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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었다 “김무성 지지율은?”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었다 “김무성 지지율은?”

    ‘문재인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었다 “김무성 지지율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1일 머니투데이 the300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19대 대선주자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표는 31.2%로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의 차기대선후보 조사에서 문재인 대표 지지율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성장, 분배, 국민통합, 민주주의, 통일 등 5대 국가과제별로 본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도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문 대표는 중도층 끌어안기 행보 뒤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6%로 차지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2%로 3위였다. 이어 박원순 시장(8.0%), 홍준표 경남지사(5.6%), 안철수 의원(5.4%), 이완구 총리(4.6%)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특히 수도권인 경기·인천(37.4%)과 서울(32.3%)과 부산·울산·경남(33.1%)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선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26.9%)이 문 대표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을 통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은 4.4%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리서치뷰가 팩트TV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표는 32.5%로,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었다 “김무성·홍준표·반기문 지지율은?”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었다 “김무성·홍준표·반기문 지지율은?”

    ‘문재인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었다 “김무성 지지율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1일 머니투데이 the300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19대 대선주자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표는 31.2%로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의 차기대선후보 조사에서 문재인 대표 지지율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성장, 분배, 국민통합, 민주주의, 통일 등 5대 국가과제별로 본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도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문 대표는 중도층 끌어안기 행보 뒤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6%로 차지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2%로 3위였다. 이어 박원순 시장(8.0%), 홍준표 경남지사(5.6%), 안철수 의원(5.4%), 이완구 총리(4.6%)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특히 수도권인 경기·인천(37.4%)과 서울(32.3%)과 부산·울산·경남(33.1%)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선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26.9%)이 문 대표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을 통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은 4.4%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리서치뷰가 팩트TV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표는 32.5%로,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31.2% 처음으로 30%대 넘어섰다

    문재인 지지율 31.2% 처음으로 30%대 넘어섰다

    ‘문재인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1일 머니투데이 the300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19대 대선주자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표는 31.2%로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의 차기대선후보 조사에서 문재인 대표 지지율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성장, 분배, 국민통합, 민주주의, 통일 등 5대 국가과제별로 본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도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6%로 차지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2%로 3위였다. 이어 박원순 시장(8.0%), 홍준표 경남지사(5.6%), 안철수 의원(5.4%), 이완구 총리(4.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을 통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은 4.4%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었다 “다른 잠룡 지지율은?”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었다 “다른 잠룡 지지율은?”

    ‘문재인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었다 “다른 잠룡 지지율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1일 머니투데이 the300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19대 대선주자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표는 31.2%로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의 차기대선후보 조사에서 문재인 대표 지지율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성장, 분배, 국민통합, 민주주의, 통일 등 5대 국가과제별로 본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도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문 대표는 중도층 끌어안기 행보 뒤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6%로 차지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2%로 3위였다. 이어 박원순 시장(8.0%), 홍준표 경남지사(5.6%), 안철수 의원(5.4%), 이완구 총리(4.6%)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특히 수도권인 경기·인천(37.4%)과 서울(32.3%)과 부산·울산·경남(33.1%)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선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26.9%)이 문 대표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을 통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은 4.4%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리서치뷰가 팩트TV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표는 32.5%로,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었다 “대체 왜?”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었다 “대체 왜?”

    ‘문재인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었다 “대체 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1일 머니투데이 the300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19대 대선주자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표는 31.2%로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의 차기대선후보 조사에서 문재인 대표 지지율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성장, 분배, 국민통합, 민주주의, 통일 등 5대 국가과제별로 본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도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문 대표는 중도층 끌어안기 행보 뒤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6%로 차지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2%로 3위였다. 이어 박원순 시장(8.0%), 홍준표 경남지사(5.6%), 안철수 의원(5.4%), 이완구 총리(4.6%)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특히 수도권인 경기·인천(37.4%)과 서울(32.3%)과 부산·울산·경남(33.1%)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선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26.9%)이 문 대표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을 통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은 4.4%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리서치뷰가 팩트TV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표는 32.5%로,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어섰다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어섰다

    ‘문재인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1일 머니투데이 the300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19대 대선주자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표는 31.2%로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의 차기대선후보 조사에서 문재인 대표 지지율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성장, 분배, 국민통합, 민주주의, 통일 등 5대 국가과제별로 본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도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6%로 차지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2%로 3위였다. 이어 박원순 시장(8.0%), 홍준표 경남지사(5.6%), 안철수 의원(5.4%), 이완구 총리(4.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을 통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은 4.4%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리서치뷰가 팩트TV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표는 32.5%로,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었다 “반기문 사무총장 2위”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었다 “반기문 사무총장 2위”

