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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地代 철폐, 조세가 아닌 경제적 자유로부터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地代 철폐, 조세가 아닌 경제적 자유로부터

    헨리 조지는 19세기 후반 토지에서 걷는 세금을 유일한 세원으로 하자는 ‘토지단일세’ 개념을 주장한 미국의 경제학자다. 그의 사상은 ‘조지주의’라는 이름으로 유럽 사회주의에 영향을 주기도 했고, 실제로 덴마크에서는 그의 사상에 기초해 토지단일세 주장을 정강으로 하는 ‘덴마크 정의당’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사상의 기초에는 빈곤의 원천을 토지로 보는 인식이 있다. 따라서 토지에서 발생하는 지대(地代)수입을 모두 세금으로 징수해 토지 공유를 실현하는 것이 해결법이라는 것이고, 이렇게 하면 토지세만으로 충분한 재정 수입이 가능해 다른 세금은 없앨 수 있다는 개념이다. 마르크스 이론과도 비슷해 보이지만, 마르크스가 자본 일반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면 헨리 조지는 자본 가운데 토지에 초점을 두었다. 헨리 조지처럼 토지 소유자가 사용자에게서 받는 지대에 문제를 제기한 것은 사회주의 경제학에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 근대 경제학자로 자유무역의 기반인 비교우위론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리카도도 관련 주장을 한 바 있다. 토지는 비옥한 땅부터 경작되기 시작해 척박한 땅은 나중에 사용되는데, 곡물 가격이 동일하게 책정된다면 비옥한 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많은 양의 곡물을 생산해 추가적인 대가를 얻게 되고, 이것이 지대, 정확히는 ‘차액지대’라는 것이다. 토지는 비옥도나 위치가 고정적이어서 좋은 위치에 비옥한 토지를 가진 사람은 외딴곳에 척박한 토지를 가진 경우보다 높은 지대를 얻는 데 정당하지 않다는 개념이다. 실제로 농경 사회에서 토지가 유일한 자본으로 독점적 생산 요소이면서 토지 조건이 고정적이고 불변이어서 생산성이 변화되기 어렵다면 어느 정도 타당성을 지닌다. 리카도가 활동하던 18세기나 19세기 초반은 물론이고, 토지를 공유 재산으로 만들자는 헨리 조지의 저술 ‘진보와 빈곤’이 출간된 1870년대의 미국은 초기 산업화에도 농업이 여전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던 시기다. 더구나 헨리 조지에게 문제가 되는 생산 요소는 비단 ‘땅’만이 아니다. 심지어는 지적재산권도 독점적인 지위를 갖기 때문에 그에게는 철폐해야 하는 범주로 간주됐다. 그러나 지적재산권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이에 대한 투자와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실제로 토지도 매립 같은 물리적인 면적의 증가는 물론이고, 어떠한 방식으로 개발되고 투자되는지 그리고 어떤 건물과 인프라가 들어서는지에 따라 다른 부가가치를 가지게 된다. 심지어는 같은 면적, 위치의 토지라도 주변의 환경, 상권, 문화 등과 연결해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생산성과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즉 현대 경제에서는 토지가 불변의 생산 요소라기보다 여러 자본 유형 가운데 하나로, 다양한 투자와 혁신의 결과 생산성이 달라질 수 있는 생산 요소다. 그래서 토지에서 얻은 수익이라고 불로소득이나 비생산적인 지대로 치부할 수 없다.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지 못하면서 자유로운 경쟁을 저해하는 독점적인 지위로 얻는 소득이다. 비합리적인 규제나 시장 원칙에 맞지 않는 정치적인 자원 배분으로 잠재적인 경쟁자들을 몰아내고 공급을 제한해 얻어 내는 비생산적인 독점 이윤이라면, 그 출처가 무엇이든 오히려 그것이 헨리 조지가 생각한 지대 개념에 부합한다. 농경 사회와 초기 산업화 시대의 지대 개념을 표면적으로 해석해 토지에서 발생하는 수입에 과중한 조세를 부과하는 것은 자칫 토지에 대한 투자만 저해하고 부가가치 높은 생산 요소로의 전환을 막을 수 있다. 심지어는 부가가치가 높은 토지의 공급을 제한해 정말 비생산적인 지대를 만들 수 있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토지도 부가가치를 만드는 투자 대상이 되는 다양한 자본의 하나임을 인지하고, 다른 자본소득에 대한 조세와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토지와 부동산이라고 특별히 혜택을 줄 이유도 없지만, 그렇다고 차별적으로 과중하게 징세해도 곤란하다는 뜻이다. 조지가 우려했던 비생산적 지대를 철폐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조세가 아니라 불합리한 규제에 의한 독점을 제거하고 경쟁이 가능하게 하는 경제적 자유이기 때문이다.
  • 동대문 내년 공공근로자 모집

    동대문 내년 공공근로자 모집

    서울 동대문구는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24일까지 2018년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6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2018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동대문구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가족합산 재산이 2억원 이하,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자, 행정기관 또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노숙자임이 증명된 자이면 신청할 수 있다. 근로시간은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다. 임금은 시급 7530원이다. (02)2127-4973.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일자리가 성장이고 복지라는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내실 있는 일자리 사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둥지탈출2’ 김사무엘 “멤버들과 첫 배낭여행, 머리가 하얘졌다”

    ‘둥지탈출2’ 김사무엘 “멤버들과 첫 배낭여행, 머리가 하얘졌다”

