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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스타] 함소원♥진화 딸 혜정, 귀요미 외모 자랑하는 근황

    [EN스타] 함소원♥진화 딸 혜정, 귀요미 외모 자랑하는 근황

    함소원, 진화 부부의 딸 혜정 양의 근황이 공개됐다. 9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혜정이~ 잼나게 노넹. 우리 혜정이 두건도 잘 어울리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두건을 쓴 딸 혜정 양의 모습이 담겼다. 두건을 쓴 혜정 양은 귀여운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함소원은 18세 연하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혜정 양을 두고 있다.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구잡이 학원보다 우리 아이 ‘미래 목돈’ 준비해 볼까

    마구잡이 학원보다 우리 아이 ‘미래 목돈’ 준비해 볼까

    올해 자녀가 중학교에 입학한 직장인 A씨는 자녀 교육뿐만 아니라 대학 등록금을 어떻게 마련해둘지 고민이다. A씨는 “주변에서는 예전과 달리 아이가 학원을 많이 다니도록 하는 것보다 창업 등 새로운 도전을 하거나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목돈을 마련해두는 게 좋다고도 한다”면서 “공감하지만 아이를 위한 재테크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요즘 A씨처럼 자녀의 금융 미래를 설계해주려는 부모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아이를 위한 목돈 만들기’도 다른 재테크와 마찬가지로 목표 금액부터 설계할 것을 권한다. 금융사가 아동이나 청소년에게 주는 혜택을 살뜰이 챙기면서 일반 금융상품과 득실을 꼼꼼히 따지는 것도 필요하다. 가입하려는 금융상품을 정했다면 가정의 달인 5월에 쏟아지는 맞춤형 이벤트에 주목해보자.김현섭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은 8일 “다달이 나가는 교육비를 줄이는 대신 재테크를 하려 한다면 리스크 분산 효과를 볼 수 있는 적립식 펀드나 3년 만기 적금이 제격”이라면서 “우선 1년 동안 세운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모은 목돈을 안전하게 굴리면서 다시 적립식 투자를 시작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증여 공제 한도는 미성년 자녀는 2000만원, 성년은 5000만원까지인 점도 주의하자. 자녀를 위한 목돈을 마련할 때 투자 상품은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을까. 2000년대 중반에 자녀의 대학 등록금 마련으로 인기를 끌던 어린이펀드는 요즘 주춤하고 있다. 최원규 KB증권 도곡스타PB센터 과장은 “어린이 펀드가 많지만 운용이나 수수료가 다른 펀드와 특별히 다르지는 않다”면서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고 싶다면 미국의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같은 대형 기술주나 수수료가 낮은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펀드는 미성년인 자녀 이름으로 가입하면 만 18세까지 10년 동안 원금 2000만원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 교육도 장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보수와 판매보수에서 15%씩 적립해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삼성자산운용은 어린이를 위한 운용보고서를 보내준다.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하려면 적금이 선택지다. 어린이나 청소년 적금은 나이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거나 목표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의 ‘아이 꿈하나 적금’은 만 14세 이전에 등록한 희망 대학에 실제로 합격하면 연 2.0% 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KB국민은행의 ‘영 유스 적금’은 자녀의 출생과 입학, 졸업 시기에 맞춰 나이가 만 0세, 7세, 13세, 15세, 19세일 때 연 0.5% 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주택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성인이 되기 전에 납입한 횟수는 24회까지만 인정되므로 17세부터 가입하면 유리하다. 자녀가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돈을 관리하는 경험을 쌓는 것도 소중한 자산이 된다. 김 팀장은 “예전에는 고액 자산가들이 자녀 모르게 사전 증여를 하고 부모가 관리했다면 지금은 손해가 나도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자녀와 같이 와서 투자를 경험하도록 한다”고 전했다. 아이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 때는 자녀기본증명서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미취학 자녀라면 금융바우처도 놓치지 말자.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쿠폰번호를 받으면 IBK기업·우리은행에서 1만원을 주고, 신한은행은 ‘신한아이행복적금’에 가입하면 1만원 금융바우처를 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천변풍경·성북동 비둘기… ‘저항의 아지트’에 깃든 예향

