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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청소년 5명 중 1명 자해 시도…43%는 “고립감 느껴”

    위기청소년 5명 중 1명 자해 시도…43%는 “고립감 느껴”

    위기청소년 5명 중 1명은 최근 1년간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고립됐다고 느끼는 위기청소년도 43.5%에 달해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수준이 높았다. 여성가족부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위기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생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위기청소년은 가정, 학업,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말한다. 지난 1년간 2주 내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경험(우울감)했다고 답한 위기청소년은 33.0%, 직전 조사인 2021년(26.2%)보다 6.8%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1년간 자살 시도 경험률은 8.2%로 직전 조사(9.9%) 대비 1.7%포인트 줄었지만, 자해 시도율은 18.7%에서 21.5%로 2.8%포인트 늘었다. 모두 여성 비율이 남성보다 2~3배 많았다. 자살을 시도한 이유로는 ‘심리불안’(37.3%·복수 응답), ‘가족 간의 갈등’(27.0%), 학업문제(15.0%) 등이 꼽혔다. 자살 시도 경험이 있는 위기청소년 가운데 55.1%는 주변에 이 사실을 알렸으며, 알린 대상은 ‘친구 또는 선후배’(44.4%·복수응답), ‘청소년 기관이나 시설(43.8%)’, ‘가족 또는 친척’(41.4%) 순이었다. 은둔 경험이 있다고 답한 위기 청소년은 25.8%로 직전 조사(46.7%)보다 20.9%포인트 감소했다. 김영옥 여가부 청소년자립지원과장은 “이전 조사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조사가 이뤄져 외부 활동이 위축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은둔 기간은 ‘1개월 미만’(69.5%)이 가장 많았으며, ‘1~3개월 미만’(19.5%), ‘3~6개월 미만’(6.9%) 등이 뒤를 이었다. 사회적 고립감도 높았다. 위기청소년의 43.5%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됐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다른 조사(아동·청소년인권실태조사)의 청소년 14.0%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위기 경험을 겪는 비율도 늘어났다. 친구나 선후배 등으로부터 폭력 피해 경험한 위기청소년은 비율은 19.7%로 직전 조사(15.9%) 대비 3.8%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성폭력·스토킹 피해 경험률은 6.3%로 2.0%포인트 상승했고, 도박 경험률도 20.7%로 직전 조사(16.6%)보다 4.1%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9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쉼터 등 위기청소년 지원기관을 이용했거나 입소한 경험이 있는 만 9~18세 청소년 46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서핑할래?” SNS가 뭐길래…10대들 숨지게 한 ‘충격적인 챌린지’

    “서핑할래?” SNS가 뭐길래…10대들 숨지게 한 ‘충격적인 챌린지’

    달리는 열차 지붕에 올라타는 이른바 ‘열차 서핑’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일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10대 청소년 2명이 열차 서핑을 하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일간 타게스슈피겔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20분쯤 독일 베를린 남서부 반제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도시고속열차(S반) 위에서 17세, 18세 청소년이 열차 서핑을 하다 슐라흐텐제역에서 약 300m 떨어진 지점의 신호표시용 구조물과 충돌해 사망했다. 열차 지붕 위에 올라타 서핑하는 흉내를 내는 ‘열차 서핑’은 10대들 사이에서 약 3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조회수를 늘리려는 목적으로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미국 뉴욕시 교통 당국 통계를 보면 뉴욕에서 지하철 서핑을 비롯한 열차 외부 탑승 사고 건수는 2021년 206건에서 2022년 928건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그런가 하면 2023년 상반기에만 지하철 서핑에 대한 보고가 450건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6월 14세 소년이 지하철 서핑을 시도하다 철로 상단에 있는 구조물에 부딪혀 숨지는 등 2023년 한 해에만 지하철 서핑으로 최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은 물론 구조물과의 감전이나 충돌 등 때문에 사상자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 2월엔 슈테글리츠-첼렌도르프 지역에서 12세 소년이 열차 서핑을 하다 다리와 충돌해 중상을 입었다. 지난 2023년 5월에도 19세 청년이 S반 지붕 위에서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다. 위험천만한 이 챌린지는 인근을 지나가는 일반 시민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지난해 8월엔 다른 19세 청년이 열차에서 뛰어내리다 한 여성과 충돌해 머리와 어깨 등에 부상을 입혔다. 이번 사고 이후 독일 철도청 대변인은 “사고 피해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면서도 “명확한 규칙과 주의 표지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행동과 부주의로 인해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여전히 이 철도 시설들에서 벌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열차가 달리는 곳은 모험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철도청은 경찰 등과 협력해 유치원, 학교 등에 수년간 24명의 예방 전문가를 파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SNS에 짧은 영상을 올려 “기차에 오르는 것, 특히 서핑을 하는 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독일 철도청 대변인은 “선로를 건너는 것도 위험하다. 선로 바로 옆에 있는 레일에는 750볼트의 전류가 흐르고 있는데, 이와 접촉할 경우 감전 및 화상을 입을 수 있다”면서 “장거리 노선을 달리는 열차는 1만 5000볼트의 전선이 열차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 ‘전남형 창업사관학교’ 오는 7월 본격 운영

