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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증상자 미신고 선박 입항 제한… “선사에 구상권 청구 검토”

    유증상자 미신고 선박 입항 제한… “선사에 구상권 청구 검토”

    모든 러시아 국적 선박 ‘승선 검역’ 실시 검역소 인력 태부족… 부산항으로 한정 환자 신고 안 하면 500만원 과태료 부과 선원 2주 자가격리서 빠져 보완책 필요 2개월 만에 중국發 감염 추정 환자 발생 정부가 24일부터 부산항에 정박하는 모든 러시아 국적 선박을 대상으로 검역관이 배에 직접 올라 검역하는 ‘승선 검역’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검역 인력 부족 문제로 러시아 선박에 대해 승선검역을 하는 항구를 ‘부산항’으로만 한정했다. 유증상자 발생 사실을 알리지 않은 탓에 승선 검역이 아닌 전자 검역, 즉 서류 신고로만 검역을 통과한 러시아 국적 냉동운반선 ‘아이스스트림’호 사태가 발생하자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은 것인데, 인력 충원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러시아 선박 사태는 대표적인 사후약방문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 선박의 전 선장 A(60)씨는 지난 15일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선했다. 그럼에도 선박은 한국 방역당국에 A씨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리지 않고 21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해 하역작업을 했으며 22일에야 늑장 통보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17명이다. 방역당국은 이 선박에 검역법 위반 책임을 묻기로 했다. 김강립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확진자 발생으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면 구상권 청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코로나19 유증상자가 있는 선박은 입항 전 신고해야 하며, 신고하지 않으면 입항이 제한되거나 과태료 500만원을 내야 한다. 현재 승선검역 대상으로 지정된 검역관리지역은 중국, 홍콩, 마카오, 이탈리아, 이란 등이다. 이번에 뒤늦게 러시아를 추가했지만 대상 지역을 더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0개국에서 매일 20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정부는 지난 5일 검역관리위원회를 열어 7월 1일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위기선언을 철회할 때까지 모든 국가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법에서 정한 것은 아니지만, 원칙적으로 검역관리지역에서 오는 모든 선박은 승선검역을 해야 한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검역 인력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선박의 위험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승선검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검역소 관계자는 “지난해만 해도 부산검역소 검역관이 12명, 적을 때는 6명이서 검역을 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신규 인원을 배치해 그나마 18명이 하고 있다”며 “승선검역을 다 하려면 적어도 인원이 3배는 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자검역과 달리 승선검역은 바다에서 사다리를 타고 3m가 넘는 갑판에 올라가야 하는 매우 위험한 작업이다. 해상 검역을 할 때 타고 나갈 배도 없어 세관의 배를 빌려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 승객과 달리 선원이나 승무원은 해외를 누비는데도 발열검사 등 능동감시만 할 뿐 2주간 자가격리 대상에선 제외돼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는 중국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나왔다. 중국 유입 사례는 지난 4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여기는 호주] 또 시작된 ‘화장지 공포’…코로나 2차 확산에 사재기 확산

    [여기는 호주] 또 시작된 ‘화장지 공포’…코로나 2차 확산에 사재기 확산

    호주 내에 코로나19가 한동안 안정 상태를 보이다가 멜버른에서 다시 2차 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화장지등 생필품 사재기가 다시 시작되었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최근 ABC뉴스등 현지 언론은 빅토리아 주 멜버른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2차 확산 조짐을 연일 보도하는 중이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그렉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은 “빅토리아주 내 멜버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2차 유행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통제가 되지 않으면 잠재적으로 큰 유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멜버른에서는 지난 1주일 사이에 연속적으로 두자리수의 확진자가 나왔고, 한 달만에 사망자가 나오면서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지난 17일(21명), 18일(18명)으로 시작해 20일에는 25명까지 증가했고 23일(17명), 24일에는 다시 2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23일에는 한 달 만에 80세 노인이 사망했다. 이는 빅토리아 주내에서는 20번째, 호주 전체에서는 103번째 희생자다. 24일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512명이다.이번 2차 감염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 새로 발생한 확진자들 중 일부가 정확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라는 것. 현재 빅토리아 주 정부는 멜버른 내 흄, 캐이시, 브림뱅크, 모어랜드, 카디니아, 데어빈 6개 지역을 코로나19 감염 위험지역으로 분류해 이지역에 여행경보를 내린 상태이다. 이들 멜버른 지역에 2차 감염 소식이 전해지면서 멜버른 지역에서는 화장지 등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지난 23일 멜버른 남부 스프링베일에서는 한 여성이 무려 12개의 화장지 팩을 사재기 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이 여성은 5개의 묶음 화장지를 차에 실고 다시 마트로 가서 7개의 묶음 화장지를 구입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대형마트 울워스는 “지난 23일부터 멜버른을 중심으로 화장지등 생필품 구매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사재기를 하지 않으면 평상시처럼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니 제발 사재기를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텅빈 마트 내 생필품 코너 사진을 올리며 “지난번 사재기로 구매 제한, 긴 줄서기를 경험하고도 다시 사재기를 하다니 미개하다”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장차관들의 ‘페북학개론’

    장차관들의 ‘페북학개론’