    천변풍경·성북동 비둘기… ‘저항의 아지트’에 깃든 예향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회 성북동 편이 5월의 첫 주말인 지난 4일 성북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 모인 참가자 40여명은 작곡가 채동선이 살던 집~시인 김광섭 집터~시인 조지훈 집터를 차례로 돌고 돌아 석가탄신일을 일주일 앞두고 화려한 연등의 숲을 이루는 길상사에서 시인 백석과 자야의 연가를 떠올렸다. 이어 소설가 이태준의 수연산방~시인 한용운의 심우장~소설가 박태원 집터로 이어지는 코스를 2시간여 동안 더듬었다. 송재민 해설사가 서울미래유산 투어에 첫선을 보였다.성북동은 근현대 문학과 예술의 고향 같은 동네다. 수많은 문인, 예술가가 이곳에 깃들였다. 시인 한용운·김일엽·김기진·김광섭·조지훈·백석의 집터와 사랑이 남았고 소설가 염상섭·이태준·박태원·조정래가 살면서 주옥같은 작품을 창작했다. 작곡가 채동선·윤이상과 화가 김용준·김기창·김환기·박래현·변종하·김향안의 예향이 진동한다. 오세창, 이홍근, 전형필, 최순우, 임종국의 생애가 남았다. 어쩌다 이다지 지독한 문예의 혼이 성북동에 깃들었을까.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북쪽 큰 문 숙정문과 동쪽 작은 문 혜화문 구간 밖 첫 동네 성북동은 누에치기의 풍요를 기원하는 선잠단이 있는 엄숙한 공간으로 역사에 등장한다. 선잠단은 종묘와 사직, 선농단과 더불어 왕실의 주요 제례공간이다. 태종 때 단을 쌓았고, 왕비들이 찾아와서 선잠제향을 지내던 곳이다. 선잠단 옛 터는 복원 중이고, 선잠박물관이 이를 기리고 있다.성북동은 영조 때 도성을 지키는 어영청 소속 군사들에게 논과 밭을 나눠준 북둔(북쪽 진지)이기도 했다. 그러나 숲이 우거지고 계곡이 깊어서 농사를 짓기 어려워지자 주민들에게 생포목을 삶아 표백하는 일과 메주를 쑤는 일을 줘 생계를 도왔다. 서울역사박물관에 있는 ‘성북동포백훈조계완문절목’이라는 책자에 포백(베나 비단)과 훈조(메주)를 관아에 바치던 계(조직)의 운영방식과 노동조건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오늘날 마전터와 ‘메주소리가 북적북적 한다’고 해 붙여진 북정마을 지명의 기원이다. 성안 사람들에게 내다 팔 목적으로 복숭아와 자두를 심었는데 18세기 후반 ‘북둔도화’(北屯桃花)라는 말이 회자할 정도로 도화가 만발, 시인문객과 상춘객의 발걸음이 들끓었다. 이때부터 조선 3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히는 성락원(城樂園) 같은 별서가 들어섰다. 성락원이라는 이름은 ‘도성의 풍광을 즐기는 동산’이라는 뜻이다. 대개의 별서가 성 안에서 성 밖을 내다보지만 성락원은 거꾸로 성 밖에서 성 안을 들여다보는 특이한 지역성을 갖고 있다. 일제강점기가 절정을 이룬 1930년대 성북동에 근대 문예의 새벽이 활짝 열렸다. 작곡가 채동선이 1931년 가장 먼저 성북동에 자리잡았고, 만해 한용운이 1933년 심우장에 거주했으며, 상허 이태준이 수연산방을 신축하면서 문단의 기린아들로 결성된 구인회의 회동이 잦았다. 성북동에 살던 오성 장승업의 맥을 이은 문인화가 김용준이 노시산방(옛 수향산방, 현 수월암)으로 이사 온 건 1934년의 일이다. 음악가-시인-소설가-화가의 순으로 성북동 예술가마을에 입주한 셈이다. 성북동을 찾은 문인, 예술가들의 면면을 뜯어보면 민족주의와 저항성이 유독 강한 게 특징이다. 도성을 등진 성북동의 지형에서 연유한 것인지도 모른다. 일제강점기 나라 잃은 예술가들이 도성을 떠나 도성 밖으로 피신한 격이다. 만해의 심우장은 아예 도성을 등지고 집을 지었는데, 왜놈의 꼴을 보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한다. 마치 빼앗긴 나라의 수도 밖으로 망명한 사람들 같았다.성북동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3·1만세 당시 한용운은 독립선언서의 공약삼장을 썼고, 오세창은 독립선언서 인쇄·배포의 총책임자였다. 성락원을 별궁으로 쓴 의친왕 이강도 끝까지 항일의지를 버리지 않은 왕조의 자존심이었다. 임시정부가 이강을 중국으로 망명시키려고 여러 차례 시도할 정도였다. 일본 게이오대학 유학생 염상섭은 비록 불발에 그쳤지만 오사카 독립선언대회의 독립선언서 작성자였다. 1924년 5월 4일자 시대일보에는 ‘성북동에 둔 의열단 근거’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릴 정도로 ‘불령선인’(不逞鮮人)들이 집결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소사건의 주인공 이길용 동아일보 기자도 한용운, 전형필, 이태준과 교류한 뼛속까지 성북사람이었다. 만해가 만년을 보낸 심우장은 ‘조선 유일의 조선 땅’이라고 일컬어졌다. 성북동은 저항의 아지트였다. 이 중 오세창-전형필-최순우는 문화보국의 기치 아래 성북동에 모인 삼총사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사립미술관 간송미술관(보화각, 북단장)을 선잠단이 있던 북단에 세워 일본과 외국으로 팔려 나가는 우리 문화재 5000여점을 지켰다. 국립박물관에 버금가는 소장목록을 자랑한다. 간송미술관 길 건너 간송의 스승 오세창 집터와 간송의 평생 동지였던 미술사학자 최순우의 옛집이 지척이었다. 오세창의 소장품을 보관했고 사후 부인이 살았던 성북동 128번지 옛집은 허물어 사라졌지만, 바로 옆 최순우 옛집은 2002년 내셔널트러스트 시민문화유산 제1호로 보존되고 있다. 민족문학의 주류를 형성한 ‘구인회’와 문예지 ‘문장’ 그리고 청록파가 성북동에서 탄생했다. 저항의식을 품은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성북동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성북동이 식민지문학을 벗어나 한국적인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대안 문화공간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933년 결성된 구인회는 이태준을 좌장으로 정지용, 이효석, 김기림, 김유정, 이상, 박태원 등 이름 그대로 아홉 명의 예술가가 이태준의 집 수연산방을 근거지로 활동한 순수문학 단체였다. 구인회 주도로 발간된 문장을 통해 청록파’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이 등단했는데 해방 후 조지훈의 성북동 집 방우산장에 모여 발간한 시집 ‘청록집’에서 딴 이름이다. 조지훈은 수필 ‘방우산장기’에서 자신이 기거했던 모든 집을 방우산장이라고 지칭하면서 “마음속으로 소를 한 마리 키우면 직접 키우지 않아도 소를 키우는 것과 다름없다”는 뜻에서 붙였다고 설명했다. 조정래는 덕수교회 옆에 살면서 장편 대하소설 ‘한강’을 썼다. 우리나라의 선구적 작곡가 중 한 명인 채동선은 성북동에서 살면서 모두 12편의 가곡을 작곡했는데 그중 8편이 정지용의 시를 가사로 사용했다. 가곡 ‘고향’은 당대 지식인들의 최고 인기곡이었다. 월북한 정지용의 고향이 금지곡이 되면서 채동선의 곡은 이은상의 ‘그리워’, 박화목의 ‘망향’이라는 다른 가사가 붙여져 불렸다. 세계적인 음악가의 반열에 오른 윤이상도 1953년부터 4년여 조지훈의 집 개울 건너편에 살았다. 조지훈의 시 ‘고풍의상’과 박목월의 ‘나그네’에 곡을 붙였다. 김기창과 김환기, 국내 동양화와 서양화의 양대 거두 모두 성북동 사람이었다. 1913년 동년배인 두 사람은 나란히 성북동에 보금자리를 꾸몄다. 운보 김기창은 동반자 우향 박래현과 함께 살던 집 이름을 운보의 ‘운’과 우향의 ‘우’를 각각 따서 지었다. 운우미술관이다. 한국 추상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수화 김환기가 이상의 전 부인 변동림(김향안으로 개명)과 살림을 차린 곳이 수향산방이다. 수화의 ‘수’와 향안의 ‘향’을 따 수향산방이라고 불렀다. 본래 문인화가 김용준의 집이었는데 늙은 감나무가 있다고 해 이태준이 노시산방이라고 명명했던 바로 그곳이다. 집터는 흔적도 없고 수월암으로 변했다. 또 한 명의 서양화단의 거목 변종하도 말년을 성북동에서 보냈다. 그의 작업실은 석은 변종하기념미술관이 됐다. 김환기는 친구 김광섭의 ‘저녁에’라는 시의 마지막 구절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을 인용한 동명의 그림을 남겼다. ‘성북동 비둘기’를 발표한 시인 김광섭은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라고 터전을 잃은 성북동 비둘기의 상실을 노래했다. 이 작품으로 성북동을 대표하게 된 시인이 1961년부터 1967년까지 살았던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집은 빌라로 변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남긴 시인 백석은 연인 자야(김영한)와의 사랑을 맺지 못했고 성북동과도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러나 자야가 ‘무소유’의 법정 스님에게 시주한 길상사를 통해 영겁의 인연과 불멸의 사랑을 이어 갔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 다음 일정: 제3회 창신동 ■ 일시 및 집결장소: 5월 11일(토) 오전 10시 동대문역 7번 출구 앞 ■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 동대문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63명 뽑습니다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28일까지 ‘2019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정보화추진·공공서비스지원·환경정비 등 분야 163명을 뽑는다. 사업개시일 현재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동대문구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인 사람, 가족 합산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사람,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 등록을 한 사람, 행정기관 또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노숙인임이 증명된 사람이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생계급여수급권자, 실업급여수급자, 최근 2년간 2회 이상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선발되면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근무한다. 근무시간은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며, 급여는 올해 최저임금(시간급 8350원)이 적용된다. 만 65세 이상 참여자는 안전을 위해 하루 3~4시간만 근무한다. (02)2127-4973 유덕열 구청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여기는 중국] ‘청년 창업천국’ 된 중국…무엇이 다르길래?