    ‘전남형 창업사관학교’ 오는 7월 본격 운영

    전라남도가 대학생과 청년을 중심의 지역 벤처창업 기반을 다지고, 미래 첨단분야 창업을 유인하기 위해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에 나섰다. 오는 5월 28일까지 지원자(기업)를 모집해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주발사체·바이오·반도체‧데이터‧이차전지·에너지 등 지역특화 기술 분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가진 대학생과 청년들의 기술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예비 창업자나 2020년 1월 1일 이후 창업 기업인 중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으로, 전남 거주자 및 전입 예정자다. 선정된 이후에는 16개 지역대학과 출연기관 창업보육센터 창업시설에 입주해야 하며 사업자(법인) 주소를 해당 창업시설에 신설·이전해야 한다. 모집 규모는 우주항공·바이오·인공지능(AI)·데이터·에너지등 지역특화기술 100명과 농수산기술 30명, 문화·관광 20명 등 미래 첨단분야 기술창업 중심으로 150명을 선발한다. 선발 기업에는 매월 100만 원씩 최대 2년간 총 2400만 원의 창업기술 사업화비를 지원하고 창업기업의 조속한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해 기업 맞춤형 1대 1 멘토링과 경영·회계·법률·투자유치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 사업 신청 방법은 온라인 사전 신청 후 희망하는 보육 기관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에서 확인하거나 벤처창업 종합안내창구(1533-3330)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미래 100년 먹거리 마련을 위해 청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벤처창업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무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벤처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동행일자리, 하반기에도 서울시 최대규모로

    관악구 동행일자리, 하반기에도 서울시 최대규모로

    서울 관악구가 저소득층,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의 생계지원 및 자립을 위해 하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관악구는 상반기 61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데 이어, 하반기에 총 516명의 일자리를 확보한다.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정기 공모에서 약 52억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하고 추가 공모에도 적극 응모하여 6억원의 시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사업 기간은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 간이다. 참여자는 구청 각 사업 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청년 또래 서포터즈 ▲관악 청정삶터 이끄미 ▲관악 생활 안전 살피미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5월 12일까지다.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 채용공고)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을 확인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한 요즘, 더 많은 일자리를 구민에게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최고의 복지 중 하나인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하여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양천 “전기자전거 사면 최대 30만원 드려요”

    양천 “전기자전거 사면 최대 30만원 드려요”

    서울 양천구는 구민 100명에게 전기자전거 구입비를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사업’은 친환경 이동 수단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가 2022년에 도입한 사업이다. 사업 시작 후 3년간 3000여명의 신청자 중 총 273명에게 8000여만원이 지원됐다. 보조금은 구입 비용의 50% 한도 내에서 1인당 1대,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페달 보조 방식(PAS)의 전기자전거로, 페달을 돌릴 때만 모터가 작동되는 페달 보조형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법’을 적용받아 자전거로 분류되고 자전거 전용도로 통행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구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연속 거주한 18세 이상 구민이다. 총 100대를 지원하고 이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구민들에게 20대를 배정해 특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9일까지고 양천구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 개선과 구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야간·휴일 어린이 환자 진료… 울산시티병원, 3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야간·휴일 어린이 환자 진료… 울산시티병원, 3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야간과 휴일에도 어린이 환자를 진료하는 울산 3호 달빛어린이병원이 개원했다. 울산시는 28일 북구 연암동 울산시티병원에서 ‘제3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울산지역 달빛어린이병원 1호와 2호는 울주군 범서읍 ‘햇살아동병원’, 남구 삼산동 ‘보람병원’이 각각 지정·운영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나 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도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울산시티병원은 지난 7일 울산지역 세 번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준비 과정 등을 거쳤다. 시는 병원 인근 ‘중앙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지정해 환자들이 처방약을 불편함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병원 관계자는 “울산에서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북구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돼 소아 진료 안전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두바퀴 천국’ 양천… 전기 자전거 확대 드라이브

