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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갯냄새 그리울땐 그섬에 가고싶다

    사람의 발걸음이 드물어 오염되지 않은 섬들이 이토록 가까이 있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하다.인천시 옹진군 북도면신도·시도·모도·장봉도. 갯마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데다 경관도 수려한 이들섬은 인천국제공항이 자리잡은 영종도 코앞에 있다.바닷바람과 갯냄새가 짙게 풍기는 계절을 맞아 인천공항과 강화도 사이에 옹기종기 있는 이들 섬을 찾아가 보자.그곳에서는 도시의 시름을 모두 잊은 채 갈매기를 벗삼아 때묻지않은 바닷가를 걸을 수 있다. ●신도·시도·모도 다닥다닥 이어진 이들 섬은 영종도에서 직선거리로 1.7∼3㎞ 떨어져 있다.영종도에서 차까지실을 수 있는 차도선(카페리)을 타고 신도까지 가는데 10분밖에 안걸린다.신도에서 시도(550m),시도에서 모도(400m)는 각각 다리로 이어져 있다.시도∼모도간은 썰물때만 건널 수 있는 잠수교였는데 보강공사가 통해 이달 중순 연도교로 새롭게 태어난다. 신도의 백미는 해발 170m의 구봉산.정상에 오르면 인천공항과 비행기 이·착륙 장면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또한 산림욕을 겸할 수 있는 완만한 경사의 4㎞의 등산로가있어 등산과 섬나들이를 겸할 수 있다. 시도의 자랑거리는 자연상태를 그대로 간직한 수기해수욕장으로 400m에 달하는 고운 모래밭과 드넓은 소나무밭을갖추고 있다.신도∼시도간 연도교는 다리에 걸터앉아 망둥어·우럭 낚시를 하기에 제격이며 밤에는 가로등 불빛과어우러진 개펄 야경이 장관이다. 모도 개펄에서는 물이 빠지면 각종 어패류나 게 등을 볼수 있어 아이들의 개펄 생태기행지로 적합하다. ●장봉도와 인근 무인도 장봉도에는 옹암·한들·진촌·가막머리 등 4개의 해수욕장이 있다.이중 가장 큰 옹암은 해수욕과 조개잡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가막머리는 서해안 낙조를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다.장봉도 주변 해안은우럭·놀래미·뱀장어 등이 많이 잡혀 여름·가을철에 낚시꾼들 사이에 ‘손맛좋은 곳’으로 소문나 있다. 아염도·산염도·날가지도 등 장봉도에서 서남쪽으로 1㎞ 가량 떨어져 있는 3개의 무인도는 천혜의 비경을 갖춘데다 물이 빠지면 동죽·바지락·낙지·게 등을 잡아 즉석에서 맛볼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지로 알맞다. ●찾아가는 길 이들 섬에 가려면 우선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영종도로 간 뒤 북쪽 방조제에 있는 삼목선착장(032-884-4155)에서 차도선을 이용해야 한다.배는 신도를거쳐 장봉도로 가는데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한다.신도는 10분,장봉도는 40분이 소요되며 첫배는 오전 7시10분,막배는 오후 6시30분이다. 가격은 신도는 1인 1200원,차량 8000원.장봉도는 1인 1800원,차량 1만 3000원이다. 옹진 김학준기자 kimhj@
  • LG그룹 ‘해도 너무해’

    LG그룹의 투명경영이 도마위에 올랐다. LG화학이 99년 6월 구본무(具本茂) 그룹회장 등 대주주들에게 헐값(주당 5500원)에 팔았던 LG석유화학 주식을 25일무려 3배 가까이 높은 가격(주당 1만 5000원)으로 사들이면서 투자자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증시 주변에서는 LG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계열사간의 지분을 맞교환해야 하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긴 하지만,이를 이용해 대주주의 배만 불려준다는 비난이 쏟아지고있다.이를 반영하듯 25일 LG계열사의 주가는 전일에 이어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졌다.오른 종목은 LG카드·LG가스 두곳에 불과했다. LG화학은 3700원(하락폭 8.49%) 떨어진 3만 9900원,LG투자증권은 1800원(9.14%) 떨어진 1만 7900원을 각각 기록했다.LG석유화학도 1700원(11.45%) 떨어진 1만 3150원이었으며,LGEI는 1만 6000원 하락한 9만 2500원으로 하한가였다. [지분 맞교환 배경은] LG화학은 이날 오전 동시호가때 자전거래를 통해 구 회장 등 대주주들이 갖고 있는 LG석유화학지분 13.98%(632만주)를 주당 1만 5000원에 사들이고,LG투자증권 지분 4.3%(526만주·주당 1만 9000원)를 대주주에게팔았다. LG화학의 LG석유화학 지분은 24%에서 40%로 높아졌고, 개인대주주들은 28.5%에서 14.5%로 줄었다. LG화학측은 LG석유화학의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율을 높이는 대신 지주회사체제 전환에 따라 비화학 부문의 유가증권을 내년 3월말까지 처분해야 하는데,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왜 문제인가] LG화학은 LG석유화학이 상장되기 전인 99년6월29일 구 회장과 친인척 등 34명에게 70%(2744만주)를 주당 5500원에 팔았다.그때부터 대주주의 잇속 챙기기에 나선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런 우려는 이날 LG화학이 헐값에 팔았던 주식을 고가에사들이면서 사실로 입증됐다.이날 거래로 대주주들은 600억원 이상 매매차익을 봤다. 지분변동 정보업체인 ‘에퀴터블’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달말 현재 계열사 주식 1150만 5271주를 보유해 3699억원의 평가이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상장된 LG카드를포함해 LG그룹을 이끌고 있는 대주주 및 친인척들의 평가이익은 1조 6000억원에 이른다. [LG 구태 재연되나] LG화학 외에 LG텔레콤도 99년 10월 보유 중인 다른 기업의 주식 18만 8000주를 가족 10명에게 정상가격보다 싸게 팔아 빈축을 샀다.2000년 4월에는 계열사들이 구 회장 등이 보유한 LG칼텍스정유 등 비상장주식을비싸게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았다. [법적 공방도 배제못해] 참여연대 박근용(朴根容) 경제개혁센터 간사는 “비상장 주식을 헐값에 팔았다가 상장 이후비싼 값에 다시 사들이는 것 자체가 논란의 소지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매입배경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주주들에게 손해를 입힌 점이 확인되면 삼성전자 사례와 마찬가지로 주주대표소송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김석중(金奭中) 경제조사본부장은 “LG화학 사태가 지난해말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증시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계열사들이 오너 등대주주의 배를 불려주고 회사가 손해를 보게 했다면 재벌의도덕적 해이가 여전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bcjoo@
  • 고속도로 통행료 내일 5.2% 인상

