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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권력 ‘PK 독식’ 시대

    국가권력 ‘PK 독식’ 시대

    부산 출신인 김무성 의원이 지난 14일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대표로 선출되면서 국가권력의 부산·경남(PK) 독식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국가의전서열 상위 10위 중 대구 출신인 박근혜 대통령(1위)과 충남 논산 출신인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6위)을 빼고 정의화 국회의장(2위)과 양승태 대법원장(3위), 정갑윤 여당 몫 국회부의장(9위), 황찬현 감사원장(10위) 등 나머지 여덟 자리가 모두 PK 출신으로 채워졌다. 여당 대표는 국가의전서열 7위다. 그야말로 입법·사법·행정의 최고위직을 사실상 PK가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국가권력을 특정 지역에서 동시에 ‘싹쓸이’하는 것은 헌정 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 전임 여당 대표인 황우여 의원은 인천 출신이었고, 19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이었던 강창희 의원은 대전, 여당 몫 국회부의장이었던 이병석 의원은 경북 포항이 고향이라는 점에서 국가의전서열 상위 10위권에 PK 출신이 몇 달 전보다 3명이나 늘어난 셈이다. 이날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태호 의원 역시 경남 거창 출신이어서 여당 지도부는 김무성 신임 대표를 위시해 사실상 PK에 장악됐다. 또 김기춘(경남 거제)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진태(경남 사천) 검찰총장 등 권력 핵심도 PK 출신이다. 야당에서도 PK의 위세가 만만치 않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공동대표는 부산 출신이며, 박영선 원내대표는 경남 창녕 출신이다. 호남을 텃밭으로 하는 야당 지도부에 PK 출신이 이처럼 한꺼번에 포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새정치연합의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문재인 의원도 경남 거제 출신이다. ‘소통령’으로 불릴 만큼 지방권력의 대표성을 갖는 서울시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경남 창녕 출신이다. 박 시장은 새정치연합의 유력한 대선 주자이기도 하다. 물론 같은 PK 출신이라도 선출직과 임명직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PK 출신의 국가권력 독식 현상에 대해 “선출직과 임명직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PK 일색인 것이) 결과적으로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며 “임명직의 인사 편중 현상에 대해서는 당에서 대통령에게 지적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정성근 자진 사퇴…野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 있다” 무엇?

    정성근 자진 사퇴…野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 있다” 무엇?

    정성근 자진 사퇴…野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 있다” 무엇?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달 13일 지명된지 33일 만인 16일 ‘청문회 위증·폭탄주 회식’ 논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자진사퇴했다. 방송 앵커 출신으로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경기 파주갑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패한 경력이 있고, 지난 3월 아리랑 TV 사장으로 임명된지 3개월만에 상급 부처 장관으로 ‘깜짝’ 지명돼 눈길을 모았다. 청문회를 앞두고 과거 음주 운전 논란, 대선 당시 야당 인사들에 대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막말·이념편향 논란이 검증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장관 후보자중 새정치민주연합의 낙마 공세 우선순위에서는 비켜있었다. 청문회 초반 새정치연합이 정한 ‘2+α낙마’ 목표의 타깃 2명은 김명수 교육장관 후보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였다. 하지만 이병기 후보자는 청문회를 거치면서 논란에서 벗어난 반면 정성근 후보자의 경우 검증과정과 청문회를 거치면서 의혹을 증폭시켜 결과적으로 낙마의 길을 자초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담에서 정 후보를 김명수 후보자와 함께 지명 철회할 후보 2명으로 꼽았다. 2명의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는 ‘소통정치’ 복원의 ‘리트머스지’(시험지)로 해석됐다. 정 후보자는 이렇게 주목을 받은 상황에서 열린 10일 인사청문회에서 ‘위증 논란’을 자초하며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일원동 아파트 실거주 문제를 놓고 새정치연합 유인태 의원의 추궁에 오전에는 실제 거주했다고 답했다가 오후에는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해 버렸다”며 말을 바꿨다. 야당은 이를 문제 삼아 청문회 진행을 거부했고 결국 청문회는 정회되며 파행을 보였다. 나아가 정 후보자가 자신의 위증논란으로 청문회가 정회된 와중에 국회 앞 한 식당에서 ‘폭탄주 회식’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난데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김명수 후보자는 몰라도 정성근 후보자는 지켜야 한다던 새누리당에서조차 그에 대한 ‘부적격’ 여론이 확산되기 시작했고, 당 지도부 인사들은 “청와대가 판단할 일”이라며 방어막을 내리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논란을 증폭시킨 청문회 이후 대외적 발언을 삼가고 침묵하던 정 후보자는 15일 박 대통령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으로 내각에 ‘경착륙’하는 듯 했지만 악화된 여론의 벽을 뚤지 못한채 자진사퇴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이날 오전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성근 후보자에 대해 들어온 제보를 놓고 추가 폭로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그 사안들은 교문 위원들이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이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정성근 자진 사퇴,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이 뭐지”, “정성근 자진 사퇴, 이제 그만 둘 때도 됐네. 도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정성근 자진 사퇴, 이해할 수가 없네 저런 사람이 나온 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성근 자진 사퇴…박영선 “2차 폭로 계획했었다” 치명적 문제 도대체 무엇? 대통령 보고됐나?

    정성근 자진 사퇴…박영선 “2차 폭로 계획했었다” 치명적 문제 도대체 무엇? 대통령 보고됐나?

