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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크림 먹고 시원해졌어요… 배탈 나지만 먹고 싶어요”

    “아이스크림 먹고 시원해졌어요… 배탈 나지만 먹고 싶어요”

    아이스크림의 계절이 돌아왔다. 무더운 여름,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선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와 “이미 먹지 않았느냐”며 말리는 부모의 실랑이가 종종 눈에 띈다. 서울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여름을 맞이해 전국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 45명에게 아이스크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설문 결과 64.4%(29명)가 여름에는 하루에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는다고 답했다. 2개를 먹는다는 어린이는 28.9%(13명), 3개를 먹는다는 어린이는 6.7%(3명)이었다. ●어린이 64% “여름에 하루 한개 먹어요” 설문 결과에는 아이스크림을 향한 아이들의 남다른 애정이 묻어났다. 어린이들에게 하루에 아이스크림을 몇 개까지 먹을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6.7%(3명)가 ‘100개 이상’이라고 답했다. 박현우(가명) 어린이는 “아이스크림 140개도 먹을 수 있어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0~20개’라고 답한 아이들은 11.1%(5명)였다. 이세연(가명) 어린이는 “10개 먹으면 배탈 나는데 그래도 많이 먹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다며 걱정했다. 실제 어린이의 17.8%(8명)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배가 아픈 적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2개보다 더 먹으면 배탈 나요”, “아이스크림 많이 먹어서 배탈 난 적 있어요” 등의 의견도 나왔다.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중복 포함)를 물었더니 31.6%(18명)가 “더웠는데 아이스크림을 먹고 시원해졌어요”라고 응답했다. “부모님에게 혼났어요”(14.0%, 8명), “하나만 더 먹고 싶어졌어요”(12.3%, 7명), “배가 아팠어요”(12.3%, 7명), “화장실을 자꾸 가게 돼요”(5.3%, 3명)가 뒤를 이었다. “아무 일도 없었어요”라고 응답한 어린이는 22.8%(13명)였다. 주관식 답변에서는 “머리가 어지러워요. 뱅글뱅글 돌아요”, “차가운 것 많이 먹으면 따뜻한 물 먹어요” 등의 답이 나왔다. ●“내 기분 알수 있는 아이스크림 있으면” 아이스크림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도 발휘했다. 아이들에게 어떤 맛이 나고, 어떤 모양의 아이스크림이 있으면 좋겠는지 주관식으로 물었더니 정시은(가명) 학생은 “엄마, 아빠가 내 기분을 알 수 있는 토끼모양 아이스크림이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어린이들은 ‘내 이름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작아서 계속 먹을 수 있는 딸기 아이스크림’, ‘따뜻한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답변을 내놓았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이라크 귀국 근로자 38명 추가…신규 확진자 58명

    이라크 귀국 근로자 38명 추가…신규 확진자 58명

    이라크 귀국 근로자 누적 확진 74명지역 신규 발생은 12명으로 줄어들어주말 검사 건수 줄어든 영향도 있을 듯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26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누적 1만 415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46명으로, 지역발생(12명)보다 4배 가까이 많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이라크(38명)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밖에 미국 4명, 러시아 2명, 인도·홍콩 각 1명 등이다. 이라크의 경우 지난 24일 귀국한 건설 근로자 293명 가운데 전날 통계에 반영된 36명에 이어 추가 확진된 38명이 이날 집계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라크 귀국 근로자 중 확진자는 누적 74명으로 늘었다. 러시아는 부산항 입항 러시아 어선 페트르원호(7733t·승선원 94명) 집단감염 여파로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해외유입 사례 46명 가운데 4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명은 서울(2명)과 경기(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0일(4명) 이후 닷새간 20~30명대(20→29→39→28→27명)를 유지하다 이날 10명대로 떨어졌다. 지역발생 확진자 12명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경기 각 5명, 부산과 광주가 각 1명씩이다. 수도권에서는 정부서울청사를 비롯한 사무실, 교회,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지속하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검역 제외)과 지역발생을 합쳐보면 서울·경기 각 7명씩 수도권이 1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0시 기준 검사 건수는 4292건으로, 25일(8307건)과 24일(9437건)에 비해 적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58명 가운데 남성 49명, 여성 9명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15명), 30대(13명), 60대(5명) 등의 순이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98명을 유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美 콜럼버스 동상 또 철거...왜 인종차별 시위대 표적이 됐나?

