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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들 사이 더 빛난 김주형… 첫 PGA투어 왕중왕전 ‘톱5’

    별들 사이 더 빛난 김주형… 첫 PGA투어 왕중왕전 ‘톱5’

    미국프로골프(PGA)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인 김주형(21)이 올해 PGA 투어 첫 대회에서 ‘톱5’에 올랐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4라운드 내내 좋은 기량을 보이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를 친 김주형은 J J 스펀(미국)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우승했거나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갔던 선수만 출전할 수 있어 ‘왕중왕전’으로 불린다. 지난해 PGA에 데뷔한 김주형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등에서 2승을 거둔 김주형은 나이키와의 후원 계약 후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특히 나흘 내내 5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기복이 없다는 얘기다. 4라운드를 공동 5위로 출발한 김주형은 전반엔 버디와 보기 하나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무서운 기세로 버디를 잡아내며 결국 5위를 지켰다. 김주형은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 남짓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냈고, 14~ 16번 홀에선 연속 버디를 낚았다. 또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투온 투퍼트로 버디를 추가했다. PGA 투어 한국 선수 중 맏형인 이경훈(32)은 공동 7위(21언더파 271타)에 오르며 김주형과 함께 톱10에 진입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33위에 올랐던 이경훈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로 6타나 줄이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우승은 최종 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친 욘 람(스페인)이 차지했다. 지난해 5월 멕시코 오픈 이후 8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람은 PGA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70만 달러(약 33억 7000만원)다. 3라운드까지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7타 뒤진 공동 5위였던 람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엮으며 대역전극을 이뤄 냈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두 타 차 준우승(25언더파 267타)에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25)는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13위(19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 김해 지역활성화 위해 70년 전통 막걸리 복원...장유도가&창의마켓 완공

    김해 지역활성화 위해 70년 전통 막걸리 복원...장유도가&창의마켓 완공

    경남 김해시는 무계도시재생 뉴딜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한 ‘장유도가&창의마켓’이 최근 완공돼 곧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김해시는 무계동 518번지 일원에 지난해 5월 ‘장유도가&창의마켓’ 건립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말 완공했다. 무계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변에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쇠퇴한 무계동 지역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사업이다. 이 가운데 ‘장유도가&창의마켓’은 장유막걸리를 복원(계승)하고 지역 청년과 주민 등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모두 38억 3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673㎡ 규모로 건립된 ‘장유도가&창의마켓’은 공간 이용 계획에 따른 시설 설치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곧 운영에 들어간다. 1층은 전통 막걸리 제조시설과 판매시설, 카페 등으로 이용된다. 카페는 막걸리 제조과정을 볼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도 활용된다. 1층 시설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시금털털협동조합에서 운영을 맡아 막걸리 제조와 판매 공간으로 사용한다. 2층은 청년과 주민 등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슬로푸드와 판매시설을 기반으로 한 창업공간으로 이용한다. 2층 창업공간은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장유도가는 과거 장유막걸리를 복원하는 전통적인 느낌의 공간인 반면 창의마켓은 젊은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용도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건물 디자인에 참여한 고인석 인제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1층 도가 외장재는 오래된 느낌의 회색 고벽돌을 사용하고 2층 창의마켓은 흰색의 스터코(소석회에 대리석분과 점토분을 섞어 만든 미장재료) 마감으로 현대적인 느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배민호 시금털털협동조합 이사장은 “70년 전통의 장유막걸리 복원과 계승이 이뤄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장유도가가 무계동 도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은 “장유도가&창의마켓이 무계동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청년과 주민들의 창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주형 올해 첫 PGA 대회 5위… 최종라운드 10언더파 욘 람 우승

    김주형 올해 첫 PGA 대회 5위… 최종라운드 10언더파 욘 람 우승

    미국프로골프(PGA)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 중 한 명인 김주형이 올해 PGA 투어 첫 대회에서 ‘톱5’에 올랐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4라운드 내내 좋은 기량을 보이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를 친 김주형은 J.J. 스펀(미국)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우승했거나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갔던 선수만 출전할 수 있어 ‘왕중왕전’으로 불린다. 지난해 PGA에 데뷔한 김주형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등에서 2승을 거둔 김주형은 나이키와 후원 계약 후 처음으로 나선 이번 대회에서 나섰다. 특히 나흘 내내 5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나이 답지 않게 기복이 없다는 이야기다.4라운드를 공동 5위로 출발한 김주형은 전반엔 버디와 보기 하나를 맞바꿔 타수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무서운 기세로 버디를 잡아내며 결국 5위를 지켰다. 김주형은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 남짓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냈고, 14∼16번 홀에선 연속 버디를 낚았다. 또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투온 투퍼트로 버디를 추가했다. PGA 투어 한국선수 맏형인 이경훈은 공동 7위(21언더파 271타)에 오르며 김주형과 함께 톱10에 진입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33위에 올랐던 이경훈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로 6타나 줄이며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우승은 최종 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친 욘 람(스페인)이 차지했다. 지난해 5월 멕시코 오픈 이후 8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람은 PGA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70만 달러(약 33억7000만원)다. 3라운드까지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7타 뒤진 공동 5위였던 람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엮어내며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두 타 차 준우승(25언더파 267타)에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는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13위(19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 23번째 당첨 불발…美 복권 1조원 대 당첨금 주인공은 누구?

    23번째 당첨 불발…美 복권 1조원 대 당첨금 주인공은 누구?

