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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카불공항 인근 폭탄 테러… 100여명 사망

    [서울포토] 카불공항 인근 폭탄 테러… 100여명 사망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카불 국제공항의 남동쪽 애비 게이트와 거기에서 250m 정도 떨어진 배런 호텔에서 차례로 폭탄 테러가 발생해 미군 13명을 비롯해 100여명이 사망했다. 탈레반 폭정을 우려한 탈출인파가 몰려 빚어진 대혼란을 틈타 존재감 회복을 노리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저지른 만행으로 국제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빌 어번 미군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번 연쇄테러로 미군 13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해 공군기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번 공격으로 아프간인도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최소 143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부상자들의 상태와 아프간 혼란 상황을 고려하면 사망자와 부상자의 수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도 관측된다. AP·AFP·EPA 연합뉴스
  • 경기 신규확진 550명…화성 축산물·알루미늄 사업장 새 집단감염

    경기 신규확진 550명…화성 축산물·알루미늄 사업장 새 집단감염

    경기도는 26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550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318명(57.8%),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96명(35.6%) 발생했다. 치료병상 가동률은 85.8%로 전날 84.2%보다 소폭 올랐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02개 중 138개(68.3%)를 사용해 전날 수준을 유지했다.남아 있는 중증 병상은 64개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76.2%로 전날(74.7%)보다 올랐다. 화성지역 축산물 가공업체와 알루미늄 주조업체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화성시의 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는 지난 25일 근무자 1명이 확진된 뒤 접촉자 검사에서 26일 직원 13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감염돼 이틀간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같은 지역의 한 알루미늄 주조 사업장 관련해서는 24일 근무자 3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직원을 중심으로 모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용인시 어린이집(누적 37명) 관련 확진자는 4명,안성시 골판지 제조업(누적 15명) 관련해서는 2명,화성시 건설 현장(누적 44명) 관련해서는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740명이 됐다.
  • “내일 1800명대 예상”…오후 9시까지 1682명, 어제보다 52명↓

    “내일 1800명대 예상”…오후 9시까지 1682명, 어제보다 52명↓

    수도권 1117명, 비수도권 565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2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734명보다 52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19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770명과 비교해도 88명 적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17명(66.4%), 비수도권이 565명(33.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67명, 경기 456명, 인천 94명, 대구 82명, 경북 67명, 경남 65명, 부산 58명, 충남 57명, 대전·강원 각 55명, 충북 31명, 전북 28명, 제주 23명, 울산 20명, 광주 14명, 세종·전남 각 5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800명대, 많게는 1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7일로 52일째가 된다. 주요 집단발병 양상을 보면 직장, 유치원, 기숙학원, 음식점, 노래방 등 일상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노원구 유치원과 관련해서는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은평구 직장(3번째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2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또 경기 용인시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이용자 17명을 포함해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남 천안시 농장에서는 23일 이후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 코로나 4차 대유행에 하루새 20명 사망 최다…미접종 14명, 접종 6명 (종합)

    코로나 4차 대유행에 하루새 20명 사망 최다…미접종 14명, 접종 6명 (종합)

    “사망자 18명은 기저질환, 2명은 확인 중”80대 이상 7명, 50·60·70대 각 4명 사망40대 1명…“중증 환자 증가해 사망도 늘듯”“2차 접종까지 다 마치면 치명률 매우 낮아”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루새 2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20명 가운데 18명은 기저질환자였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14명은 미접종자, 6명은 1차 접종자로 백신 접종을 모두 다 마치면 치명률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방역당국은 판단했다.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사망자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인데 방역당국은 중증 환자가 늘고 있어 사망자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신규 사망자 중 접종 완료자 없어”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4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이들 가운데 18명은 평소 기저질환(질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현재 기저질환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이들 중 백신 미접종자가 14명, 1차 접종자가 6명이었다. 신규 사망자 중에 접종 완료자는 없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60·70대 각 4명, 40대 1명이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앞서 오전 브리핑에서 “하루 사망자가 20명을 넘을지 안 넘을지는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지난주부터 중증 환자가 증가해 이번 주부터 사망자 평균 추세선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은경 “백신 접종시 감염 82% 예방”“위드코로나 하려면 성인 80%↑ 접종” 방대본은 백신 접종을 통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백신 예방접종 관련 궁금증 해소 설명회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코로나19 사망자 중 미접종자의 사망률은 0.42%지만 접종자 중에서는 0.01%만이 사망해 치명률이 굉장히 낮은 상태”라면서 “사망에 대한 백신 예방 효과는 97%로, 접종하면 감염 자체도 82% 가까이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소위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관리하는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해선 10월 말까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려 고령층의 90%, 성인층의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것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 체계를 뜻한다. 정 청장은 방역 체계와 관련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거나 보완하기 위해서는 고령층의 경우 90% 이상, 일반 성인은 80% 이상 접종이 완료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전제조건이 되는 예방접종률을 최대한 10월 말까지 끌어 올리고, 방역 및 역학 의료 대응체계를 체계화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야 위드 코로나로 전환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백신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 52.7%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자 26% 국내에서 전날까지 한 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 비율은 국민 절반을 넘어선 52.7%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국민은 26.0% 수준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한 신규 접종자는 37만 493명으로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707만 6636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52.7%에 해당한다. 전날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47만 2455명으로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누적 1335만 8239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26.0% 수준이다.
  • “박사방서 필수 역할 담당” ‘부따’ 강훈 항소심 징역 15년

