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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스물하나… 김시우의 배짱

    이제 스물하나… 김시우의 배짱

    대회 최연소 우승… 통산 2승 “17번홀 핀 없는 셈 치고 공략” ‘솥뚜껑 그린’ 실수없이 파로 막아세계랭킹 75위서 28위로 점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영건’ 김시우(21)가 통산 2승 고지를 밟았다. 김시우는 15일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로만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8월 윈덤챔피언십 9개월 만의 투어 통산 2승째. 2011년 최경주(47) 이후 대회 두 번째 한국인 챔피언이다. 만 21세 10개월을 맞은 김시우는 2004년 애덤 스콧(호주)이 세운 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당시 23세)까지 갈아치우면서 PGA 투어 ‘젊은 피’의 존재감도 한껏 뽐냈다. 이 대회에서 만 22세가 되기 전에 우승한 선수는 김시우가 처음이다. 사실 김시우는 최연소 기록 제조기였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합격했다. 사상 최연소 합격(17세 5개월 6일)이라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았지만 18세 전이라 투어카드를 받지 못했다. 2부 투어부터 다시 시작한 김시우는 지난해 8월 윈덤챔피언십에서 만 21살 2개월 만에 PGA 투어 첫 우승을 일궜다.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에 이어 PGA 투어 다섯 번째 한국인 챔피언으로 이름을 알렸는데, 이들 가운데 가장 어렸다. 노승열(24)의 취리히클래식 첫 우승할 때인 만 23세 2개월보다 2년이나 더 빨리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또 미국 출신이 아닌 선수로서 22세 전에 PGA 투어에서 2승을 차지한 역대 두 번째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시우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반면 공동 선두인 카일 스탠리(미국)와 J B 홈스(미국)는 첫 홀 보기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김시우는 7번홀(파4) 버디에 힘입어 선두로 올랐고, 9번홀(파5) 버디를 보태 2위로 올라온 폴터와 격차를 2타 차로 벌린 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펼치면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김시우는 ‘솥뚜껑 그린’으로 악명을 날린 아일랜드홀인 17번홀(파3)도 파로 막으면서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나흘 동안 모두 67개의 공이 물에 빠져 최근 10년 동안 최다를 기록한 이 홀을 제대로 공략한 김시우는 “핀이 없다고 생각하고 쳤다. 핀 위치를 염두에 두지 않고 티샷을 했더니 실수가 나오지 않더라”고 말했다. 퍼트할 때 최근 바꾼 ‘집게 그립’ 덕도 컸다. 그립을 바꾸기 전인 3월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가 1.8개로 공동 43위에 머물렀지만 이번엔 1.756개로 줄였다. 공동 26위다. 김시우는 이날 오후 남자골프 세계랭킹 발표 결과, 종전 75위에서 28위로 47계단 뛰는 기쁨도 누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임창정, 오늘(10일) 득남 “산모·아이 모두 건강, 축하해달라”

    임창정, 오늘(10일) 득남 “산모·아이 모두 건강, 축하해달라”

    가수 임창정이 아들을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임창정 소속사 NH EMG 측은 “이날 경기도 분당 모 산부인과에서 임창정의 아내가 자연분만으로 3kg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임창정은 현재 아내와 함께 병원에 있으며,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하다.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해 5월 한 모임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한 18세 연하 요가강사와 지난 1월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임창정의 13집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 뮤직비디오에는 두 사람의 사진이 실리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서울신문DB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공정” “민생”…산불 이재민·위안부 피해자도 소중한 한 표

    “공정” “민생”…산불 이재민·위안부 피해자도 소중한 한 표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은 자신의 한 표에 저마다의 미래와 의미를 담았다. 산불로 집을 잃은 강원도 이재민도, 110세 울산 할머니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도, 다문화 가족도 투표소로 향하는 자신의 작은 발걸음이 대한민국의 큰 도약에 밑거름이 되길 기원했다. 투표소에서 만난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게 민생안정, 경제발전, 국민통합, 일자리 창출 등을 부탁했고, 부정부패의 사슬을 끊어 내라고 준엄하게 경고했다.강원도 강릉·삼척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은 졸지에 삶의 터전을 잃었음에도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했다. 강릉시 성산면 제1투표소에는 산불로 집을 잃은 관음2리 김순태(81)·강순옥(79) 부부가 찾아 눈길을 끌었다. 투표 종사원들은 몸이 불편한데도 투표소를 찾은 강씨를 끌어안고 격려했다. 김씨는 “산불에 집을 잃고 선거할 엄두를 못 냈지만 그래도 투표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울산에서는 오전 9시 30분 110세 김소윤 할머니가 부축을 받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그는 투표 후 “내가 뽑은 사람이 당선됐으면 좋겠다”며 “새 대통령은 백성 모두를 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승합차를 지원했다.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도 이날 오전 9시쯤 궂은 날씨에도 퇴촌면사무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옥선(90) 할머니는 “일본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대통령을 뽑기 위해 희망을 갖고 투표했다”며 “새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반드시 받아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0년 국적을 회복한 이 할머니는 이번이 네 번째 대통령 선거다.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주민들도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봉여(89·여)씨는 “자식이 있다는 이유로 지원금이 대폭 삭감됐다. 곧 구룡마을에서 쫓겨난다. 너무 힘들다”면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국토 최남단 섬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유권자 20여명은 기상 악화(풍랑주의보)로 뱃길이 막혀 투표를 하지 못했다.이날 서울 곳곳의 투표소에서 만난 시민들은 새 대통령에 대한 바람을 쏟아 냈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만난 직장인 이현희(32)씨는 “내가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대통령이라도 진심으로 인정하겠다”며 “마찬가지로 새로 뽑힌 대통령도 자신을 찍지 않은 국민까지 포용해 달라”고 말했다. 박원자(76·여)씨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서 모진 일을 겪었다”면서 “우리 자식 세대는 이런 일을 겪으면 안 된다. 지역감정을 극복하고 편견 없이 사람을 고루 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과 고시생들은 무엇보다 일자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관악구 대학동에서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김효섭(25)씨는 “모두 같은 선상에서 시작해 각자 최대한 노력하면 개개인이 의미 있는 결과를 성취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 주길 빈다”고 말했다. 안보에 대한 주문도 꽤 있었지만 입장은 상반됐다. 강남구 압구정동 주민 주모(69·여)씨는 “이제 평화통일을 향해 나아갈 때”라면서 “새 대통령이 남북 긴장 관계를 풀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면 금상연(58)씨는 “안보가 중요하다. 개성공단 확대, 대북 지원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서진수(23)씨는 “새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들을 반면교사 삼아 악·폐습을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초구 서초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은 약사 이보라(31·여)씨는 “출산율이 낮다고 하면서 정작 육아와 관련된 정책은 부실하다. 어린이집을 확충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많은 시민은 하루 종일 실시간으로 투표율을 확인하며 뉴스를 찾았다. 전통시장 상인 한연희(55·여)씨는 “손님은 물론이고 가족, 친구들과의 대화가 모두 대선에 관한 것”이라며 “장사는 뒷전이고, 하루 종일 선거방송만 봤다”고 말했다. 투표가 종료된 밤에는 대형 TV가 있는 식당이나 술집에 모여 개표방송을 단체 관람하는 경우도 많았다. 직장인 황모(34·여)씨는 “퇴근하고 친구들과 집에 모여 투표방송을 보면서 정치 이야기를 나눴다”며 “새로운 대통령이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8세가 안 돼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은 모의투표를 통해 대선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오후 한국YMCA전국연맹은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빌딩 앞에 실제 투표소와 비슷하게 기표소를 만들었다. 고등학생인 김한솔(18)군은 “새 대통령은 청소년 인권에 좀더 관심을 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모의투표 결과가 실제 대선과 같으면 ‘청소년이 뽑은 대통령 당선증’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신 기자 xin@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릉·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광주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중구 “학교 밖 청소년, 무료 검진 받으세요”

