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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이번 판이 끝 vs 반격의 시작

    [프로야구] 이번 판이 끝 vs 반격의 시작

    “내가 끝낸다.”(두산 유희관) “내가 반격의 시작이다.”(넥센 밴헤켄) 2경기 연속 한 점 차로 웃고 운 두산과 넥센은 12일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3차전(13일·목동) 선발 투수로 각각 유희관(29)과 밴헤켄(36)을 예고했다. 2연승으로 PO 진출에 단 1승을 남긴 두산은 올 시즌 최고의 해를 보낸 유희관을 내세워 시리즈를 끝낸다는 다짐이다. 반면 고비를 넘지 못하고 벼랑 끝에 선 넥센은 부동의 에이스 밴헤켄을 앞세워 대반격의 신호탄을 쏠 각오다. 역대 5전3승제로 치러진 준PO에서 3연승은 2008년 삼성이 단 한 차례 일궜고 2연패 뒤 3연승은 2010년과 2013년 두 차례 모두 두산이 작성했다. 두산은 1, 2차전 선발 니퍼트(7이닝 2실점)와 장원준(6이닝 3실점)이 ‘퀄리티 스타트’로 2연승 발판을 놓았다. 하지만 넥센 양훈(5와 3분의1이닝 1실점)과 피어밴드(4이닝 2실점)는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하며 불펜 싸움의 동력이 되지 못했다. 그만큼 이번 준PO는 선발 투수의 비중이 커졌다. ‘느림의 미학’ 유희관은 송곳 같은 제구로 시즌 18승 5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생애 첫 다승왕을 꿈꿨으나 막판 부진으로 해커(NC·19승)에게 밀렸다. 하지만 두산의 좌완 에이스로 입지를 굳힌 터라 기대를 모은다. 유희관은 시즌 막판 부진에 대해 “한두 경기 좋지 않았지만 시즌 전체 기록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넥센전에서 좋지 않았다.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64에 그쳤다. 박병호를 상대로 타율 .556(9타수 5안타)에 1홈런 2타점을 내줬다. 또 서건창에게는 타율 .571(7타수 4안타)에 2타점, 윤석민에게는 타율 .429(7타수 3안타)에 3안타 모두 2루타로 3타점을 허용해 주의가 요구된다. 팀 운명을 짊어진 밴헤켄은 올 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3.62를 작성했다. 탈삼진 193개로 탈삼진왕 차우찬(삼성)에게 단 1개 차로 밀렸지만 빼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6과 3분의2이닝 3실점(2자책)으로 역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게다가 목동 15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3.41로 강해 기대를 부풀린다. 벤헤켄은 올해 두산 상대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호투했다. 목동에서는 3경기에서 맞붙어 2승, 평균자책점 4.24. 다만 발 빠른 ‘테이블세터’ 정수빈(14타수 6안타 2타점), 허경민(6타수 3안타 2타점)에게 약해 이들의 출루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여우 같은 곰의 뚝심 vs 영웅들의 복수혈전

    [프로야구] 여우 같은 곰의 뚝심 vs 영웅들의 복수혈전

    ‘곰’과 ‘영웅’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스가 10일 잠실에서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을 치른다. 정규 리그에서는 두산과 넥센이 그야말로 백중세였다. 16번 맞붙어 정확히 8승씩 나눠 가졌다. 두산과 넥센의 격차는 반 경기에 불과했다. 두산이 79승65패로 3위를 차지해 준PO에 직행했다. 반면 넥센은 78승65패1무로 4위에 그쳤다. 1승이 모자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 것이다. 시즌 전체 성적을 놓고 보면 투수진은 두산이, 타선은 넥센이 앞선다. 이번 준PO에서 두산은 니퍼트-장원준-유희관을 중심으로 선발진을 구성할 전망이다. 넥센은 밴헤켄-피어밴드-양훈이 선발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성적으로나 명성으로나 넥센 쪽이 두산에 뒤진다. 하지만 두산도 안심할 수는 없다. 올 시즌 두산 마운드는 유독 넥센전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니퍼트와 장원준 모두 넥센전 평균자책점이 9(니퍼트 9.72, 장원준 9)를 넘을 정도로 부진했다. 팀 최다승(18승5패) 투수 유희관조차 넥센전 평균자책점이 7.64에 달할 정도로 구위가 나빴다. 오히려 넥센 선발진이 안정적이었다. 피어밴드의 두산전 평균자책점이 6.75로 다소 높았지만 그래도 유희관보다는 나았다. 밴헤켄은 3.10, 양훈은 1.41로 좋았다. 상대와의 평균자책점을 놓고 봐도 넥센이 우위다. 넥센의 두산전 평균자책점이 6.30인 데 반해, 두산은 넥센전에서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넥센 타선의 파괴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넥센은 올 시즌 홈런 203개, 타점 855로 각 부문 리그 1위를 거머쥐었다. 팀 타율은 .298로 2위다. 홈런왕(53개)과 타점왕(146점)을 휩쓴 4번 타자 박병호의 존재감은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두산 방망이도 준수했다. 홈런 140개, 타점 770으로 넥센에 미치지 못했지만 팀 타율은 .290으로 3위에 올랐다. 맞대결에서도 넥센 타선이 앞섰다. 타율은 .319로 두산(.296)보다 .023 높았다. 홈런은 22개로 두산(17개)보다 5개, 안타는 186개로 두산(164)보다 22개 많았다. 한편 KBO는 8일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후보를 밝혔다. MVP 후보는 박병호와 테임즈, 해커(이상 NC), 양현종(KIA)이며, 신인상 후보는 구자욱(삼성), 김하성(넥센), 조무근(kt)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냐