    “박사방서 필수 역할 담당” ‘부따’ 강훈 항소심 징역 15년

    성 착취물이 배포된 텔레그램 ‘박사방’의 2인자 격인 ‘부따’ 강훈(20)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 문광섭 박영욱 황성미)는 2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음란물 제작·배포 등) 등을 적용해 강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의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명령을 유지했다. 강씨는 2019년 9~11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공모해 아동·청소년 7명을 포함한 피해자 18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 등을 촬영·제작하고 영리 목적으로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판매·배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강씨는 조씨가 박사방을 만들어 성 착취물 제작과 유포를 시작하는 단계부터 박사방의 관리와 운영을 도운 핵심 공범으로 조사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죄는 여성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노예화해 거래 대상이나 경제적 이익 수단으로 삼고, 그들의 인권을 유린해 그릇된 성적 욕구를 충족하게 한 것”이라며 “그들의 신분이 인터넷에 공개되고 영상물이 계속 제작·유포돼 현재도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피고인은 박사방에서 필수적 역할을 담당하며 전체적으로 그 기여도나 죄질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강씨가 범행 당시 만 18세의 어린 나이로 성숙하지 못한 판단을 한 점과 대체로 범죄를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꼽았다. 먼저 기소된 조씨는 지난 6월 항소심에서 징역 42년을 선고받고 상고해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다.
  • [오늘의 서울 톡]

    ‘성북마을아카이브’ 정책 사례 우수상 성북구가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대회’에서 주민의 삶과 도시의 역사를 기록하는 ‘성북마을아카이브’를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구가 지난해 1월 전국 자치구 최초로 구축한 성북마을아카이브는 성북의 역사·문화자원과 주민의 생활에 관한 기록을 수집해서 디지털 아카이브에 보관해 누구든지 기록을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든 홈페이지다. 디지털 마을기록은 사진, 영상, 간행물, 구술 채록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약 7000건을 보관하고 있다. 종로, 새달 구립도서관 독서의 달 행사 종로구는 ‘우리가족 도서관 100배 즐기기’라는 주제로 다음달 ‘종로구립도서관 독서의 달 행사’를 진행한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신박한 책정리 ▲강원임, 탁경은 작가와의 만남 ▲우리아이 독서코칭 ▲북아트 공작소 ▲책으로 대화하는 가족 독서토론 ▲부모 독서토론 교육 등이다. 특히 종로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선보이는 ‘신박한 책정리’는 책을 활용한 ‘북테리어(Book+Interior): 서가 꾸미기’ 사례와 함께 다양한 책 정리 방법을 소개한다. 동작, ‘양성평등 기념행사’ 비대면 개최 동작구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여성친화도시 동작구와 함께 하는 양성 평등한 1주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양성평등주간 기념 책자를 발간해 동작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하고 주민센터에 배포 할 예정이다. 1일에는 양성평등 사회 구현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에게 ‘동작구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을 비대면으로 수여한다. 구로, 개봉동 개웅산 정상 새 데크 설치 구로구가 개봉동 개웅산 일대를 새롭게 단장했다. 개웅산은 구가 2014년 조성한 ‘명품구로올레길’ 구간의 일부로 주민들이 평소에 즐겨 찾는 공간이다. 산 정상의 노후한 전망 데크를 철거하고 115㎡ 규모의 새 데크를 설치했다. 주변에는 진달래와 황매화를 심었다. 구는 지난해 말 노약자·장애인·임산부 등 보행 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웅산 자락길도 개통했다. 길이 1.1㎞, 폭 2.2m 규모로 유모차와 휠체어를 쉽게 밀 수 있도록 경사도를 8% 이하로 설계했다. ‘서대문협치회의’ 위원 35명 공개 모집 서대문구가 민관이 힘을 합해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평가하는 기구인 ‘제3기 서대문협치회의’ 위원 35명을 다음 달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서대문구민이거나 직장 및 학업 등을 위해 서대문구에서 활동하는 이들 중 협치 활동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응모할 수 있다. 영역은 교육·마을공동체·지역복지·주민자치·사회적경제·자원봉사·도시재생·청년 등이다.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cobugi01@sdm.go.kr)로 보내면 된다.
  • [속보] 203명 줄어 신규 확진 1734명… 26일 1900명대 예상

    [속보] 203명 줄어 신규 확진 1734명… 26일 1900명대 예상

    서울 554명, 경기 454명… 수도권 1106명대구 93명, 부산 84명… 비수도권 628명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25일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203명 줄어든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26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 늘어 1900명 안팎에서 많게는 20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734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수요일(18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995명과 비교하면 261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06명(63.8%), 비수도권이 628명(36.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54명, 경기 454명, 인천 98명, 대구 93명, 부산 84명, 충남 83명, 경남 66명, 경북 64명, 대전 49명, 울산 38명, 충북 32명, 제주 30명, 광주·전북 각 28명, 강원 22명, 전남 7명, 세종 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900명대, 많게는 2천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218명 늘어 최종 2155명으로 마감됐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6일로 51일째가 된다. 이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최소 14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주요 집단발병 양상을 보면 직장, 목욕탕, 고등학교 등 일상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중구 시장과 관련해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0명으로 늘었다. 경북 김천시 고등학교에서는 23일 이후 학생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강서구 목욕탕 관련해서도 이용자 6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 PT체조도 못하는 아프간 군인…“美세금으로 ‘직업 훈련’ 시켜준 꼴”

