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8세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CEO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Ice Cream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차단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015
  • 서울시장 적합도…박영선, 안철수 제치고 1위 올랐다

    서울시장 적합도…박영선, 안철수 제치고 1위 올랐다

    박영선 25.8% 안철수 19.5% 나경원 12.9% 서울시장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 4∼6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으로 적합한 후보를 물은 결과 박 전 장관이 25.8%, 안 대표가 19.5%를 얻었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내 격차다. 국민의힘 나경원 오세훈 후보는 각각 12.9%, 9.2%였고, 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5.2%로 집계됐다. 그밖에 금태섭 전 의원 1.9%, 조은희 서초구청장 1.6%,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 1.1%,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 0.5%,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0.1%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이 15.7%,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3.5%로 나타났다.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가장 관심이 가는 이슈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9.7%가 부동산·주거 정책을 꼽았다. 이어 일자리 정책(11.0%), 복지 정책(10.5%), 코로나 대응(10.1%) 순이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 중 52.1%가 부동산·주거정책을 최대이슈로 꼽았다. 이번 선거가 발생한 이유인 권력형 성폭행의 방지 방안을 주요 이슈로 선택한 응답자는 4.7%에 그쳤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동학 개미 열에 여섯은 “이익공유제, 주주 재산권 침해”

    동학 개미 열에 여섯은 “이익공유제, 주주 재산권 침해”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 주주 10명 가운데 6명은 기업의 이익을 코로나19 피해계층과 나누는 ‘이익공유제’가 주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기업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이익공유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3.6%는 이익공유제가 이뤄지면 기업 이익 감소로 주가 하락, 배당 감소 등 주주 재산권이 침해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30.8%였다. 특히 20대 이하(74.0%), 30대(75.5%) 등 젊은층에서 이익공유제를 주주 재산권 침해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응답자의 절반(47.2%)는 이익공유제로 기업의 이익이 감소해 주가 하락 등이 발생할 경우 집단소송 등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익공유제 자체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1.6%로, ‘동의한다’는 답변(42.6%)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응답자의 80.2%가 이익공유제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혀 반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익공유제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는 ▲기업이익 감소로 투자 등 기업 성장동력 약화(26.4%) ▲배당 감소 등 주주 재산권 침해(23.6%) ▲기업과 피해 계층의 비연관성(22.1%) ▲외국 기업과의 역차별(1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익공유제 논의가 기업의 자발적 참여 혹은 강제적 참여 요구 가운데 어느 쪽에 가까운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0%가 “기업에 대한 강제적 참여 요구에 가깝다”고 답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영국·프랑스·독일·네덜란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미만에 사용 권고

    영국·프랑스·독일·네덜란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미만에 사용 권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5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접종해도 되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가운데 유럽 국가들은 고령층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는 판단을 잇따라 내리고 있다. 다만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은 화이자·바이오엔텍, 모더나 백신 등 다른 백신에 이미 접근한 상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연령을 판단했다. 네덜란드 보건 자문기구인 보건협의회는 전날 보건부 장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이상에게는 접종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56세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임상시험한 사례가 적기 때문에 백신 효과를 완전히 확장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보건협의회는 또 “면역 체계는 나이가 들수록 덜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의 의약당국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권고했다. 독일 백신위원회가 발표한 일련의 시험 데이터에 따르면 660명의 백신 시험 참가자 중 65세 이상은 단 2명으로 백신 접종군에 1명, 대조군에 1명씩 분포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EU는 지난달 29일 유럽의약품청(EMA) 권고에 따라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EU 내 아스트라제네카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EU 회원국이 아닌 스위스는 제출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을 보류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박영선 지지율 41%…안철수·나경원 누구와 붙어도 이긴다”

    “박영선 지지율 41%…안철수·나경원 누구와 붙어도 이긴다”

    박영선 41% vs 안철수 36.8%박영선 41% vs 나경원 33.7%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여야 유력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 등 야권 단일후보 누구와 겨뤄도 모두 승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시사저널의 의뢰로 지난 1∼2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박영선 후보 지지율은 41%, 안철수 후보는 36.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나경원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41.7%로 33.7%를 얻은 나 후보를 제쳤다.野 단일화 실패하면 박영선 압도적 승리 朴 38.4%, 羅 22.6%, 安 21.6% 야권이 단일화 협상에 실패해 3명이 본선에서 경합할 경우 박영선 후보가 38.4%, 나경원 후보 22.6%, 안철수 후보 21.6% 순이었다. 박 후보의 지지율이 야당 후보가 받은 지지율의 더블스코어 수준으로 차이가 벌어진다. 이번 조사에서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야권의 여러 주장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적합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5.7%는 ‘양당 간 경선 결과가 나온 후 단일화 협상을 진행해도 충분하다’고 답했다. 이어 ‘단일화 협상부터 먼저 진행해야 한다’가 22.8%로 나왔다. 응답자의 3분의 1에 달하는 32.5%는 ‘단일화 자체에 반대하거나 관심 없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4.6%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내 1호 코로나19 치료제 탄생, 식약처 ‘렉키로나주’ 허가(종합)

