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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타자 김대현 최강으로 우뚝

    ‘장타자’ 김대현(22·하이트)이 ‘기대주’에서 ‘최강’으로 우뚝 섰다. 김대현은 9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6964야드)에서 끝난 원아시아투어 매경오픈 4라운드에서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와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의 압박감 속에서도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침착함을 뽐냈다. 통산 2승째이자 올 시즌 첫 승. 상금 1억 6000만원을 챙겨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006년 프로에 데뷔한 김대현은 300야드를 훌쩍 넘는 장타를 날려 기대를 모았지만 승부처마다 고비를 넘기지 못하다 지난해 9월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2차대회에서야 첫 우승을 신고했다. 올해 쇼트게임을 더욱 가다듬으며 자신감을 쌓아나갔던 김대현은 2007년 챔피언 김경태와의 맞대결에서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치며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경태도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퍼트가 흔들리면서 보기 5개를 쏟아내 2위(14언더파 274타)에 머물러 이 대회 ‘다승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3라운드를 김경태와 공동선두로 마친 김대현은 전반에 보기 없이 2타를 줄이며 앞서 나갔지만 본격적인 승부는 13번홀(파4)부터 시작됐다. 12번홀까지 3타가 뒤졌던 김경태가 13번홀 100야드를 훨씬 넘게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이글을 잡아낸 것. 순식간에 김대현과 격차는 1타로 좁혀졌고, 이후 양보 없는 공방이 이어졌다. 그러나 승부는 16번홀(파5)에서 윤곽이 드러났다. 김대현이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3m 앞에 떨어뜨린 뒤 부드럽게 이글로 연결시킨 뒤 김경태도 버디를 잡았지만 타수차는 2타로 벌어졌다. 김대현은 17번홀(파3)에서도 부담되는 파퍼트를 놓치지 않았고, 힘겹게 추격하던 김경태는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리고도 파퍼트를 홀 옆으로 흘려보내는 실수를 저지르며 3타가 뒤져 3년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여유 있게 18번홀(파4) 그린 위에 오른 김대현은 첫 번째 퍼트를 홀 바로 앞에 붙인 뒤 가볍게 파로 마무리, 그린 주변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우승 인사를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퀘일할로챔피언십] 우즈 안 풀리네

    ‘황제’ 타이거 우즈가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퀘일할로챔피언십 첫날 2오버파로 공동 88위에 그쳤다. 마스터스에 이어 3주 만에 필드에 나온 우즈는 최근 연습라운드에서 63타를 쳤다며 선전을 자신했지만 버디 4개를 치고 보기 4개와 더블 보기 1개를 기록, 2오버파 74타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28%, 그린적중률도 50%에 그쳤다. 특히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물에 빠뜨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우즈는 경기 뒤 “워터 해저드에 두 번이나 볼을 빠뜨렸다. 오늘은 연습도 하기 싫다.”며 일찌감치 숙소로 향했다. 라이벌 필 미켈슨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15위에 올랐다. 미켈슨은 복통 때문에 프로암을 중도에 포기한 바 있다. 선두인 보 반 펠트(미국·7언더파)에게 5타 뒤졌지만 컨디션이 엉망인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과 나상욱은 나란히 이븐파 공동 44위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버라이즌 헤리티지] 데이비스, 그대는 명예챔피언

