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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 인터뷰 / “위기넘긴 퍼팅 나도 놀랐어요”

    “셰이니 와가 잘 쳐서 더욱 분발했다.지치고 힘들었지만 우려한 일이 일어나지 않은 멋진 날이다.” 박세리는 “이제 애니카 소렌스탐에게도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는 등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넘쳤다.다음은 박세리와의 일문일답. 퍼팅이 좋았는데. -경기 전 적어도 8언더파를 쳐야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초반 퍼팅이 좋아 빠른 속도로 그 목표에 다가갔지만 10번홀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잠시 흔들렸다.그러나 더욱 집중해 퍼팅을 했고 곧 정상 페이스를 되찾았다. 가장 큰 위기탈출 상황을 꼽는다면. -정규라운드 18번홀과 연장 네번째 홀(10번)이다. 연장전에선 위기 때마다 뛰어난 쇼트게임 능력을 보였는데. -자주 그린을 놓쳤고 공의 위치가 쉽지 않았지만 완벽하게 위기를 넘겼다.나 자신에게 놀랐을 정도다. 우승을 확정지은 연장 마지막 홀에서 그린 중앙을 직접 노렸나. -그렇다.그러나 9번 아이언으로 안전하게 치려던 샷이 왼쪽으로 감겨 그린을 넘겼고 어프로치 라이도 좋지 않았는데 퍼팅감이 워낙 좋아 우승할 수 있었다. 드라이버 샷도 좋아진 듯하다. -올들어 드라이버 샷 컨트롤이 어려워져 몇주 동안 드라이버와 씨름했지만 여전히 완벽하게 스윙하지 못하고 항상 좌우로 조금씩 흔들렸다.그런데 오늘은 드라이버도 잘 맞아 기쁘다. 언제 우승을 예감했나. -언제나 마찬가지지만 끝날 때까지 우승 생각은 못했다.막판에 4∼5타 차로 리드하고 있더라도 장담할 수 없다. 시즌 출발이 좋은데 소렌스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하나. -아주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어떤 대회,어떤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듣더라도 주눅들지 않을 만큼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희망의 박세리/ 국민 어려울때마다 낭보

    세리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실의의 순간마다 국민들의 귀를 번쩍 뜨이게 한 ‘골프여왕’박세리(26·CJ)의 쾌거를 많은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말한다.하지만 ‘기적’은 없다.“도전을 즐긴다.”는 그녀의 피와 땀과 눈물이 어우러진 대가일 뿐.세리가 국민들에게 안겨준 것은 어쩌면 ‘승리’가 아니라 ‘도전’인지도 모른다. ▶관련기사 30면 지난 1998년 5월 17일,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CC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LPGA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파5인 16번홀에서 세리는 “안전하게 3온을 노릴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5번 우드로 그린을 직접 공략한 뒤 2퍼팅으로 무난히 버디를 낚았다.이 버디로 2위 그룹을 3타차로 밀어내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마지막 18번홀에서 세컨드샷을 온그린시킨 뒤 세리는 갤러리의 환호와 박수에 여유있는 미소를 지으며 그린까지 ‘챔피언 행진’을 했다. 작은 동양인 선수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백인들의 전유물인 메이저대회 골프장에서 까무잡잡한 무명의 동양처녀는 신비로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난 게 아니었다.같은 해 7월 6일,이번에는 위스콘신주 블랙울프런GC.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US오픈 18홀 연장전이 치러지고 있었고,남은 두 선수는 박세리와 제니 수와지리폰.18홀 연장전을 통해 아직도 명화의 명장면처럼 팬들의 뇌리에 뚜렷이 남아 있는 ‘맨발의 사투’를 벌이고도 모자라 연장 두번째 홀까지 치른 끝에 세리는 또 웃었다. 당시 세리의 우승은 국민들에게는 단순한 우승이 아니었다.온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 넣은 ‘IMF 환란’으로 가슴속에 켜켜이 쌓인 근심과 걱정,답답증을 한 순간이나마 말끔히 날려 버린 청량제였다.연이은 메이저 제패와 승전보는 가슴뭉클한 감동,그 자체였다.어깨가 축 처진 국민들은 ‘일어 설 수 있다.’는 힘과 용기를 얻었다. 이후 5년이 흐른 28일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에서 치러진 칙필A채리티챔피언십 연장전.그동안 19개의 LPGA 우승컵을 움켜쥐며 월드스타로 거듭난 세리는 그녀만의 저력을 다시 한번 뽐냈다.셰이니 와(호주)와의 통산 네번째 연장전.연장전에서는 단 한번도 져 본적이 없는 세리는 피 말리는 혈전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네번째홀에서 활짝 웃었다.전날까지 선두에 3타나 뒤진 어려움을 딛고 기어이 거머쥔 우승컵은 세리가 국민들에게 바치는 저력의 상징인 셈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세리 ‘버디쇼’ 단독3위에/ LPGA 2R 선두와 3타차