    ‘둥지탈출2’에 김사무엘이 출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최근 tvN 새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2’ 측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tvN ‘둥지탈출2’는 부모의 품을 떠나본 적 없는 청소년들이 낯선 땅으로 떠나 누구의 도움 없이 서로를 의지한 채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10대 자녀들이 생애 처음 부모둥지를 떠나 폴란드의 낯선 환경에서 ‘자립’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일명 ‘자립 어드벤처’를 선보일 계획이다. ‘둥지탈출2’에서는 평균 연령 15세 사춘기 청소년들의 폴란드 자립 도전기가 가감없이 공개된다. 가수 김사무엘(16세)과 배우 안서현(14세), 배우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18세), 배우 선우재덕의 쌍둥이 아들 선우진·선우찬(14세), 변호사 양소영의 딸 이시헌(15세)이 출연하고, 시즌1 둥지탈출 경험자 기대명이 이들의 인솔자로 합류해 ‘기대장’의 귀환을 예고한다. 첫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영상에서는 ‘둥지탈출2’에 참여한 아이들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아름다운 폴란드를 배경으로 밝게 인사하며 어른의 도움없이 모든 일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자립 여행’을 떠난 설렘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프로아이돌에서 16세 소년으로 돌아간 김사무엘과 영화 ‘옥자’의 여주인공에서 14세 소녀로 돌아간 안서현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만능재주꾼으로 유명한 김사무엘은 평소의 완벽한 모습과는 달리, 또래들끼리 떠난 첫 배낭여행에서 ‘멘탈붕괴’된 반전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김사무엘은 “아무 도움없이 멤버들끼리 다니다 보니 머리가 하얘졌다”며 폴란드 대중교통 이용시 겪었던 어려움을 솔직 고백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tvN ‘둥지탈출2’는 오는 12월 5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상이몽2’ 장신영 강경준 결혼 준비 “웨딩드레스, 기분 묘해” 눈물바다

    ‘동상이몽2’ 장신영 강경준 결혼 준비 “웨딩드레스, 기분 묘해” 눈물바다

    ‘동상이몽2’ 장신영과 강경준이 웨딩플래너를 만나 진지하게 결혼 계획을 세웠다.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장신영-강경준의 눈물의 결혼 준비 과정이 전파를 탔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웨딩 플래너와 함께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관련해 상담을 받고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직접 입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웨딩 플래너는 강경준에게 장신영이 한복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경준은 그렇다고 말하며 “춘향 출신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장신영은 강경준의 입을 가리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16년 전인 2001년 당시 18세였던 장신영의 ‘미스 춘향’ 시절 모습이 깜짝 공개됐다. 두 사람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도 입어보기로 했다. 먼저 턱시도를 입어본 강경준은 신이 났다. 장신영은 강경준을 보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멋지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강경준의 모습이 어울리면서도 낯선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신영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강경준 앞에 나타나자 강경준은 환한 미소로 눈을 떼지 못했다. 장신영은 기분이 묘하다고 말했고 강경준은 눈물을 글썽였다. 이를 본 장신영도 눈물을 흘렸다. 강경준은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말하며 웃고 울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다시 지켜 본 장신영은 또 다시 눈물을 보였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8세기에 멸종된 초대형 바다소 화석 발견

    18세기에 멸종된 초대형 바다소 화석 발견

    18세기에 멸종된 거대 바다생물의 화석이 발견됐다. 북태평양 북부 베링해에 있는 도만코르스키예 제도에서 발견된 화석의 주인은 길이 6m의 바다소(해우)의 한 종류인 스텔러바다소로, 18세기에 바다에 살았던 해양생물이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정기적으로 베링해 인근에서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화석 발굴을 위한 탐사를 진행해 왔는데, 최근 이 과정에서 발견된 스텔러바다소의 화석은 갈비뼈 27개, 척추뼈 45개로 이뤄져 있다. 연구가치가 높은 머리 부분은 발견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바다소는 몸길이 10m, 몸무게 10t 이상까지 자라며 수명은 약 60년으로 알려져 있다. 스텔러바다소는 1700년대까지 베링해 및 주변 바다에 서식했지만 무분별하게 남획하며 멸종됐다. 이후 스텔러바다소의 화석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는데,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것이 비록 머리 부분은 없지만 몸통의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해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미국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1741년 독일 탐험가가 항해 중 스텔러바다소 떼를 발견했으며, 이중 사냥한 한 마리로 한 달 동안 33명의 선원이 식량을 걱정하지 않았을 정도로 몸집이 컸다는 기록이 있다. 특히 바다소의 지방에서는 아몬드 오일과 비슷한 맛이 났으며, 살코기 또한 맛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지구상에 생존한 마지막 스텔러바다소가 사냥당한 것은 1768년이다.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사냥을 멸종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멸종된 거대 바다생물의 화석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올로지 레터스’(Biology Letters)에 실릴 예정이며, 복원 작업을 거쳐 러시아 내 박물관에 전시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47㎝로 지구 들어올린 슐레이마놀루 타계 ‘1.7㎏ 간 때문’

    147㎝로 지구 들어올린 슐레이마놀루 타계 ‘1.7㎏ 간 때문’

