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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초비상] 사망자절반 ‘증상후 10일內’

    [신종플루 초비상] 사망자절반 ‘증상후 10일內’

    신종플루에 감염돼 숨진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증세를 보인 뒤 10일 이내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신종플루가 계절독감과 달리 확산속도뿐만 아니라 인체 침투속도도 빠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29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종플루 사망자 33명 중 18명이 발열, 기침 등 증상 발현일로부터 사망일까지 간격이 10일 이내였으며 13명은 10일 이상, 2명은 확인되지 않았다. 10일 이내에 숨진 18명 중 10명은 5일 내에 사망했으며 하루 만에 사망한 사례도 2명이었다. 이달 들어 사망한 20명 가운데 10명은 4일 이내 숨졌다. 전문가들은 신종플루가 계절독감에 비해 인체 침투 속도가 빠르고 합병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진단을 받는 것보다 의심환자에게 타미플루를 투약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패혈증 등 합병증 치료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신종플루 치사율이 계절독감(0.1%)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지만 확산 속도가 빠른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감기환자 중 신종플루 바이러스 검출률은 3주 전만 해도 12%였지만 지난주 28.5%로 껑충 뛰었다. 확진판정을 받지 않은 환자까지 합치면 그 수는 1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계절독감은 대부분 5세 이하, 65세 이상 인구가 사망하지만 신종플루는 바이러스 병독성이 더 심해 젊은층 사망자가 많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전염병관리과장은 “신종플루 확산속도가 빨라지면서 사망 사례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거점약국이 아닌 전국 1만 8535개 약국에 93만 5000명분의 타미플루가 공급돼 30일부터는 모든 약국에서 타미플루 조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책본부는 “영남권에 거주하는 고위험군 82세 여성 신종플루 환자가 28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종플루의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며, 이 여성을 합치면 신종플루 사망자는 모두 34명으로 늘어난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수원 화성 사이버 전쟁터로

    세계문화유산인 경기 수원시 화성(華城) 일대에서 세계 16개국 게이머들의 첨단 게임 전쟁이 벌어진다. 수원시는 30일부터 3일간 화성행궁과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IEF 2009 수원정보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행사 기간에는 각국 프로 게이머, 일반인이 참여하는 온라인 게임대회를 비롯해 지능형 로봇대회, 정보 올림피아 등 다양한 첨단 과학 관련 대회가 진행된다.온라인 게임대회인 ‘IEF e스포츠 본선’에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을 비롯한 한국 대표 18명과 미국·중국·일본·스웨덴 등 15개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친 80여명의 프로 게이머들이 출전, 실력을 겨룬다. 종목은 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3, 카운터스트라이크 등이다.이와 함께 국내 일반인 게이머 128명이 온라인 야구 시합을 벌이는 ‘전국 e스포츠 대회’도 진행된다. 또 국내 과학영재들이 로봇서바이벌, 로봇축구 등의 분야에서 각축을 벌이는 지능형로봇대회와 컴퓨터 활용기술을 겨루는 ‘전국 정보올림피아드 대회’도 행사 기간 중 진행된다.대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이들을 위한 체험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로봇체험교실’에서는 초·중학생들이 직접 움직이는 로봇을 조립, 로봇 팔씨름 대회에 참여할 수 있고, 첨단 게임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가족 아케이드 체험관’도 운영된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제2 첨복단지 ‘뇌연구소’ 잡아라

