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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옥의 창조성과 사랑] 르누아르의 여성 취향/사비나미술관장

    [이명옥의 창조성과 사랑] 르누아르의 여성 취향/사비나미술관장

    인상주의 대표 화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걷는 법을 알기 전부터 이미 여자를 사랑하고 있었다.” 이 말은 르누아르의 예술관을 잘 나타낸다. 그의 작품은 여성의 아름다움과 관련 있다. 특히 여성적 관능미를 강조한 작품들을 통해 삶의 행복과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했다. 그의 인물화와 누드화의 주인공이 대부분 아름다운 여성이었던 이유가 있다. 그 자신이 여성을 좋아한 데다 미인 그림은 수집가나 구매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마르거나 날씬한 체형이 아니라 부드러운 젖가슴과 큰 엉덩이를 가진 통통한 몸매의 여성에게 아름다움을 느꼈다. 알린 빅토린 샤리고는 그런 르누아르의 미적 취향에 딱 맞는 여성이었다. 1880년 39세의 르누아르는 재봉사인 18세 연하의 샤리고를 만나 첫눈에 반했다. 그녀는 르누아르가 꿈꾸는 완벽한 여성이었다. 샤리고는 금발과 장밋빛 뺨, 맑고 투명한 피부, 건강한 식욕을 가진 풍만한 몸매의 처녀였다. 르누아르는 21세 처녀의 빛나는 아름다움과 편안한 분위기에 매혹돼 모델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샤리고는 르누아르가 가장 좋아하는 모델이자 뮤즈, 연인이 돼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뱃놀이 일행의 점심’, ‘시골의 무도회’를 비롯한 많은 그림에 등장해 불멸의 존재가 됐다. 르누아르의 아들 장의 증언에 따르면 샤리고를 만난 이후 르누아르의 그림에 나오는 모든 여성은 샤리고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둥글고 부드러운 곡선미를 가진 모습으로 그려졌다. 1890년 4월 14일 르누아르는 첫아들 피에르를 낳고 자신에게 헌신한 샤리고와 결혼했다. 지금 소개하는 샤리고의 초상화는 동거 중인 두 사람이 1885년 여름 프랑스 남부 샹파뉴 지방에 위치한 샤리고의 고향 마을인 에수아예를 방문했을 때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밝고 온화한 빛이 가득한 배경과 꽃으로 장식된 샤리고의 밀짚모자, 그녀가 착용한 품이 넉넉하고 단순한 디자인의 재킷은 소박하고 평화로운 시골 분위기를 자아낸다. 르누아르는 독창적 화풍의 특징인 밝고 화려한 색채 감각과 부드럽고 섬세한 붓 터치를 활용해 샤리고의 뺨을 물들인 홍조를 생생하고도 매혹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절대적인 사랑의 증거이자 자신의 예술과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여성이었던 샤리고의 초상화를 팔지 않고 평생 간직했다.
  • 국민 91% “北 비핵화 불가능”… 1년 새 13.4%P 늘었다

    북한의 핵 능력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국민 10명 중 9명은 북한 비핵화가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현학술원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발표한 ‘북핵 위기와 안보상황 인식’ 2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1043명) 91%는 북한의 비핵화가 가능하지 않다고 답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77.6%가 불가능하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에 13.4% 포인트 증가했다. ‘한국의 독자적 핵 개발이 필요하다’는 답변도 72.8%로 지난해(76.6%)보다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았다. 학술원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다탄두 각개목표 재돌입체(MIRV) 등 미사일 기술 개발을 통해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핵 억지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는지도 물었다. 이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보는 응답자(60.8%) 비중이 ‘그렇다’(39.3%)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에는 긍정(51.3%)이 부정(48.7%)보다 미세하게 많았는데 올해는 뒤집힌 것이다. 학술원은 이런 변화에 대해 “한국민의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기보다는 북한 핵무기 개발의 고도화와 광폭해진 도발 자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런 흐름은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강화된 한미일 안보 협력으로 북한의 핵 위협이 해소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63.4%로 회의적 입장이 우세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북한 핵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63.7%나 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학술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18세 이상 남녀 1043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실시했다.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 포인트다.
  • “국민 91% 북한 비핵화 가능하지 않아”…북핵인식 여론조사 전년 대비 14% 포인트 늘어

    “국민 91% 북한 비핵화 가능하지 않아”…북핵인식 여론조사 전년 대비 14% 포인트 늘어

    북한의 핵능력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국민 10명 중 9명은 북핵 비핵화가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현학술원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발표한 ‘북핵 위기와 안보상황 인식’ 2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1043명) 91%는 북한의 비핵화가 가능하지 않다고 답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77.6%가 불가능하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에 13.4% 포인트 증가했다. ‘한국의 독자적 핵 개발이 필요하다’는 답변도 72.8%로, 지난해(76.6%)보다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았다. 학술원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다탄두 각개목표 재돌입체(MIRV) 등 미사일 기술 개발을 통해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핵 억지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는지도 물었다. 이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보는 응답자(60.8%) 비중이 ‘그렇다’(39.3%)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는 긍정(51.3%)이 부정(48.7%)보다 미세하게 많았는데 올해는 뒤집힌 것이다. 학술원은 이런 변화에 대해 “한국민의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기보다는 북한 핵무기 개발의 고도화와 광폭해진 도발 자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런 흐름은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강화된 한미일 안보 협력으로 북한의 핵 위협이 해소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 답변이 63.4%로 회의적 입장이 우세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북한 핵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63.7%나 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학술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18세 이상 남녀 1043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 포인트다.
  • 어두운 밤 송파구민 안전 지키는 ‘안심귀가스카우트’ 모집