    147㎝의 작은 키였지만 최초로 몸무게의 3배를 넘는 바벨을 들어올린 ‘세기의 역사(力士)’ 나임 슐레이마놀루(터키)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이스탄불의 한 병원에서 50세 짧은 생을 마감했다. 올림픽 역도 첫 3연패와 세계선수권 7연패, 공식 세계기록 46회 작성 등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록을 만들어낸 슐레이마놀루가 2009년부터 간 부전에 시달려 지난달 간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은 성공했지만 계속 몸 상태가 악화돼 결국 숨을 거뒀다고 AFP통신과 터키 언론들이 전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간 크기는 1.4~1.7㎏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침 레쳅 타이프 에르도간 터키 대통령이 그를 병문안하기 위해 찾아 병원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었는데 그가 운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에르도간 태통령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면이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됐다고 인디아 닷컴이 19일 전했다. 역도 역사에 가장 위대한 선수이자 팬들로부터 ‘포켓 헤라클라스’란 별명으로 불렸던 그는 특히 터키인들에게 극진한 사랑을 받았다. 불가리아 내 소수 민족 터키계였던 슐레이마놀루는 1986년 망명을 감행했다. 터키식 ‘이름’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18세였던 1985년에 이미 남자 역도 60㎏급 세계 기록을 세우자 이듬해 불가리아 정부는 슐레이마놀루에게 불가리아식 이름인 ‘나음 슐레이마노프’라고 인쇄된 새 여권을 발급했다. 동시에 불가리아 언론에서는 “이름을 바꾼 슐레이마노프는 불가리아식 이름을 자랑스러워한다”는 거짓 기사를 냈다. 불가리아 내 터키계 사람들은 슐레이마놀루에게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결국 그는 1986년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터키로 망명했다. 멜버른 주재 터키 영사를 찾아가 영국 런던으로 이동하는 그를 위해 터키 수상이 전용기까지 내줬다. 또 터키 정부는 불가리아와 분쟁을 막고자 100만 달러의 위약금을 내는 성의를 보였다. 슐레이마놀루는 1987년 한해 동안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뒤, 1988년 서울올림픽에 처음 터키 국기를 달고 나섰다. 남자 60㎏급에 출전한 슐레이마놀루는 인상 152.5㎏을 들어 역도 역사에 처음으로 인상에서 자신의 몸무게 2.5배 이상을 들었다. 용상에서는 자신의 몸무게 3.18배인 190㎏을 들어 “사람은 자신의 몸무게 3배 넘게 들 수 없다”는 통념까지 깼다. 당시 미국 잡지 타임은 그가 한 손을 들어올리는 사진을 커버에 실으며 “모두가 승자”라고 제목을 붙이기도 했다. 이듬해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던 슐레이마놀루는 터키 정부의 간청에 1991년 다시 플랫폼으로 돌아와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역도 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도 출전했지만 세 차례나 145㎏도 들어올리지 못하며 빈손으로 쓸쓸히 퇴장해야 했다. 정치판에 뛰어들어 불가리아 터키계의 복지를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극우 정당인 민족주의운동당(MHP)에도 가입했다. 2001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 메달을 수상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적극 행정] 기름값·통행료만 지불하세요 차량 대여는 무료… 행복은 덤

    [적극 행정] 기름값·통행료만 지불하세요 차량 대여는 무료… 행복은 덤

    지난 5일 오후 4시쯤 한국에 산 지 12년이 된 이탈리아인 인네아 마르코가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청의 주차장으로 들어섰다. 한국인 아내와 주말 동안 ‘세계 속의 경기도’와 ‘행복카셰어’란 문구가 쓰인 경기도청 공용차량을 이용해 근교에 다녀온 뒤다. 마르코 부부가 1박 2일 동안 쓴 차는 다음 주말 다른 시민이 쓴다. 도청에 덩그러니 서 있는 공용차량이 시민의 발이 되는 생활밀착형 ‘공유경제’다.# 수급자·한부모·다문화 가족 위한 ‘행복 공유’ 경기도는 2016년 5월부터 주말과 명절, 공휴일, 징검다리 연휴 때마다 자가용이 없는 시민에게 도청 공용차량을 대여하는 ‘행복카셰어’ 정책을 하고 있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다문화 가족, 다자녀·북한이탈주민 가정이 대상이다. 운전자는 만 26세 이상이며 2년간 11대 중과실 사고 경력이 없어야 한다. 지난 9월 말까지 16개월 동안 1만 1618명이 이용했고 차량대여 횟수는 2574회에 달한다. 경기도청에만 105대 승용차 및 12인승 이하 승합차량이 준비돼 있으며, 주말마다 평균 30~40대 차량이 대여되고 있다. 같은 날 차량을 반납하러 온 최모(39)씨는 일본인 아내를 통해 행복카셰어를 알게 됐다. 최씨는 “차를 사긴 여의치 않아 렌터카를 이용했었는데 차량 대여비가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라면서 “행복카셰어는 이용료가 무료라 훨씬 부담이 덜해 한 달에 2~3번은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름값과 통행료는 이용자가 내지만, 도청은 도민 편의를 위해 자동차보험을 들었고 도내 유명 관광지를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입장권도 준다. 서비스 이용자는 토요일 오전 7~12시 사이에 기름이 가득 찬 차량을 빌려가 일요일 오후 2~7시까지 다시 기름을 채워 반납하면 된다. 차량 대여·반납시간인 주말에 근무하는 팀원들의 부담감에 대해 김성우 회계과 차량지원팀장은 “자가용이 없어 불편을 겪는 도민들의 ‘고맙다’는 말 한마디면 추가 근무에 따른 피로가 한번에 사라진다”면서 “도청 공무원 3~4명도 자원봉사로 일손을 돕고 있어 팀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 도청에만 105대… 제주·광주시 등서 벤치마킹 전국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제주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행복카셰어 정책을 벤치마킹해 시행 중이고 광주시는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다른 지자체도 명절마다 시범사업을 진행해 도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원송희 회계과장은 “추가 예산 없이 복지 정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그리 많지 않은데다 경기도청이 성공적으로 하고 있어 다른 지자체에서 따라오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온라인 시스템 구축중 … “고맙다 한마디에 힘나” 경기도청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용차량 서비스사업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차량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금은 사고경력과 복지 대상자 조회에 시간이 걸려 4일 전까지만 신청받고 있지만,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이용 전날까지 PC나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다자녀 가정 기준(만 18세 미만 3자녀 이상)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 원 과장은 “뱃속에 태아가 있거나 자녀 중 만 18세 이상이 있는 경우도 행복카셰어를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주민 의견을 받은 적이 있다”면서 “충분히 고민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공 결혼 70주년...영국 군주로는 최초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공 결혼 70주년...영국 군주로는 최초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에든버러 필립공이 20일(현지시간) 결혼 70주년을 맞는다. 이는 영국 역사상 처음이라서 더욱 뜻깊다.버킹엄 궁 대변인은 “결혼 70주년이 되는 오는 20일 특별한 행사는 준비돼 있지 않지만 20일 오후 1시 웨스터민스터 대성당에서 종이 울릴 것”이라며 “여왕 부부는 결혼기념일 당일 왕실의 다른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91세인 엘리자베스 여왕과 96세인 필립공은 1947년 11월 20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여왕은 13세 때 아버지인 조지 6세와 다트머스 해군대학을 방문했다가 당시 18세였던 필립공을 처음 만나 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 70년간 찰스 왕세자,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 앤 공주 등 네 자녀를 비롯해 8명의 손주와 5명의 증손주를 뒀다. 필립공은 여왕의 배우자로 가끔 말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든든한 지지자 역할을 해왔다. 1997년 결혼 50주년을 기념한 금혼식에서 필립공은 “결혼 기간 동안 배운 교훈은 어떤 행복한 결혼에서든 필수 요소는 인내”라며 “내가 할 일은 첫째도 둘째도 그리고 마지막도 결코 여왕을 실망시키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필립공은 고령으로 인해 지난 8월 왕립 해병대 행사참석을 마지막으로 공무에서 은퇴하고 독서와 그림으로 자유시간을 즐기고 있다. 여왕도 지난 12일 제1차 세계대전 전몰장병 추도행사를 아들 찰스 왕세자(69)에게 넘기는 등 서서히 권력을 이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왕립조폐국은 최근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공의 결혼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파운드와 20파운드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동학대 신고도 ‘112’