    제2 첨복단지 ‘뇌연구소’ 잡아라

    ‘인류의 마지막 융합산업’으로 불리는 두뇌산업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연구원에서 ‘한국뇌연구원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는 지난 21일까지 유치 의향서를 낸 대구, 인천, 대전 등 3개 지역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3개 지역을 대상으로 11월25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은 뒤 평가작업을 거쳐 12월 중순 후보지를 확정한다. 내년에 실시설계를 한 뒤 시공사를 선정하고 2011년 착공, 2012년 완공한다. ●대구·인천·대전 지역내 대학 손잡고 유치전 대구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손을 잡았다. 3개 지역 중 유일하게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한 곳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의료 인프라가 모여 있는 곳에 뇌연구원이 들어설 경우 연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뇌융합을 특성화한 DGIST를 통해 뇌연구원을 가장 적절하게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DGIST의 경우 뇌연구원이 개원할 때쯤 뇌융합 산업을 전공한 핵심 연구원 250여명을 보유할 것으로 보여 정부에서 우려하는 연구 인력 부족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도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인천경제청은 서울대 및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와 컨소시엄을 이뤄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 의향서는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5공구 3만 3000㎡ 부지에 뇌질환 진료·치료기술 개발, 산업화를 목표로 한 한국뇌연구원의 운영 방안을 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서울대는 뇌 분야 우수 연구인력을,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KAIST가 뇌연구원 유치를 주도하고 있다. 대전시와 한국생명과학연구원, 아산병원, SK 등 6개 기관·기업이 지원하고 있다. 오세만 KAIST 생명과학기술대 교학팀장은 “대전은 대덕연구단지와 생명과학연구원 등 뇌 연구진과 관련 인프라가 가장 풍부하다. 지금도 좋은 실적을 거두는 등 뇌 연구를 가장 잘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전국을 아우를 수 있는 역량과 입지를 갖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국뇌연구원은 어떤 곳 뇌연구원은 고령화사회의 핵심으로 떠오를 뇌질환의 예방·치료 기술 개발을 맡게 된다. 또 뇌손상에 따른 장애 치료 기술과 뇌발달 및 인지·신체 조절 기능 연구를 통한 인간 능력 향상 등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개원 초 50명으로 시작해 2020년까지 200명선으로 늘릴 방침이다. 2040년에는 세계 일류 연구기관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의 뇌와 관련된 대학, 연구소, 병원 등과 연계해 개방형 연구조직을 구성함으로써 뇌 연구 중심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 협력 연구수행 및 국제협력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원 설립 예산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부담한다. 정부는 장비구입비·연구개발비·운영비를 지원하며 지자체는 뇌연구원 부지 제공과 연구소 건물 신축비를 지원한다. 교과부는 2012년까지 1단계 공사비로 650억~7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 뇌연구원이 유치되면 2012년 이후 12년동안 뇌과학 관련 연구비 유입 1000억원, 생산 유발 800억원, 부가가치 유발 500억원, 신규 고용 5000여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로또 매번 꽝이었지만 왕창 챙긴 사나이

    로또 매번 꽝이었지만 왕창 챙긴 사나이

     국내 로또에는 없지만 미국 뉴햄프셔주 로또에는 패자부활전이 있다. 휴짓조각이 된 복권을 모아 인터넷에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짬짬이 추첨해 푸짐한 경품을 선사하는 것. 경품이라야 시식 쿠폰이나 아이스크림콘 등 보잘것없는 것들이다.  그런데 이것도 차곡차곡 쌓이면 어느 로또 당첨자 못지않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뉴햄프셔주 살림에 사는 윌리엄 거드(64)는 창고지기로 일하다 은퇴한 5년 전부터 복권을 사들인 이래 한 번도 당첨된 적이 없지만 경품을 무려 1500회 이상 받아내 어쩌면 가장 많은 행운을 누린 사람일지 모른다고 AP통신이 22일 전했다.  자신이 샀다가 ‘꽝’ 된 복권은 물론 친구와 가족들 것까지 알뜰히 챙겼다.복권 판매점 근처 길바닥에 버려진 복권까지 훑어 인터넷에 계속 정보를 입력했다. 이렇게 해서 지난 2006년 6월부터 지난 6월까지 하나의 경품도 챙기지 못한 주가 9주에 그칠 정도로 많은 경품을 챙길 수 있었다.  가장 잘 나갔던 지난해 4월 한 달에는 챙긴 경품이 109개에 이르렀다.경품으로 받은 것들은 메이플시럽 네 병과 피자 20판,아이스크림콘 33개,시나몬빵 86개,스테이크하우스 시식권 92장,’T.G.I. 프라이데이’ 음료권과 캐노비 레이크 파크 입장권,치킨샌드위치 161개와 커피잔 484세트 등이다.또 피트니스클럽 한달 이용권,스키장 리프트권,박물관 입장권,미용실 쿠폰 등 다채롭기 짝이 없다.  한 주에 보통 20달러를 복권 구입에 썼다고 밝힌 러드는 “내가 한 일은 다른 사람의 복권을 모아 경품을 타낸 것”이라며 “부(富)를 공유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시행한 지 3년 된 이 패자부활전은 1달러 복권에 5포인트를 준다.예를 들어 5달러 복권을 구입했으면 25포인트가 된다.한달에 한 번,또는 분기별로 한 번 추첨한다.월별 추첨에는 100달러 주유권과 극장 티켓 등을 증정하고 분기별 추첨 때는 화이트 마운틴스 인에서 18명이 한꺼번에 2박할 수 있는 경품이 선사된다.  그런데 5~10달러 짜리 경품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이들은 포인트를 계속 적립하거나 포인트에 상응하는 경품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달 1일 현재 포인트가 적립된 4500만장의 복권 가운데 41만 5000장이 1억 4200만달러어치의 경품으로 이어졌다.이 제도를 고안하고 운영하고 있는 ‘그리핀,요크 앤드 크라우스’에 따르면 18만 766명의 복권 주인이 평균 2.3개의 경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러드 다음으로 많은 경품을 챙긴 이는 러드가 받은 경품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았지만 약 75%의 당첨자가 포인트를 계속 적립시키고 있어 실제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오늘도 러드는 손주들과 함께 거리를 헤맨다.손주들은 복권을 찾고 주우면 할아버지에게 건넨다고 했다.러드는 자동차 경주나 농구,아이스하키 경기장에 손주들을 데려가 보상한다고 했다.물론 입장권은 경품으로 받은 것들이다.  우리도 이런 제도를 시행해보면 어떨까.나눔로또는 경품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행사를 벌였었다고 밝혔다.나눔로또 관계자는 “올해 낙첨 복권을 가져가면 공연 티켓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 적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낙첨 복권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강력범 DNA 국가서 관리

