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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책꽂이]

    다큐의 기술(김옥영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40년간 다큐멘터리 작가와 제작자로 현장을 지킨 저자가 다큐멘터리에 대해 쓴 첫 입문서. 다큐멘터리는 ‘내가 본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는 한 문장으로 새로 정의된다. 자신의 관점과 스타일을 만들어 가려는 다큐 창작자는 물론 일반 독자에게도 본질적 안내서가 된다. 423쪽. 1만 8000원.클라우제비츠와의 마주침(김만수 지음, 갈무리 펴냄) 19세기 프로이센 전쟁 이론가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가 쓴 ‘전쟁론’은 명실상부한 군사학의 최고 고전이다. 이 책은 지난 60년간 한국 사회에서 전쟁론이 어떻게 잘못 이해됐는가를 담았다. ‘전쟁은 다른 수단으로 하는 정치의 계속’이라는 명제는 정치를 계속하려면 전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740쪽. 3만 9000원.감염병 시대, 도시 변화의 방향을 묻다(강명훈 외 18명 지음, 서울연구원 펴냄) 코로나19로 제기되는 도시 변화와 각종 사회 의제를 분석하고 변화의 방향을 제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오히려 다른 사람의 건강이 나의 건강에 직결된다는 인식을 주면서 공동체주의의 실용성을 확인하게 해 줬다는 분석을 담고 있다. 432쪽. 1만 5000원.남극에서 대한민국까지(김태훈 지음, 푸른향기 펴냄) 사진작가인 저자가 아내와 함께 남극 탐험을 한 뒤 배로 귀국하던 도중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실에 갇혔다가 극적으로 귀국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체험기다. 위기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다양한 군상과 악몽, 에고이즘과 휴머니즘이 공존하는 실화를 담았다. 276쪽. 1만 5000원.시장의 속성(레이 피스먼·티머시 설리번 지음, 김홍식 옮김, 부키 펴냄) 시장은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하며 우리의 후생을 좌우하는가. 시장 설계의 역사와 2차 세계대전 이래 시장이 밟아 온 길에 관한 이야기다. 지난 반세기 동안 경제학자들이 시장을 어떻게 연구하고 정교하게 다듬었는지, 아마존·구글·애플 등이 어떻게 시장을 선도하는지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 준다. 352쪽. 2만원.계속되는 이야기(세스 노터봄 지음, 김영중 옮김, 문학동네 펴냄) 네덜란드의 대표 작가이자 유럽 문단의 거장 세스 노터봄의 걸작 소설. 죽음의 예감 속에서 회상의 여행을 시작한 한 남자의 끝없이 계속되는 이야기를 보여 준다. 인간이라면 필연적으로 맞게 되는 주제 ‘죽음’을 두고 독자의 오감을 자극한다. 160쪽. 1만 3000원.
  • 코로나 몸살에… 썰렁한 크리스마스

    코로나 몸살에… 썰렁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철도역이자 가장 큰 쇼핑센터 중 하나인 유니언역에서 여행객들이 역 안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 앞을 지나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연휴를 맞아 열차 이용객과 쇼핑하는 시민들로 역이 북적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한산한 모습이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91만 7152명, 사망자는 33만 4218명이다. 워싱턴DC 로이터 연합뉴스
  • 코로나 몸살에… 썰렁한 크리스마스

    코로나 몸살에… 썰렁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철도역이자 가장 큰 쇼핑센터 중 하나인 유니언역에서 여행객들이 역 안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 앞을 지나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연휴를 맞아 열차 이용객과 쇼핑하는 시민들로 역이 북적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한산한 모습이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91만 7152명, 사망자는 33만 4218명이다. 워싱턴DC 로이터 연합뉴스
  • 구미 송정교회 확진자 눈덩이…8명 추가 확진, 누계 42명

    구미 송정교회 확진자 눈덩이…8명 추가 확진, 누계 42명

    경북 구미 송정교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4일 구미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8명 가운데 8명이 송정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20일 송정교회 신도가 첫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지금까지 확진자는 모두 42명이다. 방역 당국은 송정교회 관련 500여명을 검사한 데 이어 신도는 물론 신도와 접촉한 사람까지 추가 검사할 계획이다. 교회 주차장에는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방역 당국은 음성으로 나왔지만 송정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177명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열차례 넘게 ‘막말’ 사과 변창흠…28일로 국회 판단 미뤄

    열차례 넘게 ‘막말’ 사과 변창흠…28일로 국회 판단 미뤄

    문재인 대통령은 24일자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각각 행정안전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일 4개 부처 장관 후보를 지명했는데 전해철 국회의원과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날 장관 임명식을 가진 반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인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에 대해서는 여야간 의견의 엇갈림이 극명하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이날 열렸다. 전 장관과 권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2일 진행돼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국회에서 전날 채택됐다. 전날 인사청문회가 열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이날 무산돼 오는 28일 재논의하기로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사청문보고서를) 현재상태로 그냥 단순히 표결할 것인가 등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청문보고서에 대해서 어떤식으로든 합의를 해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다”며 “청문보고서 채택여부를 좀 미루자는 말에 동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야당 간사인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도 “간사뿐 아니고 위원들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다음주 월요일(28일)엔 반드시 합의하에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놓고 여야 간 대립을 보였지만 더불어민주당이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한 만큼 국민의힘의 ‘부적격’ 의견이 포함되는 선에서 채택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이 반대하더라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30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 위원이 과반수가 넘는 18명을 차지하는 데다 국토위원장까지 민주당 소속인 진선미 의원이기 때문에 여당 단독 의결을 막을 수 없다. 청와대는 변 후보자가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와 관련 ‘막말’ 논란에 관해 거듭 사과했고 각종 의혹도 어느 정도 해소돼 심각한 결격 사유는 없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23일 열려 10차례가 넘는 사과와 해명 속에 14시간여 만인 24일 자정을 넘겨 종료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세상 휩쓴 코로나…소외·고립의 비명