    박세리(사진·CJ)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35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라 시즌 2승째에 한발 다가섰다. 박세리는 27일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7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전날 비로 중단됐던 1라운드를 1언더파로 마무리,공동44위에 그친 박세리는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 캐리 웹(호주·133타)에 3타차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2위 셰이니 와(호주·135타)에는 1타차. 10번홀에서 시작한 박세리는 11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6번홀(이상 파3)에서 다시 1타를 줄였다.전반 마지막홀인 18번홀(파5)에 이어 후반 시작홀인 1번홀(파4)과 2번홀(파5)까지 3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에 불을 지핀 박세리는 6번홀(파5)과 마지막 9번홀(파4)에서도 버디 퍼트를 떨구며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36명의 선수가 경기가 지연돼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김초롱 강수연(아스트라) 김미현(KTF)은 나란히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4위를 달렸고 1라운드를 5언더파 공동3위로 마친 박지은은 2라운드 초반 한때 선두로 나섰지만 아이언샷이 크게 흔들리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11위에 만족해야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러브 3세 상금선두 탈환 / MCI헤리티지 우승… 시즌 3승

    데이비스 러브 3세가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선두를 탈환했다. 러브 3세는 2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691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MCI헤리티지(총상금 450만달러)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쳐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디 오스틴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4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러브 3세는 이 대회 최다 우승기록을 5회로 늘리는 동시에 AT&T페블비치프로암,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또 우승상금 81만달러를 더해 시즌 총상금 368만달러로 마이크 위어(캐나다·328만달러) 타이거 우즈(306만달러)를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선두 스튜어트 싱크에 3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러브 3세는 오스틴에 1타차로 뒤진 18번홀에서 20m 칩샷을 버디로 연결하며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간 뒤 4번째 홀에서 컵 1.5m 거리에서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파에 그친 오스틴을 제쳤다. 데이비드 고셋,크리스 라일리,할 서튼은공동 3위에 올랐고 매트 고겔,톰 퍼니스 주니어,스티브 플레시는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린 스튜어트 싱크는 2오버파를 치면서 무너져 어니 엘스(남아공) 짐 퓨릭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곽영완기자
  • [김영두의 그린에세이] ‘영원한 기념일’

    우리는 어떤 순간을 기억하고,기념하는가.나는 결혼한 날,아이를 낳은 날을 기념하고,신춘문예 당선 통지 전화를 받던 순간을 기억한다.그리고 처음으로 싱글타수를 기록할 뻔한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17번홀까지의 기록은 8오버파.남은 한 홀을 보기로 마무리하면,생애 첫 싱글의 순간이 도래하는 것이다.18번홀은 그리 길지 않은 파5 홀.두번째 샷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세번째 샷으로 워터 해저드와 벙커를 뛰어 넘고,그린에서 2퍼트로 마무리를 한다면 80타가 될 것이다.힘을 빼고 5번 아이언을 쳤다.벙커 입술을 때린 공은 주춤거리다가 뒤로 구르더니 모래밭에 빠진다.손금의 고랑에 땀이 고인다.장갑을 벗어 뒷주머니에 찌르고,손바닥을 바지에 문질러 땀을 닦고,눈을 질끈 감고 샌드웨지를 휘둘렀다.공은 그린에 오르지 못하고 에지에 걸린다.“제발 핀에 붙어 주십사.” 기도를 드리고 어프로치 샷을 시도한다.짧다.공과 핀까지는 어림짐작으로도 2m가 넘는다. “기브를 드릴게요.” 절망하는 내 표정을 읽은 동반자의 위로였다.“그런 식으로 첫싱글을 하면 찜찜하죠.” 잔디의 결을 살피고,그린의 지형을 탐색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니,첫 싱글을 이룩하는 퍼트를 보기 위해 갤러리가 그린을 에워싸고 있다.말해 무엇하랴.나는 싱글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했다.그 뒤로는 팔꿈치에 부상을 당해 실력은 점점 줄기만 했다. 싱글타수는 밥먹듯이 치지만 아직 홀인원은 못해본 친구가 있다.만약에 홀인원을 한다면 그 날을 제삿날로 삼아달라고,친구는 후손에게 미리 유언을 남겼다. “골프를 하다가 그린 위에서 죽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말한 미국의 가수 빙 크로스비는 퍼팅을 하다가 그린 위에서 영면했다.한국에서도 일년이면 서너명씩은 그린 위에서 퍼팅을 하다가 쓰러진다고 한다.그렇게 심장마비를 일으킨 퍼팅은 버디를 노린 퍼팅이었을까,수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퍼팅이었을까,나처럼 평생 소원인 싱글 스코어를 향한 애달픈 퍼팅이었을까. 나이가 들면서 드라이버 샷의 거리도 짧아지고,잔디를 밟는 횟수도 줄었다.가뭄에 콩 나듯이 8자를 그린다.내가 만약에 싱글스코어를 기록하는 날이 온다면,나도 그 날을 나의 영원한 기념일로 삼고 싶다.마지막 퍼트를 하다가 심장마비로 죽을 것이 당연하므로…. 소설가·골프칼럼니스트 youngdoo@youngdoo.com
  • 박세리 신들린 ‘V샷’ 세이프웨이핑 역전 우승 박지은 2위·한희원 3위

