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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정보유출 확인 어디서? KT 정보유출 보상 1인당 10만원씩 배상 판결 나와

    KT 정보유출 확인 어디서? KT 정보유출 보상 1인당 10만원씩 배상 판결 나와

    ’KT 정보유출 확인’ ‘KT 정보유출 보상’ ‘KT 보상금’ ‘KT 배상금’ ‘KT 개인정보유출’ KT 정보유출 보상금이 1인당 10만원씩으로 결정된 가운데 KT 정보유출 확인 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2년 KT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가입자 2만 8000여명이 10만원씩 배상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이인규 부장판사)는 22일 피해자 2만 8718명이 KT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한 사람당 10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경찰청은 2012년 7월 KT 가입자 870만 명의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 2명이 고객정보를 몰래 조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해 휴대전화 가입일, 고객번호, 사용 요금제, 기기 변경일 등을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KT는 이러한 유출 사태를 5개월간 파악조차 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원고들은 KT의 관리·감독 부실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1인당 5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KT 개인정보 유출 확인은 콜센터(100)로 직접 전화해서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 가동보 설치 중단

    ‘가동보 게이트’가 터지면서 전북도 자치단체들이 대부분 사업을 중단해 국비를 반납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발주 예정인 지방하천정비사업은 56곳에 이른다. 이들 하천에는 모두 가동보(하천 수위 조절 보)를 설치한다. 그러나 특정 업체의 가동보 제품을 설계에 반영한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비리 사건이 터지면서 지자체들이 가동보 설치사업을 기피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비가 60% 지원되는 가동보 설치 공사가 지연될 경우 예산을 반납해야 하는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올해 국비 40억원을 반납해야 한다. 실제로 완주군은 가동보 공사 발주를 중단하고 대체 시설을 검토하고 있다. 장수군도 특정 업체 제품을 설계에 반영했다가 잡음이 나오자 가동보 설치를 재검토하고 있다. 순창군 역시 경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가동보 설치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가동보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하천 수위를 조절해 피해를 줄여 주는 필수 장치여서 자연재해 방지 차원에서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공사를 발주하면 되는데 지자체들이 오해를 살까 봐 사업을 기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자연재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지난해부터 가동보 관련 비리를 수사해 공무원, 업체 관계자 등 18명을 입건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 또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전북지역 영업을 맡았던 업체 상무 신모(53)씨와 전북도청 4급 과장 이모(53)씨가 자살해 파문이 일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軍가혹행위 자살자 ‘순직 대상’ 확대

    국방부는 군 복무 중 가혹행위 등으로 자살한 장병이 공무상 연관성이 있다고 인정되면 순직처리하도록 관련 훈령을 이달 말 개정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자해(자살) 행위가 직무 수행 및 교육훈련과 관련한 구타, 폭언, 가혹행위 또는 업무 과중 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포괄적이고 종합적으로 인정돼 순직대상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정상적인 판단 능력이 상당히 저하된 상태에서 자해행위를 해 사망하였다고 의학적으로 인정된 경우’ 등의 문구를 삭제해 순직으로 인정되는 규정을 완화했다. 유족들이 군의 전공사상자 처리 결과를 수용하지 않으면 직접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도 마련된다. 군은 재심의 절차를 위한 중앙전공사망심사위원회를 국방부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 위원회가 설치되면 현재 군대 내 의문사로 사망했지만 유족과 협의가 안 돼 찾아가지 않고 장기 보관 중인 시신과 화장된 유해 등 ‘미인수 시신’ 152구에 대한 재심의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미인수 시신에 대해 유가족이 사망 원인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입증하지 못하면 시신을 순직처리해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방안도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복무 중 자살한 병사 10명 가운데 4명이 ‘관심병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병사에 대한 관리 부실 지적이 나온다. 이날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실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과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병사는 8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관심병사는 33명(39.8%)에 이른다. 연도별로는 2012년 자살 병사 38명 중 15명이, 지난해 자살 병사 45명 중 18명이 각각 관심병사였다. 계급별로는 자살한 관심병사 33명 중 일병이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병이 14명, 상병이 4명 순이었다. 이들 가운데 공군 소속 1명을 제외한 나머지 32명(97%)은 모두 육군 소속이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개방형직위 과장급 모집도 인기 폭발

