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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큰나무교회 신도 32명 중 13명 감염…“경로 몰라”(종합)

    용인 큰나무교회 신도 32명 중 13명 감염…“경로 몰라”(종합)

    5월 31일 23명 예배…4일부터 확진자 나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있는 소규모교회인 큰나무교회 신도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교회가 폐쇄됐다. 6일 용인시와 성남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큰나무교회에서 예배를 본 신도들 중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용인시 5명, 성남시 3명, 서울 노원구 2명, 서울 양천구 2명, 서울 송파구 1명 등이다. 용인시 확진자 5명 중 3명은 교회 목사(50) 부부와 아들(18)이다. 18세 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 입대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 확진자 3명도 일가족으로 40대 부부와 11세 초등학생 딸이다. 초등학생 딸은 아직 등교 수업을 하지는 않았다. 첫 확진자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사는 34세 남성으로 지난 4일 오후 6시쯤 확진 판정이 났다. 그는 직장과 가까운 화성시 동탄한림대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화성시 32번 환자로 관리되고 있다. 이후 5일 1명, 6일 11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신봉동 큰나무교회는 목사를 포함해 신도 수가 모두 32명이며 지난달 31일 예배에는 23명이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교회는 같은 수지구에 있는 수지큰나무교회(풍덕천동 소재)와는 다른 교회다. 현재 교회는 소독작업을 마무리한 뒤 폐쇄된 상태다. 용인시 관계자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예배 참석자들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아직까지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13명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기도민 9.3% “코로나로 일자리 잃었다”…20대 11.3% 가장 많아

    경기도민 9.3% “코로나로 일자리 잃었다”…20대 11.3% 가장 많아

    경기도민의 9.3%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었고 실직한 연령대 가운데 20대가 가장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과 공동으로 ‘경기도 코로나19 위험 인식조사’를 실시해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일자리와 임금 변화를 묻는 말에 55.7%는 일자리를 유지하고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임금을 받았다고 답했다. 일자리는 잃지 않았지만, 임금이 줄어든 경우는 24.9%, 무급휴가 상태는 10.2% 순으로 나타났다. 9.3%는 일자리를 잃었다고 답했다. 일자리를 잃었다는 응답자는 연령대별로 20대가 11.3%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5.8%로 가장 낮았다. 60대 이상은 9.6%, 50대는 8.2%, 40대는 7.4%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부정적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난 영역은 ‘신체활동이 줄었다’가 64.8%로 ‘가계·생계 등 경제생활에 미친 부정적 영향(그렇다 57.1%)보다 높았다. 응답자의 39%는 코로나19로 실제로 우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지난달 6일부터 생활 방역체계가 시작된 것과 관련해 응답자의 84.9%는 지난 한 주 동안 마스크를 ’항상‘ 착용했다고 답했다. 반면 ’사람 만날 때 2m 거리 두기‘의 경우 항상 실천한다는 답변은 23.2%, ’외출 자제‘를 항상 실천한다는 답변은 28.4%로 낮았다. 유명순 교수는 “마스크 쓰기 등 개인 차원의 보호 행위 실천율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에 비해 최근 발표된 생활방역 지침 이행률이 낮은 것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2m 거리 두기는 자기 의지만으로 되지 않으며 그럴 만한 공간, 업무 속성의 변화, 리더십의 의지 등 조직과 사회 차원의 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두 달 간 본인이 병·의원 진료가 필요한데도 받지 않거나 못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는가‘라는 질문에는 16.3%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병원은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해서‘(58.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아프지만 견딜만해서‘(14.9%), ’의사나 병원(9.7%) 또는 가족 (2.6%) 등 주변의 권유로 방문을 지연하거나 취소한 경우도 10%를 넘었다. 이에 이희영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병원이 위험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결과는 주목할 만하다”며 “코로나19 환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이 느끼는 의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 시급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도민들의 주관적 위험 인식 수준은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 감염에 대한 걱정을 묻는 말에 ‘걱정된다’라고 답한 비율은 73.5%로 ‘걱정되지 않는다’ 26.5%를 크게 앞질렀다. 감염 가능성과 감염 결과의 심각성을 질문에 감염 가능성보다 감염 시 일어날 일의 심각성을 크게 보고 있었다. 응답자의 12.4%는 자신이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으며 68.6%는 감염으로 생길 건강 영향 및 기타 피해 등 결과가 ‘심각’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감염이 불러올 결과 중 어떤 것이 가장 심각한지를 묻는 항목에는 39.2%가 타인에게 미칠 영향을 가장 심각한 결과로 보고 있었다. 경제 영향(23.4%), 건강 영향(2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경기도의 주요 주체에 대한 신뢰도에는 보건소는 88.1%, 의료기관은 87.2%로 높았다. 도지사를 포함하는 도의 공적 신뢰는 85.6%였다. 응답자의 62.4%는 경기도(민간 의료인과 의료기관 도민, 도 전체)의 코로나19 대응을 보며 자부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자부심을 느끼지 않았다는 답변은 6.6%, 보통은 31%였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도민의 심리방역을 위해 실시된 이번 조사는 전문 설문조사 업체에 의뢰해 지난 5월 18일부터 26일까지 만 18세 이상 경기도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2천589명(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 ±3.1%P)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와 서울대는 2, 3차 조사를 실시해 도민들의 심리 변화를 추적 관찰할 방침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식약처, 전국에 공적 마스크 864만장 공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약국에 673만 4000장,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 4만 6000장, 우체국에 5만장, 의료기관에 95만장, 방역 정책상 필요에 따라 경기도에 78만장, 경상북도에 8만 7000장 등 전국에 공적 마스크 864만 7000장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을 지급했다. 이달 1일부터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폐지됨에 따라 누구나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원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 수업을 위해 18세 이하(2002년 포함 이후 출생자)는 일주일에 5장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19세 이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3장까지만 살 수 있다.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유지되기 때문에 판매처에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가족이나 장애인, 요양병원 환자 등을 위한 마스크 대리구매 시에도 필요한 서류를 가져가야 한다. 한편 이날 500원짜리 비말(침방울)차단용 마스크 판매가 시작되면서 온라인몰에 구매자가 몰려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혼란을 빚었으나, 식약처는 이 마스크를 공적마스크로 지정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공적마스크 지정 여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공적마스크로 지정했을 경우 시장 유통량이 줄 수 있어 KF80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가 정상적으로 생산되는 상황에서 공적마스크 대상을 확대할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수술용 마스크(덴탈 마스크)처럼 얇으면서 성능이 비슷한 마스크로, 현재 4개 업체의 제품이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허가를 받은 제품과 신청 중인 제품 등을 모두 고려하면 이달 말에는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하루 100만 장 이상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스물셋에 당뇨병 걸려 은퇴” 中 최고 게이머 우지 은퇴 선언

