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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로 물든 ‘미얀마군의 날’…무차별 총격에 시민 수십명 사망

    피로 물든 ‘미얀마군의 날’…무차별 총격에 시민 수십명 사망

    ‘미얀마군의 날’인 27일 미얀마 전역에서 또다시 무고한 시민들의 피가 뿌려졌다. 군경은 민주화를 열망하며 거리로 나온 비무장 시민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수십명이 사망했다. 현지 매체 및 외신에 따르면 이날 최대 도시 양곤을 비롯해 미얀마 곳곳에서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대규모 거리 시위가 벌어졌다. 군경은 시민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양곤 외곽 달라에서는 이날 오전 3시 이전에 8명이 숨졌고, 최소 18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2도시 만달레이와 운뒨, 메이크틸라 등 만달레이주 내에서 최소 10명이 숨졌고, 양곤 인세인 지역에서도 1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 라시오 지역과 바고 지역에서 각각 4명, 북동부 호핀에서도 행인 1명이 군경 총격에 숨졌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있었다. 시위대의 피해가 커지면서 재미얀마 한인회는 이날 오후 긴급공지문을 통해 최대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하더라도 시위지역에 접근하지 말라며 안전을 당부했다.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지금까지 총격 등 군경 폭력에 희생된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328명에 달했다. 한편 군부는 이날 제76회 ‘미얀마군의 날’을 기념하며 군인들을 대거 동원해 군사 열병식을 개최했다.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열병식에 앞서 행한 TV 연설에서 “안정과 안전을 해치는 폭력적 행위들은 부적절하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경고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미얀마 임시정부 포스코에 공문 보내 “가스전 대금 결제 중단을”

    미얀마 임시정부 포스코에 공문 보내 “가스전 대금 결제 중단을”

    우리 기업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맞서는 임시정부 격인 연방의회 대표위원회(CRPH)로부터 현지 가스전 대금 결제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KBS가 보도했다. CRPH는 이들 가스전에서 벌어들이는 막대한 현금이 ‘미얀마 가스공사(MOGE)’를 통해 군부에 들어간다고 보고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에게 사업 중단을 공식 요청했다. 띤뚱나잉 CRPH 재정산업장관은 최근 “토탈(프랑스), 포스코(한국), PTTEP(태국)에 대해 석유와 천연가스 판매 금액이 쿠데타 군부로 가는 것을 금지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톰 앤드류스 유엔 미얀마 특별보고관도 “미얀마 가스전은 연간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를 벌어들인다. 미얀마 군정은 이 돈을 자신들의 범죄기업을 지원하고, 무고한 시민들을 공격하는 데 쓸 것”이라며 사업에서 발을 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의 서쪽 안다만해 해상에 쉐 가스전 지분의 51%를 소유하고 직접 천연가스를 시추하고 판매한다. 한 해 3000억원에서 4000억원의 수익을 20년 넘게 보장받는 아주 안정적인 사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MOGE의 지분은 15% 정도다. 사업 중단 요청 공문을 받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웅 산 수 치 정부 시절에도 사업을 진행했다면서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이정환 실장은 “(가스전) 참여사들의 프로젝트에 대한 입장, 프로젝트가 미얀마 국가에 차지하고 있는 역할과 중요성, 무엇보다도 중요한 직원들의 안전 확보 등을 종합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미국의 제재를 받는 미얀마경제지주유한회사(MEHL)과 협력하고 있어 더욱 문제다. MEHL은 군부 요인들이 직접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영리를 늘리려는 기업 활동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잔혹하게 인권과 민주주의를 짓밟는 미얀마 군부의 배를 불리거나 그들이 시민들을 유혈 진압하는 뒷돈으로 쓰이게 해선 안된다. 필요하면 정부가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프랑스에서도 이미 토탈 사옥 앞에서 사업을 중단하라는 시위가 열리는 등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미얀마 군부가 ‘미얀마군의 날’을 하루 앞둔 26일 반(反) 쿠데타 시위대 300여 명을 추가로 석방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교정당국 관계자는 “(양곤에 있는) 인세인 교도소에서 322명이 풀려났다”고 밝혔다. 군부는 지난 24일에도 시위대 600여명을 석방했다. 잇따른 석방 조치의 배경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AP 통신은 24일 군부가 시위대를 달래려는 조치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군경의 총격에 의해 희생된 시민들이 300명을 넘어서면서 민심의 분노가 ‘임계점‘에 이른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민주 진영은 국제 기부사이트 등을 동원, 연방군 창설에 나서고 있어 군부와 반(反) 쿠데타 시위대가 정면 충돌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앞서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쿠데타 이후 23일까지 2812명이 체포·구금됐으며 이 중 2418명이 여전히 구금 중이거나 체포 영장 등이 발부된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 400명 넘어…증평교회 25명 집단감염