    美 콜럼버스 동상 또 철거...왜 인종차별 시위대 표적이 됐나?

    그간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공격 표적이 돼온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동상의 수난사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이날 새벽 시카고 시 그랜트파크와 인근 아리고파크 등 도심에 각각 세워져 있던 콜럼버스 동상이 기습 철거됐다고 보도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장이 철거를 명령한 지 불과 몇시간 만으로 동상은 비공개 장소로 옮겨졌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대규모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가 그랜트파크에서 콜럼버스 동상을 쓰러뜨리려다 경찰과 충돌을 빚은 바 있다. 이 사건으로 경찰 18명이 부상당하고 시위대 12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또다른 충돌을 우려해 시 당국이 나서 동상을 제거하는 선제 조치를 한 셈이다. 그렇다면 왜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는 콜럼버스 동상을 표적으로 삼아 철거하려는 것일까? 이에는 미국판 역사 논쟁이 숨어있다. 잘 알려진대로 콜럼버스는 미지의 신대륙을 발견한 위대한 탐험가로 첫손에 꼽히지만 모든 이가 그의 업적에 찬사를 보내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위대한 탐험가가 아니라 평화로운 원주민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약탈자라는 주장. 미국 내 많은 역사학자들은 이 탐험을 계기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원주민 학살, 노예제도, 문화 파괴가 일어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일부 중미 국가들은 콜럼버스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학살을 촉발한 침략자라고 규정짓고 있다.그러나 미국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1492년 10월 12일을 기념해 매월 10월 두번째 월요일을 콜럼버스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미국 내 곳곳에 세워진 콜럼버스의 동상이 페인트 등으로 훼손당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에 하와이 등 미국 내 일부 주에서는 아예 이날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콜럼버스의 날을 원주민의 날로 바꾸자는 운동이 일어나 실제로 몇몇 도시는 이름을 원주민의 날로 바꿨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임시 장소로 옮겨진 시카고의 콜럼버스 동상들은 1893년과 1933년에 설치된 것으로 주민들 역시 철거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철거에 찬성하는 측에서는 “기념할 만한 인물을 다시 선정해야 한다”며 박수를 보낸 반면 반대 측에서는 “미국의 정신마저 잃어버렸다”고 비난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성원전 맥스터 주민 81.4% 찬성…8월 중 착공 추진

    경북 경주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 추가 건설에 대한 주민 의견 조사에서 81.4%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주민들이 맥스터 추가 건설에 대해 압도적으로 찬성하면서 맥스터 건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4일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에 따르면 시민참여단(145명)을 상대로 맥스터 추가 건설 여부를 설문한 결과 3차 조사 기준 찬성 81.4%(118명), 반대 11%(16명), 모르겠다 7.6%(11명) 순으로 집계됐다. 위원회는 경주시민 145명을 대상으로 3주간 숙의 학습을 거치며 3차례 설문조사를 했다. 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을 원전 5㎞ 이내 3개 읍면 또는 시내 등 거주 지역과 연령, 성별, 직업, 학력, 소득 수준 등으로 구분해도 모든 영역에서 찬성률이 최소 65% 이상 나왔다고 전했다. 찬성 비율은 시민참여단을 상대로 지난달 27일 오리엔테이션을 한 이후 3주간 숙의 학습을 거치는 동안 상승했다. 찬성률은 1차 58.6%에서 2차 80%, 3차 81.4%로 높아졌다. 반대율은 각각 8.3%, 9.7%, 11%였다. 1차 설문에서 ‘모르겠다’고 답한 48명 가운데 35명이 3차 설문에서 ‘찬성’으로 바뀌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의견 수렴 결과를 전달받은 뒤 정책 결정 검토에 착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 의견 수렴 결과를 존중한다”며 “이 결과를 토대로 정부 차원에서 그간 증설에 반대했던 이해 관계자들과 대화한 뒤 8월 중 최종 증설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가 8월 중 최종 결정을 하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에 관한 공작물 축조를 신고하고, 경주시 양남면에서 신고를 수리하면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다. 한수원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월성원전 맥스터 용량 16만 8000다발 가운데 95.36%가 다 쓴 핵연료로 채워져 2022년 3월쯤엔 포화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한수원은 월성원전 내 기존 맥스터 부지 옆에 16만 8000다발을 보관할 수 있는 맥스터 7기를 더 짓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한수원은 2016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운영변경허가 신청을 했고, 올 1월 운영변경허가를 받았다. 2017년엔 시공사업자를, 2018년엔 기자재 공급사를 선정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8월 중 착공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나갈 예정”이라며 “2022년 3월 이전 준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수원은 지역 보상 문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 측은 “지역 지원 방법에 대해 협의체를 구성해 향후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포천 군부대서 코로나 추가 확진… 교회서 기존 확진 병사와 접촉