    어두운 밤 송파구민 안전 지키는 ‘안심귀가스카우트’ 모집

    서울 송파구가 1인 가구 및 여성 등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안심귀가 스카우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밤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지역 주민들의 귀갓길을 동행하고, 관내 인적이 드문 골목길, 외진 곳 등 범죄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구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안심귀가 지원 1만 3458건, 범죄 취약지역 순찰 9465건을 수행했다. 구는 올해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을 총 20명 선발하고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2인 1조로 구성된 대원들은 귀가동행을 신청한 구민과 약속한 장소에서 만나 집 앞까지 동행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 안심이 앱으로 사전예약제를 통한 귀가동행 서비스를 운영해 구민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유흥업소 골목길 등 관내 우범지역의 순찰도 강화한다. 구는 관내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이자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율방범대, 방범순찰대 등 관내 민간 기관과 함께 순찰하며 구민들의 안전한 밤길을 책임진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으로 채용공고일 현재 만 18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신청서 및 증빙서류 등을 구청 여성보육과로 직접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sfus8@songpa.go.kr)로 제출하면 된다. 근무 조건은 월~금요일까지 주 14시간이다. 서울시 생활임금(시급 1만 1436원)이 적용되며, 야간 근무 수당 50%가 가산된다. 귀가동행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안심이’ 앱을 통해 지하철역(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월요일 오후 10시부터 자정, 화~금요일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다. 이 밖에도 구는 ▲1인가구 안심장비 지원사업 ▲여성안심 택배보관함 ▲안심지킴이집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등을 운영하며 지역 내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을 통해 늦은 시간 혼자 귀가하는 여성, 청소년 등 구민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해 제정한 ‘송파구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판으로 실질적인 범죄 예방은 물론 주민 생활 속 안전을 지키는 정책들을 발굴·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당보다 지지율 높은 與현역이 단 1명인데… 서울은 해볼 만하다? [이민영 기자의 정치 인사이트]

    당보다 지지율 높은 與현역이 단 1명인데… 서울은 해볼 만하다? [이민영 기자의 정치 인사이트]

    최근 서울 지역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근소하게 앞서자 ‘경기·인천 지역은 어려워도, 서울은 해볼 만하다’는 희망이 여권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데다 메가시티, 철도 지하화, 노후 아파트 재정비 등 수도권을 겨냥한 맞춤형 총선 공약도 이어지고 있죠. 하지만 수도권 출마자들은 ‘장밋빛 관측’을 우려하는 것은 물론 ‘강남 3구 외 수도권은 다 험지’라고 부르짖습니다. 여당의 ‘서울 경쟁력’은 실존하는 걸까요.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여권에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서 근본 원인은 ‘수도권 위기론’입니다. 김기현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받은 ‘17.15% 포인트 차 대패’라는 성적표에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총선이 6개월이나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서울 49개 지역구 중 6개만 우세하다’는 내부 보고서가 공개되자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원외 당협위원장과 수도권 의원이 들고 일어섰습니다. 김 전 대표가 당시 당대표직 대신 지역구를 택했다는 평가도 있긴 하지만 결국 그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충돌도 ‘수도권 위기론’에서 비롯됐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수도권 유권자의 정서가 심상치 않다는 점을 깨달은 수도권 의원과 출마자들이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고, 하태경·이용호·조정훈 의원 등의 발언엔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수도권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깔려 있었습니다. 한 위원장도 “국민이 걱정할 부분이 있다”,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직언했습니다. 수도권이 총선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서울·인천·경기는 지난 총선 기준 121석으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데다 여론의 풍향계 역할을 합니다. 충청권이 ‘스윙보터’ 지역이긴 하지만 선거의 3대 요소라는 인물·구도·바람 중 ‘바람’(이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건 단연 수도권입니다. 수도권의 다선 의원은 “선거 직전 분위기에 따라 수도권의 선거 결과가 좌우된다”고 말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흥미로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지난해 당무감사에서 배현진 의원이 현역 의원 1위, 나경원 전 의원이 원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당 지지율보다 후보 지지율이 높은 곳이 단 한 곳뿐이었다는 겁니다. 주인공은 역시 서울 송파을의 배 의원입니다. 서울에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현역 의원인 당협위원장이 모두 10명인데 배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별 후보의 지지율이 당 지지율보다 낮게 나온 겁니다. 최하위는 최근 개혁신당으로 옮긴 문병호 전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이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배 의원 한 명만 플러스(+) 점수가 나와서 다들 충격을 받았다”며 “현역 의원 중 (당 지지율보다) 10~15% 포인트 낮은 사람이 있었고, 원외 당협위원장은 25% 포인트 낮은 사람이 있을 정도로 후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조사(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이 34%, 민주당은 31%였고 인천·경기는 국민의힘 33%, 민주당 36%로 접전이었습니다. 구별로는 당 지지율이 30~40%대라고 하니 당 지지율보다 10~25% 포인트 낮은 후보의 개인 지지율은 10%대라는 의미입니다. 현역 의원뿐 아니라 원외 당협위원장 상당수는 이미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한강벨트’와 달리 관심이 떨어지는 서울 외곽 지역은 원외 당협위원장이 그대로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대로 서울에서 승리할 수 있겠나”라고 우려했습니다. 현장에서 뛰는 수도권 출마자의 위기감은 큽니다. 빨리 후보라도 정해 달라고 아우성칩니다. ‘한강벨트’에 나가는 전직 의원은 “지역구에 와서 당협위원장과 싸우고 있다. 당원을 만나러 가야 할지, 일반 시민을 만나러 가야 할지 매일 고민”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출마자도 “한 위원장이 취임하고 나서 분위기가 좋아졌지만, 서울 태반에서 민주당 다선 의원과 싸워야 한다”며 “21대 총선에서 후보 정리가 늦어져 제대로 선거운동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2월 말에야 (후보를) 정한다니 지도부가 너무 태연하다”고 했습니다. 현재 서울(총 49석)에서 8석을 차지하는 국민의힘은 마포, 양천, 영등포, 구로, 동작, 성동, 광진, 강동구의 지역구에서 ‘10석 이상 추가’를 목표로 하지만 한 여권 관계자는 특단의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취지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머잖아 (여야 간) 격전지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할 텐데, 그때 후회하면 이미 늦은 겁니다.”
  • “젊은이들, 밤늦게까지 술 안 마신다”…9시면 눕는다는 美 ‘Z세대’

