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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 ‘피해자지원 법무담당관’ 7906명 지원

    대검찰청 강력부(부장 윤갑근)는 범죄 피해자를 돕기 위해 지난해 4월 도입한 ‘피해자지원 법무담당관’이 지난 6월 말까지 모두 7906명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2만 7770건의 업무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피해자지원 법무담당관은 사법연수원 및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수료한 공익법무관으로, 지난해 4월 일선 검찰청에 18명이 배치된 이후 현재 총 29개 검찰청에서 32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피해자지원 법무담당관의 지원 실적을 유형별로 보면 법률지원 1만 6458건, 경제적지원 안내 2186건, 신변보호지원 신청 안내 1160건, 피해자지원 연계 7502건, 피해자지원 교육·회의·기획 464건 등으로 나타났다.
  • 이스라엘 공습,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시설까지 무차별 피해…장애인 단체까지 피격

    ‘이스라엘 공습’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들의 인명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휴전 권고에도 닷새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을 이어가며 민간시설에도 무차별적으로 공격,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내 로켓포 발사대 등 ‘테러 세력’ 관련 시설을 포함해 158곳을 폭격했다. 최소 52명의 희생자를 낸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 대상에는 이슬람교 사원인 모스크와 자선단체, 은행 등 민간·종교 시설 등 민간시설이 망라됐다. 특히 가자 북부에 있는 장애인보호 자선단체 ‘베이트 라히야’마저 피격돼 장애 환자 등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 공습으로 환자 3명과 간호사 1명 등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심한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 이 단체 소장 자밀라 알라이와는 사망자 2명은 모두 정신·신체적으로 심한 장애가 있는 여성이라고 말했다. 또 가자시티 동부 투파에서는 하마스 경찰 수장 타이시르 알바트쉬의 자택과 인근 모스크가 공습을 받는 과정에서 일가족 18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일가족이 살던 주택은 이슬람 단식 성월인 ‘라마단’ 예배 직후 폭격을 받았다고 가자 보건부는 밝혔다. 가자 보건부 대변인 아쉬라프 알케드라는 “(이스라엘이) 가자 주민을 겨냥해 새로운 대량 학살을 저질렀다”며 “사람들이 예배를 마치고 모스크를 나서는 순간 그 집이 폭격을 당하는 장면을 봤다”고 말했다. 알바트쉬도 이스라엘의 공습에 부상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이날 모스크 두 곳과 은행, 기술대학, 병원 사무실, 쿠웨이트의 자금지원을 받는 자선단체, 은행 지부 등 민간 시설이 공격당했다고 하마스는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격 대상 모스크가 하마스의 무기 보관소로 쓰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민간시설 공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기관명을 밝히지 않은 채 ‘군사적 목표물 외에 추가 장소도 공격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측은 투파의 모스크가 공격받을 당시 주민들은 라마단을 맞아 저녁 기도를 마치고 귀가하려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가자시티 남부 라파에서 폭격으로 집을 잃은 여성은 AP통신에 “내가 테러리스트란 말인가”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AP는 어머니와 3남매가 수일 전 이웃집에 가다 공격을 당해 막내인 4세 소녀만 살아남은 사례도 전했다. CNN은 유엔아동기금(UNICEF)을 인용, 이스라엘의 이번 가자지구 폭격으로 최소 어린이 28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정신적 고통 징후를 드러내는 어린이도 많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민간시설로 확대하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알와파 병원에서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벨기에, 영국, 스위스 등의 활동가 8명이 ‘인간방패’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그간 가자지구로부터의 로켓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공습에 나섰다고 강조했지만 엿새째 이어진 교전에서 팔레스타인은 다수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165명이 숨졌다. 팔레스타인 보건부 측은 부상자만도 1085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민간시설에서 로켓포를 쏴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인권단체 ‘비첼렘’(B’Tselem) 관계자는 “하마스가 인간방패를 이용하는 것이 국제인권법 위반이기는 하지만 이런 상황이 이스라엘도 인권법을 어길 핑곗거리가 되지는 않는다”고 비판했다. 앞서 유엔은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른 사망자의 77%가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는 주택 500채가 파괴되고 3000명 이상이 난민 신세가 됐으며 물과 전력공급시설 파괴로 수십만명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집계했다.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아직 보도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검사 해마다 늘어도 ‘男 모를 고민’ 여전