    세상 휩쓴 코로나…소외·고립의 비명

    올해 처음으로 전 부문 예·본심을 통합한 2021 서울신문 신춘문예 심사가 완료됐다. 응모 인원은 1533명 3820편이다. 분야별로는 시 687명, 소설 476명, 동화 179명, 희곡 64명, 시조 118명, 평론 9명이 지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방문 접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동화와 소설을 제외한 분야에서 지원자가 소폭 감소했다. 올해 응모작 키워드는 역시 ‘코로나’였다. 전 분야를 통틀어 직간접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등장했다. 시 부문 심사를 맡은 오은 시인은 “전면적으로 제목에 나타나거나 자가 격리의 경험, 숙주의 등장, 전염의 양상 등이 직접적으로 언급됐다”고 말했다. 아직 문학적으로는 설익었다는 평도 뒤따랐다. 강영숙 소설가는 “뜻밖의 재난이나 고립, 실종 등의 상황을 다루며 코로나가 배경으로 놓인 경우가 많았으나 현실이 더욱 드라마틱해서 소설적으로는 임팩트가 없는 느낌”이라고 분석했다. 시조 심사를 맡은 이근배 시조시인은 “다른 알레고리로 표현하지 못하고 직설적으로 언급하는 수준에 그쳐 아쉬웠다”고 말했다. 시는 인간을 뛰어넘어 관계의 확장을 도모하는 작품이 많았다는 평가다. 신해욱 시인은 “인간 관계를 다루면 위계나 권력 문제, 혹은 연애 얘기가 될 수밖에 없는데 ‘개’나 ‘신’ 같은 키워드는 다른 관계에 대해서도 얘기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준다”고 설명했다. 박연준 시인은 “인간의 동물성, 동물의 인간성을 같이 들여다보는 시편들이 두드러졌다”고 평했다. 소설에서는 여성과 퀴어 서사가 더욱 진화했다. 김이설 작가는 “골프장 캐디, 음식 모형물 만드는 사람 등 여성 화자들의 직업이 다양하게 부각됐다”면서도 “‘82년생 김지영’에서 이미 소비된 여성 서사라는 생각에, 동어반복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노태훈 문학평론가는 “퀴어 얘기 중에서도 기성 문단에서는 게이 서사에 비해 덜 부각되는 레즈비언 서사가 다수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희곡에서는 생활 밀착형 소재가 눈에 띄었다. 송한샘 공연 프로듀서는 “관념적, 사변적인 이야기보다도 실제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층간소음, 반려동물, 택배, 홈쇼핑 같은 소재가 자연스럽게 글로 녹아든 작품이 많았다”며 “주변 풍경에 대한 따뜻한 시선, 타자 들여다보기가 최근 들어 계속 강세”라고 분석했다. 이기쁨 연출은 “무대화에 신경을 많이 쓴 작품들에 큰 점수를 줬다”며 “단막극 분량으로 장막극 호흡의 글을 쓰려다 보니 결말이 어설픈 작품들이 있는 것은 아쉬움”이라고 평가했다. 평론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은 주요 화두였다. 김미현 문학평론가는 “올해 응모작들은 팬데믹을 두고 묵시록적 문학으로만 말하지 않고 타인과의 관계를 통한 소통의 문제로 귀결시킨 것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신구 문인들이 골고루 언급된 것도 특이점이었다.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박남철 같은 작고한 문인들, 이장욱·편혜영·한강 등의 중견, 한인준이라는 신인이 균형 있게 다뤄졌다”고 덧붙였다. 시조는 고전적 소재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상상력을 선보였다. 이송희 시조시인은 “온라인상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이나 사회적 이슈인 ‘그루밍’ 같은 소재, 초현실주의 같은 미술 사조의 언급 등 다양한 시도가 신선하게 느껴졌다”고 반겼다. 동화는 어느 해보다 작품 수준이 고르게 높았다는 평가다. 유영진 아동문학평론가는 “팬데믹 시대에 노트북으로 원격 수업하는 어린이들이나 스마트폰 자동완성 기능으로 일기 쓰는 모습 등 변화된 현실에 대응하는 작품들이 돋보였다”며 “시가 높고 외로운 것이라면 동화는 낮고 작고 쓸쓸한 것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대학정시 특집] 상위권 등급 ‘뚝’·정시 비율 ‘쑥’… 최적의 ‘합격 방정식’ 풀어라

    [대학정시 특집] 상위권 등급 ‘뚝’·정시 비율 ‘쑥’… 최적의 ‘합격 방정식’ 풀어라

    202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내년 1월 7~11일 실시된다. 2020학년도 대입에서 정시모집 선발 비율이 22.7%로 사상 최저점을 찍은 뒤 2021학년도에는 다시 반등한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시기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면서 역대 최고 결시율(14.7%)을 기록해 높은 결시율에 따른 상위권 등급 하락이 정시모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1학년도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8만 73명(23.0%)으로 전년도 대비 0.7% 포인트 늘었다. 특히 서울권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확대 추세가 두드러진다. 이화여대는 2020학년 대비 169명 늘어난 1132명을 선발해 서울 주요 대학 중 정시 확대 폭이 가장 크다. 연세대와 고려대도 각각 48명, 116명 늘렸다. 반면 2020학년도에 418명을 늘린 성균관대는 올해 정시 선발인원에 변화가 없다. 학령 인구는 감소한 반면 정시 선발인원이 늘어나면 경쟁률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일수록 재학생과 졸업생 간 경쟁이 치열해진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는 응시자 중 졸업생의 비율은 29.9%로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이래 가장 높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대학 학사일정이 차질을 빚자 적지 않은 대학 새내기들이 일찌감치 수능에 뛰어들어, 예년보다 ‘재수생 강세’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교육계에서 나온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도 수능 국어 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수능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144점)은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년 이래 ‘역대급 불국어’로 논란을 빚었던 2019학년도(15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만점자 비율도 0.04%로 전년도(0.16%)보다 줄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특히 상위권에서는 국어의 변별력이 절대적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학별 국어 과목 가중치를 확인하는 게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자연계열에서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전년 대비 3점 오른 수학 가형도 중요해졌다. 사상 최고치(14.7%)를 기록한 결시율이 정시모집에까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결시율이 높아져 상위 등급 인원이 줄고, 수시모집 지원자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정시모집으로의 이월인원이 늘기 때문이다. 다만 영어영역 1등급 비율이 12.7%에 달하는 만큼 등급 산정에서 크게 불이익이 없었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최근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은 줄어드는 추세이나 전년도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많았다”면서 “정시 원서접수 시작 전 이월 인원을 포함한 최종 모집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열흘 만에 22명 사망… 부천 효플러스의 비극