    서울 중구가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진을 올해 처음 실시한다. 구는 9~18세와 19~24세 학교 밖 청소년 중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반 검진과 함께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HIV)·매독 등 성매개 질환, 잠복 결핵검진도 병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검진주기는 3년이며 잠복 결핵 검진은 15세 이상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할 예정이다. 검진 대상자 신청은 중구와 중구청소년수련관이 공동 운영하는 중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으로 하면 된다. 검진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맡는다. 잠복 결핵은 중구보건소에서 검진하고 양성으로 판정되면 치료도 지원한다. 꿈드림 측은 매달 검사 현황을 파악하고 검진 대상 청소년들이 검진을 거르지 않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검진 결과 심각한 위기가 있는 청소년은 특별 지원을 한다. 구가 각급 학교를 통해 파악한 학교 밖 청소년은 100여명이지만 다른 구 소재 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지역 청소년까지 포함하면 이를 웃돌 것으로 파악됐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수검률이 10%에 불과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지난달 중구보건소를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소외된 청소년들의 건강을 돌보고 건강상담을 기회 삼아 지역사회가 아이들을 보듬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유아 동반 승객 가족 쫓아낸 ‘갑질’ 델타, 사과…“재발 없도록 하겠다”

    유아 동반 승객 가족 쫓아낸 ‘갑질’ 델타, 사과…“재발 없도록 하겠다”

    승객들에 고압적 태도로 악명 높은 항공사 미국 델타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기내 좌석에 카시트를 장착하고 2살짜리 아이를 앉히려던 일가족을 내쫓은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네티즌들의 비판이 들끓고, 일각에서 ‘델타항공 보이콧’까지 나오자 부랴부랴 사과에 나선 모습이다.델타항공은 4일(현지시간) 저녁 성명을 내고 “우리 항공사를 이용한 고객이 불행한 경험을 한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델타는 이어 “델타항공은 항상 고객과 함께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거듭 사과한다”고 했다. 이번 델타 ‘갑질’ 논란은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브라이언·브리타니 시어 부부가 어린 아이들 좌석 문제로 기내에서 쫓겨난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불거졌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3일 하와이 공항에서 2살·1살짜리 아들들을 데리고 LA행 델타항공을 탔다. 브라이언은 기내에서 자신의 옆좌석에 카시트를 장착하고 2살짜리 아들을 앉혔다. 그런데 갑자기 승무원이 오더니 “2살 이하 어린이는 좌석에 혼자 앉을 수 없다”면서 “델타항공과 연방항공국(FAA) 규정에는 2살 이하 유아는 부모의 무릎에 앉히도록 돼 있다”고 요구했다. 이에 부부는 “아이가 앉으려는 좌석은 사전에 돈을 주고 구입한 것”이라며 “1살짜리 아들을 무릎에 앉고 타야 해 2살짜리 아들을 좌석에 앉히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부부는 또 “당초 18세 큰 아들 메이슨과 함께 LA에 가기 위해 티켓 1장을 더 끊었으나, 아들이 다른 비행기로 가는 바람에 좌석에 여유가 있어 2살짜리 아이를 태우려 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승무원은 막무가내였다. 그는 계속 규정을 거론하며 2살 이하 어린이는 좌석에 혼자 않을 수 없다고 우겼다. 승무원이 언급한 규정은 ‘오류’였다. 델타항공과 FAA 규정에 따르면 2살 이하 어린이는 비행 시 안전 확보를 위해 카시트를 장착한 좌석에 앉히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들 부부와 승무원 간 실랑이가 이어지자 승무원들은 이들에게 기내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다. 실제로 부부가 올린 유튜브에는 “즉각 내리지 않으면 체포돼 감옥에 갈 것”이라는 승무원 음성이 담겨있다. 남편 브라이언은 승무원에게 “우리 가족이 비행기에서 어디에서 머물러야 하며, LA공항에 어떻게 갈 수 있느냐”고 묻자, 그 승무원은 “선생님, 그것은 당신이 책임져야 할 몫”이라는 싸늘하게 답변했다. 그는 유튜브에서 “델타는 우리가 타기 전에 이미 오버부킹이 돼있었다”면서 “우리가 기내에서 내리자 대기 고객을 채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 부부는 다음날 귀가하기 위해 비용 2000달러(약 227만 원)를 추가 지출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델타항공은 “그 여객기는 오버부킹(예약초과)이 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미국 델타항공 ‘갑질’…유아 2명 데리고 탄 부부 내쫓아