    PT체조도 못하는 아프간 군인…“美세금으로 ‘직업 훈련’ 시켜준 꼴”

    아프가니스탄에서 해군 특수작전팀으로 복무한 퇴역 군인이 ‘아프간의 진실’을 털어놨다. 그는 아프간 정부군은 미국인이 낸 세금으로 ‘직업 훈련’을 받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24일 퇴역 군인 루카스 쿤수는 미국 언론 ‘캔자스 시티 스타’에 기고 글을 남겼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공식 언어인 파슈토를 배웠고, 특수작전팀으로 근무한 바 있다. 현재 쿤스는 민주당으로 미 상원 의원 선거에 출마 중이다.그는 아프간의 진실을 단 두 문장으로 요약했다. 첫째는 미국이 아프간을 침공했던 2001년부터 지난 20년간 정치인과 군사 지도자들은 거짓말만 했다는 것이고, 둘째는 지난주에 아프간에서 일어났던 비극은 피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쿤스는 “지금 아프간에서 보고 있는 것들은 전혀 충격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조직적인 거짓말에 빠져들었을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보안군으로 불리는 아프간 정부군은 미국인이 낸 세금으로 아프간 사람들에게 직업 훈련을 시키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미국인들은 이 사실을 모를 것”이라고 덧붙였다.아프간 정부군은 미국의 2조 330억달러(한화 약 2650조원)의 지원을 받아 양성됐다. 하지만 아프간 정부군 신병훈련소 영상을 보면 이들은 기본적인 유격 체조(PT)도 하지 못했다. 쿤스는 “전쟁에 목마른 매파들은 우리의 군인이 전혀 해를 입지 않는다고 했지만, 우리 부대의 유능한 해군을 두 명이나 잃어야 했다. 엘리트들은 아프간의 비극이 미국 책임이라고 하지만, 똑같은 미국인들이 수년간 아프간에 대해 거짓말만 해댔다”고 비판했다. 2650조원 투입했지만…‘유령 군인’ 한가득 미군의 지원을 받은 30만여명의 아프간 군대. 하지만 7만여명의 탈레반을 막아내지 못했다. 미국은 지난 20년 동안 2조 330억 달러(약 2650조원)를 투입해 아프간 정부를 세우고 군대를 키웠다. 아프간 정부군(ANSF)은 육군(ANA)이 대부분인 군인 18만여명과 경찰(ANP) 15만여명으로 꾸려졌다. 미국은 2013년 6월 아프간 정부에 치안 책임을 넘긴 뒤 11~18명인 군경자문팀 총 454개를 투입해 교육ㆍ훈련을 지원했다. 하지만 아프간 군대에 입대한 신병은 기초적인 제식 훈련이나 유격 체조(PT 체조) 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고, 발맞춰 행진하는 것도 어려웠다. 뉴욕타임스는 아프간 정부군 규모는 밖으로 알려진 30만명보다 적은 5만여명이라고 추정했다. BBC는 30만명 중 상당수는 장부에만 존재하는 ‘유령 군인’이라고 보도했다. 미 정부도 아프간 재건 특별감사관실(SIGAR)이 펴낸 보고서에서 “아프간 병력에 대한 데이터의 정확성이 의심스럽다”며 시인했다. 부패한 아프간 관료는 군인 숫자를 부풀려 지원비를 가로채거나 급여를 챙긴것으로 전해졌다. 생체검증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정확한 병력 규모를 알 방법도 없었다. 오히려 실제 복무하는 군인과 경찰은 몇달 동안 급여를 받지 못해 외상으로 식료품을 구매하다가 탈영하는 경우도 속출했다.미국이 20년간 직접 전쟁하는데 약 957조원, 아프간 군대 훈련과 장비 구축 및 급여 지급에 약 100조원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도록 모든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그런 미래를 위해 싸울 의지까지는 줄 수 없었다”고 했다. 아프간 정부의 뿌리 깊은 부패가 미군의 철군을 결정한 근본적 배경이라는 뜻이다. 아프간 군대가 쓰던 항공기를 비롯한 헬기, 전차 등 미국산 무기는 현재 탈레반 수중에 들어갔다. 탈레반 반군은 이제 미국제 M16, M4 소총을 들고 거리를 활보한다.
  • 한중, 30년 발전 로드맵 짠다...양국 외교장관 “중요한 이웃”