    열흘 만에 22명 사망… 부천 효플러스의 비극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경기 부천 상동의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23일 0시 기준으로 병상배정을 기다리던 확진자 5명이 추가 사망하는 등 지난 18일부터 닷새 동안 18명이, 첫 사망자가 발생한 13일부터 22명이 숨졌다. 전국 곳곳에 코호트 격리된 요양병원이 있지만, 매일 2~5명씩 사망자가 속출하는 곳은 부천 요양병원뿐이다. 이에 방역당국 등이 사망 원인 등의 조사에 나섰다. 부천시 등에 따르면 22일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병상배정을 기다리던 70대 1명과 80대 3명, 90대 1명 등 5명이 사망했다. 지난 13일 70대 남성이 첫 사망한 이후 열흘 동안에 무려 22명이 숨졌다. 현재 이 요양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42명이고 아직도 65명이 전담 병원의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어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효플러스 요양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면서 “그래서 사망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환자 진료기록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면역력과 기저질환의 정도 차이에 따라 사망 가능성의 차이가 크다”면서 “사망자의 대부분이 80대 이상인 것을 보면 효플러스에는 고령의 중증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19의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것도 노인들의 사망률을 높이는 한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부천의 한 병원 관계자는 “솔직히 코로나19의 뾰족한 치료 방법이 없다”면서 “해열제를 먹거나 대증치료(얼음주머니 등을 이용한 임시치료)로 열을 내려 급성 폐렴으로 가는 것을 막고, 쉬면서 면역력을 높여서 스스로 이겨 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오후 9시까지 911명 확진…내일도 1000명대 전망(종합)

    오후 9시까지 911명 확진…내일도 1000명대 전망(종합)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11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695명 대비 3시간 만에 216명이 늘어나면서 900명 선을 넘어섰다. 911명 가운데 수도권이 637명(69.9%)이고, 비수도권이 274명(30.1%)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323명, 경기 241명, 인천 73명, 부산 50명, 경북 48명, 충북 46명, 충남 25명, 강원 20명, 대구 17명, 경남 16명, 광주 15명, 전북 12명, 울산 9명, 대전 8명, 제주 5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천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의 경우도 오후 6시 기준으로 718명이었으나 자정까지 374명이 더 늘어 마감 결과는 1092명으로 불어났다. 신규 확진자는 주 초반 잠시 감소세를 보이다 이날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서는 등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12.17∼23)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869명→1092명으로, 하루 평균 1016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6.3명으로 1000명에 육박한다. 최근 50건 안팎의 집단감염이 매주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1주 동안은 종교시설, 의료기관·요양시설의 집단발병 사례가 급증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노원구 병원(24명),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21명), 경기 파주시 병원(21명), 충북 청주시 참사랑요양원(80명),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142명), 대구 동구 종교시설(37명), 제주 종교시설-모임-사우나(119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통해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 695명…내일도 1000명대 수준일듯

    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 695명…내일도 1000명대 수준일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688명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9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718명보다는 23명 적다. 각 시도의 이날 중간 집계 695명 중 수도권이 471명(67.8%)이고, 비수도권이 224명(32.2%)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230명, 서울 192명, 인천 49명, 경북 43명, 충북 40명, 부산 35명, 충남 19명, 강원 18명, 대구 17명, 경남 16명, 광주 13명, 울산 7명, 전북 6명, 제주 5명, 대전 3명, 전남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의 경우도 오후 6시 기준으로 718명이었으나 자정까지 374명이 더 늘어 마감 결과는 1092명으로 불어났다. 신규 확진자는 주 초반 잠시 감소세를 보이다 이날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서는 등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12.17∼23)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869명→1092명으로, 하루 평균 1016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6.3명으로 1000명에 육박한다. 최근 50건 안팎의 집단감염이 매주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1주 동안은 종교시설, 의료기관·요양시설의 집단발병 사례가 급증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노원구 병원(24명),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21명), 경기 파주시 병원(21명), 충북 청주시 참사랑요양원(80명),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142명), 대구 동구 종교시설(37명), 제주 종교시설-모임-사우나(119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통해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亞 첫 화이자 백신’ 싱가포르, 4월부터 확보 계획 가동