    박영선, 1327개 최다… 하루 7.6개꼴 추미애 ‘사진·영상’… 홍남기 ‘다짐 글’ 김용범 차관, 논문급 이슈 분석 ‘눈길’청와대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국정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페부커로 활동하는 각 부처 장차관이 점차 늘고 있다. 스타일은 제각각이다. ‘다다익선’이란 고사를 떠올리게 할 만큼 압도적인 물량(게시물)으로 승부하는 장관,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아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하는 장관, 해외 논문이나 연구 결과를 들고 와 설명하는 차관 등 다양하다. 각 부처 장차관의 페북 속 행보를 살펴봤다. 23일 서울신문이 18개 부처 장차관 41명(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포함)의 페북 계정을 전수조사한 결과 16명(39%)이 올 1월 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최소 1개 이상의 글을 게재했다. 김연철(통일)·김현미(국토교통)·문성혁(해양수산)·박능후(보건복지)·박양우(문화체육관광)·박영선(중소벤처기업)·성윤모(산업통상자원)·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이재갑(고용노동)·조명래(환경)·추미애(법무)·홍남기(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 장관과 김용범(기재1)·임서정(고용)·정병선(과학기술정보통신1)·홍정기(환경) 차관이다.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이는 단연 박영선 장관이다. 무려 1327개의 글을 올려 2위 박양우(100개), 3위 조명래(95개) 장관을 압도한다. 하루 평균 7.6개씩 올리는 셈이다. 이 많은 글을 박 장관이 다 직접 쓴 건 아니고, 중기부 관련 언론 기사를 공유한 게 대부분이다. 지난 20~21일엔 중기부가 준비 중인 ‘대한민국 동행세일’ 관련 기사만 6개나 링크로 올렸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되살리기 위해 기획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열린다. 박양우 장관도 미술관, 극장 등 현장을 방문한 소회 위주로 게시글을 올리면서 ‘현장소통’ 면모를 뽐냈다. 조명래 장관은 언론사에 정기적으로 기고하는 글 위주로 게시했다. 추 장관의 페북 스타일은 ‘불여일견’이다. ‘오늘 한 장’이란 문패를 달고 특정 이슈와 관련된 사진을 올리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게재하는 등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한다. 지난 18일엔 자신의 사진을 편집해 “검찰 개혁, 주저하지 않습니다”라는 글귀가 담긴 이미지를 올렸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과 검언유착 의혹 사건 감찰을 놓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충돌하자 강행 돌파 의지를 보인 것이다.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홍 부총리는 전투에 나가는 장수처럼 비장하고 스스로 각오를 다지는 내용이 많다. 지난달 통계청의 ‘4월 산업활동동향’ 결과를 설명한 글에선 “경제위기도 방역처럼 우리가 먼저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하반기 경제 회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18명의 장관 중 12명이 페북을 하는 것과 달리 차관들의 활동은 많지 않다. 23명 중 4명만 올해 페북에 글을 올렸다. 2인자라는 부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홍 차관은 90개의 글을 올리며 각 부처 차관 중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임 차관(41개)도 같은 부 이재갑(67개) 장관과 함께 페북을 열심히 하는 인사다. 대다수 장차관이 페북을 자신의 동정이나 정책 홍보 수단으로 쓰는 것과 달리 기재부 김 차관은 경제 이슈를 논문에 가까운 수준으로 풀어낸다. 지난 22일 코로나19가 고용과 소득에 끼치는 영향을 다룬 글에선 뉴욕타임스에 실린 하버드대 라지 체티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김 차관은 금융위원회 근무 시절부터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생각을 페북에 자주 올렸는데, 기재부로 가서도 이어지고 있다. 팬이라고 할 수 있는 팔로어가 가장 많은 인사는 추 장관(3만 6546명)이다. 이어 이재갑(1만 7658명), 김현미(5766명) 장관, 김용범(5172명) 차관 등의 순이다. 페부커로 활동하는 장차관 중 박영선 장관만 유일하게 팔로어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장차관의 페북엔 따끔한 질책을 하는 국민의 댓글도 종종 달린다. 부동산 정책 사령탑인 김현미 장관의 글에 특히 많다. 김 장관의 가장 최근 게시물인 5월 13일 글에서 한 국민은 “정부는 양질의 아파트만 공급해 주고, 자꾸 규제하는 것은 피하세요. 규제로 인해 집값이 더 천정부지로 뛰는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장차관들의 ‘페북학’ 개론…다다익선 박영선, 출사표 홍남기