    한중, 30년 발전 로드맵 짠다...양국 외교장관 “중요한 이웃”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출범내년 30주년 기념일 전에 제언한국과 중국이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향후 30년 발전 로드맵을 짜기 위한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중 수교 29주년 기념일인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위원회 출범식을 겸한 제1차 전체회의가 열렸다. ‘반관반민’ 성격의 이 위원회에는 한중 양국의 전문가 각 18명씩 36명이 참여하고 있다. 미래계획, 정치외교,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국과 중국은 가장 가깝고도 중요한 이웃”이라며 양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신속 통로 개설, 동북아방역보건협력체 출범, 원활한 경제 교류 등을 해 왔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또 “한국과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책의 여정에 있어 핵심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해 왔다”며 “앞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영상 축사에서 “한중 두 나라는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한중 수교 29년 동안 한중 관계는 빠르게 발전해 두 나라 국민들에게 이로울 뿐 아니라 역내 및 세계 평화와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중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시대와 민심, 양국의 근본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출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국 측 위원장인 임채정 전 국회의장, 집행위원장인 홍현익 국립외교원장 등이, 중국 측에서는 위원장인 장핑 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부위원장, 집행위원장 왕차오 중국인민외교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향후 30년간의 양국관계 발전 로드맵을 마련해 내년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일인 8월 24일 전에 양국 정부에 제언할 예정이다. 앞서 한중 양국은 지난해 11월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위원회 출범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뒤 공식 출범을 준비해 왔다.
  • 법원, 강원랜드 ‘부정채용’ 책임 인정…피해자들 일부 승소

    법원, 강원랜드 ‘부정채용’ 책임 인정…피해자들 일부 승소

    강원랜드의 부정채용으로 불합격한 피해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강원랜드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다. 피해자들이 소송을 제기한 지 약 4년 만의 일이다. 24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최영각)는 참여연대가 강원랜드 부정채용 사건 피해자 21명을 대리해 강원랜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지난 19일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강원랜드가 부정채용으로 채용 절차의 객관성과 공공성을 현저하게 훼손해 채용 절차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되리라는 원고들의 합리적인 신뢰 및 기대를 침해하고 정신적 고통을 입혔다면서 강원랜드가 원고들에게 각각 300만~8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015년 알려진 강원랜드 부정채용 사건은 강원랜드가 사장, 이사 등 임원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들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아 2012~2013년 공개채용 과정에서 신입사원 518명을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한 사건이다. 강원랜드는 채용 전형 초기부터 부정청탁 대상자들을 별도로 관리하면서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 점수를 조작하고 직무능력검사를 실시하고도 그 결과를 반영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불법행위를 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3월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를 총 800명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당시 강원랜드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에서 불합격한 피해자들 중 일부가 “채용비리가 만연한 공기업과 한국사회 전반에 경종을 울리고, 보다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2017년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공개채용의 경우 객관적 기준에 의해 평가되고 공평한 기회가 부여되며 객관적으로 채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정당한 기대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인사권자가 자의에 의해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지원자들의 기대와 신뢰를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법원이 인정한 손해배상액은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이 겪었던 정신적 피해를 일부 배상한다는 의미는 있지만, 당시 강원랜드로 인해 드러난 공기업과 한국사회 전반에 만연한 채용비리로 청년 구직자들이 겪었을 충격과 박탈감을 온전히 배상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채용을 부정하게 청탁한 공직자에 대한 단죄가 무디고 지리멸렬한 현실에서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하고 미래를 꿈꾸며 인내했던 청년들의 시간과 배반당한 신뢰는 과연 어떻게 배상해 줄 수 있을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 서울대 총동창회,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 동문 16명

    서울대 총동창회,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 동문 16명

    서울대 총동창회가 8월 총동창신문을 통해 내년 3월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동문이 8명이라고 밝혔다. 총동창회 측은 “8월 10일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예비후보자 명부에 등록된 동문만 8명, 출마 선언을 포함해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사표를 냈다가 중도 하차한 동문까지 포함하면 18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출마의사를 밝힌 서울대 출신은 입학연도와 졸업연도 순으로 이낙연(법학70-74), 최재형(법학75-79), 유승민(경제76-82), 윤석열(법학79-83), 원희룡(공법82-89), 최대집(의학94-99), 정세균(법대최고지도자과정 5기), 추미애(법대최고지도자과정 10기) 등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또 장기표(사법66-95), 안상수(체육교육71-75), 박진(법학74-78), 김태호(농업교육80-85), 안철수(의학80-86), 하태경(물리86-91), 윤희숙(경제89-93), 김동연(행정대학원84-86) 등 8명은 출마 의사를 밝혔다. 강원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서울대 영문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최문순(대학원84졸) 강원도지사는 소속정당 예비후보 경선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이광재(법대최고지도자과정 16기) 국회의원은 출마 선언을 했다가 같은 당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했다. 서울대 법대최고지도자과정(ALP)에는 각각 고려대, 한양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정치인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장관, 이광재 의원이 진학했다. 서울대동창회에서 발행하는 동창회보는 지난 2002년 4월 대선을 앞두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상고’라고 적힌 장대를 뛰어넘으려 하는 만평을 실어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이 전 총재가 1997년 대선에서 목포상고 출신의 김대중 대통령에게 패배한 뒤 2002년 대선에서 또다시 부산상고 출신의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맞붙는 상황을 풍자했다. 이 만평은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로 유명한 이원복 전 덕성여대 총장이 그린 것이었다. 서울대 마크를 단 이 전 총재는 ‘상고’의 장대를 넘지 못했다.
  • 부산 64명 확진…해운대구 한 대학 특강서 연쇄감염 등