    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 400명 넘어…증평교회 25명 집단감염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오후 6시 현재까지 40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384명에 비해 23명이 더 늘어난 수치다. 밤 사이 추가 확진자를 고려할 경우 이날 하루 최종 확진자는 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12명이 늘어 최종 494명으로 마감됐다. 시도별 확진자는 경기 118명, 서울 107명, 충북 38명, 강원 30명, 부산 29명, 인천 25명, 경남 16명, 대구 13명, 경북 9명, 대전·울산 각 5명, 광주·전북 각 4명, 충남 3명, 제주 1명 순이다. 전남과 세종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기지역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SK호크스 핸드볼 실업팀과 관련해 남양주시 주민 4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SK호스크가 머물고 있는 충북 청주시를 다녀온 선수단 관계자의 가족과 지인들이다. 용인에서는 화광교회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에서는 24일 첫 확진자 이후 현재까지 담임목사와 부목사, 전도사 3명, 신도 4명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용인경찰서 백암파출소의 직원 2명과 가족 2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서울 송파구 물류센터 관련 2명(누적 22명), 이천 욕실용품 제조업 관련 1명(누적 12명)이 발생했다. 충북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증평읍의 한 교회에 다니는 두 가족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후에는 같은 교회 신도 등 2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교회에서는 전날 20대 신도 1명이 먼저 확진되자 방역당국이 최근 교회를 다녀간 신도들을 추적해 감염자를 확인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예배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에서는 한 보습학원에 다니는 고교생 2명과 직원 1명이 확진돼 학원생 7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4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강원지역에서는 동해에서 14명이 발생, 집단감염세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내 음식점 방문자(6명)와 이들 방문자의 접촉자(8명)로 확인됐다. 원주에서는 어린이집 교사와 배우자, 자녀, 직장동료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서구 냉장사업체 관련 n차 감염으로 6명(누적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한 연제구 소재 복지센터 종사자 4명이 선제검사 과정에서 확진됐으며, 일가족 7명이 한꺼번에 확진되기도 했다. 경남에서는 이날도 진주에서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목욕탕 관련 총 확진자는 236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는 서구의 한 식당 관련 2명(누적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동전 노래연습장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이용자 10명, n차 감염 5명 등 총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한편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7명→456명→415명→346명→428명→430명→494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400명대를 기록했다. 1주간 하루 평균 430.8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4.3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혼자 있는 여성에게 커피·침·가짜정액까지 뿌린다”[이슈픽]

    “혼자 있는 여성에게 커피·침·가짜정액까지 뿌린다”[이슈픽]

    자전거 타고 침 뱉거나 커피 등 뿌려“사회적 약자인 여성 대상 범행” 진술가짜 정액 만들어 여성에 뿌린 범죄도“고정관념·성차별에 기인한 범죄” 지적 밤에 혼자 있는 여성을 상대로 커피를 뿌리거나 침을 뱉고, 바지를 벗어 성기 노출까지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공격은 ‘성차별 범죄’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6일 폭행·공연음란·절도 혐의로 A(32)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3일까지 밤중에 창원시 성산구 일대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혼자 있는 여성을 상대로 15차례 침을 뱉거나 커피와 물 등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경남 창원 지역 커뮤니티에는 ‘자전거 타고 여성분 몸에 커피 뿌리고 도망간 놈을 찾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같은 피해를 겪었다는 여성들이 속속 등장했다. 피해 여성 18명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전날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여성을 보면 바지를 벗는 방식으로 3차례 공연 음란 행위를 하기도 했다. 피해 여성 대부분은 10대 고등학생과 20대로 확인됐다. 일부 30~40대도 피해를 봤다. 침을 뱉은 여성의 주거지를 따라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대화한 경우도 있다. A씨는 “직장을 잃고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 불만이 커지자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공연음란에 대해선 “과거 강제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신체적 접촉은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지난해 12월 말에는 김해 한 거리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이 흰색 점액질을 맞았다. “누군가 정액을 뿌리고 갔다”는 피해 여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1월 12일 20대 중반 남성 B씨를 검거했다. B씨는 인터넷에서 특정 재료를 섞어 ‘가짜 정액’을 만드는 방법을 찾아 따라 한 뒤 페트병에 담아 범행했다. B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단순한 호기심에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액의 진위와는 관계없이 피해 여성이 수치심을 느낀 점을 고려해 B씨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경남여성단체연합 윤소영 사무국장은 “무작위 공격이 여성을 대상으로만 일어났다는 것은 여성이 약자라고 특정한 결과”라며 “고정관념과 성차별에 기인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를 뿌리는 행위는 더욱 중한 범죄”라며 “피해 여성이 느꼈을 공포심을 참작해서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직장 잃고 코로나로 사회 불만”…여성만 골라 ‘커피테러’ 30대 검거

    “직장 잃고 코로나로 사회 불만”…여성만 골라 ‘커피테러’ 30대 검거

    야간에 혼자 있는 여성을 상대로 커피를 뿌리거나 침을 뱉고 바지를 벗어 성기를 노출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폭행·공연음란·절도 혐의로 A(32)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야간에 창원 성산구 일대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혼자 있는 여성을 상대로 15차례 침을 뱉거나 커피와 물 등 액체를 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쉽게 달아날 수 있도록 자전거를 이용했다. 그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는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다가 여성을 보면 바지를 벗는 방식을 3차례 공연 음란하기도 했다. 피해 여성 18명 중 대부분은 10대 고등학생과 20대다. 일부 30∼40대도 피해를 봤다. 침을 뱉은 여성의 주거지를 따라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대화한 경우도 있다. 그는 지난 16일 오후 9시쯤 성산구 한 거리에서 20대 여성에게 침을 뱉고 달아난 뒤 다시 자전거를 타고 이 여성의 뒤를 다시 따라갔다. 다행히 이 여성이 A씨를 수상하게 여겨 추궁하자 추가 범행 없이 달아났다. A씨는 지난 24일 자전거 1대를 훔치려다 실패하자 다른 곳에서 1대를 훔치기도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상에 A씨가 탄 자전거 색상이 달라지는 등 증거를 토대로 A씨가 범행마다 자전거를 훔치고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동선을 추적해 전날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장을 잃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 불만이 커지자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했다”고 범행 이유를 밝혔다. 공연음란에 대해서는 “과거 강제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신체적 접촉은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수준이 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35일 만에 최다” 신규확진 500명대 육박…거리두기 또 연장