    박세리(CJ)의 마지막날 동반자는 고국의 후배 한희원(휠라코리아).하지만 경쟁자는 3타 앞선 선두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같은 공동 3위 캐리 웹(호주)이었다. 소렌스탐은 박지은,웹은 파트리샤 므니에 르부크와 동반했지만 ‘빅3’ 모두 올시즌 첫 맞대결이자 자존심 싸움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박세리가 먼저 시동을 걸었다.1번(파4)·2번홀(파3) 연속 버디로 단숨에 소렌스탐에 1타차로 따라붙은 뒤 4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이 홀에 들어갈 뻔한 앨버트로스성 이글로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소렌스탐이 버디 퍼트를 잇따라 놓치며 제자리걸음을 걷는 사이 박세리는 8번홀(파5)에서 또 5m짜리 이글 퍼트를 홀에 떨궜고,9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여 3타차 선두로 달아났다. 챔피언조에서 뒤따라 오던 소렌스탐은 후반 첫홀인 10번홀(파5)에서 간신히 버디를 하나 낚았지만 박세리는 13번홀(파5)에서 쐐기를 박는 버디를 추가했다.더 이상 소렌스탐과의 경쟁은 의미가 없었다.웹은 4번(파5)·5번홀(파3)에서 거푸 보기를 범하며이미 멀어진 상태. 어느새 그들의 자리는 박지은과 동반자 한희원이 메우고 있었다.박세리가 14번홀(파4)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데 이어 두번째 샷마저 그린을 넘겨 보기를 범하자 5개의 버디를 차근차근 뽑아낸 바로 뒷 조의 박지은은 1타차까지 추격해왔다.박지은은 15번홀 버디로 공동선두까지 올라 섰다. 전반에 3타를 줄인 한희원도 11번(파3)·13번(파5)·15번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박세리에게는 아직도 4홀이 남아 있었다.15번홀(파4)에서의 침착한 파 세이브에 이은 16번홀 버디로 다시 타수를 줄인 뒤 맞은 17번홀(파4).티샷을 연못에 빠트린 뒤 간신히 3온을 시켰지만 공은 홀에서 10m가 넘는 내리막 퍼팅 라인에 떨어졌다.최대의 위기였다.놓치면 박지은과 동타. 침착해야 했다.신중한 거리 측정에 이어 퍼터 페이스를 떠난 공은 신기하게도 홀로 빨려 들어갔다.위기 뒤엔 찬스.마지막 홀(파4)은 버디로 마무리했다.박지은도 마지막홀을 버디로 마무리했지만 1타차를 줄이지 못한 채 15번홀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한 한희원을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세리 우승 소감 “8언더파를 쳐서 우승하겠다고 큰소리쳤는데 맞아떨어졌어요.” 박세리는 전날의 장담이 이뤄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승 소감은 이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고 싶었다.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는데 어제 방송 인터뷰에서 8언더파를 쳐서 우승하겠다고 말했는데 적중했다.특히 4번홀에서는 티샷을 제대로 치지 못했지만 두번째 샷으로 이글을 잡아내 기분이 좋았다.5번홀 버디 퍼트가 빗나가고 6번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하면서 “오늘도 하루가 길겠구나.마음을 비우자.”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전반을 30타로 마치고 후반 들어 다소 흔들렸는데 후반 들어 그린 상태도 좋고 컨디션도 올라가 아주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했다. ●최대 위기인 17번홀 상황을 설명하자면 티샷을 3번 우드로 할까,7번 우드로 할까 망설이다 3번 우드를 사용했다.왼쪽으로 휘면서 해저드에 빠졌고,드롭한 뒤 8번 아이언으로 친 세번째 샷이 홀에서 멀게 떨어져 별 기대를 안했다.보기가 되겠구나,연장전으로 가는구나.이렇게 생각하고 쳤는데 기적적으로 들어갔다. ●17번홀 파세이브로 우승을 예상했나 그렇다.승리를 예감했다.하지만 박지은이 바짝 추격해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18번홀에서)공격적으로 승부를 걸었다.피칭웨지로 두번째 샷을 할 때 평소 가장 자신있는 거리였고,공을 맞힐 때 감이 좋아 (버디를)자신했다. ●다음 대회가 한번도 우승 못한 나비스코챔피언십인데 꼭 우승해서 그랜드슬램을 이루겠다. ●소렌스탐처럼 PGA 투어에 도전할 뜻은 없나 LPGA에서 이뤄야할 것도 많고 더 배워야 하기 때문에 PGA 투어에 도전할 생각은 아직 없다. 연합
  • 누가 웃을까...우즈·톰스 36홀 매치플레이골프 결승 격돌

    “내가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역대 우승자 기록을 깰 수 있을까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개막을 앞두고 연습라운딩을 하던 타이거 우즈는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반신반의하듯 답했다. 이 대회 역대 우승자 가운데 세계 10위권 선수가 없었고,스스로도 확신이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다.역대 챔피언 가운데 세계랭킹에서 가장 앞선 선수는 2000년 19위로 우승한 대런 클라크.당시 결승전 상대가 세계 1위 우즈였다. 우즈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리조트골프장(파72)에서 잇따라 열린 대회 8강전과 준결승에서 스콧 호크와 애덤 스콧(호주)을 연파하고 3년 만에 다시 이 대회 결승에 진출,새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8강전에서 노장 호크를 4홀차로 가볍게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우즈는 스콧과의 4강전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3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선제공격에 나선 스콧은 7번홀(파4)에서 다시 3.7m짜리 버디 퍼트를 떨궈 2홀차로 달아났다. 우즈의 반격이 시작된 것은 8번홀(파5).그동안 파 행진에 그친 우즈는 첫 버디를 낚으며 1홀차로 따라붙은 뒤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12번홀(파3) 스콧의 보기로 1홀을 앞섰다가 14번홀(파4)에서 타이를 허용한 우즈는 15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1홀 앞선 뒤 이어진 2홀을 비기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그러나 스콧은 18번홀(파5)에서 벙커에 빠진 공을 어렵게 살려내며 버디를 낚아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하지만 연장 첫번째 홀(파4)에서 우즈가 파세이브에 성공한 반면 스콧은 1m도 채 안 되는 파퍼트를 놓쳐 3, 4위전으로 밀려났다. 우즈의 결승 상대는 세계 7위 데이비드 톰스.이날 8강전에서 제리 켈리,준결승에서 피터 로나드(호주)를 각각 꺾어 굳이 우즈가 아니더라도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최고 랭커 우승자를 탄생시키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우승자를 점치기는 쉽지 않다.매치플레이라는 대회 방식 때문이다.지금까지 실력대로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승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료는 있다.우즈는 매치플레이방식으로 치러지는 US아마추어챔피언십 3연패에 빛나는 매치플레이의 명수다.이에 견줘 톰스는 매치플레이 경험이 별로 없다. 또 우즈는 프로에 입문해서도 홀매치 방식이 채택되는 연장전 승부에서 6승1패를 기록한 반면 톰스는 1승2패로 신통치가 않다. 그러나 그게 다는 아니다.우즈 스스로도 반신반의했듯 “우승자는 우즈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말이 가장 정확할지도 모른다. 결승은 36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 각오해””최경주, 매치플레이골프 2회전서 격돌