    장차관들의 ‘페북학’ 개론…다다익선 박영선, 출사표 홍남기

    장차관 41명의 페이스북 소통전략 분석39%가 페북…박영선 올해만 1327개추미애는 ‘불여일견’, 김용범은 ‘학구파’ 청와대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국정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페부커로 활동하는 각 부처 장차관이 점차 늘고 있다. 스타일은 제각각이다. ‘다다익선’이란 고사를 떠올리게 할 만큼 압도적인 물량(게시물)으로 승부하는 장관,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아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하는 장관, 해외 논문이나 연구 결과를 들고 와 설명하는 차관 등 다양하다. 각 부처 장차관의 페북 속 행보를 살펴봤다. 23일 서울신문이 18개 부처 장차관 41명(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포함)의 페북 계정을 전수조사한 결과 16명(39%)이 올 1월 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최소 1개 이상의 글을 게재했다. 김연철(통일)·김현미(국토교통)·문성혁(해양수산)·박능후(보건복지)·박양우(문화체육관광)·박영선(중소벤처기업)·성윤모(산업통상자원)·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이재갑(고용노동)·조명래(환경)·추미애(법무)·홍남기(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 장관과 김용범(기재1)·임서정(고용)·정병선(과학기술정보통신1)·홍정기(환경) 차관이다.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이는 단연 박영선 장관이다. 무려 1327개의 글을 올려 2위 박양우(100개), 3위 조명래(95개) 장관을 압도한다. 하루 평균 7.6개씩 올리는 셈이다. 이 많은 글을 박 장관이 다 직접 쓴 건 아니고, 중기부 관련 언론 기사를 공유한 게 대부분이다. 지난 20~21일엔 중기부가 준비 중인 ‘대한민국 동행세일’ 관련 기사만 6개나 링크로 올렸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되살리기 위해 기획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며, 부산·창원·대구·전주·청주·서울에선 현장 판매도 진행된다. 추 장관의 페북 스타일은 ‘불여일견’이다. ‘오늘 한 장’이란 문패를 달고 특정 이슈와 관련된 사진을 올리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게재하는 등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한다. 지난 18일엔 자신의 사진을 편집해 “검찰 개혁, 주저하지 않습니다”라는 글귀가 담긴 이미지를 올렸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과 검언유착 의혹 사건 감찰을 놓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충돌하자 강행 돌파 의지를 보인 것이다.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홍 부총리는 전투에 나가는 장수처럼 비장하고 스스로 각오를 다지는 내용이 많다. 지난달 통계청의 ‘4월 산업활동동향’ 결과를 설명한 글에선 “경제위기도 방역처럼 우리가 먼저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하반기 경제 회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18명의 장관 중 12명이 페북을 하는 것과 달리 차관들의 활동은 많지 않다. 23명 중 4명만 올해 페북에 글을 올렸다. 2인자라는 부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홍 차관은 90개의 글을 올리며 각 부처 차관 중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임 차관(41개)도 같은 부 이재갑(67개) 장관과 함께 페북을 열심히 하는 인사다. 대다수 장차관이 페북을 자신의 동정이나 정책 홍보 수단으로 쓰는 것과 달리 기재부 김 차관은 경제 이슈를 논문에 가까운 수준으로 풀어낸다. 지난 22일 코로나19가 고용과 소득에 끼치는 영향을 다룬 글에선 뉴욕타임스에 실린 하버드대 라지 체티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김 차관은 금융위원회 근무 시절부터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생각을 페북에 자주 올렸는데, 기재부로 가서도 이어지고 있다. 팬이라고 할 수 있는 팔로어가 가장 많은 인사는 추 장관(3만 6546명)이다. 이어 이재갑(1만 7658명), 김현미(5766명) 장관, 김용범(5172명) 차관 등의 순이다. 페부커로 활동하는 장차관 중 박영선 장관만 유일하게 팔로어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장차관의 페북엔 따끔한 질책을 하는 국민의 댓글도 종종 달린다. 부동산 정책 사령탑인 김현미 장관의 글에 특히 많다. 김 장관의 가장 최근 게시물인 5월 13일 글에서 한 국민은 “정부는 양질의 아파트만 공급해 주고, 자꾸 규제하는 것은 피하세요. 규제로 인해 집값이 더 천정부지로 뛰는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도심서 한밤에 고려인 30여명 집단 난투극

    도심서 한밤에 고려인 30여명 집단 난투극

    경남 김해에서 한밤중에 고려인 수십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 15분쯤 김해시 부원동 한 주차장 안에서 고려인 30여명이 두 패로 나뉘어 야구방망이와 골프채 등을 휘두르며 패싸움을 했다.이 패싸움으로 키르기스스탄 국적 A(32)씨와 카자흐스탄 국적 B(29)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0여분간 패싸움을 하다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관이 접근하자 달아났다. 경찰은 난투극 현장에서 18명 등 모두 26명을 붙잡아 패싸움을 하게 된 이유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차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나머지 달아난 인원에 대해서도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당시 난투극에 가담한 이들은 모두 고려인으로 수년 전부터 비자 발급 등을 통해 합법적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당구를 치러 가다가 주차장에서 시비가 벌어져 싸우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주소가 김해 뿐 아니라 경기도, 경북, 충북, 충남 등 전국에 걸쳐 있는데다 둔기를 갖고 모인점 등으로 미뤄 이권 다툼 등 다른 이유로 패싸움을 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면 폭행 등 관련 혐의를 적용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한국전쟁 때 日 민간인 전투 참여” 日언론, 美비밀문서 통해 첫 확인

    “한국전쟁 때 日 민간인 전투 참여” 日언론, 美비밀문서 통해 첫 확인

    한국전쟁 때 일본 민간인 남성 60명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로 건너갔고, 이 가운데 18명이 실제 전투에도 참가했던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 보관된 ‘한국에서의 일본인 무허가 수송과 사용’이라는 제목의 843쪽짜리 미군 비밀문서를 바탕으로 작성한 기획기사에서 “한국전쟁 개전 직후인 1950년 7월쯤 일본 민간인 60명이 한반도에 도항했다가 1951년 1~2월 귀국했다”며 “이들 중 27명이 총, 칼 등 무기를 지급받았고 18명은 전투에서 이를 실제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는 “한국전쟁 때 수중 기뢰 제거 및 후방 업무지원 등 과정에서 일본인 57명이 사망한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민간인이 실제 전투에 참가한 사실은 이번 비밀문서를 통해 새로 밝혀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60명 중 48명은 당시 주일 미군기지 직원들이었으며 46명이 10~20대였다. 1명은 사망, 1명은 실종된 것으로 기록됐다. 마이니치는 이들의 도항 경위에 대해 “미군이 공식적으로 데리고 간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관계를 이용해 정식 허가를 받지 않고 대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문서에 대해 방위성은 “사실관계를 알지 못하고 있어 답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마이니치에 밝혔다. 오누마 히사오 교아이가쿠엔마에바시국제대 교수는 “한국전쟁 당시 옛 소련과 북한이 ‘일본인들이 유엔군으로서 참전하고 있다’고 비난했지만, 직접 전투에 참가했다는 공식 자료는 발견된 적이 없었다”며 “자세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국가기술자격 취득 50세 이상 4년 새 1.9배