    女검사 해마다 늘어도 ‘男 모를 고민’ 여전

    ‘상명하복’ 문화와 ‘검사동일체 원칙’이라는 조직 특성을 지닌 검찰에도 ‘금녀의 기관’은 옛말이 됐다. 매년 임용되는 여성 검사가 늘면서 여성 검사에게는 ‘유리천장’ 같았던 검사장의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별도의 여성 정책팀까지 꾸려 ‘여검객 시대’를 준비할 정도가 됐다. 하지만 뿌리 깊은 남성 중심의 문화, 온갖 사회 비리와 싸워야 하는 격무 탓에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여전하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전체 여성 검사 규모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2004년 103명(7%)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86명(25.5%)으로 늘었다. 올해 신규 임용자까지 더하면 모두 532명(27%)이 활동하고 있다. 여성 수사관은 모두 910명으로 전체 수사관의 17%에 달한다. 부장검사급 이상 간부는 아직까지 18명(3%)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말 검찰 창설 65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검사장이 배출되기도 했다. 조희진(52·19기)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주인공이다. 1990년 임용된 그는 여성 최초 부장, 최초 지청장 등 각종 ‘1호 여검사’ 타이틀을 따내며 ‘검사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여성이 일하기 어려운 환경은 그대로다. 김진태 검찰총장도 공감하는 문제다. 김 총장은 “(여검사는) 일과 가정을 양립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여성 검사들이 역량을 강화해 능력을 발휘하는 일은 개인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검찰 조직 전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검찰은 여성 검사는 수사력이 약하다는 외부 편견을 깨기 위해 수사력 강화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성 검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기획, 특수, 공안, 강력 등의 주요 분야를 경험한 선배 여검사들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해 주는 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근무 환경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무 편의를 배려한 지침을 처음으로 만들었다. 이달부터 시행한 ‘당직·변사업무 유예 등 모성 보호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임신 중이거나 산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여검사 등은 당직 업무에서 제외하고, 변사체 검시 업무나 변사 사건 수사 지휘 업무 등에서도 빠진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성 검사들 가운데 업무 능력에 다소 편차를 보이거나 일보다 가정에 충실하려는 경우도 일부 있다는 게 검찰 수뇌부의 고민거리다. 실제로 한 검사장은 “일부 여성 검사들은 연이은 야근을 힘들어하는 등 수사력이 떨어져 이들과 같은 부서에 배속되는 걸 탐탁지 않게 여기는 선배 검사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우울했던 월드컵은 잊자 K리그 슈퍼매치가 있다

    “이번에는….”(수원), “이번에도….”(FC서울)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흥행 카드인 ‘슈퍼매치’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클래식 15라운드로 펼쳐진다. 지난 4월 27일 원정 슈퍼매치에서 1-0으로 이긴 서울은 이날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도 수원을 제압, 승점 15에 그쳐 8위로 처진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서울은 지난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2-1로 이기는 등 최근 다섯 차례 수원을 만나 3승1무1패로 기세가 좋다. 특히 홈에서는 수원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무패를 거뒀다는 사실에 잔뜩 고무돼 있다. 승점 23의 수원도 지난 9일 울산을 3-2로 제치고 4위로 두 계단 뛰어오른 터라 내친김에 서울만 꺾으면 선두 포항(승점 27)에 이어 2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내심 통산 상대 전적 30승16무23패의 우위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특히 최근 K리그 데뷔골을 신고한 로저와 꾸준한 산토스 등 두 브라질 용병을 잔뜩 믿고 있다. 4월 수원 ‘빅버드’에서의 시즌 첫 대결에는 2만 9318명이 입장했는데 ‘세월호’ 아픔에 짓눌린 데다 비가 내린 탓이 컸다. 하지만 13라운드까지 클래식 경기당 평균 관중(7876명)의 3.7배이며 올 시즌 최다 관중이다. 서울 구단은 내심 욕심을 부리고 있다. 현재 역대 최다 관중 톱 1~9위는 모두 서울이 차지했다. 10위는 2010년 3월 창단 경기를 위해 홈으로 수원을 불러들인 대구FC가 기록한 4만 5210명이었다. 이날 한 명이라도 더 상암벌에 입장하면 서울이 톱 10을 독식하게 된다. 시즌 최다 관중 경신은 덤이다. 슈퍼매치 못지않은 라이벌전 ‘동해안 더비’ 울산-포항 경기도 눈길을 끈다. 역대 전적에선 포항이 54승45무45패로 앞섰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울산이 6승1무3패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포항과 만난 10차례 홈 경기에서도 5승2무3패로 앞섰다. 지난 수원전 3실점으로 부진했던 김승규와 이용이 뒷문을 지키고 부상 중인 김신욱의 출전 여부가 관건이다. 최근 영입한 몬테네그로 대표 선수 필립 카살리카(등록명 카사)가 첫선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홈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울산을 상대로 원정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포항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포항이 만능 플레이메이커 이명주(알아인)가 떠난 자리를 어떻게 채우고, 울산이 그 약점을 어떻게 공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작가 재능기부…시민은 모금으로 정신장애인들 꿈은 화폭에 알알이