    [영상] 미국 델타항공 ‘갑질’…유아 2명 데리고 탄 부부 내쫓아

    미국 델타항공이 기내 좌석에 카시트를 장착하고 2살짜리 유아를 앉히려던 부부를 비행기에서 내쫓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브라이언·브리타니 시어 부부는 델타항공을 탔다가 2살짜리 아들을 독립 좌석에 앉히려다 기내에서 쫓겨난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3일 하와이 공항에서 2살·1살짜리 아들들을 데리고 LA행 델타항공을 탔다. 브라이언은 기내에서 자신의 옆좌석에 카시트를 장착하고 2살짜리 아들을 앉혔다. 그런데 갑자기 승무원이 오더니 “2살 이하 어린이는 좌석에 혼자 앉을 수 없다”면서 “델타항공과 연방항공국(FAA) 규정에는 2살 이하 유아는 부모의 무릎에 앉히도록 돼 있다”고 요구했다. 이에 부부는 “아이가 앉으려는 좌석은 사전에 돈을 주고 구입한 것”이라며 “1살짜리 아들을 무릎에 앉고 타야 해 2살짜리 아들을 좌석에 앉히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부부는 또 “당초 18세 큰 아들 메이슨과 함께 LA에 가기 위해 티켓 1장을 더 끊었으나, 아들이 다른 비행기로 가는 바람에 좌석에 여유가 있어 2살짜리 아이를 태우려 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승무원은 막무가내였다. 그는 계속 규정을 거론하며 2살 이하 어린이는 좌석에 혼자 않을 수 없다고 우겼다. 승무원이 언급한 규정은 ‘오류’였다. 델타항공과 FAA 규정에 따르면 2살 이하 어린이는 비행 시 안전 확보를 위해 카시트를 장착한 좌석에 앉히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들 부부와 승무원 간 실랑이가 이어지자 승무원들은 이들에게 기내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다. 실제로 부부가 올린 유튜브에는 “즉각 내리지 않으면 체포돼 감옥에 갈 것”이라는 승무원 음성이 담겨있다. 남편 브라이언은 승무원에게 “우리 가족이 비행기에서 어디에서 머물러야 하며, LA공항에 어떻게 갈 수 있느냐”고 묻자, 그 승무원은 “선생님, 그것은 당신이 책임져야 할 몫”이라는 싸늘하게 답변했다. 그는 유튜브에서 “델타는 우리가 타기 전에 이미 오버부킹이 돼있었다”면서 “우리가 기내에서 내리자 대기 고객을 채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 부부는 다음날 귀가하기 위해 비용 2000달러(약 227만 원)를 추가 지출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로당에 아동·청소년 꿈 더한 강동

    경로당에 아동·청소년 꿈 더한 강동

    지난해 11월 서울 강동구에서 ‘아동·청소년 정책포럼’, ‘아동·청소년 열린토론회’가 연달아 열렸다. 지역 내 학생들은 아동·청소년 전용공간에 대한 필요성을 가장 많이 역설했다. 방과후에 마음 편히 방문해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서울 강동구가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인 아동자치센터 ‘꿈미소’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꿈미소는 아동·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옛날 동네 정미소에서 쌀을 받아가듯이 꿈과 미소를 얻어가 미래를 여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명명했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길동 구립 기리울 경로당을 리모델링했고, 노인들이 귀가한 이후부터 밤 10시까지 18세 미만 아동·청소년들은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문을 열었고, 이달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한궁스포츠, 요미조미 요리시간, 영화로 감을 잡는 영어 등 몇 가지만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한궁은 생활체육 중 하나로 사격, 양궁과 비슷하다. 장기적으로는 아이들이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들의 방과후 활동을 보장하고 안전을 고려한 다목적 시설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아이들의 독립성을 키우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게 곧 아동친화도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동자치센터는 아이들을 어른들의 생각을 담은 ‘짜여진 판’에 맞추도록 하는 게 아니라 온전히 아이들이 하고 싶은 자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38년 묵은 미스터리 ‘고리 성운’ 발견자 밝혀졌다

