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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후 아재 혹은 20세기 소년 “장난감은 늘 장난이 아니었다”

    덕후 아재 혹은 20세기 소년 “장난감은 늘 장난이 아니었다”

    그는 묘하게도 우리를 1970년대 과거의 풍경 속으로 이끈다. 그의 개인 박물관이자 개인 수집사가 담긴 ‘조립식 플라모델’(플라스틱+모델)이 쌓여 있는 장난감 전시관 ‘뽈랄라수집관’을 보면 그렇다. 1966년생 장난감 연구가 현태준(50)씨 얘기다. 1970년대 초반 장난감은 비싸고 귀한 것이었다. 10원짜리 딱지나 구슬, 종이인형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난생처음 보는 물건이 문방구에 등장하며 ‘20세기 소년들’을 울렁거리게 만들었다. 바로 조립식 플라모델. 상자 안의 부품을 설명서에 나온 대로 맞추다 보면 사진으로만 봤던 탱크와 비행기가 내 손 안에서 탄생했다. 이 얼마나 놀라운 경이인가. ●국산 장난감 15만여점 수집…5만여점 전시중 만화가이기도 한 그가 수집한 국산 장난감 규모는 15만여점. 뽈랄라수집관에 5만여점이 전시돼 있고, 자택이 있는 서울 연희동의 은밀한 창고에 10만여점의 잡동사니 완구들이 보관돼 있다. ‘덕후(특정 분야에 심취한 사람) 1세대’이자 국내 덕후의 원조 격인 그는 이른바 ‘덕밍아웃’(자신이 덕후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것)은 하지 않았다. 자신을 덕후보다는 ‘서민생활 연구자’ 혹은 ‘플라모델 컬렉터(수집가)’로 부른다. 하지만 현씨의 장난감에 대한 열정은 덕후보다 더 뜨거우면 뜨겁지 덜하지 않다. “1998년 외환위기(IMF) 와중에 편집 디자인 일이 끊기자 그 길로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3년간 전국을 돌며 사모았지요.” 당시만 해도 몇 만원을 들고 가면 한 박스씩 장난감을 모을 수 있었다. 문방구마다 버리지 못해 쌓아 둔 재고가 산더미 같았다. 만화가로 일러스트를 그리고, 여행책 작가로 이름을 날려 돈도 꽤 벌었지만 장난감 수집에만 강북 아파트 30평(약 99㎡) 한 채 값이 들었다. 그래서 아내한테 늘 ‘눈총’을 받고 사는지도 모르겠다. ●플라모델史 집대성 ‘소년생활대백과’ 펴내 여전히 20세기 소년에 머물러 있는 현씨는 최근 국내 플라모델의 역사를 정리한 책 ‘소년생활대백과’(휴머니스트)를 냈다. 전작인 ‘뽈랄라 대행진’(2001)과 ‘아저씨의 장난감 일기’(2002)에 이어 그가 수집·보존해 온 장난감을 집대성한 3부작에 해당한다. 장난감을 분류하는 등 집필 준비 기간만 10년이 걸렸고, 600쪽 분량의 원고는 3년 만에 겨우 마쳤다. 책 한 권을 펴내는 데 13년의 ‘덕질 내공’이 녹아 있는 셈이다. 왜 장난감일까. 짜장면 한 그릇이 30원이던 시절 100~1000원 하던 조립식 플라모델은 그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군것질을 참으며 장난감에 빠졌다. 명동의 코스모스 백화점에 있던 전문 플라모델 가게에 전시된 탱크와 전투기, 자동차 모형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죄악시됐던 장난감, 과학 교재 둔갑하기도 “우리 세대의 놀이문화는 황무지나 다름없었어요. 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지만 대놓고 놀 수 없는 세대였죠. 장난감도 죄악시됐고, 그러다 보니 플라모델을 과학 교재로 둔갑시켜 팔았어요. 지능 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부모들을 설득했죠. 그런 점에서 우리는 참 위선적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그가 진단하는 ‘20세기 소년들’은 나이 먹어서 이상해졌다고 한다. “맨날 대의명분 찾지만 밤에는 음지에서 이상하게 놀고, 거짓말도 잘하는 두 얼굴을 가진 세대예요. 그렇지 않아요? 흐흐.” 영세했지만 꾸준히 소년들의 사랑을 받았던 국내 모형 업계는 1988년 올림픽 개최국이 되면서 세계저작권협약에 가입한 후 막을 내리게 된다. 그의 문제의식은 이렇다. “국내 플라모델은 지금도 거의 다 일본제나 중국제 등 수입품이에요. 1970년대부터 외국 것을 카피하는 게 주가 되다 보니 우리 자체만의 콘텐츠 발전이 없었고, 국제적으로 저작권법에 걸리게 돼 복제를 더이상 할 수 없게 되니 망한 것이지요. 그 와중에 만화도 불량 문화로 인식되다 보니 만화 산업도 뒤처지게 된 거예요.” 덕후로서 현씨의 인생 모토는 수집관 이름과 같은 ‘뽈랄라’다. “오늘도 난 구질구질하지만 ‘뽈랄라’ 인생만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70~80년대 청소년 性문화 다룬 웹툰도 준비 ‘뽈랄라’는 ‘뽀(포)르노’와 ‘랄랄라’를 합성해 그가 만든 용어다. 1970~80년대 포르노(야동)가 귀했던 시절, 그 야동을 찾아 떠날 때의 즐겁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죄책감이나 부끄러움을 느끼지 말고 인생을 즐기자는 삶의 지침이다. 그는 최근 1970~80년대 중고교생의 성과 놀이문화를 다룬 ‘19금의 사생활’을 탈고했다. 곧 웹툰 연재도 시작할 예정이다. 현씨는 “저처럼 전 세계의 구질구질한 아저씨들에 대한 얘기도 쓰고 싶은데 출판사에서 받아줄지 모르겠다”며 “우리나라 99% 서민들의 생활을 미시적으로 조명하는 책들을 연작으로 써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현태준은 B급 감수성으로 발랄하면서도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창작해 온 만화가이자 전방위 예술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대 공예과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종이 장난감과 액세서리 등을 개발하는 ‘신식공작실’을 만들었다. 서울예술대학 등에 시간강사로 출강했고, 지금은 책을 기획하고,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린다. 그동안 모아 온 15만여점의 장난감으로 할 수 있는 재미난 일에 골몰하고 있다.
  • 김종민, 미모의 여성에게 개불로 19금 농락당해.. ‘부끄’