    ‘亞 첫 화이자 백신’ 싱가포르, 4월부터 확보 계획 가동

    ‘신규확진 1천명’ 최악의 시기에 기민한 행동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한 싱가포르 정부가 지난 4월부터 백신 확보 계획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모범 방역국으로 꼽혔던 싱가포르는 이주노동자 기숙사발 집단감염으로 한때 ‘동남아 최다 발생국’ 오명까지 썼다. 그러나 당시 최악의 상황을 계기로 백신 확보에 총력을 다한 결과 싱가포르는 백신 조기 접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주노동자 집단감염 사태 위기를 교훈삼아23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및 CNA방송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4월부터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4월은 싱가포르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위기를 겪었던 시기다. 앞서 3월 개학을 강행하면서 지역감염이 늘기 시작한 싱가포르에서는 이주노동자가 생활하는 기숙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싱가포르에는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 등에서 온 30만명가량의 이주노동자가 주로 기숙사에서 집단 숙식을 하는데, 열악한 환경에서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면서 월말에는 하루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전문가 패널 구성해 구매할 백신 후보 추려내 당시 싱가포르 정부는 방역 대응과 함께 백신 확보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첫 단계는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18명의 과학자 및 임상의들로 백신 및 치료법 전문가 패널을 구성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35개가 넘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들을 점검했다. 패널은 당시 개발 중이던 다양한 백신 방식을 모두 고려했지만, 생산에 더 용이하다는 점을 고려해 RNA(리보핵산) 방식에 더 주안점을 뒀다. 지난 21일 1차분이 싱가포르에 도착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공동 개발 백신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방식이다. 미국 모더나의 백신도 같은 방식이다. 40여개 비공개 협정으로 기밀정보 입수4월말이 되자 싱가포르 정부는 패널이 추천한 백신 후보들에 대해 전략적으로 구매 협상에 나설 ‘백신 및 치료법 기획단’을 구성했다. 최우선 목표는 백신 조기 확보였다. 이들은 강소국 싱가포르 경제의 힘을 십분 활용했다. 레오 입 기획단장은 “백신 개발업체들과 광범위하게 접촉하는 데 경제개발청(EDB) 관리들의 힘을 빌었다”면서 제약업체는 물론 바이오업체들과 EDB 사이에 형성된 강고한 관계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싱가포르는 약 40개의 비공개 협정을 맺었다고 전문가 패널의 벤자민 싯 교수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백신 개발 과정에 대한 기밀 데이터에 보다 빨리 그리고 심도 있게 접근할 수 있었다. 즉 발빠른 행동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구매 순서 안 밀리려 계약금 신속 집행싱가포르는 6월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와 첫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확실히 하기 위해 계약금도 지불했다. 패널을 이끈 싯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선구매 계약이 아시아에서 첫 백신 확보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싯 교수는 “우리가 백신 구매를 원한다고 해도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거대 시장에 대량으로 팔려나갈 수 있기 때문에 백신 구매가 가능하겠느냐가 관건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싱가포르를 초기 주문자 대장에 올리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결정을 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싱가포르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중국의 백신 개발업체 시노백 등 최소 2개 업체와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이후에도 여러 실패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한다는 계획에 따라 다른 백신 후보들을 추리고 확보하는 노력을 계속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양한 백신 후보 업체들과 접촉한 것은 도시국가인 싱가포르가 식량과 에너지와 같은 필수 자원 확보를 위해 전통적으로 취해왔던 ‘다양화’ 방침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입 단장은 “가장 유망한 백신이라 하더라도 성공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백신 후보들에 대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11개월이 지나 첫 백신이 도착할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요행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입 단장은 “이 기간 끊임없이 그리고 조용히 막후에서 노력해 온 수십명의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백신 추가 확보 위해 10억 달러 투입싱가포르는 백신 조기 확보에 안주하지 않고 추가로 10억 달러(약 1조 1100억원)를 들여 백신 확보에 계속 매진하고 있다. 전 세계 백신 공급을 목표로 WHO(세계보건기구) 등이 주도하는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참여를 비롯해 치료법과 백신의 국내 개발 지원 그리고 싱가포르 내 백신생산 업체들에 대한 장기적 지원 등을 위한 자금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인구 570만 명가량인 싱가포르의 상대적으로 적은 백신 주문이 협상력에 영향을 주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EDB 고위 관계자는 많은 제약업체는 싱가포르를 아시아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중심지로 인식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의 시장 규모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제약업체들은 그들의 백신을 싱가포르에서 출시하고 접종하는 데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열흘새 22명 사망…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사망자 왜 많을까”

    열흘새 22명 사망…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사망자 왜 많을까”

    경기 부천 상동의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치료 병상 배정 대기중이거나 이송 후 사망한 확진자가 열흘새 22명이나 발생해 전국 최고다. 전국 요양병원이나 시설 중에서 유독 이 요양병원에서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뭘까.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70대 1명과 80대 3명, 90대 1명 등 여성 입소자 5명이 사망했다. 이들 사망자 5명 중 4명은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숨졌으며 나머지 1명은 병상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아직도 65명이 전담 병상으로 전원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지난 13일 70대남성이 첫 사망한 이후 14일 1명, 16일 2명, 18일 2명, 19일 5명, 20일 3명, 21일 3명, 22일 5명이 잇따라 발생해 10일동안에 무려 22명이 숨졌다. 이 가운제 2명은 성남의료원과 포천병원 이송 후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60대남성이 1명이고 70대 3명, 80대 14명, 90대가 4명으로 80대이상이 18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요양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42명이다. 부천에서 30년 넘게 병원을 운영 중인 A씨는 “한마디로 확진자의 면역력 정도에 사망 가능성이 달라진다. 이 요양병원 사망자 22명 가운데 18명이 80·90대인데 면역력이 약하고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폐렴으로 전이돼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른 요양병원보다 이곳에서 많이 발생하는 건 우선 확진자 수가 14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고령환자가 대부분”이라며 “환자진료기록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환자별로 면역력과 기저질환의 심한 정도 차이에 따라 사망여부도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는 뾰족한 치료방법이 없다. 면역력이 강한 환자는 살아남고 그렇지 못하면 생명에 지장이 올 수 있다는 얘기다. 또다른 전문가 B씨는 “지인 한 사람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아 국립의료원에 입원했는데 2주동안 해열제만 투여했다”며, “입원후 별다른 처방을 받은 게 없고 14일간 대증처방만 받으며 본인 의지로 극복해냈다”고 확진자 치료 사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병원에서 치료라고 해봤자 해열제를 투여하는 방법 빼고는 뾰족한 게 없어 코로나백신을 맞기 전까지는 대증치료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증치료란 병의 원인을 찾아 없애기 곤란한 상황에서, 겉으로 나타난 병 증상을 보고 처치를 하는 치료법이다. 예를 들면 열이 높을 때 얼음주머니를 대거나 해열제를 써서 열을 내리게 하는 따위다. 결론적으로 자기자신 스스로가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이 병원 사망자가 많은 건 주로 70대이상 노인들로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젊은이들은 증상없이 항체가 형성되기도 하고 자기도 모르는새 낫는 경우가 많다”며 “면역력을 키우려면 자주 휴식하고 비타민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좋다. 코로나에 걸리면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하면 생존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신규 확진 1092명, 또 1000명대… 한라산·정동진 명소도 전면 폐쇄(종합)

