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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고장 인재 산실]강화군 교동고교

    [내고장 인재 산실]강화군 교동고교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 강화도 북쪽에 위치해 북한과 3㎞밖에 떨어지지 않은 대표적인 접경지역이다. 외지인들은 군 검문소를 통과해야만 섬으로 들어갈 수 있어 민통선 지역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이곳의 유일한 고등학교인 교동고가 ‘작은 기적’을 일으켰다.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3학년생 25명 전원이 합격한 것. 과외는커녕 학원 하나 없는 ‘사교육 무풍지대’에서 일궈낸 성과여서 더 주목을 받는다. 섬마을의 기적은 학생과 교사, 지역사회가 혼연일체가 돼 일어났다. 교동도는 여느 다른 도서지역처럼 ‘학생 이탈’이 전통(?)이다. 중학교 때 공부 잘하던 학생들은 대체로 졸업과 동시에 섬을 떠났다. 지난해에도 교동중 졸업생 20명 가운데 상위권 7명이 육지로 나갔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섬에 남은 학생들의 대학 진학 열의가 높을 리 없다. ●방과후수업반 운영 개인실력차 좁혀 변화의 바람은 전종공(56) 교장, 문관식(51) 교감 체제가 구축되면서 불기 시작했다. 이곳이 고향인 전 교장은 지난해 3월 학교장 초빙제에 지원해 이곳에 왔다. 전 교장은 우선 교육 환경부터 개선했다. 교실 커튼을 새로 달고 사물함을 교체하는 등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었다. 개인 독서대를 갖춘 면학실도 마련해 모든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점심은 물론 저녁 식사도 학교급식으로 전환해 ‘학교 프렌들리’를 유도했다. ‘방과후 학교’ 운영 등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내실화도 도모했다. 정규수업 뒤 3시간씩 운영하는 방과후 수업 가운데 1시간은 실력에 따라 반을 나누는 무학년제로 운영해 학생 간 격차를 줄여 나갔다. 교사들의 적극적인 개인지도까지 더해져 학습효과는 배가됐다. ‘방과후 학교’ 수강료는 대부분 군청과 시교육청 등으로부터 지원받아 학생들이 내는 것은 월 1만 5000원에 불과하다. 강화군 관계자는 “도시와 낙후지역 학생 간의 격차가 날로 벌어지고 있다.”면서 “교동고와 같이 적극적인 자구노력을 기울이는 학교에는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입학·전학 문의 도시학부모 잇따라 교동도에 주둔하는 해병대 장병들도 힘을 보탰다. 지난해 1학기 때는 미국에서 대학을 다닌 교포2세 오주영 병장이 영어를 가르쳤고, 여름방학부터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재학 중 입대한 손동영 병장이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점차 흥미를 붙여 갔고, 성적이 오르면서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커졌다. 결국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원 합격이라는 ‘대박’으로 이어졌다. 고려대 1명, 건국대 4명, 인하대 2명, 단국대 2명, 국민대 1명 등 3년생 25명 모두가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2009학년도 졸업생 18명 가운데 8명만이 진학한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마저 느껴진다. 문 교감은 “성적이 오르면서 학교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도 달라져 학교를 신뢰하면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교동중을 졸업한 뒤 육지로 나갔던 학생 7명 가운데 3명은 교동도로 되돌아오기까지 했다. 중학생 자녀를 둔 도시 학부모들로부터 교동고 입학과 전학 절차를 묻는 전화도 잇따르고 있다. 학교 측은 기숙사 문제만 해결되면 육지에서 들어오는 학생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교장은 “자연 속에서 공부하면서도 도시 못지않게 학습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농어촌 공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거래소 임원 9명 사표 수리

    지난 14일 일괄적으로 자진 사의를 표명했던 한국거래소 임원 중 절반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17일 거래소에 따르면 신임 김봉수 이사장은 사직서를 제출한 임원 18명 중 본부장 2명을 포함해 9명의 사퇴서를 수리했다. 사표가 수리된 임원은 이광수(유가증권시장)·전영주(파생상품시장) 본부장과 차왕조(경영지원), 김재일·박용진(이상 유가증권시장), 신은철·김정수(시장감시) 본부장보, 김정우 경영지원본부 전문위원, 홍성희 해외사업추진단장이다.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친이 19%·친박 29% “절충안 찬성”

    친이 19%·친박 29% “절충안 찬성”