    청년 창업 천국으로 불리는 중국 창업 생태계 관련, 지난해 창업에 성공한 이들의 평균 연령대가 34.18세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중국 경제일보사(经济日报社) 소속 중국경제추세연구원(中国经济趋势研究院)은 지난해 기준 ‘창업기업성장지수’ 조사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시기 26~35세 창업자 비중이 전체 창업인 가운데 약 50.42%를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청년 창업 환경과 관련,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환경이라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쐉촹'(双创) 등 중국 정부가 국가적 사업 과제의 하나로 ‘청년 창업’ 기치를 내건 이후 줄곧 20~30대 청년 창업 성공자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시진핑 중국 총서기는 지난 5.4운동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 “각급 지도부와 간부, 사회 전체는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배려하고 그들의 계획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청년들의 발전을 위한 창업을 지지하며, 이들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중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한 바 있다. 이 같은 분위기와 함께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고무적 현상 중 하나는 중국의 청년 창업 환경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한 이들의 수가 무려 53.94%에 달했다는 점이다. 이들 조사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내 청년 창업 환경을 묻는 질문에 대해 53.94%의 창업자가 6~9점(10점 만점)의 점수를 선택했다. 9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선택한 이들의 비율은 15.88%에 달했다. 다만 1~4점의 다소 낮은 점수를 매긴 이들은 30.43%, 1점 이하의 점수를 선택한 이들은 4.4%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청년 창업가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제약 요인으로 꼽힌 것은 ‘초기 창업 자본’을 마련하는 문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이 기간 중국 내 창업 환경 중 가장 어려운 점을 꼽으라는 질문에 대해 ‘창업 초기 자본 마련’을 선택한 이들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청년 창업가들은 창업 아이템 선정의 어려움과 창업 파트너를 구하고 선택하는 문제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중국 내 청년 창업의 경우, 초기 자본 투자금 마련의 방법으로 상당수 예비 창업가들은 ‘엔젤투자’ 방식을 선호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엔젤투자 방식은 청년 창업가들이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투자자 선정 방식으로 꼽힌다. 다만, 투자자 개인의 의사에 의존해 자금 투입 여부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첫 창업에 도전하는 상당수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엔젤 투자자에게 대규모 자본을 지원 받기까지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 창업가들이 선호하는 첫 번째 투자금 마련 방식은 엔젤 투자가 1위로 선정, 약 29%에 달하는 청년 창업가들이 이를 통해 자본을 마련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분 투자 방식이 19%, 가족, 지인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했다는 비율이 약 8%, 채권 금융과 정부 지원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한 이들의 비율은 4%로 가장 낮았다. 반면 청년 창업자가 외부 지원 시 가장 선호하는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세금 감면’ 혜택을 꼽았다. 이어 창업자 기술 훈련 및 인재 유치 지원, 기업의 연구 개발 관련 신기술 설비 설치 지원, 지적재산권 보호 등의 국가 정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청년 창업자 중 상당수는 최근 중국 정부가 강조해오고 있는 지적재산권 보호 혁신 정책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응답자 중 49%의 창업자는 현재 중국 정부의 지적재산권 보호 정책에 만족한다고 답변, 27%는 보호 수준 및 만족도에 대해 ‘보통이다’라고 답변했다. 반명 25%의 답변자는 현재 중국 내 지적재산권 보호 환경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기준 베이징, 상하이, 선전, 항저우, 우한, 시안 대도시를 중심으로 무작위로 선정한 창업 기업 및 창업자를 대상으로 약 7000건의 샘플을 조사한 결과로 알려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함소원 “♥진화 태어날 때 고2, 이번엔 아들 낳고 싶어”[종합]