    238년 묵은 미스터리 ‘고리 성운’ 발견자 밝혀졌다

    밤하늘의 유명 천체 고리성운의 발견자가 18세기 혜성 사냥꾼 샤를 메시에임이 밝혀졌다고 2일(현지시간) 우주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메시에 57 또는 NGC 6720으로 불리는 이 유명한 성운은 지금까지 천문학사에서는 18세기 프랑스의 천문학자 앙투안 다르키에르가 발견한 것으로 나와 있다. 어쨌든 천문학자 도널드 올슨, 텍사스 주립대의 한 물리학자, 이탈리아의 조반니 마리아가 메시에와 다르키에르의 관측기록을 검토해본 결과 238년 만에 작은 차이점 하나를 밝혀냈다. 연구자들은 1779년 1월 31일자 메시에 관측 노트에 보데의 혜성 경로 가까이에서 '작은 빛뭉치' 하나를 발견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찾아냈다. "오늘 아침 혜성을 거문고자리 베타(β) 별과 비교해 보던 중 망원경 시야에 작은 빛뭉치 하나가 떠 있는 걸 보았다. 둥근 형태를 한 이 빛뭉치는 거문고자리 베타별과 감마별 사이에 있었다." 새 연구는 이 둥근 빛뭉치가 1779년 2월에 다르키에르가 발견한 성운과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메시에가 고리성운을 최초로 본 사람이지만 역사는 다르키에르가 고리성운의 발견자로 기록하고 있다. 왜냐하면 '메시에 목록'의 M57 항목에서 메시에는 "툴루즈의 다르키에르가 보데의 혜성을 관측하던 중 그 성운을 발견했다"고 써놓았기 때문이다. 바로 이 기록 때문에 고리성운의 최초 발견자가 메시에가 아닌 다르키에르로 역사에 기록되게 된 것이라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다르키에르는 1779년 9월 자신의 관측기록을 편지와 함께 메시에에게 보냈는데, 여기서도 다르키에르가 고리성운의 최초 발견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르키에르는 "2월 둘쨋 주 이전에는 보데의 혜성 경로 주변을 관측하지 않았다"고 쓰여 있다. 다르키에르가 거문고자리의 베타별과 감마별 사이 구역을 관측하기 시작한 것은 메시에의 혜성 관측기를 읽은 이후의 일이었다고 새 연구는 밝히고 있다. 고리성운은 '메시에 목록'에 올라 있는 심우주 천체 110개 중 하나인 M57을 가리킨다. 메시에 목록은 18세기 프랑스 천문학자이자 혜성 사냥꾼인 샤를 메시에가 혜성을 발견하는 데 혼란을 주는 천체들을 정리한 목록으로, 메시에는 이 목록 하나로 천문학사에 길이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후대 천문가들은 모두 이 목록에 의지해 천체관측을 했기 때문이다. 고리성운은 지구로부터 약 2000광년 떨어진 거문고자리의 행성상 성운으로, 지름이 1광년에 이른다. 우리 태양 같은 중간치 크기 별이 생애의 마지막에 폭발하면 저런 행성상 성운을 만들게 된다. 천체관측에 입문한 사람 치고 이 고리성운을 보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로 별지기들에게 사랑받는 관측대상이다. 이와 관련된 새 연구는 '하늘과 망원경' 7월호에 발표될 예정이다. -------------------------- 1. 2. 3.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슛돌이’ 이강인, U-18 대표팀 훈련 시작…“한국축구 이끌 선수 되겠다”

    ‘슛돌이’ 이강인, U-18 대표팀 훈련 시작…“한국축구 이끌 선수 되겠다”

    ‘슛돌이’ 이강인(16·발렌시아)이 18세 이하(U-18) 대표팀 첫 소집훈련에 참가했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처음 단 이강인은 “앞으로 커서 한국축구를 이끌어나갈 선수가 되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U-18 대표팀의 첫 소집훈련이 시작된 2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소집된 26명의 ‘유망주’들이 모였다. 이날 가장 관심을 받은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스페인 프리메아리가 ‘강호’ 발렌시아CF 유소년팀에서 뛰는 이강인은 올해 만 16세로 이번에 소집된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리다. 두 살이나 어린 이강인은 ‘월반’에 성공하며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007년 방영된 TV 프로그램인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자질을 인정받은 이강인은 2011년 11월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실력을 쌓은 이강인은 올해 초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2019년까지 발렌시아에 남기로 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에게 쏟아지는 미디어의 관심을 걱정해 대한축구협회에 인터뷰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왔고, 축구협회는 구단과 상의한 뒤 선수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내용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강인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 와서 좋다.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하러 온 게 더 기쁘다”라며 “나이 많은 형들과 훈련하는 만큼 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잘하고 스페인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대표팀에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스페인 생활에 대해서 “세상에서 가장 축구를 잘한다는 나라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어서 기쁘다”라며 “생활도 잘하고 축구도 잘 배우고 있다. 어릴 때 실력이 좋다고 칭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U-20 대표팀에서 뛰는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전날 ‘이강인은 앞으로 크게 성장할 선수다. 국가대표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한 것에 대해서도 “(이)승우 형은 스페인에서도 매우 유명한 선수이고 축구를 잘한다”라며 “U-20 월드컵에 나서는 형들이 경기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이강인은 “저도 한국 사람인 만큼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열심히 스페인에서 훈련해서 앞으로 형들과 함께 한국축구를 이끌어나갈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정용 U-18 대표팀 감독 역시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 감독은 “이강인은 이제 16세다. 국가대표팀 경력의 첫 페이지를 쓰고 있다”라며 “이강인에게 ‘주변 분위기를 신경 쓰지 말고 좋은 경험과 추억을 가져가라’고 이야기해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상을 통해서 좋은 선수라고 판단했으나 훈련을 해가면서 이강인의 장단점을 확인할 예정이”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명시, 여성 위생용품 지원 대학생까지 확대 추진

    경기 광명시가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을 확대 추진한다. 광명시는 광명시청 회의실에서 초등·고등학교 보건교사와 시민대표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간담회에서 생리대 지원 대상 연령확대와 사생활 보호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시는 올해부터 만11~18세 수급자와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여성 청소년 672명에게 위생용품을 국비지원했다.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주거·교육·의료·생계급여자와 한부모 가정 소녀 373명에게는 시비 4300만원을 지원해왔다. 한 시민대표는 “현행 18세까지만 지원하는 범위를 확대해 20세 이상 대학생에게까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제품 선택권을 늘리고 배송주기를 3개월로 단축하는 등 좀 더 세심한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생리용품 지원 문제는 개인의 내밀한 문제로 티나지 않게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일부 지역아동센터에서 배분하는 물량도 가정으로 배송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위생용품 지원 대상 확대 등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지적하며 “보건복지부가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우리 시 자체 예산만으로라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은경의 유레카] ‘기술과 상상력의 결합’ 로봇에 부여할 가치는