    [프로야구]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냐

    NC가 시즌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 삼성에 다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NC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터뜨려 7-2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하며 이날 경기를 하지 않은 삼성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두 팀 다 3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정규리그 우승팀의 향방을 쉽게 점칠 수 없게 됐다. 올 시즌 두 차례 무승부를 기록한 NC는 삼성보다 승수가 적어도 승률이 높다. NC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86승2무56패로 승률 .606을 기록한다. 이 경우 삼성도 3승을 해야 우승컵을 들 수 있다. 2승1패를 하면 87승57패로 승이 NC보다 많음에도 승률은 .604로 뒤지게 된다. NC는 1회 나성범의 2타점 3루타와 상대 포수 패스트볼로 손쉽게 석 점을 먼저 얻었다. 3회에도 테임즈, 모창민의 희생플라이와 나성범의 1타점 3루타로 석 점을 더 얹었다. 5회에는 모창민이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해커는 8이닝 1실점(1자책)으로 시즌 19승에 성공, 유희관(두산·18승)을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넥센은 목동에서 한화에 4-3 승리를 거두고 공동 3위 자리를 수성했다. 1회 박헌도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넉 점을 얻은 넥센은 4-2로 앞선 9회 2사 2·3루에 몰려 동점 위기를 맞았다. 마무리 손승락이 최진행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런다운에 걸린 주자 정근우를 잡아 경기를 끝냈다. 한화는 KIA에 6위 자리를 넘기고 다시 7위로 내려앉았다. 문학에서는 두산이 8회 나온 민병헌의 결승 타점에 힘입어 SK를 2-1로 꺾었다. 넥센에 밀리지 않고 공동 3위를 유지했다. 반면 SK는 KIA와 1.5경기 차로 좁혀져 5위 자리를 다시 위협받게 됐다. kt-롯데전(사직)과 삼성-KIA전(광주)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KBO가 이날 발표한 잔여 경기 일정에 따라 이들 두 경기는 각각 4일과 5일 열린다. 또 앞서 취소된 KIA-두산전(잠실)은 4일, kt-NC전(마산)은 5일, LG-KIA전(광주)은 6일에 각각 치러진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가을 불 타는 추

    추신수(33·텍사스)가 시즌 21호 대포를 쏘아 올리며 팀을 3연패 늪에서 구했다. 추신수는 30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통렬한 2점포를 뿜어냈다. 0-2이던 1회 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대니얼 노리스의 150㎞짜리 몸 쪽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는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홈런은 지난 27일 휴스턴전 이후 3일 만이자 시즌 21호다. 추신수가 남은 5경기에서 홈런 1개를 보태면 클리블랜드 시절이던 2010년 작성한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게다가 이 홈런은 좌투수를 상대로 빼낸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 2009년(시즌 20홈런 중 6개) 자신의 좌투수 상대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다. 추신수가 ‘좌투수 공포’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이날 홈런과 2루타 등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타율을 올 시즌 최고치인 .276으로 끌어올렸다. 7-6으로 승리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는 3연패의 사슬을 끊고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추신수는 뜨거운 9월을 보내면서 AL ‘이달의 선수’에 한발짝 더 다가선 모양새다. 8월까지 타율 .250을 밑돌던 그는 9월 27경기에서 타율 .410에 5홈런 20타점을 폭발시켰다.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중 타율과 출루율(.527)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최대 걸림돌은 타율 .351에 4홈런 18타점의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와 타율 .295에 8홈런 23타점의 호세 바우티스타(토론토)다. 하지만 추신수는 기적 같은 반전을 보인 데다 팀을 지구 선두로 이끈 일등공신이어서 기대를 부풀린다. 추신수가 ‘이달의 선수’에 오르면 2008년 9월 이후 7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다. 한편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는 메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와의 세기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팀을 지구 우승으로 견인했다. 커쇼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13개 등 1안타 1볼넷의 8-0 완봉투로 16승(7패)째를 일궜다. 올 시즌 범가너와 맞붙어 2패만을 기록한 커쇼는 값진 승리로 자존심을 곧추세웠다. 범가너는 5와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4실점(3자책)으로 9패(18승)째를 당했다. 다저스는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6경기로 벌리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다저스의 3년 연속 지구 우승은 구단 처음이다. 뉴욕 양키스는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4-10으로 져 AL 사상 첫 통산 1만승을 뒤로 미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아무도 모르는 ‘5위 싸움’의 끝

