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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휘발유값 1800원 눈앞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안미현기자|국제유가가 중동정세의 불안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불가 시사, 예상 밖의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 많은 악재들이 한꺼번에 부각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경유와 등유값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휘발유값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금값은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한때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92.22달러까지 치솟아 1983년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WTI는 이날 정규장에서 오전 10시(현지시간) 전날보다 1.04달러 오른 배럴당 91.50달러에 거래됐다. 25일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 3.08달러(3.7%) 급등한 87.45달러로 올랐다. 국내 휘발유 값도 치솟으면서 ℓ당 최고 1800원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고급 휘발유 값은 이미 ℓ당 1800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와 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서울 여의도의 A주유소 휘발유 값은 26일 ℓ당 1780원이었다. 강남의 B주유소는 ℓ당 1730원, 삼성동 C주유소는 1713원이었다.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휘발유 값에 반영되는 시차를 감안하면 ℓ당 1800원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일반 휘발유보다 10∼20% 비싼 프리미엄 휘발유 값은 강남지역 일부 주유소의 경우 ℓ당 1800원을 넘었다. 석유공사가 이날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22∼26일) 평균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55.09원으로 지난주(1551.64)보다 3.45원 올랐다. 사상 최고치(7월 넷째주,1557.38원)에 바짝 다가섰다. 경유 값과 실내등유 값은 1339.68원,966.52원으로 각각 전주보다 ℓ당 4.51원,7.55원 올랐다. ●국제 금값도 27년만에 최고치 한편 금값도 달러화 추락과 국제유가의 상승 속에 1980년 이후 27년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26일 오전 전날보다 11.80달러 오른 온스당 782.80달러로 치솟았다. dawn@seoul.co.kr
  • [새상품]

    ●BYC로 유명한 트라이가 국내 최초로 명품 200수 속옷을 출시했다.200수란 목화솜 1g에서 338.7m의 실을 같은 굵기로 뽑아 방적한 원단으로 만든 속옷. 보통 속옷은 40수(67.7m)다. 이집트 기자지구 원면을 썼다. 러닝셔츠가 11만원.●롯데칠성음료는 탄산 생수인 스파클링 워터 트레비를 출시했다. 이탈리아 로마의 분수 ‘트레비’를 브랜드화한 제품.330㎖가 1200원.●청정원은 소금 4종을 출시했다. 대표 청정지역인 전남 신안의 천일염에 보성 녹차, 무안 마늘, 신안 함초, 서해산 해초 등 국산 천연식물 추출물을 넣어 만들었다. 화학조미료가 들어 있지 않다. 녹차소금과 마늘소금은 각각 130g이 2400원, 함초소금(130g)은 1800원, 해초소금(300g)은 3800원이다.●락앤락은 보온 효과를 한층 강화한 보온도시락 및 보온병을 출시했다. 런치박스 죽통, 핫 슬림 보온도시락, 핫 와이드 보온도시락 등이 있다. 핫 웨이브 보온병은 한 손으로도 편하게 쥘 수 있는 부드러운 느낌이 특징. 도시락은 2만∼2만 7000원, 보온병은 1만 1800∼1만 3800원이다.●풀무원은 생가득 다시국물 그대로 담은 우동 3종(버섯·김치·가쓰오)을 출시했다. 기존 제품과 달리 동봉된 다시 국물에 우동면을 그대로 삶으면 된다.2인분에 4600원이다.●동서식품은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일회용 커피믹스 맥심 아라비카 100(스틱 20개 들이 3000원,100개 들이 1만 3500원)과 맥심 아라비카 100 부드러운 블랙믹스(20개 들이 2800원,100개 들이 1만 2000원) 2종을 출시했다.●한국네슬레 테이스터스 초이스는 에티오피아산 슈퍼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커피 테이스터스 초이스 수프리모를 출시했다. 스틱 20개 들이는 3350원, 병 제품은 90g에 5470원이다.
  • [이주의 책갈피]

    ●중국유학 성공병법 공무원과 유학생의 중국 유학 체험 안내서. 저자의 아이가 중국 조기 유학에서 겪은 경험과 중국 유학의 현실, 중국 칭화대 유학 체험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녀의 중국 조기 유학을 고민하는 부모나 직접 유학을 떠나려는 성인 모두에게 알찬 정보가 많다. 차이나하우스.1만 1800원.●편지로 읽는 세계사 편지를 통해 역사적 인물의 면면을 살펴보는 세계사 교양서.123통의 편지를 통해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 등 세계사의 시공을 넘나들며 다양한 인물을 망라한다. 편지와 관련된 인물과 사건, 배경 해설은 물론 역사 사진과 그림이 많아 청소년들이 읽기에 좋다. 디오네.1만 8000원.●문장력 높이기 기술 20여년 동안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문장론을 가르친 장하늘씨의 글쓰기 지침서. 주제를 정하고, 좋은 글감을 발견하고, 문장을 설계하는 기술 등 글을 짜임새 있게 쓸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한다. 수사법과 표기법, 틀리기 쉬운 맞춤법까지 수록돼 있어 찾아보기 편하다. 논술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다산초당.1만 5000원.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업계소식-새상품] 스타벅스 냉장 컵 커피 세번째 제품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와 동서식품은 냉장 컵커피 브랜드의 세번째 제품으로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콴디 캐러멜을 출시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고품질 원두와 우유, 캐러멜을 완벽하게 배합해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유통기한은 3주다. 가격은 200㎖가 1800원이다.
  • 외국산 생수·소금도 추석선물로 큰 인기

    웰빙 바람과 함께 고급 물과 소금도 추석 선물 세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가 추석 선물세트로 내놓은 23만원 상당의 ‘피지 생수’ 6박스들이(박스당 500㎖들이 24개)가 2주만에 본점과 강남점에서만 50세트가 팔렸다.12박스들이 세트도 있다. 가격은 43만원이다.500㎖ 기준 국산 생수는 500원이지만 피지 생수는 1800원이다. 피지 생수는 ‘CSI수사대’ ‘섹스 앤 더 시티’ 등 국내에서 히트친 미국 드라마에 나오면서 인기를 끌었다. 프랑스산 ‘프렌치 소금’ 세트도 선물로 나왔다.170g들이 3병이 세트다. 가격은 7만 8000원이다. 같은 기간 본점과 강남점에서 40세트 정도 팔려 나갔다. 신세계측은 추석 때까지 이들 2개 점포에서 피지생수는 150세트, 프렌치 소금은 120세트 정도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김은구 바이어는 “최근 차별화된 명절 선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피지 생수와 프렌치 소금 세트를 추석 선물로 기획했다.”면서 “평소에 프리미엄 물과 소금 수요가 많은 점포를 중심으로 20∼30대 젊은 층에서 인기”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가위 선물] 한성기업 - 젓갈 등 64종류 가격·맛 동시 만족

