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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타선 꽁꽁 롯데 주형광

    “시즌 15승 자신있다”-.롯데의 왼손 에이스 주형광(23)이 심상치 않다.주형광은 3일 두산과의 개막전에서 7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선방했다.지난겨울동안 익힌 체인지업과 낙차 큰 커브가 위력을 떨친 것이다. 주형광은 타이론 우즈-김동주-심정수 등 폭발적인 화력으로 돌풍이 예상되는 두산의 중심타선을 노안타로 막아 제1선발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해 삼성과의 개막전 승리에 이어 기분좋은 출발을 한 셈이다. 고졸입단6년째인 주형광은 96시즌 18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하며 그해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켰다.지난 5년간 56승을 거둬 팀 마운드의 실질적인 기둥이다.무던한 성격이라 예년처럼 군말없이 연봉 협상(8,100만원)을 마친 뒤 신병기를갈고 닦았다.제구력이 뛰어나고 두뇌피칭이 능한 가운데 결정구를 보강한 것이다. 김경운 kkwoon@
  • 유타 5연승 질주 미네소타 꺾어…NBA

    ┑미네아폴리스AP연합┑유타가 미네소타를 누르고 5연승으로 중서부지구 선두자리를 지켰다.유타 재즈는 16일 미국 프로농구(NBA) 미네아폴리스 원정경기에서 칼 말론(17점 1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조 스미스(26점 17리바운드)가 분전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90-83으로 꺾고 맨먼저 18승 고지에 올랐다.중서부 2위 미네소타는 2연패. 대서양 2위인 올랜도 매직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 74-73 역전승을 거두고 마이애미 히트와의 승차를 1게임 차로 좁혔다. 덴버 너기츠는 홈경기에서 중서부 꼴찌인 밴쿠버에 110-84로 이겼다.
  • 조훈현 9단­이창호 7단/“올 겨울 사제대결 최다 32회 예상”

    ◎이창호/통산 69승55패 “객관적 우위”/조훈현/3개 세계기전 독식… “상승세” 조훈현9단과 이창호7단간의 「사제도전기」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한번 올 겨울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지난해 조9단과 이7단이 바둑사에 길이 남을 도전 27번기를 벌여 화제가 됐던 사제간 도전기가 올해도 잇따라 펼쳐질 것으로 보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피말리는 공방속에 펼쳐질 사제간 대결은 지난 27번기보다 많은 최다 32번기까지 예상되고 있다. 이7단이 보유한 기성전 7번기에 조9단이 도전권을 따냈고 조9단의 대왕전 5번기에는 이7단이 도전자가 돼 이들간의 도전기는 이미 12번기가 확정된 상태. 또 이7단이 차지하고 있는 배달왕·최고위·기왕등 3개 기전 각 5번기도 조9단의 도전권획득이 유력해 27번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조9단은 16년 아성인 패왕전 4강에도 진출해 있어 32번기까지 벌어질 가능성도 높다.32번기가 성사될 경우 바둑사상 최다 도전기로 기록되게 된다.이7단은 조9단과의 맞대결에서 지난 92년까지 33승 39패로 뒤졌으나 지난해 18승 9패로 크게 앞서면서 국내 16개 기전가운데 10개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조9단은 동양증권·바둑왕·제왕·대왕등 4관왕에 그치고 있다. 올해에도 18승 7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역대 전적에서 69승 55패를 기록,이7단이 객관적으로 앞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조9단은 올해 진로·동양증권·후지쓰배등 세계 기전을 모두 석권하는 눈부신 활약으로 기세가 오를대로 올라 이7단과의 대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바둑전문가들은 『이들의 대결은 승부를 가를 변수도 많지만 문제는 체력』이라고 강조한다.연간 대국이 가능한 일수는 공휴일등을 제하면 270여일.조9단은 이미 올해 2∼3일에 한번꼴인 90국을 넘어서 지쳐있다.이7단의 대국수도 비슷하나 체력이 한수위로 평가되는 이7단이 다소 유리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패왕전 8강 새달부터 명승부