    국내 1호 코로나19 치료제 탄생, 식약처 ‘렉키로나주’ 허가(종합)

    ‘국내 1호’ 코로나19 치료제가 탄생했다. 세계적으로는 미국에 이어 한국이 두번째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갖는 나라가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코로나19 치료제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하고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국내 조건부 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종점검위원회는 앞서 실시된 두 차례의 자문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고,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품목 허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안전성·효과성과 관련한 각 분야별 심층적인 검토와 현장조사 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품목허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지속적으로 채취할 필요 없이 유전자 재조합된 세포를 이용한 국산 항체 치료제다.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인체 세포 결합 부위에 약물 항체가 대신 결합해 감염을 막는다. 현장에서의 사용은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김 처장은 “셀트리온사로부터 렉키로나주는 생산이 완료돼 있다. 그래서 임상현장에서의 수요가 요청되면 아마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추가적으로 질병관리청에서 우선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건강보험에서의 적용에 관한 절차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렉키로나주의 사용 범위는 고위험군 경증에서 중등증 성인(18세 이상) 환자다. 앞서 검증 자문단은 지난 회의에서 ‘경증-중등증’ 코로나19 성인 환자 대상 투약을 권고했고,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고위험군 경증-중등증’ 환자 투약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증상 단계는 보통 ‘경증-중등증-중증’으로 이어진다. 김 처장은 “위험 가능성이 좀 더 높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거나 당뇨,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경증환자 그리고 중등증 환자(폐렴 증상이 있거나 영상학적으로 폐렴 증상이 보이는 환자)의 경우에 이 약의 투약을 통해서 중증으로 가는 걸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방역전략에 있어서도 중증환자에 대한 치료부담, 의료적 부담을 경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지역 집단 전파 사례가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어떤 효과를 보일지는 답변을 미뤘다. 김 처장은 “이 부분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결과를 확보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서 명확하게 답변이 어렵다”면서 “현재 질병청과 셀트리온사가 합동으로 영국·남아공 변이에 대한 효과를 연구하고 있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 지역 1위’ 이재명 지지율 27% 선두…이낙연 10%, 윤석열 9%(종합)

    ‘전 지역 1위’ 이재명 지지율 27% 선두…이낙연 10%, 윤석열 9%(종합)

    이재명, TK·부울경서도 윤석열 누르고 1위‘대통령 사면’ 논란 속 이낙연과 격차 벌려추미애 퇴장 후 尹 지지율 한 자릿수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지지율 27%로 선두에 나섰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 윤석열 검찰총장은 9%로 한 자릿수로 내려 앉았다. 이재명 오르고 윤석열 내리고대통령 사면 반대 피력…與내 지지 상승 한국갤럽은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렇게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23%)보다 4% 포인트 상승했고, 이낙연 대표는 전달과 같은 10%를 유지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직에서 물러나고 검찰개혁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윤 총장은 13%에서 9%로 4%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7월까지는 이낙연 대표가 20%대 중반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지만 8월부터 이 지사의 선호도가 급상승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초 국민 통합이 자신의 오랜 충정이라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건의를 적절한 때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말했다가 당내 친문 강경파들의 큰 반발에 부딪혔다. 이후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 공감대 형성, 당사자 반성이 중요하다’며 하루 만에 입장을 밝혔고 문 대통령도 연초 기자회견에서 당과 같은 취지로 언급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로 인해 이 대표의 리더십은 타격을 받은 데 반해 이재명 지사는 선명성을 내세워 사면 반대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줄곧 피력해 민주당 지지자들의 지지를 받았다.이재명, 보수텃밭 TK서 尹 눌러대구경북 23%, 부울경 17% 선두 윤석열 TK 10%, 부울경 11% 그쳐 이 지사 선호도는 인천·경기(41%), 남성(35%), 40대(38%) 등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이 지사는 이번 조사에서 보수텃밭인 대구·경북(23%)과 부산·울산·경남(17%)에서도 윤 총장을 앞서며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갤럽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대구·경북(13%·22%)에서 윤 총장에 뒤졌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17%로 동률을 이뤘었다. 윤 총장은 대구·경북 10%, 부산·울산·경남 11%의 지지율을 얻었다. 윤 총장은 현직 정치인이 아닌데도 꾸준히 차기 정치 지도자 후보감으로 거명됐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과 여당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윤 총장은 여당이 반대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비리 수사와 월성 원전 수사 등을 지휘하면서 직무정지와 징계위 결정 등 숱한 고비를 맞았지만 법원이 윤 총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업무에 복귀했다. 윤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28%, 보수 성향·대통령 부정 평가자 등에서도 20% 안팎의 지지율이 나왔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29%), 여성(13%), 60대 이상(1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갤럽은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는데, 민주당 지지층에서 줄곧 이낙연 대표가 이재명 지사를 10% 포인트 이상 앞서다가 지난해 4분기 격차가 줄었고 올해 1월 조사에서 역전했다”고 설명했다.안철수 1→5% 상승…홍준표 2% “여권 맞서 구심점 역할하기엔 역부족” 세 사람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지율 5%를 보이며 지난달 1%에서 4% 포인트 올랐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를 얻었다. 나머지 6%는 그 외 인물(1.0% 미만 27명 포함), 40%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지난해 1월 이후 차기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선호도 1.0% 이상을 기록한 인물은 모두 14명이다. 야권 정치인 중에서는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나 총선 이후 1%대로 급락했다. 갤럽은 “안철수 대표와 홍준표 의원이 지난 대선 출마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이들 역시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무당층, 성향 보수층에서 선호도가 한 자릿수에 그쳐 여권에 맞서는 구심점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3.1% 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약심위,아스트라제네카 조건부 허가…“고령층 접종 신중해야”(종합)