    정신장애인들이 오는 9월 미술 전시회를 앞두고 개성 담긴 작품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 서대문해벗누리는 오는 9월 24~28일 서울 중구 시민청에서 ‘꿈꾸는 자(者), 유(You)’라는 주제로 제16회 ‘햇빛투게더’ 미술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벗누리는 전시회에 앞서 지난달부터 서울·경기의 사회복지시설 6곳에서 생활하는 정신장애인 18명이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서울 서대문구 해벗누리 교육실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줬다. 전시될 작품의 종류는 정신장애인들의 자화상을 캔버스에 그린 회화에서부터 염색 작업을 활용한 섬유미술·설치미술 작품 등 다양하다. 설치미술·회화·섬유 미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서윤정, 한윤정, 김성실, 강효명 등 현직 작가들이 재능 기부 방식으로 돕고 있다. 올해 미술전은 평소보다 더 특별하게 꾸며졌다.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크라우드 펀딩’(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온라인 모금 업체 등을 통해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 방식)으로 물품 구입비와 전시회 개최 비용을 충당했다. 김설영 해벗누리 팀장은 “더 많은 시민이 정신장애인의 인식 개선에 관심을 두길 바라는 취지에서 모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부터 다음 아고라를 통해 시작한 모금에 참여한 인원은 이날 목표 인원인 500명을 넘어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나진~하산 프로젝트 2차 실사단 파견

    북한과 러시아 경협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 참여를 결정할 2차 실사단이 오는 14일 파견된다. 코레일은 8일 정부 부처와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 및 기술진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14일 항공편을 이용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하반기에 한·러 사업자 간 본계약 체결 협상이 이뤄질 것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실사단의 이번 평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남북 교류 등 국익차원의 종합적 고려하에 이 사업을 장려해 나가기로 했으며, 앞으로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 극동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의 철로 개·보수와 나진항 항만 현대화, 복합물류 사업 등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우리 기업 컨소시엄이 우회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상선, 코레일 등 우리 기업 3개사는 러시아 철도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들 기업 관계자 18명은 앞서 지난 2월 나진항 현장 실사를 다녀왔다. 실사단은 18일 열리는 나진∼하산 프로젝트 개통식 참석과 함께 철도 개량 등 투자적정성과 물동량, 경제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 지난 1차 실사 때 참여하지 못했던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도 합류해 5일간 선로 점검에 나선다. 향후 진행될 항만 인입 철도 건설과 관련해 철도와 항만의 연계성, 철도개량 방식 등도 따져 볼 계획이다. 민간 기업들은 항만에 대한 실사를 러시아철도공사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단자위권’ 아베, 군사대국 시동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과 관련, 9월로 예상되는 개각에서 안전보장법제 담당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6일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일 각의 결정에 따른 후속 법률 정비 작업에 대해 “대규모의 법 개정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안보를)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아베 내각에는 법률 상한인 18명의 각료가 있기 때문에 안보담당상을 신설하게 되면 다른 각료가 겸임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관련 법 정비 절차에 대해서는 “그레이존 사태(자위대 출동과 경찰 출동의 경계에 있는 사태)에서 집단적 자위권에 이르기까지 전체 그림을 국민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엄청난 작업이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 올가을 임시국회가 아닌 내년 정기국회에 관련 법안을 일괄 제출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에 따라 행해지는 집단 안전보장의 틀에서도 자위대의 기뢰 제거 등 무력 행사가 헌법상 허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이달 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각료 회의를 열고 요격 미사일 고성능 센서의 미국 수출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이 미국 방산회사인 레이시온의 라이선스로 생산하는 지대공 요격 미사일 ‘패트리엇 2’(PAC2) 탑재용 고성능 센서가 대상이다. 무기 수출이 결정되면 지난 4월 아베 정부가 ‘방위장비이전 3원칙’을 마련한 이후 첫 사례가 된다. 미국은 일본에서 수입한 부품 등으로 미사일을 조립, 중동 카타르에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요미우리신문은 8일 예정된 아베 총리의 호주 방문에 맞춰 일본과 호주가 상대국에서의 합동 군사훈련을 확대하는 방문부대지위협정(VFA·Visiting Forces Agreement) 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성사될 경우 일본이 외국과 처음으로 맺는 VFA다. 아베 총리는 뉴질랜드·호주·파푸아뉴기니 등 오세아니아 3개국 방문을 위해 6일 오전 출국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사시 폐지 앞두고… LEET 응시 역대 최고 되나