    ◎조훈현 등 4인방에 중견·신예 거센 도전 전통의 패왕전 8강 진출자가 확정됐다. 이에따라 오는 11월부터 4강진출을 위한 명승부가 잇따라 펼쳐지게 돼 바둑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신4인방」끼리의 신예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윤현석3단과 양건2간의 서울신문사주최 제29기 패왕전(패왕 이창호7단) 16강전 마지막 대국에서 윤3단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양2단을 물리침으로써 8강진출자는 윤3단을 비롯,서봉수9단·최명훈3단·조훈현9단·양재호9단·유창혁6단·장수영9단·정현산5단 등으로 결정됐다. 따라서 오는 11월1일 서봉수9단과 최명훈3단과의 4강전 첫번째 대결을 시작으로 조훈현9단과 양재호9단,윤현석3단과 정현산5단,장수영9단과 유창혁6단이 4강진출을 위한 치열한 한판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번 패왕전 8강에는 큰 이변없이 한국 바둑계의 간판기사들이 모두 자리해 진정한 승자를 가릴 수 있는 각축장이 됐다.조훈현9단등 4인방을 비롯,차세대 한국 바둑계를 이끌어갈 신4인방중 최명훈3단과 윤현석3단,4인방을 늘 위협하는 중견기사의 선두주자 양재호9단과 장수영9단,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는 정현산5단등의 대결로 섣불리 4강판도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8강전에서 서9단과 최3단,윤3단과 정5단,장9단과 유6단간의 대결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반면 조9단과 양9단간의 대결은 조9단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서9단은 최근 열린 BC카드배에서 최3단에게 일격을 맞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 16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6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대회 1회전에서도 일본의 야마시로9단에게 패해 슬럼프가 이어지고 있고 장9단은 최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어 유6단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조9단은 세계대회를 석권해 기세가 오른데다 양9단과의 올해 대결에서 18승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해 승리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바둑은 컨디션이나 외부여건등 갖가지 요인이 승부를 가르는 큰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 입자 물리실험/한국,국제연구에 첫 동참

    ◎세계최대 독 가속기 실험단체서 고대 물리연구실 초청/전자·강입자 식별장치개발 맡아/쿼크의 내부구조·새 입자 등 탐색 한국의 한 대학연구실이 세계최대규모의 전자·양성자충돌 가속기인 독일 HERA가속기의 고에너지 입자물리실험단체에 국제공동연구기관으로 정식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려대 물리학과 박성근교수의 물리연구실.박교수는 23일 8년간의 건설기간을 거쳐 지난 4월 완공된 HERA 가속기의 대형입자검출기 실험단체인 ZEUS가 최근 고려대 물리연구실을 공동연구자로 공식 초청해왔다고 밝히고 이에따라 물리연구실은 ZEUS 검출기내에서 전자의 올바른 식별을 위한 새로운 장치 개발에 참여한후 이를 이용한 새로운 입자물리 현상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초과학 연구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한국이 이분야에서 이같은 대형 국제연구기관의 초청을 받아 연구에 참여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으로(미국의 SSC 초전도입자가속기사업은 투자요청을 받아 이를 검토하고 있는중)세계적 수준의 입자물리연구에 기여하는것은 물론 이 분야에서의 국내기술 축적과 연구인력 훈련에 좋은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독일 함부르크시의 DESY연구소에 완공된 HERA는 지하터널에 건설된 둘레 6·3㎞의 전자및 양성자 링을 갖고 있고 4곳에 전자·양성자충돌지점이 있어 전자와 양성자간 충돌실험을 할수 있다.특히 이 가속기는 8백20기가 전자볼트의 높은 에너지상태의 양성자와 30기가전자볼트의 전자를 충돌시킬수있도록 설계됐는데 이는 기존 전자·양성자 산란실험의 최대 운동전달량보다 1백배나 크며 질량중심의 에너지를 기준할때는 10배나 큰 실험으로 핵자의 내부구조를 좀더 깊이 있게 탐구할수 있게 함으로써 지금까지 아무도 예측할수 없었던 새로운 물리현상의 발견도 기대되고 있다. ZEUS는 HERA 가속기의 두개의 큰 실험단체중 하나로 미국 영국 일본 폴란드 소련 독일 캐나다등 10개국의 최고수준 입자물리연구소와 대학연구실 50개가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다.이중에서 한국이 수행할 연구는 ZEUS 검출기에서 실리콘 다이오드를 이용,전자와 강입자를 식별해주는 장치(HES)를 개발하고 이를이용해 최첨단의 고에너지물리실험을 하는것이다.즉 핵자속을 3곱하기 10의 마이너스 18승 크기까지도 살펴볼수있는 ZEUS의 실험장치로 물질을 이루고 있는 가장 작은 기본단위로 생각되는 쿼크의 내부구조를 탐색하거나 새로운 입자의 탐색등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박성근교수는 『입자물리실험은 순수과학으로서뿐만아니라 가속기제작및 실험치분석에 소요되는 각종 기술이 초전도 전자공학 신소재등 하이테크에 속해있어 산업기술전반에 대한 파급효과도 크다』면서 『좀더 넓은 시각에서 기초과학에 대한 지원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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