    미국 복권 ‘메가밀리언스’의 1등 당첨금이 당첨 불발로 누적 당첨금이 9억 4000만 달러(약 1조 1948억원)로 불어났다. 천문학적인 당첨금으로 치솟은 메가밀리언의 마지막 추첨 번호는 지난 3일(현지시간) ‘25, 29, 33, 41, 44’번과 메가볼 18번이 뽑혔다. 하지만 이 6개의 당첨 번호를 적중한 복권을 찾지 못하면서 당첨금은 무려 23차례나 누적됐다. 사상 4번째로 많은 당첨금이다. 메가밀리언스는 1부터 70까지 숫자 중에서 5개를 맞추고, 이와 별개로 1부터 25까지 숫자 중 1개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1’개의 숫자가 일치해야 1등 당첨의 행운을 얻을 수 있는 것. 당첨 확률은 무려 3억 300만 분의 1이다. 한 주당 두 번에 걸쳐 진행되는 메가밀리언의 다음 번 추첨은 오는 6일 오후로 예정돼 있다. 이때 당첨이 확정될 경우 행운의 당첨자는 무려 1조원이 훌쩍 넘는 거액의 당첨금을 손에 쥘 수 있게 된 셈이다. 역대 메가밀리언 1등 당첨금 최고액은 지난 2018년 10월 23일 15억 3700만 달러(약 1조 9500억원)였다. 행운의 당첨자는 당첨금을 29년에 걸쳐 연금으로 수령하거나 일시불 수령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단, 일시불 수령 시 수수료가 있어 당첨금은 크게 줄어든다. 일시불 당첨금에 대해 미국 연방정부가 개인소득 최고세율인 37%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미 국세청이 24%의 원천징수를 하고, 13%는 이듬해 추가 납부하는 방식이다. 또, 여기에 더해 당첨자의 거주지인 해당 주(州) 소득세를 제외한 금액이 당첨자의 실수령액이 된다. 
  • PGA 신성 김주형 ‘올해 베스트 샷 15’ 선정

    PGA 신성 김주형 ‘올해 베스트 샷 15’ 선정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김주형이 ‘올해 베스트 샷’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올해 PGA 투어 최고의 샷 15개 중 하나로 김주형이 지난 9월 프레지던츠컵 포볼 매치에서 보여 준 버디 버트를 선정했다. 미국과 인터내셔널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김주형은 김시우와 한 조를 이뤄 당시 대회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은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조를 상대로 18번 홀에서 약 3m 버디 퍼트를 넣어 승리를 거뒀다. 사실 샷 자체가 대단했다기보다 워낙 인상적인 세리머니 덕에 올해의 ‘베스트 샷 15’에 들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미국 팀을 꺾은 김주형의 버디 퍼트는 인터내셔널 팀에 엄청난 기세를 안겼다”면서 “이 무대에 매우 필요한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주형은 올해 PGA 투어 결산 기사마다 이름이 빠지지 않고 있다. 올해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PGA 투어 회원 자격이 없었던 김주형은 8월 윈덤 챔피언십과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이름을 높였다. 세계랭킹도 올해 초 100위권 안팎이었다가 현재는 아시아 국적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 올해의 베스트 샷에는 맥스 호마(미국)가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칩 인 버디’를 낚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한 것과 1월 소니오픈에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연장전에서 276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홀 바로 옆에 공을 보내 이글을 잡은 장면 등도 뽑혔다.
  • 끝내줬던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버디 퍼트… 김주형 올해의 베스트 샷

    끝내줬던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버디 퍼트… 김주형 올해의 베스트 샷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김주형이 ‘올해 베스트 샷’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올해 PGA 투어 최고의 샷 15개 중 하나로 김주형이 9월 프레지던츠컵 포볼 매치에서 보여준 버디 버트를 선정했다. 미국과 인터내셔널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김주형은 김시우와 한 조를 이뤄, 당시 대회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은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조를 상대로 18번 홀에서 약 3m 버디 퍼트를 넣어 승리를 거뒀다. 사실 샷 자체가 대단했다기보다 워낙 인상적인 세리머니 덕에 올해의 ‘베스트 샷 15’에 들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미국 팀을 꺾은 김주형의 버디 퍼트는 인터내셔널 팀에 엄청난 기세를 안겼다”면서 “이 무대에 매우 필요한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주형은 올해 PGA 투어를 결산 기사마다 이름이 빠지지 않고 있다. 올해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PGA 투어 회원 자격이 없었던 김주형은 8월 윈덤 챔피언십과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이름을 높였다. 세계랭킹도 올해 초 100위권 안팎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시아 국적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의 베스트 샷에는 맥스 호마(미국)가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8번 홀에서 ‘칩 인 버디’를 낚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한 것과 1월 소니오픈에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연장전에서 276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홀 바로 옆에 공을 보내 이글을 잡은 장면 등도 뽑혔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2023년 광진구 지역사업 예산 53억4천만 원’ 확보