    부산 64명 확진…해운대구 한 대학 특강서 연쇄감염 등

    부산시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 6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1만899명으로 늘었다. 해운대구 한 대학에서 다수 감염자가 나왔다. 21일 학생 1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된 이후 22일까지 7명,이날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들 학생들은 18∼21일 사이 특강에 참석 한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 당국은 교내 접촉자 36명을 조사 중이며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선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사업장에서도 직원 3명,가족 4명이 추가 확진됐다.관련 확진자는 직원 10명,가족 접촉자 8명 등 18명이다. 47명은 자가 격리중이다. 부산진구 주점에서도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9명과 타 지역 방문자 등 6명이 됐다. 전날까지 49명이 감염된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이날 이용자 1명,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장군 요양병원에서 이날 격리 중인 종사자 1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환자 57명,종사자 7명 등 64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31명이다.시 방역당국은 주말에 코로나19 검사자 감소로 확진자가 줄었으나 언제든지 확진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것을 당부했다. 현재 일반병상 456개 중 364개, 중환자 병상은 47개 중 31개가 각각 사용중이다. 시는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이날부터 부산보훈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56병상을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으로 운영한다. 전날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차 1천683명,2차 328명이었다. 부산시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52.9%,2차 접종률은 23.4%다.
  • 17~20일 신제주 이마트 방문자 진단 검사 받아야

    17~20일 신제주 이마트 방문자 진단 검사 받아야

    17~20일 제주시 연동 이마트 신제주점 방문자는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마트 신제주점에서는 지난 20일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21일 3명, 22일 9명 등 사흘간 직원 및 가족 등 18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이에 따라 도 방역 당국은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고 해당기간 방문자는 증상 발현과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아줄것을 권고했다. 신제주점의 하루 방문객을 1000명으로 추정하면 최소 4000명 이상이 검사 대상이다. 직원과 방문자의 가족까지 더하면 예비적 검사 대상만 1만명을 넘길 수도 있다. 이날 제주보건소와 제주 동부보건소 등에는 진단검사를 받기위해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와 큰 혼잡을 빚고있다. 제주에서는 22일 3739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7명,서울방문자 1명,코로나 유증상자 4명 등이다.확진자들은 모두 제주도민이거나 제주도내 거주자다.
  • “휴일·주말 영향” 신규확진 1418명...비수도권 확진 40% 육박

    “휴일·주말 영향” 신규확진 1418명...비수도권 확진 40% 육박

    지난달 초 시작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수는 14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신규확진 1418명...지역발생 1307명·해외유입 48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18명 늘어 누적 23만778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628명)보다 210명 줄어든 수치로, 지난 17일(1372명) 이후 6일 만에 15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확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이는 주말 및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만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 또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에 이동량이 증가한 데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확산 중인 만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70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83명, 경기 392명, 인천 72명 등 수도권이 847명(61.8%)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닷새간 1000명대를 기록했으나 휴일 영향으로 800명대까지 내려왔다. 비수도권은 충남 65명, 부산 63명, 대구·경남 각 52명, 충북 42명, 울산 37명, 전북 36명, 경북 34명, 광주 33명, 제주 32명, 대전 30명, 강원 26명, 세종 11명, 전남 10명 등 총 523명(38.2%)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520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지만,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중은 다시 40%에 육박했다. 사망자 7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39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8명으로, 전날(38명)보다 10명 많다. 이들 가운데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8명은 인천(6명), 서울·경기·대구(각 5명), 충남(3명), 경남(2명), 충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88명, 경기 397명, 인천 78명 등 수도권이 총 86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22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3%다. 위중증 환자는 총 399명으로, 전날(395명)보다 4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2만9687건으로, 직전일 3만1742건보다 2055건 적다. 직전 평일(20일)의 6만5592건과 비교하면 3만5905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5만2050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269만4029건으로, 이 가운데 23만7782건은 양성, 1176만700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8만924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7%(1269만429명 중 23만7782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8일 중복 집계된 1명과 20일 잘못 신고된 1명 등 총 2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 與 ‘언론중재법’ 강행 수순밟기… 정국 긴장 고조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등 야당의 반발이 극심한 법안의 오는 25일 본회의 강행 처리 방침을 고수하면서 정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25일 본회의에서 ‘가짜뉴스피해구제법’인 언론중재법과 각종 민생·개혁 법안이 통과돼 혁신과 민생 돌봄이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5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언론중재법을 표결에 부쳤고, 전체 16명 중 9명(민주당 8명, 열린민주당 1명)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법사위도 18명 중 민주당 11명과 열린민주당 1명으로 단독 처리가 가능하다. 지난해 법사위에서도 임대차 3법과 공수처법을 여당 단독으로 기립 표결했다. 25일 이후 문체위, 교육위, 환노위 등 7곳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야당에 넘기는 민주당은 쟁점 법안들을 해당 상임위에서 단독 통과시키고 있다. 이미 사립학교 교사의 신규 채용 시 필기시험을 교육청에 의무 위탁하게 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하도록 하는 탄소중립 기본법 제정안 등을 처리했다. 23일에는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수술실 CC(폐쇄회로)TV법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법사위 등 일정을 고려하면 이번 달 본회의 처리는 어렵겠지만, 상임위는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주자들은 강성 지지층의 눈치만 본 채 무리한 입법을 부추기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언론개혁을 주장하고 나선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20일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과의 대담에서 언론중재법 통과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아프더라도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언론을 위해서도 더 좋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들도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박용진 의원만 “좋은 취지로 했는데 오히려 언론의 사회적 비난 기능, 견제 기능을 약화하는 게 아니냐는 측면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 “이틀 만에 2000명 아래” 신규확진 1880명...거리두기 2주 연장(종합)