    “35일 만에 최다” 신규확진 500명대 육박…거리두기 또 연장

    신규확진 494명 늘어…지역발생 471명일평균 지역발생 414명…2.5단계 범위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주 더 연장키로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새달 11일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에 육박했다. 전날보다 64명 증가한 규모로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가족·지인모임, 다중이용시설, 직장, 사업장, 교회 등을 고리로 중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00명대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오는 28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4명 늘어 누적 10만 77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30명)보다 6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494명은 지난달 19일(561명) 이후 35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1주간 하루 평균 431명꼴로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4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71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1명, 경기 187명, 인천 28명 등 수도권이 총 336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283명)보다 53명 늘어 전체 지역발생의 71.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37명, 강원 24명, 대구 18명, 대전 13명, 경북 12명, 부산 11명, 충북 9명, 전북 3명, 광주·전남·충남·제주 각 2명 등 총 13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71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0%다.정 총리 “긴장감 느슨해지고 있어 우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는 다음주부터 2주 동안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5인 이상 모임금지 지침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여전히 300~400명대의 확진자 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고 있지만, 반대로 긴장감이 느슨해지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방역 정체기를 벗어나 안정기로 접어들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역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새 거리두기 체계의 적용 시기와 관련해서는 “희망하는 지역에 한해 먼저 시범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면밀히 평가한 뒤 체계 개편 시기를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총 76만여명 한편 정 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 받을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3만 2466명 증가한 76만 7451명을 기록했다. 전국민 중 1.48%가 1차 접종을 마친 셈이다. 2차 접종자는 1142명 증가해 누적 3833명을 기록했다. 현재 2차 접종은 앞서 1차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앞으로 도입될 얀센 백신을 제외한 나머지 백신은 두 차례에 걸쳐 접종을 받아야 원하는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누적 확진 10만명 넘었다… 멀어지는 ‘하루 200명대’ 목표

    누적 확진 10만명 넘었다… 멀어지는 ‘하루 200명대’ 목표

    英·남아공·브라질發 변이 249명 등 주목국내 혈장치료제 남아공 변이에 효능정세균 총리·권덕철 장관 오늘 AZ 접종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5일 0시 기준 신규 430명을 포함해 10만 276명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30일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300~400명대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이번 주까지 신규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겠다는 정부의 목표도 요원해졌다.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 첫 확진자 발생 336일 만인 지난해 12월 21일(5만 591명)이었다. 이후 다시 10만명을 넘어서기까지는 94일이 걸렸다. 확진자 증가 속도가 3.5배가량 빨라진 것이다. 최근 3차 대유행,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도 증가,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해이해진 방역 의식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 규모 자체에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는 않으나 짧은 시간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에 대해 더욱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4차 유행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혀 왔는데, 국내에서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 3종 주요 변이에 감염된 사람(249명)과 미국 등 기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118명)가 지난주 이미 367명을 넘어섰다. 다행인 것은 백신도,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도 듣지 않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국산 혈장치료제가 효능을 보였다는 점이다. 방대본은 영국과 남아공 변이주 등 국내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전형 9종에 대한 혈장치료제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모든 유전형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실제 치료 효능은 제약사의 임상시험 결과(4월 임상 2상 결과 분석 예정)를 토대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는 현재 42건이 정식 허가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다만 항체치료제와 달리 혈장치료제는 확진자의 공여 혈장이 있어야 제조할 수 있어 대량생산이 어렵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26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다. 정 총리는 “국민 여러분이 ‘백신은 맞는 것이 유리하고 또 백신을 맞아도 큰 위험은 없다’는 느낌을 가지실 수 있도록 접종을 결정했다”면서 “학수고대했는데, ‘세균’이 백신을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지역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등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하루 115만명 이상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중년에 지속적으로 외로움 느끼면 노년 치매 위험 91%↑”

    “중년에 지속적으로 외로움 느끼면 노년 치매 위험 91%↑”

    중년에 외로움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사람이 노년에 치매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학 의대의 웬디 추 정신의학-약리학 교수 연구팀이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Framingham Heart Study) 참가자 2880명(45~64)을 대상으로 약 20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UPI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들은 참가 당시 모두 인지 기능이 정상이었다. 연구 기간 중 218명(8%)이 여러 형태의 치매 진단을 받았고, 그 중 80% 이상이 알츠하이머 치매였다. 연구팀은 여러 차례에 걸쳐 연구 참가자들이 외로움을 느끼는지를 조사했다. 8%는 첫 조사 때 외롭지 않다고 답했다가 다음번 조사 때는 외롭다고 답한 ‘우발적’(incident) 외로움이었고, 다른 8%는 첫 조사 때에는 ‘일주일에 하루이틀 외로움을 느낀다’고 했다가 다음번에는 외롭지 않다고 대답한 ‘일시적’(transient) 외로움이었다. 약 9%는 계속해서 외로움을 느끼는 ‘지속적’(persistent) 외로움이었다. 나머지 74%는 조사 때마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이 4개 그룹의 치매 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조사 때마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대답한 그룹은 전체적인 치매 발생률이 7%,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률은 6%였다. 이에 비해 지속적인 외로움을 느끼는 그룹은 치매 발생률이 13%,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률이 11%였다. ‘우발적’ 또는 ‘일시적’ 외로움을 느끼는 그룹은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그룹과 치매 발생률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종합적으로 중년에 지속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노년에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91%, 그 중에서도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7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결과는 연령, 성별, 교육 수준, 독신, 사회활동, 신체 건강, 치매 위험 유전자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Alzheimer‘s Association)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and Dementia) 최신호에 실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기도의회 인권증진특위, 도내 인권기관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인권증진특위, 도내 인권기관 현장 방문