    ‘문재인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었다 “반기문 사무총장 2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1일 머니투데이 the300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19대 대선주자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표는 31.2%로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의 차기대선후보 조사에서 문재인 대표 지지율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성장, 분배, 국민통합, 민주주의, 통일 등 5대 국가과제별로 본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도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문 대표는 중도층 끌어안기 행보 뒤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6%로 차지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2%로 3위였다. 이어 박원순 시장(8.0%), 홍준표 경남지사(5.6%), 안철수 의원(5.4%), 이완구 총리(4.6%)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특히 수도권인 경기·인천(37.4%)과 서울(32.3%)과 부산·울산·경남(33.1%)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선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26.9%)이 문 대표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을 통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은 4.4%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리서치뷰가 팩트TV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표는 32.5%로,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어섰다…문재인 강세지역은?

    문재인 지지율 처음으로 30% 넘어섰다…문재인 강세지역은?

    ‘문재인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1일 머니투데이 the300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19대 대선주자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표는 31.2%로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의 차기대선후보 조사에서 문재인 대표 지지율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성장, 분배, 국민통합, 민주주의, 통일 등 5대 국가과제별로 본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도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6%로 차지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2%로 3위였다. 이어 박원순 시장(8.0%), 홍준표 경남지사(5.6%), 안철수 의원(5.4%), 이완구 총리(4.6%)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특히 수도권인 경기·인천(37.4%)과 서울(32.3%)과 부산·울산·경남(33.1%)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선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26.9%)이 문 대표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을 통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은 4.4%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리서치뷰가 팩트TV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표는 32.5%로,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정동영의 궤적/진경호 논설위원

    정동영씨의 서울 관악을 선거구 출마 선언으로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두 개의 전선(戰線)을 갖게 됐다. 여야의 대결 구도에 야 대(對) 야, 구체적으로는 야권의 17·18대 대통령선거 후보, 즉 정씨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맞붙는 구도가 얹어진 것이다. 정부·여당 심판론에다 야당 심판론이 추가됐으니 임기 1년짜리 국회의원 4명을 선출하는 보궐선거치고는 그 정치적 의미가 사뭇 무거워졌다. 속된 말로 잘나가는 방송 앵커였던 정씨가 1996년 15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로 20년간 거친 정당은 8개에 이른다.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대통합민주신당, 민주당, 통합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에다 최근 몸담은 ‘국민모임’까지…. 언뜻 ‘철새 정치인’으로 매도될 만큼 화려한(?) 이력이다. 물론 선거 때마다 간판을 바꿔 단 야당사(史)를 감안하면 풍성한 당력(黨歷)만으로 그를 매도할 수는 없다. 그러나 17대 대선 패배 후 과거 15·16대 총선에서 내리 전국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겨 준 전북 전주 덕진을 떠나 서울 동작을(2008년 18대 총선)과 다시 전주 덕진(2009년 4·29 재·보선), 서울 강남을(2012년 19대 총선), 서울 관악을 등으로 옮겨 다니며 부단히 국회의사당 문을 두드리는 모습에서 ‘정치적 낭인(人)’이 어른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듯하다. 정씨는 지난 1월 새정치연합을 탈당해 ‘국민모임’ 진영에 합류하면서 ‘진정한 진보정당 건설’을 표방했다. 지금의 새정치연합이 어정쩡한 ‘우클릭’으로 진보의 가치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과거 자신이 주도했고 의장까지 맡았던 열린우리당을 박차고 나와 2007년 8월 세운 대통합민주신당의 창당 명분이 다름 아닌 ‘중도개혁세력의 대통합’이었음을 기억한다면 이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새천년민주당 탈당과 열린우리당 합류, 열린우리당 탈당과 대통합민주신당 합류, 새정치연합 탈당과 국민모임 합류로 이어지는 정씨의 궤적에 담긴 함의는 결국 두 가지로 정리될 듯하다. ‘배반의 정치’와 ‘친노의 배타성’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정치에 입문했으나 이후 동교동계를 중심으로 한 호남 민주화 세력을 밀어내고는 열린우리당을 만들어 친노로 상징되는 영남 민주화 세력과 손을 잡았고, 17대 대선의 패장이 된 뒤로 이들에게서마저 밀려나고는 국민모임 후보로 변신해 ‘호남 정신’을 강조하는 그를 두고 ‘배반의 정치’라는 비판은 근거가 충분해 보인다. 그러나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새정치연합 친노 주류 세력이 눈을 부릅떠야 할 대상은 스스로의 배타성일 것이다. 정씨의 도발이나 고 김근태 의원의 좌절, 손학규 전 대표의 정계 은퇴도 따지고 보면 친노 진영의 ‘뺄셈정치’에서 비롯됐다. 내년 4월 총선에서 맞붙게 될 친노의 상대는 새누리당이 아닐지도 모른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헌정회장 신경식·유경현 2파전