    세종시 수정안에 ‘일부 부처 이전’을 추가하는 여권 일각의 절충안이 국론 분열을 해소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서울신문이 여야 국회의원 168명을 상대로 원포인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긍정적인 답변은 13.1%에 그쳤다. 하지만 정당 간, 계파 간 반응은 시사점이 컸다. 한나라당내 친이계와 친박계, 민주당, 친박연대에서, 비록 소수이긴 하지만 모두 절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답변이 나왔다. 친박계가 친이계보다 절충안에 더 우호적이었다. 특히 절충안을 선택한 의원들은 당내에서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거나, 수도권과 영남 출신이 많았다. 정당 간, 계파 간 극한 충돌이 예상되는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이들의 소수 의견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서울신문이 17일 여야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세종시에 3~5개 부처를 이전하는 절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13.1%인 22명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절충안을 꼽은 22명 가운데 한나라당은 18명, 민주당은 3명, 친박연대는 1명이었다. 한나라당 내 계파별로 보면 친이계가 10명, 친박계가 8명이지만, 절충안 찬성률은 친박계(28.6%)가 친이계(19.2%)보다 9%포인트 이상 높았다. 또 정부 수정안을 지지한 34명 가운데 33명(40%)이 친이계 의원이고, 나머지 1명은 무소속이었다. 반면 원안 고수 89명 가운데 친이계는 한 명도 없었고, 친박계는 16명(19%)이었다. 야당 의원들은 대부분 9부2처2청을 이전하는 ‘원안’을 고수했다. 민주당 응답자 63명 가운데 56명이, 자유선진당은 응답자 8명이 모두 원안을 택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서도 응답자 4명과 1명이 원안을 꼽았다. 무소속은 6명 가운데 3명이 원안을 주장했다. 그러나 친박연대의 경우 응답자 3명 가운데 1명만이 원안 고수에 동조해 눈길을 끌었다. 설문에서 원안을 꼽은 의원은 53.0%인 89명이고, 정부 수정안대로 해야 한다는 의견은 20.2%인 34명이었다. 23명은 ‘입장을 밝힐 수 없다.’거나 ‘국민 여론에 따르면 된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전체 응답자 168명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은 83명이며, 이 중 친이가 52명, 친박이 28명, 중립 성향이 3명이었다. 민주당은 63명, 자유선진당 8명, 친박연대 3명, 민주노동당 4명, 진보신당 1명, 무소속 6명 등이었다. 한나라당 의원의 설문 응답률이 민주당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앞서 친박 중진인 홍사덕 의원은 ‘5~6개 부처 이전론’을 제안했고, 충청 지역 여론전에 나선 친이계 김용태 의원은 ‘3~4개 부처 이전 가능성’, 원희룡 의원은 ‘3개 부처 정도 이전’ 등을 언급했다. 주현진 허백윤기자 jhj@seoul.co.kr
  • 年평균 소득세 29만원 무명 연예인들의 그늘

    미래의 스타를 꿈꾸며 어려운 생활을 하는 영세한 가수, 배우, 탤런트가 약 2만 7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모델은 1만명 정도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처음 업종별로 통계가 잡힌 2008년 거주자 사업소득 원천징수 신고 현황을 보면 가수 6535명, 배우·탤런트 2만 580명 등 총 2만 7115명이 사업소득에 대해 세금이 원천징수됐다. TV나 영화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스타급 연예인들은 대형 연예기획사에 소속돼 있거나 개인사업자로 등록해 소득을 신고하기 때문에 통계에서 빠졌다. 아예 소득이 없는 경우도 제외됐다. 전업(專業)이든 부업(副業)이든 적지만 조금이라도 소득이 있는 연예계 종사자가 2만 7000명 수준이라는 이야기다. 가수의 경우 원천징수된 전체 소득세가 18억 8400만원으로 연간 1인당 평균 29만원꼴이었다. 배우·탤런트는 1인당 57만원이었다. 2008년 기준 평균 소득세 납부액이 187만원인 근로소득자(회사원)와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벌이 자체가 신통치 않다는 얘기다. 이들은 나중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직장인처럼 세금을 더 내거나 환급받게 되는데 통상 세금을 더 내는 경우가 많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모델(스타급 제외)은 9567명, 직업운동가는 1만 2440명, 연예보조 서비스 종사자는 7만 8427명이었다. 직업운동가의 1인당 원천징수액은 82만원이지만 연예보조서비스 종사자는 14만 5000원, 모델은 14만원이었다. 예술계에서는 작곡가 9317명, 성악가 7053명, 화가 및 관련 예술가 1만 6348명, 문학·학술·예술 등 저작자 7만 6318명 등이었다. 1인당 원천징수액은 화가 및 관련 예술가 35만원, 작곡가 24만원, 문학 등 저작자 17만원, 성악가 13만원 등으로 스타급 예술가들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아라리오 갤러리 20년 전속작가 18인 그룹전

