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8승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병역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X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5
  • [프로축구] 7연승… 차붐은 못말려

    [프로축구] 7연승… 차붐은 못말려

    ‘영록바’ 신영록(22·수원)의 ‘미사일 헤딩슛’이 답답했던 경기를 한순간에 뻥 뚫으며 차범근 감독과 팀에 7연승을 선물했다. 수원 삼성이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6라운드에서 후반 25분 신영록의 선제골과 추가시간에 터진 에두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울산 현대를 제압하며 파죽의 7연승(9경기 연속 무패)을 달렸다. 성남에 내줬던 선두도 하루 만에 되찾았다. 기록 행진도 계속됐다.7경기 무실점 연승을 거둔 수원은 1993년 성남의 6연승을 뛰어넘었다. 경기당 2득점도 9경기로 늘려 새 기록이다. 경기당 2득점 이상에 무실점 연승 역시 7경기로 늘렸다. 신영록은 3경기 연속 득점(4득점), 에두는 정규리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2도움)의 신바람을 냈다. 특히 수원은 올시즌 9경기에서 18골 가운데 12골을 후반전에 뽑아내는 놀라운 힘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3전 전승을 포함,18승11무15패로 수원과의 상대전적에서 유일하게 앞서 있던 울산의 자존심이 90분을 압도했지만 결국 골결정력에서 한 수 아래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들어서도 울산의 공격에 밀렸지만 위기를 넘기고 25분 송종국이 오른쪽을 파고든 뒤 올려준 크로스를 골문 중앙으로 뛰어든 신영록이 몸을 날리며 머리에 맞혀 골문 위쪽에 꽂아 넣었다. 종료 직전에는 에두가 골문 왼쪽을 파고든 뒤 날린 왼발 강슛이 그물에 꽂히며 쐐기를 박았다. 연거푸 ‘골대 불운’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FC서울은 모처럼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서울은 전반 9분 데얀이 절묘한 로빙슛 선제골과 후반 40분 조커로 투입된 신인 이승렬의 결승골과 역시 후반 교체투입된 김은중의 쐐기골에 힘입어 제주를 3-1로 완파, 정규리그 4승(1무1패)째를 올렸다. 수원 임병선·서울 박록삼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괴물’ 류현진 완투… 한화 첫승

    [프로야구] ‘괴물’ 류현진 완투… 한화 첫승

    출발이 부진했던 ‘괴물’ 류현진(21·한화)이 생애 열 번째 완투승으로 팀의 개막 최다인 5연패를 끊었다. 류현진은 4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아 4-1 승리를 이끌었다. 에이스답게 위기에서 빛난 류현진은 2006년 18승, 지난해 17승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사냥을 향한 첫 걸음을 뗐다. 최고 구속 148㎞의 속구를 앞세운 류현진은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선을 주물렀다. 지난달 29일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5이닝 동안 볼넷을 7개나 남발하고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짊어진 뒤 나왔던 우려를 말끔하게 벗는 쾌투였다. 한화의 덕 클락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점수를 모두 책임지며 류현진을 도왔다. 클락은 0-0으로 맞선 3회 말 무사 1·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8회 2사 1·2루에서 두 번째 투수 문현정의 체인지업(132㎞)을 오른쪽 담장으로 넘겨 3타점을 올렸다. KIA 장성호는 7회 초 2사 뒤 1점포를 터뜨리며 역대 11번째로 800타점을 이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메이저리그 출신 호세 리마는 7과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롯데는 잠실에서 정수근의 주루플레이에 힘입어 6-4로 역전승,5승1패로 삼성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정수근은 3-2로 앞선 8회 초 1사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치다 상대 선발 봉중근의 악송구를 틈타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박현승의 내야 안타 때 과감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귀중한 결승점을 얻어냈다. 돌아온 롯데의 스타 마해영은 2회 시즌 2호 1점포로 개인 통산 1600안타를 이뤘다. 역대 네 번째.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우리 히어로즈의 초반 기세도 무서웠다. 대구에서 히어로즈는 이현승의 생애 첫 선발승에 힘입어 개막 6연승을 노린 삼성을 3-1로 제압하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프로 3년차 이현승(25)은 데뷔 첫 선발 출전에서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3안타 4볼넷 1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우리’에게 ‘히어로’는 필요없다?

    ‘우리’에게 ‘히어로’는 필요없다?