    “다시 만나면 반드시 꺾고야 말겠다.” 지난해 11월 미프로골프(PGA)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를 타이거 우즈와 함께 돈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한 다짐이다. 이 때까지 정규 투어에서 우즈와 두번 만나 모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무너진 최경주는 상대가 아무리 ‘황제’라지만 자존심이 무척 상했다. 이제 그 다짐을 지킬 때가 됐다.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2회전에서 우즈를 만난 것.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리조트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프레드 펑크와 맞선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차로 승리했고,우즈는 복병 카를 페테르손(스웨덴)을 상대로 17번홀까지 2홀을 앞서며 나란히 2회전에 올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첫홀(파4)에서 컵 30㎝에 공을 붙인 뒤 버디 퍼트를 떨궈 주도권을 쥔 최경주는 4번홀(파4)과 8번홀(파5)에서 각각 파세이브에 성공,보기를 범한 펑크에 무려 3홀차로 앞서 나갔다.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1홀을 내준 최경주는 10번홀(파4)에서는 펑크가 버디를 잡으면서 1홀차까지 추격을 허용,역전당할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11번홀(파5)을 파로 막아 보기를 범한 펑크에 다시 2홀차로 앞선 최경주는 16번홀까지 격차를 유지했고 17번홀(파4)을 내줘 다시 1홀차로 추격당한 뒤 마지막홀 승부에서 버디로 비기면서 1홀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즈는 또 달랐다.첫 홀부터 계속 파세이브에 그친 우즈는 5번홀까지 2개의 버디를 잡은 페테르손에게 밀리며 고전했다.그러나 6번홀과 7번홀(이상 파4)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한 뒤 페테르손이 보기를 범한 13번홀(파4)에서 2홀차로 앞서나갔고 이 홀차를 17번홀까지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역시 매치플레이의 명수다웠다. 그러나 최경주는 철저한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스트로크 플레이로 겨룬 지난 두차례의 대결과는 달리 매치플레이로 맞붙게 된 것에 “제대로 만났다.”며 감사할 정도다.‘황제’로서도 피할 길이 없게 됐다. “펑크와 경기를 하면서도 우즈와의 대결에 대한 기대가 커 지고 싶지 않았다.”는 최경주는 “퍼트도 우즈에 밀리지 않을 만큼 좋아졌고 비거리도 큰 차이가 없으며,오히려 우즈보다 정신력이 강해 유리할 수도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번 시드를 받아 1인자 자리에 도전장을 낸 어니 엘스(남아공)는 필 타토랑기(뉴질랜드)와 연장 두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덜미를 잡혀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고,5번 시드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도 지난해 우승자인 캐빈 서덜랜드에게 2홀차로 잡혔다. 로베르트 칼손(스웨덴)과 만난 3번 시드의 필 미켈슨은 시종 고전하다 1홀 차로 간신히 이겨 체면을 세웠다. 한편 최경주와 우즈의 경기는 28일 오전 4시부터 SBS 골프채널과 공중파를 통해 생중계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닛산오픈 3R/최경주, 1위 하웰과 4타차 3위로 껑충 … “그래 감 잡았어”