    박성연 서울시의원, ‘2023년 광진구 지역사업 예산 53억4천만 원’ 확보

    지난 16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2023년도 서울시 예산이 통과된 가운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의원(광진2·국민의힘)이 광진구 7개 지역사업 예산 53억4천만 원을 의원발의 예산으로 증액해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박 의원이 민원현장 곳곳을 누비며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광진구 및 서울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과 협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군자·아차산·광나루역 스마트쉘터 조성’을 위한 예산으로 21억 원을 확보했다. 스마트쉘터는 계절, 날씨 등의 영향으로 겪어왔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버스 승하차, 정차 플랫폼 안내 등이 AI로 제어되는 첨단 시스템이다. 박 의원은 “스마트쉘터가 설치되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대공원 후문진입로 문화거리 및 그린광장 조성’ 사업비 15억 원도 확보했다. 대상 사업지는 광진구 능동 18번지 일대로 아차산역에서 어린이대공원 후문 204m에 이르는 구간이다. 2023년 말까지 친환경 바닥포장, 녹지복원, 쉼터 및 경관 조명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박 의원은 “사업이 완료되면, 아차산역에서 어린이대공원 후문으로 이어지는 단순 보행동선이 주변 생활권과 연계 및 활성화를 통해 녹색여가 네트워크로 탈바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차산 힐링여가 커뮤니센터 건립’ 예산으로 6억65백만 원도 확보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아차산을 찾는 주민들의 커뮤니티 치유 및 힐링 공간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면서, “아차산 숲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할 수 있는 치유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와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군자교에서 중곡빗물펌프장 사이 중랑청 제방을 보강하고 사면을 녹화하기 위한 사업비 3억 원도 확보됐다. 대상 사업지는 군자교~중곡빗물펌프장 사이 중랑청 좌안 500m에 이르는 구간이다. 우기철 수위 상승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방지하고 아울러 하천 자연생태계 복원도 실시된다. 이어 ‘우리동네 수변 예술놀이터’ 조성을 위한 중랑청 수변감성도시 조성 타당성 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비로 3억 원을 확보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광진구 일대 중랑천은 수변공간과 주변 지역을 연계한 여가 및 소통, 문화공간이 부족해 다른 지역에 비해 소외돼 있었다”며, “이번 예산 확보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 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박 의원은 ‘아차산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을 위한 사업비 1억90백만 원도 확보했다. 아차산 생태공원과 등산로에 황톳길을 조성하고 수목을 식재해 주민들이 맨발로 산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강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도로와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등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표지병 설치’ 사업비 2억85백만 원도 확보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역예산과 별도로 심폐소생술에 필요한 ‘기계식 가슴압박장비’ 구매예산 8억75백만 원도 확보했다. 기계식 가슴압박장비는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환자의 흉부압박을 자동으로 강하게 빠르게 실시하는 장비로 구급차 등 협소한 공간에서 구급대원들의 육체적 피로도를 덜고 비말을 통한 감염방지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이태원 사고를 보면서 심정지 환자 처치에 대한 골든타임의 중요성과 장비보급의 시급성을 깨닫고 장비 구매예산 증액을 요구해 반영시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의견청취, 타운홀 미팅 등을 개최하며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민원과 추진할 사업이 산적해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새해에도 광진구가 가진 장점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 의식과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신내동 주민대표들과 SH공사 사장 면담 가져

    박승진 서울시의원, 신내동 주민대표들과 SH공사 사장 면담 가져

    지난 13일, 중랑구 신내동 주민대표들이 서울주택도시공사 개포동 본사를 찾아가 김헌동 사장을 면담했다. 이날 주민대표들과 SH공사의 만남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민주당·중랑3)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SH공사 사옥 이전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보완 차원에서 성사됐다. SH공사 본사 15층 임원회의실에서 진행된 면담에는 박승진, 민병주 의원과 SH본사 이전 정상화를 위한 주민비상대책위원회 정운택 위원장, 박종현 사무총장, 신내데시앙 노희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김군수 임차인대표회의 회장, 신우균 동성1,2차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참석했다. SH공사에서는 김헌동 사장과 황상하 기획경영본부장, 김선직 기획조정실장, 조한보 경영지원처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 인사 후 SH공사 김병연 사업기획실장이 SH공사 사옥이전 대상 용지 고밀복합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및 사업화전략 수립 용역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지난 11월 7일 착수한 용역은 중랑구 신내동 318번지 일원에 인접 교통섬을 포함한 약 15,000㎡의 부지 개발여건 분석, 복합개발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복합건축물 내 도입시설 계획 수립 및 수요분석, 사업타당성 분석, 실행방안 수립 등 과업을 수행한다. 내년 7월 용역이 준공되면 연말 SH공사 이사회와 서울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2024년 7월 설계용역 착수, 2025년 7월 착공, 2017년 12월 준공하는 일정이다.보고에 이어진 질의답변 시간을 통해 주민대표들은 2019년 이전이 결정됐는데 이제야 기본구상 및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는 것을 보면 본사 이전 의지가 약한 것 아닌지 의구스러워했다. 계속 지연되다 결국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다. 또한 지나친 고밀개발로 인해 인근 아파트의 일조권, 조망권 침해를 우려하면서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주민들과 소통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으로는 인근 저이용 부지를 매입해 함께 개발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박승진 의원은 “SH공사 사옥 이전이 늦어지고 기존 계획이 변경되다 보니 신내동 주민들 사이에서는 SH공사 본사 사옥 이전 무산부터 이전으로 인한 생활환경의 변화까지 다양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역의 상황을 전했다. 덧붙여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용역 준공 이후 착공까지의 일정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헌동 사장은 SH공사 본사가 신내동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은 변함없다고 거듭 확인했다. 다만 향후 100년 중랑구의 랜드마크가 될 계획을 꼼꼼하게 수립하느라 시간이 다소 걸리는 점은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아울러 앞으로 이전 과정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진행할 실무부서를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 포상금 없는 ‘예비 태극전사’ 오현규…월드컵 멤버들 사비 모았다