    “스물셋에 당뇨병 걸려 은퇴” 中 최고 게이머 우지 은퇴 선언

    나이 스물셋인데 건강이 나빠져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리그를 대표하며 국내 프로 게이머 페이커에 대적할 게이머로 손 꼽히는 ‘우지’ 젠쯔하오가 지난 3일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500만 팔로어를 거느린 웨이보 계정을 통해 “몇년 동안이나 밤늦게까지 앉아 있느라 지난해 당뇨병 2타이프 진단을 받았다. 훈련 일정을 바꿔보고 식이요법에 운동도 해보고 약도 먹어봤지만 여전히 몸이 좋지 않다. 오랜 약 복용으로 정신은 오히려 예전만 못하다”며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은퇴 소식을 전하게 돼 미안하다”며 “몇년 동안 날 위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작별을 고했다. LOL 프로게임단 로얄 네버 기브업(RNG)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의 은퇴를 알리며 “우지는 팀 RNG의 심장과 영혼이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e스포츠의 아이콘이기도 했다”며 “10대 시절부터 자기 역할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그는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RNG는 2012년 프로로 데뷔한 우지가 8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고강도 훈련을 받느라 몸과 마음이 지쳐 쉴 것을 권유 받았다며, 그의 선택을 존중하고 치료를 계속해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프로 데뷔 후 2015년 한 해를 제외하고 모든 리그 챔피언십에 출전한 우지는 2017년부터 건강 문제를 호소해왔다. 특히 자신의 손목이 40~50대 나이의 손목과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공격적이고 거친 플레이 스타일 탓에 ‘미친 개’란 별명으로 불린 그는 2018년에는 LP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아시안게임을 모두 우승하며 페이커와 더불어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꼽혔다. 하지만 그 뒤 기량이 내리막길을 걸어 은퇴 결심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우선 스스로를 돌보고 쉬라는 응원의 글을 보내고 있다. 한 팬은 “전설이 물러나지만 내 신화는 이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웨이보에 게재된 은퇴 글에는 30만명이 댓글을 달고 60만명이 해시태그 #우지은퇴(UziRetires)를 달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그를 국가적 영웅으로 떠받들면서도 조심스럽게 이참에 게임 중독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싶어한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18세 미만의 온라인 게임 참여를 금지하고 밤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는 아예 어떤 플레이도 못하게 통금령을 발동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게임 시장이지만 정부는 비디오 게임이 젊은 연령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해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정신 건강 측면에서 “게이밍 장애”로 인정하고 있는데 미국심리학회 매뉴얼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를 공식 등재하지 않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대담·호쾌한 병풍화 속 단원의 참모습

    대담·호쾌한 병풍화 속 단원의 참모습

    단원 김홍도/장진성 지음/사회평론아카데미/484쪽/3만 5000원 훈장님한테 혼나고 눈물을 훔치는 아이와 이를 바라보는 아이들을 그린 서당, 상대방과 힘을 겨루는 씨름꾼과 엿장수 등이 어우러진 씨름판, 뜨거운 쇠를 두드리는 사람들을 묘사한 대장간.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단원 김홍도의 ‘단원풍속화첩’ 속 풍경들이다. 그래서 김홍도에게 가장 한국적인 풍속화를 그린 조선시대 화가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장진성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는 신간 ‘단원 김홍도’에서 단원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풍속화가 아닌 병풍화를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표적인 작품이 신선 10명과 시동들의 행렬을 그린 1776년작 ‘군선도’다. 궁정 화실인 도화서의 화원이었던 단원은 같은 해에 그린 ‘규장각도’에서 극사실주의가 돋보이는 정묘한 화풍을 보였다. 그러나 개인의 주문을 받아 그린 군선도에서는 이와 달리 대담하고 호쾌한 화풍을 자랑한다. 신선하고 웅건한 필법에 역동적인 화면 구성, 연극의 한 장면처럼 다양한 인물을 배치한 화면구성이 돋보인다. 그가 남긴 다른 병풍화 ‘행려풍속도’, ‘서원아집도’, ‘해산도병’, ‘삼공불환도’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저자는 그가 겸재 정선을 능가한 조선 최고의 화가였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일본·중국의 유명 화가들의 그림과 비교한 뒤 단원이 18세기 동아시아에서 제일가는 화가였다고 결론짓는다. 저자는 단원의 삶을 단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사료를 토대로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무관의 자제이지만 10대 후반 도화서 화원이 되고, 조선 최고의 화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그의 천재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정조의 전폭적인 후원이 있었다. ‘단원’이라는 호를 쓰게 된 이야기도 사료를 통해 ‘경기도 안산의 지역과 관련이 있다’는 속설을 반박한다. 병풍화, 풍속화뿐 아니라 산수화, 도교·불교 관련 그림인 도석화, 화조화, 인물화 등 모든 장르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한 단원의 그림과 저자의 술술 읽히는 해설을 읽다 보면 단원의 참모습도 알 수 있을 법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무상교통·노면전차 ‘트램’… 시민 이동·생활권 보장 시동 건 화성