    [한가위 선물] 한성기업 - 젓갈 등 64종류 가격·맛 동시 만족

    게맛살로 유명한 한성기업은 이번 추석선물세트로 젓갈제품, 참치제품, 선어세 등 총 64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한성기업측은 “한성기업은 젓갈 업계 최초 HACCP(안전한 식품을 만들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 제도) 지정을 받았다.”면서 “이번 추석 선물세트로 고급스러운 제품을 많이 내놓아 다른 회사들과 차별화시킨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젓갈 선물세트로는 유산균 소재와 무농약 고추가루를 사용한 프리미엄 고급명란과 프리미엄 명란·창란에 진품백명란만을 엄선한 난세트, 키토올라고당이 들어 있는 젓갈특호세트 등을 내놓았다. 세트가격은 젓갈진세트 27만원, 젓갈특호 11만원, 젓갈매실세트 5만원이다. 법성포굴비(10만∼60만원), 죽방멸치(40만원), 손질 어(漁) 세트(7만원) 등도 있다. 실속형 제품도 많다. 참치선물세트의 경우 살코기, 고추, 야채, 로스팜, 포도씨유제품으로 구성했는데 가격대는 1만∼5만원까지다. 한성 2호는 캔 30개 들이로 5만 4000원,15캔이 들어 있는 한성 7호는 2만 7000원,12캔인 한성 8호는 2만 1600원,9캔이 들어 있는 한성 10호는 1만 6200원이다. 참치로스햄세트(2만 8800원), 참치 포도씨유(2만 1800원) 등도 나와 있다. 국산참기름, 국산볶음참깨, 개량김 등 국산재료만으로 만든 특선세트(8만 5000원), 돌김세트(3만원), 포도씨유세트(2만 4000원), 한과세트(6만원), 매실세트(4만 2000원) 등도 있다.www.han-sung.co.kr
  • [새상품] 청정원 생선조림 양념 비린 맛 ‘싹’

    청정원은 ‘청정원 생선조림 양념’을 내놓았다. 대파, 마늘, 양파, 고춧가루, 생강 등 야채가 들어 있어 별도의 양념 없이도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꽁치묵은지조림 등 생선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매실농축액과 청주가 들어 있어 생선의 비린 맛을 없애준다는 게 회사측의 얘기다.270g은 1800원,540g은 3100원.
  • [Metro] 서울~인천공항 통행료 인상 새달 소형 6900→7100원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가 1년 만에 또 오른다.20일 고속도로를 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서울∼인천공항간 통행료가 소형차의 경우 6900원에서 7100원으로 인상된다. 지난해 7월에는 6700원에서 6900원으로 올랐다. 또 중형차는 1만 1800원에서 1만 2100원, 버스 등 대형차는 1만 5200원에서 1만 57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북인천요금소(인천∼인천공항)의 경우 소형차는 통행료(3400원)가 인상되지 않는다. 하지만 중형차는 5700원에서 5900원으로, 대형차는 7400원에서 7600원으로 각각 오른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데스크시각] 차를 팔아야 할지,굴려야 할지/최용규 산업부 차장

    요즘 미친듯이 뛰는 휘발유값을 보면 가슴이 덜컹 내려 앉는다. 돈 많은 부자들이야 대수롭지 않겠지만 대다수의 서민들은 정신을 잃을 지경이다. 체한 것처럼 속이 답답해진다. 최근 주유소협회가 낸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 여의도 등 목 좋은 주유소의 휘발유값이 ℓ당 1800원대에 육박했다고 한다.‘차 갖고 있는 게 죄’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차를 팔아야 할지, 굴려야 할지. 굴리자니 비싼 휘발유값을 댈 자신은 없고…. 생각이 여기에 미치면 잔뜩 주눅든 자신과 마주치게 된다. 실상이 이런데도 정부와 정유업계, 주유소들은 서로 네탓 공방이다. 장사하는 사람들이야 그렇다 치자. 서민들이 기대고 하소연할 곳은 어디겠는가. 좋든 싫든 정부밖에 없다. 한데 정부의 태도가 이상하다. 유류세를 낮춰 휘발유값을 내려 달라는 서민들의 요구에 꿈쩍 않고 있다.‘생색내기’ 정책으로 급한 상황을 모면하려 할 뿐이다. 아직도 국민을 우민(愚民)으로 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진동수 재정경제부 2차관은 14일 “유류세제를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게 재경부의 방침”이라는 뜻을 재확인했다. 혹시나 했던 서민들의 바람은 산산조각 났다. 이유를 들어 보면 더욱 기가 막힌다.“가격을 내리면 기름 소비가 늘어난다.”는 게 재경부의 논리다. 휘발유값을 내리면 흥청망청 쓴다는 말로 들린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 절망감이 든다. 정부에 묻고 싶다. 도대체 제 나라 국민의 수준을 어떻게 보고 있으신지. 휘발유값 좀 내렸다고 살림살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기름 펑펑 쓰며 나돌아 다니는 국민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기름값을 내려도 소비가 급격히 늘지 않는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 결과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이 연구기관은 기름값을 올려도 소비는 크게 줄지 않는다고도 했다. 차는 필요한 사람이 탄다는 얘기다. 서민들의 유류세 인하 요구는 너무나 당연한 요구다. 휘발유값이 ‘세금덩어리’라는 점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왜 세금덩어리인지 따져 보자. 원유가 들어올 때 관세와 수입부과금이 붙는다. 정유사에서 휘발유로 만들어 팔 때에는 교통세, 교육세, 지방주행세, 부가가치세, 판매부과금(고급휘발유, 등유) 등이 추가된다. 무려 57%가 세금이다. 휘발유 1ℓ가 2000원이라면 세금은 1200원에 가깝다. 정부는 이렇게 해서 한 해에 수십조원을 걷는다. 액수는 해마다 불어나고 있다.2001년 유류세 규모는 17조 4500억원이었다.2003년엔 2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유류세는 25조 9300억원이나 된다. 정말 이해하기 힘들고, 받아들이기도 어렵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유류세를 내리라는 고함이 터져 나오고 있다.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느꼈는지 정부가 ‘떡’ 하나를 내놨다. 그러나 먹을 게 없다. 정부의 대책이란 다름 아닌 수입 석유제품 관세율 인하다.7월부터 휘발유, 경유, 등유, 중유의 관세율을 종전 5%에서 3%로 낮추겠단다. 효과를 기대하기란 애초부터 글렀다.ℓ당 10원 내리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유류세 고수 방침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피해 보려는 꼼수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 정부는 무슨 일만 있으면 진정성, 진정성하는데 진정 서민을 위한다면 이들의 빡빡한 생활상을 눈여겨 봐야 한다. 며칠 전 한 취업 포털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주말여가생활을 조사한 일이 있다. 응답자 10명 중 4명 정도(37%)가 주말엔 ‘잔다.’고 했다. 늘어난 생활비 때문이라니 씁쓸할 뿐이다. 유류세를 걷어 국가살림에 쓰는 것을 무턱대고 나무랄 수는 없지만 유류세 인하는 더 많은 서민들이 맛볼 수 있는 ‘꿀맛 복지’다. 기름값 걱정 덜하고 제발 차를 탈 수 있게 해 줬으면 좋겠다. 최용규 산업부 차장 ykchoi@seoul.co.kr
  • [염주영 칼럼] 유류세, 정부만 웰빙 하겠다는 건가