    “인권 정책 수립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경기도의회 인권증진특별위원회(위원장 최종현)는 최근 노인보호전문기관, 외국인인권지원센터 등 경기도 내 인권 관련 기관을 현장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종현 위원장은 “모든 정책 수립의 기본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특히 인권정책에 있어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을 살피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노인, 외국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인권기관의 실태를 파악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경기도의회 인권증진특별위원회는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자세로 현장의 상담사례와 인권기관 종사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도민 인권 증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권증진특별위원회의 현장방문은 도내 인권 관련 기관의 구체적인 상담사례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침해 현황 등을 파악하고, 경기도민의 인권정책 참여 확대,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코로나 19 방역지침에 따라 방문 인원을 최소화해 인권증진특별위원회 위원 4인 1조로 모두 4개 기관(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경기도노동권익센터)을 방문했다. 경기도의회 인권증진특별위원회는 최종현 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원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12월 18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멸 위기 마을도, 폐교 직전 학교도… 민관 뭉치니 ‘회생의 반전’

    소멸 위기 마을도, 폐교 직전 학교도… 민관 뭉치니 ‘회생의 반전’

    ‘위기는 기회다’.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광역·기초자치단체와 교육기관, 공공기업, 주민 등이 힘을 합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소멸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역에서 지역사회 구성원 전체가 지역 특색에 맞는 인구유치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면서 ‘소멸’에서 ‘회생’의 반전이 시작됐다. 일부 농촌의 주민소득이 높아지고, 도시에서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늘고, 폐교 직전의 시골 학교와 마을에 생기가 돌고 있다.●잘나가는 하동군 비결은 2011~2016년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 지역내총생산(GRDP) 분석자료에 따르면 경남 하동군은 2011년 1조 3390억원이던 GRDP가 2016년 2조 2730억원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17.4%씩 고도 성장을 한 것이다. 경남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성장률 1위다. 전국 228개 시군 가운데서도 11위다. 하동군 연도별 GRDP는 2012년 1조 2372억원, 2013년 1조 3340억원, 2014년 1조 8380억원, 2015년 2조 2426억원으로 늘었으며 2016년에 최고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7년 2조 2396억원. 2018년 2조 1239억원으로 해외 수출 감소 등으로 주춤하고 있다. 하동군의 높은 GRDP 성장률은 농·수특산품 수출 및 국내 판매량 증가 등으로 농림어업분야 GRDP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축제와 관광산업 발굴로 관광객 방문이 늘어 음식·숙박 매출이 늘어난 것도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100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세계 곳곳을 발이 닳도록 드나들며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관광산업 인프라를 적극 확충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 종합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군민들의 경제적 삶도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농수산물 수출시책 평가에서 하동군은 도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하동군은 윤 군수를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단이 해외를 누비며 농·수산물 판로를 개척하고 넓히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지자체로 소문났다. 2019년 한 해 하동군은 농·수산 특산물 52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수출 품목도 밤과 배, 단호박, 녹차참숭어, 신선농산물·가공품·수산물 등 40여개에 이른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수출과 국내 판매 환경 모두 좋지 않는 악조건에서도 수출 7000만 달러, 내수 600억원을 목표로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해외 홈쇼핑 방송 등을 통한 판매활동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또 하동군은 곳곳에서 전국적인 축제가 사계절 내내 이어지는 지자체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야생차문화축제,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 섬진강문화재첩축제, 화개장터벚꽃축제 등을 개최해 연간 600만~700만명의 축제 관광객을 유치한다. 2017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시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총회에서 하동군은 ‘2017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축제도시로 인정받았다.●경남도엔 무슨 일이… 지난 2월 27일 경남 함양군 서하면 서하초등학교 인근 서하게이트볼장에서는 ‘함양 아이토피아 임대주택’ 입주 기념식이 열렸다. 농촌재생을 위한 함양 주거플랫폼 선도사업’의 하나로 건립된 임대주택단지에 입주하는 주민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아토피아는 ‘아이’와 ‘유토피아’를 합친 단어로 농촌을 아이들 천국으로 만들어 젊은 귀농·귀촌 인구가 들어오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함양군 서하초는 2019년 말 전교생이 14명으로 폐교 위기에 처했다. 이에 학교와 동창회, 군, 주민 등은 학교와 마을이 없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닥치는 것을 보고 ‘학교와 마을을 살리자’며 뭉쳤다. 이들은 2019년 11월 ‘학생모심위원회’를 구성해 ‘아이토피아 서하만들기’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과 함께 전입하는 가정에 주택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학금, 어학연수 지원 등 전학·전입 가구 지원 계획을 마련해 2019년 12월 전국설명회를 했다. 전국에서 75가구(144명)가 전입을 희망했다. 군과 학교 측은 다자녀 가정 등 모두 다섯 가정을 선정했다. 두 가정은 스스로 주거를 마련해 전학을 왔다. 현재 서하초는 학생수가 1~6학년 각 1학급씩 모두 6학급 32명으로 늘었다. 병설 유치원에도 6명이 다니는 등 시골 학교와 마을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군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작된 ‘농촌 유토피아’ 사업이 쇠퇴하는 농촌을 살리고 정부의 핵심 과제인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범사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함양군 농촌 유토피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전국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를 경남 도내로 전입시켜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마을과 학교를 동시에 살리는 사업이다. 첫해인 지난해 고성군 영오면 영오초, 남해군 상주면 상주초 등 2개 학교를 선정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두 학교의 설명회에는 전국에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영오초는 15명이던 학생수가 18명으로 늘었다. 유치원에도 12명의 원아가 다니고 있다. 남해 상주초등학교도 학생수가 지난해 36명에서 올해 44명으로 늘었고 유치원 원아도 12명에 이르는 등 학교살리기 사업으로 학교와 마을이 동시에 살아나는 효과가 나타난다. 경남도 관계자는 “영오초와 상주초는 전국에서 이주와 전학을 문의하는 학부모들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정부 다음주도 LH 재발 대책 집중…인구동향, 소비자동향조사 등 관심