    아라리오 갤러리 20년 전속작가 18인 그룹전

    아라리오 갤러리가 1989년 개관 이래 처음으로 전속 작가 18명의 그룹 전시회 ‘아티스트 위드 아라리오’를 서울과 천안에서 동시에 연다. 제작 후원과 전시·작품 판매 등의 편의를 위해 작가들은 통상 화랑과 1~3년 계약을 맺고 전속 작가가 되는데, 아라리오 갤러리는 2005년부터 30여명의 작가와 전속 계약을 맺고 있다. 제주 하도리에 작가들을 위한 7개의 스튜디오가 있다. 현재 인도의 탈루 L.N과 아라리오 갤러리의 대표이기도 한 씨킴(김창일)이 작업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 가운데 강형구는 올해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개인전을 앞두고 있으며, 이동욱은 아라리오 갤러리 뉴욕에서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다. 극사실주의 화가로 잘 알려진 강형구는 실존 인물을 에어브러시, 못, 드릴, 면봉, 이쑤시개, 지우개 등 동원 가능한 온갖 회화도구를 사용하여 수공예적 장인정신으로 재탄생시킨다. 권오상은 2008년 영국 맨체스터 시립 미술관에서 한국작가 최초로 개인전을 열었으며, 이형구는 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서 최초로 개인전을 개최했고, 정수진은 2008년 파리 루이뷔통 전에 참여했다. 경성현, 공시네, 김인배, 김재환, 김한나, 필리핀의 레슬리 드 차베스, 박세진, 박영근, 백현진, 이승애, 이지현, 이진용, 탈루 L.N의 작품도 전시된다. 아라리오 갤러리 측은 “전속 작가제도는 아라리오 갤러리만의 이미지를 만들고, 또 작가들이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데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소격동 아라리오 서울에서는 2월9일~3월30일, 신부동 아라리오 천안에서는 2월9일~3월21일 전시회가 열린다. (02)723-6190.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주가조작단 가족 적발

    일가 친·인척 12명 등으로 구성된 24인조 주가 조작단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전현준)는 상장사 주가조작을 통해 250억원대의 수익을 올린 정모(45)씨 등 3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정씨의 부인, 처남, 조카 등 18명은 불구속 또는 약식기소했다. 달아난 정씨의 셋째형 등 2명과 정씨의 큰형에 대해서는 각각 사전구속영장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이들은 2004년 6월부터 3년 동안 A바이오, B자카텍, C철강 등의 주가를 조작하는 등 1만 7088차례에 걸쳐 23개 상장사 주가를 조작해 25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2001년부터 주가조작을 주업으로 삼았고 범행을 위해 부인, 사촌동생, 조카, 처남, 사돈의 인척 등 일가친척 11명을 끌어들인 뒤 친구나 학교동문 등 친분이 있는 사람 12명을 추가로 포섭했다. 이들을 끌어들인 이유는 금융감독원의 감시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이들은 서울, 인천, 대전, 전주, 광주 등에 흩어져 살면서 동시다발적으로 주가조작을 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만약을 대비해 주식 거래 때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거나 추적이 어려운 메신저를 이용했고, 증권계좌를 몇달만에 바꾸고 돈거래도 2000만원 미만으로 여러 은행에 나눠 거래하는 등의 수법을 썼다. 검찰은 이런 치밀한 수법 때문에 정씨가 가끔 금감원에 적발되더라도 개별적인 사건에 대해서만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대구 지난해 외국인 숙박객 10만 돌파

    지난해 대구에서 하루 이상 머문 외국인 숙박객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2009년 지역 외국인 숙박객 수가 10만 1418명으로 2008년 7만 3924명에 비해 37.2% 2만 7494명이 증가했다. 외국인 숙박객 수는 2004년 11만 3142명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해 2008년에는 2004년에 비해 35%나 급락했다. 출발 지역별로 미주가 2만 4821명(24.5%)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2만 3128명(22.8%), 동남아 2만 764명(20.5%), 유럽 1만 7548명(17.3%), 중국 9472명(9.3%), 기타 5685명(5.6%) 등의 순이었다. 전년대비 증가 폭을 기준으로 하면 유럽과 미주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플루 확산 등의 악조건에서도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한방 미용·헬스관광, 패션관광 등 지역의 강점을 살린 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마케팅 노력이 효과를 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금호 새 조타수 기옥 전략경영본부 사장, 재무·기획통… 구조조정이 첫 과제