    정성근 자진 사퇴…박영선 “2차 폭로 계획했었다” 치명적 문제 도대체 무엇? 대통령 보고됐나?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달 13일 지명된지 33일 만인 16일 ‘청문회 위증·폭탄주 회식’ 논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자진사퇴했다. 방송 앵커 출신으로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경기 파주갑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패한 경력이 있고, 지난 3월 아리랑 TV 사장으로 임명된지 3개월만에 상급 부처 장관으로 ‘깜짝’ 지명돼 눈길을 모았다. 청문회를 앞두고 과거 음주 운전 논란, 대선 당시 야당 인사들에 대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막말·이념편향 논란이 검증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장관 후보자중 새정치민주연합의 낙마 공세 우선순위에서는 비켜있었다. 청문회 초반 새정치연합이 정한 ‘2+α낙마’ 목표의 타깃 2명은 김명수 교육장관 후보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였다. 하지만 이병기 후보자는 청문회를 거치면서 논란에서 벗어난 반면 정성근 후보자의 경우 검증과정과 청문회를 거치면서 의혹을 증폭시켜 결과적으로 낙마의 길을 자초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담에서 정 후보를 김명수 후보자와 함께 지명 철회할 후보 2명으로 꼽았다. 2명의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는 ‘소통정치’ 복원의 ‘리트머스지’(시험지)로 해석됐다. 정 후보자는 이렇게 주목을 받은 상황에서 열린 10일 인사청문회에서 ‘위증 논란’을 자초하며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일원동 아파트 실거주 문제를 놓고 새정치연합 유인태 의원의 추궁에 오전에는 실제 거주했다고 답했다가 오후에는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해 버렸다”며 말을 바꿨다. 야당은 이를 문제 삼아 청문회 진행을 거부했고 결국 청문회는 정회되며 파행을 보였다. 나아가 정 후보자가 자신의 위증논란으로 청문회가 정회된 와중에 국회 앞 한 식당에서 ‘폭탄주 회식’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난데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김명수 후보자는 몰라도 정성근 후보자는 지켜야 한다던 새누리당에서조차 그에 대한 ‘부적격’ 여론이 확산되기 시작했고, 당 지도부 인사들은 “청와대가 판단할 일”이라며 방어막을 내리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논란을 증폭시킨 청문회 이후 대외적 발언을 삼가고 침묵하던 정 후보자는 15일 박 대통령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으로 내각에 ‘경착륙’하는 듯 했지만 악화된 여론의 벽을 뚤지 못한채 자진사퇴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이날 오전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성근 후보자에 대해 들어온 제보를 놓고 추가 폭로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그 사안들은 교문 위원들이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이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정성근 자진 사퇴, 자질 문제가 심각한 사람이구만”, “정성근 자진 사퇴, 이게 문제가 되면 큰 폭탄이 될 것 같은데”, “정성근 자진 사퇴, 대통령이 결단 잘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김무성號 출범] “재·보선 후 대탕평 인사… 대통령의 밝은 눈과 큰 귀 되겠다”

    [새누리 김무성號 출범] “재·보선 후 대탕평 인사… 대통령의 밝은 눈과 큰 귀 되겠다”

    김무성 새누리당 신임 대표는 14일 “7·30 재·보궐 선거까지 일절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대대적인 인사 및 조직 개편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재·보선이 끝난 뒤 대탕평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면서 “그동안 당에서 소외받았던 인사들을 중심으로 인사를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김 대표는 “당 경력으로 보나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의 공로로 보나 당 대표가 되는 게 순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처음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을 때부터 한 번도 자신감을 잃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향후 당·청 관계에 대해서는 “할 말은 하겠다”고 운을 뗀 뒤 “대통령의 밝은 눈과 큰 귀가 되어 여론을 경청해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젊은 층이 사회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아무리 정직하게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해 좌절감을 느끼면서 우리 사회가 분노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젊은 층의 아픈 마음을 달래 주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표직 수락 연설에서 “풍우동주(風雨同舟)라는 표현처럼 우리는 비바람이 불어도 한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며 전당대회를 치르는 과정에서 불거진 서청원 의원과의 갈등 봉합도 시도했다. 김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은 ‘10년 애증’의 관계를 이어 왔다.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의 한가운데에서 한나라당 대표로 추대된 박 대통령은 이듬해 김 대표를 사무총장으로 발탁했다. 이후 김 대표는 ‘원조 친박(친박근혜)계’이자 친박계 좌장으로 통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대권 재수’ 시절 ‘세종시 수정안’ 찬성을 비롯해 각종 현안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관계가 틀어졌다. 2009년 5월 당·청이 계파 갈등 봉합을 위해 김 대표를 원내대표로 추대하는 방안을 추진했을 때 박 대통령이 이에 반대하면서 좌초된 일도 있었다. 이후 김 대표는 사석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고 두 사람 사이에는 회복할 수 없을 만큼의 깊은 골이 패었다는 얘기가 나왔다. 김 대표가 현재 ‘비박(비박근혜)계·비주류 좌장’으로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청와대는 이날 김 대표가 선출된 것과 관련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김 대표는 ‘무대’라고 불린다. 무대는 ‘김무성 대장’의 약칭으로 그의 ‘통 큰 보스 기질’도 함축된 용어다.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반드시 챙긴다는 후문이다. 그가 당 대표 자리에 오른 만큼 이제는 ‘김무성 대표’의 약어로도 통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이런 보스 기질은 과거 ‘3김 정치’의 명암과 연결될 개연성도 적지 않아 대권 후보로서의 정치적 한계라는 지적도 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친이명박계의 ‘공천 학살’ 속에도 무소속으로 당선돼 돌아왔고 2012년 19대 총선 때 공천에서 탈락하고도 선거운동 전면에 나서 승리를 이끌어 냈다. 같은 해 대선에서는 새누리당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대선을 승리로 이끈 뒤 “이제 제 역할은 끝났습니다”라는 메모만 한 장 남긴 채 훌훌 떠났다. 김 대표는 1984년 ‘상도동계 막내’로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뒤 민주화추진협의회 창립 멤버로 정치권에 첫발을 내디뎠다. 1992년 김 전 대통령 후보 총괄국장, 14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 대통령 민정비서관, 1994년 내무부 차관 등을 지냈다. 15, 16, 17, 18, 19대까지 5선 의원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7·30 재·보선 ‘핫3’ 관전 포인트