    김종민, 미모의 여성에게 개불로 19금 농락당해.. ‘부끄’

    ‘잘 살아보세’에서 김종민이 탈북미녀에게 ‘19금 개불 장난’을 당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종민과 탈북미녀는 태안 모래사장에서 개불 수확에 나섰다. 난생처음 개불을 잡은 탈북미녀가 “개불 생김새가 이상하다. 괜히 얼굴이 빨개진다”고 말하며 옆에 서있던 김종민의 하반신을 물끄러미 쳐다봐 김종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때 김종민은 “뭘 보는 거냐? 개불 때문에 별 일 다 겪는다”며 상황을 수습했다. 또한 탈북미녀는 “김종민 동지 귀엽다. 내가 보긴 뭘 봤다는 거냐, 기분 탓 아니냐?”며 김종민을 농락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북한 생활을 리얼하게 볼 수 있는 통일준비생활백서 ‘잘 살아보세’는 4월 16일 토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는 형님 경리, 김희철에 “신혼인데 밤낮이 어딨어” 19금 발언 ‘당황’

    아는 형님 경리, 김희철에 “신혼인데 밤낮이 어딨어” 19금 발언 ‘당황’

    나인뮤지스 경리가 ‘아는 형님’에서 과감한 발언으로 화제에 올랐다. 경리와 전효성은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멤버들과 상황극을 했다. 이날 ‘아는 형님’에서 경리는 김희철과 신혼부부 상황극에 나섰다. 경리는 김희철에게 “우리 아기 언제 낳을 거야?”라고 물었고 김희철은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 1년만 더 있다가”라고 답했다. 이어 김희철이 경리를 포옹하자 지켜보는 아는 형님 멤버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이때 시누이 전효성이 등장해 “취직할 때까지 여기서 살아야 할 것 같다”며 원룸에서 함께 살겠다고 선언했다. 아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희철은 “누가 보는 데서 어떻게 만드냐”라고 19금 공격을 시도했다. 이에 아랑곳 않고 전효성은 “나 일하러 나갈 때 낮에 하면 되지”라고 발언해 김희철을 당황케 했다. 경리는 “저희 아직 신혼인데 낮이고 밤이고 따질 때가 어딨냐”라고 받아쳐 김희철을 멘붕에 빠뜨렸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살인狂의 정신 건강/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살인狂의 정신 건강/박홍환 논설위원

    통상 연쇄살인범이나 다중살인범 등 중대 범죄자들은 자살 등 ‘불상사’ 방지 차원에서 수용시설의 독방에 수감돼 철저한 감시를 받는다. 다소 과장돼 보이기는 하지만 작가 토머스 해리스가 연쇄살인범의 심리 등을 다룬 작품 ‘양들의 침묵’에서 묘사한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의 수감 모습이 인상 깊다. 그는 사방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철창 독방에 갇혀 있다. 국내에서도 연쇄살인범 유영철이나 ‘희대의 사이코패스’ 강호순을 비롯해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강력 범죄자들은 대부분 1평 이내의 독방에 격리돼 있다. 매일 한 시간씩 주어지는 운동 시간을 제외하면 독방을 나올 기회는 거의 없다. 그렇다 보니 종종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유영철은 수감 초기 “다른 곳으로 옮겨 달라”며 ‘단식투쟁’을 벌였는가 하면 몇 년 전에는 정기 거소(居所)검사 도중 교도관 한 명의 목을 잡고 “내가 사이코패스인 줄 모르느냐”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강호순은 그림 그리기와 조각 등을 하며 비교적 조용히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에는 유영철이 성인화보와 성인소설, 일본만화 등을 배송받아 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던져 주기도 했다. 사형이 확정된 희대의 살인마가 어떻게 반입이 금지된 19금 물품들을 버젓이 챙겨 볼 수 있었는지 교정 당국에 비난이 쏟아졌다. 유영철과 관련해선 검거 당시부터 ‘과잉보호’ 비난도 들끓었다. 유영철이 “24시간 폐쇄회로(CC)TV로 감시당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넣고, 이에 인권위가 실태조사까지 벌이자 “‘살인광(狂) 인권’도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느냐”는 논쟁이 격렬하게 불붙었다. 노르웨이도 지금 같은 문제로 시끄럽다. 2011년 총기 등을 난사해 어린이를 포함해 77명을 살해한 극우 살인광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인권침해 소송에서 그제 노르웨이 법원이 그의 손을 들어 줬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정부가 장기간의 독방 생활로 브레이비크의 정신 건강을 위협했다”며 “비인간적 대우를 금지하는 것은 민주사회의 기본 가치”라고 밝혔다. 검거 직후부터 TV, 냉장고, DVD플레이어, 러닝머신 등이 갖춰진 세 칸짜리 ‘호화 독방’에 수감돼 있는 그는 “정부가 나를 서서히 죽이고 있다”며 지난해 소송을 제기해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공분을 야기했다. 우리 사회에서 가해자 인권을 옹호하는 목소리는 높지 않다. 강력 범죄자들은 사회적으로 응징의 대상일 뿐이다. 물론 헌법 10조에는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돼 있다. 어떤 경우에도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과 가치를 훼손할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국가가 살인광의 정신 건강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노르웨이 법원의 판결은 여전히 우리 국민 정서로는 받아들이기 난감하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해피투게더 봉만대, 19금영화 노하우 “벗고 있는 여배우에게 뛰어가지 마라”

    해피투게더 봉만대, 19금영화 노하우 “벗고 있는 여배우에게 뛰어가지 마라”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에로 영화의 거장’ 봉만대 감독이 19금 영화 촬영 노하우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영화감독 봉만대, 방송인 박지윤, 비투비 육성재, 가수 이하이가 출연해 ‘욕망 남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봉만대 감독은 “내가 19금 영화 장르에 경험이 많다 보니까 많은 감독들이 자문을 구한다.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고 말했다. “촬영을 할 땐 배우들에게 양해를 구한다”는 봉만대 감독은 “사실 노출 연기는 정말 어렵고 가장 힘든 연기일 수 있다. 의상을 갖추고 연기하는 것과 벗고 하는 것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봉만대 감독은 “촬영이 끝난 후 담요나 옷을 들고 있는 스태프에게 ‘여배우에게 뛰어가지 말아라. 그럼 여배우가 자신의 상황을 갑자기 인지하고 굉장한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 천천히 다가가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배우에게도 ‘네가 쑥스러워서 몸을 움츠리면 더 곤란해 진다. 그게 의식이 되면 오히려 다들 널 신경 쓸 것이다. 당당하게 지나가라’라고 조언한다”고 전했다. 사진=KBS ‘해피투게더’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섹시 스릴러 ‘레이디 인 더 카’ 19금 예고편

