말이나 눈짓, 몸짓으로 성적 모욕감을 느끼는 괴롭힘을 당했다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채팅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 공간에서 스토킹이나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 온라인 공간에서 조건만남을 제안받거나 강요당했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이 공포됨에 따라 9월24일부터 19세 이상의 성인이 온라인에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할 목적의 성적 대화를 반복하거나 성적 행위를 권유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정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청소년유해매체 모니터링단 운영을 추경 사업으로 추진해 채팅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포털, 기타 신·변종 유해매체의 청소년 유해정보, 유해영상물을 상시 점검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버지 무릎에 있던 일곱살 미얀마 소녀 총격에 희생, 전날엔 15세 소년

    아버지 무릎에 있던 일곱살 미얀마 소녀 총격에 희생, 전날엔 15세 소년

    미얀마에서 이번에는 일곱살 소녀가 보안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지난달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뒤 항의시위 진압 과정에 숨진 가장 어린 희생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두 번째로 큰 만달레이 교외 찬 먀 타지에서 일곱 살 소녀 킨 묘 칫이 자신의 집에서 보안군이 쏜 총알에 변을 당했다고 장례업 종사자들이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병사들이 소녀의 아버지를 겨냥해 총을 쐈는데 아버지 무릎에 앉아 있던 딸이 희생된 것이라고 전했다. 구호단체 종사자는 응급 의료진이 달려가 처치를 했으나 살려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가족들은 그녀의 19세 오빠도 체포됐다고 했다. 주민들은 같은 도시의 다른 곳에서도 한 명이 총격에 희생됐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인권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은 같은 도시에서 15세 소년 믕 뚠 뚠 아웅이 총에 맞아 숨졌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또 어린 소녀가 희생된 것이 “끔찍하다”며 미얀마 민주화 시위 과정에 20명의 어린이가 스러졌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어린이들의 죽음은 집에서 당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도돼 특히 우려된다. 집에서는 위해로부터 안전해야 한다. 그렇게 많은 어린이들이 변을 당했다는 사실은 보안군이 사람 목숨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전날 만달레이에서 적어도 8명의 어린이가 숨졌는데, 이 중에는 집 문을 잠그다가 가슴에 총을 맞고 목숨을 잃은 뚠 뚠 아웅도 있었다. 지난 20일에는 찻집에서 일하다가 군경이 난사한 총에 맞은 15살 소년 조 묘 텟이 숨졌으며, 최대 도시 양곤에서도 15살 고교생 아웅 카웅 텟이 군경의 총탄에 희생됐다. 군부는 지금까지 시위대원 164명이 숨졌다고 공식 집계하고 있으나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적어도 261명이 숨졌다고 집계하고 있다. 군부는 이날 시위대원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으나 나라를 무정부 상태로 만든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군 대변인은 쿠데타 반대 시위자들이 폭력과 방화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소녀의 죽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건강한 고령자도 감염 시 위중·중증 가능성 커 반드시 접종을”

    “건강한 고령자도 감염 시 위중·중증 가능성 커 반드시 접종을”

    “건강만은 자신 있는데 코로나19 백신 안 맞아도 괜찮지 않을까요.”(60대 남성) “우리 부모님은 기저질환이 있어 접종 신청을 꼭 해야 하나 고민이에요.”(70대 부모를 둔 자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방역 당국의 공식 발표에도 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혹시라도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접종을 주저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예방접종으로 얻는 이득이 부작용 위험보다 훨씬 크다는 게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치명률 또한 가파르기 때문에 고령층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져야 치명률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평소 건강하더라도 65세 이상, 만성질환자는 코로나19에 걸리면 위중·중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망자 통계만 봐도 전체 사망자의 11.6%가 60대, 27.8%가 70대, 55.9%가 80대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사망과 중증 악화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나 하나쯤 안 맞아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늘면 집단면역이 요원해질 뿐 아니라 가족도 위험해질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전체 감염사례 중 31.7%는 확진자와의 개별접촉으로 전파됐는데, 이 중 절반(50%)이 가족 간 감염이었다. 특히 19세 이하가 30∼40대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비율은 2.9%에 그친 반면 30∼40대가 19세 이하 연령층에 바이러스를 전파한 사례는 13.8%나 되는 것에서 보듯 코로나19가 주로 위 세대에서 아래 세대로 전파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유럽의약품청이 백신과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뇌정맥동혈전증과 파종성 혈관 내 응고 장애는 인구 100만명당 13명이 생길 정도로 극히 드문 질환이다. 접종 후 사흘이 지났는데도 심한 두통이 지속되거나 다리 등에 빨간색 작은 멍이 나타나면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항응고제로 치료 가능하며, 망치로 머리를 때리는 듯한 심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금방 알 수 있다. 접종 후 나타나는 일반적인 두통, 근육통 증상은 해열진통제를 먹으면 대개 2~3일 내에 점차 나아진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국민 최애 전자정부서비스 홈택스 정부24 건보