    [이은경의 유레카] ‘기술과 상상력의 결합’ 로봇에 부여할 가치는

    생명체처럼 특히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계장치를 만들기 위해 동서고금의 기술자들은 많은 시도를 했다. 15세기 장영실이 만든 자격루는 단순한 물시계가 아니라 2시간마다 자동으로 12지신 인형이 종을 치는 시보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18세기 프랑스의 자크 보캉송은 시간 맞춰 소리를 내고 헤엄치거나 날개를 퍼덕이는 기계오리를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계장치는 점점 더 정교해졌지만 사람처럼 움직이는 자동기계장치란 여전히 꿈으로 남았다. 현실의 물질을 다루는 기술자들과 달리 상상력을 무기로 한 예술가들은 이 꿈을 실현했다. 1920년에 발표된 카렐 차페크의 희곡에는 ‘로봇’이라 불리는 인조인간이 등장했다. 로봇들은 원래 인공물이고 영혼과 감정이 없는 존재였지만 나중에 자의식과 감정을 가진 존재로 묘사됐다. 이후 수많은 SF 영화에서 인간을 닮은 자동장치로서 로봇에 대한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정교하게 움직이는 기계장치로서 로봇과 그 두뇌에 해당하는 연산장치로서 컴퓨터가 각기 다른 갈래로 발전했다. 로봇은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특정한 목적을 수행하는 용도로서 산업용, 의료용으로 개발됐다. 정교한 동작을 위해 엔지니어들은 곤충이나 동물들의 움직임을 연구하고 이를 기계적으로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한편 컴퓨터는 고집적회로 기술에 힘입어 정보처리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졌다. 1997년 5월 IBM의 슈퍼컴퓨터 딥블루가 체스 챔피언 게리 가스파로프를 이기는 이변을 낳았다. 딥블루는 저장된 수많은 체스 기보 데이터를 이용해 가능한 모든 경우를 조사한 뒤 다음 수를 결정하는 방식의, 매우 많은 연산을 매우 빠른 시간 안에 해낼 수 있는 컴퓨터였다. 그로부터 20년 후인 2017년 1월 그간 온라인 대국에서 바둑의 세계 최고수들을 차례로 이긴 플레이어가 모두의 짐작대로 구글의 알파고임이 밝혀졌다. 알파고에 적용된 딥러닝 기술은 컴퓨터를 사람처럼 생각하고 판단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엔지니어들은 이 두 갈래의 기술이 결합하면 사람처럼 학습하고 판단하고 행동에 옮기는 기계장치, 지능형 로봇이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이미 도로 시험주행을 시작한 자율주행 자동차, 애완 로봇, 서비스 로봇이 개발됐다. 특히 서비스 로봇은 국방, 의료 등에서 사용되기 시작했고 일상에 관련된 개인 서비스 로봇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에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을 제정하고 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을 해 오고 있다. 첨단 기술이 야기할 사회 문제, 기술 위험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경향이 강한 유럽연합(EU)에서는 2017년 초에 로봇 민법 제정의 필요성과 규칙을 승인했다. 이와 관련해 EU는 지능형 로봇에 전자인간(electronic person)이라는 법적 지위를 부여했다. 그러나 이 선언의 핵심은 지능형 로봇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는 데 있다. 그러므로 EU는 지능형 로봇이 일으킬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윤리적 대응 원칙을 강조한다. 로봇 윤리라고 불리는 이 원칙들은 실제로는 로봇을 디자인하는 엔지니어들을 향한 지침에 가깝다. EU는 이 선언에서 로봇 윤리의 기본으로 SF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1942년의 소설에서 제안한 로봇 3원칙을 인용한 것은 흥미롭다. 특히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는 1원칙을 강조했고 인간이 위험에 처했을 때 강제로 로봇 작동을 멈추게 하는 ‘킬 스위치’(kill switch)를 필수로 요구했다. 로봇의 역사에서 인간을 닮은 자동장치에 대한 기술적 소망과 예술적 상상력의 공(共)진화를 볼 수 있다. 로봇에 의한 위험에 대응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때 SF 영화에서 그리는 디스토피아나 기술영향평가에서 제안하는 로봇의 잠재적 위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과연 비현실적인 것일까?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지원 사업이란. A. 희귀난치성·중증질환자, 6개월 이상 치료를 받고 있거나 치료가 필요한 사람, 18세 미만 아동 중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고 부양 요건을 충족하는 가입자가 해당된다.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일부를 줄여줘 의료부담을 낮춰주는 제도다.
  • “두 다리 잃었지만 포기 안해” 18세 영국 소년 레이서 화제

    “두 다리 잃었지만 포기 안해” 18세 영국 소년 레이서 화제

    온라인 모금 11억 등 각계서 격려포뮬러4(F4) 레이스 도중 딴 차를 들이받아 두 다리를 모두 잘라낸 18세 영국 소년이 다시 핸들을 잡겠다고 각오를 다져 화제에 올랐다. 영국 BBC와 미국 ‘피플 닷컴’에 따르면 지난 16일 레스터의 도닝턴 파크에서 열린 F4 대회 도중 빌리 몽거는 시속 193㎞의 속도로 딴 차를 추돌했다. 90분 동안 머신 안에 갇혀 있던 그는 나중에 구조돼 노팅엄의 퀸스 메디컬센터로 후송돼 코마 상태로 유도된 뒤 두 다리를 잘라냈다. 몽거는 페이스북에 “이 비극적인 사고의 진짜 영웅은 누이 보니인데 내게 계속 싸워야 할 의지를 불어넣었다. 내가 남은 일생 붙들어야 할 가치 말이다”라고 적었다. 사촌이면서 역시 레이싱 드라이버인 마크 슘터는 “그가 다시 운전석으로 돌아가길 확실히 원하고 있다”며 “수술을 마치자마자 침대 옆에 손으로 조작하는 휠체어를 갖다 놓았다. 그는 손으로 작동하는 법을 익히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빌리가 아주 잘해내고 있으며 각계에서 쏟아지는 격려 메시지에 엄청 고무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치료에 써 달라고 온라인을 통해 모금된 돈만 77만 5000파운드(약 11억 4000만원)를 넘어섰다. 30일 러시아 그랑프리에 나서는 맥라렌을 비롯한 F1 팀들이 몽거의 빠른 복귀를 기원하는 ‘#BillyWhizz’ 스티커를 머신과 헬멧 등에 부착했다. 세 차례나 세계챔피언을 지낸 루이스 해밀턴(영국)은 지난 28일 “그는 F1에 도달하기 위해 잘해내고 있었는데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고 안타까워한 뒤 “이번 주말 레이스는 빌리에게 헌정한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시흥,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시동