    신규 확진 1092명, 또 1000명대… 한라산·정동진 명소도 전면 폐쇄(종합)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내일 전국 확대 정동진, 간절곶, 호미곶 해돋이 명소 일제 폐쇄제주 한라산·성산일출봉 탐방도 전면 금지눈썰매장·스케이트장 겨울스포츠 운영 중단위반시 벌금·과태료에 시설폐쇄 ‘강수’예배는 비대면, 종교시설서 모임·식사 금지신규 확진 1092명, 사망 하루새 17명정부 “거리두기 3단계 여부는 주말에 결정”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1092명으로 사흘 만에 1000명대에 다시 올라섰다. 주말과 주초 주춤했던 확진자 수는 주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교회, 직장, 가족·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 따른 것으로,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도 하루 1000∼1200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망자는 하루새 17명이 나왔다. 정부는 이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진입했지만 주말까지 지켜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23일부터 수도권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며 24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으로 해돋이 명소로 꼽히는 제주의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의 탐방이 전면 금지되며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등도 일제히 폐쇄된다.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도 모두 문을 닫는다. 사흘 만에 신규 확진 1092명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101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92명이다. 전날보다(867명)보다 225명 늘면서 사흘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지역감염이 주도하고 있다. 이날도 신규 확진자의 97.1%인 1060명이 지역발생 확진자였다. 최근 1주일(12.17∼23)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6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6.3명에 달해 3단계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을 꽉 채웠다.서울 373명 등 수도권 718명해외 유입 32명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73명, 경기 299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71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58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제주 33명, 부산 32명, 경남 28명, 경북 25명, 대구 24명, 전북 20명, 울산 16명, 강원 13명, 전남 12명, 충남 11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342명으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3차 대유행’ 이후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19일의 337명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총 107명이 감염됐고,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 사례에서는 86명이 확진됐다. 광주 북구의 한 요양원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제주의 종교시설 감염이 모임과 사우나 등으로 전파되면서 총 1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 동구의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도 31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경북 청송군 지인모임(13명), 강원 강릉시 가족모임(10명) 등 소모임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45명)보다 13명 줄었다. 이런 가운데 신규 확진자 외에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여주는 다른 지표들도 연일 악화하고 있다.사망자 17명 늘어 총 739명 서울 구로 요양병원 누적 107명충북 청주 요양원 80명 확진 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누적 73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284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 4141건으로, 직전일 5만 8571건보다 4430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2%로, 직전일 1.48%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382만 6571명 중 5만 2550명)다. 사망자는 21∼22일 0시 기준으로 각각 24명씩 나오면서 이틀새 무려 48명이 숨을 거뒀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사망자로는 최다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 규모도 200명대 후반에서 좀체 떨어지지 않고 있다.특히 위중증 환자의 88.6%, 사망자의 94.6%는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확인됐다. 지금의 위중증 환자 규모가 줄지 않는 이상 당분간 사망자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또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전날 기준으로 27.1%까지 상승해 3차 대유행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종교시설에 더해 각종 소모임과 직장, 음식점 등 일상 공간 곳곳의 집단감염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107명으로 불어났고,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8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괴산·음성·진천군의 세 병원과 관련해선 환자 전원 과정에서 감염이 퍼져 총 8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오늘부터 수도권 5인 이상 못 모인다내일은 전국 식당으로 확대 정부는 이번 주말 거리두기 조정에 앞서 환자 발생 추이를 반전시키기 위한 별도의 조치로 이날부터 수도권에서 5명 이상의 모든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특별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는 모임은 실내외를 불문하고 동호회·송년회·신년회·직장 회식·집들이·돌잔치·회갑연 등 친목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사적 만남이 대상이다. 다만 공무 수행이나 기업경영활동, 필수 일상생활 관련은 예외다. 결혼식과 장례식도 2.5단계 기준(50인 미만, 서울시 장례식장은 30인 미만)을 유지하도록 해 이번 조치에서 제외했다. 수도권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위반할 경우 주최자나 참여자에 대해 벌금이나 과태료에 더해 집합금지는 물론 시설 폐쇄나 운영 중단 조치까지 내릴 수 있다. 하루 뒤인 24일부터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전국 식당으로 확대된다. 다만 각종 사적 모임에 대해서는 강제 조치가 아닌 취소가 강력히 권고된다.식당서 5인 이상 예약·동반 입장 안 된다위반시 이용자에게도 과태료 10만원객실 예약 50% 이내로, 파티 금지 전국 식당에는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모두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겨울철 인파가 몰리는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등 해돋이 명소도 폐쇄된다. 설경과 함께 일출을 볼 수 있는 제주 한라산, 성산일출봉의 탐방로도 연말연시 특별방역에 들어가 진입할 수 없다. 여행·관광이나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조트, 호텔, 게스트하우스, 농어촌민박 등 숙박시설의 예약도 객실의 50% 이내로 제한된다. 숙박시설이 주관하는 연말연시 파티도 금지된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수도권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2.5단계 조처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은 비대면으로 해야 하고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1092명…사흘만에 다시 1천명대(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1092명…사흘만에 다시 1천명대(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2명 늘어 누적 5만 2550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틀간 휴일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000명 아래(926명, 867명)로 내려왔지만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수 1000명대는 지난 20일(1097명) 이후 사흘 만이다. 최근 연일 1천명 안팎…46일째 100명 이상 이날 신규 확진자 1092명은 전날(867명)보다 225명 늘었다. 방대본은 당초 전날 확진자 수를 869명으로 발표했으나 경기도 오집계로 2명을 제외했다. 국내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부터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867명(애초 869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1092명 등으로 집계됐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6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발생 일 평균 986.3명…비수도권, 1차 이후 최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60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최근 이틀간 800명대(892명, 822명)로 떨어졌지만, 전날 대비 238명 늘면서 다시 1000명대로 훌쩍 뛰었다. 최근 1주일(12월 17∼23일)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5.9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6.3명에 달해 1000명 선을 바라보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73명, 경기 299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71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58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제주 33명, 부산 32명, 경남 28명, 경북 25명, 대구 24명, 전북 20명, 울산 16명, 강원 13명, 전남 12명, 충남 11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342명으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3차 대유행 이후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19일의 337명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총 107명이 감염됐고,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 사례에서는 86명이 확진됐다. 또 제주의 종교시설 감염이 모임과 사우나 등으로 전파되면서 총 1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 동구의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도 31명이 감염됐다. 사망자 17명 늘어…양성률 1.48%→2.02%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누적 73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28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98명 늘어 누적 3만 6726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77명 늘어 총 1만 508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82만 6571건으로, 이 가운데 362만 91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5만 310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 4141건으로, 직전일 5만 8571건보다 4430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2%(5만 4141명 중 1092명)로, 직전일 1.48%(5만 8571명 중 869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382만 6571명 중 5만 2550명)다. 해외유입 32명…수도권, 오늘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45명)보다 13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11명), 서울·인천(각 3명), 울산(2명), 광주·대전·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6명, 러시아 5명, 영국 4명, 필리핀·카자흐스탄·스리랑카·헝가리·터키·스웨덴·독일·호주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376명, 경기 310명, 인천 49명 등 수도권이 73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날에 이어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앞서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수도권의 5인 이상 모임을 전면 금지했다. 24일부터는 이 조치를 전국 식당으로 확대한다.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의 운영도 중단하고 강릉 정동진 등 해돋이 명소도 폐쇄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수규 서울시의원, “모든 신혼부부에게 공공임대주택 제공해야”