    국민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전자정부서비스는 홈택스, 정부24, 국민건강보험, 레츠코레일·SRT였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국민 10명 중 9명 가량이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정부24와 긴급재난지원금 서비스 이용률이 높았다고 23일 밝혔다. 행안부가 지난해 10∼11월 만 16∼74세 국민 4000명을 조사해 발표한 ‘2020년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률은 전년도보다 1.3% 포인트 오른 88.9%였다. 인지도는 95.7%, 만족도는 98.1%로 각각 1.9% 포인트, 0.3% 포인트 높아졌다. 이용율이 가장 높은 서비스는 홈택스(86.5%), 정부24(84.1%), 국민건강보험(65.9%), 레츠코레일·SRT(58.2%) 순이었다. 특히 행정서비스 포털인 정부24는 전년도보다 이용률이 26.7% 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공적마스크 대리구매에 필요한 주민등록 등·초본 전자증명서 발급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 실태도 처음 나타났다.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 서비스가 인지도 95.4%, 이용률 7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확진자 동선 제공·확인(이하 이용률 58.3%), 공적마스크 재고 알림(54.2%), 자가진단 및 자가격리(34.3%) 등이었다. 연령대별 전자정부서비스 이용률은 16∼19세가 100%로 가장 높고 20대 99.1%, 30대 99.7%, 40대 99.4% 등 낮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에 비해 60∼74세는 59.2%로 가장 낮았고 50대 이용률도 88.0%로 전체 이용률을 밑돌았다. 서주현 행안부 디지털정부정책과장은 “정부는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지급, 공적마스크 판매 데이터 개방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전자정부 기반을 적극 활용했으며 올해는 국민비서, 마이데이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동산 특집] 청약통장·거주지 제한 없는 주거형 오피스텔

    [부동산 특집] 청약통장·거주지 제한 없는 주거형 오피스텔

    현대건설은 22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 남구 대명동 일원에 들어설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총 1089가구, 전용면적 84㎡ 228실 규모로 지어진다.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프라이빗 오피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예정된 대구역은 5정거장, SRT와 KTX 이용이 가능한 동대구역은 8정거장 거리에 있다. 신천대로 등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교육 여건으로는 남도초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 대구도서관이 대구평화공원과 함께 조성된다. 청약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유무나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25일에 발표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1월이다.
  • “잘생긴 외모 싫증나”…5000만원 들여 성형수술한 남성

    “잘생긴 외모 싫증나”…5000만원 들여 성형수술한 남성

    잘생긴 외모에도 불구하고 5000만원을 들여 성형 수술한 남성의 외모가 충격을 안겼다. 21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기를 얻기 위해 얼굴 전체를 성형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맨체스터에 사는 남성 레비 제드 머피(24)는 19살 무렵부터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하며 성형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원래도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누렸지만, 잘생기고 선하게 생긴 자신의 외모가 싫었다. 그는 자신의 얼굴도 ‘보정 한 것처럼 생겼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부렸고, 계속 성형을 했다. 19세 때 처음 입술 필러를 맞아본 레비는 크게 만족했다. 이에 본격적으로 성형에 눈을 뜨고 눈, 코, 턱 등 얼굴 전체를 성형했다. 눈 리프팅으로 고양이 눈처럼 만들었고, 치아교정까지 해 가지런한 치아를 만들었다. 그는 5년간 성형수술로 3만 파운드(한화 약 4700만원)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선한 인상에서 다소 무서운 인상으로 바뀐 레비는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 그래도 가족들은 응원해줘서 든든하다. 비판하는 메시지를 많이 받아서 이제는 익숙하다”며 자신의 성형 외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이후 손씻기·덜어먹기 실천 늘었다