    “인생 2모작”… 지게차운전 8497명 최다 ‘인생 이모작’을 위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4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50세 이상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수는 2019년 8만 7018명으로, 2015년 4만 4949명과 비교해 4년 사이 1.9배 늘었다.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은퇴 후 긴 노후를 버틸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려고 중장년층이 너도나도 면허성 자격 취득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0대가 많이 취득한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8497명), 한식조리기능사(6010명), 굴삭기운전기능사(5053명), 방수기능사(2694명), 건축도장기능사(2561명)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도전도 눈에 띈다.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당시 65세 이상이었던 사람은 2015년 1017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3392명으로 4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전서 7명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모두 3차 감염 비상

    대전서 7명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모두 3차 감염 비상

    세종서도 1명 추가 확진…총 49명대전·세종 확진 8명 전원 3차 감염대전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7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세종에서도 49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5일부터 대전에서 시작된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엿새 동안 대전·충남·세종에서만 40명의 감염자가 나오는 등 3차 감염이 본격화되고 있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요양보호사인 대전 65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서구 노인요양원에서 생활하는 90대 여성(대전 73번 확진자)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79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곳에 입소하고 있는 환자 61명과 요양보호사 26명 등 모두 108명을 상대로 한 검사를 진행했다. 요양원 4층에서만 근무해 동선이 4층에서만 머문 65번 확진자는 환자 18명을 관리해 왔다. 대전 서구 괴정동 상가 사무실에서 대전 60번 환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계룡 3번 확진자를 매개로 한 3차 감염도 확인됐다.계룡 3번 확진자와 접촉한 서구 거주 60대 남성 2명(74·75번 확진자), 동구 거주 60대 남성(77번 확진자), 유성구 거주 70대 여성(78번 확진자), 유성구 거주 60대 남성(79번 확진자) 등 5명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대전 76번 확진자인 동구 거주 40대 여성은 대전 62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다. 충남 공주시 동학사 인근 찜질방에서 대전 57번 확진자(60대 여성)를 접촉한 세종시 한솔동 거주 50대 여성(세종 47번 확진자)을 비롯해 밤사이 양성 판정을 받은 대전·세종 확진자 8명은 모두 3차 감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상훈 서울시의원, “시설 중심 교·보육서비스 전환 필요”

    이상훈 서울시의원, “시설 중심 교·보육서비스 전환 필요”

    이상훈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15일 열린 제295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시설 중심 교·보육서비스의 전환 필요성을 제기하고, 현재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유아시설인 강북 우이유치원 신설을 재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의 합계 출생율은 지난해 3분기 사상 최초로 0.7명선이 붕괴됐으며, 올해 1분기 역시 0.68명 수준인 것으로 조사돼 인구감소가 급속히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강북구의 경우 출생율 감소가 다른 자치구와 비교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 의원에 따르면 강북구의 ’18년 합계출생율은 0.65명으로 25개 자치구 중 끝에서 네 번째에 해당하고, ’17년 대비 감소폭(0.18명) 역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총 17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약 86억 원 규모의 단설 유치원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강북구의 출생아수 감소 추이를 고려할 때 그 적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도 영유아수가 줄어들어 유아시설이 줄줄이 폐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유치원의 신설은 기존 인프라를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우이유치원 신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선 학부모, 교·보육교사 등과의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교육청의 일방적인 톱다운식 행정처리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등 예측할 수 없는 대외적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학부모들이 원하는 공교육·공보육의 형태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더 이상 대규모 시설의 공급만으로 공공의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교·보육서비스의 패러다임은 바뀌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선 학부모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대규모 시설 공급이 아닌 아이들이 보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교·보육”이라며 “서울시정이 강조하는 핵심가치가 협치인 만큼 지역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HO, 코파이탈리아 우승에 거리 운집한 나폴리팬들에 “무모하다“

    WHO, 코파이탈리아 우승에 거리 운집한 나폴리팬들에 “무모하다“

    코로나19 대처에 많은 문제점을 노출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이탈리아축구협회 컵대회인 ‘코파이탈리아’에서 우승한 나폴리의 축구팬들이 방역 지침을 무시하고 대규모 축제 퍼레이드를 벌인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당국에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라니에리 게라 WHO 사무총장보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의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팬들이 무모한 행동을 했다”고 비판하고 이탈리아에서 비교적 바이러스 감염자가 적은 나폴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천만다행일 정도라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최상위 리그 세리에A의 나폴리는 전날 밤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9~20시즌 코파이탈리아 결승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6년 만에 우승 컵을 들어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나폴리 도심은 우승을 자축하고자 쏟아져나온 수천명의 축구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여전히 이탈리아가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감염자가 많고, 사망자는 네 번째로 많은 데다 아직도 2차 감염이 우려돼 이날 경기도 관중 없이 개최됐는데도 정작 나폴리 도심에서는 안전거리가 지켜지지 않은 것은 물론 상당수 팬은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고 거리로 나섰다. 게라 사무총장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초기인 지난 2월 북부 밀라노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 발렌시아(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끝난 뒤를 돌아봤자고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이 경기가 끝난 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더 빨리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바이러스가 스페인에 본격 유입되는 계기로 추정하는 이도 있다. 세리아A의 아탈란타는 이탈리아 내에서도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북부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그러나 루이지 데 마지스트리스 나폴리 시장은 “어제는 행복감이 전염된 것”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현지 ANSA 통신은 전했다. 19일 아침 7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842만 1357명, 사망자는 45만 1118명인 가운데 이탈리아는 23만 8159명으로 미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영국, 스페인, 페루에 이어 여덟 번째로 감염자가 많다. 사망자는 3만 4514명으로 미국, 브라질, 영국에 이어 네 번째다. 18일(현지시간)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33명, 사망자 수는 66명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로또’ 자동당첨 첫 집계…23번 1등 ‘명당’ 여기요