    섹시 스릴러 ‘레이디 인 더 카’ 19금 예고편

    짜릿한 하룻밤 뒤 정체불명의 시체가 발견된다. 비밀의 열쇠는 바로 그녀에게 있다. 섹시 스릴러 영화 ‘레이디 인 더 카’의 콘셉트다. 매력적인 한 여인이 우연히 방문한 낯선 동네에서 겪는 비밀스런 사건을 그린 ‘레이디 인 더 카’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극중 주인공 ‘데니’는 낮에는 능력 있는 비서로, 밤에는 보스와 불륜을 즐기며 이중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보스의 장기 출장을 계기로 그녀는 낯선 곳에서 짧은 일탈을 시작한다. 드라이브를 즐기다 우연히 방문한 시골 마을에서 그녀는 가는 곳마다 남성의 시선을 독차지한다. 마을을 술렁이게 한 매력적인 그녀는 한 남자를 만나 뜨거운 밤을 보낸다. 그러나 이후 데니의 차 트렁크에서 의문의 남자가 시체로 발견된다. 이상한 점은, 그녀가 이전에도 이 마을을 방문했었다는 점과 모든 사람이 그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그녀는 낯선 동네에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려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보스의 차를 훔쳐 여행을 떠나는 데니의 일탈로 시작된다. 이어 트렁크 속 의문의 시체와 “이건 비밀이야.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하는 보스의 모습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궁금케 한다. 긴박한 전개와 섹시한 매력의 주인공이 선사할 스릴러 ‘레이디 인 더 카’는 오는 21일 IPTV 최초 개봉될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사진 영상=싸이더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19禁 그 감독, 폭력의 민낯을 벗기다

    19禁 그 감독, 폭력의 민낯을 벗기다

    인권위 12번째 영화프로젝트 만년 4등 초등생 수영선수 통해 스포츠·교육·폭력의 문제 다뤄 심오한 주제를 유쾌하게 전달 “수영장에 레인을 그리면 경쟁만 남아요. 레인을 거두면 동네 목욕탕 같은 완전히 다른 환경이 되죠. 사회를 ‘통’으로 바꿀 수는 없겠지만 같은 공간이라도 레인을 조금만 거둬들여 더 행복해질 기회를 가질 수 없을까요?” 한물간 수영 코치가 있다. 왕년에 한국 수영의 기대주였던 광수(박해준)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사고를 치던 자신을 주변에서 바로잡아주지 않아 ‘이 모양 이 꼴’이 됐다고 여긴다. 수영을 즐기고 재능도 있는 초등학생 준호(유재상)가 있다. 대회에 나가면 늘 4등이다. 속이 타들어간 극성 엄마 정애(이항나)는 어렵사리 광수를 수소문해 준호의 코치로 맺어준다. 준호가 첫 대회에서 ‘거의 1등’을 차지해 온 가족이 기뻐하던 날, 동생 기호가 묻는다. “예전엔 안 맞아서 맨날 4등 했던 거야, 형?” ‘해피엔드’(1999), ‘은교’(2012)의 정지우(48) 감독 작품이라면 ‘섹슈얼리티’와 맞닿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똬리를 트는 데 13일 개봉하는 ‘4등’은 거리가 한참 멀다. 수영이 소재라 ‘벗은 몸’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국가인권위원회의 12번째 인권 영화 프로젝트다. 그렇지 않아도 처음엔 19금 인권 영화를 시도해보면 어떨까 농담을 주고받았다며 짓궂은 미소를 짓는 정 감독은, 제안을 받은 여러 주제 중 스포츠 인권을 선택해 교육의 문제, 폭력의 문제까지 확장하는 작품을 만들었다. 주제는 심오한데 영화는 재미있고 가볍고 유쾌하다. 제작비가 6억원에 불과하지만 수중 장면을 비롯해 궁핍하게 보이는 구석도 없다. 국내 영화 시장에서 보기 드물 게 잘 만들어진 가족 영화로 보일 뿐이라는 이야기에 정 감독은 반색했다. “인권 영화 보러 왔으니 자세를 바르게 하라는 식으로 관객을 벌 세우지 않기 위해 고민이 많았죠. 진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하면 더 많은 고민 기회를 주는 거잖아요. 실제 만들어진 수준을 보면 고예산 독립영화예요. 고맙게도 배우와 스태프들이 노무 투자 형식으로 참여해 제작비를 낮출 수 있죠. 수익이 나는 만큼 나눠 갖는 방식이라 결과가 좋았으면 합니다.” 체벌 장면이 곧잘 등장하는 데 그중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 대목이 있다. 폭력이 준호와 기호 사이에도 전이되는 것이다. 굳이 넣지 않아도 될까 싶었는데 정 감독은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라며 눈을 부릅떴다. “이 세상에 결코 맞을 짓은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사람들은 ‘때리면 안 되지, 그런데 맞을 짓을 했잖아’라는 식으로 생각하곤 해요. 처음엔 정당해 보여도 몸이 기억하는 폭력이 다음 단계, 그다음 단계로 옮겨가다 보면 원치 않았던 방향으로 행사되기 마련이에요. 어느샌가 가해자와 피해자가 한몸에 있게 되죠.” 정 감독은 더 직접적이고 정치적인 작품을 만들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했다. 큰 마음먹고 시작했다가 중간에 상업영화 물타기를 두세 번 거치며 죽도 밥도 아닌 작품은 만들기 싫었는데 인권위 프로젝트는 애매하게 봉합해야 할 일이 없어 흔쾌히,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기존의 상업영화 제작 틀에서 만들려고 했다면 결과는 어땠을까. “일단 4등이라는 제목부터 절대 허락되지 않겠죠? 아이가 혼자 대회에 나가는 엔딩도 없었을 거예요. 상업영화라면 용서할 수 없는 결론이에요. 엄마가 몰래 한편에서 지켜본다거나 뒤늦게 코치가 뛰어 오겠죠. 조금 더 심하게는 병에 걸린 코치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아이의 모습을 병실에서 TV 중계로 지켜보며 숨을 거두는 식으로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어요.” 글 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즐겁고 유쾌한 영화 ‘4등’으로 진지한 고민을 던진 정지우 감독

