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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총동창회,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 동문 16명

    서울대 총동창회,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 동문 16명

    서울대 총동창회가 8월 총동창신문을 통해 내년 3월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동문이 8명이라고 밝혔다. 총동창회 측은 “8월 10일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예비후보자 명부에 등록된 동문만 8명, 출마 선언을 포함해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사표를 냈다가 중도 하차한 동문까지 포함하면 18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출마의사를 밝힌 서울대 출신은 입학연도와 졸업연도 순으로 이낙연(법학70-74), 최재형(법학75-79), 유승민(경제76-82), 윤석열(법학79-83), 원희룡(공법82-89), 최대집(의학94-99), 정세균(법대최고지도자과정 5기), 추미애(법대최고지도자과정 10기) 등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또 장기표(사법66-95), 안상수(체육교육71-75), 박진(법학74-78), 김태호(농업교육80-85), 안철수(의학80-86), 하태경(물리86-91), 윤희숙(경제89-93), 김동연(행정대학원84-86) 등 8명은 출마 의사를 밝혔다. 강원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서울대 영문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최문순(대학원84졸) 강원도지사는 소속정당 예비후보 경선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이광재(법대최고지도자과정 16기) 국회의원은 출마 선언을 했다가 같은 당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했다. 서울대 법대최고지도자과정(ALP)에는 각각 고려대, 한양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정치인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장관, 이광재 의원이 진학했다. 서울대동창회에서 발행하는 동창회보는 지난 2002년 4월 대선을 앞두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상고’라고 적힌 장대를 뛰어넘으려 하는 만평을 실어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이 전 총재가 1997년 대선에서 목포상고 출신의 김대중 대통령에게 패배한 뒤 2002년 대선에서 또다시 부산상고 출신의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맞붙는 상황을 풍자했다. 이 만평은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로 유명한 이원복 전 덕성여대 총장이 그린 것이었다. 서울대 마크를 단 이 전 총재는 ‘상고’의 장대를 넘지 못했다.
  • 부산 64명 확진…해운대구 한 대학 특강서 연쇄감염 등

    부산 64명 확진…해운대구 한 대학 특강서 연쇄감염 등

    부산시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 6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1만899명으로 늘었다. 해운대구 한 대학에서 다수 감염자가 나왔다. 21일 학생 1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된 이후 22일까지 7명,이날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들 학생들은 18∼21일 사이 특강에 참석 한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 당국은 교내 접촉자 36명을 조사 중이며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선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사업장에서도 직원 3명,가족 4명이 추가 확진됐다.관련 확진자는 직원 10명,가족 접촉자 8명 등 18명이다. 47명은 자가 격리중이다. 부산진구 주점에서도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9명과 타 지역 방문자 등 6명이 됐다. 전날까지 49명이 감염된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이날 이용자 1명,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장군 요양병원에서 이날 격리 중인 종사자 1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환자 57명,종사자 7명 등 64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31명이다.시 방역당국은 주말에 코로나19 검사자 감소로 확진자가 줄었으나 언제든지 확진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것을 당부했다. 현재 일반병상 456개 중 364개, 중환자 병상은 47개 중 31개가 각각 사용중이다. 시는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이날부터 부산보훈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56병상을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으로 운영한다. 전날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차 1천683명,2차 328명이었다. 부산시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52.9%,2차 접종률은 23.4%다.
  • 17~20일 신제주 이마트 방문자 진단 검사 받아야

    17~20일 신제주 이마트 방문자 진단 검사 받아야

    17~20일 제주시 연동 이마트 신제주점 방문자는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마트 신제주점에서는 지난 20일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21일 3명, 22일 9명 등 사흘간 직원 및 가족 등 18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이에 따라 도 방역 당국은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고 해당기간 방문자는 증상 발현과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아줄것을 권고했다. 신제주점의 하루 방문객을 1000명으로 추정하면 최소 4000명 이상이 검사 대상이다. 직원과 방문자의 가족까지 더하면 예비적 검사 대상만 1만명을 넘길 수도 있다. 이날 제주보건소와 제주 동부보건소 등에는 진단검사를 받기위해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와 큰 혼잡을 빚고있다. 제주에서는 22일 3739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7명,서울방문자 1명,코로나 유증상자 4명 등이다.확진자들은 모두 제주도민이거나 제주도내 거주자다.
  • “휴일·주말 영향” 신규확진 1418명...비수도권 확진 40% 육박

