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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종교단체발 집단감염

    종교단체 소속 비인가 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 현재 127명이나 생겼다. 16~18세 청소년을 선발해 기독교 신앙과 중고교 과정을 가르치는 이 학교의 학생 120명은 지난 4일부터 15일 사이에 대전 중구 대흥동 IM선교회 건물 기숙사에 입소했는데, 한 방에서 최대 20명까지 함께 생활을 하고 샤워실과 화장실 등을 공용으로 사용했으며, 식당에는 칸막이조차 설치되지 않았다고 한다. 경남 출신 학생 1명이 처음으로 지난 12일 감염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학교 측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지 않고 기숙사 격리 조치만 했다. 결국 전남 순천과 경북 포항 집에 갔던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뒤늦게 무더기 감염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온 나라가 1년 넘게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와중에 이 학교가 이처럼 ‘밀집·밀폐·밀접’ 등 최악의 3밀 조건을 개선하지 않은 채 집단생활을 강행했다니 마치 딴 세상에 사는 사람들 같다. 지난 연말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학생들도 등교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자영업자들은 영업금지로 생계난에 처했다. 이런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100명이 넘는 학생들을 밀폐된 장소에 몰아넣고 방역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았으니 그 안이함과 뻔뻔함에 기가 찰 노릇이다. 앞서 신천지와 BTJ 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 사태 때도 경험했듯이 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종교단체들이 되레 이기주의로 공동체에 해악을 끼치는 격이어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IEM국제학교는 TCS국제학교와 함께 IM선교회가 전국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이미 광주에서도 TCS국제학교 관련 집단감염으로 목사와 교인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IM선교회 소속 관계자들이 최근 전국에서 입학 설명회를 진행했다는 점도 n차 감염 확산을 우려케 한다. IEM국제학교는 명칭은 학교이지만 법적으로는 학교도 학원도 아니어서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이들의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비인가 시설에 대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7년 전인 2014년 교육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비인가 대안교육 시설은 전국적으로 230여개였다. 지금은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 당국은 이제라도 비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방역의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야 한다. 자영업자들이 영업권을 침해받으며 방역에 협조해도 이런 데서 구멍이 생기면 집단감염을 막을 수 없다.
  • 종교시설 집단감염 확인에 우려... “IM선교회 교육시설 3곳서 집단감염”

    종교시설 집단감염 확인에 우려... “IM선교회 교육시설 3곳서 집단감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들어온 가운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특히 종교시설 관련 새로운 집단발병이 확인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IEM국제학교 127명 확진타지역 관련 교육시설 전수검사”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IEM 국제학교에서 총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학생은 116명, 교직원은 11명이다.방대본은 “현장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노출위험 평가를 하고, 시설폐쇄와 노출자 추적관리 및 감염경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전 IM선교회와 관련된 교육과정 및 행사에 참석한 이들 중 의심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 수지구의 요셉 TCS 국제학교와 광주광역시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전국의 관련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TCS 에이스 국제학교와 관련된 광주 북구의 교회 2번 사례에서는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8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현재까지 교인과 가족, IM선교회 관련자 등 총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IM선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된 경기 용인 수지구의 교회 2번 사례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이후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과 가족이 잇따라 확진돼 현재까지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도 다른 종교시설과 관련해 세종시 일가족 및 교회 감염 사례에서 지난 22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또한 충남 서천군에서는 2개 교회와 1개 기도원에 걸쳐 21명이 확진됐고, 경남 진주시 기도원에서는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2명으로 늘었다. “직장·사우나·음식점”...일상 곳곳 감염도 잇따라 직장, 음식점,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등을 고리로 하는 일상 감염도 잇따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강남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2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28명 모두 직장 종사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의 한 사우나 사례에서는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서울 종로구 요양시설 2번 사례에선 종사자와 입소자, 종사자의 가족 등 총 14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경기 수원시 일가족 사례 2번 및 주류회사와 관련해선 현재까지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이 5명, 직원이 4명, 기타 접촉자가 3명, 직원의 가족이 2명이다. 대구 북구 스크린골프장 사례에서는 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18명이 감염됐다. 경북 포항시 지인모임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으며, 울산·경북 가족모임에서도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4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집계됐다. 부산 진구 음식점에선 18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8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종사자가 2명, 방문객이 1명, 가족이 3명, 지인과 기타 접촉자가 각 1명이다. 요양시설 등 확진 추가...‘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 20%대 요양시설과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경기 김포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4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거제시 재가방문센터 사례에서는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종사자, 가족, 지인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부산 금정구 소재 요양병원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1명, 환자가 9명, 가족이 1명이다. 충북 괴산·음성·진천군과 안성시 병원 집단발병 사례에서는 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472명으로 늘었다.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0%대를 유지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6419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438명으로, 전체의 22.4%를 차지했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지난달 9일(19.0%) 이후 연일 20% 선을 웃돌고 있다. 방대본은 이날 최근 1주간(1.17∼23) 통계도 제시했다. 해당 기간 사망자는 총 101명이며, 이 가운데 60세 이상이 97명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전체 확진자의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이 44.7%(1285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집단발생’ 16.1%(462명), ‘병원 및 요양시설’ 7.3%(211명), ‘해외유입’ 6.5%(188명) 등의 순이었다.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25.1%(722명)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중대본 “대전 국제선교학교 127명 확진, 최대 20명 한 방 생활”…제2 신천지 우려(종합)