    무상교통·노면전차 ‘트램’… 시민 이동·생활권 보장 시동 건 화성

    경기 화성시가 서울보다 넓은 면적과 신도시 개발 등 지역 특성상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교통정책을 펴고 있다. 화성시는 오는 11월부터 무상교통 복지정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또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친환경교통수단인 노면전차 ‘트램’을 동탄신도시에서 운행하고 신분당선·신안산선·인덕원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 등 광역철도망 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된다. 송산 지역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꽃’이라 불리는 자율주행 기술이 뿌리를 내린다. 이처럼 화성시는 시민들의 이동권·생활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교통정책을 잇달아 내놔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는 신도시 개발과 도농복합도시,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 등 특수한 여건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겪는 불편사항이 적지 않다. 이 중 가장 큰 불만은 대중교통 시설 부족이다. 이에 따라 서철모 화성시장은 올해 시정 계획을 밝히면서 “시민의 기본권이자 행복추구권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화성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무상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대중교통은 시민 대다수가 매일 이용하는 사회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공공재이자 필수재”라며 “특히 무상교통은 단순히 복지 확대를 넘어 지역 내 고른 성장을 돕고 고질적인 교통체증과 주차면 부족, 대기오염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무상교통은 교통체증 등 사회문제 해결 열쇠” 이를 위해 화성시는 ‘화성시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시민이 사용한 대중교통비용을 시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무상교통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비 등 관련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화성시는 이번 조례안을 토대로 오는 11월 18세 이하 청소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23세 이하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2022년 이후에는 전 시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1월부터 시작하는 무상교통 정책으로 화성 지역 청소년 14만 50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정기권을 발급해 주고 후불제로 버스 이용료를 충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교 밖 청소년은 금융기관 등에서 무상교통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 시장은 “무상교통정책은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면서 상대적으로 버스 손실보전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재정 투입 대비 효과가 높다”면서 “이용률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이동수단이 친환경으로 교체된다면 도시환경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 무상교통정책이 포퓰리즘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시의회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합의점을 이끌어 냈다. 화성시는 보건복지부에 무상교통 사업 추진을 위한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요청한 뒤 이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 황광용 시의원은 “무상교통정책으로 비수익 노선에 버스를 투입해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교통복지를 제공하고 버스기사들의 처우 개선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화성시는 수도권 최초로 ‘화성형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지만 버스 분담률이 15%로 다른 지자체(20~25%)에 비해 낮은 실정이어서 대중교통 확충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 따라 2025년까지 버스 분담률을 25%로 끌어올리고 공영제, 준공영제, 민영제 등 3개 트랙 버스운영체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화성시는 이르면 2027년 하반기 전국 최초로 동탄신도시에 노면전차 트램을 운행할 계획이다. 트램은 기존 도로에 레일을 깔아 승용차,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수단과 함께 이용하는 무가선 시스템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전 세계 400여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화성시는 경기도와 함께 지난 3월 ‘동탄 도시철도’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2024년 5월 착공할 계획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트램 사업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지만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 것은 화성시가 처음이다. 화성시는 사업비 9967억원을 투입해 화성 반월~오산 간 14.82㎞와 병점역~동탄2신도시 간 17.53㎞ 등 2개 노선 32.35㎞의 트램을 건설한다. 트램 1·2노선에는 17개씩 모두 34개 역이 들어선다. 트램이 지나는 동탄신도시 구간에는 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교통 편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동탄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부담금으로 9200억원을 충당한다. 서 시장은 “동탄도시철도가 화성시민의 제2의 발이 될 수 있도록 노선 및 정거장 수립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미래세대까지 생각한 교통복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국내 유일 미래차 산업 전 주기 인프라 완비” 화성시는 지난달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실증 사업 대상지로 화성시를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내년까지 국비 273억원과 민간 자본 91억원 등 총 364억원이 투입되는 실증사업은 화성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된 자율주행차 시험장 ‘K-City’와 새솔동 수노을중앙로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레벨4는 차량 주행 때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고 차량이 스스로 경로를 설정해 운행하는 단계다. 실증사업은 차량과 사물 간(V2X) 통신으로 주변 차량과 도로 인프라 등을 연동해 안전성이 확보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 관련 기업이 있는 화성시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율주행 연구, 실험, 실증, 생산 등 미래차 산업의 전 주기 인프라를 모두 갖추게 되면서 자율주행 선도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 시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화성시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을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하는 산업고도화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무상교통과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을 접목한 융복합 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버스·철도 등 ‘대중교통혁신추진단’도 발족 화성시는 이 같은 교통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을 발족시켰다. 화성교통공사도 설립할 계획이다. 2023년 4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추진단은 서기관급(4급)을 단장으로 버스혁신과, 철도트램과, 첨단교통과 등 3과 9팀으로 구성됐다. 버스혁신과는 대중교통 핵심 정책인 무상교통, 버스공영제 등을 추진하고 철도트램과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동탄도시철도(트램)를 비롯해 신분당선, 신안산선, 인덕원선, GTX-A, GTX-C 등 광역 철도망 사업에 주력한다. 첨단교통과는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가진 신개념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도입하고 빅데이터 기반 교통수요분석 플랫폼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통계로 들여다 본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경찰에 의한 피살 사례