    “휴일·주말 영향” 신규확진 1418명...비수도권 확진 40% 육박

    지난달 초 시작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수는 14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신규확진 1418명...지역발생 1307명·해외유입 48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18명 늘어 누적 23만778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628명)보다 210명 줄어든 수치로, 지난 17일(1372명) 이후 6일 만에 15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확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이는 주말 및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만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 또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에 이동량이 증가한 데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확산 중인 만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70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83명, 경기 392명, 인천 72명 등 수도권이 847명(61.8%)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닷새간 1000명대를 기록했으나 휴일 영향으로 800명대까지 내려왔다. 비수도권은 충남 65명, 부산 63명, 대구·경남 각 52명, 충북 42명, 울산 37명, 전북 36명, 경북 34명, 광주 33명, 제주 32명, 대전 30명, 강원 26명, 세종 11명, 전남 10명 등 총 523명(38.2%)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520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지만,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중은 다시 40%에 육박했다. 사망자 7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39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8명으로, 전날(38명)보다 10명 많다. 이들 가운데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8명은 인천(6명), 서울·경기·대구(각 5명), 충남(3명), 경남(2명), 충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88명, 경기 397명, 인천 78명 등 수도권이 총 86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22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3%다. 위중증 환자는 총 399명으로, 전날(395명)보다 4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2만9687건으로, 직전일 3만1742건보다 2055건 적다. 직전 평일(20일)의 6만5592건과 비교하면 3만5905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5만2050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269만4029건으로, 이 가운데 23만7782건은 양성, 1176만700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8만924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7%(1269만429명 중 23만7782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8일 중복 집계된 1명과 20일 잘못 신고된 1명 등 총 2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 與 ‘언론중재법’ 강행 수순밟기… 정국 긴장 고조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등 야당의 반발이 극심한 법안의 오는 25일 본회의 강행 처리 방침을 고수하면서 정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25일 본회의에서 ‘가짜뉴스피해구제법’인 언론중재법과 각종 민생·개혁 법안이 통과돼 혁신과 민생 돌봄이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5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언론중재법을 표결에 부쳤고, 전체 16명 중 9명(민주당 8명, 열린민주당 1명)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법사위도 18명 중 민주당 11명과 열린민주당 1명으로 단독 처리가 가능하다. 지난해 법사위에서도 임대차 3법과 공수처법을 여당 단독으로 기립 표결했다. 25일 이후 문체위, 교육위, 환노위 등 7곳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야당에 넘기는 민주당은 쟁점 법안들을 해당 상임위에서 단독 통과시키고 있다. 이미 사립학교 교사의 신규 채용 시 필기시험을 교육청에 의무 위탁하게 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하도록 하는 탄소중립 기본법 제정안 등을 처리했다. 23일에는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수술실 CC(폐쇄회로)TV법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법사위 등 일정을 고려하면 이번 달 본회의 처리는 어렵겠지만, 상임위는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주자들은 강성 지지층의 눈치만 본 채 무리한 입법을 부추기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언론개혁을 주장하고 나선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20일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과의 대담에서 언론중재법 통과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아프더라도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언론을 위해서도 더 좋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들도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박용진 의원만 “좋은 취지로 했는데 오히려 언론의 사회적 비난 기능, 견제 기능을 약화하는 게 아니냐는 측면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 “이틀 만에 2000명 아래” 신규확진 1880명...거리두기 2주 연장(종합)

    “이틀 만에 2000명 아래” 신규확진 1880명...거리두기 2주 연장(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21일 신규 확진자수도 1900명에 육박했다. 신규확진 1880명...지역발생 1814명·해외유입 6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80명 늘어 누적 23만473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2025명)보다 172명 줄어든 수치로, 이틀만에 20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확진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의 이동 여파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다음주에는 확산세가 더 거세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14명, 해외유입이 6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8명, 경기 585명, 인천 90명 등 수도권이 총 1193명(65.8%)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나흘째(1107명→1364명→1299명→1193명)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경북 109명, 부산 86명, 경남 78명, 충남 65명, 제주 51명, 강원 40명, 충북 37명, 대구 31명, 광주·대전 각 28명, 울산 27명, 전북 24명, 전남 15명, 세종 2명 등 총 621명(34.2%)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사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다 이날 600명대로 떨어졌다. 사망자 5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403명누적 양성률 1.86% 해외유입 확진자는 66명으로, 전날(51명)보다 15명 늘었다. 이들 가운데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나머지 46명은 경기(15명), 충남(10명), 서울(8명), 충북(4명), 대구(3명), 인천·경북(각 2명), 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20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4%다. 위중증 환자는 총 403명으로 전날(385명)보다 18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1일(317명)부터 3주간 300명을 웃돌다 이날 400명을 넘어섰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6만5592건으로, 직전일 4만8305건보다 1만7287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2만643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263만2601건으로, 이 가운데 23만4739건은 양성, 1172만986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6만799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6%(1263만2601명 중 23만4739명)다. 현행 거리두기 2주 더 연장접종 완료자 포함 시 사적모임 4명 가능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6주째 시행 중임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는 이를 2주 더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수도권과 부산, 대전, 제주 등에는 4단계가 시행되고 있고 그 이외 비수도권 지역은 3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정부는 애초 거리두기를 추석 연휴(9.20∼22) 전까지 4주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내부 논의 끝에 우선 2주만 연장한 뒤 상황을 보고 재조정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또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했다. 식당·카페에 대해서만 방역조치를 강화한 것은 주요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의 30%가 이들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다만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식당·카페 이용시 제한적으로나마 사적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를 적용하기로 했다. 4단계 지역의 오후 6시 이후 3인모임 금지 조치 하에서도 접종 완료자 포함시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다. 정부는 편의점도 4단계 지역에서는 오후 9시 이후, 3단계 지역에선 오후 10시 이후 매장내 취식을 금지했다.
  • 저소득층 학생에게 더 가혹한 ‘코로나 우울’ … “정서 격차도 치유해야”

    저소득층 학생에게 더 가혹한 ‘코로나 우울’ … “정서 격차도 치유해야”