    정부 다음주도 LH 재발 대책 집중…인구동향, 소비자동향조사 등 관심

    다음 주에도 정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와 관련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중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당정은 지난 19일 부동산 재산등록을 모든 공직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에는 통계청이 ‘1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저출산 풍조에 코로나19까지 덮치면서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4명까지 떨어졌다. 지난해엔 출생아보다 사망자 수가 3만 2718명 많아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자연감소했다.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엔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월은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은 달이다. 한국은행은 26일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4로, 한 달 전보다 2.0포인트 오르며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고 백신 접종 기대감이 커지면서 경기·가계 재정 상황 인식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소비심리가 여전히 좋지 않지만 최악인 국면은 지나갔다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오름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20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가방 사줄게” 친구 따라간 인도 소녀…8일간 20명이 집단성폭행

    “가방 사줄게” 친구 따라간 인도 소녀…8일간 20명이 집단성폭행

    인도에서 또 한 번 끔찍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도 북부 라자스탄주에서 미성년자 집단 성폭행 사건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15살 피해 소녀는 지난달 25일 “책가방을 사주겠다”는 말에 홀려 친구를 따라갔다가 생면부지의 남성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담당 조사관은 “10대 용의자 2명이 라자스탄주 코타시에서 잘라와르시까지 피해자를 유인한 후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피해 소녀는 “친구와 다른 10대 한 명이 나를 공원으로 데려가 약물을 먹인 뒤 성폭행했고, 뒤이어 공원에 있던 다른 남성 2~3명이 범행에 합류했다”고 진술했다. 소녀는 이후로 8일간 여기저기로 끌려다니며 최소 20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수사에 착수한 코나시 나야푸라지역경찰은 현재까지 용의자 18명을 체포했으며, 나머지 용의자 추적에 주력하고 있다. 나야푸라경찰국장 샤라드 차드하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성년자 4명 등 용의자 18명을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최초로 사건을 접수한 잘라와르시 경찰과 코타시 수켓 지역 경찰 2명은 근무 태만으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인도 경찰은 범행 사실을 인지하고도 열흘이 지나도록 수사를 진행하지 않아 소녀 보호에 실패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이들을 정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중학교 중퇴자 신분인 소녀는 현재 가족 품으로 돌아가 보호를 받고 있다. 어머니와 집에 머물며 피해 회복에 전념하는 한편 경찰과 아동복지위원회 조사에도 응하고 있다. ‘강간 공화국’ 오명에 걸맞게 인도에서는 하루가 멀다고 성폭행 사건이 벌어진다. 인도국가범죄기록국(NCRB)에 따르면 2018년 경찰에 집계된 성폭행 사건은 3만3천977건에 달했다. 15분마다 한 번꼴로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 셈이다. 2012년 뉴델리 여대생 버스 성폭행 살해 사건 이후 관련 처벌이 강화됐으나, 성범죄는 좀처럼 근절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달 초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농장 일을 하다 물을 마시러 간 10대 소녀가 외지에서 온 20대 일용직 노동자에게 성폭행당한 후 살해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서울시 146명 신규 확진…신규 확진자수 28일만에 최다

    서울시 146명 신규 확진…신규 확진자수 28일만에 최다

    서울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28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19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발생한 신규확진자 수가 14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8일 180명 이후 28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79명으로 122일 만에 최소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루 뒤 다시 100명대를 기록한 뒤 전날까지 120명→124명→146명으로 사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면서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44명, 해외 유입은 2명이었다. 직장, 어린이집, 주점·음식점, 지인 모임 등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중구 소재 주점·음식점 관련 9명(누적 20명), 용산구 소재 회사·양천구 소재 교회 관련 3명(누적 10명), 광진구 소재 가족·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20명),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2명(누적 18명), 송파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누적 10명) 등이다. 19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530명이다. 현재 1931명이 격리 중이고, 2만 8186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늘어 누적 413명이 됐다. 새로 보고된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20대로, 지난 16일 숨진 뒤 다음 날 확진됐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서울에서 누적 11만 1569명이 받았다. 이 중 18일 신규 접종자는 3002명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고용노동청전주지청 탁상행정에 뿔난 용역업체