    약심위,아스트라제네카 조건부 허가…“고령층 접종 신중해야”(종합)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약심위)가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의 조건부 허가를 권고하면서도 고령층 접종 여부는 자료 부족을 이유로 신중해야 한다고 결론냈다. 지난달 31일 검증자문단 회의에선 “고령자 임상 참여자가 적다는 이유로 접종에서 배제할 수 없다”고 결론낸 바 있다. 약심위가 이번에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서 고령층 접종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5일 전날 약심위에서 논의한 아스트라제네카의 효과성·안전성 결과에 대한 브리핑에서 “검증자문단의 자문결과와 약심위의 자문 결과를 종합해 볼때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결과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 허가를 할 수 있다”면서도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투여는) 유럽과 동일하게 만 18세 이상으로 하되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만 65세 이상의 백신 접종 여부는 효과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를 반영한다”고 권고했다. 식약처는 이어 “향후 만 65세 이상의 접종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논의되도록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약심위는 전날 발표시점을 하루 늦추면서까지 약 6시간의 마라톤 회의를 했다. 다만 정부가 허용 가능성 권고에서 한 발짝 물러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오일환 약심위원장은 “현재까지의 임상시험 결과로는 환자 발생 숫자가 적었기 때문에 그것을 통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수준의 효용성이 아직 검증이 안 된 것”이라면서 “효과가 없다거나 또는 결정을 보류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백신 허가·심사 부처인 식약처는 최종점검위원회에서 현재까지의 자문을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전문가들 자문이 하나로 수렴되지 못하면서 예방접종 계획을 총괄하는 질병관리청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확보된 백신의 대부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3월까지 다국가 백신연합체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30만명분, 개별계약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75만명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1분기 접종 대상자 130만명의 대다수가 이 백신을 맞아야 하는 상황이라 효과성이 불분명하면 예방접종 대상 조정을 해야 할 수도 있다. 특히 고령층이 대다수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환자 등이 조정 고려 대상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앞선 브리핑에서 “식약처 허가 내용을 확인하고 예방접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백신 접종 대상, 특히 고령층 접종을 어떻게 할지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세부적인 접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과 관련해선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들을 먼저 접종하는 것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는 있지만 어느 정도 집단면역을 형성하기에는 충분한 정도의 효과와 안전성이 있다고 하면 접종의 접근성, 이상 반응의 발생 빈도 등을 고려해 충분히 접종가능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식약처 허가·심사 결과를 반영해 질병청 내에서 전문가 약 15인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백신자문단의 검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접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나중에 추가 임상시험 데이터가 나와서 (65세 이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 그때라도 판명되면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명시되었던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한다’라는 내용을 제거하고 전체를 대상으로 백신을 사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유럽에서는 여전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 접종해도 되는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유럽연합(EU)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를 공식 승인했으나 독일, 프랑스 등은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증명 자료가 충분치 않다는 이유로 만 65세 미만에 대해서만 접종을 권고했다. 벨기에는 접종 대상자의 연령을 55세 미만으로 더 낮췄다. 이탈리아는 애초 55세 미만에 대한 우선 사용을 권고했다가 최근 55세 이상이라도 건강하다면 이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수정된 의견을 내놨다. EU 회원국은 아니지만,스위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승인을 아예 보류하고 추가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출한 자료에 안전성과 효능,품질에 대한 정보가 충분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스위스는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사용은 승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자사의 백신이 고령층에서도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백신 임상시험을 이끈 앤드루 폴러드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지난 3일(현지시간) BBC 라디오에 출연해 “(임상시험에서) 고령층은 이들보다 젊은 성인과 매우 유사하게 좋은 면역반응을 보였다”면서 “우리가 확인한 (임상시험 참가자 사이의) 보호효과 경향은 똑같았고 그 정도도 유사했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탁구 신동’ 신유빈, 최연소 올림픽 태극마크

    ‘탁구 신동’ 신유빈, 최연소 올림픽 태극마크

    ‘탁구 신동’ 신유빈(17·대한항공)이 올림픽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았다. 신유빈은 4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 2차전 이틀째 경기에서 5전 전승을 거두고 전날 1차전(4승1패) 전적 합계 9승1패로 6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예선을 거친 6명이 최종 1·2차전에서 두 차례 풀리그를 벌인 선발전에서 신유빈은 이시온(25·삼성생명)에게 2-4로 한 차례 졌을 뿐 나머지 9경기를 모두 이겼다. 신유빈은 이로써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린다면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2000년 시드니)과 홍차옥(1988년 서울)이 각각 18세에 달았던 올림픽 태극마크를 1년 앞당겨 달고 한국 탁구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도쿄올림픽 여자탁구에는 선발전 1위 신유빈과 국내에서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추천 선수 등 3명이 출전한다. 신유빈은 2019년 6월 아시아선수권 선발전에서 역대 최연소인 만 14세 11개월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처음 선발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불안’…유럽 각국서 고령층 접종 않기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불안’…유럽 각국서 고령층 접종 않기로