    “젊은이들, 밤늦게까지 술 안 마신다”…9시면 눕는다는 美 ‘Z세대’

    최근 미국에서는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거나 노는 대신 밤 9시에 취침하는 Z세대가 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18세부터 35세까지의 젊은이들이 건강을 위해 밤늦게까지 놀기보다는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을 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렌트카페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미국 내 20대 청년들의 평균 하루 수면 시간은 9시간 28분이었다. 이는 2010년 20대의 평균 수면시간인 8시간 47분보다 8%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30대와 40대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20대보다 더 적게 증가했다. 취침 시간도 앞당겨지고 있다. 미국의 침대 제조업체 슬립넘버가 구매 고객 20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8~34세 고객은 지난달 평균 밤 10시 6분에 잠자리에 들었다. 이는 지난해 1월 밤 10시 18분보다 12분 이른 시간이다. 건강과 수면 시간 사이의 연관성을 깨닫게 된 젊은이들이 취침 시간을 앞당기고, 늦은 저녁 식사를 거절하는 경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학생인 에마 크래프트(19)는 “밤 9시 이후로 내게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매일 밤 9시 30분 이전에 잠이 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사는 매들린 서그(25)는 “밤 9시에 잠자리에 드는 생활에 적응했다”고 말한다. 이전에는 주말 꼭두새벽까지 술을 마셨지만, 지금은 평일 저녁 5~6시에 재즈 쇼를 보거나 술을 마신다고 한다. 서그는 “일찍 잠자리에 들면서 야식과 술값에 들어가던 비용 수백달러를 아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수면 장애 담당 전문의인 존 윙클먼은 “최근 사람들이 수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보니 기쁘다”면서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윙클먼은 “사람들이 수면에 대해 조금 과민해진 것 같다”며 “새벽 3시 전에 일어나야 하지 않는 한 일찍 잠자리에 드는 본질적인 이점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일관된 취침 시간, 하루에 7~9시간 수면을 유지하는 것에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 10명 중 6명 “대구시정 잘하고 있다”… 시민 1000명 여론조사

    10명 중 6명 “대구시정 잘하고 있다”… 시민 1000명 여론조사

    대구시민 60%가 시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설을 앞두고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59.9%가 ‘잘하고 있다’로 응답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추석 전 여론조사 결과보다 긍정 답변이 1.2%포인트 올랐다. 항목 별로 보면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등 수변문화공간 구축이 68.5%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규모 투자유치(68.0%)와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재정 등 행정재정 개혁(67.8%), 어르신 버스 무임승차 도입 등 복지정책(67.6%)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천 및 금호강 수질개선 등 물 문제 해결 관련 정책과 도심 군부대 이전은 각각 67.5%, 65.4%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신공항 경제권 구축 사업에 대한 긍적적인 평가는 64.1%로 조사됐다. 미래를 위한 우선 추진 과제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신산업 육성 및 산업단지 첨단화가 25.7%로 가장 많았고 안정적인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18.7%, 대구경북신공항건설 16.8% 순이었다. 미래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50.5%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대구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비례 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한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온라인을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도에 ±3.1%포인트다.
  • 尹대통령 지지율, 9개월 만에 20%대… KBS 대담이 여론 변곡점 될 듯