    범죄자의 유전자(DNA) 정보를 정부가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한다. 법무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발의한 ‘DNA 신원확인 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DNA 정보법) 제정안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이 법안에 따르면 수사기관이 DNA를 채취·보관하는 범죄는 살인, 아동성폭력, 강간·추행, 강도, 절도, 방화, 약취·유인, 감금, 상습폭력, 조직폭력, 마약, 군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등 12개 유형이다. 검찰은 형이 확정된 피고인의 DNA를, 경찰은 구속피의자의 DNA를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 수집한다. 동의가 없으면 법원의 ‘DNA 감식시료 채취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다. 재판에서 무죄 또는 공소기각 판결을 받거나 검찰에서 ‘혐의 없음’ 등 불기소 처분을 받을 때는 정보를 삭제한다. 당사자가 사망했을 때도 유족이 요청하면 DNA 정보는 없어진다. 집행유예형이나 벌금형을 받은 사람, 보호관찰 명령자도 대상자에 포함돼 연간 3만명의 DNA가 저장될 것으로 법무부는 예상했다. 이렇게 보관된 DNA 정보는 특정 직원만 열람한다. 만약 누설하면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국무총리 산하 관리위원회에서 DNA 정보가 적법하게 사용·운용되는지도 감시한다. 법무부는 DNA 채취·보관으로 범인 검거율이 높아지고 억울한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영국에서는 1998~2005년 미제사건 31만 3972건 중 34%(10만 6902건)를, 미국에서는 지난해 6월까지 미제사건 23만 8441건 중 31.9%(7만 5976건)를 DNA 검색을 통해 해결했다. 또 미국에서는 DNA를 활용한 ‘결백 프로그램’을 시행해 수형자 218명(사형수 16명 포함)의 무죄를 밝혀냈다. 현재 범죄자의 DNA를 관리하는 나라는 70여개국이다. 그러나 법조계는 DNA 정보를 채취하는 범죄 범위가 지나치게 넓고 유죄가 확정되지 않은 구속 피의자까지 포함시켜 ‘과도한 입법’이라고 비판한다. 법원행정처는 ‘DNA 정보법’ 검토보고서에서 “DNA 분석이 없어도 범인 특정이 가능한 체포·감금죄나 절도 같은 범죄는 제외해야 한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은우 변호사도 “유럽연합은 DNA 정보의 보관 기한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사망할 때 삭제하는 것은 지나치게 길다.”고 지적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외제차 굴리며 수천만원 연금체납

    외제차 굴리며 수천만원 연금체납

    수입차를 보유하고 해외여행을 다니면서도 국민연금을 수천만원씩 체납하는 얌체족들이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20일 국민연금공단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에게 제출한 ‘특별관리대상 연금보험료 체납현황’ 자료에 따르면 체납 연금액 상위 50명 가운데 6명이 수입차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50명의 해외출입기록을 조사한 결과 18명이 최근 5년간 5회 이상 해외를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별관리대상이란 과세소득이 200만원 이상이면서도 6개월 이상, 50만원 이상 국민연금을 체납해 별도로 관리하는 악성 체납자를 의미한다. 지난 8월 기준으로 특별관리대상자 4만 8628명의 체납액은 2051억원이나 되는 반면 징수액은 체납액의 7.6%인 155억원에 그쳤다. 구체적인 사례로 국민연금 3174만원을 체납한 윤모씨는 시가 5200만원의 볼보 차량을 소유하고 최근 5년간 해외를 26번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2828만원을 체납한 김모씨의 경우 벤츠 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번 해외에 다녀왔다. 약 2855만원을 체납하고 있는 이모씨도 시가 6000만원 상당의 BMW 차량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최근 5년간 해외여행을 5번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고액 체납자들은 당장 혜택이 돌아오는 건강보험료는 잘 내면서 노인 세대를 부양하는 연금은 체납하는 도덕적 해이를 보였다. 실제로 특별관리대상자 3만 8628명 가운데 55%가 넘는 2만 1300여명은 건강보험료는 체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특별관리대상자의 연금 체납액이 2051억원인 반면 건강보험 체납액은 271억원에 불과했다. 손 의원은 “특별관리대상 체납자에 대한 연금공단의 설득과 상담에도 불구하고 징수율은 7.6%에 불과하다.”면서 “과세소득이 파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의적으로 연금보험료를 체납하는 악성체납자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확보 가능한 모든 자료를 활용해 실효성 있는 징수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임판사 37% 특목고·강남 출신