    유럽에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고령층에 접종하지 않겠다는 국가가 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29일 유럽의약품청(EMA)의 권고에 따라 18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EU 내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그러나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회원국에서는 고령층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접종 권고 연령을 제한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은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이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아일랜드 보건 당국도 65세 이상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핀란드는 70세 미만, 폴란드는 60세 미만, 벨기에는 55세 미만에게 제한적으로 백신 사용을 권고했다. EU 회원국이 아닌 유럽 국가 중에서는 노르웨이가 65세 이상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의 경우 제출된 자료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을 보류했다. 반면 지난해 12월 말부터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영국과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측은 이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영국을 비롯해 인도,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에서는 전 연령층의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앞서 EMA는 이 백신 임상시험 참여자 대부분은 18∼55세로, 55세가 넘는 연령대에 얼마나 잘 작용할지 충분한 자료가 없다고 했다. 다만 임상시험 대상인 연령대에서 나타난 면역 반응 등을 고려할 때 고령층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차기 대권 지지율 이재명 27% 선두…윤석열 한 자릿수 추락

    차기 대권 지지율 이재명 27% 선두…윤석열 한 자릿수 추락

    이재명 1강 체제… 이낙연 14%, 윤석열 9%서울·부울경, 모두 민주당 앞섰다文 지지율 46%…2주 전보다 2%p 상승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 적합도에서 27%를 차지하며 1강 체제를 유지한 반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물러난 이후 윤석열 검찰총장 지지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7%가 이 지사를 꼽아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4%, 윤 총장은 9%였다. 2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가 동률이고 이 대표는 1% 포인트 상승, 윤 총장은 1% 포인트 하락해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이 대표는 상승 반전했고 윤 총장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대표와 대립 구도를 형성하면서 보편적 재난지원금 등 자신의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윤 총장은 추 전 장관의 퇴임과 검찰개혁 논의가 일단락되면서 정치인 후보들에 비해 추동력이 급격히 약화되는 모습이다.민주당 지지층 “이재명 45%”국민의힘 지지층 “윤석열 32%” 민주 지지층서 이낙연 28%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를 꼽은 응답자가 45%였고 이 대표는 28%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 총장(32%)에 대한 지지가 가장 높았고 이 지사(13%), 무소속 홍준표 의원(11%) 순이었다.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35%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4%, 국민의힘 20%, 열린민주당 5%, 정의당 4%, 국민의당 4%순이었다.서울, 민주 28% vs 국힘 21%부울경, 민주 28% vs 국힘 26% 4월 7일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28%, 국민의힘이 21%의 지지를 받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28%, 국민의힘 26%로 나타났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주 전보다 2% 포인트 상승한 46%, 부정평가는 2% 포인트 하락한 46%였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용인시, 소상공인·청년 실직자 등 핀셋 긴급 재난지원...최대 200만원

    용인시, 소상공인·청년 실직자 등 핀셋 긴급 재난지원...최대 200만원

    경기 용인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영업을 하지 못한 유흥주점 업주에게 2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4일 방역 지침에 따라 영업에 제한을 받은 소상공인 2만8000명과 예술인 1000명, 가정·민간 어린이집 806명, 장애 아동 가정 2000명, 3자녀 이상 가구 1만 명 등 4만4000여 명에게 10만∼200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시는 소상공인 중에서도 장기간 영업 금지 조처된 유흥시설 업주에게 200만원,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집합 금지 업종에 100만원, 식당이나 카페, PC방 등 영업 제한 업종에 5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공연·전시 등 활동에 제약을 받은 예술인에게 50만원, 여행업과 박물관, 미술관 등에 100만원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가정·민간 어린이집에는 100만원, 최근 일자리를 잃은 만18∼만 39세 청년에게 60만원, 시에 등록된 장애 아동(2002년 이후 출생) 가정 및 만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3자녀 이상 가정에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재난지원금을 소상공인과 여행업, 박물관, 미술관, 어린이집, 장애아동 가정 등에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전체 예산 규모는 474억원으로, 시는 지방세 세입 증가분과 순 세계잉여금 등에서 재원을 충당하기로 했다. 용인시의회는 이날 긴급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한 271억 원 규모의 ‘원포인트’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더 어려워진 시민들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3차 경제지원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대상자들이 설 이전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속히 지급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코로나 1년… 서울시민 ‘집콕’ 늘고, 노동·이동시간 줄었다