    [염주영 칼럼] 유류세, 정부만 웰빙 하겠다는 건가

    소비자와 기업들은 울상인데, 정부는 태평이다. 기름값이 폭등해 서민의 생활과 기업의 경영에 고통이 가중되면서 기름값의 60%를 차지하는 유류세를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세금을 내려 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요구다. 이에 대해 정부는 세금을 한 푼도 내릴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한해에 유류세로만 26조원을 거둬가는 정부가 그럴 일은 아닌 것 같다. 정부는 지난해 모두 138조원의 세금을 거뒀다. 이 중 26조원이 유류세금이다. 전체 세금의 거의 5분의1을 유류세로 채웠다. 과도한 것이 아닌가. 세금의 크기도 문제지만 그 세금을 걷는 방식은 더 큰 문제다.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휘발유를 넣을 때 소비자가 내야 하는 세금을 예로 들어보자. 부과되는 세금의 종류는 교통세와 주행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4가지나 된다.4중과세를 하는 것이다. 먼저 교통세로 ℓ당 526원이 붙는다. 여기에다 교통세의 26.5%인 139.9원을 주행세로 내고, 다시 교통세의 15%인 78.9원을 교육세로 더 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장도가격에 교통세, 주행세, 교육세를 합친 금액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낸다. 세금에 세금이 붙고, 그 세금에 또다시 세금이 붙는다. 이런 방식으로 휘발유 1ℓ를 넣고 1500원을 냈다면 주유자는 대략 물건값 600원에 세금 900원을 지불한 셈이 된다. 이쯤 되면 주유소에 기름 넣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세금 내러 간다는 얘기가 나올 법하지 않은가. 서민들은 요즘 주유소 가기가 겁날 지경이다. 주유소에 내걸린 가격표지판의 숫자가 바뀔 때마다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야 한다. 하지만 이미 감당불능이다. 서울의 경우 휘발유값은 ℓ당 1800원을 향해 줄달음 치고 있고, 전국 평균가격도 1540원을 훌쩍 넘었다. 자동차와 기름난방이 부유층의 전유물이던 시대는 지났다. 전국민이 매일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는 하루도 살아가기 어려운 시대다. 기름이 사치품이 아니라 쌀 다음 가는 생필품이 됐다. 쌀에다 60% 가까운 세금을 물린다고 생각해 보라. 값이 비싸도 소비는 줄지 않는다. 고통만 커질 뿐이다. 정부는 영국이나 독일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들과 비교하여 무리한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설득력이 없다. 그 나라들은 소득이 우리의 두세배나 된다. 소비자가 느끼는 부담, 즉 소득을 감안한 유류세 부담률은 우리가 그 나라들보다 훨씬 높다.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서민의 가계에 주름이 가고 있는데 정부가 그 많은 세금을 거둬간다면 국민은 야속한 정부라고 여기지 않겠는가. 국민을 생각하는 정부라면 세금을 조금이라도 깎아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마땅히 취해야 할 방향이다. 시중에는 정부가 고유가를 즐기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씀씀이가 늘어나 적자를 보이는 상황에서 유류세는 적자재정을 메워주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급증하는 재정수요를 고유가에 기대어 해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현행 유류세제에는 무리한 측면이 적지 않다. 세금에는 손 못댄다고만 할 일이 아니다. 소비자를 속여 폭리를 취하는 정유회사들의 악습을 차단하는 한편으로 유류관련 세제 전반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바란다. 고유가 시대에 모두가 고통받는데 정부만 웰빙한다는 얘기가 나와서야 되겠는가. 정부는 고통을 분담하는 모습을 보여라. 논설실장 yeomjs@seoul.co.kr
  • ℓ당 1700원대…소비자 속탄다

    ℓ당 1700원대…소비자 속탄다

    ℓ당 1800원? 휘발유값이 겁없이 치솟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정유사·주유소는 서로 “상대가 폭리 주범”이라며 네탓 공방만 하고 있다. 그 사이 소비자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12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한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는 ℓ당 1779원이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지난주에 사상 처음 ℓ당 1550원대를 돌파한 데 따른 후폭풍이다. 전국에서 휘발유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경우, 여의도나 강남 등 일부 ‘목 좋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00원대 후반으로 껑충 뛰었다. ●정부 “정유사 정제 마진 59% 급증” 정부는 “정유사가 고유가를 틈타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정유사를 정조준한다. 재정경제부는 전날 석유제품 관세 인하를 발표하면서 “정유사의 휘발유 정제 마진이 지난해 12월 ℓ당 144원에서 올 5월 229원으로 59%나 늘었다.”고 공격했다. 반면 휘발유 세금은 같은 기간 1.2% 증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휘발유값을 끌어올린 주범은 세금이 아니라 정유사의 폭리라는 주장이다. 그러자 정유업계는 “무식한 셈법”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석유협회 이름으로 공식 반박자료까지 냈다. 평소 정부의 눈치를 살펴온 업계로서는 이례적인 대응 수위였다. 협회는 “재경부가 말한 정제 마진은 휘발유 공장도가에서 원유 도입가를 단순히 뺀 수치”라며 “공장도가에는 관세, 석유수입 부과금, 운임, 유통비용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재경부 주장대로라면 석유 사업이 대박이 났어야 하는데 시장 1위 기업인 SK㈜만 하더라도 올 1분기(1∼3월) 석유사업 영업이익률(3%)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나 하락했다는 것이다.‘내수시장의 박한 이문을 수출로 벌충한다.’는 단골 논리가 나오는 대목이다. 고유가의 최대 수혜자는 오히려 정부라는 반론이다. 유류 관련 세수(稅收)가 2000년 17조원에서 6년새 26조원으로 53%나 급증한 점을 그 근거로 든다. 업계는 “휘발유 소비자값이 국제제품값의 등락에 신속히 반응하지 않는 것은 (소비자가격 결정권을 갖고 있는)주유소 탓”이라고 책임을 떠넘긴다. ●소비자만 골병 한국주유소협회측은 “정유사들이 휘발유 공장도가보다 ℓ당 30∼60원 싸게 주유소에 넘긴다고 하지만 이는 단골 주유소의 얘기”라며 “신용이나 거래기간 등을 트집 잡아 공장도가보다 더 비싸게 넘기는 예도 적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심지어 월말에 재고 물량을 털기 위해 덤핑으로 넘기는 바람에 유통질서가 무너져 손해가 크다고 반박했다. 인터넷에 헐값의 무(無) 브랜드 기름이 기승을 부리고 부판점(중간도매상)만 재미를 보는 것도 정유사의 횡포 때문이라는 하소연이다. 이태복 ‘5대 거품빼기 운동본부’ 대표는 “‘세금을 낮추면 휘발유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정부의 논리는 산업연구원의 조사 결과 설득력이 없음이 명백히 드러난 만큼 휘발유값 대비 세금 비중을 지금의 60%에서 최소한 40%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은 정유사들의 담합을 막기 위해 소비자 피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토록 하는 ‘징벌적 과징금’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주가로 본 최고경영자 성적표