    [프로야구] 아무도 모르는 ‘5위 싸움’의 끝

    5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롯데와 KIA가 나란히 패하면서 SK가 5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두산은 22일 사직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롯데의 맹추격을 6-5로 따돌렸다. 4위 두산은 3위 넥센에 2경기 차로 다가섰고 4연패에 빠진 롯데는 경기가 없는 SK에 반 경기 차 6위로 밀렸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을 7안타 4실점으로 막아 18승째를 낚았다. 유희관은 해커(NC)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르며 다승왕 꿈을 부풀렸다. 두산은 상대 선발 박세웅에게 뭇매를 가하며 일찍 승기를 잡았다. 1회 안타와 2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오재일의 생애 첫 만루 홈런. 이어 4-0이던 2회 1사 1, 2루에서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6-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5회 황재균(3점), 7회 강민호, 8회 정훈(이상 1점)의 홈런포로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LG는 광주에서 모처럼 홈런 4방을 폭발시키며 KIA에 15-5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7위 KIA는 5위에 한 경기 차로 벌어졌다. 전날까지 시즌 148안타를 친 LG 박용택은 이날 4타수 4안타의 맹타로 사상 첫 4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그동안 3년 연속 150안타는 박용택을 비롯해 이병규(LG·9번), 장성호(kt), 김현수(두산), 손아섭(롯데) 등 5명이 일궜다. 대구에서 벌어진 1위 삼성과 2위 NC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2-0으로 웃었다. 삼성은 4연승을 달리며 NC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이로써 삼성은 남은 9경기에서 7승만 쌓으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5연패를 달성한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7과3분의1이닝 동안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4개를 솎아내며 4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다. 예리한 변화구가 주효했다. 9회 등판한 마무리 임창용은 시즌 30세이브째로 임창민(NC)을 1개 차로 제치고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한 경기 9타점… 역사 쓴 박석민

    [프로야구] 한 경기 9타점… 역사 쓴 박석민

    박석민(삼성)이 한 경기 최다 타점의 새 역사를 썼다. SK는 43일 만에 5위에 등극했다. 박석민은 20일 사직에서 벌어진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 2점포에 이어 3회 3점포, 5회 만루포를 폭죽처럼 터뜨렸다. 박석민은 홈런 3방으로 무려 9타점을 쓸어 담아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갈아 치웠다. 종전 한 경기 최다 타점은 8개로 모두 13차례 나왔다. 1997년 5월 4일 대구 LG전에서 삼성 정경배가 만루포 2방으로 처음 기록했고 심정수가 혼자 2차례 기록해 12명이 일궈냈다. 올 시즌에는 강민호(롯데), 최정(SK), 테임즈(NC) 등 3명이 8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17-13으로 이겨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롯데는 3연패를 당하며 5위에 반 경기 차 6위로 내려앉았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5이닝 7실점하고도 17승째를 챙겼다. SK는 문학에서 대타 브라운의 3타점 2루타를 앞세워 KIA를 9-2로 물리쳤다. SK는 3연승을 달리며 5위에 올라 ‘가을 야구’ 희망을 부풀렸다. SK가 5위에 오른 것은 43일 만이다. 7위 KIA는 3연패로 5위에 1.5경기 차로 밀렸다. SK 선발 세든은 6이닝을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3연승을 달렸다. SK는 6회 초 나지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3-2로 쫓겼지만 6회 말 1사 만루에서 대타 브라운이 중견수 키를 넘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마산구장에서 해커의 역투를 앞세워 넥센을 9-3으로 제쳤다. 2위 NC는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3위 넥센과의 승차를 6경기로 크게 벌렸다. NC는 1-1이던 3회 2사 1, 2루에서 나성범의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은 뒤 3회 무사 1, 2루에서 김태군의 2타점 2루타와 김성욱의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NC 선발 해커는 6이닝 3안타 2실점으로 시즌 18승째를 올렸다. 해커는 유희관(두산), 윤성환에 1승 차로 앞서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병호는 2-9로 뒤진 8회 최금강을 상대로 시즌 49호 1점포를 터뜨렸다. 박병호가 홈런 1개를 보태면 2년 연속 50홈런의 신기록을 달성한다. 두산은 대전에서 홈런 3방 등 장단 16안타로 한화를 16-4로 대파했다. 두산은 3위 넥센에 2경기 차로 다가섰고 8위 한화는 5위에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LG는 잠실에서 kt를 7-3으로 꺾었다. 9위 LG는 한화에 3경기 차로 다가서 막판 8위를 넘보게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환한 김광현… ‘화나 이글스’

    [프로야구] 환한 김광현… ‘화나 이글스’

    김광현(SK)이 눈부신 역투로 옛 스승 김성근 한화 감독을 한층 어려운 상황으로 몰았다. 김광현은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5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호투, 팀의 8-1 완승을 이끌었다. 13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4위로 올라섰고, 한화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지켜본 가운데 마운드에 올라선 김광현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힘차게 공을 뿌렸다. 1회 이용규와 정근우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태균을 병살 처리해 잘 벗어났다. 2회에도 병살타를 유도한 김광현은 6회 2사까지 12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7회 1사 1루에서도 최진행을 병살타로 낚은 김광현은 8회 김경언에게 불의의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완봉승의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3점포를 쏘아 올려 김광현을 도왔다. 2-0으로 앞선 7회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의윤은 박정진의 2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 뒤로 꽂아 넣었다. 7월 24일 트레이드 전까지 LG에서 무홈런(32경기)에 그쳤던 정의윤은 SK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8개(38경기)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8일 롯데에 5위 자리를 넘기고 6위로 주저앉은 한화는 이날 패배로 KIA에 밀려 7위까지 떨어졌다. 5안타 빈공에 그친 타선은 병살타 3개로 잇따라 찬스를 날렸고, 믿었던 박정진이 3실점(3자책)하며 또다시 무너졌다. 한화가 7위로 떨어진 건 6월 4일 이후 98일 만이다. KIA는 잠실에서 두산을 5-3으로 제압하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3으로 뒤지던 KIA는 8회 필이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7이닝 2실점(2자책)한 두산 선발 유희관은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와 2006년 류현진(LA 다저스) 이후 9년 만의 토종 한 시즌 18승이 기대됐으나 불펜의 방화로 다음 기회로 미뤘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선두 삼성을 4-3으로 꺾고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되살렸다. 1-3으로 뒤지던 롯데는 6회 강민호와 아두치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한 뒤 7회 최준석의 역전 결승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2회 솔로 아치를 그린 강민호는 2000년과 2004년 박경완 SK 전력분석팀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한 시즌 30홈런을 친 포수가 됐다. 넥센은 마산에서 NC에 5-4로 이겼고, kt는 수원에서 LG를 4-3으로 물리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축구] 진땀의 닥공