    중대본 “대전 국제선교학교 127명 확진, 최대 20명 한 방 생활”…제2 신천지 우려(종합)

    “158명 중 127명 확진, 양성률 80% 넘어”대전 거주자 147명 최다, 외부지역 11명“전형적 3밀 환경서 급속 확산, 대응팀 급파”정총리 “제2신천지 우려, 시간 끌면 절대 안 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대전의 국제선교학교(IEM국제학교)에서 127명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현장에 대응 인력을 급파하고 기숙형 종교 교육시설 대상으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 선교학교에서는 감염력이 높을 수밖에 없는 최대 20명이 한 방에서 기숙 생활을 해 양성률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종교학교, 기도원 등 모든 기숙형 종교교육시설에 방역 긴급 점검해달라” 권덕철 중대본 제1차장은 25일 오전 회의에서 “대전의 한 국제 선교학교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면서 “158명의 학생과 교사 중 현재까지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양성률이 80%가 넘는다”고 밝혔다. 24일 0시 기준 해당 시설에서 생활한 사람은 전체 158명으로 대전 지역 거주자가 147명, 외부 지역 거주자가 11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확진자는 총 127명이며, 거주지별로 대전 125명, 순천 1명, 포항 1명으로 나타났다. 권덕철 차장은 “최대 20명이 한 방에서 기숙 생활하는 등 전형적인 3밀 환경에서 급속 확산된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중대본 긴급현장대응팀을 즉시 파견해 역학조사와 격리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이와 유사한 집단감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종교학교, 기도원, 수련원 등 모든 기숙형 종교교육시설에 대하여 방역실태를 긴급히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대본은 이번 주 내 설 연휴기간을 포함해 2월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정총리 “제2 신천지 사태 비화 우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대전의 종교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12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한 것을 두고 “제2의 신천지, 혹은 BTJ 열방센터 사태로 비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기숙형 대안학교가 전국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운영됐기 때문에 이 상황에 매우 엄중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애초 이날 총리실 내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집단감염 사례가 심각하다고 보고 일정을 바꿔 중대본 회의에 참석했다. 정 총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감 있는 대처”라면서 “신천지 사태도 그렇고 BTJ 열방센터의 경우 너무 오랜 시간을 끌었는데 이번에는 절대 그런 상황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은 역학조사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 이른 시간 내에 방역망을 펼쳐 추가 확산을 차단해 달라”면서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은 문체부, 교육부,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 대안학교를 하나로 보고 방역조치에 나서달라”고 지시했다.127명 집단감염 대전 IEM국제학교는 대거 집단 확진자가 쏟아진 대전 IEM국제학교는 한국다음세대살리기운동본부라는 IM선교회가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기숙형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IM선교회는 International English Misson의 약자로 복음을 영어로 전하는 선교단체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있는 이 학교는 학생이 122명이고 교직원 37명이 근무하고 있다. 해마다 16~18세 청소년을 선발해 기독교 신앙 및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6학년제)을 가르친다. 입학금은 300만원, 월 학비는 9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 입학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주최하는 국영수 캠프에 1차례 이상 참여해야 한다. 입학 후 신입생의 경우 4주 동안 교리와 공동체성, 생활태도 등을 배운다. IM 선교회 관계자들이 최근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져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주말 맞아 집에 간 학생 확진 판정이후 학생·교직원 잇단 확진에 전수조사 대전시에 따르면 해당 학교에 다니는 학생 2명(순천 234번, 포항 389번)이 주말을 맞아 집에 간뒤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학교 학생, 교직원을 1차 검사한 결과 30대 교직원 1명(대전 961번)과 10대 학생 5명(962~96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오전부터 전수 검사를 실시해 119명(967~108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8명이 음성, 3명이 미결정 상태다. 미결정 3명은 재검사 할 예정이다. 확진자들은 25일 오전 중 아산 생활치료센터 등에 이송 조치하고, 음성 판정자들은 자가격리 중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4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들은 밀집된 시설에서 많은 학생들이 기숙 생활을 함으로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대전시교육청과 협의해 유사 시설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확진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지난 15일까지 입소했고, 외부 출입 또는 부모 면담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英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치명률 30% 높아”… 방역 최대 변수로