    즐겁고 유쾌한 영화 ‘4등’으로 진지한 고민을 던진 정지우 감독

     “수영장에 레인을 그리면 경쟁만 남아요. 레인을 거두면 동네 목욕탕 같은 완전히 다른 환경이 되죠. 사회를 ‘통’으로 바꿀 수는 없겠지만 같은 공간이라도 레인을 조금만 거둬들여 더 행복해질 기회를 가질 수 없을까요?” 한물 간 수영 코치가 있다. 왕년에 한국 수영의 기대주였던 광수(박해준)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사고를 치던 자신을 주변에서 바로 잡아주지 않아 ‘이 모양 이 꼴’이 됐다고 여긴다. 수영을 즐기고 재능도 있는 초등학생 준호(유재상)가 있다. 대회에 나가면 늘 4등이다. 속이 타들어간 극성 엄마 정애(이항나)는 어렵사리 광수를 준호의 코치로 맺어준다. 준호가 첫 대회에서 ‘거의 1등’을 차지해 온가족이 기뻐하던 날, 동생 기호가 묻는다. “예전엔 안 맞아서 맨날 4등 했던거야, 형?”  ‘해피엔드’(1999), ‘은교’(2012)의 정지우(48) 감독 작품이라면 ‘섹슈얼리티’와 맞닿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똬리를 트는 데 13일 개봉하는 ‘4등’은 거리가 한참 멀다. 수영이 소재라 ‘벗은 몸’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국가인권위원회의 12번째 인권영화 프로젝트다. 그렇지 않아도 처음엔 19금 인권 영화를 시도해보면 어떨까 농담을 주고 받았다며 개구진 미소를 짓는 정 감독은, 제안을 받은 여러 주제 중 스포츠 인권을 선택해 교육의 문제, 폭력의 문제까지 확장하는 작품을 만들었다. 수영 종목을 고른 것은 프랑스 그래픽노블 작가 바스티앙 비베스의 ‘염소의 맛’을 접한 뒤 ‘물 속의 사람’을 다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기록이 나오지 않아 물 속에서 우는 수영 선수’라는 한 문장이 머릿 속을 맴돌았다고 했다.  “고등학교 1학년 남자 아이를 둔 아빠로서 제가 가지고 있는 불안을 고백하고 위안을 얻고 싶기도 했죠. 아이 교육 문제는 무엇이 정답인지 잘 모르겠어요. 영화를 만들며 느낀 건데, 내일 일어날 일을 모른다면 아이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한 시간을 주고, 실패를 경험하는 근육을 만들어주는 게 가장 바람직한 것 같아요.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원망하면 어떻게 하냐는 무시무시한 질문을 받기도 하지만 말이죠.” 주제는 심오한데 영화는 재미있고 가볍고 유쾌하다. 제작비가 6억원에 불과하지만 수중 장면을 비롯해 궁핍하게 보이는 구석도 없다. 국내 영화 시장에서 보기 드물 게 잘 만들어진 가족 영화로 보일 뿐이라는 이야기에 정 감독은 반색했다. “인권 영화 보러 왔으니 자세를 바르게 하라는 식으로 만들고 싶진 않았어요. 관객을 벌 세우지 않으려고 고민이 많았죠. 진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하면 더 많은 고민 기회를 주는 거 잖아요. 실제 만들어진 수준을 보면 고예산 독립영화에요. 고맙게도 배우와 스태프들이 노무 투자 형식으로 참여해 제작비를 낮출 수 있죠. 수익이 나는 만큼 나눠 갖는 방식이라 결과가 좋았으면 합니다.”  체벌 장면이 곧잘 등장하는 데 그중 마음이 덜컥 내려 앉는 대목이 있다. 폭력이 준호와 기호 사이까지 전이되는 것이다. 굳이 넣지 않아도 될까 싶었는데 정 감독은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라며 눈을 부릅떴다. “이 세상에 결코 맞을 짓은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사람들은 ‘때리면 안되지, 그런데 맞을 짓을 했잖아’라는 식으로 생각하곤 해요. 선생님 회초리 때문에 인생을 고쳤다거나, 지금은 아프지만 나중엔 고마워하게 될 거라는 식이죠. 처음엔 정당해보여도 몸이 기억하는 폭력이 다음 단계, 그 다음 단계로 옮겨가다보면 원치 않았던 방향으로 행사되기 마련이에요. 어느 샌가 가해자와 피해가가 한 몸에 있게 되죠.”  정 감독은 더 직접적이고 정치적인 작품을 만들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했다. 큰 마음 먹고 시작했다가 중간에 상업영화 물타기를 두 세 번 거치며 죽도 밥도 아닌 작품은 만들기 싫었는 데 인권위 프로젝트는 애매하게 봉합해야 할 일이 없어 흔쾌히,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기존의 상업영화 제작 틀에서 만들려고 했다면 결과는 어땠을까.  “일단 4등이라는 제목부터 절대 허락되지 않겠죠? 아이가 혼자 대회에 나가는 엔딩도 없었을 거에요. 상업영화라면 용서할 수 없는 결론이에요. 엄마가 몰래 한켠에서 지켜본다거나 뒤늦게 코치가 뛰어 오겠죠. 조금 더 심하게는 병에 걸린 코치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아이의 모습을 병실에서 TV 중계로 지켜보며 숨을 거두는 식으로 이야기가 바뀔 수도 있어요. 제작 자체가 힘들 수도 있겠죠. 일단 흥행력이 있는 아역 배우가 없어 아이가 주인공이 되기 힘들어요. 악다구니 엄마 역할도 30대 중후반 톱스타는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 않겠어요?”  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9금 판타지 ‘테일 오브 테일즈’ 스틸 공개

    19금 판타지 ‘테일 오브 테일즈’ 스틸 공개

    유럽을 대표하는 거장 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신작 ‘테일 오브 테일즈’ 스틸이 공개됐다. ‘테일 오브 테일즈’는 비밀의 숲을 둘러싼 세 개의 왕국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엮은 19금 판타지다. 이탈리아 작가 ‘잠바티스타 바실레’ 동화가 원작이다. 공개된 스틸은 아이를 낳고자 괴물의 심장을 먹는 여왕과 왕과의 하룻밤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노파, 거인과 동굴에서 신혼생활을 하게 된 공주의 모습 등 개성 만점 캐릭터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타이타닉’,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의 의상을 제작한 코스튬하우스 브랜드 ‘티렐리’가 완성한 고딕풍 의상은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육감적이며 지적인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셀마 헤이엑, ‘미녀와 야수’, ‘블랙 스완’ 등으로 잘 알려진 뱅상 카셀, ‘님포매니악’에서 파격적인 전라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스테이시 마틴까지 판타지 주인공으로 파격 변신한 배우들도 눈길을 끈다. 한 편의 명화 같은 감각적 스틸을 공개, 판타지 영화가 선사할 새로움을 예고하는 ‘테일 오브 테일즈’는 4월 중 개봉 예정이다. 133분. 사진=오드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새 영화] ‘아노말리사’