    통계로 들여다 본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경찰에 의한 피살 사례

    비무장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지 플루이드에 대한 경찰의 폭력적 체포 과정에서 사망한 사건에 대한 분노가 커지면서 이들에 대한 인종차별 실태에 관심이 집중된다. 아프리카계에 대한 미국 경찰의 인종 차별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를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짚었다.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경찰에 의한 사망자는 1004명으로, 이 가운데 약 4분의 1인 235명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고 WSJ과 WP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인구 3억 2820만명 가운데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13%를 차지한다. 인구 비율로 봐도 경찰에 희생된 아프리카게 미국인의 사망률이 훨씬 높다.경찰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의도적으로 차별할까. WP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 총격에 사망한 비무장 흑인이 9명이었던 반면 비무장 백인은 19명이 희생됐다. 2015년에는 경찰에 의해 흑인은 38명, 백인은 32명이 희생됐다. WP는 2014년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흑인 청년에 대한 경찰의 피살 사건 발생 이후인 2015년부터 언론보도와 경찰 보고서 등을 종합해 경찰에 의한 희생자 수치를 집계하고 있다. 범죄와 관련해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불편한 통계도 보인다. 미국 도시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보수적 싱크탱크인 맨해튼연구소 맥 도널드 연구원은 WSJ에 미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가해자의 53%, 강도 가해자의 60%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고 주장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사망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인 지난달 퓨리서치 센터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18세 이상 성인 10만명당 흑인 수감자는 2018년 1501명으로, 2006년의 2261명에서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백인은 324명에서 268명으로 감소 폭이 흑인 만큼 크지 않았다. 그러나 인구 비율을 감안한 2018년 흑인 수감자가 백인보다 5배 이상된다.흑인 상당수는 여전히 빈곤선에 있는 것으로 미국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미국 인구통계국(USBC)이 집계하는 빈곤선은 2018년 3인 가족 기준 2만 212달러이다. 당시 미국 가구당 중간 소득은 7만 87646달러였다. 이를 토대로 카이저패밀리재단(KFF)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흑인 가구의 빈곤 비율은 22%로, 미국인 평균인 13%보다 높다.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CAPP)에 따르면 범죄 경력이 없는 흑인 남성이 취업을 하기 위해 면접을 보기는 전과 경력의 백인 남성보다 어렵다고 한다. 이번 사건의 직접적 도화선이 된 조지 플로이드는 2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한 매장에서 사용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임을 통해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빈곤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이번 전국적 분노 시위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인우월주의 시각과 인종 차별적인 발언뿐만 아니라 사회구조적 차별에서 오는 빈곤 등이 얽힌 문제임을 보여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낙연 1년 연속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 [리얼미터]

    이낙연 1년 연속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1년째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는 2020년 5월 이 위원장에 대한 선호도가 34.3%로 1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직전 달(40.2%)보다는 5.9%포인트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2%포인트 내린 14.2%로 2개월째 2위를 유지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는 전월보다 0.8%포인트 오른 6.8%로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오른 3위였다. 보수주자 가운데는 가장 높다. 무소속으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홍준표 의원은 6.4%로 4위가 됐다. 안철수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은 각각 4.9%, 4.7%로 5·6위에 랭크됐다. 이어 통합당 유승민 전 의원(3.4%), 원희룡 제주도지사(2.9%),추미애 법무부 장관(2.8%), 심상정 정의당 대표(2.4%), 박원순 서울시장(2.3%),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1.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29일에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장관의 책상] 코페르니쿠스적 ‘녹색전환’/조명래 환경부 장관

    [장관의 책상] 코페르니쿠스적 ‘녹색전환’/조명래 환경부 장관

    2000여년 전 그리스 프톨레마이오스는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과 다른 행성들이 도는 ‘천동설’을 제시했다. 지배적인 천문학 이론으로 군림하는 듯했지만 16세기 코페르니쿠스의 ‘태양중심설’ 혹은 ‘지동설’이 등장했다. 이로써 행성의 움직임에 관한 많은 부분이 새롭게 설명될 수 있었다.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토머스 쿤은 이를 ‘패러다임’의 이동이라 했다. 한 시대 사람들이 가진 보편적, 지배적인 인식 틀 및 설명체계로서 패러다임의 이동은 총체적이고 급격하며 불가역적이다. 과학의 발전은 패러다임 이동이라는 도약으로 이뤄진다는 게 쿤의 설명이다. 18세기 이후 우리는 산업혁명으로 등장한 산업사회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자연으로부터 엄청난 자원을 채취해 각종 상품을 대량생산하고 무한정 소비하는 산업화 패러다임은 탄소경제 원리에 기반하고 있다. 화석연료로부터 주 에너지를 구하는 산업화 패러다임은 탄소의 과잉배출이라는 ‘굴레’에 갇히게 됐다. 산업혁명 이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산업화 이전 280※에서 2018년 410※으로 급증한 것이 1차적 결과라면 같은 기간 지구 평균온도 1도 상승은 2차적 결과다.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자연재해와 함께 생태계 교란을 불러와 생태·생명적 삶의 지속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다. 국가와 국제사회 노력에도 지구 온도는 계속 오르고 있다. 우리 환경위기 대응이 땜질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위기를 자초한 산업화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녹색전환’이 필연적이다. 우리 사회를 환경 중심가치로 완전히 바꾸는 것이다. 개인의 삶에서부터 과학기술, 산업구조, 법제도, 문화에까지 환경 가치가 중심이 되는 사회로의 총체적 변화를 의미한다. 기후위기시대 녹색전환은 환경민주주의 활성화를 통해 경제의 탈탄소화가 추동되고 생태계 순환과 자정력이 복원된 생태사회로의 이동이다. 탄소자본에 기반한 산업적 부 대신 자연자본에 기초한 생태적 부가 융성하는 생태사회는 구성과 원리에서 산업사회와 판이하게 다르다. 1996년 6월 5일은 첫 환경의날이었다. 당시가 기존 패러다임에 오류를 수습하려는 때였다면 25번째인 올해 환경의날은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날이 될 것이다. 탄소사회에서 탈탄소사회, 산업사회에서 생태사회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시작하는 날이다. 환경과 경제의 대립이 아닌 환경이 경제를 이끌고 도약하는 녹색경제가 주류가 된다. 국가적 노력이 결집될 ‘그린뉴딜’은 녹색전환을 작동할 지렛대가 될 것이다.
  • [서울포토]‘마스크 5부제’ 폐지