    15개 의석을 놓고 격돌하는 7·30 재·보궐 선거에서는 특히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과 김포, 전남 순천·곡성에서의 승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서울 동작을 - 중립적 민심 가늠할 최대 승부처 이번에 서울에서 유일하게 선거가 치러지는 선거구인 데다 중립적 민심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역이어서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특히 여야 모두 공천 과정에서 극심한 진통과 곤란을 겪었고, 나경원(새누리당)-기동민(새정치민주연합)-노회찬(정의당) 후보 등 3강 인물구도에 따른 야권 단일화 여부 변수까지 겹쳐 있어 선거 막판까지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재선 의원 출신인 나 후보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 박원순 현 시장에게 패했다. 기 후보는 얼마전까지 박 시장 밑에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박원순 사람’이라는 점에서 나 후보 입장에서는 ‘대리 설욕전’으로 여길 수 있다. 정의당 대표를 지낸 노 후보는 소속 정당의 위세에서는 나·기 후보에게 밀리지만 개인적 인지도가 높아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평가다. 만약 기·노 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나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는 단일화가 쉬워 보이지 않는다. 두 후보 모두 양보하기 어려운 구도이기 때문이다. ‘비정상적 공천’으로 당내 분란을 겪은 기 후보가 노 후보에게 양보할 경우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 등 지도부는 거센 당내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노 후보 역시 자신의 지역구(서울 노원병)를 안 대표가 보궐선거에서 가로챘다고 보고 잔뜩 설욕을 벼르고 있는 데다 정의당의 존립 명분 자체가 위태로워지기 때문에 양보가 쉽지 않다. 다만 ‘3자구도는 야권의 필패’라는 점에 야권이 공감할 경우 막판에 여론조사 등을 통한 ‘강제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 수원병·김포 - 與 토박이 신인 vs 野 거물 대결 경기도에 야당의 ‘거물’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각각 새정치연합 후보로 나선 것도 관심을 끈다.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들이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할 경우 야당의 차기 대권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면 이들과 맞서는 상대 당 후보들은 인지도에서는 뒤지지만 모두 지역 토박이여서 손·김 후보가 승리를 낙관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손 후보가 출마한 수원병의 경우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가 내리 5선을 했을 만큼 여당세가 강한 곳이다.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김용남 변호사는 중·고교를 모두 수원에서 나와 경기 시흥 출신인 손 후보와 차별화를 보인다. 김포에서 김두관 후보에게 맞서는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 역시 김포 출신이라는 게 외지인(경남 출신)인 김 후보에 비해 유리한 점이다. 홍 후보는 특히 얼마 전까지 김포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유정복 인천시장의 측근으로 유 시장의 탄탄한 지역 조직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전남 순천·곡성 - 野 텃밭 ‘박근혜·노무현’ 대리전 새정치연합의 텃밭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출마해 관심을 끈다. 새누리당 불모지인 호남에 대한 이 후보의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특히 이 후보는 19대 총선 때 광주 서구을에서 39.7%를 득표하며 기염을 토한 적이 있어 이번에 3전4기의 신화를 이룰지 주목된다. 반면 순천에서 국회의원 재선까지 성공했던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는 이 후보 못지않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데다 텃밭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 후보보다 유리해 보인다. 하지만 2011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의원직을 잃은 전력 등 도덕성 문제를 유권자들이 어떻게 판단할지가 변수다. 이 후보의 경우엔 처음부터 호남에 출사표를 던졌다기보다는 서울 동작을을 기웃거리다가 역풍을 맞고 방향을 틀었다는 점에서 지역주의 타파의 순수성을 의심받는 찜찜함도 있다. 서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직계였다는 점에서 ‘박근혜의 남자’ 대 ‘노무현의 남자’ 간 대결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새누리 7·14 全大 주자 인터뷰] 원조 친박→ 與 비주류 좌장… 리더십·포용력 뛰어나 ‘무대’

    부산 남을 지역과 영도구에서 5선을 한 대표적인 PK(부산·경남) 출신 정치인이다. 카리스마형 리더십과 포용력이 뛰어나 정치권에서는 ‘김무성 대장’이란 뜻의 ‘무대’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원조 친박근혜계 좌장이었지만 지금은 새누리당 내 비주류 대표 주자로 불린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나 중동고-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거부였던 부친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 덕분에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냈고, 대학 졸업 후 26세에 동해제강 상무, 32세에 삼동산업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간접경험한 뒤 정치에 뜻을 품었고 1983년 야당 지도자인 김영삼(YS) 전 대통령을 만나 민주화추진협의회 창립 멤버로 참여하면서 정치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통일민주당 총무국장 등 사무처 당직부터 시작해 YS 정부에서 민정비서관, 내무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15대 총선에서 부산 남을에 출마해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했다. 이명박 정부 초기인 18대 총선에서는 ‘친박계 공천 학살’로 낙천했으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친박 열풍을 일으키며 당선됐다. 박근혜 대통령과는 2010년 세종시 수정안으로 충돌하며 각자 다른 정치 행보를 걷게 됐다. 결국 친박이 주도한 19대 총선 공천에서 낙천했으나 탈당하지 않고 백의종군을 선택, 새누리당의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지난해 4월 재·보선을 통해 국회로 귀환했다. 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했던 배우 고윤(본명 종민)씨가 아들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김 양강 구도 견고하지 않아…세대 아우르는 내가 당 화합 적임자”