    포상금 없는 ‘예비 태극전사’ 오현규…월드컵 멤버들 사비 모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과업을 달성했다. 이 영광 뒤에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27번째 태극전사’가 있다. ‘캡틴’ 손흥민도 콕 집어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말한 이는 바로 오현규(21·수원)다. 오현규는 지난 14일 MBC 뉴스데스크 인터뷰에서 월드컵 뒷이야기를 전했다. 오현규는 “저는 아무 등번호가 없는 선수였고, 그 순간에는 그래도 제 감정은 좀 속상했던 것 같다”며 “다음 월드컵에는 ‘꼭 등번호를 달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대표팀 선수들이 아직 받지도 않은 포상금 일부를 사비를 모아 자신에게 나눠줬다고 전했다. 그는 “저희 모든 26명의 선수들이 돈을 모아서 ‘현규 보상을 못 받으니 이렇게 챙겨주자’(고 했다). 그래서 저는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조)현우 형이 유독 정말 많이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본인도 힘드실 텐데 오히려 저를 더 밝게 대해주시고 더 그냥 ‘이 대회를 함께 즐기자’(이렇게 해 주셨다)”고 전했다. ●손흥민 예비 인원으로 월드컵 동참 오현규는 월드컵 개막을 2주 앞두고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대체 선수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올 시즌 K리그1(1부)에서 13골(3도움)을 터뜨렸다. 벼랑 끝에 몰렸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극적인 골을 터트려 수원 삼성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벤투 감독은 그의 결정력과 폭발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손흥민의 출전이 어려울 경우, 오현규가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와 브라질과의 16강전까지 총 4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다.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월드컵 무대였지만 오현규는 그라운드는 물론 벤치에 앉을 기회조차 없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오현규는 벤치에 앉을 수 없었다. 등번호도 없었지만 오현규는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등번호 없는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의 훈련 파트너로 묵묵히 땀을 흘렸다. 주장 손흥민도 오현규의 희생을 모를리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현규에게 너무너무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사실 저 때문에 (현규가) 와서 희생을 했다”면서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것이 필요하고 자기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지 정확히 알고 충실하게 해줬다. 최종 명단은 아니었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같은 팀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카타르에서 손흥민 선수와 함께했던 시간에 대해 오현규는 “‘역시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제 휴대전화 메모장에다가 비밀 보관해놨다. 그건 공개 못 한다”고 말했다. 그는 ‘등번호 받고 월드컵 나갈 수 있으면 몇 번 받고 싶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저는 18번을 받고 싶다”며 다음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 올해 최고의 2번 아이언 샷은… PGA ‘록스타’ 김주형

    올해 최고의 2번 아이언 샷은… PGA ‘록스타’ 김주형

    올해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 대회에서 클럽별 최고의 샷은 어떤 것일까. 일단 ‘라이징 스타’ 김주형(20)은 올해 가장 멋진 ‘2번 아이언’ 샷을 때린 선수로 꼽혔다. 미국 AP는 14일(한국시간) 올해 치러진 골프 대회에서 나온 14개 클럽별 최고의 샷을 선정했다. 김주형은 지난 9월 24일 프레지던츠컵 사흘째 포볼 매치에서 이 대회의 최고의 장면을 연출했다. 당시 김시우(27)와 짝을 이뤄 미국팀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와 맞선 김주형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234야드를 남기고 2번 아이언으로 때린 볼을 홀 3m 옆에 떨궜다. 두 팀은 17번 홀까지 비기고 있었다. 버디 퍼트에 성공한 김주형은 클럽과 모자를 내동이 치며 포효했다. 그리고선 김시우와 격한 포옹을 한 뒤 그린 밖에서 지켜보던 인터내셔널 팀 동료들을 보고 환호했다. 김주형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귀중한 1승을 챙긴 인터내셔널 팀도 김주형에게 달려가 얼싸안고 기뻐했다. 이 경기로 김주형은 PGA의 ‘록스타’라는 별명을 얻었다. 소니오픈 연장전에서 이글을 끌어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두 번째 샷은 지난 시즌 최고의 3번 우드 샷으로 선정됐다. 4번 아이언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날린 샷이 뽑혔다. 또 US오픈 최종일 15번 홀(파4)에서 날린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의 두 번째 샷은 최고의 5번 아이언 샷에 선정됐다. 이밖에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혼다 클래식 최종일 18번 홀(파4)에서 때 폭우 속에서 그린에 볼을 올린 6번 아이언샷과 조던 스피스(미국)가 페블비치 절벽 끄트머리에서 날린 7번 아이언 샷, BMW 챔피언십 최종일 18번 홀(파4)에서 캔을 레이가 벙커에서 때려내 그린에 적중한 8번 아이언 샷도 클럽별 최고의 샷으로 꼽혔다. 최고의 퍼트는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디오픈 마지막 날 17번 홀(파4)에서 그린 밖 40야드 거리에서 벙커를 피해 굴린 절묘한 샷이 선정됐다.
  • PK 성공률 4년 전 71%→올해 58%, 8강전 지켜보는 또다른 재미