    포천 군부대서 코로나 추가 확진… 교회서 기존 확진 병사와 접촉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8사단 예하 부대의 인근 다른 부대에서도 병사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대의 기존 확진자와 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부대 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1~22일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8사단 부대 인근 다른 3개 부대에서 병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천 8사단 예하 부대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전파로 인한 군내 확진자는 총 18명이 됐다. 기존 확진자 중 일부 병사는 지난 19일 인근 다른 주둔지 내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에 군은 당시 교회를 방문한 병사를 대상으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한 결과 4명의 병사가 추가 확진됐다. 군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3개 부대의 모든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공동 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당국과 공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3개 부대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군내 전파자로 추정되는 진로 상담 강사 A씨는 추가 확진자가 나온 주둔지에는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확진자가 강사와 접촉한 동선도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6일 기존 확진자 14명이 발생한 부대를 방문한 강사 A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부대 방문 당시 코로나19 관련 미미한 증상이 있었지만, 부대 내에서 마스크를 벗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군은 A씨로부터 코로나19가 군내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6명(완치 58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 기준 군내 격리자는 275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198명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구로 ‘알려지지 않은 18인의 독립운동가’ 책으로

    구로 ‘알려지지 않은 18인의 독립운동가’ 책으로

    서울 구로구는 서울구로로타리클럽, 광복회 구로구지회와 뜻을 모아 독립운동 이야기 책 ‘관순아 관순아’를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18명의 이야기를 담은 ‘관순아 관순아’는 서울구로로타리클럽과 광복회 구로구지회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것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지난 13일에는 서울구로로터리클럽 회원과 광복회 구로구지회 회원 등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판 간담회를 열었다. 책은 지역 도서관과 각급 학교에 비치된다. 서울구로로터리클럽은 이날 행사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도 전달했다. 오창헌 서울구로로타리클럽 회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사람이 가장 먼저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신념으로 로타리클럽 이름을 걸고 전기집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관순아 관순아’에는 유관순 열사의 사촌 언니인 독립운동가 유예도 선생과 천석꾼으로 태어났음에도 모든 것을 버리고 3·1 운동의 선봉에 섰던 최종화 선생 등의 이야기가 수록돼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숨겨진 영웅들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에 몸과 마음을 다 바치신 선열들을 찾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소규모 모임 깜깜이 n차 전파’… 광주 확진자 누적 201명

    ‘소규모 모임 깜깜이 n차 전파’… 광주 확진자 누적 201명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해 누적 201명으로 늘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192번 접촉자인 서구 양동 거주 70대 여성 1명이 양성 판정됐다. 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92번 확진자의 접촉자 218명을 조사해 7명이 확진 판정됐고,150여명은 자가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로부터 소규모 모임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주 코로나19 확진자는 2차 확산기인 지난달 27일부터 지금까지 168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별로는 광륵사 8,금양오피스텔 32, 광주사랑교회 41, 일곡중앙교회 30, 광주고시학원 14, 베드민턴 동호회 14, 해외유입 8, 송파구 60번 관련 11, 미확인 10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5명을 비롯 10대 6명,20대 6명,30대 12명,40대 22명,50대 37명,60대 46명, 70대 21명,80대 8명,90대 5명 등이다. 이들 가운데 발열·기침 등 유증상자 93명, 무증상자 75명 등으로 조사됐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마스크착용을 생활화하고 불요불급한 외출·만남·방문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성흠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광나루수난구조대 발대식’ 축하