    “서·김 양강 구도 견고하지 않아…세대 아우르는 내가 당 화합 적임자”

    “나처럼 윗세대와 아랫세대를 연결하는 포용력 있는 인물이 지금 새누리당이 원하는 대표의 모습이다.”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 대표·최고위원 경선에 도전하고 있는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홍문종(59) 의원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쟁 후보인 서청원·김무성 의원의 양강 구도가 생각보다 견고하지 않다며 ‘50대 역할론’을 무기로 한 선전을 다짐했다. →대표가 돼야 하는 이유가 뭔가. -현재 양강(서·김 의원)이 국민에게 많은 걱정을 끼쳐 드리고 있다. 국민과 당원에게 외면받으면서 1등 하면 뭐하느냐는 말씀을 그 두 분에게 드리고 싶다. 두 분과 같이 3김시대 때 정치를 배운 분들은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유산도 있다. 따라서 새 시대로 나아가려면 나처럼 민주적 교육을 받은 중간세대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며칠 전에 젊은 당 대표 후보인 김상민(41) 의원이 나를 제일 좋아한다고 그러더라. 50대로서 윗세대와 아랫세대를 연결하고, 포용력이 있으며, 수도권 출신인 나야말로 지금 당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대표의 모습이다. 양강 구도가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대표가 된다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할 생각인가. -화합에 앞장설 것이다. 불세출의 ‘선거 여왕’ 박근혜 후보도 지난 대선 때 100만여표 차이로 겨우 이겼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 당이 사분오열된다면 7·30 재·보궐선거는 물론 차기 총선과 정권 재창출도 어려워질 것이다. →친박계 핵심으로서 화합하겠다고 하면 다른 계파에 진정성 있게 비칠까. -서로 가슴에 깊은 상처를 준 사람끼리는 용서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지난 8년간 당에 없었기 때문에 서로 어떤 독한 말과 행동을 했는지 그 ‘죄상’에 대해 잘 모른다. 그런 면에서 계파색이 옅고 화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친박계로서 대표가 되면 사무총장 재임 때처럼 수직적 당·청 관계가 재연되지 않겠나. -그건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언론에 대놓고 말은 안 했지만 (청와대에) 쓴소리를 많이 했다. →예를 든다면. -기초연금 문제와 장관 임명 등에 대해 이런저런 의견을 많이 냈다. 우리가 말한 대로 다 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 의견이 존중되고 당원 의견이 전달된 건 사실이다. 수직적 당·청 관계는 아니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정권 초반임에도 많이 떨어졌는데. -약간의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야당이 너무 대통령이 하는 일에 정치적으로 대응했다. 여당도 지난 정권과 이번 정권 간에 지향점이 달라 약간의 괴리가 있었다. 대통령이 잘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성원을 해 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대표가 된다면 공천을 어떻게 할 생각인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건 시대의 대세다. 누가 대표가 되더라도 이젠 밀실공천이 불가하다. 하지만 지도부가 획일적으로 경선을 하는 것도 무책임하다. 여당이 센 곳(텃밭)엔 여성 등 사회적 소수자와 청년을 공천에 배려해야 한다. 그래야 당에 새로운 물결이 들어올 수 있다. 호남처럼 새누리당이 한 번도 의원을 당선시킨 적이 없어 당원들이 허탈감에 빠져 있는 곳은 석패율제를 도입해 국회에 진입하는 길을 열어 줘야 한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홍 의원이 걸어온 길 박대통령 당선 도운 원조 친박… ‘경기희망포럼’ 이끌어 온 조직통 원조 친박(친박근혜)계로 꼽힌다. 경기 양주시에서 태어나 고려대 교육학과와 하버드대 교육학 박사를 거쳤고 현재 경민대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11, 12대 민정당 국회의원을 지낸 홍우준 경민대학 이사장의 아들로 1996년 총선 때 정계에 입문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박근혜 후보의 수도권 조직을 총괄했고, 2012년 대선 때는 당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으로 승리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박 대통령의 외곽 조직인 경기희망포럼을 이끄는 등 탁월한 조직통이다. 원외 경기도당위원장 시절인 2006년 수해 지역인 강원도에서 골프를 친 ‘수해 골프’ 사건으로 당에서 제명되는 시련도 겪었다. 2010년 이명박 정부 때 복당된 뒤 19대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갑원 순천·이정현 곡성 “盧의 남자 vs 朴의 남자 맞대결”

    서갑원 순천·이정현 곡성 “盧의 남자 vs 朴의 남자 맞대결”