    프로골퍼가 목숨처럼 여기는 덕목 중 하나는 명예다. 정직함이 그 근간이다. 그것을 유감없이 보여준 골퍼가 화제다. 19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라이즌 헤리티지 연장전이 벌어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장(파71·6973야드). 브라이언 데이비스(36·잉글랜드)는 4라운드 18번홀(파4)에서 짜릿한 버디를 잡아 ‘8자 스윙의 달인’ 짐 퓨릭(미국)과 동타(13언더파 271타)를 이룬 뒤 같은 홀에서 치러지는 연장전에 들어갔다. 데이비스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 해저드에 빠뜨렸지만 아직 우승을 포기할 상황은 아니었다. 퓨릭이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버디를 잡기에는 홀이 다소 멀었기 때문이었다. 데이비스가 세 번째 샷을 핀 옆에 붙이기만 한다면 승부는 아무도 모를 상황이었다. 데이비스는 갈대가 듬성듬성 나 있는 해저드에서 웨지로 친 공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곧바로 경기위원을 불러 무엇인가를 상의했다. 데이비스는 “백스윙을 하면서 웨지에 갈대가 닿아 움직였다.”고 털어놓았고, 경기위원은 난처한 표정을 짓다가 결국 데이비스에게 2벌타를 부여했다. 골프규칙 13항4조는 ‘해저드 안에서 플레이를 할 때 나뭇가지나 돌, 나뭇잎 등을 접촉하거나 움직이면 벌타를 받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파퍼트에 성공한 퓨릭에게 우승컵을 넘긴 데이비스는 “실망스럽다.”며 경기장을 떠났지만 슬러거 화이트 PGA 투어 경기위원장은 “데이비스는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해 품격 높고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경주(40)는 버디 4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도 5개를 쏟아내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첫날 단독선두로 치고 나간 스코어를 지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니시진레이디스클래식] 박인비 “2등 설움 풀었다”

    2008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22·SK텔레콤)가 마침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첫 우승 소식을 전했다. 박인비는 18일 구마모토현 구마모토공항골프장(파72·6043야드)에서 열린 니시진레이디스클래식 최종일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아마누마 지에코(일본)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년 전 미여자프로골프(LP 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한 뒤 우승이 없었던 박인비는 상금 1260만엔을 받아 J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2924만 8000엔)로 올라섰다. 또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안선주(23)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한국인 우승자가 됐다. 지난달 PRGR레이디스컵에서 우승 스코어를 적어 내고도 1번홀(파4)에서 퍼트 연습을 하다 땅을 쳐 볼을 움직였다는 판정을 받아 2벌타를 받고 공동 2위로 밀려났던 터. 이후에도 준우승만 두 차례 보탠 박인비는 그러나 다시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 우에다 모모코(일본)에게 4타 뒤진 공동 4위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에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아마누마와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박인비는 버디를 떨궈 파퍼트를 남겨 놓은 아마누마를 제쳤다. 박인비는 “그동안 일본투어에서 준우승만 세 차례 한 만큼 오늘 우승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볼보차이나오픈] 양용은 8개월만에 챔프샷

    [볼보차이나오픈] 양용은 8개월만에 챔프샷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고국 방문을 앞두고 팬들에게 미리 우승컵을 선물했다. 양용은은 18일 중국 쑤저우 진지레이크 인터내셔널골프장(파72·7326야드)에서 끝난 원아시아투어 볼보차이나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쳐 올 시즌 첫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2승을 수확했던 양용은은 8개월 만에 다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상금은 41만6600달러. 양용은은 오는 22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출전, 국내팬들에게 메이저 챔피언의 샷을 또 한번 선보인다. 공동 2위 라이스 데이비스, 스티븐 도드(이상 웨일스)와는 2타차가 났지만 경기 내내 경쟁자들을 압도한 완벽한 승리였다. 1타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양용은은 전반에 그린을 거의 놓치지 않았고, 침착한 퍼트로 큰 위기 없이 타수를 줄여 나갔다. 2번홀(파5)에서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았지만 5번홀(파4)에서 1m짜리 버디 퍼트를 놓쳐 파로 홀아웃하기도 했다. 파행진을 이어가던 양용은은 14번홀(파5) 버디로 2위 그룹에 3타차로 앞서 나갔고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려 두 번째 샷을 레이업하는 바람에 1타를 잃었지만 우승에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대회 초반 상위권으로 치고 나갔던 김도훈(21)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롯데마트 여자오픈] 김보배 생애 첫 우승 감격샷