    “英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치명률 30% 높아”… 방역 최대 변수로

    예방접종 대상·시기 계획안 28일 공개의료기관 종사자 등 우선 대상자 거론정부가 올해 코로나19 방역 최대 위협요인으로 변이 바이러스를 꼽았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가장 기대하는 건 백신 접종이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변이 바이러스 방어에 실패하면 하루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던 지난달 악몽을 되풀이할 수도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오는 28일 공식 발표 예정인 백신 예방접종계획안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변이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중요한 이유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브리핑에서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강한 겨울철에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위험요인이 존재하고 있어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도 전날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크다. 영국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치명률도 30% 정도 더 높게 나타났다”면서 “이는 코로나19 방역의 큰 변수이고 자칫 작년 12월의 악몽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어 권 부본부장은 “치료제와 백신도 도전에 직면했다. 최악의 경우 효과에 대해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국내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18명이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화이자 백신은 6주 정도면 새롭게 만들어 영국 변이에 대응할 수 있다. 변이가 아직 백신을 무력화할 정도는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남아공 변이는 백신과 관련해 아직 검증된 결과가 없고, 항체 치료제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는 항체 치료제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21일 영국·남아공발 변이주를 확보했다. 결과는 설 이전에 발표한다. 오는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백신 7600만명분의 접종 대상 및 시기,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한다. 우선 접종 대상자로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 등이 거론된다. 일단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화이자 백신 5만명분이 다음달 초 가장 먼저 들어올 것으로 보이지만 바로 국민에게 접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식 허가 절차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화이자 백신이 ‘특례수입’ 절차를 밟아 국내에 도입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의약품 특례수입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자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외국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지난해 6월 길리어드사이언스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용 특례수입을 승인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공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국내 공급 역시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느냐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한국은 SK가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분기부터 공급받을 예정이고, 현재까지 공급 계획에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접종센터 내 인력부족에 대한 지적도 있다.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은 “정부가 접종센터 250곳을 만들어 1곳당 최소 22명의 인원을 투입하기로 했는데 코로나19 재확산 시 의료 인력을 어떻게 센터에 충원할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성인 코로나19 회복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공동연구 결과 7명(17.5%)에게서 폐섬유화 증상이 나타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속보] 오늘 신규 확진 250명… 전날比 59명 감소

    [속보] 오늘 신규 확진 250명… 전날比 59명 감소

    서울 88명 등 수도권 161명부산 19명 등 비수도권 89명포항 목욕탕 3곳서 신규 24명광주 북구 교회서 최소 18명 확진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2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총 250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59명이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50명이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61명(64.4%), 비수도권이 89명(35.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88명, 경기 61명, 부산 19명, 경북 15명, 인천 12명, 대구 11명, 충남 9명, 경남 8명, 광주·대전·충북 각 6명, 강원 4명, 울산·제주 각 2명, 전남 1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전북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추세를 보면 3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포항시에서는 지역 목욕탕 3곳과 관련한 확진자가 총 24명으로 늘었고, 광주 북구의 한 교회에서는 교인과 가족 등 최소 18명이 확진돼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 남동구 주간보호센터(누적 10명), 경기 김포시 주간보호센터(20명), 경남 진주시 주간보호센터(9명) 등 감염 취약시설로 꼽히는 주간보호센터와 요양병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방역당국 “초등학교 감염 위험성 평가 후 등교수업 여부 검토”