    이달 초 고위공무원 개방형 직위 모집에 이어 과장급 개방형 직위 모집에서도 지원자가 많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중앙선발시험위원회 출범 뒤 두 번째로 공모한 개방형 직위 7곳에 대한 원서 접수 결과 70명이나 지원, 평균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선발시험위가 7월 출범하기 이전 5년 동안 평균 누적 경쟁률이 5.9대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이번에 공고된 개방형 직위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장애인도서관장, 안행부 공공정보정책과장, 해양수산부 항해지원과장, 교육부 경북대 행정지원부장, 순천대 산학연구지원과장, 전남대 국제협력과장, 제주대 산학협력과장 등 과장급 7개 직위다. 순천대 과장에는 모두 18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다. 반면 안행부 과장은 6명, 해수부 과장은 4명만 지원해 세월호 참사 이후 두 부처에 쏟아진 따가운 눈총을 실감케 했다. 특히 해수부 과장 자리는 민간인 가운데 아무도 지원하지 않은 유일한 직위라는 달갑지 않은 기록도 세웠다. 반면 국립장애인도서관장 직위에는 공무원이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경쟁률이 높아진 원인에 대해 안행부는 중앙선발시험위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개방형 직위는 각 부처에서 자체적으로 선발 절차를 진행했지만 전원 외부 인사로 구성된 독립적인 중앙선발시험위가 생기면서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게다가 최초 임용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총 임용기간 제한(5년)도 폐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앙선발시험위는 원서 접수가 완료된 7개 개방형 직위에 대해 향후 서류전형을 거쳐 8월 말과 9월 초에 면접시험을 치르고, 채용 직위별로 2~3명을 채용예정 기관장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국장급인 기획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과 법제처 경제법제국 법제심의관 두 직위는 18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김승호 안행부 인사실장은 “중앙선발시험위 신설 이후 연이은 개방형 직위 지원율 상승과 민간인 응시 증가는 개방성과 전문성을 갖춘 공직사회로 바뀌는 변화를 이끌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리비아 교민 철수작전 성공

    리비아 교민 철수작전 성공

    청해부대가 16일 리비아 내전 사태 악화 이후 현지 거주 우리 국민 18명, 우방국 국민 86명 등 104명을 리비아 트리폴리항에서 몰타 발레타항으로 철수시키는 재외국민 철수 작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청해부대 소속 문무대왕함 해군들이 이날 리비아 트리폴리항에서 함정에 우리 국민과 우방국 국민들을 승선시키고 있다. 합참 제공
  • 은행 사외이사 최대 10명 중 6명 옷 벗는다

    연봉 1억원이 넘으면서도 이사회 거수기 역할에 그치거나 ‘KB금융 사태’처럼 경영진과 갈등을 빚는 은행 사외이사 10명 중 6명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옷을 벗는다. 금융위원회가 지배구조 합리화를 위해 금융지주사의 100% 자회사인 은행에 한해 사외이사를 2명만 둬도 좋도록 완화하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연내까지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 합리화 방안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금융지주사 체제 내에서 은행 사외이사의 수는 이사회의 절반 이상인 5~6명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은행은 모두 11곳이며 사외이사는 총 57명이다. 이 가운데 지주사와 은행이 통합되는 우리은행과 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3곳을 빼면 은행 9곳에 사외이사는 44명이다. 법적으로 둬야 할 사외이사 최소 인원 2명(은행 9곳에 총 18명)을 단순 적용하면 44명 중 28명(64%)의 사외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다만 강제 조항이 아닌 만큼 지주사별로 은행 사외이사의 수를 조정할 수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사외이사의 임기는 보장되며, 기존 사외이사를 모두 유지하거나 줄이는 것도 금융지주사들이 스스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은행 사외이사들이 ‘밥값’을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데다 ‘낙하산 인사’로 이뤄져 있어 유지할 명분도 많지 않다. 실제로 내분 사태에 있는 국민은행의 사외이사 6명은 모두 관피아(관료+마피아) 출신이거나 교수들로 채워져 있다. 김중웅 이사회 의장은 옛 재무부 출신이며, 오갑수 감사위원장은 금감원 부원장을 지냈다. 또 강희복 이사는 조폐공사 사장을 역임했고, 박재환 이사는 한국은행 부총재보 출신이다. 학계 출신으로는 송명섭 중앙대 교수와 조인호 덕성여대 교수가 있다. 이들이 올 상반기에 받은 이사회 참석 보수는 1인당 3600만원으로 연봉으로 계산하면 7200만원이다. 특히 감사위원을 겸한 사외이사의 6개월치 보수는 1인당 5900만원으로 연간 1억원을 훌쩍 넘는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농협은행 사외이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낙하산 인사인 데다 연봉은 5000만~1억원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지방세 상습 고액 체납자 급증