    헌정회장 신경식·유경현 2파전

    정치원로들 모임인 대한민국헌정회(이하 헌정회) 차기 회장 선거가 충청권 출신의 신경식(왼쪽) 전 의원과 호남 출신의 유경현(오른쪽) 전 의원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헌정회는 제헌국회 때부터 현재까지의 국회의원 출신들로 구성돼 국가 주요 현안이나 헌정 문제와 관련된 정책 대안 등을 제시해 온 단체로 오는 24일 19대 회장 선거를 치른다. 신 전 의원은 청주(청원) 출신으로 13대부터 4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등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영남권과 민주자유당, 한나라당 출신 등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대까지 단 한 번도 충청권에서 회장직을 맡은 적이 없어 이번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신 전 의원이 회장직에 무난히 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유 전 의원의 저력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유 전 의원은 중대선거구제를 통해 호남에서 3선을 했던 터라 그가 호남권과의 접점을 내세울 경우 호남권 출신 전직 의원들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30%대, 두 달 연속 1위…반기문·김무성 뒤이어

    문재인 지지율 30%대, 두 달 연속 1위…반기문·김무성 뒤이어

    문재인 지지율 30%대, 두 달 연속 1위…반기문·김무성 뒤이어 문재인 지지율이 두 달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월 말부터 조사한 ‘국가과제 분야별 대선주자 적합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지지율은 여야를 통틀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에 대한 질문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전월 대비 7.5% 포인트 상승한 32.3%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표에 이어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18.6%, 3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로 10.5%로 나타났다. 이어 박원순(10.2%) 서울시장, 안철수(5.4%) 의원, 이완구(3.9%) 국무총리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가 과제 가운데 “국가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가장 적절한 차기 대통령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도 문재인 대표가 28.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으로 11.8%를 기록했고, 뒤이어 3위 김무성 대표(11.3%), 4위 박원순 시장(10.7%), 5위 안철수 전 대표(7.5%), 6위 정몽준 전 대표(6.0%), 7위 김문수 위원장(4.9%), 8위 이완구 총리(3.7%), 9위 안희정 지사(3.3%), 10위 홍준표 지사(3.2%)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 하루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식으로 조사됐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6.0%였다. 2015년 2월 월간 정례 19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는 지난 2월 24일 하루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방법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0%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광주 서을 후보에 정승 식약처장 내정

    새누리당이 4·29 광주 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에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10일 내정했다. 정 처장은 오는 13일쯤 사표를 제출한 뒤 당에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동신고와 전남대를 졸업한 정 처장은 행정고시 출신의 정통 관료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등을 역임한 뒤 박근혜 대통령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여권 내에서는 드문 호남 인맥으로 꼽힌다. 당초 새누리당은 보선 자체가 통합진보당 해체에 따라 공석이 된 3곳에서 치러지는 만큼 큰 기대를 갖지 않았었다. 그러나 ‘야권 연대’가 이뤄졌던 19대 총선과 달리 이번 보선에서는 3곳 모두 ‘야권 분열’ 구도가 형성되면서 새누리당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개혁” 말뿐… ‘정피아’에 멍드는 금융권