    함소원 “♥진화 태어날 때 고2, 이번엔 아들 낳고 싶어”[종합]

    배우 함소원이 ‘안녕하세요’에서 아들 출산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함소원, 치타, 앤씨아, 골든차일드 Y, 최보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신동엽은 “부부금슬이 좋기로 유명한 연상연하커플이다”라고 함소원을 소개했다. 이어 MC 이영자는 11살 차이의 이사강, 론 부부와 17살 차이 미나, 류필립 부부를 넘어선 18살 차이의 함소원, 진화 부부에 감탄을 표했다. 이에 신동엽이 “함소원 씨가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때 태어난 것”이라고 말하자 함소원은 “그때라도 태어나줘서 고맙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를 들은 이영자가 “우리 자기는 태어났나 모르겠다”라고 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MC들이 2세 계획을 묻자 함소원은 “딸이 4개월 됐다. 딸이 있으니 이제 아들을 낳고 싶다”면서 신동엽과 김태균에 아들 낳는 비법을 질문했다. 신동엽은 당황한 듯 “정말 여기서 자세하게 말해주길 바라는 거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미스태평양으로 데뷔해 연예계 활동을 하다 중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중국인 진화와 18세 나이차, 국적 등을 극복하고 지난해 2월 결혼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브루나이 국왕 국제 압력에 굴복, 동성애 사형 집행하지 않기로

    브루나이 국왕 국제 압력에 굴복, 동성애 사형 집행하지 않기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술탄(국왕)이 동성애자에게 돌을 던지는 투석형 사형 집행을 또다시 유예하기로 했다. 볼키아 국왕은 5일(현지시간) 남자끼리 성관계를 맺는 이들과 불륜을 저지르는 이들에게 돌을 던져 처형하는 새 법률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성애 사형 처형 사실이 알려진 뒤 국제적인 압력이 가중된 뒤 처음으로 연설에 나서 샤리아 페널 코드 명령(SPCO)이라고 불리는 이 법을 둘러싸고 “많은 의문점과 오해들“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1957년 이후 한 번도 사형 처형을 집행하지 않은 유예 조치가 이 법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새 법의 이점은 “명백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법은 존속시키되 집행만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미 동성애는 브루나이에서 불법이며 최고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된다. 조지 클루니와 엘튼 존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앞다퉈 반대 의견을 표시하며 자신의 소유 호텔들을 이용하지 않겠다고 보이콧에 나서는 등 국제사회의 반발이 거센 것을 감안해 한발 물러섰다. 전체 인구 42만명의 3분의 2가 무슬림인 브루나이에서는 몇몇 범죄에 투석형을 허용하고 있지만 1957년 이후 한 번도 처형이 집행된 적이 없다. 이 나라가 처음 샤리아법을 도입한 것은 2014년으로 샤리아법과 세속법을 이원 운영해왔다. 초범의 경우는 징역이나 벌금에 그치지만 지난달 3일 공포된 새 법은 사지절단과 투석을 허용하고 있다. 새 법에 따르면 강간, 불륜, 남색(男色), 강도, 선지자 마호메트를 중상하거나 명예훼손하는 행위는 최고 사형에 처할 수 있다. 또 여자 동성애(레즈비언) 성교를 하는 이들에게는 채찍 40대를 맞거나 최고 10년 징역형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절도범은 손발을 잘리고, 18세 이하 무슬림 어린이에게 “이슬람이 아닌 종교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라고 꼬드기거나 말하거나 부추기는“이들은 벌금이나 징역형을 살게 된다. 몇몇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아직 사춘기가 안된 이들은 대신 채찍을 맞는다. 유엔은 브루나이가 2006년 인준한 1948년 유엔인권선언이 담고 있는 여러 국제적인 인권 규범에 위배된다며 철회할 것을 요구해 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아이eye]“담배 연기 없는 세상을 만들어주세요”/최해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아이eye]“담배 연기 없는 세상을 만들어주세요”/최해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생존권은 모든 인간에게 차별 없이 부여되는 당연한 권리로, 18세 미만인 아동도 당연히 누려야 한다. 그러나 아동인 우리들은 학교, 학원, 공원에서 우리 곁을 맴도는 담배 연기로 인해 생존권을 매일 침해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담배규제 기본협약(FCTC) 이행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담배 위험성 경고를 위한 금연캠페인, 경고 그림 부착, 담뱃세 인상 정책 등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담배 광고, 판촉 및 후원 금지, 간접흡연 방지 관련 정책에서는 ‘이행 전무’로 평가됐다. 이를 드러내듯 공원, 학교, 횡단보도 앞과 같이 아동이 자주 가는 장소에서 일반 담배, 전자 담배를 가리지 않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흡연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우리는 비흡연자 권리 보장 방안으로 금연 구역을 지정하고,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그로인해 길거리에서 이동하며 흡연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게 되어 간접흡연, 담뱃불 화상 피해를 입는 아동들이 더욱 늘고 있다. 또 길거리 흡연자들로 인해 특정 거리나 모퉁이에 수북히 쌓인 담배꽁초를 치우는 환경미화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나는 금연구역이 아닌 흡연구역을 지정·확대하고,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흡연구역과 비흡연구역을 명확하게 분류해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갈등을 최소화 할 것을 제안하고 싶다.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는 단기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겠지만 이는 금방 사그라질 것이며, 흡연자와 비 흡연자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기에는 알맞지 않은 방법이다. 때문에 흡연구역을 늘리고 흡연구역과 비흡연구역을 명확히 구분함으로써 그동안 침해당해왔던 아동의 권리를 되찾아줄 때라고 생각한다. 지난 1월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증가로 아동들의 주변을 맴도는 담배냄새가 조금 사그라지기를 바랐다. 하지만 이러한 바람과는 달리, 여전히 우리들은 주변 이곳저곳에서 담배냄새를 접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 이상 아동의 생존권이 침해되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서울신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 청소년의 시선으로 사회 현안을 들여다보는 ‘아이eye’ 칼럼을 매달 1회 지면에, 매달 1회 이상 온라인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 놀림감’ 황금변기, 이번에는 英 윈스턴 처칠 생가로 간다