    尹대통령 지지율, 9개월 만에 20%대… KBS 대담이 여론 변곡점 될 듯

    30대를 유지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무너져 2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2일 나왔다. 여권과 대통령실에서 총선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보수 지지층에 호소하고 대국민 소통 행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오는 7일 예정된 한국방송(KBS)와의 대담 등을 계기로 윤 대통령이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국정 운영 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비율은 29%, 부정 평가는 63%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월 23~25일)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63%를 유지했다.한국갤럽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4월 2주차 이후 9개월 만이다. 3월 일제 강제동원 배상, 4월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과 대일 인식 등 외교 문제가 터졌던 시기다. 조사에서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18%), ‘경제·민생’(9%), ‘국방·안보’(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5%), ‘서민 정책·복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주관·소신’,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3%) 순으로 응답이 나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9%), ‘소통 미흡’(11%), ‘독단적·일방적’(7%),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이상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거부권 행사’(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통합·협치 부족(3%) 등이 꼽혔다. 윤 대통령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배경에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과 봉합 과정 등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여사 관련 논란이 명확하게 해명되지 않았고 윤 대통령이 후보였던 시절 김 여사가 ‘조용한 내조’를 약속했던 것이 지켜지지 않은 점이 국민 감정에 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김건희 특검법과 이태원참사 특별법 등 재의요구권(거부권)이 누적된 점과 김 여사 사과를 언급했던 한 위원장과의 갈등 등을 거론하면서 “국민들이 보기에는 ‘대통령이 도저히 소통할 마음이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여권에는 떨어지는 대통령 지지율과 그로 인한 총선 위기감이 포착된다. 이에 윤 대통령은 오는 KBS와 대담 형식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내기로 결정했다. 대담에서는 윤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정 운영의 소회와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72번째 생일을 맞아 축하 전화를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회고록과 북 콘서트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님의 진심을 읽고 재임 중의 좋은 정책과 업적들을 다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총선 앞 ‘집토끼 챙기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오는 7일 KBS 대담이 지지율의 주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 여사 논란 관련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넘어가면 오히려 역풍이 불 수 있다”면서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임명 등 재발 방지에 대한 확실한 약속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여권에서도 윤 대통령의 대담에 앞서 “국민적 눈높이에 맞춘 솔직함이 제일 중요하다”라는 견해가 제시됐다. 김병민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전날 CBS ‘지지율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이슈 관련 사과를 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정치적인 함정도 있을 수 있지만 국민들은 그냥 보여지는 상태를 바라본다. 모든 것들을 뛰어넘고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건 솔직함”이라고 답했다. 이번 갤럽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야광 우산∙2인용 우산…소비자가 원하면 뚝딱 만드는 中 괴짜 사장 [여기는 중국]

    야광 우산∙2인용 우산…소비자가 원하면 뚝딱 만드는 中 괴짜 사장 [여기는 중국]

    “사장님, 비가 내리는 우산을 갖고 싶어요.” 중국 저장성의 한 우산공장 사장인 레이펑린(雷鹏琳)씨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사장은 온라인에서 “가장 말 잘 듣는 사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소비자가 아무리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해도 만들어 주는 ‘괴짜’로 유명하다. 지난달 28일 중국 현지 언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서는 그가 지난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만든 우산이 무려 90종류가 된다며 사연을 소개했다. 그의 SNS 계정 팔로워 대부분은 18세~24세의 젊은 층으로 학생들이 많았다. 이들은 커뮤니티에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우산을 요청했고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지만 꽤 실용적인 우산들이 많았다. 커뮤니티에 적기만 하면 마치 ‘마법’을 부리듯 공장에서는 새로운 우산이 뚝딱 만들어졌고 이런 마케팅 방식이 소문이 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찾았다. “비가 내리는 우산이 갖고 싶어요”, “선풍기가 달린 우산은 없나요?”, “비 맞기 싫어요…커튼처럼 긴 가림막이 있는 우산이 필요해요”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올라온다. 지금까지 그가 만든 우산을 소개하자면 손잡이 부분에 전등을 달아 밤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우산, 모자처럼 머리에 쓰는 우산, 우산 전체에 비닐 커버가 달린 우산, 2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2인용 우산, 밤에도 우산살이 환하게 빛나는 야광 우산, 한 여름 시원한 수증기가 분사되는 미스트 우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우산 종류를 개발했다. 가장 인기 제품인 야광우산은 약 3만 개 이상이 팔렸고 지난 해 레이 사장이 판매한 우산은 120만 개에 달한다. 처음부터 이렇게 잘 된 것은 아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레이펑린은 16세부터 우산 공장에서 일을 시작해 공장장까지 올라간 인물이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4년 자신의 우산 공장을 차렸다. 다른 우산 공장과 마찬가지로 자재를 구매하고 가공을 한 뒤 유통사에 판매하는 것이었다. 그럭저럭 운영하던 회사는 2019년 코로나 직전에 하청 공장들의 자금난과 자재 공급 기업들의 자금난까지 겹쳐 수많은 우산 공장들이 도산했다. 200만 위안의 부채에 허덕이며 도산 위기에 놓인 회사를 살리기 위해 레이펑린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抖音)을 켰다. 우산의 기능과 디자인을 설명하고 판매를 하려 했지만 평범한 우산 방송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다른 영상을 벤치마킹하면서 조금씩 발전했고 약 600개의 영상을 만들어 올린 뒤 2022년 5월 14일 “어두운 밤거리도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우산”이라는 영상이 대성공을 거두었다. 조회 수 6000만 뷰, 좋아요 180만 개를 받았고 하루아침에 계정 팔로워는 30만 명이 늘었다. 이제는 올리는 영상마다 큰 인기를 얻었고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우산이 나오기를 바라며 요구사항을 적느라 정신이 없다. 현재 그의 계정 팔로워는 216만 명이며 판매량은 156만 건에 달한다. 레이 사장은 “2024년 목표는 계정 팔로워 100만 명 늘리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우산을 더욱 많이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우산을 만들긴 하지만 모든 우산은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라며 우산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차기 대통령감? 오차범위내 접전 이재명 26% 한동훈 23% [한국갤럽]