    [새 영화] ‘아노말리사’

    애니메이션이다. 그것도 동심을 자극하는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다. 그런데 청소년관람불가다. 상당히 수위가 높은 베드신이 나온다. 이야기가 발랄하거나 따뜻하지도 않다. 보고 나면 상당히 머리가 무거워질 정도로 철학적인 화두를 던진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아노말리사’가 그렇다. ‘존 말코비치 되기’, ‘이터널 선샤인’의 각본가로 유명한 찰리 카우프만의 첫 번째 애니메이션 도전이다.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그러나 공허함에 빠진 중년 남성이 1박 2일 출장길에 겪는 하룻밤을 그리고 있다. 마이클(데이빗 듈리스)은 ‘고객을 어떻게 대할까’라는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작가다. 강연차 신시내티에 오게 된다. 그에게 삶은 지루함, 고독함의 연속이다. 공항에서부터 택시, 그리고 호텔에 이르기까지 마주치는 사람들이 옷과 머리 스타일, 성별만 바뀔 뿐 같은 얼굴에 같은 목소리다. 오랜만에 재회한 첫사랑도 다르지 않다. 마이클은 호텔 복도에서 우연히 리사(제니퍼 제이슨 리)의 ‘다른 목소리’를 듣고는 가슴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마이클은 얼굴에 난 상처 탓에 외모 콤플렉스를 느끼며 매사에 자신 없어 하는 리사에게 점점 빠져든다. 잘하면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로 풀어갈 수 있는 중년의 일탈 이야기다. 그런데 카우프만은 인간이란 무엇인지, 산다는 게, 행복이란 무엇인지 존재론적인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철학적으로 변주한다. 그것도 인형을 앞세워서. 빅브라더 사회를 그린 디스토피아의 느낌도 섞어 놓으며 쉽지 않은 애니메이션이라는 사실을 은근히 드러내기도 한다. 수많은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목소리 연기는 딱 세 사람이 했다. 주인공 두 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캐릭터의 목소리는 톰 누난이 맡았다. 제작 기간이 3년이나 걸렸다는 이 작품에서 인형들은 표정 연기까지 섬세하다. 때문에 진짜 사람이 연기하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카우프만이 프란시스 프레골리라는 필명으로 작업했던 연극이 원작이다. 200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무대에 올려졌는데 라디오 플레이라는 설정에 배우 목소리만으로 극을 진행시킨 독특한 방식의 연극이었다. 코엔 형제가 연출하고 애니메이션에 나온 배우들이 그대로 목소리 연기를 했다. 당시 예산 문제로 한 배우가 여러 목소리를 연기했는 데 세상 사람들의 목소리가 모두 같게 들린다는 설정을 낳게 됐다. 카우프만은 ‘프레골리 딜루전(망상)’에서 필명을 따왔다. 자신이 만나는 여러 사람들이 사실은 변장을 한 동일인이며 자신만은 다른 존재라고 여기는 정신 질환을 말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호텔 이름도 프레골리다. 90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원하는 것만 골라 즐기는 푸껫 DIY 자유여행① Beach 가장 오래 머물 해변을 선택하라!

    원하는 것만 골라 즐기는 푸껫 DIY 자유여행① Beach 가장 오래 머물 해변을 선택하라!

    Secret vs. Best Phuket원하는 것만 골라 즐기는 푸껫 DIY 자유여행 누구나 다 아는 관광지, 누구나 다 가는 여행지라고만 여겼던 푸껫. 하지만 각기 다른 풍경과 개성을 뽐내는 해변, 하나하나 저마다의 이름을 붙여 주고 싶던 섬들, 아기자기한 태국 문화에 유럽과 이슬람, 중국 문화까지 더해진 화려한 자태까지…, 얕봐서 미안하다! 푸껫!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이 매일 인천-푸껫 간 직항을 운행한다. 비행시간이 5시간 정도로 3박 5일 혹은 4박 6일 일정이면 부담 없이 열대 휴양지의 재미를 알차게 누릴 수 있다. ●VS. for Beach 가장 오래 머물 해변을 선택하라! 푸껫 여행을 계획했다면 가장 먼저 정할 것은 숙소다. 대다수의 푸껫 자유 여행자의 목적이 해변 휴양이므로 푸껫의 다채로운 해변과 숙소의 특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태국에서 가장 번잡하고 유흥가가 즐비한 빠통 비치를 중심으로 남쪽으로 까론 비치, 까따 비치, 카타노이 비치가 있다. 또 빠통의 북쪽으로는 방타오 비치, 까말라 비치, 수린 비치 등이 있다. 보다 여유로운 휴식을 원한다면 까따 비치를, 럭셔리한 머무름을 원한다면 라구나Laguna 지역의 방타오 비치가 좋다. ▶Secret Point 마치 유럽 휴양지에 온 것만 같은 까따 비치Kata Beach 특히 유러피언과 러시아 부호들에게 인기가 높은 까따 비치는 해변을 서성이는 상인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백인들이 해변가에서 선탠이나 해수욕을 즐겨 마치 유럽의 조용한 휴양지를 연상시킨다. 최근 까따 비치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디자인 & 부티크 호텔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2015년 11월에 문을 연 눅디 호텔Nook-Dee Hote도 그중 하나. 호텔 전체를 타이 실크, 타이 도자기와 컬러풀한 타일 장식, 섬세하게 만든 나무 가구 등으로 꾸민 디자인 호텔로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68개의 객실은 모두 까따 비치를 조망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아찔하게 펼쳐진 인피니티 풀은 그 자체만으로도 근사한 그림이 된다. 까따 비치까지 무료 셔틀 버스, 술을 포함해 무료로 제공되는 미니바까지 숙박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눅디 호텔Nook-Dee Hotel 216/9 Koktanod Road, Karon, Mueang Phuket District, Phuket +66 (0)76 688 888 www.nook-dee.com ▶Best Selling Point 가장 화려하고 흥겨운 푸껫을 만나는 곳 빠통 비치Patong Beach 푸껫 여행을 이야기할 때 빠짐없이 거론되는 곳은 빠통 비치다. 태국어로 바나나 잎이 가득한 숲이라는 뜻을 가진 빠통에서 알 수 있듯 원래는 바나나 밭이었다. 빠통 비치는 전체 길이가 4km에 달하는 푸껫에서 가장 긴 백사장이기도 하다. 푸껫에서 가장 먼저 관광지 개발이 시작되어 다양한 리조트와 호텔, 고급 레스토랑, 대형 쇼핑몰, 스파 등 각종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이곳의 진정한 매력은 밤에 빛을 발한다. 빠통에서도 가장 번화한 방라 로드Bangla Road는 밤이 깊어질수록 불야성을 이룬다. 눈이 휘둥그레지는 19금 업소들도 호기심이 가지만, 밤새도록 계속되는 거리 공연이야말로 방라 로드의 진정한 볼거리다. 신명나는 라이브 바에서 맥주를 마시며 전 세계 여행자들의 핫한 분위기에 취해 보자. 푸껫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며 근사한 태국식 정찬을 즐기려면 반림파 레스토랑이 좋다. 전망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면 여행 전에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 할 것. 왕복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반림파Baan Rim Pa 레스토랑 223 Prabaramee Road, Patong, Kathu, Phuket 12:00~23:30 +66 76 340 789 www.baanrimpa.com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 Travie writer 신중숙 사진 김아람 취재협조 태국정부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SNL코리아7’ 이세돌-알파고 대국 패러디, 결과는?