    지방세 상습 고액 체납자 급증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재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방세 징수 및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둬들이지 못한 지방세가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3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액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 3조 3481억원이었던 지방세 체납액은 2010년 3조 4059억원, 2011년 3조 4008억원, 2012년 3조 5373억원, 2013년 3조 6706억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3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들이 미납한 세금 규모는 2011년 1조 718억원에서 2013년 1조 3539억원으로 2년 사이에 대략 30%(3235억원)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에는 고액 체납액이 전체 지방세 체납금액의 36.9%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 수는 2010년 1918명에서 2012년 2224명, 2013년 2511명을 거쳐 올 상반기 2747명으로 증가했고, 체납액도 2010년 5902억원에서 2011년 7064억원, 2012년 8383억원, 올 상반기 8456억원으로 3년여 만에 2000억원 넘게 급격히 규모가 커졌다. 고액 체납자는 2011년 1만 5942명, 2012년 1만 6610명에서 2013년에는 1만 1304명으로 별다른 증가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이들의 체납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습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시효 경과로 인해 징수 불능이 결정된 체납액은 2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체납액이 전체의 79.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5994명(체납액 586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306명(체납액 2667억원), 인천 488명(체납액 2215억원) 순이었다. 반면 전북은 28명(체납액 43억원), 대구는 52명(체납액 38억원), 광주는 101명(체납액 57억원) 등으로 체납자가 적었다. 박 의원은 “지방세 수입은 지자체의 중요한 자체 재원인데도 여전히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와 관리가 미흡해 체납액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위축되는 지방재정의 세수 확보를 위해서라도 상습적인 고액 체납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체납 정리 노력과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6일 만에 8배… 내·외국인 147명 에볼라 추적 조사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국가에서 머물다 국내로 들어온 내·외국인 147명을 보건당국이 추적 조사 중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조사 대상자가 지난 8일 18명에서 6일 만에 8배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4월 13일 이후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출발했거나 이들 나라를 경유해 입국한 뒤 바이러스 잠복 기간인 21일 동안 추적 조사를 받은 내·외국인이 모두 16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1명은 조사를 통해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47명은 여전히 보건당국의 추적 조사를 받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했던 내외국인이 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에라리온(48명), 기니(27명), 라이베리아(14명)가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8일부터 나이지리아가 조사 대상국에 포함된 데다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들 국가를 포함한 세계 120여 개국에서 5000여명의 수학자가 입국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건 당국은 해당 4개국을 출발해 경유 승객으로 우리나라에 잠시 입국한 다른 나라 국적자에 대해서도 검역과 모니터링을 모두 실시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찰간부 음독사망 파문 불러온 ‘화물차 불법증차’ 사건이란…경찰간부 음독사망 진실은?

    경찰간부 음독사망 파문 불러온 ‘화물차 불법증차’ 사건이란…경찰간부 음독사망 진실은?