    “이틀 만에 2000명 아래” 신규확진 1880명...거리두기 2주 연장(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21일 신규 확진자수도 1900명에 육박했다. 신규확진 1880명...지역발생 1814명·해외유입 6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80명 늘어 누적 23만473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2025명)보다 172명 줄어든 수치로, 이틀만에 20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확진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의 이동 여파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다음주에는 확산세가 더 거세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14명, 해외유입이 6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8명, 경기 585명, 인천 90명 등 수도권이 총 1193명(65.8%)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나흘째(1107명→1364명→1299명→1193명)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경북 109명, 부산 86명, 경남 78명, 충남 65명, 제주 51명, 강원 40명, 충북 37명, 대구 31명, 광주·대전 각 28명, 울산 27명, 전북 24명, 전남 15명, 세종 2명 등 총 621명(34.2%)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사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다 이날 600명대로 떨어졌다. 사망자 5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403명누적 양성률 1.86% 해외유입 확진자는 66명으로, 전날(51명)보다 15명 늘었다. 이들 가운데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나머지 46명은 경기(15명), 충남(10명), 서울(8명), 충북(4명), 대구(3명), 인천·경북(각 2명), 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20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4%다. 위중증 환자는 총 403명으로 전날(385명)보다 18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1일(317명)부터 3주간 300명을 웃돌다 이날 400명을 넘어섰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6만5592건으로, 직전일 4만8305건보다 1만7287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2만643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263만2601건으로, 이 가운데 23만4739건은 양성, 1172만986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6만799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6%(1263만2601명 중 23만4739명)다. 현행 거리두기 2주 더 연장접종 완료자 포함 시 사적모임 4명 가능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6주째 시행 중임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는 이를 2주 더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수도권과 부산, 대전, 제주 등에는 4단계가 시행되고 있고 그 이외 비수도권 지역은 3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정부는 애초 거리두기를 추석 연휴(9.20∼22) 전까지 4주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내부 논의 끝에 우선 2주만 연장한 뒤 상황을 보고 재조정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또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했다. 식당·카페에 대해서만 방역조치를 강화한 것은 주요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의 30%가 이들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다만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식당·카페 이용시 제한적으로나마 사적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를 적용하기로 했다. 4단계 지역의 오후 6시 이후 3인모임 금지 조치 하에서도 접종 완료자 포함시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다. 정부는 편의점도 4단계 지역에서는 오후 9시 이후, 3단계 지역에선 오후 10시 이후 매장내 취식을 금지했다.
  • 저소득층 학생에게 더 가혹한 ‘코로나 우울’ … “정서 격차도 치유해야”

    저소득층 학생에게 더 가혹한 ‘코로나 우울’ … “정서 격차도 치유해야”

    학생들이 겪는 ‘코로나 우울’이 저소득층 학생에게 더 극심하게 나타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저소득층 학생의 ‘걱정’,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고소득층 학생보다 많게는 두배 가까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 환경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격차 뿐 아니라 ‘정서 격차’에도 주목해야 함을 시사한다. 20일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의 ‘코로나19 전후 학생들의 심리와 정서 변화 : 서울학생들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의 ‘코로나 우울’은 가정의 경제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중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3학년 총 1만 9884명을 대상으로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는 학교급별로 초등학생 5918명, 중학생 9732명, 고등학생 4234명이었다. 연구진은 학생들의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걱정·불안한 마음·슬프고 울적한 마음·혼자 남겨진 것 같은 생각·죽고 싶은 생각’ 등 5가지로 분류해 학생들이 이중 어느 어려움을 겪었는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5가지 어려움 중 하나도 증가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9944명(50.0%)으로 가장 많은 반면 5개 항목에서 모두 ‘늘었다’고 응답한 학생은 5.0%였다. 정신적 어려움의 경험은 학생의 가정 경제상황에 따라 격차가 벌어졌다. 전체 응답자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정신적 어려움의 평균 갯수는 1.27이었는데, 가정 경제상황이 어려운 편인 학생은 평균 2.06인 반면 보통인 학생은 1.28, 잘 사는 편인 학생은 1.12였다. 응답자 중 가정 경제상황이 ‘상’인 학생은 7271명(36.6%), ‘중’인 학생은 1만 1344명(57.1%), ‘하’인 학생은 1269명(6.4%)이었다. ‘나의 미래가 불안하다’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는 응답은 1만 843명(54.5%)이었다. 이중 가정 경제상황이 어려운 학생의 긍정 응답률은 78.0%에 달한 반면 보통인 학생은 58.2%, 잘 사는 편인 학생은 44.7%로 경제상황이 어려운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주관적 행복감 등에서도 가정 경제상황이 어려운 학생의 지표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상담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지 않았는데, 가정 경제상황이 어려운 학생들은 상담 자체에 대해서도 회의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을 요청한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1만 7678명에게 이유를 조사한 결과 가정 경제상황이 ‘상’인 학생과 ‘중’인 학생은 “상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응답이 각각 64.9%와 63.1%로 ‘하’인 학생(49.4%)보다 많았다. 반면 ‘하’인 학생은 “상담을 해도 해결될 것 같지 않았다”는 응답이 21.2%로 ‘상’(9.1%)과 ‘중’(12.1%)보다 많았다. 보고서는 “취약계층 학생들은 교육복지와 같은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상담의 기회가 많은데도, 이같은 인식은 학생들이 학교 상담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가 낳은 학습 격차 뿐 아니라 심리정서 격차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접근과 처방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일상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으로 작용했고, 이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증가시켰다”면서 “무너진 기본생활 습관을 바로잡고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지원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적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경제적 이유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활동을 포기하지 않도록 물적 지원도 동반돼야 한다”면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하는 통합 지원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홀로 南에 온 탈북민 유산은 국고 귀속?… ‘北 가족 상속 인정’ 법 발의