    드라이버샷,아이언샷,퍼트 등 세박자가 완벽했다. 그린 적중률 72%,평균 퍼팅수 1.6개.결과는 버디 5개 보기 1개 4언더파 67타.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디스의 리비에라골프장(파71·7174야드)에서 계속된 미프로골프(PGA) 투어 닛산오픈 3라운드에서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치며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6타로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3위로 뛰어 올랐다. 1번홀(파5)에서 가볍게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6번홀(파3) 1.5m,10번홀(파4) 2.4m,11번홀(파5) 3.7m 버디 퍼트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탔다.15번홀(파4)에서 벙커샷 실수로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4.6m 거리의 만만치 않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대미를 장식했다. 선두 찰스 하웰3세(11언더파 202타)에게는 4타,2위 닉 프라이스(짐바브웨·205타)에는 불과 1타 뒤진 스코어다. 무엇보다 첫날부터 계속된 상승세가 위협적이고,이들과 함께 마지막 라운드를 동반한다는 점도 막판 역전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이다. 최경주가 챔피언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르게 된 것은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지만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한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다 이번 대회부터 새로 영입한 캐디와 찰떡 호흡을 과시하고 있어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최경주는 “드라이버와 아이언이 모두 잘 맞았고,무엇보다 퍼팅이 아주 잘됐다.”며 마지막 라운드에 자신감을 보였다. 최경주의 선전에 비하면 ‘황제’ 타이거 우즈는 그저 그런 선수에 불과했다.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도 5개나 범했고 더블보기마저 1개를 추가하며 2오버파 73타의 평범한 성적. 첫홀에서 드라이버샷을 주차장으로 날려 보내며 더블보기를 범한 우즈는 샷이 자주 왼쪽으로 당겨진데다 퍼트 실수가 잇따르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합계 이븐파 213타가 된 우즈는 선두와 11타차 공동 28위로 밀려나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우즈가 3라운드에서 선두에 11타차 뒤진 것은 지난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12타차로 뒤진 이후 가장 큰 타수차다.한 대회에서 두차례나 오버파 스코어를 낸 것도 99년 이후 두번째. “다음 대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내일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음을 인정한 우즈로서는 6차례나 출전하면서 유일하게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이 대회와의 악연을 곱씹고 있을지도 모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뷰익인비테이셔널 3R/우즈, 경기감각 완전 회복 12언더로 단독선두 나서

    2개월만에 그린에 복귀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 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450만달러) 우승 문턱까지 다가섰다. 우즈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파72) 남코스(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다.2위 브래드 팩슨(미국)과는 1타차. 그러나 우즈는 지금까지 마지막날 선두로 시작한 28차례 대회에서 단 두차례밖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등 ‘역전불패’의 뒷심을 자랑하고 있어 시즌 첫 우승은 거의 손아귀에 넣은 셈이다. 그동안의 결장으로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한 첫날과 달리 2,3라운드에서 우즈는 위용을 되찾은 모습이었다.1번(파4)·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뽑은 우즈는 6번홀(파5)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지만 3번 우드로 277야드 떨어진 그린에 안착시켜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냈다.이어진 7번홀(파4)에서 페어웨이 벙커샷이 그린을 넘어 깊은 러프에 빠지는 바람에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우즈는 후반 2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챙기며 기세를 올렸다. 18번홀(파5) 버디는 행운까지 따랐다.3번 우드로 때린 두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의 스폰서 업체 텐트로 날아갔지만 미국프로풋볼(NFL) 샌디에이고 차저스의 키커 롤프 비니어시키의 5살배기 아들에게 맞았다.벌타없이 드롭한 우즈는 제법 깊숙한 러프였지만 60도 웨지로 홀컵 1.8m에 공을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다. 팩슨과 공동선두를 이룬 우즈는 18번홀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기분좋게 마지막 4라운드에 나서게 됐다.아직은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우즈는 벙커와 깊은 러프에서 여러차례 무난히 파세이브를 해낸 데 만족감을 표시했다. 우즈와 ‘장비 대리전’을 펼친 필 미켈슨(미국)은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스티븐 앨커(미국)와 함께 우즈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포진했다. 미켈슨은 지난 2000년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즈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안긴 주인공.특히 토리파인스골프장을 홈코스로 여기는 미켈슨은 지난 2000년과 2001년 거푸 정상을 밟는 등 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우즈는 “토리파인스 골프장에 강한 선수를 꼽으라면 나와 미켈슨”이라며 “아주 재미있는 마지막 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켈슨도 “우즈는 아직 100% 컨디션을 되찾은 게 아니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의 부진을 보인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2라운드에서 4개의 버디를 잡으며 선전했지만 1타차로 컷오프됐다. 지난 대회 챔프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도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러브 3세 “2년만이야”AT&T페블비치 14언더 우승

    ‘필드의 귀족’ 데이비스 러브 3세(사진·38)가 2년 무관의 한을 털어냈다. 러브 3세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6799야드)에서 끝난 미 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5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톰 레먼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 2001년 2월 같은 곳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비제이 싱(피지)을 상대로 7타차 역전 우승을 일궈낸 뒤 정상을 밟지 못한 러브 3세는 이로써 2년만의 패권 탈환과 동시에 2년만의 PGA투어 정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뛰어오른 뒤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나선 러브 3세는 우승에 대한 기대와 부담이 큰 듯 마지막 라운드에선 초반 2번홀(파5)과 3번홀(파4) 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다소 흔들렸다.그러나 이후 파 행진을 하며 페이스를 찾은 뒤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고 8∼10번 3개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12번(파3)·13번(파4)홀에서도 1타씩을 줄인 러브 3세는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레먼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지만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최경주(슈페리어)는 이날 4오버파로 부진해 합계 5오버파 293타,공동 5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연합
  • 소니오픈 정상… 엘스 “우즈 막을자는 나뿐”

    어니 엘스(남아공)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황제’ 타이거 우즈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엘스는 20일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아론 배들리(호주)를 연장 접전 끝에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엘스는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PGA 투어에서 개막 2연승을 거두기는 89년 스티브 존스 이후 14년만이다. 특히 우승 상금 81만달러를 보탠 엘스는 벌써 상금 181만달러를 넘어서 올시즌 우즈의 상금왕 5연패를 저지할 후보임을 입증했다. 우즈는 무릎 수술 이후 회복에 치중하며 아직 투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배들리에 2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엘스는 보기없이 3개의 버디를 뽑아내,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 밖에 줄이지 못한 배들리와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동타를 이룬뒤 연장 두번째 홀에서 승리했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첫번째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낚아 10번홀(파4)에서 두번째 연장전을 치른 엘스는 세컨드샷을 그린 오른쪽 에지로 보내는 실수를 범했으나 30m가 넘는 퍼팅이 홀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버디를 낚아 파 세이브에 그친 배들리를 제쳤다. 배들리는 티샷을 그린 앞 벙커에 넣은 뒤 3m 짜리 버디 퍼팅에 실패해 우승컵을 내줬다. 한편 최경주(슈페리어)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치는 뒷심을 발휘했으나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소니오픈1R…최경주 순조로운 출발