    성인 2명 가운데 1명은 아동학대 신고번호가 범죄신고 번호와 똑같은 ‘112’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신고 번호는 2014년 112로 통합됐다. 17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단체(NGO)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실시한 아동학대 인지도 조사에서 성인 3546명 가운데 아동학대 신고 번호를 112라고 올바르게 답변한 사람은 1557명(4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만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4533명 가운데 2997명(66%)이 “112”라고 정확하게 답했다. 이는 아동학대에 대한 성인들의 문제의식이 아동에 비해 약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드러나지 않은 아동 학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굿네이버스와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전국 아동 9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권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대를 월 1회 이상 지속적으로 겪은 아동은 1000명당 275명으로 집계됐다. 보통 신체 학대, 정서 학대, 방임 등 16개 학대지표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을 겪었을 때 아동이 학대당한 것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학대 피해아동 발견율은 아동인구 1000명당 1.32명에 불과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7세아이 이혼부부 평균양육비 얼마? 3년 만에 5.4%↑

    7세아이 이혼부부 평균양육비 얼마? 3년 만에 5.4%↑

    만 20세는 양육비 지급대상 제외…성년 나이 만 19세로 개정 이유 부모가 이혼할 때 자녀 평균양육비가 월 53만 2000원∼266만 4000원으로 오른다. 현행 49만∼227만원보다 평균 5.4% 인상했다.서울가정법원(성백현 법원장)은 17일 이혼부부가 양육비 분담액을 정할 때 기준이 되는 평균양육비를 2014년에 이어 3년 만에 변경한 개정 양육비 산정기준표를 공표했다. 법원은 2013년 개정 민법 시행으로 성년 나이가 만 20세 미만에서 만 19세 미만으로 낮아진 것도 반영해 만 19세 미만까지만 양육비를 주도록 했다. 법원은 부부 합산소득을 0원에서 900만원 이상, 총 9개 구간으로 나눴다. 자녀 연령은 0∼18세까지 총 5개 구간으로 구분했다. 종전에는 최고 소득구간을 700만원 이상으로 했지만, 그 이상의 소득구간인 이혼 사건이 많아 900만원 이상까지로 늘렸다. 또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과반에서 만 0∼18세 자녀가 2명인 점을 고려해 부모와 자녀 2명 등 4인 가구에서 자녀 1명을 키울때 드는 비용을 기준으로 평균양육비를 산정했다. 개정된 기준표에 따라 평균양육비 중 최저는 부부합산 소득 199만원 이하 가정에서 기존 49만원(3∼6세)에서 53만 2000원(0∼2세)으로 4만 2000원 늘었다. 최고는 기존 227만원(18∼21세, 700만원 이상)에서 266만 4000원(15∼18세, 900만원 이상)으로 39만 4000원 증가했다. 부모 소득별로 보면 0∼199만원 구간의 평균양육비가 가장 높은 8.9% 증가율을 보였고, 400만∼499만원(8.7%), 600만∼699만원(8.4%)구간도 양육비 증가율이 높았다. 개정된 평균양육비 기준표에 따르면 만 7세 자녀를 키우며 월 합산소득이 450만원인 이혼부부의 경우 표준양육비는 113만 6000원이다. 법원은 만 21세 구간이 없어진 것에 대해 “자녀가 성년이 된 후에는 양육비 지급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는 경우가 적고, 협의가 이뤄지더라도 기준표상 양육비를 기준으로 산정하기보다 학원비, 대학 등록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므로 실질적인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법원은 최저양육비의 산출방식을 바꿨다. 도시·농촌을 하나로 통합해 기준을 제시했고, 유학비·예체능 교습비 등 교육비나 중증 질환·장애로 인한 고액 치료비 등 개별 가족의 특수지출 요소를 가산 또는 감산 기준으로 명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 안 ‘금침’ 빽빽…한국 50대女 엑스레이, 국제학술지 실려