    ‘트럼프 놀림감’ 황금변기, 이번에는 英 윈스턴 처칠 생가로 간다

    18K짜리 ‘황금변기’가 이번에는 영국 총리를 지낸 윈스턴 처칠(1874~1965) 생가에 전시된다. 가디언은 오는 10월 윈스턴 처칠의 생가인 블레넘 궁전에서 이탈리아 예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58)의 대규모 전시회가 열린다고 보도했다. 카텔란은 ‘미국’(America)이라는 이름의 작품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 작품은 카텔란이 미국의 경제 불균형과 부의 세습에 영감을 받아 만든 것으로, 변기에 도금을 한 설치 미술품이다. 지난 2016년 9월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처음 일반에 공개됐으며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실제로 변기를 사용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당시 카텔란은 작품에 대해 “99%를 위한 1% 예술이다. 200달러짜리 점심이든, 2달러짜리 핫도그든, 당신이 무엇을 먹든지 간에 결과는 똑같다. 변기로 간다”고 설명한 바 있다.카텔란의 ‘황금변기’는 지난해 구겐하임 미술관 대표 큐레이터와 백악관이 주고받은 이메일이 공개되면서 한 번 더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고흐의 1888년작 ‘눈 내린 풍경’을 빌려 백악관 침실에 걸고 싶었던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구겐하임 미술관에 임대를 요청했다. 그러나 미술관 대표 큐레이터 낸시 스펙터는 해당 작품이 스페인 전시를 앞두고 있다며 임대를 거절했고, 대신 카텔란의 ‘황금변기’ 장기 임대를 제안했다. 현지언론은 반(反)트럼프 인사인 스펙터가 황금을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America)이라는 이름의 황금변기 임대를 제안함으로써 우회적으로 그를 비판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펙터는 고흐의 작품은 소수 권력자가 독식할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향유할 수 있는 미술관에 있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수많은 이슈를 몰고 다닌 ‘황금변기’가 이번에는 영국으로 간다. 블레넘예술재단 설립자이자 현재 제11대 말버러 공작 작위를 유지하고 있는 에드워드 스펜서-처칠은 3일(현지시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황금변기에 용변을 본 경험은 없다”면서 “어서 그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약 250만 달러짜리 이 황금변기는 공교롭게도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태어난 방 맞은편 욕실에 설치된다. 스펜서-처칠은 이에 대해 “우연의 일치”라고 밝히고 “그는 분명 유머 감각이 뛰어났다. 살아있었다면 아마 재밌어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레넘예술재단은 궁전을 찾는 모든 사람이 변기를 이용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 이용 제한 시간이나 대기명단 운영 등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확정짓지 못했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황금변기’ 전시 당시 한 사람당 5분씩 사용 시간을 제한했으며 20분마다 한 번씩 변기를 청소했다. 도난 사고 등을 염려해 철저한 경비시스템도 가동했다. 이 때문에 최소 2시간은 기다려야 변기 이용이 가능했다. 스펜서-처칠은 “모든 사람에게 이용 기회가 돌아갔으면 좋겠지만 그게 가능할지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윈스턴 처칠의 생가로 유명한 18세기 대저택 ‘블레넘 궁전’은 1704년 블레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존 처칠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건립됐으며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중랑, 하반기 공공근로자 모집

    서울 중랑구가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2019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공공근로사업은 근로의사가 있지만 경기침체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이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저소득층의 생계를 보호하고 재취업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하반기에는 공중화장실 유지관리, 경로당 청소도우미 사업 등 모두 46개 사업에서 21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 근로능력이 있는 18세 이상 구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5% 이하이며 가족 합산 재산이 2억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다만 최근 2년 동안 연속 2회 이상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여했거나 전 단계 참여 중 정당한 사유 없이 중도 포기한 사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생계급여수급권자, 실업급여수급자 등은 제외된다. 근로 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약 5개월이며, 주 5일 하루 6시간 근무한다. 월급은 125만원 정도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배달 알바 청소년 산재보험 의무화

    배달 아르바이트(알바)를 하는 청소년(18세 미만)의 안전과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재해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들에게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이 제공되는 것이다. 여성가족부는 2일 14개 부처·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제3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음식점을 비롯해 요식업계에서 배달 알바로 일하는 청소년의 산재보험 가입 의무화가 이뤄진다. 청소년이 많이 일하는 치킨집과 피자집 등에서 화상과 골절 등 산업재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복지공단의 2016~2018년 청소년 노동자의 산재보험 승인 자료를 보면 지난 3년간 음식·숙박업에서 일하다가 부상을 입은 10대 노동자는 1836명이었다. 퀵서비스업(218명), 도소매·소비자용품수리업(135명) 등 다른 직군보다 월등히 많았다. 그동안 배달 노동자는 산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됐기에 일하다가 다친 청소년은 근로복지공단이 내놓은 수치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현장 실습생의 권익 보호를 위해 청소년 고용 사업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소년 근로보호를 위한 인식 제고를 위해 업주·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 인권’ 교육도 확대한다. 청소년들이 부당 처우를 겪을 땐 가까운 곳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소년 근로권익보호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주류 판매업소에서 가족과 성인의 권유나 강요로 청소년이 술을 마시면 사업자 외에도 동반·동석한 가족과 성인에게 음주 조장·방조의 책임을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위·변조 신분증에 속아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한 사업자에 대해 행정처분을 감면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심한 우울감에 빠진 중고생… 사이버 세상에 매몰된 20대