    서갑원 순천·이정현 곡성 “盧의 남자 vs 朴의 남자 맞대결” 30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가 6일 ‘박근혜의 남자’와 ‘노무현의 남자’간 대결로 여야간 대진표가 확정됐다. 전남 곡성 출신의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일찌감치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가운데 순천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서갑원 전 의원이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에서 본선 출전티켓을 따냈다. 새정치연합의 전통적 텃밭으로 여겨져 ‘싱거운’ 승부가 예상됐던 이 곳이 갑자기 전체 15개 재보선 지역 가운데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게 됐다. 여기에 국회 최루탄 투척 혐의 등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통합진보당 김선동 전 의원의 지역구를 되찾겠다며 같은 당 이성수 전 전남지사 후보도 가세한 상황이어서 뜨거운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박근혜의 입’으로 불려오며 현 정부 실세로 꼽혀온 이 전 수석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18대를 제외하곤 지난 16대 총선부터 19대까지 광주 서구을에 3번 출마해 내리 고배를 마셨다. 이번이 ‘넘사벽’ 호남에 4번째 도전하는 셈이다. 이 전 수석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불모지인 광주에서 39.7%의 득표율을 기록, 지역구도 타파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을 ‘희망의 증거’로 삼아 이번에 다시 호남민심의 문에 노크할 태세다. ‘박근혜 정부의 힘있는 인물’을 내세운 ‘지역 발전론’으로 지역주의 벽을 허물겠다는 각오다. 18대 국회에서도 예산 당국자들과 언쟁도 마다않고 틈만 나면 호남 예산을 챙겨 ‘버럭 정현’으로 불렸던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호남에 예산 폭탄을 쏟겠다”며 공언했다. 이날 새정치연합 경선에서 승리, 본선 티켓을 거머쥔 서 전 의원도 명예회복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1992년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 비서로 정치권에 발을 내디딘 서 전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거쳐 2002년 대선 당시 노 전 대통령 의전팀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정무1비서관 등을 거쳐 17대 총선때 원내에 진입한 친노(친노무현) 직계 인사이다. 박연차 전 대광실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011년초 의원직을 잃었지만 이명박 정권 임기말인 2013년 초 복권됐다. ‘국민 무시, 야당 무시, 호남 무시의 정부’라며 박근혜 정부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다만 경선 과정에서 ‘DJ(김대중 전 대통령) 맨’인 조순용 청와대 전 정무수석을 비롯, 일부 후보가 ‘탈법 선거’라고 비판하며 경선 불참을 선언하는 등 경선이 파행한 점은 야권표 분열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된다. 당장 새정치연합 예비후보였던 구희승 변호사는 이미 공천 실천 철회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다.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통합진보당 전남지사 후보로 도전했던 이성수 후보도 ‘지역구 수복’을 내세우고 있어 득표력이 주목된다. 전남 나주 출신의 이 후보는 한총련 조직위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대학 졸업 후 광양제철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했다. 민주노총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진보당 중앙대의원이자 당 전남도당 ‘박근혜독재 퇴진 투쟁본부장’을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 곡성 보궐선거 3파전 이정현-서갑원-이성수…‘朴의 남자’ vs ‘盧의 남자’

    순천 곡성 보궐선거 3파전 이정현-서갑원-이성수…‘朴의 남자’ vs ‘盧의 남자’

    ‘순천 곡성 보궐선거’ ‘이정현 서갑원 이성수’ 순천 곡성 보궐선거 대진표가 짜여졌다. 7·30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가 6일 ‘박근혜의 남자’와 ‘노무현의 남자’간 대결로 여야 간 대진표가 확정됐다. 전남 곡성 출신의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일찌감치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가운데 순천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서갑원 전 의원이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에서 본선 출전티켓을 따냈다. 여기에 국회 최루탄 투척 혐의 등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통합진보당 김선동 전 의원의 지역구를 되찾겠다며 같은 당 이성수 전 전남지사 후보도 가세한 상황이어서 뜨거운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박근혜의 입’으로 불려오며 현 정부 실세로 꼽혀온 이정현 전 수석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18대를 제외하곤 지난 16대 총선부터 19대까지 광주 서구을에 3번 출마해 내리 고배를 마셨다. 이번이 호남에 4번째 도전하는 셈이다. 이정현 전 수석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불모지인 광주에서 39.7%의 득표율을 기록, 지역구도 타파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을 ‘희망의 증거’로 삼아 이번에 다시 호남민심의 문에 노크할 태세다. ‘박근혜 정부의 힘있는 인물’을 내세운 ‘지역 발전론’으로 지역주의 벽을 허물겠다는 각오다. 18대 국회에서도 예산 당국자들과 언쟁도 마다않고 틈만 나면 호남 예산을 챙겨 ‘버럭 정현’으로 불렸던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호남에 예산 폭탄을 쏟겠다”며 공언했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에서 승리, 본선 티켓을 거머쥔 서갑원 전 의원도 명예회복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1992년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 비서로 정치권에 발을 내디딘 서갑원 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거쳐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의전팀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정무1비서관 등을 거쳐 17대 총선때 원내에 진입한 친노(친노무현) 직계 인사이다. 박연차 전 대광실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011년 초 의원직을 잃었지만 이명박 정권 임기말인 2013년 초 복권됐다. ‘국민 무시, 야당 무시, 호남 무시의 정부’라며 박근혜 정부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통합진보당 전남지사 후보로 도전했던 이성수 후보도 ‘지역구 수복’을 내세우고 있어 득표력이 주목된다. 전남 나주 출신의 이 후보는 한총련 조직위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대학 졸업 후 광양제철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했다. 민주노총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진보당 중앙대의원이자 당 전남도당 ‘박근혜 독재 퇴진 투쟁본부장’을 맡았다.
  • ‘박근혜 마케팅’으로 당심잡기… 후보들 제각각 인연 강조 눈길