    손 안 ‘금침’ 빽빽…한국 50대女 엑스레이, 국제학술지 실려

    유명 학술지 웹사이트에 공개된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여러 외신에 소개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환자의 두 손을 보여주는 사진에는 실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몇십 개씩 박혀 있다. 금으로 된 바늘, 이른바 ‘금침’(金鍼)이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이날 ‘뉴잉글랜드의학회지’(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웹사이트에 있는 ‘임상의학 이미지’(IMAGES IN CLINICAL MEDICINE) 부문에 위와 같은 희소 임상 사례가 실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특히 수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의 박경수 교수(류마티스내과 과장)와 주영빈 교수(임상조교수)가 보고한 국내 사례로, 지금까지 4만 8000회가 넘는 열람 횟수를 기록하며 이번 주 두 번째로 많이 본 게시물로 기록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자는 58세 여성으로, 엑스레이 사진은 2014년 4월 촬영한 것이다. 환자는 18세 때부터 손발 관절이 아프기 시작해 10년 전 48세 때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진단받았다. 특히 이 환자는 진단을 받기 전까지 이부프로펜(진통제)으로 버티고 통증을 줄이려고 금침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침 치료는 동양 의학 중에서도 전통적인 침술로 얇은 순금을 1㎝ 미만의 길이로 나눠 살균 처리한 뒤 통증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인데, 그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경수 교수는 “환자는 증세가 가벼웠던 초기에 항류머티즘성 약물을 사용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대신 침구 같은 전통의학에 의존했다”면서 “관절이 이렇게까지 변형한 원인은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관련이 있는 혈액 속 특정 단백질 상승 등 다른 위험 인자를 안고 있던 것과도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NEJM은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의학잡지로, 학회지 영향력과 권위도를 평가하는 인용지수에서 72.4를 기록하고 있는 부동의 세계 최고 학술지다. NEJM 인용지수는 최고의 과학저널로 알려진 네이처(40.1)나 사이언스(37.2)보다 높은 수준이다. 사진=NEJ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중앙박물관 26일까지 ‘왕이 사랑한 보물’전

    중앙박물관 26일까지 ‘왕이 사랑한 보물’전

    국립중앙박물관은 ‘왕이 사랑한 보물-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을 오는 26일까지 연다. 18세기 유럽 바로크 왕실 문화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다. 국립광주박물관, 드레스덴박물관연합과 함께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는 그린볼트박물관, 무기박물관, 도자기박물관 등의 소장품 130점이 선을 보인다. ‘강건왕’ 아우구스투스(1670~1733)가 수집한 예술품을 비롯해, 당대 최고의 장인이 만든 귀금속 공예품, 유럽 최초로 발명된 마이센 도자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정밀극세 사진을 이용한 연출 기법도 도입했다. 전시되지 않은 작품도 세밀한 대형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작센 주 관광청의 볼프강 개르트너 이사는 “2차대전 당시 지어진 건축물과 수집된 예술품들로 가득찬 작센의 문화를 느끼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작센주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예술 도시다. 작센주에서만 무려 4000여 개의 기념 건축물들을 만날 수 있다. ‘왕이 사랑한 보물’전은 중앙박물관에 이어 내년 4월 8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계속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18세 연하남과 열애’ 함소원, 4억원대 슈퍼카 데이트 포착

    ‘18세 연하남과 열애’ 함소원, 4억원대 슈퍼카 데이트 포착

    배우 함소원의 근황이 화제다.함소원은 15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나 초록색 좋아해, 내 친구도 아나봐. 내가 초록색을 좋아하는걸.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녹색 원피슬를 입은 함소원이 형광빛이 나는 연두색 스포츠카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운전석에는 흰 티셔츠를 입은 사람의 모습이 보이는데 함소원이 최근 열애를 인정한 남자친구로 추정된다. 사진 속 차량은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모델이다. 국내에서 약 4억원에 팔리는 스포츠카로 알려졌다. 함소원은 중국의 SNS 스타 진화와 열애 중이다. 대규모 농장사업가 2세로 알려진 진화는 웨이보에 20만명의 팬을 거느리고 있으며 1994년생으로 함소원과 18세 차다. 한편 함소원은 현재 중국을 무대로 활동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 행정] 노원주민이 깔아준 ‘발달장애인 평생 꽃길’

    [현장 행정] 노원주민이 깔아준 ‘발달장애인 평생 꽃길’