    PK 성공률 4년 전 71%→올해 58%, 8강전 지켜보는 또다른 재미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4경기와 16강전 8경기를 더해 32경기 가운데 페널티킥 성공률(승부차기 킥 포함)이 58.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0시 크로아티아-브라질, 오전 4시 네덜란드-아르헨티나, 11일 0시 모로코-포르투갈, 오전 4시 잉글랜드-프랑스 8강전 네 경기를 지켜보는 또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스페인을 승부차기에서 격침시킨 모로코 수문장 야신 부누(벤피카)가 포르투갈 예봉을 꺾을지,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이 토트넘 한솥밥을 먹는 프랑스 수문장 위고 요리스의 창과 방패 대결도 흥미를 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32경기 가운데 페널티킥 판정은 16차례 나왔고, 승부차 킥은 15차례 시도가 이뤄져 이 중 골로 연결된 것이 18번이었다. 4년 전 러시아 대회의 70.6%에 견줘 12.5%포인트 떨어졌다. 경기 도중 페널티킥 29회, 승부차기 킥 39회로 모두 68회 시도가 있었고 이 중 48차례 골로 연결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0년 4월 발표한 1983년 프로축구 출범 후 페널티킥 성공률은 79.2%로 집계된 일이 있다. 2010~2011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397차례 페널티킥 가운데 1094차례 골로 연결돼 성공률은 78%에 달했다. 월드컵은 단일 대회인데다 키커의 부담이 평소 리그 경기에 비해 훨씬 크다는 점을 고려해도 이번 대회 58% 성공률은 눈에 띄게 낮은 수치인 셈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도 이번 대회 페널티킥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무적함대’로 불린 스페인은 페널티킥 연습을 1000번씩 했다고 자신있게 모로코와 16강전에 나섰지만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하고 승부차기 0-3으로 짐을 쌌다. 키커의 실축이 아니라 골키퍼가 선방할 확률도 이번 대회에 크게 늘었다. 골키퍼가 상대 팀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것은 35.5%에 해당하는 11번이다. 그런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966 잉글랜드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페널티킥을 골키퍼가 막아낼 확률이 17%였다. 이번 대회 골키퍼 선방 확률이 곱절 이상 늘어난 셈이다. 경기 도중 발생한 페널티킥 성공률만 따지면 이번 대회에는 16개 중 11개가 성공, 68.8%를 기록 중이다. 승부차기는 15번 가운데 7개가 성공해 46.7%다. 2018년 대회는 경기 도중 페널티킥 성공률 75.9%(22/29), 승부차기 성공률 66.7%(26/39)였다. 미국 ESPN은 “1966년 대회부터 지난 대회까지 월드컵 경기 도중 발생한 페널티킥 성공률은 80%(176/220)”라고 보도했다. 반면 키커의 부담이 커지는 승부차기 성공률은 69%(203/294)라는 것이다. 승부차기 중에서도 1번 키커의 성공률이 75%로 가장 높고, 4번이 64%, 5번 65% 등 뒤로 갈수록 낮아지다가 한 명씩 성공 여부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6번 키커까지 가면 성공률이 50%로 뚝 떨어진다. ESPN은 “메시의 개인 통산 페널티킥 성공률이 79.6%(86/108)”라고 전했다. 스포츠과학 전문가 제이르 조르뎃은 데일리메일 인터뷰를 통해 “골키퍼의 동작에 집중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심판의 휘슬이 육상 출발 신호가 아닌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갖고 킥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 박현경 2년 만에 우승 정조준… 하나금융 싱가포르 오픈 1라운드 선두

    박현경 2년 만에 우승 정조준… 하나금융 싱가포르 오픈 1라운드 선두

    박현경(22)이 2년 가까이 이어진 우승 갈증을 풀 기회를 잡았다. 박현경은 9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친 박현경은 오전에 경기를 치른 선수 가운데 선두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박현경은 2022시즌에 한 번도 컷 탈락 없이 8번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준우승을 두 번이나 차지하는 등 정상급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우승컵은 한번도 들어 올리지 못 했다. 지난해 5월 KLPGA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박현경은 1년 7개월이 넘도록 우승이 없다. 지난달 2022시즌 최종전을 38위로 마친 뒤 27일 만에 2023시즌 개막전에 나선 박현경은 작심한 듯 버디를 쓸어모았다. 10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해 1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뽑아낸 박현경은 17번(파4), 18번 홀(파5) 연속 버디에 이어 2번 홀(파4)에서 또 1타를 줄였다. 4번(파4), 5번 홀(파5)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에 나선 박현경은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보태 단독 선두에 경기를 끝냈다. 특히 파 5홀 네 곳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낼 만큼 샷과 퍼트가 고루 잘 됐다. 박현경은 “오늘 샷 감각이 좋았다. 보기를 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달성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 우승이 없었던 사실에 “우승만 없었을 뿐이고 나머지는 다 좋았다”고 자평한 박현경은 “물론 우승이 없는 게 아쉽긴 하지만, 이번 시즌에 더 준비해야 할 부분을 알게 된 것 같다. 더 멋진 순간에 우승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며, 믿고 가고 있다”고 우승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내일 생각은 하지 않겠다”면서 “그린 기복이 매우 심해서 샷이 좋아야 한다. 오늘은 언덕을 넘겨야 하거나, 경사가 심한 퍼트가 없었다. 내일도 오늘 샷 감각을 지키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 [길섶에서] 동백아가씨/황성기 논설고문

    [길섶에서] 동백아가씨/황성기 논설고문

    가짜뉴스 ‘청담동 술자리’에 등장하는 노래가 ‘동백아가씨’다. 윤석열 대통령이 가지도 않았다는 서울 청담동 술집에서 불렀다는 노래란다. 윤 대통령이 이 노래를 불러 본 적이 없다고 하자 온갖 곳에 간섭하기 좋아하는 여든 된 전 국정원장 박지원이 “당시 강아지도 불렀다”고 가짜뉴스 확산을 거들었다. 박지원의 낡은 감각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다. 1964년에 나온 이 노래를 60년생의 대통령이 한 번이라도 못 들었을 리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라고 모두 기억하고 부른다는 보장은 없다. 이 노래가 나오기 전에 태어난 필자는 ‘동백아가씨’를 들어 본 적은 있으나, 30대 초반 노래방에서 동료의 ‘18번’인 노래를 듣고서야 가사를 처음 접했다. 오히려 일본 방송이 잡혔던 부산에서 자란 필자는 ‘동백아가씨’보다는 1968년 나온 일본 노래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쪽이 익숙하다. 내 경험이 최고라 믿는 ‘42년생 박지원’의 노해(老害)가 안쓰럽다.
  • 삼성물산·메트로폴리탄·LVMH가 주목한 K디자이너…SFDF 18번째 주인공 ‘애슐린’ 박상연