    고용노동청전주지청 탁상행정에 뿔난 용역업체

    전북 전주시에 본사를 둔 경비용역업체 (유)전흥아콤코리아는 최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전주지청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통보를 받고 화들짝 놀랐다. 2016~2018년 한국수력원자력 무주양수발전소 특수경비용역 위탁업무를 수행했을 당시 채용했던 21명의 근로자들에 대해 ‘감시적 근로자 적용 제외 승인 처분을 취소하겠다’는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용노동청전주지청은 2016년 5월(18명)과 2017년 6월(3명) 전흥의 ‘감시적 근로자 적용 제외 신청’에 대해 이미 승인을 해주었던 것으로 확인돼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모순 된 ‘자기 부정 행정’이라는 민원을 사고 있다. 19일 (유)전흥에 따르면 한수원은 2016~2018 무주양수발전소 특수경비용역 위탁업무를 발주하면서 ▲노동부장관으로부터 감시 및 단속적 근로자에 대한 근로시간 등의 적용제외를 승인받은 업체를 ‘입찰참가자격 및 입찰자 구비조건’으로 명시했다.●전주지청 2016년 감시적 근로자 적용제외 승인 이에따라 (유)전흥은 관련 서류를 구비해 ‘감시적 근로종사자에 대한 적용 제외 승인’을 신청했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전주지청은 2016년 5월 18일 이를 승인했다. 당시 (유)전흥은 근로자들로부터 감시적 근로종사자 적용 제외에 대한 동의서까지 받아 제출했다. 감시적 근로자는 수위·경비원·물품감시원 등과 같이 단순한 감시업무를 주업무로 하며 정신적·육체적 피로가 적은 업무에 종사하는 자를 말한다. 근로기준법 제 63조 제3호는 감시적 근로자로서 고용노동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근로시간, 휴게·휴일에 관한 규정을 배제하고 있다. 근로시간의 제한에 따른 가산수당, 휴일근로 가산수당, 휴게시간의 보장 등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아 일반 근로자 에 비해 수당이 적게 지급된다. 그러나 최근 무주양수발전소에 근무하는 경비 근로자들이 ‘감시적 근로종사자 적용 제외가 부당하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2019년 예천양수발전소 경비원들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안동지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감시적 근로자 적용 제외 승인 취소 처분 소송’에서 승소하자 이 판례를 근거로 내세웠다.●2021년에는 민원 제기되자 승인 취소 처분 이에 전주지청은 무주양수발전소 경비원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이들의 민원을 인용하는 처분을 내렸다. 전주지청은 입초방식, 차량통제, 물품 반출입 통제 업무, 근무 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특수경비 근로자들의 업무는 일반 경비업무와 달리 심신의 피로가 적은 노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행정처분 이유를 밝혔다. 전주지청 신영준 과장은 “경비근로자들의 주장을 조사한 결과 5년 전 행정행위가 잘못됐다고 판단돼 감시적 근로자 적용제외 승인 취소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신 과장은 “5년 전 감시적 근로자 적용제외 승인을 해준 이유는 근로자들의 동의서가 첨부됐기 때문”이라며 “당시에는 현장조사를 하지 않고 승인을 내주었다”고 해명했다. 이에대해 (유)전흥은 ▲예천양수발전소와 무주양발전소의 근무여건이 다른 점 ▲현장 조사에 (유)전흥의 관계자나 노무사가 동행하지 않은 점 ▲용역을 발주한 한수원에 근로조건을 확인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며 전주지청의 행정처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형식적인 조사 뒤 취소처분했다며 업체 반발 예천양수발전소는 산을 오르내려야 하는 등 무주양수발전소와는 근무여건이 크게 다르고 무엇보다 공공기관인 한수원이 입찰조건에 ‘감시적 근로자에 대한 근로시간 등의 적용제외를 승인받은 업체’라고 명시한 이유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은 것은 부실조사라는 입장이다.특히, 이미 5년 전에는 승인을 해주고 경비위탁업무가 종료된지 2년이 지난 상황에 민원을 이유로 소급해 승인을 취소처분 함으로써 영세업체에게 피해주는 주는 것은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유)전흥 정미숙 대표는 “예천양수발전소 근로자들처럼 소송을 제기한 것도 아닌데 전주지청이 근로조건도 다른 민원인들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함으로써 민간 업체에게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 “고용노동청전주지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법률적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당시 현장조사도 하지 않고 승인을 내줘 손실을 준 전주지청 관계자들과 이번에 형식적인 현장조사에 그친 담당부서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와 처벌도 요구했다. 한편, 전현철 고용노동청전주지청장의 무성의한 대응도 도마에 올랐다. (유)전흥 관계자는 “이번 행정처분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지청장실에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를 할 수 없었다. 연락을 해주겠다는 비서실의 말만 믿고 전화번호를 남겼으나 끝내 전화가 오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서울신문도 지청장의 책임있는 의견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통화를 하지 못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봄철 나들이로 이동량 늘어” 또 400명대…거리두기 2.5단계 범위

    “봄철 나들이로 이동량 늘어” 또 400명대…거리두기 2.5단계 범위

    신규확진 463명…사흘째 400명대 중반이동량 증가…또다른 재확산 위험 요인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421명 국내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내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크고 작은 집단감염으로 수도권에서 연일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데다 전국적으로 봄철 나들이와 소모임이 늘면서 이동량도 증가하고 있어 또 다른 재확산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정부는 3차 대유행이 안정화된 이후 시행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가다듬고 있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어 적용 시점을 고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 늘어 누적 9만 77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5명)보다 18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 직후 잇따른 집단발병으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지인모임·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주간 하루 평균 439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2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1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4명, 경기 15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총 32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2.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42명, 강원 30명, 전북 15명, 대전 7명, 부산·충북 각 6명, 대구·경북 각 4명, 충남 3명, 광주·울산 각 2명 등 총 121명이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가족·지인모임, 직장, 목욕탕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경남 진주시의 한 목욕탕(목욕탕 2번 사례)과 관련해서는 방문자, 종사자, 가족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연이어 나와 지금까지 총 199명이 확진됐다. 거제시의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다. 강원 속초에서는 체조원과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며 최근 이틀 새 30여명이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69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3%다.백신 1차접종 66만명…주말 2차접종 시작 한편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약 66만명이 1차 접종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번 주말부터는 2차 접종까지 마치는 사람이 나올 것으로 기대돼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이 조금씩 보인다”면서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코로나19와의 팽팽한 줄다리기에서 중요한 승부처”라고 진단하며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4차 유행’이라는 고통의 시간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고 희망하는 ‘일상 회복’이라는 시간을 더 빨리 맞이할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비상하긴 이른 줄 알았는데… K리그 신형 ‘U22 폭격기’ 비상