    “개혁” 말뿐… ‘정피아’에 멍드는 금융권

    지난해 10월 우리은행 상임감사로 선임된 정수경 변호사는 취임 이후 은행 임원들과 첫 상견례를 하는 자리에서 “저는 금융은 하나도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신 정치권에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 달라.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감사는 2008년 총선 때 친박연대 대변인, 2012년 총선 때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출신이다. 우리은행 노조는 ‘정피아’(정치인+마피아)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당시 정 감사의 ‘취임 일성’을 전해들은 우리은행의 한 퇴직 임원은 “낙하산 인사들이 조직을 망치고 있다”고 통탄했다. 금융에 전문 지식이 없는 정피아가 최고경영자(CEO)와 자산 200조원의 우리은행 경영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맡았으니 이런 우려가 나올 법도 하다. 지난해 정치금융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금융권이 올해도 정부와 정치권의 ‘정피아 꽂아 주기’로 홍역을 앓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연일 ‘금융개혁’을 외치고 있지만 금융권은 여전히 정치금융 놀이터인 게 현실이다. 10일 열린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에서도 거론됐듯 최근 금융권 인사 논란에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대선캠프, 친박(親朴)이 그것이다. 이 공식은 최근 사외이사 후보 4명(정한기 호서대 교수, 홍일화 우먼앤피플 상임고문, 천혜숙 청주대 교수, 고성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을 선임한 우리은행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정 교수는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같은 서금회 출신이다. 그는 유진자산운용 사장 시절이었던 2011∼2012년 이 모임의 송년회와 신년회 행사에 참석해 축사와 건배사 제의를 하는 등 고참 멤버로 활동했다. 정 교수는 서금회 현 회장인 이경로 한화생명 부사장의 2년 선배다. 그는 2012년 19대 총선 때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에 공천 신청을 했으며, 대선 때는 박근혜 대통령 선거 캠프에 몸을 담았다. 홍 고문은 1971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시작해 한나라당 부대변인, 중앙위원회 상임고문, 17대 대통령선거대책위 부위원장 등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대표적인 정피아다. 천 교수는 남편이 이승훈 청주시장(새누리당)이다. 이번에 임기가 연장(1년)된 사외이사 2명도 정피아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오상근 동아대 교수는 친박으로 분류되는 뉴라이트 교수 출신이다. 최강식 연세대 교수는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 대통령의 정책자문그룹을 맡았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 교수는 “KB금융이 한때 회장과 사외이사가 모두 서울대 동문으로 구성돼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우리은행도 행장과 사외이사가 같은 사조직 출신이라면 제대로 된 견제가 가능하겠느냐”고 우려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 교수도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내정자들은 학계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이 행장 본인이 서금회 논란을 겪은 만큼 외압에 제대로 맞서지 못했거나 바람막이용으로 영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래서야 우리은행의 가치를 올려 민영화하겠다는 ‘다짐’이 먹히겠느냐는 냉소다. 최근 KB캐피탈 사장에 내정된 박지우 전 국민은행 부행장도 서금회와 정치권 지원설에 휘말렸다. KB금융 사장직에는 온갖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금융연구원장으로 내정된 신성환 홍익대 교수도 잡음이 적지 않다. 지난해까지 KB금융 사외이사로서 ‘KB사태’ 책임론의 복판에 있었음에도 원장 자리를 꿰찬 것을 두고 박근혜 대선 캠프 경력(힘찬경제추진단 위원)과 연관지어 보는 시각이 있다. 한 금융권 인사는 “우리은행의 대주주는 정부(예금보험공사)”라면서 “앞에서는 정부가 금융개혁을 외치면서 뒤로는 낙하산 꽂기 구태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안원경 인턴기자 cocang43@seoul.co.kr
  • [선관위 정치개편안 입체분석(4)] 정치권 “선거 신뢰 회복 위해 필요”

    [선관위 정치개편안 입체분석(4)] 정치권 “선거 신뢰 회복 위해 필요”