    ‘SNL코리아7’ 이세돌-알파고 대국 패러디, 결과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SNL코리아7’이 알파고와 이세돌 대결을 패러디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7’에서 유세윤은 알파고와 달리 인간과 같은 감정 표현은 물론 직접 바둑돌을 놓을 수 있는 베타고로 변신했다. 실리콘 밸리 태생인 베타고는 대국에서 질 경우 폐기처분될 운명에 한 번에 여러 수를 놓는 등 반칙 플레이를 펼쳤다. 수세에 몰리던 베타고는 자신의 코드를 뽑아버리고 전원을 꺼버려 무효판정을 노리기도. 그러나 다시 코드를 꽂자 경기는 재개됐고 베타고는 가족을 이용해 동정표를 이끌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정상훈의 마지막 한 수로 대국은 인간의 승리로 끝이 났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패러디로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의 아쉬움을 달래며 “실제로도 이러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SNL 코리아’는 42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 버전으로 지난 2011년 첫선을 보인 이후 시즌 7을 이어오며 대한민국에 19금 개그와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영상=tvN SNL코리아_시즌7/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세돌 vs 알파고 4국 생중계☞ 박보검 ‘응팔’ 오디션 영상…돌아가신 엄마 생각에 눈물
  • AOA 크림 ‘랜덤 플레이 댄스’ 실패에 윤두준 먹방

    AOA 크림 ‘랜덤 플레이 댄스’ 실패에 윤두준 먹방

    걸그룹 AOA의 유닛그룹인 AOA 크림의 ‘랜덤 플레이 댄스’ 실패로 비스트 윤두준이 먹방을 찍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AOA크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로는 정형돈을 대신해 윤두준이 나섰다. 이날 AOA 크림은 준비된 베이글, 파스타 등 음식을 두고 ‘랜덤 플레이 댄스’에 나섰다. ‘랜덤 플레이 댄스’에 성공하면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는 설정이었다. AOA 크림은 신곡 ‘질투나요 BABY’ 음악이 흘러나오자 특유의 상큼한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심쿵해’가 흘러나오자 대열이 무너지더니 급기야 다시 흘러나온 ‘질투나요 BABY’에서도 안무 자리를 헷갈리며 실수를 연발했다. AOA 크림은 결국 준비된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됐다. 대신 MC 윤두준은 AOA 크림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베이글과 크림치즈, 크림 파스타를 맛있게 먹으며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서 선보인 먹방 연기를 재연했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복고풍 콘셉트로 아이돌을 파헤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영상=주간아이돌/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리한나 ‘19금’ 뮤직비디오 공개, 성인 인증 필수☞ 리처드 기어-다코타 패닝 주연 ‘뷰티풀 프래니’ 메인 예고편
  • ‘택시’ 이일화 라미란 김선영 ‘19금’ 토크하더니 “창문 좀 열자”…무슨 일?

    ‘택시’ 이일화 라미란 김선영 ‘19금’ 토크하더니 “창문 좀 열자”…무슨 일?

    ‘택시’ 이일화 라미란 김선영 ‘19금’ 토크하더니 “창문 좀 열자”…무슨 일?이일화 라미란, 택시 ‘택시’ 라미란이 ‘응답하라 1988’ 속 19금 대사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화제다. 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이일화 라미란 김선영 등 이른바 ‘쌍문동 태티서’가 동반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영자는 이날 “1회부터 ‘19금(대사)’ 나오는데 기절했다”고 말했고, 이에 김선영은 “방송에 안 나간 건 더 센 게 많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라미란은 “지문에 다 써 있다. ‘고구마를 들며’ 이런 게 다 대본에 있다”면서 “그런데 내 애드리브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 다 대본에 써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일화는 몰랐을 것 같다는 MC의 말에 라미란은 “기분 나빠하지는 않았다”고 말하며 크게 웃었다. 이어 라미란은 김선영을 지목하며 “욕망이 제일 세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19금 대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한참 웃던 ‘쌍문동 태티서’는 곧 너무 덥지 않느냐며 창문을 열어달라고 말해 거듭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시’ 이일화 라미란 김선영 ‘19금’ 토크하다 “창문 좀 열자” 폭소…무슨 일?

    ‘택시’ 이일화 라미란 김선영 ‘19금’ 토크하다 “창문 좀 열자” 폭소…무슨 일?