    ‘경찰간부 음독사망’ ‘화물차 불법증차’ 경찰간부 음독사망 파문이 일면서 문제가 된 화물차 불법증차 사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공정 수사 의혹을 받아오던 광주의 경찰간부가 14일 농약을 음독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은 전국적으로 만연한 화물차 불법증차 실태에 경종을 울린 수사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12월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끈질긴 수사 끝에 공무원 18명, 화물운송업자 43명, 화물협회 관계자 4명 등 65명을 적발했다. 적발된 이들은 공급과잉으로 2004년 이후 증차가 제한된 화물차를 서류 위조로 불법 증차한 혐의를 받았다. 5개월간 기획수사의 성과였다. 당초 경찰은 증차가 금지된 트랙터를 불법으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공무원과 업자 간 유착관계가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했다. 화물운송 시장의 질서를 흔들고 선의의 지입 차주들의 피해가 속속 드러나면서 경찰은 화물차 불법증차 수사 태스크포스를 편성해 지난 2012년 7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9월 13일부터 12월 25일까지 1·2차 수사를 벌였다. 수사 결과 불법 증차된 화물차 1158대가 도로를 누빈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해당 자치단체에 모두 감차 처분하도록 하고 관련 공무원과 화물운송업자, 화물협회 관계자 등을 무더기 입건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A경감은 이 사건 수사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경찰이 사건을 처리하던 중 잡음이 새 나오기 시작했다. 역풍은 A경감이 맞았다. 의혹의 내용은 A경감이 뇌물을 받고 특정 차주들을 사건에서 배제해주는 식으로 편파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는 것이었다. 이 같은 내용의 경찰 내부 진정을 접수한 경찰은 자체 감찰을 벌여 A경감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진실반응이 나오는 등 광주지방경찰청은 A경감의 사건청탁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A경감과 의혹을 제기하는 경찰 내·외부 일부 여론 사이에 한동안 진실공방이 계속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A경감은 자신을 내부고발한 직원을 찾아내 무고죄로 고소하기도 했다. 묻히는 듯했던 이 사건이 다시 부각된 것은 이번 달 초부터다. 광주지검은 경찰이 채 마무리도 하지 못한 이 사건을 송치하도록 명령, 지난 4월부터 직접 수사를 벌여왔다. 세월호 수사 등으로 몇 달간 수사가 지연되다가 최근 속도를 내면서 화물차주 2명을 구속했다. 일각에서는 A경감도 조만간 검찰 소환 수사를 받을 것으로 관측됐지만 검찰 소환계획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은 꼬리를 물어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경찰 내부에서 나돌자 A경감은 다시 압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A경감은 사건 초기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억울하다고 호소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69주년 광복절] 김진명·이내구·안내성 항일 의병장… 독립유공자 후손 찾습니다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항일 의병장들의 유족을 찾지 못해 건국훈장을 수여하지 못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광복 69주년을 맞아 전북 지역에서 활동한 김진명, 이내구, 안내성 등 3명의 항일 의병장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리산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한 항일 의병장 3명은 정재상 경남 하동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장이 지난 2월 항일 의병장과 무명 항일투사 학살 관련 문건을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정 위원장이 찾은 문건은 을사늑약(1905년) 이후 1907~1909년 국내에서 50~400여명의 의병대를 조직해 무장투쟁을 벌이다 체포된 항일투사 218명이 일제에 체포돼 처형된 기록을 담고 있다. 정 위원장은 이 문건을 토대로 전북 출신 항일 의병장에 대해 서훈을 신청했다. 그러나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의병장들의 훈장을 수여받을 후손을 찾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초부터 이들 의병장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면서 유족을 수소문했지만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실정이다. 한편 의병대를 조직해 활동했던 이들 의병장은 일제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됐다. 김진명(金辰明·1863~1907·진안군) 의병장은 진안 경찰서와 우체국 등 일제의 통치조직을 습격해 공을 세웠지만 체포돼 고문을 받은 뒤 순국했다. 이내구(李內逑·출생미상~1908·전주시) 의병장은 1908년 체포 직후 총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내성(安乃成·출생미상~1909·남원시 추정) 의병장은 1907년부터 남원 지리산을 중심으로 의병 100여명을 조직해 지휘하며 일본군에 결사항전을 벌이다 1909년 순국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싼타페 연비 보상 대상·모델·금액 결정됐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뿔났다’

    싼타페 연비 보상 대상·모델·금액 결정됐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뿔났다’

    ‘싼타페 연비 보상’ ‘싼타페 연비 보상 대상’ ‘싼타페 연비 모상 모델’ 싼타페 연비 보상 대상·모델·금액 등이 정해졌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낸 고객들은 소를 취하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연비 소송을 대비하고 있는 법무법인 예율의 김웅 변호사는 “현대차가 싼타페의 연비 논란으로 내놓은 40만원 보상안은 터무니없는 액수”라고 지적하며 소송을 계속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과장 연비 논란이 제기된 싼타페 구입 고객에 대한 보상안으로 4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고객들이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김웅 변호사는 “어떻게 보상 금액이 최대 40만원으로 산정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모르겠으나, 연비에 민감해 소송을 건 소비자들은 납득 할 수 없는 액수”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국내 연간 평균 주행거리인 1만 4527km를 기준으로 5년간의 유류비 차이, 연비 혼선으로 인한 심리적 불편 등을 고려해 과장 연비 논란이 발생한 싼타페 차량 소유주에게 보상하는 금액을 산정했다. 하지만 연비 소송을 건 싼타페 구입 소비자들은 현대차의 보상 금액 산정 기준을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들은 현대차가 표시한 연비와 국토부의 조사 결과의 차이인 리터당 1.2km의 10년 기준의 기름값과 위자료를 포함해 15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건 상태다. 현대차가 제시한 40만원 보상과는 110만원의 차이가 난다. 현대차에 집단 소송을 건 소비자들도 늘었다. 13일 진행된 2차 접수에서 3417명이 추가로 접수했다. 1차 접수는 1518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산업부의 기준에 따라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싼타페의 연비가 과장됐다고 일반화할 수 없다”며 “국토부가 새로 강화한 기준에 따라 후속 조치를 촉구했기 때문에 자체 자기인증적합조사를 한 결과 13.8km/ℓ라는 연비를 얻어 소비자를 위해 수정에 나선 것이다. 보상액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도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혼선을 일으킨 점에 대한 위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3일 ‘수학 노벨상’ 수상자 4명 나온다