    최경주(얼굴·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 소니오픈(총상금 4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17일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PGA 투어 시즌 두번째로 개막된 대회 첫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6언더파 64타를 친 공동선두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케니 페리(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15위에 올랐다. 비록 10위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선두와 불과 3타차인데다 1타 앞선 공동 6위에 무려 9명이 몰려 있어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남겨놨다. 4번홀(파3)에서 티샷을 핀 60㎝에 붙여 첫 버디를 잡은 뒤 전반 남은 홀을 보기없이 막은 최경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4번홀(파4)에서 칩샷 실수로 첫 보기를 범해 주춤한 최경주는 16번홀(파4)에서 10m 거리의 칩샷을 버디로 연결시킨 뒤 18번홀(파5)에서도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구센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3번 아이언으로 컵 3.6m 거리에 떨어지는 멋진 세컨드샷을 날려 이글 1개를보태며 6언더파 64타를 쳤다. 페리는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9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뒤 후반에 무려 5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6언더파 64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크리스 라일리와 크리스 디마르코(이상 미국)가 5언더파 65타로 나란히 공동 3위에 오르며 선두를 바짝 추격했고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우승자인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3개나 범해 구센을 따라 잡지 못하고 공동 6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 최경주, PGA개막전 준우승 엘스 31최다언더 신기록 우승

    무려 35개의 퍼트.정상 일보 직전에서 최경주(슈페리어)의 발목을 잡은 건 퍼트 부진이었다. 최경주는 13일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26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3타에 그쳐 합계 23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31언더파 261타로 대회 최저타 신기록(종전 266타)이자 PGA 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종전 28언더파)을 세운 어니 엘스(남아공)에 8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로코 미디에이트도 이날 10타를 줄여 최경주와 동타를 이뤘다. 3년 전 타이거 우즈와의 연장전에서 무릎을 꿇은 데 이어 지난 2001년에는 짐 퓨릭에게 역전패한 세계 3위 엘스는 대회 첫 패권과 함께 상금 100만달러를 거머쥐며 시즌을 기분좋게 출발,우즈 독주에 제동을 걸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전날 엘스에 2타 차로 따라붙어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보인 최경주는 초반부터 퍼트 난조가 이어져 완패했다.35개의 퍼트는 11언더파의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전날에 견줘 무려 10개나 많은 것. 그러나 최경주는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 36명만 출전한 메이저급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45만달러를 차지해 올시즌 ‘황색돌풍’을 예고했다.특히 이번 대회 선전으로 지난해 투어 대회 2승이 행운이 아니었음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메이저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또 시즌 첫 대회에서 45만달러의 상금을 챙겨 자신의 시즌 최다상금(220만달러) 기록을 뛰어넘어 300만달러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엘스와 함께 챔피언조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최경주는 5번홀(파5) 2.5m 이글 찬스에서 버디에 그친 뒤 6번홀(파4)에서 1m 파퍼트에 실패하는 등 흔들렸다.그 사이 엘스는 3번(파4)·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4타차로 달아났다.그러나 7번홀(파4)에서 엘스가 보기로 주춤하자 최경주는 10번홀(파4)에서 1.5m 버디를 낚고 11번홀(파3)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타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최경주는 13,14번홀에서 거푸 보기를 범해 12,14,15번홀에서버디를 엮어낸 엘스에게 순식간에 6타나 밀려 우승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1.5m 버디 퍼트를 놓쳐 미디에이트에 동타를 허용,단독 준우승마저 지키지 못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kdaily.com ★최경주 인터뷰 “아쉽지만 출발이 좋아 올 시즌이 기대된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최경주는 아쉬움 속에서도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아깝게 선두 추격에 실패했는데. 우승했으면 좋았겠지만 오히려 2위를 한 것이 더 잘됐다는 생각이 든다.우승에 가까워졌다가 다시 멀어지고 나니 올 시즌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어니 엘스와의 첫 라운드에 부담은 없었는지. 세계 정상급 선수와 플레이를 했지만 부담감은 없었다.오히려 대화를 많이 나눠 조금 더 친해졌다. ●선두 추격에 실패한 원인은.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어프로치 샷 모두 좋았는데 (그린에서)브레이크를 읽는 것이 조금 어려워 우승을 놓친 것 같다. ●퍼트 실수가많았는데. 3∼6m 퍼트를 계속 놓쳤다.물론 오늘 범한 보기 3개도 퍼트 부진에 따른 것이지만 특히 1·4·5·9·15·18번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쳐 6타나 까 먹은 셈이다. ●다음 대회(소니 오픈)는 어떻게 전망하나. 첫 대회부터 성적이 좋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연합
  • 최경주, 엘스와 2타차 2위 PGA 메르세데스 3라운드 “역전우승 어프로치”