    방역당국 “초등학교 감염 위험성 평가 후 등교수업 여부 검토”

    새 학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역당국이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등교수업과 관련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냐는 질의에 “위험도를 세밀하게 평가하고 방역 방향을 논의하는 데 있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답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교육부에 신학기 등교수업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한 점을 언급하며 “방역당국 역시 교육당국 및 관련 전문가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소아·청소년은 전 세계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지만, 코로나19 발생에서는 8% 정도”라면서 “상대적으로 전파 규모나 감염력 등이 10세 이하 어린이에서는 떨어진다는 것이 WHO의 분석”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억제하기 위한 ‘등교 중지’ 조처의 효과가 미미한 데 비해 사회적 부담은 크다는 취지의 논문을 최근 소아감염학회지에 발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공저자로 참여한 논문에 따르면 등교수업이 재개된 지난해 5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3∼18세 사이의 소아·청소년 확진자 127명을 조사한 결과, 학교 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3명(2.4%)였다. 나머지 환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59명(46.5%)은 가족과 친척, 18명(14.2%)은 입시학원이나 개인 교습, 8명(6.3%)은 코인노래방이나 PC방,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각각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변이 바이러스 방역 최대변수…영국발 전파력 1.7배 강해”

    “변이 바이러스 방역 최대변수…영국발 전파력 1.7배 강해”

    방역당국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향후 방역의 최대 변수로 꼽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크다”면서 “지난해 12월의 악몽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라고 우려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약 1.7배 센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국내 코로나19의 감염병 재생산지수가 0.82 정도인데 만약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광범위하게 확산한다면 이 수치가 1.2로 올라간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감염병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이 지수가 1 이하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각각 의미한다. 권 부본부장은 특히 “영국 정부의 오늘 발표에 의하면 치명률도 더 높아질 수 있어 매우 두려운 상황”이라면서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속속 발견되면서 전파 속도는 물론 중증도도 높아진다는 발표가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방역의 큰 변수”라고 했다. 지금까지 국내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남아공·브라질발 총 3가지다. 감염자는 영국발 15명, 남아공발 2명, 브라질발 1명으로 총 18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다시 4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 431명…사망자 9명

    ‘다시 4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 431명…사망자 9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 20일(404명)과 21일(400명)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가 전날 3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이틀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이달 말까지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의 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역발생 403명…수도권 244명, 비수도권 15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1명 늘어 누적 7만 46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6명)과 비교하면 85명 많은 것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인다. 올해 들어서는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9명, 경기 113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44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3명, 경남 32명, 대구 21명, 경북 18명, 충남 17명, 전남 9명, 전북 7명, 광주 6명, 강원 5명, 충북 4명, 제주 3명, 울산 2명, 대전·세종 각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59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위중증 환자 297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32명)보다 4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서울(8명), 경기(4명), 대구·광주·강원·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7명, 경기 117명, 인천 명 등 수도권이 25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1천33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297명이 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어린 여성 노예화’ 강훈, “징역 15년 과하다” 항소(종합)

    ‘어린 여성 노예화’ 강훈, “징역 15년 과하다” 항소(종합)