    ‘로또’ 자동당첨 첫 집계…23번 1등 ‘명당’ 여기요

    전국 로또 복권 판매점 중 자동 1등 당첨이 23차례까지 나온 곳이 총 16곳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기 수원에는 권선구와 영통구, 팔달구에 이런 ‘명당’이 1곳씩 있다. 복권 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사무처가 공식 집계한 결과다.18일 기재부가 공공데이터로 분류해 개방한 ‘온라인복권(로또) 자동번호 당첨 판매점 현황’을 보면 전국 6839개 로또 판매점(지난해 말 기준) 중 자동 1등 당첨이 15차례 이상 나온 곳은 모두 307곳이다. 1회 추첨일인 2002년 12월 7일부터 911회인 올해 5월 16일까지 판매점별 당첨 현황을 누적 집계한 결과다. 이 가운데 서울 성동구 ‘노다지복권방’ 등 16곳에선 23차례씩 당첨이 나왔다. 서울에선 노다지복권방 외에도 종로구 GS25(종로사직점)와 영등포구 ‘남부로또복권’까지 총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수원도 ‘운수대통’(권선구)과 ‘신나무실매표소’(영통구), ‘웅진’(팔달구) 등 3곳이 파악됐다. 서울(지난달 말 기준 972만 4496명)과 수원(119만 2018명)의 인구 차이를 감안하면 수원 시민의 1등 당첨 확률이 훨씬 높은 셈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대전 서구(필복권방), 충북 청주 흥덕구(로또), 전남 광양(TOTO복권), 전북 군산(도깨비복권방), 경북 구미(CU 구미사곡점), 부산 수영구(대원슈퍼마켓) 등 6곳에서 각각 23차례 당첨이 나왔다. 이어 21차례 당첨된 곳이 서울 서대문구 ‘가로판매점’ 등 30곳, 20차례는 강남구 ‘신사우리가판’ 등 7곳으로 파악됐다. 기재부가 판매점별 1등 당첨 횟수를 공식적으로 파악해 공개한 건 처음이다. 기재부는 2016년까진 반기(6개월) 또는 분기(3개월) 단위로 복권 판매액을 집계해 보도자료로 외부에 공개했으나 사행심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지금은 관보와 복권위 홈페이지에만 게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한 민원인이 자동 1등 당첨 판매점 현황과 상호를 공개해 달라는 정보공개 청구를 받자 내부 검토를 거쳐 제공했고, 공공데이터로 분류해 외부에 개방한 것이다. 다만 기재부는 상호를 공개하되 지역은 시군구 단위까지만 표기했다. 읍면동까지 공개하면 판매점이 지나치게 특정돼 구매자가 몰리는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수동 1등 당첨 판매점 현황은 파악하지 않고 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속보] 제주서 방글라데시 유학생 2명 확진

    [속보] 제주서 방글라데시 유학생 2명 확진

    제주도 17·18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 18일 제주지역 코로나19 17·1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이날 도착한 방글라데시 유학생 18명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8명의 유학생은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고,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현재까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1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4명은 오후 11시 이후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제주 입도한 방글라데시 유학생 2명 코로나 19 확진

    제주 입도한 방글라데시 유학생 2명 코로나 19 확진

    제주지역 코로나19 17,1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18일 입도한 방글라데시 유학생 18명 중 2명이 오후 7시쯤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현재까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명 중 2명은 확진, 1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4명(2명 미결정으로 재검사 실시, 2명 검사 진행중)은 오후 11시 이후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들은 제주공항 내 체류 없이 정해진 해외입국자 동선에 따라 즉시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도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하에 재학중인 대학에서 마련한 임시숙소 내에서 자가 격리를 시행하고 있었다. 확진판정을 받은 두 학생은 현재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임시숙소에서 제주대병원 격리병상으로 즉시 이송 조치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도는 입도 직후 곧바로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이뤄졌고, 2명의 확진자가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돼 밀접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가 파악한 입도 후 접촉자는 격리시설에 이송한 학교 버스기사 1명과 임시숙소 직원 1명 총 2명이며, 항공기내 접촉자 분류를 위한 역학 조사를 실시중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단독] 로또 자동 1등 ‘공식 명당’ 밝혀졌다 …23차례 당첨 전국에 16곳