    금호 새 조타수 기옥 전략경영본부 사장, 재무·기획통… 구조조정이 첫 과제

    위기의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이끌어 나갈 기옥 전략경영본부 사장에 재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그룹 사장단 18명 가운데 7명이 퇴임하는 칼바람 속에서도 그룹 핵심 본부의 사장에 임명되면서 금호아시아나호(號)의 조타수 역할을 맡았다. 기 사장은 금호미쓰이 화학, 아스공항, 금호개발상사 등 계열사 3곳의 사장도 겸직하고 있다. 아울러 워크아웃 조기 시행과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그룹을 하루빨리 정상 궤도에 올려놓아야 하는 막중한 책임도 함께 지고 있다. ●미쓰이화학 등 3개社 사장 겸임 그룹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 사장을 두루 거쳐 그룹 사정에 밝고 재무·기획통으로 꼽히는 만큼 그가 현재의 위기 상황을 가장 현명하게 헤쳐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기 사장은 1976년 금호실업 평사원으로 입사해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 1985년 회장 부속실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사번 1번’을 부여받고 아시아나항공을 출범시킨 뒤 전략기획실장, 이사, 상무를 거쳤다. 2000년 아시아나컨트리클럽 본부장(대표이사), 금호폴리켐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6년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맡았다. 그룹에서는 재무와 기획업무를 주로 담당해 왔다. 처음 금호실업에 입사했을 때 주어졌던 일도 재무였고, 아시아나항공에서도 재무·기획 업무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금호석화 사장으로 취임한 지 1년 만에 20% 이상 매출을 늘리기도 했다. 기 사장은 현재 그룹 회장인 박찬법 회장과 함께 아시아나항공에 근무하면서 두터운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화사장 1년만에 20% 신장 기 사장이 가야 할 길은 멀고도 험하다. 당장 임원단 인사와 사업본부를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안을 만드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그룹은 이미 임원 20% 감축과 일반 사무직 직원 모두에 대한 1개월 무급 휴가 실시, 비용절감 등 고강도 구조조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기 사장이 운영하는 전략경영본부부터 현재 100명에서 40명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채권단과 협의… 바쁜 행보 또 워크아웃을 신청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채권단 실사가 이뤄지면 채권단과 함께 경영정상화 방안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간다. 경영정상화 방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룹의 자존심을 건 채권단과의 신경전이 예상된다. 그룹 관계자는 “여기서 만들어진 로드맵에 따라 그룹의 체질개선이 이뤄지는 만큼 힘든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 사장의 행보는 정중동이다. 12일 본부 사장에 취임한 후 따로 취임식을 갖거나 공식적인 취임사를 내진 않았지만 채권단과 만나 협의를 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인수인계를 하고, 수시로 임원들과 대화하면서 그룹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보이스피싱 저격수’ 이승환 영등포署 경사

    ‘보이스피싱 저격수’ 이승환 영등포署 경사

    보이스피싱 사기꾼에게 ‘저승사자’로 통하는 경찰이 피해자들의 돈을 찾아주는 데도 앞장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이승환(39) 경사는 지난해 보이스피싱 사기범 35명을 검거했고, 피해자 18명의 돈 1억 3000여만원을 되찾아줬다. 이 경사는 12일 “피해자가 많은 데도 돈을 더 많이 되찾아주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 경사는 지난해 10월 조선족 식당종업원 신모(50·여)씨의 사건을 접수했다. 신씨는 농협 직원을 사칭한 한 여성의 전화에 4500만원을 송금했다가 뒤늦게 보이스피싱임을 깨닫고 은행을 찾았다. 그러나 이미 6개 시중 은행 계좌로 돈이 빠져나간 뒤였다. 신씨는 영등포서를 찾아 “중국에 있는 노모와 딸과 함께 살 단칸방이라도 마련하기 위해 4년간 악착같이 모은 전 재산을 잃었다.”고 눈물을 흘리며 하소연했다. 경찰 입문 12년차인 이 경사는 사건접수 즉시 6개 은행 측에 지급정지를 신청했다. 5개 은행에서 3500만원이 인출됐고, 한 은행 계좌에 1000만원이 남아 있었다. 계좌 명의자 문모씨를 찾는 게 급선무였다. 명의자의 승낙이 있어야 돈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문씨가 노숙자였던 것. 이 경사는 서울역, 대전역, 부산역 등 전국을 탐문했다. 3개월간 헤맨 끝에 영등포역에서 문씨를 찾았다. 당장 은행으로 데려가 신씨가 1000만원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줬다. 신씨는 “이 수사관이 저보다 더 안타까워하며 사방을 돌아다니며 도움을 줬다.”며 “다시 살 수 있는 희망을 찾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교직에서 은퇴한 김모(75)씨도 지난달 중순 보이스피싱에 속아 퇴직금 5000만원을 하루 아침에 잃을 처지에 놓였다. 사건을 맡은 이 경사는 김씨의 돈이 송금된 계좌를 확인한 결과 신한·국민은행 계좌에 1200만원이 남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경사는 계좌 명의자가 사는 울산을 찾아가 설득해 김씨의 돈을 되찾을 수 있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금호아시아나 오남수 사장 등 7명 퇴임