    법원 “어린 여성 노예화” 질책강씨 변호인, 오늘 법원에 항소장 제출전자발찌 청구는 기각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부따’ 강훈(20)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강씨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조성필)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전날(21일) 법원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제작·배포등) 등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5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간 아동·청소년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다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청구는 기각했다. 1심은 “피고인은 특히 나이 어린 여성을 노예화해 소유물처럼 여기고 가상공간에서 왜곡된 성적문화를 자리 잡게 했다”며 “박사방 개설 무렵부터 박사방을 관리해주면서 지속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게 했고 범죄수익은닉을 담당해 죄책이 상당히 중하다. 다만 만 19세라는 어린 나이와 피고인이 장기간 수형생활을 하면 교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박사방 ‘2인자’로 알려진 강씨는 2019년 9∼11월 조씨와 공모해 아동·청소년 7명을 포함한 피해자 18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 등을 촬영·제작하고 영리 목적으로 텔레그램에 판매·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강씨는 조씨가 박사방을 만들어 성 착취물 제작과 유포를 시작하는 단계부터 박사방의 관리와 운영을 도운 핵심 공범으로 조사됐다. 또 윤장현 전 광주시장에게 1000만원을 편취한 혐의, 성착취 범행자금으로 제공된 암호화폐를 환전해 약 2640만원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도 있다. 피해자 얼굴에 타인의 전신 노출 사진을 합성해 능욕한 혐의, 개인정보를 취득한 혐의도 받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산, 교회 집단감염 등 확산 ...35명 추가 확진

    부산에서는 교회 신도 7명이 확진되는 35명의 추가감염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22일 확진자 35명이 추가돼 코로나19환자는 2천519명이라고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교회에서는 전날 확진된 1명을 포함해 신도 7명 전원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해운대구 교회 지표환자와 신도들의 동선을 추적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날 확진된 어린이집 교사가 다니던 원생 1명도 확진됐다. 지금까지 18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유아방문수업 집단감염도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문수업 선생님과 접촉해 확진된 유아 보호자의 2차 접촉 감염자다. 진주국제기도원 방문 확진자와 접촉한 3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30명이 됐다.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동래구 대형목욕탕 허심청 관련 접촉자 1명도 추가 확진됐다.이로써 허심청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강서구 한 대안학교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확진돼 지난 7일 첫 확진자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18명으로 늘었다. 전날 입원 환자 1명이 확진돼 해당 병동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던 동래구 한 요양병원에서는 직원 248명과 같은 병동 환자 67명을 조사한 결과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직원 2명,접촉자 1명이 확진돼 직원 전수조사에 들어간 부산지법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지난 15∼21일까지 부산 확진자는 177명이며 이중 지역 감염이 171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24.4명이며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추가로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54다. 감염원인이 불분명한 환자는 19.2%인 34명이다. 부산시는 환자수가 약간 감소했지만 감염원인이 불확실한 사례가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자가격리 이탈자 2명도 적발됐다. .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낙연 “저학년이라도 등교…유치원·초등학생 우선 검토”

    이낙연 “저학년이라도 등교…유치원·초등학생 우선 검토”

    “저학년생 대상 기초학력 지원인력 도입해야디지털 인프라,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지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코로나19 교육 대책과 관련해 “교육과 방역 당국이 정교하게 협의해 저학년이라도 우선 책임지고 등교를 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2일 최고위에서 코로나19 감염 억제를 위한 등교 중지의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논문을 거론하면서 “유치원과 초등학생의 책임 등교 실시를 검토할 만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또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지원 인력을 도입했으면 한다”며 “임용 대기 교원과 예비 교원 활용을 확대하고 기간제 교육을 한시적으로 늘려 전문인력을 일선에 확대 배치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정환경에 따라 원격수업 환경이 다른 것이 현실”이라면서 “컴퓨터 장비와 와이파이 같은 디지털 인프라를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또 “줌(Zoom)과 같은 기능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직접 소통하는 수업 방식을 강화하자”며 “이번 기회에 공교육을 튼튼히 하고 디지털 교실 혁명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5월 등교재개 후 교내감염 2.4%뿐” 앞서 정 청장은 코로나19 전파를 억제하기 위한 ‘등교 중지’ 조치의 효과가 미미하며, 이로 인한 개인과 사회적 부담은 더 크다는 취지의 논문을 발표했다. 정 청장은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연구팀과 함께 지난달 27일 소아감염학회지에 이런 내용이 담긴 논문을 게재했다. 정 청장이 공저자로 참여한 이 논문에 따르면 등교수업이 재개된 지난해 5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3~18세 사이의 소아·청소년 확진자 127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학교 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3명(2.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환자들의 감염 경로를 보면 59명(46.5%)은 가족과 친척, 18명(14.2%)은 입시학원이나 개인 교습, 8명(6.3%)은 코인노래방이나 PC방,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각각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지난해 7월 12일까지 발생한 국내 누적 확진자(1만 3417명) 중 0~19세 소아·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7.2%로, 학교 문을 닫기 전후의 비율 차이가 없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연구팀은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에서 ‘학교가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환경이 아니다’는 내용으로 발표된 선행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며 “어린이의 권리와 기본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중보건 개입은 코로나19 봉쇄의 초점을 등교 중지에서 학교의 사회적 가치를 달성하고 교육을 지속하는 데까지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오늘 300명대 나올 듯…백신 접종센터 250곳 지정(종합)