    비상하긴 이른 줄 알았는데… K리그 신형 ‘U22 폭격기’ 비상

    수원 정상빈, 화려한 데뷔전 데뷔골 장식수원FC 조상준, 5경기 만에 첫 골 신고식중고신인 울산 김민준, 벌써 2골 깜짝쇼인천 구본철·전북 이성윤도 골 폭죽 동참2021 프로축구 K리그1 그라운드가 22세 이하(U22) ‘젊은 피’로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예년에 비해 U22 활약이 도드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현재 K리그1 5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라운드마다 U22 선수의 골이 터져 나오며 그라운드 활력소가 됐다. 30경기에서 모두 69골이 터졌는데 14.5%인 10골(3도움)이 U22의 몫이었다. 지난 시즌 같은 기간 5골(2도움)에 견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로컬룰인 ‘U22 의무 출전 규정’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리그1은 코로나19 시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올 시즌 한시적으로 선수 교체를 3명에서 5명으로 늘리며 ‘U22 1명 선발+1명 교체 투입’ 때만 5명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규정은 ‘1명 선발+1명 엔트리 포함’이었다. 그러다 보니 5라운드까지 U22 출장 총량이 지난 시즌 35명·81출장에서 이번 시즌 39명·114출장으로 데뷔 경기를 치른 U22는 15명에서 18명으로 증가했다. 각각 2골, 1골을 넣은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엄원상(이상 22·광주FC)처럼 붙박이 주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활약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스타 탄생을 예감케 하는 새 얼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17일 포항 전에서 K리그1 데뷔전을 치르며 데뷔골을 터뜨린 수원 삼성의 정상빈(19)이 대표적이다. 포항의 백패스를 가로챈 뒤 상대 수비의 다리 사이를 뚫고 골대에 공을 꽂아 넣으며 10대답지 않은 침착함이 돋보이는 장면을 연출했다. 정상빈은 매탄고 3학년이던 지난해 7월 준프로 계약을 맺고 수원 유니폼을 입었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를 뛰었다. 올해 정식 계약을 맺은 정상빈은 첫 기회가 주어지자마자 골을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비던 수원FC의 신인 조상준(22)은 5경기 만인 17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프로 첫 골을 낚으며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중고 신인의 활약도 눈에 띈다. 지난해 입단했으나 올해 들어서야 경기에 나선 울산 현대의 김민준(21)은 벌써 2골을 터뜨리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13일 포항과의 경기에서는 송민규와 장군 멍군을 주고받으며 ‘동해안 더비’를 ‘U22 잔치’로 만들었다. 지난해 임대간 K리그2 부천FC에서 데뷔해 올해 인천으로 복귀한 구본철(22)도 6일 대구FC전에서 프로 첫 골 맛을 봤다. 3년 차이지만 지금까지 뛴 경기가 한자릿수에 불과한 전북 현대 이성윤(21)도 16일 대구전에서 선제골을 뿜어내며 ‘화공’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개막 즈음에는 주전 체력 비축을 위해 U22 자원을 짧은 시간 투입하고 빼는 경우도 있었지만 서서히 잦아들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18일 “팀 상황에 따라 U22 활용 형태는 서로 다를 수 있지만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젊은 피 활약에 K리그1이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새달부터 교사들 AZ백신 접종… 고3 경우 여름방학에 맞을 수도

    새달부터 교사들 AZ백신 접종… 고3 경우 여름방학에 맞을 수도

    4월 첫 주 특수학교·보건 교사 대상방학 때 ‘n수생’은 접종 대상서 제외중학교 등교율 62.7%… 가장 낮아정부가 다음달 특수교사와 보건교사 등을 시작으로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한다. 여름방학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3 담임교사의 접종도 이뤄진다. ●8월까지 55만 5000명 2차 접종 마무리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학교 운영 현황 점검 결과 및 향후 지원계획’을 18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특수교사와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 교사, 유·초·중등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 인력 등 약 6만 4000명을 대상으로 4월 첫 주와 6월 셋째 주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유·초등 돌봄인력 등 49만 1000명은 AZ 백신으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접종한다. 교육부는 “고3 학생들과 고3 담당 교사는 여름방학 중에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방역 당국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분기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교직원들도 3분기 초에 접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이른바 ‘n수생’은 접종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교육부는 급식조리사 등 교육공무직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선 “최종 결정은 방역 당국의 몫”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지난 17일 기준으로 유·초·중·고교 및 특수·각종학교 학생 594만 4818명 중 등교수업을 받은 학생은 441만 8745명(74.3%)으로 파악됐다. 학교급별 등교율은 중학교(62.7%)가 가장 낮았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 비해 ‘학교 밀집도’ 기준이 엄격해 등교 일수에서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수도권의 등교율(63.4%)이 비수도권(84.7%)보다 낮았다. ●새 학기 인력 지원 아직도 완료 못 해 교육부는 새 학기 등교수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간제 교사 배치를 통한 초등 저학년 학급 분반 ▲학교 방역인력 지원 등의 대책을 내놓았지만 개학한 지 3주가 지나도 준비를 완료하지 못했거나 효과가 미미했다. 초등 1~3학년에 기간제 교사 1717명이 배치됐지만 학급 분반에 기간제 교사가 투입된 비율은 14.2%에 그쳤다. 새 학기 오류가 속출한 EBS 온라인클래스에 대해서는 이번 달 중 시스템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교육부는 내다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새달부터 교사들 AZ백신 접종… 고3 경우 여름방학에 맞을 수도