    시흥,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시동

    경기 시흥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시흥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권리와 아동친화도시 인증 10가지 원칙을 충족할 정책을 개발, 시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말한다. 먼저 시는 4월에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에 관한 근거조례를 제정했다. 5월에는 아동친화도시의 정책 방향과 전략을 심의하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아동이 참여하는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해 아동 정책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종합적인 아동 실태조사와 정책 전략을 개발한다. 아동친화 사업 예산서를 발간해 아동 관련 예산이 잘 확보되는지도 분석한다. 이 밖에 아동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요소를 검토하는 아동영향평가를 준비 중이다. 아동 정책 개발이 끝나면 시는 내년에 아동친화도시 유니세프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도시는 서울 성북구와 전북 완주군 등 7곳뿐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레이스 도중 두 다리 잃은 18세 F4 드라이버 “다시 레이싱 나서겠다”

    레이스 도중 두 다리 잃은 18세 F4 드라이버 “다시 레이싱 나서겠다”

    포뮬러4(F4) 레이싱 도중 다른 차를 들이 받아 두 다리를 모두 잘라낸 18세 영국 소년이 다시 핸들을 잡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서리주 찰우드가 고향인 빌리 몽거. 영국 BBC와 미국 주간 ‘피플 닷컴’에 따르면 지난 16일 레스터의 도닝턴 파크에서 열린 F4 경기 도중 그는 시속 193㎞의 속도로 다른 차의 뒤를 추돌했다. 90분 동안 차 안에 갇혀 있던 그는 나중에 구조돼 노팅검의 퀸스 메디컬센터로 로 후송돼 코마 상태로 유도된 뒤 두 다리를 잘라냈다. 몽거는 페이스북에 “이 비극적인 사고의 진정한 영웅은 누이 보니인데 내게 계속 싸워야할 의지를 불어넣었다. 내가 계속, 남은 일생 동안 붙들어야 할 가치 말이다”라고 적었다. 사촌이면서 역시 레이싱 드라이버인 마크 슘터는 “다시 운전대로 돌아가길 확실히 원하고 있다”며 “절단 수술을 마치자마자 침대 옆에 손으로 조작하는 휠체어를 갖다 놓았다. 그는 손으로 작동하는 법을 훈련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슘터는 빌리가 “아주 잘해내고 있으며 각계에서 쏟아지는 격려 메시지에 ”엄청 고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치료받는 데 써달라고 온라인을 통해 답지된 것만 77만 5000파운드(약 11억 4000만원)를 넘어섰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30일 러시아 그랑프리에 나서는 맥라렌을 비롯한 F1 팀들이 몽거의 빠른 복귀를 기원하는 ‘#BillyWhizz’ 스티커를 머신과 헬멧 등에 부착했다. 세 차례나 세계챔피언을 지낸 루이스 해밀턴(영국)은 지난 28일 ”나도 경험했는데 꼬마가 레이서로서 그만한 위치에 선다는 것은 정말로 가슴을 울리는 일“이라며 ”그는 F1에 도달하기 위해 잘해내고 있었는데 그런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번주말 레이스는 빌리에게 헌정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쾌유를 기원한 이들 가운데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대니얼 래드클리프도 포함됐다. 래드클리프는 몽거의 어머니가 시리즈 전편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아홉살이나 열살 무렵의 빌리는 촬영 현장에 많이 나타났는데 그 때 이미 천부적인 재능에다 겁도 없는 드라이버란 얘기를 들었다“고 적은 래드클리프는 몽거의 사고가 ”상상조차 어려운 곤경“이라며 팬들에게 모금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사람 e향기] 도자기에 길을 묻고 도자기로 답을 찾다