    성흠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광나루수난구조대 발대식’ 축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흠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평1)은 21일 광나루수난구조대 발대식에 참석해 그 동안 잠실수중보 등 환경적, 구조적인 여건으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던 잠실수중보 상류지역에 수난구조대가 새롭게 활동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날 발대식 축하인사에 나선 성 위원장은 “한강에서 소방의 수난구조 역사는 1995년 7월 수난구조업무를 시작한 이래, 1997년 여의도 수난구조대 발대를 시작으로 1998년 뚝섬, 2014년 반포수난구조대를 발대하는 등 그 간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언급하면서, “그 동안 서울시민이라면 모두가 동등한 소방서비스를 받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잠실보 상류 지역은 수중보로 인하여 소방력 접근에 제약이 발생했었는데, 광나루수난구조대가 새롭게 발대함에 따라 더욱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방재난본부 측에 천만 서울시민의 젖줄인 한강에서 어떠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완벽한 수난구조체계를 확립해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광나루 119수난구조대 신설사업은 당초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제안했던 사업으로 27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9년 8월에 착공한 후 2020년 6월 준공했으며, 연면적 535㎡ 규모의 지상 2층 구조(철골조)로 건축됐다. 조직 및 소방력은 잠실대교부터 강동대교까지 총 9.4㎢의 총 18명의 수난전문 구조대원과 고속구조보트 2정 등 96종 728점의 잠수·수난구조 장비가 배치돼 수난사고 인명구조, 수변 순찰활동,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 올해 첫 SFTS 환자 사망

    전북지역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는 고창에 사는 90대 여성이 SFTS로 사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 발열, 피로감,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으로 SFTS 양성판정을 받아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전북에서는 올해 이 여성을 포함해 모두 3명의 SFTS 환자가 나왔다. SFTS는 주로 4∼11월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을 보인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이나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치명률은 12∼47%다. 전북에서는 2015년 2명, 2016년 3명, 2017년 10명(2명 사망), 2018년 13명(6명 사망), 2019년 18명(5명 사망), 올해는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농작업, 나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 때 진드기에 물리도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진드기에 물리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것”을 주문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진정되나 싶더니…요양시설 무더기 확진에 또 40명대

    진정되나 싶더니…요양시설 무더기 확진에 또 40명대

    한 자릿수로 줄었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서울의 한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21일 다시 40명대로 늘었다. 또 해외유입 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어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모두 2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 늘어 누적 1만 381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집계된 지역발생 사례가 한 자릿수로 급감하면서 몇달 간 이어졌던 연쇄적인 집단감염이 진정되나 싶었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하루 만에 다시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45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이 25명, 지역발생이 20명이었다. 이 중 지역발생이 전날 4명에서 20명으로 급증했는데,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18명, 경기·제주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방화1동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의 집단감염 영향이 컸다. 이 센터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전날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확진자는 앞서 제주를 방문했던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한 감염자로 추정된다. 해외유입 확진자 25명의 경우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염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7명은 서울(3명), 대구(2명), 경기·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이 나온 사례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 5명, 필리핀·카자흐스탄 4명, 일본 2명, 브라질·벨라루스·영국·잠비아·알제리·이라크·인도·쿠웨이트·레바논·러시아 각 1명씩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26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해외유입(검역 제외)과 지역발생을 합쳐보면 수도권이 2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누적 296명을 유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빗길 안전운전 ‘공기압·전조등·감속’ 세 가지만 지켜요