    프로야구 제8구단 우리 히어로즈의 정민태(38)가 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박노준 우리 단장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민태 잔류를 위해 몇 차례 협상을 가졌으나 자유계약으로 풀어 줄 것을 요구하는 본인의 의지가 강해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민태는 연봉 협상으로 진통을 겪는 우리 구단의 고액 연봉자 가운데 첫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보상 규정이 없어 기존 자유계약선수(FA)와 완전히 다른 개념이며 선수들은 나머지 7개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정민태 “다른팀과 계약가능성 20%에 희망 건다” 1992년 태평양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정민태는 ‘투수왕국’ 현대 유니콘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역.1999년 20승,2000년 18승으로 2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한 뒤 일본으로 진출해 요미우리에서 쓴맛을 봤다. 현대로 돌아와 2003년 연봉 5억원 시대를 열었고, 그해 17승으로 통산 세 번째 다승왕과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었다.2005년 어깨를 수술한 정민태는 2006년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2년간 6패만 안았다. 올해 재기를 노리던 정민태는 구단이 지난해 연봉(3억 1080만원)의 4분의 1 가량인 8000만원을 제시하자 퇴단을 요청했다. 정민태는 “시원섭섭하다. 한 팀에서만 14년을 몸담고 있었는데 소속팀이 어려워져 나오게 돼 안타깝다. 자유계약선수는 나 한 명으로 끝났으면 좋겠다.”면서 “내 생각으로도 80%는 다른 팀과 계약이 어렵다.20%에 한 가닥 희망을 건다.”고 말했다. ●선수협, KBO·각 구단 공정위에 고발 그러나 일각에선 정민태를 시작으로 자유계약선수가 쏟아질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송지만(연봉 6억원)과 김수경(4억원), 이숭용(3억 5000만원), 김동수(3억원), 전준호(2억 5000만원) 등이 아직 구단과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구단이 60∼80%의 삭감안을 강력 추진하고 있어서다. 재계약 시한은 7일까지. 한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이 결정한 연봉 감액규정 삭제와 군보류 수당 지급 거절에 반발,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업자 단체금지행위 위반에 대한 신고서를 이날 제출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KT&G 하위팀에 진땀승

    ‘엄청 힘들었지만 이변은 없다!’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 여자부 KT&G가 하위팀을 만나 진땀을 흘리며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양성만(19점)과 정평호(16점)의 기세에 눌리며 4세트까지 진땀을 흘리다가 막판 안젤코 추크(31점)의 신들린 분전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한국전력전 22연승을 이어갔다. 최근 6연승이자 2위 대한항공에 1경기차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한전에 1세트를 먼저 따낸 뒤 2,3세트를 내주며 대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 했으나 14-9까지 뒤지던 4세트에서 뚜벅뚜벅 점수차를 좁힌 뒤 장병철이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터뜨리며 25-21로 간신히 경기의 균형을 맞춰냈다. 5세트에서 거포 안젤코와 장병철을 보유한 삼성화재를 한국전력이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자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똑같이 1세트를 따낸 뒤 2,3세트를 내주고 다시 5세트에서 승부를 갈랐다. KT&G가 37점을 몰아친 페르난다 베티 알비스(후위공격 7개)의 활약으로 현대건설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었다. KT&G는 2연승을 거두며 16승6패를 기록, 선두 흥국생명(18승3패)을 2.5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최하위 현대건설은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배구]보비 41점… 뒤집기 원맨쇼

    [프로배구]보비 41점… 뒤집기 원맨쇼

    ‘전략 폭격기’ 보비를 앞세운 대한항공이 두 차례 겨울챔피언을 지낸 현대캐피탈을 또다시 풀세트 접전 끝에 쓰러뜨리고 3강 플레이오프 직행 행보를 재촉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07∼08 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무려 41점을 수확한 보비가 펄펄 날고 신영수(21점) 강동진(9점)이 전·후반 활약을 펼친 끝에 후인정(14점) 송인석(22점)이 분전한 현대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보비의 이날 득점은 종전 안젤코(삼성화재)의 40점을 갈아치운 이번 시즌 최다 득점. 대한항공은 보비의 맹폭에 힘입어 이번 시즌 현대를 상대로 최근 3연승을 포함,5경기에서 4승째를 거두며 전력상 우위에 있음을 확실히 했다. 프로 통산 현대와의 8차례 풀세트 경기 가운데 4승(4패)째를 수확하며 균형을 맞췄다. 특히 이날 구미경기에서 1승을 보탠 삼성화재(18승3패)를 또 1승차로 추격,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경쟁의 끈도 놓치지 않았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3라운드부터 3차례 연속 대한항공과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13승8패를 기록, 최근 계약한 브라질 출신의 용병 로드리고 로드리게스 질(30)의 조기 투입과 활약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처지다. 먼저 웃은 건 현대.6800여석을 가득 메운 홈팬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현대는 26-26 듀스에서 후인정이 스파이크 두 개를 잇달아 내리꽂아 1세트를 가져왔다.2세트 31-31에서는 송인석이 거푸 스파이크를 터뜨려 경기는 쉽게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장광균(11점) 대신 강동진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보비와 신영수가 거들며 가볍게 한 세트를 만회한 뒤 4세트에서도 강동진이 공수에서 버티며 연속 6득점, 승부는 15점짜리 5세트로 이어졌다. 초반 역시 현대의 페이스. 이선규가 속공으로 앞서고 후인정 송인석이 가세하는 바람에 7-11로 리드를 넘겼지만 보비가 연속 5득점, 순식간에 흐름을 뒤집은 뒤 14-13 박빙의 순간 다시 보비가 강력한 후위공격으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구미에서는 안젤코가 26점을 뽑아내고 신선호(10점) 고희진(8점) 등 센터진의 활약을 앞세운 삼성화재가 이경수(15점) 팔라스카(14점)가 버틴 LIG를 75분 만에 3-0으로 일축, 선두를 질주했다. 여자부 GS칼텍스는 최근 주전들의 체력이 바닥난 흥국생명을 3-0으로 꺾고 10승11패를 기록,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2위 KT&G(15승6패)도 한국도로공사(6승15패)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천안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김태술 뜨니 SK ‘술술’