    ‘택시’ 이일화 라미란 김선영 ‘19금’ 토크하다 “창문 좀 열자” 폭소…무슨 일?이일화 라미란, 택시 ‘택시’ 라미란이 ‘응답하라 1988’ 속 19금 대사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화제다. 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이일화 라미란 김선영 등 이른바 ‘쌍문동 태티서’가 동반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영자는 이날 “1회부터 ‘19금(대사)’ 나오는데 기절했다”고 말했고, 이에 김선영은 “방송에 안 나간 건 더 센 게 많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라미란은 “지문에 다 써 있다. ‘고구마를 들며’ 이런 게 다 대본에 있다”면서 “그런데 내 애드리브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 다 대본에 써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일화는 몰랐을 것 같다는 MC의 말에 라미란은 “기분 나빠하지는 않았다”고 말하며 크게 웃었다. 이어 라미란은 김선영을 지목하며 “욕망이 제일 세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19금 대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한참 웃던 ‘쌍문동 태티서’는 곧 너무 덥지 않느냐며 창문을 열어달라고 말해 거듭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미닛 컴백, 현아 “우린 음원보다 무대” 19금 퍼포먼스 ‘아찔’

    포미닛 컴백, 현아 “우린 음원보다 무대” 19금 퍼포먼스 ‘아찔’

    걸그룹 포미닛이 더 센 언니들로 돌아왔다. 포미닛이 1일 미니 7집 ‘액트 세븐(Act.7)’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포미닛은 이날 오후 강남구 논현동 클럽 옥타곤에서 미니 7집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싫어(Hate)’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싫어’는 세계적인 미국 DJ인 스크릴렉스가 작곡에 참여해 힙합과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결합한 강력한 사운드로 완성됐다. 감미로운 선율로 시작해 후렴구에서 강렬한 힙합 비트가 터져 나와 장르 변화가 큰 곡으로 이에 맞춰 가사의 감정 기복도 심하다. 멤버들도 한층 자유분방한 패션으로 중성미가 강조된 의상을 갖춰 콘셉트의 통일성을 줬다. 후렴구의 강렬한 댄스도 인상적이다. 권소현은 “‘미쳐’가 걸크러시로 사랑받아 다음 앨범을 고민하며 조금 더 센 이미지가 가미됐다”고 밝혔다. 허가윤은 “‘이름이 뭐예요’와 ‘미쳐’ 때는 ‘다 같이 미치자’는 어린 마음이었다면 이번엔 사랑 가사가 담겨 한층 성숙해진 측면의 센 이미지”라고 소개했다. 전지윤도 “곡이 무겁고 감정 기복이 심하다. 조용히 ‘너 싫다’고 했다가 뒤로 갈수록 미쳐서 싫어하는 느낌을 준다”고 덧붙였다. 현아는 “우리가 퍼포먼스 그룹이어서 음원 순위에선 아쉬움이 크다가도 무대를 선보이고 나면 더 많이 들어주시더라. 노래 중간부터 ‘이게 포미닛이지’ 하는 매력이 있어 이 곡에 욕심을 냈다”고 밝혔다. 사진=더팩트(포미닛 컴백)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세운상가 재생/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세운상가 재생/서동철 논설위원

    서울의 세운상가를 두고 건축사학자들은 19세기 유행한 파리의 아케이드(Passage Couvert)를 떠올린다. 글자 그대로 지붕이 덮인 통로가 있는 상점가다. 중세의 파리 거리는 좁고 불결했는데 화려한 신상품을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고 카페와 화랑도 줄지어 들어선 아케이드는 크게 각광받았다. 하지만 19세기 후반 파리의 가로가 정비되면서 상점이 늘어나고 백화점이 줄지어 생겨나면서 아케이드는 사양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 세운상가는 1967년 완공된 뒤 전기·전자·의류·잡화 등 식료품을 제외한 종합 쇼핑센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신세계 백화점 주변에 미도파 백화점과 롯데 백화점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서울의 고급 상권은 남대문로로 옮겨 갔다. 그럼에도 세운상가는 1980년대까지도 음향기기부터 19금(禁) 영상·출판물까지 없는 게 없는 서울의 대표적 ‘욕망의 거리’였다. 하지만 전기·전자 분야마저 용산 전자상가와 테크노마트가 생기면서 세운상가는 중저가나 중고품을 취급하는 한물간 상가의 이미지로 굳어져 갔다. 겉모습은 초라해도 중소기업급 매출을 올린다던 기계·공구가게마저 청계천 복원으로 상당수가 떠나면서 상권은 더욱 축소됐다. 을지로 국도극장과 청계천의 아세아극장·바다극장이 사라진 것도 세운상가 문화의 몰락을 넘어 세운상가 상권 자체의 몰락을 의미할 수밖에 없었다. 건축물로서 세운상가에 대한 평가도 여전히 초점은 없다. ‘한국 현대건축의 선구자’로도 불리는 김수근이 설계했지만, 제자들도 세운상가에 이르면 명쾌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 그저 ‘스승이 세운상가를 설계하지 않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것이 속마음인 듯하다. ‘개발시대의 무리수’로 ‘개발시대의 후유증’을 낳은 대표적 사례로 꼽히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러니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세운상가를 철거하고 녹지축을 만든다고 했을 때도 건축가들의 보존 운동은 없었다. 김수근이 세운상가 개발에 참여한 것을 두고 ‘일생일대의 실수’라고 건축학계에서는 평가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가 세운상가 설계에서 의도한 것은 분명하다. 길이 1㎞의 건축물에 복합적인 사회·경제적 기능을 담은 ‘도시 안의 도시’를 만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대표적 건설회사들이 분할 개발하면서 그의 구도는 통합성을 상실해 버린 것이 사실이다. 서울시가 세운상가를 재생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한다. 그러지 않아도 역사적 평가와 관계없이 이 일대는 최근 ‘스타트업’ 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재생 사업 내용도 상가군(群) 사이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공중보행교를 설치하는 등 김수근의 애초 설계 의도를 떠올리게 한다. 광화문을 중심으로 서쪽 홍대 앞의 ‘소비적 젊음의 거리’와 비교할 수 있는 ‘생산적 젊음의 거리’를 동쪽에 조성하는 이 사업은 서울의 미래를 위해서도 성공해야 한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이유진 “재혼? 기회 된다면 세 아이 엄마 되고 싶다” 솔직 고백