    [서울포토]‘마스크 5부제’ 폐지

    출생연도에 따라 구매 날짜를 달리했던 ‘마스크 5부제’가 폐지된 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 공적마스크 5부제 폐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누구나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원하는 요일에 전국의 약국과 농협 등을 방문하면 공적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19세 이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주일 기준 1인당 3장씩, 18세 이하 초·중·고등학생과 유치원생 등은 5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2020.6.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이재명 표 ‘청년면접수당’ 7월말까지 신청 접수

    이재명 표 ‘청년면접수당’ 7월말까지 신청 접수

    경기도가 올해 전국 처음으로 시행하는 ‘청년면접수당’ 신청 접수가 1일부터 시작됐다. ‘청년면접수당’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일종의 면접활동 지원금이다. 경기도는 청년층의 적극적인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면접에 참여하는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최대 21만원(면접 1회당 3만5000원, 최대 6회)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 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사회적 상황을 반영해 지원 연령을 기존 만 34세에서 만 39세까지로 확대했다. 또 근로 기준 시간도 주 36시간에서 30시간으로 완화하는 등 최초 시행계획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신청 자격을 변경했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하고 있으며 만 18세∼만 39세 ▲면접일 기준 미취업자(현재 취업했어도 면접일 기준 미취업자면 가능) ▲주 30시간 이상 상시 근무 가능한 일자리(해외사업장 포함)에 지원해 면접해 응한 경기도 청년이다. 다만 프리랜서 등 근로 형성 관계(근로자 지위)가 적용되지 않는 일자리, 주 30시간 미만 일자리라도 상시 근무가 가능한 특수 고용형태는 개별 사례를 별도 심의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실업급여,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등 다른 지원금 중복수급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7월 31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플랫폼 ‘잡아바’(http://thankyou.jobaba.net)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신청일 기준 60일 이내에 지역화폐로 수당을 지급한다. 김경환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청년면접수당’이 많은 민간 기업에도 면접비 지급 문화가 확산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11월 중에 2차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9월 25개 산하 공공기관에 채용 면접 응시자 전원을 대상으로 직종, 직렬 구분 없이 면접비를 지급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포토] ‘요일 상관없이 마스크 구매하세요’

    [포토] ‘요일 상관없이 마스크 구매하세요’

    출생연도에 따라 구매 날짜를 달리했던 ‘마스크 5부제’가 폐지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누구나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원하는 요일에 전국의 약국과 농협 등을 방문하면 공적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19세 이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주일 기준 1인당 3장씩, 18세 이하 초·중·고등학생과 유치원생 등은 5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2020.6.1 연합뉴스·뉴스1
  • 1일부터 요일 상관없이 마스크 산다…18세 이하는 5장까지

    1일부터 요일 상관없이 마스크 산다…18세 이하는 5장까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마스크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도입됐던 ‘마스크 5부제’가 폐지되고 1일부터는 요일에 상관없이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일부터 누구나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원하는 요일에 전국의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등을 방문하면 언제든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코로나19가 심각한 수준으로 확산하면서 한때 웃돈을 주고도 마스크를 구매하기 어려운 ‘마스크 대란’까지 빚어지자 정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마스크를 한 사람당 2매까지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마스크 5부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최근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정부는 5부제를 더 이상 유지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마스크 구매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다. 중복 구매를 막기 위해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한 뒤 한번에 또는 요일을 나눠 일주일 단위로 마스크를 사면 된다. 가족 중 한 명이 본인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다른 가족의 마스크도 대신 살 수 있다.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 요양병원 환자 등을 위한 대리 구매도 가능하다. 19세 이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주일 기준으로 1인당 3장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다만 18세 이하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유치원생 등(2002년 이후 출생자)은 마스크 구매 한도가 늘어나 5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등교 수업을 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한 조치다. 한편 식약처는 여름철을 앞두고 비말(침방울)을 막으면서도 KF94 마스크보다 통풍이 원활한 ‘덴탈 마스크’(수술용 마스크)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현재 49만장 수준인 수술용 마스크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장시간 착용할 수 있으면서 비말 차단 효과까지 갖춘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허가 및 생산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입자 차단 능력을 비교하는 ‘KF’ 기준으로 따질 때 55∼80% 수준을 보이지만, 보건용 마스크와 비교해 가볍고 통기성이 있어 일상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6주만 60% 이하로 하락한 59.9%