    학생들이 겪는 ‘코로나 우울’이 저소득층 학생에게 더 극심하게 나타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저소득층 학생의 ‘걱정’,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고소득층 학생보다 많게는 두배 가까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 환경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격차 뿐 아니라 ‘정서 격차’에도 주목해야 함을 시사한다. 20일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의 ‘코로나19 전후 학생들의 심리와 정서 변화 : 서울학생들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의 ‘코로나 우울’은 가정의 경제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중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3학년 총 1만 9884명을 대상으로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는 학교급별로 초등학생 5918명, 중학생 9732명, 고등학생 4234명이었다. 연구진은 학생들의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걱정·불안한 마음·슬프고 울적한 마음·혼자 남겨진 것 같은 생각·죽고 싶은 생각’ 등 5가지로 분류해 학생들이 이중 어느 어려움을 겪었는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5가지 어려움 중 하나도 증가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9944명(50.0%)으로 가장 많은 반면 5개 항목에서 모두 ‘늘었다’고 응답한 학생은 5.0%였다. 정신적 어려움의 경험은 학생의 가정 경제상황에 따라 격차가 벌어졌다. 전체 응답자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정신적 어려움의 평균 갯수는 1.27이었는데, 가정 경제상황이 어려운 편인 학생은 평균 2.06인 반면 보통인 학생은 1.28, 잘 사는 편인 학생은 1.12였다. 응답자 중 가정 경제상황이 ‘상’인 학생은 7271명(36.6%), ‘중’인 학생은 1만 1344명(57.1%), ‘하’인 학생은 1269명(6.4%)이었다. ‘나의 미래가 불안하다’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는 응답은 1만 843명(54.5%)이었다. 이중 가정 경제상황이 어려운 학생의 긍정 응답률은 78.0%에 달한 반면 보통인 학생은 58.2%, 잘 사는 편인 학생은 44.7%로 경제상황이 어려운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주관적 행복감 등에서도 가정 경제상황이 어려운 학생의 지표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상담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지 않았는데, 가정 경제상황이 어려운 학생들은 상담 자체에 대해서도 회의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을 요청한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1만 7678명에게 이유를 조사한 결과 가정 경제상황이 ‘상’인 학생과 ‘중’인 학생은 “상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응답이 각각 64.9%와 63.1%로 ‘하’인 학생(49.4%)보다 많았다. 반면 ‘하’인 학생은 “상담을 해도 해결될 것 같지 않았다”는 응답이 21.2%로 ‘상’(9.1%)과 ‘중’(12.1%)보다 많았다. 보고서는 “취약계층 학생들은 교육복지와 같은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상담의 기회가 많은데도, 이같은 인식은 학생들이 학교 상담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가 낳은 학습 격차 뿐 아니라 심리정서 격차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접근과 처방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일상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으로 작용했고, 이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증가시켰다”면서 “무너진 기본생활 습관을 바로잡고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지원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적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경제적 이유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활동을 포기하지 않도록 물적 지원도 동반돼야 한다”면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하는 통합 지원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홀로 南에 온 탈북민 유산은 국고 귀속?… ‘北 가족 상속 인정’ 법 발의

    홀로 南에 온 탈북민 유산은 국고 귀속?… ‘北 가족 상속 인정’ 법 발의

    남한에서 연고 없이 사망한 탈북민의 유산이 국고로 귀속되더라도 북한에 있는 가족들이 상속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은 19일 무연고 탈북민이 사망한 경우 국고로 귀속된 유산에 대해 상속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현행법의 허점을 보완, 북한 가족에게 상속회복청구권을 인정하도록 하는 ‘남북 주민 사이의 가족관계와 상속 등에 관한 특례법’(남북가족특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남북가족특례법은 남북 분단과 이산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 남한 주민으로부터 상속을 받지 못한 북한의 가족, 또는 북한 주민이었던 가족이 상속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탈북민이 남한에 홀로 살다 사망한 경우 무연고자로 분류되고 유산이 국고로 귀속돼 북한에 있는 유족이 상속을 청구할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탈북민은 사망 후 무연고자임이 확인되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경찰관이 동행해 유류품을 정리하고, 1년 보관 후 처분하거나 폐기한다. 주택보증금을 포함한 금융자산은 법원에 공탁되며 관련 절차에 따라 상속인이 없을 시 국고로 귀속된다. 국고로 귀속된 유산에 대해서는 상속권을 행사할 수 없다. 실제 LH공사와 SH공사는 탈북민 무연고 사망자 18명의 주택임대보증금 2억 5000만원을 보관하고 있으나 법정상속인이 남한에 오더라도 국고로 귀속된 이후면 상속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주택임대보증금 이외 무연고 탈북민들의 유산으로 남겨진 금융자산의 규모는 파악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탈북민이 남한에서 홀로 생활하며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내다 사망했을 경우, 북한 유족은 유산 상속을 받지도 못한 채 생활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 의원은 지적했다. 이러한 허점을 보완하고자 지 의원이 발의한 남북가족특례법 개정안은 북한이탈주민인 피상속인으로부터 상속받지 못한 북한주민, 북한주민이었던 사람, 또는 그 법정대리인이 국가에 귀속된 상속 재산을 대상으로 상속회복청구를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법 시행 전 상속 재산이 국가에 귀속된 경우라도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부칙도 마련했다. 지 의원은 “‘무연고 탈북민 대부분은 북한에 가족이 있는 분들”이라며 “이번 법률 개정으로 남겨진 유산을 국가가 보호하고, 언제든 북한의 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기에 가능함을 북한주민들에게 알리는 것이고, 나아가 탈북민들이 대한민국에서 더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다이어트 강박에 ‘먹토’ 반복… 거식증 여성, 남성의 3배