    [롯데마트 여자오픈] 김보배 생애 첫 우승 감격샷

    프로 데뷔 이후 5년을 ‘무명’으로 지냈던 김보배(23·현대스위스저축은행)가 감격의 생애 첫 우승컵을 제주에서 들어 올렸다. 김보배는 16일 제주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6254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신인왕 후보 허윤경(20·하이마트)을 제치고 우승했다. 3언더파 공동 5위로 출발한 김보배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인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허윤경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 돌입,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천금 같은 1.5m짜리 버디를 떨궈 감격의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05년 2부 투어로 데뷔, 이듬해 1부 투어 생활을 본격 시작한 올해 5년차이지만 그동안 별다른 성적 없이 지냈던 철저한 무명. 지난해 상금 랭킹 55위로 올해 전 경기 출전권을 얻지 못했지만 연말 시드전을 28위로 통과, 힘겹게 5년째 투어 생활을 이어왔다. 155㎝의 단신이지만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50야드에 달하는 등 투어 선수 가운데 둘째 가라면 서러운 장타자. ‘디펜딩 챔피언’ 서희경(24·하이트)은 마지막 18번홀 70㎝ 거리의 버디퍼트를 어이없이 놓치는 바람에 3위(7언더파 209타)에 만족해야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롯데마트 여자오픈] ‘디펜딩 챔프’ 서희경 굿샷

    ‘디펜딩 챔피언’ 서희경(24·하이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 타이틀 방어를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서희경은 14일 제주 스카이힐골프장(파72·6254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솎아내고 트리플보기 1개를 저질러 2언더파 70타를 쳤다. 4언더파 68타를 친 선두 이현주(22·동아회원권)에 2타 뒤진 공동 2위. 최근 초청선수로 출전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에서 우승한 ‘준비된 해외파’ 서희경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차분히 타수를 줄여 나가 한때 선두로 올라섰지만 15번홀(파5)에서 나온 트리플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138야드를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친 세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둔덕을 맞고 가시밭 속으로 굴러 들어갔다. 1벌타를 받고 다섯 번째 샷을 한 서희경은 결국 3타를 잃고 홀아웃했다. 하지만 서희경은 18번홀(파5)에서 114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친 세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다. 서희경은 “미국 대회를 뛰고 와 피곤한 데다 날씨가 너무 추워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면서도 “오늘부터 새로 시작한다 여기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상금왕 라이벌 유소연(20·하이마트)은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3년6개월 만에 국내대회에 참가한 장정(30·기업은행)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서희경과 동률을 이뤘고, 올 시즌 미국에 진출한 이일희(22)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8위를 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셸 휴스턴 오픈] 2년 만에 포효한 앤서니 김 그린재킷 입어볼까