    심한 우울감에 빠진 중고생… 사이버 세상에 매몰된 20대

    청소년 넷 중 한명꼴… 고학년일수록 우울 고민상담은 친구 49%·스스로 해결 14% “도움받을 사람 없다”… 11년째 자살 1위 20대 인터넷 소비량, 인생의 7분의1 달해 일주일에 평균 24시간… 5년새 3.9시간↑중고생 4명 중 1명은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 등 우울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11년째 ‘자살’이었으며, 10명 중 1명은 ‘낙심하거나 우울해서 이야기 상대가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소통은 주로 인터넷으로 한다. 10대 청소년은 일주일에 평균 17시간 48분을, 20대는 24시간 12분을 인터넷 이용하는 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가 ‘사이버 세상’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삶의 7분의1이나 된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9년 청소년 통계’는 스트레스와 우울, 가족과의 갈등, 사회적 고립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이 통계는 9~24세 청소년 인구 876만 5000명을 대상으로 2017~2018년 작성된 각종 통계를 재집계한 자료로, 매년 발표하고 있다. 우울감은 남녀 모두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았다. 중학생의 우울감 경험률은 25.2%, 고등학생은 28.7%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우울감 경험률이 33.6%로, 남학생(21.1%)보다 12.5% 포인트 높았다. 이는 ‘2018년 지역사회 건강 조사’에서 나타난 19세 이상 성인의 우울감 경험률(5.0%)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하지만 적지 않은 청소년은 성인도 견디기 어려운 이런 우울감을 겪을 때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특히 이런 경향은 남자 청소년일수록 강했다. 남자 청소년의 13.8%, 여자 청소년의 7.6%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한창 예민한 시기인 13∼18세 청소년(11.2%)이 19∼24세 청소년(10.3%)보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 없다’고 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꽃다운 나이에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는 청소년이 11년째 줄지 않고 있다. 2017년 9~24세 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자살)로, 인구 10만명당 7.7명이었다. 2006년까진 운수 사고가 청소년 사망 원인 1위였으나 2007년부터 자살이 부동의 1위가 됐다. 청소년이 고민을 상담하는 대상으로는 ‘친구·동료’가 49.1%로 가장 많았고, ‘부모’(28.0%), ‘스스로 해결’(13.8%) 순이었다. 청소년의 29.6%는 가족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다. 특히 최근 1년간 가출을 경험한 학생은 2.6%로, 10명 중 7명이 부모를 비롯해 가족과의 갈등으로 가출했다.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느낀 청소년은 24.8%에 그쳤고, 불안 요인으로 30.1%가 범죄 발생을 꼽았다. 특이한 점은 남자 청소년은 ‘국가 안보’(21.8%)가 가장 높은 불안 요인이라고 인식한 반면, 여자 청소년은 ‘범죄 발생’(42.5%)를 주된 사회 불안 요인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2017년 기준 18세 이하 소년 범죄자는 7만 2700여명으로 전체 범죄자의 3.9%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4.3% 감소했지만 흉악 범죄와 폭력 범죄는 오히려 각각 0.4% 포인트, 3.3% 포인트 증가했다. 한 주에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은 해마다 증가세다. 10대의 인터넷 이용 시간은 2013년(14.1시간) 이후 5년 만에 3.7시간 늘었고, 20대는 3.9시간 증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국세청, 근로·자녀장려금 31일까지 신청 받아

    올해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으로 각각 가구당 최대 300만원, 70만원이 지원된다. 대상도 지난해보다 200만명 이상 늘었다. 국세청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근로·자녀장려금은 일하는 저소득층에게 실질 소득과 자녀 양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근로장려금의 경우 가구 소득이 단독은 2000만원, 홀벌이는 3000만원, 맞벌이는 3600만원 이하인 가구면서 가구원 재산 합계가 지난해 6월 1일 기준 2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자녀 장려금은 만 18세 미만인 부양자녀가 있고, 부부 총소득은 4000만원, 가구원 재산은 2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올해 지원 대상자는 근로장려금 단독가구주의 연령 제한 폐지와 소득 기준 상향, 재산 요건 완화로 지난해 307만가구보다 236만가구 늘어난 543만가구다. 신청은 국세청 안내문에 적힌 ‘장려금 신청용 개별인증번호’를 국세청 홈택스 모바일 앱에 입력하면 된다. 또 인터넷 홈택스와 방문 접수 등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장려금은 오는 9월 지급된다. 국세청은 4월 강원 산불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에 한해 신청을 8월까지 받는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도 청년 3명, 기찻길서 위험천만 셀카 찍다가 참변

    인도 청년 3명, 기찻길서 위험천만 셀카 찍다가 참변

    기찻길에서 셀카를 찍다가 목숨을 잃은 어이없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하리아나주 파니파트시의 기찻길에서 10대 3명이 셀카를 찍다가 기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지난달 28일 위험천만한 셀카를 촬영하다가 생긴 어이없는 참사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4명의 청년들은 기찻길 위에 올라 30분 이상 셀카를 찍는데 몰두했다. 이때 빠른 속도로 기차가 다가왔고 이중 한명은 이를 알아채고 반대편 선로로 뛰었으나 나머지 3명은 피하지 못하고 그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경찰 관계자는 "위험한 셀카를 찍다가 발생한 사고"라면서 "사망자 모두 친척이며 이중 2명은 19세, 나머지 1명은 18세로 결혼식 참석 후 셀카를 찍다가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인도에서 자주 발생하는 셀카 사고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준다. 지난해 1월에도 인도 중남부 텔랑가나 주 하이데라바드에서 다가오는 기차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던 남성이 사망했으며 또 2017년 1월에도 델리 동부에 위치한 아난드 비하르시의 철로 위에서 10대 소년 2명이 셀카 촬영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의학연구소(AIIMS)가 지난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2011년에서 2017년 사이에 전세계에서 셀카를 찍다가 사망한 사람이 무려 259명에 달했다. 이중 인도에서의 셀카 사망률이 가장 높았으며 러시아와 미국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인도 당국은 ‘셀카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셀카금지구역으로 선포하는 극약처방을 내리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도 10대 청년 3명, 기찻길서 셀카 찍다가 사망