    [이사람 e향기] 도자기에 길을 묻고 도자기로 답을 찾다

    ‘대한민국 도예예술 명인’. 혈맥을 요동하는 민족혼을 ‘흙 불’에 담은 280여년 세월, 8대를 이어 온 도공 경력 25년 차의 미산 김선식(47세)씨를 부르는 말이다. 명인(名人)은 경북 문경의 도예 명문가에서 태어나 도자기와 함께 자랐다. 선대의 도예장인 유전자를 물려받은 그는 새로운 도예기법의 개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도예인으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그렇다 보니 명인은 스스로를 ‘도자기 농사꾼’이라고 낮춰 부른다. 특히, 선친의 독보적인 경명진사 기법을 전수 받은 명인은 각고의 노력 끝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도자기 진사유약 조성물 개발’과 ‘관음댓잎 다기’ 제조기법에 성공, 발명 특허출원했다. 명인은 지난 1988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을 시작으로 2013년 11월 ‘대한민국 도예예술 명인(청화백자항아리 부문)’의 반열에 올랐다. 지금은 명인의 아들인 민찬(18세) 군으로 9대째 280여년 도공의 가맥을 잇는 중이다. 명인은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경북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리는 ‘2017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기간에 작품전시에 나선다. 이어 내달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도자기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경북 문경에서 도자기 상설전시장인 ‘관음요’를 운영하고 있는 명인의 ‘도예기풍’을 엿봤다.전통도자기에 환상적인 붉은색을 내는 진사유약은 명인에 이르러 진 붉은 청록색과 선명도로 거듭났다. 유리 모양 같은 두꺼운 결정을 만들어 도자기의 접착력을 높였다. 환상적인 색감 연출이 가능토록 했다. 명인은 진사유약에 선친의 경명진사 기법을 하나로 융합해 ‘도자기 진사유약 조성물 개발’이라는 새로운 도예의 세계를 열었다. 이것으로 명인은 2006년 4월 발명특허를 획득했다. 댓잎 모양의 자연적인 무늬를 가진 전통도자기는 명인의 연구와 도전정신이 맺은 대표적 결실로 꼽힌다. 전통도자기는 손으로 물레를 이용해 기물을 형성한 후 상감을 입혀 구워내기 때문에 기물의 파손이 많고, 질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명인은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기물의 성형방법 연구에 몰두했다. 그 결과 웰빙시대 각광받는 황토를 기물에 바르면 사람의 건강에 좋은 원적외선이 발산되고, 도자기 무늬도 요철의 댓잎 모양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하지만 시험연구는 쉽지 않았다. 수차례 실패를 거듭한 후에야 비로소 명인은 도자기 점토에 원하는 형상의 기물을 만들게 됐고, 그 후 묽게 반죽된 적황토를 덧붙이는 방식과 두 번의 초벌구이를 도입했다. 그제야 오늘의 자연적인 무늬의 댓잎 모양과 높은 강도의 내구성을 지닌 도자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 명인은 이를 ‘관음댓잎 다기’라 이름 짓고 2005년 의장등록과 2006년 발명특허를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도자기를 선호하는 계층을 다양화시켜 수요자의 구매 효과도 높였다. 밤을 새워가며 장작 가마의 불 지피기와 씨름하기를 수십 년. 명인은 도자기의 소성 시간을 줄이는 방법 찾기에도 나섰다. 전통도자기 가마의 맹점은 땔감 나무 소요가 많다는 것. 수분이 많은 장작으로 구워낸 도자기는 티끌이 많이 묻어 불량이 되기가 일쑤다. 게다가 노동시간이 길다는 약점도 있다. 수분이 없는 나무는 칸 불 사이에 재를 남기지 않는 점에 착안, 명인은 땔감인 적송을 벌크에서 건조시켜 사용하는 방법으로 바꾸었다. 그랬더니 기물에 티끌이 떨어지지 않았다. 양질의 도자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화도를 올리는 시간을 3분의 1 정도로 줄일 수 있어 노동력과 연료도 함께 줄일 수 있었다. 소성과 건조기법을 개발해 양질의 전통도자기 생산에 성공한 것.이에 따라 명인은 중국, 일본 등의 해외전시를 여러 차례 가지면서 ‘문경전통도자기’의 신기술을 널리 홍보했다. 또 전국을 순회하며 도자기 전시회와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예인들에게 도자기 제조공법의 신지식을 전수해 주기도 병행했다. 명인의 상설전시장이 자리한 ‘관음요’. 문경 관음리 도자기는 예로부터 태토(바탕흙)를 그대로 사용해 막사발, 대접, 제기, 요강, 촛대 등 서민들이 애용하던 생활도자기를 많이 생산했다. 남쪽에는 노루목재가 있고, 북쪽에는 하늘재가 있어 삼국시대 한양 길로 가는 길목이었다. 동쪽에는 크고 아름다운 대미산이, 서쪽에는 웅장한 주흘산이 자리 잡은 첩첩산중이지만, 도자기 굽기에 필요한 연료를 쉽게 구할 수 있었다. 게다가 도자기에 꼭 필요한 사토가 많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도예의 고장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민요(民窯)가 많았다. 마을의 공동 가마가 있을 정도였다. 그 전통의 맥이 8대를 지나 이제는 9대째로 도공의 혼맥(魂脈)이 전승되고 있다. 1730년대 생인 1대 김취정 선생을 시작으로 2대 김광표 선생, 3대 김영수 선생, 4대 김낙준 선생, 5대 김운희 선생, 6대 김교수 선생, 7대 김복만 선생. 그리고 9대 김민찬(18세) 군에 이르렀다. 특히 명인의 아들인 민찬 군은 7대 조부, 8대 부친의 곁에서 어릴 때부터 도자기술을 익혔다. 그리고 지금은 이천 도예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문경 도자기의 완벽한 복원과 전수를 향한 명인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권용진 객원기자 spangle007@seoul.co.kr
  • 환경보건콘서트·푸른 하늘의 날 아토피 막고 맑은 공기 되찾아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환경성질환 정보를 제공하는 ‘환경보건콘서트’와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알리는 ‘푸른 하늘의 날’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환경부는 28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서울대 의대·삼성서울병원 등 4개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환경보건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아토피피부염 등 환경성질환을 효율적으로 예방·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성질환 진료·연구 전문가와 어린이 환자·보호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보건콘서트’는 그동안 서울·부산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이번에 10회째다. 이어 29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는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의 소중함을 알리고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실천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2년 5월 2일을 푸른 하늘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는 ‘맑은 공기 한 모금, 푸른 하늘 한 아름’을 주제로 한 하늘사랑 그림 및 글짓기 대회와 체험·전시 공연 등을 통해 푸른 하늘로 되돌리자는 메시지를 담는다. 기념행사는 인디밴드와 비보이 공연으로 막을 연다. 그림 및 글짓기 대회는 7~18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며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환경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나눔 자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상훈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맑은 공기, 살기 좋은 환경에 대한 생각을 확산하고 시민들이 대기환경 개선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첫 한글 가곡집 청구영언 원본 첫 공개