    삼성물산·메트로폴리탄·LVMH가 주목한 K디자이너…SFDF 18번째 주인공 ‘애슐린’ 박상연

    “제가 ‘엄마’란 사실을 빼곤 ‘애슐린’을 설명할 순 없어요. 이번 컬렉션 부제도 ‘엄마’인걸요.” 패션 브랜드 ‘ASHLYN’(애슐린)의 창립자 박상연(40)이 잠재력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후원하는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의 18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9일 만난 그는 “디자이너가 아이 엄마라는 사실을 밝히는 게 ‘쿨’하지 못하다는 피드백도 있었지만 제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하다 보니 결국 엄마란 단어를 떼어놓을 수 없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애슐린은 2년 전 그가 코로나19 여파로 직장서 ‘해고’ 당하면서 탄생했다. ‘엄마는 꿈이 뭐냐’는 딸의 질문에 집 지하실에서 패턴을 구상하기 시작한 것이 브랜드의 출발이었다. 실제 그의 옷엔 엄마로서의 ‘미친 일상’이 곳곳에 숨어 있다. 집을 나설 때 엄마의 옷소매를 잡고 늘어지는 아이의 모습이나 바쁜 일상에 옷을 뒤집어 입는 자신에게서 영감을 받는 식이다. 그러나 그의 옷은 우스꽝스럽거나 허술하지 않다. 애슐린은 자투리 없는 재단으로 생산과정의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한편 동양식 기법과 서양식 드레이핑(사람 몸에 직접 천을 대고 재단해 입체적으로 옷 모양을 만드는 일)을 결합해 우아하고 강렬한 여성스러움을 선사한다. 블랙·아이보리·레드에 국한된 색 조합도 애슐린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특징이다. 그의 영어 이름을 딴 애슐린은 지금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신진 브랜드 중 하나로 떠올랐다. 론칭 2년 만에 루이비통을 전개하는 세계 최대의 명품 패션 그룹 LVMH의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는가 하면 세계 5대 박물관 가운데 하나인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러브콜도 받았다. 메트로폴리탄에는 그의 컬렉션 일부가 영구 소장 돼 있다. “단순히 리사이클링 자재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 디자인과 질은 좋게 가져가면서 버려지는 샘플이 없도록 생산 과정의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나가는 게 진짜 지속가능한 패션이라고 생각해요. 옷장에서 더 오래 머무는 옷을 만들고 싶어요.”
  • 박성연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후문진입로 문화거리·그린광장 조성 추진

    박성연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후문진입로 문화거리·그린광장 조성 추진

    아차산역에서 어린이대공원 후문으로 이어지는 단순 보행동선이 주변 생활권과 연계 및 활성화를 통해 녹색여가 네트워크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의원(광진2·국민의힘)은 어린이대공원 후문진입로 문화거리 및 그린광장 조성 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박 의원에 따르면, 대상 사업지는 광진구 능동 18번지 일대로 아차산역에서 어린이대공원 후문구간 204m에 이르는 구간이다. 총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친환경 바닥포장, 녹지복원, 쉼터 및 경관 조명 등을 2013년 말까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 의원은 “젊은층의 문화공간, 반려견 산책로, 노년층 휴게공간등이 마련되면 자연스럽게 지역 거점의 열린광장 및 그린 네트워크가 형성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공간이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녹지 복원을 통해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면 어린이대공원 녹지율 총량이 증대돼 지역 주민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다음 달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와 본회의 의결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추가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페르난드스 두 골-여전한 호날두, 매서운 포르투갈 창끝

    페르난드스 두 골-여전한 호날두, 매서운 포르투갈 창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가 마치 자기 일마냥 기뻐했다. 후반 9분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에서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호날두가 문전에서 헤딩하기 위해 번쩍 뛰어올랐고, 많은 이들이 그의 헤더 득점인 것으로 알았는데 비디오 판독(VR) 결과 그의 머리를 스치지 않고도 공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호날두가 골을 넣지 못했지만 페르난드스가 두 경기 연속 2득점 2도움을 기록한 페르난드스의 활약을 앞세운 포르투갈이 29일(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2-0 승리로 장식했다. 1차전에서 가나를 3-2로 꺾은 포르투갈은 H조에서 유일하게 2연승을 달리며 최소 2위를 확보, 16강에 선착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슈팅 개수에서 10(유효 슛 2)-4(유효 슛 1)로 앞서며 우루과이보다 날카로운 공격을 자랑했다. 마무리가 되지 않았지만 전반에만 호날두와 페르난드스가 슈팅 3개씩,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슈팅 2개를 시도하며 우루과이의 골문을 겨냥했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포르투갈은 후반 페르난드스가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그는 후반 막바지에 우루과이 진영으로 침투하다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까지 얻어냈고, 이를 손수 해결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포르투갈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다음달 3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를 상대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이 총력전을 벌일지는 의문이란 시각도 있지만, 조 2위로 밀려나면 8강전에서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 전력을 다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설사 힘을 뺀다고 해도 포르투갈이 여전히 위협적인 상대임은 틀림없다.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은 날카로운 창끝이다. 37세의 호날두가 전성기 때만큼의 기량은 보이지 못한다고 해도 그는 여전히 이름값을 하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소속팀 맨유와 갈등을 빚어 결별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고도 가나와의 1차전에서 골 맛을 봤다. 월드컵 통산 18번째 경기에서 넣은 8번째 골이었다. 그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년 연속 월드컵에서 골 맛을 보는 대기록을 처음 썼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호날두는 후반 37분 곤살루 하무스(벤피카)와 교체될 때까지 공격을 이끌었다. 두 골을 책임진 페르난드스 등 다른 공격수들도 부지런히 전방을 누볐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네 골을 넣었는데 네 선수가 고루 득점했다. 호날두와 펠릭스, 하파엘 레앙(AC밀란)이 나란히 한 골씩 넣었고, 페르난드스가 두 골로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 전 세계 홀린 얼굴만큼 빛난 조규성 활약