    [프로축구] 진땀의 닥공

    ‘두 살림’에 지친 프로축구 전북이 페널티킥 판정을 등에 업고 이겼다. 주중 감바 오사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0-0으로 비긴 전북이 30일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전반 28분 이동국의 페널티킥을 앞세워 성남을 1-0으로 눌렀다. 최근 7승4무로 패배를 몰랐던 성남은 12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하며 주심의 판정을 아쉬워하게 됐다. 이동국이 김두현의 파울을 지능적으로 유도한 측면이 있었다. 김두현은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따내기 위해 공에 발을 갖다댔을 뿐인데 이민후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동국이 왼쪽 구석으로 낮게 깔아찬 공은 성남 골키퍼 박준혁의 손에 맞고 살짝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국은 후반 1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레오나르도가 박준혁까지 제치고 찔러준 패스를 받아 슈팅한 공이 크로스바를 넘긴 데 이어 33분에는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찬 공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와 필드골에 실패했다. 성남으로선 90분 내내 상대 문전을 휘저은 황의조의 날카로운 슛이 골문을 외면하고 후반 45분 박용지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난 게 뼈아팠다. 이동국은 시즌 9호 골로 팀 동료 레오나르도, 김신욱(울산)과 득점 부문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덕분에 전북은 최근 1승2패로 주춤거렸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A매치 휴식을 맞게 됐다. 선두 전북은 18승5무5패(승점 59)가 되며 뒤이은 경기에서 포항과 0-0으로 비겨 승점 1를 더하는 데 그친 2위 수원과의 간격을 9로 벌렸다. 5위 포항은 승점 43, 3위 성남은 승점 44로 제자리를 지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때리는 놈 넘기는 놈 지키는 놈

    [프로야구] 때리는 놈 넘기는 놈 지키는 놈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치고 21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하는 KBO리그는 풍성한 개인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전반기를 30홈런으로 마친 박병호(넥센)는 사상 첫 홈런왕 4연패에 도전한다. 이만수(1983~1985년)와 장종훈(1990~1992년), 이승엽(삼성·2001~2003년)도 이루지 못한 영역이다. 경쟁자 테임즈(NC·28개)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레이스가 전개될 전망이다. 박병호는 또 전무후무한 2년 연속 50홈런도 노린다. 지난해 52개를 친 박병호는 올해는 50.2개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34년째를 맞는 KBO리그에서 50홈런을 친 선수는 박병호 외에 이승엽(1999년, 2003년)과 심정수(2003년) 둘뿐이다. 14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도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베이브 루스(1920~1921년, 1927~1928년)와 마크 맥과이어(1996~1999년) 등 5명밖에 되지 않는다. 전반기에 12승을 따낸 유희관(두산)은 1999년 정민태 이후 맥이 끊긴 토종 20승에 도전한다. 2007년 리오스와 지난해 밴헤켄(넥센)이 각각 22승과 20승을 거뒀지만, 토종은 18승까지가 한계였다. 두산은 후반기에 63경기를 치르며, 유희관은 13~14경기 등판이 가능하다. 부상만 피한다면 20승 고지가 불가능하지 않다. 지난 16일 광주 LG전에서 5와3분의2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양현종은 전반기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시즌 끝까지 1점대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1점대 평균자책점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24차례나 작성되는 등 보기 힘든 기록이 아니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2010년 류현진(1.82)이 유일하게 달성했다. 유한준(넥센)의 2루타 기록도 돋보인다. 전반기에만 30개를 때려 박정태(1992년)와 이병규(1999년), 이종범(2003년)이 갖고 있는 43개를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86타점을 기록 중인 테임즈는 2003년 이승엽의 144타점을 갈아치울 기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불혹, 못 오를 산은 없다