    코로나 이후 손씻기·덜어먹기 실천 늘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손씻기와 음식 덜어먹기, 개인용기 사용 등의 실천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11월 12일부터 닷새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식중독 예방 대국민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다. 21일 식약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전후를 비교하면 조사 대상자의 손씻기 실천률은 77.0%에서 94.2%로 늘었고, 음식 덜어먹기는 57.1%에서 91.8%, 개인용기 사용은 52.1%에서 90.7%로 실천률이 증가했다. 거리두고 음식 섭취하기는 32.7%에서 88.2%로 2.6배 이상 늘었다. 식약처는 “조사 결과, 코로나 19 전후를 비교했을 때 거리두고 음식 섭취하기 실천률이 가장 많이 늘었고 손씻기, 음식 덜어먹기, 개인용기 사용 및 시설 세척 소독 등 식중독 예방 실천률이 높아졌다”면서 “생활방역 습관이 식중독을 줄이고 안전한 식생활문화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장소는 음식점(71.7%)이었고, 가장 낮은 장소는 가정(11.3%)으로 조사됐다. 음식점 다음으로는 단체급식, 배달음식, 패스트푸드, 편의점 등의 순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식재료 보관(92.8%, 복수응답)와 식재료 상태(90.1%)를 지적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음식은 속까지 익혀서 먹기, 물은 끓여서 마시기, 식재료별 칼과 도마는 따로 사용하기, 조리기구와 식재료는 깨끗이 세척·소독하기, 냉장은 5도 이하·냉동은 영하 18도 이하로 보관온도 지키기 등 6대 실천요령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서울 자치구들, 역대 최악의 청년 고용 맞아 청년 지원사업 봇물