    코로나19가 휩쓴 지난 한 해 서울시민들의 생활 시간에는 변화가 있었을까. 조사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미디어 이용 시간은 늘고, 노동과 이동하는 데 드는 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만 18세 이상 만 69세 이하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19년 11월과 2020년 11월 평일 하루 생활시간을 조사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서울시민의 여가시간은 평균 19분 증가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미디어 이용 시간은 1시간 46분에서 2시간 4분으로 18분 늘었다. 온라인·모바일 게임 시간도 43분에서 53분으로 10분 증가했다. 반면 관광, 스포츠, 레포츠 등 실외 활동 시간은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사노동은 증가했으나 일하는 시간과 이동 시간은 감소했다. 가사노동 시간은 1시간 58분에서 2시간 2분으로 4분 늘었다. 일하는 시간과 이동시간은 각각 12분, 8분 감소했다. 일하는 시간과 이동 시간은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했는데 특히 18~29세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 서울시는 일하는 시간과 이동 시간이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수면 시간은 6시간 38분에서 6시간 47분으로 9분 증가했다.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층은 18~29세로 19분 증가했다. 경제활동 여부에 따라서도 수면시간 변화량은 조금씩 달랐다. 취업자는 7분, 비취업자는 15분 증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응답자의 51.9%는 ‘코로나19 감염 불안감’을 꼽았다. 이어 ‘거리두기나 모임 자제 등 생활수칙’(42.6%), ‘우울함 등 정신적 스트레스’(27.6%), ‘줄어든 문화·관광·여가생활’(18.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속에서 새롭게 발견한 즐거움으로는 ‘미디어 시청’(40.0%), ‘동네 산책’(28.5%), ‘인터넷 쇼핑’(23.2%), ‘온라인·PC·모바일 게임’(15.1%), ‘배달 음식 주문’(14.7%) 순이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문 대통령 긍정평가 46%…지난해 말 이후 상승세

    문 대통령 긍정평가 46%…지난해 말 이후 상승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46%를 기록했다. 4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46%로 지난 조사(1월3주차, 44%) 대비 2%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48%) 대비 2% 포인트 하락한 4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해 12월3주차 조사(41%)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12월3주차(53%) 이후 하락세다. 연령별 조사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0~30대에서는 하락한 반면 40대 이상에서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18~29세) 지지율은 31%로 지난 조사(41%) 대비 10% 포인트 하락했다. 30대 지지율도 2% 포인트 하락한 47%로 집계됐다. 40대와 50대에서는 각각 60%, 48%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60대와 70세 이상에서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42%, 43%로 지난 조사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서울에서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44%로 지난 조사(39%) 대비 5% 포인트 올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지지율이 무려 12% 포인트 상승한 46%로 집계됐다. 이념별로는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71%였으며 중도, 보수는 각각 45%, 2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30.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식약처 “화이자 백신 16~17세에도 효과”… 접종대상 늘어날 듯

    식약처 “화이자 백신 16~17세에도 효과”… 접종대상 늘어날 듯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만 16세 이상 사용해도 된다고 판단해 접종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정부가 발표한 백신 접종 대상자에 만 17세 이하는 포함되지 않았다. 백신 개발사 다수가 만 17세 이하 소아 청소년 대상 임상시험을 하지 않아 효과성·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화이자 백신은 만 16세 이상을 포함해 임상시험을 했고, 효과성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전날 열린 ‘식약처·질병청 합동전문가 자문회의’에서 화이자 백신 사용 연령을 만 16세 이상으로 설정해도 된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에 한해 백신을 접종받을 길이 열리게 됐다.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만 18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만 임상시험을 해 소아·청소년은 맞을 수 없다. 회의에 참석한 감염내과, 백신·바이러스학 전문가들은 화이자 임상시험에서 만 16세 이상에 대한 효과성이 분석된 점, 미국·유럽연합(EU)·세계보건기구(WHO) 등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국가에서 접종 대상에 만 16세 이상을 포함한 점 등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나성웅 질병청 차장은 “이달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특례수입하는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은 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보건의료인이어서 청소년은 해당되지 않지만 이후 반입하는 화이자 백신은 예방접종전문가위원회를 통해 접종 대상을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개별 계약한 백신 1000만명분은 올해 3분기(7~9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된다. 특례수입하는 화이자 백신 11만 7000도스(약 6만명분)는 설 연휴 이후 의료진 4만 9800명이 가장 먼저 맞게 된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77만 6900명에 대한 접종도 이달 중에 이뤄진다. 약 80만명이다. 요양병원·시설 입소자가 맞게 될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유력한데,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이 여전해 논란이 있다. 식약처는 4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고령층 접종 여부를 추가 논의할 계획이다. 외부 전문가 자문기구인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으로부터 고령층 접종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았지만 독일과 스웨덴에 이어 프랑스도 65세 미만에게만 접종을 권고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은 백신 접종 지원팀을 구성했다. 정부의 접종 계획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의사회가 공조해 세부 사항을 협의하며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신흥 주거지 평가받는 지역 ‘눈길’… ‘목포 한양립스 더 포레’ 등 이목 집중