    김태술이 돌아왔다. 그리고 SK는 훨훨 날았다. SK는 15일 전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허리 부상으로 3경기를 쉰 김태술(10점 4리바운드)이 오랜만에 코트에 복귀, 결정적인 3점포 두 방을 날리는 등 경기를 효과적으로 조율한 데 힘입어 KCC를 96-94로 꺾었다.6위 SK는 18승째(16패)를 올리며 5위 LG와의 승차를 0.5로 줄였다. 동점 12차례, 역전 21차례의 피말리는 대접전.KCC는 최근 3경기를 모두 피말리는 시소게임으로 진행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지만 마지막 1분을 못 버티고 패배했다.21-26으로 뒤진 채 2쿼터를 시작한 SK는 ‘매직 가이’ 김태술의 경기 조율 능력이 빛났다. 속공과 가로채기는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실책과 파울을 이끌어내며 53-52로 경기를 뒤집었다.4쿼터 91-88로 앞서던 SK 김진 감독이 거친 항의로 올시즌 첫 감독 퇴장을 당하고 테크니컬파울 2개로 분위기가 냉각된 뒤 KCC는 추승균의 자유투와 로빈슨의 골밑슛으로 92-91로 다시 흐름을 뒤집었다. 그러나 SK에는 김태술이 있었다.93-92로 앞서며 살얼음 승부가 이어지던 종료 20.8초 전. 왼쪽 사이드라인 근처에서 3점포를 깨끗이 성공시켰고, 승부는 사실상 그것으로 끝이었다. 이병석(24점4가로채기)도 4쿼터에만 8점을 넣는 활약으로 SK의 승리를 거들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농구] 레더·토마스 63점 합작

    07∼08시즌 프로농구 10개 팀 가운데 원정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이는 동부와 안방에서 최고 승률을 올리는 전자랜드가 6일 인천에서 격돌했다. 견고한 수비가 빛난 동부가 안방 6연승에 도전했던 전자랜드를 무릎 꿇렸다. 동부는 골밑에서 김주성(3점 3블록슛), 레지 오코사(22점)가 파리채를 휘둘렀다. 표명일(10점 4가로채기)과 카를로스 딕슨(23점 3가로채기)은 상대 공을 번번이 가로챘다. 동부는 이날 전반에만 3블록슛에 10가로채기를 작성했다. 동부는 또 신인 이광재(15점·3점슛 3개)가 1쿼터 초반부터 3점포를 펑펑 터뜨렸고, 상대의 잦은 실책을 틈타 속공을 5개나 성공해 쉽게 득점을 낚으며 전반을 50-34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테런스 섀넌(27점·3점슛 3개)과 이한권(17점·3점슛 5개) 등의 3점포로 저항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동부가 89-78로 이겨 23승8패로 2위 KT&G(20승10패)와 2.5경기 차를 유지했다. 안양에선 홈팀 KT&G가 마퀸 챈들러(21점)와 TJ 커밍스(27점)를 전면에 내세워 모비스를 77-60으로 꺾고 올시즌 두 번째로 20승(10패) 고지를 밟았다. KT&G는 1쿼터는 15-12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2쿼터에 집중력을 잃은 모비스가 야투율이 23%로 떨어져 7점에 그치는 사이 커밍스 등이 맹위를 떨치며 35-19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모비스의 전반 19점은 프로농구 역대 최소 기록. 대구에서 삼성은 동반 더블더블로 63점을 합작한 테렌스 레더(35점 12리바운드)와 빅터 토마스(28점 10리바운드)를 앞세워 홈팀 오리온스를 106-92로 제치고 이번 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을 달렸다.오리온스는 10연패를 당했으나 4쿼터 초반까지 삼성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회생 기미를 보였다. 복귀 두 경기째를 치른 김승현도 15점 9어시스트를 기록해 희망을 던졌다.LG는 전주 원정에서 고비처였던 4쿼터에 오다티 블랭슨(28점 12리바운드), 이현민(15점), 캘빈 워너(8점 11리바운드)가 각 6,7,8점을 집중시키며 KCC를 85-72로 제압했다. 삼성과 함께 공동 4위(18승13패)를 유지한 LG는 3위 KCC(18승12패)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KT&G, KCC 6연승 막았다