    차기 대통령감? 오차범위내 접전 이재명 26% 한동훈 23% [한국갤럽]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차 범위 내에서접전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 대표가 한 위원장을 소폭 앞선 가운데 한 위원장은 차기 지도자 조사에 이름이 등장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 대표는 1월 2주 차(23%) 조사보다 3%포인트 오른 2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 위원장은 1%포인트 상승한 23%의 선호도를 보였다. 한 위원장은 2022년 6월 차기 지도자 조사 결과에서 4%의 선호도로 처음 등장했고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해 이번 조사에서 최고 수치를 얻었다. 이 대표와 한 위원장의 격차는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 1%포인트였으나 이번에 격차가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자(346명) 가운데선 63%가 이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자(343명) 중에선 63%가 한 위원장을 지지했다. 이 밖에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각각 4%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2%, 김동연 경기도지사 1% 순으로 나타났다. 4%는 그 외의 인물, 35%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35%, 국민의힘은 2%포인트 내린 34%를 기록했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이낙연 신당은 각각 3%를 얻었다.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은 각각 1%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의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尹대통령 지지율 29%… 30% 아래는 9개월만

    尹대통령 지지율 29%… 30% 아래는 9개월만

    한국갤럽, 1월 30일~2월 1일 조사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공개됐다. 직무 수행 평가가 30%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 2주차 조사 이후 9개월 만이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비율은 29%, 부정 평가는 63%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월 23~25일)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에는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4월 2주차 조사에서 27%를 기록한 이후 긍정 평가가 30% 이하로 떨어진 것은 9개월 만이다. 한국 갤럽은 이에 대해 “당시는 3월 일제 강제동원 배상, 4월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과 대일 인식 등 외교 문제가 연잇던 시기”라고 분석했다. 또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 7월 넷째 주에 직무 긍정률 28%를 기록한 후 같은 해 11월까지 대체로 20%대 중후반에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18%), ‘경제·민생’(9%), ‘국방·안보’(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5%), ‘서민 정책·복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주관·소신’,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9%), ‘소통 미흡’(11%), ‘독단적·일방적’(7%),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이상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거부권 행사’(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통합·협치 부족’(3%)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해피벌룬’ 3년간 흡입한 20살 여성…심각한 척수 손상 [여기는 동남아]

    ‘해피벌룬’ 3년간 흡입한 20살 여성…심각한 척수 손상 [여기는 동남아]

    아산화질소로 채워진 ‘해피벌룬’을 3년간 흡입한 20대 여성이 심각한 척수 손상을 입어 팔, 다리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최근 하노이에 사는 스무 살 여성이 팔, 다리에 감각을 잃어 병원을 찾았다가 심각한 척수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피벌룬’ 또는 ‘웃음가스’로 불리는 아산화질소는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의료용 가스다. 이 기체를 마시면 웃음이 나오면서 일시적인 환각 상태에 빠지는 데다 안면 근육을 마비시켜 ‘웃음가스’, ‘해피벌룬’으로도 불린다. 담당 의사는 “환자는 지난 3년 동안 아산화질소가 든 풍선을 흡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아산화질소로 채워진 풍선을 흡입하면 환각을 일으키며 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장기간 흡입하면 신경 손상 및 혼수 상태에 빠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의사는 “많은 사람이 아산화질소가 중독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여겨 안전하다고 믿는다”면서 “하지만 아산화질소 흡입에 의한 신경 손상 환자 중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은 47%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성은 18세부터 해피벌룬을 흡입해 오다 26세에 다리 기능을 완전히 상실해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다. 그녀는 이미 21살에 다리 통증으로 걷지를 못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당시 의사는 “아산화질소의 영향으로 산소의 체내 순환을 방해해 다리 통증을 일으킨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후 또다시 아산화질소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아침부터 밤까지 밥도 거르면서 일주일에 600박스의 아산화질소를 흡입했다. 결국 26살에 척추 디스크와 다리 신경 손상으로 휠체어의 도움 없이는 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베트남 보건부는 2019년부터 오락을 목적으로 하는 아산화질소의 사용을 금지했다. 다만 산업 목적으로는 제조가 가능하며,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인체 흡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호찌민과 하노이 등 주요 도시의 클럽에서는 해피벌룬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심지어 베트남을 찾는 젊은 여행객들에게 ‘이색 문화 체험’이라면서 해피벌룬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한다. 이에 호찌민 총영사관은 “해외에서 (해피벌룬을) 흡입하더라도 국내법으로 처벌받는다“면서 “해피 벌룬 흡입이 적발되면 화학물질 관리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도, 올해 신규공무원 2594명 선발