    사시 폐지 앞두고… LEET 응시 역대 최고 되나

    2015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에 원서 접수 초반부터 지원자가 몰리고 있어 역대 최고 지원자 수를 기록할지 관심이 쏠린다. 2018년 사법시험 전면 폐지를 앞두고 법조계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체제로 본격 개편되는 조짐으로 보인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작된 LEET 원서 접수에 닷새 만에 4000여명이 몰렸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응시자가 몰렸던 지난해 같은 기간 2800여명이 접수했던 것에 견줘 높은 수치다. 막판에 지원자가 쏠리는 점까지 고려하면 접수 마감 시한인 오는 10일에는 지원자가 1만명을 크게 웃돌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역대 LEET 응시자는 첫해인 2009학년도에 1만 96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10학년 8428명, 2011학년 8518명, 2012학년 8795명, 2013학년 6628명으로 오르내렸다. 지난해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9126명을 기록했다. LEET를 주관하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김명기 사무국장은 “접수 첫날만 놓고 비교해 봐도 지난해에는 1017명이 접수했는데 올해는 1466명이 몰렸다”며 “최종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10~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부터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해 27만원에 달하는 수험료를 면제해 주고 있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로스쿨 지원자들은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LEET 수험생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전 11시 현재 수험번호 XXXXX까지 갔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지원자 수를 공유하고 있다. 수험번호가 지원 순서대로 부여되기 때문에 지원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원서를 접수한 윤모(29)씨는 “사법고시 합격 인원이 매년 줄고 있어 로스쿨로 전향하는 수험생이 많다”며 “수험생 사이에서는 올해 지원자 수가 많을 거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전했다. 이어 “경쟁이 더 치열해지기 전에 빨리 합격하는 것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많다”고 덧붙였다. LEET 전문 강사 정준호(49)씨는 “LEET 7년째를 맞아 장수생이 누적된 것도 수험생 증가의 한 원인이 된 것 같다”며 “시험 삼아 응시하는 허수 지원자도 많을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은 자기 페이스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장관에게 힘 실어 주자] (하) 미·일·유럽 등 해외사례