    주가로 본 최고경영자 성적표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돌파하는 등 요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가와 실적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실적과 관계없이 해당 업종의 부침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등 운도 작용하지만 주가는 경제의 성적표라는 말도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신문은 11일 주가를 통해본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성적표를 분석했다. 시가총액 기준 50대기업 중 금융회사를 제외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40대기업을 분석대상으로 삼았다.40대기업 중 CEO의 취임이 6개월이 지나지 않은 한국전력 LG전자 LG필립스LCD 롯데쇼핑 하이닉스반도체 등 5곳은 제외했다. 취임일의 종가와 지난 8일의 종가를 분석해 이를 전체 코스피지수(NHN은 코스닥)의 등락률과 비교했다. 대표이사가 복수인 기업은 선임 CEO를 대상으로 했다. ●SK네트웍스 주가 20배 가까이 상승 대체로 회사가 어려운 시절에 취임했거나 오랜 기간 장수하고 있는 CEO들이 높은 성적표를 받았다. 실제 분석기업 35개기업의 CEO 중 재임기간 동안 자사 주가를 증시 전체 평균보다 더 높이 띄운 사람은 26명이었다. 이 중 수치상으로 가장 높은 실적은 낸 CEO는 SK네트웍스 정만원 사장이었다. 정 사장은 2003년 9월 취임 당시 주가는 1385원이었지만 8일에는 2만 6600원으로 1821%나 뛰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증가율 125%를 14.6배나 앞질렀다. 관료 출신인 정 사장은 회사의 전신 SK글로벌에서 비롯된 ‘SK사태’ 때 취임, 회사를 안정시킨 덕에 현재 주가가 그리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반등효과를 봤다. 두번째는 신세계의 대표 경영인 구학서 부회장이다.1999년 12월 취임때 7만 3200원이던 주가를 64만 8000원으로 785% 띄우면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73%)의 10.8배를 기록했다. 주가로만 볼 때에는 정만원 사장과 구학서 부회장의 성적은 A+인 셈이다. 회사가 극심한 유동성 위기에 빠져 있던 2002년 9월에 취임한 현대상선 노정익 사장은 주가를 당시의 13배인 4만원으로 키워 대상기업 중 세번째로 높은 코스피지수 대비 8.6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1997년 1월부터 10년 6개월째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한국의 대표 전문경영인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주가를 취임 때 3만 9894원에서 57만 3000원으로 1336% 키웠다. 코스피지수 대비 8.1배다. 시가총액 40대 기업 중 유일한 코스닥 상장회사인 NHN의 최휘영 사장은 2005년 4월 취임 이후 주가를 3만원(당시 종가는 9만 2600원이지만 3배수 무상증자 반영)에서 17만 3400원으로 478% 끌어올렸다.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 64.3%(463.1→760.6) 대비 7.4배를 기록했다. ●건설·중공업 CEO 높은 성적 개별기업 주가가 전체 지수 상승률보다 높은 26개 기업을 업종별(거래소 등록기준)로는 건설업(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GS건설)과 운수장비업(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모비스,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이 각각 5개사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도매-자동차판매(대우인터내셔널, 삼성물산,SK네트웍스)로 3개사씩이었다.1차금속·기계장비·화학은 각각 2개사, 소매·운송서비스·음식료품·전자-통신기기·정유-석유 1개사였다. 지주회사로는 ㈜LG가 포함됐다. CEO가 취임한 뒤 해당기업의 주가가 코스피주가 등락률을 밑돈 기업은 9개사였다. 현대자동차,LG화학,GS홀딩스, 강원랜드,KTF,KT 등 6개사는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코스피 상승폭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에쓰오일, 기아자동차 등 2개사는 CEO 취임 이후 주가가 오히려 떨어졌다. KT 남중수 사장,SK텔레콤 김신배 사장,KTF 조영주 사장 등 통신서비스 3개사의 CEO들도 주가로만 볼 때에는 성적은 그리 좋지않았다. 이에 대해 통신업계는 정부의 통제, 높은 시설투자 비용,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내놓았다. 기아차는 2005년 12월 조남홍 사장 취임 이후 주가가 2만 6000원에서 1만 3450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가장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은 2001년 7월부터 경영을 맡아 주가를 3.1배 수준(2만 3050원→7만 1800원)으로 키웠지만 전체 코스피지수는 같은 기간 3.3배로 상승, 간발의 차로 ‘평균 미달’ 평가를 받았다. 범(汎) LG 계열 지주회사인 ㈜LG 강유식 부회장과 GS홀딩스 서경석 사장은 현재 주가는 각각 4만 4100원과 4만 6800원으로 비슷하지만 등락률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주가가 6980원일 때 취임한 강 부회장은 재임 51개월동안 532%가 뛰었지만 2만 3000원에 시작한 서 사장은 104% 상승에 그쳐 전체 코스피지수보다 낮은 증가율을 기록한 CEO에 포함됐다. ●아모레퍼시픽 주가 월 2만8000원씩 상승 단위기간 동안 주가 상승률이 가장 컸던 기업의 CEO도 SK네트웍스 정 사장이었다. 정 사장 취임 이후 SK네트웍스의 주가는 44개월간 다달이 41.4%씩 올랐다. 이어 현대상선 노 사장이 월간 21.0%,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 14.4%, 현대미포조선 송재병 사장 14.3%로 옛 현대그룹 계열 3사가 나란히 2∼4위를 했다. 단위기간 주가 상승금액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사장이 단연 돋보인다. 지난해 6월 상장 때 38만 5000원에서 현재 70만원으로 11개월동안 31만 5000원이 뛰어 월 평균 2만 8636원씩 오른 것으로 계산됐다.KCC 정몽익 사장도 15개월간 주가를 20만 9000원(19만 2500원→40만 1500원) 띄워 두번째로 많은 월 1만 3933원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안미현 김태균 김효섭기자 windsea@seoul.co.kr
  • 서울 반포 → 경기 안양 갈아타기 요금 1800원서 1100원으로