    [셸 휴스턴 오픈] 2년 만에 포효한 앤서니 김 그린재킷 입어볼까

    “휴스턴의 발전기, 슬럼프는 이제 없다.” ‘포스트 타이거’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골프대회를 앞두고 열린 셸 휴스턴 오픈 우승으로 슬럼프 탈출을 선언했다. 5일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장 토너먼트코스(파72·7457야드).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본 테일러(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귀중한 파를 지켜 우승했다. 상금은 104만 4000달러. PGA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2008년 5월 와코비아챔피언십, 그 해 7월 AT&T내셔널 우승으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꼽혔던 앤서니 김은 지난해 엄지손가락 부상과 함께 찾아온 부진에 빠졌다. 뛰어난 재능에 견줘 노력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받았던 앤서니 김은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긴 우승 가뭄을 해소한 건 물론, 우즈의 바통을 이어받을 주자의 입지를 다소나마 회복했다. 더욱이 셸 휴스턴 오픈은 마스터스를 1주 앞두고 열려 ‘예비고사’ 성격이 강했던 대회. 오거스타의 대회장을 빼닮아 마스터스를 미리 읽으려던 어니 엘스(남아공)와 필 미켈슨(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죄다 출전해 우승 경쟁이 치열했지만 이 속에서 앤서니 김은 천금같은 우승컵을 들어올려 마스터스대회 판도를 바꿀 청신호를 켰다. 공동선두로 출발, 17번홀(파4)까지 테일러에 2타차로 앞서가며 우승을 낙관한 앤서니 김은 대회 내내 불안했던 티샷이 또 발목을 잡았다. 앤서니 김은 17번홀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으로 보내 자원봉사자를 맞혔지만 다행히 파로 막았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는 티샷과 두 번째 샷이 모두 벙커에 빠져 위기를 맞았다. 테일러가 18번홀 버디를 잡아 1타차로 좁히며 4라운드를 모두 끝낸 반면 앤서니 김은 2m짜리 파퍼트를 놓쳐 결국 연장전으로 끌려 들어갔다. 그러나 연장전에서는 둘의 플레이가 뒤바뀌었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테일러는 벙커와 벙커를 전전한 끝에 보기를 적어냈고, 앤서니 김은 이번엔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파를 잡아냈다. 앤서니 김은 “기대했던 게임을 하지는 못했다.”면서도 “우승한 자신감을 갖고 다음 주 대회(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PGA 홈페이지는 앤서니 김을 ‘휴스턴의 발전기(Houston Dynamo)’로 지칭했다. 11번홀부터 6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저력을 보인 필 미켈슨(미국)은 공동 35위(이븐파 288타)에 그쳤지만 유방암에 걸린 자신의 아내와 어머니를 치료해 준 의사를 캐디로 ‘깜짝 초빙’해 눈길을 끌었다. 역시 마스터스 출전권을 이미 확보한 양용은(38)은 2타를 줄인 공동 31위(3언더파 285타)로 예비고사를 끝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챔피언 연못에 빠져볼까”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챔피언 연못에 빠져볼까”

    “이제 우승후보라니 좀 쑥스럽네요.” 서희경(24·하이트)이 새달 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이번엔 ‘위너스 멤버’로 나선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GA) 상금 랭킹에 따른 초청 선수로 출전했지만 이틀간 무려 15오버파 159타를 적어내며, 컷 탈락의 쓴맛을 본 터. 그러나 서희경은 지난주 역시 초청선수로 출전한 KIA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신분이 180도 바뀌었다. 30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도 종전 40위에서 17위로 수직상승했다. 이제 메이저 우승컵에 대한 욕심이 날 만도 하다. 서희경은 “물론, 메이저 우승으로 가는 길은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제 주위에서 우승후보로 꼽아주니 고맙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다. 남은 일은 열심히 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29일 KIA클래식이 끝난 직후 서희경은 곧바로 대회장인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 다이너쇼어 토너먼트코스(파72·6702야드)에 도착, 18번홀을 둘러싼 ‘챔피언 연못’을 본 뒤 “빠질 일이 있을까.”라고 의미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이 대회는 우승자가 연못에 뛰어드는 ‘자축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2004년 박지은(31)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상에 올랐던 이 대회에서 두 번째 ‘코리언 챔피언’을 벼르는 선수는 서희경뿐이 아니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신지애(22·미래에셋)의 상승 곡선이 가파르다. 최나연(23·SK텔레콤)과 김송희(22·하이트)도 언제든 우승 경쟁에 뛰어들 실력을 갖췄고, KIA클래식 마지막날 7타를 줄인 박인비(22·SK텔레콤)도 심상치 않다. 세계랭킹 1위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아직 샷 감각을 찾지 못한 가운데 재미교포 미셸 위(21·나이키골프)의 우승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003년 초청 선수로 출전, 최종 라운드에서 당대 최고였던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챔피언조에서 겨뤄 스타로 떠올랐고, 2004년에는 4위를 차지해 이 대회와는 유난히 인연이 깊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케빈 나 “아! 쉬운 2타”