    전 세계 홀린 얼굴만큼 빛난 조규성 활약

    벤투호의 공격수 조규성(전북 현대)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완벽한 ‘스타’로 떠올랐다. 조규성은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선발로 출전, 한국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두 골을 연달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3분 이강인(마요르카)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만회골을 넣은 그는 3분 뒤 소속팀 동료인 김진수(전북)의 크로스를 또 한 번 머리로 받아 넣어 2-2를 만들었다. 비록 한국이 이내 가나에 한 골을 더 내줘 2-3로 패했지만 조규성의 두 골은 경기장을 찾은 응원단은 물론 경기를 지켜본 한국의 팬들까지 들썩이게 했다. 자신의 18번째 A매치에서 나온 5·6호 골이자 생애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터트린 본선 데뷔골이다. 잇달아 두 골을 만들어 낸 조규성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주인공으로로 이름을 올렸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1년 9월 레바논과의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조규성을 처음으로 출전시킨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그를 대표팀에 발탁해 왔다. 그러나 사실 주전보다는 ‘백업 자원’에 가까웠다. 대표팀엔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버티고 있었고, 조규성은 그다음 옵션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올해 조규성의 활약은 눈부셨다. 우루과이전을 마친 뒤 “인기가 중요한 게 아니고, 경기장에서 보여 드려야 한다”며 몸을 낮춘 조규성은 이날 가나전에 선발로 출전한 뒤 멀티골의 실력까지 제대로 입증하며 새로운 대표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 전세계 홀린 얼굴만큼 빛난 조규성 활약

    전세계 홀린 얼굴만큼 빛난 조규성 활약

    헤더로 두 골…첫 월드컵 멀티골잘생긴 외모로 축구팬 이목 집중 벤투호의 공격수 조규성(전북 현대)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완벽한 ‘스타’로 떠올랐다. 조규성은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선발로 출전, 한국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두 골을 연달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3분 이강인(마요르카)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만회골을 넣은 그는 3분 뒤 소속팀 동료인 김진수(전북)의 크로스를 또 한 번 머리로 받아 넣어 2-2를 만들었다. 비록 한국이 이내 가나에 한 골을 더 내줘 2-3로 패했지만 조규성의 두 골은 경기장을 찾은 응원단은 물론 경기를 지켜본 한국의 팬들까지 들썩이게 했다. 자신의 18번째 A매치에서 나온 5·6호 골이자 생애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터트린 본선 데뷔골이다. 잇달아 두 골을 만들어 낸 조규성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주인공으로로 이름을 올렸다.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1년 9월 레바논과의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조규성을 처음으로 출전시킨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그를 대표팀에 발탁해 왔다. 그러나 사실 주전보다는 ‘백업 자원’에 가까웠다. 대표팀엔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버티고 있었고, 조규성은 그다음 옵션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올해 조규성의 활약은 눈부셨다. 2019년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에서 데뷔해 프로 4년 차를 맞은 그는 올해 K리그1에서 17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으로 우뚝 섰고, 당당히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0-0무)에선 황의조를 선발로 출전시켰고, 0-0 균형이 이어지자 후반 30분 조규성을 투입했다. 20분 남짓 뛴 그의 인기는 대폭발이었다.우루과이전을 마친 뒤 “인기가 중요한 게 아니고, 경기장에서 보여 드려야 한다”며 몸을 낮춘 조규성은 이날 가나전에 선발로 출전한 뒤 멀티골의 실력까지 제대로 입증하며 새로운 대표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 호날두 바지춤에서 뭔가를 꺼내 우물우물, 팬들은 추측 만발