    만약 선거에서 후보자가 중도에 사퇴할 수 없도록 했다면 2012년 대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옛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당시 후보는 대선을 완주했을 것이고, 선거는 박근혜·문재인 후보와 더불어 3자 구도가 됐을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정치관계법 개정안을 내놓으며 제안한 ‘후보자 사퇴 제한’이 실제 현실이 된다면 선거 판세는 이처럼 전혀 달라지게 된다. 당시 이 후보는 사퇴하고도 선거보조금 27억원을 그대로 받아 ‘먹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장 정치권은 선관위가 제안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나 석패율제 등에 대해 더 관심을 두는 모습이지만, 실제 선거에서 중대 변수로 작용될 수 있는 후보자 사퇴 제한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유불리를 따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은 선관위가 제안한 ‘후보자 사퇴 제한’에 대해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다. 선거 전략에 따른 후보의 중도 사퇴가 유권자에게 혼선을 준다는 점에서 사퇴 제한은 선거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후보자들에게는 출마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는데 이견이 없다. 더불어 선거참여를 전제로 보조금이 지급되는 만큼 사퇴시 이를 반환하는 것도 제도의 취지로 보나 국민정서상으로나 큰 반대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관위는 거소 투표용지 발송 마감일 전 2일부터 후보자의 사퇴가 원칙적으로 금지되도록 했고, 이에 따라 대선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 이후 11일이 지나면, 다른 선거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 이후 7일이 지나면 사퇴할 수 없게 된다. 또 후보자가 사퇴를 강행하면 선거보조금도 반환하도록 하고 후보자가 사망하면 쓰고 남은 보조금을 돌려보내도록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보조금은 선거에서 쓰도록 지원하는 것인데, 중도에 사퇴하면 후보를 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면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선관위 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후보자 간 연대로 출마자가 갑작스럽게 사퇴하기는 어려워진다. 사퇴로 인한 비용 때문에서라도 개별 후보들은 선거를 완주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전체 선거 판세에서 야권 단일화보다는 분열로 이어지게 될 것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야당으로서는 연대를 염두에 둔 선거 전략에 근본적인 수정이 필요한 대목이다. 더불어 보수 후보는 난립하고 진보 후보는 단일화하는 경향이 컸던 교육감 선거에서도 후보자 사퇴 제한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일각에서는 사퇴 제한을 법으로 강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된다. 호남이 지역구인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의원은 “불가피하게 후보자가 사퇴하는 경우까지 선관위가 검토했는지 의문”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이정희 후보의 사퇴 때문에 박근혜 당시 후보가 불리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보수층에서 제기됐던 것을 떠올리면 이번 개정안은 다소 감정적이고 보복적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부터 지난해 지방선거까지 10년간 선거에서 후보가 중도 사퇴한 사례는 214명으로 추계됐다. 18·19대 총선에서 39명의 중도사퇴자가 나왔고 이들에게는 모두 2억 9600만원의 선거보전금이 지원됐다. 4~6기 지방선거에는 172명이 중도 사퇴했고 이들에게 지급된 보전금은 2억 9400만원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선관위 정치개편안 입체분석] ③완전국민경선제

    [선관위 정치개편안 입체분석] ③완전국민경선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에서 각 정당이 후보를 정할 때 전국에서 같은 날 동시에 경선을 치르는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제안했다. 당 지도부나 계파 보스가 후보를 좌지우지하는 하향식 공천의 폐해를 없애자는 취지다. ‘공천 혁명’이 이중 선거에 따른 부담감, 모든 정당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 생길 수 있는 역선택 가능성, 경선 결과에 대한 불복 후유증 등 현실 정치의 높은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각 정당의 ‘동원 선거’를 차단할 여론 수렴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과제다. 여야를 막론하고 현역 의원들은 오픈프라이머리의 대표성, 객관성에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야당에선 ‘결국 선거 본선에선 조직력이 우세한 여당이 유리한 규칙일 수밖에 없다’는 반론도 나왔다. 충청권의 새누리당 소속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때 인근 기초단체장 경선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수가 21명에 불과해 문제가 됐었다”며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로 역선택을 방지한다고 해도 이런 여론조사나 투표로 당선된 단체장, 의원이 과연 대표성을 갖겠나”라고 지적했다. 이런 현상은 대도시보다 인구가 적은 농어촌 지역구로 갈수록 심각하다. 현장 조직과 여론조사 동원력에서 승패가 갈리는 오픈프라이머리의 특성상 동원정치, 금권정치의 재현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19대 총선에서 당내 경선을 치렀던 야당의 서울 지역구 의원은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지역 상인 조직, 향우회, 교회 조직을 손에 쥐고 있었기에 친노무현계 출신의 유력 경쟁자를 겨우 물리칠 수 있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사실상 주변 권유에 의한 조직력 싸움에서 판가름 난다. 이런 이유로 현역이나 지역 유지들에 의해 얼마든지 결과가 조작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의 수도권 중진 의원도 “내년 총선 때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한다고 하니 벌써부터 지역에서 돈 좀 있고 이름깨나 알린 유지들은 무조건 출마하겠다고 해서 골칫거리”라면서 “어중이떠중이 다 나서는데 젊고 콘텐츠 있는 정치 신인에게 문호가 넓어지는 것보다 정치의 격이 낮아지는 부작용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여당 소속 전직 의원은 “정치 신인들이 일찍부터 지역에서 노출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평소에도 명함을 돌릴 수 있게 하는 등 공직선거법도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역시 19대 총선 때 당내 경선을 경험한 영남권의 한 의원은 오픈프라이머리를 빗대 “100미터 경주로 치면 현역 의원이 50미터 앞선 출발선에서 시작하는 게임이라고들 한다”며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야당에선 ‘신인보다 현역이 유리하고, 본선에선 야당보다 여당이 유리한 제도’라며 반대하기도 한다. 전남이 지역구인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의원은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지역 기반이 강한 영·호남과 달리 수도권에선 조직력 강한 여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제도”라며 “여당에 대한 지지가 더 높아 보이게 만드는 착시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선관위 정치개편안 입체분석] 與 “영남 아성 붕괴” 불만… 野선 입장따라 견해차