    신임판사 37% 특목고·강남 출신

    정치권에서 외국어고 개혁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법원에도 특목고 출신 판사들이 주류 세력으로 확실히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제 오늘의 논란은 아니지만, 외고 설립 취지를 무색하게 할 만큼 정도가 심하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외고는 설립된 지 25년이 됐다. 18일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1999년 9.6%(15명)이던 특목고와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 고교 출신 신규 판사의 비율이 2001년 12.4%(23명), 2003년 20.2%(35명), 2005년 25.2%(37명), 2007년 33.3%(51명), 2009년 37.0%(51명)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외고 등 특목고 출신은 1999년 1명, 2000년 0명에 불과했지만, 2001년 3명, 2003년 13명으로 늘더니 2006년 25명(13.3%), 2008년 35명(20.8%), 2009년 38명(27.5%)으로 급증했다. 현직 판사 2386명 가운데 특목고 출신은 외고 147명, 과학고 18명 등 165명(6.9%)이다. 정은주 박창규기자 ejung@seoul.co.kr
  • [우리고장 특수사업] 충북 괴산 남성요리교실

    [우리고장 특수사업] 충북 괴산 남성요리교실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3층 생활관. 앞치마를 두른 남성 10여명이 강사의 설명에 따라 앞에 놓인 오징어와 야채를 다듬고 있다. 생각처럼 쉽지 않은 듯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조심스럽게 야채를 칼로 썰어보지만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이다. 곁눈질까지 하며 힘들게 오삼야채불고기를 완성했다. 뭔가 빠진 듯한 맛이지만 여기저기서 작은 박수소리가 들린다. 충북 괴산군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남성요리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은 첫번째 남성요리교실 교육을 지난 14일 괴산농업기술센터 생활관에서 가졌다. 참가자는 총 18명. 상당수가 귀농자들로 20대가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50대 이상이다. 이들은 3일 동안 총 9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수강료는 없으며 교육은 충청대 호텔외식조리과 김은영 교수가 맡았다. 첫날 수업에선 칼 잡는 방법과 오삼야채불고기, 북어콩나물해장국 요리를 배웠다. 21일에는 육수내는 방법, 버섯전골·계란찜,·야채겉절이 하는 법을 배우고 27일에는 기본양념 익히기, 동태찌개·장조림 수업이 예정돼 있다. 요리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것들과 집에서 자주 해먹는 요리 가운데 하기 쉬운 것들로 교육일정이 꾸며졌다. 첫날 수업이 끝난 뒤 수강생들의 입을 통해 남성요리교실이 알려지면서 남성들의 참가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군은 생각보다 반응이 좋자 내년에는 수강생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김영대(51)씨는 “요리가 얼마나 힘든 가사일인지 알게 됐다.”며 “가족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열심해 배우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남성들의 가사협조를 통해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가족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남성요리교실을 운영하는 지자체는 충북에선 괴산군이 유일하고 전국에서도 흔치 않다.”고 밝혔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박찬옥감독 ‘파주’ 넷팩상 수상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16일 막을 내렸다. 부산영화제 사무국은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영화 4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선균, 서우가 주연한 박찬옥 감독의 ‘파주’는 넷팩(NETPAC·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거머쥐었다. 소상민 감독의 ‘나는 곤경에 처했다!’는 아시아 장편영화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상을 수상했다. 또 김재원 감독의 ‘닿을 수 없는 곳’은 선재상을, 권우정 감독의 ‘땅의 여자’는 피프메세나상을 차지했다. 이라크 샤우캇 아민 코르키 감독의 ‘킥 오프’는 뉴 커런츠상과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또 비아시아권 영화와 감독 발굴을 위해 올해 경쟁부문으로 신설된 플래시 포워드상은 핀란드 자이다 베르그로트 감독의 ‘루퍼트와 에버트’에게 돌아갔다. 인도 사바 데완 감독의 ‘또 다른 노래’, 인도네시아 바실 미로네 감독의 ‘월척’은 각각 선재상과 피프메세나상에 공동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초청작 편수가 역대 최다인 70개국 355편이었으며 예산도 지난해보다 10억원이 늘어난 99억 5000만원이었다. 참석 게스트의 면모도 코스타 가브라스 등 거장 감독과 틸다 스윈튼, 조시 하트넷, 이병헌 등 국내외 스타들로 화려했다. 그러나 총 관객수는 신종플루의 여파로 지난해 19만 8818명보다 2만 5000여명이나 줄어든 17만 3516명으로 집계됐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올 행시 女風 주춤