    25일부터 고속도로 통행료가 평균 5.2% 오른다. 한국도로공사는 “투자비 원가의 71.5%에 불과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2년8개월 만에 5.2% 인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대전 구간은 6300원에서 6800원으로,서울∼부산은 1만 5500원에서 1만 6800원으로 오른다.서울∼광주는 1만 1800원에서 1만 2900원으로,서울∼강릉은 7900원에서 86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버스는 서울∼대전 7200원,서울∼광주 1만 3800원,서울∼부산1만8100원으로 오른다.그러나 폐쇄식 구간 20㎞ 미만(4·5종 화물차 10㎞ 미만)과 개방식 구간은 현행요금 그대로유지된다. 도공은 “자체 경영혁신을 통해 30%의 인력을 감축하고영업소·휴게소 등 비핵심 업무를 외주화하는 등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였지만 고속도로 건설비의 정부 지원금이 50%에 불과, 재무구조 개선과 원가 보전을 위해 요금 인상조치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교통요금 평균 8% 인상

    오는 25일부터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철도,고속도로통행료 등 교통요금이 평균 8% 인상된다. 건설교통부는 19일 “경영난에 허덕이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철도청의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교통요금을 평균 8%인상키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마쳤다.”며 “시외·고속버스 요금은 25일부터,철도 요금은 28일부터 각각 인상된다. ”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최근 3년간 동결됐던 고속도로 통행요금도다음달 25일부터 평균 5.2% 인상된다고 덧붙였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같은 인상률을 가이드라인으로 설정,각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시내버스 운임조정을 권고해 오는 28일로 예고된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의 원만한 타결을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요금 조정으로 고속버스의 경우 서울∼부산 일반고속 요금이 1만 7100원에서 1만 8400원으로,우등고속은 2만 5400원에서 2만 7400원으로 오른다.시외버스 요금은 서울∼강릉의 경우 1만원에서 1만 800원으로 인상된다.운임요율을 기준으로 보면 시외버스가 ㎞당 69.19원에서 74.72원으로 오르고 고속버스는 1∼200㎞ 구간에 ㎞당 우등은 61. 93원에서 66.88원,일반이 42.37원에서 45.76원으로 각각조정됐다. 철도요금은 여객 주말 기준 새마을호가 10%,무궁화호가 8.8%,화물 5%,소화물 10% 등 평균 8% 인상된다. 서울∼부산의 경우 무궁화 운임이 2만 1000원에서 1900원 오른 2만 2900원,새마을호가 3만 600원에서 3000원 오른3만 3600원이 된다.평일(월·금 오후 6시 이전)과 주중(화·수·목)에는 각각 5%,15%가 할인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승용차 및 16인승 이하 승합차 기준으로 서울∼부산이 1만 5500원에서 1만 6800원으로,서울∼광주가 1만 1800원에서 1만 2900원으로 인상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새담배 3종류 개발

    담배인삼공사는 기존의 ‘에쎄’와 ‘타임’의 품질을 높인 신제품 담배 3종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타임 신제품은 기존 타임보다 타르와 니코틴의 함량을 줄여 부드러운 맛을 주는 새 ‘타임’과,멘솔을 추가한 ‘허임 타임’ 두 종류다.오는 15일부터 각각 1800원에 판매된다. 새 ‘에쎄’는 기존 에쎄보다 타르와 니코틴을 줄였으며25일부터 2000원에 판매된다. 박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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