    이유진 “재혼? 기회 된다면 세 아이 엄마 되고 싶다” 솔직 고백

    슈퍼모델로 데뷔 후 밝은 방송인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이유진이 영화배우라는 꿈을 갖고 돌아왔다.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며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인 이유진은 2016년 첫 작품을 bnt와 함께했다. “과거 서구적인 몸매와 176cm 키가 콤플렉스였다. 일자 라인을 원했다”고 밝힌 그는 우아한 S라인과 8등신 몸매를 뽐내며 화보 촬영에 임했다. 콘셉트에 맞춰 직접 헤어스타일을 제안하는 열정을 보였고 40대라는 나이가 숫자에 불가하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이유진은 귀엽고 우아하며 섹시한 이미지를 담아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롱다리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다양한 몸짓을 표현했고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레드 원피스와 함께 고상하고 기품 있는 자태를 뽐냈다. 젖은 머리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진행된 마지막 촬영에서는 선뜻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헤치며 8등신 몸매를 고스란히 선보였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화끈한 입담으로 거침없이 이혼 및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모델 타이틀을 달고 연예계에 진출한 이유진은 “나는 모델이 아니다. 내 이름 석자 앞에 모델 호칭이 붙을 때마다 정말 죄송하다. 진짜 모델은 몸 관리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하면서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을 완벽하게 행동으로 보여주는 분들이다. 나는 단지 대학생 때 한번 슈퍼모델이 됐을 뿐 전문적인 모델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더불어 “176cm 키가 항상 콤플렉스다. 여자로서 너무 큰 키라고 생각하기 작은 여자들이 부럽다. 남자 선택폭도 넓지 않은가(웃음). 키가 크다고 하면 남자들이 이유 없이 무서워한다. 머리 하나 더 있냐는 소리를 정말 자주 듣는데 그럴 때마다 여자로서 움츠러든다”고 덧붙였다. 이혼이라는 인생의 아픔을 겪었던 그는 “수많은 인생의 갈림길 중 더 행복한 삶을 위해 선택했다. 결혼 후 행복하게 살았다면 좋겠지만 이혼 사실을 숨기거나 내비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억지로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돌싱녀로서 열심히 살아가겠지만 좋은 기회가 온다면 다시 결혼해서 엄마가 되고 싶다. 10년 후에는 세 아이의 엄마이고 싶다. 여자 인생 마지막은 엄마라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과거 인기 있던 시절에 대해 묻자 “예전 이유진은 정말 웃음이 많던 아이였다. 시청자 중 연령 대가 높은 분에게 나는 줄리아 로버츠 같은 사람이었을 것이다”고 호탕하게 말하며 “앞으로 영화배우에 도전할 계획이다. 최민식, 송강호, 김윤식 선배님과 로맨스 코미디 영화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10년 뒤 샤론스톤처럼 멋진 여배우가 되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덫’에 대해 질문하자 “‘덫’은 야한 영화가 아닌 스릴러 작품이다. 엄마가 자식을 위해 복수하는 스토리고 중간에 19금 장면이 있을 뿐이다. 영화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던 시기에 ‘덫’ 주연 제의가 들어왔고 여자로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감정을 가진 주인공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영화 속 야한 장면을 촬영하면서 힘들었는지 묻자 “19금 장면은 부끄럽지 않았다. 수위는 감독과 충분히 논의 후 결정했다. 실제 현장에서 감독이 나에게 더 자극적인 모습을 요구하지 않았고 내가 대담하게 잘 해냈기 때문에 한 번에 OK 받았다”고 전했다. 친근한 방송인이자 다양한 매력을 가진 영화배우가 되겠다고 밝힌 이유진은 대중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단다. 그는 “영화 한편을 보며 울고 웃듯이 이유진이라는 사람을 통해 많은 분들이 대리만족을 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새로운 도전의 날개를 펼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아델, 숨겨둔 랩 실력 깜짝 공개

    (영상) 아델, 숨겨둔 랩 실력 깜짝 공개

    영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아델이 랩 실력 선보였다. 아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이 진행하는 ‘더 레이트 레이트 쇼’의 ‘카플 노래방’ 코너에 나왔다. 이날 코든과 함께 차에 오른 아델은 자신의 히트곡 ‘헬로(Hello)’와 ‘섬온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스파이스 걸스의 ‘워너비(Wannabe)’를 비롯해 자신의 최근 앨범인 ‘25’ 수록 곡 ‘올 아이 애스크(All I Ask)’ 등을 열창했다. 특히 아델이 힙합 여가수 니키 미나즈의 ‘몬스터(Monster)’ 랩을 따라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일부 19금 가사마저도 거침없이 내뱉는 그녀의 모습은 인상적이다. 해당 방송을 통해 아델의 랩 실력을 보게 된 니키 미나즈는 이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더욱 화제가 됐다. 한편 아델의 새 앨범 ‘25’는 미국에서 발매 한 달 만에 600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는 등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녀의 대표곡 ‘헬로’는 10주 연속 ‘빌보드 핫 100’차트 1위를 차지했다. 사진·영상=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시체강간’ 실제 사건 다룬 ‘그녀가 죽은 밤’ 19금 예고편

    ‘시체강간’ 실제 사건 다룬 ‘그녀가 죽은 밤’ 19금 예고편

    여배우를 향한 금지된 장난을 그린 충격 실화 스릴러 ‘그녀가 죽은 밤’ 19금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젊은 여배우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갑작스럽게 사망한 그녀에게 관심이 쏟아지는지는 가운데, 그녀의 시체가 어느 병원에 안치됐는지 비밀에 부쳐진다. 한편, 영안실에서 일하는 ‘파우’는 죽은 여배우의 시체를 담당하게 되고, 사람들이 안 보는 사이 몰래 그녀의 알몸을 찍어 친구에게 전송한다. 이후 그의 친구 ‘이반’과 ‘자비’가 그녀를 보고자 병원을 찾는다. 그들은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여배우를 보자,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지른다. 그러던 중 죽은 줄 알았던 그녀가 갑작스레 깨어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사건과 맞닥뜨리게 된다. 이처럼 영화 ‘그녀가 죽은 밤’은 아름다운 여배우가 죽은 밤, 그녀를 보고자 찾아온 이들의 금지된 장난을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인간이 가져선 안 될 것만큼 갖고 싶어 하는 것은 없다’는 퍼블릴리어스 사이러스의 명언을 시작으로 갑작스레 사망한 아름다운 여배우를 두고 선정적인 농담을 주고받는 세 남자의 모습이 이어진다. 이어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병원 영안실로 들어가는 이들이 사망한 여배우를 눈앞에 마주하며 점차 변태적 욕망에 잠식되는 모습은 섬뜩함을 자아낸다. 특히 스페인에서 실제로 벌어진 ‘시체 강간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는 점이 더욱 긴장감을 높인다. ‘그녀가 죽은 밤’의 배급을 맡은 영화사 빅 측은 “환상 속에만 존재했던 아름다운 여배우에 대한 비틀어진 동경, 가질 수 없는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 그리고 죽음 이후에도 누군가에게 호기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스타의 운명을 잘 짜인 스릴러 장르로 풀어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으로 첫 연출을 맡은 헥터 헤르난데즈 비센스 감독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영화’, ‘기막히게 촬영한 밀실 스릴러’라는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1월 21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사진·영상=영화사 빅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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