    ‘박근혜 마케팅’으로 당심잡기… 후보들 제각각 인연 강조 눈길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 9명이 6일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갖고 당심 잡기 연설 대결을 벌였다. 당원 2000여명을 비롯해 지방 곳곳에서 지지자들이 운집했다. 양강 후보인 서청원·김무성 의원은 이날 상대를 겨냥한 발언은 자제했다. 대신 자기소개 동영상에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사과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똑같이 넣었고 연설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친박근혜계 맏형 격인 서 의원은 “12년 전 당 대표를 한 내가 왜 나왔겠는가”라며 “욕심도, 사심도, 야망도 없다. 오로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경륜과 경험을 다 쏟기 위해 나왔다. 박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비박계 리더 격인 김 의원은 동영상에서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친박”이라며 비박 이미지 탈피에 주력했다. 그는 “18대 총선 때 친박 좌장이라는 이유로 공천받지 못했고 19대 총선 때도 공천받지 못했지만 백의종군했다”면서 “당 대표가 되면 소수권력자로부터 권력을 빼앗아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외쳤다. 홍문종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할 때 첫 기호가 6번이었다”며 자신의 기호를 각인시켰다. 이인제 의원은 “멀고도 험한 길을 걷다 박 대통령을 당선시키면서 운명처럼 돌아왔다. 식구로 따뜻하게 품어 주신 당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큰절을 했다. 김영우 의원은 연설 도중 서·김 의원이 앉아 있는 자리로 내려가 “우리당의 보배·보물이다.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두 후보의 포옹을 유도하는 돌발상황을 연출했다. 한편 서 의원 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원 측이 개인정보보호 약속을 깨고 일부 언론사에 20만명 당원 선거인단 명단을 유출시킨 사실을 확인했다”며 당 선거관리위에 엄중 조치를 요구했다. 서 의원 측 관계자는 “유출된 당원 신상 자료가 김 의원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도출하는 데 활용될 수 있어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대전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순천·곡성 서갑원vs이정현 “盧의 남자·朴의 남자 맞대결”

    순천·곡성 서갑원vs이정현 “盧의 남자·朴의 남자 맞대결”

    순천 서갑원vs이정현 “盧의 남자·朴의 남자 맞대결” · 30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가 6일 ‘박근혜의 남자’와 ‘노무현의 남자’간 대결로 여야간 대진표가 확정됐다. 전남 곡성 출신의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일찌감치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가운데 순천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서갑원 전 의원이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에서 본선 출전티켓을 따냈다. 새정치연합의 전통적 텃밭으로 여겨져 ‘싱거운’ 승부가 예상됐던 이 곳이 갑자기 전체 15개 재보선 지역 가운데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게 됐다. 여기에 국회 최루탄 투척 혐의 등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통합진보당 김선동 전 의원의 지역구를 되찾겠다며 같은 당 이성수 전 전남지사 후보도 가세한 상황이어서 뜨거운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박근혜의 입’으로 불려오며 현 정부 실세로 꼽혀온 이 전 수석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18대를 제외하곤 지난 16대 총선부터 19대까지 광주 서구을에 3번 출마해 내리 고배를 마셨다. 이번이 ‘넘사벽’ 호남에 4번째 도전하는 셈이다. 이 전 수석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불모지인 광주에서 39.7%의 득표율을 기록, 지역구도 타파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을 ‘희망의 증거’로 삼아 이번에 다시 호남민심의 문에 노크할 태세다. ‘박근혜 정부의 힘있는 인물’을 내세운 ‘지역 발전론’으로 지역주의 벽을 허물겠다는 각오다. 18대 국회에서도 예산 당국자들과 언쟁도 마다않고 틈만 나면 호남 예산을 챙겨 ‘버럭 정현’으로 불렸던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호남에 예산 폭탄을 쏟겠다”며 공언했다. 이날 새정치연합 경선에서 승리, 본선 티켓을 거머쥔 서 전 의원도 명예회복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1992년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 비서로 정치권에 발을 내디딘 서 전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거쳐 2002년 대선 당시 노 전 대통령 의전팀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정무1비서관 등을 거쳐 17대 총선때 원내에 진입한 친노(친노무현) 직계 인사이다. 박연차 전 대광실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011년초 의원직을 잃었지만 이명박 정권 임기말인 2013년 초 복권됐다. ‘국민 무시, 야당 무시, 호남 무시의 정부’라며 박근혜 정부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다만 경선 과정에서 ‘DJ(김대중 전 대통령) 맨’인 조순용 청와대 전 정무수석을 비롯, 일부 후보가 ‘탈법 선거’라고 비판하며 경선 불참을 선언하는 등 경선이 파행한 점은 야권표 분열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된다. 당장 새정치연합 예비후보였던 구희승 변호사는 이미 공천 실천 철회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다.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통합진보당 전남지사 후보로 도전했던 이성수 후보도 ‘지역구 수복’을 내세우고 있어 득표력이 주목된다. 전남 나주 출신의 이 후보는 한총련 조직위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대학 졸업 후 광양제철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했다. 민주노총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진보당 중앙대의원이자 당 전남도당 ‘박근혜독재 퇴진 투쟁본부장’을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7·14 全大 주자 인터뷰] 7선의 친박 좌장… YS 상도동계가 ‘정치적 뿌리’

    7선의 서청원(71) 의원은 정치경력 34년의 친박근혜계 원로다.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중앙대 사대부고를 졸업한 뒤 중앙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했다. 1964년 중앙대 학생회장 시절 한·일 외교 정상화 반대 시위를 주도해 4개월간 옥살이를 했다. 이때 숙명여대 총학생회장이던 이선화씨가 서 의원을 옥바라지했고, 그 인연으로 두 사람은 1969년 결혼했다. 서 의원은 1969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12년간 기자생활을 하며 5·18 민주화운동 등을 취재했다. 서 의원은 1981년 11대 총선에서 야당인 민주한국당 후보로 서울 동작에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3~16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되며 동작에서만 5선을 지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친이명박계의 ‘공천학살’로 탈당해 친박연대 소속 비례대표로 국회에 재입성했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년6개월 형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잃었다. 지난해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경기 화성갑에서 당선되며 19대 국회에 들어왔다.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 상임위원을 계기로 상도동계에 합류한 서 의원은 1989년 당시 김영삼 총재의 비서실장과 1993년 김영삼 정부에서 정무장관을 역임했다. 1998년 4월 재·보선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대구 달성군에 공천하면서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2002년 한나라당 대표로서 그해 16대 대선을 치렀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박근혜 후보 캠프의 상임고문을 지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한나라당 소장파·쇄신모임 이끌어 후보 경선서 친박계 제쳐 ‘새바람’