    다이어트 강박에 ‘먹토’ 반복… 거식증 여성, 남성의 3배

    우울·분노 등 동반 폭식증 女, 男 4배최소한의 정상체중 유지 거부하거나음식에 자제력 잃고 폭식 후 구토·설사일정한 일과·식사 시간 갖도록 해야연 1000명당 5.1명 거식증으로 사망사람은 먹지 않으면 죽는 존재다. ‘밥은 하늘’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다. 이처럼 신성하기까지 한 행위를 거부하는 건 그 자체로 질환, 그것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일 수밖에 없다. 날씬하고 마르면 아름다운 사람 대접을 받는 문화 속에서 뭔가 많이 먹는 건 자제력이 없는 사람처럼 비치지나 않을까 눈치가 보이는 시대에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 섭식장애다. ●밀접하게 연결된 거식증·폭식증 섭식장애에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질환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과 폭식증(신경성 대식증)이 있다. 둘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거식증은 체중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데, 살찌는 것이 걱정되고 심지어 두려운 마음이 너무 강하다 보니 실제로는 비만이 아닌데도 비만이라고 믿는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를 과도하게 제한하거나 먹고 나서 인위적으로 토하는 행동을 보인다. 폭식증은 단순히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폭식 후에는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킨다. 거식증의 원인으로는 생물학적 요인, 정신적 요인, 사회적 요인 등이 꼽힌다. 생물학적 요인에는 유전적 원인, 뇌의 신경전달 기능의 문제, 신진대사 과정의 변화, 식욕과 포만감에 관여하는 물질의 변화 등이 있다. 정신적·사회적 요인에는 강박적·완벽주의적 성향, 아름다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여성의 사회적 역할 변화로 인한 갈등, 신체는 노력만으로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대중매체에 의해 주입된 정보 등이 있다. 음식 섭취를 줄여 체중을 줄이고, 날씬한 몸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낮은 자존감과 자신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결하려는 태도도 원인이다. 폭식증은 스트레스, 정신적 요인, 잘못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우울, 불안, 절망감, 긴장감, 외로움, 초조,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이 폭식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자기 조절 능력을 상실하고 외부 자극(음식)에 더욱 끌리게 돼 폭식이 일어나는 것이다. 다른 설명으로는 부정적 감정에 압도돼 불안과 혼란을 느낄 때 폭식을 통해 불안을 감소시킨다는 해석도 있다. 여기서 폭식과 구토는 적대감과 충동성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수단이며, 다른 문제로부터 회피하는 수단이 된다. ●우울감·불안 증상… 고립된 상태서 발병 섭식장애 환자는 우울감, 불안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인관계가 좋지 않아 고립된 경우가 많다. 충동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거나 습관성이 생길 수 있는 약물 남용에 빠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섭식장애가 반복되면 구토로 인해 식도 손상이나 치아 부식, 탈모 등 신체적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설사약 등을 남용할 경우 심각한 신장기능 장애, 심혈관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는 “연령이나 키에 비해 최소한의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를 거부하거나, 자신의 체중, 신체 크기, 외모에 대한 왜곡된 생각 유무 등을 통해 거식증을 진단한다”면서 “폭식증은 반복되는 폭식, 체중 증가를 예방하기 위한 반복되는 부적절한 행동, 최소한 3개월 동안 1주에 평균 두 번 폭식과 부적절한 보상행동 발생 등을 기준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내과적인 합병증이 심한 경우, 그리고 심각한 정신장애가 동반될 때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천천히 체중을 증가시키기 위해 영양 공급을 하고, 일정한 일과 활동을 확실히 정해 주고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하도록 돕는다. 식사 후 구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적어도 두 시간 동안 환자를 관찰하며 욕실 사용도 살핀다. 식사를 포함한 인지치료, 자조 모임에 참여하도록 해 사회적 활동을 격려해야 한다. 항우울제, 항불안약물 등을 투여할 수도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은주 교수는 “거식증의 경우 저체중과 신체 문제의 정도에 따라 입원을 결정하기도 한다. 섭식장애는 정서적인 문제와 스트레스 민감성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대인관계에서의 불안정한 정서, 감정조절 문제, 스트레스 관리 등을 돕는다. 또한 가족과의 갈등이 질병 경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주변의 도움 역시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 가족 상담 및 동반 치료를 병행하며 약물치료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여성 100명 중 1명 신경성 거식증 위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거식증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은 4280명으로 2019년(3746명)보다 14.3%가량 증가했다. 전체 거식증 환자 가운데 여성이 3232명으로 남성보다 세 배 이상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전년 대비 증가율 역시 16.3%나 된다. 특히 10대 여성 환자가 381명, 20대 여성 환자가 387명이라는 것은 거식증의 원인과 관련해 많은 걸 시사한다. 폭식증 환자 역시 지난해 3418명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는데, 성별 격차가 훨씬 더 심한 걸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체 환자 가운데 남성은 348명, 여성은 3070명이었다. 이 가운데 20대가 1284명이었다. 20대 여성 환자가 남성 전체 환자보다 4배가량 많은 셈이다. 특히 20대 여성 폭식증 환자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17.6%나 된다는 건 매우 불안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엽 교수는 “여성이 신경성 거식증을 일평생 가질 위험은 100명 중 0.3~1명으로 높다. 정신건강 문제일 뿐 아니라 공중보건학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그는 “신경성 거식증은 호르몬 분비의 이상을 초래해 무월경 등을 보이고 각종 전해질 이상과 심장근육 소실로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신경성 거식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1년에 1000명당 5.1명이란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 역전승 OK… 도드람컵 준결승 보이네