    ‘수학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서울 세계수학자대회(ICM)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나눔으로 희망이 되는 축제 : 후발국에 꿈과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대회는 오는 21일까지 전 세계 120여개국 50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수학계 최고 권위의 상인 필즈메달 수상자가 발표된다. 필즈상은 캐나다 수학자 존 찰스 필즈가 제1차 세계대전 후 분열된 수학계의 단합을 위해 주창했으며 1936년 처음 도입됐다. 수학계의 난제를 풀어내는 등 업적이 뚜렷한 학자에게 주어지며 노벨상 등 다른 상과 달리 40세 이하여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4년마다 열리는 대회 개막식에서 수상자가 발표되는 것이 전통이고 대회마다 2~4명의 수상자가 배출된다. 현재까지 모두 52명이 수상했다. 서울대회에서는 4명의 수상자가 발표된다. 아쉽게도 한국은 이번에도 필즈메달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 참석을 위해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 발생국 중 나이지리아에서 수학자 4명이 입국했다. 나이지리아는 총 37명이 사전에 등록했지만, 이 중 25명만 비자를 발급받았고 현재까지 3명은 참가 취소 의사를 밝혔다. 최대 18명이 더 입국할 수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소,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과 협조해 이들 입국자에 대해 철저한 검사는 물론 휴대전화 통화 등을 활용해 동선을 확인하기로 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장애인 폭행·13억 횡령… 인강원 ‘추악한 민낯’

    시설 장애인을 상습 폭행하고, 이들의 임금과 수당 10여억원을 빼돌린 사회복지법인 ‘인강원’의 실체가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부장 차맹기)는 장애인을 상습 폭행하고, 급여 및 보조금을 착복한 서울 도봉구 사회복지시설 인강원의 전 원장 이모(63·여)씨와 생활재활교사인 이씨 동생(57·여) 등 3명을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씨의 아들이자 전 법인 이사장인 구모(37)씨는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시 보조금 등 29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인강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지난 3월 관련자들을 북부지검에 고발했다. 인강원 재단의 또 다른 시설인 경기 연천 송전원도 지난 5월 거주인에 대한 인권침해 의혹과 관련, 인권위에 진정<서울신문 2014년 6월 10일자 9면>이 제기돼 조사 중이다. 전 원장 이씨는 2007년 12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장애인 급여 1억 4900만원을 가로채고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장애수당 2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시가 지급한 장애수당을 자신과 직원들의 해외여행 경비로 쓰는가 하면, 시설 내 세탁 공장에 고용된 사람을 마치 생활재활교사인 것처럼 꾸며 보조금 12억원을 타냈다. 이런 수법으로 1999년부터 이씨가 챙긴 돈은 13억 6900만원에 이른다. 생활재활교사인 동생 이씨와 최모(57·여·구속)씨는 수년간 장애인 18명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생 이씨는 2010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장애인 9명의 손바닥을 30㎝ 쇠자로 10~50회 때렸다. 최씨는 지적장애 1급 이모(33)씨의 허벅지를 수차례 발로 밟아 고관절 골절 등 전치 4주 중상을 입혔다. 인강재단 장애인 인권유린 및 시설비리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의 강상준 집행위원장은 “지금껏 가해자들이 구속되지 않아 피해자들에게 폭행이 없었다는 거짓 진술서를 강요하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법원이 엄정하게 진실을 밝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관악 어린이 안전 ‘쑥쑥’

    관악 어린이 안전 ‘쑥쑥’

    관악구가 어린이들의 등·하교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구는 은천초등학교와 난곡초등학교 앞 2곳에 각각 280m와 290m의 어린이보호구역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전표시 21개, 교차로 노면표시 45개도 설치했다. 또 보도와 차도의 경계가 불분명하던 구간 180m도 새로 정비했다. 이제까지 폐쇠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유치원 6곳과 어린이집 4곳에는 다음달 말까지 작업을 마무리한다. 통학 시간대 안전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된다. 구는 ‘워킹스쿨버스’를 삼성동 원신초등학교 등 10개교에 운영하고 있다. 첫해인 2012년 3곳에서 지난해 6개교로 늘렸다. 보호자 역할을 맡는 교통안전지도사 18명을 배치했다. 가까운 데 거주하는 아이들을 모아 보호자와 함께 집이나 동네 입구까지 배웅해 주는 등·하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등굣길 차량통행제한’ 사업은 지난해 관악초등학교와 청룡초등학교 2곳에서 운영하던 것을 올해 당곡초등학교와 신성초등학교 2개교를 추가로 지정해 모두 4개교에 운영한다. 구는 학교 앞 도로 여건을 파악해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세계수학자대회 D-2] ‘리만 가설’ 같은 난제들 해법 찾아라… ‘수학계의 올림픽’