    재미교포 케빈 나(27·타이틀리스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빅 이지’ 어니 엘스(남아공)에게 우승컵을 넘겼다. 케빈 나는 30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2·7381야드)에서 속개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치며 역전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통에 엘스에 2타 모자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내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악천후로 하루 순연된 마지막 라운드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렸던 나상욱은 또다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올 시즌 세 번째 ‘톱10’에 드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엘스는 마지막 라운드 후반 들어 크게 흔들렸지만 선두를 지킨 끝에 우승했다. 1990년대 후반 타이거 우즈(미국)와 ‘1인자’의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엘스는 올 시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CA챔피언십에 이어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엘스에 2타 뒤진 채 15번홀(파4)에서 출발한 나상욱은 16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온그린 시키고 두 차례 퍼트로 마무리, 1타를 줄여 엘스에 1타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나상욱은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오른쪽 러프로 보내 두 번째 샷을 레이업했지만 파 퍼트마저 홀을 외면해 되레 1타를 더 잃고 에도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에 공동 2위 자리를 허용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형태 KPGA 개막전 우승

    김형태 KPGA 개막전 우승

    ‘가을남자’ 김형태(33·토마토저축은행)가 새봄에 우승을 일궈내며 골프 시즌을 열어젖혔다. 김형태는 21일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링크스골프장(파72·707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1차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김형태는 2위 강성훈(23·신한금융그룹)을 4타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상금 8000만원과 함께 개막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강성훈은 3타를 줄이며 7언더파 281타로 추격했지만 거리를 좁히지 못했고,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우승없이 지긋지긋한 여섯 번째 준우승에 치를 떨어야 했다. 2006년 하나투어몽베르 챔피언십, 2007년 금강산아난티 농협오픈, 2008년 메리츠솔모로오픈까지 모두 가을에만 우승했던 김형태는 이제 봄에도 우승컵을 보태며 K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200 0년 프로에 뛰어든 김형태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약해 왔지만 지난해에는 손목 부상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사실상 우승을 굳히고 18번홀(파4) 티박스에 올라선 김형태는 티샷을 오른쪽 러프로 보냈지만 레이업을 한 뒤 세 번째 샷을 홀 50㎝에 붙여 깔끔하게 파로 마무리했다. 김형태는 “동계훈련도 열심히 했고 개막전에서 우승해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 돌아가는 느낌이다.”면서 “일본투어도 뛰겠지만 한국에서 상금왕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KPGA 정식 멤버로 가입하고 난 뒤 첫 대회에 출전한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은 4언더파 284타를 쳐 7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월드골프챔피언십] 양용은 명예회복 나선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악명 높은 ‘블루몬스터’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양용은은 오는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골프장 블루TPC(파72·726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C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총상금만 850만달러짜리 특급대회. PGA 투어 상금 랭킹과 세계 골프 랭킹 등을 기준으로 80명만 출전한다. 컷오프는 없다. 지난주 혼다클래식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양용은은 타이틀 방어는커녕 듣기에도 민망한 ‘퀸튜플 보기’로 망가진 뒤 컷 탈락했다. 메이저 챔피언이라는 명성에 실금이 간 상태. 이번 대회 우승은 아니더라도 반드시 상위권 성적을 내야 하는 이유다. 역대 성적은 지난해 74위, 2007년에는 공동 65위였다. 이번이 세 번째 출전. 여전히 타이거 우즈는 불참하지만 필 미켈슨(이상 미국)을 비롯한 13명의 PGA 투어 메이저 챔피언들과 대결을 펼쳐야 한다. 특히 유럽파, ‘영건’들과의 대결이 관건이다.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혼다클래식 챔피언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대회 때마다 상위권 진입으로 우승을 저울질하고 있는 폴 케이시(잉글랜드)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또 혼다클래식 준우승으로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는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과 ‘유럽의 신성’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정상에 도전한다. 올해 5개 스트로크 플레이대회에서 컷 탈락 없이 꾸준한 성적을 낸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도 숱한 함정으로 무장한 ‘블루몬스터’ 코스는 ‘제3의 복병’이다. PGA 투어 코스 중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히는 18번홀(파4·467야드)은 왼쪽으로 호수를 끼고 있어 페어웨이 폭이 가장 좁은 곳이 25야드에 불과해 티샷을 날리기가 매우 어렵다. 호수를 피해 오른쪽으로 티샷을 날리면 깊은 러프에서 두 번째 샷을 쳐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 무서운 10대 노승열