    ‘두바퀴 천국’ 양천… 전기 자전거 확대 드라이브

    서울 양천구는 구민 100명에게 전기자전거 구입비를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사업’은 친환경 이동수단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가 지난 2022년에 도입한 사업이다. 사업 시작 후 3년간 3000여 명의 신청자 중 총 273명에게 8000여만 원이 지원됐다. 보조금은 구입 비용의 50% 한도 내에서 1인당 1대,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페달 보조(PAS)’ 방식의 전기자전거로, 페달을 돌릴 때만 모터가 작동되는 페달 보조형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법’을 적용받아 자전거로 분류되고 자전거 전용도로 통행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구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연속 거주한 18세 이상 구민이다. 총 100대를 지원하고, 이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구민들에게 20대를 배정해 특별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5월 19일까지고, 양천구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 개선과 구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고난 많았지만 행복했다”… 엘레지의 여왕 ‘66년 가수 인생’ 마침표

    “고난 많았지만 행복했다”… 엘레지의 여왕 ‘66년 가수 인생’ 마침표

    동백 아가씨 등 팬 3000명과 열창“전통가요 계속 이어졌으면” 강조 “가수 생활을 하면서 고난도 많았지만 행복했습니다.” ‘엘레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84)가 66년 동안 잡았던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이미자는 지난 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고별 공연 ‘전통가요 헌정 공연-맥을 이음’을 통해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반세기 넘게 한국인의 정서와 애환을 담은 노래로 국민들을 위로했던 그의 마지막 무대를 보기 위해 3000여석의 객석이 빼곡히 들어찼다. 자신의 가수 인생과 닮은 첫 곡 ‘노래는 나의 인생’으로 무대를 연 이미자는 데뷔곡 ‘열아홉 순정’을 비롯해 ‘황혼의 부르스’, ‘기러기 아빠’ 등 자신의 대표곡들을 불렀다. ‘가장 한국적인 목소리’라는 평가를 받는 그의 애조 띤 음색은 여전히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했고 흔들림 없는 고음과 정확한 가사 전달력으로 심금을 울렸다. 18세 때인 1959년 데뷔한 이미자는 560여장의 앨범과 2000여곡의 노래를 발표한 한국 대중가요사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그는 굴곡진 한국 현대사와 궤를 같이하며 노래로 국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했고 ‘엘레지의 여왕’이란 호칭을 얻었다. 2002년 방북해 평양 공연에 참여했고 2013년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위로하는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2023년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66년간 전통가요의 뿌리를 지켜 온 이미자는 “걸어온 길이 오래됐지만 굉장히 어렵고 고달픈 일이 많았다”면서 “저희 세대가 끝나면 전통가요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외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가요의 노랫말에는 나라 잃은 설움과 아팠던 기억들이 담겨 있다”면서 “한 세대에만 전통가요를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미자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동백 아가씨’에 이어 자신의 가수 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데뷔 50주년 기념곡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을 열창했다. 이미자는 “‘동백 아가씨’가 오랜 시간 1등을 했어도 나는 소외감을 갖고 지냈다”면서 “트로트를 하는 가수들은 참 외롭고 힘들다. 정말 애절한 마음으로 노래하지 않으면 대중에게 어필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꼭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는 이미자가 전통가요의 맥을 잇는 후배로 지목한 가수 주현미, 조항조, 김용빈, 정서주가 출연해 헌정 무대를 펼쳤다. 이미자는 ‘은퇴’라는 단어를 쓰지 않은 것에 대해 “앞으로 음반 취입이나 개인 콘서트는 못하겠지만 전통가요를 하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데뷔 30주년이던 1989년 전통가요 가수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펼친 이미자는 고별 무대도 같은 곳에서 장식했다. 그는 마지막 곡 ‘섬마을 선생님’을 부르기 전 “세종문화회관이 떠나가도록 함께 불러 달라”면서 만감이 교차하는 듯 객석을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팬 여러분들에게 은혜를 입은 사람으로서 어떻게 감읍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더없이 감사드립니다.”
  • 한덕수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이어 2위…출마 반대 70%