    문 대통령 지지율 6주만 60% 이하로 하락한 59.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10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60주 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5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2.4%포인트 내린 59.9%(매우 잘함 38.0%,잘하는 편 21.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2.7%포인트 오른 35.3%(매우 잘못함 21.8%, 잘못하는 편 13.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감소한 4.8%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4.6%포인트로 지난 총선 이후 격차가 가장 좁혀졌다. 긍정평가는 학생과 20대에서는 각각 10.1%포인트와 2.2%포인트 상승했으나 무직, 호남, 70대 이상,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6.7~9.8%포인트 하락했다. 권역별로 광주·전라에서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9.6%포인트 내려 75.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6.9%다. 서울에서도 긍정평가는 3.2%포인트 하락해 57.2%로 조사됐다. 부정평가 36.9%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며 응답률은 4.1%로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종수의 헌법 너머] 여전히 “애들은 저리 가라”는 사회

    [이종수의 헌법 너머] 여전히 “애들은 저리 가라”는 사회

    어린 시절엔 구경거리가 그리 흔치 않았다. 그 무렵 한강 이남에서 유일한 동물원이 있는 집 근처 공원 앞은 주말이면 떠들썩한 장터가 되곤 했다. 그곳에서 아이에게 가장 신기한 볼거리는 차력쇼와 함께 약장수가 데리고 다니는 원숭이와 큰 뱀이었다. 그런데 구경꾼들이 많이 몰리면 약장수는 미리 앞줄을 차지하고 앉아 있던 아이들더러 “애들은 저리 가라”며 큰소리를 내지른다. 한참 재밌는데 쫓겨나는 아이는 몹시 속상하다. 약장수의 입장에서는 구매력이 없는 아이들을 내치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었을 법하다. 지난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선거권 행사연령이 만 18세로 낮춰졌다. 선거권 행사연령이 이보다 더 낮은 나라들도 있고, 일본에서도 수년 전에 만 18세로 인하됐다. 학교의 정치화 공세 등으로 그리 반대가 심했었는데, 총선이 끝나고서 이와 관련해서는 정작 아무런 말이 없다. 그간의 반대와 우려가 그저 무색하기만 하다. 청소년의 정신적 미성숙을 지적하고 국회의 입법형성권을 존중한다며 관련 사건들에서 내내 합헌 의견으로 일관해 왔던 헌법재판소도 멋쩍기는 마찬가지다. 18세의 젊은이에게 위험한 운전대와 손에 총을 쥐는 병역의무를 맡기면서도 투표용지는 안 된다는 것이 입법에 있어서 체계정당성원리에 맞지 않는데도 말이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여성 참정권 투쟁과 흑인민권운동 등을 통해 어렵사리 확보된 오늘날의 보통선거원칙에서 지금도 연령제한이 유일한 예외로 남아 있다.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는 당장의 방역대책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와 국가부채 등의 문제에까지 맞닿아 있다. 지난해에 유럽에서 수많은 어린 학생들이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기성세대의 인식 전환과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하면서 매주 금요일 수업거부와 길거리 시위운동을 벌여 왔다. 스웨덴의 십대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가 외치는 결연한 목소리에 거친 광야에서 회개하라며 호소하는 구약의 선지자 요한의 모습이 겹치기도 한다. 이제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시대로 확연히 나뉠 거라고 진단하듯이 그간 득세해 왔던 신자유주의와 더불어 펼쳐질 미래는 더이상 장밋빛이 아니다. 기후변화, 국가부채, 연금개혁과 같이 불거져 있는 여러 현안은 미래세대와도 결코 무관하지가 않다. 설령 당면한 문제들을 어찌어찌 해결하더라도 그 부담과 빚을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떠넘기는 셈이다. 오래전에 북아메리카의 어느 인디언 부족은 무려 다가올 일곱 세대를 미리 배려하면서 자연을 아껴 두었다고 한다. 민주사회에서 공동체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선거는 시민 모두에게 중요하다. 그래서 독일의 어느 헌법학자는 선거권 연령 인하가 어렵다면, 아직 선거권이 없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에게 아이의 몫으로 0.5표의 투표권을 추가로 인정하자고 주장한다. 아이가 살아가야 할 앞날을 걱정하는 부모의 배려심이 여느 다른 이들과 결코 같지가 않기 때문이다. 오래전에 뮌헨에서 만난 한 독일 엄마와의 대화가 문득 떠오른다. 그녀가 한동안 지냈던 아프리카의 마을에서는 아이가 집 바깥에 오랫동안 나가 있어도 부모들이 걱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가 어디서 뛰어놀더라도 동네 어른들 누구라도 마치 자기 아이처럼 잘 보살펴 주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가족과 함께 다시 돌아온 이곳 독일은 그렇지가 않다며 못내 아쉬워했다. 특히 피부색이 검은 자기 아이들에게 눈총을 주다가도 독일인인 자기가 나타나면 어색하게 표정을 바꾸곤 하는 이웃들의 모습이 몹시 실망스럽다고 했다. 아이들 역시 주권자인데도 선거권 행사를 유보하는 데에는 어른들이 알아서 잘 챙겨줄 거라는 기대와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돈이 안 되는 아이들은 저리 가라던 그 옛날의 약장수와 투표권이 없는 아이들을 외면해 온 정치권의 그간 행태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자신은 배곯아도 아이들의 끼니를 챙기는 부모의 마음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펼쳐 갈 미래를 배려하는 정치가 필요하다. 특히 기후변화와 같이 향후에 불가역적인 현실 앞에서 아이들이 미래의 주역(主役)이라는 말은 그저 공허하고 입에 발린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에게 주어진 현재의 삶이 아무리 팍팍하다 해도 아이들이 나중에 챙겨야 할 밥그릇까지 뺏어서야 되겠나 싶다.
  • 지상 떠난 지 19시간 만에 ISS 도킹, 미·러 우주인과 상봉