    ‘무서운 10대’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이 아시안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생애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노승열은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2·699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더욱이 노승열은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40)와 마지막홀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1타차 우승을 거둬 연장전을 기대했던 최경주를 미소짓게 했다. 최경주가 마지막홀 버디로 공동선두로 올라선 채 경기를 끝낸 뒤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른 노승열은 18번홀(파5)에서 위기를 맞았다.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 10번홀로 날아갔고, 두 번째 샷마저 연습 그린 근처에 떨어져 파 세이브조차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노승열은 무벌타 드롭을 인정받고 연습 그린 울타리 근처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50㎝ 옆에 붙이는 깜짝쇼를 펼쳤고, 가볍게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노던트러스트오픈] 앤서니 김 ‘톱10’ 보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을 시작한 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첫 ‘톱10’ 진입의 가능성을 높였다. 앤서니 김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열린 노던트러스트오픈 3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적어냈다. 일몰로 마지막 18번홀을 마치지 못한 앤서니 김은 중간합계에서 선두에 7타 뒤진 7언더파를 적어내면서 공동 8위에 올랐다. 11번홀까지 4개의 버디를 뽑아내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15·16번홀 연속 보기를 범해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양용은(38)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9위.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도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양용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븐파를 친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9위로 떨어졌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14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뽑아내며 14언더파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밥호프클래식] 케빈 나 시즌 첫 톱10 신고