    [단독] 로또 자동 1등 ‘공식 명당’ 밝혀졌다 …23차례 당첨 전국에 16곳

    전국 로또 복권 판매점 중 자동 1등 당첨이 23차례까지 나온 곳이 총 16곳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기 수원에는 권선구와 영통구, 팔달구에 이런 ‘명당’이 1곳씩 있다. 복권 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사무처가 공식 집계한 결과다. 18일 기재부가 공공데이터로 분류해 개방한 ‘온라인복권(로또) 자동번호 당첨 판매점 현황’을 보면 전국 6839개 로또 판매점(지난해 말 기준) 중 자동 1등 당첨이 15차례 이상 나온 곳은 모두 307곳이다. 1회 추첨일인 2002년 12월 7일부터 911회인 올해 5월 16일까지 판매점별 당첨 현황을 누적 집계한 결과다. 이 가운데 서울 성동구 ‘노다지복권방’ 등 16곳에선 23차례씩 당첨이 나왔다. 서울에선 노다지복권방 외에도 종로구 GS25(종로사직점)와 영등포구 ‘남부로또복권’까지 총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수원도 ‘운수대통’(권선구)과 ‘신나무실매표소’(영통구), ‘웅진’(팔달구) 등 3곳이 파악됐다. 서울(지난달 말 기준 972만 4496명)과 수원(119만 2018명)의 인구 차이를 감안하면 수원 시민의 1등 당첨 확률이 훨씬 높은 셈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대전 서구(필복권방), 충북 청주 흥덕구(로또), 전남 광양(TOTO복권), 전북 군산(도깨비복권방), 경북 구미(CU 구미사곡점), 부산 수영구(대원슈퍼마켓) 등 6곳에서 각각 23차례 당첨이 나왔다. 이어 21차례 당첨된 곳이 서울 서대문구 ‘가로판매점’ 등 30곳, 20차례는 강남구 ‘신사우리가판’ 등 7곳으로 파악됐다. 기재부가 판매점별 1등 당첨 횟수를 공식적으로 파악해 공개한 건 처음이다. 기재부는 2016년까진 반기(6개월) 또는 분기(3개월) 단위로 복권 판매액을 집계해 보도자료로 외부에 공개했으나 사행심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지금은 관보에만 게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한 민원인이 자동 1등 당첨 판매점 현황과 상호를 공개해 달라는 정보공개 청구를 받자 내부 검토를 거쳐 제공했고, 공공데이터로 분류해 외부에 개방한 것이다. 다만 기재부는 상호를 공개하되 지역은 시군구 단위까지만 표기했다. 읍면동까지 공개하면 판매점이 지나치게 특정돼 구매자가 몰리는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수동 1등 당첨 판매점 현황은 파악하지 않고 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로나19 전국 확산 조짐...정부 “방역강화 비수도권 확대 검토”

    코로나19 전국 확산 조짐...정부 “방역강화 비수도권 확대 검토”

    신규 확진자 59명, 이달 들어 최대방역당국 “수도권에서 타 지역으로 충분히 전파될 수 있어”“재유행·장기화 가능성 모두 열어두고 대비”4명 중 1명, 감염경로도 모르는 ‘깜깜이’ 사망자백신 나와도 국민 우선순위 정해 접종코로나19 걸리면 A형은 중증, O형은 경증 가능성 커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에 이어 대전에서도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방역 강화 조치를 비수도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8일 브리핑에서 “수도권에 내린 방역 강화 조치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전국으로 확대할지, 수도권 인근지역으로 확대할지 정리되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59명으로, 이달 들어 가장 많은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점은 수도권 집단감염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대전 지역에서는서구 갈마동의 꿈꾸는 교회에서 3명이 추가 확진돼 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고,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 7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18명의 환자가 나왔다. 대전에는 중앙 역학조사팀이 파견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대전과 수도권의 연결고리는 아직 조사 중”이라며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상당히 퍼져있을 가능성이 있어 수도권과 이동이 활발한 타 지역으로 충분히 전파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미등록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180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해선 2명의 새로 양성판정을 받아 모두 119명이 확진됐다. 서울 도봉구 삼성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선 3명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가 38명으로 늘었으며, 시청역 안전관리요원 접촉자 4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은평구 가족 집단감염과 관련해 5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12명이 확진됐다. 한국대학선교회 관련 1명 추가 확진돼 14명의 누적 확진자가 확인됐다. 전북 전주시 전주여고 학생 1명도 확진돼 학교와 학원의 접촉자 963명을 검사했으나 아직 추가 확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누구를 통해 어디에서 감염됐는지도 모른 채 사망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4명 중 1명은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28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가 70명으로 25.0%에 이른다고 밝혔다. 산발적 집단감염이 속출하자 방역당국은 ‘장기화’와 ‘재유행’ 가능성을 열어두고 방역 체계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윤 반장은 “코로나19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 소멸하지 않고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 재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의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신규 확진자 30∼50명 수준의 ‘장기화’와 함께 확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재유행’ 두 가지를 다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산발적인 집단감염을 최대한 막는 억제 전략이 가장 중요하고, (만약) 재유행이 오면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장기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대개는 코로나19가 2~3년 정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를 뒤집으려면 현재로서는 백신 밖에 답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백신이 나오더라도 모든 이들이 단시간내에 백신을 맞기는 어려워 보인다. 권 부본부장은 “백신이 실제 확보되더라도 국민 중 우선순위 정해 접종하며 모니터링을 병행하는 막중한 과제가 놓여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17일(현지시간)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실린 ‘중증 코로나19 호흡부전과 전유전체 연관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증상이 악화하는데 혈액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병원 7곳의 중증 환자 1980명과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 2000여명을 비교분석해 혈액형 A형은 중증 증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고, 혈액형 O형은 경증 증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는 선행 연구가 사실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와 관련해 권 부본부장은 “콜레라의 경우도 0형이 특별히 중증을 나타내는 일이 많다”면서 “방역당국도 내부적으로 혈액형과의 연관성을 분석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뒤통수 맞은 기분” 관에는 사망자 대신 마리화나 가득