    [프로야구] 불혹, 못 오를 산은 없다

    출범 34년째를 맞은 KBO 리그에서 만 40세를 넘겨서도 현역으로 활약한 투수는 10명뿐이었다. ‘불사조’ 박철순을 비롯해 김정수·김용수·송진우·구대성·가득염·류택현·최향남 등이 있었고, 올 시즌에는 최영필(KIA)과 손민한(NC) 2명이다. 이들 가운데 한 시즌 최다승은 2006년과 2008년 송진우가 한화에서 기록한 8승이다. 손민한이 올 시즌 불혹 투수 최다승을 꿈꾸고 있다. 지난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8승에 성공, 송진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아 10승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손민한은 13살이나 어린 김광현(SK)·양현종(KIA)과 함께 다승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1997년 롯데에서 데뷔해 2000년 12승을 올리며 에이스로 발돋움한 손민한은 2005년 18승으로 특급 투수 반열에 올랐다. 2008년까지 네 시즌 연속 10승에 성공해 ‘민한신’이란 애칭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어깨 부상을 당해 급격하게 추락했고, 2011년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김경문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13년 NC에 신고선수로 입단한 손민한은 같은 해 5승과 지난해 4승을 올리며 베테랑의 몫을 해냈다. 전성기 시절의 구위는 아니지만 더 날카로워진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타자들을 농락했다. 올 시즌 68과3분의2이닝 동안 9개의 볼넷만 허용, 9이닝 평균 1.18개만 기록 중이다. 제구력 좋기로 유명한 윤성환(삼성·1.35개)과 유희관(두산·2.00개)도 손민한 앞에서는 고개를 숙인다. 통산 120승으로 역대 공동 12위에 오른 손민한이 어디까지 순위를 끌어올릴지도 관심사다. 김상진(122승)과 정민태, 김시진(이상 124승), 조계현, 김용수(이상 126승)의 기록이 가시권에 있다. 손민한은 KIA전을 마친 뒤 “(현재 체력으로는) 5이닝 이상 던질 수 없어 후배와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공을 돌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형제·자매 둘 다 ‘선수’… 어머님이 누구니?

    형제·자매 둘 다 ‘선수’… 어머님이 누구니?

    형제가 함께 선수로 활약하는 건 부담이 따른다. 형이 못하면 ‘동생만도 못한다’, 동생이 못하면 ‘형만한 아우 없다’고 한다. 그래도 삭막하고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피를 나눈 이와 함께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라운드와 코트의 ‘용감한’ 형제·자매를 소개한다. 프로야구의 사상 첫 형제 선수는 원년인 1982년부터 OB에서 뛴 구천서(현 NC 코치)-재서 쌍둥이다. OB에서만 뛴 둘은 동생이 은퇴한 1989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형 구천서는 내야수, 동생은 외야수였다. 1군 통산 836경기에서 타율 .244 22홈런 177타점을 기록한 형이 동생(171경기 타율 .121 2타점)보다 좀 더 잘했다. 지금까지 1군에서 뛴 형제 선수는 총 20쌍이며 현역으로는 조동화(SK)-동찬(삼성), 양훈(넥센)-현(두산), 나성용(LG)-성범(NC), 유원상(LG)-민상(두산), 고영우(KIA)-영표(kt) 등 4쌍이 있다. 형제 중 한 명이 공을 던지고 다른 이가 친 경우는 희귀하다. 1991년 9월 5일 정명원(태평양·현 kt 코치)-학원(쌍방울)이 유일한 형제 투타 대결을 펼쳤다. 두 살 연상인 정명원은 통산 142세이브를 거두는 등 국내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으나, 동생은 68경기에서 타율 .219 20타점에 그쳤다. 이날 대결도 정명원이 삼진을 잡아 형의 승리로 끝났다. 현역 형제 중 투수와 타자로 포지션이 다른 경우는 유원상-민상과 고영우-영표가 있으나, 아직 1군에서 맞붙은 적은 없다. 나성용-성범은 지난 2일 마산구장에서 나란히 홈런을 날려 화제를 모았는데, 1986년 7월 31일 인천 청보 소속이던 양승관(현 NC 코치)-후승(이상 청보)이 롯데를 상대로 기록한 뒤 두 번째다. 통산 홈런이 6개에 불과한 동생 양후승은 그해 딱 하나의 홈런을 형과 한날 기록했다. 14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는 형제 선수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필과 조 니크로 형제가 가장 유명하다. 둘 다 희귀한 너클볼 투수로 형 필은 318승, 조는 221승을 올렸다. 필과 조는 총 9차례 선발 맞대결을 펼쳤고, 동생이 5승4패로 약간 앞섰다. 조는 또 1976년 타석에서 형의 공을 칠 기회가 있었는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조가 통산 기록한 2안타 중 첫 안타였다. 프로축구에는 하대성(베이징)-성민(울산) 형제가 가장 도드라진다. 2년 터울이며 초·중·고를 함께 다녔고 2009년 전북에서 한솥밥을 먹었지만 지금은 각기 다른 팀 소속이다. 2009년 제주와의 FA컵 경기에서 5-2 대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고, 2012년 4월 8일에는 각각 FC서울과 상주 선수로 그라운드에서 맞부딪혔다. 이 밖에 박선용-선주 이광훈-광혁(이상 포항), 남궁도(안양)-웅(강원),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정남(전북), 이범영(부산)-범수(전북), 이재권(안산)-재성(전북), 이상호(상주)-상돈(고양 Hi FC) 등이 있다. 대학 선수로는 김종우(선문대)-종석(상지대), 이상용(전주대)-강욱(대구대·쌍둥이) 형제가 있다. 원로급으로는 김정남(현 OB축구회장)-강남·성남(쌍둥이)-형남 형제가 있는데 심판으로 활약한 둘째 복남까지 합해 모두 다섯 형제가 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선 서로 다른 국적의 형제가 맞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가나 출신 독일 이민자 아버지를 둔 배다른 케빈프린스와 제롬 보아텡이 주인공. 형 케빈프린스는 가나, 제롬은 독일 대표로 월드컵에 나섰고 G조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다. 치열한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둘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같은 조에 편성됐는데 독일이 1-0으로 이겨 동생이 웃었다. 프로농구는 조상현(현 오리온스 코치)-동현(현 kt 감독) 쌍둥이가 1호 형제 선수다. 유니폼 등번호를 봐야 구분할 수 있는 둘은 연세대 시절까지 꼭 붙어 다녔으나 19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조상현이 나산, 조동현은 대우에 지명돼 갈라지게 됐다. 이후에도 둘의 행보는 엇갈리며 같은 팀에서 재회하지 못했다. 조상현이 2005~2006시즌 동생이 있는 KTF로 트레이드됐으나, 당시 조동현은 군 복무 중이라 만나지 못했다. 조상현은 동생이 전역하기 전 다시 LG로 둥지를 옮겼다. 조상현-동현 형제는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은 박성배(현 여자농구 우리은행 코치)-성훈(현 광신정산고 코치), LG에서 함께 뛴 박래훈(상무)-래윤(LG) 형제가 부러울 법하다. 지난달에는 이승준-동준 형제가 각각 자유계약선수(FA)와 트레이드로 SK에 같은 둥지를 틀었다. 2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박혜진(우리은행)은 언니 박언주와 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파우(시카고)-마크 가솔(멤피스) 형제가 지난 2월 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 선발 동반 출전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파우는 동부콘퍼런스, 마크는 서부콘퍼런스 소속으로 팀은 엇갈렸다. 프로배구에선 최귀동-귀엽(삼성화재) 형제가 있었으나 최귀동은 2012년 승부조작에 연루돼 영구제명, 불명예스럽게 코트를 떠났다. 여자부에는 한유미(현대건설)-송이(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다영(현대건설) 자매가 있다. 복싱과 격투기, 무도 경기는 단체 종목과 달리 형제 간 대결이 잔인할 수밖에 없다. 승리를 위해서는 형제를 때려눕혀야 한다.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기구(IBO) 남자 미들급 챔피언이자 33전 전승과 20경기 연속 KO승 기록을 진행 중인 게나디 골로프킨(카자흐스탄)은 어릴 때부터 쌍둥이 동생 막심과 함께 복싱을 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동생을 만났다. 그러나 형제의 대결을 볼 수 없다는 어머니의 만류로 동생이 형에게 국가대표를 양보했다. 막심은 형의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챔피언 등극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했다. 형제의 어머니 엘리자베스 박씨는 경북 포항 출신의 한국인이다. 격투기 황제 예멜리아넨코 표도르(러시아)는 2006년 서울에서 열린 삼보 페스티벌에서 동생 알렉산드르와 시범경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5분가량 진행된 경기에서 형제는 한 치의 양보 없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접전을 펼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바이런 넬슨 클래식’ 설립자의 미망인 페기 넬슨, “남편을 대신 응원합니다”