    김수규 서울시의원, “모든 신혼부부에게 공공임대주택 제공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김수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22일 진행된 제298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생 해소를 위해 모든 신혼부부에게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를 부여하자는 주장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2019년 기준 통계청이 발표한 합계출산율이 0.918명에 불과하고 같은 해 신생아 수가 사망자 수에 거의 근접하다”며 “출산 장려금이나 자녀돌봄휴가 신설, 무상교육 확대 등을 통해 노력했지만 결국 소멸에 출발점에 우리 사회가 서게 되었다”고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정부 통계에 의하면 결혼비용 부담으로 결혼을 주저한 청년의 비율이 70%에 육박하고, 신혼부부의 약 78%가 현재 주거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출산이나 입학과 같이 행위에 대한 지원을 넘어 신혼부부의 삶에 가장 부담이 되는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고민한 끝에 「모든 신혼부부에게 공공임대주택을」이라는 정책을 제안하게 되었다”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김 의원이 제안한 정책은 일정 기간 이상 서울에 거주한 신혼부부가 자녀를 임신하거나 출산한 경우 입주 의사만 있으면 조건 없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자는 것으로, 빈집리모델링과 공공개발 확대 등을 통해 신혼부부 수요에 맞는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안된 정책의 실현가능성에 대해서 김 의원은 “2019년 기준 서울에서 이뤄진 혼인 건수는 4만 8000여 건이고,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의 자가보유율이 45.7%임을 고려할 때 매년 2만 5000호 내외로 공급될 수 있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형태를 다양화하고 점차 범위를 확대한다면 신혼부부의 정착에 큰 힘이 될 수 있으리라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5분자유발언을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이렇게 과감한 정책을 공식적으로 제안한 이유는 코로나로 일상을 멈춘 도시만큼 어린이가 없는 도시, 희망이 없는 사회가 조용히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 대한 절박감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오늘의 주장이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다양한 비판을 제기 받더라도 새롭고 획기적인 저출생 대책이 제시되는 단초가 될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신 계획대로 도입하면 4차 유행 막을 것” 권덕철 복지장관 후보자(종합)

    “백신 계획대로 도입하면 4차 유행 막을 것” 권덕철 복지장관 후보자(종합)