    KT&G가 KCC의 6연승을 가로막았다. KT&G는 안양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김일두(18점)와 주희정(14점 9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KCC를 76-75로 제쳤다.KT&G는 단독 2위(19승10패)가 되며 1위 동부(21승8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KCC는 이번 시즌 팀 최다인 6연승에 또 실패하며 3위(18승11패)로 밀려났다. KT&G는 1쿼터를 15-21로 내줘 기선을 제압당했다. 하지만 김일두의 3점포 3방을 앞세워 2쿼터 중반 균형을 맞추기 시작했다. 이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피 말리는 승부가 이어졌다.KT&G는 경기 종료 1분15초를 남기고 추승균(17점)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72-75로 뒤졌으나 TJ 커밍스(17점)의 자유투 2개에 이어 종료 6.3초전 골밑을 헤집다가 반칙을 얻은 주희정이 2점을 보태 76-75로 전세를 뒤집었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3점슛 대결 끝에 전자랜드를 96-91로 제압하고 이번시즌 팀 최다인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이 3점슛 11개, 전자랜드가 13개를 뽑아냈다. 두 팀 합쳐 3점슛 14개는 올시즌 최다 타이 기록이다. 안방에서 7연승을 거둔 삼성은 17승13패로 단독 4위가 됐고, 전자랜드는 15승15패로 7위. 4쿼터 막판 84-84 상황에서 삼성은 이규섭이 3점슛(17점)을 쏘아올린 데 이어 빅터 토마스(25점)가 2점슛을 꽂고 전자랜드 테런스 섀넌(35점)의 슛을 막아내 리드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정영삼(7점)과 섀넌의 연속 3점포로 종료 21초를 남기고 91-94까지 따라붙었지만 삼성은 테렌스 레더(21점)가 덩크로 찍으며 승리를 지켰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전자랜드, 울다 웃었다

    전자랜드는 역시 ‘도깨비 팀’이었다.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농구.4쿼터 막판 전자랜드는 84-82로 간신히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28초를 남겨 놓고 KT&G의 마퀸 챈들러(24점 9리바운드)에게 골밑슛을 얻어 맞아 동점을 내줬고, 주포 테런스 섀넌(32점 12리바운드)이 턴오버를 저질러 공격권을 내줬다.주희정(18점 7어시스트)의 드라이브인과 TJ 커밍스(20점)의 팁인이 거푸 림을 외면해 전자랜드가 한숨을 돌리려는 순간, 챈들러가 뛰어오르며 공을 림에 구겨 넣었다. 전자랜드는 84-86으로 역전당했고,KT&G는 환호성을 질러댔다. 남은 시간은 겨우 2초. 전자랜드의 마지막 작전 시간이 끝난 뒤 루키 정병국(2점)이 사이드라인에서 카멜로 리(17점)에게 공을 패스했고, 리는 챈들러를 앞에 두고 시간에 쫓겨 3점슛을 던졌다. 공은 백보드를 맞고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림을 갈랐다.87-86, 기적 같은 승리였다. 전자랜드가 섀넌의 전천후 활약과 4쿼터에만 6점을 뽑아낸 정영삼(7점)의 집중력, 리의 역전 결승 버저비터를 묶어 최근 2연패 및 KT&G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전자랜드(15승14패)는 6위 SK(16승13패)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2연패에 빠진 KT&G(18승10패)는 KCC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삼성은 잠실에서 제공권을 장악하는 한편, 테렌스 레더(31점)와 빅터 토마스(20점)가 불을 뿜어 모비스를 83-61로 대파하고 시즌 세 번째 4연승을 달렸다. 삼성(16승13패)은 LG와 함께 공동 4위를 이뤘다. 삼성은 전반에만 리바운드 19개를 따내며 모비스(4개)를 압도했고, 레더가 혼자 24점을 쓸어담으며 46-29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모비스의 전반 4리바운드는 역대 최소와 타이 기록. 모비스는 1∼2쿼터에 골밑 플레이가 여의치 않자 3점슛 12개를 난사했지만 2개만 성공하는 등 외곽포도 부진,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악몽 끝… KTF 새출발

    리바운드 다툼에서 압도한 것이 KTF가 선두 동부를 잡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6연패의 사슬을 끊게 했다. KTF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07∼08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리바운드 수에서 45-29으로 크게 앞서며 84-57 완승을 이끌어 냈다. 이로써 KTF는 지난달 16일 울산 모비스전부터 시작된 6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동부전 4연패에서도 탈출해 기쁨이 컸다. 시즌 12승(17패)째를 올린 KTF의 일등공신은 칼 미첼(28점,19리바운드)이었다. 미첼은 좋은 위치선정과 점프력을 바탕으로 김주성(12점), 레지 오코사(10점) 등이 포진한 동부의 골밑을 유린했다. 특히 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 큰 도움을 주었다. 미첼의 활약에 KTF는 점수차를 차근차근 벌려 2쿼터를 마칠때는 50-30으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동부에도 기회는 있었지만 집중력이 아쉬웠다.3쿼터 들어 표명일(11점 5도움)의 2연속 3점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미첼의 가로채기와 양희승(16득점 3도움)의 득점, 실책이 연거푸 터져 나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4쿼터 중반까지 점수차가 좁혀지지 않자 전창진 감독은 주전들을 대거 불러들여 사실상 경기를 접었다. 시즌 두 번째 2연패를 당한 동부는 이번 패배로 21승8패가 돼 2위 안양 KT&G(18승9패)와 격차가 두 경기로 좁혀졌다. 올 시즌 29경기 중 가장 큰 점수인 27점차 패배여서 쓰라림이 곱절이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SK ‘역전쇼’