    ‘바이런 넬슨 클래식’ 설립자의 미망인 페기 넬슨, “남편을 대신 응원합니다”

    2006년 작고한 바이런 넬슨의 미망인 페기 넬슨 여사가 30일(현지시간) 텍사스 어빙에 있는 TPC 포시즌스 리조트에서 열리는 AT&T 바이런 넬슨 대회 3라운드를 1번홀 티 박스에서 관람하고 있다. Peggy Nelson, widow of Byron Nelson, looks on from the tee box on the first hole during Round Three of the AT&T Byron Nelson at the TPC Four Seasons Resort Las Colinas on May 30, 2015 in Irving, Texas. 바이런 넬슨은 미국의 프로골퍼로 메이저대회 5승 포함 PGA 통산 54회 우승했다. 1945년 한 해 동안 35개 대회에 참가해 단일 연도 18승을 거두기도 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명품투수 3차 대전

    [MLB] 명품투수 3차 대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클레이튼 커쇼(오른쪽·LA 다저스)와 매디슨 범가너(왼쪽·샌프란시스코)가 ‘3차 대전’을 치른다. 앞선 대결에서 패한 커쇼가 설욕에 성공할지 관심이다. 19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오는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다저스-샌프란시스코전 선발로 각각 커쇼와 범가너가 예고됐다.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커쇼와 월드시리즈 MVP 범가너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각각 맞대결을 펼쳐 큰 화제를 모았는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또 한번 매치업이 성사됐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라 경기가 많고, 두 팀의 선발 로테이션이 비슷하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첫 대결에서는 범가너가 6과3분의1이닝 6피안타 2실점, 커쇼가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둘 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29일 두 번째 대결에서는 범가너가 8이닝 5피안타 1실점의 역투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고, 커쇼는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해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한 커쇼는 올 시즌 잘 풀리지 않고 있다. 8경기에 나왔으나 2승2패 평균자책점 4.24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지난 15일 콜로라도전에서 통산 100승에 성공하며 지긋지긋한 ‘아홉수’에서 탈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18승10패 평균자책점 2.98로 활약한 범가너도 올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이달 들어 2승을 따내는 등 회복된 모습이다. 현재 4승2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중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캐디와의 ‘케미’ 10일만 같아라