    [장관에게 힘 실어 주자] (하) 미·일·유럽 등 해외사례

    선진국의 대통령이나 총리는 모든 사안을 일일이 지시하지 않는다. 선진국의 장관들은 고개를 숙인 채 대통령이나 총리의 말을 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받아 적지 않는다. 선진국의 대통령실과 총리실은 공무원과 정부 산하 기관의 인사에 개입하지 않는다. 선진국의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보다 권력욕이 약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선진국의 장관들이 우리 장관들보다 충성심이 약해서 그런 것도 아니다. 대통령과 장관이 서로 토론하고 합의하는 시스템이 국가 운영에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대통령은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고, 장관은 장관의 권한을 행사한다. 대통령은 법률에 정해진 만큼만 지시하고, 장관은 법률에 정해진 만큼의 권한을 주저 없이 행사한다. 선진국의 대통령 및 총리와 장관의 관계, 장관의 역할을 짚어 봤다. ■美, 부처인사·예산 좌지우지 장관의 권한과 책임 막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 섰다. 보훈병원 운영 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 한 달쯤 지났을 때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비위 사실이 파악되면 관계자들을 처벌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나 에릭 신세키 보훈장관의 거취에 대해서는 “조사 보고서 발표 뒤 결정하겠다. 에릭(장관)은 우리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1기에 발탁해 2기에도 유임시켰을 만큼 신뢰해 온 신세키 장관을 당장 내치기보다 책임을 다한 뒤 물러나게 하겠다는 의지가 읽혔다. 그러나 신세키 장관은 9일 뒤 사의를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안타까워하면서 “그는 보훈부에 새 리더십이 필요하고, 더 이상 거취 문제로 시간이 낭비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며 이를 수용했다. 미국은 장관을 함부로 교체하지 않는다. 대통령 임기(4년)와 함께 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2기에 유임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전 정권의 장관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일하는 경우도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때인 2006년부터 오바마 1기인 2011년까지 장관을 지낸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이 대표적이다. 미 정부 소식통은 3일 “미국에서는 장관의 권한과 책임이 막중하다”며 “대통령이나 정치권이 함부로 쫓아낼 수 없다. 장관은 물론 차관보까지 상원 인준을 받아 임명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명에서 인준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상원의원들은 개인적인 문제보다는 정책 관련 질문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장관과 부장관, 차관, 차관보까지 대통령이 지명한 뒤 엄격한 상원 인준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인준을 받아 자리에 오르면 그만큼 권한이 주어지고, 그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다. 특히 장관은 상당한 기간의 임기를 보장받는 만큼 부처 내 인사와 예산을 좌지우지하며, 대통령에게 스스럼없이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에릭 홀더 법무장관, 안 덩컨 교육장관 등은 2기에도 유임됐다. 오바마 대통령이 두 달에 한 번씩 주재하는 각료회의는 상하수직 상명하달의 분위기가 아니라 모든 장관이 자연스럽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분위기다. 한 소식통은 “각료회의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장관들이 꽤 있을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이지만 토론은 뜨겁고 반론도 많이 개진된다”며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지시를 내리고 장관들이 이를 무조건 수용해 따르는 분위기가 아니라 건설적인 토론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日, 각료간담회서 의견 조율 현안 결정은 만장일치로 ‘4월 1일 각의(국무회의). 오전 8시 22~34분 총리관저에서 개최. 참석자는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해 국무대신 18명.’ 지난 4월 22일 일본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각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1885년 각의 제도 시행 이후 처음 공개된 의사록에는 안건 소개와 함께 참석한 국무대신들의 발언이 상세히 적혀 있었다. A4 용지 6쪽 분량의 의사록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각의가 끝나고 곧바로 열리는 ‘각료간담회’다. 각의에서 다뤄진 안건 이외에 국무대신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업무를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자리다. 1990년대 중반 호소카와 내각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원래 비밀 회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외부에 공개되지 않지만, 아베 내각이 처음 공개한 의사록에는 각료간담회의 내용도 일부 소개돼 있다. 한국의 장관에 해당하는 일본의 국무대신들은 매주 화·금요일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와 임시 국무회의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일본의 국무대신들이 활발하게 의사교환을 하는 배경에는 각의가 만장일치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이다. 의견 교환을 하더라도 한계는 있다. 일본의 행정부는 국무대신 임면권을 총리가 갖고 있다 보니 총리의 의견이 강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의견에 반하는 국무대신은 파면함으로써 의견 일치를 볼 수 있다. 비근한 예가 2010년 5월 하토야마 유키오 당시 총리가 오키나와 후텐마 미군기지를 같은 현의 헤노코로 이전하기로 한 미·일 합의에 반대해 각의 서명을 거부한 사민당 당수 후쿠시마 미즈호 소비자담당상을 파면한 것이다. 국무대신은 총리가 임명하고 일왕이 인증한다. 일본 내각법에 따르면 총리를 제외하고 15명의 국무대신을 임명할 수 있는데 특별한 필요가 있을 때는 18명 이내까지 임명할 수 있다. 일본 헌법 68조에 따라 총리와 국무대신들은 전부 문민으로 한정된다. 또 과반수는 반드시 국회의원 중에서 임명하도록 돼 있다. 내각에서 결정하는 사안은 국무 전반이다. 외교 관계를 처리하고 조약의 체결을 맡을 뿐 아니라 예산 편성, 정령(政令) 제정, 사면·특사·감형·복권 등을 결정한다. 또 일왕의 국사 행위에 관한 조언과 승인을 하며 최고재판소의 장(長)인 재판관을 지명한다. 임시국회 소집, 참의원의 긴급집회 소집, 예비비 지출, 예산 제출 및 재정상황 보고 등의 권한을 가진다. 국무대신의 권한은 자신이 담당하는 분야에서 의안을 각의에 제출하는 것이다. 내각법에는 ‘모든 국무대신은 안건의 여하를 불문하고 의안을 각의에 제출할 수 있다’는 취지의 규정이 있지만 실제로는 담당 분야에만 관여한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佛, 견제·보완 이원집정제… 獨, 중앙과 지방 권력 분할 프랑스는 대통령과 총리의 권한이 우리와 달리 법적으로 명확히 구분돼 있고 각각 고유한 권력을 갖는 ‘이원집정제’를 택하고 있다. 견제와 상호보완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신 책임도 명확하다. 정책 실패의 책임은 총리와 장관의 몫이다. 권한으로 보면 우선 총리는 장관 인선에 대한 제청권을 보장받는다. 지난해 5월에 새로 발표된 34명의 새 정부 각료 역시 장마르크 에로 총리가 제청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임명했다. 특히 총리는 인사뿐 아니라 업무조정 권한 등을 가지고 행정부의 기능을 총지휘하며, 국방 및 법률 집행까지 국정 전반을 책임진다. 심지어 새로 임명된 총리는 정부 부처의 수와 형태 역시 자신이 결정한다. 총리와 ‘뜻을 함께하는’ 장관의 입김 역시 그 조직에서 셀 수밖에 없다. 다른 부처의 간섭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당연히 조직 장악력도 강하다. 임기가 보장된 것은 아니지만 총리가 ‘뒤에 있는 만큼’ 정책 추진이 수월하다. 임승빈 명지대 교수는 “사실상 총리와 장관이 일반적인 모든 행정에 대해 스스로 독립적이고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다. 내각제는 의회의 과반수 당이 행정부를 구성하는 제도다. 국민이 선출한 의원들이 총리와 장관으로 임명되기 때문에 그들에게 실리는 힘은 다른 정치형태(대통령제, 이원집정제 등)와 비교해 가장 막강하다. 김계동 연세대 교수는 “인사, 조직구성, 정책 등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실직적 권한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자신의 부처 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예산부터 사람까지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얘기다. 김 교수는 “우리도 2공화국 때 시도했다가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분단 후 강력한 리더십을 원하는 국민정서와 중앙집권의 역사적 전통, 보수진영의 반대 등으로 다시 시도되지 못했다. 독일과 호주처럼 연방제인 나라도 있다. 연방제는 입법·행정·사법 등 국가의 권력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수평적으로 나뉘어 있는 형태다. 연방 대통령은 상징적 수반이고 각 주의 주지사가 가장 직접적이고 강한 권한을 지닌다. 2009년 2월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블랙 새터데이’라 불리는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피해 상황을 알리고 사태를 수습한 것도 주지사의 몫이었다. 크리스 콜렛 호주 재난위기관리청 부청장은 “정부는 주에서 지원 요청이 올 경우에만 도움을 주고 응급 관리 시스템부터 피해 지원 등 모든 것이 주에서 결정된다”고 주지사의 권한을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세월호 집회’ 344명 입건·7명 구속… 경찰 “불법 엄단… 삼진 아웃제 적용”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5월부터 열린 세월호 참사 관련 도심 집회에서 불법 시위 사범으로 344명을 입건해 7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불법 시위를 엄단한다는 방침이지만 공권력의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나머지 337명은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대부분 추모 집회에서 경찰관을 때리거나 신고 범위를 벗어나 청와대 등으로 행진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기수(56)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정진우(45) 노동당 부대표 등은 이미 구속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집회 결사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해야겠지만 타인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상습적으로 불법 행위를 하는 이들에 대해선 삼진아웃제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지난 4월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관련 시위에 이 제도를 처음 적용해 22명을 정식기소하고 18명을 약식기소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박근혜 정권 규탄 비상시국대회’와 관련해서도 최근 7명을 정식 재판에 넘기고 20명은 약식기소, 나머지 1명은 무혐의 처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박주민 변호사는 “제주 강정마을의 분쟁이나 밀양 송전탑 사태의 경우 어르신들이 전과 17범, 18범이 되는 건 시간문제”라며 “삼진아웃제를 도입하면 헌법에서 보장하는 기본권을 침해할 확률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뉴스 플러스] 한·중 인문 유대 프로그램 시행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양국 정상 합의에 따라 2014년 한·중 인문 유대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하기로 하고, 만 22~24세 청소년 참가자 18명을 모집한다. 올해 2차 한·중 청소년 특별 교류 대표단도 만 16~24세를 대상으로 190명 선발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참가 신청은 1~16일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에서 온라인으로 하며, 9월 12~19일 중국에 파견된다. 인문 유대 프로그램 중국 대표단은 10월 22~29일 방한한다.
  • 통합 청주시 행정구역, 68년 만에 제 모습 찾게 된 사연…통합 청주시 면적·인구 규모는?