    권영진 대구시장의 당선은 뜻밖이었다.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친박근혜계 후보들을 물리치며 여권의 텃밭에서 새바람을 일으킨 것이 당선의 원동력이 됐다. 권 시장은 1962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안동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권 시장은 대구 청구고로 진학했다. 권 시장은 이때부터 정치인의 꿈을 키워 나갔다. 고려대 영문학과에 진학한 권 시장은 전공보다 정치, 경제, 철학 등에 더 관심이 많았다. 결국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전국 최초로 대학원 총학생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으로 민주화 운동에도 앞장섰다. 권 시장은 1999년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요청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비록 원외 신분이었지만 남경필 경기지사 등 당시 초선의원들과 함께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 ‘미래연대’를 결성하고 초대 사무총장을 맡았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바로 그가 영입한 인물이다. 권 시장은 국회의원에 도전하기 위해 2004년 17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을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1.9% 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다. 이후 2006년 오 전 시장의 서울시장 당선에 힘을 보태면서 43세의 나이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올랐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다시 노원을에 출마해 당선된 권 시장은 원내에서 초선의원 쇄신 모임인 ‘민본 21’ 창립을 주도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우원식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패배했지만 기획력을 인정받은 권 시장은 그해 대선에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기획조정단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일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문재인 의원, 기재위에서 국방위로 옮긴 까닭은 차기 대선 도전 위한 포석?

    문재인 의원, 기재위에서 국방위로 옮긴 까닭은 차기 대선 도전 위한 포석?

    ‘문재인’ ‘문재인 의원’ 문재인 의원이 19대 국회 후반기 소속 상임위를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국방위원회로 옮겨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는 19일 “문재인 의원의 국방위 입성에 대해 당내에서는 반대 기류가 적지 않았다”면서 “본인의 국방위 입성 의지가 워낙 강한 데다 국방위가 비인기 상임위라 인원을 채우는 문제도 있고 해서 그렇게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문재인 의원의 국방위행은 그가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참여정부 비서실장 출신인 문재인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과정에서 사실상 북방한계선(NLL)을 포기하는 듯한 언급을 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보수표를 잃었다. 그의 국방위 선택이 차기 대선 도전을 위한 장기 포석의 일환이란 해석이 나온다. 과거 보수층의 비토를 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DJ)도 국회 국방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색깔론’을 희석시키고 안보 이미지를 강화하려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환, 경제팀 구성원들과 거미줄 인연 ‘눈길’

    최경환, 경제팀 구성원들과 거미줄 인연 ‘눈길’

    2기 경제팀 진용이 짜인 가운데 ‘사령탑’(컨트롤 타워)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경제팀 구성원 모두와 크고 작은 인연을 갖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최 후보자와 경제팀의 연결고리는 크게 세 가지다. 학교, 고시, 금배지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는 미국 위스콘신대학 박사 동문이다. 안 수석과는 1987년부터 1991년까지 같은 시기에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30년 가까이 절친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윤 장관과는 위스콘신 동문인 데다 고향(경북 경산)까지 같아 친분이 깊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도 대학(연세대 경제학과)에 ‘박근혜 대선 캠프’ 인연이 겹쳐 가까운 사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는 대구에서 고등학교(이 장관은 대건고, 최 후보자는 대구고)를 같이 다녀 오래전 친분을 텄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는 국가R&D(기술개발)전략기획단으로 연결돼 있다. 최 후보자가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있던 2010년 이 기획단을 직접 만들었고, 최양희 후보자는 초대 단원(비상근)이었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행시 23회)과 신제윤 금융위원장(행시 24회)은 행시 선후배 사이로 경제관료 생활을 비슷하게 출발했다. 최 후보자는 행시 22회다. 사시(20회) 출신으로 판사를 지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는 의정활동(18, 19대)을 함께했다. 거시경제와 외환정책에 있어 호흡을 맞춰야 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는 연세대 상대 동문이다. 이 총재가 경영학과 70학번, 최 후보자가 경제학과 75번이다. 다만, 사적인 친분은 없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최 후보자의 행시 후배(25회)이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같은 대학 같은 과다. 고용과 복지는 사회부총리 관할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지만 경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난히 박사학위 소지자가 많은 것도 ‘범(汎) 최경환 경제팀’의 특징 중 하나다. 12명 가운데 박사가 무려 9명(최경환, 안종범, 윤상직, 서승환, 최양희, 이동필, 노대래, 이기권, 문형표)이다. 이렇듯 최 후보자가 경제팀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데는 관료·국회의원을 두루 거치며 넓힌 인맥과 개인 특유의 친화력 영향도 커 보인다. 그 덕에 최 후보자는 팀워크에서 일단 ‘기본은 먹고’ 출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각각의 분야로 들어가면 부동산 규제 완화, 기준금리 인하 등과 관련해 벌써부터 온도차가 감지된다. 유별난 인연이 ‘환상호흡’으로 이어질지는 더 두고 볼 일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6·13 개각] 정성근 문체, 언론인 30여년… ‘촌철살인’ 유명