    인도 10대 청년 3명, 기찻길서 셀카 찍다가 사망

    기찻길에서 셀카를 찍다가 목숨을 잃은 어이없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하리아나주 파니파트시의 기찻길에서 10대 3명이 셀카를 찍다가 기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지난달 28일 위험천만한 셀카를 촬영하다가 생긴 어이없는 참사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4명의 청년들은 기찻길 위에 올라 30분 이상 셀카를 찍는데 몰두했다. 이때 빠른 속도로 기차가 다가왔고 이중 한명은 이를 알아채고 반대편 선로로 뛰었으나 나머지 3명은 피하지 못하고 그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경찰 관계자는 "위험한 셀카를 찍다가 발생한 사고"라면서 "사망자 모두 친척이며 이중 2명은 19세, 나머지 1명은 18세로 결혼식 참석 후 셀카를 찍다가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인도에서 자주 발생하는 셀카 사고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준다. 지난해 1월에도 인도 중남부 텔랑가나 주 하이데라바드에서 다가오는 기차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던 남성이 사망했으며 또 2017년 1월에도 델리 동부에 위치한 아난드 비하르시의 철로 위에서 10대 소년 2명이 셀카 촬영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의학연구소(AIIMS)가 지난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2011년에서 2017년 사이에 전세계에서 셀카를 찍다가 사망한 사람이 무려 259명에 달했다. 이중 인도에서의 셀카 사망률이 가장 높았으며 러시아와 미국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인도 당국은 ‘셀카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셀카금지구역으로 선포하는 극약처방을 내리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제2의 우사인 볼트’, 100m 9.98초 기록 세운 美고등학생

    ‘제2의 우사인 볼트’, 100m 9.98초 기록 세운 美고등학생

    ‘제2의 우사인 볼트’가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트레이크 예수회 컬리지 프리페러토리 스쿨(Strake Jesuit College Preparatory, 고등학교)의 18세 청년 매튜 볼링(Matthew Boling).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 휴스턴에서 열린 텍사스 지역 III-6A 육상 경기에서 ‘하얀 번개’(White Lightning)라는 별명을 가진 매튜 볼링이 100m 달리기에서 9.98초의 비공식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매튜가 세운 기록은 개인 최고 기록뿐 아니라 고등학생 전체에서 가장 빠른 기록이다. 하지만 이날 기록은 불행하게도 초속 1.9m의 뒷바람으로 인해 공식기록으로 인정받진 못했다. 하지만 매튜의 이번 기록이 단순히 바람에 의한 운만은 아니다. 그는 지난 3월 10.22초로 자신의 기록을 앞당겼으며 200m에선 20.58초를 기록해 미국 육상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매튜는 휴스턴 클로니클과의 인터뷰를 통해 “분명히 기분은 좋았다. 내 출발 스타트는 꽤 괜찮았고 결승선으로 빨리 가리라는 것을 알았다”며 “그렇기 때문에 기량을 더 높이기로 하고 최선을 다해 달렸다. 난 그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매튜 볼링은 현재 이번 가을학기에 조지아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며 2020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미국 올림픽 대표팀 선발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고등학생 100m 달리기 공식 최고기록은 2014년 노스캐롤라이나 출신 트렌타비스 프라이데이(Trentavis Friday)선수로 10초이며 세계적인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의 100m, 200m 공식 최고기록은 각각 9.58초, 19.19초다. 사진·영상= USATF, Matthew Boling twitter / Texan Liv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서울시 다자녀 가구 하수도 요금 30% 감면 확대 시행된다

    서울시 다자녀 가구 하수도 요금 30% 감면 확대 시행된다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의 다자녀 가구(만 18세 이하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에 대한 하수도 사용료 감면 비율이 2020년 1월 1일부터 기존 20%에서 30%로 확대 실시하는 안이 통과되어, 해당 가구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1)이 지난 29일에 발의한 「서울특별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서울시의회 제286회 임시회에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으로, 금년 말까지 하수도 요금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주소지 소재의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감면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현행대로 20% 감면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2020년 1월 1일부터는 더욱 확대된 3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성 의원은 “저출산 문제의 해결은 이제 국가적 정책으로만 다룰 것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기여해야 할 문제”라며 서울시의 소극적인 다자녀 가구 지원정책에 대해 지적하고, “본 조례를 통해 하수도 요금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실질적 감면 효과가 발생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조례의 발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성 의원은 “현재 서울시에는 총 9만여 세대의 다자녀 가구가 생활하고 있지만, 이 중 20%만이 하수도 요금 감면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라며 현 정책의 홍보 부족에 대해 지적하면서, “다자녀 가구에 대한 정책은 정책의 취지를 봤을 때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유인책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관련기관들의 보다 적극적인 홍보 및 정책 추진을 실시해줄 것”을 주문하였다.본 조례안을 통해 다자녀 가구의 감면 비율이 현행 20%에서 30%로 상향됨에 따라, 3자녀 가구 기준 감면액은 현행 연간 평균 2만 8120원에서 4만 2190원으로 증가되어 1가구당 평균 1만 4070원의 추가감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조례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서울시로 이송되어 시장이 공포한 후 조례의 부칙규정에 따라 2020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포토] ‘프로듀스X101’ DSP 손동표, 끼 많은 ‘_지마’ 센터