    금호아시아나 오남수 사장 등 7명 퇴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오남수 전략경영본부 사장을 퇴임시키는 등 사장단 18명 가운데 7명을 해임했다. 금호아시아나는 12일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전략경영본부 신임 사장에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선임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공석인 대한통운 사장에 이원태 금호고속 사장을, 금호고속 사장에는 김성산 금호터미널 사장을 선임했다. 금호리조트 사장에는 한이수 금호에스티 사장을,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 전무에는 온용현 금호폴리켐 전무를 각각 전보 발령했다.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이 맡으며, 기옥 사장은 전략경영본부 사장과 함께 금호미쓰이화학, 아스공항, 금호개발상사 사장을 겸임하게 됐다. 금호산업과 함께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4월 부임한 김종호 현 사장 체제가 유지됐고,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도 유임됐다. 그룹 구조조정을 총괄했던 오남수 전 전략경영본부 사장은 그룹 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신훈 전 그룹 건설부문 부회장도 금호산업 워크아웃 등에 대한 책임으로 퇴진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후속 임원인사에서도 일체의 승진자 없이 전보인사를 낼 것이며, 전체 임원의 20%를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美 투자이민 70% 한국·중국인

    100만달러(약 11억원)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발급해 주는 미국 투자이민제도 이용자가 최근 1년 동안 3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의 70%는 한국인과 중국인이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의 투자이민 비자인 EB-5 비자를 발급받은 이민자가 지난해 회계연도(9월 결산) 기준 4218명으로 2008년(1443명)보다 3배 급증했다고 국무부 통계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90년에 생긴 투자이민제도는 최소 100만달러를 투자해 10명 이상의 정규직을 채용할 수 있는 사업체를 설립하면 3~6개월 내에 영주권을 발급해 주는 제도다. 실업률이 높고 개발이 덜된 지역에 투자할 경우 최소 50만달러만 내면 된다. 미 정부의 무관심으로 방치되다시피 하던 투자이민제도는 최근 경제침체와 금융위기로 자금난에 빠진 미국 지방자치단체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투자이민자를 적극 유치해 부동산 개발 등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빠른 정착을 원하는 이민자들도 투자이민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기존에는 국가별로 연간 제한 규정이 있는 가족재회비자를 받으려면 10년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투자이민을 이용하면 본인과 가족 모두에게 영주권이 신속히 발급되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이 비자 브로커를 통해 홍보되면서 한국과 중국 중산층 이민자들의 참여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영주권 획득이 목적이 아닌 서유럽 투자이민자들은 생각이 다르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지난 3년 동안 투자 소득이 원금의 1%에 그쳤다며 투자금 회수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여전히 비자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 캐나다 정부의 투자이민 유치량의 3분의1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당분간 투자이민 붐은 계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투자이민자 수가 올해에도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줌인 아시아] 필리핀 총기소지 금지법

    필리핀을 찾은 외국인들은 조금 당황스러워할 것 같다. 필리핀 전역에 물샐틈없이 검문소가 들어서 검문을 강화하는 바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 정부는 ‘총기소지 금지법’이 발효됨에 따라 오는 5월10일로 예정된 대통령선거·총선·지방선거 등 3대 선거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3500여개(마닐라 90개 포함)의 검문소를 설치, 10만명의 군경을 동원해 철통 같은 검문검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경찰 당국은 이날 하루 동안 비번이면서도 총기를 소지한 군경을 포함해 불법 총기 소지자 18명을 긴급 체포했다. 레오나르도 에스피나 경찰 대변인은 “총기 소지자들의 대부분이 ‘총기소지 금지법’ 발효 사실을 몰랐다고 선처를 호소하고 있지만, 결코 이 같은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필리핀의 이 같은 방침은 무엇보다 이번 3대 선거를 앞두고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 선거테러를 뿌리뽑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지난 2004년 3대 선거에서는 선거테러로 200명 가까이 사망했고, 2007년 총선과 지방선거 때에는 100명 이상 숨졌다. 더욱이 올들어서도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사무실 4곳이 공격을 받아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선거테러가 만연해 있다. 필리핀 정부는 특히 선거기간 정치인들의 총기소지 금지뿐 아니라 보디가드 채용도 규제하고 있는 이번 ‘총기소지 금지법’이 전국 132개에 이르는 지방 토착 정치세력의 사병집단 해산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거테러의 대부분이 불법무기를 소지한 이들 세력 간의 다툼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필리핀 정부가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마긴다나오 주에서 발생한 최악의 정치테러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지역 유력 정치인 안달 암파투안 주니어가 자신의 사병 수백명을 동원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려는 상대편 후보 측을 습격해 57명이 목숨을 잃는 최악의 사건이 발생해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물론 사병집단 해산에 대한 이면에는 현재 여당의 인기가 낮아 이번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 확실하다는 전망이 나오자, 여당이 이를 통해 야당의 힘을 약화시키려 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잠비아전 2-4 완패… ‘16강 정복’ 과제