    경기도, 올해 신규공무원 2594명 선발

    7급 이상 응시 나이, 18세 이상으로 2살 하향 조정경기도가 2024년도 신규공무원 2594명을 선발한다. 도는 신규공무원 선발계획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제1·2회 공개경쟁임용시험(7·8·9급)’과 ‘제1·2·3회 경력경쟁임용시험(연구·지도사, 7·9급)’ 시행계획을 경기도 누리집(gg.go.kr)에 1일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도와 도내 31개 시군(의회 포함)을 더한 것으로,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7급 12명 ▲8·9급 2381명 등 26개 직류에 총 2393명을,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연구사·지도사 30명 ▲7급 25명 ▲9급 146명 등 19개 직류 201명을 뽑는다. 이 중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와 조직 구성 다양화를 위해 장애인 272명, 저소득층 88명, 기술계고 43명을 따로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점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7급 이상 공무원임용시험 응시 나이를 기존 20세 이상에서 8·9급과 같은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 ▲특수직급에서 전산직류를 제외해 자격증 보유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응시 가능 ▲9급 지적직류 응시에 필요한 자격증에 지적기능사 추가 ▲일부 시군의 경우, 공개경쟁임용시험 일반토목 및 건축직류 거주지 제한 요건 적용 완화 ▲장애인연금 수급권자 응시수수료 면제 등이다. 향후 2명 이상의 미성년자녀를 둔 응시자(다자녀 응시자)에 대한 응시수수료 면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종전과 같이 동일 날짜에 시행하는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우 중복 접수가 안 돼 1개 기관에 1개 시험만 접수할 수 있다. 시험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과 세부 시험일정은 경기도(gg.go.kr) 및 시군 누리집에서 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031-8008-4040, 4046, 404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울산 1호 달빛어린이병원, 범서읍 ‘햇살아동병원’ 선정… 3월부터 운영

    울산 1호 달빛어린이병원, 범서읍 ‘햇살아동병원’ 선정… 3월부터 운영

    울산 첫 달빛어린이병원이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 울산시는 울주군 범서읍의 햇살아동병원을 울산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선정하고, 한 달간 준비와 시민 홍보를 거쳐 3월부터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환자들의 약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인근 천상약국을 협력약국으로 함께 지정해 운영한다. 또 오는 16일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울산지역 유관 의료기관 간 소아환자 의료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협약에는 울산시를 비롯한 소아청소년과학회 울산지회, 울산시 약사회, 권역응급의료센터(울산대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4곳(동강·중앙·울산·울산시티병원)이 참여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나 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거주지에서 제일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2014년 제도가 시행된 이후 전국 66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울산은 소아청소년과 의사 부족, 야간 업무 강도 부담 등의 이유로 신청 병원이 없어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이번 1호 선정에 이어 상반기 내에 구·군별로 1곳씩을 추가 선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평일 야간이나 주말에 연장 진료하는 의료기관 중 지정 요건에 근접한 병의원 15곳을 대상으로 순회 방문 간담회를 열고, 의견 수렴을 거쳐 실효성 있는 선정 방안을 마련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이번 1호에 이어 달빛어린이병원이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문화마당] 동물학대 축제, 공격만이 답일까?/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문화마당] 동물학대 축제, 공격만이 답일까?/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매년 이맘때 호주에서는 9㎏ 정도의 죽은 참치를 투포환하듯 멀리던지기를 벌이는 ‘튜나라마’가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포트링컨은 남극 해류의 영향으로 참치양식업이 발달해 1979년부터 개최했는데, 지난해 60회를 끝으로 올해는 축제가 영구 취소됐다. 기후위기에 따른 자원 감소가 이유였다. 동물단체들은 참치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멸종위기에 대한 인식을 저하시킨다는 이유로 그동안 축제 폐지를 주장했다. 2009년부터 같은 무게의 폴리우레탄 참치 모형으로 대체했지만 동물단체들의 주장은 멈추지 않았다. ‘모형이라도 동물의 존중심을 잃게 한다’는 논리였다. 스페인 관광의 상징인 산페르민축제도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소를 투우장까지 몰고 가는 과정을 축제로 만들었는데, 많은 관중 앞에서 창에 찔려 죽는 투우장의 소를 보면 ‘전통도 중요하지만, 폐지하는 것이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소몰이는 사람과 소가 좁은 골목에서 함께 달리는 방식이다 보니 매년 200~3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이 또한 동물학대의 표적이 됐다. 개최 도시인 팜플로나는 “축제는 이미 우리 도시의 상징이다. 참가 나이를 18세 이상으로 조정하고 안전 조치를 강화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무조건적인 폐지는 답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동물학대 축제 논쟁은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핵심은 ‘동물권의 인정’ 그리고 ‘어디까지 실천할 것인가’의 문제다. 이쯤 되면 동물학대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강원도 축제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문화관광축제인 평창송어축제와 화천산천어축제, 인제빙어축제, 양양연어축제 등 낚시 축제로 잘 알려진 강원도 축제산업은 동물학대에 기후위기 논란까지 겹쳐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 동물단체들은 물고기의 과도한 고통, 운반 시 스트레스, 굶김 문제 등을 주장한다. 굶김 문제는 이후 즉각 개선했고, 식용을 위한 물고기에 대해서는 동물학대라고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동물단체들은 여전히 폐지를 주장한다. 동물권 보호에 대한 인식은 세계적 추세다. 과거 인간의 생존권과 수렵문화가 우선시되던 때와는 분명 달라졌다. 그러나 동물단체의 주장도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 물고기 입에 쇠고리를 찔러 죽이는 건 낚시 스포츠도 마찬가지인데, 낚시방송 채널은 그냥 두면서 왜 화천산천어축제와 화천 군민들만 살육의 당사자처럼 몰아세우는 걸까. 진정 동물권 개선을 원하는 거라면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동물 보호의 현실적인 실천 범위’를 제시하는 게 옳지 않을까. 어느 네티즌 댓글처럼 ‘생선을 먹지 말라는 얘기인가’라는 질문에 모두가 답하지 못하는 이유다. 수입 연어는 괜찮고 양양 연어는 잡으면 동물학대라는 것인가. 동물보호 메시지에는 동의하지만, 현실에 맞는 실천 가이드를 제시해 주면 좋겠다. 화천 군민이나 평창 군민들도 지역경제 살리겠다고 고생한 지 20년이다. 이들이 다짜고짜 ‘살육자’라는 말을 듣는 건 너무 억울하지 않겠나. 진정한 동물권 개선은 공격이 아니라 논의의 테이블을 마련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한다.
  • 10년간 아동 200만명 사라져… 올해 700만명 무너진다