    신흥 주거지 평가받는 지역 ‘눈길’… ‘목포 한양립스 더 포레’ 등 이목 집중

    풍부한 개발 호재를 품어 ‘신흥 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신흥 주거지’란 현재에는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볼품이 없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개발이 계획돼 향후 주거시설은 물론 상업, 문화, 쇼핑 등 전반에 걸친 기반 시설이 들어서면서 탁월한 정주여건을 갖추게 되는 곳을 의미한다. 실수요 입장에서는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돼 좋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높은 미래가치에 프리미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 ‘신흥 주거지’로 꼽히고 있는 일대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신규 분양단지가 속속 등장해 눈길은 끈다. 한양건설은 전라남도 목포시 석현동 98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목포 한양립스 더 포레’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48세대 규모이며 이 중 194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인근에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2023년 예정)’과 KTX 임성리역(2025년 예정) 등 굵직한 개발 호재를 품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 주변으로는 목포IC,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등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또 목포종합버스터미널, 이마트 목포점, 목포농협하나로클럽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까이 위치한다.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일이며, 정당계약은 22일~24일 3일간 진행된다. 우미건설은 2월 경기도 화성시 태안3지구에 조성되는 ‘화성 태안3지구 우미린 센트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1차와 2차 총 1300세대를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면적 84㎡ 단일로 구성되며 2월 분양하는 1차는 B-1블록 650세대, 2차는 B-2블록 650세대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태안3지구는 총 118만여㎡ 규모로 약 3800세대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학교, 공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신공영은 2월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103-1번지에 지어지는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418세대 규모다. 단지가 조성되는 선화동 인근을 중심으로 재개발과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또한 인근으로 상업부터 업무, 주거, 문화 등의 기능 육성을 목적으로 한 ‘대전 역새권 개발지구’ 조성 사업도 계획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2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37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탕정역센트로’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76~106㎡ 총 939세대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는 배방농협하나로마트, 북수초 배방중·고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인근에는 아산 탕정지구, 배방월천지구, 북수이내지구(계획)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완공되면 주거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 가즈아~대정부질문 앞두고 야당과 각세운 정세균

    5% 가즈아~대정부질문 앞두고 야당과 각세운 정세균

    정세균, 대정부질문 앞두고 국민의힘 비판대정부질문 무대로 존재감 보일까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시작하는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성폭행 부각 가이드라인’을 언급하며 강경 발언을 내놨다. 여권의 제3후보로 언급되는 정 총리가 대정부질문 자리를 무대로 시민들에게 존재감을 보이면서 대선주자 지지도 5%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 총리는 3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에 ‘성폭행’ 프레임을 씌워야 한다는 문건을 의원들에게 공유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한 뒤 “코로나로 근심에 빠진 국민을 위한 질의도 아닌 오로지 정쟁과 분열의 프레임으로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국회 대정부 질문은 국회와 행정부가 국정운영을 조율하고 정책을 의논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면서 “정말 믿고 싶지 않다. 차라리 이 보도가 가짜뉴스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가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굳이 야당을 자극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강경 발언을 내놓는 이유로는 최악으로 치닫는 정국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야 하는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정 총리는 대정부질문에서 야당의 공격에 합리적이면서도 강력하게 맞서면서 시민들에게 존재감을 보여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미스터 스마일’이라는 별명을 지닌 정 총리는 최근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총리는 지난달 초 열린 긴급현안질의에서도 코로나19 백신 관련 지적하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한 바 있다. 정 총리는 지난달 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손실보상제 법제화가 어렵다는 취지로 말하자 “이 나라가 기재부의 나라냐”고 거칠게 반응하며 손실보상제를 주요 이슈로 가져가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제기하며 지지율이 하락해 여권 내 양강구도가 흔들리는 사이 정 총리가 존재감을 보이면서 지지율도 4%까지 올랐다. 지난 1일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23.4%, 윤석열 검찰총장은 18.4%, 이 대표는 13.6%로 나타났다. 정 총리는 전달인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2.5%를 얻었지만, 이번에 4%로 조사됐다. 정 총리가 북한원전건설추진 의혹과 4차 재난지원금 등이 다뤄질 대정부질문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코로나19 방역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으면 지지율 5%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정 총리와 가까운 민주당 의원은 “일단 5%는 나와야 후보로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5만 7685명에게 접촉해 최종 2529명이 응답(응답률 4.4%)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야권 단일후보 된다면…“안철수 39.7%vs박영선 33.5%”

    야권 단일후보 된다면…“안철수 39.7%vs박영선 33.5%”