    최경주(슈페리어)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최경주는 12일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263야드)에서 속개된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뽑아내 11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23언더파 196타로 단독2위까지 뛰어올랐다. 이로써 최경주는 이날 8언더파 65타로 중간합계 25언더파를 기록한 단독선두 어니 엘스(남아공)를 2타차로 바짝 뒤쫓으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경주는 3위 레티프 구센(남아공)보다 5타나 앞서 있어 마지막날 경기는 엘스와 최경주의 우승 다툼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13일 오전 8시 엘스와 같은 조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하는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 선두를 의식하지 않았고 스코어보드도 보지 않았다.”며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엘스의 명성을 의식하지 않고 부담 없이 치겠다.아이언샷이 좋은 만큼 역전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99년 대회 우승자 데이비드 듀발이 세웠던 코스레코드를1타차로 갈아치운 최경주는 이번 선전으로 시즌 개막전과 함께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최경주는 이날 18개홀 가운데 17개 홀에서 그린을 적중시켜 전날(89%)보다 높은 94%의 적중률을 보였다. 페어웨이로 떨구는 드라이버샷의 정확도는 67%로 전날(73%)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그린 적중률을 높였다.드라이버의 평균 비거리는 265야드.3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최경주는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4번(파4)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이어 7번(파4) 9번홀(파5)에서도 버디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후반 들어 10번(파4) 11번홀(파3)에서 줄버디를 낚은 최경주는 15번홀(파5)에서는 2온에 성공한 뒤 이글퍼팅에 성공했다.최경주는 16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엘스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았지만 17번홀(파4)에서 드라이버샷을 왼쪽 깊은 러프로 보내 언플레이어블로 1벌타를 문 뒤 파퍼트를 놓쳐 더블보기를 범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7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210타로 전날보다 8계단 오른 23위를 달렸다. 이기철기자 chuli@
  • 최경주, PGA메르세데스1R 8위 9언더 선두 엘스·퓨릭과 3타차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킨 최경주(슈페리어)의 기세가 올해도 심상치 않다. 최경주는 10일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263야드)에서 막을 올린 2003시즌 PGA 투어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를 7개나 뽑아내고 보기는 1개만 범해 6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9언더파를 몰아친 공동선두 어니 엘스(남아공)와 짐 퓨릭에 3타 뒤진 채 단독8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특히 최경주의 선전은 이 대회가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만 초청해 치르는 특급 대회라는 점에서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올시즌 목표가 허풍이 아님을 입증했다.동계훈련기간 동안 아이언 샷의 정확도와 쇼트게임 실력 향상에 주안점을 둔 최경주는 뛰어난 그린 적중률로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어냈다. 18홀 가운데 그린을 벗어난 것은 3개홀에 그쳤고,2개홀에서는 무난히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또 평균 286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면서도 드라이버샷은 15개홀 가운데 12개홀에서 페어웨이에 안착시켜역시 크게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최경주는 3번홀(파4) 버디에 이어 6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9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으나 곧바로 10번홀(파4) 버디로 다시 상승세를 탄 최경주는 14(파4)·15번홀(파5) 연속 버디로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간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뽑아내며 2라운드 선전을 기약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엘스는 이글 2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를 치는 호조를 보였고,2000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퓨릭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낚아 나란히 9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나섰다. 한편 투어 데뷔 4년만이던 지난해 리노타호오픈에서 우승한 크리스 라일리와 에어캐나다챔피언십에서 13년만에 투어 정상에 오른 진 사우어스 등이 나란히 8언더파 65타로 공동3위를 달렸고,마루야먀 시게키(일본)는 7언더파 66타로 공동6위에 랭크됐다. 최경주는 11일 오전 8시 마루야마와 함께 2라운드에 나선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해링턴 “우즈야 봤느냐”타깃월드챌린지 2타차로 우승

    파드릭 해링턴(아일랜드)이 세계 정상급 골퍼 16명만 출전한 미프로골프(PGA) 타깃월드챌린지(총상금 380만달러)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했다. 해링턴은 9일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0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100만달러를 거머쥐었다. 우즈는 해링턴에 6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맹렬하게 추격했지만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이글 3개를 포함,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우즈를 제치고선두에 나선 해링턴은 이날 초반 2개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며 우즈와의격차를 8타까지 벌렸다.이후 우즈의 추격에 주춤해 11번홀에서 3타차로 쫓긴 해링턴은 12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4타차로 달아나 한숨을 놓았지만14번홀에서 뜻밖의 더블보기를 범해 우즈에 1타차로 쫓겨 대역전극을 하용하는 듯했다. 하지만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2타차로 달아났고,우즈가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1타차로 몰렸지만 우즈가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컵을 안았다. 해링턴은 “온종일 우즈의 추격에 신경이 쓰였다.”며 “이제 어떤 경기에서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데이비스 러브3세는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3위에 올랐고,콜린 몽고메리(영국)와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타깃월드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관하고 엄격한 기준에 따라 초청받은 16명의 최정상급 선수만 출전하는 대회로,지난해에는 우즈가 우승해상금 100만달러를 재단에 쾌척했다. 곽영완기자
  • 태극드림팀 “첫 우승★ 이뤘다”마루한컴 한일 여자프로골프대항전