    [밥호프클래식] 케빈 나 시즌 첫 톱10 신고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27·타이틀리스트)가 ‘코리안 브러더스’ 중 가장 먼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케빈 나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골프장 파머 코스(파72·695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밥호프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케빈 나는 최종합계 23언더파 337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열린 소니오픈에서 공동 52위에 그쳤던 케빈 나는 시즌 초반 ‘톱10’을 기록하며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번 경기 내내 60타대의 안정감 있는 경기력이 돋보였다. 8번홀(파4)까지 3타를 줄인 케빈 나는 9번홀(파4)에서 3m짜리 파퍼트를 놓쳐 1타를 잃었다. 하지만 12번홀(파3)에서 8m짜리 퍼트를 성공, 곧바로 만회했다. 고비는 14번 홀(파5)이었다. 세 번째 샷이 그린을 지나 깊은 러프에 빠지는 불운을 겪었지만, 60도 웨지로 과감하게 공략해 결국 버디를 낚아냈다. 케빈 나는 후반에만 4개의 버디를 보태 순위를 전날보다 9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케빈 나는 “지난해보다 한 주 늦게 ‘톱10’에 올랐지만 올해 더 감이 좋다. 첫 우승을 향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컵은 18번홀(파5)에서 짜릿한 버디를 낚아 매트 쿠차(미국·29언더파 331타)를 1타차로 제치고 최종합계 30언더파 330타를 기록한 빌 하스(미국)에게 돌아갔다. 하스는 22년 전인 1988년 같은 대회에서 아버지 제이 하스(57)가 우승한 바 있어 PGA 투어 사상 8번째로 ‘부자챔피언’에 등극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SBS챔피언십] 양용은 톱 10 파란불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이틀 동안 지옥과 천당을 들락거렸다. 양용은은 10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SBS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6타를 쳤다. 2번홀(파3) 보기로 불안감을 보인 양용은은 3번홀(파4)에 이어 5번(파5)~7번홀(파4), 9번(파5)~10번홀(이상 파4), 14번홀(파4), 18번홀(파5)을 잇달아 버디로 막아 중간합계 9언더파 210타, 공동 16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데일리베스트. 2언더파 71타로 합계 17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단독선두 루카스 글로버(31·미국)와는 8타차. 따라잡기엔 힘들어 보이지만, 대신 4타차인 공동5위권 진입 기대는 부풀렸다. 전날 버디 5개를 잡고도 트리플보기와 더블보기, 보기 1개씩 적어내며 1타를 까먹었던 터. 하지만 이날은 드라이버샷 평균 290야드(3위)의 비거리와 75.56%(8위)의 페어웨이 안착률로 꾸준한 위력을 뽐냈다. 특히 이틀간 평균 32개로 부진했던 퍼트수를 이날 26개로 대폭 줄이며 그린 난조에서 벗어났다. 15번홀(파5) 양용은은 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 왼쪽에 안착시킨 뒤 그린을 공략했지만 왼쪽으로 크게 휘는 바람에 1벌타를 받고 드롭하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네 번째 샷을 홀 7.3m 거리에 붙인 뒤 파로 막아내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았다. 양용은은 “사실 어제는 라운드 전 식사를 좀 많이 해 속이 더부룩해 몸이 좀 둔한 느낌이었다.”면서 “오늘은 가볍게 먹고 나갔는데 그것 때문인지 점수가 잘 나왔다.”고 말했다. “순위가 많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나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톱10을 목표로 잡았는데 내일 마지막 라운드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09년 US오픈 챔피언 글로버는 사흘 내리 선두를 이어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희망을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SBS챔피언십] 새해 첫 홀 버디… 양용은 톱5 보인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8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SBS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쳤다. 지난해 우승자 28명만 참가한 대회에서 PGA챔피언십 챔프 양용은은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글 2개에 버디 6개를 곁들이며 7언더파 66타를 친 단독 선두이자 US오픈 챔피언 루카스 글로버(미국)와 4타 차. 플랜테이션코스는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 때문에 까다로운 곳이다. 제주가 고향인 양용은이 바람만 잘 이용하면 선두와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번홀(파4)에서 370야드를 넘는 호쾌한 티샷으로 출발한 양용은은 두번째 샷을 홀 5.5m에 떨군 뒤 차분한 퍼트로 첫 버디를 낚았다. 4번홀(파4)과 11번홀(파3) 버디로 16번홀(파4)까지 3타를 줄인 양용은은 17번홀(파4)에서 친 두번째 샷이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1벌타를 먹고 보기를 적어냈지만, 18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으로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1타를 줄였다. 양용은은 “강풍에 대비한 연습을 많이 했다. 톱5에 들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유소연 개막전 품다

    ‘앙팡테리블’ 유소연(19·하이마트)이 2009년 상금왕 서희경(23·하이트)을 연장 접전 끝에 제치고 2010시즌 개막전 정상에 섰다. 유소연은 19일 중국 셔먼의 오리엔트 골프장(파72·6508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서희경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귀중한 파를 챙겨 역전 우승했다. 2010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째. 2009시즌 마지막까지 서희경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 상금왕과 다승왕 등 주요 타이틀을 내줬지만 유소연은 이날 ‘10대’답지 않은 침착함과 대담함으로 우승, 2010년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서희경에 2타차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유소연은 2언더파 70타를 쳐 이븐파로 제자리를 걸은 서희경과 연장에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벌어진 연장 두 번째 홀까지 팽팽한 승부는 서희경이 갑자기 무너진 세 번째 홀에서야 갈렸다. 서희경이 티샷한 공이 카트 도로를 넘어간 데 이어 세 번째 샷마저 벙커 앞에 떨어졌고, 벙커 앞에서 친 공이 두 차례나 그린 턱에 맞고 굴러 내려와 그만 트리플 보기를 범한 것. 유소연도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맞긴 했지만 침착하게 공을 그린에 올린 뒤 1m 파 퍼트에 성공하면서 서희경을 따돌렸다. 유소연은 “올해 5승이 목표였는데 4승에 머물러 아쉬웠다.”면서 “비록 이번 대회가 2010년 개막전이기는 하지만 2009년에 5번 우승을 하게 돼 가벼운 마음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인경 “메이저 우승이 목표”