    한덕수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이어 2위…출마 반대 70%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사임 및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한 대행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뒤를 이어 대선 후보 적합도 2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 대행은 전체 후보군 대상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11%로, 이 전 대표(4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KBS 여론조사에서 한 대행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대행 뒤를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9%, 홍준표 전 대구시장 8%,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7%를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1%로 나타났다. 한 대행 출마가 적절한지를 물은 결과,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출마에 반대하는 의견은 70%로 출마 찬성 23%보다 3배가량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3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권 신속 발급 도와드립니다”···안양시, 여권 도움창구 운영

    “여권 신속 발급 도와드립니다”···안양시, 여권 도움창구 운영

    경기 안양시는 여권 신청 민원인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청 별관 1층 종합민원실 안에 ‘여권 도움창구(헬프데스크)’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청년 인턴이 배치된 여권 도움창구에서 여권 신청서 작성 시 영문 성명 로마자 기재, 사진 규격 확인, 우편 배송 서비스 안내 등 전반적인 여권 신청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안양시는 일반적으로 여권 신청 과정 중 영문 성명, 사진 규격 확인 절차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도움창구를 운영하게 됐다. 한편, 오는 5월부터는 외교부 여권 사무 민원 편의 제도 개선으로 병역미필자의 여권 유효기간 제한이 폐지됨에 따라 병역미필자도 일반인과 동일하게 10년 유효기간의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어 여권 우편 수령 시 기존에는 신청인 본인만 받을 수 있었으나, 다음 달부터는 신청인 또는 만 18세 이상의 대리인도 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 “13살도 위고비 맞을 수 있나요”…‘청소년 투여’ 허가 신청

    “13살도 위고비 맞을 수 있나요”…‘청소년 투여’ 허가 신청

    ‘기적의 비만치료제’라 불리는 위고비를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를 국내에 출시한 한국 노보 노디스크 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위고비의 12세 이상 청소년 투여 적응증 허가를 신청했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된 위고비는 식약처로부터 초기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비만 환자 등이 처방을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성인 환자만 사용할 수 있다.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은 위고비에 대해 “만 18세 미만 어린이 및 청소년 환자에서 이 약의 안전성 및 유효성은 확립되지 않았다”고 명시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미 청소년들에게도 위고비의 사용이 허가됐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위고비를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 치료제로 허가했으며, 유럽의약품청(EMA)도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 환자의 위고비 사용을 승인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의 비만 치료 주사제로,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이 위 배출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유도해 식사량을 줄이도록 돕는 방식이다. 복부, 허벅지 등에 주 1회 피하주사를 놓는 방식으로 사용되며, 투여 초기에는 0.25㎎의 저용량으로 시작해 4주 간격으로 점차 증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미국의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 등이 위고비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위고비는 평균 체중의 13~15%를 감량시키는 효과를 보였으며, 복부 내장지방 면적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사례도 보고됐다. 다만 오심과 구토, 복부 팽만감, 설사를 비롯해 담석증, 탈모, 급성 췌장염 등의 부작용도 보고됐다. 또 투약 중단 후 1년 만에 체중이 다시 증가하고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는 등 ‘요요현상’도 한계로 꼽힌다.
  • 국힘, ‘결혼 서비스법’ 제정… 깜깜이 스드메 막는다

    국힘, ‘결혼 서비스법’ 제정… 깜깜이 스드메 막는다

    국민의힘이 2030을 겨냥한 ‘깜깜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방지책을 포함해 공공예식장 확대, 신혼부부 주택 대출 확대 등 결혼·육아 공약을 발표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깜깜이 계약·허위 광고·과도한 추가 비용 등으로 인한 예비부부들의 고통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적어도 결혼과 출산의 의지가 있다면 현실적인 어려움 앞에 포기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스드메 표준계약서 도입, 가격 표시제, 보증보험 가입 및 영업보증금 제도 등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피해 구제 근거 마련을 위한 ‘결혼 서비스법’ 제정도 추진한다. 또 전국 통합 예식장 예약 플랫폼을 구축해 예약 투명성을 높이고, 산후조리원 가격 안정을 위해 평가의무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부부의 금전 부담을 덜어 주자는 차원에서 주택 구입을 위한 디딤돌 대출의 부부 합산 연 소득 상한을 연 8500만원에서 연 1억 2000만원으로, 버팀목 전세 대출은 연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는 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0~1세는 월 20만원, 2~17세는 월 10만원까지 부모가 저축하면 정부가 이를 일대일 매칭으로 지원하는 ‘우리 아이 첫걸음 계좌’도 신설한다고 약속했다. 이미 태어난 자녀도 성인이 되기 전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연간 24만명이 출생한다고 가정하면 이 사업에 8조 5000억원 정도 정부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봤다. 권 원내대표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에 함께 가입하면 만 18세에 1억원을 마련할 수 있어 자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일찍 자야 공부도 잘 한다” 잔소리 사실이었네