    ‘알맹이’ 유럽리거들이 빠진 탓이라고 하기엔 너무 큰 아픔이었다. 한국 축구가 한 경기에서 4골을 내준 것은 지난 2004년 7월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3-4로 패한 뒤 5년여 만에 처음이었다. 허 정무(55) 감독 역시 2007년 말 부임한 이후 최대 참패를 기록, 새벽잠을 설치며 지켜본 국민들에게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스의 랜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4로 무너졌다. 월드컵 16강행을 가름할 나이지리아와와의 B조 마지막 경기를 가상한 무대였던 터라 우려는 더욱 커졌다. 물론, K-리거 위주로 치른 첫 시험무대였다는 점에서 섣부른 판단은 금물. 그러나 아프리카 축구에 대한 적응과 유럽리거가 빠지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야 하는 숙제는 변함이 없었다. 골키퍼 3명, 수비수와 미드필더 각 7명, 공격수 6명으로 꾸릴 본선 엔트리 23명 가운데 허 감독의 말대로 30차례 A매치를 거치며 16~18명은 이미 추려진 터. 나머지 5~7명을 가리는 험난한 작업이 예고됐다. 무엇보다 최철순(23·전북)-이정수(30·가시마 앤틀러스)-조용형(27·제주)-강민수(24·수원)로 꾸린 포백은 불안했다. 중앙수비는 실수까지 겹치며 주도권을 내줬다. 아프리카 특유의 개인기와 스피드로 무장한 잠비아의 펠릭스 카통고는 전반 7분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슛을 쐈고, 공은 골네트 오른쪽 위 구석에 꽂혔다. 8분 뒤엔 김두현(28·수원)의 실수로 볼을 뺏겨 레인포드 칼라바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다. 강민수를 중앙수비수로 돌리고 이정수를 측면수비수로 배치한 한국은 전열을 가다듬었다. 전반 34분 이동국(31·전북)이 얻은 프리킥을 염기훈(27·울산)은 절묘하게 왼발로 감아찼고, 공이 골 포스트를 맞힌 뒤 튀어나오자 김정우(28·광주)가 침착하게 슛,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 13분 강민수의 수비실수를 틈탄 제임스 차망가에게 골 지역 가운데에서 골을 내줘 추격 의지를 완전히 잃었다. 15분 뒤에는 조용형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노아 키부타가 성공시켰다. 한국은 후반 37분 구자철(21·제주)이 절묘한 드롭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허 감독은 “비가 온 뒤라 그라운드가 미끄러워 손을 써볼 수 없었다. 아프리카팀 적응력은 오는 3월 코트디부아르 등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기르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12일 루스텐버그에서 남아공 클럽 플래티넘 스타스와 평가전을 갖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전북도 올 국가예산 5조원 내역 살펴보니

    전북도 올 국가예산 5조원 내역 살펴보니

    전북도가 숙원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돼 연간 국가예산 5조원 시대를 열었다. 도는 올해 전북 관련 국가예산이 5조 1366억원으로 지난해 4조 4752억원보다 14.8%인 6614억원이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 세출예산 증가율 3.1%의 4배가 넘는 수준이다. 재원별로는 국가사업 예산 2조 8609억원, 국고보조사업 2조 2757억원이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에서는 과거 어느 때보다 각종 지역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해 예산에는 전체 사업비가 9조원에 이르는 105개 신규 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특히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인 ▲새만금 신항만 건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새만금 풍력단지 등 3대 국책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함께 기본계획 용역 사업비가 확보됐다. ●105개 신규 사업 예산 반영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은 80억원이 확보돼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갔다. 1단계로 9200억원을 투자해 2021년 개항한다. 1단계 사업만으로 1조 133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 2686억원의 임금 유발, 1만 518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5년까지 8100억원이 투자된다. 7조 4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 1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새만금 풍력산업 클러스터는 2014년까지 3263억원이 투자돼 8000억원의 생산유발과 1500억원의 임금유발, 7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내부개발의 초석이 될 방수제 축조비 710억원, 새만금 유역 하수관거 정비와 환경개선에 262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SOC에 2조 3400억원 투자 사회간접자본(SOC)에도 2조 3428억원이 투입된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에 4498억원, 전라선 복선 전철화에 2742억원, 내년에 완공될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 건설에 2608억원이 들어간다. 새만금 지구와 영남을 연결하는 새만금~포항 간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도 기본계획 용역비로 10억원이 확보돼 영호남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가 될 무주 태권도공원 조성 사업비는 200억원이 확보돼 올해 사업이 추진된다. 이 밖에 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건립사업에 145억원, OLED 조명 조기사업화 기술개발에 70억원 등 전략산업 분야에 2737억원이 확보돼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등 농림수산과 환경분야는 각각 5784억원, 1525억원이 확보됐고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 등 문화·체육·관광분야 역시 812억원이 반영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英언론 “우즈, 부인에 3억 달러 줬다”