    새달부터 교사들 AZ백신 접종… 고3 경우 여름방학에 맞을 수도

    4월 첫 주 특수학교·보건 교사 대상방학 때 ‘n수생’은 접종 대상서 제외중학교 등교율 62.7%… 가장 낮아정부가 다음달 특수교사와 보건교사 등을 시작으로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한다. 여름방학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3 담임교사의 접종도 이뤄진다. ●8월까지 55만 5000명 2차 접종 마무리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학교 운영 현황 점검 결과 및 향후 지원계획’을 18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특수교사와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 교사, 유·초·중등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 인력 등 약 6만 4000명을 대상으로 4월 첫 주와 6월 셋째 주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유·초등 돌봄인력 등 49만 1000명은 AZ 백신으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접종한다. 교육부는 “고3 학생들과 고3 담당 교사는 여름방학 중에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방역 당국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분기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교직원들도 3분기 초에 접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이른바 ‘n수생’은 접종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교육부는 급식조리사 등 교육공무직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선 “최종 결정은 방역 당국의 몫”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지난 17일 기준으로 유·초·중·고교 및 특수·각종학교 학생 594만 4818명 중 등교수업을 받은 학생은 441만 8745명(74.3%)으로 파악됐다. 학교급별 등교율은 중학교(62.7%)가 가장 낮았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 비해 ‘학교 밀집도’ 기준이 엄격해 등교 일수에서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수도권의 등교율(63.4%)이 비수도권(84.7%)보다 낮았다. ●새 학기 인력 지원 아직도 완료 못 해 교육부는 새 학기 등교수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간제 교사 배치를 통한 초등 저학년 학급 분반 ▲학교 방역인력 지원 등의 대책을 내놓았지만 개학한 지 3주가 지나도 준비를 완료하지 못했거나 효과가 미미했다. 초등 1~3학년에 기간제 교사 1717명이 배치됐지만 학급 분반에 기간제 교사가 투입된 비율은 14.2%에 그쳤다. 새 학기 오류가 속출한 EBS 온라인클래스에 대해서는 이번 달 중 시스템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교육부는 내다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미얀마 유학생에게 지원 나서기로

    미얀마 유학생에게 지원 나서기로

    계명대가 군사 쿠테타 사태로 미얀마 국내 정세가 악화된 상황 속에서 미얀마 유학생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계명대 미얀마 유학생 18명 중 국내에 거주하며, 정부장학금을 전혀 받지 못하는 11명의 학생에게 1인당 매월 30만 원씩 6개월간 180만 원, 총 198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2학기에도 상황이 지속되면 총장특별장학금을 지급해 최대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6일 계명대 미얀마 유학생들은 김선정 계명대 국제처장을 비롯한 국제처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학업에 대한 열정은 그대로였다. 계명대서 유학 중인 미얀마 에이?몬딴(21·여·영어영문학전공 4학년) 학생은 “한국에 와서 한국 역시도 우리와 비슷한 시기를 겪은 것을 알게 되었다”며, “지금 잠시 힘들지만 어려운 시기가 지나고 나면 한국과 같이 평화롭고 잘사는 국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은 “미얀마 유학생 18명 중 일부는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원격으로 수업을 듣고 있으며, 국내에 있는 학생들 역시 힘든 시기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떤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도록 하지 않도록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미얀마 학생들에게 지원한 생활지원금의 재원은 (사)계명1%사랑나누기에서 마련되었다. 2004년 계명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사)계명1%사랑나누기는 900여 명의 교직원이 월급의 1%를 떼어 연간 4억 원 가량을 모아 장학금과 저소득층 지원, 국외봉사활동, 불우이웃과 난치병 학생 돕기 등에 사용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신규확진 445명, 이틀째 400명대 중반…일상감염 지속

    신규확진 445명, 이틀째 400명대 중반…일상감염 지속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일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를 오가는 가운데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에서도 일상공간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언제든 감염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지역발생 427명 중 수도권 299명(70%)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5명 늘어 누적 9만 729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69명)보다 24명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 여파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2.11~14) 직후 잇단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5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442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24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7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가족·지인모임, 목욕탕 등 일상감염 지속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4명, 경기 155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총 299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300명에 육박하며 전체 지역발생의 7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35명, 강원 23명, 전북 15명, 대구·충남 각 13명, 충북 8명, 부산 7명, 울산·경북 각 5명, 대전 2명, 세종·제주 각 1명 등 총 128명이다. 최근 유행 흐름을 보면 가족·지인 모임, 직장, 목욕탕, 식당 등 일상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경남 진주시의 한 목욕탕과 관련해 추가 감염자가 잇따르며 전날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191명에 달했고, 충북 제천시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총 53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영등포구 사무용 건물(누적 23명), 광진구 가족 및 어린이집(18명), 경기 성남시 유흥업소(32명), 인천 남동구 식당(12명), 전북 완주군 제약회사(19명) 등에서도 새로운 감염 사례가 나왔다.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1688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68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00명을 유지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 6577건으로, 직전일 4만 5433건보다 1144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6%(4만 6577명 중 445명)로, 직전일 1.03%(4만 5433명 중 469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721만 8087명 중 9만 7294명)다. 해외유입 18명…전날보다 1명 많아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17명)보다 1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경기(4명), 대구·인천·광주·충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4명, 경기 159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0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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