    “일찍 자야 공부도 잘 한다” 잔소리 사실이었네

    어릴 때부터 “일찍 자야 똑똑해진다”는 잔소리를 귀에 박히게 들었더라도 청소년이 되면 시험 공부를 하느라, 혹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잠을 미루게 된다. 이런 청소년들이라면 “일찍 잠에 들고 오래 자는 청소년일수록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인지 능력이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 등의 연구진이 청소년 3000여명을 대상으로 인지 능력과 수면 습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미국의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에 등록된 청소년 3222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들의 인지 테스트 결과와 뇌 스캔 자료,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측정한 수면 패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진은 청소년들을 ▲가장 늦게 잠이 들고 가장 일찍 깨는 그룹(평균 7시간 10분 수면) ▲중간 그룹(평균 7시간 21분 수면) ▲가장 일찍 잠에 들고 가장 오래 자는 그룹(평균 7시간 25분)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이중 가장 오래 자는 그룹의 경우 수면 중 심박수가 세 그룹 중 가장 낮았다. 미국 수면의학 아카데미는 13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들에게 하루 8~10시간 수면을 취할 것을 권장하는데, 연구 대상인 청소년 대부분은 수면 시간이 권장 시간에 미치지 못했다고 연구진은 부연했다. 이들 세 그룹의 학업 성취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인지 테스트에서는 세 번째 그룹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그룹과 첫 번째 그룹이 뒤를 이었다. 또 뇌 스캔 결과 세 번째 그룹의 청소년들의 뇌 부피가 가장 컸으며 뇌 기능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의 부피는 인지 능력과 직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잠을 자는 시간 동안 기억이 강화되면서 인지 능력이 발달한다”면서 “수면 시간의 사소한 차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큰 차이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늦은 밤에는 휴대전화 등 스마트 기기 사용을 자제해 수면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린 에스피 영국 옥스포드대 교수는 연구 결과에 대해 “인간은 특히 성장기 뇌 발달을 수면에 의존한다”면서 “청소년들이 늦게 잠에 들고 잠을 적게 자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 화성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센트럴아동병원’ 추가 지정···3개소 확대

    화성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센트럴아동병원’ 추가 지정···3개소 확대

    목요일 23시까지, 주말·공휴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 화성특례시는 취약 시간대 소아 경증 환자 진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동탄지성로에 있는 센트럴아동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추가 지정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환자들이 평일 야간이나 주말·공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일반 의료기관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공 의료 서비스다. 센트럴아동병원 추가 지정으로 기존 베스트아이들병원·동탄성모병원과 함께 화성시 달빛어린이병원은 3곳으로 늘었다. 센트럴아동병원 운영시간은 목요일은 오후 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협력 약국으로 지정된 아이사랑약국도 동일한 시간대에 문을 연다. 한편, 베스트아이들병원은 평일 오후 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동탄성모병원은 평일 오후 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변동 없이 운영한다. 윤약국과 동탄플러스약국이 각각 협력 약국으로 지정돼 있다.
  • 대구, 전국 최초 재난안전기동대 창설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기동대’를 창설한다. 경북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을 계기로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기로 하면서다. 대구시는 기존 ‘산림재난기동대’를 재난안전실 직속으로 확대·개편해 재난안전기동대를 창설하고 공무직 15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2022년 창설한 산림재난기동대에 추가로 채용해 20여명의 정규 조직으로 재난안전기동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응시 자격에 거주지 제한은 없으며 공고일인 이날 기준 18세 이상 60세 미만이면 성별, 학력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 도착으로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체력검정 3차 면접을 거치며, 육군 특전사나 해군 특수전전단(UDT) 등 특수부대 출신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합격자는 6월부터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 ‘특수부대 출신 우대’ 대구시, 전국 최초 재난안전기동대 창설…공무직 공개채용