    역전승 OK… 도드람컵 준결승 보이네

    OK금융그룹이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먼저 2승을 따내며 준결승에 바짝 다가섰다. OK금융그룹은 16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 3-1(18-25 25-22 25-21 25-15) 역전승을 거뒀다. 대회 첫날인 지난 14일 삼성화재에 3-0 완승을 거두고 이날 현대캐피탈까지 따돌린 OK금융그룹은 2연승을 달리며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회는 남자부 7개 팀과 초청팀 국군체육부대 등 8개 팀이 두 개조로 나뉘어 팀당 3경기씩 풀리그를 펼쳐 각 조 상위 1, 2위에 오른 4개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현대캐피탈은 1승1패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세터 김명관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흐트러지며 흐름을 OK금융그룹에 내줬다. 2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OK금융그룹은 끝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이민규의 입대로 주전 세터 자리를 꿰찬 곽명우가 안정된 토스로 공격을 지휘했다. 송명근의 빈자리는 차지환이 메웠고 차지환, 조재성(이상 17점), 김웅비(11점) 등 세 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OK금융그룹은 블로킹(11-5)과 서브(11-5) 싸움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20점)이 분전했지만 팀 장점을 드러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전력에 큰 구멍이 생긴 삼성화재를 3-0(25-20 25-14 25-20)으로 잡았다. 한국전력은 블로킹 싸움에서 15-5로 삼성화재를 압도했고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서재덕이 두 팀 최다인 15득점에 공격성공률 66.66%로 건재를 과시하며 첫날 현대캐피탈전 패배(2-3) 이후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달 선수 14명과 코치 4명 등 총 18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비상사태를 겪은 삼성화재는 14일 OK금융그룹전 0-3패에 이어 이날도 한 세트로 따내지 못하는 ‘베이글 패전’을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세트에서 라이트 정수용과 리베로 신동광이 발을 다쳐 교체되는 등 부상자가 속출한 것도 완패를 부채질했다.
  • 예술인 고용보험제도 시행한 지 8개월 만에 가입자 6만명 넘어서

    예술인 고용보험제도를 시행한 지 8개월 만에 가입자가 6만명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예술인 고용보험 가입자가 6만 905명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직급여와 출산전후급여를 지급받은 사람은 각각 13명, 5명이다. 앞으로 수급 요건을 충족하는 예술인이 늘어나면서 수급 인원도 증가할 것으로 고용부는 내다봤다. 고용보험 적용을 받는 예술인은 ‘예술인 복지법’에 따라 문화예술용역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서 직접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으로, 수급 요건을 충족하면 구직(실업)급여와 출산전후급여를 받을 수 있다. 구직급여를 받으려면 피보험 단위 기간 9개월 이상(근로자 자격의 피보험 단위 기간 합산 가능)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출산전후급여를 받으려면 출산(유산·사산)일 전 피보험 단위기간이 3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방송·연예 종사자 29.3%로 가장 많아 현재 고용보험에 가입한 예술인은 방송·연예(29.3%) 종사자가 가장 많고, 음악(12.8%), 영화(12.6%), 연극(9.7%), 미술(6.3%), 국악(4.2%) 순이다. 연령별로는 30대(36.2%), 20대 이하(29.8%), 40대(21.2%), 50대(9.9%), 60대(2.9%) 순으로 30대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68.5%)과 경기(10.6%) 등 수도권이 대부분이었다. ●30대 36.2% 최고… 수도권 79% 차지 고용보험에 가입한 무대감독 A씨는 “공연이 끝나고 휴식기가 생기면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일을 구해야 해 힘들었는데, 앞으로는 실직해도 구직급여를 받아 본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더 많은 예술인이 고용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7월 1일 시행한 특수고용직(특고) 고용보험을 비롯해 플랫폼 노동자 등에 대한 고용 안전망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목숨 끊은 소방관 64명·돌연사 20명… 참혹한 현장 뒤 ‘가려진 죽음들’

    목숨 끊은 소방관 64명·돌연사 20명… 참혹한 현장 뒤 ‘가려진 죽음들’