    캐디와의 ‘케미’ 10일만 같아라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 하루 전에 열리는 ‘파3 콘테스트’의 의미는 특별하다. 이벤트이긴 하지만 이 대회에서 선수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 자녀나 지인들을 ‘일일 캐디’로 동반하고 긴장감을 푼다. 올해 대회에서도 타이거 우즈(미국)가 두 자녀를 캐디로 데려왔고, 배상문(29·캘러웨이)은 영화배우 배용준에게 골프백을 맡겼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영국의 인기 남성 그룹 ‘원 디렉션’의 멤버 나일 호란을 대동하는 등 어떤 선수가 누구를 일일 캐디로 세웠는지가 갤러리에게는 마스터스대회 또 하나의 볼거리다.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올해 파3 콘테스트. 5언더파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 공동 1위를 이룬 뒤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한 케빈 스트릴먼(미국)은 뇌종양을 앓고 있는 골프 선수 지망생인 이선 카우치(13)를 일일 캐디로 채용했다. 이 소년의 평생소원은 마스터스대회장에 서 보는 것이었는데 스트릴먼이 그의 소원을 풀어 준 것이다. 스트릴먼은 “카우치와 함께해 더욱 즐거운 하루였다”며 “본 대회를 잘 치르는 일만 남았다”고 즐거워했다. 그러나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선수가 본 대회인 마스터스까지 석권한 예는 아직 없었던 터라 선행 뒤의 보상이 실제로 뒤따를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잭 니클라우스(75·미국)는 이 대회 4번홀(파3·240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 노익장을 과시했다. 티샷이 그린에 두 번 튄 뒤 역스핀이 걸린 공이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니클라우스는 마스터스대회 우승 6차례를 포함해 메이저대회 18승을 거둔 골프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추앙받는다. 한편 ‘그린 재킷’의 주인공을 가리는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이날 오후 8시 45분 브라이언 하먼-찰리 호프먼의 첫 티샷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배상문이 11시 30분에, 지난해 US아마추어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 티켓을 받은 양건은 오후 10시 24분 각각 1번홀에서 티샷을 날렸다. 우즈도 9일 오전 2시 48분 재기의 티샷을 시작으로 10년 만의 다섯 번째 그린 재킷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미국 최대의 베팅업체인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지난주 50대1이었던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이번 주 25대1까지 내렸다. 이 업체는 지난 화요일에 연습라운드를 펼친 우즈의 배당률을 40대1로 책정한 데 이어 파3 콘테스트가 열린 이날 오후 당초보다 두 배 높게 우승 가능성을 점친 것. 연습라운드 당시 우즈의 티샷은 다소 불안했지만 ‘입스’ 의혹까지 나왔던 칩샷은 비교적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잭 니클라우스,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서 홀인원, “마스터스 우승은 못하겠네…”

    잭 니클라우스,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서 홀인원 잭 니클라우스(75·미국)가 마스터스 골프대회 연례행사인 파3 콘테스트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9일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잭 니클라우스는 8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 4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잭 니클라우스가 친 볼은 두 번 바운스가 되고 나서 백 스핀으로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는 동반 플레이어인 벤 크렌쇼와 개리 플레이어로부터 축하받았고, 갤러리로부터 박수를 받고는 팔을 들어 올려 감사를 표시했다. 잭 니클라우스는 마스터스 대회 우승 6차례를 포함해 메이저 대회 18승을 거둔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대회 개막 전날 오거스타 골프장에 있는 9개 파3 홀에서 열리는 이벤트성 경기다. 파3 콘테스트 우승자는 그해 마스터스에서는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이날 콘테스트에서는 케빈 스트릴먼(미국)이 5언더파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 공동 1위를 이룬 후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조 골프황제냐 새로운 전설이냐

    원조 골프황제냐 새로운 전설이냐

    타이거 우즈(왼쪽·미국)의 ‘귀환’과 로리 매킬로이(오른쪽·북아일랜드)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제7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9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개막, 나흘 동안의 명인 열전에 들어간다. 엄격한 출전 자격 탓에 올해도 총 출전자 수는 단 99명에 그쳤다. 1962년 109명, 1966년 103명 이후 세 자릿수를 넘긴 적이 없었다. 그중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선수는 단연 우즈와 매킬로이다. ●‘복귀’ 우즈, 메이저 최다승 18승 넘어설지 주목 메이저대회에서 14승 가운데 마스터스에서만 이미 네 차례 정상에 선 우즈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보유한 메이저 최다승 기록인 18승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그는 2005년 대회 이후 10년 동안이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지 못했고, 메이저 우승도 2008년 US오픈이 마지막이었다. 최근 허리 부상으로 2개월 동안 대회에서 모습을 감췄던 우즈는 복귀전을 마스터스로 잡았다. 그러나 세계랭킹 111위까지 떨어진 그의 몸 상태와 샷을 되찾았다는 징조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오거스타 골프장을 2주 전 비밀리에 방문, 연습 라운드를 했지만 몇 타를 쳤는지도 주장이 엇갈린다. ●매킬로이, 우승 땐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우즈의 재기보다 세계 1위 매킬로이의 기록 도전에 더 관심이 모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 2014년 브리티시오픈, 2012년과 2014년 PGA 챔피언십을 제패해 마스터스에서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 우승컵을 모두 수확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마스터스가 메이저대회로 편입된 이후 남자 골프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니클라우스와 우즈, 벤 호건(미국), 개리 플레이어(남아공), 진 사라젠(미국) 등 단 4명뿐이다. 우즈와 매킬로이 외에도 그린재킷을 노리는 선수들은 많다. 오거스타 코스가 왼손잡이에게 유리하다는 속설을 증명하려는 듯 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13년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도 다시 롱퍼터를 들고 나와 골프의 명인들과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한국 선수 가운데 12회 연속 출전한 ‘단골손님’ 최경주(45·SK텔레콤)가 올해는 성적 부진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배상문(29)과 노승열(24·나이키골프), 양건(21)이 빈 자리를 메운다. 양건은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냈다.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32)와 제임스 한(34)이 출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마이애미오픈, 우승 트로피 받은 조코비치와 머레이 “누가 1등인지 한 눈에 알겠다”