    홀로 南에 온 탈북민 유산은 국고 귀속?… ‘北 가족 상속 인정’ 법 발의

    남한에서 연고 없이 사망한 탈북민의 유산이 국고로 귀속되더라도 북한에 있는 가족들이 상속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은 19일 무연고 탈북민이 사망한 경우 국고로 귀속된 유산에 대해 상속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현행법의 허점을 보완, 북한 가족에게 상속회복청구권을 인정하도록 하는 ‘남북 주민 사이의 가족관계와 상속 등에 관한 특례법’(남북가족특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남북가족특례법은 남북 분단과 이산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 남한 주민으로부터 상속을 받지 못한 북한의 가족, 또는 북한 주민이었던 가족이 상속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탈북민이 남한에 홀로 살다 사망한 경우 무연고자로 분류되고 유산이 국고로 귀속돼 북한에 있는 유족이 상속을 청구할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탈북민은 사망 후 무연고자임이 확인되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경찰관이 동행해 유류품을 정리하고, 1년 보관 후 처분하거나 폐기한다. 주택보증금을 포함한 금융자산은 법원에 공탁되며 관련 절차에 따라 상속인이 없을 시 국고로 귀속된다. 국고로 귀속된 유산에 대해서는 상속권을 행사할 수 없다. 실제 LH공사와 SH공사는 탈북민 무연고 사망자 18명의 주택임대보증금 2억 5000만원을 보관하고 있으나 법정상속인이 남한에 오더라도 국고로 귀속된 이후면 상속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주택임대보증금 이외 무연고 탈북민들의 유산으로 남겨진 금융자산의 규모는 파악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탈북민이 남한에서 홀로 생활하며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내다 사망했을 경우, 북한 유족은 유산 상속을 받지도 못한 채 생활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 의원은 지적했다. 이러한 허점을 보완하고자 지 의원이 발의한 남북가족특례법 개정안은 북한이탈주민인 피상속인으로부터 상속받지 못한 북한주민, 북한주민이었던 사람, 또는 그 법정대리인이 국가에 귀속된 상속 재산을 대상으로 상속회복청구를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법 시행 전 상속 재산이 국가에 귀속된 경우라도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부칙도 마련했다. 지 의원은 “‘무연고 탈북민 대부분은 북한에 가족이 있는 분들”이라며 “이번 법률 개정으로 남겨진 유산을 국가가 보호하고, 언제든 북한의 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기에 가능함을 북한주민들에게 알리는 것이고, 나아가 탈북민들이 대한민국에서 더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다이어트 강박에 ‘먹토’ 반복… 거식증 여성, 남성의 3배