    알앤써치 조사 결과3자 대결 땐 與 박영선·우상호 모두 野에 앞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나서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모두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18세 이상 서울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대표와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양자 대결을 벌이면 각각 39.7%, 33.5%로 안 대표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6.2%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4%p) 이내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와 맞대결하면 35.0%대 31.0%로 승리했다. 오세훈 후보와 맞붙어도 35.8%로 오 후보(27.1%)를 이겼다. 만약 민주당에서 우상호 후보가 나서면 28.1%로 안 대표(41.5%)에게 크게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 후보는 나 후보와 맞대결에서도 8.1%포인트, 오 후보에 5.9%포인트 차로 뒤졌다.야권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서울시장 선거가 3자 대결로 진행될 경우에는 민주당 후보가 모두 야권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선 안철수 나경원 3자 대결 시 박 후보 33.4%, 안 대표 27.1%, 나 후보 25.4%, 박영선 안철수 오세훈 3자 대결시 박 후보 33.7%, 안 대표 27.0%, 오 후보 21.7%로 각각 집계됐다. 우상호 안철수 오세훈 3자 대결에서는 우 후보가 31.3%로, 안 대표(28.6%)와 오 후보(21.5%)를 꺾었다. 우상호 안철수 나경원 3자 대결에서도 우 후보(30.4%)가 안 대표(28.5%), 나 후보(25.5%)를 눌렀다. 범야권 단일후보 적합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안 대표가 31.7%로 나 후보(16.8%), 오 후보(12.0%)를 크게 앞섰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27.3%의 지지를 받았다. 서울 지역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2.2%로 민주당(31.0%)과 별 차이가 없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난 원조 친문” 박영선, 친문에 어필…“북 원전 추진? 80년대 발상”

    “난 원조 친문” 박영선, 친문에 어필…“북 원전 추진? 80년대 발상”

    朴 “北원전 극비 추진이라니, 80년대 발상”“文과는 2017년 대선캠프 합류로 다 풀어”文과 경희대 동문, 文캠프 선대위원장 지내윤건영·고민정 등 친문 인사들 지원 가세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친문재인(친문) 지지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원조 친문’을 강조하는 등 적극 어필에 나섰다. 박 전 장관은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의혹을 비판하는 야당에 대해서도 날을 세우며 정부를 엄호했다. 박 전 장관의 구애에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윤건영·고민정 민주당 의원 등 당내 친문 인사들도 캠프에 합류하며 지지를 보냈다. 박영선 “김대중·노무현·문재인에 직접 정치 배워” 文 사진 내걸어 3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지난 1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서 열린 온라인 국민면접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정면에 내걸고 “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정치를 배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방송 ‘시사타파TV’에서는 스스로를 “원조 친문”이라고 표현하며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당심에 호소했다. 박 전 장관은 문 대통령과 경희대 동문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문 대통령과의 인연을 상세히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박 전 장관은 2012년 19대 대선 경선에서 전 충남도지사인 안희정 후보의 의원 멘토 단장을 맡으면서 문 대통령과 다른 편에 섰으나, 2017년 4월에는 문재인 후보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박 전 장관은 “(2012년 대선) 마지막에 약간 갈등이 있었다. 그때 문 대통령에게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했는데 그런 의견을 안 들어줬다. 그래서 삐쳤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2017년 대선 캠프에 합류하면서 모든 갈등을 풀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은 자신을 비문(非文)으로 인식하는 일부 당내 시선을 의식한 듯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감사원 감사 직전 삭제한 파일에서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내용이 다수 포함된데 대해 야당의 비판이 이어지자 지난 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원전을 극비리에 짓는 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한가”라면서 “발상 자체가 1980년도식 발상”이라고 지적했다.박영선 서울시장 여론조사 1위문희상·윤건영·고민정 지원사격 박 전 장관은 전날 국민리서치그룹이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달 30∼31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4자 가상 대결에서 39.8%를 차지하며 안철수·나경원·김진애 등 쟁쟁한 경쟁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당내 주요 친문 인사들의 지원사격도 이어지고 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박 전 장관에 대해 “누구보다 날카롭고 예리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목표를 향해 우직하게 걸어 나가는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캠프 후원회장으로 지원에 나섰다. 또 박 전 장관의 지역구를 물려 받은 문 대통령의 ‘복심’이자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구로구을) 의원과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광진을·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지역구) 의원 등 대표적 친문 의원들도 박 전 장관 경선 캠프에 합류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9~25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경선은 시민 ARS 투표(50%)와 권리당원 투표(50%)를 합산해 치러진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최만진의 도시탐구] 반쪽짜리 ‘압축도시’

    [최만진의 도시탐구] 반쪽짜리 ‘압축도시’