    첫 한글 가곡집 청구영언 원본 첫 공개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가곡(歌曲) 노래집인 ‘청구영언’(靑丘永言) 원본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국립한글박물관이 28일 개막하는 기획특별전 ‘순간의 풍경들, 청구영언 한글 노랫말 이야기’에서다. ‘청구영언’의 청구는 우리나라를, 영언은 노래를 뜻한다. 중인 출신인 김천택이 고려 말부터 17세기까지 구전 등으로 전해지던 노랫말 580수를 영조 때인 1728년 필사한 것으로, 한글 노랫말의 원형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방원의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라는 하여가(何如歌)부터 황진이가 읊은 ‘청산리 벽계수야 쉬이 감을 자랑마라’의 노랫말 등 우리 귀에 익은 가곡들이 적지 않다. 가곡은 전문 가객이 부르는 전통 성악곡으로, 18세기 중반부터 일반 대중들이 부르면서 시조로 불렸다. 조선 시대 가곡과 시조가 구분되다 차츰 시조로 합쳐진 것이다. 2012년 9월 개관한 한글박물관은 개인 소장자로부터 청구영언을 입수했다가 지난해에 원본임을 확인하고, 연구 작업을 거쳐 이번에 공개하기로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18세기 가곡 노랫말뿐 아니라 한글의 다양한 용례를 보여 주는 사료 가치가 높아 국가 지정문화재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청구영언뿐 아니라 우리나라 3대 가집으로 꼽히는 김수장의 ‘해동가요’, 박효관·안민영의 ‘가곡원류’도 함께 전시된다. 1부 ‘삶의 순간을 노래하다’에서는 한양의 일상을 담은 노랫말 전시부터 노골적인 사랑의 감정이나 풍류를 담은 ‘19금’ 전시실도 따로 마련했다. 원본 청구영언은 2부 ‘세상 노래를 모으고 전하니’에 다른 조선 후기 가집 등과 전시됐다. 9월 3일까지.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2018 소방관올림픽’ 충주 개최 확정

    ‘2018 소방관올림픽’ 충주 개최 확정

    50여개국 6000여명 참석 전망, 새달 조직위 출범… 41억 투입2018년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충북 충주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소방관들이 참여하는 ‘소방관올림픽’으로 불린다. 충북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운영본부와 내년 대회 경기운영 전반의 허가권을 부여받는 체결식을 가졌다. 도는 지난 2월부터 대회 운영본부와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가지며 강력한 유치의사를 전달해 왔다. 이에 대회운영본부 사무총장 등 현지 실사단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충주지역 경기장 및 편의시설 등 인프라를 둘러보고 충주 개최를 결정했다. 이번 대회는 50여개국의 전·현직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18세 이상 가족 등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충주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종목은 축구, 마라톤, 양궁, 팔씨름, 농구, 유도, 테니스, 골프 등 일반스포츠 종목과 물통릴레이, 소방차 운전, 수중 인명구조, 최강소방관 경기, 계단 오르기 등 총 74개에 달한다. 도는 연구 용역을 통해 오는 9월까지 대회 운영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사업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지방비 25억 7000만원과 국비 9억 3000만원 등 총 41억원을 투입해 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출범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유럽 2개 나라와 유치 경쟁을 벌였는데 충주의 경기장 인프라와 교통, 충북의 강한 유치 의사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며 “대회 개최로 101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년마다 열리고 있다. 2014년과 2016년은 대회 운영본부의 내부 사정으로 열리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2010년 대구에서 개최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文 “대체휴일제 확대” 洪 “소형차 유류세 절반 경감” 安 “취업 준비 청년에 수당” 劉 “육아휴직 3년으로”

    沈 “남녀 동수 내각 실현할 것” 5·9대선 후보들은 25일 다채로운 공약 대결을 펼쳤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쉼표 있는 삶’이라는 휴가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계약 1년 미만 비정규직에게 매월 하루씩 유급휴가를 부여하겠다”면서 “명절과 어린이날에 국한된 제한적 대체휴가제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2013~2014년 시범실시됐던 근로자 휴가지원제를 영세 중소기업 종사자들에게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문 후보는 또 “문화누리카드의 지원 금액을 현행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서민 부담을 경감하고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배기량 2000㏄ 미만 전 차종의 유류세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국제유가가 하락해도 유류세는 그대로 부과되는 정액분 방식인 탓에 국민의 유류비 과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사치성 소비재가 아닌 생활 필수재에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적용 대상은 전체 승용차의 76.4%인 1730만대에 이르고 유류세 반값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액은 약 7조 2000억원으로 추산했다. 홍 후보는 또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5년간 20조원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선거 연령을 만 18세로 하향 조정하고 취업 준비 청년 40만명에게 6개월 동안 월 30만원씩의 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의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학자금 대출이 청년들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개선해 학자금·생활비·주거비 등 금융 채무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도 청년 공약에 포함시켰다. 안 후보는 또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희망·공공임대주택을 매년 5만호씩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여성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성평등 문제는 경제적 문제 이전에 민주주의의 문제”라면서 “여성에 대한 모든 정책은 우리나라가 얼마나 인권과 민주주의 기본 가치에 충실하냐를 나타내는 척도”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육아휴직 3년 법제화 ▲칼퇴근법 ▲비정규직 채용 제한 ▲1인 가구 주거 지원 등을 공약했다. 특히 유 후보는 성폭력 문제에 대해 “법이 너무 무른 것도 문제이지만 판사들이 형량을 선고하는 것을 보면 기가 막힌 일들이 많다”며 성범죄 형량 강화와 여성안전 특별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최초로 남녀 동수 내각을 실현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 전환해 인권과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면서 “성평등부 장관에게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만큼 발언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또 “여성 국회의원 비중을 강화하기 위해 비례대표제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선거제도 개혁을 이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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