    통합 청주시 행정구역, 68년 만에 제 모습 찾게 된 사연…통합 청주시 면적·인구 규모는?

    ‘통합 청주시 행정구역’ ‘통합 청주시 면적 인구’ 통합 청주시 행정구역 및 면적, 인구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 청주시로 출범했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1일 오전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각계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청주시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비전 영상물 상영, 기념사, 치사, 출범 세리머니,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행사로 시청사 현판 제막식과 기념식수 등이 이어졌다. 통합 청주시의 행정구역은 4구 3읍 10면 30동이다. 본청은 본청 6국 37과로 구성됐고 공무원은 환경관리원 등 무기계약직을 포함해 3300여명에 이른다. 면적은 940.3㎢로 전국 50만 이상 도시 중 2위에 해당하고 서울시보다 1.6배 넓다. 지난 5월 말 기준 통합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18명으로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창원시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1946년 미 군정 법령에 따라 청주부와 청원군으로 나뉘었으나, 68년 만에 행정구역이 통합됨에 따라 도넛 모양의 기형적인 도시 구조가 제 모습을 찾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합 청주시 행정구역·면적·인구·예산 규모는? 68년 만에 제 모습 찾게 된 사연

    통합 청주시 행정구역·면적·인구·예산 규모는? 68년 만에 제 모습 찾게 된 사연

    ‘통합 청주시 행정구역’ ‘통합 청주시 면적 인구 예산’ 통합 청주시 행정구역 및 면적, 인구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 청주시로 출범했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1일 오전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각계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청주시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비전 영상물 상영, 기념사, 치사, 출범 세리머니,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행사로 시청사 현판 제막식과 기념식수 등이 이어졌다. 통합 청주시의 행정구역은 4구 3읍 10면 30동이다. 본청은 본청 6국 37과로 구성됐고 공무원은 환경관리원 등 무기계약직을 포함해 3300여명에 이른다. 면적은 940.3㎢로 전국 50만 이상 도시 중 2위에 해당하고 서울시보다 1.6배 넓다. 지난 5월 말 기준 통합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18명으로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창원시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재정규모는 예산 1조 9458억원, 기금 810억원 등 총 2조 268억원이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1946년 미 군정 법령에 따라 청주부와 청원군으로 나뉘었으나, 68년 만에 행정구역이 통합됨에 따라 도넛 모양의 기형적인 도시 구조가 제 모습을 찾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하원의원 18명 “日, 고노담화 검증 유감” 서한