    [현장포토] ‘프로듀스X101’ DSP 손동표, 끼 많은 ‘_지마’ 센터

    엠넷 ‘프로듀스 X 101’ 참가 연습생 손동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DSP미디어 소속으로 ‘프로듀스 X 101’에 참가한 손동표는 방송 전 ‘국민 프로듀서’들의 ‘_지마’ 센터 투표 결과 센터를 차지한 연습생이다. ‘프로듀스 X 101’ 홈페이지에는 나이 18세, 키 166cm, 몸무게 48kg으로 소개돼 있다. 얼반 댄스와 성대모사가 특기다.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등을 배출한 국내 최고의 아이돌 그룹 육성 프로젝트 새 시즌 ‘프로듀스 X 101’은 오는 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손학규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 사퇴 요구 일축

    손학규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 사퇴 요구 일축

    선거제 개혁안과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안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 때문에 당 내 바른정당계 의원들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 당이 더 단합해서 한국정치 구도를 바꿔나가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사람이 선거제 개혁이 되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지만 바른미래당이 주도해서 그 시작을 이뤄냈다”면서 “한국정치의 새 길을 열고 새판을 짜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지난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날 새벽 연동형 비례대표제(선거에서 각 정당 득표율만큼 의석 수를 배분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이 개정안은 현재 253석인 지역구 의석 수를 225석으로 줄이고 비례대표 의석 수는 75석으로 늘렸다. 또 현행 만 19세로 규정된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패스트트랙 추진 과정에서 당내 갈등이 격화됐다. 의원총회에서 한 표 차로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법안, 검찰개혁안을 담은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의 패스트트랙이 추인됐지만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인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에 김관영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의 허가를 받아 사개특위 위원을 오신환 의원에서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했다. 오 의원과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을 포함한 바른정당계 의원들은 ‘불법 사보임’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했고 손 대표와 김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하지만 손 대표는 이날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 당이 더 단합해서 한국정치 구도를 바꿔나가는 데 앞장서야 한다”면서 퇴진 요구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당을 진보나 보수 한쪽으로 몰고 가려는 일부 세력이 있어 우려스럽다”며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당을 한 쪽으로 몰고 가려는 일부 세력의 책동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더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 체제로 원심력이 작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제3의 길이 열려있는 만큼 바른미래당이 중심을 잡고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 지금은 다른 당과 합당 논의를 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사개특위 사보임을 통해 권은희·오신환 의원에 상처를 준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면서 “그러나 이는 국민과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에서 비롯됐다. 당의 상처를 이제는 우리 당 의원들이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치유해 주고 배제가 아닌 통합, 비난이 아닌 위로를 해주자”고 호소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 “패스트트랙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면서 “바른미래당은 패스트트랙에 태운 개혁법안들이 국회에서 협상과 타협을 통해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그렇게까지 저항하고 폭력까지 동원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지지자들을 향한 쇼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동시에 “여당도 이제는 밀어붙이기 대신 정치력의 복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방호과 직원에게 “뭐야, 이거!”, ‘투표소 점거’까지…한국당의 정치

    방호과 직원에게 “뭐야, 이거!”, ‘투표소 점거’까지…한국당의 정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30일 새벽 가까스로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패스트트랙)됐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전체회의 개의를 막기 위해 회의장 앞에서 점거 농성을 하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변경된 회의장에서도 투표를 지연시키는 등 격하게 항의했다. 앞서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은 전날 ‘밤 10시에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장에서 전체회의를 연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정개특위 위원들에게 보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회의장 입구를 봉쇄하고 점거 농성을 벌이자 심상정 위원장은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 질서유지권은 국회의장 및 위원회 위원장이 회의장의 질서 유지를 위해 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 경고나 제지 등을 할 수 있는 권한이다. 결국 전체회의는 행안위 회의장이 아닌 정무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렸다. 그것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격렬한 항의에 부딪혀 예정보다 20분 늦은 밤 10시 50분쯤 개의했다. 행안위 회의장 앞에서 점거 농성을 하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뒤늦게 정무위 회의장을 찾아와 고성을 쏟아냈다. 자유한국당 정개특위 간사인 장제원 의원은 “저희가 민주당·바른미래당 등끼리 야합한 선거제도에 승복할 수 있겠나”라면서 “뒷구멍으로 들어와서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거냐”라고 따졌다. 하지만 심상정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자리에 앉으시라”면서 “누가 (행안위 회의장 입구를) 틀어막고 점거 농성하라 했느냐”라고 받아쳤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이 끝난 후 선거법 개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여부를 묻는 표결이 이날 자정을 넘어서 진행됐다. 그런데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전 12시 15분쯤 투표소에 들어간 후 약 10분 동안 나오지 않았다. 투표 진행요원이 투표소에서 나오라고 했지만 김 의원은 “손이 떨려서 시간이 걸린다”면서 투표소에서 나오지 않았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투표소 점거농성까지 하냐”면서 개탄했다.그런 중에 장제원 의원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회의장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심 위원장은 방호과 직원들에게 장 의원을 제지할 것을 요청했다. 회의장 출입구는 심 위원장의 질서유지권 발동으로 통제 중인 상황이었다. 장 의원은 자신을 제지한 방호과 직원에게 “뭐야, 이거!”라고 소리치며 “국회의원을 밀어?”라고 윽박질렀다. 이에 장 의원은 “질서유지권 발동이 되더라도 정개특위 위원은 출입이 자유롭다”며 방호과 직원이 과잉 대응을 했다고 주장했다. 심 위원장은 김 의원이 투표소를 나오지 않은 채로 그대로 개표를 진행했다. 재적위원 18명 가운데 자유한국당(6명)을 제외한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소속 12명이 패스트트랙 지정에 찬성표를 던져 선거법 개정안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다. 여야 4당이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기로 추인한 선거법 개정안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선거에서 각 정당 득표율만큼 의석 수를 배분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253석인 지역구 의석 수를 225석으로 줄이고, 비례대표 의석 수는 75석으로 늘렸다. 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한 명만 뽑는 승자독식 선거제도에서 발생하는 사표를 최소화하고 민심을 제대로 반영한 정치구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제안됐다. 선거법 개정안은 또 현행 만 19세로 규정된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하향 조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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