    지난 13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노원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3층의 한 교실에서는 6명의 발달장애인이 교사 2명과 함께 방석에 무늬로 넣을 스킬 자수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자수를 통해 미세한 근육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이었다. 센터에는 자해하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장애인이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꾸며 놓은 심리안정실, 운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기구들이 있는 체육활동실, 바리스타 등의 직업 훈련도 할 수 있는 실습장도 마련돼 있었다. 센터 관계자는 “한 부모가 아이를 퇴소시키면서 ‘센터 덕분에 재능을 발견하고 희망을 품게 됐고, 직업재활 시설로 전원해도 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표시할 때 기뻤다”고 말했다.노원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 학습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은 모두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다. 최고령자는 48세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특수학교를 졸업하고 갈 곳이 없는 성인 중증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설치됐다. 특수교사와 보조교사, 사회복지사들이 상주하며 총 60여명의 발달장애인을 교육하고 있다. 의사소통과 일상생활 훈련에서부터 캘리그래피, 미술표현, 무용, 음악,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와 구가 나서서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를 만든 첫 사례였다. 지난해 9월 서울시가 지적 장애 등 발달장애인에 대한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자 사업을 공모한 결과 노원구가 선정된 것이다. 설립까지 모든 게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예산 등을 고려했을 때 센터를 새로 짓는 것은 무리였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센터 설립 전 현재 평생교육센터가 입주해 있는 건물 주인을 직접 만나 저렴한 전세로 임대할 수 있도록 설득했고, 결국 승낙을 받았다. 김 구청장은 최근 서울의 다른 자치구에서 장애인 특수학교 설치를 두고 주민들이 갈등을 빚은 것과 관련, “가급적이면 건물을 새로 짓는 것보다 기존 건물을 잘 활용한다면 주민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노원구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저소득 주민, 저소득 초·중생을 위한 종합사회복지관인 하계종합사회복지관을 개관했다. 김 구청장은 “장애인 시설은 장애인들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일종의 복합 공간으로 짓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쓰도록 하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장애인연금 온라인 신청 가능… 오늘부터 중증 장애인 대상

    장애인연금 온라인 신청 가능… 오늘부터 중증 장애인 대상

    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연금을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중증장애인은 거동이 불편해도 어쩔 수 없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장애인연금 신청을 해야 했다.복지부는 또 중증장애인의 특수성을 고려해 본인뿐 아니라 동일 가구 가구원의 대리 신청이 가능하도록 신청 범위를 넓혔다. 본인 외 다른 가구원이 대리 신청을 하려면 해당 중증장애인의 위임장과 신분증을 첨부하면 된다. 장애인연금과 차상위 부가급여를 동시에 신청하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소득·재산조사를 실시해 차상위 부가급여를 지급한다. 차상위계층이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소득재산 신고서 작성 시 기본적으로 공적자료로 조회할 수 있는 경우는 별도로 구비서류를 낼 필요가 없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정해인 “다산 정약용 6대 후손, 부끄럽지만 영광”

    정해인 “다산 정약용 6대 후손, 부끄럽지만 영광”

    배우 정해인이 다산 정약용의 6대 직계 후손이라는 사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14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역모 : 반란의 시대’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홍선 감독, 배우 정해인, 김지훈이 자리했다. 이날 정해인은 정약용 6대손이라는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8세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의 6대 직계 후손이다. 정해인은 이에 대해 “그 말이 나오면 부끄럽다. 저는 잘한 게 없는데 훌륭하신 조상님이 거론되면 몸둘 바를 모르겠다”면서도 “부끄럽지만 영광”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한편,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는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하룻밤, 왕을 지키려는 조선 최고의 검 김호(정해인 분)와 왕을 제거하려는 무사 집단의 극적인 대결을 그린 리얼 무협 액션이다. 오는 11월 23일 개봉.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중구 내년 상반기 공공근로 110명 모집

    서울 중구는 오는 24일까지 내년도 상반기 공공근로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공근로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보호하고 취업능력을 배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매해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내년도 상반기 모집인원은 110명이다. 서비스 지원(청년), 복지시설 운영지원, 환경정비 등 5개 분야 39개 사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하루 6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임금은 일일 4만 6000원이다. 매일 간식비도 5000원씩 별도 지급된다. 지원 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인 중구민으로 실업자이거나 정기적인 소득이 없어 일용근로자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행정기관이나 행정기관에서 공신력을 보증한 기관에서 인정한 노숙자도 가능하다. 보유 재산은 본인과 가족을 합쳐 2억원 이하여야 한다. 실업급여 수급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공무원 가족, 대학(원) 재학생 등은 지원할 수 없다. 한 가구에서 2명 이상 신청해도 제외되나 청년 미취업자인 경우는 허용한다. 또 최근 2년간 10개월 이상 공공근로 사업에 참여했다면 신청할 수 없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4일까지 신청서 및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건강보험증 및 건강보험료 최근 납부영수증, 구직등록필증 등을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장애인 및 가족, 국가유공자, 취업지원(보호) 대상자, 여성 가장은 이를 증명하는 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심사 과정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결과는 다음달 28일에 개별 통보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소아당뇨 어린이 국공립 유치원 우선 입학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어린이에 대해 국공립 유치원에 우선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친구들의 놀림을 피해 화장실 등에 몰래 숨어서 인슐린 주사를 맞는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 내 안전하고 독립된 투약공간도 마련한다. 정부는 세계 당뇨의 날(14일)을 앞두고 ‘어린이집과 각급 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대책’을 13일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100인 이상 국공립 유치원에 소아당뇨 어린이가 우선 입학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유치원 우선 입학 지침 개정을 추진하고 2019학년도 유치원 원아 모집 때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우선 입학 대상은 장애인과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가족에 한정된다. 정부는 또 현재 유치원의 보건교사 배치율이 0.1%에 불과해 소아당뇨 어린이의 건강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소아당뇨 어린이가 입학하는 100인 이상 유치원에 보건인력도 우선 배치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의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보건교사가 배치된 유치원이 전체 9029곳 가운데 10곳에 불과하고 초·중·고교도 농어촌은 보건교사 배치율이 50%에 그쳐 소아당뇨 어린이의 보호와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아당뇨는 선천적으로 혈당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에 장애가 생겨 발생한다. 환자들은 하루 4~7차례 혈당을 측정하고 일과 중에 인슐린을 투약해야 한다. 소아당뇨 어린이 5명 가운데 1명은 화장실 등에서 몰래 주사를 놓는다. 서울시의 지난 8월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인슐린 투약 장소는 보건실 38.9%, 교실 31.9%, 화장실 및 기타 20.8%, 상담실 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무조정실은 “각급 학교에 소아당뇨 어린이의 보호체계를 구축해 급식, 체육활동 등 학교생활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독립된 투약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실에 접이식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상담실 등을 활용하고 글루카곤 등 응급의약품을 보관하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현재 만 18세 이하 소아당뇨 환자는 전국적으로 1720명에 이르고 만 18세 이하 인구 10만명당 소아당뇨 환자는 2006년 14.9명에서 2016년 18.3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한국 관광객 부끄러운 행동은? “시끄러움과 성매매·매너없음”