    [6·13 개각] 정성근 문체, 언론인 30여년… ‘촌철살인’ 유명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KBS와 SBS에서 30여년간 기자생활을 한 언론인 출신이다. 1982년 KBS 기자로 입사한 정 후보자는 1990년 SBS로 자리를 옮겨 정치부 기자, 논설위원 등을 거쳤다. 이후 SBS 주말뉴스와 아침뉴스, 심야뉴스인 ‘나이트라인’의 앵커를 맡으면서 국민들에게 더 친숙해졌다. 특히 ‘나이트라인’의 메인 앵커를 맡았을 때는 사회문제에 대한 ‘촌철살인’식 마무리 발언으로 자주 화제를 낳았다. 방송을 떠나 정계에 입문한 것은 2012년. 새누리당에 입당해 19대 총선(파주시 갑)에 출마했으나 윤후덕(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패했다. 같은 해 새누리당 18대 대선캠프 공보단에서 공보위원으로 활동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한 인물로 꼽힌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대변인, 홍보수석 등의 물망에 꾸준히 오르다 지난 3월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 사장으로 임명됐다. 새누리당에서는 친박계 맏형 격인 서청원 의원과 가깝다. 부인 이지우씨와 1남 1녀.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6·13 개각] 김희정 여가, 40대 초반 당·정·청 섭렵 ‘워킹맘’

    [6·13 개각] 김희정 여가, 40대 초반 당·정·청 섭렵 ‘워킹맘’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두 자녀를 둔 ‘워킹맘’이다. 2004년 제17대 한나라당 부산 연제구 국회의원에 33세의 나이로 당선돼 역대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에 올랐다. 앞서 2002년 한나라당 대선 본부에서 전략기획가로서 능력을 발휘해 눈에 띄었다. 2005년 당시 LG CNS에 근무하던 남편 권기석씨와 국회 의원동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 권씨는 자원봉사자로 부인의 선거를 도왔다. 18대 총선에서 여당 공천을 받고도 친박연대 소속 후보에 패한 뒤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에 임명돼 최연소 여성 정부산하 기관장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2010년 7월부터 1년여간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19대 총선에서는 둘째 아이를 임신한 채 당선됐다. 당 정책위 부의장도 지낸 바 있어 40대 초반에 당·정·청 주요 직위를 모두 섭렵하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회사원인 남편 권씨와 1남1녀.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청와대 개편] 안종범 경제수석, 기초연금 등 朴정부 핵심공약 개발

    [청와대 개편] 안종범 경제수석, 기초연금 등 朴정부 핵심공약 개발

    안종범 신임 경제수석은 기초연금 도입 등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공약을 다듬은 경제학자 출신의 초선 의원이다.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2000년 정부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도입과 관련, 최저생계비가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의 글을 월간지에 게재하며 당시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설전’을 벌일 만큼 복지 분야에 오래전부터 매진했다. 대구 출신으로 성균관대 경제학과와 대학원을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창립을 주도했다.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고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 고용복지분과 인수위원을 지냈다. 부인 채미숙(55)씨와 1남 1녀. ▲대구(55) ▲대구 계성고 ▲성균관대 경제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한국재정학회 회장 ▲제19대 국회의원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 고용복지분과 인수위원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김희정 국회의원 누구?…정치권 최연소 수식어 제조기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김희정 국회의원 누구?…정치권 최연소 수식어 제조기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김희정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에 김희정 국회의원이 지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재선)을 내정했다. 김희정 의원은 정치권 입문 이후 ‘최연소’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 여성 재선 의원으로 청와대 대변인과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여당 간사 등을 역임한 데 이어 장관 임명을 눈앞에 둠으로써 40대 초반에 당·정·청의 주요 포스트를 모두 섭렵하는 화려한 경력을 갖게 됐다.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공채 당직자 출신인 김희정 내정자는 당 부대변인이던 17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에 출마, 33세의 나이로 여의도에 입성해 전국 최연소 당선 기록을 세웠다. 당시 부산에서 여성 후보가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된 것은 민의원을 지낸 박순천 여사 이후 5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17대 대통령선거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선 캠프부터 힘을 보탠 대선 공신 중 한 명이지만, 18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에 여당 후보로 공천을 받고도 PK(부산·경남) 지역에 불어닥친 ‘친박(친박근혜)’ 바람 속에 친박연대 소속 박대해 후보에 패했다. 낙선 후 연세대 겸임교수로 활동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에 임명돼 최연소 여성 정부산하 기관장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지난 2010년 7월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으로 활약했고, 2012년 19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에 다시 출마해 당선됐다. 현재 새누리당 제6정책조정위원장, 국회 여성가족위원 등을 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윤선 프로필,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

    조윤선 프로필,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

    조윤선 프로필,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 박근혜 대통령이 당 비대위원장이던 지난 2012년부터 당선인 시절까지 줄곧 대변인으로서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신(新) 친박’ 여성 정치인이다. 대선 후보 시절 박 대통령의 패션은 물론 어투까지 속속들이 뀄으며, ‘그림자 수행’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박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현 정부 1기 내각에 참여했으며, 차기 개각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물망에도 계속 오를 정도로 업무 능력도 인정받았다. 이번에 사상 첫 여성 정무수석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유리천장을 깼다. 200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이회창 후보의 눈에 띄어 정계에 입문했으며, 제18대 총선에는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후 새누리당에서 2년 가까이(665일) 대변인을 맡으며 이 분야 당내 최장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계파 색이 옅고 친화력이 강하며, 차분하고 논리적이라는 평가가 많으며, 동료 의원은 물론 언론과도 관계가 좋은 편이다. 외교학과를 졸업했지만 외무고시 대신 사법고시를 택해 법조인의 길을 걸었으며,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도 취득했다. 또 외국계 은행의 부행장도 지냈으며,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라는 교양서를 낼 정도로 예술 분야에 대한 남다른 관심도 보이고 있다. 현직 변호사인 박성엽(53)씨와의 사이에 2녀. ▲서울(48) ▲서울대 외교학과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 ▲한국씨티은행 법무본부장(부행장) ▲한나라당 대변인 ▲18대 국회의원 ▲19대 총선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18대 대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당선인 대변인 ▲여성가족부 장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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