    다이어트 강박에 ‘먹토’ 반복… 거식증 여성, 남성의 3배

    우울·분노 등 동반 폭식증 女, 男 4배최소한의 정상체중 유지 거부하거나음식에 자제력 잃고 폭식 후 구토·설사일정한 일과·식사 시간 갖도록 해야연 1000명당 5.1명 거식증으로 사망사람은 먹지 않으면 죽는 존재다. ‘밥은 하늘’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다. 이처럼 신성하기까지 한 행위를 거부하는 건 그 자체로 질환, 그것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일 수밖에 없다. 날씬하고 마르면 아름다운 사람 대접을 받는 문화 속에서 뭔가 많이 먹는 건 자제력이 없는 사람처럼 비치지나 않을까 눈치가 보이는 시대에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 섭식장애다. ●밀접하게 연결된 거식증·폭식증 섭식장애에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질환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과 폭식증(신경성 대식증)이 있다. 둘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거식증은 체중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데, 살찌는 것이 걱정되고 심지어 두려운 마음이 너무 강하다 보니 실제로는 비만이 아닌데도 비만이라고 믿는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를 과도하게 제한하거나 먹고 나서 인위적으로 토하는 행동을 보인다. 폭식증은 단순히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폭식 후에는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킨다. 거식증의 원인으로는 생물학적 요인, 정신적 요인, 사회적 요인 등이 꼽힌다. 생물학적 요인에는 유전적 원인, 뇌의 신경전달 기능의 문제, 신진대사 과정의 변화, 식욕과 포만감에 관여하는 물질의 변화 등이 있다. 정신적·사회적 요인에는 강박적·완벽주의적 성향, 아름다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여성의 사회적 역할 변화로 인한 갈등, 신체는 노력만으로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대중매체에 의해 주입된 정보 등이 있다. 음식 섭취를 줄여 체중을 줄이고, 날씬한 몸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낮은 자존감과 자신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결하려는 태도도 원인이다. 폭식증은 스트레스, 정신적 요인, 잘못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우울, 불안, 절망감, 긴장감, 외로움, 초조,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이 폭식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자기 조절 능력을 상실하고 외부 자극(음식)에 더욱 끌리게 돼 폭식이 일어나는 것이다. 다른 설명으로는 부정적 감정에 압도돼 불안과 혼란을 느낄 때 폭식을 통해 불안을 감소시킨다는 해석도 있다. 여기서 폭식과 구토는 적대감과 충동성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수단이며, 다른 문제로부터 회피하는 수단이 된다. ●우울감·불안 증상… 고립된 상태서 발병 섭식장애 환자는 우울감, 불안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인관계가 좋지 않아 고립된 경우가 많다. 충동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거나 습관성이 생길 수 있는 약물 남용에 빠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섭식장애가 반복되면 구토로 인해 식도 손상이나 치아 부식, 탈모 등 신체적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설사약 등을 남용할 경우 심각한 신장기능 장애, 심혈관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는 “연령이나 키에 비해 최소한의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를 거부하거나, 자신의 체중, 신체 크기, 외모에 대한 왜곡된 생각 유무 등을 통해 거식증을 진단한다”면서 “폭식증은 반복되는 폭식, 체중 증가를 예방하기 위한 반복되는 부적절한 행동, 최소한 3개월 동안 1주에 평균 두 번 폭식과 부적절한 보상행동 발생 등을 기준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내과적인 합병증이 심한 경우, 그리고 심각한 정신장애가 동반될 때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천천히 체중을 증가시키기 위해 영양 공급을 하고, 일정한 일과 활동을 확실히 정해 주고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하도록 돕는다. 식사 후 구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적어도 두 시간 동안 환자를 관찰하며 욕실 사용도 살핀다. 식사를 포함한 인지치료, 자조 모임에 참여하도록 해 사회적 활동을 격려해야 한다. 항우울제, 항불안약물 등을 투여할 수도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은주 교수는 “거식증의 경우 저체중과 신체 문제의 정도에 따라 입원을 결정하기도 한다. 섭식장애는 정서적인 문제와 스트레스 민감성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대인관계에서의 불안정한 정서, 감정조절 문제, 스트레스 관리 등을 돕는다. 또한 가족과의 갈등이 질병 경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주변의 도움 역시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 가족 상담 및 동반 치료를 병행하며 약물치료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여성 100명 중 1명 신경성 거식증 위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거식증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은 4280명으로 2019년(3746명)보다 14.3%가량 증가했다. 전체 거식증 환자 가운데 여성이 3232명으로 남성보다 세 배 이상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전년 대비 증가율 역시 16.3%나 된다. 특히 10대 여성 환자가 381명, 20대 여성 환자가 387명이라는 것은 거식증의 원인과 관련해 많은 걸 시사한다. 폭식증 환자 역시 지난해 3418명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는데, 성별 격차가 훨씬 더 심한 걸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체 환자 가운데 남성은 348명, 여성은 3070명이었다. 이 가운데 20대가 1284명이었다. 20대 여성 환자가 남성 전체 환자보다 4배가량 많은 셈이다. 특히 20대 여성 폭식증 환자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17.6%나 된다는 건 매우 불안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엽 교수는 “여성이 신경성 거식증을 일평생 가질 위험은 100명 중 0.3~1명으로 높다. 정신건강 문제일 뿐 아니라 공중보건학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그는 “신경성 거식증은 호르몬 분비의 이상을 초래해 무월경 등을 보이고 각종 전해질 이상과 심장근육 소실로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신경성 거식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1년에 1000명당 5.1명이란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 역전승 OK… 도드람컵 준결승 보이네

    역전승 OK… 도드람컵 준결승 보이네

    OK금융그룹이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먼저 2승을 따내며 준결승에 바짝 다가섰다. OK금융그룹은 16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 3-1(18-25 25-22 25-21 25-15) 역전승을 거뒀다. 대회 첫날인 지난 14일 삼성화재에 3-0 완승을 거두고 이날 현대캐피탈까지 따돌린 OK금융그룹은 2연승을 달리며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회는 남자부 7개 팀과 초청팀 국군체육부대 등 8개 팀이 두 개조로 나뉘어 팀당 3경기씩 풀리그를 펼쳐 각 조 상위 1, 2위에 오른 4개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현대캐피탈은 1승1패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세터 김명관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흐트러지며 흐름을 OK금융그룹에 내줬다. 2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OK금융그룹은 끝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이민규의 입대로 주전 세터 자리를 꿰찬 곽명우가 안정된 토스로 공격을 지휘했다. 송명근의 빈자리는 차지환이 메웠고 차지환, 조재성(이상 17점), 김웅비(11점) 등 세 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OK금융그룹은 블로킹(11-5)과 서브(11-5) 싸움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20점)이 분전했지만 팀 장점을 드러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전력에 큰 구멍이 생긴 삼성화재를 3-0(25-20 25-14 25-20)으로 잡았다. 한국전력은 블로킹 싸움에서 15-5로 삼성화재를 압도했고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서재덕이 두 팀 최다인 15득점에 공격성공률 66.66%로 건재를 과시하며 첫날 현대캐피탈전 패배(2-3) 이후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달 선수 14명과 코치 4명 등 총 18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비상사태를 겪은 삼성화재는 14일 OK금융그룹전 0-3패에 이어 이날도 한 세트로 따내지 못하는 ‘베이글 패전’을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세트에서 라이트 정수용과 리베로 신동광이 발을 다쳐 교체되는 등 부상자가 속출한 것도 완패를 부채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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