    한국 관광객 부끄러운 행동은? “시끄러움과 성매매·매너없음”

    한국인의 해외관광이 늘어나고 있지만 해외여행 에티켓은 아직 많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관광공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올해 1∼9월 해외여행을 다녀온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해외여행 때 우리나라 국민의 에티켓 수준을 5점 만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는 평균 2.75점으로 보통 이하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17.6%만이 ‘에티켓이 우수하다’고 대답했다. ‘에티켓이 부족하다’는 답변은 37.4%에 이르렀다. 해외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부끄러운 행동 1위는 ‘공공장소에서 시끄러움’이 19.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유흥업소 출입·성매매’(14.9%), ‘현지 에티켓·매너를 인지하지 못함’(13.7%), ‘개발도상국 여행 때 현지인에게 거만한 태도를 보임’(13.4%) 등이 차지했다. 또 ‘뷔페 음식 또는 호텔비품을 가져감’(5.9%), ‘차량탑승 등 차례를 지키지 않는 행동’(5.3%), ‘현지인 또는 현지 문화 비하’(5.1%). ‘현지숙소나 음식점에서 특유 냄새가 있는 김치 등 한국 음식 섭취’(4.3%) 등도 부끄러운 행동으로 꼽혔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한국 관광객들의 해외여행 에티켓이 이전보다 좋아졌지만, 아직도 민망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여행 예절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효 음식 이야기] 고소함 살아있네, 다같이 치~~즈