    농촌은 양호한 자연환경과 토속적 장점을 가진 반면 도시는 정치, 사회, 문화, 경제, 교육 등에서 상대적으로 특별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도시로의 쏠림 현상은 오늘날도 계속되고 있다. 근현대에서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된 원인으로는 18세기 이후의 산업화를 들 수 있다. 일자리를 찾아 사람들이 농촌을 떠나 도시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초과밀화라는 초유의 사태를 가져와 주거, 환경, 위생, 슬럼화 등의 다양한 문제를 초래했다. 이에 대한 획기적 해결책은 산업혁명이 발생한 영국에서 나왔는데, 에버니저 하워드의 ‘전원도시’ 이론이다. 이는 문자 그대로 도시 외곽에 소도시들을 조성해, 낮에는 도심에서 일하고 거주는 전원에서 한다는 개념이다. 도시의 부와 농촌의 전원적 장점을 융합한 계획이어서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교통의 발달이었다. 도심과 전원 주거지 사이에는 자동차와 철도가 연결됐고, 전원도시들 사이에는 자동차 전용 외곽순환도로가 설치됐다. 하지만 마냥 이상적으로 보였던 전원도시는 머지않아 한계를 드러냈다. 이전과는 달리 직장과 일터가 일치하지 않다 보니 출퇴근으로 인한 교통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도시가 자동차를 중심으로 조성된 까닭에 심각한 교통문제가 발생했고, 천문학적인 사회 및 경제적 손실이 뒤따랐다. 거기에다 퇴근 후에 남겨진 텅 빈 도심은 유령의 도시로 전락하다시피 했다. 대형 쇼핑몰과 물류 및 산업시설도 교통 좋고 땅값이 저렴한 시외로 빠져나가면서 도심을 고사시키는 데 한몫했다. ‘압축도시’는 현대적 해소 방안으로, 역세권 중심의 고밀복합 개발을 골자로 한다. 고품격 보행 자족도시를 만들어 자동차 이동을 최소화하고, 도심 상권을 재활성화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최근 정부와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자가 주거 공급 등과 관련해 이와 유사한 정책 제안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발표가 나오기도 전에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첫째로는 다양한 건물 및 땅의 소유자 등의 이해 당사자들과의 합의가 쉽지 않을 것에 대한 우려이다. 둘째는 도시 외곽으로 떠났던 업무, 상업, 생산시설들을 높은 땅값, 교통, 주차 등의 어려움이 있는 도심으로 되돌아오라고 강제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마지막으로 용적률을 상향한 주거 공급개발은 극도의 고밀화를 가져와 정주 환경을 더 해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압축도시의 전제는 고밀개발을 하되 인구밀도는 크게 높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고밀개발로 발생한 주변 가용지는 녹지 및 휴게공간으로 만들어 도심 매력을 제고해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단순히 주거 공급을 늘리고자 용적률을 완화하거나, 선언적인 제안 정도만을 한다면 반쪽짜리 정책이 되거나 또 다른 도시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있어 보인다.
  • 이낙연 “아동수당 만 18세까지 확대”… 대권 정책 경쟁 본격화

    이낙연 “아동수당 만 18세까지 확대”… 대권 정책 경쟁 본격화

    이재명 맞서 ‘국민생활기준 2030’ 제안“미국 알래스카 빼고 기본소득 지급 안 해”이 지사 “우리가 새 제도 선도 가능” 반박 청년 최저생활보장·전국민 상병 수당도국민의힘 “불통·우분투 없는 연설” 혹평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일 지난해 말부터 준비해 온 ‘신복지제도’를 발표하며 대선주자로서 정책 경쟁을 본격화했다. 최근 대선주자 지지율 열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기존 복지 정책들을 전방위로 강화하는 ‘이낙연표 복지 시스템’으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정책 시리즈’에 정면 승부를 건 것이다. 이 대표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들고 나온 ‘국민생활기준 2030’은 소득·주거·교육·의료·돌봄·환경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최저 기준을 보장하고 적정 기준을 지향하는 개념이다. 김대중 정부의 기초생활보장제·4대보험, 문재인 정부의 문재인케어·아동수당 등으로 대한민국은 복지국가 형성기에 올라섰지만 아직은 불충분하다는 것이 이 대표의 판단이다. 구체적으로 생애주기별 소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아동수당은 만 18세까지로 확대하고 청년 최저생활을 보장하자고 제안했다. 몸이 아파 쉴 때 생활비를 걱정하지 않도록 전 국민 상병수당을 도입하고, 온종일 돌봄을 40%까지 확대해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덜어 주는 방안도 있다. 공공 노인요양시설은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에 한 곳씩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국민생활기준 2030 범국민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며 “10년 뒤를 내다보며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에 부응하는 복지의 새로운 틀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의 신복지제도는 기본 구상 자체가 이 지사의 기본정책 시리즈와 명백하게 대비된다. 이 지사의 기본 시리즈는 보편 복지로 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이 대표의 신복지제도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성격이 강하다. 기본소득 확대를 위해선 장기적으로 복지 체계 전반의 리모델링이 필요하지만 이 대표는 기존 복지 체계 강화에 방점을 찍은 것도 흥미롭다. 이 대표는 연설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 알래스카 빼고는 그것(기본소득)을 하는 곳이 없다”며 “기본소득이 기존 복지 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 없다”고 자신의 구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지사는 신복지제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기본소득에 대해 “우리가 새로운 제도를 선도할 수 있다. 깊이 고려했으면 좋겠다”고 받아쳤다. 다만 이 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 추진을 공식화한 데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례적으로 제동을 걸면서 이 대표의 리더십과 추진력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기재부를 설득하지 않으면 재난지원금은 물론 장기적으로 이 대표가 제안한 신복지제도 구상도 실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북한 원전 지원 의혹과 관련해 정부·여당의 ‘불통’ 태도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맹공했다. 특히 이 대표가 지난해 9월 연설에서 언급한 ‘우분투’(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뜻의 아프리카 반투족 말)를 언급하며 “우분투 없는 연설”이라고 혹평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선 넘었다’는 발언에 대해 “야당으로서 당연히 문제제기하는데도 과민 반응한 것이 더 이상하다”고 반격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앞으로 상생의 정치는 더이상 입에 담지 말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