    서울 반포 → 경기 안양 갈아타기 요금 1800원서 1100원으로

    7월부터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에서 ‘통합요금제’가 시행됨에 따라 이용객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한번 오가는 데 평균 650원의 할인 혜택이 예상된다. 현재 교통비와 비교하면 30∼40% 정도 요금을 덜 내는 셈이다. 8일 서울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지금은 서울∼경기의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탈 때마다 따로 요금을 내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교통수단을 이용한 거리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이는 경기도가 서울시와 똑같은 요금체계를 갖게 된다는 의미다. 특히 서울∼경기의 대중교통 이용객은 서울시민 27.5%, 경기도민 72.5%라는 점에서 경기도민들이 요금할인 효과를 톡톡히 누리게 됐다. ●서울∼경기 900원에 환승 교통요금은 서울∼경기의 일반형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가운데 어느 교통편을 이용하더라도 기본구간(10㎞)에서는 900원만 내면 된다. 거리가 10㎞를 넘으면 5㎞마다 100원씩 추가된다. 예를 들어 서울 반포에서 경기 안양까지 갈 때 현재는 1800원(서울 간·지선버스+경기 일반버스)을 내야 하지만 7월부터는 1100원만 내면 된다. 교통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지불할 때에는 할인 혜택이 없다. 교통카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서울시와 경기도 카드 모두 사용된다. ●경기도 환승객 72% 혜택 통합요금제는 서울∼경기의 환승 이용객이 2004년 92만 5000명에서 올해 98만 2000명으로 증가하면서 도입 필요성이 대두됐다. 광역버스 이용객도 포함한 수치다. 서울시는 통합요금제에 따라 시내버스에서 연 100억원, 지하철에서도 연 100억원 등의 재정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도는 손실부담금, 시스템 구축비 등으로 내년부터 연간 1100억원씩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서울에서 시행 중인 전자태그를 이용한 승용차 요일제도 내년 중 경기도가 도입한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서울에 출퇴근하는 도민들은 환승 할인이 되지 않아 차별을 느꼈을 텐데 서울시와 철도공사의 도움으로 불편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장거리노선은 오히려 손해 그러나 거리비례제가 이용 거리에 비례, 요금을 징수하기 때문에 오히려 버스요금이 늘어나는 불합리한 경우도 발생한다.10㎞가 넘는 장거리 노선이 여기에 해당된다. 현재는 이 같은 장거리 노선도 900원만 내면 되지만, 통합환승할인제가 실시되면 5㎞마다 100원을 추가로 내야 하기 때문에 요금 추가부담이예상된다. 김경운기자 수원 김병철기자 kkwoon@seoul.co.kr
  • [웰빙시대]식품업계 신성장동력

    [웰빙시대]식품업계 신성장동력

    웰빙 바람과 함께 당도·염도·지방을 낮추는 ‘삼저(三低)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설탕 대신 올리고당이, 기존의 짠 소금 대신 저(低)나트륨 소금이, 식용유 대신 올리브유·포도씨유·카놀라유 등 고급유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빵, 면, 과자 등에도 다이어트 기능을 강조한 제품이 쏟아진다. 덩달아 가격이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업계가 웰빙 열풍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다. ●고급유 시장 폭발적 성장 지난해 일반 식용유(콩기름) 시장의 두 배로 커진 고급유(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시장은 올해에는 세 배 이상으로 격차가 더 심해질 전망이다.17일 CJ, 대상, 오뚜기, 동원F&B, 신동방 등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가정용 식용유 시장은 2400억원이었다. 이 중 고급유는 1400억원대로 일반 식용유 시장(681억원)의 두 배 이상이었다. 고급유는 2002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뒤 4년 만에 13배나 커졌다. 업계는 비교적 값이 싼 카놀라유 판매가 올해 본격화하면 고급유 시장은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2000억원대에 올라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0.9ℓ 기준으로 일반 식용유는 2000∼2500원, 올리브유는 9000∼1만원, 포도씨유는 7000∼8000원, 카놀라유는 4500원선이다. ●올리고당·저나트륨제품 ‘히트´ 설탕을 대체할 감미료로 올리고당이 최근 급부상했다.2005년 첫 선을 보인 올리고당의 올해 시장규모는 지난해(약 200억원)보다 50% 커진 300억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당도와 칼로리가 설탕의 3분의1 수준인 데다 유산균을 증식시켜 장의 기능까지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응이 좋다. 반면 가정용 흰설탕 판매량은 감소세다. 지난해 흰설탕 판매량은 63만 6630t으로 전년(64만 5030t)보다 1.3% 줄었다. 미원도 2000년 들어 매년 5%씩 매출이 줄고 있다. 소금도 나트륨 함량을 일반 소금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저나트륨 제품이 인기다. 업계 관계자는 “연간 750억원 규모인 국내 가정용 소금 시장에서 저 나트륨 소금이 27%인 2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가공식품, 김장용 등에도 확산된다면 저 나트륨 시장은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과자도 고구마로 만든 ‘오예스 고구마’(해태제과), 호박을 원료로 한 프리미엄 비스킷 ‘뮈렌’(오리온) 등 다이어트에도 좋고 영양도 만점인 우리 먹거리를 소제로 한 제품이 많아지고 있다. ●많게는 몇 배까지 가격 올라가는 제품들 동원F&B 관계자는 “올 1분기 전체 참치캔 매출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9.4%이지만 올리브유참치 등 고급제품 매출은 무려 79.4%나 늘었고, 최근 출시한 수삼 제품도 홈쇼핑에서 1회 방송에 1억원어치 이상이 팔렸다.”고 프리미엄 제품의 높은 인기를 설명했다. 제품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샘표가 최근 내놓은 고급 향신간장은 450g에 5800원으로 같은 용량 일반간장(1800원)의 3배가 넘는다. 튀기지 않은 농심 ‘건면세대’(82g·1100원)는 비슷한 중량의 같은 회사 제품(86g·700원)보다 400원이나 비싸다. 파리바게트도 당지수(GI)를 낮춘 다이어트 식빵 ‘나를 위한 선택 슬림 53.5’(280g·2200원)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일반식빵(400g·1800원)보다 75% 높게 책정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1000원→1800원 커피값이 ‘기가막혀’