    행정고시(행정직) 2차 합격자 292명이 확정됐다. 여성합격자 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으며, ‘재경’과 ‘검찰사무’ 분야의 합격선이 나란히 60.59점으로 가장 높았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오후 6시 2009년도 행정고시 2차시험 합격자 292명의 명단을 확정,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2차 시험에는 총 2121명(전국모집 1840명, 지역모집 281명)이 응시해 8.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합격자 중엔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의한 합격자 18명이 포함돼 있으며, 이중 3명은 합격선에 1점이 모자랐지만 지방인재 채용 관련 규정에 의해 추가 합격했다. 합격자 평균점수는 지난해보다 1.97점 낮은 59.63점으로 나타났다. 합격선은 재경과 검찰사무 분야가 가장 높았고, 이어 국제통상이 58.66점, 선발인원(100명)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은 57.48점으로 뒤를 이었다. 사회복지 분야는 합격선이 53.62점으로 지난해보다 9.03점이나 올랐다. 여풍(女風)은 한풀 꺾였다. 이번 행정고시 여성 합격자는 125명으로 전체의 42.8%를 차지해 전년 대비 5.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전국 모집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과반수인 51.2%를 넘겼지만 올해는 45.9%에 그쳤다. 지역 모집은 더욱 심해 지난해 34%에서 올해 27.1%로 6.9%포인트나 줄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6세로 지난해(26.1세)보다 약간 높았다. 33세 이상 합격자는 9명(3.1%)으로 집계됐다. 행안부는 11월14~15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27일 최종 합격자 243명을 발표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아듀PIFF ①] 부산영화제, 오늘(16일) 폐막…풍요 속 빈곤

    [아듀PIFF ①] 부산영화제, 오늘(16일) 폐막…풍요 속 빈곤

    지난 8일 3년만의 국내영화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시작으로 9일간의 ‘영화 항해’를 펼쳤던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6일 폐막작 ‘바람의 소리’로 화려했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최대 초청작, 최고 스타!” 역대 기록 수립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예산이 작년보다 10억 원 늘어난 100억 원 정도로 증가함에 따라 초청 영화와 초청 인사들이 대폭 늘어났다. 아시아 미국 유럽 등 한국 영화팬들에게 익숙한 영화들은 물론 다소 생경한 아프리카 영화까지 포함해 역대 최다인 70개국에서 355편의 영화를 초청해 다양성의 즐거움을 안겼다. 이 중 세계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98편, 자국에서는 상영했지만 타국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46편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높은 위상을 과시했다. 영화제에 초청된 영화인들의 구성도 화려했다. 장동건, 이병헌, 강수연, 하지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배우들은 물론 할리우드 인기배우 조쉬 하트넷과 일본 톱스타 기무라 다쿠야, 후지와라 타츠야 등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해외스타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또 프랑스 영화계의 거장 장 자크 베넥스 감독, 이탈리아 스릴러 영화의 대부 다리오 아르젠토, 정치영화로 이름 높은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 영화 ‘액스맨’ 시리즈의 제작자 브라이언 싱어, 이병헌을 기용한 트란 안 홍 감독 등이 부산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 ‘관객’에 의한, ‘영화산업’을 위한 영화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스타와 영화팬들의 만남을 대폭 늘려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영화배우와 감독, 관객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GV)는 작년 13회 영화제에 비해 40여 건이 늘어난 210회가 열렸다. 또 관객과 영화인들이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오픈토크’와 ‘아주담담토크’는 각각 3회, 12회 열렸다. 특히 이병헌 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등이 참석한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오픈토크와 하정우 등 영화 ‘국가대표’ 팀이 함께한 무대인사, 배우 원빈과 함께한 영화 ‘마더’ 관객과의 대화 등은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영화 시장 ‘2009 아시안필름마켓’에서는 ‘워낭소리’ ‘고사’ 등 다수의 한국영화가 해외 시장에서 판매됐으며, ‘굿모닝 프레지던트’ ‘쌍화점’ 등이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하게 됐다. 영화제 사무국 측은 “올해 아시안필름마켓에서 약 200만 달러 상당의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풍요 속의 빈곤, 관객감소·진행미숙 하지만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총 관객수는 13회 때의 19만 8818명보다 2만 5천여 명이 줄어든 17만 3516명으로 집계됐고, 객석점유율도 70%로 지난해(72.3%)보다 소폭 낮아졌다. 이는 영화제 기간 동안 각국의 방문자들이 줄을 잇는 부산에서 신종인플루엔자의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개막 전부터 신종인플루엔자에 대비해 손 세정제와 의사 배치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으나 관객들의 불안을 막기에는 부족했다. 영화제 측의 미숙한 진행이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거론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2일 오후에는 야외상영장에서 노점상들이 고의적인 소음을 만들어 영화 상영을 방해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언론의 취재에 대한 대처도 유연하지 못했다는 평이다. 개막 당일에는 영화제 측이 프레스카드 발급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내외신 기자들에게 상당한 불편을 주기도 했다. 또 관객과의 대화 등 행사에 대한 언론의 취재가 봉쇄되고 갑작스런 행사 취소가 수차례 벌어지면서 일부 잡음이 생기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신기자는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지방영화제 수준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자가용車 내년부터 전국 어디서나 등록