    빗길 안전운전 ‘공기압·전조등·감속’ 세 가지만 지켜요

    #1. 지난 13일 오전 5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구미대교 인근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 가던 버스(37인승)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버스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해 튄 파편이 반대편 차량에 튀는 등 3대가 피해를 입었다. 사고 여파로 3시간 30분가량 도로가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2. 지난달 12일 오후 10시쯤 경북 성주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뒤이어 오던 고속버스와 경차가 추돌했고, 14t 화물차는 사고 현장을 피하려다 뒤집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와 화물차 운전자 등 4명이 다쳤다. 장마가 지속되면서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 빗길 사고는 맑은 날에 비해 치사율이 35% 이상 치솟는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비 오는 날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높게 보충하고,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되는 전조등과 후미등 등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해야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보행자는 밝은 옷을 입어 운전자 눈에 잘 띠게 하고, 휴대전화 사용 등을 자제하며 주변을 살펴야 한다.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19년)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2.18명으로 맑은 날(1.61명)에 비해 35.4% 높았다. 고속도로 빗길 사고 치사율은 무려 8.9명에 달했다. 빗길 사고는 비가 유독 적게 왔던 2017년엔 1만 1019건을 기록했으나 예년과 같은 강우량을 보인 2018년과 지난해엔 각각 1만 4545건과 1만 4377건으로 늘어나는 등 30% 이상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빗길 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차대차 사고가 2만 8848건으로 전체의 72.2%를 차지했다. 이 중 절반가량(43.6%)은 측면 충돌(1만 2581건)이었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옆에 있던 차량과 사고를 낸 것이다. 특히 장마철인 7~9월 연간 빗길 사고의 38.1%가 집중됐다. 어둠까지 더해진 빗길은 한층 위험하다. 발생 건수 대비 사망사고 발생 빈도는 새벽 시간대에 가장 높았고, 오전 4~6시 치사율은 5.9명에 달했다. 빗길에선 보행자 사고 위험도 커진다. 보행자 치사율은 3.7명으로 맑은 날(2.6명)에 비해 42.3%나 높았다. 지역별 평균 강수일수 대비 빗길 사고 발생 건수는 경기(32.6건)와 서울(22.6건), 부산(11.2건) 순으로 많았다. 교통안전공단은 평소 타이어 관리가 빗길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버스와 화물차, 승용차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젖은 노면의 제동거리(브레이크 작동 후 차가 완전히 멈추는 거리)는 마른 노면에 비해 1.6~1.8배가량 늘어났다. 시속 50㎞로 주행하는 승용차의 경우 평소 제동거리는 9.9m였지만, 빗길에선 18.1m에 달했다. 여기에 타이어 마모도가 심할 경우 제동거리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새 타이어와 마모도가 심한 타이어 간 제동거리는 속도에 따라 1.3배에서 1.5배까지 차이 난다. 예를 들어 시속 100㎞로 달리는 차가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땐 제동거리가 47.2m인 반면, 홈(트레드) 깊이가 1.6㎜에 불과한 오래된 타이어인 경우는 71.9m에 달했다. 박성희 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은 “빗길 사고 예방을 위해선 타이어가 마모 한계선까지 닳기 전에 교체해야 하고, 차량 간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넓게 유지해야 한다”며 “최고속도의 20% 이상 감속 운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비가 오면 평소보다 타이어 공기압을 10% 높게 보충하는 것도 도움된다. 젖은 도로를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가 노면과 접촉하지 않아 조종이 불가능해지는 ‘수막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내 차 시야를 확보하고, 다른 차에 나의 위치를 알려주는 전조등과 후미등, 제동등 점검도 필수적이다. 지난해 자동차검사 분석결과를 보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차량 중 84.2%는 등화장치 불량으로 인한 것이었다. 보행자도 도로를 건널 때 차량 유무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용인시 총인구 109만 넘어 110만명 초읽기