    순직 심의 신청 117명 등 총 160명 사망현장 활동 중 ‘위험직무 순직’ 47명 인정급성심근경색 등 ‘그 밖의 죽음’ 더 많아극단선택 소방관 중 순직 인정은 11명뿐PTSD 고통에도 업무관련성 입증 어려워‘생명을 지켜 낸 영웅’, ‘헬멧을 쓴 신(神)’.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다 순직한 소방관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시민들은 숭고한 희생에 대해 애도와 감사를 전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유로 더 많은 소방관이 숨진다. 육체적·정신적 노동 강도가 높은 탓에 돌연사 확률이 높고, 참혹한 현장에서 겪은 트라우마로 극단적 선택을 한다. 이들의 죽음은 우리 사회가 진 ‘빚’이 아닐 수 없다. ●인사처·소방청·공무원연금공단 흩어진 기록 서울신문이 16일 2011년부터 10년간 소방관들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순직 심의를 신청한 소방관 117명과 극단적 선택을 한 소방관 64명 등 총 160명(중복 제외)을 확인했다. 한 해 평균 16명의 소방관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방방재청·인사혁신처·공무원연금공단에 등록된 소방관들의 10년간 사망 기록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서울신문은 공무원연금공단과 인사혁신처로 흩어진 사망 정보를 입수해 분석했다. 자료 미비로 부족한 사망 정보는 순직소방관추모관 기록을 참고했다. 지난 10년간 순직 심의를 신청한 소방관 117명 중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활동 등으로 숨진 이는 47명이다. 이들은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됐다. 위험직무 순직은 고도의 생명 위험을 감수하고 직무 수행 중 사망한 경우다. 공무상 부상과 질병사를 인정하는 일반순직과 구별된다. 국내 위험직무 순직 소방관은 인명 구조 중 사망자가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재 진압 순직자 14명, 생활안전 신고 처리 중 숨진 소방관 6명, 교육훈련 사망자 3명이다. ●천재지변에, 구조 중 폭언에… 스러진 소방관 현장 출동 외 소방 업무와 관련해 숨진 소방관도 62명에 달했다. 특히 갑작스런 심근경색 발생으로 숨진 소방관이 20명(13명 순직 확인)이었는데, 전체의 17.1%로 가장 비중이 컸다. 화재 진압 중 숨진 소방관보다 많은 숫자다. 질병 사망자는 16명(9명),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이는 21명(11명)이다. 순직 신청을 하지 않은 소방관까지 포함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방관은 지난 10년간 64명으로 위험직무 순직자보다 많았다. 인명 구조, 화재 진압 중 순직자는 2019년 8월 경기 안성 종이박스 공장 화재 현장에서 구조자를 찾던 중 2차 폭발로 목숨을 잃은 석원호(당시 45세) 소방장, 2017년 강원 강릉시 석란정 화재 때 순직한 이영욱(59) 소방위와 이호현(27) 소방사 등이 있다. 태풍과 집중호우도 소방관의 목숨을 앗아갔다. 지난해 8월 충주소방서 송성한(29) 소방교가 집중호우 피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2010년 10월에는 독도에서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소속 김종필(46) 기장, 이종후(39) 부기장 등 소방대원 5명이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를 헬기로 긴급 이송하던 중 추락해 숨졌다. 구급활동 중 폭행, 폭언으로 숨진 안타까운 사례도 있다. 전북 익산소방서 119구급대원인 강연희(51) 소방경은 2018년 4월 도로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윤모씨를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하다가 폭행과 폭언을 당한 후 뇌출혈로 숨졌다.●고강도 업무· 유해물질 노출에도 ‘순직’ 별 따기 돌연사 사례를 살펴보면 2018년 4월 박모 소방관은 야간 근무 중 안전센터 대기실에서 급성심장사로 숨졌다. 김인아 한양대 의대 직업환경의학교실 교수는 “세계적으로 소방관은 심근경색 발생률이 높은 직업군”이라면서 “야근이 잦고, 육체적 강도가 높은 업무가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팀이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빅데이터에 등록된 86만 221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군별 질병위험도를 비교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소방관은 국가·지방직 일반공무원과 비교할 때 급성심근경색은 1.21배, 협심증은 1.0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사망자 16명 중 4명은 폐암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뇌졸중과 패혈증은 각각 2명이었다. 2019년 3월 폐암으로 숨진 정호근(61) 소방준감은 39년간 화재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다 연기 등 유해 물질에 노출된 사실이 인정돼 공상요양승인 결정을 받았다. 포항남부소방서 소속 금모 소방관은 2016년 비인두강암으로 숨졌으나 업무 관련성이 없다는 이유로 순직 인정을 받지 못했다. 유족들이 행정소송을 제기한 끝에 지난해 순직 처분을 받았다. ●극단 선택한 45명, 순직 심의 신청조차 포기 지난 10년간 극단적 선택을 한 소방관 64명 가운데 11명이 순직을 인정받았다. 이 중 6명은 소방업무 과정에서 생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가 주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2016년 태풍 차바 때 동료를 잃고 PTSD로 고통받다 3년 뒤 목숨을 끊은 울산소방본부 정희국(39) 소방장은 국내 소방관 자살에 대한 첫 위험직무 순직 인정 사례다. 2013년 직장 상사로부터 반복적인 술자리 참석 요구 등 갑질을 당한 뒤 투신한 사례도 1명 있었다. 순직 심의 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이 45명이나 되는 것과 관련해 대한변협 소방관법률지원단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인 주어진 변호사는 “업무 관련성이 있지만 입증의 어려움으로 순직 신청을 포기한 소방관들이 상당수일 것”이라면서 “공상 신청이 적극 이뤄지고 인정받을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순직을 신청한 소방관 117명 기준으로는 30대 소방관이 22명(18.8%)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가 18명(15.4%), 20대가 12명(10.3%)이었다. 연차별로는 5년차 이상~10년차 미만이 17.1%로 가장 많았다. 5년차 미만도 12.0%에 달했다. 이 가운데 46명의 연령이 기록 미비로 확인되지 않아 전체 통계 내역을 확인할 수 없었다. ■탐사기획부 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
  • 중고 물품 허위 광고 글…경찰, 18억 챙긴 18명 검거