    내년부터 자가용 승용차는 전국 어디서나 등록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등록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개정안은 영업용 화물차와 렌터카 등을 제외한 자가용 승용차와 화물차에 대한 등록업무를 해당 시·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폐차도 등록관청은 물론 폐차업자에게 자동차 등록증을 반납하면 가능하도록 했다.국무회의는 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5년으로 하는 내용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안도 처리했다.이와 함께 국무회의는 20가구 이상의 공동 주택을 건설하는 경우 에너지 고효율 설비기술과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술을 이용해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을 건설토록 하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국무회의는 또 전자여권에 지문을 수록하지 않고 여권 발급시 지문 대조만 하는 내용의 여권법 개정안, 지역 주민에게 통일교육을 하는 이에게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한 통일교육지원법 개정안 등 법률공포안 10건도 일괄 처리했다. 아울러 경찰의 날 유공자 등 18개 부문 유공자 318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키로 의결했다.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전문직 38% 소득 축소

    의사·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들의 소득 허위신고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월 1만원 미만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해온 것으로 국정감사결과 드러났다.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게 제출한 ‘고소득 전문직종 특별지도점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공단이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 의료기관, 약국, 공인회계사 사무실 등 전문직 사업장 1만 73곳을 조사한 결과 38%인 3824곳이 소득을 낮춰 신고했다. 이로 인해 적게 납부된 보험료는 26억 7437만원이나 됐으나 전액 환수됐다.업종별로는 의료기관 2374곳(40%), 약국 1149곳(34%), 공인회계사 사무실 109곳(36%), 건축사 사무실 192곳(38%) 등이다. 또 국민연금 월보험료는 30만원인데 건강보험료는 1만원 미만인 가입자가 100여명이나 확인돼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연금 최고등급자의 건강보험료 납부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 보험료 32만 4000원을 내는 국민연금 최고등급 가입자 4만 7947명 가운데 건강보험료 1만원 미만 납부자가 118명이나 됐다. 안 의원은 “통상 국민연금 보험료가 소득의 9%로 산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연금 최고등급 가입자는 월소득 360만원 이상으로 추산되는데 건보료를 1만원도 채 납부하지 않는 것은 언뜻 보기에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아우디 코리아 “40만원에 슈퍼카 타보세요”

    아우디 코리아 “40만원에 슈퍼카 타보세요”

    고성능 슈퍼카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경기도 화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KATRI)에서 ‘2009 아우디 스포츠카 익스피리언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슈퍼카 R8 5.2 FSI 콰트로를 비롯해 스포츠카 뉴 TTS, 올해 출시될 예정인 고성능 스포츠 세단 뉴 S4 등 고성능 스포츠카의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3회나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현역 아우디 공식 드라이버 딘도 카펠로(Dindo Capello)와 독일 아우디팀의 강사들이 드라이빙 기술을 지도한다. 3일간 오전과 오후 2세션씩 총 6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 세션당 18명의 소수 인원이 배정된다. 또한, 고속주회로(High Speed Track), 브레이킹(Braking), 슬라럼(Slalom) 커브 콤비네이션(Curve Combination) 등의 다양한 코스에서 스포츠카들의 성능을 경험하게 된다. 모든 코스를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다양한 아우디의 상품과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운영 사무국(02-2057-1270)이나 아우디의 강남전시장, 용산전시장, 서초전시장, 송파전시장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비는 부가세를 포함해 40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주 서라벌대 3년간 718명 부정입학

    경북 경주의 전문대학인 서라벌대학이 신입생 감소에 따른 재정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최근 3년간 700여명의 학생을 무더기로 부정 입학시킨 것으로 밝혀졌다.대구지검 경주지청은 입학지원서의 지원학과를 조작해 3년에 걸쳐 718명을 부정 입학시킨 혐의(사문서 위·변조 등)로 서라벌대학 전 학장 정모(53)씨와 전 입학관리팀장 김모(47)씨를 각각 구속 기소하고, 전 입시처장 정모(5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정 전 학장 등은 2006학년도부터 2008학년도까지 3년에 걸쳐 입학지원서의 지원학과를 임의로 조작해 이들을 부정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입학 지원자 감소로 학교가 재정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유아교육과 등 정원을 초과한 인기학과 지원자 가운데 불합격자들을 미달학과로 빼돌려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학생들의 지원서를 위·변조해 이들이 처음부터 미달학과에 지원해 합격한 것처럼 꾸민 다음 해당 지원자들에게는 자신이 원한 학과에 합격한 것으로 통보했다.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서대문 ‘문화 풍년’