    오늘 300명대 나올 듯…백신 접종센터 250곳 지정(종합)

    어제 오후 9시까지 301명감소세 속 내달 백신접종 준비 박차내달초 화이자 백신 먼저 들어올 듯…행안부, 접종센터 250곳 지정 코로나19(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신규 확진자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1000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큰 폭으로 떨어져 지금은 300∼400명대에 머물고 있다. 정부는 지금처럼 환자 발생을 계속 억제해가면서 이르면 내달 초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최근 사우나·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발병이 지속 중인데다 우체국·직장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도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 1주간 일 평균 지역 발생 428.6명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401명이다. 지난 18∼19일(389명, 386명) 300명대 후반, 20∼21일(404명, 401명) 400명대 초반을 각각 기록하며 나흘 연속 400명 안팎에 머물렀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적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301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368명보다 67명 적었다. 오후 9시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최근의 흐름으로 볼 때 300명대 초중반에 그칠 전망이다. 최근 1주간(1.15∼21)만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456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28.6명으로 집계됐다. 지금처럼 감소세가 계속되면 2.5단계 범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신규 집단감염 잇따라…당국 “방역수칙 준수해 달라” 그러나 일상 공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이 연일 발생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방대본이 전날 밝힌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 서울 강남구 사우나(누적 18명) ▲ 서대문구 의료기관-교회(13명) ▲ 경기 광명시 보험회사(14명) ▲ 경기 화성시 제조업체(10명) ▲ 충남 천안시 우체국(6명) ▲ 경북 상주시 가족모임(11명) 등 일상 감염이 다수를 차지했다. 여기에다 지난 18일부터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다단계 방문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재개되고 종교시설의 제한적 대면예배 등이 허용된 가운데 이들 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가능성도 상존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실제 지난 1년간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다중이용시설 등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45.4%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화이자 백신 내달 초 들어올 듯… 이런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내달 초 국내에 들어올 첫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코백스로부터 받게 되는 초도 물량 약 5만명분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달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하기로 하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별 제약사를 통한 백신 공급 시작 시점은 아스트라제네카 2∼3월, 얀센 2분기, 화이자 3분기다. 정부는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을 위해 위탁의료기관 1만곳과 접종센터 250곳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안팎에서 보관해야 해 ‘콜드체인’ 구축이 필수적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경기 동두천의 초저온 냉동고 전문 생산업체인 일신바이오베이스를 찾아 “국민 생명 보호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사명감으로 초저온 냉동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바흐 IOC 위원장 “7월 도쿄올림픽 개막, 대안은 없다”

    바흐 IOC 위원장 “7월 도쿄올림픽 개막, 대안은 없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올여름 도교올림픽이 열릴 것이며 대안은 없다고 말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교도통신과 단독 화상인터뷰에서 “현시점에서 도쿄올림픽이 오는 7월 23일에 개막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길 이유가 없다”라면서 “이는 ‘플랜 B’가 없는 이유이자 우리가 올림픽 경기들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전념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는 도쿄올림픽 개최일을 약 6개월 앞두고 이뤄졌다. 일본은 작년 초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올림픽 개최를 넉 달 앞두고 1년 대회를 연기했다. 최근 일본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올림픽을 다시 연기하거나 관중 없이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한지 2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1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550명이 새로 늘어 누적 확진자는 34만 7040명이다. 사망자는 92명 늘어 4792명이 됐다. 이날 일본의 확진자 증가 폭은 일주일 전인 13일과 비교하면 318명(5.4%) 줄었으나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는 전반적인 추세에 큰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이달 8일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효하고 14일 전국 11개 지역으로 긴급사태를 확대했지만 이렇다 할 효과가 보이지 않는 셈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승환 전북교육감 “국정원과의 악연…불법 사찰정보 공개하라”