    선관위의 권역별 비례대표 제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여당에 불리한 안’이라며 떨떠름한 입장이다. 새누리당에서 배출되는 호남권 비례대표보다 새정치연합의 영남권 비례대표가 훨씬 많아진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TK(대구·경북) 지역보다 PK(부산·경남) 지역의 여당 아성이 무너진다는 점에서 이 지역 의원들의 반발이 거셌다. 반면 야풍에 취약한 수도권 의원들은 “중원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며 반색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TK(대구·경북) 지역 중진 의원은 “선관위 안을 지난 19대 총선 당시 투표율에 대입하면 영남권 비례대표는 새누리당 16석, 새정치연합 7석이 배분된다”며 “새정치연합이 실제 19대 총선 당시 영남에서 단 3석을 얻은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불균형”이라고 말했다. 부산권의 한 의원은 “호남에서 새누리당이 얻을 수 있는 비례의석은 1석밖에 없는데 누가 찬성하겠는가”라면서 “여소야대와 군소정당 난립으로 여당 주도권을 내줄 가능성이 높다. 지역주의 해소 효과도 적고 농어촌 지역대표성도 떨어지는 안”이라고 반대했다. 비례대표를 2배로 늘릴 경우 지역구가 사라질 위험에 처한 군소 지역 의원들의 반발 움직임도 나왔다. 반면 서울의 한 의원은 “수도권은 바람이 불 때마다 지역구 정당이 바뀌는 등 안정적 의정활동을 하기 어려운 지역”이라면서 “권역별 비례대표를 통해 수도권 비례의석 수를 늘리면 이런 단점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켠에선 “여야 이해득실에 맞춰 국회 정치개혁특위 차원에서 대폭 가위질이 이뤄질텐데 선관위 안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관측도 나왔다. 지난달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안한 소선거구제 기반의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 도입을 놓고 야권 내 반응은 다소 엇갈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큰 틀에서 대체로 일치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정의당은 의원 정수 문제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2일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당 대표 선출 후 처음으로 정의화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권역별 비례대표제, 석패율제를) 대선 때부터 공약했다. 이번에 중앙선관위가 제출한 의견을 보면 야당은 대체로 공감을 많이 하고 있고 그런 부분을 (국회에서 설치될) 정치개혁특위에서 활발히 논의하고 의장께서 독려해달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당내에서는 의원들마다 의견이 갈린다. 유성엽 의원은 “정치환경 개선이나 영호남 지역구도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찬성 의견을 드러냈다. 반면 이윤석 의원은 “지역의 민원을 대의하는 역할도 있고, 입법부의 고유권한도 있는데 중앙선관위가 지역구 의원 수를 줄이는 것은 직접민주주의 실현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상당히 심각하게 논의해 볼 사안”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관위의 정치관계법 개정 의견과 관련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민감한 의원 정수 문제는 건드리지 않으면서 지역구 조정으로 인한 현역 의원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패율제라는 장치를 집어넣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제안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주장해 온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통해 정당 지지도와 의석 점유율간 불비례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국회의원 후원금 1위 김재원…비례 하위 박윤옥·이자스민 순