    호날두 바지춤에서 뭔가를 꺼내 우물우물, 팬들은 추측 만발

    그렇잖아도 여러 모로 ‘밉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경기 도중 야릇하고 민망한 행동으로 입길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으며 3-2 승리에 앞장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11초짜리 짧은 동영상이 올라왔는데 호날두가 왼손을 팬츠 안 민감한 곳에 쓱 집어 넣었다가 뺐다. 팬츠 안 주머니에 뭔가를 숨겨놓고 있었는지 이걸 꺼내 입 안에 넣은 뒤 우물우물 씹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미국 잡지 뉴스위크 온라인판은 호날두가 무엇을 씹고 있는지 나름 추측하고 이를 공유하는 사람들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넘쳐난다고 전했다. 일부 팬들은 “씹는 담배”라고 짐작했고, 어떤 이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팬은 “이것이 내가 호날두를 정말 사랑하는 이유”라며 “주머니가 없는 유니폼 반바지에 간식을 어떻게 보관하는지 (비밀을 파악하느라) 내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는지 말할 수 없다. 나는 이 비밀을 너무 배우고 싶다“고 대놓고 비아냥댔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포르투갈축구협회는 호날두가 바지에서 껌을 꺼내 씹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호날두의 이상한 행동은 준수한 외모로 이름 난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이 4년 전 러시아월드컵 때 보여준 야릇한 버릇을 연상시킨다. 그는 한국에 0-2로 완패한 경기 등 자신의 작전이 안 먹히거나 초조하면 코딱지를 후벼 파내 먹거나, 사타구니에 손을 뻗친 뒤 냄새를 맡아 보거나, 이쑤시개로 이를 쑤시는 등의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는 가나와의 경기 후반 20분 페널티킥 득점하며 월드컵 다섯 대회에서 모두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던 그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4년 뒤 브라질 각각 한 골씩, 2018년 러시아 대회 4골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골 사냥에 성공랬다. 개인 통산 월드컵 18번째 경기에서 여덟 번째 득점이었다. ‘축구황제’ 펠레(브라질)는 물론 ‘메날두’ 한 묶으로 얘기될 정도로 라이벌 중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도 해내지 못한 대기록이다. 호날두의 위대함을 알 수 있는데 이런 야릇한 행동으로도 눈길을 모은다. 또 페널티킥 판정에 대한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가로지르던 호날두는 가나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와 어깨를 부딪친 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프리미어리그 주심으로 활약했던 마크 딘은 다음날 비인 스포츠를 통해 판정에 대한 의문을 나타냈다. 그는 “살리수는 분명히 공만 보고 달렸다. 내 생각에는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어야 했다. VAR을 하지 않은 것이 무서울 만큼 놀라웠다. 나는 항상 심판 입장을 대변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번 상황은 그럴 수 없다. 두둔할 수 없는 것을 두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주심은 VAR을 진행해야 했다. 우리가 모르는 기술적 결함이 있었을 수 있겠는데 VAR이 없었던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일본의 독일전 승리와 한국의 우루과이전 무승부를 예측해 적중했던 영국 BBC 방송 해설위원 크리스 셔튼 역시 판정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셔튼은 “VAR 심판이 끔찍한 일을 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판정이다. 호날두는 뛰어난 선수지만 속임수였다. 여러차례 동영상을 되돌려 보면 호날두가 스스로 몸을 던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페널티킥이 선언되었을 때 믿을 수 없었다. 끔찍했다”고 털어놓았다. 오토 아도 가나 감독도 경기를 마친 뒤 “주심은 페널티킥이 아닌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줬다. 모두가 살리수의 동작을 봤다. 판정이 엉망이었다”며 “VAR이 진행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 나에게 어떤 설명도 없었다. 호날두의 페널티킥 득점은 (심판의) 선물이었다”고 불평했다. 가나를 이겨 승점 3을 확보한 포르투갈은 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2차전에서 우루과이와 격돌한다. 또 12월 3일 최종전에서는 한국을 만나 16강 진출을 노린다.
  • 호날두 페널티킥 판정 옳았나? 가나 감독 “패인은 심판”

    호날두 페널티킥 판정 옳았나? 가나 감독 “패인은 심판”

    포르투갈의 3-2 승리에 물꼬를 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판정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24일(현지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가나와 후반 23분 사이 다섯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귀중한 승점 3을 챙겨 앞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우루과이에 앞서 조 선두를 차지했다. 논란의 페널티킥은 호날두가 직접 얻어낸 것이었다. 후반 17분 동료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흘려준 공을 잡아 내달리던 호날두가 쓰러졌다. 모하메드 살리수와 어깨를 부딪히며 쓰러졌는데 주심은 페널티킥을 판정했다. 그런데 동영상을 돌려 보면 과연 페널티킥이 주어질 정도로 살리수가 위력적인 방해를 했는지 의문이다.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은 상황의 판정에 대해 “공을 건드렸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경기 후 심판에게 얘기하려고 했지만 미팅 중이라고 해서 할 수 없었다”며 패인 관련 질문엔 “심판”이라며 뼈있는 농담을 남겼다. 호날두는 직접 키커로 나서 상대 골키퍼 로런스 아티가 공의 방향을 보고 넘어지는 위쪽 골망을 가른 다음, 늘 하듯 ‘호우 세리머니’로 감격을 만끽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월드컵 출전으로 역대 최다 타이를 기록하게 된 호날두는 통산 월드컵 18번째 경기에서 8번째 골을 넣었다. 특히 매 대회 득점 신기록도 갖게 됐다. 가나는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전개된 공격을 이어받은 쿠두스 모하메드의 컷백을 앙드레 아유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균형을 이뤘다. 가나는 내친김에 역전까지 바라보며 후반 31분 앙드레 아유를 동생인 조르당 아유로, 쿠두스는 오스만 부카리로 바꾸는 교체 카드를 가동했으나 그 직후 주앙 펠릭스에게 실점하며 다시 끌려갔다. 포르투갈은 후반 32분 후벵 네베스 대신 들어온 하파엘 레앙이 35분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예리한 침투 패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쐐기를 박았다. 가나도 교체 투입된 부카리가 후반 44분 만회 골을 터뜨리며 막판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부카리가 자신의 세리머니를 따라 하자 벤치로 물러나 있던 호날두가 화를 버럭 내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호날두는 경기 뒤 “아름다운 순간이다. 다섯 번째 월드컵에 출전했고, 팀도 이겨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월드컵에서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기에 무척 중요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다섯 차례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된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어려운 경기였지만, 팀이 좋은 결과를 낸 것에 만족한다”고 겹경사를 자축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호날두의 목소리와 표정이 금세 달라졌다. “이번 주에 한 챕터가 끝난다. 그건 이제 닫혔다”며 “승리로 대회를 시작했고, 나는 팀을 도울 수 있었다. 그것 외에 다른 모든 것은 상관없다”고 말한 호날두는 굳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그대로 회견장을 떠나 버렸다. 회견은 약 2분 만에 서둘러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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