    [프로농구] 삼성·SK ‘역전쇼’

    ‘서울 라이벌’ 삼성과 SK가 연장 접전 끝에 나란히 역전승을 합창하며 2007년 대미를 장식했다. 삼성은 30일 원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선두 동부를 96-90으로 제압하고 3연승했다. 삼성은 15승13패가 되며 이날 전자랜드를 110-105로 따돌린 SK와 함께 공동 5위를 이뤘다. 이상민이 빠진 삼성은 카를로스 딕슨(23점)을 놓치며 동부에 1쿼터에만 29점을 허용해 쉽게 승리를 내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삼성은 빅터 토마스(30점 10리바운드)와 이규섭(25점·3점슛 4개)을 앞세워 끈질기게 쫓아갔다. 특히 토마스는 60-69로 뒤진 채 돌입한 4쿼터에 골밑을 집요하게 파며 11점을 쓸어담아 83-83 동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삼성은 연장에서 토마스와 테렌스 레더(16점 10리바운드)가 10점을 합작, 기어코 승리를 따냈다. 주포 방성윤이 빠진 SK도 상황은 비슷했다.1쿼터에 30점을 내줬다. 전자랜드의 이한권(17점)과 테런스 섀넌(40점)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을 합작한 것. 그러나 SK는 김태술(22점 11어시스트)과 문경은(25점·3점슛 6개), 래리 스미스(22점)가 불타오르며 3쿼터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섀넌에게 버저비터 3점포를 얻어맞아 82-82로 연장으로 끌려들어간 SK는 1차 연장에서도 95-9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2차 연장에서 이병석(7점)과 김종학(3점)이 연속 3점포를 쏘아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KCC는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인 리바운드(40-21)를 기반으로 서장훈(20점 12리바운드), 추승균(20점·3점슛 4개), 임재현(15점 5어시스트)이 힘을 모아 KTF를 90-80으로 제압했다.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달린 KCC(18승10패)는 2위 KT&G(18승9패)에 0.5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울산에서 모비스는 김효범(18점), 함지훈(16점)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낚으며 고르게 활약,LG를 81-73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프타임] 김상식 감독대행 데뷔전 쓴 맛

    김상식 오리온스 감독 대행이 공교롭게도 첫 경기에서 친정 KT&G를 만나 쓴잔을 들이켰다.KT&G는 27일 프로농구 대구 원정경기에서 오리온스를 104-77로 대파했다. 마퀸 챈들러(24점·3점슛 4개)와 TJ 커밍스(24점 8리바운드)가 선봉에 섰고, 나머지 선수들도 고르게 활약해 오리온스를 1쿼터부터 10점 이상 따돌리는 등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3연승의 KT&G는 18승8패로 2위 자리를 다졌다. 오리온스는 7연패에 빠지며 4승23패가 됐다.
  • 월드컵축구 3차예선 조추점 최상의 시나리오는 바레인·이라크 피하고 레바논·싱가포르 한조

    월드컵축구 3차예선 조추점 최상의 시나리오는 바레인·이라크 피하고 레바논·싱가포르 한조

    2010년 남아공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직행한 한국에 최상의 조편성과 최악의 조편성은 어떤 것일까. 아울러 남북대결은 성사될 것인가. 25일 밤 12시(한국시간) 남아공 더반에서 시작되는 월드컵 대륙별 예선 조추첨 행사(서울신문 11월22일자 28면 보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내년 2월 시작되는 3차예선에 오른 20개국은 이날 조추첨을 통해 4개국씩 5개조로 나뉘게 된다. 최종예선에 오를 조 1,2위 10팀을 추리기 위한 과정. 국제축구연맹(FIFA)은 구체적인 추첨 방식을 밝히지 않고 있다. 고승환 대한축구협회 대외협력국장에 따르면 전력이 엇비슷한 팀끼리 몰리는 일을 피하기 위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발표한 랭킹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추첨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한국이 나란히 3차예선에 직행한 호주,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강호와 한 조에 묶일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2∼4그룹에도 만만찮은 복병들이 숨어 있다. 특히 바레인, 이라크, 카타르 등 중동의 모래바람과 마주치는 일은 최악의 시나리오로 여겨진다. 바레인은 ‘한국 킬러’ 밀란 마찰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2그룹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꼽힌다. 상대전적 9승3무2패로 앞서 있지만 지난 7월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1-2로 역전패하는 등 바레인의 전력이 무서울 정도로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 중동세 일색인 3그룹에선 올해 아시안컵 우승팀 이라크를 피해야 한다. 한국은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무릎을 꿇었다.4그룹에선 복병 카타르, 중앙아시아의 새 강자 투르크메니스탄과 만나지 않기를 빌어야 한다. 한국은 두 나라 모두에게 2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특히 카타르는 작년 도하 아시안게임 패권을 거머쥐는 등 전력이 올라오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에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은 적이 있다. 2그룹 9번 북한과는 전력 외적 요인이 많아 껄끄럽다. 중국에도 15승11무로 단연 앞섰지만 늘 거친 경기가 펼쳐져 마음을 놓을 수 없다.3그룹 오만도 마찰라 감독 시절,2004년 아시안컵 예선에서 1-3으로 충격패했던 달갑잖은 상대. 반면 쿠웨이트와는 8승3무8패로 호각세였지만 2004 아시안컵 예선과 독일월드컵 예선에서 완파한 경험이 있어 반길 만한 상대.5승1무로 단연 앞선 레바논이나 2004 아시안컵 본선에서 0-0으로 비긴 요르단,18승3무2패의 싱가포르와 한 조에 속해도 순탄한 최종예선행을 기대할 수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FA컵] 포항·전남 “제철家 맏형 가리자”