    10년간 아동 200만명 사라져… 올해 700만명 무너진다

    저출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최근 10년 사이 우리나라 18세 미만 아동 인구가 200만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0~17세 아동 인구는 707만 7206명이다. 2014년 아동 인구가 918만 6841명이었는데 그때와 비교해 23% 정도인 210만 9635명이나 줄었다. 이 기간 전체 인구에서 아동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18%에서 13.8%가 됐다. 1억원 지원 등 파격적인 정책에도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올해 아동 인구는 700만명 밑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해마다 20만명 가까이 아동 인구가 줄어드는 데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도 더 떨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0명이었는데 이제 0.7명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동 인구가 줄면서 폐업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도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육아정책연구소에 따르면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저위 추계)를 활용해 취원율과 정원 충족률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가정해 분석한 결과 2022년 3만 9053개였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2028년 2만 6637개로 31.8% 줄어들 전망이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유연근무, 재택근무 등으로 일하면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안들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년 세대가 가장 크게 느끼는 부담 중 하나가 집값 문제인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단독] 30대도 ‘의대 사랑’… 늦깎이 신입생 5배 늘었다

    [단독] 30대도 ‘의대 사랑’… 늦깎이 신입생 5배 늘었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다가 이러려고 이른바 ‘스카이’(SKY)를 나왔나 하는 생각이 들어 늦기 전에 공부를 더 해 의사가 되려고 한 거죠.” 지난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윤모(30)씨는 올해 ‘늦깎이 신입생’이 된다. 의대·치대·한의대 등 ‘의치한’에 편입·입학하는 걸 목표로 대학수학능력시험 공부를 시작한 끝에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윤씨는 “월급쟁이보단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의사가 낫다고 생각한다”면서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 직장에 다니며 인강(인터넷 강의)이라도 들어 볼까 고민하는 친구도 주변에 많다”고 전했다.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20·30대 직장인 사이에서도 ‘의대 열풍’이 거세다. 당장 직장에서 넉넉한 급여를 받고 근무 환경이 썩 나쁘지 않더라도 평생 일할 수 있는 의약계열 자격증이 낫다는 인식이 커져서다. 다음달쯤 의대 정원 확대 규모가 공개되면 만학도 신입생이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지방의 한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안모(31)씨는 “의대 정원이 늘어날 것이란 소식에 회사가 제공한 1인실 기숙사를 독서실 삼아 준비를 시작하는 동료들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30일 서울신문이 종로학원을 통해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23학년도 기준 25세 이상 의약계열 신입생은 7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의학전문대학원이 학부 체제로 바뀌기 시작한 2015학년도(219명)의 3.6배 수준이다. 2017학년도(157명)와 비교하면 5.1배에 달한다. 전국 의대·치대·한의대·약대·보건계열 등에 진학하려는 직장인, 대학 졸업생, 장기 수험생이 늘어난 여파로 풀이된다. 의약계열 늦깎이 신입생은 2019학년도 240명, 2020학년도 327명이었다가 의대 쏠림이 본격화된 2021학년도에는 683명으로 급증했다. 전체 신입생 중 2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5학년도 0.9%에서 2023학년도엔 2.8%로 3.1배가 됐다. 의대에 가기 위한 반수와 재수가 늘면서 의약계열 신입생의 나이도 많아지는 추세다. 2015학년도에는 18세 이하 신입생이 전체의 74.2%였지만 2023학년도에는 70.7%로 줄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는 과거 SKY처럼 선호되고 있기에 신입생 고령화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단독]의약계열 신입생 800명 25세↑…‘의대 증원’ 만학도 늘까