    국회의원 후원금 1위 김재원…비례 하위 박윤옥·이자스민 순

    국회의원 후원금, 이자스민 국회의원 후원금 1위 김재원…비례 하위 박윤옥·이자스민 순 제19대 국회의원들이 지난해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의 합계가 504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일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개한 ‘2014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국회의원 299명의 후원금 모금 총액은 504억 1173만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 686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 총원 300명 중 후원회를 두지 않은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비례대표) 의원은 모금액 산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작년 후원금 총액은 재작년인 2013년의 381억 9200만원보다는 122억 1973만원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가 지역구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 한도(평년 1억 5000만원)를 2배인 3억 원으로 늘려주는 3대 선거(대선·총선·지방선거)가 있는 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가 폭은 매우 작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1인당 평균 모금액을 보면 선거가 있는 해의 지역구 의원 모금액 한도 3억원의 절반 수준밖에 채우지 못했다. 이는 지난해 각종 이익단체의 후원금 입법 로비 의혹 속에 관련자들과 정치인들이 구속 수사를 받는 등 파문이 불거지면서 정치인들을 자발적으로 후원하려는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출판기념회 폐지 논란과 정치에 대한 무관심 풍조의 확산도 후원금 모금이 저조했던 데 대한 일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모금액 한도를 정확히 채우거나 초과한 의원도 새누리당 11명, 새정치민주연합 6명, 정의당 1명 등 18명에 불과했다. 이 중 지역구는 11명, 비례대표(한도 1억 5000만원)는 7명이었다. 작년엔 모금액 한도를 정량 또는 초과 달성한 의원이 87명에 달한 만큼 올해는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한도를 초과한 지역구 의원 가운데 새누리당 나경원(서울 동작을)·새정치연합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7·30 재·보선 당선자여서 모금액 한도가 1억 5000만 원으로 제한됐다. 한도를 넘게 후원금을 모금한 경우 선관위가 ‘고의성’ 여부를 심사해 의도적이라고 판단하면 고발을 비롯한 법적 제재를 한다. 다만 올해도 초과 모금 대부분이 연말에 후원금이 몰리는 바람에 한도를 넘어선 사례로 나타나 상한선을 넘은 금액만큼만 다음 연도로 이월하면 문제가 없다. 정당별 총액은 새누리당이 약 277억 525만원, 새정치연합이 211억 9782만 원, 옛 통합진보당이 6억 1150만 원, 정의당이 7억 7815만 원, 무소속이 1억 1900만 원을 각각 거둬들였다. 정당별 1인당 평균 모금액은 여당인 새누리당이 1억 7535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새정치연합 1억 6432만 원, 정의당 1억 5563만 원, 옛 통합진보당 1억 2230만 원, 무소속 5950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인 여야 모금액 평균을 보면 비슷한 수준이어서 이른바 ‘여당 쏠림’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모금액 1위에는 3억 1066만 원을 모은 새누리당 김재원(경북 군위·의성·청송) 의원이 올랐고, 꼴찌는 1705만 원을 모금하는 데 그친 새정치연합 권은희(광주 광산을)이었다. 친박(친박근혜) 주류 핵심인 김 의원은 지난해 요직인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아 활약하면서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반면 지난해 7·30 재·보선을 통해 원내에 입성한 권 의원은 모금 기간이 짧았던 데다 공천 파동으로 여론이 좋지 못했던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다. 새누리당 현역 의원인 이완구 국무총리(충남 부여·청양)는 지난해 한도에서 4000만원가량 못 미치는 2억 6012만원을 모금했다. 새누리당 김무성(부산 영도) 대표는 사실상 한도를 채운 2억 9999만원을 모아 당내 모금액 순위 8위를 차지했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부산 사상)는 2억 7198만원을 모금했다. 반면 비례대표 중에서는 박윤옥 새누리당 의원이 3875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다음이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으로 4044만원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개편] 신임 특보단 면면