    “뒤통수 맞은 기분” 관에는 사망자 대신 마리화나 가득

    브라질서 ‘코로나19 범죄’ 늘어…약품 밀수 이어 마리화나 불법유통 적발브라질 누적 사망자 수, 중국보다 10배↑ 관 뚜껑을 열어보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아닌 마리화나가 가득 담겨있다.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사태를 틈탄 범죄 행위가 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은 중서부 고이아스주 경찰은 지난 15일 새벽 고이아니아에서 300㎞ 떨어진 자타이시 인근 고속도로에서 마리화나 300㎏을 싣고 가던 장례 차량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운전사가 코로나19 사망자 시신 2구를 싣고 있다고 말했으나 서류를 제시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관 뚜껑을 열었고, 시신이 아닌 마리화나가 가득 차 있었다고 말했다. 운전사가 중서부 마투 그로수주 폰타 포랑에서 고이아니아로 가던 중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보아 마리화나가 인접국에서 밀반입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7일 고이아스주 우루아수시 인근 도로에서 파라과이로부터 트럭에 숨겨 밀반입되던 말라리아약 클로로퀸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3600정을 적발해 압수한 바 있다. 브라질에서는 보건부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이후 약국에서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한 이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밀수하다 적발된 것은 처음이었다. 브라질, 이틀째 3만여명씩 신규 확진…총 95만여명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5만명을 넘어섰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2천188명 많은 95만5천37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3만4천918명)에 이어 이날도 3만명을 넘으면서 급증세를 계속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269명 많은 4만6천510명으로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브라질의 누적 사망자 수는 중국보다 10배가량 많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남미] 아동 100명 이상 성폭행 한 남성, 11년 만에 검거

    [여기는 남미] 아동 100명 이상 성폭행 한 남성, 11년 만에 검거

    10년 넘게 어린이들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베네수엘라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경찰은 "북서부 줄리아주에서 상습적으로 어린이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헤라르도 올리베로스(50)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인된 성폭행 피해자만 최소한 100명 이상"이라며 "베네수엘라 경찰수사 역사상 이 정도로 피해자가 많은 성폭행사건이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올리베로스는 주로 남자 아이만 노린 성폭행범이었다. 확인된 피해자 100여 명 가운데 여자 아이는 단 1명, 나머지는 모두 남자 아이였다. 그는 게임, 마약, 현금 등 다양한 수법으로 아이들을 유인, 줄리아주의 모처에서 어린이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 저항하는 아이들에겐 마법으로 저주하겠다고 겁을 주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상습적인 미성년자 성폭행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올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줄리아주에 수상쩍게 아이들의 출입이 잦은 곳이 있다는 복수의 제보를 받았다. 올리베로스가 어린이들을 유인해 범죄를 저지른 곳이었다. 경찰은 문제의 장소를 예의주시하면서 출입하는 아이들과 은밀하게 접촉, 안에서 있었던 일을 물었다. 올리베로스의 범죄는 이렇게 확인됐다. 그가 아이들을 상대로 몹쓸 짓을 한 건 최소한 11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가운데 올해 25살 된 청년은 14살 때 올리베로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청년은 경찰의 권고로 사건을 공식 고발했다. 성폭행을 당한 한 피해어린이가 18명의 또 다른 피해자 이름을 대는 등 피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100명을 넘어섰지만 경찰이 접수한 피해자 고발은 25살 청년의 고발을 합쳐 지금까지 모두 13건뿐이다. 부모가 주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수사 관계자는 "성폭행범에게 제대로 죗값을 치르게 하려면 피해자와 부모들이 용기를 내야 한다"며 "피해아동들의 부모와 접촉해 고발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엔 복수의 공범이 있다. 올리베로스를 검거한 경찰은 22살 청년을 공범으로 체포했다. 청년은 아이들을 올리베로스에게 넘겨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청년 외에도 사건에 연루된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정대운 도의원, 국토부 앞 1인시위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정대운 도의원, 국토부 앞 1인시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더민주, 광명2)위원장이 17일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사업 즉시 중단’을 촉구하며 국토교통부 앞에서 광명 이일규 시의원 , 한주원 시의원과 함께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정대운위원장은 국토교통부 앞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즉각 중단하라”라고 쓰여진 손팻말을 들고 국토교통부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지난 달 26일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 기본계획은 광명시의 차량기지 지하화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 통보였다”면서 “서울시에만 3조원대 개발 이익이 돌아가고 광명에는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정부 정책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정례회에 본 의원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철회 촉구 건의안’을 경기도의회 의원 18명의 서명을 받아 의안을 접수했지만, 해당 상임위에서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광명시민의 의견이 무시되고, 광명의 자연을 훼손하고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인 시위에 동참한 광명시의회 한주원 의원과 이일규 의원은 “구로차량기지가 이전되면 서부 수도권 200만 명의 식수원인 노온정수장이 오염 될 위험에 노출 된다”면서 “서울 구로구의 소음 분진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광명의 희생을 강요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제295회 정기회서 코로나19 대응 서울시 공공의료 현장 실태 지적