    지상 떠난 지 19시간 만에 ISS 도킹, 미·러 우주인과 상봉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더글러스 헐리(53)와 로버트 벤켄(49)이 지상을 출발한 지 19시간 만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했다.  두 우주비행사는 31일 오전 4시 22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의 저유명한 39A 발사대를 떠난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제작한 팰컨 9 로켓 위쪽에 실린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앉아 발사된 뒤 19시간이 조금 안 된 이날 밤 11시 16분쯤 중국 북부와 몽골의 국경 지상으로부터 422㎞ 떨어진 지구 궤도를 선회하는 ISS에 도킹했다. 이날 도킹은 완전 자동 조종으로 진행돼 두 우주비행사는 만일의 경우에만 수동 조작하게끔 돼 있었다.  연료가 새는 곳은 없는지, 압력이 제대로 갖춰졌는지 등을 점검하느라 대기하다 1일 새벽 2시 2분쯤 해치를 열어 ISS 사령관 겸 NASA 동료 우주비행사인 크리스 캐시디, 러시아 우주인 아나톨리 이바니신과 이반 바그너르 세 사람이 반갑게 헐리와 벤켄을 맞았다.  이마에 찰과상을 입은 헐리는 상처를 만지면서 “여기 오게 돼 기쁘기만 하며 크리스가 우리에게 일을 시킬 것이다. 바라건대 우리 몸이 괜찮고 너무 많은 것들을 어지럽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7시간 정도 푹 잤던 것 같다. 첫날 밤은 늘 약간의 어려움을 동반한다. 하지만 드래건은 기깔난 운반체라 공기 흐름도 좋았고 우리는 멋진 저녁을 보냈다. 또 우리는 낮은 지구 궤도에 다시 오게 돼 흥분됐다”고 말했다.  크루 드래건은 이날 발사 후 12분 만에 추진 로켓에서 모두 분리된 뒤 ISS로 향하는 궤도에 올라섰다. 기존 우주선과 달리, 전적으로 자동 운항하는 데다 테슬라 전기차처럼 버튼 대신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되게 만든 차세대 우주선이다.  두 사람은 잠들기 전 승무원들이 우주선 이름을 짓는다는 전통을 좇아 크루 드래건 이름을 지었다. 선장 격인 헐리는 발사 성공 얼마 뒤 무전 교신을 통해 “몇 가지 이유로 엔데버란 이름으로 결정했다. 하나는 2011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중단한 이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스페이스X, 미국이 해온 믿기지 않는 열정 때문이며, 다른 하나는 봅과 내게 좀 더 개인적인 건데, 둘 모두의 첫 우주 임무가 엔데버 우주왕복선이어서 우리에게 이 이름이 의미하는 바가 값져서”라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사실 엔데버란 이름은 훨씬 긴 유래를 갖고 있다.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 쿡이 18세기 말 오스트레일리아(호주)를 발견했을 때 이용했던 배 이름이었다.  헐리는 2011년 7월 미국의 마지막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 탑승에 이어 민간 우주탐사 시대를 여는 크루 드래건의 첫 유인 비행을 담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두 사람은 앞으로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넉 달까지 ISS에 머무르며 연구 임무 등을 수행한다.  이번 발사 성공은 코로나19 사태로 막대한 타격을 입은 미국이 전 세계에 우주과학 기술력을 과시하며 상처받은 자존심을 추스르는 기회가 됐다. 미국은 2011년 NASA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종료한 이후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에 자국 우주비행사를 실어 우주로 보냈다. NASA는 이번 발사가 9년 만에 미국 영토에서 미국 로켓에 실려 미국 우주인을 쏘아올린 의미가 작지 않다고 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해왔다. 짐 브리든스틴 NASA 국장은 “모두가 (하늘을) 올려다보며 ‘봐라, 미래는 현재보다 밝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의 발사가 세계에 영감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스페이스X 민간 첫 우주선 이름 ‘캡슐 엔데버’ 두 우주인이 명명

    스페이스X 민간 첫 우주선 이름 ‘캡슐 엔데버’ 두 우주인이 명명

    30일 오후 3시 22분(한국시간 31일 오전 4시 22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 39A 발사대를 떠나 하늘로 솟구친 민간 우주선 ‘크루 드래건’은 일종의 보통명사였다. 그 이름이 ‘캡슐 엔데버’로 정해졌다. 현재 지상으로부터 400㎞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순탄하게 비행 중인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 조종석에 앉아 터치스크린을 마주 보고 있을 더글러스 헐리(53)와 로버트 벤켄(49) 두 우주비행사는 승선한 사람이 우주선 이름을 정하는 전통을 좇아 ‘캡슐 엔데버’로 이름 지었다고 밝혔다. 선장 격인 헐리는 무전 교신을 통해 “몇 가지 이유로 엔데버를 골랐다. 하나는 2011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중단한 이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스페이스X, 미국이 해온 믿기지 않는 열정 때문이며, 다른 하나는 봅과 내게 좀 더 개인적인 건데 우리 둘 다 첫 비행 임무가 엔데버 우주왕복선이어서 우리에게 이 이름이 의미하는 바가 값져서”라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두 차례 우주 비행 경험이 있는 두 우주비행사는 19시간 뒤인 밤 11시쯤 ISS에 도킹하는 역사적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사실 엔데버란 이름은 훨씬 긴 유래를 갖고 있다.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 쿡이 18세기 말 오스트레일리아(호주)를 발견했을 때 이용했던 배 이름이었다.2002년 스페이스X를 창업해 18년 만에 민간 우주 탐사의 첫발을 떼는 역사적 위업을 이룬 일론 머스크(49)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발사 성공 후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자신의 꿈을 이뤘음을 자축했다. 그는 발사 성공 직후 “이 일은 탐험의 정신을 갖고 있는 누구에게라도 마음 속에 있는 것을 제대로 불 댕기는 어떤 것일 것”이라고 기꺼워했다. 이어 “정말로 감격을 애써 억누르고 있다. 진짜로 말하기 어려운 종류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 토니 스타크 캐릭터를 구축해야 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그는 “이 목표를 위해 일해온 게 18년이 됐다.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며 “인간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 이 우주선이다. 인간을 위해서다. 내 생각에 오늘 일어난 일들에 우리가 자부심을 느껴야 하는 대목은 이런 인류애와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부산 고3 확진자 감염 경로오리무중…‘조용한 전파’ 확산 우려