    용인시 총인구 109만 넘어 110만명 초읽기

    경기 용인시 총인구가 109만명을 넘어서 110만명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따라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추가 분동 뿐아니라 특례시 지정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용인시는 6월말 기준 총인구가 내국인 107만3115명, 등록외국인 1만7910명 등 109만1025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같은 총인구 규모는 지난 연말의 107만8591명에 비해 1만2434명이 증가한 것이다. 용인시 총인구는 지난 2016년 100만8012명으로 100만명대에 들어선 데 이어 2018년엔 105만명선(105만3522명)을 넘었으며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110만명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올해 인구가 많이 늘어난 읍·면·동은 수지구 동천동(3075명)과 성복동(1654명), 기흥구 영덕1·2동(1135명), 동백1·2·3동(1036명) 등이다. 이들 지역에선 동천더샵이스트포레나 성복역롯데캐슬파크나인, 중동 스프링카운티자이 등 중대형 단지의 입주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처인구에선 예상외로 양지면(1547명)의 인구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신규 기숙학원생들이 등록한 효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35개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죽전1동으로 5만8198명이며, 성복동(5만37명)이 뒤를 이었다. 또 처인구 역삼동(4만4818명)과 기흥구 구갈동(4만3342명) 신갈동(4만68명), 수지구 동천동(4만9413명) 상현1동(4만9209명) 풍덕천2동(4만2402명) 등이 인구 4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이처럼 인구 과대동이 상존함에 따라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추가 분동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중에서도 특히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도로·교통·상하수도·복지 등 행정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분동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대책과 함께 특례시 지정을 포함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윤화섭 시장표 ‘안산시 대학생 등록금 반값지원’ 순항

    윤화섭 시장표 ‘안산시 대학생 등록금 반값지원’ 순항

    경기 안산시는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반값지원’을 통해 올 상반기 동안 학생 918명에게 5억9000만 원이 지원됐다고 20일 밝혔다.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사업은 민선7기 윤화섭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지역인재 육성 등을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시행됐다. 시는 지원 대상자들에게 장학금 등을 제외한 나머지 본인부담 등록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연 최대 2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관내 다자녀가정 셋째이상·장애인·기초생활수급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상반기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접수에는 다자녀가정의 셋째이상 학생 773명, 기초생활수급자 학생 109명, 장애인 학생 36명 등 모두 918명이 신청해 모두 5억9000만 원이 지원됐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학생, 다자녀 가정의 모든 자녀로 대상을 확대해 관내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하반기 접수는 다음달 17일부터 올 11월30일까지 안산인재육성재단에서 진행하며 사전에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을 신청해야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만 29세 이하 학생 본인과 가구원(본인 기준 조부모·외조부모·부모·배우자·자녀) 1인 이상이 함께 공고일 및 지원일 현재 안산시에 3년 이상 계속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윤화섭 시장은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대상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비 부담 없이 우수한 지역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자체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영석 의원, ‘도로교통법 개정안’ 대표발의

    서영석 의원, ‘도로교통법 개정안’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서영석(경기 부천시 정) 의원은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행법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학교시설을 중심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정·관리하도록 돼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운전자가 통행속도 제한 준수 및 어린이 안전유의 운전 의무를 위반해 어린이를 사상에 이르게 한 경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중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보호구역은 보호구역 진·출입을 알리는 안전표지가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운전자가 보호구역에 진입했는지를 인지할 수 없어 교통사고 위험성을 낮추는 데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일부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개교 전 어린이 보호구역이 지정되지 않아 개교 이후에도 어린이의 교통안전이 위협받는 사례가 있었다. 지정된 보호구역 연접 구간에서 어린이 보행사고가 계속 발생했는데도 보호구역의 범위에 대한 연장·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문제도 지적됐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15부터 2019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만 1096건, 사상자는 1만 3918명(사망 50, 부상 1만 3918)에 달한다. 2019년에는 전년보다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045건, 사상자는 1566명이 증가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500건, 사상자는 530명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2018년보다 발생건수는 132건, 사상자는 119명이 늘어났다. 사망자 수가 2배로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서 의원은 시장·군수 등 자치단체장에게 시설의 개교·개원 또는 개관·개소 전 보호구역 지정에 대한 노력 의무와 보호구역의 시점과 종점의 안전표지 설치 의무를 부과해 보호구역이 시의적절하게 지정되도록 하고 교통약자와 운전자 모두 보호구역의 진입 여부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또 개정안은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대한 현실성을 높이고자 경찰청장이 3년마다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를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현황을 고려해 조정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제주여행 확진자 2차 감염두고 제주도·서울시 공방