    미국 연방 하원의원 18명이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 검증을 비판하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책임 있고 분명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지난 27일(현지시간) 주미 일본대사관을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보냈다. 미 양당 하원의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은 처음이다. 2007년 미 하원 위안부 결의안 통과 주역인 마이크 혼다 의원과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인 로레타 산체스·게리 코널리·피터 로스캠·마이크 켈리 의원 등 18명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연명 서한을 사사에 겐이치로 주미 일본대사에게 보냈다. 서한은 사사에 대사를 통해 아베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에게도 보내졌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 검증 결과 보고서는 발표 시점과 내용 면에서 유감스러우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특히 “보고서는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동원한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용납할 수 없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은 존중받을 권리가 있으며 이는 여성인권 문제이자 보편적인 인권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일 3국의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역사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해 책임 있고 분명한 태도로 임하라”고 촉구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내년 최저임금 5580원… 경총 “부담” 양 노총 “부족”

    내년 최저임금 5580원… 경총 “부담” 양 노총 “부족”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 5210원보다 370원(7.1%) 오른 5580원으로 결정됐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116만 6220원(월 209시간 사업장 기준)이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이 오르는 저임금 근로자는 268만 8000명으로 추산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6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밤샘 협상을 벌여 인상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저임금이 법정시한(6월 29일) 내 의결된 것은 2009년 최저임금안을 의결한 2008년 6월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노사 양측은 막판 협상까지 수정안을 내놓지 않다가 정부·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익위원 측이 이날 새벽 마지막으로 제시한 7.1% 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하지만 사회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공익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등 재직위원 27명 전원이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사용자위원 9명은 기권을 하고 표결 직후 퇴장했다. 나머지 18명은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최저임금안은 전체 위원 과반 투표에 투표자 과반이 찬성하면 의결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이날 논평을 내고 “1%대의 낮은 물가 상승률과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7%가 넘는 고율 최저임금 인상이 이뤄진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존폐의 기로에 서 있는 수많은 영세 사업장들은 추가로 연간 수조원의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양대 노총은 이번 결과에 썩 만족하진 못하면서도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자평하는 분위기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성명을 내고 “오늘 타결된 5580원은 최선을 다한 결과이긴 하지만 저임금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평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年 375만원… 익사에 손 못쓰는 지자체

    年 375만원… 익사에 손 못쓰는 지자체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숨지는 사람 10명 중 8~9명은 정부에서 안전 관리를 하지 않는 물놀이터에서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하천과 계곡 등을 관리지역 및 위험구역으로 정해 안전요원과 구조장비 등을 배치하고 있지만 정작 안전사고는 관리 사각지대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7일 소방방재청의 ‘익수 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6월 2일~8월 18일) 모두 150명이 강, 계곡,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다슬기 등을 잡다가 숨졌다. 이 가운데 21명은 이른바 관리 지역 혹은 위험구역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129명은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곳에서 사고를 당했다. 전체 사망자의 86.0%가 안전 사각지대에서 숨진 셈이다. 소방방재청은 전국 물놀이터 가운데 1698곳을 관리지역으로, 329곳을 위험구역으로 정해 관리하고 있다. 관리지역은 그늘진 교각 밑 등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주요 지점으로 지자체 등이 안전요원을 두고 구명조끼 등을 배치한다. 위험구역은 관리지역 중 사망사고 등이 자주 발생한 곳으로 부표를 띄워 물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사각지대에서 사고가 발생한다고 해서 물놀이하는 모든 곳을 관리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충북의 한 지자체 관계자도 “사각지대에 인력을 배치해 안전관리를 해야 하지만 지자체마다 담당 공무원이 한두 사람에 불과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지난해 여름 물놀이 사망사고 시간을 분석한 결과 44명(29.3%)이 인명구조요원 근무시간이 아닌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와 오후 6~12시에 발생했다. 사고가 가장 빈번한 시간대는 오후 3~6시(47명)였고 ▲낮 12~오후 3시 (39명) ▲오후 6~9시(23명) ▲오전 9~12시(18명) ▲오전 9시 이전(13명) ▲오후 9시 이후(8명) ▲미상(2명) 순으로 많았다. 많은 지자체에서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오전 9시~오후 6시 계곡, 하천 등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있지만 역시나 ‘사각 시간대’에서 사망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물론 사망자의 86%는 인명구조요원이 아예 없는 ‘사각지대’에서 발생했지만 관리지역의 안전요원을 늘린다면 그나마 물놀이 사고 희생자를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강원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사각시간대의 사망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요원의 근무시간을 오후 7시까지로 조정했다”면서 “물놀이 안전관리 비용이 연간 375만원에 불과해 안전요원을 더 늘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세월호 참사 74일째 아직 못 돌아온 실종자 11명…세월호 참사 74일째 실종자 수색 성과없어