    [포토] 마이애미오픈, 우승 트로피 받은 조코비치와 머레이 “누가 1등인지 한 눈에 알겠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538만1235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앤디 머레이(4위·영국)를 2-1(7-6<3> 4-6 6-0)로 제압했다.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90만400 달러(약 9억8000만원)를 받았다. 또 2007년과 2011년, 2012년, 2014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만 5차례 우승하는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머레이를 상대로 최근 7연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 18승8패로 앞서게 됐다. 머레이는 6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3위에 오르게 되지만 최근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등 ‘빅3’를 상대로 12연패 늪에 빠졌다. 머레이는 11일 스코틀랜드에서 약혼녀 킴 시어스와 결혼할 예정이다.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538만1235 달러) 복식 결승에서는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사니아 미르자(인도)가 엘레나 베스니나-에카테리나 마카로바(이상 러시아)를 2-0(7-5 6-1)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5] ‘골드 메달’ 받은 잭 니클라우스, 아들 축사에 눈물 펑펑

    [포토+5] ‘골드 메달’ 받은 잭 니클라우스, 아들 축사에 눈물 펑펑

    ’골든베어’ 잭 니클라우스(75·미국)가 25일(한국시간) 미국의회가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인 ‘골드 메달’을 받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골프역사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선수로 평가받는 니클라우스는 메이저대회 18승이라는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니클라우스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그의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니클라우스는 그의 아들이 어렸을 때 “네 아버지는 뭐하시냐”라는 질문에 “아무것도 안 해요. 그냥 골프만 쳐요”라고 대답했다고 회상해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장에는 또 한 명의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가 참석해 니클라우스를 축하해 줬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이 잊은 무한도전

    나이 잊은 무한도전

    44세 투수 최향남이 오스트리아 리그에 등판한다. 포스팅 최고 응찰액 101달러에 미국 진출,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입단 등 이색적인 경력을 쌓은 ‘풍운아’ 최향남이 오스트리아 세미프로리그 다이빙 덕스와 계약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SK와 원더스에서 뛴 투수 황건주(26)도 최향남과 함께 다이빙 덕스에 입단했다. 다이빙 덕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만났다”면서 “최향남과 황건주가 이번 시즌 우리 팀에 힘을 보탠다. 흥미진진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오스트리아 야구 소식을 전하는 웹사이트 ‘블리처위즈덤’은 최향남의 이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 “그는 ‘베테랑’이다. 나이를 보고 섣불리 기량을 판단하지 마라. 오스트리아 야구에 많은 것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향남과 황건주는 오는 25일께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다이빙 덕스는 3월 30일 체코, 크로아티아 세미프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오스트리아 북동부 비너 노이슈타트를 연고로 한 다이빙 덕스는 세미프로 1부 리그에 속한 팀이다. 리그 수준은 한국 고교야구와 비슷하다. 1부 리그에는 6개 팀이 있으며 팀당 정규시즌 20경기를 치른다. 프로야구 롯데에서 옥스프링, 유먼 등의 통역을 담당했던 하승준(32)이 11월부터 총감독직을 맡고 있다. 하 감독은 고교 시절까지 선수로 뛰었다. 최향남은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 293경기 54승 27패 24세이브 14홀드, 방어율 4.0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79경기 18승 9패 평균자책점 2.81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사그라진 봄날의 꿈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사그라진 봄날의 꿈

    현대캐피탈이 프로배구 원년 10년 만에 처음으로 ‘봄 배구’에 나가지 못한다. 현대캐피탈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에서 한국전력에 3-2로 쓴잔을 들었다. 두 세트를 먼저 얻고도 내리 3개 세트를 빼앗긴 역전패. 풀세트를 치른 덕에 승점 1을 더해 승점 48이 됐지만 남은 세 경기 승점 9점을 얻더라도 57점에 그쳐 이미 3위를 굳힌 한국전력(승점 61)에는 4점이 모자란다. 남자부 경기는 3,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만 단판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기 때문에 현대캐피탈은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거품이 됐다. 현대캐피탈은 첫 두 세트를 수확해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3세트 22-17에서 내리 6점을 내준 게 사달이 됐다. 듀스 끝에 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결국 4세트 균형을 허용했다. 5세트 맹추격 끝에 7-7 동점을 만든 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11-11에서 미타르 쥬리치의 오픈공격 두 개를 버텨내지 못하고 범실까지 저질러 헌납한 매치포인트에서 전광인의 퀵오픈으로 주저앉았다. 한국전력이 남은 경기에서 승점 1만 더하면 4위 대한항공(승점 49)이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3점 이내로 따라붙을 수 없기 때문에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는 성사되지 않는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홈팀 현대건설을 3-0으로 일축하고 3연승, 18승(10패·승점 50)째를 올려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1승이 뒤진 현대건설(17승10패)을 따돌리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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