    지난 6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한 김인경(21·하나금융)이 유럽투어에서 첫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인경과 1위를 놓고 다투던 재미교포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마지막 4라운드 18번홀에서 공을 물에 떨어뜨렸지만 단독 2위를 차지했다. 김인경은 12일(한국시간)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우승 상금 7만 5000유로( 약 1억285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유럽대회 출전권까지 따낸 김인경은 경기를 마친 뒤 “작년보다 성숙해졌다. 내년에는 메이저대 회 우승이 목표”라고 당차게 각오를 다졌다. 김인경은 “시즌 후반기에 갈수록 체력이 떨어진 것이 아쉽다.”면서 “올 겨울에는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두고 비거리도 늘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에서 김인경은 개인 통산 2승을 거뒀고, 상금 랭킹 8위를 차지했다. 미셸 위도 2010년 시즌 전망을 밝게 하는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11월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은 미셸 위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김인경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낸 미셸 위의 추격에 마지막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다. 2타 차로 앞서던 김인경은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그러나 미셸 위도 17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다시 2타 차로 따라붙었다. 승부처는 마지막 18번 홀(파5). 미셸 위가 작심하고 그린을 향해 날린 두 번째 샷이 그린에지에 떨어졌지만 강력한 역스핀 때문에 뒤로 미끄러져 물로 떨어졌다. 그러나 미셸 위는 공을 물에 빠뜨리고도 파로 막아내는 저력을 보여줘, 갤러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체력·드라이버샷 비거리’ 부족한 2% 채워야

    ‘체력·드라이버샷 비거리’ 부족한 2% 채워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09시즌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신지애(21·미래에셋)가 자타가 공인하는 ‘여제’로 등극하기 위해 더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로레나 오초아(멕시코)로 이어진 여자 골프계에서 그 바통을 이어받을 선수가 바로 신지애라는 사실에 토를 달 사람은 없다. LPGA 첫 시즌을 마친 신지애에게 가장 많이 따라붙은 지적 사항은 역시 체력과 드라이버샷의 비거리 문제였다. 사실, 지난해까지 체력에 관한 한 ‘지존’이었다. 올해도 미국과 일본, 한국을 오가며 많은 대회를 뛰었고 대회 출전 수에서 누구보다 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막판 체력에 다소 부담을 느꼈다. 동계훈련을 충실히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지애는 비회원으로 LPGA 투어 3승을 거두는 등의 성과를 일궈내다 보니 각종 행사에 참석해야 했고, 더욱이 후원사 문제까지 겹쳐 마음을 다잡고 훈련하기가 어려웠다.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 자연히 비거리도 줄었다. 올해 신지애는 드라이버샷의 평균 비거리가 247.4야드로 공동 97위에 머물렀다. 종전 260야드 남짓한 비거리에서 10야드 이상 줄어들어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는 232.3야드밖에 못 쳐 상위 19명 가운데 가장 짧았다.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타수를 줄여 나가긴 했지만 승부가 갈린 마지막 18번홀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위로 올라오지 못했다. 점점 길어지고 있는 투어 대회 코스 전장을 감안할 때 드라이버샷의 비거리를 예전보다 더 늘리는 것은 필수다. 동계 훈련은 1월4일 호주에서 시작할 예정. 신지애는 “이번 겨울 훈련을 충실히 마쳐 체력과 거리에 대한 문제를 보완하고 쇼트 게임도 더 정교하게 가다듬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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