    세월호 참사 74일째 아직 못 돌아온 실종자 11명…세월호 참사 74일째 실종자 수색 성과없어

    세월호 실종자 11명이 가족 품으로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28일 진행된 세월호 수중 수색에서 여전히 실종자를 수습하지 못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7일 오후 1시 10분부터 2시 20분까지, 28일 오전 2시 2분부터 3시 37분까지 두 차례 수중 수색을 실시했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93명, 실종자는 11명이다. 총 18차례에 걸쳐 잠수사 36명을 투입, 3층 선수 다인실과 선미 격실, 4층 선미 다인실, 5층 선수와 중앙 격실 등에서 장애물 제거와 함께 정밀 수색을 진행했다. 3층 선수 다인실에서 여행용 캐리어 가방을 수거했다. 구조팀은 잠수사 118명을 투입, 3층 선미 격실, 4층 선미 다인실, 5층 선수와 중앙 격실에서 수색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선박 435척, 항공기 20대, 인력 1천149명을 투입,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여 침몰 지점에서 북쪽으로 4㎞ 떨어진 해상에서 점퍼 1점을 수거했다. 세월호 참사 74일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참사 74일째, 모든 실종자를 빨리 찾기를” “세월호 참사 74일째, 유가족들 얼마나 힘들까” “세월호 참사 74일째, 유가족들 조금만 더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참사 74일째 실종자 11명 남아…세월호 참사 74일째 남은 실종자 수습 못해

    세월호 참사 74일째 실종자 11명 남아…세월호 참사 74일째 남은 실종자 수습 못해

    28일 진행된 세월호 수중 수색에서 여전히 실종자를 수습하지 못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7일 오후 1시 10분부터 2시 20분까지, 28일 오전 2시 2분부터 3시 37분까지 두 차례 수중 수색을 실시했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93명, 실종자는 11명이다. 총 18차례에 걸쳐 잠수사 36명을 투입, 3층 선수 다인실과 선미 격실, 4층 선미 다인실, 5층 선수와 중앙 격실 등에서 장애물 제거와 함께 정밀 수색을 진행했다. 3층 선수 다인실에서 여행용 캐리어 가방을 수거했다. 구조팀은 잠수사 118명을 투입, 3층 선미 격실, 4층 선미 다인실, 5층 선수와 중앙 격실에서 수색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선박 435척, 항공기 20대, 인력 1천149명을 투입,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여 침몰 지점에서 북쪽으로 4㎞ 떨어진 해상에서 점퍼 1점을 수거했다. 세월호 참사 74일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참사 74일째, 모든 가족들이 팽목항을 떠날 수 있기를” “세월호 참사 74일째, 마음이 아프다” “세월호 참사 74일째, 유가족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년 최저임금 7.1% 상승…시간당 370원, 월급으로 계산해보니

    2015년 최저임금 7.1% 상승…시간당 370원, 월급으로 계산해보니

    2015년 최저임금 7.1% 상승…시간당 370원, 월급으로 계산해보니 내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370원(7.1%) 오른 558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6일 오후 3시부터 전원회의를 열어 밤샘 회의를 한 끝에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을 27일 의결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최저임금위원회가 시한 내에 인상안을 심의, 의결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최저임금 인상 폭은 지난해 7.2%(350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16만 6천220원(월 209시간 사업장 기준)이다.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6.8% 오른 6700원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사용자 측은 동결안을 제시하면서 팽팽하게 맞섰다. 노동계와 사용자 측은 24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27일 오전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하면서 수정안을 내놓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공익위원 9명, 사용자 위원 9명, 근로자 위원 9명 등 27명 위원이 모두 참석했다. 최저임금 안은 전체 위원 과반 투표에 투표자 과반이 찬성해야 의결된다. 내년도 인상안은 사용자 위원이 표결 직후 퇴장한 가운데 18명이 찬성하고 9명이 기권하면서 통과됐다. 노동계는 “노동자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안을 8월5일까지 확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저임금 7.1%(370원) 인상…월급으로 환산하면?

    최저임금 7.1%(370원) 인상…월급으로 환산하면?

    최저임금 7.1%(370원) 인상…월급으로 환산하면? 내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7.1%(370원) 오른 558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6일 오후 3시부터 전원회의를 열어 밤샘 회의 끝에 27일 새벽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을 의결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최저임금위원회가 시한 내에 인상안을 심의, 의결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인상 폭은 지난해 7.2%(350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16만 6220원(월 209시간 사업장 기준)이다. 애초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6.8% 오른 6700원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사용자 측은 동결안을 제시하면서 팽팽하게 맞섰다. 양측은 24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27일 오전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하면서 수정안을 내놓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공익위원 9명, 사용자 위원 9명, 근로자 위원 9명 등 27명 위원이 모두 참석했다. 최저임금 안은 전체 위원 과반 투표에 투표자 과반이 찬성해야 의결된다. 내년도 인상안은 사용자 위원이 표결 직후 퇴장한 가운데 18명이 찬성하고 9명이 기권하면서 통과됐다.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 안을 두고 “노동자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안을 8월 5일까지 확정한다. 네티즌들은 “최저임금 인상, 너무 적은 것 아닌가”, “최저임금 인상, 370원이라니”, “최저임금 인상, 그래도 인상은 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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