    서대문구가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깊어가는 가을밤을 낭만으로 물들일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우선 국악의 재미와 친숙함을 더해 줄 ‘신나는 우리 국악 한마당’이 7일 오후 7시30분 서대문문화회관 3층 대극장에서 열린다.이 공연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 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출연해 전통과 새로움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또 타악기의 강렬한 비트와 관현악의 섬세한 선율이 어울리는 ‘모듬북 협주곡’ 등 새롭고 다양한 형태로 우리 가락을 만날 수 있다.가을밤에 도심 속 산사에서 가족과 함께 정겨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음악회도 있다. 8일 오후 6시30분 홍은동 백련산에 위치한 백련사에서 ‘서대문 구민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종교의 틀에서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며 음악을 즐기는 산사음악회는 올해 5회째로 대표적 지역문화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1부 행사는 불교의식인 범음과 범패 시연, 불음합창단의 합창 등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방송인 이상벽씨의 진행으로 김범룡, 문희옥, 안치환 등 인기 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음악회 시작 1시간 전에 도착하면 백련사에서 제공하는 ‘산사 국수’를 맛볼 수 있다.한편 서대문구는 9일 오후 5시 홍제천 연가교 부근 야외 특설무대에서 구민과 직장인을 위한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한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8명의 결선 진출자(팀)가 ‘가수왕’의 자리를 놓고 기량을 뽐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독감백신 접종 80대 사망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오후 2시 86세 남성이 서울시 보건소에서 계절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귀가하다 쓰러져 인근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오후 3시30분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6일 밝혔다. 본부와 해당 보건소 측은 같은 백신을 접종한 2218명 가운데 429명에 대한 이상반응 여부를 조사한 결과 감기증상(3명)과 가려움증(1명) 외에 특이 이상 반응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80대 노인이 접종한 백신과 제조번호가 같은 제품을 모두 수거해 봉인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검정을 의뢰했다. 또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책협의회를 열어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법원 전자발찌 86% 인용 접근금지 등 절반미만 부과

    시행 1년째인 검찰의 전자 위치추적장치(전자발찌) 부착 청구가 법원에서 90% 가까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재판부가 스쿨존 출입금지 등의 의무를 지키도록 강제하는 경우는 일부에 불과해 법원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전자발찌가 도입된 뒤 1년 동안 검찰이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전자발찌 부착을 청구한 성범죄자는 189명이다. 현재 심리가 진행 중인 피고인을 제외한 137명 가운데 법원이 부착을 명령한 경우는 118명으로 전자발찌 부착 청구 인용률이 86.1%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이 전자발찌 부착을 청구한 피고인 가운데 가장 많은 57명은 13세 미만의 어린이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아동 성범죄자들로 전체의 30.1%를 차지했다. 법원은 전자발찌 부착 명령과 함께 야간 등 특정 지역 장소 출입금지, 피해자 등 특정인에 접근금지 등 준수사항을 부과할 수 있다. 성범죄자의 경우 거주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의 보육시설과 스쿨존에 출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보통이고, 재판부에 따라 보다 엄격하게 거주지와 사방으로 인접한 시·군·구의 학교 출입까지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알코올의존증 등의 문제가 있는 피고인에게 1주일에 소주 1병 이상의 음주를 하지 말 것을 명령한 재판부도 있었다. 준수사항을 위반할 때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아동성범죄자 47명의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법원이 이처럼 준수사항을 주문한 경우는 20건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발찌를 부착한 범죄자들은 기본적으로 보호관찰 대상으로 감시를 받기는 하지만, 법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준수의무를 부과해 재범 사전 예방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법원의 기각 기준이 명확지 않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환경] 60여년 인적끊긴 DMZ… 멸종위기종 뛰논다