    “내년 11월 독감 유행 전 면역 형성하면 돼” “백신 구매 문제 안 되게 면책 법제화 필요”“국민 양해 구한 뒤 의대생 국시 추가 기회”신규 확진 869명…하루새 24명 사망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정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도입이 늦었다는 지적과 관련, “도입 계획대로 순차적으로 하면 향후 코로나19 4차 유행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내년 11월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기 전에 순차적으로 면역 체계를 형성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해도 예방효과 60% 정도백신 도입은 다음 유행 막으려고 구입”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 등에서 도입 시기가 늦었다고 하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변했다. 그는 “유럽이나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예방효과가 60% 정도이고, 그 효과도 대개 겨울이 끝나갈 때 나온다”면서 “우리나라도 코로나19의 다음 유행을 막기 위해 백신을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하면 다음 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코로나19 백신 구매 실패’를 거론한 데 대해서도 “지금 4400만명 분을 확보했는데 이 백신은 지금이 아니라 다음 유행에 대비하고, 국민 전체의 면역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구매 협상 미진? 백신 문제 안되게면책권 주는 법제화 필요하지 않나” 권 후보자는 구매 협상이 미진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백신 구매에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공무원에게) 면책권을 주는 법제화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미국과 유럽에서 최종 긴급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승인이 나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승인을 더 빨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긴급사용이 떨어지면 바로 접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미는 접종 시작…한국 “백신, 안전성 완전 안 해 접종시기 미정” 모더나 연내 계약 물 건너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 영국이 첫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미국 등도 잇따라 백신 예방접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현재 계약 단계로 아직 충분한 백신 물량조차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정부는 “백신의 안전성이 완전하지 않다”며 내년 2∼3월을 목표로 백신을 도입해 안전성을 검증한 뒤 필수 인력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해 내년 11월 전에 끝내겠다고 지난 18일 코로나19 백신 관련 합동 브리핑에서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접종 일정 등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고 정부가 언급했던 백신 제약사 4곳 중 모더나와는 연내 계약이 어려워져 결국 내년 초로 넘어갔다. 정부는 지난 8일 첫 발표 당시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존슨앤존슨-얀센 등 4개 글로벌 제약사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3400만명분 등 총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와는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이미 마쳤다고 공개했었다. 정부는 앞서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내년 2∼3월 중에 국내에 들여온다고 말했다. 존슨앤존슨-얀센은 이르면 다음주, 화이자는 법률 단계에서 계약을 조율 중이라고 정부는 전했다.복지부 “이상 반응 보고돼 최대한안전성 확보된 백신 접종이 좋겠다” 복지부 “내년이 끝나기 전에4400만명분 백신 확보돼 있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내년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11월) 전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백신 공급 물량과 코로나19 국내 상황, 외국의 접종 상황 및 부작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접종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선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도 “현재 백신의 안전성이 완전하게 확립되지 않아 이상 반응이 보고되는 상황이라 최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3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상황이지만 외국보다는 비교적 상황이 나은 만큼 이미 접종을 시작한 외국의 사례를 주시하면서 부작용 등 임상 결과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임 국장은 “내년이 끝나기 전에 4400만명분의 백신은 확보돼 있다”면서 “이 중 개별기업 협상을 통한 3400만명분의 백신은 확실하게 한국 정부에 공급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가 아직 접종 ‘타임라인’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예방접종 실행 방안을 마련한 뒤 접종 기관 및 접종 인력 확보, 대국민 홍보, 접종 요원 교육 등의 준비 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신규 확진 869명…지역감염 824명1주일 지역발생 일평균 985.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 146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26명)과 비교해 57명 줄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인 5만건 이상에 달하면서 휴일보다 크게 증가했음에도 확진자는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92명)보다 68명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도 확진자가 1000∼1200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하루 사망자가 연이틀 24명이나 나오는 등 다른 주요 방역 지표도 연일 악화하고 있다. 최근 1주일(12.16∼22)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4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5.6명에 달해 1000명 선을 바라보고 있다.서울 309명 등 수도권 546명MB 수감 동부구치소 총 217명 확진 요양병원, 교회발 집단감염도 1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54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8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부산·광주 각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전남 각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27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있는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전날까지 총 217명이 확진됐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내려진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1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북 지역에서는 경산시, 구미시, 안동시 소재 교회와 관련해 10명 이내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대구에서도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경북 경산시 기도원, 전북 익산시 종교시설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100명으로 불어났다.사망자 하루새 24명 늘어 총 722명점점 가속화… 치명률 1.40%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722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0일(501명) 500명을 넘어선 이후 25일만인 지난 15일(600명) 600명대로 올라섰고, 다시 1주일 만인 이날 700명을 넘기면서 점점 가속화하는 추세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81명이다.권 후보자 “의사 국시 추가 기회 고려”정책 갈등 때 의대생 13%만 시험 봐 한편 권 후보자는 이날 의료공백을 막는 차원에서 의대생들에게 의사 국가고시 추가 시험 기회를 주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의사 국시 추가 기회 부여 관련 질문에 “정부가 지난주 공공의료 확충 대책을 발표했고,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의 협의체에도 필수의료 확충이 주요 안건”이라면서 “의대생 국가시험 문제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하더라도 국민께서 이 부분을 충분히 이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반대가 많기 때문에 국민께 양해를 먼저 구하면서 국회와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대생 본과 4학년들은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발해 지난 8월 의사국시를 집단으로 거부했었다. 갈등을 빚던 정부와 의료계가 9월 4일 의정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정부가 두 차례에 걸쳐 의대생에게 시험 재접수의 기회를 부여했으나 대상자 3172명 중 13%인 423명만 시험에 응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丁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스키장 전면 중단·관광지 폐쇄”…확진 869명(종합)

    丁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스키장 전면 중단·관광지 폐쇄”…확진 869명(종합)

    “연말연시 인파 몰릴 관광명소 과감히 폐쇄”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 일괄“성탄·새해 연휴, 코로나 도화선 돼선 안 돼”거리두기 3단계 격상 당분간 안 할 듯“형식적 단계조정보다 강화된 방역조치”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거센 가운데 정부가 5명 이상이 참여하는 사적 모임에 대한 금지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는 스키장 등 연말연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명소 운영을 일제히 중단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면서 “연말연시에 인파가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하게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 “5인 이상의 사적인 모임을 제한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전문가들이 강조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당분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요양병원 종사자 사적 모임 금지”“요양병원·정신병원 외부인 출입통제”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시·경기도·인천시에 지방자치단체 행정명령 형태로 적용하기로 한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하겠다는 뜻이라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정 총리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요양병원 등에 외부인 출입도 통제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에 외부인 출입을 통제할 것”이라면서 “(해당 병원의) 종사자는 사적 모임을 금지할 것”이라고 했다.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정 총리는 밝혔다.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적용된다.“지자체별로 방역기준 완화 못 한다” 아울러 전국에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 없도록 했다. 정 총리는 “이번 방역강화 조치는 전국 모든 곳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는 없도록 함으로써 권역에서 권역으로 확산세가 옮겨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어제 약 11만건에 달하는 기록적인 검사가 이뤄졌는데 확진자 수는 800명대를 기록해 반전을 기대하게 한다. 1년간 코로나와의 고단한 싸움도 이번 고비를 넘기면 막바지로 접어든다”면서도 “성탄과 새해 연휴가 코로나의 도화선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3단계 격상보다 생활 속 감염 차단”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서는 “일주일 가까이 10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거리두기 격상 여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있었다”면서도 “정부는 형식적 단계조정보다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것이며 3단계보다 강화한 방역조치를 통해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의 방역대책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방역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하다”면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든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신규 확진 869명…지역감염 824명1주일 지역발생 일평균 985.6명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 146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26명)과 비교해 57명 줄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인 5만건 이상에 달하면서 휴일보다 크게 증가했음에도 확진자는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92명)보다 68명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도 확진자가 1000∼1200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하루 사망자가 연이틀 24명이나 나오는 등 다른 주요 방역 지표도 연일 악화하고 있다. 최근 1주일(12.16∼22)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4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5.6명에 달해 1000명 선을 바라보고 있다.서울 309명 등 수도권 546명MB 수감 동부구치소 총 217명 확진 요양병원, 교회발 집단감염도 1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54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8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부산·광주 각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전남 각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27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있는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전날까지 총 217명이 확진됐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내려진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1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북 지역에서는 경산시, 구미시, 안동시 소재 교회와 관련해 10명 이내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대구에서도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경북 경산시 기도원, 전북 익산시 종교시설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100명으로 불어났다.해외유입 확진자 45명…11명 늘어미국 최다…내국인 24명, 외국인 2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으로, 전날(34명)보다 11명 늘었다. 미국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9명, 인도네시아 5명, 멕시코 2명, 네팔·필리핀·키르기스스탄·인도·미얀마·아랍에미리트·우크라이나·스웨덴·오스트리아·유고슬라비아·브라질·케냐·카메룬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이 2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17명, 경기 206명, 인천 45명 등 수도권이 56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사망자 하루새 24명 늘어 누적 722명점점 가속화… 치명률 1.40%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722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0일(501명) 500명을 넘어선 이후 25일만인 지난 15일(600명) 600명대로 올라섰고, 다시 1주일 만인 이날 700명을 넘기면서 점점 가속화하는 추세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81명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데마시안-경남농업6차산업센터, ‘콘텐츠 커머스’ 업무협약 체결