    [서울 세계수학자대회 D-2] ‘리만 가설’ 같은 난제들 해법 찾아라… ‘수학계의 올림픽’

    인류가 수를 세고 숫자를 적기 시작한 이후 수천년 동안 수학은 ‘외로운 학문’이었다. 칠판과 분필, 또는 연필과 공책, 이마저도 없으면 땅바닥과 해변의 모래가 수학자들이 사용하는 유일한 도구였다. 하지만 19세기에 접어들면서 수학은 계산을 하는 ‘수’와 도형을 연구하는 ‘기하학’의 틀을 깨고 나오기 시작했다. ‘x’ ‘y’처럼 문자를 쓰거나 수학 법칙을 간단하게 나타내는 ‘대수학’과 함수를 다루는 ‘해석학’이 급속도로 발전했다.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교통의 발달이었다. 뛰어난 수학자들이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 보내던 편지는 몇 달에서 며칠로 빨라졌고, 서로 만나서 머리를 맞대는 일이 빈번해졌다. 수학자들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개인의 호기심’을 해결하던 기존의 연구방식 대신 ‘우리는 무슨 문제를 풀어야 할까’라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그 결과가 1897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처음 열린 ‘세계수학자대회’(ICM)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회 대회에 나선 당대 최고의 수학자 다비드 힐베르트는 ‘수학의 미래’라는 강연을 통해 23개의 난제를 제시했다. 이른바 ‘힐베르트의 문제’로 불리는 이 난제들은 이후 전 세계 수학계와 수학자들이 도전해야 할 대상이자 꿈이 됐다. 그 후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힐베르트의 난제는 ‘리만 가설’(소수의 패턴 연구)로 불리는 한 문제를 제외하고 모두 풀렸다.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얻어진 각종 이론과 계산법들은 경제, 금융, 공학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현대 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됐다. ICM은 4년마다 전 세계를 돌며 개최되고 있다. ‘수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유다.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7회 ICM에는 130여개국에서 5000여명의 수학자가 참석한다. 서울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네 번째 개최다. 21일까지 이어지는 서울 ICM은 13일 개막식과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메달 수상자 발표를 시작으로 21회의 기조강연, 179회의 초청강연, 6회의 패널토론 등이 이어진다. 황준묵 고등과학원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ICM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르네상스테크놀로지를 창업한 미국 수학자 제임스 사이먼스, 필즈메달 수상자 세드리크 빌라니 교수 등의 강연이 관심을 모은다. 또 이창호, 유창혁 9단 등 프로 바둑 기사들이 중국, 일본 등의 수학자 18명과 1대6으로 바둑을 두는 ‘다면기’ 등 일반인과 학생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ICM조직위 측은 대회를 앞두고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하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ICM조직위는 당초 초청 대상이었던 기니 출신 학자 1명의 초청을 취소했다. 또 9일 경주에서 열린 국제수학연맹 총회에서는 참가가 확정됐던 나이지라 수학자 12명에 대해 불참 권고 통보를 보내기로 했다. 다만 나이지리아 학자들이 참가를 강행할 경우에는 이를 강제로 막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루마니아·홍콩도 에볼라 의심환자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의 공포감이 커지면서 기니가 국경을 봉쇄했다. 감염 지역 주변국에서는 의심환자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기니 정부는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와 마주하고 있는 국경을 각각 폐쇄했다. 지난 3월 18일 이후 367명이 숨지고 18명이 격리 치료를 받게 되자 다른 감염국에서 환자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한편 가나 당국은 이날 부르키나파소에서 온 남성이 국경 부근에서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해 이 남성의 혈액을 분석하고 있다. 이 남성은 열이 높고 코에서 출혈을 일으켰다고 해당 병원 관계자가 밝혔다. 세네갈과 베냉에서도 의심환자가 나와 격리 상태로 검사 중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케냐에서 보고된 의심환자들은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루마니아와 홍콩에서도 10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견됐다. 루마니아 TV는 이날 수도 부쿠레슈티 북쪽 플로이에슈티에서 남성(51세)이 에볼라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홍콩 위생 당국도 이날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7일 도착한 남성(31세)이 에볼라 유사 증상을 보여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사태의 시작을 추적한 결과 지난해 12월 6일 기니 남동부의 국경마을 구에케두에서 숨진 두 살배기 남아가 최초 감염자(Patient Zero)인 것으로 보인다”고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의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씨줄날줄] 경찰대 전성시대/오승호 논설위원