    서울 자치구들, 역대 최악의 청년 고용 맞아 청년 지원사업 봇물

    서울 자치구들이 역대 최악의 청년고용 한파를 맞아 청년 창업 등 지원사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자수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줄고 있는 상태다. 이 가운데 지난달 기준 청년 체감실업률은 26.8%로 역대 최고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청년고용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다.종로구는 다음달과 5월, 종각역 태양의 정원(종로서적 앞)에서 열리는 ‘종로청년숲 상설마켓’에 참여할 청년사업가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종로청년숲’은 판매 공간과 홍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수공예 작가들의 판로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지난해부터는 종각역 태양의 정원에 창업지원공간을 조성하고 상설 운영 중이다. 지난 1년 동안 총 150팀의 청년창업가가 참여한 가운데 약 1억 9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추가 조성한 판매 공간에서 한복, 봉제, 주얼리 등 종로구를 대표하는 지역 특성화 상품을 본격적으로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 4월~5월 사이 2주 단위로 참여할 청년 수공예 작가를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서울시민으로 수공예, 아이디어 상품을 직접 제작·판매할 수 있는 청년 창업가다. 사업자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종로구인 경우,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사업자, 창업 준비 혹은 종로구 창업지원프로그램 참여자 등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증빙 서류 제출은 필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보증금은 5만원이다. 신청을 원할 시 이달 28일(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market@respace.co.kr)로 지원신청서와 제작과정 및 사진 등을 제출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올해 종로청년숲은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설 운영할 예정”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켓 지원뿐 아니라 창업센터 운영과 관련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운영하고 종로구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겠다”고 전했다.서초구는 연말까지 만 19살~34살의 관내 청년 400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전과정을 지원하는 ‘청사진(청년사회진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구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청년수요 중심의 선택형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희망하는 강의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중복수강도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우선 ‘자기소개서반’은 청년들이 사회진출하기 위한 첫 출사표인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클래스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취업전문 컨설턴트가 취업의 당락을 좌우하는 스토리텔링형 자기소개서 작성법부터 효과적인 취업전략 및 구직자의 기업 접근 전략을 소개하며 항목별 작성 요령 및 예시를 강의한다. 지원자 100명 전원의 자소서를 1:1로 첨삭하며 항목별 내용을 피드백하고 방향성을 점검한다. 수강생은 전문성 있는 컨설팅을 받아, 취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청년들이 희망하는 진로에 따라, 다양한 필기시험의 유형에 맞게 대기업·공기업·금융권반별로 특화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NCS 직무적성반’도 준비했다. 공기업·금융권의 필수 관문이 NCS(국가직무능력표준)라면, 대기업의 필수 관문은 직무적성검사다. 특히 ‘서초 청사진 아카데미’의 최고 특화 프로그램은 바로 ‘AI/VR 면접체험’이다. 코로나19로 AI면접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트렌드에 맞춰 구는 ‘AI/VR 면접컨설팅관’을 설치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4월~6월은 자기소개서반(100명), 5월~10월은 NCS·직무적성반(100명)이 온라인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되고, AI/VR 면접 프로그램(200명)은 3월~12월 동안 사전예약 접수 후 ‘면접컨설팅관’에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지원방법은 서초구청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프로그램별 신청 마감일까지 메일(201601164@seocho.go.kr)로 제출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구청 아동청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의 확산으로 찾아온 고용절벽 시대에 청년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며 “청년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어 밝은 미래로 오를 수 있도록, 청년 사회진출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도심엔 총소리뿐… 미얀마軍, 집에 있는 여고생까지 쐈다

    도심엔 총소리뿐… 미얀마軍, 집에 있는 여고생까지 쐈다

    미얀마 군부가 대낮에 집에 있는 여고생을 저격해 사망케 하는 등 유혈진압 강도가 심해지고 있다. 군부는 지난주 휴대전화용 인터넷을 차단, 외부와의 통신을 제한한 뒤 무자비한 진압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계엄령이 선포된 양곤의 6개구 곳곳에선 연기가 피어 오르고, 총소리가 간헐적으로 울리며 참혹함을 짐작게 하고 있다. 군부는 양곤, 만달레이 일부 지역에서 18일 인터넷 전체를 차단, ‘통신 두절 지역’을 만들었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군부는 시위대를 향해 거침없이 무력을 행사 중이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17일 CNN에서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총 202명이 시위 중 사망했는데, 그중 절반이 넘는 121명이 지난 12일 이후 사망했다. 약 2400명이 구금됐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에서의 사상자를 포함하면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우려했다. 지난 15일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지역의 한 마을에선 총성을 피해 친구 집으로 갔던 16세 소녀 마 티다 에가 군 저격수의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현지매체 이라와디가 이날 전했다. 함께 있던 친구도 손가락 총상을 입었다. 마 티다 에의 아버지 우 윈 차잉은 “마을로부터 300m 떨어진 언덕에서 저격수가 쏜 총탄에 딸이 두 차례나 맞았다”며 울었다. 이어 “딸의 시신을 집으로 운구하면 군이 (사인을 조작하려고) 시신을 탈취할까 봐 병원 근처에 묻었다”고 했다. 실제 미얀마 군경은 지난 5일 만달레이의 한 공동묘지에서 ‘다 잘될 거야’라고 영어로 쓴 티셔츠를 입고 시위에 나섰지만 경찰의 총격에 희생돼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19세 치알 신을 부검하겠다며 시신을 도굴했다가 매장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날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게 건설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또 추가했다. 수치 국가고문은 이미 수출입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이지만, 최대 1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 혐의를 또 추가한 것이다. 수치 국가고문이 군부 반대시위의 동력이라는 판단에 군부의 압박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갈수록 악랄해지는 군부의 뒤에 중국이 있다는 의혹으로 미얀마 내 중국계 공장들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자, 일부 중국 기업은 철수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미얀마의 중국 국유기업들이 정부로부터 철수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은 없지만 개별 기업 차원의 철수 논의는 있다고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19세 정상빈 데뷔전 축포… 수원 5연속 무패 ‘신바람’