    ‘특수부대 출신 우대’ 대구시, 전국 최초 재난안전기동대 창설…공무직 공개채용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기동대’를 창설한다. 경북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을 계기로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기로 하면서다. 대구시는 기존 ‘산림재난기동대’를 재난안전실 직속으로 확대·개편해 재난안전기동대를 창설하고 공무직 15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2022년 창설한 산림재난기동대에 추가로 채용해 20여명의 정규 조직으로 재난안전기동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산불이나 수해, 산사태 등 각종 대형 재난 현장에 투입돼 주민 대피 지원, 복구 작업 등의 임무를 맡는다. 응시 자격에 거주지 제한은 없으며 공고일인 이날 기준 18세 이상 60세 미만이면 성별, 학력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 도착으로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체력검정 3차 면접을 거치며, 육군 특전사나 해군 특수전전단(UDT) 등 특수부대 출신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합격자는 6월부터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현장 중심의 초기 재난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나도 한때 큰 개미, 코스피 5000 열 것… 상법도 재추진”

    이재명 “나도 한때 큰 개미, 코스피 5000 열 것… 상법도 재추진”

    “자산 키울 수 있는 선진 시장 필요”주가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 도입미공개 정보 불공정 엄단 약속도대선 후보 적합도 첫 50%대 돌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대한민국 자산시장이 부동산 중심인 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자본시장이 비정상적이기 때문”이라며 주식시장 선진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했다. 충청권·영남권 경선 누적 결과 90%에 가까운 당내 지지를 확보한 이 후보가 본선에 대비해 ‘개미 투자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가진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간담회’에서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황당한 유머가 생길 정도”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저도 꽤 큰 개미 중 하나였고 정치를 그만두면 주식시장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99%”라며 “대선에서 떨어져서 상당 기간 정치를 안 할 것 같아 나름 연구해 조선주를 샀다가 국회의원이 되는 바람에 (팔았는데) 지금은 3배가 올랐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선진국 대비 지나치게 많은 국내 주식 종목 수와 주가순자산비율(PBR) 저평가 기업을 언급하며 “시장 물을 흐리는 것은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적대적 인수합병(M&A)을 하든지 해서 청산해야 한다”며 “PBR 0.1이면 이론적으로 10배 넘는 장사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주식이 왜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상법 개정안을 거론하며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번에 상법 개정에 실패했는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해야 한다”며 “집안의 규칙도 안 지키면서 어떻게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소액 주주를 대표하는 이사도 선임될 수 있도록 집중투표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집권 시 상법 개정안 재추진 의사를 분명히 밝힌 배경에는 대주주의 지배권 남용과 비정상적 경영 판단으로 인해 소액 주주들의 권리가 침해받고 있다는 상황 인식이 깔려 있다. 또한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가조작, 시세조종, 미공개 정보 이용 등 불공정 거래가 만연하다는 소액 주주들의 인식과도 맥을 같이한다. 상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에 대해선 “이기적인 소수들의 저항이라고 생각되는데 당연히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상법이 개정되면 지배 대주주의 횡포가 줄어들고 비정상적 경영 판단도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페이스북에 “회복과 성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가조작, 시세조종 등 불공정 거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미공개 정보 활용 불공정 행위 엄단, 단기차익 실현 환수 강화 등 사전 모니터링과 범죄 엄단 시스템 보강도 약속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4% 포인트 오른 50.2%를 기록했다.
  • 유튜브 쇼츠에 술·담배·노출 생중계 불쑥...“시청 나이 제한해야”

    유튜브 쇼츠에 술·담배·노출 생중계 불쑥...“시청 나이 제한해야”