    [단독]의약계열 신입생 800명 25세↑…‘의대 증원’ 만학도 늘까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다가 이러려고 이른바 ‘스카이’(SKY)를 나왔나 하는 생각이 들어 늦기 전에 공부를 더 해서 의사가 되려고 한 거죠.” 지난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윤모(30)씨는 올해 ‘늦깎이 신입생’이 된다. 의대·치대·한의대 등 ‘의치한’에 편입·입학하는 걸 목표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공부를 시작한 끝에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윤씨는 “월급쟁이보단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의사가 낫다고 생각한다”면서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 직장에 다니며 인강(인터넷 강의)이라도 들어볼까 고민하는 친구들도 주변에 많다”고 전했다.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20·30대 직장인 사이에서도 ‘의대 열풍’이 거세다. 당장 직장에서 넉넉한 급여를 받고 근무 환경이 썩 나쁘지 않더라도, 평생 일할 수 있는 의약계열 자격증이 낫다는 인식이 커져서다. 다음달쯤 의대 정원 확대 규모가 공개되면, 만학도 신입생이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지방의 한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안모(31)씨는 “의대 정원이 늘어날 것이란 소식에 회사가 제공한 1인실 기숙사를 독서실 삼아 준비를 시작하는 동료들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30일 서울신문이 종로학원을 통해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23학년도 기준 25세 이상 의약계열 신입생은 7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의학전문대학원이 학부 체제로 바뀌기 시작한 2015학년도(219명)의 3.6배 수준이다. 2017학년도(157명)와 비교하면 5.1배에 달한다. 전국 의대·치대·한의대·약대·보건 계열 등에 진학하려는 직장인, 대학 졸업생, 장기 수험생이 늘어난 여파로 풀이된다. 의약계열 늦깎이 신입생은 2019학년도 240명, 2020학년도 327명이다가 의대 쏠림이 본격화된 2021학년도에는 683명으로 급증했다. 전체 신입생 중 2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5학년도 0.9%에서 2023학년도 2.8%로 3.1배가 됐다. 의대에 가기 위한 반수와 재수가 늘면서 의약계열 신입생의 나이도 많아지는 추세다. 2015학년도에는 18세 이하 신입생이 전체의 74.2%였지만, 2023학년도에는 70.7%로 줄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는 과거 SKY처럼 선호되고 있기에 신입생 고령화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울산시 올해 수소전기차 400대 보급… 대당 3400만원 지원

    울산시 올해 수소전기차 400대 보급… 대당 3400만원 지원

    울산시는 대기오염 개선과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올해 수소전기차 400대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400대 중 1차로 200대를 먼저 보급한다. 대당 구매 보조금은 3400만원이고,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사업비 소진 때까지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전까지 연속해서 90일 이상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법인 등이다. 다만, 법인이나 기업체 단체 등은 최대 10대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현대자동차 각 영업점에서 수소차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구매 지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보조금 대상자는 출고 순으로 선정된다. 보조금을 지급받은 수소전기차 구매자는 수출 목적 말소 때 5년간, 그 외엔 2년간 의무 운행을 해야 한다. 의무 운행 기간 내 폐차 때에는 시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수소전기차 2969대를 보급했고, 수소충전소 12곳을 구축했다.
  • 용인시, 청년 SW 구입비 1인당 최대 5만원 지원

    용인시, 청년 SW 구입비 1인당 최대 5만원 지원

    경기 용인시는 소프트웨어 구입비를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시는 한컴오피스 6종과 MS오피스 3종 등 가정용·학생용 프로그램을 구입한 청년들을 위해 3000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지난해 한컴오피스를 구입해 지원금을 받은 청년이 올해 MS오피스를 구입한 경우라면 MS오피스 구입비를 받을 수 있다. 한컴오피스를 영구 사용하려면 6만 3000원대, MS오피스는 17만 9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최근 1개월 안에 발급된 주민등록 초본과 소프트웨어 구입 영수증, 제조사 홈페이지 제품등록 화면 캡처본 등을 구비해 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취합해 익월에 지원금을 일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대학에서 재학생을 위해 정품 사용권을 할인해 주기도 하지만 이미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은 직접 사용권을 구입해야 해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입비를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구직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자기 계발을 돕고 경제적 이유로 불법 복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청년네트워크 제안을 받아들여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구입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22년 738명에게 3600만원, 지난해엔 611명에게 2977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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