    부산에서 등교 이후 고 3학생인 A(부산 144번.18세 )군이 코로나 19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른 시일 내 감염경로를 찾아내지 못하면 지역사회에서 이른바 ‘조용한 전파’가 확산할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30일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29일 코로나 확진자로 추가된 A군의 감염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으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라며 밝혔다. 따라서 이 학생이 학원과 PC방 등에서 접촉한 사람 가운데 확진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진단 검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학생이 접촉한 사람은 체대 입시 학원,PC방 2곳,학교 등에서 모두 125명으로 파악됐다. 이가운데 부모 및 동생 등 76명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날 오후 9시 이후 추가로 10명에 대한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 보건당국은 “A군이 외지 여행을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당사자를 비롯해 학원 강사 등에 대해서는 GPS 추적 등으로 위치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군은 25일,26일,27일,29일 두 곳의 PC방을 방문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안 과장은 “PC방 같은 경우는 장시간 이용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PC방을 특별히 동선에 넣어 공개하고 같이 이용한 모든 분을 접촉자로 분류했다”고 말했다. PC방 접촉자는 44명으로 파악됐다. PC방은 동래구 명륜동에 있는 BRB PC방과 금정구 금정로에 위치한 OX PC방이다. A군이 다닌 내성고는 1주일 등교가 중지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인근 다른 학교들은 향후 추이를 봐가며 계속 등교 할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지난 27일 감기 증상이 있어 등교하지 않고 동래구 한 의원에서 인후염 진단을 받았다. 28일 오전 등교해 수업을 받던 A군은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여 조퇴한 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하루 만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부산에서 학생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고교 3학년을 시작으로 등교수업이 진행된 후 처음이다. 부산 코로나19 확진자는 A군을 포함해 144명으로 늘어났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친딸 12살부터 15년 성폭행 4차례 낙태 ‘인면수심’

    법원이 친딸을 12살 때부터 15년 동안 지속해서 성폭행하고 4차례나 임신과 낙태를 시킨 혐의로 기소된 아버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주영)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4)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A씨에게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 10년간 취업 제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간 부착 등을 명령했다. 판결문을 보면 경남에 사는 A씨는 2004년 11∼12월 자신의 집에서 아내를 폭행한 뒤 그 광경을 보고 겁에 질린 12살짜리 딸을 성폭행했다. A씨는 이후 약 15년 동안 매주 1회 이상 성폭행했고, 18세가 될 때까지는 4번에 걸쳐 임신과 임신중절 수술을 하도록 했다. A씨는 평소 딸을 ‘마누라’라고 부르고, 자신이 성폭행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딸에게서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을 듣고는 격분해 “몇 번 만났느냐. 성관계를 했느냐”라고 소리치면서 폭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보호하고 양육할 의무와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저버리고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단순히 피해자를 강간한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성행위 장면을 촬영하는 등 변태적인 행위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임신한 것을 포함해 4차례 임신과 낙태를 반복했다”면서 “일반인으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장기간에 걸쳐 참혹한 범행을 당한 피해자가 받았을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미루어 짐작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친딸 15년 성폭행해 낙태 4번…짐승보다 못한 아빠

    친딸 15년 성폭행해 낙태 4번…짐승보다 못한 아빠

    1심서 징역 25년 선고받아 친딸을 12살 때부터 15년 동안 성폭행하고 4차례나 임신과 낙태를 반복하도록 한 50대 아버지가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주영)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4)씨에게 29일 이렇게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 10년간 취업 제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간 부착 등도 명령했다. 경남에 사는 A씨는 2004년 11~12월 자신의 집에서 아내를 폭행한 뒤, 그 광경을 보고 겁에 질린 12살짜리 딸을 성폭행했다. A씨는 이후 약 15년 동안 매주 1회 이상 딸을 성폭행했고, 18세가 될 때까지는 4번에 걸쳐 임신과 임신중절 수술을 하도록 했다. A씨는 평소 딸을 ‘마누라’라고 부르고, 자신이 성폭행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하기도 했다.“남자친구 있다” 말에 폭행도 올해 초에는 딸에게서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을 듣고는 격분해 “몇 번 만났느냐. 성관계를 했느냐”고 소리치면서 폭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보호하고 양육할 의무와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저버리고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단순히 피해자를 강간한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성행위 장면을 촬영하는 등 변태적인 행위를 하기도 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는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임신한 것을 포함해 4차례 임신과 낙태를 반복했다. 일반인으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장기간에 걸쳐 참혹한 범행을 당한 피해자가 받았을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미루어 짐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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