    권수정 서울시의원, 제295회 정기회서 코로나19 대응 서울시 공공의료 현장 실태 지적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지난 15일 제29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에서 코로나19 상황 속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 공공의료현장이 부족한 인력, 열악한 노동환경, 부실 운영체계 문제로 시민과 의료노동자의 안전을 보호하지 못하는 실상을 지적하는 시정 질문을 벌였다. 권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에게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서울시의 공공의료기관 운영 전반에 관하여 물었다. 권 의원은 서울시 공공의료 상황, 코로나19 대응병원 현장,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의 노동 환경을 점검하고 서울시 공공의료체계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산하 12개 시립병원 중 서울의료원과 서남병원, 보라매병원을 코로나19 대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동부, 북부, 은평병원 등을 활용하여 감염병 확산이라는 위기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왔다고 했다. 정작 공공의료 현장은 체계적이지 못한 공공의료 시스템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서울의료원은 2016년 직제개편을 통해 감염병 전담인력 18명을 충원하였다. 이들은 감염질환에 대한 기본 교육을 숙지하고 평소 일반 병동에서 근무하다가 감염질환 등 특수 상황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대응 현장은 이러한 운영 계획과 달랐다. 감염질환 교육 없이 차출된 간호인력이 코로나19 전담병동에 근무하였으며 이로 인해 의료 현장은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초 서울의료원은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의사, 간호사와 간호 보조인력을 분리해 전담팀을 운영했으나 영상의학과 담당자는 전담팀 없이 코로나19 환자와 일반 환자를 함께 응대하는 등 허술한 감염병 관리 체계가 드러났다. 이에 대해 권수정 의원은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전달하며 감염병 관련 의료진 운영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응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똑같은 코로나19 대응현장 임에도 불구하고 각기 다른 감염병 대응 운영체계로 인해 서울시민과 의료노동자의 안전이 위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료원은 병동 분리, 출입구·승강기 분리사용 등 전염환자와 일반환자, 의료진의 접촉 최소화를 위해 준비한 반면, 서남병원, 보라매 병원은 간이벽으로만 구분된 격리병동을 운영하거나 감염환자 3인 1병실 사용, 대기병동 일반환자 재입원, 청소노동자 방역·안전교육 미실시 등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했다. 코로나 전담병원 마련을 위해 전담병원에서 일반 입원 환자를 넘겨받은 동부병원은 코로나로 인해 업무가 가중되기 전부터 이미 간호 정원보다 30명이 부족한 상태여서 더욱 심각한 업무 과중 문제가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미지급 휴일이 개인 연차를 제외하고도 538일로 1인 평균 약 8일의 휴일을 쉬지 못하고 일하고 있다. 이러한 인력부족으로 외래 간호업무를 간호조무사가 대체하는 일이 빈번했다. 권 의원은 “시립병원의 인력부족 문제는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노동 환경 개선은 여전히 요원하다”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계속 확산되는 코로나19 감염에 환자들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환경에서 치료를 받고, 방호복을 입는 의료진도 자신의 안전을 담보 받을 수 없는 노동환경에 놓여 있다”라며, “특히 같은 코로나 대응 현장에서 공공의료원마다 체계와 대응방식이 크게 다르고, 열악한 근무조건과 인력 부족으로 말미암아 의료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더욱 위험하게 했다”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공공성을 지향하는 시립병원 운영위원회에 공공기관의 편법적 비정규직화를 빈번히 컨설팅한 회사 대표가 소속되어 있는 것을 비판하며 “서울시민 누구라도 필요할 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공공의료기관의 ‘공공성’ 개념이 매우 중요하다”, “비용에 매몰되고 사람을 갈아 넣어 공공의료 시스템을 유지해서는 안 된다. 시스템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덕분에’ 챌린지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의료현장의 변화가 상시적인 감염병 대응의 최우선 과제임을 박원순 시장과 확인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동포 살리기 사업 시들…안동지역 대마 재배면적·경작인 감소

    안동포 살리기 사업 시들…안동지역 대마 재배면적·경작인 감소

    경북 안동시의 안동포 살리기 사업이 시들하다. 안동시가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놓인 안동포 육성에 나섰지만 정작 안동포의 주원료인 삼(대마) 재배면적과 경작인은 감소하고 있다.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대마 재배면적은 임하면과 서후면 일대 4.5㏊로 지난해 5.8㏊보다 1.3㏊(22.4%) 감소했다. 재배하는 사람은 18명으로 지난해 23명보다 5명(21.7%)이 줄었다. 이처럼 대마 재배 면적과 실제 경작인이 감소하면서 시의 안동포 및 대마 육성사업이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시는 2018년 안동포와 대마 산업 육성·지원 조례안을 만들어 대마 종자 비용, 비료 구매비 등 지원에 나섰다. 10새 이상 안동포를 생산하는 사람에게는 100만원을 준다. 새는 피륙 날을 세는 단위로 한 새는 날실 여든 올이다. 시는 또 안동포 기능인력 양성 등을 위해 2018년 말 임하면 금소리 7만 2000㎡에 134억원을 들여 안동포전승교육관과 천연염색체험장 등이 있는 ‘길쌈 마을’을 준공했다. 안동지역에서는 10여년 전인 2008년에만 해도 대마 재배 면적과 경작인이 38.2㏊와 98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2009년 19.2㏊, 61명을 시작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2016년에는 1.5㏊, 14명으로 떨어졌다. 2017년에는 4.1㏊에 19명으로 다소 늘었다가 2018년 2.5㏊, 14명으로 다시 감소했다.이처럼 대마 재배 면적 감소는 무엇보다 직접 대마를 길러 물레질을 해서 실을 뽑은 뒤 베틀로 짜는 등 ‘안동포’ 생산이 어렵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품이 다양하지 못한 데다 질이 좋은 화학섬유가 나와 경제성이 낮은 것도 한 원인으로 본다. 1975년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돼 전승되고 있는 안동포는 수분 흡수가 빠르고 증발력이 좋은 데다 공기 유통도 잘돼 항균·항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수의복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안동포 수의의 경우 한 벌에 약 800만원~10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1년에 생산되는 양이 많지 않아 이제는 구하기도 쉽지 않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포와 대마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주원료인 삼 생산이 필수다”며 “생산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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