    19세 정상빈 데뷔전 축포… 수원 5연속 무패 ‘신바람’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개막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하며 선두권을 내달렸다. 수원은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1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건희와 정상빈, 이기제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끊어낸 수원은 3승2무로 울산 현대와 승점(11점)이 같아졌으나 골득실에 뒤져 3위에 올랐다. 포항(2승1무2패)은 6위로 밀렸다. 앞선 4경기에서 3골을 넣었던 수원은 이날 하루 3골을 몰아쳤다. 전반 6분 톱니바퀴 같은 역습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고승범이 왼쪽 빈공간으로 내준 공을 잡은 김건희가 박스 안을 파고 들며 가까운 포스트를 향해 깔끔한 왼발슛을 날려 골문을 갈랐다. 수원의 두터운 허리와 단단한 수비에 포항의 공격은 맥이 자주 끊겼다. 수원은 전반 37분 준프로 출신 19세 신인 정상빈이 포항 오범석의 백패스를 가로챈 뒤 박스까지 올라가 권완규의 다리 사이를 뚫는 오른발 슛을 꽂아 넣었다. K리그 데뷔전 데뷔골. 수원은 후반 6분 이기제의 왼발 캐넌슛이 골대를 맞고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교체 출전한 수원 염기훈은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역대 18번째다. 사령탑을 맞바꿔 관심을 모은 FC서울(3승2패)과 광주FC(1승4패)의 경기에서는 후반 38분 터진 기성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이 2-1로 역전승했다. 기성용은 지난 13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골을 기록했다. 인천(2승3패)은 박지수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처한 수원FC(2무3패)를 상대로 아길라르와 김현, 네게바, 문지환이 골을 퍼부어 4-1로 이겼다. 수원FC는 성남FC(2승2무1패)와 0-0으로 비긴 강원FC(2무3패)와 함께 5경기 연속 무승에 허덕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리더십의 소영선배냐, 불굴의 배구여제냐

    리더십의 소영선배냐, 불굴의 배구여제냐

    후배들 다독이며 GS 우승 이끈 이소영대항마엔 김연경… 국내 선수 최다 득점GS칼텍스가 12년 만에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를 우승한 가운데 최우수선수(MVP) 경쟁도 후끈 달아올랐다. 후보로는 리그 우승의 주역인 이소영(26)과 배구판 자체를 키운 흥국생명 김연경(33)으로 압축된다. 별 중의 별인 MVP는 18일부터 21일까지 투표로 선정된다. 이소영은 GS칼텍스가 믿고 맡기는 공격수다. 주장으로서 ‘소영 선배’라는 별명처럼 후배들을 다독거려 팀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의 중심에 섰다. 5라운드 MVP를 차지한 그는 올 시즌 30경기 119세트에 출전해 439점(9위)을 올렸다. 공격성공률 44.7%(9위), 수비도 세트당 5.38개로 8위에 오르는 등 공수 방면에서 고루 활약했다. 세부적으로 리시브 5위, 공격종합 5위를 차지했다. 이런 활약으로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을 물리치고 ‘대항마’ GS칼텍스에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선물했다. 그에게 애틋함을 느끼는 차상현 감독은 “이소영이 정규리그 MVP를 받으면 좋겠다”며 적극적으로 세일했다. MVP는 통상 리그 1위 팀에서 나오지만 예외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배구판의 시청률과 인기도 등의 파이를 키운 흥국생명 김연경을 빼놓을 수 없다. 스스로 몸값을 낮춘 것도, 후배들에겐 믿고 따르는 언니가 됐다. 흥국생명이 학교폭력(학폭) 사태 이후 팀워크가 무너지자 어린 선수를 격려하는 주장의 역할을 보여줬다. GS칼텍스에게 정규리그 우승을 빼앗기는 것을 침통하게 지켜봤지만 기록은 ‘배구 여제’라는 별명답다. 득점은 648점으로 국내 선수 최다이자 전체 6위다. 공격성공률은 45.9%, 서브에이스는 세트당 0.28개로 각각 1위, 수비는 세트당 5.44개(7위)로 리베로 수준의 활약을 보이는 등 공격과 수비가 최상위권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17일 김연경에 대해 “개인 기록이나 실력, 인성 등에서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들의 대결은 GS칼텍스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과 맞물려 더욱 흥미롭다. GS칼텍스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하면 최초로 한국배구연맹(KOVO)컵과 정규리그 우승 등 여자부 3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게 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보완된 ‘ISA 중개형’ 세제혜택 늘리고 노후자산 활용도