    제주여행 확진자 2차 감염두고 제주도·서울시 공방

    제주에 코로나19 2차 감염을 불러온 서울 광진구 20번 환자가 제주 방문 당시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밝힌 서울시의 입장에 제주도가 유감을 표명했다. 제주도는 18일 “광진구 20번 확진자는 제주에 오기 전 강남구 91번 확진자와 접촉,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했지만,서울시와 각 구청 접촉자 관리에서 누락되면서 제주에서 2차 감염이 이뤄졌다”고 거듭 주장했다. 도는 “이번 사태는 서울시와 강남구 보건당국이 지난 13일 강남구 91번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정확하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했다면 막을 수 있던 사안이었다”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접촉해 제주에서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이들과 접촉한 118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한림지역 주민 1000여명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전날 브리핑에서 “제주에서 2차 감염을 불러온 광진구 20번 확진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동안 강남구 마사지숍에서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이나 접촉자 관리 체계에서 누락돼 제주를 방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원 지사가 서울시 방역 관리에 아쉬움을 표현하자 같은 날 오후 서울시는 해명에 나섰다. 서울시는 “서울 광진구 20번째 확진자는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제주를 방문했다”며 “제주 방문 당시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광진구 20번 확진자가 강남구 91번 확진자와 접촉했지만 자가격리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은 이유는 강남구 91번 환자가 광진구 20번 환자와의 접촉력을 역학조사에서 진술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충청권 최고 인기 관광지는 단양 도담삼봉

    충청권 최고 인기 관광지는 단양 도담삼봉

    충북 단양군의 도담삼봉이 충청권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로 조사됐다. 19일 단양군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www.tour.go.kr)에 따르면 지난해 도담삼봉 방문객은 465만9543명으로 충청권 관광지 가운데 가장 많다. 1위는 용인 에버랜드(660만5814명), 2위는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617만9697명), 3위는 잠실 롯데월드(578만6118명)로 나타났다.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은 단양읍과 매포읍 간 경계를 이루는 단양강 한 가운데 우뚝 솟은 3개의 기암으로 구성됐다. 장군봉을 중심으로 왼쪽은 딸봉, 오른쪽은 아들봉으로 불린다. 조선시대 장군봉에 정자를 짓고 풍월을 읊던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정한 것도 도담삼봉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군 관계자는 “단양강과 기암의 아름다운 조화에 매료돼 방문객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여름철에는 모터보트와 황포돛배를 타고 보다 가까이 삼봉을 관람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단양은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고장이다. 단양8경, 고수동굴을 비롯해 군이 최근에 조성한 만천하스카이워크, 잔도 등 관광지마다 인기가 높다. 지난 10일에는 관내 12개 지질명소가 포함된 단양군 전 지역이 충청권 최초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제주, 마스크 안쓴 확진자에 ‘비상’

    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제주, 마스크 안쓴 확진자에 ‘비상’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후반대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모두 줄어들었다. 다만 지역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해외유입 사례도 여전히 두 자릿수로 집계돼 확진자 규모가 언제든지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 3711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30∼6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13일부터 일별로 62명→33명→39명→61명→60명→39명을 기록했다. 주 중반 60명대로 급증한 것은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과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 중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영향이 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로 봐도 해외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보다 배 이상 많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8명), 대구(3명), 경남(2명), 부산·인천·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23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지역발생 11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그 외에는 제주 1명, 울산 1명 등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3∼16일 나흘연속 10명대(19명→14명→11명→14명)를 유지하다가 전날 21명으로 2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10명대로 떨어졌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을 합치면 수도권이 1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구체적인 지역감염 상황을 보면 수도권 등지를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서울 한화생명과 관련해 전날 낮 12시까지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고,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방문자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또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사례에서 1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42명의 환자가 나왔고, 경기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는 입원환자의 보호자 1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제주는 비상이 걸렸다. 제주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들은 최근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접촉자들이다. 특히 이 70대 여성이 증상이 있는데도 해열제를 복용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닌 것이 확인돼 향후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가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 누적 294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남서 해외입국 외국인 2명 코로나 확진