    (다이도(일본) 이기철특파원) 한국여자골프 ‘드림팀’이 마루한컵 한·일여자프로 대항전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한국은 8일 일본 오사카 인근 다이도 한나골프장(파72·6318야드)에서 싱글 스트로크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8승을 거둬 종합성적14승2무8패(승점 30)로 일본(승점 18)을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 99년 첫 대회와 2000년 거푸 일본에 무릎을 꿇은 빚을 갚으며우승 상금 2800만엔을 거머쥐었다.우승 상금은 선수 14명에게 200만엔씩 돌아갔다.준우승 상금은 1400만엔. 혼자 2승을 거둔 박세리(25·테일러메이드) 김미현(25·KTF) 한희원(24·휠라코리아) 장정(22)은 2승 선수에게 주는 75만엔씩의 보너스를 받았다.또 감기몸살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박세리는 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항공권(도쿄∼로스앤젤레스)을 차지했다. 홀 매치플레이로 펼쳐진 첫날 경기에서 승점 14-10으로 앞선 한국은 이날첫 주자로 나선 주장 구옥희(46)가 1오버파 73타로 부진,일본 주장 오카모토 아야코(51)에게 2타차로 져 출발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국내 상금왕과 신인왕을 석권한 ‘슈퍼 루키’ 이미나(21)가 5언더파 67타의 데일리 베스트 샷을 기록하면서 이븐파 72타에 머문 기무라토시미(34)를 눌러 분위기를 돌렸다. 이어 강수연(26·아스트라)이 1언더파 71타를 쳐 7오버파로 무너진 다카하시 미호코(25)를 이기고 장정이 4언더파 68타로 71타의 후지노 오리에(28)를 눌러 승점차를 20-18로 벌렸다. 고우순(38)이 히고 가오리(33)에게 져 주춤한 한국은 김미현 박지은(23·이화여대) 박세리 등 ‘빅3’가 내리 3승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김미현은 14번홀까지 2타차로 뒤지다 구보 미키노(29)가 3개홀 연속 보기를 저질러 1타차의 뒤집기에 성공했다. 일본 에이스 후지이 가스미(35)와 겨룬 박지은은 이븐파 72타로 1타차 리드를 지켜 24점째 승점을 따냈다. 한국의 우승은 에이스 박세리의 손으로 확정됐다.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장타자 후쿠시마 아키코(29)와 대결한 박세리는 전반 9개홀에서 5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5타차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중반 한때2타차까지 쫓겼지만 15번홀(파3)에서 후쿠시마의 파퍼트 실수로 한숨을 돌렸고,4언더파 68타를 쳐 1언더파의 후쿠시마를 완봉했다.한희원은 반도 다카요(27)에게 2타차 승리를 거뒀고,최종 주자 이지희(23·LG화재)는 요네야마 미도리(26)와 17번홀까지 동타로 맞서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상대가 더블보기로 무너진 덕에 1승을 보탰다. 내년 대회는 12월 제주에서 열린다. chuli@
  • 우즈 또 ‘카메라 불운’

    ‘찰칵’하는 카메라 셔텨소리에 20만달러가 날아갔다. 타이거 우즈는 올해 카메라 운이 지독히도 따르지 않았다.지난 7월의 브리티시오픈 때도 그랬고,9월 월드챔피언십에서도 그랬다. 하지만 불운의 압권은 2일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랜드마크GC(파72·7068야드)에서 끝난 미프로골프(PGA) 스킨스게임 마지막 18번홀.이 홀에는 무려 20만달러가 걸렸다. 우즈가 벙커 뒤에서 두번째 샷을 하는 순간 바로 뒤의 한 갤러리가 ‘찰칵’하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공은 홀을 4.5m나 지나쳐 버렸다.이어 버디 퍼트는 홀 오른쪽으로 굴러 내려갔다.20만달러가 사라진 것이다. 화가 난 우즈의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가 카메라를 빼앗아 연못에 처박아 버렸다. 우즈는 첫날 7만 5000달러에 이어 이날 5만달러를 보태 합계 12만 5000달러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출전 선수 4명 가운데 상금이 가장 적어 ‘황제’ 명성이 무색케 됐다. 우승자는 우즈의 ‘이웃사촌’ 마크 오메라.이날 후반 9개홀에서 33만달러를 챙겨 합계 40만 5000달러(전날 7만 5000달러)를 호주머니에넣었다.마지막 18번홀에서 우즈에 버디 한방을 먹인 필 미켈슨은 20만달러를 챙겼다.전날 10만달러에 이어 합계 30만달러를 지갑에 갈무리했다.또 ‘스킨스의 제왕’ 프레드 커플스는 이날 12만달러(전날 5만달러)를 보태 17만달러로 3위를차지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호주 프로선수권 중도 포기‘악동골퍼’ 댈리 징계

    ‘악동’ 존 댈리(미국)가 호주 프로골프선수권대회를 중도에 포기하 는 바람에 벌금 5600달러를 물게 됐다. 1일 호주 프로골프 투어 사무국에 따르면 댈리는 지난 29일 호주 쿨럼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도중 퍼터와 공을 18번홀 근처 연못에 던져 버리고 스코어 카드에 서명도 하지 않은 채 그린을 떠났다.댈리는 이날 13번홀(파4)에서 7타를 치는 등 중간합계 9오버파로 부진했다. 일주일 전 암으로 사망한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대회 출전을 강행,화제를 모았던 댈리는 이로써 ‘그린의 악동’이라는 악명을 재확인했다.댈리는대회 초청료로 2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쿨럼 골프장은 잠수부를 동원,댈리의 퍼터를 건져냈으며 이를 클럽하우스에 전시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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