    데마시안-경남농업6차산업센터, ‘콘텐츠 커머스’ 업무협약 체결

    콘텐츠 커머스 업체 데마시안이 충남농업6차산업센터에 이어 경남농업6차산업센터와도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보로 데마시안은 경남6차산업 향토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매출 증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데마시안은 콘텐츠 커머스 선도 기업으로 품질 좋은 지역 특산물을 콘텐츠화해 젊은층에 소구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충남농업6차산업센터와의 업무 협약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특산품 특수성을 고려한 마케팅 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데마시안 e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경남 의령지역 특산물인 망개떡과 경남 고성의 햅쌀로 만든 쌀국수가 높은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며 “유튜브 인플루언서와 기획 콘텐츠를 통한 데마시안의 홍보 전략이 비대면화로 어려운 상황의 지역업체에게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데마시안은 인플루언서의 콘텐츠 제작 및 광고영업 뿐 아니라 인플루언서에게 쇼핑몰을 분양하는 플랫폼을 자체 개발 중이다. 일정 수준의 구독자를 유지하는 인플루언서가 신청할 경우 곧바로 인플루언서의 자체 쇼핑몰을 생성하는 자동화 플랫폼으로 콘텐츠 커머스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데마시안은 광고 콘텐츠 제작과 e커머스 운영 데이터를 보유한 콘텐츠 커머스 회사로, 크리에이터들의 개별 마켓플랫폼을 자체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18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미디어 커머스 환경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후 6시까지 581명 확진…전날보다 33명 줄었지만 속단 일러

    오후 6시까지 581명 확진…전날보다 33명 줄었지만 속단 일러

    서울 188명-경기 164명-인천 45명 등수도권 397명…비수도권 184명 2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후 6시 기준 전날에 비해 33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5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14명보다 33명 적다. 각 시도의 이날 중간 집계 581명 중 수도권이 397명(68.3%)이고, 비수도권이 184명(31.7%)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88명, 경기 164명, 인천 45명, 대구 32명, 경북 28명, 충북 27명, 부산 25명, 경남 17명, 강원 14명, 충남 12명, 제주 11명, 광주 8명, 울산 6명, 대전 4명 등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 전남, 세종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확진자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 것이라 속단하기엔 이르다. 전날에는 오후 6시까지 614명이었다가 최종 926명으로 6시간 동안 312명 증가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확진자 규모는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12.15∼2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80명→1078명→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015명꼴로 발생해 처음으로 일 평균 1000명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9명으로 1000명에 육박한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에서는 감염 취약시설인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 동두천시 소재 한 의원과 관련해 12명이 확진됐고, 인천 서구 요양원 사례에선 종사자와 입소자 등 총 24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경기 평택시 콜센터와 관련해 10명, 인천 미추홀구 소재 건강기능식품판매 사례와 관련해 18명이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경산시, 구미시, 안동시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각각 교인 8∼9명씩이 감염되는 새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또 강원 동해시 초등학교(누적 29명), 경북 울릉군 해양경찰(12명), 광주 북구 유통업체(14명)와 관련한 신규 감염 사례도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남,누적 확진 1000명 왜? …“인구밀도 높고 유동인구 많은 탓”

    성남,누적 확진 1000명 왜? …“인구밀도 높고 유동인구 많은 탓”

    경기 성남시에서 지난 20일 오후 6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하면서 300일 만에 지역 확진자 누계 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5일 900명을 넘어선 이후 5일 만에 100여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이날 현재 1004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대부분 기존 감염자와의 접촉이나 가족 간 감염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확진자는 지난 15일 900명을 넘어선 이후 16일 22명, 17일 27명, 18일 12명, 19일 26명, 20일 15명이 각각 발생했고, 3차 대유행으로 최근 두 달새 5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 내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25일 분당구서 20대 남성이 첫 확진 되면서 300일 만에 1000명 넘었다. 분당구 431명, 수정구237명 ,중원구218명 순이다. 은수미 시장은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에 “이 증가세면 내년 1월만 500명 이상 추가 발생 할 수도 있다”며 “더 이상은 안된다. 어려운 시기에 함께 힘을 모아 만남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매일 1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성남시 관내에서는 전염되는 장소 중 반 이상이 가정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이제는 속수무책으로 있는 것 보다 가정 내에서도 방역활동이 더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식사할 때를 제외하고는 가정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하시면 코로나가 번지는 것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스크 앞면에 손을 대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마스크를 벗으실 때는 손을 씻고 뒤쪽에서 벗은 후 다시 쓰셔야 된다. 오염된 앞쪽 면은 가급적 손을 대지 않는 것도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손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외국의 독감에 대한 논문을 보면 마스크와 손씻기를 동시에 한 그룹이 마스크만 한 그룹보다 예방률이 높았다며 바이러스가 눈,코,입으로 전파되는 만큼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성남 분당구가 확진자가 많은 것에 대해 “분당과 판교지역은 인구 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서 전파가 쉽다”며 “초기에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것은 외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 된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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