    [환경] 60여년 인적끊긴 DMZ… 멸종위기종 뛰논다

    철책에 가려진 채 60여년이 흐른 비무장지대(DMZ) 생태계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6·25 전쟁이 발발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서부지역(파주·연천) 비무장지대를 조사했다. 이어 올해 9월15일부터 19일까지 조사한 중부지역 탐사결과를 4일 발표했다. 민·관 합동 18명으로 구성된 탐사단(단장 김귀곤 서울대 교수)이 발표한 철원·역곡천 유역·김화남대천 지역 등 중부지역 비무장지대 11곳의 생태계 조사내용을 분석, 정리했다. 중부지역 DMZ 11개 조사지역에서는 대형 무척추동물을 비롯해 육상곤충, 어류, 양서류, 조류, 포유류 등 7개 분야 총 450종(식물 334종, 동물 116종)이 관찰됐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구렁이와 2급인 묵납자루, 참매, 새매, 삵 등이 다수 서식하는 것도 확인됐다. 쑥방망이, 용굿나물, 쥐방울덩굴, 흑삼릉 등 7종의 희귀식물과 금꿩의 다리 등 산림청에서 지정한 특산식물 8종도 발견됐다. ●11곳서 식물 334·동물 116종 관찰 철원은 서부와 동부지역을 연결하는 중간지역으로 물, 습지, 산림이 한데 어우러진 다양한 습지여서 독특한 식물들이 발견됐다. 특히 내포강산 지역은 북한의 서방산 아래 위치한 평강 고원지대로 광활한 자연경관과 습지가 잘 형성돼 물억새, 달뿌리풀, 버드나무 등이 군락을 이룬다. 한탄강의 민들레 벌판 자연지역과 계곡, 만도벌판 자연지역은 생태계가 서로 잘 연결돼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경관도 뛰어나 자연생태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조사지역 가운데 철원평야의 경우 중생대 백악기에 일어난 화산활동으로 독특한 현무암 지대가 잘 발달돼 있다. 동고서저형인 한반도 지형 특성상 동쪽으로 갈수록 습곡이 잘 형성되었으나 6·25 전쟁 때 포탄에 의해 산지 일부가 손상돼 평지 또는 낮은 구릉으로 변한 곳도 있다. 하진현 계곡 주변 능선에는 풍화작용으로 지상에 노출된 화강암과 화강편마암이 솟아 있고 금성천은 조사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하천이었다. 서울대 김귀곤 교수는 “이번 조사가 군 수색로로 한정돼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면서 “평야·산악지형이 혼재된 중부 비무장지대 특성상 다양한 생물군이 서식할 것으로 보여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철원평야 현무암 지대 잘 발달 조사지역에서 ‘옥에 티’라면 역시 외래종의 서식지 점령이다. 조사지역에서는 생태계 교란 외래종인 황소개구리와 단풍잎돼지풀, 양미역취, 미국쑥부쟁이 등이 눈에 띄어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향후 겨울철 추가조사를 실시해 조류와 포유류 서식 현황을 정밀 조사하고 내년에 동부지역(화천, 양구, 고성) 생태계 조사를 완료하여 비무장지대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범위와 생태·평화공원 조성계획을 마무리한다는 복안이다. ●생태계 교란 외래 동식물도 확산 한편 지난해 서부지역(파주·연천) 생태계 조사에서는 비무장지대가 묵논 습지 등이 잘 보전돼 있을 것이란 추측이 사실로 확인된 바 있다. 서부지역 비무장지대에서는 180종의 동식물 서식이 확인됐고, 멸종위기 희귀종도 13종이나 발견됐다. 특히 파주 대성동 저수지는 철새들의 쉼터였고, 연천 고왕산 계곡과 사미천 지류에서는 멸종위기종 묵납자루와 천연기념물 어름치가 서식하는 게 확인됐다. 중부지역 비무장지대 역시 서부지역의 광활한 평야와 동부지역의 습곡활동에 의해 형성된 산지지형의 특징을 모두 나타내 다양한 생물군이 서식하고 있다는 게 재확인됐다. 공주대 조삼래 생물학과 교수는 “연천평야는 반 세기 넘게 인적이 끊어지면서 마을과 농경지가 자연습지로 바뀐 게 확인됐다.”면서 “내년 동부지역까지 조사가 끝나면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생태지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구멍뚫린 치매노인 대책] 하루 23명꼴 실종… 관련법령 없어 신고·지원 제각각

    [구멍뚫린 치매노인 대책] 하루 23명꼴 실종… 관련법령 없어 신고·지원 제각각

    노인들이 사라지고 있다. 실종신고를 받는 경찰청 182센터에는 매일 20명이 넘는 노인 실종 신고가 접수된다. 공식 통로를 거치지 않은 노인 실종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매년 10월2일은 법정기념일인 ‘노인의 날’이다. 2009년 7월1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19만 3000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7%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노인인구비율이 7.2%에 이르러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2026년에는 20.8%가 돼 ‘초(超)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고령화 사회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 7월 시행 1주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 기초노령연금, 노인돌보미 바우처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실종노인을 찾기 위한 정책은 제자리걸음이다. 관련 법도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치매환자 실종은 ▲2005년 2886명 ▲2006년 3534명 ▲2007년 4118명 ▲2008년 424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8년 기준 치매환자수가 13만 7431명인 것을 감안하면 환자의 3%가 실종되고 있는 것이다. 치매환자와 별도로 집계되는 60세 이상 노인 실종자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총 1만 6863명에 달한다. 이중 2008년 노인 실종자는 4266명으로 2006년에 비해 3년간 1.5배 증가했다. 60세 이상 노인 실종자와 치매환자 실종자를 합하면 2008년 기준으로 매일 23명의 노인이 사라진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의 대책은 미온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문제는 후속 관리가 중요한데 복지부가 너무 손놓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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