    중고 물품 허위 광고 글…경찰, 18억 챙긴 18명 검거

    경북경찰청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각종 물품 판매를 빙자해 돈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18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중 11명을 구속하고 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역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총 174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17억 83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컴퓨터, 안마의자, 지게차 등을 판매하겠다고 허위 광고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가로챘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중고물품 거래 때 가능하면 직거래 방식을 이용하고, 온라인 거래를 할 때도 게시글에 판매자의 휴대전화 번호 등 정보 없이 SNS 아이디나 닉네임만 있는 경우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신규확진 1817명, 토요일 기준 최다…연휴 추가확산 우려

    신규확진 1817명, 토요일 기준 최다…연휴 추가확산 우려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광복절인 15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토요일 기준 최다 기록이다. 광복절 연휴 맞아 이동량 늘까 우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17명 늘어 누적 22만 39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930명)보다 113명 줄면서 일단 19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는 최근 나흘간 2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주말·휴일에 검사 수가 대폭 감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신규 확진자 수 1817명은 토요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직전 주말 최다는 지난주 토요일(7일, 발표일 8일 0시 기준)의 1728명으로, 이보다 89명 많다. 특히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상황에서 광복절 연휴(8.14~16)를 맞아 여행 등으로 이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자칫 ‘더 큰 유행’으로 번지지 않을지 우려가 큰 상황이다. 수도권 닷새 연속 네 자릿수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국내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확산하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네 자릿수의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40일 연속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91명→1537명→2222명→1987명→1990명→1930명→1817명을 기록하며 매일 1400명 이상씩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1853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 평균 지역발생은 약 1792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49명, 해외유입이 6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05명, 서울 478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이 총 1078명(61.6%)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주 초반 800명대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지난 11일부터는 닷새 연속 1000명대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153명, 경남 90명, 경북 74명, 충남 57명, 대구 55명, 대전 44명, 충북 42명, 제주 39명, 강원 31명, 광주·울산 각 27명, 전남 17명, 전북 10명, 세종 5명 등 총 671명(38.4%)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부터 나흘 연속 700명대(740명→746명→788명→714명)를 기록하다가 이날 600명대로 내려왔다. 사망자 8명 늘어 총 2156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215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6%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4명으로, 전날(386명)보다 12명 줄었으나 지난달 31일(317명)부터 16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8명으로, 전날(70명)보다 2명 적다. 이 가운데 2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4명은 서울(10명), 경기·인천·충남(각 5명), 부산·경남(각 3명), 대구·광주·울산·충북·전북·경북(각 2명), 전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88명, 경기 510명, 인천 100명 등 수도권이 총 109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등 의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만 5438건으로, 직전일 5만 1314건보다 1만 5876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8만 4088건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234만 4718건으로 이 가운데 22만 3928건은 양성, 1153만 565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58만 513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1%(1234만 4718명 중 22만 3928명)다.
  • “확진 속출” 오후 9시까지 1722명...15일 1900명 안팎 예상(종합)

    “확진 속출” 오후 9시까지 1722명...15일 1900명 안팎 예상(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4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7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1750명)에 비해 28명 적은 수치다. 하지만 지난주 토요일(8월 7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569명에 비해서는 153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85명(63.0%), 비수도권이 637명(37.0%)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509명, 서울 480명, 부산 121명, 인천 96명, 경남 80명, 경북 76명, 충남 60명, 대구 57명, 대전 44명, 충북 42명, 제주 39명, 강원 31명, 광주·울산 각 29명, 전남 18명, 전북 11명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900명대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 이후 39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양상이다. 최근 일주일(8.8∼14)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728명→1491명→1537명→2222명→1987명→1990명→193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841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780명에 달한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제주 제주시 지인모임(8번째 사례)과 관련해 지난 10일 이후 총 22명이 확진됐다. 경기 시흥시의 한 음식점, 경북 포항시 사업장과 관련해서도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북 구미시 제조업체(누적 11명), 부산 남구 복합체육시설(11명), 강원 정선군 레저시설(10명) 등의 새 집단발병 사례도 확인됐다. 경북 포항시의 한 학원 집합건물과 관련해서도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광주 소재 보험회사 사무실에서는 직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 해외도피 중인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회 회장 귀국 불발