    김승환 전북교육감 “국정원과의 악연…불법 사찰정보 공개하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21일 SNS를 통해 국가정보원이 자신에 대한 불법사찰 정보 공개 요구에 대해 부실한 자료를 내놓았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앞서 김 교육감을 포함한 18명은 국정원을 상대로 사찰성 정보 파일 공개를 요구했다. 이에 국정원은 지난해 11월 대법원의 정보공개 수용 판결 이후 전담반을 꾸려 공개 대상 사찰정보를 선별했다. 국정원은 지난 19일 63건의 불법사찰 정보를 당사자들에게 발송했다. 공개된 불법사찰 자료 중 3건은 김 교육감과 관련된 것이다. 공개 자료는 맨 앞 장에 공개 범위 중 ‘일부’에 체크 표시가 돼 있고, 중간에는 파란색 필기구로 ‘김승환’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강한 표만을 표시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원은 2017년 11월 21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때 수사 검사가 저에게 보여줬던 사찰 기록마저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우병우 민정수석의 지시를 받아 국정원이 저를 사찰했던 기록”이라며 “국정원은 국정원이다”고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또 ‘국정원과의 악연의 시작’이란 글에서 “고대 문과대학에서 법학통론을 강의하던 1986년부터 자신에 대한 사찰은 시작되었지만 국정원이 제가 요구한 사찰정보 공개 청구에 대해 아무것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교육감은 2015년 12월 퇴근길에 미행을 당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2017년 4월에는 국정원 직원의 도 교육청 출입을 금지하는 등 정보기관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 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수면실서 장기숙박” 강남구 사우나 18명 집단감염

    “수면실서 장기숙박” 강남구 사우나 18명 집단감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올림피아 사우나(논현로79길 72)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총 18명이 확진됐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우나 이용자 1명이 11일 최초 확진된 후 19일까지 8명, 20일 9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서울시 확진자는 1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직원 1명과 이용자 2명, 이용자의 가족 6명이다.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한 총 151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7명이 양성, 7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이 시설은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었지만 시설 내 수면실을 운영해 일부 이용자가 장기간 숙박하고, 직원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에서 다른 이용자 및 가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6~19일 올림피아 사우나 남성 이용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 받아 달라”고 안내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사방’ 핵심 공범 ‘부따’ 강훈 등 2명에 징역 15년·11년 선고

    ‘박사방’ 핵심 공범 ‘부따’ 강훈 등 2명에 징역 15년·11년 선고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의 공범 2명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는 21일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강제추행, 강요,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일명 ‘부따’ 강훈(20)씨에게 징역 15년을, 다른 공범인 한모(28)씨에게 11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각각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신상정보 공개,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다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청구는 기각했다. 박사방의 핵심 공범인 강씨는 2019년 9∼11월 조씨와 공모해 아동·청소년 7명을 포함한 피해자 18명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에서 판매·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씨는 조씨의 지시를 따라 청소년인 피해자를 성폭행하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피해자에게 음란 행위를 시키는 등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 또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조씨에게 전송해 ‘박사방’에 유포하게 한 혐의도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완만한 감소세’ 신규 확진 401명…이틀째 400명대 초반(종합)

    ‘완만한 감소세’ 신규 확진 401명…이틀째 400명대 초반(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가 완만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1명 늘어 누적 7만391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04명)보다 3명 줄면서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 1240명까지 치솟아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요양원·교회·학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사람 간 접촉을 통한 감염도 증가하고 있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를 더 떨어뜨리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이달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는 곧바로 2주간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2.1∼14)을 이어간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0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33명, 서울 122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77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9명, 경남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북 8명, 대구·충북 각 7명, 강원 6명, 광주·제주 각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세종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가 787명으로 늘었다. 충북 괴산·음성·진천군과 안성시 병원 관련해선 22명이 추가돼 총 452명이 감염됐다. 또 경기 김포시 주간보호센터(누적 16명), 용인시 요양원 2번 사례(11명), 수원시 교회 3번 사례(13명), 충남 서천군 교회(7명), 세종시 음악학원(11명) 관련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랐다.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31명)보다 10명 적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경기(5명), 서울(3명), 강원(2명), 인천·광주·울산·경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38명, 서울 125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28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131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 이달 초만 해도 1.4%대에 머물렀던 치명률은 최근 사망자 수 증가와 함께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총 317명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완만한 감소세’ 신규 확진 401명…이틀째 400명대 초반