    ‘된장 커피’가 확산되고 있다. ‘좋은 원료’ 혹은 ‘프리미엄 제품’ 등의 수식어로 컵 커피 제품들이 새롭게 출시되면서 비싼 커피인 일명 ‘된장 커피’가 많아지는 것. 출시 제품이 늘면서 경쟁은 심화되고 있지만 거꾸로 가격은 비싸지는 양상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컵 커피 제품이 기존 1000원에서 최고 1800원 수준으로 뛰었다. 최근 동서식품은 스타벅스 커피와 함께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컵 커피 2종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가격을 200㎖에 1800원을 받기로 했다. 기존에 있던 커피들도 이와 비슷하게 값이 오르기는 마찬가지다. 매일유업은 최근 ‘카페라떼’의 패밀리 브랜드로 ‘카페라떼 바리스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용량이 250㎖로 기존 ‘카페라떼’(200㎖·1000원)보다 25%가량 커졌지만 가격은 기존 10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됐다. 그나마 ‘카페라떼’ 제품도 지난 3월1일부터 1200원으로 인상해 판매하고 있다. 롯데칠성도 지난달 말 아라비카산 원두를 사용한 ‘칸타타’(NB캔·275㎖·1500원)를 내놓으면서 기존에 팔던 ‘트윈러브’(200㎖·1200원)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이달말 컵 커피 형태로도 내놓는다. 이에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해 기존 ‘프렌치카페’(200㎖·1000원) 제품과 함께 이를 업그레이드한 ‘프렌치카페 골드라벨’(200㎖·1200원)을 선보였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컵 커피 시장은 지난해 1100억∼1200억원대에서 1500억원대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급 커피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프리미엄이란 이름으로 가격을 올리면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신한은 수수료 8종 면제

    신한은행이 조흥은행 통합 1주년을 맞아 수수료 인하와 다양한 사은행사를 단행한다. 또 앞으로 신한은행에서도 LG카드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통합 1주년을 맞아 2일부터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계좌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거나 면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면제되는 수수료는 신한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자행간 계좌이체 수수료(영업 외 시간 포함), 자기앞수표 발행, 사고신고, 명의변경, 보호예수, 자기앞수표 부도처리, 어음·수표결제 재연장 수수료 등 총 8종이다. 이어 100만원 이하 소액 계좌이체 거래에 대해서는 자행간 창구 송금 수수료를 기존의 1500원에서 1000원으로 500원 인하한다. 신한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타행간 소액(10만원 이하) 계좌이체 수수료는 ▲마감 전(오전 9시∼오후 6시) 1200원에서 600원 ▲마감 후 1800원에서 800원으로 내린다. 앞서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거나 면제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희망의 씨 뿌리기 귀농] (2) 귀농으로 부자되기