    해외도피 중인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회 회장 귀국 불발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 이후 해외 도피 중인 문흥식(61)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의 자진 귀국이 불발됐다. 13일 5·18 구속부상자회 회원 등에 따르면 미국으로 도피한 문 전 회장이 이번 주말 인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하기로 했으나, 귀국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철거건물 붕괴 참사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업체들로부터 공범과 함께 수억원의 금품을 받고 업체선정을 알선한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된 상태다. 그는 참사 발생 후 나흘 만에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약 두 달째 귀국하지 않았다. 경찰은 문씨를 뒤늦게 입건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속해서 귀국을 설득, 이번 주말께 자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통보받았다. 그러나 문씨가 약속을 어기고 귀국 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경찰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문씨는 공범 이모(74)와 함께 철거 업체 등으로부터 해당 재개발사업부지 업체 선정을 알선해 주겠다며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씨의 귀국 불발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문씨의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로서는 밝힐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철거건물 붕괴 참사의 업체 선정·재개발 비위 분야에서 현재까지 18명을 입건(1명 구속)했다. 경찰은 문씨 등 브로커들이 업체선정 알선을 대가로 금품을 철거 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사실을 확인했고, 업체선정에 원청과 조합 측이 관여했는지 압수수색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 중이다.
  • 日 ‘올림픽 감염폭발’ 결국 현실로…확진 2만명 육박에 전문가 “제어불능”

    日 ‘올림픽 감염폭발’ 결국 현실로…확진 2만명 육박에 전문가 “제어불능”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처음으로 1만 8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7시 현재 1만 882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 최다 기록인 1만 5812명을 3000명 이상 웃도는 것으로,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1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주일 새 2만명에 육박하는 상황이 됐다. 수도 도쿄도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4989명으로 지난 5일 504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도내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218명으로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도쿄도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는 이날 도내 감염 상황에 대해 “제어 불능인 상황에서 재난 수준으로 감염이 맹위를 떨치는 비상사태”라고 규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모니터링 회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도내 의료 제공 체제에 대해는 “구급과 수술 등도 포함해 심각한 기능부전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도쿄도의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지난 11일 기준 3934명으로 2주 만에 배로 늘었다. 입원 환자도 3667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많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이달 25일 기준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5113명에 달할 것으로 모니터링 회의는 전망했다. 일본에선 지난 8일 도쿄올림픽이 폐막하고 9일부터 ‘오봉야스미’라는 장기 연휴가 시작돼 코로나19 확산 추가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기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이달 9~15일이다.
  • 제주 주간노인보호센터 백신 접종자 21명 무더기 돌파감염

    제주 주간노인보호센터 백신 접종자 21명 무더기 돌파감염

    제주시내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용자와 종사자 등 16명이 무더기로 돌파감염 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내 모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긴급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도는 지난 10일 시설 이용자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11일부터 이용자와 종사자 등 56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1일 2명이 추가 확진되고 12일 18명이 재차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사흘 만에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었다. 이중 14명은 이용자, 3명은 종사자, 4명은 선행확진자의 가족이다. 이용자와 종사자 17명 중 1명을 제외한 16명은 모두 백신을 맞은 접종 완료자로 확인됐다. 선행 확진자의 가족들은 접종을 하지 않았다.도는 화이자 2차 접종을 완료한 선행 확진자를 대상으로 긴급히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델타 변이로 확인됐다. 해당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57명 중 56명이 화이자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감염을 막지는 못했다. 시설 인원 대비 돌파감염 비율은 30%다. 도는 해당 시설을 전면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어 확진자를 제외한 음성 통보자 40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를 명령했다. 이날 제주에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일별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도는 12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가 37명이라고 밝혔다.이는 기존 일별 최다 기록인 지난달 20일 하루 34명을 넘어선 수치다.
  • 광주시, 8·15 광복절 집회 금지 행정명령

    광주시, 8·15 광복절 집회 금지 행정명령

    광주시가 오는 8·15 광복절 서울 집회 참여를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2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번 주말인 8·15 광복절 연휴 기간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예정된 대규모 집회에 참가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일탈 행위에 대해서는 법령이 정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처벌을 통해 광주공동체를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에 따라 광복절 불법 집회에 참가 확진자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 조치한다. 확진자 개인의 치료비는 물론 방역 부주의로 추가 감염이 발생할 경우 비용 부담과 피해 전반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한다. 또 해당 확진자는 정부가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관련 각종 혜택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예정된 8·15 광복절 집회에는 전국 38개 단체가 참여할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난해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 참여자로 인해 코로나19 지역확산이 이뤄지면서 사랑제일교회 및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만 118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시민들이 하루하루 힘겹게 버텨내고 묵묵히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며 “이번 광복절 연휴 기간 불법 집회 참여와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 해외도피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 이번 주말쯤 귀국 예상

    해외도피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 이번 주말쯤 귀국 예상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 관련 업체선정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해외 도피 행각을 마치고 자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미국으로 도피한 문 전 회장이 오는 주말쯤 한국행 비행기표를 예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문씨는 철거건물 붕괴 참사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업체들로부터 공범과 함께 수억원의 금품을 받고 업체선정을 알선한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된 상태다. 그는 참사 발생 후 나흘 만에 입건되기 직전 미국으로 도피해 약 두 달째 귀국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문씨의 변호인을 상대로 자진 귀국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경찰은 문씨가 귀국하면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업체선정 과정 전반을 수사할 방침이다. 다만 문씨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해외 입국 시 2주간 자가격리 등 방역 수칙 일정이 조사 일정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행 티켓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실제 귀국할 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현재 단계에서는 세부 귀국 일정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철거건물 붕괴 참사의 업체 선정·재개발 비위 분야 수사로 현재까지 18명을 입건(1명 구속)했다. 경찰은 일부 브로커들이 업체선정 알선을 대가로 금품을 철거 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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