    ‘포항의 2관왕이냐, 전남의 2연패냐.’ 프로축구 K-리그의 제철가(家) 형제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가 축구협회(FA)컵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25일 오후 3시 광양전용구장에서 FA컵 결승 1차전이 열리는 것. 두 팀 모두 ‘사상 최초’에 도전한다. 첫 K-리그와 FA컵 동시석권과 첫 FA컵 2연패다.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FA컵 원년인 1996년 정상을 밟은 이후 2001년과 200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1992년 이후 15년 만에 K-리그 챔피언을 차지한 여세를 몰아 11년 만에 FA컵도 품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같은 해에 K-리그와 FA컵에서 모두 우승한 팀은 아직 단 한번도 없었다. 허정무 감독의 전남도 새 역사를 쓸 채비를 갖추고 있다.K-리그 정규리그 10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던 아쉬움을 FA컵 우승으로 달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두 팀은 올시즌 K-리그(컵 대회 포함)에선 1승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통산 적적에서는 18승16무17패로 전남이 근소하게 앞섰다. 반면 포항은 역대 FA컵에서 8강에서만 전남을 3번 만났고,2승1패로 우위를 보였다. 포항은 브라질 공격수 조네스가 부상으로, 미드필더 최효진이 경고 누적으로 1차전에 나서지 못하지만 K-리그 우승 멤버들이 대부분 건재하다. 전남은 공격수 남궁도와 미드필더 강용이 상무에서 전역, 팀에 복귀해 든든하지만 K-리그 정규리그가 끝난 뒤 40일이 넘는 공백기가 있었다.22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파리아스 감독은 “리그와 FA컵을 동시에 우승하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쉬운 것이 아니다.”면서 “집중력을 살려 지금까지의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전의를 다졌다. 허 감독은 “포항이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나은 팀”이라고 치켜세우면서도 “결승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전력이 좋다고 반드시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팬들이 보기에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오늘밤 하나는 꽁꽁 언다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오늘밤 하나는 꽁꽁 언다

    6회 연속 본선 진출의 금자탑이냐, 아니면 ‘줄초상’에 가까운 후폭풍이냐.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운명이 21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레인과의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6차전에서 갈린다. 비기기만 해도 3승3무(승점 12)로 3승2무1패의 바레인을 승점 1차로 제치고 본선행을 확정짓지만 패배하면 바레인에 티켓을 넘기고 인책 파문 등 엄청난 회오리에 휘말리게 된다. 2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의 이틀째 훈련에서 박 감독은 “박주영(서울)의 파트너로 서동현(수원)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을 다시 한번 믿고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용,2선공격을 지휘하면서 좌우측면을 비집는 동료에게 크로스를 넘기고 스스로 결정짓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근호(대구)와 김승용(광주)은 좌우날개로 배치돼 지난달 시리아전 진용을 취하기로 했다. 17일 우즈베키스탄에 무기력하게 비긴 것이 허리가 부실한 탓이란 자가진단 끝에 기성용(서울)과 오장은(울산) 등 미드필더에겐 바레인의 ‘귀화 2인방’을 꽁꽁 묶는 데 집중하도록 했다. 바레인은 지난 9월9일 박성화호가 1-0으로 제압했던 그 팀이 아니다. 최종예선 5차전까지 바레인이 뽑아낸 7골의 절반을 책임진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제이시 존 아크와니와 압둘라 파타이가 그때는 각각 부상과 경고누적을 이유로 빠졌지만 이번엔 선봉에 서기 때문. 파타이도 아크와니와 2차예선 3골을 합작한 득점원. 둘 외에도 차드 출신 압둘라 오마르도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3,4차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해 경계해야 할 인물. 이들 외에도 ‘토종 골잡이’ 이스마일 압둘라티프와 압둘라 알 다켈이 공격을 이끌어 오랜만에 출전하는 최철순(전북)과 김창수(부산)가 이들을 얼마나 묶어주느냐가 승리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올림픽팀이 고개를 숙이게 되면 1992년 1월 바르셀로나대회 최종예선에서 카타르에 0-1로 진 이후 무려 15년10개월 만에 쓰라림을 맛보게 된다. 그때 이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18승4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박성화호의 본선 좌절은 월드컵 본선 5회 진출을 이룬 한국축구의 대외 신인도에도 타격을 가한다. 또 프로구단에 임명된 지 6개월도 안 된, 동료 기술위원 박 감독을 사령탑으로 올린 기술위원회를 겨냥한 인책 파문이 예상된다. 축구협회 수뇌, 나아가 정몽준 회장의 국제축구연맹(FIFA)내 위상에도 일파만파의 충격을 던지게 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김동진의 제니트 러 정상 등극