    ‘백만뷰 나온 뒤태(뒷모습)로 말아드리는 챌린지.’ 몸에 딱 달라붙는 옷을 입은 20대 여성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카메라 바로 앞에서 엉덩이를 쓸어 넘기는 춤을 춘다. 이처럼 수십개 유튜브 쇼츠(60초 이내 동영상)에서는 화면을 넘기다 보면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영상이 등장한다. 특히 ‘라이브 시청하기’를 누르면 나이에 상관없이 생중계 화면을 볼 수 있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유튜브 쇼츠 라이브에 술, 담배, 노출 등을 앞세운 ‘19금’ 콘텐츠가 넘쳐나고 있다. 시청 나이 제한이 까다로운 다른 동영상 플랫폼과 달리 유튜브에서는 이용자가 이런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문제로 꼽힌다. 게다가 영상 길이가 짧은 쇼츠를 여러개 둘러보다 보면, ‘술방’(술먹는 방송)이나 ‘벗방’(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방송) 등을 검색하지 않아도 피드에 관련 콘텐츠가 수시로 뜨기도 한다. 유튜브 쇼츠 라이브에서는 책상에 소주 10병을 올려두고 잔뜩 취한 채 연신 담배를 피우며 “네 인생도 이렇게 될 것이니 걱정하지 마라”며 대뜸 화를 내는 방송, 길거리 한복판에서 “잘 보이게 할게요”라며 엉덩이를 부각하는 방송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맥주 원샷 5만원, 소주는 10만원. 양주 700㎖ 마시기 50만원’처럼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주 방송도 있다. 최근 방송인 전현무가 가수 보아와 술에 취한 채 인스타그램 생중계 방송을 하며 논란이 되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키는 등 라이브 방송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문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에도 18세 미만이거나 로그인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연령제한’ 콘텐츠가 있지만, 무분별한 쇼츠 라이브가 늘면서 청소년이 시청해도 걸러내지 못하는 영상이 속출하고 있다. 데이터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10대 이하의 지난 3월 유튜브 1인당 사용 시간은 47시간, 2월엔 50.3시간으로 전 연령을 통틀어 가장 길다. 유튜브 쇼츠 라이브의 경우 청소년과 아동들이 유해 콘텐츠에 노출될 가능성이 특히 크지만, 지금으로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시정 요구 외에는 마땅한 제재 방안이 없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방심위 유튜브 콘텐츠 시정 요구 건수는 지난해 6100건으로 5년 전인 2021년(926건)에 비해 6배 넘게 늘었다. 하지만 현행 규정상 시정 요구에 불복해도 과태료 부과 등 별도 조처를 할 수 없다. 방심위 관계자는 “저희가 시정 요구를 한다 해도 모두 이행되진 않는다”고 했다.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는 “청소년은 호기심과 욕망을 조절하기 어렵고 간접 경험한 것을 모방하려는 욕구가 강하다”며 “술, 담배, 폭력 등에 대한 도덕적 기준이 하락할 우려가 있는 만큼 시청 나이 제한은 필수적이고, 이를 어기면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동두천 생연동 주택 화재, 1명 사망·1명 부상

    동두천 생연동 주택 화재, 1명 사망·1명 부상

    경기도 동두천 한 주택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8일 오후 8시 20분쯤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1층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10대 여성 A씨(18세)가 숨진 채 발견됐고, A씨의 큰 아버지인 60대 남성 B씨(64세)는 화상으로 병원 치료 중이다.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약 3억6,855천 원의 재산 피해도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33대와 인력 49명을 동원해 불이 난 지 약 1시간 35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급격히 번져 내부로 진입할 수 없었다”라는 B씨의 말에 따라 일단 폭발 사고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봄철 독감’ 유행 6년 만에 최대치…아동·청소년 환자 급증

    ‘봄철 독감’ 유행 6년 만에 최대치…아동·청소년 환자 급증

    봄철에 접어들면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월 1주(6~12일) 전국 300개 표본감시 의원을 찾은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 당 21.6명이었다. 3월 5주(3월 30일~4월 5일) 16.9명과 비교해 27.8% 늘어난 것으로 최근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인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8.6명의 2.5배 수준이다. 독감은 일반적으로 12월 말부터 1월 초 사이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이후 학생층을 중심으로 재유행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 4월 1주 차 환자 수는 2019년(1000명당 42.1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올해 봄철 독감 유행도 학생 연령층이 주도하고 있다. 초등학생 연령대인 7~12세의 경우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가 73.3명에 달하고, 13~18세 중고생 연령대에서도 1000명당 69.9명까지 치솟았다. 이번 독감 유행은 B형 독감 바이러스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주 검출된 독감 바이러스의 약 97%가 B형으로, 일반적으로 A형보다 증상이 가볍지만 상대적으로 유행 기간이 길어 봄철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미 A형 독감에 걸렸던 사람도 B형 독감에 다시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청은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절기 독감 국가 예방접종이 오는 30일 종료되는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을 서두를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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