    英언론 “우즈, 부인에 3억 달러 줬다”

    지금까지 18명 여성과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4)가 부인에게 엄청난 돈을 지급했다고 영국 뉴스 오브 더 월드가 최근 보도했다. 이 타블로이드 신문은 지난 3일(현지시간) 기사에서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30)이 지난해 말 우즈로부터 3억 달러(약 348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우즈와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 노르데그린은 최근 절친한 친구가 “크리스마스에 우즈가 어떤 선물을 줬냐.”고 묻자 “3억 달러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금액은 우즈가 결혼한 뒤 벌어들인 자산 6억 달러의 절반에 해당된다. 해외언론은 이 돈이 이혼 위자료 혹은 사과의 뜻으로 지급됐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노르데그린은 우즈와 떨어져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우즈와의 만남을 거부한 채 지난 27일부터 프랑스의 유명 스키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이 신문은 “우즈는 현재 정신적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년 간 골프를 하지 않겠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년 여론조사(하)] 광역단체장 잇단 비리… 능력보다 ‘청렴성’ 우선

    국민들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광역단체장의 자질은 청렴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렴성이 30.4%로 가장 높게 나타난 데 이어 추진력(27.6%), 리더십(17.6%), 경륜·경험(9.2%), 행정 전문성(7.9%), 정치적 역량(3.8%), 친화력(3.2%) 등의 순이었다. 능력보다 청렴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성별로 분류해 보면 남성은 청렴성(31.0%)을, 여성은 추진력(30.2%)과 청렴성(29.8%)을 상대적으로 중요한 자질로 꼽았다. 연령대별로 볼 때 20대는 추진력(25.4%), 청렴성(23.3%), 리더십(22.8%) 등이 고루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30대(32.5%), 40대(31.5%), 50대(32.3%)에서는 모두 가장 중요한 자질로 청렴성을 선택했다. 지역별로 볼 때 광주·전라(42.3%)는 청렴성을, 대구·경북(38.1%)과 부산·울산·경남(35.6%)은 추진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지역별 특성은 지지정당별 특성으로도 연결됐다.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추진력(30.4%)을,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청렴성(37.7%)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정치성향별로 볼 때 진보(31.1%)와 중도(32.6%) 성향에서 각각 청렴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성향 응답자는 청렴성(27.1%)과 추진력(28.3%)을 고루 지목했다. 적극적 투표 의사층도 청렴성(30.1%)을 가장 중요한 자질로 꼽았다. 2007년 대선 당시 도덕성보다 능력이 중시되었던 것과는 대조된다. 이러한 역전 현상은 지방정부에서 각종 비리가 불거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행정안전부와 각급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민선 4기 출범 이후 18명의 기초자치단체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비리 등 혐의로 수사나 재판을 받고 있는 단체장도 10명 가까이 된다. 김형준교수·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지방선거]영남 기초단체장 선거 전망

    영남권 지방선거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 ‘한나라당 내부 공천갈등’, ‘노동계 결속’ 등이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다. 영남에서는 부산 16명을 비롯해 경남 20명(창원·마산·진해가 통합되면 18명), 경북 23명, 대구 8명, 울산 5명의 기초단체장을 선출한다. 부산의 경우, 한나라당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예비주자들로 넘쳐나는 반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인물난을 겪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한나라당 공천 경쟁에서 이기는 후보가 곧 차기 단체장’이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부산의 이번 선거 관심사는 현역 기초단체장 물갈이 여부다. 지방의원과 관료 출신 예비주자들이 현역 단체장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서다. 5곳의 기초단체장 모두가 한나라당 소속인 울산의 경우 노동계 표심을 등에 업은 진보진영의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 진보진영인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노동계의 결속을 통해 최소 1석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5곳 가운데 중구·남구·울주군에서 확실한 우위가 점쳐지고, 근로자들이 많은 북구와 동구에서는 진보진영의 도전이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노당은 역대 선거를 통해 동·북구 2곳에서 단체장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이번 선거에서 동·북구 탈환을 위한 노동계 결속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최소 1곳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진보진영 후보의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경남지역도 현역 기초단체장 18명 중 15명이 한나라당 소속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 공천 희망자들은 본선보다 더 어려운 공천이라는 예선을 통과할 가능성을 타진하느라 분주하다. 이런 가운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가 김해 등 경남 일부지역의 선거 판세를 좌우할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에서는 친노 인사의 시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창원·마산·진해시가 통합해 탄생하는 거대 통합시의 초대 시장선거도 관심사다. 대구·경북은 한나라당 내 친이-친박 간의 공천 경쟁이 변수다. 한나라당 내부 갈등이 이번 선거로 재연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부 공천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대구는 전체 8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7곳을 한나라당에서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총선에서 ‘박풍’에 밀려 한나라당 후보 4명이 고배를 마신 것을 감안하면 한나라당의 독식을 장담할 수만 없는 실정이다. 경북은 한나라당 텃밭인 지역 특성상 ‘한나라당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과 국회의원 간의 갈등으로 현직 단체장이 공천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부산 김정한·대구 한찬규·창원 강원식·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경북 북부 ‘장수벨트’ 주목