    김동진(26·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 러시아 프로축구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동진은 11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최종전 새턴 라멘스코예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90분 풀타임을 뛰며 팀의 1-0 승리를 거들었다. 제니트는 18승7무5패 승점 61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17승8무5패 승점 59)를 따돌리며 옛 소련 시절인 1984년 이후 2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독일월드컵 이후 한국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딕 아드보카트(네덜란드) 감독을 따라 제니트로 이적한 김동진은 두 시즌 만에 우승컵을 안았고, 아드보카트는 부임 1년6개월 만에 팀 우승을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MLB] 찬호 “다시! 다저스”

    베이징올림픽 야구 아시아예선 대표팀에 합류한 미국프로야구의 ‘맏형’ 박찬호(34·전 휴스턴)가 친정팀 LA 다저스로 전격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3승에 빛나는 박찬호는 8일 자신의 홈페이지(www.chanhopark61.com)를 통해 이날 다저스와 계약, 내년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고 공개했다. 박찬호는 “내년 2월 나는 다시 그곳 다저스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것이다. 오늘 다저스팀과 계약을 했다. 계약조건은 루키와 비슷하지만 중요한 건 내가 다시 하고 싶고, 그리워했던 팀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을 설레게 했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박찬호의 이적은 ‘양아버지’로 불리는 토미 라소다(80) 다저스 부사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계약 조건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정황상 마이너리그 초청 계약일 가능성이 높다. 스프링캠프에서의 활약에 따라 빅리그나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든지, 방출이 결정될 전망이다. 다저스 선발진은 브래드 페니(16승4패)와 채드 빌링슬리(12승5패), 데릭 로(12승14패)를 비롯해 랜디 울프(9승6패), 데이비드 웰스(9승9패) 등 쟁쟁하다. 박찬호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거의 없다. 그러나 박찬호는 “살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그 일이 나 자신에게는 물론이고, 다른 이들에게도 즐거움과 이로움을 줄 수 있다는 건 아주 행복한 일”이라며 복귀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뉴욕 메츠에 3전 전패로 무릎을 꿇은 뒤 올시즌에는 리그 서부지구 4위로 추락했다. 이 탓에 그래디 리틀 전 감독이 쫓겨나고 ‘명장’ 조 토레 전 뉴욕 양키스 감독이 영입되는 등 팀 재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1994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땅을 밟은 박찬호는 2000년 시즌 최다인 18승 등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기며 특급 선발로 우뚝 섰다.2001년 시즌을 마친 뒤 5년 간 6500만달러의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터뜨리며 텍사스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허리 부상에 허덕인 박찬호는 샌디에이고, 메츠, 휴스턴 등을 전전한 끝에 6년 만에 친정팀으로 유턴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단 한 차례만 등판한 박찬호는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6승14패, 방어율 5.97을 기록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류현진 “아시안게임 설욕 하겠다” 베이징 올림픽 일본전 선발 자원

    “일본전 선발로 뛰고 싶습니다.” 류현진(20·한화)이 복수심에 불타고 있다. 올해 17승7패로 2년 연속 15승 이상을 거둔 류현진은 왼쪽 투수에 약한 일본전 선발로 유력하다. 박찬호는 타이완전 선발 요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개막되는 베이징올림픽 야구 아시아 예선전을 앞두고 1일부터 잠실에서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의 류현진은 2일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도하 아시안게임 일본전에서 많이 맞았는데 올해는 분석을 철저히 해 지난해와 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는 일본 타자 분석이 부족했다. 올해는 비디오 테이프로 자세히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8승6패, 방어율 2.23을 기록, 최초로 최우수선수와 신인왕을 한꺼번에 거머쥔 류현진은 지난해 도하 아시안게임 일본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2와 3분의1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6안타 4볼넷으로 5실점했다. 아마추어가 주축인 일본에 7-10 패배의 수모를 당한 것. 두산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왼쪽 삼두박근 통증으로 1과 3분의1이닝만 던지고 강판한 류현진은 “근육이 뭉쳤었지만 지금은 다 풀려 괜찮다.”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도 류현진을 선발로 보고 일찌감치 준비에 돌입했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때 전력분석팀을 한국에 보내 꼼꼼하게 살펴 봤다. 합숙에 돌입한 일본은 류현진의 투구 영상물을 보며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PO 직행 사생결단