    [희망의 씨 뿌리기 귀농] (2) 귀농으로 부자되기

    “농사일은 즐겁고 돈이 됩니다. 농촌으로 오면 행복과 성공을 잡을 수 있습니다.”하늘과 맞닿은 마을. 경북 봉화군 소천면 현동 3리에서 고추농사를 지으며 ‘배나들 크로바 고추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홍문표(52)씨는 1995년 귀농한 뒤 지난해 고추 농사로 연간 5억원의 매출을 올린 ‘억대 부농’으로 성장했다. 홍씨는 “좀더 일찍 농촌으로 오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 모든 것에 만족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한때 대구와 구미에서 ‘잘나가는’ 사업가였다.20여년간 전자제품 대리점과 건설업 등으로 50억원이라는 큰 돈을 벌었다. 그러나 평소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렸다. 이 여파로 가계수표마저 부도내 억울한 옥살이를 했고 형제들에게 8000만원의 빚까지 졌다. 홍씨는 출소 후 가족과 함께 괴나리봇짐을 싸들고 전국을 정처없이 떠돌다 마침내 그해 10월 생면부지의 땅 봉화에서 봇짐을 풀었다. 마침 고추 수확철이었다.“속고 속이는 도시와 사람이 싫어 바깥 세상과 단절된 곳에서 3∼4년간 땅이나 파며 쉴 생각이었습니다.” 우선 건설업의 경험을 살려 마을 앞 계곡에서 돌을 주워 가족들이 거처할 10평 남짓한 돌집을 지었다. 지붕은 천막으로 덮었다. 이젠 먹고 사는 게 문제였다. 부부는 궁리 끝에 주민들의 주 소득원인 고추농사를 짓기로 했다. 하지만 농사 경험이 전혀 없는 홍씨는 이내 고민에 빠졌다. 결국 부부가 함께 품팔이부터 시작했고,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고추재배 교육도 받았다. 고추 관련 책자를 탐독하느라 밤을 지새운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당시 주민들은 우리가 정착할 수 있도록 먹거리 등을 챙겨 주었고, 농업기술센터는 농사지식을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고 출장교육까지 해 줬어요.”이 같은 주위의 도움으로 어깨너머로 농사일을 익힌 홍씨는 귀농 이듬해 농사를 시작했다. 밭 2만 4700여㎡(7500여평)를 빌려 대부분 고추를 심고, 옥수수 감자 호박 등도 심었다. 몸 하나 믿고 겁없이 덤벼든 농사지만 그에겐 결코 녹록지 않았다. 새벽에 눈 뜨면 밭에 달려가기 바쁘고, 해거름 때 밭에서 돌아오면 물 먹은 솜처럼 몸을 누이는 일의 연속이었다. 비탈밭에서 익숙하지 못한 농기계를 다루다 넘어져 기계에 깔리는 등 죽을 고비도 여러번 넘겼다. 고진감래였던가. 첫해 농사부터 대풍이었다.300평당 고추 1000근(한근 600g)을 수확해 일반 농가(300∼500근)보다 수확량이 최고 3배나 많았다. 주민들이 당시 “거짓말”이라며 믿지 않을 정도였다. 책과 강의를 통해 배운 대로 실천하며 ‘죽기 살기로’ 농사를 지은 결과였다. 고추 판로도 문제가 없었다. 서울 등 외지에서 몰려든 피서객들에게 고추밭을 직접 보게 하고 홍보한 것이 수확기에 주문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수입도 이들과의 직거래로 중간상인에게 넘길 때보다 30%가 많았다. 홍씨의 고추농사는 ‘행복’을 가져왔다. 농사 3년만에 형제들에게 진 빚을 모두 갚고, 양지바른 곳에 새로운 보금자리까지 마련했다. 처음으로 밭 1만 9000여㎡(5800여평)도 장만했다. 농사 5년차부터는 농약과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고추·콩 농사를 시작했다. 상류층 5%를 소비 타깃으로 삼았다. 그 뒤 2∼3년에 걸쳐 정부로부터 무농약인증 및 유기농산물 품질인증을 받았다. 홍씨의 유기농 고추는 일반 고추(근당 5000원)에 비해 5배 높은 2만 5000원에 서울 현대·롯데 등 유명 백화점에 전량 납품됐다. 콩도 ㎏당 8000원으로 다른 콩(1800원)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팔렸다. 이들 백화점은 지금까지 단골 소비처가 되고 있다. 웰빙 열풍 때인 2000년에는 3만여평에 기장 수수 율무 들깨 등 웰빙식품 11가지 농사도 시작했다.3년 뒤엔 노후연금보험으로 3200여평에 대추 700그루도 심었다. 지난해까지 어느새 경작지가 12만여평으로 부쩍 늘었다. 홍씨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안동 학가산 및 영양 일월산 일대 임야 4만평을 임차해 ‘황금알’을 낳을 밭을 조성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홍씨는 “소천 중·고교에 다니는 딸(2명)들도 도와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2등급 내에 드는 등 착실하게 잘 커 주고 있다.”며 자식농사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글 사진 봉화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홍문표씨의 성공 귀농 가이드 홍문표씨는 ‘귀농 전도사’다. 자신이 성공한 귀농인으로 일반에 알려지기 시작한 2000년 이후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상담해 오는 도시민들에게 귀농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연간 귀농 상담자가 100명이 넘을 정도다. 무한한 자원과 희망을 가진 농촌이 성공을 보장해 주기 때문이란다. 홍씨는 “도시에서 농촌을 볼 때는 고달프고 암울하고 빚만 지고 사는 줄 안다.”면서 “그러나 농촌은 무한한 자원과 돈이 널린 곳”이라고 소개했다. 도시민들이 ‘땅과 땀’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땀을 흘린 만큼 돈을 가져다 주니까요.” 그래서 그는 농촌에서 성공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귀농을 주저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조언한다. 홍씨는 귀농 때 최소한의 돈만 가져 올 것을 충고한다. 생산문화가 중심인 농촌에서 소비문화와 전원생활을 즐겨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또 집과 땅은 먼저 사지 말고 농사를 지어 돈을 번 뒤 구입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농사기술은 품팔이와 교육, 귀농 성공자들에게 배우면 충분하단다. “농촌에서 걱정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확고한 정착 의지만 있다면요.” 자녀교육 걱정으로 귀농을 망설이는 도시민들에게 그는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반문한 뒤 “재능보다 인성위주의 교육으로도 얼마든지 성공한 사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씨는 “FTA는 우리 농산물을 블루오션화해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라며 농촌에서 절호의 성공 기회를 잡으라고 권유했다. 봉화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내게 맞는 작물·지역은 오랜 기간 숙고하고 준비한 귀농이 성공하려면 빠른 시일내에 농사일이 본 궤도에 올라야 한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자신의 여건과 적성에 맞는 작목 선택이 중요하다. 농사는 자금 회수 기간이 긴 데다 농지 구입과 생산 시설을 마련하는 데도 많은 자본이 들어간다. 게다가 고도의 기술도 필요하다. 먼저 자본이 넉넉지 않다면 무·배추 등 채소나 콩·옥수수·감자 등 식량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낙농, 양계, 화훼 등은 초기 시설 투자에 자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농사 경험이 없는 도시 사람은 귀농후 밭 등에서 큰 어려움 없이 재배할 수 있는 작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고추, 참깨, 땅콩, 감자, 고구마, 마늘, 생강, 가을무, 배추, 파 등이 적합하다.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과수와 한우, 흑염소, 토종닭 등 축산 작목도 고려해 볼 만하다. 특히 동원 가능한 노동력을 감안해 적정 규모의 재배 면적을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정보문화센터에 따르면 귀농자 부부 2명의 노동력으로 감당해 낼 수 있는 적정 수준의 재배·사육 규모는 다음과 같다. 벼는 3000∼4000평, 무·배추는 1600∼1800평, 고추와 오이는 1000평, 마늘은 1200평, 대파는 600평, 사과는 5100평, 배는 6000평이 적합하다. 또 소는 170마리, 돼지는 2000∼3000마리, 닭은 1만∼3만마리가 적당하다. 이와 함께 눈높이에 맞는 귀농 지역을 물색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향 등 기존 농지가 있는 곳이 낯선 곳보다 농촌생활에 적응하기 수월하다. 본격적인 귀농에 앞서 빈 집이나 노는 땅 등을 알선 받아 영농경험을 쌓은 뒤 정착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좋다. 특히 앞서 귀농해 성공한 ‘선배 귀농자’가 있는 곳은 실패 가능성을 줄여준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천차만별인 은행서비스 수수료 절약 이렇게