    경북 북부 ‘장수벨트’ 주목

    “새해에는 다들 건강하고 오래 살자고요.” 경인년 새해를 맞아 무병장수를 덕담으로 주고받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안동 영주 봉화 등 경북의 북부지역이 ‘100세 장수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월 말 현재 경북도내 100세 이상 장수노인은 남자 24명, 여자 151명 등 모두 175명으로 파악됐다. 도내 23개 시·군별로는 경주가 2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안동 20명, 포항 18명, 상주 17명, 문경 14명, 예천 13명, 영주 12명, 구미 11명, 김천 9명, 봉화 6명, 의성 5명 등으로 나타났다. 북부지역으로 분류할 수 있는 안동 영주 상주 문경 예천 등지에 도내 전체 장수노인의 절반 가까운 85명이 살고 있는 셈이다. 경북도내 가장 많은 장수노인들이 사는 곳은 경주이나 주민수가 40만명선으로 주민비율로 따지면 주민수 16만명에 20명의 장수노인을 둔 안동의 장수비율이 더 높다. 북부지역이 장수벨트로 불리는 비결은 뭘까. 우선 자연조건이다. 평야와 산이 함께 어우러진 산간 지역에서 나오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마시며 근면하게 농사를 지으며 생활한 것이 비결로 읽힌다. 풍부한 잡곡과 신선한 채소를 비롯해 산약(마) 등 각종 약초가 특화된 지역이란 점도 장수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주시 장수(長壽)면은 도내 읍·면 단위에서 최고 장수 지역으로 조사됐다. ‘장수’라는 면 어원이 이름값을 한 셈이다. 전체 인구 2514명에서 85세 이상, 9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각각 2.7%와 0.8%로 가장 높다. 장수면에는 약 400년 전 화기 2리에 노인들이 많아 ‘장수원’으로 불렸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장수면은 평야와 산촌이 공존해 있다. 마을 노인들은 70~90대까지 농사일에 매달리며 부지런히 움직인다. 농작물은 하수오, 작약, 황기, 생강, 도라지에 이르기까지 밭에서 나는 약초가 주를 이룬다. 김성환(71·성곡2리) 할아버지는 “지금도 농경지 1만 6500㎡를 혼자 거뜬히 경작하고 있다.”면서 “비결은 지역의 깨끗한 공기와 물, 몸에 좋은 약초 등을 많이 먹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할아버지는 “동네마다 90세가 넘은 노인들까지 농사를 짓는 등 주민 모두가 부지런하게 산다.”고 자랑했다.장수면사무소 김교립 부면장은 “어르신들이 매사 욕심을 내지 않고 새벽부터 밤 늦도록 산과 평야를 오르 내리며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 게 장수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대한항공 사장에 지창훈씨, 3세 조현아·조원태씨 전무로

    대한항공 사장에 지창훈씨, 3세 조현아·조원태씨 전무로

    대한항공은 30일 지창훈(56)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총 42명의 2010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조양호 회장의 장녀 조현아(35) 기내식사업본부장과 장남 조원태(33) 여객사업본부장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승진 인사는 사장 1명, 부사장 2명, 전무 5명, 상무A 9명, 상무B 7명, 상무보 18명 등으로 지난해 30명에 비해 늘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국방대 논산에 새둥지 튼다

    국방대 이전부지가 충남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로 확정됐다. 30일 논산시에 따르면 국방대는 전날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확정하고 내년 초부터 기본·실시설계와 토지보상 등에 나서 2012년 말까지 이전을 마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조만간 이를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국방대 이전부지 면적을 112만㎡로, 인원을 3318명(교직원 518명·학생 2800명)으로 각각 심의 의결했었다. 또 국방대 건물은 총건평 18만 8112㎡, 주거시설은 1371가구로 각각 결정됐다. 국방대는 2007년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논산 이전이 확정됐으나 한동안 ‘분리이전’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다. 충남도와 국방부 등은 지난 6월17일 서울 수색동에 있는 국방대 전부를 2012년 말까지 논산에 옮기기로 합의했고, 이후 이전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논산시 관계자는 “거사리 일원에 대한 각종 개발행위를 제한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1월1일자로 시 국방대이전지원사업단에 ‘개발지원팀’을 추가로 설치, 이전지원 폭을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논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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