    ‘끝까지 붙어보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경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주춤하던 4위 한화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2위 두산,3위 삼성 등 2∼4위 세팀이 고작 1경기차의 피말리는 전쟁을 치르게 된 것. 한화는 지난 13일 삼성을 7-4로 제압,14일 현재 3연승으로 승차 없이 승률에서 단 1리 뒤지며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이에 따라 2위 자리를 놓고 자고나면 순위가 뒤바뀌는 급박한 상황으로 치달았다. 순위 싸움은 막바지에나 갈릴 전망이다. 특히 두산과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을 예약한 SK와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각 10승8패와 8승5패2무로 앞서 2위만 차지하면 한국시리즈 패권까지 노려볼 만해 각오가 남다르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면 삼성이 가장 강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한화는 SK에 4승10패2무로 열세이다. 그러나 김인식 한화 감독도 “어렵다.”고 엄살 떨지만 노련한 수읽기로 반전을 노린다. 이들 3팀은 서로의 맞대결이 최대의 승부처여서 사생결단을 다짐한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3팀 가운데 2위 팀은 살아남지만 3·4위 팀은 마운드 고갈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남은 일정상 두산이 유리하다. 현재 10경기가 남은 두산은 최강 원투 펀치 다니엘 리오스(18승)와 맷 랜들(11승)이 건재하다. 또 SK와 맞대결이 한 번도 없다. 상대 전적 10승6패로 앞선 한화와 주말 2연전(15,16일) 혈투에서 살아나면 두산은 KIA(2경기), 현대(3경기)를 제물로 승수 쌓기가 가능하다. 반면 14경기씩 남은 한화, 삼성은 막판까지 벼랑끝 대결을 벌어야 한다. 우선 두 팀은 25∼28일 ‘한가위 3연전’이 최대 고비. 삼성은 한화에 9승5패로 앞서 자신감에 차 있다. 다만 살아나지 못하는 팀 타선에 선동열 감독의 고민은 깊어진다.SK와 세 번 싸워야 하는 점도 부담스럽다. 분위기는 한화에 유리하다. 최근 10경기에서 원투 펀치 류현진(15승)·정민철(11승)을 앞세워 8승2패를 거뒀다.고동진이 최근 5경기에서 타율 .375를 작성하는 등 침묵했던 방망이가 살아나는 점도 김인식 감독을 미소짓게 한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배수진을 친 두산, 삼성, 한화의 ‘2위 삼국지’가 시즌 막판 열기를 한껏 불어넣고 있다. 한편 이날 예정된 삼성-한화전 등 네경기는 모두 비로 취소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우즈 ‘메이저 최다 18승’까지…5승 남았다

    우즈 ‘메이저 최다 18승’까지…5승 남았다

    명불허전, 난공불락. 이쯤되면 최종라운드에서 샷대결을 벌일 경쟁자의 기가 경기 전부터 꺾일 법도 하다. 우승을 앞두고 예외없이 공포의 ‘붉은 셔츠’를 입고 나온 ‘황제’의 옷 색깔에 맞춰 아내와 갓난 딸아이의 윗도리도 빨강색이었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전날 3라운드가 끝난 직후 황제가 여전히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경기는 이미 끝났다. 집에 가서 퍼트 연습이나 해야겠다.”고 말했다. ●8언더파 272타로 13번째 정상 타이거 우즈(미국)가 13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파70·7131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때려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맹렬히 따라붙던 우디 오스틴(미국·6언더파 274타)과 엘스(5언더파 275타)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상금은 126만달러. PGA 통산 59승째로 샘 스니드의 투어 최다승(82승)에 한 발 다가선 우즈는 특히 ‘메이저 무관’으로 보낼 뻔했던 올해 13번째 메이저 왕관을 머리에 얹어 잭 니클로스(미국·18회)와의 메이저 우승컵 격차도 5개로 줄였다. ●“아내와 딸이 지켜본 우승 전율” 그러나 니클로스가 35세 때 일궈낸 13승을 만 31세에 올려 니클로스를 이미 추월한 셈. 우즈는 또 PGA챔피언십에서 1999∼2000년 연속 우승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에도 2연패를 달성, 대회와 인연도 이어갔다.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은 니클로스와 월터 헤이건(미국)의 5승.1999년 8월15일부터 무려 264주 동안 세계 1위에 올랐던 우즈는 또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철옹성 같은 112주간의 연속 세계 1위 기록도 이어갔다. 우즈는 ‘역전불허’ 행진을 8경기째로 늘린 뒤 “아내와 딸이 우승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에 전율마저 느낀다.”며 감격에 찬 목소리로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경주, 2오버파로 공동 12위 아시아인 최초의 메이저 우승을 벼르던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에 그치며 전날 공동 7위에서 밀려난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역대 최고 성적(6위) 달성에도 실패한 최경주는 그러나 새달 미국팀-비유럽 연합팀과의 대륙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출전 확정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최경주의 이 대회 출전은 두 번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