    정무특보단에 임명된 새누리당 윤상현·김재원 의원과 주호영 의원은 각각 원조친박, 비박계로 나뉘지만 현 정부에서 당·청 관계를 이끈 핵심 인물들이다. 윤 의원은 18·19대 재선(인천 남을)으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원외 신분으로 조직기획단장을 맡는 등 박근혜 대통령을 도왔다. 2012년 대선 땐 박근혜 캠프 공보단장·수행단장을 맡으며 친박 주류로 부상했다. 현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1년간 대야협상 실무를 맡는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고 이후 사무총장을 거쳤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위였고, 현재는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막내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의 사위다. 김 의원은 17·19대 재선(경북 군위·의성·청송)으로 2007년 경선 캠프 기획단장·대변인을 역임한 친박계 핵심 인사다. 검사 출신 전략통으로 지난해 원내수석부대표 때 세월호 협상 등 야당과의 물밑 조율을 주도했다. 18대 공천에서 탈락한 뒤 중국 베이징대 국제대학원 교환교수를 지내고 최근까지 ‘열하일기 답사기’를 블로그에 연재하는 등 중국통이다. 판사 출신인 주 의원은 2007년 경선 때 이명박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고 이명박 정부에서 특임장관을 지냈다. 이런 이유로 친이계로 분류되나 친박계가 우세한 대구(수성을)에서 19대까지 내리 3선에 당선됐다. 이완구 전임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을 지냈고 불교계와의 깊은 친분을 바탕으로 당내 의원들과도 두루 교분이 깊다. 원내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소장 등 주요 당직을 거쳤다. 김경재 홍보 특보는 호남 출신 대표적 ‘DJ(김대중 전 대통령)맨’이지만 지난 대선 때 박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고 중앙선대위 ‘100% 대한민국 대통합위원회’ 특보로 활약했다. 대통령직인수위에선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다. 전남 순천 출신으로 1971년 김대중 당시 신민당 대선후보 선전기획위원으로 DJ와 인연을 맺었고 유신체제 아래 도미해 15년간 사실상 망명생활을 했다. 당시 김형욱 회고록을 박사월이라는 필명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귀국 후 15·16대 의원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엔 민주당 분당 과정에서 친노세력과 결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신임 장관 후보자 프로필] 정책통 재선 친박…조세 전문가 정평

    ●유일호 국토부 장관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맡았다. 조세 전문가인 동시에 조직 관리에도 탁월하다는 평을 받는다. 고(故) 유치송 전 민한당 총재의 외아들로 18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에 전략공천으로 당선됐다. 19대 총선에선 민주당 천정배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부인 함경호(60)씨와 1남. ▲서울(60)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 박사 ▲KDI 연구위원 ▲한국조세연구원장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18·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책위 수석부의장
  • 문재인, ‘2007 박근혜’냐 ‘2012 박근혜’냐

    문재인, ‘2007 박근혜’냐 ‘2012 박근혜’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정치적 맞수’인 박근혜 대통령과 ‘각 세우기’를 넘어 ‘닮은꼴 행보’를 이어갈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0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표의 행보와 관련, “박 대통령의 야당 버전”이라는 얘기도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박 대통령과 문 대표의 공통점은 우선 ‘원치 않은 등판’에서 찾을 수 있다. 박 대통령과 문 대표 모두 당의 위기 상황부터 극복해야 한다는 조기등판론과 대권 가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시기상조론이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당을 책임졌다. 박 대통령은 2011년 8·24 서울시 무상급식 찬반 주민투표 결과의 후폭풍으로 홍준표 대표 체제가 무너진 뒤 같은 해 12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문 대표도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 패배로 김한길·안철수 대표가 물러난 뒤 6개월간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마침표를 찍는 역할을 했다. 두 사람이 물려받은 ‘정치적 유산’ 역시 유사한 측면이 많다. 보수와 진보 양 진영에서 결속력이 가장 큰 고(故) 박정희·노무현 대통령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여기에 등판 시점에 지지율이 상승세를 그렸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거의 없다. 기성 정권의 대안 세력이자 차기 권력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2010년 세종시 수정안 논란 이후 줄곧 이명박 정부를 견제하는 ‘여당 속 야당’이라는 입지를 굳건히 한 게 지지율을 끌어올린 원인으로 한몫했다. 문 대표 역시 최근 연이어 불거진 박근혜 정부의 정책 혼선과 이에 대한 날 선 비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당 대표→총선→대선’으로 이어지는 정치 일정도 동일하다. 박 대통령은 2012년 4월 19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 뒤 같은 해 12월 대선 승리를 이끌어냈다. 다만 정치 지형 측면에서는 차이도 있다. 등판 형식이다. 박 대통령은 ‘추대’, 문 대표는 ‘경쟁’을 거쳤다. 당내 구심력과 원심력이 맞부딪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박 대통령이 대선주자로 여권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유했던 반면 문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의원 등 대안세력과 공존하고 있다는 점도 다르다. 대선까지 남은 ‘정치 시계’도 차이가 있다. 박 대통령은 비대위원장 취임 후 1년 만에 대선을 치렀지만, 문 대표는 3년간의 시험대를 뚫어야 한다. 여권 관계자는 “문 대표가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에 따라 2004년 당 대표 취임 후 시행착오를 겪다 대선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2007년 박근혜’, 또는 당권에 이어 대권까지 거머쥔 ‘2012년 박근혜’ 둘 다 될 수 있다”면서 “어느 길을 걸을지 아직은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문 대표에게 공을 돌렸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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