    경찰청 발족 초창기 경찰 요직의 대부분은 간부후보생들이 차지했다. 1990년대 초에는 간부후보 14기 전성시대였다. 13개 전국지방경찰청장 가운데 7명이 14기생이었다. 경찰대학이 주력 부대로 자리 잡기 이전에는 간부후보생, 고시, 학사경사, 군출신, 비(非)간부 출신이 경찰 5대 인맥을 형성했다. 주류는 매년 40~60명을 선발했던 간부후보생이었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성한 경찰청장은 1983년 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올해 간부후보생 채용시험에서는 남자 28대1, 여자 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외무고시나 사법시험에 합격해 경정으로 특채되는 고시 출신들은 경찰에서는 엘리트로 자부심이 강했지만 수적으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2010년에는 사시 출신 3명을 뽑는 데 112명이 지원, 3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다. 강희락 전 경찰청장은 사시 출신 첫 청장이다. 7·30 재·보선에서 전략공천으로 국회의원으로 변신한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도 사시 출신이다. 역대 18명의 경찰청장 가운데 고시 출신은 행시 6명, 외시 2명, 사시 1명 등 모두 9명이다. 조현오·허준영 전 청장은 외시 출신이다. 경찰대 출신 첫 경찰 수장이 곧 탄생할 예정이다. 1981년 제1기생이 입학한 이후 33년 만이다. 2기 출신인 강신명 서울경찰청장이 청문회를 통과해 경찰청장이 되면 경찰대 출신의 조직 장악력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간부 조직이 경찰대와 비경찰대로 양분되다시피하면서 경무관 이상 경찰대 1기 출신 고위직 인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9월 현재 경찰공무원 10만 3655명 가운데 경찰대 출신은 2885명으로 간부후보생 1392명의 2배를 웃돈다. 고시 출신은 59명이다. 경찰의 별이라 할 수 있는 경무관 이상 75명 가운데 경찰대 출신은 절반에 가까운 34명이나 된다. 간부후보 출신들이 고위직의 절반가량을 차지, 동기생들끼리 치열한 승진 경쟁을 벌였던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경찰대는 사법시험 합격생 배출 순위에서도 10위권에 든다. 2012년 대선 과정에서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는 경찰 개혁 방안의 하나로 경찰대 폐지 문제를 언급해 논란을 벌인 적이 있다. 경찰대 출신들이 요직을 독점하고 파벌을 만든다는 것이 이유였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정치권에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자치경찰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경찰은 조직 혁신 등을 통해 민생치안을 확립하는 등 봉사행정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 그럴 때 해묵은 과제인 수사권 독립 문제도 원만하게 풀 수 있을 것이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공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도 서럽다

    정규직과 사실상 같은 일을 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상여금이나 경조금 같은 각종 수당을 주지 않거나 차별적으로 지급한 지방공기업과 금융기업, 병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비정규직을 많이 채용한 사업장 341곳을 상대로 최근 근로 감독을 한 결과 48곳에서 60건의 차별적 처우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비정규직을 차별한 지방공기업은 모두 9곳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복리후생비, 가족수당 등을 주지 않았다. 금융·보험 업종 15개사, 병원 5곳도 이번에 적발됐다. 이들은 주로 교통비, 차량유지비, 효도휴가비, 가족수당, 복지포인트, 상여금을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지급하지 않거나 정규직과 차등을 둬 지급했다. 차별대우를 받은 비정규직 근로자는 모두 518명으로, 6억 5000만원이 넘는 금품이 지급되지 않았다. 차별된 대다수 항목은 상여금·성과보상금·각종 수당으로 비정규직 137명이 4억 316만원을 덜 받았다. 임금도 비정규직 근로자 78명에게 1억 2041만원이 덜 지급됐다. 또 303명이 교통비·피복비·경조금 1억 3523만원을 받지 못했다. 실제로 지방에 있는 한 축산업협동조합은 정규직 근로자한테만 연차에 따라 월 10만∼30만원의 업무활동비를 지급했고,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증권사 역시 정규직에만 효도 휴가비를 줬다. 이와 별도로 감독대상 341개 사업장 가운데 295곳(86.5%)에서 총 854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최저임금제를 지키지 않거나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사업장이 대다수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檢 ‘세월호 참사 원인’ 해운비리 43명 기소