    경남에서 해외입국 외국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거제시와 김해시에 각각 거주지를 둔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40대 남성은 지난 3월 이후 우즈베키스탄에 머물다가 지난 1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타고 마산역에 도착해 거제시 119구급차로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두 차례 검사를 받고 자택 격리 중 확진 판정됐다. 이 남성은 별도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도는 파악했다. 20대 여성은 지난 2월 이후 우즈베키스탄에 체류하다가 지난 1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여성도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고 인천공항에서 집까지 내국인 배우자가 운전하는 차량으로 이동했다. 이후 집에서 머물다가 김해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확진된 2명은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 2명 모두 무증상이고 기저질환은 없다고 도는 전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4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130명이 완치 퇴원했고 18명이 입원 중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여기는 남미] 종이로 만든 관 무료로 제공하는 볼리비아 시의 사연

    [여기는 남미] 종이로 만든 관 무료로 제공하는 볼리비아 시의 사연

    "코로나19로 가족을 잃었는데 3개월치 월급을 꼬박 모아도 장례를 치를 수 없어요. 어떻게 하나요?" 이런 고민에 빠진 저소득층을 위해 볼리비아의 대도시 산타크루스가 종이로 만든 관을 지원한다. 유가족이 원하면 운구차량도 공짜로 제공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타크루스는 종이로 만든 관을 주문, 물량을 확보했다. 코로나19 사망자에게 무료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산타크루스 시장 로날드 로메로는 "종이로 만든 관은 정말 지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면서 "가뜩이나 형편이 어려운데 가족까지 잃은 사람들을 위한 최소한의 지원"이라고 말했다. 인구 300만의 산타크루스는 볼리비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 문제는 서민층 평균소득에 비해 엄청나게 비싼 장례비용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타크루스에서 장례를 치르면 최소한 10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최저임금이 300달러 남짓한 볼리비아에선 서민들이 쉽게 장만하기 힘든 거액이다. 산타크루스는 이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다가 장례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관을 제공하기로 했다. 판지로 만든 관은 간단한 박스 형태로 나무로 만든 관과 비슷하지만 손잡이나 장식은 달려 있지 않다. 하지만 튼튼하게 만들어졌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과일박스를 생산하는 업체에 특별히 주문해 만든 관"이라면서 "몸무게 100~120kg 정도는 너끈히 견딜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 종이로 만든 관과 함께 산타크루스는 코로나19 사망자가 장례를 치를 때 유가족이 요청하면 운구차도 무료 제공한다. 유가족이 매장이나 화장 허가를 받을 때 요청하면 장례식장이나 자택에서 장지까지 무료로 유골을 옮겨주는 서비스다. 운구차 비용은 관과 함께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장례비 항목 중 하나다. 현지 언론은 "시가 제공하는 운구차서비스 신청 건이 이미 100건을 넘어섰다"면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면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현재까지 볼리비아에서 발생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2218명, 누적 사망자는 1942명에 이른다. 산타크루스는 볼리비아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이다. 산타크루스의 누적 확진자는 전체의 절반을 웃도는 2만667명, 사망자는 756명에 달한다. 한편 볼리비아에선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빨라지는 추세다. 수도 라파스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6일부터 4일간 도시 전역에 100% 철통 봉쇄를 발동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부산항 러 선박서 또 집단 감염…3명 확진 후 14명 추가

    부산항 러 선박서 또 집단 감염…3명 확진 후 14명 추가

    한달새 러시아 선원 확진 39명 달해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 17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달 아이스스트림호에서도 러시아 선원 18명이 대거 확진된 이후 선박 집단 감염이 다시 나온 것이다. 부산국립검역소는 지난달 감천항에 입항했다가 영도 한 수리조선소로 옮긴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레귤호(REGUL·825t) 선원 29명 중 1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하선신청을 한 선원 7명 중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나머지 선원 22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한 결과 14명이 확진됐다. 레귤호 외에도 러시아 선박 2척에서 선원 2명이 확진돼 이날 하루만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부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6척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은 39명에 달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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