    ‘완만한 감소세’ 신규 확진 401명…이틀째 400명대 초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가 완만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1명 늘어 누적 7만391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04명)보다 3명 줄면서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연일 1000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서서히 줄기 시작해 최근 300명대까지 내려왔다가 400명대로 소폭 증가한 상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0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설] 코로나19 일년, 자영업자·취약층에 최우선 지원하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어제로 만 1년이 됐다. 지난해 1월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30대 중국인 여성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태풍 속에 휘말렸다. 코로나19 사태는 한국의 일상을 비대면 사회로 변화시켰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영세 자영업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될 때마다 영업금지를 당했다. 가뜩이나 취업이 어려운 청년계층은 고용절벽으로 내밀렸다. 고용 상황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됐다. 지난해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59년 만에 한 해 네 차례 총 60조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사회적 양극화는 더욱 심각해졌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소득 하위 20%(1분위) 1분위 가구의 근로소득은 20% 가까이 감소했다. 실물경제는 피폐해졌지만, 부자들은 부동산과 주식 투자 등을 통해 자산을 늘려 자산 불평등이 극대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이중고에 시달리는 사회적 약자층에 정부의 최우선 지원이 집중돼야만 하는 이유다. 어제 0시 기준으로 한국은 누적 확진자 7만 3518명, 사망자 1300명이다. 세계적으로는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 사망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사망자의 60%가량이 3차 대유행 시기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뼈아프다. 확산 초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해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던 ‘K방역’은 3차 대유행으로 큰 비판을 받았다. 2월 초 백신이 국내에 도착한다지만 늑장 백신 확보 논란 탓에 감염증 조기 극복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국가적 재난 상태가 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한국민은 방역 의료진과 함께 1년을 슬기롭게 버텨 냈다. 국민은 방역 피로가 극심하다. 공공의료 시스템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난 1년간 시행착오 끝에 어렵사리 찾은 최적의 방역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그 전제조건으로 설 연휴까지 신규 확진자를 현재의 400명대 안팎에서 대폭 줄이면서 국가재정을 풀어 자영업자들의 영업손실을 보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 강경화·박영선 빠져 16%로… 멀어진 ‘여성 30%’

    강경화·박영선 빠져 16%로… 멀어진 ‘여성 30%’

    20일 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 개각으로 여성 장관의 비율이 10%대로 무너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여성 30%’ 공약도 멀어졌다. 이날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 박영선(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2명의 여성 장관이 나간 자리에는 각각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과 권칠승 국회의원이 지명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까지 국무위원 18명 가운데 절반인 9명을 교체했는데, 이 가운데 여성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그리고 인사청문회가 진행중인 한정애 환경부 장관 등 3명뿐이다. 비율은 16.7%까지 떨어졌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남녀 동수’ 내각을 실현하겠다며, 단계적으로 내각의 여성 장관 비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인 30% 선으로 임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출범 당시 여성 장관은 18명 가운데 5명으로 27.8%였다. 이후 여러 차례 개각을 거치면서도 여성 비율은 20%대를 유지해 왔고, 지난해 1월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임명되면서 여성 장관의 비율은 역대 가장 높은 33.3%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1년 만에 추 장관이 물러나고, 강경화·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등 출범 초기부터 함께하던 여성 장관들까지 잇따라 교체되면서 여성 비율은 현 정부 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게 됐다. 청와대도 ‘여성 30%룰’을 지키고자 고심했지만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영선 장관 등 개각 수요에 맞춰 후임자를 찾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여성 비율을 채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어질 인사에서 보완하기 위해 여성 인재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여성 몫을 염두에 둔 추가 개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는 대통령 권한”이라고만 답했다. 당초 개각설과 함께 구체적인 하마평이 돌았던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에 제외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체설도 꾸준히 제기된다. 때문에 대권 도전 가능성이 큰 정세균 국무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나는 3월쯤에 또 한 번의 중폭 개각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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