    세월호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해운업계의 비리와 관련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등 43명이 기소됐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은 6일 해운비리 수사 결과를 발표, 전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이인수(59)씨를 비롯한 18명을 구속 기소하고, 전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등 2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해운조합 이사장으로 근무할 당시 법인카드 1억원어치와 부서 운영비 72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2억 6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해수부 해운물류본부장을 지내다 2010년 9월 해운조합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해피아’로 분류된다. 해운조합 안전본부장 김모(61)씨는 선사의 위법행위를 묵인하도록 운항 관리자들에게 지시했고, 특정업체에 납품을 하게 한 뒤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2012년부터 안전본부장을 맡은 김씨는 경찰 치안감 출신으로 ‘경피아’에 해당된다. 검찰 관계자는 “해운조합을 감독해야 할 해경 직원들도 선사로부터 주기적으로 금품·향응을 받아 왔고, 해경의 해운조합 압수수색 계획을 누설하는 등 구조적 유착관계가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연예인 빌딩부자 3인방’ 이수만·양현석·서태지100억대 빌딩부자 18명...여자 연예인중 1위는 전지현, 빌딩 시가로 230억원

    ‘연예인 빌딩부자 3인방’ 이수만·양현석·서태지100억대 빌딩부자 18명...여자 연예인중 1위는 전지현, 빌딩 시가로 230억원

    100억원대 고가 빌딩을 소유한 연예인 ‘빌딩부자’가 18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예인 빌딩부자 3인방’에는 650억원 상당의 빌딩을 소유한 이수만 회장과 시가 510억원 정도의 빌딩을 보유한 양현석 대표,440억원짜리 빌딩을 갖고 있는 서태지 씨 등 3명이 꼽혔다. 6일 재벌닷컴이 유명 연예인 40명이 보유한 빌딩의 실거래 가격을 지난달 말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100억원 이상의 빌딩을 보유한 연예인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등 18명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정한 상업용 빌딩 기준시가(과세표준)에 따른 기준시가 기준으로, 올해 100억원 이상 빌딩을 보유한 연예인은 8명으로 작년보다 2명 늘어났다. 이수만 회장은 본인 명의로 소유한 압구정동 소재 빌딩 두 채의 실거래 가격이 650억원으로 연예인 최고 빌딩부자로 확인됐다. 이들 빌딩은 국세청이 정한 기준시가 평가로도 209억 200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소유한 서교동과 합정동 소재 빌딩의 실거래가는 51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가수 서태지 씨(본명 정현철)가 소유한 논현동과 묘동 소재 빌딩은 440억원이다. 양현석 대표와 서태지씨 소유 빌딩의 기준시가는 각각 193억 2000만원, 175억 8000만원이다. ‘별에서 온 그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전지현 씨(본명 왕지현)는 보유 중인 논현동과 이촌동 소재 빌딩의 실거래가가 230억원으로 여자 연예인 중 최고 빌딩부자에 등극했다. 전지현 씨 소유 빌딩은 기준시가로도 지난해보다 10% 넘게 오른 131억 5000만원으로 순위가 지난해 7위에서 4위로 뛰었다. 이밖에 송승헌은 잠원동에 210억원, 가수 비(본명 정지훈)는 청담동에 200억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청담동에 190억원, 배우 박중훈은 역삼동에 190억원 등 빌딩을 각각 갖고 있다. 권상우의 경기도 분당 소재 빌딩은 180억원,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공동 보유한 청담동 빌딩은 170억원, 김태희가 최근 산 역삼동 빌딩은 140억원에 실거래 되고 있다. 배우 김희애가 소유한 청담동 소재 주차장 부지는 실거래가 기준으로 170억원대에 이른다. 영화배우 장동건의 한남동 소재 빌딩, 김정은과 최란의 청담동 소재 빌딩은 각각 120억원으로 평가됐다. 장근석과 고소영은 청담동에 각각 110억원대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고 손지창·오연수 부부도 청담동 소재 100억원짜리 빌딩을 갖고 있다. 김승우·김남주 부부(청담동),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청담동), 김호진·김지호 부부(신사동), 류시원(대치동), 가수 싸이(한남동), 배우 박정수(신사동) 등 연예인 소유 빌딩의 실거래가도 각각 90억원으로 평가된다.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의 이태원 소재 빌딩, 개그맨 출신 MC 신동엽(청담동), 가수 장우혁(신사동)이 소유한 빌딩은 각각 80억원에 거래된다. 영화배우 현빈이 지난해 9월 자신이 설립한 회사 명의로 사들인 청담동 소재 빌딩도 80억원으로 평가됐다. 과세 기준이 되는 국세청이 정한 기준시가 토지는 올해 1월 1일 기준 토지 개별 공시가격을 적용하고,건물은 건축비와 건물 위치,건물 노후도,건물 감가상각 등을 고려해 평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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