    천차만별인 은행서비스 수수료 절약 이렇게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최상훈(35)씨. 얼마 전 밤 시간대에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자동화기기(ATM)로 10만원을 똑같이 타행 이체했는데 한 은행에서는 1200원, 다른 은행에서는 1800원의 수수료를 냈다. 무려 600원이나 차이가 났다. 최씨는 “금리나 전산비용 등은 비슷할 텐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같은 번호의 버스를 탔는데 요금을 더 받아간 느낌”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창구나 자동화기기, 인터넷뱅킹 등 시중은행의 각종 서비스 이용 수수료가 천차만별이다. 인터넷뱅킹과 자동화기기 수수료는 최고 두배 차이가 난다. 전문가들은 은행별 수수료를 꼼꼼하게 따져 보고, 주거래 은행의 우수 고객이 되거나 수수료 면제 통장 등을 활용하라고 권한다. ●ATM 수수료 신한 가장 높아 8일 현재 각종 금융거래 수수료 가운데 일반 고객을 기준으로 시중은행별 격차가 가장 많이 나는 분야는 당행보다는 타행 이체. 특히 인터넷뱅킹의 차이가 크다. 일반 고객 기준으로 우리은행이 300원으로 가장 낮고, 대부분 500원을 받는다. 기업은행이 600원으로 높은 편이다. 고객의 활용 빈도가 가장 높은 ATM 수수료도 천차만별이다. 마감 시간 전에 10만원 이하 금액을 자동화기기로 타행이체할 때 수수료가 가장 낮은 은행은 하나은행으로 600원을 받는다. 농협도 800원으로 낮은 편. 그러나 신한은행은 하나은행의 두배인 1200원을 부과한다. 마감시간 이후에도 하나·농협의 수수료는 1200원이지만 신한은 1800원이다. 창구를 통한 타행이체 수수료는 제일과 신한, 외환, 우리, 하나 등이 3000원을 받는다. 농협은 절반인 1500원. 텔레뱅킹과 모바일뱅킹은 건당 500∼600원으로 비슷하다. 당행이체는 영업시간, 자동화기기나 인터넷·텔레·모바일뱅킹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마감 후에는 ▲국민 300원(12일 이후) ▲농협 400원 ▲기업 500원 등을 제외하고 모두 600원을 부과한다. 창구이용 수수료는 농협이 800원으로 가장 낮고, 제일과 신한, 외환, 우리, 하나 등이 1500원으로 높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타행이체는 금액별 수수료 차이를 두고 있지 않다.”면서 “각 은행별로 수수료 정책이 다르고, 수수료를 똑같이 책정하면 오히려 담합 우려가 있다.”고 해명했다. ●주이용 서비스 따라 은행 선택 수수료를 아끼는 첫번째 원칙은 금융 서비스에 따라 은행을 선택하는 것. 창구 거래를 주로 하면 창구 수수료가 낮은 은행을, 인터넷뱅킹을 많이 이용하면 인터넷뱅킹 수수료가 낮은 은행에서 거래하는 게 이익이다. 주거래은행의 우수고객이 되는 것도 중요하다. 시중은행들은 고객의 거래 규모와 수준을 따져 등급을 매긴다. 우수고객일수록 수수료 면제폭이 크다. 국민은행 ‘직장인우대종합통장’, 신한은행 ‘탑스 직장인플랜 저축예금’ 등 시중은행의 수수료 면제 통장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인터넷, 전화, 모바일 등 창구를 이용하지 않는 거래를 늘리는 것도 대안이다. 인터넷뱅킹 타행이체 수수료는 창구 수수료의 10∼30%에 불과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각자의 금융 서비스 행태에 따라 이용 은행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또한 자동화기기를 많이 갖춘 은행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조금이라도 더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e쇼핑몰서 ‘그녀 마음’ 을 클릭하세요

    e쇼핑몰서 ‘그녀 마음’ 을 클릭하세요

    ‘밸런타인데이’(2월14일)가 엊그제인 것 같더니 어느새 선물을 주고 받는 남녀의 위치가 반대로 바뀌는 ‘화이트데이’(3월14일) 시즌이 찾아왔다. 국적 없는 상업주의니 뭐니 비판이 있긴 해도 남자친구의 사랑을 확인하고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날이라는 점에서 여성들에게 설레는 기다림의 대상인 것만은 분명하다. 최근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화이트데이 선물로 10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화이트데이에는 뭐니뭐니해도 아기자기한 이벤트나 조그만 정성으로 여자친구를 감동시키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 같다. 오프라인 매장보다 가격이 싼 인터넷 쇼핑몰들을 훑어봤다. 엠플(www.mple.com)은 ‘사랑의 프러포즈’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백하고 싶은 말을 게시판에 댓글로 남기면 5명을 뽑아 화이트데이 하루 동안 이벤트 메인 페이지 상단 전광판에 메시지 내용을 실어준다. 귀여운 하트 쿠션(1만 2000원)과 파마 서비스 이용권(5만 9000만원) 같은 실용적인 아이템도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9000원대 사탕과 초콜릿을 메시지 카드와 함께 포장해 배송료 없이 판매한다. 꽃바구니와 향수, 초콜릿과 인형, 케이크와 초콜릿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있다. 옥션(www.auction.co.kr)은 10일까지 ‘화이트데이 선물전’을 통해 주얼리, 향수, 초콜릿, 미니 가전 등을 6000∼10만원대에 판매한다.14K 이니셜 반지 2만 5900원, 아이리버 MP3플레이어 14만 9900원 등이다. 화이트데이 당일 SBS의 ‘웃음을 찾는 사람들’ 공개방송 입장권, 사탕 부케, 커플 머그컵, 식사권, 영화 예매권 등 프러포즈를 위한 상품 일체를 경매(시작 가격 15만원)로 판매한다. GS이숍은 11일까지 ‘화이트데이 기획전’을 열어 식사권을 할인 판매한다.‘비즈바즈 커플 식사권’(8만원),‘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브래서리 뷔페 커플권’(9만 2000원),‘잠실 롯데호텔 라세느 런치 뷔페’(1인 5만 5000원),‘그랜드힐튼호텔 테마가 있는 뷔페 식사권’(1인 3만 9000원) 등이 있다. 엔조이밀란(www.njoymilan.com)에서는 사탕으로 만든 ‘캔디 속옷 세트’(6만 5800원)를 내놓았다. 향긋한 파스텔톤 캔디로 만들어진 속옷은 여성용과 남성용이 있다. 영국 제품이다.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특이하고 재미있는 컨셉트로 인기가 높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이벤트용 양초 100개를 9900원에, 꽃잎이 비누로 된 장미 6송이를 3000원에 팔고 프러포즈 현수막을 3만 9000원에 제작해준다. 이밖에 상자를 여는 순간 사랑 고백의 헬륨 풍선이 떠오르는 ‘사탕 초콜릿 케이크’(4만 1800원), 요일별로 사랑의 메시지를 새긴 ‘러브메신저 타월’(3만 9000원) 등도 기억에 남을 선물로 눈길을 끈다. 여자친구가 받고 싶은 선물을 직접 고르는 상품도 있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받고 싶은 선물을 골라 10% 할인쿠폰과 함께 남자 친구에게 메일을 보내는 ‘로맨틱 화이트데이 러브레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이주의 책갈피]

    ●우리 아이 IQ 148로 키우는 놀이의 지혜 아이의 지성과 감성을 골고루 키워주는 22가지 놀이법과 대화법을 소개한 학부모 교양서. 두뇌와 신체를 발달시키는 블록놀이를 비롯해 감성을 키우는 색칠공부, 수학의 기초를 다지는 카드놀이 등을 통해 지능과 감성을 발달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프리미엄북스.9800원.●하리하라의 과학 오디세이 과학 베스트셀러 ‘하리하라의 생물학카페’의 저자 이은희씨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과학여행기. 미생물에서부터 우주에 이르기까지 과학의 세계를 동화로 소개해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도록 했다. 서울문화사.1만 1800원.●솔빛이네 엄마표 영어연수 초등학교 4학년 딸을 영어로부터 자유로운 아이로 길러내기까지의 실전 지침을 담았다. 엄마가 직접 마련한 ‘엄마표 영어연수’의 성공 스토리와 다양한 성공담, 궁금증, 엄마표 영어연수 실천법 등을 소개한다. 조기유학과 해외 어학연수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라면 읽어볼 만하다. 길벗이지톡.1만 2000원.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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