    [발효 음식 이야기] 고소함 살아있네, 다같이 치~~즈

    치즈는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발효식품 중 하나다.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에는 ‘미(美)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제우스의 딸 헬레나에게 치즈와 와인과 달콤한 꿀을 먹여 기른 덕분에 헬레나가 최고의 아름다움과 지성을 갖게 됐다’는 구절이 나오기도 한다. 치즈가 인간의 건강한 성장에 필수적인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 지방을 두루 갖췄다는 점을 고려하면 역사와 신화, 진실과 상상을 넘나든 위대한 시인의 찬양이 결코 허풍만은 아닐 것이다.치즈란 우유 등 포유동물의 젖을 응고시켜 만든 발효 유제품이다. 원유에 젖산균 또는 기타 응유 효소를 첨가해 단백질을 응고시킨 다음, 유청(응고물을 제외한 수용액)을 제거하고 숙성·발효하는 과정을 거친다. 영어 ‘치즈’(cheese)의 어원은 라틴어 ‘카세우스’(caseus)에서 유래했다. 한편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치즈를 각각 ‘프로마주’(fromage), ‘포르마지오’(formaggio)라고 부르는데, 이는 고대 그리스에서 치즈를 만들 때 유청을 제거하는 데 사용했던 통을 지칭하던 라틴어 ‘포르모스’(formos)에서 비롯된 것이다. 치즈의 기원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기원전 3000년쯤 지금의 그리스 크레타섬 일대에서 발달했던 미노아 문명의 점토판에 치즈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 기원전 6000년쯤 메소포타미아 문명에도 치즈와 비슷한 식품을 섭취한 흔적이 발견된다. 본격적인 근대식 치즈 제조가 이뤄진 것은 19세기에 들어서면서다. 1850년대 이전까지는 살균하지 않은 원유로 치즈를 만들었지만, ‘미생물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프랑스의 화학자 파스퇴르가 저온살균법을 개발한 이후 안정적인 치즈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지역마다 고유한 치즈 특산품들이 자리잡게 됐다. 국내에 치즈가 처음 소개된 것은 일제 때인 1920년대 들어서다. 주한 외국인과 부유층을 위주로 해외에서 치즈를 소량 수입해 즐겼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치즈의 직접 제조가 시작된 것은 1967년 무렵이다. 전북 임실성당의 주임신부로 부임한 벨기에 출신 디디에 세스테베스(한국명 지정환) 신부가 농촌지역 선교활동의 일환으로 가난한 농가에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본국에서 치즈 제조기술을 들여온 데서 출발했다. 처음에는 산양을 농민들에게 나눠줘 산양유로 치즈를 생산했으나, 젖소가 보급되면서 우유로 치즈를 제조하게 됐다. 현재 전 세계에서 즐기는 치즈의 종류는 2000개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치즈는 크게 ‘자연 치즈’와 ‘가공 치즈’로 분류된다. 자연 치즈는 원유 또는 유가공품을 응고시켜 제조한 기본적인 형태의 치즈다. 가공 치즈는 자연 치즈에 다른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 등을 추가한 뒤 유화시켜 만든 치즈를 의미한다. 최초의 가공 치즈는 1911년 스위스에서 등장했다. 당시 제조업자들은 에멘탈 치즈의 보관 기간을 늘려 열대지방에 수출하기 위해 치즈에 유화제를 첨가해 열처리한 뒤 다시 냉각시켜 반고형 상태의 가공 치즈를 개발해냈다. 미국에서는 1916년 식품회사 크래프트가 유럽의 가공 치즈와는 별개로 체다 치즈를 증기 또는 뜨거운 물을 사용해 유화시킨 뒤 통조림캔에 넣어 밀봉하는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의 초기의 가공 치즈는 통조림이나 은박지에 싸인 형태로 출시돼 필요할 때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먹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소형 포장에 적합하지 않고 내부의 곰팡이 생성 유무를 파악하기가 힘든 데다, 가공 치즈에서 나오는 산성물질 때문에 은박지가 변질돼 수축포장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얇은 종이와 같은 형태의 슬라이스 치즈다. 변질을 막기 위해 수분과 공기의 투과도가 낮고 수축률이 좋은 포장재를 사용했다. 특히 식빵이 보편화되면서 함께 먹기 편한 슬라이스 치즈는 더욱 빠르게 확산됐다. 치즈는 원산지에 따라서도 종류가 나뉜다. 18세기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카망베르 마을에서 만들어진 카망베르 치즈, 프랑스 파리 근교의 브리 지방이 원산지인 브리 치즈, 네덜란드 고다 지역에서 탄생한 고다 치즈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치즈는 제조 방식에 따라 구분되기도 한다. 리코타 치즈는 ‘두 번 데운다’는 이름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우유를 데우고, 이 과정에서 모인 유청을 한 번 더 데워 만든다. 이렇게 열을 가한 유청이 작은 덩어리를 이룬 것이 리코타 치즈가 되며, 새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블루 치즈는 독특한 향을 가미하기 위해 제조 과정에서 푸른곰팡이의 일종인 ‘페니실륨로케포르피’를 이용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치즈는 단백질, 지방, 칼슘, 비타민A·B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소고기에 비해 단백질은 약 1.5배, 칼슘은 약 200배 많아 ‘흰 고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치즈의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다른 식품보다 높기 때문에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불린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치즈 소비량은 2010년 1.8㎏에서 지난해 2.8㎏으로 56% 증가했다. 특히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치즈 소비연령이 낮아진 데다 다양한 종류의 치즈가 국내에 소개되는 등 시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자연 치즈의 소비량이 1.3㎏에서 2.1㎏로 62%나 뛰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가공 치즈 생산에 비중을 두던 국내 치즈업체들도 자연 치즈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추세다. 주로 요리에 넣는 식재료로 활용되던 것에서 최근에는 큐브형, 막대형 등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돼 독립된 간식으로 즐기는 ‘스낵 치즈’ 시장이 새롭게 형성된 것도 특징이다. 캠핑, 여행 등 여가시간에 외부로 나들이를 가는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이 같은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대표적인 국내 치즈 생산업체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최근 우유로 만든 프리미엄 자연 치즈 ‘목장나들이’ 2종(구워구워·스트링)을 선보였다. 일단 공기에 노출되면 신선한 보관이 어려운 자연 치즈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 최소 중량인 80g으로 출시했다.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976년 1월 ‘서울 자연치즈’ 생산을 시작으로 1977년 8월 블록 형태의 가공 치즈를 선보인 데 이어 1988년 얇게 잘라 낱개 포장한 ‘서울우유 체다슬라이스 치즈’를 내놓는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국내 치즈 시장을 견인해왔다. 특히 서울우유 체다슬라이스 치즈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기존의 체다 치즈보다 짠맛을 낮춰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시대에 따라 소비되는 치즈의 형태도 변화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원재료의 신선한 맛을 살린 자연 치즈가 인기를 끄는 추세”라고 말했다.매일유업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 공장에서 생산되는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를 통해 다양한 치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상하치즈의 자연 치즈 5종(까망베르 치즈, 브리 치즈, 후레쉬 모짜렐라, 스트링 치즈, 리코타 치즈)은 엄선한 국내 축산 농가에서 짠 원유를 사용하며, 보존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남양유업은 연령에 따라 성인용과 어린이용 치즈를 구분해 출시했다. 지난 3월 선보인 성인용 치즈 ‘드빈치 365일 자연방목 치즈’ 3종(체다, 모짜렐라, 고칼슘)은 호주의 청정한 자연에서 방목하며 목초를 먹고 자란 젖소의 우유로 만들어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1대4로, 이상적인 오메가 지방산 비율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또 유기농 아이 치즈는 6~18개월 아기를 위한 ‘유기농 시작부터 아기치즈 1단계’와 19~36개월 아기를 위한 ‘유기농 튼튼탄탄 아기치즈 2단계’, 4세 이상을 위한 ‘유기농 쑥쑥클때 어린이치즈 3단계’로 구성돼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그래픽 이다현기자 ok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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