    똑같은 투자를 하더라도 어떤 통장에서 투자하느냐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올해부터 새로워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중개형의 추가된 혜택으로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ISA는 2016년 정부에서 국민 재산증식을 목적으로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였지만 그동안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번 ISA 중개형은 기존에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해 세제 혜택은 늘리고 가입 조건은 완화하면서 활용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ISA 중개형의 달라진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투자전략을 보겠다. ●수익금의 400만원까지 비과세 먼저 기존 ISA 제도와 달리 ISA 중개형은 기본적으로 수익금의 400만원까지 비과세에, 초과 땐 9.9% 저율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SA 통장 하나로 주식,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환매조건부채권(RP) 투자에 종합적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손익 통산에 따른 절세효과가 있는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특히 올해부터 국내 상장주식 투자도 할 수 있다. 어차피 비과세인 국내 상장주식 투자가 가능하게 된 점이 무슨 활용도가 있는가에 대해 문의가 많다. 하지만 국내 상장주식 투자로 손익 통산에 따른 절세 효과가 가능하다. 해외 펀드나 ELS에서 수익이 났더라도 국내 주식에서 손실이 발생했다면 그해에는 손익 통산을 해 절세할 수 있다. 둘째 ISA 만기자금을 연금계좌와 연계해 노후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ISA 중개형 제도가 영구화됨에 따라 가입 후 3년이 지나면 해지를 하고 재가입이 가능하다. 이 점을 활용해 3년 주기로 ISA의 세제 혜택과 연금계좌의 세제 혜택을 모두 계속해서 받을 수 있다. ISA 중개형에서 연금으로 전환한 자금은 기존 연금계좌 연간 한도에 포함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ISA 중개형 연금전환 300만원, 개인연금 400만원, 개인형 퇴직연금(IRP) 300만원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 만 19세 이상… 한도 이월 셋째 가입 대상 확대와 한도가 이월된다. 완화된 가입 조건으로 만 19세 이상 거주자는 누구나 ISA 중개형이 가능하고, 가입 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축소됐다. 투자 기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ISA 중개형 계좌를 빨리 만들수록 유리한 점은 연간 납부 한도 2000만원 중 연간 미납금액을 다음해로 이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계좌개설 후 사용하지 않아도 2022년도에 이월금액 합산 4000만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비과세 계좌를 활용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영업팀장(여수지점)
  • “비만탈출 콜센터 도움 받으세요”

    “비만탈출 콜센터 도움 받으세요”

    충북 단양군이 군민들의 비만탈출을 위해 ‘건강 전하는 콜센터’를 운영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 콜센터는 다음달 말까지 체중감량 및 건강관리를 원하는 지역 주민 200명을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 군민 가운데 복부둘레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에 해당돼야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접수 후 신청자는 12주동안 매주 1차례씩 콜센터의 종합관리를 받게 된다. 간호사, 코디네이터,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콜센터 관리팀은 신청자들에게 운동방법과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수 있는 식단표 등을 문자로 제공하며 비만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을 체크하게 된다. 군 보건소는 최종 건강검진에서 체중감량 목표 도달 시 기념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집합교육으로 진행하던 교육, 운동, 상담 관련 건강증진사업을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하고자 콜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며 군민의 비만율 감소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단양군의 비만율은 전국(34.6%)과 충북(34.7%)보다 높은 38.8%로 조사됐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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